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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획일적인 놀이터는 가라, 어린이가 만든 놀이터 눈길

    획일적인 놀이터는 가라, 어린이가 만든 놀이터 눈길

    미끄럼틀과 그네 놓여있는 획일적인 놀이터가 아닌 어린이의 시선으로 만든 놀이터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4일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내 맘대로 생태문화놀이터’ 2곳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용마산 유아숲체험원(면목3·8동)과 봉화산 유아숲체험원(묵1동) 등 2곳을 창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구는 기존의 오래되고 위험한 시설물은 재정비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복합 모험 놀이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협치 의제’로 선정됐다. 구는 설계부터 시행,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위원들이 참여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생태문화놀이터 조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9월 준공된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태양어린이공원에 있는 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과 그네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바닥 지형을 활용해 미끄럼틀을 타듯이 놀 수 있거나 줄에 매달려 그네 타듯 탈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도록 유도한다. 양천구는 지역 내 18개 동마다 1개씩 창의놀이터를 설치했다. 서대문구는 어린이 디자이너가 만든 ‘신기한 놀이터’ 1, 2호를 운영중이다. 1호 놀이터 ‘떼굴떼굴’은 영유아 중심의 아늑한 공간으로 모래 채취 놀이대, 놀이터용 모래 굴삭기, 개울물 놀이대, 모래놀이 탁자, 언덕 미끄럼대를 이용해 창의적인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많이 찾고 있다.홍제동 산41-30에 있는 신기한 놀이터 2호 ‘야호야호’는 8596㎡ 면적으로 서울시 놀이터 중 가장 긴 길이인 25m 집라인, 높이 6m, 길이 15m의 모험 슬라이드, 거미줄처럼 줄이 얽혀 있는 10m 높이의 스페이스네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숲속 놀이마당, 숲 관찰 산책로, 숲속 교실, 놀이 언덕, 터널 놀이대, 암벽 놀이대, 트램펄린, 통나무 징검다리 등도 마련돼 있다. 서대문구는 신기한 놀이터 조성을 위해 어린이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하고 워크숍을 열었다. 또 어린이 감리단도 운영해 놀이시설 사전 체험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바람을 반영했다. 서대문협치회의 보육분과위원과 놀이터 및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워킹그룹에서 20여 차례 회의를 거치며 놀이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서대문구는 내년에 홍은동 백련산 자락에 신기한 놀이터 3호를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정협치사업을 통해 6개 공원에서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과 노을공원, 도봉구 밤골어린이공원, 강북구 벌리어린이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양천구 신월동근린공원 등이었다. 꿈의 놀이터에서는 정형화된 놀이기구가 아닌 나무, 물, 흙 등 아이들이 자연물을 이용해 울타리를 세우고 물길을 만드는 등 어린이들이 모든 놀이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꿈의 놀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인혁 자연의벗연구소 팀장은 “어른의 시각으로 어른이 환경을 전부 조성해놓은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의 선택권과 주도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진정한 놀이터”라며 “이런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나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제주 상습 아동학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 혐의 인정

    제주 상습 아동학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 혐의 인정

    장애아동을 포함한 다수의 아동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혐의를 인정했다. 4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5명(3명 구속, 2명 불구속)의 변호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 5명이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올해 2월 15일 사이에 단독 또는 공모해 저지른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는 총 300여회에 달한다. 교사 1인당 적게는 37회, 많게는 92회나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의 귀를 잡아당겨 다치게 하고, 머리를 때리고, 이마를 밀어 아동이 뒤로 넘어지게 하고, 장애 아동이 무릎 위에 앉으려고 하자 강하게 밀쳐 주저앉게 하고 발로 차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피고인 중에는 학대의 상습성을 부인한 사람도 있었으며, 보육을 위한 것이었다거나 경미한 부분이라는 등의 주장을 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은 “증거자료를 통해 확인되는 학대만 수십회에 달하는데 상습성을 부인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학부모들도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이날 법정에 선 5명 외에 보육교사 4명과 원장도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원아는 만 1∼5세 반 소속 29명이며, 이 중 11명은 장애아동이다. 다음달 9일 열릴 2차 공판에서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증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권영희 서울시의원,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현장 방문

    권영희 서울시의원,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일 ‘서울시의회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포럼’ 소속 의원들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남북 문화·체육·관광 교류 포럼’(이하 ‘남북교류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유연한 남북 교류를 모색하고자 권영희 의원 등 서울시의원 12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남북교류포럼이 방문한 ‘남북산림협력센터’는 2018.4.27. 남북정상회담의 실천 대책으로 준비되어 대북 산림협력에 적합한 수종의 묘목생산, 산림협력 교재개발 및 전문역량 강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6월에 개소했다. 2018년 당시, 북측은 농지화 과정에서 28%가 황폐화 되었으며, 연료 대신 땔감을 사용하고 있어 산림 피해가 컸으며, 산불진화력이 부족한데 더해 병충해와 홍수로 인한 피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산림협력센터 조성으로 남북 간의 묘목, 자재, 기술, 인력 등의 협력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방문에는 남북교류포럼의 대표인 권 의원을 비롯해 김달호, 유용, 김기대, 장인홍, 권순선, 이태성, 임종국, 전병주, 김경우, 이호대 시의원이 참석해 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남북 산림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해 청취했다. 이날 남북산림협력센터의 주요 업무 및 현황 소개는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에서 진행했으며, 서울시 남북협력담당관에서도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남북교류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와 남북산림협력센터가 함께 협력해 한반도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특히, 남북산림협력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ICT스마트 양묘장을 활용해 아카시아 속성수 조림사업을 추진해 식량-나무-숲교육-영유아보육지원 등을 연계한 패키지 교류협력사업이 제안됐으며, 한미 공동 대응으로 논의되고 있는 기후변화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산림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되는 등,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 남북교류포럼 의원들은 전망대, 전시장 및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양묘장 등을 시찰하며 한반도 산림생태계복원 중심이자 남북 산림협력플랫폼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남북산림협력센터와 서울시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권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서울시가 산림협력 등 남북교류사업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남북산림협력센터와도 지속적 협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 총각과 결혼하세요”...베트남 유학생에 결혼 권유한 문경시[이슈픽]

    “농촌 총각과 결혼하세요”...베트남 유학생에 결혼 권유한 문경시[이슈픽]

    농촌 미혼 남성과 베트남 유학생경북 문경시, 만남 주선 사업 추진“명백한 성차별, 인종차별”반발에 부딪혀 결국 중단 경북 문경시가 농촌 총각과 베트남 유학생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반발에 부딪혀 중단됐다는 사실이 4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문경시가 발행한 국제결혼 관련 홍보물을 발견했다. 홍보물은 ‘인구증가를 위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추진 협조문’이라는 제목으로, 이 홍보물은 행정사합동사무소로 보내졌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협조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문경시로 공문을 보냈고, 시는 지난달 4일 공문을 통해 문경시가 발행한 문서가 맞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에는 “농촌의 인구 증가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혼인 연령을 놓친 농촌 총각과 베트남 유학생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한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를 추진코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맞선과 교제, 출산, 보육과 관련한 문경시의 지원 내용이 담겼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문경시가 추진한 사업은 그 자체로 이주여성에 대한 성차별, 인종차별”이라며 “뿐만 아니라 세금으로 운용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을 민간 행정사에 요청한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 국제결혼의 문제를 관리 감독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그 역할을 방기하고,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베트남 유학생, 아무 남자하고도 결혼할 수 있는 대상인 것처럼 만들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뜻을 함께할 단체 및 개인을 모집한 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익인권법재단 등 64개 단체와 개인 143명이 서면으로 뜻을 함께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레티마이투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진정 취지를 설명했으며 이후 베트남유학생들의 발언과 한국이주여성연합회 왕지연대표, 충북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정승희 소장, 유엔인권정책센터 임현희 팀장,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고기복 대표 등이 발언이 이어졌다. 베트남 유학생 A씨는 “우리 유학 비자를 가진 베트남 학생들은 꿈을 이루고자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며 “모든 베트남인들이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고 여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트남 유학생 B씨는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감소, 저출산, 노령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대책이 농촌총각과 베트남 유학생의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라니 너무도 모욕적이며 베트남 유학생 당사자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경시는 베트남 유학생은 마치 경제적 지원과 비자문제 해결만 된다면 아무 남자하고도 결혼할 수 있는 대상인 것처럼 만들었다”며 “이는 여성을 농촌의 출산도구쯤으로 여기는 성상품화이며, 특히 내국인 여성의 대체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여성을 지목한 것은 명백한 인종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백소윤 변호사는 진정 내용을 요약해 발표했으며 진정인과 대표 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한 문경시장의 사과와 공무원에 대한 인종차별 방지 교육도 요구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문경시는 “해당 사업을 중단하고 국가인권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살인 혐의 ‘구미 3세 여아’ 친언니 오늘 선고 공판

    살인 혐의 ‘구미 3세 여아’ 친언니 오늘 선고 공판

    경북 구미 3세 여아를 방치해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혐의로 기소된 친언니 김모(22)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4일 오후 열린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는 이날 숨진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김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해 판결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초 이사하면서 빈집에 아이를 방치해 같은 달 중순쯤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월 12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씨 측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만큼 재판부가 이를 양형에 얼마나 참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생후 29개월 어린아이가 무더운 여름날 물 한 모금 먹지 못해 사망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및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 이에 피고 측 변호인은 “피고인 범죄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살인 의도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김씨는 검찰 구형 후 흐느끼며 “뒤늦게 후회한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하시겠지만...주시는 벌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9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은 김 씨를 숨진 여아에 대한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김 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구미 3세 여아 방치 사망 사건은 지난 2월 10일 여아의 외할아버지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구미시 상모사곡동 빌라를 찾아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씨는 당초 숨진 아이의 친모로 알려졌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외할머니 석모(48) 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구청장이 현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불편 사항은 무엇이든 상담해 드려요.”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 자칫하면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방문지로 이촌종합시장을 비롯해 이촌치안센터 등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과 요구 사항을 듣고, 이촌치안센터를 방문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현장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상징가로 조성지역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후암시장, 남영동 먹자골목 같은 생활 밀착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2년부터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시설, 위험시설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등 거점 7곳을 정해 주민들과 보육·복지·평생교육 등에 관한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패공익신고자 10명에게 총 2억여원 지급

    부패공익신고자 10명에게 총 2억여원 지급

    농업보조금 부정수급이나 무등록 건설업체 운영 등 부패·공익 사례 신고자 10명에게 모두 2억 1000여만원의 보상금과 구조금이 지급됐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은 10억여원에 이른다. 부패 신고는 법령을 위반해 공공기관에 재산상 손해를 입히는 행위가 대상이다. 공익신고는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권익위나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권익위가 공개한 주요 사례를 보면 농업보조금 2억 7000여만원을 부정수급한 영농조합법인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6559만원이 지급됐다. 또 실제 근무하지 않은 보조교사를 마치 채용한 것 처럼 속여 보육교사 인건비 등 5500만원을 부정수급한 어린이집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671만원을 지급했다. 간호 인력을 허위로 등록해 1500여만원을 부정수급한 의료재단도 적발됐다. 해당 신고자는 보상금 450만원을 받았다. 또 근로자들이 휴업일에 근무를 했는데도 고용조정이나 휴업시 제공되는 고용유지지원금 2억 3000여만원을 부정수급한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보상금 772만원이 지급됐다. 공익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무고 혐의로 고소당해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신고자는 구조금 200만원을 받았다. 권익위는 “정부 지원금 부정수급 행위와 무등록 건설업 운영 등 공익침해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부패·공익 신고에 대해 적극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말 안 듣는다며 폭행”...양부, 뇌출혈 아이 7시간 방치했다

    “말 안 듣는다며 폭행”...양부, 뇌출혈 아이 7시간 방치했다

    2살 아이 뇌출혈 사실 알면서도 7시간 방치양부, “말 안 듣는다”며 등긁이·구둣주걱으로 때려양모, 학대 사실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 안 해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양부가 사건 당일 뇌출혈을 입은 피해자를 7시간이나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수술 후 현재까지 혼수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중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양부 A(36·회사원)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한 A씨의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방치한 아내 B(35·주부)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서 2018년 8월생인 두 살 입양아 C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무로 된 등긁이와 구둣주걱으로 4차례에 걸쳐 손바닥과 발바닥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달 6일 오후 10시쯤 잠투정을 하는 C양의 뺨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리고, 이틀 뒤인 8일 오전 11시에는 말을 안 듣는다며 또다시 뺨을 세게 때려 쓰러뜨리는 행위를 4회 반복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반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도 받는다. 아내 B씨는 A씨가 딸 C양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양이 반혼수상태에 빠진 8일 오전 11시 얼굴에 멍이 들고 몸이 축 처져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한데도 학대 사실 발각을 우려해 즉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7시간이 지난 오후 5시까지 방치한 혐의도 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안산단원 병원 응급실에 온 C양의 상태를 본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 새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사건을 송치받아 피의자 조사, 응급의학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서면조사, 법의학 전문의 자문 등을 통해 보름 이상 보완 수사를 거쳐 A씨와 B씨를 재판에 넘겼다. 자녀 4명을 둔 A씨, B씨 부부는 2019년 5월 봉사활동을 하던 보육원에서 당시 생후 10개월이던 C양을 알게 돼 지난해 8월 입양했다. A씨는 C양의 언어습득이 늦고 고집을 피운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던 중 C양이 친자녀의 장난감을 망가뜨리고 사과하지 않았다거나 식사 후 빈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손찌검을 시작했다. 이후 C양을 상대로 한 폭행 수위를 점차 높이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뺨을 세게 때려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C양의 멍 자국과 CT, MRI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A씨가 수차례에 걸쳐 C양의 뺨을 세게 때려 갑작스러운 머리 회전과 흔들림으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냈다. A씨는 C양이 사건 당일 거실에 있는 높이 30㎝의 의자에서 혼자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자녀들 진술에 의하면 이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우측 뇌 상당 부분이 손상된 반혼수상태였던 C양은 가천대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혼수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다. ‘반혼수상태’란 외부 자극에 반응이 있으나, 혼수상태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로, 앞으로의 소생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를 위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피해자를 대리하고, 관련기관을 통한 경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C양의 치료 및 회복 정도를 고려해 파양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폭행 후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오랜 시간 방치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성환·손희정 경기도의원,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확충 방안 논의

    조성환·손희정 경기도의원,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확충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1)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 의원(민주당·파주2)은 2일 경기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파주시 복지정책국 보육청소년과 등 청소년수련시설 실무 관계자들과 함께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건립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담회를 주최한 조성환 의원은 “파주시에는 문화의 집 4곳, 수련원 1곳, 유스호스텔 1곳으로 총 6곳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있어, 첫 번째로 설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인 문산청소년수련관 설립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며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지는 만큼 파주시의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지역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희정 의원은 “파주시의 청소년 인구는 약 8만명으로 파주시 인구 대비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로 인해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증가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많은 활동들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수련시설이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복지정책국 보육정책과와 경기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에서는 “도비와 시비가 모두 지원되는 만큼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청소년수련시설 ‘문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착공을 시작으로 약 15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개관할 계획으로, 문산행복센터 내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양육에 등골 휘는 中… 10명 중 9명 “셋째 같은 소리 하네”

    집값·양육에 등골 휘는 中… 10명 중 9명 “셋째 같은 소리 하네”

    “인생 압박 심한데 아이 또 낳으라 하나”누리꾼 질타에 신화통신 여론조사 중단“주택·취업·보육 해결 없인 백약이 무효재정 인센티브·미혼모 처우 개선부터”지난달 31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앞으로 부부가 세 명까지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신화통신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도 셋째 아이를 가질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개설했다. 30분 만에 3만명 넘게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나 반응들은 냉랭했다. 응답자의 90% 이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 누리꾼은 “인생의 압박이 이렇게 심한데 아이를 또 낳으라는 것인가. 하나도 키우기 힘든데 무슨 ‘세 자녀’ 타령이냐”고 질타했다. 여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자 신화통신은 조사를 중단시켰다. 중국이 3자녀 출산을 전격 허용하며 사실상 산아제한 폐지 수순에 돌입했지만 전문가들은 ‘인구 감소를 막기에는 늦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역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거품을 용인하다 보니 주거비와 양육비, 교육비 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것이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두 자녀’ 허용 6년 만에 ‘세 자녀’도 풀어 줬지만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생은행의 댄 왕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자 출산율이 반짝 상승했지만 3년도 안 돼 제자리로 돌아왔다. 젊은 부부들이 ‘등골이 휘는’ 양육 현실을 직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 부자가 아니라면 세 번째 자녀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를 낳는 가정마다 정부 재정으로 ‘인센티브 폭탄’을 쏟아붓는 등 사회 전체가 출산친화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전체 예산의 10% 이상을 투입해야 출산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SCMP는 덧붙였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인구학자 량중탕은 “중국 정부는 출산이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기본권임을 자각하고 이번 기회에 산아제한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중국인들도 웨이보 등에서 “주택·취업·보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평균 연령 35세로 ‘중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둥성 선전에서는 대표적인 중산층 거주 지역인 푸톈구의 44㎡짜리 소형 아파트 매매 호가가 1500만 위안(약 25억원)에 달한다. 선전 지역 급여생활자의 월평균 소득이 1만 1000위안(약 19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젊은이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곳에서 돈을 모아 집을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도시’에서는 살인적인 주거비 때문에 상당수 청년들은 월 1000~2000위안을 내고 방 하나에 침대 4개를 둔 채 생면부지인 이들과 나눠 쓴다. ‘개미족’으로 불리는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정부가 세 자녀 허용을 홍보하기에 앞서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안정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헤이하이즈(호적 외 아동)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현재 중국 법은 합법적으로 결혼한 부부가 낳은 자녀에게만 혜택을 제공한다. 미혼모 등은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는다”며 “중국의 출산율이 급감한 데에는 보수적인 가치관도 한몫했다. 하지만 이번 인구 대책에도 이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금천 어린이라면 생태체험·놀 권리 보장

    금천 어린이라면 생태체험·놀 권리 보장

     어린이에게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생태친화어린이집’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태친화어린이집 사업’의 하나로 서울형 5곳과 금천형 4곳을 자체 선정해 모두 9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형 어린이집 환경특성에 맞춰 놀이터, 오두막 등 실외환경개선, 세시풍속 체험, 베짱이 유아 숲 체험 등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또 ‘교사·부모 교육’, ‘교사모임으로 이뤄진 디딤돌 공동체 지원’, ‘사례집 제작’ 등 생태친화적 보육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9곳의 생태친화어린이집과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총 70회의 컨설팅을 진행해 생태친화보육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플라스틱 교구 대신 친환경 소재의 바구니와 자연물 놀잇감을 구비하고, 모래놀이터 및 텃밭을 조성하는 등 실내외 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유아 100가정에 비대면 숲 체험 놀이 키트를 배부해 가정에서도 아동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연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및 영유아 대상 생태친화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여성가족과(02-2627-1414)로 문의하면 된다.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셋째 같은 소리하네”..집값·양육비에 등골 휘는 中

    “셋째 같은 소리하네”..집값·양육비에 등골 휘는 中

    지난달 31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앞으로 부부가 세 명까지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신화통신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도 셋째 아이를 가질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개설했다. 30분 만에 3만명 넘게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나 반응들은 냉랭했다. 응답자의 90% 이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 누리꾼은 “인생의 압박이 이렇게 심한데 아이를 또 낳으라는 것인가. 하나도 키우기 힘든데 무슨 ‘세 자녀’ 타령이냐”고 질타했다. 여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자 신화통신은 조사를 중단시켰다. 중국이 3자녀 출산을 전격 허용하며 사실상 산아제한 폐지 수순에 돌입했지만 전문가들은 ‘인구 감소를 막기에는 늦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역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거품을 용인하다 보니 주거비와 양육비, 교육비 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것이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두 자녀’ 허용 6년 만에 ‘세 자녀’도 풀어 줬지만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생은행의 댄 왕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자 출산율이 반짝 상승했지만 3년도 안 돼 제자리로 돌아왔다. 젊은 부부들이 ‘등골이 휘는’ 양육 현실을 직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 부자가 아니라면 세 번째 자녀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를 낳는 가정마다 정부 재정으로 ‘인센티브 폭탄’을 쏟아붓는 등 사회 전체가 출산친화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전체 예산의 10% 이상을 투입해야 출산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SCMP는 덧붙였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인구학자 량중탕은 “중국 정부는 출산이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기본권임을 자각하고 이번 기회에 산아제한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중국인들도 웨이보 등에서 “주택·취업·보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평균 연령 35세로 ‘중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둥성 선전에서는 대표적인 중산층 거주 지역인 푸톈구의 44㎡짜리 소형 아파트 매매 호가가 1500만 위안(약 25억원)에 달한다. 선전 지역 급여생활자의 월평균 소득이 1만 1000위안(약 19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젊은이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곳에서 돈을 모아 집을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도시’에서는 살인적인 주거비 때문에 상당수 청년들은 월 1000~2000위안을 내고 방 하나에 침대 4개를 둔 채 생면부지인 이들과 나눠 쓴다. ‘개미족’으로 불리는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정부가 세 자녀 허용을 홍보하기에 앞서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안정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헤이하이즈(호적 외 아동)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현재 중국 법은 합법적으로 결혼한 부부가 낳은 자녀에게만 혜택을 제공한다. 미혼모 등은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는다”며 “중국의 출산율이 급감한 데에는 보수적인 가치관도 한몫했다. 하지만 이번 인구 대책에도 이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A등급(우수기관) 선정

    허석 순천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A등급(우수기관) 선정

    허석 순천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민선7기 공약사업을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해왔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를 했는가를 평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약이행 평가 항목으로는 공약 이행완료, 2020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다. 전국 지자체를 6개 등급(SA, A, B, C, D, F)으로 분류했다. 최고등급인 SA는 총점 70점 이상, A등급은 6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허석 시장의 공약은 5대 분야 73개다.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광장토론 및 정겨운 담소 정례화 ▲경전선 시내구간 노선개량 추진 ▲여순사건 70주년 특별법 제정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구축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순천관광지 순천시민 1년 회원권 도입 등이 있다. 73개 공약 모두 시민체감도가 높은 사안들이다. 이중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온누리 자전거 무인터미널 확충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운영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42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또 ▲시민공익활동 지원센터 설치 ▲풍덕1배수펌프장 유수지 활용 ▲동천변 수변공원화 조성 ▲신혼부부·저소득층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농업분야 예산 증액 등 31개 중장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그동안 허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형 중·장기 사업인 경전선 시내구간 노선개량 추진, 창업보육센터 구축 및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이 정체돼 지난 취임 2년간은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요 공약사업들의 얽혀있던 실타리를 풀어가면서 ‘2020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듣는 ‘광장토론’과 ‘정겨운 담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유하고 있다. 공약소통방, 정책소통 1번가를 통한 의견 수렴의 창을 운영하는 등 ‘웹소통’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1년 동안 더 나은 미래 순천을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31개 공약을 100%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 8일부터 120여일 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와 서류를 심사한 후 결정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착한 가게’에 쏟아진 주문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착한 가게’에 쏟아진 주문

    “암 투병 중이라 도움이 될까 해서 구매했어요. 나무 향이 진하고 좋네요.” 고객이 남긴 리뷰에 사장님은 길고, 따뜻한 답글을 달았다. “내일 낯선 택배가 도착하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폐업의 기로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투병 중이시라는 고객님의 글에 큰 울림을 받고 다시 힘을 냅니다.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고는 하나 저희 역시 어려운 사정이라 공짜로 보내드릴 순 없고 비싼 값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보내드린 선물의 가격은 ‘완쾌’입니다. 꼭 건강해진 모습으로 완쾌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폐업하지 않고 버텨보겠습니다.” 감동을 받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캡처해 알렸고, 네이버스토어 ‘고마운사람들’에 방문했다. 알고 보니 이 업체는 매출의 일부를 소아암 환자와 순직 소방관, 나눔의 집, 독립유공자 후손, 보육원 아이들, 미혼모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었다. 포장 인력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임금을 줬다. 사장님은 폐업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659만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은 2800여만원을 넘었다. 이러한 미담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주문이 쏟아졌고, 현재 긴급공지문을 띄워 편백방향제를 잠시 품절상태로 해놓았다. 자사몰 없이 네이버스토어에서만 판매를 하다보니 배송 연장기한인 90일을 넘길 경우 패널티를 받기 때문이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장님은 “어려운 시국에 주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올해 1월쯤부터 시작된 매출 하락이 5월까지 이어지며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고 고민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편백나무 포장을 도와주고 있는 장애인 친구들을 볼 면목도 없고, 무엇보다 집사람에게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매월 주는 생활비도 2월부터 제날짜에 주지 못해 여기저기서 돈을 빌리기도 하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유행처럼 구입하시는 것보다 편백나무에 관심이 많으셨고 필요하신 분들이 구입하시는 것이 힘들게 번 돈을 더욱 가치있게 소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복에 겨운 소리를 남겨 본다. 갑작스러운 주문 증가가 참 고맙다가도 빠른 출고를 해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 송구스럽다. 과분한 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되묻고 그에 걸맞은 사람,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거울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대에 비해 실망하실 수 있으니 구매하기 전에 고민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에도 네티즌들은 “아무리 늦어도 기다릴 수 있으니 폐업만 하지 말라”며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초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5년연속 ‘SA’

    서초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5년연속 ‘SA’

    서울 서초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5년 연속 ‘SA(최고등급)’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분야는 ▲공약 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다. 평가 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서초구는 민선7기 공약인 ▲안전 ▲교통 ▲복지 ▲경제 ▲환경·건강 ▲도시·재생 ▲보육·교육 ▲문화·체육 ▲소통 등 9대 분야 50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SA등급 획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혁신 행정으로 ‘전국 표준이 되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으며 비대면 상황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의 공약과 아이디어 정책들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 퍼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과 ‘서초형 1인가구 정책’은 최근 서울시가 도입해 조직 구성 및 시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굵직한 도시 인프라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결집된 예술의 전당 일대를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 지정했다. 또 40년간 끊겼던 서초대로를 연결한 서리풀 터널을 개통했다. 이외에도 구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소통 핫라인을 구축,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2017년부터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불편사항 등 주민 목소리에 대해 즉각 반응해왔다. 조 구청장은 “이번 5년 연속 SA등급 획득은 그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1500명 서초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정책과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 생활행정을 우선하는 ‘민생 퍼스트 펭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서울 종로구가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우리, 잘 키워볼까요?’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서울가족학교 아동기 부모교실’과 연계해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2시간 동안 교육한다.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한 결과 총 26명의 부모가 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 ‘줌’을 활용한다. 주제는 ▲맞춤형 학습: 아동기 학습환경,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기술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비법: 효과적인 듣기, 말하기 기술 ▲자녀 디지털 기기 사용지도: 디지털 기기 과의존 아이 지도 방법 등이다. 강의는 이병훈청담에듀컨시어지 권혜연 원장,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안정희 부모교육 강사,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정재은 책임지도사 등 전문가들이 맡았다.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구청 보육지원과(02-2148-2342) 또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6271-351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행복한 아이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드림스타트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43가구 대상으로 가족단위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랜드 가족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양육 지도법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아이들을 양육하며 고민이 많았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왜 안 자!” 두살 여아 팔 깨물어 이빨 자국 남긴 어린이집 교사

    “왜 안 자!” 두살 여아 팔 깨물어 이빨 자국 남긴 어린이집 교사

    법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낮잠을 안 잔다며 2살 원생의 팔을 깨물어 이빨 자국을 남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어린이집 내 교실에서 원생 B(2)양의 왼쪽 팔을 2차례 깨물어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양이 낮잠 시간인데도 잠을 자지 않고 운다며 범행을 저질렀고, B양 팔에는 이빨 자국의 상처가 남았다. 앞서 10여일 전에는 이불 위에 앉아 울고 있던 B양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손으로 세게 잡아당기기도 했다. A씨는 같은 해 5월 21일에는 또 다른 원생인 C(2)군의 팔을 잡아당긴 뒤 등을 밀어 바닥에 엎어지게 했다. 한 달여 뒤에도 교실에서 뛰어다니던 C군의 양쪽 어깨를 손으로 잡고 앞뒤로 세게 흔들고 엉덩이를 때려 학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 아직 피해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1개월 숨진 ‘공포의 낮잠시간’…대전 어린이집 사건 그 후

    21개월 숨진 ‘공포의 낮잠시간’…대전 어린이집 사건 그 후

    2021년 3월 30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21개월 원아가 숨졌다. 사망 당일 CCTV를 확인하던 부모는 충격적인 장면에 넋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어린이집 CCTV에는 아이가 숨지기 전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린이집의 낮잠시간. 원장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재우기를 시도했고,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뒤로 눕히더니 옆으로 세운 책상에 걸쳐놓았다. 그 상태로 이불을 덮어주려고 하자 아이는 연신 발버둥 쳤고 원장은 아이를 바닥으로 옮겼다. 이때 원장은 아이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이불과 함께 다리로 감싸 안았다. 아이가 고개를 들거나 다리를 움직이면 팔과 다리를 이용해 더 눌렀고, 10분이 넘도록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아이는 그렇게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원장이 아이가 숨진 사실을 확인한 건 자리를 떠나고 한 시간이 지난 뒤였다. 부검에서는 ‘질식사’ 소견이 나왔다. 사건 발생 20일 전에도 원장이 숨진 아이를 같은 방식으로 재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숨진 아이를 재운 뒤 다른 아이의 몸에 올라타 온몸으로 누르기까지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원생 14명 가운데 대부분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만 4살이 채 안 된 어린아이들이었으며, 원장은 2021년 2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19차례에 걸쳐 9명의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구속됐다.원장 “정서발달 위한 스킨십이다” 유족 “아동학대살해죄 적용해야” 원장 측은 아동학대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아이를 숨지게 할 의도가 없었고, 해당 행동들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한 ‘스킨십’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함께 교사로 일했다는 원장 동생은 원장의 행동이 학대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행동이었고 아이의 죽음에도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동학대살해죄는 이른바 ‘정인이 사건’ 이후 신설됐다.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자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살인죄보다 무거운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이 사건의 원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지 않았다. 유족 측은 “낮잠 시간에 질식시켜 기절시키는 게 아동의 정서적 발달을 증진시키기 위한 스킨십이라는 말을 한다는 게 전문적인 보육교사 및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인가 싶다”면서 원장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유족 측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질식시켜 재워왔던 점, 강제로 몸을 부여잡고 숨을 쉬지 못하게 하여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한 점, 사망 이후로도 버젓이 영업하다가 항의를 받은 후에야 폐업을 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해당 원장의 죄질은 무척이나 나쁘다”고 호소했다. “정빈아, 다시 딸로 와줘” 아빠의 편지 정빈이의 아버지는 너무 일찍 하늘로 간 딸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는 “입관 당일 수의를 입은 정빈이가 너무 예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정빈이가 없는 집이 매순간 힘들다. 억울한 죽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게 청원에 도움을 달라”고 했다. 정빈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겠지만 다시 한번만 더 하늘이 허락해주신다면 엄마 아빠의 셋째딸로 다시 오자. 그러면 아빠가 더 맛있고 좋은 것만 사주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주고 키워줄게 사랑한다. 기다릴게.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보육이 곧 미래, 어린이집 충실히 지원할 것”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보육이 곧 미래, 어린이집 충실히 지원할 것”

    장현국(더불어민주당, 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민주당, 용인3), 박창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성남2), 이학영 국회의원, 최효숙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및 시·군지회장 등이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수 보육교사 6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립이집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보육 일선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라면서 “녹록치 않은 현실을 딛고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을 책임지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이 곧 미래”라면서 “더 나은 보육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 방문 격려

    박창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 방문 격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더불어민주당, 성남2) 위원장은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에 참석하여 보육 교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참여와 비대면 영상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성금기탁식, 보육교직원 표창 수여, 축하공연 등 보육 교직원 화합의 일환으로 열렸다. 일선 현장에서 영유아를 돌보며 경기도 보육 발전에 기여한 보육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현국 경기도의장, 박창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박창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생활여건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직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고충에 대해서 경기도의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갖고, 차액보육료 현실화 방안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교직원분들이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올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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