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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박 겨우 살렸지만…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맥박 겨우 살렸지만…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아가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채 숨졌다. 2차급 병원의 응급치료 후 일시적으로 맥박이 돌아왔으나 1시간 안팎의 상급종합병원들은 치료 여건을 이유로 환자 이송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빠져 있는 것을 A양의 가족이 발견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호흡이 없던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 측과 119상황실은 맥박 회복 후 충북권과 충남권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상황실 역시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사이 A양은 오후 7시 1분쯤 다시 심정지 상태가 왔고, 7시 40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전원을 요청했던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는 “아이의 맥박은 약물 등 응급처치를 통해 (일시적으로) 돌아오게 한 것”이라며 “일반적인 맥박 정상화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A양은 이날 부모가 집 근처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사이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측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39곳 숙적 매치, 표심은 ‘갈대’… 정진석vs박수현 ‘세 번째 승부’

    39곳 숙적 매치, 표심은 ‘갈대’… 정진석vs박수현 ‘세 번째 승부’

    4·10 총선이 치러지는 254개 지역구 가운데 39곳에서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도전하는 후보는 절치부심 4년을 기다리며 칼을 갈았고 현역 의원은 4년간 수성을 위해 성벽을 쌓았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39개 지역구 대부분이 ‘백중세’다. 지역별로는 캐스팅보터인 충청권에서 재격돌 지역구가 11곳으로 가장 많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리턴매치 지역은 윤상현 국민의힘·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선 인천 동·미추홀을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 의원이 전국 최소 표차(171표)로 남 후보를 눌렀다. 이번에도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여당은 이곳을 ‘경합 우세’로 분류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무게가 달라진 서울 용산에서는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민주당 후보 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역시나 초박빙으로 지난 선거에서 권 의원은 강 후보를 0.7% 포인트(890표) 차이로 이겼다. 경기 안양동안을의 경우 내리 5선을 했던 중진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가 설욕전을 치른다. 지난 총선에선 이재정 민주당 후보가 심 후보를 12.4%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 지역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없지만 보수 지역인 평촌신도시와 진보 성향의 원도심 간 대결 구도다. 이천에서는 지역구 재선인 송석준 국민의힘 후보와 엄태준 민주당 후보가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둘 다 이천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는 송 후보가 11.18%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연수갑의 현역인 박찬대 민주당 후보는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와 세 번째 리턴매치를 치른다. 이른바 숙적 대결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후보에게 0.29% 포인트 차로 간신히 이겼고 21대에서는 민주당의 수도권 바람에 힘입어 15% 포인트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은 아직 혼전이다.대전 중구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세 번을 맞붙은 이은권 국민의힘·박용갑 민주당 후보가 총선에서 네 번째 결전을 치른다. 현역인 황운하 전 민주당 의원이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에 합류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이곳의 20대 의원이었던 이 후보와 중구청장 출신인 박 후보가 맞붙게 됐다. 양당에 물은 결과 둘 다 경합지로 꼽을 정도로 초접전 지역구다. 리턴매치가 가장 많은 충청권에서 세 번째 맞대결도 가장 많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4선 도전에 나선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19·20대 총선에 이어 또 붙는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수현 민주당 후보,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와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강원 원주갑에서는 2년 전 치른 보궐선거에 이어 복수전이 이뤄진다. 지역구 현역인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와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원창묵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이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와 나소열 민주당 후보가 리턴매치를 치른다. 18년 만에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이 펼쳐지는 경남 양산을도 접전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다.
  • 39곳에서 치러지는 ‘숙적 리턴매치’... 표심은 ‘갈대’

    39곳에서 치러지는 ‘숙적 리턴매치’... 표심은 ‘갈대’

    4·10 총선에서 254개 지역구 가운데 39곳에서 ‘리턴 매치’가 이뤄진다. 도전하는 후보는 절치부심 4년을 기다리며 칼을 갈았고, 현역 의원은 4년간 수성을 위해 성벽을 쌓았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39개 지역구 대부분이 ‘백중세’다. 지역별로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1곳이 재격돌 지역구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리턴매치 지역은 윤상현 국민의힘·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나선 인천 동·미추홀을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 의원이 전국 최소 표차(171표)로 남 후보를 눌렀다. 이번에도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여당은 이곳을 ‘경합 우세’로 분류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대통령실 이전으로 무게가 달라진 서울 용산에서는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민주당 후보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역시나 초박빙으로, 지난 선거에서 권 의원은 강 후보를 0.7% 포인트(890표) 차이로 이겼다. 경기 안양 동안을의 경우 내리 5선을 했던 중진 심재철 후보가 설욕전을 치른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심 후보를 12.4%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 지역에 대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는 없지만, 보수 지역인 평촌신도시와 진보 성향의 원도심 간 대결 구도다. 이천에서는 지역구 재선인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와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둘 다 이천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는 송 후보가 11.18%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연수갑의 현역인 박찬대 민주당 후보는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와 세 번째 리턴매치를 치른다. 이른바 숙적 대결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후보에게 0.29% 포인트 차로 간신히 이겼고, 21대에서는 민주당의 수도권 바람에 힘입어 15% 포인트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은 아직 혼전이다. 대전 중구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세 번을 맞붙은 국민의힘 이은권·민주당 박은권 후보가 총선에서 네 번째 결전을 치른다. 현역인 황운하 전 민주당 의원이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에 합류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이곳의 20대 의원이었던 이 후보와 중구청장 출신인 박 후보가 맞붙게 됐다. 양당에 물은 결과, 둘 다 경합지로 꼽을 정도로 초접전 지역구다. 리턴매치가 가장 많은 충청권에서 세 번째 맞대결도 가장 많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19·20대 총선에 이어 또 붙는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박수현 민주당 후보,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와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강원 원주갑에서는 2년 전 치른 보궐선거에 이어 복수전이 이뤄진다. 지역구 현역인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와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원창묵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이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와 나소열 민주당 후보가 리턴 매치를 치른다. 18년 만에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이 펼쳐지는 경남 양산을도 접전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다.
  •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자…평균 재산은 24억

    22대 총선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자…평균 재산은 24억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 3명 중 1명은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22대 총선 후보자 총 952명 중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가 전체의 32.0%인 305명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총선 후보자 재산과 전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 평균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전과기록과 재산을 가진 후보들이 많았다”며 “각 정당에서 후보자 검증이 미흡하게 이뤄지면서 부적격자를 걸러낼 책임은 유권자의 몫이 됐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 242명(34.2%), 비례대표 후보자 253명 중 63명(24.9%)이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76명 중 1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89명 중 59명(20.4%)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혁신당은 53명 중 19명(35.8%), 새로운미래 39명 중 14명(35.9%), 녹색정의당 31명 중 11명(35.5%) 순이었다. 다만 서휘원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팀장은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등은 사회운동 관련 범죄로 볼 수 있다”며 “어떤 종류의 전과인지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과 건수가 가장 많은 후보자는 충남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한 장동호 무소속 후보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5건 등 모두 11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시갑 후보, 이기남 히시태크국민정책당 비례대표 후보는 각각 전과 9건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들이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24억 359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부동산 15억 7103만원, 증권 6억 8957만원, 가상자산 15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인당 평균 45억 598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8억 5352만원이었다. 개혁신당은 13억 5424만원, 새로운미래 13억 3208만원, 녹색정의당 4억 5912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김복덕 국민의힘 경기 부천시갑 후보로 1446억 7487만원을 신고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시 분당구갑 후보(1401억 3548만원), 박덕흠 국민의힘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후보(562억 7883만원), 허경영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481억 5848만원) 등도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거대 양당 후보자 전과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고 재산도 21대 총선 후보자 평균은 15억대였으나 24억대로 크게 늘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한라급 기린아 박민교, ‘천재 씨름꾼’ 최성환 또 넘고 통산 2번째 우승

    한라급 기린아 박민교, ‘천재 씨름꾼’ 최성환 또 넘고 통산 2번째 우승

    3전4기 끝에 지난해 민속씨름 첫 우승을 신고했던 한라급(105㎏ 이하)의 ‘기린아’ 박민교(22·용인시청)가 2전3기 끝에 최성환(32·영암군민속씨름단)이라는 거산을 넘어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27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 체급 통산 12회 우승에 빛나는 최성환을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22년 민속 모래판에 입문한 박민교는 준우승만 3번 하다가 지난해 5월 네 번째로 진출한 보은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최성환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10월 안산 대회 결정전에서는 오창록, 11월 천하대회 결정전에서는 최성환에 패해 거듭 준우승에 머물렀다가 넉 달 만에 최성환과 다시 정상에서 격돌한 끝에 우승을 낚아챘다. 공교롭게도 멘사 회원 출신으로 지능적으로 경기를 한다고 정평이 난 최성환을 상대로 두 차례 우승을 모두 달성한 것이다.지난달 설날대회에서 마흔하나의 나이에 우승하며 최고령 장사 기록을 쓴 김보경(문경시청)이 전날 예선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날 본선 격인 8강 대진은 세대끼리 절반씩 나뉘어 대결을 펼쳐 흥미를 자아냈다. 8강 대진 한쪽은 신흥 강자 중 선두 주자인 차민수(23·영암군민속씨름단)를 비롯해 2000년대생 ‘젊은 피’가 결집했고, 반대쪽은 관록이 넘치는 1990년대생 베테랑들이 대결을 펼쳤다. 박민교는 8강에서 김종선(24·문경시청), 4강에서는 차민수를 꺾고 올라온 김무호(21·울주군청)와 격전을 벌이며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성환은 8강에서 한창수(28·정읍시청), 4강에서는 2년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으며 한라급 현역 최다승(14회)을 뽐내는 오창록(30·MG새마을금고)을 제치고 정상을 노렸다. 박민교는 김무호와의 대결이 화끈했고, 최성환은 오창록과의 대결이 불꽃을 튀겼다. 박민교는 결정전 첫째 판에서 최성환을 먼저 뽑아 든 뒤 밀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최성환의 안다리 걸기에 역습당해 기선을 빼앗겼다.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를 버텨낸 뒤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균형을 맞춘 박민교는 셋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를 최성환이 거듭 방어해 내자 다시 들배지기로 다그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넷째 판은 다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잡채기에 반격당했으나, 마지막 다섯째 판을 들배지기를 주고받은 뒤 잡채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최성환은 균형을 잃고 넘어가는 상황에서 되치기를 시도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최성환의 팔꿈치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교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계속 결승전에서 져서 이번엔 진짜 기본기만 다지고 나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상체로 하는 씨름이 아닌, 하체에 먼저 힘을 주는 씨름으로 훈련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정전에서 만난 대선배 최성환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박민교는 김무호와의 4강전도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는데 김무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의외로 쉽게 풀렸다고 돌이켰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차민수와 맞수라고 언급한 박민교는 “예선부터 한 명을 넘으면 더 큰 산이 있고, 그 산을 넘으면 또 큰 산이 있어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올해는 적어도 3번은 우승하고 싶다. 올해 두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장사에 올라 조금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 은혜로운 고양이, 은혜갚은 고양이들을 만나다 [인마이포캣]

    은혜로운 고양이, 은혜갚은 고양이들을 만나다 [인마이포캣]

    2023년 2월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이 일어난 현장에서 고양이로 인해 생존자를 찾은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고양이를 따라온 구조대가 해당 장소의 잔해를 들어 내자 생존해 있는 두 아이와 엄마를 발견한 것이다. 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사람과 교감이 부족한 반려동물로 여겨져 이런 에피소드들은 어쩌다 생긴 우연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와 함께 지내본 사람들은 알 거다. 고양이들도 희노애락을 느낀다는 것을. 나의 고양이들도 자기를 특별히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집사를 따른다. 신기하게도 우리 세 가족에겐 각자 영혼의 파트너가 있다. 누군가가 슬퍼하면 슬그머니 곁으로 다가와 위로하는 듯한 행동도 보인다. 츤데레 같은 녀석들이다. 우연히 만난 고양이로 인해 삶이 바뀐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양이로 삶이 바뀐 떠돌이 영국 가수 집사의 어깨 위에 올라가 거리의 주목을 끌었던 고양이 ‘밥’의 실화는 책과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주인공의 삶까지 바꾸었다. 영국에서 떠돌이 가수로 지내던 노숙자 제임스 보웬은 우연히 길고양이를 만났다. 의지할 데 없던 그에게 고양이 ‘밥’은 단 하나의 친구가 되면서 함께 지내게 된다. 노숙생활을 했기에 그는 고양이와 함께 다니며 거리공연을 했다. 밥과 함께 거리를 걸어가던 어느 날 사람들의 소동에 놀란 밥에게 제임스가 어깨를 내어주자 털썩 올라가 앉게 되며 제임스와 밥은 이 거리의 유명 인사가 된다. 밥과 제임스는 24시간 함께 지내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실화 같지 않은 영화를 보면서 기특하고 신기하고 부럽고 안쓰럽기도 했다. 특히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016)’ 에 주인공 ‘밥’ 고양이가 실제로 출연해 연기를 했다는 사실은 보면서도 믿기가 어려웠다. 아기를 안듯 살포시 들어 안기만 해도 발버둥치는 우리 고양이들이 새삼 서운하기도 했다. 밥과 함께 한 이야기는 제임스 보웬을 노숙자의 삶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고 그는 새 삶을 살게 됐다.화재에서 주인 목숨을 구한 ‘은냥이’ 경남 양산시에 있는 고양이 ‘야옹이’도 집에서든 밖에서든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개냥이다. 이 고양이가 특별한 이유는 주인의 목숨을 구한 생명의 은냥이라는 거다. 어느 날 집에 큰 불이 났는데 하필 이날 주인은 만취한 상태로 정신없이 잠이 들었었다. 이 고양이는 문을 사정없이 긁으면서 큰 소리로 계속 울었고 주인은 깨어나 다행히 집 밖으로 나와 사고를 면했다. 큰 불길에 위험을 느꼈을테지만 피하지 않고 불길 안에서 온 몸이 그을릴 때까지 문을 긁어서 위험을 알린 일은 수의사도 놀라워했다. 수년 전 길에서 만난 이 고양이는 대퇴골이 완전히 골절된 상태로 집을 찾아왔고 두 부부는 정성껏 치료를 해주며 돌봤다고 한다. 그 고마움이 무척 컸던 모양이다.주인 무덤을 찾는 고양이 ‘톨도’ 2011년 9월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 사는 3살된 고양이 ‘톨도’(Toldo)는 그를 키우던 주인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뒤 1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주인이 묻힌 무덤으로 성묘를 갔다. 생전 그의 주인을 무척 따랐다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무덤에 가서는 나뭇잎, 막대기, 종이컵 등과 같은 것을 무덤 앞에 두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묘에서 먹을 것을 가져가면 먹을 것을 물어서 무덤 앞에 두기도 했다. 톨도가 그렇게 무덤에 선물을 가져다 두는 것은 주인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표현이라고 한다. 육식을 거부한 용흥사 ‘해탈이’ 경북 상주의 용흥사에서 지내던 ‘해탈보살’ 고양이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고양이는 2020년 SBS 동물 농장에 ‘불심깊은 고양이 해탈이’로 소개됐다. 이곳 주지스님인 우성스님은 2006년 법당 근처에서 상처를 입고 떨고 있던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정성껏 치료해주었다. 당시 스님은 해탈이를 데려오며 절에서 함께 지내기위해서 지켜야 할 규칙을 얘기했다. 그것은 ①생선과 고기를 먹지 않을 것 ②야옹하고 시끄럽게 울지 않을 것 ③살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3가지다. 주지스님을 따라 법당에 들어온 고양이는 방석 위에서 스님들과 함께 합장을 하듯 울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있기 시작했다. 보통 고양이들은 법당인지 아닌지 알 길없이 야옹대며 돌아다니기 일쑤다. 해탈이는 승복을 입고 두 앞발을 모아 합장한 자세로 흐트러짐 없이 몇 시간이든 방석 위에 앉아 있었고 법당에서는 소리없이 조용히 부처님을 쳐다보며 기도하듯 했다. 절밥을 먹어 익숙한 탓인지 외부에서 생선, 고기 등을 갖다 줘도 먹지 않는 모습은 신기했다. 산 속에 있는 쥐도, 많은 곤충들도 죽이지 않고 쫒으며 놀기만 해서 마치 스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기특한 해탈보살 고양이는 2013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한다.사람의 감성을 지닌 고양이들 이 외에도 고양이의 보은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린다. 훈련이 가능한 개와는 달리 우리는 고양이를 교육시키기 보다 오히려 집사를 자청하며 고양이에게 맞춰준다. 아마 고양이들도 이 인간의 헌신을 알아주는 것이 아닐까. 고양이는 개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인간의 곁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고양이의 행동과 습성 등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중이다. 그들의 묘한 매력들은 집사들의 마음 뿐 아니라 과학자들의 호기심도 불태울 만큼 넘친다. 보면 볼수록 더 사랑스럽고 알면 알수록 더 아리송한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늘도 나는 장난감을 든다.
  • ‘문똘’ 문준석 9번째 태백장사 우뚝…‘뒤집기 달인’ 허선행은 또 준우승

    ‘문똘’ 문준석 9번째 태백장사 우뚝…‘뒤집기 달인’ 허선행은 또 준우승

    ‘문똘’ 문준석(33·수원시청)이 소속팀 후배 허선행(25)을 누르고 개인 통산 9번째로 태백급 정상을 밟았다. 문준석은 25일 강원도 평창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장사대회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허선행을 3-1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우승 이후 넉 달 만에 정상에 오른 문준석은 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까지 한 걸음을 남겨놨다. 둘은 넉 달 전 천하장사 대회 준결승에서도 만났다. 당시 허선행이 쇄골 통증으로 기권했다. 허선행은 이번엔 선배와 샅바를 맞잡았으나 설욕에 성공하지 못하고 개인 통산 6번째 준우승에 머무르며 우승 횟수(5회)보다 준우승 횟수가 많아졌다. 이날 결정전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가볍게 따낸 문준석은 맞들배지기에 셋째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하는 허선행을 끌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허선행은 전날 32강전에서 노범수(울주군청)를 2-1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루키 홍승찬(22·문경시청)을 4강에서 만나 화려한 들어뒤집기로 제압했으나 집안싸움에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 체급 최강자로 군림했던 노범수는 지난해 5월 보은대회까지 개인 통산 19개 장사 타이틀(태백 18회+금강 1회)을 수집한 뒤 무관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문준석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이날 가장 큰 고비로 둘째 판을 재경기한 끝에 2-0으로 이겼던 이광석(33·울주군청)과의 준결승을 꼽았다. 문준석은 “이광석 장사와 친군데, 지난 설날 대회에서 우승하며 폼이 올라온 이광석 장사를 가장 경계했고, 그 친구만 넘으면 결승까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긴장을 많이 하고 집중했다”고 돌이켰다. 문준석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태백장사 8번을 하고 나서는 10번 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일단 10번을 채우고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9회 서해수호의날 맞아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9회 서해수호의날 맞아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제14주기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에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서해수호 용사 55명 중 1명인 고(故) 한주호 준위는 천안함 피격 실종 장병 구조작업 중 전사했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한 준위의 모교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장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은 한국 안보사의 거대한 사건이자 기록”이라며 “북한의 도발과 폭침에 맞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55명의 호국영웅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한다”라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고(故) 한주호 준위는 14년 전 ‘오늘 안으로 모든 실종자를 책임지고 구조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전우를 향해 서해로 뛰어들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표본이 됐다”라며 “고(故) 한주호 준위의 호국 보은 정신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은 휴전국가로 여전히 서해의 파도는 엄혹하고 북한은 무력 도발을 일삼고 있다”라며 “실존적 위험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해 서울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 천관산에 ‘공립 등산학교’ 유치 확정

    장흥 천관산에 ‘공립 등산학교’ 유치 확정

    가을 억새로 유명해 한해 10만명이 찾는 전남 장흥 천관산 인근에 ‘등산 학교’가 들어선다. 장흥군은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 유치를 확정 지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첫 공립 등산학교다. 김성 장흥군수가 산림청과 기획재정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천관산 등산학교 건립 필요성을 적극 알리면서 결실을 봤다. 서부권 등산학교는 천관산 기슭인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일대 1만 5000㎡ 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국비 40억원·지방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교사(2000㎡)를 신축할 계획이다. 강의실, 암벽장, 운영실, 숙박시설,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및 조성 중인 등산학교는 3곳이다. 지난 2018년 북부권의 속초등산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남부권에 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중부권에는 2026년 준공 목표로 보은등산학교가 용역수행 과정에 있다. 속초등산학교는 한해 1만명 이상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안전한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인공 암벽장을 비롯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김 군수는 “등산학교를 찾는 전문 산악인과 동호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매년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장흥우드랜드와 천관산 허그벨트사업 등과 연계해 장흥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선관위 출판기념회서 마술공연 제공 박덕흠 의원 고발

    선관위 출판기념회서 마술공연 제공 박덕흠 의원 고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과 그의 보좌관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의원과 A씨는 지난해 12월 보은군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선거구민 등에게 전문가 수준의 마술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기부행위를 할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부행위 금지제한을 위반하면 5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전문 마술쇼 무료 제공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며 박 의원 등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박 의원 측은 “평소 알고 지낸 아마추어 마술사가 아무런 대가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충북 동남4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4선에 도전한다.
  • 한달 남았는데 “축 당선” 촛불 끈 與의원…한동훈 “엄중 경고”

    한달 남았는데 “축 당선” 촛불 끈 與의원…한동훈 “엄중 경고”

    총선이 한달 남은 시점에서 ‘축 당선’이라고 적힌 케이크와 함께 파티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12일 한 위원장은 당사에서 ‘당선 축하 파티’로 논란을 빚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박덕흠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엄중 경고한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국민 사랑을 받고 선택받기 위해 절실하게 뛰고 있다. 그런 행태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런 문제는 국민을 위해 정말로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의 기를 꺾는다”며 “맥락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다. 그렇지만 누가 보든 안 보든 간에 지금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선거구 3선인 박 의원은 경선 승리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지역구 소방공무원 등과 ‘축 당선’이라고 적힌 케이크와 함께 ‘4선 축하 파티’를 해 논란이 일었다. 모임에는 박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준비된 케이크에는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이라고 적혀 있다. 또 사람들에 둘러싸인 박 의원이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끄는 모습도 담겼다.박 의원도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과 다른 왜곡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제 불찰로 빚어진 일”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일 차로 이동 중에 지지자로부터 ‘모임이 있는데 참석해달라’는 연락이 와서 간 것”이라며 “경선 승리로 후보가 확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으로 알고 갔다”고 해명했다. 모임을 주최한 ‘금사모’는 ‘금강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정치적 색깔이 없는 단체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당선 축하 케이크’와 관련해서는 “후보 확정을 축하하고 본선에서 꼭 당선되라는 의미에서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문구(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를 보니 아니다 싶어서 커팅식도 안 하고 식사도 간단히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모임에는 옥천소방서에 재직 중인 간부 공무원 A씨도 참석해 충북도소방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는 단순한 식사자리로 알고 참석했다는 입장”이라며 “참석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는지 관련 규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 역시 “고향 후배로 잘 아는 사이”라며 “그 후배도 초대받아서 그 모임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한달 남았는데 현역의원 당선파티 참석한 소방공무원 감찰

    한달 남았는데 현역의원 당선파티 참석한 소방공무원 감찰

    충북지역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총선 예비후보 지지모임에 참석해 감찰을 받고 있다. 11일 도 소방본부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에 재직 중인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관내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지지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박 의원의 당 공천을 축하하는 의미로 ‘축 당선’ 문구가 적힌 케이크 커팅식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는 단순한 식사자리로 알고 참석했다는 입장”이라며 “참석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는지 관련 규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에 따라 정치적 발언과 지지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모임을 주도했거나 지지발언을 했다면 명백한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위반에 해당된다. 단순 참석의 경우 어떤 경위로 참석했는지가 중요하다.박 의원은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의원의 오만함과 뻔뻔함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본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당선축하파티부터 즐기는 박 의원의 행동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 비례 신청했다 철회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에 한동훈 “오해받을 공천 안 해”

    비례 신청했다 철회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에 한동훈 “오해받을 공천 안 해”

    오전 비공개 비대위 사전회의에서“오해살만한 비례공천 하지 않을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의 공천 신청 논란에 대해 “오해살만한 비례공천을 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사전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홍 총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지지한 인물로, 앞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홍 총장의 공천 신청을 두고 ‘보은 공천’을 노린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신청을 철회했다. 홍 총장은 “의대 증원을 추진해 온 진정성을 의심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에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與 정우택·이종배 등 ‘현역 불패’… 대통령실 출신들은 줄줄이 고배

    與 정우택·이종배 등 ‘현역 불패’… 대통령실 출신들은 줄줄이 고배

    현역 5명 통과… 감산받고도 승리김선교·김영우 등 전직들도 강세용산 참모는 신재경·강승규 ‘본선’‘심사 보류’ 이달곤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이 25일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정우택·이종배·박덕흠·장동혁·엄태영 의원 등 현역 5명이 승리한 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다. 재선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19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국회부의장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과 사무총장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공천받았다. 또한 3선 이종배(충북 충주)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초선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충청 지역에서 현역 5명이 전원 승리했다.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김영우(서울 동대문갑),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전직 의원들도 승리하며 ‘이름값’을 확인했다.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의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충북 충주의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제천·단양의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등이다. 여주·양평에서는 현역인 이태규(비례대표) 의원이 해당 지역구의 전직 의원인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다만 인천 남동을에서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한 충남 홍성·예산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단수 후보가 되면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부터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경우 15% 감산, 하위 10~30% 평가자의 경우 20% 감산 등을 도입했지만 현역 의원들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명단 중 정우택, 이종배, 박덕흠 의원은 3선 이상 감산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관위는 현역 평가 하위 30%에 해당해 감산을 받은 이들도 세 명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현역이 잘했거나 경쟁 후보자의 지명도가 높지 않아서”라며 “앞으로 현역이지만 관리 못 한 분들은 불리하게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양천갑은 50% 이상 득점자가 나오지 않아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결선을 치른다. 경기 광주을에서도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결선을 실시한다. 결선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 등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이 밖에 서울 성북갑 이종철, 성북을 이상규, 양천을 오경훈, 금천 강성만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부평갑 유제홍, 경기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도 공천받았다. 충남 아산을 전만권, 제주 서귀포 고기철 후보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달곤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윤두현(경북 경산),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도 지난 23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서울 강서을에 공천 신청했던 박대수(비례) 의원은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이곳들 모두 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던 ‘심사 보류’ 지역구다.
  • 與, 첫 경선 결과 발표…정우택·박덕흠·이종배 등 현역의원 전원 승리

    與, 첫 경선 결과 발표…정우택·박덕흠·이종배 등 현역의원 전원 승리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패배현역 이태규, 김선교 전 의원에 고배서울 양천갑 조수진·구자룡 결선 국민의힘이 25일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정우택·이종배·박덕흠·장동혁·엄태영 의원 등 현역 5명이 승리한 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19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국회부의장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과 사무총장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공천받았다. 또한 3선 이종배(충북 충주), 3선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초선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충청 지역에서 현역 5명이 승리했다.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김영우(서울 동대문갑),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전직 의원들도 대부분 승리하며 ‘이름값’을 확인했다. 반면 현역 의원과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의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충북 충주의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제천·단양의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등이다. 여주·양평에서는 현역인 이태규(비례대표) 의원이 해당 지역구의 전직 의원인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다만 인천 남동을에서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부터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경우 15% 감산, 하위 10~30% 평가자의 경우 20% 감산 등을 도입했지만 현역 의원들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명단 중 정우택, 이종배, 박덕흠 의원은 3선 이상 감산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관위는 현역 평가 하위 30%에 해당해 감산을 받은 사람도 세 명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현역이 잘했거나 경쟁 후보자의 지명도가 알려지지 않아서”라며 “앞으로 현역이지만 관리 못 한 분들은 불리하게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총 35% 감산 받은 분들도 있다”고 했고, 정 위원장은 “(승리한 현역은) 지역구 관리를 엄청나게 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양천갑은 50% 득점자가 나오지 않아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결선을 치른다. 경기 광주을에서도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결선을 실시한다. 결선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 등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이밖에 서울 성북갑 이종철, 성북을 이상규, 양천을 오경훈, 금천 강성만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부평갑 유제홍, 경기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도 공천받았다. 충남 아산을 전만권, 제주 서귀포 고기철 후보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로 확정됐다. 서울 동대문갑에선 김영우 전 의원 대 안규백 민주당 의원, 성북갑 이종철 후보 대 김영배 민주당 의원, 여주·양평 김선교 전 의원 대 최재관 민주당 지역위원장,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선 경대수 전 의원 대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 속리산 오르던 40대 남성…낙석 맞고 20m 아래로 추락사

    속리산 오르던 40대 남성…낙석 맞고 20m 아래로 추락사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등산하던 40대 남성이 낙석을 맞고 20m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내 신선휴게소∼문장대 등산로에서 40대 등산객 A씨가 탐방로에서 20m 아래 경사지로 굴러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당국은 충북119항공대 소속 헬기를 보내 심정지 상태로 경사지에 쓰러진 등산객을 10분 만에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현장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크기는 가로 50㎝, 세로 50㎝ 정도”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낙석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아니라고 속리산국립공원은 밝혔다. 경찰은 “산행 중 낙석에 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 與 ‘예산·홍성’ 홍문표·강승규, ‘양천갑’ 구자룡·정미경·조수진, ‘강동갑’ 윤희석·전주혜 경선 확정

    與 ‘예산·홍성’ 홍문표·강승규, ‘양천갑’ 구자룡·정미경·조수진, ‘강동갑’ 윤희석·전주혜 경선 확정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경선을 통해 출마 후보를 결정할 지역 22곳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충남 예산·홍성에서 4선의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맞붙게 됐고, 서울 양천갑에서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3자 대결을 펼친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비후보들의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한 결과 서울 지역 7곳을 비롯해 전국 22곳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의 경선 배제는 없었고, 전현직 의원들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간의 대결 구도가 다수 짜여졌다. 서울 동대문갑에선 경기 포천·가평에서 3선을 지냈던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에 임한다. 서울 양천을에선 오경훈 전 의원과 함인경 변호사의 경선이 확정됐고, 서울 성북갑에서는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과 이종철 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이 맞붙는다. 서울 성북을은 이상규 경희대 교수와 이진수 전 보좌관, 서울 금천구는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과 이병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연구교수가 대결을 펼친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재 전 MBN 앵커가, 여주·양평에선 김선교 전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겨루게 됐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고주룡 전 민선8기 인천시 대변인과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인천 부평갑에서는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와 조용균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경선을 치른다. 충청 지역에선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 임한다. 충북 청주상당에서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충북 충주에서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충북 제천·단양에선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선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맞붙게 됐다. 이 지역의 경우 대통령실 출신인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지원했으나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충남 보령·서천에선 현역 의원인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고명권 피부과 의원 원장이 맞붙는다. 충남 아산을은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 소장과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제주 서귀포시에선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과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 중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 등 2곳은 추후 최종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경계조정 이 있을 수 있어 경선 실시 시기를 ‘획정 완료 이후’로 하기로 했다. 경기 하남 및 경기 포천·가평, 경기 동두천·연천 등 추후 분구나 경계조정이 예상되는 지역들 또한 선거구 획정이 끝난 후 재논의에 붙이기로 했다. 선거구 경계조정 이슈가 없음에도 이날 경선 발표 지역에서 빠진 지역구의 경우에는 후보자 추가 공모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해당 지역구들에 대해 “경선으로 갈 수도 있고 단수추천이나 우선추천, 재공고를 할 수도 있다. 오늘 발표되지 않은 지역들은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 與, 정진석·성일종 등 단수공천…‘홍문표 vs 강승규’ 등 현역·용산출신 대거 경선

    與, 정진석·성일종 등 단수공천…‘홍문표 vs 강승규’ 등 현역·용산출신 대거 경선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인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과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 재선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 등을 현 지역구에 단수공천하기로 16일 결정했다. 이날 발표 대상 지역구였던 충남 홍성·예산과 충북 청주상당 등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충남 홍성·예산에 지원했던 4선의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충북 청주상당에 지원했던 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경기·충북·충남·전남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심사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의원 4인 외 경기 시흥갑에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 경기 용인병에 고석 변호사, 경기 용인정에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경기 김포을에 홍철호 전 의원, 충북 청주서원에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충남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충남 당진에 정용선 전 당협위원장, 전남 여수갑에 박정숙 전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가 단수 공천 대상자로 결정됐다. 경기 6곳·충북 1곳·충남 4곳·전남 1곳 등 총 12곳으로, 지금까지 공관위가 단수공천을 결정한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62곳이 됐다. 경기 용인병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 변호사가 단수공천 대상자가 되면서 비례대표인 서정숙 의원이 컷오프됐다. 전날 컷오프된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에 이어 현역 의원이 컷오프된 두 번째 사례다.대통령실 참모 출신을 비롯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 인사들이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충남 홍성·예산의 경우 홍 의원이 전날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강 전 수석이 최근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시계를 나눠줘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었던 점을 비판하며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이 밖에도 충북 충주(이종배·3선), 충북 제천·단양(엄태영·초선) 등도 단수 공천 지역에서 배제되며 경선이 열리게 됐다. 충북 충주에선 이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충북 제천·단양에선 엄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맞붙을 전망이다. 경기 포천·가평에선 현역 초선 의원인 최춘식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김용태 전 최고위원,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용 의원도 경기 하남에 지원했지만 단수공천을 받지 못해 경선에 임할 전망이다. 다만, 이 지역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갑·을로 분구될 가능성이 높아 공관위 차원에서 추후 재논의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김기윤 변호사 등이 이 지역에 지원해 전날 면접을 마친 상태다. 이 밖에도 현역 의원이 포진한 충남 아산갑(이명수·4선)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3선)도 경선 대상에 올랐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전 장관은 충남 천안을에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 6선의 이인제 전 의원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각각 경선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민주당도 단수 공천을 마친 지역구에서는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고, 충남 서산·태안에서 성일종 의원과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경기 이천에서 송석준 의원과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지난 2020년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 與 3일차 공천 면접 완료…‘원외 컷오프’ 추가 술렁·다선 포진 충청·‘인기 폭발’ 하남 신경전

    與 3일차 공천 면접 완료…‘원외 컷오프’ 추가 술렁·다선 포진 충청·‘인기 폭발’ 하남 신경전

    與 공관위, 경기·충청·전남 47곳 면접4선 홍문표 vs. 용산 강승규 신경전정우택 vs. 윤갑근 ‘3번째 공천 대결’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경기·충청·전남 47개 지역구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3일차 면접 심사를 완료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점이 예정된 3선 이상 중진 현역 의원이 대거 포함된 충청 지역의 신경전이 거셌다. 경기 지역은 공관위가 이날 전격적으로 ‘전직 당협위원장’도 현역 의원과 마찬가지로 하위 10% 컷오프(경선배제) 등 교체지수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원외에서 바닥 민심을 닦아온 후보들도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내내 신경전과 잡음이 계속됐던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4선의 홍문표 의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면접을 봤다. 홍 의원은 면접 후 “(강 전 수석에게) 지금 선거법 문제로 논란이 되는 (윤석열 대통령) 시계 등에 포인트를 두고 집중적으로 물어보더라”며 “(강 전 수석이) 돌아다니면서 기념품을 줬다고 하니 (공관위원이) ‘1만명에게 다 줬다는 거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반면 강 전 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서 다양한 행사와 현장에 참여한 것이 100곳이 넘고 그때 기념품을 제공한 게 시계다. 정상적인 시민사회수석실 업무라고 설명했다”며 “(상대 후보가)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게 있다. 이런 면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받아쳤다. 충북 지역 최다선(5선)인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세 번째 공천 경쟁에 나선 충북 청주상당 면접도 불꽃이 튀었다. 면접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충북MBC가 지역의 한 카페에서 정 의원이 카페 사장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는 장면을 보도한 것도 신경전에 기름을 부었다. 정 의장은 해당 의혹에 “돈봉투는 바로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회계처리했다”며 “오늘 다 해명이 됐다. 이런 악질적인 정치 공작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 비하 발언 등의 논란으로 사퇴했던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도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면접을 치렀다. 김 전 비서관은 3선의 박덕흠 의원에게 도전한다. 그는 “(혐오 발언 논란은) 7~8년 전 했었던 얘기들이었고 그것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첫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됐으나, 과거 SNS에 위안부 피해자의 사과·배상 요구를 “밀린 화대”라고 한 사실 등이 알려져 임명 일주일 만에 사퇴했다. 지난 14일에 이어 면접이 이어진 경기 지역 예비후보들은 이날 갑작스레 추가된 ‘전직 당협위원장 컷오프’ 기준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현역 의원에게만 적용했던 ‘교체지수’를 원외 당협위원장 78명에게도 확대 적용해 하위 10%인 평가자 7명을 공천 원천 배제, 하위 10~30% 평가자 15명은 경선 때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의 전국 253개 지역구 중 가장 많은 11명이 공천을 신청한 경기 하남은 후보자 모두 ‘면접 시간 부족’을 아쉬워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하남갑과 하남을로 분구가 유력한 하남에는 이용 의원(비례대표,),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김기윤 변호사,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면접에서도 공관위원들 위례가 포함된 하남갑, 미사가 포함된 하남을 중 어디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고, 각각 6명, 5명이 손을 들었다고 한다. 공관위는 면접 종료 후 이날 오후 9시 40분쯤까지 면접자들에 대한 비공개 심사를 완료했다. 이날 면접 대상자 중 단수추천자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발표한다.
  • 전입하면 현금 드려요… 웃픈 ‘인구 빼가기’

    전입하면 현금 드려요… 웃픈 ‘인구 빼가기’

    보은, 전입 유공 기업체 등 포상울산, 대학생 최대 90만원 지급고창, 매년 중고교 학자금 지원거주지 복수주소제 논의 논란도“경제활동 통한 생활 기반 중요”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은 다른 지역에서 주소를 옮겨 오는 ‘전입자 유치전’에 한창이다. 많게는 수백만원의 포상금도 내걸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사람 빼 가기’에 불과한 제로섬 게임인 만큼 전입자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전입을 유도한 유공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전입 인원수에 따라 20만원(2~4명)에서 최대 50만원(5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속 직원 전입을 유도한 기관과 기업체에는 최대 500만원(40명 이상)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전북 고창군도 올해부터 전입 가구원 15만원, 전입 군인 20만원,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에는 50만~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전입 중고등학생에게는 최초 학기는 20만원, 이후에는 학년당 10만원을 준다. 전남 곡성군은 관내 중소기업 전입 근로자에게 월세를 지원하고 울산시는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최대 90만원의 생활 장학금을 준다. 다만 전문가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인구를 늘리기 어렵다 보니 단체장들이 쉽게 업적으로 포장할 수 있는 시도를 하는 셈”이라면서 “자칫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 연구위원도 “모든 지자체들이 해당 제도를 도입하면 실상 아무 효과 없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자체들은 ‘선택지가 없다’고 항변한다. 인구가 줄면 정부 교부금이 감소하는 만큼 이렇게라도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경쟁 지자체들이 전입자 지원금을 주고 있어 우리만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전입하면 얼마를 주느냐’는 문의 전화도 걸려 온다”고 귀띔했다.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인 복수주소제도 논란이다. 복수주소제는 일자리나 학업 등을 위해 전셋집이나 기숙사 등에 잠시 거주하는 이들을 생활인구로 편입시키는 방식이다. 독일, 영국 등에서 시행 중이다. 주소지가 두 곳으로 늘면 해당 지역을 자주 찾게 돼 그만큼 지역에서의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 활성화와 세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편의 시설이나 공공서비스 공급 시 유동 인구와 중장기 체류 인구를 정확히 알 수도 있다. 반면 서류상의 인구수만 늘리는 ‘눈속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위장 전입과 부정 선거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 한 명의 국민을 위해 복수의 지자체가 동원되는 등 행정력 낭비도 우려된다. 모든 지자체의 인구가 늘어난다고 한정된 정부 교부금이 늘어날 리도 만무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람을 지역에 오래 붙잡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북 의성군 고운마을이다. 2018년 단촌면에 체류형 농장 등 복합단지가 조성됐다. 군은 입주민들에게 유럽풍 임대주택을 보증금 300만원, 월 임대료 20여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했다. 단, 입주민이 최소 주 3일 이상 고운마을에서 생활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최초 2년 임대계약 이후 매년 심사로 연장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소를 추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무르고 경제활동을 통한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인구 증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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