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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여행자와 현지인이 꼽은 최고의 산·계곡 여행 명소로 경북 청송이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자와 현지인 등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산림 여행자원 부문에서 청송이 ‘산·계곡’, ‘등산’ 항목 1위에 올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청송은 산·계곡 여행자원 추천율 83.0%, 등산 여행자원 추천율 47.3%를 기록해 호성적을 거뒀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풍부한 산림 관광 자원이 여행자와 현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리산 동쪽 능선에 있는 산청군은 산·계곡 2위(80.6%), 등산 3위(40.9%)였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군은 각각 항목에서 3위(77.9%), 2위(41.5%)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2개 항목은 상위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중 13곳이 겹쳤다. 산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 활동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핑·야영’ 항목은 경기 연천(37.5%), 포천(30.7%), 경남 거창(27.6%)이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항목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수도권 7곳, 영남권 7곳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이 많았다. 차박이나 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수요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이 최근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 산·계곡은 전체 여행자원 중 추천율 3위(32.0%)를 기록해 1위 재래시장(39.1%), 2위 지역축제(32.4%) 등에 밀렸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저비용·근거리·단기간, 도시·체험형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산·계곡은 상위 2개 자원과 차이가 0.4~7.1%p로 크지 않아 여전히 인기 여행자원으로 통한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산림 여행자원 조사에서 최상위에 오른 청송은 안동·영천과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 3552명 수준으로 많지는 않지만, 주왕산 산자락에 있는 얼음골과 백석탄계곡, 신성계곡, 절골계곡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폭포·계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맛비가 고삐를 늦추면서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을철에도 단풍이 절경을 이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기관은 “청송을 비롯해 순위권에 오른 곳들은 휴식과 운동을 아우르는 대표 여행지로 확장성을 지녔다”면서 “대부분 과거 ‘오지’로 통하던 곳들로 재래시장, 지역축제, 음식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에서는 대체로 약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림이라는 특정 여행자원에 대한 강점이 분명하지만 전통·민속·문화, 토속음식 등 다른 여행 콘텐츠로의 외연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주민 부담 줄이고 지역 상권 살리고… ‘공짜 버스’ 전국을 달린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공짜 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주민 부담도 줄여주고 주민 이동과 생활인구도 늘어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상 운행을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관광객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탑승객 수 등을 반영해 월별로 버스회사에 운송수익금을 준다. 이를 위해 버스에 계측기를 설치했다. 보은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는 총 24대다. 군 관계자는 “노인부터 시작한 뒤 전 군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단계별로 시행하려면 시스템 구축과 교통카드 제작비 등 수억원의 초기 비용이 발생해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공짜 버스를 도입한 것은 보은군이 세 번째다. 공동생활권인 진천군과 음성군이 손을 잡고 올해 1월부터 무료 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양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까지 무료다. 경남지역에서는 산청군이 지난 5월부터 버스 전면 무료화에 나섰다. 경북에선 문경시, 청송·봉화·의성군 등이, 전남에선 완도·진도·영암군 등이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자체들이 공짜 버스에 적극적인 것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서다. 이동 편의성 향상으로 주민들 외출이 늘어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도 있다. 농촌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는데 공짜 버스가 생기면 대중교통 활성화도 기대된다. 문경시의 경우 무료 버스 사업을 시작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하루 평균 4557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 2262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도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어 생활인구 유입도 늘어날 수 있다.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고 버스 기사가 승객의 안전한 탑승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큰돈 들이지 않고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기초단체들이 적극적이다”며 “괴산군도 공짜 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보은서 농사일 하던 60대 농업용 드론에 중상

    보은서 농사일 하던 60대 농업용 드론에 중상

    충북 보은에서 60대가 농업용 드론을 다루다 중상을 입었다. 11일 오전 7시 45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드론을 이용해 작업을 하던 A(60대)씨가 고속 회전 날개에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농업용 드론으로 논에 농약을 뿌리던 중 실수로 작동 중인 날개 부분에 손을 댔다가 사고를 당했다. 손가락 2개가 절단되고 팔과 어깨도 크게 다쳤다. 손가락 한 개는 찾아 급히 병원에 전달했지만 나머지 손가락 하나는 3시간째 수색 중이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날개가 길고 날카로워 작동될 때는 칼날과 같다”면서 “작동법 등을 숙지한 뒤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 충북 인구감소지역 누빈다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 충북 인구감소지역 누빈다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이 충북지역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진료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11일 고려대 안암병원, 충북도의사회,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측의 주도로 개발된 이동형 병원 차량은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트레일러를 개조해 만든 차량은 내부에 엑스레이, 혈액검사분석기, 초음파 장비, 심전도기, 봉합세트, 혈구계산기, 제세동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7명 정도가 탑승해 의료취약지역을 찾는다. 치료는 물론 간단한 수술도 가능하다. 차량에서 원격진료도 가능하다. 이 차량은 오는 25일 보은군을 시작해 11월 26일까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을 순회하며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이동형 병원체 운영을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각 시군 보건소가 현장 진료를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무인민원발급기 공짜시대..충북 4개 기초단체 무료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공짜시대..충북 4개 기초단체 무료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공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충북 증평군은 오는 1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각종 서류발급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122종 가운데 법원이 관리하는 부동산등기부등본을 제외한 121종이 공짜다.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민원 편의를 높이려는 조치다. 군은 최근 ‘증평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해 수수료 감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민원소통과 1대, 증평읍 2대, 도안면 1대 등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군청 민원소통과에 설치된 기기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민원실 창구 직원을 통해 발급받는 서류는 기존대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가장 비싼 서류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로 수수료가 900원이다. 충북에서 무인민원발급기 공짜 운영에 나선 것은 보은군, 괴산군, 진천군에 이어 증평군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수수료 면제 조치는 민원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더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설마하고 들어간 물속 ‘쑤욱∼’…사람 잡는 다슬기

    설마하고 들어간 물속 ‘쑤욱∼’…사람 잡는 다슬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서를 겸해 하천서 다슬기를 잡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3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 금호리 고현천 수중보 근처에서 A(80)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들이 오후 9시 27분쯤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은 고현천변 A씨 소지품이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8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하천에서는 B(80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아내와 함께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달 28일 오후 5시 31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의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던 C(60대)씨가 2m 깊이의 물에 빠졌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다슬기는 대게 수심이 깊지 않은 여울 등에 흔하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얕은 하천이라도 기력 없는 노인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얼핏봐선 물살이 잔잔해 방심하지만, 막상 물 속에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같은 보호장구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행성인 다슬기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이 때문에 야간 채취에 나서는 시민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해 저문 뒤 강이나 하천은 낮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떤 경우라도 밤에 혼자 강이나 하천에 들어가면 안된다”며 “캄캄한 환경 속에서 지형이나 수심을 가늠하기 어렵고, 위험에 처하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 보은군 7월부터 전 군민 공짜 버스 운행...관광객도 무료

    보은군 7월부터 전 군민 공짜 버스 운행...관광객도 무료

    충북 보은군이 오는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상운행을 시행한다. 군민은 물론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별도의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농어촌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신흥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 버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탑승객 수 등을 반영해 월별로 버스회사에 운송수익금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버스에 계측기를 설치했다. 충북 11개 기초단체 가운데 무상 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진천군과 음성군에 이어 보은군이 세 번째다. 지자체들이 무상 버스에 적극적인 것은 교통약자 등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주민들의 일상적 이동이 늘어나 전통시장 손님이 늘어나는 등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인구 유입도 늘어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무상교통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군민 모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투자·일자리·복지 多 갖춘 진천… ‘18년 연속 인구 증가’ 결실

    투자·일자리·복지 多 갖춘 진천… ‘18년 연속 인구 증가’ 결실

    비수도권 군 단위 유일 오름세 기록평균 45.1세… 충북서 두 번째로 젊어9년 동안 CJ 등 14조 규모 투자 유치양질의 일자리 1만 9200개 생성 견인AI 영재학급·강좌 운영 등 교육 선도무료 버스·예술회관 등 인프라 확충충북 진천군이 농촌 지방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소멸을 걱정하지만 20년 가까이 인구 증가를 이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비수도권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진천군 인구는 2006년 12월 6만 111명에서 늘기 시작해 2017년 7만명을 넘었고 2019년 8만명을 돌파했다. 증가세는 계속돼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83명 늘어난 8만 6537명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웃 지자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동군은 2018년 5만명이 무너져 현재 4만 3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보은군은 매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3만명 붕괴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옥천군은 2022년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5만명이 깨졌다. 진천군은 합계출산율이 1.12명으로 충북은 물론 충남,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 충북은 0.88명에 그쳤다. 진천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9명 늘어난 500명이다. 출생아 수 증가율(22%)도 충북 도내 1위다. 진천군은 평균 나이도 젊다. 지난 1월 기준 충북도민 159만 666명의 평균 나이는 46.4세다. 진천군은 청주 43.3세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45.1세다. 음성군은 49.9세, 괴산군은 57.7세다.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도 상위권이다. 2021년 혼인 건수 375건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464건으로 전년보다 69건(17.47%)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혼인 건수 증가폭(14.85%)보다 크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5.4건으로 전국 4.4건, 충북 4.3건보다 높다. 진천 지역의 지난해 여성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 대비 0.28세 하락했다. 여성 초혼 나이가 높아질수록 기대 자녀 수가 감소하는 만큼 초혼 나이가 젊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진천군의 인구 역주행이 가능했던 것은 경제,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진천의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실적은 남다르다. 지난 9년간 매년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 누적액이 14조 300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진천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1만 92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 신규 일자리는 질도 매우 높다. 지역별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이를 방증한다. 국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주소지 기준 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는 3954만원이었다. 2017년 2789만원 대비 1165만원이 늘었다. 증가율 41.8%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평균 급여 증가율은 30.8%, 충북 평균은 31.4%다. 진천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믿음으로 투자 유치에 올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정주 여건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군은 2021년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4년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공지능(AI) 영재학급에 49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9500명이 스마트교육을 받았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에도 선정됐다.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 참여해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았다. 음성군과 공유평생학습관을 활용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자체 간 협업으로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천군은 앞으로 자율형공립고 지정, 지역선도학교 운영, 소규모 학교 활성화 등의 신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진천군은 교통복지도 선두다. 충북에서 처음 음성군과 손잡고 올해 1월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진천과 음성 주민들은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양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까지 공짜로 이용한다. 외국인과 다른 지역 주민들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양 군은 탑승객 수를 따져 버스회사에 요금을 대신 준다. 무료 버스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져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주민들의 외출이 늘어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준다. 진천군은 생활기반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올해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진천군의 쾌속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600여 가구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1410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여㎡에 미니 신도시도 조성된다. 2031년 완공이 목표로 계획인구는 5400여명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진천군 등 기존 혁신도시가 있는 지자체들이 혁신도시의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2차 이전 공공기관의 우선 배치를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된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수도권 내륙선 철도도 호재다.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등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지난해 6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내륙선이 개통하면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고 투자 유치가 탄력을 받아 인구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군은 수혜자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합계출산율 2.0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마하(MACH) 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출산 축하 꾸러미와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이 핵심이다. 마하는 Mother(엄마), A family(가족), Contentment(만족), Happiness(행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 국가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 필요하다는 출산율 2.0명을 큰 목표로 잡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혼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인구 증가세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2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북 김천시 직지사를 거쳐 충북 보은군 법주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전국의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예방하는 데 초점 맞추고 있다”면서 “오는 29~30일 시행되는 사전투표에서도 (이 후보와) 함께 투표할지 여부나 이후 동반 유세 등은 현재 계획하거나 검토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방문하는 해인사는 2021년 20대 대선 정국 때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하면서 ‘봉이 김선달’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김씨는 불교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주요 사찰을 직접 돌며 인사하는 등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김씨는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교계와 카톨릭계 등 종교를 망라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불교계의 경우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千手眼)이라는 법명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처럼 세상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살피라’는 뜻의 법명처럼 김씨는 이번 대선에서도 이 후보의 지원자로서 다양한 시민사회의 마음을 대신 보고 들으며 전하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김씨는 이 후보와 공동 유세 또는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일정 대신 조용히 전국의 사찰, 성당, 교회 등을 찾아 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는 식으로 이 후보를 후방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은 데 이어 이튿날에는 수도권에 머물며 카톨릭계 등 종교계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만나는 종교계 인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조용한 행보’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한 데 대해 “정치가 이러저러한 혹은 코미디, 시사적인 토론 프로 말고도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 보은군 ‘인구 3만명 붕괴 막기’ 안간힘

    충북 보은군이 인구 3만명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은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입 장려 정책의 거주기간 완화 및 지원 대상 확대가 골자다. 군은 전입 장려금 지원, 다자녀가구 전입가구 추가 지원, 전입 유공 기관·기업체 지원 등에 적용되는 거주기간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전입가구에 생활용품 키트를 제공한다. 전입 유공 기관·기업체 지원 대상에 비영리 민간단체도 포함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추진 중인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도 강력히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철도유치 운동도 벌인다. 보은군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다. 보은군의 지난달 기준 인구는 3만 309명이다. 매달 50여명이 줄고 있어 오는 12월 3만명이 무너진다.
  • 보은군에도 산불소방서 생긴다..옥천군은 내년 준공

    보은군에도 산불소방서 생긴다..옥천군은 내년 준공

    보은군에도 산불소방서 역할을 할 산불대응센터가 생긴다. 보은군은 오는 10월 산불대응센터가 준공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1억 6000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산불대응센터는 보은읍 어암리 일대에 전체면적 39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 내부는 산림 재해 상황실, 진화대 대기실, 산불 진화 차량 차고, 진화 장비 창고 등으로 꾸며진다. 완공되면 산불진화대원 40명이 상주하고, 진화 차량 5대와 각종 산불 진화 장비를 갖추게 된다. 보은군은 전체면적의 58%가 산림이라 산불 위험이 큰 지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진화대 대기실과 진화 차량 차고지 등이 없어 인력과 장비 등이 분산돼 있다 보니 산불 예방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산불대응센터가 완공되면 현장 대응 효율성 및 산불진화대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군민 안전과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산불대응센터가 없는 곳은 보은과 옥천 2곳이다. 옥천군은 내년에 산불대응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 충북, 새달부터 작은 결혼식에 200만원 지원

    충북도는 청년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작은 결혼식 지원금과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 지원금은 간소화된 결혼식을 실천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로, 부부 중 한명이 6개월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올해 1월 1일 이후 1200만원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혼인신고를 마쳐야 한다. 1200만원은 도내 결혼식장 비용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 사업은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5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부부로 부부 중 한명 이상이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도 완료해야 한다.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지역별 청년 나이는 제천시 19~45세, 보은군 18~45세, 영동군 19~45세, 괴산군 19~49세, 단양군 19~49세다. 두 사업 모두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폭발적 증가세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폭발적 증가세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버스를 콜택시처럼 불러 탈 수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이 폭발적 증가세다. DRT는 정류장에 있는 호출 벨을 누르거나 애플리케이션·전화로 버스를 부르는 교통 혁신 시스템으로 수요에 맞게 정류장을 탄력 운영할 수 있어 버스와 택시 중간 형태 이동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오는6월말부터 부산형 DRT인 티바라 강서를 15인승 승합차 9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한다. 타바라 강서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강서권역 42개 정류장을 수요에 맞춰 연결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환승도 가능하다. 앞서 2023년 9월부터 운영중인 타바라 기장도 기존 5대에서 9대로 늘리고 기장군내 운행지역도 확대한다. 타바라 버스를 1년여 시범운영했더니 13만명 가까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시범도입 당시 5대보다 4배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2022년 8월 파주에서 DRT 똑버스를 시작한 경기도는 도내 16개 시군 226대로 확대 운영해 누적 이용객이 지난해까지 583만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여주시에서 다음달부터 매주말과 공휴일 관광형 똑버스를 도내 처음 운영한다. 2018년 8월 행복콜버스를 시작한 전북 군산시는 지난3월부터 옥구·옥서 권역까지 확대, 5개 권역 10대를 운행한다. 제주도 역시 다음달부터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추가해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옵서버스를 늘렸다. 충북 보은군은 하반기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운영하며 경남 함안군은 올해 말까지 함안콜버스 실증사업을 한다. 창원시는 정규사업 전환을 목표로 누비다 시범운영 기간을 6월까지로 늘렸다.
  • 농촌도 멀티플렉스 시대…너도나도 복합건물 건립

    농촌도 멀티플렉스 시대…너도나도 복합건물 건립

    극장과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합쳐놓은 도심의 멀티플렉스를 연상케 하는 복합건물이 농촌에도 들어서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통합 복지 공간인 온-누림 플랫폼이 내년 5월 보은읍 죽전리에 건립된다고 2일 밝혔다. 240억원이 투입되는 온-누림 플랫폼은 6281㎡ 부지에 5588㎡(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장난감 대여실, 부모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2층과 3층은 음악실, 조리교육실, 실습실 등 평생학습공간으로 사용된다. 4층은 1인 사무실과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춘 청년센터가 위치한다.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셈이다. 보은군은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을 위해 죽전리 일원에 군민 친화형 체육센터, 블록형 단독주택 70호,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00호 등도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는 현곡면 서경주역 폐역 용지에 행정·문화·체육 기능이 융합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짓는다. 전체면적 2392㎡(지상2층) 규모며 내부는 현곡면 행정복지센터, 주민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건강관리실, 문화 체육 활동을 위한 강당 등으로 채워진다. 야외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열린마당도 마련된다. 농식품부 기본계획 승인, 실시설계 완료, 경북도 시행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충북 옥천군은 청성·청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복지 서비스를 청성·청산면과 인근 영동 용산면, 보은 마로면까지 제공하기 위해 체육센터, 목욕탕, 공공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3종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111억 60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되며 1동에는 체육센터와 목욕탕, 2동에는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준공은 2026년 상반기다. 지자체들이 복합건물을 짓는 것은 이용률을 높이면서 사업비도 절감할 수 있어서다. 보은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지으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등 사람들이 몰려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용지 확보 측면에서도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은군 “우리도 철도를” 10만인 서명부 국토부 제출

    보은군 “우리도 철도를” 10만인 서명부 국토부 제출

    충북 보은군이 27일 철도유치를 위한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보은군은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지자체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는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하며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서명운동을 시작해 지난 7일 10만인 서명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총 12만 2216명의 서명을 받았다. 인구 3만명인 보은군이 군민 4배에 달하는 서명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의 지속적인 홍보와 재경보은군민회의, 민간사회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은군의 한 건설업체 대표는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 지인들 서명을 받아 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군민들 지원으로 12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국토교통부가 보은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발전의 필수 요소인 철도망 구축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앞으로 보은군 철도 유치 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 ‘빨래건조대 살대’로 14세 환자 수차례 폭행한 요양보호사… 법원 판단은

    ‘빨래건조대 살대’로 14세 환자 수차례 폭행한 요양보호사… 법원 판단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法 “중한 상해…범행 인정하고 반성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10대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20대 요양보호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특수상해·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3년간의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충북 보은군의 한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3시 20분쯤 병실에서 알루미늄 재질의 빨래건조대 살대로 중학생 환자 B(14)군의 어깨, 종아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체 장애와 자폐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B군은 이 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B군이 자신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장애인인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보호사임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촬영한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보면 중한 상해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보은군 사회단체와 손잡고 보라색 화단 만든다

    보은군 사회단체와 손잡고 보라색 화단 만든다

    충북 보은군은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생활권 테마 화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군 단독으로 식재 작업을 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화단을 꾸미는 것이다. 이 사업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 휴식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은 6개 단체 회원 895명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6개 화단(전체면적 3000여㎡)에 꽃묘 3만 2900주를 심을 예정이다. 새 화단 6개가 생겨나는 것이다. 꽃은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버들마편초와 샐비어 등 보라색 꽃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에 용지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식재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사회단체와 실과들을 매칭해 함께 꽃을 심을 예정“이라며 ”회원들이 참여하면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각 읍·면에도 꽃묘를 지원해 보은군 전역을 아름다운 화단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전국 농촌지역서 달린다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전국 농촌지역서 달린다

    열악한 대중교통에 ‘장 보기’조차 버거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전국 지자체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농촌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거주 밀도가 낮아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이동권이 제한돼 신선 식품 구매 등이 어려워 이른바 ‘식품 사막지역’이 늘고 있다. 전북연구원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전북 농촌 노인 40%는 일상용품 구매 때 30분 이상 소요됐다. 전북연구원은 “식품 사막화로 장보기 등 어려움은 영양 섭취 불균형을 야기하고, 이는 고혈압·심장 질환·비만 등 만성질화의 높은 유병률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주민 이동·건강권을 보장할 한 방안으로 지자체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을 도입·확충하고 있다. DRT는 정류장에 있는 호출 벨을 누르거나 애플리케이션·전화로 버스를 부르는 교통 혁신 시스템이다. 수요에 맞게 정류장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택시 중간 형태 이동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말 수요응답형 공공형 ‘행복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행복버스는 운송수지율 20% 미만인 지역 내 대산읍, 해미·고북면에서 총 7대가 내년 1월까지 시범운행된다. 전북 군산시는 2018년 8월 처음 도입한 행복콜버스를 이달부터 옥구·옥서 권역까지 확대, 5개 권역에서 10대를 운행한다. 제주도 역시 오는 5월부터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에서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추가해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옵서버스를 확대한다. 충북 보은군은 하반기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운영을 목표로 용역을 의뢰했고 경남 함안군은 올해 말까지 함안콜버스 실증사업을 한다. 경남 창원시는 정규사업 전환을 목표로 누비다 시범운영 기간을 6월까지 연장했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만족도·이용률은 높다. 2022년 10월 파주에서 시작해 경기도 16개 시군 226대로 확산한 경기 똑버스 누적 이용객은 지난해까지 583만명에 달했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확충 과정에서 대중교통체계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농어촌, 지방도시는 지역주민의 서비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운영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며 “비효율·비수익 심화 버스노선 운행 합리화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연계 방향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 3대가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훈훈’

    3대가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훈훈’

    3대가 함께 충북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보은군 탄부면에서 건설회사를 운영중인 이국현(74)씨 부부가 7일 가족들과 보은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6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들의 아들 부부(4명), 손자·손녀(4명)도 참여했다. 3대가 수십만∼수백만원씩을 단체 기부한 것이다. 보은군에 가족 전체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자신의 주소지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경기도에 주소를 둔 아내 이름으로 기부했다. 아들 부부 주소지도 경기도다. 이씨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보은군이 청주공항~보은~김천 간 철도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자 1001명 서명을 받아 군에 전달했다. 이씨는 “가족 3대가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향의 미래를 위한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3대 가족이 함께한 고향사랑기부금과 철도유치 서명부가 보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들의 노력이 지역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농촌 마을 ‘식품사막’ 문제 심각… 충북지역 75% 소매점 없다

    농촌 마을 ‘식품사막’ 문제 심각… 충북지역 75% 소매점 없다

    소매점이 사라져 식료품과 필수공산품 구매가 어려운 농촌 마을의 ‘식품사막’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연구원은 충북지역 행정리 3025곳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2270곳에 식료품 소매업체가 없다고 5일 밝혔다. 괴산군은 행정리 279개 중 247개에 소매점이 없어 부재율이 충북에서 가장 높은 88.5%에 달했다. 보은군(83.1%), 영동군(82.8%)도 부재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접근성도 열악하다. 차를 타고 20분 이상 가야 하는 행정리를 조사했더니 청주시 서원구의 경우 행정리 76곳 가운데 57곳이나 됐다. 충주시는 행정리 353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9곳이 해당됐다. 대형마트 상황은 더 열악했다.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은 모든 행정리에 대형마트가 없다. 이렇다 보니 도시에 해당되는 청주와 충주 등의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식료품점 접근성 불균형도 심각했다. 식료품점 접근지수는 식료품 소매업체 수와 면적, 인구 등을 고려해 계산하는 데 동 지역 평균이 30.69인 반면 읍면 지역은 0.95에 그쳤다. 전북지역은 전체 행정리 5245개 가운데 83.6%에 식료품을 살 점포가 없었다. 전북연구원이 노인을 대상으로 시장과 슈퍼마켓까지 도보로 걸리는 시간을 물었더니 동 거주 노인의 66.2%는 5~15분 미만, 읍면 거주 노인의 40%는 30분 이상이라고 답했다. 식품사막은 노인들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전북지역 노인 체중 조사 결과 49㎏ 이하와 70㎏ 이상 비율이 동에 비해 읍면이 높았다. 연구원들이 분석에 활용하는 통계는 2020년 자료다. 농림어업총조사가 5년마다 이뤄져서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지자체들 대응은 미흡하다. 정부가 가가호호 농촌이동 장터 사업을 추진하지만 현재 청주시, 완주군, 함평군, 순천시, 의성군 등 5곳만 준비하고 있다. 농촌이동장터는 정부가 차량을 보조하면 지자체가 인력확보, 운행 방법 등을 농협 등과 협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식품사막 해소에 나서는 움직임도 활발하지 않다. 식품사막이 국내에서 아직은 낯선 개념이고, 어르신들이 적응해 살면서 민원을 제기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진아 충북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식품사막은 지방소멸 가속화와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보건의료 및 복지비용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동장터 운영과 신선식품을 함께 파는 편의점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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