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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자원봉사단 용인 복구현장 구슬땀

    파주·의정부 등 98년과 99년 연달아 수해를 입었던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지난 22∼23일의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용인지역에서 ‘보은(報恩)의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파주적십자사 부녀봉사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파주사랑자원봉사단원 등80여명은 25일 오전 6시 파주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2대에 분승,각자 준비한목장갑과 도시락을 휴대하고 용인시 포곡면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35가구 15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포곡면 삼계리에서 폭우에 찢기고 날아간 농사용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하우스내 상추·쑥갓 등 채소에 쌓인 흙탕물을 씻어내는 작업을 했다. 의정부시 적십자부녀회·해병전우회·새마을지회 등의 회원 100여명도 이날용인지역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고 지난해 물난리를 겪은 연천·동두천 주민들도 관내 사회봉사단체가 중심이 돼 용인지역 수재민 돕기에 속속 동참할 계획이다. 파주·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벤처기업 탐방] 가톨릭의대 교수들 창업 ‘히스토스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의과대학 건물 지하에는 이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생명공학 ‘벤처 1호’인 ㈜히스토스템(HistoStem)이 입주해 있다.10명의 연구원들과 직원 6명이 활동하는 연구실 겸 사무실에는 DNA 서열분석기와 DNA증폭기 등 10여대의 첨단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4개월 전 벤처기업으로 정식 등록된 히스토스템은 대표적인 ‘실험실 창업벤처’다.지난 10여년간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해 온 미생물학교실의 한훈(韓薰)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과 국내 최대의 ‘조혈모(造血母) 세포은행’ 연구진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벤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조혈모 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골수내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시세포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 세포를 배양하고 적용분야를확대해 백혈병이나 유방암 등 조혈모 세포와 관련된 난치병을 정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은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왔다.골수이식이란 뼈속의 골수에 들어있는 병든 조혈모 세포를 기증자의 건강한 세포로 바꿔주는 것으로,결국 피를 만들어 줄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히스토스템의 독창적 기술은 조혈모 세포와 관계가 깊다.연구진들은 이 세포가 골수 뿐아니라 분만시 버려지는 탯줄 혈액(제대혈·臍帶血)에도 상당수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특정 주사를 놓으면 말초혈액 중 조혈모세포를 혈관 쪽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렇게 채취한 조혈모 세포는 자체 운영하는 세포은행에 냉동보관되고,수술시 필요한 ‘조직적합성 항원(HLA)’ 검사를 통해 유전자가 맞는 환자들에게 이식된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세포의 배양기술은 물론,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도 골수가 파괴되기때문에 조혈모 세포의 적용범위는 넓다.따라서 골수이식이 필요한 유방암,뇌종양 등의 치료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원을 확대하고,유전자 조작을 통한 조혈모 세포의 체외 증식법 개발에도 주력한다는계획이다. 연구진은 또 아직 미분화 상태인 조혈모 세포의 외부조건을 바꿔주면 피부및 연골,신경세포로도 변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치매,파킨스씨병 등 난치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생명공학 벤처답게 연구진도 경쟁력을 갖췄다.여의도성모병원의 김춘추(金春秋·56) 조혈모 세포이식센터 소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김태규(金泰圭·42·미생물학) 교수 등 1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도 확보해놓고 있다. 다른 생명공학 벤처들과는 달리 경영과 연구가 철저히 분리된 것도 히스토스템의 강점이다.대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김태환(金泰煥·47)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투자 유치와 마케팅 등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험실 차원을 넘어선 투자와 사업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을 통한 혈액질환 진단·치료는 물론,새로운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궁극적인 사업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가들로부터 20억원의 증자를 받았으며,홍콩·미국 등 해외투자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 말쯤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02)532-6755∼6김미경기자 chaplin7@. *히스토스템 창업 주도 韓薰교수. “그동안 실험실에만 머물렀던 연구성과들을 이제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내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히스토스템의 창업주인 가톨릭의대 한훈(韓薰·46·면역유전학)교수의 명함에는 교수 이외에 ‘은행장’이란 직함이 새겨져 있다.의과대학 내 골수정보은행과 제대혈은행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혈모 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창업한 히스토스템에서는 대표이사가 아닌 상임이사를 자청했다.전문적인 경영보다는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에만몰두하기 위해서다. 한 교수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혈모 세포와 인연을 맺은 것은 70년대말조교시절 이식면역학을 전공하면서부터.특히 환자의 혈액 유전자와 이식할혈액 유전자와의 일치여부를 알아내는 조직적합성 항원(HLA) 연구에 몰두,결국 지난 90년HLA를 지배하는 유전자 지도를 국산화·보편화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가 자체 개발한 HLA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 및 적용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한 것은 98년이다. “본격적인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특히 제대혈을 통한 조혈모 세포공급 및 이식기술은 당장에 상용화하지 않으면 해외기술의 침투를 막을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1월 학교측으로부터 실험실 사용 및 겸직 허가를 받은 한 교수는 조혈모 세포 연구에 중점을 둔다는 뜻에서 ‘히스토(Histo·조직 적합성)’와 ‘스템(Stem·모세포)’의 합성어를 회사명으로 택했다. 한 교수는 “진행 중인 모든 연구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연구성과가 진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그 결과가 돌아오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지자체, 국책사업 유치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책사업을 유치할 경우 막대한 국비를 지원받아 자체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많은 부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세계태권도공원’ 건립사업에는 경기도 파주·하남·성남·남양주와 인천 강화,경북 경주,충남 태안,충북 진천·보은,전남 여수,전북 무주 등 전국 27개 시·군이 유치를 희망하며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시는 일찌감치 ‘태권도공원 유치대책반’을 구성,입지여건이나 교통조건 등의 장점을 내세우며 관련기관을 상대로 조직적인 홍보전을 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당초 이달말쯤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었지만 지자체들의 경쟁이 과열되자 현지조사를 거쳐 9월말 최종 선정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7,750억원 규모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에는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부천·고양·시흥·가평·여주·양평,강원도 태백·철원,경남창녕 등 전국20여개 지자체가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문광부가 예산문제로 건립 시기를 2002년으로 늦춰 현재 지자체간 경쟁이소강상태이지만 대상지 선정 시점이 되는 내년말이면 다시 유치전이 뜨겁게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4월 인천·부산과 경쟁을 벌인 결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을 따내면 수천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관광수입 등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자치단체마다 사업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강원·충청)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 [강원]□김종기 남,66,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강원도 홍천군 내면,홍천군 광원공립국민학교 생둔분교급사,김진뢰(부), 리여영(모),봉기 광기 정자(형제),진극 진익(조카)□김호근 남,70,강릉군 강릉읍 임당동,강원도 강릉군 성남동,강릉읍 성내동청부업 노동자,차운선(모), 재근 영순 명희 영수 영남(형제)□리록원 남,69,강원도 강릉군 성산면 위촌리,강원도 강릉군 강릉읍 향교리, 강릉공립상업중학교 학생,리석길(부), 권씨(모),조원 기원 우원 호원(형제)□리영휘 남,64,강원도 양주군 남면 송호리,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서울 대륙장유주식회사 노동,리성옥(부),신현순(모), 영애 경애 순애(형제)□리강준 남,67,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농업,리기윤(부)전장녀(모)강연 강희 강봉 강욱 강녀(형제)□리동섭 남,65,강원도 강릉군 현남현 원포리,강원도 강릉군 현남면 원포리,농업,리대학(부)장순복(모)경섭 경자(형제)명섭(4촌) 수복(외4촌)□류홍근 남,71,강원도 홍천군 횡성면 반곡리,강원도 횡성면 반곡리,농업,류환철(부),박국사(모),상균 란균(형제)□민병승 남,69,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농업,민종식(부),최씨(모),병현 병하 병기 병옥(형제)□문병철 남,68,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3가,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춘천공립농업학교 학생,문창식(부),황봉순(모),병태 병호 정순 정신(형제)□백기택 남,69,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경기도 화천군 산양리,농업,백남학(부),김정수(모),문옥 복희 복순(형제)□손상오 남,69,강원도 원주읍 원주면 봉산동,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사노리,양주군 중앙농업학교 학생,손임용(부),리영대(모),양순 영순 옥순(형제),최재필(매부)□엄녕섭 남,76,강원도 영월군 영월면 영흥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한성중학교 강사,엄주렬(부),신재연(모),주훈(5촌),춘섭(6촌),용훈(처남)□전덕찬 남,72,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복리,강원도 양양군 북북리,농업,전경수(부)리수자(모)히찬 인찬 문찬 영찬 옥정(형제)□정은교 남,68,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양구고급중학교 학생,철교(형제),의동 의선(조카)□최재덕 남,67,강원도 강릉군 성덕면 두산리,강릉군 성덕면 두산라,명륜중학교 학생,최두섭(부),최종옥(모),재판 재식 재흥 (형제),익섭(삼촌),재경(4촌)□최필순 남,77,울진국 월남면 매화리 661,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동국대학생,최현곤(부)최왈강(모),주정연(아내),최○○(맏아들),고분(형제),최직순(6촌)□홍영수 남,63,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마차리 공립극민학교 학생,홍명화(부),최춘옥(모),정수 봉수 인수(형제),해붕(삼촌),흥수(4촌)□황종문 남,67,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 성흥동,강원도 삼척군 북평읍,삼척군 기차수리공장 노동,황룡갑(부),권구불(모),금동 종연 종명(형제)□심규황 남,65,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초당리,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방동리,농업,심진구(부),한씨(모),봉황 순항 인항 옥녀(형제)□리상운 남,67,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2구,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농업,상덕 상현 상숙 상순(형제)[충북]□김희영 남,72,충북 중원군 양성면 릉암리,서울 동대문구 신설동,노동,정춘자(처),옥동(형제),상교(자녀)□김규설 남,66,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농업,김효환(부),규직 규석 규징 규숙(형제)□김중현 남,66,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농업,김재철(부),국현 응현 정숙 정림(형제),익현(4촌)□김정태 남,72, 충북 충주군 충주읍 용관리,충북 충주군 룡관리,조흥은행근무,박우순(모),규태 귀정 귀남(형제),박정우(형수),신현묵(매부)북□김용환 남,68,충북 충주군 산척면 송강리,서울 중구 신당동,자동차상업소근무,김주수(부),용춘 용녀(형제),김한수 인수(삼촌),용승 용은(사촌)□김현석 남,65,충북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성루 마포구 북아현동,한성중 학생,김남식(부),김상금(모),현일 현례(형제),김준석(삼촌),현극 현기(사촌)□김영수 남,72,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농업,리은주(모),준수 길수(형제),김영근(삼촌),랑수 진수(사촌)□리강수 남,69,충북 보은군산외면 대원리,충북 제천군 진목리,농업,농업,한수 억년(형제),박승례(이종사촌),전종대 종호(고종사촌)□려운봉 남,66,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정미소 근무,려웅현(부),박순희(모),운원 운분(형제),려오현(삼촌),운하(사촌)□박연하 남,70,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농업,박병은(부),권오복(모),영하 경하(형제),건하 륭하(사촌)□연중흡 남,63,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충북 청주시 석교정,청주사범중학교 학생,연규칠(부),리상순(모),원흠(형제),제권 제원(조카),친흠 동흠(육촌)□박종섭 남,68,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농업,박은성(부),장일남(모),종렬 종철 종덕 종순(형제)□원용국 남,71,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농업,원충상(부),조옹중(모),용래 순녀(형제),용출(사촌)□안중호(안룡식) 남,66,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량리,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랑리,제천공립중학교 학생,안도원(부),탁시덕(모),중섭 중구 중휘 중억 룡옥(형제)□신승식(신장선) 남,69,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충북 단양군 매포면 매포리,매포면 청제의원 급사,신재의(부),권분희(모),룡선 창선 윤선 화전(형제)□박명호 남,70,충북 충주군 금가면 매하리,충북 충주군 충주읍,충주사범학교 학생,박종래(부),장구순(모),광호(형제),문호 근호(사촌)□배옥성 남,66,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농업,배춘오(부),김씨(모),옥동(형제),고춘자(형수),경수(조카),윤경(오촌),김진성 김진영(외조카)□방환기 남,66,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충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계절노동,방성모(부),강매월(모),환길 ○○ 은자 금자 춘자(형제)□하재경 남,65,충북 괴산군 괴산면 서부리,서울 종로구 계동,중앙중학교 학생,하창용(부),최승자(모) 재영 재인 재순(형제),천룡운(매부)□홍영식 남,68,충북 옥천군 옥천면 죽향리,서울시 을지로 1가,조선피혁공장양화공,홍승길(부),류씨(모),정순 정자 순자 정훈 혜옥(형제)[충남]□김경렬 남,66,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노동,김동훈(부),리금예(모),홍렬 순덕 만분(형제)□김중구 남,70,충남 연기군 서면 월하리,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대흥동,우마차 수리공장 노동자,김기진(부),박봉래(모),승구 충구(형제),응구 정구(사촌)□김은순 여,63,충남 대전시 대흥동,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량국민학교 학생,김동배(부),천금옥(모),종운 효자(형제),소홍섭 두섭 일섭 은순(시형제)□김형태 남,68,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노동,김종호(부),박후남(모),연년(형제),종운(삼촌),경래 종훈(사촌)□강태원 남,68,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학생,강필선(부),김기례(모),태성 태동 태우 태홍 경애 경순(형제)□구재협(구재줄) 남,70,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농업,구원환(부),리입분(모),재덕 재락 재정 재만 재희(형제)□리길영 남,71,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농업,리종근(부),최도원(모),정자(형제),종인(삼촌),영 호영 민영(사촌)□리종필 남,69,충남 아산군 양정면 명암리,충남 대전시 대흥동,대전공립중학교 학생,리보영(부),조원호(모),종우 종덕 종국 종완 종희(형제)□리상두 남,65,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농업,리종연(부),김씨(모),상목 상기 상룡 상회(형제)□리용호 남,68,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농업,리교암(부),홍금임(모),인호 봉호 종호 순호 설호 선호(형제)□리춘명 남,70,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공주농업학교 학생,리을성(부)최인창(모),춘례 량숙 성조 성태(형제)□량재덕 남,69,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농업,량두환(부)오순근(모),재호 재철 재준(형제),충석 효석(조카)□량한상 남,69,충남 공주군 공주읍 봉황동,충남 대전시 중구 대흥동,대전중학교 학생,량창복(부)김애란(모),항종 한호 한명 항정(형제)□박상원(박상빈) 남,68,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노동,박창호(부)민병옥(모),삼대 삼수(형제),철순(삼촌),상인 상의(사촌)□박로창 남,69,충남 부여군 세도면 반조원리,충남 논산군 강경읍,강경고등상업학교 학생,박봉래(부)강성녀(모),원길 로길 로경 로연(형제)□박명규(박보석) 남,73,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서울대 사범대 교원양성소 학생,박쾌인(부)리기월(모),정규 성규 인규순규(형제)□백남두 남,69,충남 논산군 흑성면 토성리,충남 대전시 본정동,공화칠공소노동,백락순(부)박영숙(모),남극 남성 남은(형제)□서기석 남,67,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농업,서정만(부) 김부산(모),민석 점석 대석(형제),동욱(조카)□조병권 남,67,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충남 예산군 예산읍,예산공립농업학교 학생,조민원(부)김귀남(모),영준 영남(형제),유재웅(매부),김재현(외사촌)□한덕 남,71,충남 논산군 노성면 두사리,서울 중구 을지로2가,명성인쇄소노동자,한용명(부)유차순(모),인 총 영빈 영섭(형제)□황주태 남,68,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농업,황한성(부)한영순(모),주봉 주원 주복 주영 이순 주순(형제)□성두원 남,69,충남 논산군 강경읍,서울 종로구숭인정,서울대 예술대 학생,성석호(부)김모서(모),진원 창원 금원 근원 대원(형제)
  • 태풍 ‘카이탁’소멸

    제4호 태풍 카이탁(KAITAK)은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열대저압부(TD·Tropical Depression)로 약화돼 11일 황해도와 함경도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카이탁이 황해도 해주 서북서쪽 220㎞해상에서 태풍의 기준이 되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당 17m 밑으로 떨어져 열대저압부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카이탁 여파로 12일 서울·경기·강원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내린 뒤 차차 개겠으며 충청 이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도 강릉·포항 33도를 비롯,대구 32도,광주·춘천 31도,서울 30도 등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1일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장흥 192.5㎜,완도 181.5㎜,산청 165㎜,통영 107.1㎜,마산 104.2㎜,거제 103㎜,고흥 102㎜,남해 100㎜,제주시 93.6㎜,서귀포 91.5㎜,거창 95.5㎜,남원 67.5㎜,보은 39.5㎜,서울 14㎜ 등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수도권매립지관리公 사장 이정주씨

    정부는 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초대 사장에 이정주(李定柱·57) 환경부자연보전국장을 임명했다.이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환경부 공보관,감사관,금강·영산강환경관리청장을 지냈다.
  • 농정 최우수 지자체에 全南道

    농림부는 5일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추진 실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전라남도가 최우수 도로 선정돼 실적 가산금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 도에는 충남·경남이 뽑혀 각각 20억원씩 지원받는다.10개 우수 시·군에는 경기 연천,강원 삼척,충북 보은,충남 당진,전북 임실,전남 담양,경북 영주,경남 하동,제주 북제주,인천 강화 등이 선정돼 각각 2억원씩 지원받게된다. 농림부는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농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5월23일부터 6월5일까지 예산사업,지방비 지원 실적,친환경농업,가축 방역,유통 개혁 등 실적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종합 평가했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지식과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 계명구도(鷄鳴狗盜)라는 말이 있다. 맹상군이 개의 흉내와 닭소리를 잘 내는 한 식객의 재주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인데 비록 작은 재주일지라도 ‘쓸모가 있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세계는 지금 새천년의 출발점에 서서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을 뒤로 하고 정보와 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사회로의 문명사적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디지털시대에 ‘지식혁명’이라는 용어는 어느덧 우리 일상생활에 보편적 말이 되었고 다양하고 실용적인 현장지식이 존중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따라서 우리나라가 세계 강국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안은 바로 지식기반사회로의 발빠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이제 공공부문은 지식사회로의 변화와 이에 따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재설계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왜냐하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뒤처지는 조직은 도태된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조직책임자의가장 큰 소임은 구성원들이 지식을 창조할수 있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다.즉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식 공유마당,소위 지식정보은행등을 통한 ‘지식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만 한다.이 지식공유마당에서 펼쳐지는 ‘지식’은 심오한 학문적 깊이를 지닌 것만을 말하는게 아니다.오히려 각 구성원의 경험에서 터득한 실무지식이 더욱 가치 있을 수 있다. 지식관리시스템이란 결국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지식이나 실무지식 중 공무원들이 고객인 국민에게 인정받고 서비스 향상을 실감케 하는 지식 등,맹상군의 두 식객의 재주처럼 조직 내에서는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언제,어디선가는 쓸모 있을 지식을 공유된 ‘마당’으로 이끌어내어 관리하자는 것이다. 정책 아이디어,장기발전방향,혁신방안 등 거창한 것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민원을 처리한 사례,보고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요령,상세한 업무 매뉴얼도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다.하찮게 여겨 무시될 수 있는 각 구성원의 지식들이 모여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에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모든 구성원이 조직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지식관리시스템의 목표는 조직안에 흩어져 있는 노하우를 얼마만큼 빨리 조직내에서 상식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독점적 소유 의식을 없앨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정부도 능률을 올리고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 누구와든 나누어 쓸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
  • 명퇴공무원 해외연수 물의

    충북 보은군이 이달 말 명예퇴직하는 공무원 9명을 부부동반으로 중국으로해외연수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말 명예퇴직하는 공무원 9명이 지난 7일 3박4일일정으로 중국으로 떠났다. 군은 한 부부당 200만원씩 1,800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명예 퇴직자들을 제주도로 위로 출장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 사람들이 많아 해외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고밝혔다. 보은 김동진기자 KDJ@
  • 인력은행 알선 취업률 40% 돌파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은행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점차 성가를 높여가고 있다.5일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에 따르면올해 1∼5월사이 서울지역 25개 구청에는 구인 5만3,810건,구직 4만2,947건등 모두 9만6,757건의 구인·구직신청이 접수됐다. 각 자치구들은 이들 구인·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3만8,765회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를 통해 1만7,86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5월 말 현재 평균 취업률은41.6%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보다 5.6%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42%,노무직 26%,기술직 12%,판매직 9% 등이었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0%를 차지한 가운데 계약직과 시간제가 5%와 4%였으며 이중에는 여성가장과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 269명이 포함돼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관악·송파·강북·동작·영등포·용산구 등이 1,000명이상의 취업실적을 올렸으며 취업률은 관악·강동구가 70%를 넘어선 가운데용산·서대문·영등포·서초구 등도 50%를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취업정보은행의 운영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은 각 자치구들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인 개척활동을 편데다 철저한 구인·구직자 관리,적극적인 취업알선시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 [외언내언] 相生의 환경 철학

    제비의 보은으로 금시발복한 흥부의 심덕(心德)은 다리가 부러진 제비 새끼를 정성스레 치료해 준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흥부는 제비집을 침범한 구렁이는 구렁이대로 죽이지 않고 막대기로 쫓으면서 ‘너는 너 살 곳으로 가라’고 타이른다.말하자면 흥부는 제비에 대한 측은지심뿐 아니라 침입자 뱀에대해서도 생존권을 인정해주는 상생(相生)철학의 소유자였던 셈이다. 흥부보다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훨씬 더 예민한 민담의 주인공도 있다.그주인공은 아내가 짠 명주를 돈으로 바꾸러 가다가 엄동설한에 떨고 서있는나무들이 딱해 지고 가던 명주를 풀어 나무들을 감아준다. 구전설화는 그 이야기를 전한 사람들의 공동 저작이다.그 설화 속에는 그들의 심성과 소망이 담겨 있다.그러고 보면 흥부전 같은 이야기를 전한 우리조상들은 인간뿐 아니라 미물,심지어 겨울 나무들과도 교감을 나누는 탁월한환경론자들이었다.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 역사상 지난천년,특히 20세기처럼 생태계 파괴가 짧은 기간 내에 심각하게 이뤄진 적이없다”고 지적하고 “한번 오염된 환경을 바로잡는 데는 또다른 천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환경보호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이라는 단어조차도 마뜩찮게 여긴다.환경이라는 단어 속에는 인간 중심의 이기주의,편의주의가 깃들어 있으며 그런 사고로는지금의 환경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물고기의 등뼈가 굽고흙 속의 지렁이가 못 살면 그것이 물고기나 지렁이만의 문제가 아니잖은가. 유엔 환경계획은 새 밀레니엄의 첫 환경의 날을 맞아 이날의 주제를 ‘2000-이제는 행동할 때’로 정했다.환경문제는 어떤 이론보다 지금 당장 실천에옮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그만큼 화급해졌다는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려면 끝이 없으니 유엔이 정한 대로우리도 딱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 보면 어떨까.조사에 의하면 승용차 한 대가 18명분의 산소를 소모시킨다고 한다.그렇다고 승용차 타는 사람에게 자동차세나 교통혼잡통행료 외에 산소독점세까지야 받아낼 수 없으니 안 타는 사람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마침 정부가 무역수지 흑자 감소로 적잖이고심하고 있으므로 승용차 매연에 시달리는 가로수 생각도 해줄 겸 가능하면대중교통 이용하는 일이라도 당장 실천에 옮겨봄직하다. ◆ 金在晟 논설위원 jskim@
  • 금산위성지구국 오늘로‘30살’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지구국인 금산위성지구국이 2일로 30살이 됐다. 한국통신이 운용하는 금산위성지구국은 70년 6월2일 태평양 상공의 인텔샛(국제통신위성기구)위성을 이용해 미국·일본 등 태평양 연안 7개 나라를 연결,국내 최초의 위성통신시대를 열었다. 국내총생산 2조7,000원(80억달러),1인당국민소득 9만원(296달러)에 불과했던 당시 상황에서 금산1지구국의 개통은 통신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전체를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 이전에는 국제전화를 단파통신에 의존한 탓에 해외로 전화하려면 전화국에서 미리 신청한 뒤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개인은 물론이고,무역 등 국가간교류도 낙후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금산1지구국 건설은 국제통신망 확보를 통한 ‘수출 입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추진됐다. 이후 77년 9월 인텔샛 및 인도양 위성용인 금산2지구국이 개통돼 서유럽,아프리카,중동,동남아로 통신이 뚫렸다.85년 3월에는 인텔샛 태평양 위성용 보은1지구국이 개통됐다.현재 우리나라는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 1,2,3호와 금산·보은·서울의 3개 국제위성지구국,국제 위성이동통신용 인말샛 지구국,데이콤의 아산 국제위성지구국(91년),온세통신의 여주국제위성지구국(98년)등이 있다. 국제위성지구국은 음성·데이터통신 등 기존 역할을 대부분 해저광케이블로넘긴 상태이며 지금은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는 범세계 위성이동통신, 광대역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위성TV방송 등 첨단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국제위성통신망을 광대역 멀티미디어 통신망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기업전용망,위성 디지털TV방송 및 중계망,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통신망 등 첨단 통신인프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태권도 공원’을 우리 고장에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태권도 공원이 들어서면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가 돼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고 2조원 이상의 관광수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태권도 공원 유치전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경기도 9개 시·군,전북 4개 시·군,강원도 3개 시·군,충북 2개 시·군,충남 3개 시·군,전남·경남 각각 1시·군,경남 3개 시·군 등 20여곳에 이르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이나 어등산에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는 등 적극적인 유치운동을 펼치고 있다. ‘태권도 종주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전북에서는 완주군,무주군,익산시,진안군 등 4개 시·군이 유치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충북 보은군도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를 조직,활발한 유치운동을 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태권도가 오는 9월 열리는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았고,매년 수만명의 외국인이 태권도 종주국을 찾아오고 있는 것을 감안해 국내에 태권도성지가 될 태권도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이달 말까지 전국의 자치단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승화되는 ‘5·18’정신](3)치유되지 않은 상처

    5·18은 80년대의 어둠을 뚫고 나가는 선봉에 선 거대한 횃불이었다.‘산자여 따르라’는 외침처럼 지식인들은 행동에 나섰고 민중의 힘도 이와 함께했다.그 힘은 민주화와 정권 교체를 가능하게 했다.하지만 횃불의 그늘에는아직도 아픔을 안고 신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참상의 아픔은 ‘현재진행형’이다.아픔엔 가해자와 피해자가 따로 없다. “끌려간 다음에 많이 맞았어.머리가 아파” 지난 97년 어딘가를 떠돌다가 경찰에 의해 전남 무안의 한 부랑인 수용시설에 들어온 김모씨.자신의 가족과 나이,주변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어디선가 맞았다는 기억만 흐릿할 뿐. 그는 5·18피해자로 등록돼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그뒤 보상금을 챙긴 가족이 떠나버리고 지금은 복지시설에 수용된 채 쓸쓸하게 보내고 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때 겪은 참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질환자는 사망한 30여명을 빼고도 120여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거나 여자인 경우 집단 성폭행당한 경험을갖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의 불행을넘어 가족에게도 이루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의 슬픔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80년 5월 11공수여단 소속으로 진압작전에 투입됐다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을전전하다 최근 숨진 하모씨(전남 나주시).그의 어머니 김모씨(65)는 “5월만 되면 가슴이 저며온다”고 말한다.아들은 5·18을 겪은 후 “누군가 날죽이려고 해요… 살인마가 와요”라고 넋두리를 하며 고통에 시달렸다.그 모습을 생각하면 어머니 김씨는 지금도 온 몸이 떨린다. 광주시립 S병원에 입원중인 김모씨(38)는 80년 당시 전교 1∼2등을 다투던고교 3년생이었다.하지만 5월19일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원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돼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6월쯤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병아리새끼를 죽인다.나와”하고 악을 쓰거나 혼잣말을 해댔다. 그는 모 의과대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정신분열증으로 판명돼 학업을 중단했다.이어 82년 겨울에는 철도레일에 오른팔을 올려 놓고 자해를 했다. 이들 말고도 당시의 충격으로 알코올중독에 시달리거나 이혼 등으로 가정파탄에 이른 피해자가 갈수록늘고 있다고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광주시립정신병원 정신과 최재영(崔宰榮·35) 전문의는 “5·18 피해자들이공통적으로 겪는 질환으로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우울증’‘불안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은 사고 당시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악몽에 시달리고,심해지면 정신분열증까지 앓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수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병원 설립을 희망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보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며 병원 설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년째 유족회 활동 鄭水萬회장. 정수만(鄭水萬·53) 5·18유족회장은 5·18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80년 동생(31)을 잃고 유족회를 이끈 지 20년째를 맞은 그는 수많은 좌절과고통을 감내하면서도 5·18의 위상을 오늘에 이르게 한 핵심 인사중의 하나다. “5·18이 세계 인권과 평화·민주주의의 견인차로 우뚝 서게 된 데는 광주시민과 국민,전세계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그런의미에서 5·18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5월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가는 ‘현재진행형’,나아가 ‘미래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5·18 정신선양을 위한 투쟁과정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참담했다. 81년 5·18 구 묘역에서 열린 첫 추모제 행사 때는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는 추모제를 주도하면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구속된 뒤 검찰 조사과정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추가돼 8개월을 감옥에서 보냈다.추모제 때 제물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제는 5·18이 국민통합과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하는 매개체가 돼야합니다”정회장은 정치적·지역적 이유로 5·18의 전국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광주 최치봉기자. *진실규명 앞장선 해외인사 방문. 지난 80년 이후 5·18 진실규명에 큰 도움을 준 다른 나라의 민주인사들이16일 대거 광주를 찾았다.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 행사위원회가 ‘보은’의 뜻으로 이들을 초청했다. 특히 해외인사 중에는 81년 광주방문 체험담을 담은 ‘거대한 강물처럼 한국의 기억’이란 책을 펴낸 루이스 M 윌슨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의장과 광주항쟁 3일 후 희생자와 유가족 후원활동을 위해 독일 교회 대표로 당시 광주를 방문한 헬무트 알무쉐 목사가 이곳을 다시 찾았다. 또 이날 광주를 방문한 해외인사는 패리스 하비 국제노동권리재단 사무총장과 댄 존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대표,폴 슈나이스 독일 동아시아 선교회 의장 등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18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5·18 전야제 및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5·18묘역에서는 전국 시사만화 작가회의 주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5·18 시사만화 전시회가 열렸다. 광주 남기창기자. *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대구서도 다양한 기념행사.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열린다. YMCA를 비롯한 대구지역의 23개 시민단체들은 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맞아18일 오후 7시 대구 YMCA강당에서 ‘5·18정신 계승 결의대회 및 기념강연회’를 개최한다.또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광장에서 광주항쟁 사진전과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희망의 시민포럼은 17일부터 사흘간 경상감영공원에서 광주항쟁 사진전을 갖는다. 이밖에 극장 ‘열린공간 큐’는 17일부터 사흘간 영화 ‘꽃잎’ 등 광주항쟁 관련 영화 6편을 상영하는 ‘광주항쟁 영화제’를 개최한다.한편 대경연합은 이미 지난 14일 200여명의 회원들이 망월동 묘지를 참배하고 돌아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5·18광주민주화 운동…망월동묘역 정치인 발길 줄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망월동 묘역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정권교체 이후 처음으로 강창성(姜昌成)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권철현(權哲賢)대변인,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이원창(李元昌)총재특보 등 당직자들과 함께 망월동 묘역을 찾아헌화·참배했다.이총재는 지난 96년 총선과 97년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망월동을 방문했었다.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와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이 이총재를 영접했고,묘역에서는 정수만(鄭水萬)5·18유족회장 등이 안내를 맡았다. 이총재는 “5·18은 특정지역 사람만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발전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전 국민의 통합과 지역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는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이에 앞서 여야 386 당선자 16명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 4명은 17일 오후 망월동 묘역을 공동 참배한다.민주당에선 김민석(金民錫)의원과 임종석(任鍾晳)·장성민(張誠珉)·정범구(鄭範九)·송영길(宋永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함승희(咸承熙)당선자,한나라당에선 원희룡(元喜龍)·오세훈(吳世勳)·김영춘(金榮春)·안영근(安泳根)·정병국(鄭柄國)·심규철(沈揆喆)·김부겸(金富謙)·심재철(沈在哲)당선자가 공동참배단에 합류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5·18광주민주화 운동…계엄군 훈·포장 영예인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를 진압하거나 시민군과의 전투에서 공을세웠다는 이유로 일부 계엄군에게 수여된 훈·포장은 과연 영예인가? 5·18 광주 진압작전인 충정작전에 계엄군으로 참가해 훈·포장을 받은 사람은 장성 3명,영관장교 7명,위관장교 11명,하사관 19명,사병 28명 등 모두69명에 이른다. 이들은 충정작전이 마무리된 직후인 8월20일 훈·포장을 받았다.포상 이유는 광주시내 일원에서 벌어진 시민들의 시위와 시민군을 효과적으로 진압해공을 세웠다는 ‘충정작전 유공’이다. 이 가운데 훈장은 36명,포장은 33명에게 수여됐는데 5·18에 대한 사법적,역사적 평가가 광주사태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바뀐 이후에도 이를 반납한 사람은 현재까지 1명도 없다.다만 당시 특전사령부 정호용 소장과 제3특전여단최세창 준장 등 2명만이 지난 김영삼 정권때 5·18재판으로 형을 받아,수여받은 훈장이 정부에 의해 박탈됐을 뿐이다. 이에대해 5·18관련단체들은 당시 계엄군의 활동이 엄연히 불법적인 것으로확인된 만큼 그들이 받은 훈·포장은 당연히 자진 반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수만 5·18유족회장은 “용서와 화해는 죄를 뉘우치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것”이라며 “5·18로 받은 훈·포장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용서와 화해의 손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광주 남기창기자
  • ‘배낭 하나에 담아온 여행’ 출간

    “발목이 시큰거리도록 땅을 밟아 보아야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깨달을 수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 김산환씨가 자신의 발로 직접 돌아본 국토의 속살을 살갑게드러낸 ‘배낭 하나에 담아온 여행’(성하출판)을 펴냈다.부제는 ‘우리나라배낭여행 2박3일 두번째’. 지난해 교보문고에서 실용·취미부문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책 ‘낯선 세상속으로 행복한 여행 떠나기’의 속편.명승을 돌아본 전편과 달리 이번에는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풋내나는 속내를 들추어 보였다.웬만한 정성이 없으면꿈도 못 꿀 일을 그는 ‘팔자’로 알고 발로 걸어 썼다. 전남 장흥지역을 돌아본 그가 이태조에 불복한 장흥 천관산,전통이 살아 숨쉬는 방촌마을,남도문학의 산실이 된 회진 바닷가,영화 ‘축제’를 찍은 남포 소등섬,개펄과 어울린 휴양지 수문포를 훑은 땀내를 맡아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최고의 미덕은 사람냄새가 나는 여행기를 오랜만에 만나는 즐거움. 강원도의 오지 중 오지인 인제 개인산 자락을 훑으며 마을 사람들과 한 집에서 지내고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게 반갑기 그지 없다.겉만 보고 다 보았다고 자만하는 속리산을 끼고 돌아 보은군 구병리의 천하명당 우복동을 찾은 눈썰미도 대단하다.김씨는 ‘길 위에서 살다간 사람’으로 불리는 것이 소원이란다.
  • 바이오벤처, 튀는 기술로 틈새 공략

    ‘튀는 기술로 승부한다.’ 생명공학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사업 아이템으로 틈새 바이오시장을 공략하는 바이오벤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주)단바이오텍은 단국대 동물자원학과를 비롯해 호서대,경상대 교수들과산업계의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참여한 산학협동의 생명공학 벤처기업.95년부터 달걀을 이용해 항체를 생산하는 연구를 해 온 김정우교수(단국대 동물자원학과)가 대표이사를 맡아 올 3·4분기 중 달걀에서 분리해 낸 항체를 상품화해 시판할 계획이다. 단바이오텍에 따르면 알을 낳을 수 있는 닭에 항원을 주입하면 항원을 주입받은 닭의 체내에 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닭이 낳은 달걀의 난황에서 항체를분리,질병을 앓고 있는 가축에게 투여하면 치료가 된다.단바이오텍은 우선어린 돼지의 60% 이상에 발병,성장저해를 유발하는 대장균에 대한 항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앞으로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가축질병에 대한 항체를 생산할방침이다.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지난 2월2일 창립주주총회를 갖고 출범한 (주)히스토스템은 가톨릭의과대학 한훈교수(면역유전학) 등 의과대학 교수들을중심으로 설립됐다.모두 가톨릭의대 조혈모(造血母) 정보은행의 핵심연구진들이다.이 회사의 핵심기술은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기증받은 골수에서 조혈모 세포를 분리하고,이것이 환자의 혈액타입과 일치하는지 않은지를 알아내는 조직적 합성항원(HLA) 형별검사법이다. 히스토스템 김태환사장은 “앞으로 병원,학회,백혈병어린이 후원회 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혈모세포 공급원을 확대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한조혈모세포 증폭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씨에스의 경우 98년 세계 최초로 생쥐오줌에서 사람조혈성장인자(hGM-CSF)를 생산하는데 성공한 가톨릭의과대학 김태윤박사(피부과)와 유재웅박사(실험동물연구실)를 주축으로 설립됐다.이 회사는 앞으로 이 인자를 소나돼지 등과 같은 대형동물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춘천시 최첨단 전자도서관 건립

    강원도 춘천시가 최첨단 전자도서관을 세운다.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이다. 춘천시(시장 裵桂燮)는 멀티미디어와 생물산업 등 각종 지식문화산업체들이집결돼 있는 후평동 하이테크 벤처타운 옆 1,929㎡의 시 부지에서 전자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2일 갖는다. 15억8,000여만원을 들여 올 연말쯤 완공할 전자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2층규모로 매체자료실과 영상음향실,온라인서비스실,전산실 등 첨단 정보환경을 갖춰 시민들에게 사이버공간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은행 역할을 맡는다. 춘천시는 이들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첨단장비 구입비로10억∼20억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관일은 장비가 갖춰지고 각종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는 내년초가 될 전망이다. 하이테크 벤처타운과 인접한 전자도서관이 개관되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통해 다양한 정보를 해당 기업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존 도서관이 책을 열람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자도서관은 압축된 CD나 테이프 등의 자료를 통해 검색은 물론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사이버공간을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16대 국회 初選 대해부](3)법조인 출신

    “국회가 입법기관인 만큼 전체 의원의 70%가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미국처럼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6대 국회에 새로 들어갈 법조 출신 당선자들은 법률전문가들로서 자신들을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가 입법기관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 주목했다.권모술수·계파정치 등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전문가가제대로 대접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새천년에는 ‘전문가 정치’의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법조 출신은 국회를 새로 구성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주요 그룹이다.16대국회에 새로 등원한 법조 출신은 15명.지난 15대 때 24명이 당선된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다.국회의원 정수가 299명에서 273명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전체의 8%에서 5.5%로 감소했다.그러나 법조 출신은 꾸준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대검차장을 지낸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충북 충주)당선자는 “구(舊)정치가 하루빨리 청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당선자는 제도적 모순을 없애고 국민의 편의를최우선으로 한 입법이 의정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종로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당선자는 법조출신 의원들의자기 반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정당선자는 “법조인들이 독립적으로 일을 해왔던 만큼 팀워크가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기 보다 타인과 절충하는 노력도 보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종걸(李鍾杰·경기 안양 만안)당선자는 변신을 다짐했다.이당선자는 “법조인들은 기본적으로 비정치적이다”면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법조인과 정치인의 차이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타협의 정치’를 역설했다.민주당 함승희(咸承熙·서울 노원갑)·문석호(文錫鎬·충남 서산 태안),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충북 보은옥천 영동)·이인기(李仁基·경북 칠곡)·이주영(李柱榮·경남 창원을)·엄호성(嚴虎聲·부산 사하갑)·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최병국(崔炳國·울산 남)당선자는 당론에 반하는 개인 의원들의 의사결정이 어려운 정치 현실을 지적하면서 당론 수렴과정에서부터 자신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시키겠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이들은 또 대부분 법사위를 지망했던 법조인 출신 선배들과 달리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소신껏 상임위를 배정받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서울 강남을)당선자는 환경운동을 한 경험을 내세워 환경노동위를 지원할 계획이다.같은당 원희룡(元喜龍·서울 양천갑)당선자는 규제보다 자율에 초점을 맞춘 경제 활동에 애쓰겠다며 재정경재위나 정보통신위를 희망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4·13 票心/ 낙선운동-후보 정보공개와 당락 함수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띠었다.이번에 처음 시도된 후보자의 병역·납세·전과 등의 정보공개가 당선을 결정할 만큼의 파괴력을 지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낙선대상자 19명중 1명만 당선되고 자민련과 민주당 연고지인충청·호남에서는 중진이 대거 낙선하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반면 영남에서는 명단에 오른 한나라당 출마자가 100% 당선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사람은 민주당 서울중구 정대철(鄭大哲)후보다. 그나마 경쟁했던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후보도 대상자였다.민주당 종로 이종찬(李鍾贊)·한나라당 강동을 김중위(金重緯)후보는 4선의원과 각각 국가정보원장,환경부장관이라는 화려한 경력에도 집중 낙선대상자로 찍혀 신인에게 5,000표가 넘는 차로 낙선했다. 자민련 텃밭인 충청에서는 18명중 3명만 당선됐다.낙선자 중에는 자민련 박준병(朴俊炳·보은옥천영동)부총재,김현욱(金顯煜·당진)의원 등이 있다.호남에서는 8명중 2명만 생환에 성공했다.낙선자 중에는민주당 김봉호(金琫鎬·해남진도)·한영애(韓英愛·보성화순)후보도 있다. 한편 영남에서는 36명중 한나라당 후보 20명은 모두 당선됐다.이중에는 집중낙선대상자인 정형근(鄭亨根·부산 북강서갑),김태호(金泰鎬·울산 중),최병국(崔炳國·울산 남),하순봉(河舜鳳·진주),김호일(金浩一·마산합포)의원 등도 있다.특히 김광원(金光元·봉화울진)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를 19표차로 이겼다. 낙선운동과는 달리 후보자의 정보공개는 예상만큼 큰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제1당을 위해 박빙의 승부를벌이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보다는 당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두드러졌던 결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지역주의도 한 몫했다. 지역구 당선자들의 병역사항을 보면 여성의원 5명을 제외한 222명중 ‘병역미필’이 25.2%다.이중 제2국민역과 소집면제가 각각 23명,병적기록 무·중단이 8명이나 됐다.한나라당 김호일(金浩一·경남 마산합포)후보는 재산세납세 0원,병역법 위반의 약점에도 당선됐다. 반면 자민련 한영수(韓英洙·충남 서산태안)후보는 간통기록이 드러난 것이상당한 타격을 줘 낙선한 것으로 분석됐다.민주당 김길환(金佶煥·경기 가평양평)후보는 제2국민역인 병역문제,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서울 금천)후보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이 낙선배경의 하나로 지적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전국 투·개표 이모저모

    21세기 첫 4년의 국정을 끌어갈 일꾼을 뽑는 13일 국민들은 한표의 주권을행사한 후 TV 앞에 앉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개표 드라마’를 지켜보며 밤을 지샜다.국민들은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6시 3개 공중파 방송사가 투표자 출구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각 정당별 의석수 및 예상 당선자와 실제 개표진행 내용을 대조해가며 개표 상황을 주시했다.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열세로 분류됐던 일부 후보들은 전국 244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일제히 열리면서 의외로 선전을 하자 “이길 수도 있다”,“출구조사가 틀렸다”며 승리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으며,출구조사에서나 개표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후보들은 일찌감치 샴페인을 터뜨렸다. 열세로 분류된 후보자들은 “15대 때도 TV 예측과 개표 결과는 차이가 컸다”면서 손에 땀을 쥐며 마지막까지 개표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서울 양천갑,서대문갑,마포갑·을,동대문을 등 경합지역 개표장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득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할 때 마다 참관인과 선거운동원들은 휴대전화로 지구당에 급히 소식을 전하는 등 긴박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남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는 TV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뤘고 서울역,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시민들은 서울지역에 출마한 ‘386세대’ 후보들이 당선이 유력하거나 선전하는 양상으로 개표상황이 전개되고 수도권의 총선연대 낙선대상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자 정치권의 “바꿔” 바람이 상당 부분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16대 총선 투표는 전국적으로 별다른 불상사없이 평온하게 진행됐다. ◆시민들은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지난 15대 총선에서 개표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던 점을 상기하며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부 심형선(沈亨善·34·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한 상태에서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어 좋다”면서도 “그러나 방송사마다 조사편차가 너무 심해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다”고말했다. 회사원 김태익(金泰益·35·서울 개봉동)씨는 “지난 15대 총선 때도 방송사의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크게 달라 출구조사 결과는 그다지 신뢰하지않는다”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할지 모르나 발표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접전이 예상됐던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후보와 민주당 김훈동(金勳東) 후보의 싸움은 개표율 30%를 넘어서면서 박 후보 쪽으로판세가 기울었다.개표율 31.4%에 이른 밤 10시30분쯤 방송사의 출구조사와는 달리 박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김 후보를 2,000표 가까이 앞서 나가자박 후보측은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졌다.박 후보는 “낙관하기는 이르지만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 것이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 후보측은 표차가 점차 벌어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자민련의이태섭(李台燮) 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큰 표차로 밀리자 총선연대의 집중낙선운동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라며 총선연대를 원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선거가 너무 싱겁게 끝났다는 반응을 보였다.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후보는 대구 11개 선거구를 ‘싹쓸이’했고,경북 16개 선거구에서도 칠곡,봉화·울진 등 2개 선거구를 제외한 14개 선거구를 휩쓸었다. 총선대구시민연대 배종진(33)사무국장은 “대구 북갑 등 일부 선거구에서낙선운동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나 지역감정이라는 높고 두터운 벽을 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역감정 해소에 힘을 쏟는 한편 당선자에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전 예상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 해운대 기장갑 개표장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자 민주당 개표 참관인이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밤 10시20분쯤 해운대구청 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를 지켜보던 정모씨(45·여)는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 후보에게 민주당의 김운환 후보가 1만표 이상 뒤지자 갑자기 쓰러졌다. ◆경기도 안양 동안구에서 민주당 이석현(李錫玄) 후보와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후보간 표차가 개표 초반부터 수차례나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양측참관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처음에는 심후보가 이후보를 조금 앞섰으나 밤 10시30분쯤 이후보가 앞지르더니 이후 6차례나 선두가 바뀌었고 밤 11시30분쯤에는 다시 이 후보가 64표차로 앞서는 등 밤늦게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전남 여수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순범(愼順範)후보는 개표장에서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선관위원장에 의해 퇴장당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개표가 진행중인 여수 흥국체육관에 들러 “총선연대가 투표일 하루전인 12일 시중에 나를 낙선대상자로 기재한 유인물을배포해 표가 적게 나왔다”며 “이번 선거는 무효인 만큼 재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김중곤 선관위원장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큰 소리를지르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고 경비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인천시 계양구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와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는 당선 예측보도가 방송사마다 다르게 나오자 서로 자신의 당선을 장담하면서도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오후 6시 SBS와 KBS는 안 후보를 당선예상 후보로 지목한 반면,MBC는 송 후보를 지목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초반 개표결과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예상과 다르게나타나자 후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청원의 민주당 정종택(鄭宗澤) 후보측은 처음에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했으나 막상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내 3위로 밀리자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3위로 조사돼 낙담해 있던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의선거운동원들은 오후보가 선두로 떠오르며 2위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를 크게 앞지르자 “좀더 지켜보자”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보은 옥천 영동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후보가 민주당 이용희(李龍熙) 후보와 자민련 박준병(朴俊炳)후보,무소속 어준선(魚浚善)후보 등 거물 정치인들에 밀릴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뒤 개표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다 당선권에 진입하자“정치 신인이 일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광주시 남구 선관위가 개표 종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표소를 방문한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의 출입을 저지하자 시 간부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고 시장은 이날 밤 9시쯤 개표소인 방림초등학교 체육관을 시 간부들과 함께 방문했으나 선관위가 구내방송을 통해 “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은 개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데 경찰은 뭐하느냐”고 말하자,시 간부들은 “시장에게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고함을 쳤다.고 시장은 방문한지 5분만에 부랴부랴 개표소를 빠져나갔다.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후보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윤태(金倫台)후보가 맞붙은 서울 마포갑 개표소에서 무효표 10장이 발견돼 개표 작업이 20분동안 중단됐다. 마포구 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부재자 투표함을 열자 선관위에서 마련한 기표봉 보다 큰 문양이찍혔거나 볼펜으로 지지 후보를 표시한 투표용지 10장을 발견,모두 무효로 처리했다. 마포을 개표소에서는 ‘신바람 박사’ 민주당 황수관(黃樹寬·54)후보와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남 창원 갑·을의 개표가 진행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밤 9시50분쯤취객 20여명이 개표소에 들어가겠다며 소동을 부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창원갑 모후보의 지지자를 자처한 이들은 개표소 입구를 지키던 경찰에게 “유권자로서 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감시할 권리가 있다”며 막무가내로 입장하겠다고 우겼다.경찰이 제지하자 “일반인 관람석을 만들어 놓고도 우리를 막는 이유가 뭐냐”며 개표소 입구에 새워놓은 안내 표지판을 발로 차고 개표참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해산됐다. ◆민주당 선거참관인 등 2명이 이중투표라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운동원 40여명이 3시간 동안 투표소 입구를 봉쇄하고 투표함 이송을 저지해 개표가 지연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민주당 선거참관인 서모씨(59)와 대학생 김모씨(29)등 2명은 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신선어린이집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다 선거인 명부에 기재된 자신들의 이름에 지장이 찍혀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영도구 선관위는 결국 서씨 등 2명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하고 신선어린이집 투표함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개표하기로 합의한 뒤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송했다.선관위는 “조사결과 신선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유권자 2명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 투표했으나 선관위 직원이 선거인 명부의 번호만 확인하고 투표시키는 바람에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젊은 유권자들 가운데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자를 투표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많았다. 이화순(李華順·여·22·서울 중림동)씨는 “총선연대의 정보를 기준으로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배수연(裵秀娟·22·여·동대문구 청량1동)씨도 “낙선 대상자인지 여부가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됐다”면서 “이를 위해지난 한달 동안 후보자와 선관위의 홈페이지 등을 부지런히 넘나들었다”고소개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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