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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의 신 시청률,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은 어디에? 수목극 2위 출발..1위는

    국수의 신 시청률,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은 어디에? 수목극 2위 출발..1위는

    38.8%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태양의 후예’ 후속 ‘국수의 신’ 시청률에 관심이 모아졌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은 전국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SBS ‘딴따라’는 7.2%를 기록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지난달 24일부터 방송을 시작 이후 한 달만에 시청률 정상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국수의 신’ 1회에서는 어린 명이(천정명 분)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김길도(조재현 분)와 대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무명은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복수의 대상인 김길도가 운영하는 국수 집 ‘궁락원’을 찾고, 이어 궁락원을 나서는 무명에게 “또 오십시오.”라며 인사하는 김길도를 향해 “그래, 꼭 올게. 너 죽이러” 라는 대사와 함께 좀 전과는 180도 달라진 싸늘한 눈빛을 보여주며 김길도와의 복수전쟁을 예고, 드라마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이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김길도의 인생이 빠르게 그려졌으며,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모든 것을 앗아간 김길도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채 보육원에서 지내던 무명 두 사람이 다시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모습, 그리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무명의 모습이 폭풍전개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휘몰아갔다. ‘마스터 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 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수의 신’ 천정명, 눈빛부터 달라졌다..강렬한 첫 등장 ‘폭풍 전개’

    ‘국수의 신’ 천정명, 눈빛부터 달라졌다..강렬한 첫 등장 ‘폭풍 전개’

    배우 천정명이 ‘국수의 신’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27일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천정명의 나래이션과 함께 시작, 어린 명이(천정명 분)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김길도(조재현 분)와 대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무명은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복수의 대상인 김길도가 운영하는 국수 집 ‘궁락원’을 찾고, 이어 궁락원을 나서는 무명에게 “또 오십시오.”라며 인사하는 김길도를 향해 “그래, 꼭 올게. 너 죽이러” 라는 대사와 함께 좀 전과는 180도 달라진 싸늘한 눈빛을 보여주며 김길도와의 복수전쟁을 예고, 드라마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이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김길도의 인생이 빠르게 그려졌으며,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모든 것을 앗아간 김길도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채 보육원에서 지내던 무명 두 사람이 다시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모습, 그리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무명의 모습이 폭풍전개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휘몰아갔다. 특히 ‘국수의 신’ 타이틀 롤을 맡은 천정명은 로맨스 물에서 강점을 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복수극을 선택해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첫 회부터 강렬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막강한 내공을 지닌 조재현과의 앞으로의 대립과 연기 대결 또한 기대감을 높이는 포인트이며, 천정명과 이상엽, 정유미, 공승연 등 젊은 배우들과의 케미 역시 볼거리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김길도에게 한발한발 다가가는 무명의 복수와 함께 더욱 심화될 천정명의 연기 변신 역시 기대감이 더해지며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 극들 사이에서 ‘국수의 신’이 수목 극의 강자로 자리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 목되고 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 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국수의 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대림산업, 문화·행복·사랑·맑음·소망 ‘5대 나눔’ 착착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대림산업, 문화·행복·사랑·맑음·소망 ‘5대 나눔’ 착착

    대림산업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라는 기업 이념인 ‘한숲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업인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문화나눔, 행복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소망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문화나눔’을 위해 2002년 개관한 대림미술관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행복나눔’ 활동으로는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 시설 개선 활동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 수도권 노후 주택 밀집 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대림산업은 ‘사랑나눔’ 활동으로 전국 곳곳의 보육원, 요양원, 복지회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동남아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티셔츠 제작과 같은 일을 펼치고 있다. 또 대림산업은 ‘맑음나눔’ 활동을 위해 본사 및 전국의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맑은나눔봉사대’를 창단했다. 봉사대는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림산업은 자활이 필요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품 및 성금을 기탁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소망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충희 최란, 5일 뉴마인드 웨딩 소식에 딸 미모 눈길 ‘티아라 지연 닮은꼴?’

    이충희 최란, 5일 뉴마인드 웨딩 소식에 딸 미모 눈길 ‘티아라 지연 닮은꼴?’

    스포츠스타 이충희 배우 최란 부부의 결혼 30주년 ‘뉴마인드 웨딩’ 소식이 전해지며 딸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과거 최란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충희 최란 부부의 딸은 서구적 이목구비를 갖춘 미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최란은 “딸이 대학을 졸업하는데 남자친구를 만들어줘 볼까 생각한다”며 ‘강심장’ MC였던 이승기를 탐내기도 했다. 한편 이충희 최란 부부가 결혼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5월 5일 오후 12시 서울 삼성동 ‘화이트도아’에서 ‘뉴마인드 웨딩’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 ‘리마인드(Remind) 웨딩’을 넘어서 새롭게 백년가약을 약속하는 ‘뉴마인드(Newmind) 웨딩’ 콘셉트로 열리게 됐다. 이날 이충희 최란 부부의 ‘뉴마인드 웨딩’에는 10여 년간 봉사활동으로 맺어진 인연인 보육원생 6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결혼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소박한 음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듀오, ‘2016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행복 수기 공모전 개최

    듀오, ‘2016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행복 수기 공모전 개최

    저출산 시대에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사는 삶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가족 행사가 열린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가족 사진과 사연을 공모하는 ‘제5회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을 개최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부부 참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다자녀 가족의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최종 선정된 부부 3쌍은 타인에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모범 가족으로서 인정 받아, 듀오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듀오는 이들 세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가족사랑 지원금 총 300만원과 ‘참사랑 실천 가족’ 인증 표창장을 시상할 계획이다. 주변 다둥이 가족을 추천한 지인에게도 풍성한 상품을 제공한다. 심사에 오른 여러 사연 중 10개를 뽑아 해당 응모자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듀오는 매년 親결혼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슬 좋은 부부, 화목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복 수기 공모전뿐 아니라,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한 대학생 UCC공모전 등 여러 이벤트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희망하는 연애, 아름다운 가족의 사례가 혼인 장려에서 나아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출산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에는 4자매의 부모로 빵집을 운영하며 지역 보육원에 나눔을 실천하는 이상민(39), 최양미(37) 부부, 5남매의 양육을 돕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최창식(42) 서진희(40) 부부, 3형제를 키우는 대학원생 남편과 ‘워킹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 준 홍성완(40) 김지선(36) 부부가 최종 선발됐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용인 바이오·의약복합단지 조성

    용인 바이오·의약복합단지 조성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 30만㎡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의약복합단지가 2018년 말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2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바이오메디컬 경기도형산업단지(BIX)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30㎡ 규모의 중간급 산단으로 조성할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는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작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의 지식산업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보육원과 체육시설, 식당 등 단지 입주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공공시설을 입주 기업 전체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말 산단 조성계획 등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바이오메디컬 BIX를 통해 도내 의약·제약 기업이 겪는 생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1800여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및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남 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공유하는 산업단지,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업이 상생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경기남부권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이번 산업단지 유치는 국내 굴지의 의약제조회사들이 집약돼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용인에 30만㎡ 바이오·의약 복합단지 조성 추진

    경기 용인에 30만㎡ 바이오·의약 복합단지 조성 추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 30만㎡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의약복합단지가 2018년 말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2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바이오메디컬 경기도형산업단지(BIX)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30㎡ 규모의 중간급 산단으로 조성할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는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작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의 지식산업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보육원과 체육시설, 식당 등 단지 입주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공공시설을 입주 기업 전체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말 산단 조성계획 등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바이오메디컬 BIX를 통해 도내 의약·제약 기업이 겪는 생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1800여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및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남 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공유하는 산업단지,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업이 상생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경기남부권역에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이번 산업단지 유치는 국내 굴지의 의약제조회사들이 집약돼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용인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4세 딸이 계부 유혹?… “청주 학대 엄마는 망상장애자”

    남편과 불화 딸 때문이라 여겨 암매장 시신수색 야산서 재개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친모에게 욕실에서 학대를 당해 숨지고서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에는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편집증(망상장애)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곽재표 수사과장은 24일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씨가 남긴 메모를 살펴본 결과 편집증 증상이 보인다”며 “보육원에서 데리고 온 딸 때문에 남편과 불화가 생겼다고 생각해 밥을 굶기거나 베란다에 벌을 세우는 등 수차례 학대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씨는 자신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딸이 계부인 남편에게 의지하자 ‘딸이 남편을 유혹하려는 것 아니냐’는 망상까지 한 것 같다”며 “딸이 숨지고서는 딸을 증오하는 내용이 메모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곽 과장은 “한씨의 메모 중 안양이 숨지기 전후로 추정되는 시기의 내용이 일부 뜯겨 나갔는데, 실종아동 전수조사에 심리적 압박을 받은 한씨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안양 시신 수색작업을 25일 재개한 뒤 오는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구속된 계부 안모(38)씨에게는 시체 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할 계획이다. 안씨가 딸이 숨지는 과정에 관여한 증거나 정황은 찾지 못해서다. 안씨는 “2011년 12월 24일 퇴근해 보니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아내가 딸을 학대해 숨져 있었고, 시신을 베란다에 2~3일 방치했다가 암매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차례 딸을 폭행한 사실도 자백했다. 시신 수색은 안씨가 줄곧 암매장 장소로 지목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인근 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암매장과 관련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안씨는 ‘거짓반응’이 나왔지만 자신도 시신을 찾고 싶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안양이 2011년 5월과 12월 두 차례 병원에서 타박상 치료를 받은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살 의붓딸 살해한 계부 돌연 눈물 흘린 이유는

    4살 의붓딸 살해한 계부 돌연 눈물 흘린 이유는

    도를 넘은 학대로 숨진 ‘네 살배기 의붓딸’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된 계부 안모(38)씨가 경찰 조사 도중 눈물을 보였다. 2011년 12월 의붓딸인 안양(당시 4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 18일 긴급체포된 안씨는 암매장 장소 등을 집중 추궁하는 수사관들 앞에서 냉정을 유지했다. 그런 안씨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 것이 뒤늦은 참회인지, 국민적 비난을 모면하려는 위선인지 궁금증을 낳는다. 24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전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 5차 조사에서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씨가 남긴 유서와 보육원에 있던 친딸 안양을 집에 데려온 뒤 벌어진 집안 내 갈등 상황을 소상히 기록한 한씨의 일기장을 경찰이 보여주고서다. 한씨는 복잡한 심경을 유서에 담았다. 뒤늦은 용서를 구하며 안씨 사이에서 태어난 네살배기 막내딸이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는 당부도 들어 있었다. 2011년 딸을 학대하다 끝내 숨지게 한 한씨는 “하늘에 가서 죽은 딸에게 부모로서 못한 책임을 다하겠다”거나 “딸을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 모두가 나의 책임이다”며 뒤늦은 용서를 구했다. 경찰은 안씨에게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노트 6권 분량의 2011년 한씨 일기장도 보여줬다. 숨진 안양을 축으로 한 비극적인 가정사와, 그 과정을 겪으며 느낀 딸과 남편에 대한 원망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아내의 일기장을 읽어내려가던 안씨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돌연 눈물을 흘렸다. 수사에 참여했던 한 경찰은 “아내의 유서를 접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를 미워하며 지내다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자신도 잔혹한 범죄의 주인공이 됐다는 후회의 눈물이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한동안 눈물을 쏟아낸 안씨는 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안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는 않고 있다. 그는 안양이 숨지고 시신이 유기된 날짜며 유기 과정에 대한 진술을 수시로 번복, 수사에 혼선을 줬다. 무엇보다 안씨가 틀림없는 시신 유기 장소라고 지목해 16곳이나 파헤친 진천 야산에서 안양 시신을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안씨가 유일한 증거가 될 시신 확보를 방해해, 법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려는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유지하고 있다. 안씨의 전날 눈물에 대해서도 거듭된 경찰의 추궁에 한씨의 유서나 메모까지 등장해 더는 달아날 수 없는 궁지에 몰리자 수사관들의 믿음을 사려고 흘린 ‘악어의 눈물’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산폭격·맨몸 구보 시킨 보육원장

    강원도 내 한 보육원 원장이 원생들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 7월부터 3년 동안 한 보육원 원장으로 재직한 A(47)씨는 원생들을 한겨울에 속옷 차림으로 운동장을 뛰게 하고, 나무 빗자루 등으로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학대 피해를 받은 아이들은 남자 15명, 여자 7명으로 확인됐다. 학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했다. 아이들은 A씨의 지시로 맨몸으로 운동장을 달리거나 땅에 머리를 박는 일명 ‘원산폭격’을 했다. 추운 겨울에 속옷에 물을 묻히거나 눈밭을 맨발인 채로 달리는 일도 있었다. 일부 원생에게 팔굽혀펴기를 1시간 동안 200~500회 시키는가 하면, 영어단어와 성경을 외우지 못하면 잠을 못 자게 하는 일도 있었다. 다른 원생이 매 맞는 모습을 보게 하거나 상습적인 욕설 등 정서적 학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생들은 보육원 이외에는 갈 곳이 없어 A씨의 학대 행위를 참고 견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부 피해 학생은 퇴소 협박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해당 자치단체가 원생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아동학대 혐의가 속속 드러나자 피해 원생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한 정황도 포착됐다.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추가 혐의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어버이처럼 세심히 보살펴야 할 보육원장이 원생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며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와 경찰은 도내 보육원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일제 점검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 록 밴드 100팀 日 소개… ‘K록 문화’ 만들고 싶어”

    “한국 록 밴드 100팀 日 소개… ‘K록 문화’ 만들고 싶어”

    돈·매너리즘 빠진 자신 극복…간결하고 여유로운 노래 귀환 26일 쇼케이스 수익금 기부, 올여름 日투어… 韓밴드 선봬 “뒤돌아볼 여유가 없을 정도로 달렸더니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이젠 좀 더 여유를 갖고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씩, 일 년에 200회 이상. 라이브에 목말라 그렇게 5년을 달려왔다. 장소와 상황은 재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대만 있으면 올라갔다. 공연장을 빌리는 비용이 많이 들어 작은 공연장을 하나 인수했다. 레이블도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음악보다 돈, 비즈니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신을 느꼈다. 매너리즘에 빠져 한계에 부딪혔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힘들겠다는 느낌이 왔다. 악성 루머가 돌며 욕도 많이 들었다. 전화벨 소리가 겁날 정도였다. “제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했어요. 음악은 즐거운 게 첫 번째인데, 두 번째가 됐더라고요. 옐로우 몬스터즈(옐몬) 3집을 만들 땐 보컬 녹음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죠. 제 하드웨어는 이미 가득 차 버렸는데 그걸 모르고 직진만 하고 있었던 거예요. 마음의 병을 심하게 앓고 나자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한국 펑크록의 간판 중 한 명인 이용원(36)의 이야기다. 옐몬을 이끌었던 그가 솔로 앨범 ‘밴쿠버’로 돌아왔다. 첫 밴드였던 검엑스 시절 자신의 존재를 알렸던 멜로딕 펑크를 들려준다. 검엑스는 풋풋했고, 옐몬이 거칠었다면 이번 앨범은 세련됐다. 경쾌하고 흥겹다. 얼핏 여유롭기도 하다. 물론 ‘스틸 비하인드’, ‘치즈 버거’, ‘라스트 앤드 포에버’, ‘포 유’에서 괴물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다.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더욱 유려해졌는데 노랫말은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하다. 느릿느릿 여유로운 환경에 대한 절실함과 동경을 담아 앨범 제목을 캐나다 밴쿠버로 정했는데 표지는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얼굴을 담아 묘한 이질감을 준다. “일기장같이 솔직한 앨범이에요. 누구를 미워한다기보다 제 자신을 돌아보며 노래를 썼어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 것 같아요. 처음엔 정식 발매를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모두 내려놓고 만든 음반이라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군더더기를 빼고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만 단출하게 만들어 꽉 찬 사운드를 즐기던 옐몬 팬들에겐 낯설겠지만 다른 스타일의 다른 음악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제 이름 석 자를 앞세웠으니 해체할 일도, 물러설 수도 없네요. 하하하.” 오는 26일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 공연을 연다. 수익금 전액은 보육원에 전달한다. 이전에 어쿠스틱 공연 ‘포 칠드런’을 통해 해 오던 기부였는데 슬럼프에 빠지며 중단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음악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새 앨범은 의미 있게 시작하고 싶었죠. 쇼케이스 이후엔 단독 공연과 서너 밴드가 함께하는 기획 공연도 계획 중이에요. 물론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무대에 오를 생각이에요.” 일본 프로모션도 나선다.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7~8월쯤 일본 5개 도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올드레코드 재팬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일본 후지TV 계열 음반사인 PCI(포니캐넌)와 손잡고 한국 록 밴드 100팀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저도 일본 활동을 해 봤지만 단발성 활동에는 한계가 있어요. 새로 나온 핫한 밴드보다 한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국보급 밴드들을 한 팀, 한 팀 소개하며 K록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양부모 무관심으로..” 37년간 시민권 취득 못한 한인 또 수감

    3살 때 미국에 입양됐지만 양부모들의 무관심으로 마흔에도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지 못한 한인 영주권자가 또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수감됐다.  양부모의 학대와 두 차례의 파양으로 방황 끝에 추방위기에 놓인 애덤 크랩서(한국명 신송혁·40) 씨다.  그는 지난 1월 5일 ‘가족 문제’로 체포된 후 유죄 평결을 받아 1개월간 실형을 살고 지난 8일 석방됐지만 ICE는 그를 ‘가족 위협’ 혐의로 또다시 체포했다.  크랩서의 추방 반대 운동을 펼쳐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은 이번 수감 조치에 대해 “결혼해 자녀들을 둔 그를 추방해서는 안 된다”며 “추방 반대 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1979년 한국의 보육원에서 누나와 함께 미국 미시간주에 입양된 크랩서 씨는 9살 때 양부모에 의해 버려졌다. 다시 새 양부모에 입양된 그는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학대에 시달리다 16살 때 다시 쫓겨났다.이후 정처 없이 떠돌았고,경범죄를 저지르는 등 방황했다.  그사이 결혼하고 자녀까지 낳아 기르는 등 자립과 재기를 다졌지만 방황하던 시절 경범죄 전과가 드러나며 추방 위기에 몰렸다. 그의 사연은 지난해 뉴욕타임스,CBS,AP통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김용환(오른쪽)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보육원에서 NH투자증권 봉사단원들과 함께 아이 돌보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나눔 경영 눈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나눔 경영 눈길

    대보그룹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 미래의 주역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 및 정보통신 시설을 관리하고 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써 매년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보호시설, 적십자, 선교회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선 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기금 모금,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나눔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최 회장의 나눔의 철학은 자연스럽게 사내 임직원에게도 전해져, 직원들은 보육원, 양로원, 소년소녀 가장, 섬김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선행사를 넘어 한류축제로 발전한 그린콘서트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펼쳐지는 그린콘서트다.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골프장 잔디에서 뛰어 놀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자선행사에도 참여하며 콘서트도 무료로 관람한다. 하루 동안 골프장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과 손상된 잔디 복구비만 5억 원 이상이 드는 이 콘서트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확고한 의지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선기금을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콘서트 당일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나 파주시 소재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된다. 2000년 제1회 콘서트 이후 현재까지 골프장 문화마케팅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며 지방에서 매년 찾아오는 콘서트 마니아층까지 등장할 정도다.(2001~2003년 미실시) 2008년부터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나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이래도 되나 싶어 오히려 조심해서 주차를 한다는 후문이다. 2015년 5월 30일 13회 콘서트에는 38,000명이 방문했고 방문차량만 4,500대에 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약 3억 원(영업손실 등 총 지원규모 20억 원 이상), 누적 관람객은 2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 언론보도 등을 통해 크게 알려지면서 이웃나눔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출연가수들도 출연료 없는 재능기부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오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어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서 매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골프장의 새로운 변화방향을 제시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이웃나눔을 통한 골프대중화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한편 2016년에도 5월 28일에 제14회 그린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결혼식 꾸준히 지원또 최등규 회장은 매년 서원밸리와 휴게소 인근 지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선정해 결혼식을 무료로 후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원밸리에서 운영하는 고품격 야외 웨딩홀 서원아트리움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 2013년 6월 25일 골프장 내 150미터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 안에서는 총 4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의 결혼식이 열렸으며, 실제로 사연을 공모해 선정된 한 쌍은 결혼식 한 달 전인 2013년 5월 25일 11회 그린콘서트 무대에서 공개 프로포즈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2015년 7월 8일에도 한국인 신랑들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신부 세쌍의 결혼식이 개최됐다. 앞서 2012년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다문화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서울방향)가 소재한 충북 영동군 지역의 다문화 가정 부부를 초청해 결혼식은 물론 웨딩, 촬영, 피로연, 신혼여행까지 모든 것을 휴게소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지난 2015년 5월 23일에도 황간휴게소에서 제4회 고속도로 야외 결혼식이 개최됐다. 한국인 신랑과 필리핀 신부의 하객을 비롯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결혼식은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등규 회장이 1981년 설립한 대보그룹은 건설, 유통, 정보통신, 레저 부문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그룹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녀사냥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아시나요?

    마녀사냥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아시나요?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아이가 미신 때문에 죽어간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악마 혹은 마녀로 몰린 아이들은 가족에게 버려지고 대다수는 굶주림에 지쳐 세상을 떠나고 있다. 사진 속 소년 역시 같은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진 뒤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한 자원 봉사자를 만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나이지리아에 사는 이 소년은 아직 2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로, 지난 8개월간 거리를 떠돌았다. 간간히 행인들이 건넨 음식 조각을 받아먹으며 연명해왔다고 한다. 뼈밖에 남지 않은 알몸에는 기생충이 득실거려 마을 사람들은 소년이 다가오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 이틀 겨우 살아남아 거리를 방황하던 소년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출신의 덴마크인 여성 안야 링그렌 로벤에게 극적으로 발견돼 구조됐다. 로벤은 소년을 보자마자 크게 충격받고 말았다. 아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던 것. 그녀는 우선 소년에게 물과 음식을 먹였다. 이때 찍힌 사진이 인터넷상에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로벤은 소년의 몸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느끼고 아이 몸을 부드러운 담요로 감싼 뒤 품에 안아 들고 가장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사실 로벤은 3년 전부터 이 소년처럼 악마나 마녀로 낙인 찍혀 버려지는 아이들을 구조하는 비영리단체 ‘아프리카 어린이 지원 교육 및 개발 재단’(African Children‘s Aid Education and Development Foundation)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천 명의 아이가 악마나 마녀로 비난받으며 버려지고 있고 우리는 이들이 고통 속에 두려워하고 죽어가는 모든 것을 목격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로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구조된 소년 등 아이들이 치료받고 회복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의료비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로벤에 의해 목숨을 건진 소년은 이제 ‘호프’(Hope·희망)라는 새 이름까지 얻게 됐다. 호프는 병원에서 처방된 약으로 몸속에 들끓었던 기생충을 제거하고 극도로 낮아진 적혈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수혈을 받는 등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로벤은 “이제 호프의 몸 상태는 안정을 찾았다”면서 “스스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치료 효과도 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그는 스스로 힘으로 일어날 수 있게 돼 우리 모두 웃을 수 있게 됐다”면서 “그는 작지만 강한 소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프는 로벤의 어린 아들인 데이비드 주니어와도 놀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로벤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호프의 사진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고 세계 곳곳에서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다. 그녀는 “이 돈으로 우리는 호프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 땅에 개인 진료소를 만들어 더 많은 아이를 고통에서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로벤은 남편 데이비드 에마누엘 우멤과 함께 구조한 아이들이 거주하고 음식과 교육,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동 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보육원을 짖길 시작했다. 사진=안야 링그렌 로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쉰들러리스트 수용소장이 내 할아버지라니”…독일 흑인의 절규

    “쉰들러리스트 수용소장이 내 할아버지라니”…독일 흑인의 절규

     영화 ‘쉰들러리스트’에서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나치 수용소장이 자신의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독일 흑인여성의 영화 같은 삶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  9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책 ‘내 할아버지는 날 쏴죽였을 거야 : 한 흑인 여성이 가족의 나치 과거를 발견하다’의 저자 예니퍼 테게(45·)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 강연에서 자신의 혼란스러운 정체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히 털어놨다.  나이지리아 유학생인 부친과 독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테게는 생후 4주 만에 독일 뮌헨의 한 가톨릭 보육원에 맡겨져 수녀들의 손에 의해 자랐다.  가끔 딸을 보러 보육원에 들르던 생모는 딸이 3살 때 입양가정에 들어가면서 발길을 끊었다가 21살이 되던 해부터 다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당시 뮌헨에서 보기 드문 흑인 여성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도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을 나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등 안정된 삶을 살던 테게가 끔찍한 진실과 마주한 것은 38살이 된 2008년 8월 어느 날이었다.  그는 심리학 서적을 찾아보러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생모가 쓴 책을 발견했다.  도서관에서 집어든 빨간색 책을 넘겨보다가 표지에 실린 흑백사진의 주인공이 친모인 모니카 괴트라는 사실과 함께 악명높은 나치 간부 아몬 괴트(사진)가 바로 자신의 외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몬 괴트는 폴란드 푸아쇼프 강제수용소장을 지내며 유대인 8000명 학살에 관여한 인물로 교수형을 받는 순간까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뜻의 나치 구호)를 외친 골수 나치당원이었다.  특히 1993년 영화 ‘쉰들러리스트’에서 유명 배우 랠프 파인즈가 괴트로 분해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여 악명이 더욱 널리 퍼진 상태였다.  역사에 기록된 악당과 자신이 가족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테게는 거울을 들여다본 뒤 턱선, 코와 입 사이의 주름이 괴트와 닮았단 사실을 깨닫고 “외할아버지로부터 내가 뭔가를 물려받았을까”라는 두려움에 떨었다고 전했다.  흑인 혼혈인 자신은 나치의 이상형인 순수 아리아인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외할아버지가 (살아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나를 죽였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까지 털어놨다.  유달리 이스라엘 친구들이 많았다는 사실도 죄책감을 더했다.  테게는 소르본 대학에 다닐 때 사귄 이스라엘 친구 집에 여행을 떠났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귀국 비행기를 놓친 뒤 아예 눌러앉아 텔아비브 대학에서 중동·아프리카학과 히브리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스라엘을 (여행지로) 골랐고 비행기를 놓쳐 눌러앉은 이 모든 것이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비밀을 알게 된 지 2년 만에 홀로코스트 생존자였거나 희생자의 후손인 이스라엘 친구들에게 자신이 수용소장의 손녀라는 사실을 털어놨으나 예상 외로 친구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를 위로했다고 한다.  비극에 맞닥뜨린 테케의 선택은 일을 그만두고 모친의 책과 관련 다큐멘터리,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어두운 가족사를 정면으로 파헤쳐 이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조사 결과를 책으로 공개한 테게는 자녀들에게도 가족사를 이야기해줬다면서 “아이들이 나처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정신적 충격에 빠지지 않기를 바랐다. 다만 영화 ‘쉰들러리스트’는 좀 더 나이가 들면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은 이전보다 오히려 더 나아졌다”며 “이제 더는 외할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충격적 진실을 극복한 테게와 달리 모친과 외할머니는 트라우마와 혼란 속에 일생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테게의 저서를 보면 외할머니인 루트 이레네 칼더는 자신의 딸이자 테게의 모친인 모니카에게 괴트는 “전쟁영웅”이자 희생자라고 강변해오다 1983년 자살 직전에야 “내가 사람들을 도와줬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말을 남겼다. 모니카 역시 유대인 희생자와 함께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 “아버지는 유대인들이 전염병을 퍼뜨렸기 때문에 그들을 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테게는 “(전쟁) 2세대는 홀로코스트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우리 세대는 다르다. 우리는 책임과 죄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조상의 죄가 후손 개개인에게 상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요즘 대세’ 샌더스 이스라엘 집단농장 ´키부츠 시절´ 어떠했나

     미국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한 유대계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과거 이스라엘 집단농장 키부츠에서 몇달 간 생활했던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의 젊은 시절 방문했던 이스라엘 키부츠를 찾아 흔적을 살폈다.  샌더스 의원은 첫 상원의원에 도전했을 때인 1990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키부츠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이스라엘 칼럼니스트인 요시 멜만은 일간 하레츠에 ‘첫 사회주의자’라는 제목으로 썼던 자신의 과거 기사를 찾아내 WP에 공개했다.  여기서 샌더스 의원은 “사회주의 시오니스트 운동인 ‘영가드’의 게스트 자격으로 1963년에 ‘샤르 하마킴’이라는 키부츠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WP가 만난 키부츠 주민들은 샌더스 의원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키부츠도 샌더스 의원의 자원봉사활동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알버트 일라이(79)는 “옛날에 버나드라는 사람이 있기는 했는데, 그가 미국인인 버니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젊은 자원봉사자가 키부츠를 찾았다. 집단노동, 공동소유라는 사회주의적 생활방식을 고수한 키부츠는 유대민족주의 운동인 시오니즘과 맞물려 매력을 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두막에서 자고 과수원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육체노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사회주의 실험실이었던 키부츠에서 아이들은 보육원과 기숙사에서 공동 육아됐고 노동과 보상은 공유됐다.  샌더스보다 7살 위인 형 래리 샌더스는 WP에 “동생이 머문 장소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의 키부츠 방문이 1963년 이후일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이 1964년 9월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뒤 첫 부인 데로라 실링과 신혼여행차 런던과 이스라엘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영국에서 래리를 만났다. 당시 샌더스 의원은 확신을 가진 사회주의자였다고 형은 증언했다. 그는 “버니가 그해 10월 노동당이 승리한 영국의 선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면서 “그는 이미 굉장한 정치적 사상가였다”고 회고했다.  부부는 영국을 거쳐 1964년말∼1965년 초 키부츠에 도착, 3개월 가량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샌더스 의원은 이 시기를 ”(사상의) 형성기“라고 형에게 말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출신 자원봉사자 등과 만나 키부츠의 협동농장이 광활한 남미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샌더스 의원의 첫 부인은 당시 방문한 키부츠에 대해 모른다고 했고, 키부츠의 이름에 대해서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스칸디 대디’ 되지 마라

    ‘스칸디 대디’ 되지 마라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다비드 에버하르드 지음/권루시안 옮김/ 진선북스/336쪽/1만 4800원 2013년 초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에 있는 넬리 카페는 아이를 대동한 가족은 더이상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노키즈존’을 선언했다. 스톡홀름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부는 차별감찰관까지 파견해 이 사건(?)을 조사했다. 흥미로운 건 넬리 카페가 노키즈존을 외친 이유가 실제로 아이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다는 점이었다. 아이가 식당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떼를 쓰며 울 경우 보통은 부모가 아이를 조용히 타이르거나 잠시 식당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데리고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부모들은 아이가 자랑스러운 듯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거나, 눈총을 주는 다른 손님들에게 오만한 표정으로 눈을 부라린다. 이와 관련해 스톡홀름의 또 다른 카페 주인은 열에 아홉의 부모는 아이를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면 화를 낸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 바로 부모들이고, 그런 사람들이라면 기꺼이 거절해야 한다고 인터뷰했다. 스웨덴의 정신의학자이자 여섯 아이의 아빠인 다비드 에버하르드는 책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를 통해 “스웨덴이 떼쟁이 아이들의 나라가 됐다”고 비판한다. 아이를 세상의 중심에 두고 아이 위주로 생각하는 스웨덴 육아법이 틀렸다고 반기를 든다. 아이들에 대한 폭력과 고함을 금지하고, 7세 이전에는 글 읽기를 가르치지 않는 등 자유주의적인 스웨덴 육아법이 더 문제라는 점을 도발적으로 펼쳐 나간다. 스웨덴은 ‘육아 천국’으로 불린다. 스웨덴 부모들은 아이가 8살이 될 때까지 최장 480일간 육아 휴직을 쓸 수 있고, 이 중 6개월은 유급 휴가다. 아이는 한 살부터 공립 보육원에 다닌다. 1979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학생 체벌을 법으로 전면 금지했다. 이 같은 스웨덴 교육을 선망하는 이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왔다. 영국 사회학자 프랭크 프레디의 지적대로 부모 노릇은 과학의 한 분야가 아니다. 전혀 과학스럽지도 않지만 많은 전문가가 시시콜콜 육아에 대해 참견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정말 스웨덴의 육아 방식은 문제가 없을까. 저자가 바로 의문을 제기하는 지점이다. 부모들이 아이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자기 아이들에게 저녁 식사로 소시지를 먹을지 미트볼을 먹을지 묻기 시작하고, 거실 TV로 무엇을 시청할지도 아이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등 유약하고 무기력하다고 말한다. 스웨덴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는 부모보다 더 큰 권력을 행사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아이 위주의 스웨덴 가정의 모습은 한국의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에서는 자기 자식만 중요한 엄마들에 대한 경멸의 표현으로 ‘맘’(Mom)에 벌레 충(蟲)을 붙여 ‘맘충’이라 부르는 비속어까지 등장했다. 덴마크 심리학자 벤트 호우고르는 오늘날의 부모들을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에 비유한다. 아이의 앞길에 한 톨의 모래알도 없도록 부모가 깨끗이 쓸어내는 모습이 닮았다는 지적이다. 에버하르드는 아이들의 잘못을 처벌하거나 꾸짖고 질책하는 것조차 아동학대나 폭력으로 간주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과거처럼 강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걸 꺼리게 만들고 있다고 논박한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아이들이 이전 세대보다 더 유약하고 학교 생활을 잘 감당하지 못하며,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2배 이상 급증했다는 근거를 들며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실제 스웨덴은 2013년 학생 능력평가(PISA)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00점) 이하인 491점을 받는 등 노르딕 국가 중 최하위를 매년 기록해 왔다. 수학은 2000년 16위에서 2012년 38위로, 읽기 분야는 10위에서 36위로 각각 떨어졌다. 저자는 아이 성격의 50%는 유전자가 결정하고, 10% 정도만 부모가 아이에게 만들어 주는 환경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떤 성격을 갖게 되든 무조건 부모 탓으로 돌리는 건 틀렸다는 공박이다. 내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훌륭한 부모가 될지 정답은 사실 없다. 다만 부모가 부모로서 권위를 행사하고, 적절히 훈육해야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원칙적인 제안을 이 책은 전할 뿐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버려진 아기에게 자기 젖 먹여 살린 ‘여경의 모성애’

    버려진 아기에게 자기 젖 먹여 살린 ‘여경의 모성애’

    버려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직접 모유 수유까지한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언론 노티시아스 카라콜은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한 마을에서 한 여경이 직접 모유 수유를 통해 버려진 아기를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여러 영미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영웅으로 떠오른 루이사 페르난다 우레아 경관은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뒤 현장에 복귀했다. 사건 당일 유기 영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우레아 경관은 자신에게도 아기가 있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를 발견한 에디노라 히메네스(59)는 “오렌지를 채취하고 있을 때 아기 울음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고양이 울음 소리로 여겼지만 가까이 가보니 갓 태어난 여자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아기를 직접 눈으로 본 우레아 경관은 마음이 동요했다. 자신이 직접 품에 안아 들어 모유 수유를 한 것이다. 우레아 경관은 “난 아기 엄마로서 내 모유가 이 불쌍하고 작은 생명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여성이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마 우레아 경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기는 굶주림과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또한 하비에르 마르틴 지역 경찰서장은 “아기의 몸에 탯줄 일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기에겐 약간의 열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제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기는 콜롬비아 가족복지기관에서 위탁한 한 보육원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편 아기를 유기한 친모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이며 검거 이후 영아유기죄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사진=페이스북(위), 노티시아스 카라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버려진 신생아에게 자기 젖 먹인 ‘여경의 모정’

    버려진 신생아에게 자기 젖 먹인 ‘여경의 모정’

    버려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직접 모유 수유까지한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언론 노티시아스 카라콜은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한 마을에서 한 여경이 직접 모유 수유를 통해 버려진 아기를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여러 영미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영웅으로 떠오른 루이사 페르난다 우레아 경관은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뒤 현장에 복귀했다. 사건 당일 유기 영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우레아 경관은 자신에게도 아기가 있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를 발견한 에디노라 히메네스(59)는 “오렌지를 채취하고 있을 때 아기 울음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고양이 울음 소리로 여겼지만 가까이 가보니 갓 태어난 여자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아기를 직접 눈으로 본 우레아 경관은 마음이 동요했다. 자신이 직접 품에 안아 들어 모유 수유를 한 것이다. 우레아 경관은 “난 아기 엄마로서 내 모유가 이 불쌍하고 작은 생명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여성이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마 우레아 경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기는 굶주림과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또한 하비에르 마르틴 지역 경찰서장은 “아기의 몸에 탯줄 일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기에겐 약간의 열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제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기는 콜롬비아 가족복지기관에서 위탁한 한 보육원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편 아기를 유기한 친모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이며 검거 이후 영아유기죄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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