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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정보 市인터넷서 “한눈에”

    어린이 보육시설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아동보육 관련 정보를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보육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에 인터넷 홈페이지(http://children.metro. seoul.kr)를 신설,다음달 2∼22일 시범운영을 거친 뒤 23일부터 개통하기로했다. 이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서울시 4,013개 보육시설의 위치는 물론입소가능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된다. 또 교사 아동 교육 식단현황 등에 관한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육아상식 놀이감 아동도서 문화스케줄 유아용품알뜰시장 등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육아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육시설 관계자들도 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법규,행정통계,보육교사교육등의 행정정보와 표준식단,연령별 표준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특히 보조금 자동계산프로그램 등에 따라 보육시설과 자치구간에 온라인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육교사의 구직 및 구인정보를 담은 사이버 인력은행을운영, 교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3) 여성

    서울시 여성정책관실이 31일 발표한 여성정책의 핵심은 남녀평등 촉진,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여성의 삶의 질 향상,소외여성 및 아동의 복지증진 등으로요약된다. ■ 영·유아 및 아동보육 오는 3월 시청 별관에 보육정보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꾀한다. 또 보육시설 재정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표준보육료 산출을 위한 용역에 착수, 내년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방과후 아동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방과후 교실’로 개칭하고 교사 인건비를 현행 월 7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아동특기교육을 위한 자원봉사자 사례경비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외여성 보호 지난해까지 조성한 10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활용, 매년 8억원씩을 여성단체 및 서울시가 지정한 여성관련사업에 지원한다. 소외여성 보호를 위해 저소득 편부모가정 중고생의 입학금과 수업료·교통비, 6세 미만 아동 양육비,초·중고생 학용품비와 함께 7개모자보호시설에도 연간 7억4,600만원을 지원한다.또 여성상담전화 ‘1366’을 각 시설과 연계한 종합상담전화로 바꿔 여성문제에 대한 상담을 체계·활성화한다. ■ 아동복지프로그램 확대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가정위탁사업을 지난해 10가정에서 올해 100가정 이상으로 확대,운영한다.정신지체아를 위해 특수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이들 아동과보호자가 가정을 구성해 생활하는 그룹홈과 결연사업 등도 크게 확대한다. ■ 여성발전센터 운영 내실화 지금까지 취업 위주로 운영돼온 여성발전센터를 지역여성의 사회교육 거점으로 전환,정보화교육 등 기술교육과 전문 창업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또 성평등의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130곳 여성사회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강좌당 15만원씩 강사료를 지원하며 성차별·성희롱 근절을 위해 ‘남녀차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여성복지시설 확충 오는 2002년 준공예정인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 여성플라자와 광진구 노유동의 동부 여성발전센터에 여성교육은 물론 정보 집회 문화 체육 등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개설,이곳을 여성 여가선용과 전문기술 습득의 요람으로 가꾼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지금 교원사회는…들어갈땐 ‘女超’

    임용시 군가산점제가 폐지됨에 따라 초등학교에 이어 중등학교에서도 여자교사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의 공립초등학교 교사 최종합격자 발표 때에 이어 10일 2000학년도 전국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합격자 발표에서도 남자 응시자들이 무더기로 탈락하고 있다.가산점을 받았다면 합격할 수 있었던 남자 응시자들이 군필자 가산점제 폐지로 불합격 처리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공립중등교원 임용시험 1차 합격자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은 군필자가산점을 부여할 경우 합격권에 들 수 있던 남자 응시자 10명이 1차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1차 시험 합격자 480명 가운데 여자가 398명으로 전체의 82.9%를 차지한반면 남자는 82명으로 17.1%에 그쳤다. 예년의 남자 응시자 1차 합격자는 97년은 276명 중 57명(20.7%),98년은 196명 중 29명(15%),99년은 357명 중 52명(14.6%) 등이었다. 앞서 지난 18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 경기도의 경우,가산점(총점 135점 중5점)을 줬다면 합격할 수 있었던 남자 응시자 145명이 탈락했다. 지난해 전국의 중등교사 19만8,548명 중 남자교사의 비율은 61%였으며 97년 72%,98년62%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 장영익(張永益)씨는 “임용시험에서 남자 지원자와 합격자 수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데다 군가산점까지 없어지면 앞으로 교사의 여초(女超)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최여경기자 hyoun68@ *지금 교원사회는…진급할땐 '男超' 여교사가 남교사에 비해 교장·교감으로의 승진은 물론 장학사·장학관 등교육전문직 진출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99년 교육 통계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한국여성개발원측은 19일이에 대해 여교사들에 대한 승진 장벽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조사 통계에 따르면 여교사가 초등학교의 62.4%,중학교의 53.4%를 각각차지하고 있으나,여교장은 초등학교는 5.6%,중학교는 7.5%,고교는 4.3%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육전문직인 장학사와 장학관도 여성 비율은 15.2%와 4.9%에 불과했다. 여교사 비율이 꾸준히 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이 어려운 것은 근무기간에 따른 경력 평정,학교관리자와의 인간관계,은연중의 사회적 차별 등이애로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여성교육전문가들은 보직교사 임명시 남녀 교사의 성별 고려,각시·도 교육청 등에 대한 여성 임용의 적극 권장,모범 여성관리자 사례 발굴,학교 내 보육시설 확대 등이 긴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무숙 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여교사의 행정직 승진이나 전문직 진출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선학교의 보직교사 임명 때부터 여교사를 홀대하지 않는 등 승진대기자군을 육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김대통령 신년사] 전문

    희망의 새천년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나간 천년은 인간과 자연,강자와 약자,남성과 여성,동양과 서양이 서로 대립하던 갈등의 시대였습니다.그러나 새천년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될 수 있는 희망의 시대입니다.새천년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남녀평등의 실현 속에 평화와 인권과 정의 등이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천년은 또한 지식혁명의 시대입니다.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지식혁명과 인터넷혁명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지식혁명의 시대는 영토국가시대와는 달리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새 시대에는 지식혁명을 통해서 창의적·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새천년은 정부·시장·시민사회가 국가와 세계발전을 위한 3대축을 이루고서로 협력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시민사회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활성화되어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천년은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지난 세기에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면 새 시대에는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서 모든 나라와 같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새천년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속에 전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입니다.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 속에 부정부패가 일소되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정부는 올해부터 ‘인터넷 신문고’를창설하여 국민으로부터 직접 고발을 받고 국민과 함께 국정을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에는 더불어 잘사는 중산층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아울러 서민의 복지가 가장 존중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일류국가는 일등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약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갖추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새천년에는 계층·세대·남녀·지역간의 갈등을 뛰어넘어 화해와 단합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이러한 국민적 화합이 실현되어야만 우리가 세계적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새천년에는 또한 남북한간 평화를 정착시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아래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새해에 이루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앞서가는 민주선진국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서 올해에도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검찰과 경찰의 중립을 확고히 하겠습니다.야당을국정개혁의 파트너로 삼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확립하겠습니다.지난 2년동안의 여야간 소모적 대결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여야 모두 의 국민적 지지 상실이라는 결과만을 가져왔습니다.새천년은 새천년답게 정치가 보다 전국민적이며 생산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역당에서 벗어나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산업,문화,과학기술,사회간접시설,그리고 문화나 교육의 측면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낙후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지역균형발전 3개년 기획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습니다.인사를 더 한층 공정하게 하여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부의 모습을 갖추겠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디지털화,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부존자원보다 지식과 정보에 의한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디지털 시대는 빛의 속도의 시대입니다.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 일류국가가 되고,못하면 삼류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조선왕조 말엽같이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게 됩니다. 올해에는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의 완성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경제체제를 확립해 나가야겠습니다.IMF 등세계의 권위있는 기관과 인사들이 경고하듯이 이러한 구조개혁이 완성되지못하면,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의늪으로 후퇴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금융부문은 전문성과 건전성을 갖추어,어떠한 외환위기에도 맞설 수있는 튼튼한 힘을 배양하고 실물경제의 발전을 원활히 뒷받침해야 합니다.지난해에 이룩한 물가안정의 기조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국민소득을올해에 다시 1만달러 시대로 회복시키고 2002년에는 1만3,000달러로 올리겠습니다.세계 7대 순채권국가의 위상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생산적 노사협력을 토대로 새천년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하겠습니다.먼저 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우고,그 성과에 대해서는 노사가 공평하게 분배에 참여하며,모든 교섭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행해져야합니다.공공부문개혁은 정부부터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이러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금년 말까지 1,000억달러 수준까지 전망됨으로써 어떠한 외환유동성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을 OECD 국가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교육의 기적인 발전없이는 21세기의 지식기반시대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우수교사 적극양성하고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등 교사의 위상과 사기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대학졸업생의 취업능력과 연계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대학·생명과학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을 적극 육성해나가겠습니다.또한 새로 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국민 모두가 언제,어디서나,쉽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든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대학생 30만명에게 장기 저리로 학자금의 융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원천인 대학교육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의 시대입니다.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총력을 다하여 노력함으로써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을 반드시 이룩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하여 정부는 2010년 목표의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앞당겨 완성하고자 합니다.이에 앞서 정보유통속도가 현재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을 개발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와 교육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인터넷을 전화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2002년 목표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결하겠습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의 꿈나무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모든 교사와 전 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1대씩을 무상으로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 모두에게 컴퓨터 교습비용을 전액 지원하고,우수학생에게는 개인용 컴퓨터를 국비로 지급하겠습니다.이들 모두의 인터넷 사용료도 5년 동안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정보생활화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가계부정리를 촉진하겠습니다.전군의 컴퓨터 이용능력을 높이고 모든 장병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모든 국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교육의 혁명적 개혁 없이는 지식기반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지식기반 사회없이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업화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올해에 1조원 규모의 벤처자금으로 벤처기업을 현재의 5,000개에서 1만개 수준으로 늘리고,여기서만 1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도록 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건입니다.2003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전체예산의 5%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반도체·생명공학·영상·신소재·정보기술 등 첨단부문을 G-7국가 수준으로 개발하겠습니다.그리고 과학자와 기술자에 대하여특별포상을 수여하는 등 획기적으로 우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일·중·러의 4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20세기와는 달리 이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 물류·금융·무역·투자 등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는데 절호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이를 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동아시아 물류 중심기지의 입지조건을 갖춘 우리의 항만과 공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하여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금융기관들을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향상을 위해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펴나가겠습니다.먼저 올해 초부터 빈곤계층의 생계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10월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4인가구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로대폭 현실화됩니다.이제 절대적 빈곤가구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호될 것입니다.근로자 복지의 근원적인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저의 임기 내에 중소기업,벤처기업,문화·관광산업 등을 대대적으로육성하여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주택건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2002년까지는 모든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전세로 입주함으로써 불안한 셋방살이 시대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에 주택 50만호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집값의 3분의 1 수준,전세금은 절반수준을 장기 저리 자금으로 확대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선진국과 같이 의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보험이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를 더 한층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평생동안 안심하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보장체제를구축하겠습니다.정부는 그동안 근로자에 대한 지원조치로서 성과금 지급,재산형성과 종업원 지주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해 왔습니다.앞으로 이를 모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봉급생활자의 세금을 크게 감면하여 700만 명의 근로계층이 감면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출산·육아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로연금 지급액도 상향조정하고,‘노인전문 인력은행’을 설치하여 노인의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은 젊은이들의 세기입니다.그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나라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들을 위해 학업과 연구의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문화·체육·레저·해외연수 등의 기회도 적극 제공할 것입니다.젊은이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책임이 정부와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습니다.115만 농어가에 대한 상호금융 부채 이자를 반으로 낮추고,70만호가 지고 있는 연대보증부담을 정부가 안고 농민의 보증은 해제해 주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문화예산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문화·관광·생활체육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세제개혁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부당한 대물림이 없도록 세정을 더한층 철저히 강화하겠습니다.내년부터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차질없이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정부가 지난달 가전제품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범위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국민간의공정분배에 노력하여 중산층 안정과 서민생활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는 국민생활수준을 외환위기 이전으로 되돌리고,저의 임기말까지는 소득분배구조에 있어서 OECD국가 중 상위권 국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새천년의 요구에 맞는 정부기구의 강화와 능률화에 착수하고자 합니다.재경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경제 각 부처를 유기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고,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교육·훈련,문화·관광,과학,정보 등 인력개발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를 여성부로 바꿔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여성업무를 일괄해서 관리·집행하도록 함으로써 21세기에그 역할이 크게 증대될 여성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합니다.이러한 개편은 국정의 효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지만 인원이나 예산의 증가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또한 이러한 정부기구의 개편은 사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결정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봉사하는 공직사회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정부는 공무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봉급을 임기 중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할 것입니다.능력과 공로에 따른 보상제도도 적극 실현시키겠습니다.이와 함께 공무원 연금제도의 기본틀을 유지하여 공무원들의 기존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새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뿌리뽑는다는 결심으로 철저히 이를 다스릴 것입니다. 올해에는 한반도에서의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남북한간 화해 및협력관계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도움은 성의껏 제공하되 경제적인 교류는 상호이익이 되는 공존 공영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북한에 대해서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간의 협의를 갖자고 제의하는 바입니다.저는 북한 당국이 이처럼 정치적 목적을 떠나 우선 경제적으로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응해올 것을 바랍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선해서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의 상봉이 실현되어야합니다.이제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화하고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습니다.시간이 없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견지에서 하루도 늦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취임사에서 천명한 대북 3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첫째,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우리는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셋째,남북은 서로 화해·협력하자-는 것입니다.지난 한해 동안 남북간의 긴장은 상당히 완화되었고 각종교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평화리에 남북교류를 증진시키는 데에는 우리 국군의 노고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연평해전’에서의 승리는 국군의 사기를크게 앙양시켰고 국민의 안보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습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군장병에게 국민적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위헌판결에 대해서는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념과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바와같이 ‘새천년 민주신당’이 창당되고 있습니다.신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국민적 개혁정당이 되어야 합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많은 참신하고 전문적인 인재들이 신당에 참가하고 있습니다.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시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과 개혁을 통하여 국민의 행복과 세계일류 한국건설을 이끌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과거 우리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듯이,우리의 신장된국력과 경제적 발전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후발개도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그들이 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한국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우뚝 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천년을 위해 저의 정성과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여기에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대로 필요합니다.우리다같이 자랑스러운 조국,살기 좋은 나라,온 국민이 화합해 하나로 뭉친 한국이라는 훌륭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저도 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우리 모두 손을 잡고 ‘꿈과 희망의 시대’,‘기회의 시대’로 나아갑시다.새천년 새희망의 내일을 향해 전진합시다.
  • 열린 학습·평생교육의 산실 방송통신대

    한국방송통신대학은 21세기 미래상을‘열린 학습 사회를 이끄는 세계 속의첨단 원격대학’으로 설정했다. 이찬교(李璨敎) 총장도 “새천년에는 교육의 질이나 학생수,첨단 매체 등모든 면에서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현재 재학생만 20만3,675명인 국내 최대의 대학이다.교육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차례에 걸쳐 방송대를 정보화 우수대학으로 뽑았다.누구나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교육 방송대는 지난 9월 LG정보통신,한빛네트와 공동으로 ‘사이버 에듀빌’을 구축했다.일정기간 출석 수강하며 이수하는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의사·변호사·세무사·공무원 등 전문 직업인에서 각종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방송대 사이트는 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속하는 사이트로 평가받는다. 방송대는 다국적 컴퓨터회사인 IBM의 고등교육부문 정보통신 사이버 대학협의회의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지난해부터 경북대 경성대 경희대 광운대 대구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 등 8개 대학과 연합해 ‘한국가상대학연합’을 설립,운영 중이다. ■방송대학TV(OUN) 96년부터 대학 과정 프로그램 뿐아니라 국내외 석학의 특강,일반인을 위한 영어·한자교육 등을 방송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무궁화위성을 이용,난시청지역을 해소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다.매주56시간,EBS TV로 주 6시간,EBS 라디오로 매일 7시간씩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학습관 전국 46개 지역학습관은 대학본부와 연결된 원격영상강의실을갖춘 학습공간이다.일반 대학의 지방캠퍼스인 셈이다.학생들은 지역학습관에 소속된 조력자를 통해 상담·논문지도·각종 시험에 대비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센터로도 이용된다.지난 8월 평생교육법의 제정으로 ‘지역평생교육센터’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입영연기 혜택 내년부터 24세 이하 재학생도 일반 대학생과 같이 입영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태다.저렴한 학비로 학업을 계속하려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시행되면 재학생 6,216명이 혜택을 본다. ■해외교류 9개 해외 원격대학과 자매결연을 했다.연변대와는 지역학습관을개관하기로 합의했다. 연변대학에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한국학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찬교 총장 인터뷰 “모든 국민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21세기 최고의 열린대학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찬교(李璨敎) 한국방송통신대학 총장은 28일 새천년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20만3,000명의 재학생이 보다 다양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대의 원격영상강의시스템은 강의를 한 차원 높혔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영상 강의로 전국 13개 지역과 본부를 연결해학습 효과를 크게 올렸다.교수와 학생이 영상을 통해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가시청 지역이 80%나 되는 위성 TV방송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국내에서는 KBS와 EBS만 위성방송을 내보내고 있을 뿐이다. 전자도서관도 자랑거리다.TV나 라디오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전자도서관에 비디오와 오디오로 저장,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방송대 재학생은 60%가 여성이다.이총장은 “방송대에는 예전과는 달리 남자보다는 여자,특히 주부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 편입도 늘고 있다.올해 1만8,000명이 편입했다.이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일류대 출신이 1,000명이나 된다.방송대가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좌다. 영국에서는 방송대가 대학 순위 10위 안에 든다.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 배우고 싶은 것을 즐겁게 배우는 평생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총장은 “기존의 학교교육과 같은 규격화된 교실,얼굴을 보고 가르치는교육방법,특정시기에만 배우는 시대는 지나가고 열린 학습과 평생교육이 특징인 에듀토피아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8개학과 신입 편입생 15만여명 모집 방송대 원서 접수기간은 신입생은 1월3일부터 10일,편입생은 1월12일부터 17일까지다.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서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 자는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신입생 6만6,400명,2학년 편입생 3만8,539명,3학년 편입생 5만4,161명이다.학과별 신입생 정원은 2,000∼5,000명이다. 학과는 국문·영문·중문·불문·일본학·법학·행정·경제·경영·무역·방송정보·농학·가정·컴퓨터과학·정보통계·보건위생·교육·유아교육 등18개이다. 지원자는 원서를 작성해 학교장의 확인을 받아 성적 및 졸업증명서와 함께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학과별 지역별로 배정된 정원에 따라 출신학교 성적이나 검정고시성적순으로 결정한다.입학정원의 1% 이내에서 귀순동포,재외국민 및 외국인등을 뽑는다.유아교육학과는 정원의 10% 이내에서 유치원 교사 자격증 또는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사람을 우선모집한다. 지원서 접수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본부와 전국 시·도 학습관이다.시·군학습관에서는 마감 하루 전까지 접수를 대행한다.합격자는 내년 2월8일 대학 본부과 원서를 접수한 시·도 학습관에서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PC통신(go knou),전화 (02-3668-4163∼9)를 통해 알 수 있다.
  • [굿모닝 새천년] (17)남녀의 性평등

    지난 8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장명수씨가 한국일보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후배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에 한계를 두지 말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또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특집기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향한 여성의 소리없는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다양성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21세기.새로운 한 세기를 앞두고 남성과여성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는 남성 영역에 도전하는 여성의 시대,즉 ‘섬세함’과 ‘정교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여성들의 이같은 ‘장미빛 꿈’은 현재형으로 어느새 우리곁에 바짝 다가서 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여성을 인정해 발전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예컨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배경이 여사장이 들어서면서부터였고 대처 전 영국총리는 ‘철의 여인’이란 별칭답게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유엔여성회의가 최근 국제의회연맹(IPU)에서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79개국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12.9%로 지난 95년의 11.3%에 비해 미미하게 늘어났다. 최근 유엔(UN)과 세계 각국은 이같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UN은 지난 45년 창설 이후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을 채택하는 등 여성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여성 해방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84년 UN에 가입한 이후 남녀고용 평등법,여성발전 기본법,영·유아보육법 등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여성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여성학자들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다음 세기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굳어진 여성에 대한 편견과,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그릇된 고정 관념의 타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출산휴가,낙태 등 여성의 쟁점들에 대한 정책과 가정과 학교에서의 남녀 동등인식 교육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평가받지 못했던 가사노동을 수치화해 여성의 역할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민우회 이경숙씨는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될 새 천년에는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계발하는 정책을 우선하는 공정한 게임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여성의전화 박영현씨는 “이제 여성들은 ‘여성의 의무’,특히 ‘모성’이란 이름으로 지워지는 양육부담을 덜어야 하며 남성들도 기존의 남녀가치관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성 자신이 남성 위주의 사회관념의 틀을 깨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는 사고의 발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 * * 한국사회에서의 여성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영역은 아직까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유교적인사회 분위기도 그렇커니와 여성 자신의 노력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요즘 전통적인 남녀 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여성의 자아실현욕구가 분출되면서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남성에게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몇년간 각종 국가고시에서 나타난 여성돌풍은 이같은일면을 잘 보여준다.올해만 보더라도 사법고시에서 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17. 2%인 122명에 이른다.비율은 낮지만 한해에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성의 평등화 바람은 젊은세대인 대학가에서 가장 세차게 불고 있다.그동안‘금녀의 지대’로 여겨지던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에 올들어 여학생이 대거 진출했다. 이는 이념성과 투쟁성이 탈색되고 학생복지와 학내 민주화가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섬세한 정치기술’,즉 여성성이 중요한 덕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세대에서 지난달 학교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된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 유석춘(柳錫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여권신장 흐름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뿌리내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잣대가 되는 여성공무원 숫자도 완만한 증가 추세에있다.지난 97년에는 92만3,700여명 중 28.7%인 26만5,100여명에 이르던 여성공직자 수가 지난해에는 88만8,200여명중 29.7%인 26만3,800여명으로 1%포인트 늘었다.특히 국민의 정부 들어 1급이상 위치의 여성이 모두 7명에 이르는 등 여성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이 활동하기에 편한 곳은 아니다.정계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은 11명(3.6%)에 불과하다.광역의원도 41명(5.9%)이며 기초의원은 56명(1.6%)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상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기업체에서 여성이사,사장 등이 탄생하면 사회의 주목을 끄는 현실도 여성의 지위가 열악함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들의 의식변화,사회의 여성을 보는 시각변화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기홍기자 *밀레니엄 인터뷰-여성단체연합 申惠秀공동대표 “남녀평등을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럼에도 가정이나 직장,사회에서 남녀차별은 여전합니다.이런 불평등을 해결할 열쇠는 호주제 폐지 뿐입니다” 여성의 권익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혜수(申惠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겸 여성의 전화연합 대표.그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라는 분홍빛 수사로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호주제의 폐지’가 이뤄져야 비로소 남녀평등의 단초가 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제는 봉건적 부계혈통주의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어,비뚤어진 남아선호사상을 확산시키고 여성의 자기비하를 유도하는 나쁜 효과를가져온다.아울러 역사적으로도 일제가 우리 민족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반민족적 제도라는 점에서 철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호주제를 타파해야 여성의식이 봉건성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호주제 철폐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대표는 지난 87년 남녀고용평등법과 89년 가족법 개정,97년 가정폭력방지법 등 각종 법률의 제·개정에 힘써온 맹렬 활동가.그는 지금껏 한 일 가운데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법률제정을이끈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법률을 만들려면 서명운동에서 부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과정에서 절로 홍보가 이루어지며 주변의 의식 변화도 가져올 수 있지요.따라서 호주제 폐지운동은 언뜻보면 기존 문화자체를 부정하는 과격한 것으로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남녀평등,즉 성의 인식을 바꿔가는 첫걸음이 되는것입니다” 그는 사회운동의 영향력 파급형태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일례로 가정폭력에관한 사회의 인식변화를 들었다.가정폭력 문제의 경우 여성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돼 법률 등에 새로운 규정이 반영됐다.그는 따라서 “여성들이 호주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 그만큼 여성의 시대도 빨리 다가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 비정부기구(NGO)대회에서 양성평등분과위원장을맡아 한국여성이 처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던 신대표는 21세기를 맞는 여성의 자세에 대해서는 ‘섬세함과 합리성,참여’를 꼽았다. “보다 섬세하고,보다 합리적이며,인맥 등 연고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여성이 되어 경제·정치계에서 제몫을 수행할 때,우리 여성도 한국적인 사회문제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여성이 될 수 있습니다”허남주기자 yukyung@
  • 신수연 새 여경협회장 인터뷰

    “국내 4개 여성 경제단체 통합을 적극 추진,여성 경제인들의 힘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2대회장으로 뽑힌 신수연(申受娟) 회장(58·㈜코리아 스테파 사장)은 10일 “여성 경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여성 경제인의 권익향상에 힘써 온 여성경제계의 거물.이력에 걸맞게 여성경제계의 문제점과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만큼 “취임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여경협의 전신인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시절까지 21년동안단체에서 일을 해 특별한 소감은 없다.부회장만 3번했고 최근까지 수석 부회장직을 맡아 협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선 안된다는 생각뿐이다. 향후 역점 사업은. 장영신(張英信) 초대회장(애경그룹 회장)이 여경협을창업했다면 나의 역할은 수성과 발전이라고 본다.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100억원 규모의 위탁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할 것이다.▲여성 창업 보육센터 건립 ▲여성창업 강좌 개설 ▲저소득 여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등이 그것이다.특히 기성 회원보다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현재 여경협 회원은 900명정도로 알고 있다.회원을 늘릴 방안은 있나. 업종,종업원수,연 매출액 등 까다로웠던 회원가입 요건이 대폭 완화돼 문호가개방됐다.국내 여성사업가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 조사결과를 토대로회원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1차 목표는 2,000명이다. 여경협이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여경총) 등 기타 여성경제단체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 국내에는 여경협,여경총,여성벤처협회,여성발명가협회 등 4개 단체가 있다.신임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양보하는 자세로 화합에 앞장서겠다.장기적으로는 여성경제단체들이 하나로 통합돼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재임중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경제계에서 여성 경제인의 위상은 어떻다고 보나. 아직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다.여성들에게 불리한 경영환경도 문제지만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그동안 여성경제인들이 도전정신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이미 가사노동을 통해 전체 생산의 절반을 여성이 담당해왔다는점을 인식하고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펴야 한다. 우리의 사업풍토가 여성에게 불리할 것 같은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뿌리깊은 접대문화 등 익히 알고 있는 문제를 새삼 거론하고 싶지 않다.오히려 여성기업인들이 정보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기업규모가 작은 것도 이유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이를보완하기 위해 여경협에서 경영컨설팅 사업도 벌이고 있지만 문제는 본인의자세다.특히 ‘정보화 사회’,‘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첨단업종에는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말해달라. 11년간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그만두고 가사에 전념했었다.뜻밖에 시댁 어른들이 내 됨됨이를 보곤 남편에게 바깥일을 시키라고 권했고남편도 적극 밀어줬다.지난 77년 섬유회사 동국실크를 차렸고 때마침 ‘실크붐’과 함께 기성복시대가 열려 사업이 크게 번창했다. 지금은 엉뚱하게 인텔리전트 빌딩용 자동제어장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국실크 시절인 80년대초 사업차 일본 등지를 돌아다니며 전자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음을 직감했다.섬유회사가 운영난에 빠져 이를 정리한 뒤 92년 스위스 스테파와 독점 제휴를 맺고 코리아 스테파를 설립하게 됐다.변화에 민감한 게 사업가로서의 감각인 것 같다. 신 회장은 지난 41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으며 8세때 전북 군산으로 건너와 군산초등학교와 군산사범병설중학교,순천사범학교를 졸업했다.현재는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아동복지법 개정안 국회 상정

    일선 학교에서 재난교육이 실시되고 아동학대 신고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영유아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교의 장은 교통안전,약물오남용 예방 및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교사,의료인,아동관련시설 종사자 등이 아동학대를 알거나 아동학대가의심되는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와함께 아동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아동복지 지도원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별정직공무원에서 지방직공무원으로 전환된다.개정안은 이밖에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는 학대행위,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정신건강 및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등 아동학대의 정의를 명확히 했다. [임태순기자]
  • [독자의 소리]

    ■ 체벌대신 벌점제 채택은 교육부작용 우려 체벌의 대안으로 많은 학교들이 벌점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는 체벌보다도 오히려 정신적인 황폐화를 가져다주는 것같다.체벌이 심한 경우가 있기도 했지만 체벌하는 입장에서도 자책을 느낄 수 있고,학생도 자신의 잘못을 알 수 있다.그렇지만 벌점제는 학교의 기본을 흔들고 만다. 학생의 잘잘못을 모두 점수화하고,학생관리를 점수로만 평가한다는 이 제도는 모든 것을 점수와 연결,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생 사이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것임이 분명하다.체벌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인성교육을무시하는 점수제를 도입한 것은 아예 교육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분명하다. 교육에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모효은[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 대입고사장 커닝방지 대책 세웠으면대학입시가 끝나면 언제나 전국 대입고사장 어디서나 컨닝이 난무했다는 말이 나돈다.어떤 이유이든 컨닝은 근절되어야 한다.우리 사회의 부패와 혼탁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함이다. 고사장의 천장을 편면거울또는 반투명 아크릴로 시설하고 천장 위쪽에 CCTV 카메라를 장치하면 컨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또 자원감시단을 모집,고사장 창문 곁에서 일정거리에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부정현장을 촬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감시단원으로는 카메라를 소지한 버스전용차선 감시요원들을 시험 당일에한해서 활용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자원봉사 학부모들을 모집,카메라를 지참하고 고사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 당장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곤[서울 도봉구 도봉동] ■ 대학생 주식투자 실익보다 부정측면 커대학생들 사이에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주식투자로 목돈을 마련한 학생도 있고,용돈이나 등록금을 날리는 학생들도 많다.심지어는 남의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빚까지 지는 학생도 있다.학생들이 주식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물경제를 익히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 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주식투자에 빠져 학생으로서의 순수성을상실해버리는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과열된주식투자에 대한 당국의 대책도 아쉽지만,일부 매스컴에서 대학생들의 그룹별 또는 개인별 주식투자 결과를 경쟁적으로 보도해 마치 학교가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주식투자의 산실인 양 보도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생각한다. 송혜림[paxpax@hanmail.net] ■ 북한 인터넷사이트서도 폐쇄성 드러내 얼마 전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그러나 사이트주소가 공개되지 않아 천신만고 끝에 해당 사이트를찾아서 접속해 보았다.북한이 인터넷이라는 개방된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컸으나 내용은 별다른 것이 없었다.어떤 사람들이방문했나 알아보러 방명록에 가봤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체제에 대해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다시 한번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아예 방명록 접근이 불가능했다.아마 비판 목소리를 듣기 싫었던 모양이다.북한정권의 폐쇄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실례인 것같다.나도 글을 실었는데 허락도 없이 방명록을 막아버리다니….네티즌들의 무서움을모르는 사람들인 것같다.북한체제가 오늘날 저 지경이 된 결정적 이유를 보는 듯했다.비판하나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외면해버리다니. 이병훈[서울 성동구 마장동]■ 농촌에도 보육시설 세워 육아문제 해결을 요즘 농촌은 가을걷이가 한창이다.그런데 어린이들을 맡길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린 자녀를 둔 농가에서는 아이들만 빈 집에 두거나 영농현장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해야 하는 딱한 형편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신경쓰느라 일에 전념할 수 없고,아이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농촌에 간혹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들은 아이들이 적다는 이유로 문을 닫은 곳이 많고,통학차량이 운영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당국은 농촌지역에 적어도 1개면에 1개소 이상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해서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그리고 아이가 적다고 운영을 중지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등 공공 보육시설은 농번기만이라도 문을열어줬으면 한다. 김명수[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감청관련 정치권공방 국익에 도움안돼 국정원의 통신감청문제에 대해 할 말이 있다.정보에 대해선 문외한인 시민이지만 미국의 CIA나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 국가정보기관에서도 감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다양한 채널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수집은 국가의안전을 보장하고 국제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보기관 기능의 일부일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 감청범위 즉 ‘개인인권이 우선이냐,국익이 먼저냐’의 공방인 것 같은데 이 문제를 제기한 야당의 총무를 고발하고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을 맞고소하는 등의 행동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지혜를 발휘할 수는 없는 것일까?이런 민감한 문제를 세세히 까발리고 감정을 앞세워 정치적 공세를 해서 어떤 이익을 얻게 될까?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런 일로 국력낭비를 해야 할까?남상천[한국워킹홀리데이 대표]
  • 공공근로사업 패턴이 달라졌다

    올 하반기 들어 공공근로사업의 패턴이 양 위주에서 질 위주로 크게 바뀌고 있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청자가 급감,사업량이 줄어든 반면 내용면에서는 취로와 구호 위주에서 고학력자 중심의 전문업무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18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올들어 시행중인 각종 공공근로사업은 지난해의 제방쌓기, 도로정비 등 단순노무 위주에서 탈피, 전산화와 정보화 등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대폭 전환됐다.참여자의 연령이나 학력,기능 등에 대한 고려없이 무작정 사업장에 배치하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시와 각 구청이 연인원 332만9,0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은 하일동 제방축조,한강 녹지정비,용산 가족공원 나무심기,도로정비 등 단순노동 중심이었다. 그러나 올 4단계 사업에서는 시 홈페이지 운영지원,보육교사 교육원 관리지원,호적 및 건축대장 등 각종 업무전산화 및 정보화 지원,사무용 컴퓨터 서비스보조 등으로 업무가 전문화됐고 인력의 배치도 학력과 기능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랑구의 경우 지난해 2단계 사업때는 전문적 기량이 요구되는 사업이 고작 재산물품·세무·건축물전산화 뿐이었으나 올해는 주민등록 화상입력,민방위 전산관리,문화원 및 도서관업무 보조 등으로 확대됐다. 영등포구도 올해 문서 마이크로필름화,공장등록 데이터베이스 구축,세무·행정통계·자료실 전산화와 함께 각종 데이터베이스 작업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초·구로·송파·관악·은평·강동구 등 대부분의 구가 비슷한 양상이다.실무자들은 “60∼70% 정도의 사업이 고학력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며 “공공근로 참여자들의 학력과 직종·인원 등을 감안해 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올해 3,0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0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참여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준데다 구호차원에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업별로 적정인력을 선발하는 등 생산성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장애자와 노령자,저소득주민에 대해서는 이런 추세와 관계없이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정상인들과 나란히” 장애넘은 弓士

    “내 과녁은 어쩌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인지도 모릅니다.때문에 내가 쏜 화살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고 있는 셈이지요” 80회째를 맞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 중증 장애인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일반선수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중반으로 접어든 인천체전의 양궁경기에 대전대표로 출전한 이홍구씨(35·대전장애인양궁협회)는 87년 교통사고로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러나 이씨는 양궁 개인전 4개 종목에 휠체어를 탄 채 출전해 일반선수와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부인 황금주씨(33)가 표적을 확인하고 장비를 날라주는 등 ‘발’ 역할을 대신해 준다는 것. 이씨는 93년 친구의 권유로 양궁에 입문했다.하지만 그를 양궁에 몰두하게만든 사람은 92년 결혼한 부인 황씨.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다 이씨를 처음 만나 결혼까지 한 부인 황씨는 늘 ‘휠체어 신세’를 비관하던 남편에게 삶의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보육교사로 어렵게 생계를 꾸리는 가운데서도 선뜻 1,000여만원에 이르는 장비를 구입해 주었고 남편의 선수생활 수발까지 덤으로 맡았다. 부인의 ‘지극한 내조’덕에 이씨는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데이어 지난달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퍼시픽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장애인 대회에서 30여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국내 장애인 양궁의 1인자로 우뚝 섰다.탄탄한 실력을 평가 받아 올해 체전을 앞두고 일반선수들을 제치고 마침내 대전대표로 뽑힌 것. 이씨는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휠체어를 타고도 당당히 체전에 참가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양궁은 이제 내 인생의 버팀목” 이라고 말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이 사람] 농촌 어린이 초청 최형규씨

    전남 순천의 월동초등학교 어린이 52명과 인솔교사 4명이 한 공무원의 도움으로 16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경복궁 등을 견학하는 뜻깊은 서울나들이를했다. 이들을 초청한 사람은 마포구 연남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최형규(崔炯奎·52)계장. 그는 평소 보육시설에 성금 보내기,장애인 돕기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펼쳐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96년에는 전남 진도군 관매섬 어린이와 학부모 60명을 서울로 초청,건강진단을 받게 했고 지난해에는 구립 보육시설 회원들과 함께 남해 서창초등학교 학생 46명을 초청해 2박3일간 서울 명소를 견학시켰다. “산간 오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형편이 되는대로 서울나들이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지난 69년 상경한 최계장이 이같은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대학에 다니던큰아들이 학생운동을 하다 교도소에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됐다.정신적 고통을 겪던중 불현듯 자신보다 더 고통스런 삶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떠올랐다는 것. 처음에는 없는 살림이라 아내로부터 핀잔도 들었지만 이제는 홀트아동 돌보기 등 아내가 봉사에 더 적극적이라고 털어놓는다. “이번 서울구경을 계기로 농촌 오지의 꿈나무들이 가슴 속에 커다란 선물을 품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문창동기자
  • 어린이놀이터 같은 화장실 인기

    어린이들이 화장실에서 책을 읽고 친구들과 어울려 맨발로 마음껏 뛰어논다. 전국 처음으로 휴식공간을 갖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다목적복지회관 내 보육시설인 박달어린이 집 화장실이 어린이와 교사,학부모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문을 연 박달어린이 집 화장실은 바닥이 나무로 된 7평 크기의공간에 의자,책꽂이,대형 화분,그림액자,악취 제거를 위한 향수,냉·난방시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어린이집측은 견학하기 위해 잇따라 찾아오는 보육시설 관계자와 학부모 등에게 화장실에서 음료수를 대접할 정도다. 박달어린이 집에서 보육되는 만 6세 미만 어린이들의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되고,다른 보육시설의 어린이에 비해 대·소변 가리기를 5∼6개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분위기가 바뀐 화장실이 인기를 끌자 올해 말까지 관내 시립보육시설 20곳과 민간시설 4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2001년까지관내 245개 전체 보육시설의 화장실을 박달어린이집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 [칭찬해요]’두발로 어린이집’ 尹惠子원장

    “뇌성마비 아이들도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3동 ‘두발로 어린이집’ 윤혜자(尹惠子·39) 원장. 윤씨는 부모들이 일을 나가며 맡긴 3개반 15명의 장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본다.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근육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일과다.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인다. 윤씨가 뇌성마비아들을 돌보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다.윤씨의 아들 건승(7)군도 뇌성마비아다.아들을 맡겨왔던 수유리의 장애아 보육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뇌성마비아반이 97년 말 재정난으로 폐쇄되면서 직접 장애아 돌보기에나섰다.동덕여대 사회교육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다. 윤씨는 우선 지난해 1월 도봉구 쌍문동 집에 보육원을 열어 뇌성마비아 5명을 돌보기 시작했다.보육교사 1명도 윤씨의 일을 도왔다. 차츰 장애아들이 늘어났다.제대로 앉을 수 조차 없는 많은 장애아들을 한꺼번에 돌보는 일은 점점 힘들어졌다.찾아오는 장애아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윤씨는 생각 끝에 정식 장애아 보육원 허가를 받아 규모를 늘리고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쉽지는 않았다.장애아 보육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자료를 모았다.한 구청 직원은 “정상아를 위한 보육원도 모자란데 왜 장애아 보육원을 만드느냐”고 말해 윤씨를 힘빠지게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두발로 어린이집을 지난해 4월 열 수 있었다.3,000만원을 무이자로 선뜻 빌려준 사회사업가도 있었다.대구 선교회 신도들도 어린이집 내부를 꾸며주는 등 발벗고 나서 도왔다. 밥을 먹이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장애아들을 돌보느라 윤씨는 눈코뜰새없다.그래도 윤씨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압박이다.윤씨가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돈은 장애아 5명당 80만원.부모들에게는 월 12만원을 받는다.턱없이 부족하다.뇌성마비장애인의 기본적인 치료비만 한달에 50여만원이 든다.이런 사정을 잘 아는 윤씨는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애쓴다.생활보호자나 가족중 중증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보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 동정보다는 애정을가지고 장애인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윤씨의 작은 소망이다.연락처 (02)999-2855주현진기자 jhj@
  • 3개월이상 실업률 6% 넘으면 실업급여 2개월 더 연장

    고실업이 계속되면 실업자는 퇴직한 뒤 2∼7개월간 받는 실업급여를 2개월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개별연장급여 지급대상이 고용조정 지정업종·지역의 이직근로자에서 전업종의 이직근로자로 확대된다. 노동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실업률이 6%를 넘거나 실업급여를받는 사람이 고용보험 가입자의 3%를 초과하는 등’ 고실업이 이어지면 실직자는 ‘특별연장급여’ 명목으로 실업급여의 70%를 2개월간 더 받게 된다. 또 탁아소 등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면 연리 3%로 최고 3억원을 융자해주고보육교사 1인당 월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 특히 중소기업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면 2억원까지 시설비가 무상지원된다. 이밖에 소규모 사업장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한 능력개발 지원규모도 확대된다. 김명승기자 mskim@
  • 칭찬해요-군포 산본고 柳根培교사

    경기도 군포시 산본고등학교 유근배(柳根培·51) 교사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고아원으로 향한다. 80여명의 고아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효행원’.그는 의지할 곳 없는아이들에게 6년째 학습지도는 물론,진학지도 및 상담을 해주고 있다. 때로는 자상한 ‘어머니’처럼,때로는 엄한 ‘아버지’처럼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학교에서도 학생부장을 맡고 있어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효행원 방문은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하루 일과가 됐다. 저녁 식사는 항상 효행원 아이들과 함께 한다.식사를 마치고 초등학생들의보충학습을 지도한 뒤 아이들을 불러 고민을 듣다보면 밤 10시가 훌쩍 넘어버린다. 유교사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아이들의 진로 상담.18세가 넘으면 보육원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25년의 교사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추천해 주고 취업시키는 것이 그의 몫이다. 그는 “대학에 보내고 싶어도 경제적인 능력이나 연고가 없어 아이들에겐꿈에 불과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유교사가 효행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2년.수원농고 재직 때 한 효행원 학생의 대부(代父)역할을 맡아 고아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처음엔 매달 5,000∼1만원의 용돈과 참고서를 사주었지만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진로지도를 해줄 현직 교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같은 유교사의 ‘고아사랑’ 뒤에는 평소 몸에 밴 봉사활동 정신이 깃들여 있다. 그는 학교에서 대한적십자(RCY) 지도교사를 맡아 아이들에게 봉사활동을 지도하고 있다.몸소 헌혈에 나서 헌혈증도 20장이 넘는다. 학생들과 한달에 두번 효행원을 방문해 현장 봉사활동을 함께하기도 한다. 이 때 자연스럽게 효행원 아이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친구로 맺어준다. 그는 지난 67년 서울 북공고를 졸업하고 육군 3사관학교를 거쳐 공병학교에서 대위로 제대했다.그 뒤 75년 서울 대성고등학교에서 교련 교사로 첫 출발했다.교직생활 틈틈이 공부해 한국 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기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올 정부입법계획](下)사회·문화분야

    정부의 올해 사회·문화 분야 입법계획은 다음과 같다.개정안은 (개),제정안은 (제). ●변호사법(개) 변호사 결격사유 기간을 연장하고 변호사 등록제도를 강화. 변호사 업무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고,지방 변호사의 변호사 정보 제공 의무를 신설.●자동차저당법(개)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는 자동차의 범위를 확대.●인권법(제) 인권보장에 관한 국가기관의 역할과 인권침해 행위 및 차별행위 금지에 관해 규정.●형사소송비용법(개) ●민영교도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 ●회사정리법(개) 회사정리절차 신청후 1개월내 개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개시 결정의 요건을 완화.●화의법(개) 화의절차 신청후 1개월내 개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개시 결정의 요건을 완화.●파산법(개)재단채권의 범위에 임금채권 등을 추가.●행형법(개) 민영교도소의 설립근거를 마련하고,청원제도를 보완·정비.●중재법(개) 유엔 국제상거래위원회 표준법을 수용.●상법(개) 이사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문 닫은 학교 활용촉진법(제) ●자격기본법(개) 공인자격 대상을일정한 분야로 제한하고,공인절차를 보완.●서울대병원설치법(개) 이사를 7인에서 8인으로 늘리고 이사는 외부전문가로 임명.●국립대학교병원설치법(개) ●국립대학특별회계법(제)●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 교육위원 보궐선거 제도와 교육위원 및 교육감 재선거제도를 신설.●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개) 학교용지부담금을 개발시행자에게 부과·징수.●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교습소에서 신고한 과목은 모두 교습 가능.●국민체육진흥법(개) 직장에 대한 직장체육 육성,생활지도자 배치 및 운동경기부 설치등의 의무를 폐지하거나 완화.●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지원법(개) 월드컵대회 수익사업에 옥외광고업을 추가.●도서관 및 독서진흥법(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개) ●저작권법(개) 디지털 온라인 전송권 개념을 수용하는 등 멀티미디어 신기술 발달에 따라 법체계를 정비.●문화재보호법(개) 국가지정문화재의 관리에 소요되는 경비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개정.●재해구호법(개) 대한적십자사 및 구호관련단체의 시·도 구호업무에 대한 협조의무를 폐지.●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 의료기사 등에 대한 의무적 보수교육을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공중위생관리법(개) 업소 설비기준과 영업소 개설 통보제도를폐지.●보건의료기본법(제) 보건의료에 대한 이념 및 국민의 권리를 정함.●보호시설에 있는 유아의 후견직무에 관한 법률(개) 후견인의 직무범위와 의무를 규정.●식품위생법(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 권역별로 응급의료 관리위원회를 설치.●영유아교육법(개) 보육교사의 자격증제를 도입.●전염병관리법(제) 전염병의 분류와 보고 및 신고체계를 개선.●먹는 물 관리법(개) 광고 금지,제한을 폐지.●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 ●수질환경보전법(개) ●대기환경보전법(개) ●소음·진동규제법(개) 자동차 제작자의 사업 양도·양수시의 신고제도와 도로 등에서 실시하는 운행차의 소음에 대한 수시점검 제도를 폐지.●폐기물관리법(개) 시설 폐쇄명령제도를 폐지.●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처리에 관한 법률(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개) 환경범죄에 대한 형사처벌의 범위를 확대·강화하고 불법영업이익을 환수.●환경정책기본법(개) ●자연공원법(개) 국립공원내 주민에 대한 지원·보상방안을 마련.●한국자원재생공사법(개) ●환경개선비용부담법(개) ●토양환경보전법(개) ●국가기술자격법(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중소사업주도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함.●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개) ●산업안전보건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 ●고엽제후유증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고엽제후유증으로 사망한 자의 유족 범위를 명확히 함.
  • 여성고용촉진금 2배 올려

    노동부는 6일 임신과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퇴직한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여성고용촉진 장려금을 1인당 60만∼100만원에서 120만∼2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여성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준 사업자에게는 1인당 매달 15만원씩 최장 11개월치를 지급하고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면 보육교사 1인당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경영상 이유로 퇴직한 45∼54세의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촉진금도 1인당 40만∼80만원에서 80만∼160만원으로증액했다.金名承 mskim@
  • 실직가정 자녀에 보육비 지원

    ‘구직기간동안 자녀보육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한국보육교사회는 실직가정의 부모들이 직업을 구할 동안 어린이들이 놀이방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3월 3개월동안 보육비를 지원해준다. 대상은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가정으로 부부가 모두 실직하거나 가장이 실직,소득원이 없어야 한다.보유재산이 지방은 3,200만원,서울은 4,800만원 이하인 가정에 우선권이 있다.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으며 1,000명을 선정, 월 5만원씩 지원해준다.정부에서 이미 보육비를 보조받은 가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이 돈은 실업극복 국민운동본부로 부터 받은 것이다. 신청서와 실직증빙서류 사본,전월세 계약서 사본을 준비,각 지역 한국보육교사회로 접수하면 된다.집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을 살펴보고 신청서를 기입하는 것이 좋다.
  • 과천청사 어린이집 맞벌이 공무원에 인기

    ◎댁의 아기도 대기자 명단 올렸나요/중앙대 위탁 96년 문열어/국내서 교육환경 최고 자랑/세종로청사도 2000년 개설/6세 미만 자녀둔 직원 혜택 정부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맞벌이 공무원이 아기를 낳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정답은 아기 이름을 짓자마자 과천청사 어린이집의 대기자 명부에 올리는 일이다.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나온 우스개 아닌 현실이다. 과천청사 어린이집(원장 李永信)의 수용능력은 190명.그러나 대기자 명부에 올라있는 어린이는 3세 이하가 320여명,5세가 80명,6세가 70여명,7세가 10여명 등 480여명이다.이 가운데 상당수가 기다리는 동안 아이를 돌볼 다른 방편을 마련한다지만 보통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차례가 돌아온다. 과천청사 어린이집이 이처럼 공무원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청사와 맞붙어 있어 편리한데다,환경 또한 다른 어떤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과천청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 관악산 자락에 있는 어린이집은 국내에서 가장 환경여건이 좋은 어린이집일 것 같다. 보육료 또한 나이에 따라 10만9,000원에서 21만3,000원 수준으로 최하 14만8,000원에서 최고 30만4,000원을 받는 민간시설에 비해 저렴하다.운영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난 96년 2월 문을 연 과천 어린이집은 287평의 부지에,연건평 300평짜리 지하 1층,2층 건물이다.8억8,000여만원을 들여 지은 뒤 지금까지 중앙대 李在隅 교수(교육학과)에게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돌보는 시간은 오전 7시30분에서 겨울철은 오후 8시,여름철은 오후 9시까지.공무원 출·퇴근시간 마다 이곳에서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들이 어린이를 데려오거나,데려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7살반 교사인 趙賢貞씨는 19일 다른 유치원과는 달리 어린이들을 하루종일 돌봐야 하기 때문에 교재를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朴惠眞(7)·承姬(4)자매를 이곳에 보내고 있는 과천청사관리소 李乙子씨는 “부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면서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관이나 음악회,놀이시설에 데려가는 데다 부모 상담이나 참관수업도 자주갖는 등 기대 이상”이라고 만족스러워 했다.원하는 모든 공무원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설만 확충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한편 과천청사에 이어 대전청사도 지난 9월부터 어린이 탁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세종로청사도 오는 2,000년까지는 옛 덕수초등학교 앞에 과천과 비슷한 규모의 어린이집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여성담당관실은 이에 앞서 새해부터 보육시설이 완공될 때까지는 종로구청·사직동·신나라·필운 등 청사와 이웃한 4곳의 민간 어린이집과 계약을 맺어 공무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세종로청사 직원 가운데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남녀공무원 300여명 이상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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