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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여성과 노동시장/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여성과 노동시장/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우리 통념과 다른 통계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 여성실업률이 낮다는 통계일 게다.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15~64세) 우리 여성의 실업률은 2.8%로 노르웨이 2.4%, 아이슬란드 2.5%에 이어 세 번째로 낮다. 우리 여성들 100명 중에 불과 3명 정도만 일하지 않고 놀고 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의 비중인데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기 위해선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알아본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적은 우리나라는 여성실업률만 낮을 뿐이다. 우리 어머니나 여동생처럼 맥 놓고 집에서 쉬고 있으면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데 작년 우리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013만 4000명이나 돼 여성실업률은 낮지만 수많은 여성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놀고 있다. 국가적으로 인력낭비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고령화사회를 맞아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는 시급한 과제다. 하지만 우리 노동시장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가로막는, 넘기 힘든 문턱들이 있다. 우선 육아와 가사를 들 수 있다. 20대에 취업을 했어도 이후 결혼과 출산·육아·가사 등의 문제가 이어지면 결국 일자리를 포기하고 노동시장에서 벗어나게 된다. 경제계에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금년부터 5년간 총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매년 10개씩 전국에 총 50개의 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대폭 늘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다. 기업이 한 번 사람을 고용하면 근로시간이나 근로기간 등의 조정이 어려워 신규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당이나 대형마트는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일단 고용하면 손님이 전혀 없어도 하루 종일, 1년 내내 고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 직원을 뽑지 않고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운영하게 된다. 만약 장사가 잘될 때 사람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필요한 인력을 마음 편히 채용할 것이고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또한 레저·관광서비스업처럼 하절기·동절기에 따라 인력 수요가 급변하는 업종도 많고, 영화·방송제작, IT산업 등 프로젝트에 따라 인력을 일정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업종도 많다. 학습지 교사나 방문판매업 등 특수형태 근로자들을 필요로 하는 업종도 확산되고 있고, 이 분야의 인력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육아와 가사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40대 이후 여성들이나 생계를 위해 당장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여성 가장들 그리고 하루 중 자투리 시간을 내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일자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은 어둡다. 비정규직법의 강행으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일부 당사자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이 법 때문에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싶어도 해고되는 수많은 사람들에겐 참으로 억울한 일이다. 더욱이 이 법 때문에 1000만명이 넘는 여성 비경제활동인구의 일자리는 줄어들게 됐다. 다시 말해 비정규직법은 이미 일자리가 있는 소수에게 좋은 법일지는 몰라도 일자리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일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겐 악법이나 다름없다. 지금부터라도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해 남성 중심 주 40시간 근로제의 경직적 사고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간제나 파트타임 근무, 재택근무, 시간제 근로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로시간 체제를 구축해야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 기업 절반 의무보육시설 미설치

    기업 절반 의무보육시설 미설치

    법적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기업체의 절반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19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최대 현안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범정부적으로 출산장려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시설비 지원을 2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페널티가 없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만 더 주는 것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직장보육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무사업장 536곳 가운데 48.3%에 해당하는 259곳이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은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직장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보육수당을 지급하거나 외부 보육시설에 위탁할 수 있다. 직장보육시설 의무이행사업장 277곳(51.7%) 중에는 155곳(28.9%)이 보육시설을 직접 설치했고, 93곳(17.4%)은 보육수당을 지급했다. 나머지 29곳(5.4%)은 외부 보육기관에 위탁했다. 정부는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시설전환비 1억원, 물품구입비 5000만원을 무상 지원한다. 교사 인건비도 1인당 월 80만원씩 보조해 준다. 임차비나 건립비는 5억원까지 연 2%의 낮은 금리로 빌려 준다. 하지만 기업의 호응은 썰렁하다. 1991년 법으로 의무사업장을 정한 이후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보육시설을 설치한 기업은 전체 의무사업장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는 533개의 의무사업장 중 263개(49.3%)만이 보육시설을 설치·위탁하거나 보육수당을 지급했다. 6개월마다 새로 참여하는 기업은 평균 15곳 정도에 불과하다. 기업들은 운영비 부담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가장 큰 이유로 든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기업은 보육시설 임대료만 1년에 10억원이 넘는다고 하소연했다. 아이들의 안전관리 책임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 압박을 이유로 꼽는 곳도 있다. 정부의 ‘출산 홍보’는 보육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직장보육시설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도 보육시설 설치 상담이 늘지 않고 있다.”면서 “법을 어긴 기업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위반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벌금을 물리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동부 관계자는 “많은 토론을 한 결과 아직 우리나라는 기업에 보육을 책임 지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는 1억원의 시설전환비 지원액을 내년부터 2억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시설전환 컨설팅 인원도 늘리고 보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콘텐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해 부모의 요구를 많이 반영하고 유사시 아이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부모에게 필수적인 시설임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위반 기업에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 현실적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노원 평생교육 새싹부터 키운다

    노원 평생교육 새싹부터 키운다

    서울 노원구가 교육특구에 이어 ‘보육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7일 “지난해 9월 문을 연 노원보육정보센터가 ‘보육 메카’의 전위대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영·유아기의 보육환경이 어린이들의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보육부터 교육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등 서비스 질↑ 실제로 노원보육정보센터는 육아 지원사업은 물론이고 취약 보육지원 사업, 평가인증 대비 각종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영유아 보육관련 사업을 운영, 각종 보육시설은 물론이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1년간 보육시설 지원을 위한 간행물 ‘노원꿈나무’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보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보육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보육시설 운영에 관한 전반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위한 지원사업, 장애아 보육지원 및 교재·교구 대여사업 등을 시행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보육 환경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도맡을 ‘컨트롤 타워’로서 이 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이 센터의 지원을 받는 보육기관만 530여개에 이른다. 특히 각종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점핑클레이·정보화 활용교육 등 다양한 전문 강좌를 운영,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룰 만큼 보육교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체교사·장애아 지원사업 성과 또 올해부터는 대체교사 지원사업과 장애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에 목적이 있으며, 장애아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교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육시설에는 장애아 교구 대여와 장애아 보육 전문가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의 경우 엄격한 인증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센터가 직접 나서 돕고 있다. 평가대비에 어려워하는 보육시설 현장방문 및 우수보육시설 참관 등 적극적인 지원 끝에 최근에 점검한 어린이집 전체가 평가인증을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육시설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해서도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의 발달과 양육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이고 양육지원 프로그램, 문화공연, 체험전시, 장난감 및 양육콘텐츠 대여 등 부모들에게 필요한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하루 150명 방문… 장난감도서관 인기 특히 이 센터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 ‘놀이아띠’는 장난감 2153점을 갖춰 이 곳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놀이아띠’에는 전체회원 1300여명 가운데 하루 평균 150명이 방문해 월평균 3000건의 장난감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전문적인 양육지원 교사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월평균 1100건을 웃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작구 ‘독서릴레이’

    동작구 ‘독서릴레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동작구가 대대적인 독서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작구는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 어린이도서관 각종 이벤트 등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도 연다.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영마인드’, ‘최고경영자(CEO) 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 ‘동작 발전을 위한 디딤돌’, ‘구민과 함께한 11년 행복한 동행’ 등 모두 4권의 책을 펴낸 이력답게 김우중 구청장이 독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독서는 그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것”이라면서 “가을뿐 아니라 주민들이 항상 책의 향기와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방문 도서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11월1일까지 펼쳐지는 구청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에는 모두 73개팀, 219명이 참여한다. 팀별 3명의 직원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정하면 구에서 해당 책을 구입해 돌려 읽도록 지원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구는 이 운동을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로 팀원들을 바꿔가며 연중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구청 직원들은 최소한 일년에 평균 4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어릴 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동작어린이도서관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7세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도서관 판타지 탐험인 ‘도서관에서 보낸 멋진 하루’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책놀이 ▲빛그림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2월 개관된 어린이도서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44.30㎡ 규모로 아동열람실·이야기방·수유방·멀티미디어실 등이 있고, 1만 6624권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독서회원 제도를 운영해 가족회원이면 1회에 7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독서회원이 1만 1886명에 이른다. 이밖에 동작구는 독서 생활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마을문고 확충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행정동 통폐합으로 폐지되는 청사를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독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다음달에 개관하는 상도1동 청사의 공공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25㎡ 규모로 자료실·종합자료실·장난감대여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만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11월에 개관 예정인 사당2동 청사 공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3㎡ 규모로 도서 8000여권이 구비된다. 양택모 교육지원과장은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처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구청 등 여러 기관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새만금 외국인주택 특별공급

    새만금 간척지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 기업 직원들에게는 일반인에 비해 더 나은 조건으로 주택이 특별 공급된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국공유 재산 임대료도 최대 100%까지 감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는 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새만금사업촉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국공유 재산 임대료 감면 범위 및 대상, 신청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정해 최대 100%까지 감면할 수 있게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면 범위는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영향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자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경우 국가가 지자체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보조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 직원에게 일반인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주택을 특별공급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또 국가와 지자체가 외국인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만금 지역 내 국제고등학교 외국인 교원 임용 기준을 중등학교 교사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이나 자국에서 교원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으로 정했다. 외국인이 새만금 내에서 의료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자본금 규모는 5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외국인 자녀 전용 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외국인들이 외국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새만금 지역 전역에 전체 채널의 30% 이내에서 외국 방송을 재송신할 수 있도록 했다. 새만금호 수질 관리를 위한 재원인 물사용부담금은 새만금위원회가 2년마다 결정하고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고시하도록 했다. 새만금 전체의 26.5%인 개발 유보용지는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 등에 임대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토피없는 양천구 만들기

    양천구가 환경성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아토피 예방 인형극, 아토피 예방 캠프 등을 통해 ‘아토피 없는 양천 만들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오염된 물과 공기, 각종 식품첨가물, 유해성 건축자재 등으로 최근 어린이 아토피 질환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형극은 9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지역 어린이집 20곳에서 진행된다. 인근 어린이집 3~4곳의 원생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는 형식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에 나쁜 식품, 식품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간식 알아보기, 아토피 친구 대하기 등 아토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전문 인형극단(인형커뮤니케이션 강사 4명)이 공연한다. 양천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를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으로 아토피 피부 관리 333법칙(일주일에 3번씩 목욕하기, 목욕 후 3분내 보습제 바르기, 하루에 3번 이상 보습제 바르기)이 적혀 있는 냉장고 부착용 자석을 나눠준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아토피 체험 캠프도 연다. 지역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6~ 27일 도봉숲속마을(도봉산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1박2일 아토피 건강캠프’도 연다. 건강캠프는 아토피 어린이들의 수면장애와 행동관찰을 위해 각 방에 어린이 4명과 전문관찰자가 배치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친구야 놀자(가려움증 긁기 행동 습관교정) ▲신나는 목욕하기(보습의 중요성) ▲체험학습 ▲골든벨 아토피 ▲건강한 나(식품 알레르기 및 균형식사) ▲자연이 주는 고마움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번 캠프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은 아토피 피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습의 사진을 개인용 CD로 제작해 나눠줄 예정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앞으로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보육시설과 학교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토피 강좌 개최 등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초중고 교육환경 ‘환골탈태’

    서울시내 각급 학교의 낡고 불편한 시설을 교체하는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들기’ 사업이 학부모 및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총 2500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각 학교의 10년 이상된 낡은 책·걸상 47만조를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노원·중랑·은평구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3개 자치구에 290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년간 초·중·고교 103곳의 15년 이상된 화장실 327동을 총 248억원을 들여 새 시설로 교체했으며, 고등학교 112곳의 칠판과 195곳의 영상장비를 최신형으로 바꿨다. 올해는 초등학교 455곳의 영상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91곳에 독서대 100석(면적 200㎡) 규모의 공부방을 만든 데 이어 올해 77곳에 추가로 설치했으며, 초등학교 239곳과 중학교 161곳의 노후 놀이·체육시설 교체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키우고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관련해 초·중·고교 438곳에 108억원을 지원했으며, 저소득 맞벌이 부모를 위해 초등학교 40곳의 ‘방과 후 보육교실’에도 3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교 도서관이 설치된 초·중·고교 1059곳에 도서 구입과 독서프로그램 운영비로 1000만원씩 총 1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모의 소득 격차가 자녀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열린세상] 정치권이여 국민곁으로 돌아오라/김미경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정치권이여 국민곁으로 돌아오라/김미경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

    친서민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본디 정부의 정책이란 국민들이 지닌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해 주는 당위적인 행동방침이다. 정책이 국민들 삶의 희망과 고통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구태여 친서민이라는 용어가 강조되어 따라붙는 것이 개운하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친서민지향의 정책들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민생의 문제를 확인하고 체감하려는 여러 노력들을 시도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 활동을 체험하고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과 보육서비스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치적인 쇼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여전히 고수하는 입장이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통치자가 직접 국민 곁으로 찾아가 민생을 확인하고자 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로의 처지를 알게 하는 소통의 상황은 상호간에 무엇이 문제이며, 누가 무엇을 원하며, 무엇이 가능한지를 이해하게 한다. 서로에 대한 이해는 가치 합의된 정책문제를 도출하며 서로가 만족하는 적절한 처방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만큼 상호이해는 합리적 정책형성의 기본 전제인 것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마을회관모임을 통해 상당한 정치적 이익을 얻은 경우를 보더라도 국민들과 교감을 갖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전통적인 엘리트주의를 제외하고, 국민과의 소통은 모든 이데올로기적 범주를 포괄할 수 있는 주요 가치이다. 이제라도 체험과 의견수렴을 통해 민생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정책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니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여러 정책학자들은 정책 본연의 가치인 공공문제해결을 위해 올바른 정책문제 정립을 강조한다. 정책 결정자들이 공공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해야 그 해결책으로서의 정책이 타당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문제의 상황이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작업은 성공적인 정책수행의 첫걸음이 된다. 그러나 우려도 있다. 이는 정책문제가 정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에 있다. 우리는 합리적 과정만으로 합리적 내용을 담보할 수는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통상 정책결정자는 국민들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기가 어려워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안전한 이슈에 얽매이려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민생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적절한 정책수단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고객편의가 행정편의로 둔갑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여야 한다. 민생문제의 범주가 영속성을 갖고 있다는 견지에서 그 해결책이 선례답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정치적 목적을 의식한 일시적인 선심용 정책에 그치지 않는지도 지켜보아야 한다. 서민생활의 체험과 소통 속에 약속한 어려운 사람을 위한 배려의 정책이 본질에서 훼손되지 않고 정책문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좋은 정책내용으로 적절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따져보아야 한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따져 보자. 과연 대통령이 개개의 민생문제를 직접 찾고 확인해야 하는가이다. 대통령이 개별적인 민생사안에 몰두하느라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그렇다면 국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한 우리의 대표들은 국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국민 곁에서 너무 멀리 떠나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상투적인 정치적 구호로 민생의 문제가 달라질 수는 없다. 회의적인 정치적 논쟁에 우리 사회는 지쳐가고 있다. 우리의 대표들이 이젠 사상누각에서 그만 떠돌고 국민 곁에 돌아와 민생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김미경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
  • MB “서민아픔 돌보는 것이 소명”

    MB “서민아픔 돌보는 것이 소명”

    이명박 대통령이 ‘친(親) 서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6일 어린이집을 찾아 ‘1일 교사’ 체험을 하고, 국가조찬기도회에서도 서민의 아픔을 얘기하며 ‘나눔의 생활’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관악구 신사동에 있는 보육시설인 ‘하나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영유아와 놀이하며 돌봐주기, 아이들 귀가 준비하기 등 보육교사 활동을 체험했다. 일하는 엄마들과의 타운미팅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과 보육서비스 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보육교사들이 보는 보육서비스 등에 대해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 넷을 키워 봐서 (부모 마음을) 잘 안다.”면서 “내가 네명을 키울 때는 의료보험도 못 들었다. 어디에 가도 아이가 많으면 구박받았다.”고 소회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어머니들은 ‘보육시설이 있어도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궁극적으로 보육을 정부가 해주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맞벌이를 해도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면 (보육료 지원) 혜택을 주려고 한다.”면서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사립 보육시설의 교사 보수를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아 보육과 관련, “장애인 부모들이 밝아야 한다.”면서 “제일 위험한 게 (장애인) 부모가 남들 앞에서 (자녀가 장애아라는 사실을) 말하기 싫어하고 보여 주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육시설 방문을 마친 뒤 인근 설렁탕집을 찾아 택시운전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자녀교육 문제와 체감경기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이 된 것은 서민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고 돌보라는 소명이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삶에서 전세계 지도자들과 교우하기까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삶을 살아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섬기며 우리나라를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일류국가로 만들라는 소명을 받은 것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런 소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겸손히 지혜와 명철을 구하겠다.”면서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한 일에 대해 훈계를 받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서울시 불량식품 퇴치 만화책 배포

    서울시 불량식품 퇴치 만화책 배포

    서울시는 부정·불량식품에 노출된 초·중학생을 위해 계도용 만화책 6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만화 ‘이제 학교 앞이 확 바뀌었어요’는 학생들이 불량식품을 외면하자 학교 주변의 비위생적 식품업소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비위생적 업소들이 앞다퉈 스스로 깨끗하게 변신한다는 얘기도 담고 있다. 1980~90년대 명랑만화를 이끌던 인기작가 신문수씨가 32페이지 분량으로 그렸다. 의식전환을 위해 이야기 전개를 쉽고 재미있게 했다. 이번 홍보만화 제작은 지난 3월 시행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모든 초·중학생이 방학 전 만화책을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급당 1권씩, 만화가 담긴 CD와 함께 배포했다. 시는 하반기에는 초·중학생 외에도 영양교사, 유치원·어린이집의 보육교사 등에게 만화를 이용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불량식품을 추방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일선 초·중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진일 서울시 식품안전과장은 “학부모들을 활용한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자치구별로 1곳의 초·중학교를 지정,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를 구성하겠다.”며 “다음달부터는 유원지와 공원 등에서 주말마다 홍보용 식품안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구 품앗이 육아방

    [현장 행정] 마포구 품앗이 육아방

    “어이쿠, 쉬했네. 우리 아가 시원하지?” 생후 4개월된 아들을 하늘색 이불 위에 눕힌 김혜신(30)씨가 익숙한 솜씨로 기저귀를 간다. 옆자리에 있던 성산1동 주민센터 임진아 주임이 다 쓴 기저귀를 정리하며 일손을 거든다. 이내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이 다른 어린이들의 옷매무새를 살펴 주고, 책도 읽어 준다. 8일 오전 10시 마포구 성산1동 주민자치회관 ‘무지개 육아사랑방’. 10여명의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 보살핀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문을 여는 이 사랑방은 ‘품앗이 육아방’이다. 아이돌보미 자원봉사를 하면 그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시간당 2000원을 내면 하루 4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도 있다. 이용대상은 0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다. 마포구는 ‘아이 봐주는 동사무소’ 사업의 하나로, 무지개 육아사랑방을 지난달 15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주부나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취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치회관에서 품앗이로 아이를 돌보거나 위탁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운영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성산1동 유승택 동장은 “병원을 가거나 교육을 받는 등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부모들이 믿고 편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생활 거점인 동주민센터 및 자치회관 안에 육아방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약 60㎡규모의 무지개 육아방은 성산1동 주민센터 겸 자치회관 1층에 원룸형태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휴식공간 ▲나무·종이 블록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유아·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교육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벽과 바닥엔 보호매트가 깔려 있다. 원목 느낌의 온돌바닥과 넓은 유리창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이 곳엔 전문 보육시설 못지않은 교육 프로그램과 보육교사가 상주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동화 구연과 미술, 요리강습 등 다양한 유아 학습교육이 진행된다. 운영 전반은 성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 함께 책임진다. 육아방엔 육아방 설치를 건의했던 1080 자원봉사단 김명숙(56) 단장과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을 지닌 10년 경력의 보조강사가 상주한다. 이밖에도 봉사단 회원 8명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본다. 김 단장은 “너무 어려 어린이집에 맡길 수 없거나 친구 사귀기가 힘든 4세 이하 영유아를 둔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 품앗이 보육을 하면 비용도 들지 않고, 주부들끼리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엔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엄마가 만드는 헝겊인형’과 ‘천연비누, 화장품 등의 제작기술을 배워 보는 ’아로마 DIY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아이는 보육교사에게 맡기고 엄마들끼리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며 수업을 듣는다. 신영섭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보육’이라는 국가적 현안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동 자치회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 간은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후원으로 운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민자치위원회 자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망학과 안내 ⑥ 아동학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한양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과 잠재력 개발을 돕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6년에 설립됐다.21세기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e-learning’을 통해 아동학 이론 습득과 교육기관 운영과 관련된 실제적인 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3,4학년 과정이 개설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 후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학과의 여섯 가지 특징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박사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이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졸업하면 국가자격과정인 보육교사 2급 자격,민간자격증인 방과후 아동 지도사 및 아동상담사 그리고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에서 개설한 아동교육전문가 과정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또 한양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캠퍼스의 각종 시설은 물론 강의를 공유,학점교류도 가능하며 한양대학병원 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예를 들어 사회복지학과 같은 여러분이 원하는 두 학과의 복수전공이 가능하다.  전문 튜터들이 학업상의 여러 문제 및 대학원 진학, 취업 등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점도 빠뜨릴 수 없다.  성적우수 장학금, 주부사랑 장학금, 장애우 장학금 등 교내외의 다양한 장학제도와 해외연수 및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의 두 가지 자랑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지만 오프라인 모임도 활성화,어느 학과보다 결속력이 강한 것도 자랑거리다.학우끼리의 친분이 두터워 ‘아동학과를 사랑하는 모임’(일명 아사모)과 같은 동아리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모임들을 통해 학과 및 아동학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학원 진학반도 교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매학기 졸업생들의 높은 진학률로 연결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7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는 02-2290-0114
  • [서울플러스] 어린이 건강뮤지컬 공연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가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건강뮤지컬 ‘건강 삼총사의 약속’을 최근 공연했다. 뮤지컬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구강보건, 식습관 개선 등 건강 정보를 재미있는 형식으로 꾸며 교육적 효과를 노렸다. 8차례 진행된 공연을 지역 6~7세 아동과 보육기관 교사 등 3600여명이 관람했다. 건강증진과 901-0761.
  •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보육시설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보육시설

    2010학년도 서울 국제중학교 입시에서 면접이 폐지된다. 또 서울 지역 외고 입시에서 영어듣기평가 문제는 6개 외고가 공동으로 출제한다. 시험 난이도는 중학교 교사가 참여해 조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세부 실천방안이다. 방안에 따르면 2010학년도 국제중 입학전형은 현재 3단계(서류심사-면접-추첨)에서 2단계(서류심사-추첨)로 바뀐다. 이에 따라 국제중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심사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사회적 배려대상전형과 국제전형 등 특별전형은 서류심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또 외고 입시 영어듣기평가 문제를 서울 지역 6개 외고가 공동 출제하도록 했다. 시험 난이도는 중학교 교사가 참여해 조정한다. 영어듣기 시험이 너무 어려워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구술면접에서는 교과지식은 물론 통합지식을 묻는 것도 금지하고 인성면접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교과내용을 자료로 사용하지 않고 독서경험이나 봉사활동 경험, 체험학습 등을 물어 소질과 적성, 배려심 등을 파악하겠다는 의도다. 시교육청은 인성면접이 포괄적 해석이 가능한 만큼 외고 관계자들과 함께 표준문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고 10배 이상 부여하던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내신 가중치도 중학교 수업 시간 비율에 맞춰 2~4배로 조절했다. 또 올해 입시에서 46%에 그쳤던 내신 실질 반영률도 57%까지 높이기로 했다. 방과후학교 운영시간도 대폭 늘린다. 초등학교는 오후 7시까지, 중·고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특히 보육 사교육비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까지 시내 모든 유치원에 종일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는 보육교실을 1학급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중학교와 일반계고에서는 내년까지 영어·수학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내신 대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중간·기말고사 기출문제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교육청은 또 학교장의 교사초빙권을 정기전보대상자의 30%까지 확대해 교장 권한 강화 정책도 계속했다. 학원에 대한 감시·감독도 강화한다. 교습시간을 위반하거나 수강료를 과다하게 받는 학원에 대해서는 1~3차 위반으로도 학원 등록을 말소 조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55~65세 살기 더 힘들다

    55~65세 살기 더 힘들다

    55~65세 준고령족의 퇴직자들이 방황하고 있다. 청년실업자가 양산되고, 노년층마저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세태이긴 하지만 한때 사회에서 ‘잘나갔던’ 이들이 느끼는 고민은 또 다르다. 평생 한 직장에서 우물을 파 해박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무기지만 이를 활용할 곳이 없다. 정년퇴직을 한 이후의 어정쩡한 나이여서 일찌감치 회사를 그만두고 인생 2모작을 시작한 동년배들만큼 사회의 변화를 따라잡기도 쉽지 않다. 자녀들의 결혼 등 뒤치다꺼리도 남아 있고, 그래서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을 돈 되는 곳에 투자하자니 왠지 불안하다. 그렇다고 활동을 접을 나이도 아니어서 이래저래 걱정이다. ●대부분 단순 노무직 월급도 적어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에서 만난 임병기(63)씨도 이런 케이스다. 임씨는 돋보기 안경을 이마에 걸친 채 이력서를 채우는 데 바빴다. 임씨는 20년 이상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서 정보기술(IT) 분야의 컨설턴트 등으로 일했다. 지난해 10월 영구 귀국한 임씨는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박람회에 들렀는데 대부분 단순 노무직이어서 실망스럽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그나마 베트남어 실력을 살릴 수 있겠다.”며 서울시가 뽑는 ‘다문화 어린이집 보육·놀이교사’ 부문에 지원했다. 30여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지내다 지난해 퇴직한 이모(61)씨는 행사가 끝날 시간이 다 됐는데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씨는 “건물 경비나 택배 배달 같은 일은 많지만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종이 없어 지원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은 “부장이나 임원을 마치고 퇴사한 분들의 경우 그동안의 경험 등을 살릴 수 있는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예를 많이 본다.”면서 “고학력의 능력 있는 퇴직자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대학 등에서 퇴직한 준고령층들을 입학사정관제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학력자 등 재활용 대책 긴요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55~65세는 우리 사회의 산업화를 일군 세대”라면서 “온갖 어려움을 억척스럽게 이겨내며 사회생활을 해 왔다는 자부심 때문에 은퇴 뒤에도 전문성을 인정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민간시장에서 젊은이들과 경쟁하게 하기보다는 외국어에 능통한 퇴직자에게 국제공항 가이드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제3섹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대 설동훈 교수는 “인적자원 문제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 등이 상설 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정책진단] 어린이집 평가·지원 연계해야 서비스 향상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것이 ‘전자바우처(서비스교환권)’다. 오는 9월부터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동에 대한 보육비는 모두 카드형태의 전자바우처로 지급된다. 지원금이 카드에 적립되면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형태다. 과거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비를 간접 지원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부모와 아동의 서비스 선택권이 보장되고, 보육시설의 구조적인 비리를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서비스 평가인증을 시행해 통과한 기관만 전자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육시설 평가와 보육비 지원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이 바로 그것이다. 다행히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인증은 이미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건강·영양, 안전 등의 크게 5가지 분야를 평가한다. 평가를 통과한 곳은 시설 내에 인증현판을 달 수 있고, 일부 지자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지금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67%인 2만 1600여곳이 인증사업에 참여해 1만 1200여곳이 통과했다. 전체 어린이집 가운데 평가 인증을 통과한 곳은 35%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강원·전북·울산·전남 등 어린이집 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일부 지역만 인증통과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평가 인증은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재정상황이 열악한 어린이집은 여전히 평가받기를 꺼리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유희정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보육비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느라 간과해온 부분은 바로 서비스의 질 향상 문제”라면서 “이제는 과연 보육서비스가 아동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국가가 책임있게 관리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 인증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는 기관은 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보육비 지원 시스템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잘되는 기관으로만 아이와 부모가 몰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단숨에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도 서비스 질 향상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2006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5%에 달하는 민간보육시설 보육교사는 18.1%만 초과수당을 받고 있고,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0시간 28분이나 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보육교사들의 장시간 근무와 열악한 노동환경은 서비스를 받게 되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면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마련을 촉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코엑스서 60세 이상 취업박람회

    서울시는 60세 이상 구직자를 위해 11~12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통서포터스, 지하철 도우미, 음식물 쓰레기 계도요원, 다문화 어린이집 보육·놀이 교사, 치매노인 돌보미 등 60세 이상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4744개가 제공된다. 민간부문에서도 노인모델, 건물관리원, 설문조사원 등 2236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구직 희망자는 이력서와 사진,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장을 방문해 희망 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 [열린세상] 잠자는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해야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잠자는 여성 과학기술인력 활용해야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 2009’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1인당 평균출산율은 1.2명으로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세로 세계 28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빠르게 ‘고령 사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교수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향후 10년, 한국 사회를 지배할 키워드’로서 ‘저출산·고령화’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한 유력한 대책의 하나로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부문에서 여성의 참여가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고, 특히 2003년부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행정고시에서 여성이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외무고시에서는 65.7%가 여성이었으며, 사법연수원생 중 39.1%가 여성이었다. 다른 분야의 여성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18대 국회의원의 13.7%, 지방의원의 14.5%, 재판관의 21.5%, 검찰관의 15.7%, 서울 시내 초·중·고교 교육관리직의 31.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교사합격자의 90%를 여성이 점유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는 여초(女超)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에 따라 지난 5년간 여성 과학기술인력 채용비율이 평균 20%를 넘고 있으며, 각종 위원회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또한 50%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OECD 국가 평균인 59.6%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며, 여고생의 대학진학률은 83%로서 OECD 최고인 반면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일하는 비율은 69%로서 OECD 최저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계를 포함한 각종 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무엇보다도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아직도 여성의 참여가 미흡하거나 진출하려는 시도조차 드문 일부 부문에서 당당하게 성공한 여성 롤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홍보함으로써 여성의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교과서나 TV, 방송 매체 등에서도 여성이 출산, 육아, 가사 등 전반적인 일을 혼자서 해결하는 모습 일변도에서 벗어나 가사일을 전담하거나 맞벌이하면서 가사일을 분담하는 남편이 자연스럽게 소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가정과 직장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사회가 도와야 한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해소하는 한편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승진을 포함한 직장활동에서의 차별요소를 실질적으로 제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우수한 여성인력의 진출을 필요로 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고교 시절부터 과학기술분야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여학생들이 과학기술계에 진학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한편 이미 과학기술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잠자고 있는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아이, 가정, 부모 문제 등으로 직장을 떠났다가 다시 복귀할 경우 기존 지식의 업데이트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지식정보화사회, 창조사회를 맞아 더이상 여성 인력이 가정을 잘 지키는 것만이 미덕이 될 수는 없다는 시대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성인력의 사장은 결국 국가경쟁력의 상실이라는 인식 아래 정부와 기업인을 주축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 성동구 이웃아이 사랑 봉사단

    서울 성동구가 편부모나 저소득 가정,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이웃아이 사랑하기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바쁜 출근 시간에 미취학 아이를 대신 맡아 보육시설로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16일까지 봉사단으로 활동할 구민 50여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육아경험이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전업주부나 퇴직 노부부, 전직 보육교사 등이다. 봉사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아동 생활지도, 안전관리 등 보육관련 기본교육을 받은 뒤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등에 한 명씩 배치된다. 하루 활동비 5000원도 받는다. 봉사단은 매일 오전 8~9시, 오후 5시30분~6시30분 수혜가정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돌본다. 주요 봉사활동은 ▲아동 옷 입히기 ▲세수 ▲간단한 식사 제공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등이다.구는 도움이 절실한 한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직장여성의 자녀들을 선별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봉사단원에게는 봉사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인증메달을 수여하고, 자원봉사 워크숍 참여, 문화공연 관람, 무료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준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일대일 보육 봉사를 통해 직장여성의 출퇴근시간 부담을 줄이고, 퇴직 노부부 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1석2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저소득층자녀 종일 돌봐요”

    “아이들을 종일 돌봐드려요.”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저소득층과 맞벌이 자녀의 보육과 교육을 위해 ‘빛고을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희망 학교와 지역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 많은 문흥·일동·극락·양동·월곡·삼도·송정중앙·운남초등학교 등 8곳을 돌봄교실 운영학교로 선정했다. 돌봄교실은 부모가 저소득층으로 자녀를 사설 학원에 보내기 힘든 1~3학년 학생들을 오후 9시까지 돌봐주는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호응이 이어질 경우 맞벌이 부부와 4~6학년 층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종일교실 가운데 보육교실을 신설한 삼도와 송정중앙초 등 2곳에는 12월까지 월 600만원씩 모두 3600만원을 보육교사 인건비와 학생 식비 등으로 지원한다. 현재 퇴근시간(오후 1~6시)까지 보육교실이 운영되는 나머지 학교에도 식비 등을 월 420만원씩 7개월 동안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종일돌봄 교실은 국어·수학·독서지도·숙제 지도 등의 과외 수업과 상담·일기지도 등의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실은 보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고,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제도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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