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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포돛배 타고 금강유람

    ‘황포돛배가 뜬다.’ 충청지역의 젖줄인 금강에 황포돛배가 잇따라 관광상품으로 선을 보인다.충북 청원군은 오는 5월 부용면 금호리 섬말에서 대청댐 밑까지 금강 중류 25㎞를 왕복 운항하는 황포돛배를 띄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황포돛배가 금강하구인 충남 강경에서 젓갈과 조기, 소금 등을 싣고 올라와 청주와 보은에 공급하던 항구였으나 경부선 철도가 생긴 뒤 자취를 감췄다. 군은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5000만원을 들여 황포돛배를 복원, 건조했다. 길이 10.6m, 폭 3m 규모의 이 돛배에는 35명이 탈 수 있다. 황포돛은 황토물에 삶은 무명베를 두른 2개가 세워져 있다. 노도 2개여서 사공은 최소한 2명이 필요하다. 황포돛배는 관광객을 태우고 대청댐에서 섬말까지는 돛으로 바람을 받고 노를 저어 내려가고 올라올 때는 역류여서 동력선으로 예인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뱃삯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충남 부여군도 금강 본류인 백마강에서 운항할 황포돛배 2척을 오는 10월 건조한다.3억 5000만원씩 들어간 이 황포돛배는 길이 19.8m, 폭 4.5m로 45명이 탈 수 있다. 부소산 고란사∼구드래∼수북정까지 3.5㎞ 구간을 동력으로 오갈 계획아래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부여는 일본인 2만명 등 연간 1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백제의 고도(古都)이다.대전 이천열기자sky@seoul.co.kr
  • 儒林(564)-제5부 格物致知 제2장 居敬窮理(54)

    儒林(564)-제5부 格物致知 제2장 居敬窮理(54)

    제5부 格物致知 제2장 居敬窮理(54) 얼핏 보면 퇴계의 이런 답장은 ‘모범이 되어야 할 성인들의 실체’를 유지하려는 구차스러운 변명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남을 비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라고 설법하였던 예수도 율법학자들을 향해 ‘이 뱀같은 위선자들아, 이 독사의 족속들아. 너희가 지옥의 형벌을 어떻게 피하랴.’라고 질타한 것처럼 유비나 선왕의 신하들과 같은 위선자들에게 오만한 태도를 보인 듯한 두 성인 공자와 맹자의 모습 역시 퇴계의 설명처럼 짐짓 그런 행동을 보인 것이었을 뿐,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이 성인의 실체는 거경(居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이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율곡이 유가사상을 오직 주자를 통해 배우고 익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퇴계가 주자전서(朱子全書)를 구하여 문을 닫고 한 여름에도 열독하자 주위 사람들이 더위로 몸을 상할까 경계하면 ‘이 글을 읽으면 가슴 속에서 문득 시원한 기운이 생겨나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저절로 더위를 모르게 되는데, 무슨 병이 생기겠는가.’하고 대답하였던 것처럼 율곡도 퇴계의 영향을 받아 주로 주자라는 문(門)을 통해 공자와 맹자의 사상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율곡에 있어 성리학은 바로 주자학(朱子學)이었으며, 주자는 스승과 마찬가지로 율곡에 있어서 유가로 들어가는 염궁문(念弓門)이었던 것이다. 스승 퇴계가 결택해준 ‘거경궁리’의 문장을 확인한 순간 율곡의 가슴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의 물결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율곡은 그 자리에서 떠나온 온계 쪽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눈밭 위에 무릎을 꿇은 주인의 모습을 보자 당황한 종자가 만류하여 말하였다. “나으리, 아니 되십니다. 눈이 차갑습니다.” 율곡은 대답도 하지 않고 의관을 정제한 후 갓을 벗었다. “정히 그러하시다면 쇤네가 자리를 깔겠나이다.” 그러나 율곡은 들은 체도 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서 스승이 있는 곳을 향하여 삼배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스승과 제자로서 예의를 갖추기 위함이었으나 원래 삼배는 몸(身)과 말(口)과 뜻(意)의 삼업(三業)에 경의를 표하여 올리는 불교적 배례. “스승님” 삼배를 올리고 나서 율곡은 눈밭 위에 꿇어앉은 채 소리를 내어 중얼거려 말하였다. “스승님께서 내려주신 거경궁리의 요체를 몸을 다하고, 말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궁구하겠나이다. 반드시 궁극의 구경을 이루어 결초보은(結草報恩)하겠나이다.” 배를 올리고 나서 율곡은 일어서서 다시 말 위에 올랐다. “자, 가자.” 말머리에 내걸린 방울이 쩔렁이며 울었다. 종자를 앞세우고 율곡은 강릉을 향해 발길을 재촉하였다. 방울소리에 놀란 까치들이 눈 내린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가 후드득―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올랐다.
  • 靑·野 ‘청맥회 정체성’ 공방 가열

    靑·野 ‘청맥회 정체성’ 공방 가열

    “청맥회는 제2의 하나회.” vs “청와대와 관계없는 친목단체.” 청맥회 회장을 지낸 이치범 환경부장관 내정자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날 이번 인사를 ‘코드 인사’, 청맥회를 ‘현 정부 특권층 모임’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17일에는 청맥회를 ‘제2의 하나회’라고 규정하며 자진 해산과 회원들의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은 “노무현 정부의 이번 개각 역시 ‘정치·코드 인사’로 끝났는데 특히 청맥회를 중심으로 인사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청맥회는 회원들끼리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요직을 두루 맡고 있는데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 ‘하나회’가 있었다면 ‘노무현 코드 독재정권’에는 청맥회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노무현 코드 독재정권을 끝내려면 청맥회가 자진 해산하는 것으로 끝낼 게 아니라 회원들이 맡고 있는 요직에서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노무현 정부는 청맥회와 하나회의 차이가 무엇인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자발적 친목단체’인 청맥회를 이용해 이번 인사를 ‘보은·정실·코드 인사’라고 비난하는 데 불쾌한 반응이다. 이백만 홍보수석은 지난 16일 “이른바 ‘코드 인사’는 당연하다.”며 “코드 인사를 안 했을 때 오히려 문제가 생긴다.”며 야당의 주장을 강력 반박했다. 예컨대 에쿠스를 정비하는데 쏘나타나 벤츠 부품을 사용할 수 없지 않으냐며 되물을 정도다. 그러자 이계진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코드인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는데 청와대 인사수석이 왜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노 대통령의 눈과 귀를 편하게 할 사람만 골라 쓰면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일각에서는 청맥회와 관련된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병완 비서실장이 주재한 일일상황 점검회의에서 “청맥회가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고 있는 만큼 자진 해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도 “청맥회가 자진 해산할 모양이더라.”며 “청맥회 문제는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지만, 그런 얘기가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 청맥회 회장인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도 “청와대와 청맥회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홍기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부고]

    ●김양균(전 광명제약 전남북소장)씨 별세 재원(전남 고흥경찰서 녹동지구대 경장)영순(광주 북구청 신안동사무소 지방행정서기)씨 부친상 정수(광양 김정수피부과원장)재천(서울신문 사회부기자)씨 숙부상 1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250-4405●서승열(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정열(서정열이비인후과의원 원장)기영(삼성SDI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이재준(자연한의원 원장)씨 빙부상 오경진(치과의사)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박영실(한양대 국문과 겸임교수·한국편집아카데미 원장)씨 부친상 17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19-2994●정경원(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씨 모친상 장백희(장성 대표)씨 빙모상 장보은(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씨 외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10분 (02)3010-2293●유정형(MBC 기획조정실 차장)씨 모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540●박창수(G&R자산관리 대표)길수(자영업)광수(덕양주택 대표)성수(두성인터네셔널 〃)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6●이규석(전 현대약품 대표)씨 별세 한구(현대약품 대표)충구(전 천세산업 〃)씨 부친상 진수창(현대약품 부회장)노갑덕(아일수지공업 대표)씨 빙부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92-0299●윤창훈(국제라이온스 354-D지구 운영위원)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1●박운기(전 LG애드 본부장)창기(사업)씨 모친상 정성래(사업)씨 빙모상 16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8일 오후 2시 (031)217-7112●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선수)씨 조부상 1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031)219-4110
  • [부고]

    ●전갑진(서울신문 청주지사장)씨 빙부상 16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한중리 자택, 발인 18일 오전 9시 (043)542-3789●임상현(한국수출입은행 무역금융부 부장대우)씨 모친상 정원태(대한약사회 국장)김철환(리니어텍 대표)씨 빙모상 16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황기연(전 부평구의원)구연(신한은행 개인영업추진부장)씨 모친상 16일 일산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1)919-2099●신용후(LG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윤평준(동화약품 상무)이상신(선진고속관광 〃)송옥현(한국능률협회 컨설팅고문)씨 빙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9●배규생(세창기공 대표)규정(베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도영회(두산산업개발 상임고문)김형배(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92●김상관(전 전분제지 사장)씨 별세 형천(한국전자통신연구소 선임연구원)현(경기대 박사과정)형대(현대모비스)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맹호(삼호건설 사장)창호(중도일보 차장)씨 부친상 15일 단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41)550-7185●이의웅(전 서문여고 교사)광웅(사업)정자(〃)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3010-2263●김기대(NSBS 대표)씨 부친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31)787-1570●박상훈(일본도레이)씨 부친상 이동재(오스템 이사)이상혁(세계일보 경제부 차장대우)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7
  • 靑 “코드인사는 당연”

    청와대가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의 내정과 관련,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의 ‘보은·정실 인사’라는 비난에 발끈했다.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삶의 궤적이나 경력·도덕성을 보고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인 지를 검증해야지, 대통령과의 사소한 인연이나 총리와의 사소한 관계를 갖고 비판하는 보도는 부당하다.”며 언론의 보도에 정식으로 유감과 함께 강하게 비판했다.‘코드 인사’에 대해서는 “이른바 코드 인사는 당연하다. 오히려 코드 인사를 안했을 때 문제가 생긴다.”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에쿠스를 정비하는데 쏘나타나 벤츠 부품을 사용할 수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 수석은 “그런 식의 비판이라면 당에 있는 사람들을 공직에 발탁할 수가 없다.”면서 “성직자를 내세우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의 최고권위자로, 인사수석실에서 그 분의 논문까지 샅샅이 검증해서 참여정부 공정거래 정책기조와 다르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발탁한 것”이라면서 “대통령 사위의 은사이고 딸의 주례를 섰다는 것이 어떻게 시빗거리가 될 수 있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수석은 이 내정자가 소장직을 맡았던 환경사회정책연구소가 이해찬 전 총리의 대부도 땅을 임차했다는 보도와 관련,“사실 무근”이라면서 “이 내정자가 소장직을 물러난 뒤 후임자가 임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도 “대통령과의 사소한 인연만 부각시키는 보도는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악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사설] 대통령 阿순방중 국정표류 없어야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이해찬 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국정공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지금 국정상황은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내각표류를 걱정할 정도로 좋지 않다. 이런 때 여야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를 발휘해보길 바란다. 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총리 퇴진공세 강도를 높이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여권은 모든 의혹을 스스로 조사한 뒤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이 총리 퇴진을 깨끗이 결단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은 어제부터 8박9일간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섰다. 대통령을 대행해 국정을 책임져야 할 이 총리는 ‘3·1절 골프파문’으로 도덕적 치명상을 입었다. 사의를 표명한 상태에서 국정장악력이 떨어질 게 틀림없다. 여권내 권력암투설까지 나오니 당정협조가 잘될 리 없다. 이에 더해 5월 지방선거에 장관이 차출된 4개 부처는 차관대행체제로 운영될 처지다. 관료체제가 궤도에 올라 당장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왠지 불안하다. 대통령 순방기간 규제개혁회의, 식품안전기구 통합회의, 일자리창출 회의, 공명선거 장관회의 등 굵직한 일정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이 총리 내각이 이들 현안을 제대로 교통정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해외에 나가있는 노 대통령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과거 정권에서 IMF경제위기를 겪거나 측근비리가 터졌을 때 외국순방에 나선 대통령은 국제정치적으로 대접을 못 받았다. 마음이 국내문제에 쏠려있으니 순방외교 성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노 대통령은 한국 국가원수로는 24년만에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일본은 물론 중국·인도 등 신흥강국이 아프리카 자원외교에서 벌써 성과를 거두고 있다. 뒤늦게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을 다지려는데 국내문제가 발목을 잡는다면 불행한 일이다. 난국타개를 위해 이 총리를 둘러싼 의혹의 진상을 먼저 규명해야 한다. 청와대나 감사원이 골프회동 관련 의문점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로비의혹이나 대선자금 보은의혹에서 의구심을 남겨서는 안 된다. 야당은 여권의 조치를 지켜본 뒤 정치공세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본다.
  • [초대석] 백옥인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

    [초대석] 백옥인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4일로 개청 2주년을 맞는다. 백옥인(63) 청장은 6일 “경제특구에 걸맞게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권한을 넘겨서 복잡한 절차로 빚어지는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이나 인천에 비해 늦게 문을 열어 처음에 고전을 하기도 했으나 그동안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지금껏 3억 68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47건 22억 9800만달러의 투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백 청장은 “여수 화양지구에서 ㈜일상이 3억달러를 투자해 이달 중순 실시설계와 승인 등을 마치고 컨벤션센터(회의장) 등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네덜란드 라보은행과 국내 대림산업이 세풍지구에 국제 수산물가공유통단지를 짓는 데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여기다 전남도가 개발중인 율촌지방산단의 경우 전남테크노파크 연구센터와 신소재, 바이오디젤 등 입주희망 6개 업체가 부지 100만평을 요청하고 있다. 순천 신대지구에 당뇨병 연구개발센터와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분교 설립 등도 추진중이다. 백 청장은 점점 물동량 등이 늘고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21세기 전남 미래의 중추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낙관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사]

    ■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 홍보담당관 손창완△〃 감찰〃 서천호△〃 감사관실 조종완△〃 외사1담당관 김성훈△〃 외사3〃 조규철△〃 외사관리관실 김호윤△〃 교통안전담당관 김성국△〃 혁신기획과장 이강덕△〃 법무〃 백승호△〃 인사〃 최원태△〃 교육〃 이경순△〃 장비〃 조용섭△〃 생활안전〃 강성공△〃 생활질서〃 김장완△〃 여성청소년〃 홍태옥△〃 특수수사〃 허영범△〃 형사〃 이정근△〃 과학수사센터장 고귀영△〃 사이버테러대응〃 김영식△〃 지능범죄수사과장 이조훈△〃 마약수사〃 박진규△〃 수사국(인권보호센터) 임국빈△〃 수사국 박진우 배상훈 장희곤(수사권 조정) 서범수(〃)△〃 대테러센터장 최성철△〃 경호과장 구은수△〃 정보1〃 신두호△〃 정보2〃 이주민△〃 정보3〃 김기용△〃 정보4〃 장광△〃 보안3〃 임계수△〃 총무과(혁신기획단) 김교태 이용표△병원 총무과장 백광천△경대 총무〃 김운선△〃 학생〃 김성근△〃 교무〃 장향진△〃 치안정책연구소 문수원△〃 수사보안〃 전흥배△중앙 총무과장 전기완△〃 교무〃 임호선△면허 관리〃 신동곤△서울 인사교육〃 최종덕△〃 생활안전〃 이일구△〃 생활질서〃 황광기△〃 교통안전〃 신용선△〃 교통관리〃 조항진△〃 경비1〃 조길형△〃 경비2〃 이강복△〃 정보2〃 전석종△〃 보안1〃 박병국△〃 보안2〃 양종렬△〃 101부단장 정수일△〃 1기동대장 박경민△〃 4기동〃 정영호△〃 중앙청사경비〃 김덕한△〃 국회경비〃 김덕섭△〃 특수기동〃 우문수△〃 지하철경찰〃 곽훈△〃 중부서장 김학문△〃 종로〃 윤철규△〃 남대문〃 이진구△〃 혜화〃 윤종기△〃 용산〃 황성찬△〃 성북〃 김상호△〃 마포〃 이금형△〃 영등포〃 정철수△〃 성동〃 정해룡△〃 동작〃 안재경△〃 강북〃 정순도△〃 중랑〃 장전배△〃 강남〃 노혁우△〃 관악〃 박기선△〃 강서〃 한기민△〃 강동〃 김사웅△〃 종암〃 김학역△〃 구로〃 송두현△〃 서초〃 윤대표△〃 송파〃 이철규△〃 은평〃 이기태△〃 수서〃 옥도근△부산 청문감사담당관 박환두△〃 정보통신〃 조성환△〃 수사과장 신동건△〃 생활안전〃 김정규△〃 형사〃 김충규△〃 교통〃 김인규△〃 경비〃 변항종△〃 보안〃 최승원△〃 외사〃 김형중△〃 영도서장 김희웅△〃 동부〃 김이곤△〃 금정〃 박노면△〃 강서〃 조한성△〃 사상〃 강정태△대구 경무과장 이재만△〃 정보통신담당관 김영두△〃 경비교통과장 조희현△〃 보안〃 이양기△〃 중부서장 임정섭△〃 서부〃 이현희△〃 북부〃 박형경△〃 수성〃 김규칠△인천 청문감사담당관 박종위△〃 경무과장 임창수△〃 정보통신담당관 오동욱△〃 경비교통과장 박달근△〃 정보〃 김영열△〃 보안〃 신철남△〃 국제공항경찰대장 박병동△〃 중부서장 가세로△〃 계양〃 정홍근△〃 연수〃 김수철△〃 강화〃 최종헌△울산 청문감사담당관 하진태△〃 경무과장 백광술△〃 정보통신담당관 박승현△〃 생활안전과장 곽예환△〃 수사〃 오병국△〃 보안〃 김국희△경기 정보통신과장 황성채△〃 2부 생활안전〃(2부) 강성채△〃 2부 형사〃(2부) 김용수△〃 정보〃 이원재△〃 외사〃 박점욱△〃 생활안전〃(4부) 신상석△〃 수사〃(4부) 윤재국△〃 기동대장 이강순△〃 과천청사경비〃 박노산△〃 수원중부서장 백동산△〃 수원남부〃 황규욱△〃 안양〃 나옥주△〃 과천〃 조현배△〃 성남수정〃 이경필△〃 성남중원〃 윤대근△〃 의정부〃 허남석△〃 고양〃 박종국△〃 일산〃 성동민△〃 시흥〃 백승엽△〃 평택〃 김인옥△〃 남양주〃 이재영△〃 김포〃 김종원△〃 안성〃 손진우△〃 양평〃 이동수△〃 가평〃 최동해△〃 연천〃 정경모△〃 양주〃 김덕기△강원 청문감사담당관 이재열△〃 경무과장 홍순광△〃 정보통신담당관 박종수△〃 생활안전과장 이창무△〃 경비교통〃 박춘배△〃 보안〃 전재철△〃 강릉서장 한동일△〃 동해〃 정승호△〃 태백〃 권순주△〃 영월〃 김상운△〃 정선〃 원경환△〃 고성〃 이기창△〃 인제〃 배효갑△〃 철원〃 이상원△〃 화천〃 정명균△충북 청문감사담당관 김정훈△〃 정보통신〃 박노현△〃 수사과장 정성기△〃 경비교통〃 이세민△〃 정보〃 이찬규△〃 충주서장 송태헌△〃 영동〃 노승일△〃 보은〃 최경식△〃 옥천〃 이호균△〃 진천〃 나경옥△충남 청문감사담당관 조영수△〃 정보통신〃 김익중△〃 생활안전과장 이종원△〃 경비교통〃 안억진△〃 정보〃 이병환△〃 보안〃 양정식△〃 대전청사경비대장 양우석△〃 대전중부서장 박상융△〃 대전동부〃 오은수△〃 대전서부〃 황운하△〃 대전북부〃 박종한△〃 천안〃 한달우△〃 서산〃 김기용△〃 공주〃 이익하△〃 당진〃 김영성△〃 예산〃 김양제△〃 연기〃 박재진△〃 금산〃 고학곤△〃 청양〃 김성동△전북 청문감사담당관 김성근△〃 경무과장 신상채△〃 정보통신담당관 강현신△〃 수사과장 김종길△〃 경비교통〃 하태춘△〃 정보〃 강이순△〃 보안〃 채수창△〃 전주완산서장 유선문△〃 전주덕진〃 이명섭△〃 군산〃 이상선△〃 남원〃 박명렬△〃 김제〃 김명중△〃 완주〃 양희기△〃 순창〃 이승길△전남 청문감사담당관 정인균△〃 경무과장 김재병△〃 정보통신담당관 권세도△〃 정보과장 윤재문△〃 보안〃 허경렬△〃 광주동부서장 천승범△〃 광주북부〃 이병욱△〃 광주남부〃 김학영△〃 여수〃 황호선△〃 순천〃 박현호△〃 나주〃 박용재△〃 광양〃 오진선△〃 고흥〃 김두만△〃 장흥〃 장권영△〃 영광〃 정찬명△〃 화순〃 노병현△〃 영암〃 김영근△〃 강진〃 이윤△〃 완도〃 김진희△〃 무안〃 강인철△〃 진도〃 박준기△경북 경무과장 조헌배△〃 생활안전〃 하상구△〃 수사〃 서현수△〃 경비교통〃 배봉길△〃 정보〃 전종석△〃 보안〃 김성배△〃 경주서장 이영태△〃 포항남부〃 송성호△〃 구미〃 김재학△〃 영주〃 권기선△〃 칠곡〃 서진교△〃 울진〃 현재섭△〃 봉화〃 정우동△〃 예천〃 이상정△〃 성주〃 설용숙△〃 청송〃 서상훈△〃 영양〃 신기태△경남 청문감사담당관 배강△〃 경무과장 임종식△〃 정보통신담당관 정성균△〃 경비교통과장 허남학△〃 수사〃 김임곤△〃 정보〃 김항규△〃 창원중부서장 장충남△〃 진주〃 강선주△〃 사천〃 박동식△〃 양산〃 이갑형△〃 거제〃 이중구△〃 거창〃 박성수△〃 합천〃 김동현△〃 창녕〃 김성우△〃 하동〃 송유찬△〃 남해〃 윤성태△〃 산청〃 조기준△〃 의령〃 김동수△제주 청문감사담당관 김창호△〃 경무과장 김동규△〃 생활안전〃 박동남△〃 수사〃 송양화△〃 경비교통〃 안병갑△〃 정보〃 강호준△〃 보안〃 한공익△〃 해안경비단장 김병구△〃 제주서장 강명조△본청 총무과(교육) 홍성삼 정용선 김금석△서울 경무과(〃) 이상원△부산 〃(〃) 배용주△대구 〃(〃) 조두원△경기 〃(〃) 안중익△충남 〃(〃) 조원구△전북 〃(〃) 나유인△경북 〃(〃) 김상근△경남 〃(〃) 최경호 박동신△본청 총무과(〃) 이기옥 김진표 박기호 이자하 홍동표△서울 경무과(〃) 김창용 백준태 백운용 강신후 유충호△대구 〃(〃) 유욱종△인천 〃(〃) 정승용△경기 〃(〃) 김춘섭△강원 〃(〃) 이원정△충남 〃(〃) 홍덕기△전북 〃(〃) 방춘원△경기 〃 김영준 권영섭△충북 〃 김남칠△충남 〃 박병윤 이석화 김성일 양낙운△전남 〃 정병모 김신기△경북 〃 김윤환△서울 〃 김수환 이영조△부산 〃 김태윤△전남 〃 김정섭△경북 〃 김병오 ■ 미래에셋생명 ◇ 부사장△법인영업1부문 羅承溶△법인영업2부문 金致顯◇전무△채널·SFC영업부문 李相杰◇상무△퇴직연금본부 洪慶植△기획인력부문 薛敬錫△법인영업1부문1본부 鄭允복△법인영업2부문1본부 金滿基△교육고객부문 孫泰洙△FC영업1부문 河萬德△AM영업부문 文聖秀△FC영업2부문 金鎭晩◇이사△리스크관리본부 金光彬△상품계약부문 金載一△AM영업1본부 金鐘元△AM영업2본부 陸心碩△계약관리본부 柳禹鉉△중부지역본부 宋明秦△법인영업1부문2본부 柳炳國△충청지역본부 金仁洙△TFC영업본부 姜有遠△기획관리본부 朴時賢△상품개발본부 金熙哲△준법감시인 鄭宗泰△강서지역본부 徐昌善△경인지역본부 崔永敏△부산지역본부 郭炳龍△방카슈랑스영업1본부 崔文周△SFC영업본부 李忠源◇본부장△인력지원본부 겸 홍보실 趙顯旭△마케팅기획본부 金平規△인력개발본부 金柱信△고객지원본부金相寧△금융영업본부 金學重△AM영업3본부 金成翰
  • [오늘의 눈] 한나라 금산법 눈치보기/황장석 정치부 기자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금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금융기관이 고객 돈을 이용해 산업자본을 지배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나온 금산법 개정안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문제와 맞물려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2004년 11월 정부가 입법예고를 하고 1년 4개월이 지나서야 본회의도 아닌 상임위에서, 그것도 합의가 아닌 여야 표 대결로 겨우 통과됐을 만큼 곡절이 많은 법안이다. 열린우리당이 주도했고 “재벌에 대한 과잉규제”라며 반대해온 한나라당은 마지못해 표결에 응했다. 27일 표결 처리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한나라당측에서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했기 때문. 한나라당 재경위 간사 최경환 의원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들어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했고, 같은 당 박종근 위원장은 “(상임위 재적의원)5분의 1 이상이 요구를 해왔기 때문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회법 조항 해석이 잘못됐다.”며 반발하자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다.”며 무기명 비밀투표가 맞다고 했다. 결국 논쟁 끝에 표결을 거쳐 기립투표 방식으로 결정됐다. 논란이 됐던 국회법은 112조 2항.‘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 기명·호명 또는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는 내용이다.‘무조건 5분의 1 이상이 요구한다고 세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입장이 상충하면 표결로 결정한다는 의미’라는 국회 사무처의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해할 만한 조항이다. 비밀투표 요구에 대해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 등은 “삼성을 위해 저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삼성 측에 차떼기당 보은을 하려고 눈치보는 것이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꼬았다. 황장석 정치부 기자 surono@seoul.co.kr
  • 충북 국도 4개구간 개통 연말까지… 2821억 투입

    올해 말까지 확장 및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충북지역 국도 4개 구간이 개통되고 올해 상반기 중 4개 구간 대한 확·포장사업이 착수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명국)은 올해 2821억원을 들여 교통량이 많은 충북지역 26개 구간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관리청은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단양∼단양나들목(1.6㎞), 옥천∼소정(10.2㎞), 음성∼생극(18.7㎞ ), 진천 이월우회도로(4㎞) 구간 등에 대한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짓고 개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되는 구간은 영동∼추풍령 1공구(10㎞), 영동∼추풍령 2공구(8.7㎞), 단양나들목∼대강(7.1㎞), 청주 휴암∼오동(13.3㎞) 구간 등이다. 국토관리청은 또 충주 용두∼주덕(7.3㎞)과 인포∼보은(23.6㎞), 신니∼노은(6.8㎞) 등 3개 구간을 확·포장하기로 하고 올해 88억원을 들여 이들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북 국도 4개구간 개통 연말까지… 2821억 투입

    올해 말까지 확장 및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충북지역 국도 4개 구간이 개통되고 올해 상반기 중 4개 구간 대한 확·포장사업이 착수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명국)은 올해 2821억원을 들여 교통량이 많은 충북지역 26개 구간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관리청은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단양∼단양나들목(1.6㎞), 옥천∼소정(10.2㎞), 음성∼생극(18.7㎞ ), 진천 이월우회도로(4㎞) 구간 등에 대한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짓고 개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되는 구간은 영동∼추풍령 1공구(10㎞), 영동∼추풍령 2공구(8.7㎞), 단양나들목∼대강(7.1㎞), 청주 휴암∼오동(13.3㎞) 구간 등이다. 국토관리청은 또 충주 용두∼주덕(7.3㎞)과 인포∼보은(23.6㎞), 신니∼노은(6.8㎞) 등 3개 구간을 확·포장하기로 하고 올해 88억원을 들여 이들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성범죄자 유전자정보은행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성폭력 범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정보은행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성범죄 종합 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성폭력범죄자의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는 은행을 설치, 범죄수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성범죄자의 신상공개 제도를 강화, 취업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성폭행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형벌의 정도를 정하는 양형기준을 만들어 공시하기로 했다. 또 아동 피해자에게는 국선변호인 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진술녹음과 녹화제, 원격비디오 등을 통한 증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팔찌(위치추적 전자장치)’도입 방안은 신상공개제도보다 효과가 적다고 보고, 도입을 유보키로 했다. 최재천 제1정조위원장은 “전자팔찌제도는 성범죄자의 위치만 알 수 있을 뿐 범행예방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성범죄자의 가석방이나 형집행 유예시 조건부로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당은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특정 교사에게 ‘준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학생부장 등 특정교사에게 ‘준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유해업소 등 특정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단속케 하면 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권침해의 우려가 제기돼 조율결과가 주목된다. 당정은 오는 27일 최종 방안을 논의한 뒤 학교폭력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부고]

    ●김광수(서울신문 서초지국장)정수(자영업)대수(〃)씨 모친상 19일 충북 보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43)544-8705 ●조성창(자영업)성윤(안양대 교수)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학조(유니멘토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2 ●유민상(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20 ●김관(서울대 화학부 교수)진(두산 홍보실 겸 두산베어스 사장)씨 부친상 이창기(전 한화 상무)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22 ●호중영(해광실업 회장)씨 상배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9 ●박동기(전 중앙대 생활관장)씨 별세 경화(LG필립스LCD 산호세 법인장)인화(우리은행 압구정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계이길(전 훽스트코리아 부사장)씨 별세 현석(삼성전자 수석연구원)현준(천지산업 주임)씨 부친상 서창진(숭실대 부교수)씨 빙부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590-2579 ●성희구(호텔 인터불고 사장·전 대구지방경찰청장)희웅(전 대구지방국세청장)씨 모친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53)956-4445 ●황호출(한국언론재단 뉴스저작권사업단 차장)씨 부친상 20일 경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403-1099
  • “출마하라면 하겠지만…”

    “나가라면, 나가겠지만….” 현직 장관들이 5·31 지방선거에 ‘구원투수’로 대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재용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거론되는 사람만 5∼6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에게 출마여부를 물으면 답변 대신 “이제야 장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 앞으로 자주 만나 소주라도 나누자.”며 ‘딴청’을 부리기 일쑤다. 청와대와 여당은 이들의 인지도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앞세워 영남 및 충청권 등 약세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복안이다.‘보은 인사’로 장관이 됐으니, 이제 장관이 ‘보은 출마’를 할 차례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원등판’을 하겠다는 장관은 아직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영교 행자부 장관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지난해 1월 취임할 때부터 충남도지사 출마설이 흘러나왔다. 황이수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낸 것도 오 장관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다. 오 장관의 측근은 “누가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적도, 답변한 적도 없다.”면서도 “여당에서 거세게 요청을 해 오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대구 남구청장 출신인 이재용 장관도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달라는 요구가 높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여당의 요구가 있더라도 가능성이 턱없이 낮은 대구에 출마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다. 이 장관은 2002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섰고,2004년 총선에서는 대구 중·남구에서 출마한 전력이 있다. 한 측근은 “이 장관은 요즘 업무 처리가 더욱 왕성해졌다.”면서 “대구에서는 출마보다 오히려 지역 여론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라는 주문이 많다.”고 ‘딴소리’를 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 떠오른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도 이재용 장관과 나란히 지난 20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신임 의장의 대구 방문에 동행했다. 당사자의 설명이야 어떻든 ‘객관적 분위기’는 이미 달아오른 셈이다. 역시 여권이 약세를 보이는 부산시장와 경남지사 후보에도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박홍수 장관의 출마는 여권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지고 있는 반면 오거돈 장관의 출마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오 장관에게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가볼 의향이 없느냐는 권유가 있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유력 후보였던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지역구(수원 영통) 국회의원으로 후속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유임되는 분위기에 수원이 근거지인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도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취업정보 모바일 알리미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7일부터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정보 모바일 알리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구 취업정보은행에 구직등록을 한 구직자들에게 취업이 될 때까지 취업정보와 취업박람회, 직업훈련 일정 등 각종 취업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알려준다.
  • ‘2월의 엔지니어’ 문제명·김보은씨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삼성전자 문제명 수석연구원과 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스 김보은 연구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 연구원은 용량 가변형 대용량 시스템 멀티 에어컨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부분이, 중소기업 부문의 김 소장은 위성·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용 수신기 튜너 칩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점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주간 물가 동향] 고기·과일 내림세… 야채 강세

    [주간 물가 동향] 고기·과일 내림세… 야채 강세

    과일 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사과·배·단감·감귤 모두 지난 주 보다 싸졌다. 제수용을 사뒀던 과일이 거의 떨어진 가정에 좋은 소식이다. 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설 대목이 끝난데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산지 저장 물량 많아 과일이 전년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사과(5㎏,170개, 후지)는 영주, 예산, 보은, 아산, 청송 등 전국 각지의 물량이 들어와 전주보다 1600원 내린 2만 900원에 팔렸다. 배(7.5㎏, 신고,10개)도 천안과 안성지역의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2600원 내린 2만 5900원. 단감(5㎏,20개)·감귤(10㎏)도 1000원씩 내렸다. 반면 야채 가격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이준용 채소부문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감소해 생산량도 줄어들었다.”면서 “배추와 대파는 지난해보다 2∼3배나 비싸다.”고 설명했다. 배추(포기)는 해남지역의 월동배추가 꾸준히 출하되고 있지만, 추위로 품질이 떨어지는 물량이 많이 반입돼 ‘특품’은 전주보다 1160원(49.1%) 오른 352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 역시 ‘특품’은 전주보다 790원(36.7%) 오른 2940원이다. 무는 전북과 제주지역에서, 상추는 경기도에서, 감자는 제주도에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와 같거나 약간 내렸다. 고기 값도 내림세다. 설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소비가 부진한 탓이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전주보다 50원 내린 1680원, 목심(100g)은 전주와 같은 1580원에, 닭고기(851g)도 전주보다 80원 내린 4140원이다. 한우 등심·양지·갈비·안심 모두 지난주와 같거나 내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서양에서는 동양의 신비로움에 대한 동경이 있다죠. 그래서인지 최근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동양의 멋을 담은 의상들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듯한 보디페인팅도 색다른 멋을 뿜어내는군요. 아래 조각중 틀린 조각을 찾아 엽서에 붙여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분께 침대, 새집증후군 등 집안 청소 전문인 코도리(www.kodori.co.kr,1588-1015)에서 매트리스, 베개, 소파는 물론 살균청소까지(모두 10만원 상당) 공짜로 깔끔하게 청소해 드립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 마감:2월20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23일자.(전화번호를 반드시 적어주세요.) ●102호 정답은 (2),(3)번 102호 누에버섯- 김호기(인천 강화), 기재영(대구 수성), 김양순(경기 김포), 이수경(경남 창원), 김민자(대전 유성) 콩예원 청국장- 박철용(충북 보은), 김경주(경기 덕양), 오용기(경기 일산) 103호- 최종준(서울 구로), 김정기(경기 고양), 이승우(서울 은평), 박화석(서울 강동), 윤대영(서울 금천)
  • 정월대보름…올 한해도 무탈

    정월대보름…올 한해도 무탈

    ‘묵은 산채 삶아 내니 육미(肉味)와 바꿀소냐. 귀 밝히는 약술이며 부스럼 삭는 생밤이라….’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둘째아들 정학유가 농부들이 매달 할 일과 풍속을 한글로 지은 노래 ‘농가월령가’에서는 먹을거리 풍성한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이렇게 표현했다. 정월대보름 달을 보며 일년의 무사태평을 빌고, 액운이 날아가길 기원했던 우리 조상들. 지금도 정월 대보름은 여전히 한 해 주요 행사로 꼽는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시골의 어머니는 아침 일찍 큰 시루에 오곡 찰밥을 찌고, 해뜨기 전 잠투정하는 아이들을 깨워 부럼을 깨먹게 하고 귀밝이술을 먹였다. 신라 21대 소지왕으로 거슬러가는 정월대보름의 역사에는 뜻밖에도 까마귀가 주인공. 까마귀의 도움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왕비와 중의 음모를 알아내 화를 면한 소지왕은 까마귀의 은혜를 갚기 위해 정월 보름 아침에 갖가지 음식을 담 위에 올려 놓았다. 그때 까마귀가 먹은 음식이 바로 이 오곡밥이었다고 삼국유사에 전한다. 하지만 어디 오곡밥이 소지왕의 까마귀에 대한 보은(報恩)차원에 머물랴. 알고보면 우리 조상의 슬기로운 지혜가 가득 담긴 것이 바로 오곡밥이다. ■ 오곡밥의 지혜 올해에도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먹는 오곡밥은 쌀밥보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웰빙음식이다. 찹쌀, 차조, 수수, 콩, 팥 등 다섯가지 곡식으로 짓는 오곡밥은 아홉가지의 나물과 함께 먹는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식유섬유를 이 오곡밥에 두루두루 담겼으니 영양으로나 맛으로나 손색이 없다. 추운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음식이 제격. 특히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면 몸도 부드럽고 따뜻해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바로 이런 효과를 지닌 겨울철 보양식이 오곡밥이기도 하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어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 좋다. 노란 차좁쌀은 비장(脾臟)과 위(胃)의 열을 제거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 좋다. 곡물 중에 가장 크고 긴 수수는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화는 덜 되지만 몸의 습(濕)을 없애주고 열을 내려준다. 고단백의 콩은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도와 태음인에게 좋다. 붉은 팥은 부종을 빼주고 이뇨작용을 도우며, 종기와 농혈(膿血)을 배출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해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좋다. ●다이어트에 좋은 묵은 나물 오곡밥의 반찬으로 곁들여지는 곰취, 고사리, 시래기 등 9가지 묵은 나물을 대보름에 먹으면 일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식유섬유와 미네랄이 많은 나물 반찬은 올봄에 기지개를 켤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 보고다. 웰빙 식단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이 이 오곡밥과 나물은 그야말로 다이어트에는 최고. 기름기가 없어 살찔 염려가 없다. 특히 나물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이고 당분의 흡수를 느리게 하며 배설을 증가시켜 고지혈증·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나이 수대로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피부병 걱정은 싹 가신다. 호두, 잣, 밤, 땅콩 등 견과류가 바로 부럼. ●피부와 치아에 좋은 부럼 우리 선조들은 딱딱한 부럼을 깨물며 ‘부럼이요.’라고 외치면 그 해엔 부스럼과 뾰루지 등 피부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또 부럼을 ‘딱’하고 깨무는 소리에 놀라 잡귀가 달아날 뿐 아니라 치아가 건강해진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 굳히기’는 부럼의 동의어다. 부럼의 대표주자 호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 전구체가 다량 함유돼 있어 두뇌 발달에 좋으며 탈모와 노화를 예방하고 불면증, 신경쇠약, 히스테리에 효과적이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가꾸어주며 변비를 막는다. 밤은 비타민 B1,C 등이 풍부한 영양식품이고, 스태미나 식품인 땅콩은 하루 10개만 먹으면 비타민E의 하루 소요량이 채워질 정도다. ●복쌈과 귀밝이술 대보름에는 배추잎, 참취잎, 곰취잎, 피마자잎 등 잎이 넓은 나물이나 김 등으로 밥을 싸 먹었다. 이것이 복쌈이다. 그릇에 복쌈을 볏단 쌓듯이 높이 쌓아 올린 뒤 먹으면 복과 풍년이 찾아온다고 여겼다. “청주 한잔을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며 귀밝이술도 곁들인다. 이 술을 마시면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여겼으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대보름에 먹으면 안돼요 △아침밥을 물에 말아 먹기, 아침상에 생파래를 올리면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믿음. △ 김치:물쐐기에 쏘여 고름이 생긴다고 믿음. △찬 물, 눌은밥, 고춧가루:벌이나 벌레에 쏘인다고 믿음. ■ 먹다 남은 나물 이용 정성들여 만든 갖가지 나물. 한두끼 먹고 나면 질리는 법.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다. 먹다 남은 나물로 해 먹을 수 있는 멋진 요리의 세계로 가보자. 먼저 유부를 이용한 ‘유부조림나물밥’에 도전장을 내보자. 나물을 잘게 썰어 밥과 잘 섞은 뒤 간장과 맛술로 맛있게 담가 놓았다가 꽉 짜낸 유부에 나물 밥을 넣으면 훌륭한 ‘유부조림나물밥’이 완성된다. 또 나물과 밥으로 부침개를 만든 ‘나물밥전’도 해 볼 만하다. 나물을 썰어 큰 그릇에 담아 소금간을 조금 한 다음 찬밥을 넣고 계란 하나랑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해 프라이팬에 전 부치듯 부쳐낸다. 노릇하게 부쳐내면 고소하고 맛있는 ‘나물밥전’이 된다.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남은 나물에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나물비빔밥’을 해먹는 것과 잘게 썰어 놓은 소고기, 양파, 당근을 프라이팬에 달달 볶은 뒤 찬밥에 섞어 볶아 후추와 소금으로 간해 ‘나물볶음밥’을 해 먹어도 무지 맛있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풋풋한 푸드 古古한 푸드 만들기 서울 신촌에 사는 새내기 주부 이상희(29)씨가 ‘푸드앤 컬쳐 코리아’의 김수진(51) 원장의 도움을 받아 정월 대보름 음식 장만에 나섰다. 이씨가 “생나물을 무치는 것보다 마른 나물을 무치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고민하자 김 원장은 “우선 마른 나물을 하루 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린 뒤 소금물에 푹 삶아 내라.”고 충고한다. 김 원장은 또 “나물을 식용유와 참기름을 1대1 비율로 섞어서 볶다가 물기가 잦아들면 다시 따뜻한 물을 충분히 부어주면서 볶아야 나물이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오곡밥은 원래 찜솥에 찌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수월치 않다면 두꺼운 솥에 쌀이 파르르 끓고 난 뒤 불을 줄여 뜸을 잘 들여야 제맛이 난다.”고 했다. 찹쌀만 하면 너무 찰져 멥쌀을 섞어 소금간을 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덧붙인다. ◇ 윤기나는 오곡밥 짓기 재료:팥 1/2컵, 찹쌀 1컵, 멥쌀 1컵, 콩 1/2컵, 수수 1/2컵, 찰조 1/2컵, 소금 1큰술, 물 5컵 만드는 법:(1)팥은 깨끗이 씻어 푹 삶는다.(2)콩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 한번 살짝 삶아낸다.(3)수수는 여러 번 씻은 후 붉은 물을 우려낸다.(4)찰조는 돌이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한 번 일어준다.(5)쌀과 찹쌀은 깨끗이 씻은 후 10시간 이상 불린다.(6)찹쌀, 멥쌀, 수수, 콩, 조, 팥을 모두 합한 후 물을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해 밥을 짓는다.(7)쌀알이 중불에서 서서히 익으면서 충분히 뜸을 들이며 익혀준다. ◇ 나물 무치기 재료:취나물 100g, 고사리 100g, 시래기 100g, 가지 100g, 호박 100g, 토란줄기 100g, 양념:식용유 1/2컵,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들기름 1큰술, 육수 1컵,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1)위의 모든 불린 나물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육수를 부어 나물과 함께 충분히 볶는다.(2)(1)의 재료에 소금,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 한다. ◇ 나물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 말린 나물은 물에 잘 불려야 한다.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고 불리는 과정이 재료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가지나 호박오가리는 너무 오래 불리면 흐물거려지고 단맛이 없어져 더운물에 불리지 말고 찬물에 불려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 ◇ 나물을 맛있게 볶으려면 삶아진 나물은 물을 너무 꼭 짜지 말아야 한다. 소금 또는 국간장, 참기름, 들기름, 다진 마늘 등으로 밑간을 한다. 볶을 때는 육수를 부어가며 볶아야 나물이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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