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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관계없는 초등 돌봄…‘방과 후’ 걱정 없는 광진

    소득 관계없는 초등 돌봄…‘방과 후’ 걱정 없는 광진

    “대한민국 소득 수준은 올라갔지만 아직도 ‘아이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이라고 엄마들이 하소연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진1호점’.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의무교육과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은 제대로 정착되고 있지만, 여전히 초등학교 돌봄 공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아이를 키웠던 저로서는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아이가 열나면 친정엄마를 고생시키고 가족들끼리 해결할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소식이 열린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방과후와 방학 등 초등학생의 공백 시간을 메워 주는 돌봄공간으로,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돌봄이 제공되는 기존의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맞벌이 가정들을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한다”면서 “광진구에서는 2022년까지 15개 시설을 설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센터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교사가 가르치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해결하는 아이주도형 콘텐츠로 운영돼 눈길을 끈다. 이용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다. 정기적인 돌봄인 상시돌봄과 휴교나 이용자의 긴급한 사유로 인한 일시돌봄 서비스로 나눠 운영된다. 상시돌봄의 경우 간식비를 포함해 월 7만원이고 일시돌봄은 일일 5000원으로 간식비는 별도다. 이용 시간은 학기 중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센터에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2명이 상주해 ▲숙제지도 ▲독서프로그램 ▲학습 멘토링 등 학습지원과 ▲과학탐구활동 ▲요리교실 ▲체육활동 등 특별활동을 함께 한다. 구는 올 연말에 자양2동 인근에 광진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요즘 자주 회자된다”면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 방과후에 갈 데가 없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어린이집 눈치 안 보고 늦게까지 아이 맡길 수 있다

    어린이집 눈치 안 보고 늦게까지 아이 맡길 수 있다

    내년 3월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보육 전담교사 신규 배치·연장 보육료 지원 0~2세 연장반 이용할 땐 ‘맞벌이’ 필수 6개월 모니터링 통해 자격기준 재검토 교사 업무부담 줄이게 ‘전자출결’ 도입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아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본보육’을 받을 수 있고, 장시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전담 교사에게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보육’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보육지원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맞춤반(오전 9시~오후 3시)과 종일반(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으로 보육시간을 나눠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다. 종일반 운영 시간이 오후 7시 30분까지여서 담임교사는 온종일 일하고서도 초과 근무를 해야 했다. 또한 맞춤반·종일반 보육료에 큰 차이가 없어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영유아가 일찍 하원하는 게 유리해 부모들이 어린이집 눈치를 봐야 했다. 아이를 데려갈 상황이 되지 않는데도 돈을 들여 하원도우미를 고용하고 오후 4시쯤 하원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번 보육체계 개편안의 핵심은 연장보육료 신설과 연장보육 전담교사 신규 배치다. 어린이집이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보육반을 운영하면 정부가 시간당 보육료를 따로 줘서 부모는 눈치보지 않고 필요한 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또 연장보육시간에는 낮시간 근무로 지친 담임교사 대신 전담교사가 배치돼 더 안정감 있는 보육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으론 연장반 이용 자격에 맞벌이·홑벌이 구분을 둔 차별적 기준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기존의 맞춤형 보육과 형식 면에선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3~5세는 현 보육체계에서도, 내년에 도입될 새 보육체계에서도 맞벌이·홑벌이 구분 없이 오후 7시 30분까지 종일 보육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0~2세가 기본보육에 더해 연장보육을 받으려면 부모가 맞벌이하거나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지금도 0~2세가 종일반에 들어가려면 ‘맞벌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기존 보육체계 도입 당시에도 ‘전업주부 차별’이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물론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긴급한 사정이 생기면 일시 연장보육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기준을 그대로 둔 이유에 대해 박인석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원론적으로는 0~2세도 (맞벌이 등) 자격 기준을 없애는 게 맞지만, 현실적으로 0~2세는 어린이집에서 장시간 보육을 하기보다 되도록 빨리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와 정서적 애착 관계를 갖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 보육체계 시행 이후 6개월간 모니터링을 해 자격기준이 별 의미가 없다면 구태여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다른 선별기준을 적용해야 할지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담교사 채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사들이 저녁시간대 근무를 꺼려 새 보육체계 시범사업을 하는 어린이집도 65% 정도만 전담교사를 신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까지 전담교사를 구하지 못한 어린이집에선 담임교사가 연장 근무까지 해야 한다. 교사의 업무 부담이 커지면 그만큼 보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어린이집 교사의 업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자동으로 출결이 입력되면 아동들의 등·하원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보육예산을 더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양시, 오는 28일 제3회 안양보육박람회 개최

    안양시, 오는 28일 제3회 안양보육박람회 개최

    “보육 안양 아이가 행복해요!” 경기 안양시는 오는 28일 ‘제3회 보육박람회’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서트, 사진전 등 다양한 보육관련 행사가 열린다. 보육 박람회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직원이 보육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한 한마당이다.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인 율동댄스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흥겨운 뮤지컬, 일렉바이올린 공연도 펼쳐진다.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교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십 개의 보육박람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보육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어 바운스, 부모님 체험, 만들기, 안전체험 & 야외, 민속놀이, 오감놀이 체험, 먹을거리 등 7개 마당으로 나눠 진행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나무 공기알, 왕관, 동물 나무 열쇠고리, 온도계를 만드는 체험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감하고 정을 나눌 수 있다. 부모를 위한 체험마당에서는 추억의 봉숭아 뭍들이기, 테트리스 놀이, 가족 소원풍선 등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사가 열린다. 또 소방안전, 응급부스, 무료의료검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맷돌 돌리기, 다듬이, 널뛰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겨운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육아 돕는 송파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모집

    서울 송파구가 급증하는 아동 돌봄서비스 수요를 책임지기 위한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섰다. 민선 7기 역점사업인 ‘24시간 아동안심 돌봄서비스’의 하나이다. 송파구는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전문 인력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아이돌보미’는 생후 3개월~12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할 때 전문 돌보미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들어 모두 3차례에 걸쳐 100명의 ‘찾아가는 아이돌보미’를 추가 선발했다. 올해 말까지 모두 200명을 확충하는 게 목표다. 기존의 약 160명에 더해 올해 말까지 모두 360여명의 찾아가는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게 된다. 우선 이달 4차 돌보미 모집으로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한 희망자 중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하거나 등·하원 시간대에 활동이 가능한 사람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취업 취약계층 및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초중등교사, 간호사 등 아동 양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선발된 인력은 양성교육 80시간 및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한 후 근무하게 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13조 슈퍼예산 나왔는데… 내 생활 도움되는 예산은?

    513조 슈퍼예산 나왔는데… 내 생활 도움되는 예산은?

    정부가 경기 대응과 혁신성장 등을 위해 2020년 예산을 513조 5000억원 규모의 슈퍼 예산으로 편성한 가운데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년과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은 물론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지원까지 사업을 확대한 만큼 국민들이 직접 혜택을 보는 사업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먼저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을 위해선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2만 9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보다 행복주택은 5000가구, 셰어하우스·매입임대는 4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과 중기 청년 전·월세 보증금 융자도 각각 8500억원, 9500억원 증액했다.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도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임신 시작 시기부터 출산 직후까지인 1년간 매달 2회 친환경농산물을 담은 꾸러미를 지급한다. 1인당 총 48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총 예산은 90억 6000만원이 배정됐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직접 지원 사업도 있다. 정부는 오후 4시부터 7시반까지 운영하는 어린이집 저녁반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담 교사를 2만 2000명 채용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맞벌이 부부가 회사와 어린이집 눈치를 덜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기간도 내년에는 2학년부터로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는 재발급을 받을 때는 인터넷으로도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최하위층에 해당하지만 까다로운 부양의무자·재산 요건 기준이 완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약 7만 9000가구가 새로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기초생활보장 관련 예산을 13조 9939억원으로, 올해보다 10.1% 늘렸다. 또 중증장애인 포함 수급자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제외되면서 1만 6000가구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편입된다. 이와 함께 수급자에게 돌아가는 출산급여도 60만원에서 70만원 인상된다. 내년 하반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한국형 실업부조)도 국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산 사업이다. 이는 고용보험의 안전망 밖에 있는 청년이나 경력단절 여성,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이 실업 상태에 놓였을 때 최장 6개월간 한달에 5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업급여 지급액은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고, 지급 기간도 30일 연장한다. 이와 함께 청년저축계좌를 신설하고 차상위계층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국가가 30만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청년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청년 햇살론’ 사업도 다시 시작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포시, AI로봇 활용 저소득 홀몸어르신들 돕는다

    김포시, AI로봇 활용 저소득 홀몸어르신들 돕는다

    경기 김포시 노인인구가 신도시 인구 유입과 고령화로 5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독거노인은 1만여명에 달한다.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맞춤형 복지 강화와 품격 있는 노인복지를 목표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는 김포시의 노인복지정책을 살펴봤다. ●AI로봇 도입… 경로당 입식의자 보급 예정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5만여 어르신의 여가문화 활성화와 경제적·정서적 복지증진을 위해 복지관 증축과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이용할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도시 내 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학술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또 내년부터 저소득층 노인에게 성인용 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돌봄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김포시는 전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활용해 9월부터 200가구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위험예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입식테이블과 의자 세트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안정적 소득 기반과 사회활동 지원 정부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소득 70% 이하인 가구에 소득과 재산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3만여명 어르신들이 800억원이 넘는 기초연금을 수령했다. 연금대상자와 지급액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국민연금공단에서 기초연금에 대한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또 김포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9개 사업단에 1800여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고 두차례 추경을 통해 공익활동 신규 참여자 100명, 기존 참여자 472명에게 활동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현재 스쿨존 교통지원을 비롯해 거리환경 지킴이, 보육교사 도우미, 쌀과자 제조 판매 등 여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권자로 수행기관에 문의해 상담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취미·여가문화를 늘리기 위해 복지관이나 노인대학, 노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별·계층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를 맺는 활동처로 기능별로 맞춤형 여가문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또 노인종합복지관과 북부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에서는 독거노인이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하고 있다.. ●노인돌봄·응급안전 서비스 제공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가사·활동지원이나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에 가구소득 중위소득 160% 이하, 2인 가구 465만원 계층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지원한다. 식사와 세면·외출 시 동행하는 등 신변활동 지원과 취사·세탁까지 가사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아야 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 신청할 수 있다. 응급안전지원서비스는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가스·화재·활동감지기와 응급호출버튼을 설치해주는 것이다. 119와 연계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40여명의 취약계층이 이용 중이며 예산을 확보해 신규장비를 도입해 더욱 더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기초연금 인상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과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여유롭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양천의 만능 사랑방… 어르신들 ‘5樂’에 빠진다

    양천의 만능 사랑방… 어르신들 ‘5樂’에 빠진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월3동에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신정동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목동 실버복지문화센터에 이어 신월동에 어르신복지관이 개관하면서 양천구 3대 권역에 어르신 복지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날 개관식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취미·건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르신복지관의 최적화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건립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책임지고, 보다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180여억원을 투입,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신월3동 158-4 일대 1566.4㎡에 연면적 4168.53㎡,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어르신들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교양·운동·교육프로그램실과 정보화교육실, 다목적강당, 식당 등이 들어섰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도 마련됐다. 지하 1, 2층 주차장 52면 중 일부는 신월3동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한 70대 주민은 “집에 혼자 있자니 적적하고, 밖에 나가자니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이 나이가 되면 같이 얘기할 친구가 늘 그립다”며 “집 근처에 노인들이 서로 어울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관이 생겨 너무 좋다”고 했다. 구는 여가·건강·일자리·주거·생활환경·교통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전담 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에선 바리스타, 택배 배달, 버스정류장 관리, 보육교사 등 어르신들이 제2의 삶을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80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가 고혈압·당뇨·치매 등 의료 상담을 주기적으로 하는 ‘백세건강 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움직임·온도·조도·습도 등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챙기는 ‘스마트 돌봄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회원 가입 인증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 다가올 백세 시대가 불행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日 대응 소재·부품·장비 내년 예산 2조 이상 반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내년 예산안(513조원) 가운데 일본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관련 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할 중점 사업을 논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 위험 요인을 감안할 때 내년 예산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확장적 기조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일본 보복무역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도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또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특별회계’(가칭)도 설치한다. 산업·수송·생활 분야 핵심 배출원 저감 등 미세먼지 대책 예산은 올해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목표를 2022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앞당겨 달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미세먼지 배출량 대비 35.8%(11만 6000t)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중심 공공임대주택도 올해 2만호에서 2만 9000호로 확대 공급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공급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보육 관련 예산은 유아교육특별회계 일몰을 3년 연장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현행대로 전액 국고 지원하며 어린이집 누리교사 처우개선비를 올해 33만원에서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 2020년 보험료 예상 수입의 14%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직불금 예산은 2조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 2·3학년 무상교육 총 소요의 47.5%(7000억원)를 증액교부금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61만개보다 13만개 늘어난 74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유지보수 사업 및 붉은 수돗물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상금을 5% 인상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휴넷평생교육원,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 모집

    휴넷평생교육원,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 모집

    학점은행 전문기관 휴넷평생교육원이 2020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대비를 위한 학점인정 마지막 개강반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9월 4일 개강반과 9월 18일 개강반의 모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CPA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및 학점은행제를 통해 회계, 세무, 경영, 경제 등 최고 2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비전공자 및 짧은 기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수 과목 이수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강료가 저렴한 온라인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학점은 취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학점은행제로 학습을 하게 되면 통상 4개월 정도의 학습기간이 소요되어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가운데 응시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경우, 이번 9월 개강반을 놓치면 2020년 시험 응시 자격요건을 맞출 수 없게 된다. 내년 CPA시험응시를 앞둔 수험생이라면 서둘러 수강신청을 마쳐야 할 필요가 있다. 휴넷평생교육원에서는 CPA 응시에 필요한 회계 및 세무학, 경영학, 경제학 등의 전 과목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교수진으로는 김기동 강사를 비롯한 유수의 회계학 전문가들이 라인업 되어 있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학점 취득과 CPA 시험 대비도 동시에 할 수 있어 공인회계사 시험준비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강의는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으며, 원격지원 서비스를 통해 학습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학습 종료 후에는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6개월 간의 복습이 가능하며, 출석 및 평가항목에 모두 참여했지만 미수료한 경우 재수강이 전액 지원된다.교육부 평가인정 원격교육기관인 휴넷평생교육원은 2014, 2015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인회계사 과정 외에도 사회복지사/보육교사 2급, 경영학 학위과정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 속에서 놀기 좋은 도봉 ‘생태친화 어린이집’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9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확대 조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 5곳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5곳을 추가 운영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운영되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간, 생활, 보육과정, 아이·교사 관계, 건강 및 안전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한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에서 진행해 온 실내 학습교재·교구 중심의 보육 과정에서 탈피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연·아이·놀이 중심의 다양한 보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생태보육이 가능한 텃밭, 실내외 놀이터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거나 식물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환경조성비를 지원하고, 생태보육과 관련된 교육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도봉구의 풍부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사회성을 배우도록 하는 생태친화형 어린이집 지원으로 놀이·유아 중심의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8월 31일까지 학점은행제 신·편입생 모집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8월 31일까지 학점은행제 신·편입생 모집

    평생교육 시대를 맞아 직장인뿐만 아니라 주부, 사회인들이 자기 계발이나 승진, 재취업 등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31일 17시까지 학점은행제 2학기 신·편입생 입학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전공은 아동학, 사회복지, 식품조리학, 식공간연출의 4개 전공이며, 입학원서 지원 횟수 제한 없이 100% 면접 선발 방식이다. 직장인이더라도 야간 및 주말반 등을 통해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성별과 관계없이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다. 특히 학위 소지자의 경우 단기간 내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학사학위 소지자는 1년 6개월 동안 48학점 취득 시, 전문학사학위 소지자는 2년 동안 84학점 취득 시 학위가 주어진다. 아동학전공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명의 학위 취득과 동시에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얻게 되므로 국공립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취업, 특수대학원 놀이치료전공, 사회복지정책전공 진학 연계가 가능하다. 교∙강사진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본교 출신 석박사 출신들이 참여하고 있어 수준 높은 강의를 기대할 수 있다. 사회복지전공은 전문학사학위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사회복지현장실습 시 실습지와 연계도 이루어져 취업 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조리학, 식공간연출 전공 수업은 국내 유일의 대학 부설 음식연구원인 한국음식연구교육원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소속 강사의 높은 강의 퀄리티는 물론 최신 기자재 실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전공별 지도교수제를 통한 개별 맞춤형 학사관리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 성인 만학도를 위한 별도의 커리큘럼 ‘스노우스타’ 등 학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줌 묻은 바지로 아동 얼굴 닦아 학대한 보육교사 징역형

    오줌 묻은 바지로 아동 얼굴 닦아 학대한 보육교사 징역형

    실수로 오줌을 싼 어린이집 원생의 바지를 벗겨 그 바지로 원생의 얼굴을 닦는 등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어린이집에서 실수로 오줌을 싼 B(4)양의 바지를 벗겨 갈아입힌 뒤 B양이 계속 울자 소변에 젖은 바지로 B양 얼굴을 닦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B양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이 앉은 의자를 책상 반대쪽으로 돌려놓고 방치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지난해 10월 점심시간에 C(4)군이 밥을 먹지 않고 숟가락을 집어 던지자 손으로 C군의 얼굴을 때린 뒤 C군을 의자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넘어뜨린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B양에게 벌을 준 채 상당 시간 방치하거나 야단치는 과정에서 신체에 물리력을 행사했고, C군 머리가 뒤로 넘어갈 정도로 폭행하는 등 C군에게 분노를 폭발했다”면서 “이는 적절한 훈육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나 피해 아동과 부모가 느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공포를 고려하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아파트 간이 수영장 차량 돌진… 어린이 등 5명 부상

    [포토] 아파트 간이 수영장 차량 돌진… 어린이 등 5명 부상

    전북 전주의 한 간이 수영장에 고령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다쳤다. 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 A(82)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당시 수영장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10여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3)군과 보육교사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수업방해된다며 6살 수업배제한 보육교사 벌금 300만원

    수업방행된다며 6살 원생을 수업 배제한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6살에 불과한 어린이를 상대로 여러 차례 정서적 학대를 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 어머니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지만, 학대의 고의를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경북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였던 A씨는 지난해 7∼8월 자신이 담당한 반의 한 원생(6)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거나 소란을 피운다는 등의 이유로 9차례에 걸쳐 교실 밖에 내보내 혼자 있게 하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며 혼자서 밥을 먹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보육 수준 한 단계 더 높이는 ‘보육 1등 도시’ 동작

    보육 수준 한 단계 더 높이는 ‘보육 1등 도시’ 동작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이는 등 보육의 혁신을 주도해 온 ‘보육 1등 도시’ 서울 동작구가 보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지역의 보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보육청 사업의 2단계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연구 용역을 통해서다. 구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시설의 운영, 보육 서비스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보육청’으로 자리매김시켜 선진적인 보육 정책을 펴 왔다. 이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시킨 구는 2020~2023년 보육청의 중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자녀를 키우는 주민, 어린이집 교직원, 보육청 관계자 등 보육 관련 주체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치 실행단을 조성해 이들을 통해 보육 정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한다. 이후 전문성과 공공성이 향상된 미래 보육 정책과 전략을 정할 컨설팅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보육청 사업의 선도적인 모델로서 우리 구가 제시하는 비전이 대한민국의 보육 정책을 움직인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와이 男 1달러 벌 때, 女는 고작 83센트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와이 男 1달러 벌 때, 女는 고작 83센트

    하와이 주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서도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여성대학협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의 성별간 임금 격차는 미주 전 지역 가운데 격차가 적은 지역 상위 10위에 링크됐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가 느끼는 남성 근로자 대비 체감 격차는 결코 가볍지 않은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여성 근로자 1인이 동일노동, 동일시간 근로하는 남성과 비교해 남성 근로자가 1달러를 지급 받는 동안 여성 근로자는 불과 83센트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는 곧, 같은 근로 환경 속에서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는 남성 근로자와 같은 임금을 손에 쥐기 위해 여성은 연평균 3개월 이상 더 긴 시간 동안 일해야 하는 셈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동양인과 같은 일명 ‘유색인종’으로 불리는 근로자일수록 성별에 따른 불평등한 임극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여성정책연구소’가 조사한 현지 상황에 따르면, 백인 남성 1인이 동일시간, 동일업무를 하며 1달러를 벌어들이는 동안,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근로자는 73센트를 손이 쥐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조건 내에서 라틴계 미국인 여성 근로자의 경우 67센터를 받는 수준에 그쳤다. 물론 이 모든 남녀 간, 인종 간의 임금 격차는 현재 하와이 주에 소재한 전 직업군에서 확인되고 있는 양상이라는 게 해당 보고서의 설명이다. 특히 이 같은 임금 상에서의 불평등 추세는 오는 2058년까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다. 오직 ‘파라다이스’로만 알려진 이곳에서도 남녀간, 인종간 불평등이라는 사회 문제가 풀리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사회 내부에서부터 시작된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하와이 주 여성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 ‘여성 근로자가 직장에 소속된 채 임신, 출산 과정을 겪을 경우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곧 모든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과 사회 내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할 기회가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실제로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은 후 여성 근로자의 상당 수는 기존의 직장 대신 교직 또는 유치원 보육 교사 등 비교적 저임금 군으로 분류되는 직종으로 전환 이직하는 사례가 상당하다는 것이 현지 여성위원회 측의 분석이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용인해온 사회적 차별 문제를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한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일노동, 동일 시간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에 대해 남성과 비교해 적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고용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강력한 법적 규제 대책 마련의 움직임이 시작된 분위기다. 최근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방점을 찍은 법안 규정 사례는 일명 ‘급여 비밀주의’로 불리는 사례다. 이는 여성 근로자 선발, 채용 시 고용주는 해당 근로자의 향후 임금 산정 기준을 과거 여성 근로자가 받았던 임금에 기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즉, 해당 고용주는 채용을 앞둔 여성 근로자에게 그가 과거 받아왔던 임금에 대해 묻거나 열람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여성 근로자의 불평등한 임금 문제는 ‘과거’의 사건으로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만큼은 반드시 해당 근로자 본인의 능력에 맞는 공정한 임금을 지불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만일의 경우, 여성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과거 임금 내역 등을 요구한 사례가 있을 시 근로자는 문제의 고용주에 대해 고발, 고소 등의 법적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올 1월 1일부터 그 효력이 발효된 상태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녀간 임금 격차에 대해 정부가 철퇴를 내리는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다소 우려의 목소리는 내는 이들도 상당하다. 특히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사회적인 인식이 만연한 미국에서 자칫 정부의 법적인 규제 움직임음 ‘섣부른 것’이라는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현지 여성 근로자의 저임금 문제는 비단 여성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오히려 최근 시작된 정부의 움직임이 다소 ‘늦은 것’이라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무엇보다 하와이 현지에서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의 절반 수준인 46% 가량이 한 부모 가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한 부모 가정의 생계 책임자 절대 다수가 어머니인 여성 1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직장 내 여성 근로자의 소득 증진 문제는 곧장 자녀의 교육과 의료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기 때문이다. 현지의 성별 간 불평등 임금 문제는 여성 개인의 문제도, 과거의 문제도 아니다. 자녀의 교육과 의료 등 섬 거주민의 ‘미래’와 큰 관련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우선 과제로 보인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원생들 폭행하고 토사물 강제로 먹인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생들 폭행하고 토사물 강제로 먹인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생들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원생에게 토사물을 먹인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A(5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뉴스1이 28일 전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B(31)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B씨는 A씨의 딸이다. A씨와 B씨는 2017년 10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C(당시 1)양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고, C양이 구토를 하자 그 토사물을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D(당시 2)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D군을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폭행하는 등 2017년 11월까지 최소 총 11차례에 걸쳐 원생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현행 아동학대처벌법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와 같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아동학대 범죄를 범하면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1까지 가중하도록 하고 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임에도 그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들이 맡고 있는 아동들을 학대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피해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모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얀마 두살 배기 성폭행, 범인 오리무중인 가운데 24일 재판 속개

    미얀마 두살 배기 성폭행, 범인 오리무중인 가운데 24일 재판 속개

    미얀마의 한 보육원에서 두살 배기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모두를 공분하게 만들었지만 두 달을 훌쩍 넘겨도 정의는 멀리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어린 성폭행 피해자의 이름을 공표하지 못하고 많은 어머니와 여성들은 소녀의 얼굴이 검게 칠해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빅토리아에게 정의를’ 현수막을 펼쳐 들고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등 지난 6일 수도에서만 6000명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졌다. 얼굴도 진짜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청소년과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강구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불씨가 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 30대 남성은 “나 역시 어린 딸 아이가 있다”면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5월 16일 수도 네피도에 있는 보육원에서 발생했다. 여아의 어머니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미얀마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의료진도 성폭행을 당한 것이 맞다고 진단했다. 여아의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귀가한 직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코코가 학교에서 그랬어”라고 말한 사실을 공개해 여론이 더욱 들끓었다. 코코는 이 나라에서 보통 젊은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어서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수사 당국은 5월 30일에야 보육원 버스를 운전하는 29세 남성 아웅 기를 용의자로 체포한 뒤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풀어줬다. 처음부터 수사 당국이 최선을 다한다는 생색만 내려 했다는 의심이 넘쳐났다. 고위 관료가 ‘빅토리아에게 정의를’ 캠페인이 거짓 투성이라고 비난했다가 체포돼 명예훼손 피소를 당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분노한 시민들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빅토리아에게 정의를’ 구호로 바꾸자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유명 인사들도 캠페인에 동참했고 지난달 30일 미얀마 대통령실도 공식 페이스북에 이 캠페인을 공유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아웅 기를 다시 체포해 그는 24일 법원에 출두했다. 빅토리아 부모들은 재판정에서 애타는 심정을 털어놓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는데 뜻대로 될지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들은 아웅 기가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시간에 보육원 담장 바깥에 주차된 버스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힌 것을 지적하며 당국의 희생양 만들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교사들도 그가 보육원 안에 들어와 성폭행을 저지를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며 한 여교사는 빅토리아를 계속 눈여겨 보고 있어서 보육원 안에서 성폭행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얀마는 지난 2년 동안 성폭행 건수가 50% 가량 늘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무려 1528건이 발생했는데 놀랍게도 이들 피해자 가운데 3분의 2 가까이가 어린이들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단독]법원 “별도의 경제 활동 배우자, 남편 사업 연대 채무 안져”

    [단독]법원 “별도의 경제 활동 배우자, 남편 사업 연대 채무 안져”

    “남편 대리점 운영 전부터 유치원 근무 등 별도의 경제활동”“경영 활동 영향, 이익 공유 안해 보증인보호 특별법 보호대상”“대가 없이 호의로 이뤄진 보증으로 인한 과도한 피해 막아야” 총판 대리점을 운영하던 남편의 채무보증을 한 배우자가 해당 기업의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별도로 소득 활동을 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보증인보호 특별법의 보호를 받는 ‘보증인’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히 이 배우자의 인감이 찍힌 연대채무확약서에는 인감 외에 서명이 없어 절차적으로도 연대채무를 약속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3부(부장 신숙희)는 하이트진로음료 주식회사가 총판 대리점 업주인 박모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박씨 아내의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선고했다. 2009년부터 회사와 계약을 맺고 총판 대리점을 운영해 온 박씨는 정해진 물량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량의 제품을 사들이고 외상대금 채무를 결제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2014년 “계약불이행이 계속될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박씨는 2014년 5월 외상대금을 비롯한 채무금 총 4억 5000여만원을 매달 나눠서 갚겠다는 변제계획서를 제출했고, 이듬해 3월 회사 측의 추가 담보제공 요구로 아내인 최모씨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약정한 대리점계약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약서에서 정한대로 거래를 함으로써 발생한 채무를 박씨가 이행하지 못할 때에는 연대하여 지급책임을 질 것을 확인하고 이에 서명날인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연대채무확약서를 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박씨가 외상대금을 갚지 못하자 2015년 6월 회사는 박씨에 대한 공급거래를 중단했고 외상대금을 비롯한 채무금 총 4억 60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연대채무책임확약서에 따라 박씨의 아내인 최씨가 연대해서 채무를 배상하라며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박씨가 총판 대리점을 단독으로 운영한 사실이 인정되고 최씨가 배우자로서 일상의 가사에 대해 대리권이 있다는 사정들만으로는 박씨의 대리점 경영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거나 대리점의 경제적 이익을 공유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보증인보호법에 따라 기업의 대표자나 이사 등 기업을 사실상 지배하는 사람이 채무에 대해 보증채무를 부담할 때 이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이 기업과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거나 기업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아무런 대가 없이 호의로 이뤄진 보증으로 인해 보증인들이 과도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회사 측은 “최씨는 연대채무확약서에 의해 박씨의 채무를 연대보증했고, 배우자로서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어 보증인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재판부는 “최씨는 박씨의 대리점 개업 훨씬 이전인 1999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장 등으로 종일 근무하는 등 별도의 소득활동을 했고 본인 소유의 거주지 부동산에 대해 근저당권을 설정해줬을 뿐”이라며 보호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연대채무확약서에 최씨의 이름이나 주소, 주민등록번호도 아무 곳에도 기재되지 않고 인감 도장만 찍혀 있는 점을 지적해 “법률이 정한 ‘기명날인’ 방식을 준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증인보호법에 ‘보증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보증채무의 최고액을 서면으로 특정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지만 이 역시 확약서에 표기되지 않아 최씨의 인감이 찍힌 연대채무확약서는 효력이 없다는 게 재판부의 결론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꼬집고 밥 주워 먹게 하고’ 원생들 학대 보육교사 입건

    ‘꼬집고 밥 주워 먹게 하고’ 원생들 학대 보육교사 입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5살배기의 팔을 꼬집고 바닥에 떨어진 밥을 주워 먹게 하는 등 원생 9명을 학대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 A씨는 올해 3∼4월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에서 C(5)군 등 원생 9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식사를 늦게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C군을 포함한 원생을 꼬집고 B군에게는 떨어진 음식도 주워 먹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아이의 양팔에서 큰 멍을 발견한 C군 등 원생 4명의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2개월 치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C군 말고도 8명의 추가 학대 피해 아동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를 거쳐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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