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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대림산업-1거리 가꾸기 등 5대 나눔활동

    [사회공헌] 대림산업-1거리 가꾸기 등 5대 나눔활동

    대림산업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나눔, 소망나눔, 문화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등 5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건설사의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행복나눔 운동’을 2005년부터 하고있다. 지난해에는 해비타트 대구지회와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 2개동 8가구의 집짓기에 나섰다. 서울지회와 함께 경기 파주시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에도 동참했다. 올해에는 경북 칠곡군과 제주에서 집수리 지원에 나섰다. 신입사원들은 필수 교육 과정으로 사랑나눔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사내에서는 서울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동호회 연합회를 통해 김장봉사, 시설물 청소, 야외 문화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건설현장에서는 결연 복지시설을 자발적으로 찾아 성금 및 지원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문화활동을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편다. 본사 및 전국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산,1천,1거리 가꾸기’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앞두고 토목사업부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남산가꾸기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는 등 본부별 임직원과 가족들이 주기적으로 맑음나눔 활동을 펴고 있다. 전국 현장 직원들의 경우 현장 인근의 꽃길을 조성하고 도로를 청소하는 ‘1거리 가꾸기’ 활동을 매달 한 차례 진행한다. 1994년부터 한국메세나 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해 서울 경기지역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 및 예술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메세나 협의회와 함께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활동을 했다. 대림산업은 소망나눔을 주제로 지난 2004년부터 사내 중고 개인용컴퓨터(PC)를 연계된 자활후견기관에 기증하고 있다. 또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와 점자 정보단말기를 기증해 소망을 주는 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GS건설-독거노인·소외계층에 맞춤형 봉사

    [사회공헌] GS건설-독거노인·소외계층에 맞춤형 봉사

    GS건설은 지난해 ‘자이 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더불어 사는 모임’ 등 기존 사내 봉사동호회를 하나로 통합해 봉사단으로 격상시켰다. 산발적으로 이뤄져 온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자이 사랑나눔’은 맞춤형 봉사가 특징이다.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봉사자와 수혜자를 1대1로 연결하고 개인별 특성을 파악해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이를 위해 현장과 본사 직원을 총 127개 조직(현장 107개, 본사 20개)으로 구성해 봉사대상 및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난해 서울 중구청과 결연,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대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본사 20개 봉사팀이 각각 5가구씩을 전담, 총 100가구를 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다. 그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해 최대한 요구에 맞춰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사내 식당에서 준비한 밑반찬을 팀별로 돌아가면서 회사 주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장 직원들은 지역내 행정기관과 연계해 양로원, 보육원, 고아원 등을 방문하고 있다. 생활필수품 지원과 청소, 빨래, 목욕 봉사 등은 물론이고 오래된 집을 보수해 주는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축현장별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고하~죽교 건설공사 현장 관내 공생재활원 ▲마산 3·15문화회관 신축 현장 독거노인 가정 ▲LG텔레콤 상암DMC사옥 신축 현장 복지관 ▲철산 주공3단지 재건축 현장 경로당 등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폈다.9월에는 태풍 ‘나리’로 수해를 입은 제주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남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담요 5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자이 사랑나눔’ 사무국 관계자는 “내년에는 현장조직과 본사간 ‘조인트(Joint)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IMF 10년… 퇴출 은행원들의 삶

    한국 사회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일어난 지도 벌써 10년. 그때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MBC는 외환위기 10년을 짚어 보는 특집 ‘그 배는 어디로 갔나’를 마련했다.2005년 ‘PD수첩’으로 ‘황우석의 진실’을 고발했던 한학수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40분에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1998년 6월 당시 금감위원장의 퇴출발표에 따라 시장에서 사라진 5개 은행 가운데 충청은행 직원 945명의 삶을 추적했다. 주소가 확인되는 사람은 750명 남짓.465명으로부터 의미있는 답변을 받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강제퇴출은행연합회 장준배 사무총장은 현재 충북 청원군의 기계부품 생산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 7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퇴출된 뒤 시작한 김밥집이 문을 닫으면서 그는 한때 신용불량자로 몰리기도 했다. 장씨의 부인은 “10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틴 적도 있다.”며 고통의 나날을 회고한다. 퇴출자들은 주거형태도 바뀌었다.10년 전에는 74.6%가 자기 집을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57.6%에 그친다. 대신 전월세 비율이 20.4%에서 35%로 늘었다. 퇴출은 부부 사이에도 영향을 미쳐서 그동안 7.1%가 이혼했고,21%가 별거를 거쳤다. 퇴출 충청은행원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다. 삶의 무거운 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람도 있다. 진영수 씨가 그렇다. 진씨는 퇴출된 뒤 주식에 손댔다가 억대의 빚을 지고는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 뒤 태어난 진씨의 아이는 현재 5살이 되었고,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살고 있다. 할머니는 “생활이 어려워 몇 번이나 손자를 보육원에 맡기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광고대상-우수상] KT ‘보육원’편

    [서울광고대상-우수상] KT ‘보육원’편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이 IT 정보화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지식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KT는 지난 2월 전국 400명 규모의 사내 IT 전문가로 구성된 ‘KT IT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IT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 소외계층과 IT활용능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일반인, 그리고 IT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IT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 가치혁신 노력의 결과인 ‘KT IT 서포터즈´는 누구나 IT에 소외 없이 마음껏 정보 통신의 편리한 혜택을 누리고 IT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가는 사람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KT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 수상작인 ‘KT IT 희망프로젝트-보육원 편´은 IT희망프로젝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반석 지역아동센터에서 IT 서포터즈가 실제 교육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훈 부장
  • [아름다운 기업들] 아시아나항공-“이웃사랑에 날개 달아드려요”

    [아름다운 기업들] 아시아나항공-“이웃사랑에 날개 달아드려요”

    ‘색동소리회’,‘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위저드 오브 아시아’ ‘금잔화’,‘나! 너! 우리∼’ ‘소소가후원회’,‘브레드 오브 아시아나’ ‘아시아! 아시아!’…. 아기자기한 단어들의 정체는 아시아나항공내 69개 사회봉사 동아리의 이름들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른 기업들보다 자발적이라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돈으로 성의표시를 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 스스로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릴레이식으로 현장에 뛰어든다. 대상도 국내, 국외에 두루 걸친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장활동으로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보육원 자원봉사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둘째주 금요일에 경기도 파주보육원을 찾아 청소와 학습지도를 해 준다. 분기별로 보육원 1곳을 지정해 놀이터 시설을 마련해 주는 ‘색동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도 배달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임직원들이 도시락을 직접 마련해 갖다 준다. 한 번에 약 170개씩 연간 2000여개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모든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 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쌀과 김장김치, 성금을 전달한다. 또 매달 한차례씩 강서구내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방문간호도 해 준다. 사내 직종간 화합을 위해 실시하는 ‘올 포 원(All for One)’ 교육과정에는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 현장봉사가 반드시 포함된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과 희생정신을 갖자는 뜻이다.2004년 11월 이후 3500여명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해부터 전 임직원이 월급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 금액을 떼는 ‘급여 끝전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액수와 같은 금액을 회사가 함께 출연하는 ‘매칭’ 방식이어서 상당한 액수가 적립된다. 강서구 지역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 연말연시 저소득층에 대한 사랑의 쌀 지원, 특수학교 재활교구 지원 등에 쓴다. 모든 임직원이 한 사람당 1개씩 물품을 기증해 진행하는 ‘벚꽃 바자회’를 통해서도 이웃돕기 재원을 모은다. 지난 4월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은 ‘사랑의 밥차’에 기증했다.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대표로 있는 사랑의 밥차는 매주 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다. 유니세프(UNICEF·세계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함께 1994년부터 벌인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는 전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으며 모금액은 유니세프로 보내져 ‘르완다 어린이 돕기’,‘북한 어린이 돕기’ 등에 쓰였다. 결연 형태의 활동도 활발하다. 강원도 홍천군의 외삼포2리와 ‘1사 1촌’을 맺고 분기별로 농번기 일손을 돕고 있다.‘1사 1산’ 운동 차원에서 서울 강서구 우장산을 가꾸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 8개국 언어로 출판된 도서 2100여권을 아름다운재단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에 지원했다. 중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인도어, 베트남어 등으로 된 현지 베스트셀러들을 해외지점에서 직접 구매해 한국으로 보냈다. 이주노동자인권센터 등 7개 관련 단체에 배분됐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부터 극빈지역인 ‘번쩨’성에서 어린이가 있는 집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펴고 있다. 사내 유니세프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성금을 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가로 5m, 세로 8m의 집을 한 채 짓는 데 500달러(약 45만원)가 든다. 휴가나 비번일 등에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가 작업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승무원들이 한글·영어 교육, 위생·생활봉사, 의료·교육물품 지원, 음악·마술공연 등의 활동을 편다. 중국 하얼빈에서는 독거노인에 대한 겨울철 석탄을, 타슈켄트에서는 고려인 밀집거주 지역인 프라우다 마을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민 89% 불교신자… ‘승려=정신적 지주’

    미얀마 군사정부의 기습적인 휘발유값 67% 인상과 물가 5배 인상에 항의해 촉발된 반정부시위를 9일째 이끌고 있는 승려들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국민의 존경을 받는 정신적 지주다. 미얀마의 지난해 말 현재 인구는 5651만명. 이중 68%는 버마족이고 나머지 32%는 샨족과 카렌족 등 13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으며,89%가 불교도다. 미얀마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병역의무처럼 종교의무로 16세 생일을 맞기 전과 20세 전후에 각각 출가해 일정기간 승려생활을 해야 한다. 미얀마 전문가인 윈 민은 “청소년의 출가 관습에 따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 중 최소 1명이 승려이며 늘 40여만명의 승려 수가 유지된다.”면서 “불교사원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군부타도의 선봉에 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불교사원은 군사정부가 못하고 있는 사회보장정책의 틈을 메우는 역할도 한다. 윈 민은 “사원은 보육원과 학교, 에이즈 환자 등을 보살피는 병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승려들이 이번 시위 과정에서 군인들의 시주를 거부한 것은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큰 모욕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안 아세안 네트워크’의 사회운동가 데비 스토타드는 최근 AFP 통신에 “승려들이 군인의 시주를 거부한 것은 가톨릭에서 교황이 파문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서 승려들은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고,1988년 민주화 운동 당시 반군부 시위도 이끌었었다. 미얀마 전문가들은 “승려들은 국민의 존경을 받는 계층이기 때문에 이들의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무력으로 진압하면 대규모 시민 반발과 시위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아동학대 알고도 미신고땐 의사·보육원교사 등 과태료

    앞으로 의사, 초·중등 교사, 보육원 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치료나 상담을 통해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어린이 성범죄자를 사회와 격리시키는 치료감호제도 도입된다. 민·관 합동기구인 저출산·고령화대책연석회의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68개 세부협약을 담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협약’을 채택, 협약서명식을 갖는다고 연석회의지원단이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석회의는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미신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또 성폭력 범죄 재발률이 52.8%에 달하고, 상습화 경향이 높은 만큼 어린이 성범죄자에 대한 치료감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女중·고생 댄스동아리 ‘허쉬’ 성산 임대아파트서 꿈 키워

    女중·고생 댄스동아리 ‘허쉬’ 성산 임대아파트서 꿈 키워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시영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성산종합복지관 열린복지센터. 여중생 8명이 2인조 여성 듀엣 ‘타샤니’의 힙합 댄스곡 ‘경고’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날아다니듯 발동작이 가볍고, 허리와 팔의 움직임이 유연하다. 안무를 맡은 김유진(17·선일여상3)양이 동생들의 틀린 동작을 일일이 고쳐준다. 이들은 성산동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중·여고생들.2002년 성산종합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결성한 청소년 댄스동아리 ‘HUSH(허쉬)’멤버들이다. 김현진 사회복지사는 “춤을 매개로 또래 친구들이 만나 고민을 나누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쉬는 일 년 내내 분주하다. 금요일마다 재즈·힙합·밸리댄스를 연습하고, 여름특강에서 뮤지컬 공연을 배우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한다.1년간 닦은 실력을 매년 11월 정기공연 ‘허쉬의 꿈(HUSH´s Dream)’에서 선보인다. 허쉬가 공연한 춤곡만 10여개. 무엇보다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경로당·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댄스 공연을 펼친다. 여름방학 때는 지역 어린이를 위한 댄스 교실도 연다. 춤을 배울 기회가 없는 동네 꼬마들에게 ‘허쉬 언니들’이 댄스를 지도하는 것이다. 지난해 댄스 교실에 참여했던 박지영(15·성산중3)양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배우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춤이란 나를 표현하는 솔직한 말’이라고 말하는데 진짜 선생님처럼 우쭐해지더라고요.” 다채로운 활동 덕분에 허쉬는 서울문화재단의 ‘청소년문화벤처단’으로 선정돼 댄스 전문강사 등을 지원을 받고 있다. 허쉬와 5년간 인연을 맺어온 김 사회복지사는 “춤을 추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으로 변해간다.”고 했다. 좋아하던 순정만화책에서 이름을 따 허쉬를 창단,4년간 회장을 맡았던 김유진양은 지난해 국가청소년위원회 참여위원으로 활동했고, 올해는 서울시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 회장인 정경혜(15·중암중3)양은 원래 남 앞에서 말도 못할 만큼 수줍음이 많았는데 춤을 추면서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이제는 허쉬 대표로 각종 행사를 주도한다. 전양은 “허쉬 친구들과 속얘기를 하면서 답답하고 외로운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면서 “춤만큼이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얻었다.”고 했다. 허쉬는 오늘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춤을 추며 꿈을 키운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부티를 벗자

    지난 토요일 저녁 ‘그린콘서트’가 서원밸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무려 1만명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콘서트를 못 보고 돌아간 사람도 수천명에 달했다.2000년 첫 그린콘서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1000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이 늘더니 올해에는 교통 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다. 지난해엔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도 2000명의 관객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관람해 오히려 주최 측이 더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그린콘서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국내 골프장들은 이 행사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주말 영업을 포기하고 또 수억원이 들어가는 비용이 들어가는 한편, 많은 사람들이 잔디를 밟는 것도 꺼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 전국 골프장 CEO 50여명이 참가해 벤치마킹할 만큼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을 대표하는 축제’,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잔치’로 발전했다. 아직 발을 잘 떼지 못하는 돌배기부터 칠순이 훨씬 넘은 부모님을 모시고 싱그러운 골프장 잔디코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골프장 코스 중간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만들어 맘껏 뛰놀게 했다. 배드민턴, 배구, 축구를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그것도 무료 자선콘서트여서 감동은 더하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 1300여만원과 캘러웨이 이벤트로 300여만원, 그리고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이 500만원을 보태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에 1500만원, 파주 보육원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골프장은 1000억원의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들어 부자들만 이용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이 틀을 깬 것이 바로 그린콘서트다. 어린 학생, 지역 주민, 일반인들도 골프장 잔디를 밟아보고 그것도 홀 한가운데서 공연을 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마지막 순서로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도 꼭 오겠다.”,“주말 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골퍼와 가족, 지역 주민을 위해 공연을 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들의 뒷모습은 앞으로 골프장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프로 120명을 위해 오픈 대회 1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1만명이 골프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huskylee1226@yahoo.co.kr
  • [Seoul In] 강서구 ‘강서 푸른이 학교’ 입학식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31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강서 푸른이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강서 푸른이 학교’는 강서청소년회관, 강서청소년자활후견기관,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지온보육원, 강서구정신보건센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일종의 지역사회학교다. 주민생활지원과 2600-6653.
  • ‘사랑의 영어공부방’

    ‘사랑의 영어공부방’

    “공기업 입사를 위해 연마했던 영어실력, 이젠 이웃에게 돌려 드려야죠?” 한국산업안전공단 직원들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실력을 전수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공기업 입사과정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영어능력시험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주인공은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광역지도원 소속의 양수빈(여·26), 최윤석(34), 최훈우(31), 조성준(29)씨 등 4명. 이들은 입사 2∼4년차로 인천지역의 산업안전과 보건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만 전공분야는 영문학, 산업공학, 기계공학 등 서로 다르다. 하지만 영어만큼은 사내에서 한가락 하는 데다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청소년들에게 전수해주는 봉사활동에는 기꺼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벌써 7개월째다. 지난 2006년 11월 인천지도원 강당에 마련한 ‘사랑의 영어공부방’은 오후 6시30분이면 청소년들로 넘쳐난다. 인천시 서구 신현동 주변의 중학생 30여명이다. 처음 5명 안팎의 학생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어느덧 3개반 30명으로 늘었다. 비록 월, 수, 목요일 1시간씩이지만 강의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인근의 사설학원 못지않은 명강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학생들 또한 영어실력이 만만찮다. 인천 신현여중 2년 김아름(가명)양은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사랑의 공부방이 시작된 이래 한번도 결석한 적이 없다.”면서 “훌륭한 선생님들과 꾸준히 공부한 것이 80∼90점대의 영어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라고 자랑한다. 이들 영어 4인방의 또 다른 공통점은 풍부한 사회봉사 경험. 양씨는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에서, 최훈우씨는 대학시절부터 보육원을 방문해 3년 넘게 영어, 수학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조씨는 장애인 단체로 봉사활동을 자주 다녔다고 한다. 양씨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눔으로써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게 봉사이다.”라면서 “앞으로 사업장 근로자나 주부 등 영어를 배우고 싶은 누구에게나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게임플러스]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 나눔 프로젝트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골프 게임 ‘팡야’가 오는 29일까지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용자들이 기부한 포인트를 모아 보육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것이 회사측의 취지이다.게임 내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100포인트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기부 포인트가 2000만이 되면,200만원을 보육원에 전달한다.
  • 빈집털이 64회 부부 검거

    남편이 훔치고 아내는 망을 본 ‘부부 절도범’과 ‘고교 동창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4일 렌터카를 타고 제주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빈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 김모(3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4월 초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강모(76·여)씨 집에 들어가 방안에 있던 비취반지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지난 1일까지 아내는 망을 보고 남편은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제주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모두 64차례에 걸쳐 46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자녀 6명 중 2명은 보육원에 맡기고 막내딸은 2004년 낳자마자 병원에 유기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또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전국의 마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한모(33·무직·주거부정)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日정부 자녀교육 매뉴얼 제안

    日정부 자녀교육 매뉴얼 제안

    |도쿄 박홍기특파원|“정부가 시시콜콜하게 가정 교육까지 관여하나.”,“부모 부담을 사회가 서로 나눠 져야.” 일본 정부가 최근 내놓은 부모의 자녀생활 교육 매뉴얼인 ‘친학(親學)에 대한 긴급제안’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아베 신조 총리 직속의 교육개혁 자문기관인 교육재생회의는 지난 25일 11개항의 친학 제안을 발표했다. 사실상 아베 총리가 자신의 책 ‘아름다운 나라에’에서 “젊은이들에게 ‘가족의 훌륭함’을 가르쳐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전통적인 교육관의 중요성이 정책에 반영된 결과이다.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가정 교육의 개혁인 셈이다. 제안에는 ▲아기에서 자장가를 불러주고, 모유를 주거나 ▲부모와 자녀는 TV가 아닌 연극 등 살아 있는 예술을 즐기도록 권장하는 등 자녀 교육 및 가정 생활에 대한 8가지의 구체적 지침을 담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는 강좌개설과 놀이터 확보, 수유시간 보장 등 3가지를 주문했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몰라서가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에 괴롭다.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일에 쫓겨 모유만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며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또 “TV를 끄고 연극을 보고 싶다.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 차라리 가정의 책임이 아닌 학교나 보육원에서 맡아 줬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만만찮다. 스노하라 유키 무사시노대 교수는 “현재 엄마들은 ‘좋은 아이를 기르기 위해’ 제약 속에서도 출산·육아를 하고 있다.”면서 “피곤한 엄마들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재생회의 측은 이에 대해 “핵가족화에 따른 부모 역할의 한계, 가정 교육 부재 등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진품명품을 찾아온 8폭 그림병풍. 봉우리마다 이름을 적어 넣은 점이 마치 지도를 보는 것 같고, 고급스러운 채색이 돋보이는 이 그림. 작가가 직접 유람하면서 그린 그림인 것 같은데, 과연 어느 곳을 표현한 것일까? 십장생을 조각해 세련미를 더하고, 저마다 키가 다른 대나무를 붙여 만든 솜씨가 돋보인다. 이 의뢰품의 진가를 알아본다.●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어느 날부터인가 최훈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은기. 친구 보라에게 듣게 된 훈이의 아픈 과거는 은기의 마음을 더 동요시킨다.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는 훈이를 발견하고 은기는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은기는 패싸움이 벌어지게 될 일요일날 보육원 약속을 잡고, 보육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문희(MBC 오후 7시55분) 문희는 김성수를 만나 내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고 소리치고, 김성수는 문희에게 사죄의 뜻으로 2000만원이 든 통장을 건네준다. 통장 안에는 문희와 함께 했던 그 시절, 그 방이 제일 행복했다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 있다. 어이가 없어진 문희는 편지를 찢어 휴지통에 버리고 떠난다. 김성수의 동정을 살피던 상미의 이모는 상미에게 급히 연락해 갈비집으로 오라고 한다.●연개소문(SBS 오후 8시45분) 연개소문은 고구려 안시성을 둘러싸고 있는 당나라 군사들의 포위망을 뚫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이세민은 연개소문이 포위망을 뚫고 안시성으로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고 대책을 강구한다. 이세민은 계필하력을 시켜서 고구려 5만명의 군사를 계곡으로 유인한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고구려 군사 1만 5000명 정도가 죽고 나머지는 전부 포로가 된다.●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오후 6시) 처음 공부방에 왔을 때만 해도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던 병학이. 하지만 새로 생긴 그룹홈 식구들과 공부방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많이 밝아졌고, 지금은 화가라는 꿈도 갖게 되었다. 그런 병학이가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새로운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병학이. 그룹홈에 오기 전까지는 꿈도 못 꿨을 행복이었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6시25분) 후세인 정권 시절 남서아시아 최대의 습지대가 말라버렸다. 후세인 정권에 대항하던 시아파들이 습지대로 숨어들자 습지대를 말려버린 것이다. 이 말라버린 습지대에 새로운 생명이 싹트고 있다. 사람들은 댐을 부숴 물이 다시 흐르게 했고 메말랐던 땅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 김장훈 9년간 30억원 기부

    김장훈 9년간 30억원 기부

    평소 이웃사랑에 앞장서온 가수 김장훈이 지난 9년간 총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은 3개 보육원과 후원대상 학생들에게 매달 1500만원을 보내고 있는 김장훈의 선행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그 수치를 따져보면 하루에 50만원씩 기부를 한 셈으로 김장훈이 9년 동안 기부한 금액만 해도 자그마치 30억원”이라며 “정작 김장훈은 보증금 5000만원인 월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팬들의 사랑으로 기부를 할 수 있었기에 결국은 팬이 기부한 것”이라며 “내가 벌어서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며, 내게는 이것이 더 경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주말부터는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지난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우리 프로야구가 올해엔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가서게 될까. 바뀐 규칙도 많고 구단 운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올해 프로야구 이야기를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 함께 나눠본다.   ●시사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50분)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황혼이혼’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퇴직한 늙은 남편은 이사가는 날 강아지라도 안고 있어야 버림받지 않고 함께 이사갈 수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 사례를 통해 우리가정과 사회의 문제를 돌아본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전도연이 지난 9일 미혼으로서 찍은 마지막 작품 ‘밀양’의 포스터 촬영을 했다. 포스터 촬영은 많은 취재진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멜로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전도연의 신들린 눈물연기는 압권.3월의 신부 전도연의 색다른 멜로 영화 ‘밀양’을 공개한다.   ●내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정자는 윤섭에게 500만원을 내밀며 은주와 헤어지고 바이그룹 막내딸과 선을 보라고 한다. 기가 찬 윤섭은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반평생 반지하 집에서 사는 엄마를 생각해 보라는 정자의 얘기에 솔깃해진다. 한편 보육원을 찾아간 동건은 어린 시절 은주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동건은 그 길로 은주를 찾아간다.   ●달자의 봄(KBS2 오후 9시55분) 태봉과 헤어진 후에야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달자는 신세도 대신 미국으로 해외연수를 가기로 결심하고 남겨진 추억들을 정리하며 떠날 준비를 한다. 한편 태봉은 한다홈쇼핑 인수합병계약이 체결되는 결정적인 자리에서 뜻밖의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떠나려는 달자를 붙잡는데….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봉례는 결국 짐을 싸서 명자네 집을 나서고 무영 역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한편 지수는 명주에게 무영의 집안 사정을 듣고 전화를 걸어보지만 무영은 지수의 전화를 받지 못한다. 무영은 은하를 찾아가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생이 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한다.
  • [현장 행정] 용산구 동물보호소

    [현장 행정] 용산구 동물보호소

    # 이야기 하나 서울 용산구 후암동 삼광초교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배회하던 강아지를 데리고 남산동물병원을 찾았다. 동물병원에서 버려진 개·고양이를 신고받아 치료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주성일 수의사는 데려온 강아지를 검진했다. 다행히 질병이 없었다. 예방접종을 마치고 강아지를 예쁘게 단장했다. 목욕하고, 털을 깎으니까 귀여운 애완견으로 변신했다. 강아지 사진을 ‘용산구 수의사회 유기견센터’에 올렸다. 며칠 후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50대 여성이 “같이 살던 강아지가 죽어서 다시는 애완견을 키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예쁜 아이가 버려진 것이 마음 아파 용기를 냅니다.”는 글을 남겼다. 강아지는 새로운 주인의 품에 안겼다. # 이야기 둘 20대 부부가 강아지를 구입하려고 용산구 보광동 보광동물병원을 찾았다. 안성택 수의사가 얼굴이 주먹만한 조그마한 강아지를 보여줬다. 혀로 손을 핥으며 장난을 걸었다. 꼬리도 살랑살랑 귀엽게 흔들었다. 애교덩어리였다. 부부는 “얼마냐.”고 물었다. “무료입니다. 정성껏 키워주세요. 길 잃은 아이인데 우리 병원에서 검진하고 예방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언제라도 데려오세요.” 안 수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부부는 기쁜 마음으로 강아지를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기동물 대부분이 안락사 6일 용산구에 따르면 서울시수의사회 용산구분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우용균 용산구청 지역경제과장은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고 입양을 늘리기 위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종합적인 유기동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동물보호소에서는 버려진 개나 고양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으면 동물사랑 119팀을 출동시킨다.119팀은 유기동물을 포획해 가까운 동물병원(18곳)에 데려간다. 동물병원은 건강검진·예방접종을 마쳐 원하는 주민에게 동물을 보낸다. 입양 신청은 동물보호소(02-778-7582)와 인터넷 카페 용산구 수의사회 유기견센터(cafe.daum.net/animalshelter)에서 받는다. 원래 주인이 찾아오면 동물을 돌려준다. 지난해 용산구에서는 유기동물 556마리(개 296마리, 고양이 256마리, 기타 4마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옛 주인이나 새 주인을 만난 개는 19마리(6.4%)이고, 고양이는 11마리(4.2%)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폐사하거나 안락사 당했다. 서울시 전체에서도 지난해 유기동물이 1만 6016마리 발생했지만, 입양은 6.2%(1054마리), 주인 인도는 4.5%(721마리)에 불과했다. ●동물보호소 애용해 주세요 그러나 용산구가 올해부터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3월1일 현재 유기동물 55마리(개 45마리, 고양이 8마리, 기타 2마리) 가운데 39.5%인 39마리가 새 주인을 만났다. 버려진 동물이지만, 수의사가 건강검진을 마쳐 건강하다고 소문이 나자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 고양이의 경우 불임수술을 실시한 뒤 방사하기도 한다. 구청은 동물 위탁관리·수술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동물사랑 119팀(019-467-6798)은 휴일이나 심야에도 활동한다. 교통사고를 당한 동물이 있다고 신고받으면 30분 이내에 출동해 당직 동물병원으로 이송,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구청은 개나 고양이를 희망하는 보육원이나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수의사회는 기증 동물에 사료를 지원하고 지역 동물병원은 치료·관리를 맡겠다고 나섰다. 주 수의사는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수의사들이 뜻을 같이했다.”면서 “생명사랑을 실천해 동물에도,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재미난 공연 보고 덤으로 선물까지

    요즘 공연계는 관객들에게 감동뿐 아니라 선물까지 준다. 다양한 이벤트로 무한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인회나 공연장에 오기 힘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는 봉사활동은 기본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한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아이 두 아이 두’의 관객들이라면 좌석 팔걸이 밑을 유심히 살펴보라. 보물찾기처럼 팔걸이 밑에 상품권을 붙여 놓았다가 다이어리 등을 선물한다. 공연 도중 배우가 던지는 부케를 받은 사람에게는 와인을 주고, 공연이 끝나면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운의 커플에게는 사진촬영과 마사지 쿠폰이 따른다. 대학로에 전용관을 마련하고,9번째 공연중인 연극 ‘아트’는 공연 전에 연극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연극소개 책자, 여성용품 등을 선물한다. 극이 끝나면 공연도중 소품으로 등장했던 맥주·소시지 등도 관객에게 돌아간다. 연극을 하는 동안 배우들이 시원하게 들이켜는 맥주에 입맛을 다셨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반갑다. 오는 4월2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올슉업’은 지난달 13일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 30여명을 공연장에 초청했다.14일에는 중증장애인 재활연대의 장애인 10여명,16일 연세사회복지관의 보육원생 30여명과 홀트아동복지회 봉사단 10여명,19일 인천보육원 30여명에게 신나는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객석을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에는 공연장인 충무아트홀에 책을 가져오면 입장권을 만원 할인해 준다.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책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다. 예전 공연을 관람했던 티켓을 가져오면 입장권을 아주는 것도 요즘 공연계의 유행이다. 아프리카 뮤지컬 ‘우모자’는 2003∼2004년 내한 공연 당시 관람 티켓을 소지한 경우, 예매시 25%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제 공연 티켓은 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모아야 할 일이다. 오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내 극장 용에서 개막하는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는 동반인 없는 1인 관객을 VIP로 대접한다. 매 공연마다 12명의 싱글관객과 12쌍의 커플에게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지난해 용에서 공연됐던 연극 ‘이’와 ‘날보러 와요’ 티켓을 가져와도 50% 할인혜택이 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그렇게 오고 싶던 곳… 가슴 뭉클해요”

    “그렇게 오고 싶던 곳… 가슴 뭉클해요”

    “아무 생각도 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거든. 근데 막상 형님 이름을 보니까 가슴이 막혀서…. 이번이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막막해져.” 10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서울현충원에 안치된 형을 찾은 권 바오로(76)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이어갔다. 옆을 지키던 부인 이 모니카(69) 할머니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부부는 고향인 경북 선산을 떠나 경상도, 인천 등지를 떠돌다가 10년 전 경남 산청군 성심원에 안착했다. 그사이 한번쯤 형이 있는 이곳을 찾을 법도 했건만 그러지 못했다.‘한센병’을 앓은 탓이다. “온 지 20년이나 돼서….”라며 명단을 더듬다가 형의 이름을 발견한 권 할아버지는 “너무 늦게 찾아와 미안해.”라며 입을 다물었다. 이날 권 할아버지처럼 십수년만에 서울을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10명. 모두 한센병력을 가지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성심원은 “죽기 전에 살거나 놀던 곳을 가보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서울은 8번째로 찾은 곳이다. 서울 종로가 고향인 최 루시아(80) 할머니는 무려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았다. 며칠 전부터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천주교 신자인 최 할머니는 “명동성당을 가장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갈 수 있게 됐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연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이 알려져 딸이나 사위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운 것이다. 병이 옮을까 성심원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보낸 3남매는 모두 장성해 가정을 이루었다. 하지만 사위들은 최 할머니가 한센병력을 가진 사실을 모르고 있다. 30년만에 서울을 찾은 박 세레나(70) 할머니도 “건물도 높고 길도 넓고…. 많이 변했네.”라며 좋아하면서도 자식들 얘기에는 “사는 게 어려워서 자주 보지 못해.”라고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8살 때 고아원으로 보냈던 딸의 결혼식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자신이 한센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이들과 동행한 성심원 임재순 가정사팀장은 “모두들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사위나 며느리, 손자, 손녀들에게 아예 죽은 것으로 된 분들도 있다. 요즘 한센병은 독감보다도 못한 것인데 아직까지 편견의 벽에 부딪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날 국립묘지를 들르고, 한강 유람선, 남산 케이블카를 타며 기억과 상상 속에 남아 있는 서울의 모습을 하나하나 바꿔갔다. 저녁에는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가족과 후원 봉사자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11일에는 청와대와 명동성당, 청계천, 탑골공원 등을 둘러본 뒤 성심원으로 돌아간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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