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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코리아카본뱅크 △전무이사 방용환 (8월 1일자) ■교육과학기술부 ◇전보 △국립특수교육원장 김은주△특수교육과장 권택환△교육과학기술부 이효자 이필남 김홍순(핀란드 투르쿠 대학 파견)△국립국제교육원 구영실 ■행정안전부 ◇기술서기관 승진 △정보화총괄과 신승인△정보화지원과 장경미△정보화담당관실 허정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국제협력관실 해외협력담당관 김상훈△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장 유제철◇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이현창△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 배철호△자원순환국 폐자원에너지팀 양경연△국립환경인력개발원 류덕희 ■여성가족부 ◇전보 △여성정책국장 조진우◇승진△기획조정실장 권용현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투자심사팀장 김헌정△남북협력〃 박건수△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과장 허만욱△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표용철<파견>△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영현△지역발전위원회 방현하△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서정호△주몬트리올총영사관 및 주ICAO 대표부 박향규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강란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현섭△대전〃 노만진△경남지사장 김병열△성남〃 이주혜△직업능력기획국장 변무장 ■KBS △춘천방송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 조만형△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영훈△제주방송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 강한영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임) 이봉구<광고국>△광고지원부장(부국장대우) 정원조△광고기획부장(파견) 이익원△광고마케팅3부장(〃) 박영신<관리국>△채권관리부장(부국장대우) 송광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정수용 ■서울과학기술대 △입학관리본부장 최성진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사회복지대학원장 겸임) 김도종△경영〃 서필교△방목기초교육〃 배종숙△사회교육대학원장 정성화△부동산·유통경영〃 변영훈△교목실장 구제홍△기획조정〃 주상호△교육지원처장 임연수△입학〃 김성철△대학원교학〃(대외협력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겸임) 양진승△국제교류원장 김용태△입학사정관실장 김형근△인문캠퍼스 생활관장 김건하△사회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최창규 ■한국예탁결제원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허점욱 ■알리안츠생명 ◇상무보 이동 △NG&S(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매니저 이영운◇상무보 승진△고객지원실장 김영필 (8월 1일자) ■크라이슬러 코리아 △영업총괄 상무 정원덕
  • “빈곤 아동도 공평한 출발선에”

    노원구가 최근 중계동에 형편이 어려운 12세 이하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원구 드림 스타트 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가난 대물림 끊게 일자리도 알선 가족 해체와 사회 양극화, 여성의 사회 진출 급증 등 사회 여건이 급변하고,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할 아동이 증가하고 있는 데 착안했다. 지역 사회가 부모나 가족처럼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한다는 데 사회적 의미가 자못 크다. 특히 기본적인 보호 및 생활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아동들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선보이고자 했다. 즉 빈곤 아동의 복지나 교육, 보육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그 아동이 부닥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빈곤 아동의 부모들에 대한 직업 훈련이나 일자리 알선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이는 구청과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단체의 참여로 가능한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빈곤 아동으로부터 가난 대물림의 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센터 개설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복지관 등 지역사회 참여 센터는 과거 ‘중계 2·3동 임시복지민원실’이었다. 이 복지민원실이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개축하고 드림 스타트 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센터의 위치 자체가 지역적으로 의미가 있다. 센터는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근처에 있는데, 이 지역은 맞벌이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아동만 홀로 아파트 등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방과 후 서비스가 절실했다. 하계 1·2동과 중계 2· 3동 지역의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이번 센터 개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07㎡ 규모… 후원자 1대1 연결도 센터는 전용면적 107.62㎡ 규모다.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동아리실, 상상놀이방을 갖추고,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이 상주한다. 약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위해서는 기초 영어나 수학과목을 가르치고, 독서지도도 한다. 임산부에게는 산전·산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아동이나 부모들에게는 상담활동도 한다. 노원구 측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하는 욕구들이 적지 않아, 센터에서 후원자를 1대1로 연결해주는 일도 맡는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만학도 수백명 등친 평생교육원장

    서울 강남의 한 평생교육원 원장이 늦깎이 만학도 수백명으로부터 거액의 수강료를 가로챈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생교육원을 관리·감독하는 현행 법 규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경찰서는 1일 수강생들로부터 수강료를 받아 챙긴 뒤 문을 닫고 연락을 끊은 역삼동 삼성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유모(여)씨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다. 유씨는 수강생 수백명으로부터 수강료를 입금 받은 뒤 사무실을 폐쇄하고 자취를 감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현재 강남서에 관련 피해 신고 5건이 접수됐고, 피해액은 420만원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전국적으로 수강생이 수백명에 이르고 있어 피해 액수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피해를 입은 수강생들은 포털사이트에 안티카페(cafe.naver.com/samsunganticafe)를 개설하고 각 지역 경찰서에 고소하는 등 집단적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정모(50)씨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이 교육원에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과정으로 299만 7000원을 내고 등록했다. 하지만 강의는 올 4월까지 미뤄지더니 결국 개설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잠적한 유씨는 동일한 수법의 사기 행각을 지난해에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당시 세종사회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을 모집해 돈을 받은 뒤 문을 닫고 잠적했다. 이와 관련, 교육 당국은 “유씨가 이 같은 ‘먹튀’ 범행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평생교육원이 학원법 적용을 받지 않다 보니 신고만 하면 설립할 수 있는 등 현행 규정이 허술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19개월 원생 폭행’ 어린이집 교사 자해

    ‘19개월 원생 폭행’ 어린이집 교사 자해

    생후 19개월된 어린이집 원생을 폭행했다는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보육교사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했다. 1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육교사 권모(40.여)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을 신고한 어린이집 원생 A군의 집을 찾아갔다가 흉기로 자신의 배 부위를 두차례 찔러 병원으로 옮겨졌다. 입원치료를 받은 권씨는 13일 오전 8시께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A군을 몇차례 밀친 것은 맞지만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것 처럼 심하게 때리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오늘쯤 권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경과를 지켜본 뒤 다시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군의 어머니인 김모씨는 이날 어린이집에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권씨가 자녀를 폭행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인근 경찰 지구대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낮잠 자는 캄캄한 방안에서 선생님은 아이 점퍼로 우리 아이 얼굴을 향해 휘두르고 있었다.”며 “우는 아이를 안고 나와보니 얼굴이 멍들고 등은 긁혀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또 “황당하고 겁에 질려 보육교사에게 지금 뭐하냐고 말을 걸자 교사는 ‘어머님 제가 오늘 이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스웨덴, 세계 첫 학대금지법… 美 ‘아동법’ 20개 넘어

    스웨덴, 세계 첫 학대금지법… 美 ‘아동법’ 20개 넘어

    유럽과 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는 아동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고 학대나 방임을 방지할 장치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영국은 부모의 책임과 후견인, 법원의 각종 보호명령 권한, 긴급보호 조치, 보육교사의 의무 등을 아동법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친척의 학대로 죽은 9세 소녀 ‘빅토리아 클림비 사건’을 계기로 아동권리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지방 사회복지국이 학대 아동에 대한 실무행정을 담당하고 보호대상으로 등록된 아동은 보호계획에 따라 보호를 받는다. 아동빈곤법은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아동 빈곤율을 법으로 규정했다. 스웨덴은 1966년 세계 최초로 아동학대를 금지했고, 1993년부터는 아동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아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도록 했다. 미국은 아동 관련 연방정부 법률이 20개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각종 정책을 법적 근거가 아닌 예산사업으로 집행하지만 미국은 이를 법률로 제정해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신고의무, 보호조치, 친권제한 등을 법률로 정하고 있다. 또 아버지가 없거나 장애가 있는 아동에 대한 수당을 법률에 근거에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동학대 발생시 법원의 임시조치나 보호처분 등에 대한 조항이 없다. 예컨대 부모에게 학대 당한 아동을 보호하려고 해도 부모가 친권을 주장하면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 친권상실 청구를 요청하거나 학대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대상도 지방자치단체장 정도로 한정돼 있다. 1961년 제정된 아동복지법은 20년 전인 1981년 전문개정이 이뤄진 후 전반적인 개정은 답보상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가계 도움” “저소득층 되레 차별”

    만 5세 어린이를 가진 부모에게 최대 3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현행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눈 교육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학부모와 교육계는 대체로 반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상급식 같은 선심성 복지로 저소득층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우려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부모 김지은(36)씨는 “한달에 40만~50만원에 달하는 어린이집 비용 때문에 자식 한명을 키우는 데도 허리가 휠 지경인데, 앞으로는 소득에 상관없이 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하니 실제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안정식(34)씨는 “맞벌이 부부는 자식이 태어난 이후 곧바로 어린이집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자식 갖기가 꺼려졌는데, 이번 조치로 어느 정도 경제적인 부담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제도 운용 합리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유아교육비 지원 확대를 통해 유아교육 공교육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은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만 보육교사 간의 능력 편차가 큰 만큼 교원 양성기관에 대한 질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동훈찬 대변인은 “연간 8000억원에 육박하는 재원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만 의존할 경우 다른 교육부문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과부와 복지부 간에 정책 충돌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부처 간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로의 한 사립유치원 대표는 “유치원비와 보육비 지원을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할 경우 저소득층은 기존에 받던 혜택에 비해 지원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간식비, 체험활동비 같은 실비에 대해서도 계층별로 추가적인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바우처 같은 직접 지원에 예산이 쏠리면서 학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는 병설유치원 신·증설이나 열악한 사립유치원 시설 개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면서 “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에서 낮은 임금에 시달리는 교원의 처우 개선과 교사 연수 확대 등이 동반돼야 정부가 추진하는 유아교육의 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중장비 하나없이…히말라야 아이들 꿈을 짓는다.”(전문)

    “중장비 하나없이…히말라야 아이들 꿈을 짓는다.”(전문)

    네팔이 늘 그리운 건 산이 높아서만이 아니다. 깊은 골을 만들고 그 안에 행복한 얼굴의 사람들을 품어서다.  엄청난 등짐을 지고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다 낯선 이와 마주치면 조심스레 비켜 서며 두 손 모아 ‘나마스테(산스크리트어로 ‘내 안의 신성이 당신의 신성에 경의를 표합니다’란 뜻)’를 읊조리는 이들, 그리고 논밭에 잇닿은 수천 개의 계단을 올라 학교로 향하던 아이들. 건물은 다 무너져 가고 교실은 비좁고 캄캄해도 낡은 공책에 ‘희망’을 꾹꾹 눌러쓰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눈망울을 기억하며 엄홍길휴먼재단이 네팔에 16개 학교를 짓기로 한 가운데 지난 12일 부처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룸비니주 쉬리 싯타르다 거떰부타에서 세 번째 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내 발 아래 둔 히말라야 고봉과 같은 숫자의 학교를 지어 산과 신이 베푼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던 엄홍길(51) 대장의 약속이 이렇게 진척되고 있는 것은 홍순덕(41) 네팔 지부장에 힘 입은 바 크다.  직함이 그렇지, 사실 혈혈단신으로 현지인과 먹고 자며 이들을 부리는 현장소장 역할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큰길까지 내려가는 데만 사나흘 걸리기도 하는 히말라야 자락에 온갖 건축자재를 끌어올리는 일만도 보통 일이 아니다. 더욱이 중장비도 없이 학교를 짓느라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내로라하는 나라들의 비정부기구(NGO)들도 제대로 된 학교 하나 짓기가 힘들어 포기하는 형국인데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충북 제천에서 목조주택 사업을 하다 지난해 3월 엄 대장의 간곡한 당부에 넘어가(?) 1년 넘게 네팔에 눌러앉게 된 홍씨와 전화, 이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룸비니의 그곳 상황은. -기공식과 함께 연 진료캠프에 500여명이 찾아왔고 의류와 문구, 가방 등을 선물받은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고 가난한 형편에 기본적인 치료도 받지 못해 불치의 병으로 키우고 생필품도 턱없이 부족한 이곳의 생활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 학교 건물조차 제대로 없는 이곳에 커뮤니티홀을 포함해 10개의 교실이 들어선다는 생각에 온 마을이 들떠 있으며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24일쯤 시작한다. →어떻게 재단 일을 맡게 됐나. -지난해 3월 말에 처음 네팔에 왔다. 엄 대장이 첫 학교로 짓던 팡보체 휴먼스쿨을 마무리하는 일이었다. 당초 한 선교사에게 일을 맡겼는데 재단과 여러 문제가 있었고 준공이 임박했는데도 공사 진행에 진척이 없어 급하게 날 보낸 것이었다. 한달 반 현지인들을 독려해 어린이날에 학교를 교사들에게 인계한 뒤 6월 중순에 귀국했다. 본업에 전념할 생각이었는데 네팔 일을 믿고 맡길 사람이 없다고 해 돌아와 지난해 추석에 잠시 다녀온 것 빼고는 죽 네팔에서 일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많이 고민했을텐데. -40대 초반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사업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자리를 잡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인생 후반이 쉽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2000년 에베레스트와 2002년 로체, 그 이듬해 로체샤르를 함께 등정한 엄 대장과의 인연이 소중하고 오지에 학교를 짓는 사업이 보람도 있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2~3년은 고생할 생각이었다. →왜 첫 휴먼스쿨이 팡보체에 들어섰나. -엄 대장이 첫 학교 터로 이곳을 잡은 것은 1986년에 함께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1000m 아래 절벽으로 떨어져 세상을 먼저 등진 세르파 술딤 도로지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 또 수많은 산악인과 트레커들이 찾고 해발고도 4060m에 쿰부 히말라야의 전초기지란 상징성 때문이기도 하다. →홍 지부장이 정말 자기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두 번째 타루프이겠다. -지난 2월23일 완공한 타르푸 휴먼스쿨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북 방향으로 95㎞ 떨어진 곳이다. 버스로 6시간 걸린다. 트레킹 명소로 떠오른 랑탕 히말라야의 들머리 트리슐리에서 25㎞ 떨어져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의 옛 학교 건물과 비교하면 정말 눈을 비비고 봐야 할 정도. 우리네 학교에선 새삼스러울 게 없는 화장실, 급수시설에 주민들 보건소를 겸한 양호실, 컴퓨터실까지 갖췄고 완공식 날 아이들이 난생 처음 타보는 미끄럼틀과 시소 등에서 밤 늦도록 뛰어놀던 기억이 새롭다.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났다고 들었다. -구입한 자재를 현장에 올리는 데도 위험한 산길로 3시간여를 곡예하듯 가야 도착하고 우기에는 거의 매일 장대비가 2~3번씩 내리고 산사태로 길이 막히면 우기가 끝날 때 까지 길을 보수할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꿈만 같다. →그렇게 한 채 짓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며 얼마만큼의 돈, 공력이 드는지 알려 달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물자 수송이 어렵다. 기계장비를 올리기도 쉽지 않으니 모든 작업을 인력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우기 한달 반은 공사를 못하고 네팔 명절 인 더사인축제, 띠알 축제로 15일 정도 쉬어야 한다. 자금도 많이 들었지만 재단을 돕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아져 이곳 학생들에게 꿈을 이룰수 있는 소중한 학교가 세워지고 있다.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네팔말을 전혀 몰라 손짓발짓을 동원해 의사소통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비가 내리면 산사태로 길이 막히는 일도 많았다. 화물차가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모래를 나르는 트럭을 움직이기 위해 싣고가던 모래를 길에 뿌리면서 도착해보니 모래가 반밖에 남지 않은 일도 여러 차례였다. 말도 안 통하는 주민들과 협상하는 일 등을 돌이켜보면 한국에서 이 정도로 했으면 큰 부자가 됐을 것이란 엉뚱한 생각도 했다. →재단에선 학교만 짓고 운영에 대해선 간여하지 않는 건가. -학교를 지어 주었다고 학교 운영이나 교사 배치 등을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부 자체가 선의의 일이지만 기득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팔만의 운영 방식이 있기 때문에 존중하되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교사 지원이나 의약품 지원 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지원이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팡보체에도 헬스 포스트를 설치하고 심각한 장애 소녀였던 밍마참지를 국내에 초청해 무상으로 외과 수술을 받게 하고 간호 교육을 받게 한 뒤 헬스포스트에 간호사로 배치해 간단한 진료와 약품을 나눠주게 했다. 급여는 물론, 의약품도 꾸준히 보내고 있다.  학교에도 영어와 예체능 교사의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지인은. -자기네 학교가 지어진다는 생각에 쉬는 날에 현장에 나와 삽질도 하고 모래도 나르고 벽돌 내리는 일도 함께 했던 아이들이다. 우리 애들처럼 느껴졌고 학생들 역시 먼저 달려와 “나마스테!” 인사하며 삼촌처럼 따랐다. 주민들도 호박, 감자 등 반찬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이심전심이란 말대로 성심껏 서로를 대하면 나라와 피부색, 언어의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니란 걸 깨닫고 있다. →2000년 에베레스트, 2002년 로체, 2003년 로체샤르 등정한 산악인으로 알고 있다. 산악인 엄홍길을 평가한다면. -청주대 조경학과 다니며 산악부 활동을 했는데 늘 존경의 대상이었다. 2003년 엄 대장과 함께 로체샤르 오르면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 좋은 일에 뜻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산에서 받은 은혜와 에너지를 더 넓은 곳으로 환원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재단에 기부한 이들로부터 어떤 찬사를 듣는지. -많은 격려를 듣지만 “지금 나 자신에게 충실한가?”라고 가끔 묻는다. 네팔과 이곳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마음과 지극한 사랑을 변함없이 베풀고 나에게도 충실하게 생활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전기나 인터넷 모두 열악할텐데 여가는 어떻게 보내나.  (홍 지부장은 19일 전화 통화에서 답변과 사진 30여장을 이메일로 전송하는 데 14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푸념했다.) -네팔에 처음 왔을 때는 부족한 것들에 불평도 많이 하고 힘도 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네팔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편안해졌다. 짬이 나면 가까운 이들과 카트만두밸리의 산행코스를 오른다. 걸으면서 ‘난 누구인가?’ 생각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려움이 상당할 것 같다. -충주에서 초등학교 보육교사로 일하는 아내와 아들 둘이 있는데 올해 큰아들의 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해 굉장히 미안한데 가끔 전화로 적응도 잘하고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고 있어 힘이 된다. →새삼스럽게 돋는 의문점 하나. 네팔이 필요로 하는 많은 것 중에 왜 학교인가. -제대로 된 교육과 의료 시설도 없는 곳에서 부모가 살던 것처럼 가난을 대물림하는 실정이다. 이 아이들에게 부모처럼 포터와 셰르파로 사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 바로 그게 학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기, 민간 우수보육시설 200곳 지원

    경기도는 우수 민간·가정보육시설 중 200개를 골라 시설 운영비와 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공공형 보육시설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0곳은 전문가와 교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단 평가를 거쳐 정해지며 국·도·시비 등 총 33억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산술적으로 시설 한곳당 월평균 277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국·공립 보육시설보다 월 5만~6만원 많은 보육료를 받는 민간·가정 보육시설 중 평가인증 등 일정한 자격과 기준을 갖춘 곳을 선정해 보육료 수납 단가를 국·공립 수준으로 낮추도록 시설 운영비와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형 보육시설은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에 종일제(12시간)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표준보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적용, 보육의 품질을 높여야 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는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육시설 안전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시설 상세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며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보육료 수입·지출을 하나의 카드(클린카드)로 집행해야 한다. 이런 운영 요건을 계약 조건으로 체결해 위반 수준에 따라 시정명령,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아동학대와 급식 사고 등 중대 사고가 한번이라도 발생하면 공공형 보육시설 선정이 취소된다. 모든 공공형 보육시설은 지역사회의 보육 전문가와 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우리 동네 보육시설 품질 지킴이단’으로부터 최소한 매년 한 차례 이상 정기적인 평가도 받아야 한다. 시·군별 사업 배정량은 고양시 16개, 남양주시 14개, 부천·시흥·안산시 각 13개, 안양시 11개, 수원시 12개, 성남·화성·의정부시 각 10개이고 나머지 시·군은 1~7개씩이다. 시설 운영과 관련해 행정처분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아동학대와 급식사고가 난 시설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민간 보육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국·공립보육시설 수준으로 높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 보육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공립 464개, 민간 3771개, 가정 6837개, 직장내 95개, 법인 73개, 부모협동 33개 등 총 1만 1273개가 운영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엄마는 애인 챙기느라, 친구들은 학원 다니느라 늘 외톨이인 민서는 점점 자립형 날라리가 되어 가고 있는 여고생이다. 학원비를 벌겠다고 갖가지 알바를 해보지만 수입은 신통치 않고, 엄마의 애정행각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수시로 가출도 감행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방글라데시 청년 카림의 지갑으로 인해 민서는 그와 엮이고 만다. ●VJ특공대(KBS2 밤 9시 55분)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은행. 그 중에서도 여자들만을 위한 전용공간이 따로 있다. 카페테리아, 파우더룸, 골프장까지. 전문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봐 주는 키즈카페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방문, 무료 진료 및 부황까지 떠주니 엄마들에게는 인기란다. 2011년 최고의 소비 키워드 여심을 잡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옥엽은 승아가 대학교에 복학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승아와 같은 대학에서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에 옥엽은 공부에 매진한다. 한편 김원장은 금지의 복학을 위해 등록금을 보태 달라는 미선의 말을 듣고 돈이 없다고 둘러댄다. 그러던 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삼백만원이 생기자 금지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경칩을 전후로 약 일주일간이 고로쇠 수액 채취의 적기. 경기 양평 청년들은 본격적으로 수액 채취에 나선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고, 눈도 녹지 않은 가파른 산골짜기에 흩어진 고로쇠나무를 찾느라 온몸이 진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그렇게 간신히 정상에 올랐지만 작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10분) 스트레스와 우울증, 화병에 대해 한의학 이광연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눈다. 우리 주부들이 평소 스트레스와 화병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요스페셜에서는 이 박사의 ‘스트레스, 화는 모으지 말자’라는 강연의 주제를 통해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유형과 부모의 스트레스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토크人가요(OBS 밤 11시 5분) 성인가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토크와 미니라이브가 결합된 성인토크가요쇼다. 특유의 입담과 발군의 순발력을 갖춘 가수 성진우와 OBS 유형서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자로 나선다. 노래와 토크용 무대를 따로 꾸며 게스트로 초대된 가수가 본인의 최고 음반과 인생뉴스를 선정하여 활동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 △직무감찰담당관실 권대일△국제정책관실 국제정책과 고경국△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과 한청일△군수관리관실 군수기획관리과 김영주◇기술서기관 승진△정보화기획관실 정보보호팀 한원△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과 이영빈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백승보△광주지방조달청장 이성남△시설총괄과장 남병덕◇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유문형◇서기관 승진△국유재산관리과 김종환△시설기획과 김제훈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승진 <본부장급>△본부장 박상희<부서장급>△대전충남지사장 이필호△울산〃 이학도△충북〃 이학록△경남〃 김상겸◇전보 <부장>△리스크관리 김영천△고객영업 안홍준△플랜트사업 노병인△선박사업 안혜성△환변동사업 김진용△신용조사 김정원<지사장>△부산 송윤재△인천 김영수△경기 이미영△전북 김성옥△북경 형남두 ■한국제품안전협회 ◇임명 △상근부회장 이만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상무 승진 △경영기획실 김흥준 ■MBC △부사장 안광한<본부장>△보도 전영배△기획조정 차경호△편성제작 백종문△경영지원 고민철 ■중앙일보 <본사>△방송설립추진단 방송콘텐트본부 편성·교양국장 김창조<관계사>△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김지일 ■한양대 △학생생활관장(학생부처장 겸임) 김형우△ERICA(안산캠퍼스) 학생부처장 최충열 ■덕성여대 △대학원장 이재인△특수〃 신동주<대학장>△인문과학(인문과학연구소장 겸임) 민형원△사회과학(사회과학연구소장 〃) 김남재△자연과학(자연과학연구소장 〃) 최기헌△정보미디어(정보지원센터장〃) 박우창△예술 이원복<학부장>△교양 이명찬<처장>△기획 이옥△교무(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임) 박현신△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 정원호△입학홍보(홍보실장 〃) 이정욱△대외협력(언어교육원장 〃) 김문규<부속기관장>△평생교육원장 강금지△도서관장 전진재△산학협력단장 김건희△박물관장 박은순△어학교육실장 김영미△학생상담센터장(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겸임) 이종숙 ■강원대 △자연과학대학장 이호근△자연과학대학부학장 표재홍 ■강릉원주대 <대학장>△생명과학 신일식△예술체육 김한국△문화 강숙녀 ■배재대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남청◇처장급 <처장>△기획 임종보△교무 김하근△인재육성·입학홍보 이범희△학술정보 조인준△대외협력 이창인<단장>△산학협력 민병훈◇부속기관장 <원장>△평생교육 김정현△교육연수 이현주△한국어교육 박석준△보육교사교육 이대균<관장>△박물 김치중△생활 이봉지<소장>△배재시민법률상담 이문지△인문과학연구 임종보△자연과학연구 김하근△통일문제연구 김욱△유아교육연구 이성희△관광이벤트연구 정강환△한국시베리아센터 한종만△중소기업지원연구 임대영△마그레브연구 김정숙<센터장>△배재미디어 김우승△다문화교육 이혜경 ■대구과학대 ◇대학본부 <처장>△기획 김범국△대외협력(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임) 박지은△학사지원 정양숙△입학 우상규△학생복지 양현욱△산학실습(산학협력단장 겸임) 박효석△사무 최종광△법인 이인학<관·원장>△평생교육원(국제교류센터장 겸임) 김형섭△도서관 정대화△부설유치원 신순식<센터장>△전산정보운영 홍성용△취업정보 구수용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부원장(진료부장 겸임) 김진구△기획실장(홍보실장 〃) 강재헌△수련부장 장진순△Q.I팀장 고재환<부산백병원>△대외교류처장 정우영△암센터소장 손창학<상계백병원>△홍보실장 최명재△학술부장 김병옥<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교육수련부장 김진환△학술〃 이준성△수술실장 박장수△중환자〃 이성순(내과) 황종희(신생아)△내시경〃 김남훈△대외협력〃 박시영△장기이식센터소장 박제훈△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길병△진료지원팀장 조용진△종합건강증진센터장 양윤준△Q.I팀장 김용훈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장 박문서△기획진료부원장 김기택 ■외환은행 △여신본부장(CCO) 전진 ■쌍용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김길태 ■푸드머스 ◇승진 <부사장>△FS영업본부장 유상석<상무>△경영지원실장 이우봉 ■풀무원식품 ◇승진 <부사장>△신경로담당 안중원<상무>△생산1담당 임종길 ■풀무원홀딩스 ◇승진 <부사장>△QM사무국장 박온서 ■ECMD ◇승진 <상무>△사업경영지원실장 이상부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상무 신권 우덕채△수석부장 김상원 김상직 김영문 이영평 조동열 진광화 황창순◇상무보 선임△신인식 이헌석 ■유티모스트INS ◇승진 △수석부장 지종진 류병윤 신승규 ■리얼스코프 ◇신임 △사장 엄태평
  • 여성 무능력 전제 ‘부부계약 취소권’ 폐지

    1일 정부가 확정한 ‘제2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문화 정착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계획안은 크게 5대 영역, 11개 대과제, 29개 정책과제, 78개 단위과제로 세분화돼 있다. ●가족관계 ‘일부 사항 증명서’ 도입 무엇보다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남성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올 상반기 중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남성도 유급 3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으며, 필요 시 5일까지(추가 이틀은 무급)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 도입 사업장을 2015년까지 국내 전체 사업장의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경우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배우자의 출산 시 유급 휴일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가족관계 관련 법령도 대폭 손질된다. 여성의 무능력을 전제로 한 불평등법으로 지적돼 온 부부계약 취소권이 폐지된다. 예컨대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후 그 사죄의 뜻으로 집 명의를 부인 이름으로 넘겼다가 “없던 일”로 취소할 수 있던 것이 앞으로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기존 가족관계를 입증하는 증명서에서 사생활 침해 여지가 있었던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일부 사항 증명서’를 새로 도입한다. ●보육 서비스에도 법적 근거 도입 보육 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의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정부가 연계해 주는 기존의 ‘돌보미’에 자격 기준이 명시되며 서비스 관련 규정이 표준화된다. 이를 위해 현장 인력 양성 기관을 다양화하고 보육교사나 간호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범죄 경력, 아동 양육에 적합한 신체·정신적 요건 등 돌보미 자격 기준안도 마련된다. 정부의 자녀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범위도 크게 확장된다. 보육기관에 영아를 종일 맡기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기존의 소득 하위 50%에서 올해부터는 하위 70%까지 확대된다.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나홀로 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정규수업 전과 방과 후에 이어 오후 10시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이른바 ‘엄마 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올해 100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만들기 가족 친화적인 지역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 한국형 ‘일·가정 양립 지수’를 작성해 발표한다.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유해매체물(정보통신물)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특정 학령기(초등4년, 중1년, 고1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위험 중독 청소년을 위한 특화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성범죄 가해 및 피해 청소년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성폭력 가해 청소년 교육과정 이수제’를 도입해 추진한다. 이 밖에 건전한 국제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등록 요건을 강화하고 등록업체가 중개한 국제결혼에 대해서만 결혼사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고령자 주거안정법’을 제정해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기, 올해 일자리 14만개 만든다

    경기, 올해 일자리 14만개 만든다

    경기도가 올해 4954억원을 투입, 일자리 14만개를 창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로 180개 기업을 육성하고, 도내 대학과 연계해 청년CEO 260명을 배출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대학생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청년뉴딜플러스를 통해 16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 CEO의 대학순회 특강과 기업탐방을 통해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엇박자’를 해소할 방침이다. (예비)사회적기업 200개를 키워 4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10억 달러에 일자리 1만개를 목표로 삼았다. 자연보전권역의 공장입지 및 공장건축 면적제한 규제완화 등을 시급히 추진해 83개 기업 1만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공공산림가꾸기 등 녹색일자리사업, 신축주택 실내공기 컨설팅사업, 여성온라인 커리어코칭 서비스사업, 보육교사 양성사업, 질병아동 돌보미 지원사업 등도 새로 추진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 제도를 도입해 템플스테이와 주요 관광지에 투입하기로 했다. 15개 사찰 템플스테이에만 영어와 일어, 중국어 능통자 2명씩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중요목조문화재 24시간 감시체제 등 문화재 종합관리체제 구축사업을 통해 37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이들 모두 안아주지 못해 늘 마음 아파”

    “아이들 모두 안아주지 못해 늘 마음 아파”

    “‘응애, 응애’ 하고 크게 울기라고 하면 좋을 텐데…. ‘흐응, 흐응’ 하고 조그맣게 흐느껴요. 얼마나 아프면 목청껏 울지도 못할까 하는 생각에 눈물만 흐르죠.”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 수유1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디딤자리. 이곳에서 26명의 장애아동을 돌보는 ‘아기 엄마’ 이소영(52) 원장수녀는 곤히 잠든 세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듯 미간을 찡그렸다. ●새해 선물처럼 찾아온 ‘세 천사’ 김은혜(7개월·여), 정은총(5개월), 송태호(8개월) 세 영아는 올해 1월 1일 원장수녀를 비롯한 9명의 보육교사에게 새해 선물처럼 찾아왔다. 성가정입양원을 통해 이곳으로 온 은혜는 뇌성마비와 발달지연, 현대의학으로 질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알 수 없는 ‘스터지웨버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 스터지웨버 증후군 때문에 은혜의 작은 얼굴은 왼쪽이 모두 붉은 반점으로 뒤덮여 있다. ‘무뇌수두증’(뇌가 없는 무뇌증과 머리에 물이 차는 수두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병)을 앓고 있는 은총이는 탈장 상태로 많이 먹지 못한다. 배고픔을 달랠길이 없어 하루종일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디딤자리에서 생활하는 아이 가운데 태호는 가장 순하기로 소문났다. 하지만 ‘뇌실확장증’을 앓는 데다 간질 치료약까지 먹고 있어 건강은 좋지 않다. 아이들을 돌보는 박미현(35·여) 간호사는 “아이들이 요새 밝아져서 정말 예쁘다.”면서 “특히 은총이가 요새 살이 올라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밝게 웃었다. 보육교사들과 간호사들은 하루종일 먹고 자고 칭얼대기를 반복하는 어린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고되다. 은총이는 2시간에 한번, 은혜는 4시간에 한번씩 밥을 챙겨 줘야 한다. 박애숙(53) 보육교사는 “은혜는 요새 밥을 잘 못 넘기고 소화도 못 시켜 걱정이에요. 처음에는 잘 먹다가 요새 못 먹는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원장수녀는 “아이들을 돌보며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보육 선생님들이 번갈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니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처럼 24시간 엄마품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보육교사 9명이 2교대로 돌봐 현재 9명의 보육교사가 2교대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미치기엔 부족하다. 이 원장수녀는 “신생아들은 한명이 울기 시작하면 전부 다 따라 우는데 손이 부족해 전부 안아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글 사진 윤샘이나·김진아기자 sam@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강제 못해

    어린이집 CCTV 설치 강제 못해

    인천지역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원생 학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뒤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강제할 수 없느냐.”는 민원 전화가 하루에 수십건씩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CCTV 설치 의무화’ 청원 서명운동이 벌어져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 이날 현재 1만 3000여명의 네티즌이 서명과 함께 의견을 남겼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 이모(33)씨는 “아이들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게 늘 불안했지만 학대 동영상을 본 뒤부터는 걱정이 더 많아졌다.”며 “어린이집에 몰래 CCTV라도 설치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새해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인 김모(33·여)씨는 “인천에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이 몇 군데밖에 없다고 들었다.”면서 “인천 전역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해서 애들이 지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관계법상 CCTV 설치 조건이 ‘범죄예방 및 교통단속 등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로 한정돼 있어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강제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언론에 비친 사례를 가지고 어린이집 범죄를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CCTV 설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하지만 부모들의 민원이 늘어나는 만큼 어린이집에 IPTV를 포함한 CCTV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설치비 지원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왕미화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극소수의 사례 때문에 어린이집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퍼지면서 지역 내 1만여명의 보육교사들도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의원들 공짜 스마트폰 쓰려다 ‘망신’

    경기도의원들이 자신들의 스마트폰 지원 예산을 편성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스마트폰을 받지 않겠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스마트폰 구입비 예산이 말썽이 되고 있는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관련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의회 사무처에 요구했고 내년 1차 추경에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스마트폰 지원 예산 9216만원을 정보통신료라는 항목으로 신설했고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히 9216만원의 스마트폰 예산은 전체 131명의 도의원 중 이미 휴대전화 비용이 지급되는 의장과 부의장 2명 등을 제외한 128명의 약정요금을 따져 가며 월 6만원씩 치밀히 계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의회 홈페이지에는 ‘의정활동에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 보라.’는 등 항의 글이 쇄도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월 개원과 함께 시가 100만원 정도의 노트북을 의원들에게 일괄 지급, 지나친 의전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제몫 챙기기’에 나선 도의원들이 정작 저출산 대책을 위한 ‘가정보육교사’ 예산 9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교사와 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가정보육교사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가 2008년 1월 도입한 제도로, 보육교사가 생후 36개월 이내의 유아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보육을 돕는 것이다. 내년도에는 315가구가 혜택을 볼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실직위기에 처한 보육교사들은 21일 도의회를 항의방문,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동학대 어린이집 교사·시설 영구퇴출

    아동학대 어린이집 교사·시설 영구퇴출

    앞으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생길 경우 한번의 학대 행위로도 보육현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또 해당 어린이집 관련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전면 공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에 대한 폭언이나 체벌, 폭행 등 일체의 아동학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영·유아 보육법령에 명문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행위에는 정서적 학대와 부실 급식, 방임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된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은 행정처분을 크게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으로는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의 자격을 정지시키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교사는 자격을 취소하는 정도의 행정처분만 가능할 뿐 대표자나 취사부, 시설에 대한 제재 근거는 없었다. 특히 보육교사는 자격이 취소되더라도 1년이 지나면 다시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제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앞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의한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나면 보육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아동학대를 저지른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기로 했으며, 종사자 인건비와 기본보육료 등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중단·환수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신고 포상금도 현재 3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최근 경기 안성시와 서울 성동구, 인천 남구 어린이집 등에서 잇따라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 사회문제화되기도 했다. 지난해 전체 아동학대 발생 장소 5685건 중 어린이집에서 67건(1.2%)이 발생해 학교(17건, 0.3%)나 학원(12건, 0.2%)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 전쟁’의 패자는 복지였다. 서울신문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실이 10일 여야 합의로 의결했던 복지위 예산과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한 복지예산을 분석한 결과 상임위에서 증액한 복지예산 중 80여개 사업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상임위 증액 예산을 예결위가 깎는 것은 다반사이지만, 올해 복지예산은 여야가 일찌감치 정부의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며 증액을 약속한 사안이었다. 논란이 큰 예방접종비 말고도 전액 삭감된 예산은 수두룩하다. 복지위는 저소득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차상위계층의 연금보험료를 국가가 50% 지원하기 위해 185억원을 새로 책정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금 2879억원도 모두 깎였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예산도 수혜대상을 2008년 이전 수준(전국가구평균소득 65% 이하)으로 회복하기 위해 복지위가 310억원을 증액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보육교사 담임수당 지원 등의 보육돌봄서비스(579억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양육 지원금(2744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2만원 인상을 위한 313억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65세 이상 노인 68.5%에서 70%로 확대하기 위해 증액했던 611억원도 깎였다. 명맥을 유지한 것은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됐던 경로당 난방비 지원 정도였다. 정부안 대비 전체 복지예산 증가액의 절반을 경로당 난방비가 차지하는 꼴이 됐다. 방과후돌봄 서비스는 복지위 증액 267억원 가운데 겨우 38억원만 살아남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이버대학 특집] 시·공간 제약 안 받고 등록금 저렴한 e러닝 인기

    [사이버대학 특집] 시·공간 제약 안 받고 등록금 저렴한 e러닝 인기

    지난 1일부터 사이버대가 일제히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2000년 처음 설립된 사이버대는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았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자격증 취득과 연계되는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등록금은 기존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사이버대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19개 사이버대에 입학한 학생이 총 2만 3979명으로 이 가운데 70% 정도가 직장인이라고 6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2%로 가장 많고, 30대가 34.4%, 40대가 20.3%, 50대가 5.4%로 뒤를 이었다. 내년도 신·편입생을 선발하는 사이버대의 수가 20개로 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대학과의 교류, 오프라인 대학과의 연계, 자격증 과정의 내실화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학원을 설립한 한양사이버대에 이어 내년 3월부터 경희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서울사이버대가 대학원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이버대들이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대부분의 사이버대는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 서류 심사와 논술 고사를 통해 입학생을 뽑는다. 대학의 홈페이지를 찾아 교수진·재학생 규모·샘플강의 등을 비교해 본다면 교육 목적에 맞는 사이버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전과·복수전공 허용… 2·3학년 편입도 2001년 4개 학과, 재학생 800명으로 개교한 경희사이버대는 내년에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올해 5개 학부, 19개 학과에 1만 1000여명이 재학했다. 지난 10월 대학원 개원 인가를 계기로 이 대학은 양적·질적 성장을 새롭게 도모하고 있다. 정원 140명 규모의 대학원은 호텔관광대학원과 문화창조대학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이 직업양성소로 변하는 시점에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와 함께 ‘미래대학’이라는 교육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교양대학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좋은 예로 꼽힌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시민들에게 제공할 교양교육 프로그램이다. 경희사이버대에서는 입학한 뒤 자유롭게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제도와 복수전공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신입생을 위한 조기졸업제도, 2·3학년 편입제도, 학사학위 소지자를 위한 학사편입제도 등 학사제도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짜여 있다. 수업의 질은 한국U러닝연합회가 실행하는 콘텐츠 품질인증 평가에서 사이버대 최초로 최우수등급(AAA)을 받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27일까지 2011학년도 1학기 신입생 1515명과 2·3학년 편입생 1912명을 모집한다. 고졸학력 이상이면 정보·문화예술학부, 사회과학부, 국제지역학부, 경영학부,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에 신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이, 70학점 이상을 이수했으면 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원서는 경희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www.khcu.ac.kr)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데, 학업계획서 70%와 논술 30%로 전형을 치른다. 내년도에는 지구적·지역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신설하는데, 이를 통해 입학하면 4년 동안 등록금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오는 11일과 18일에 실시되는 ‘입학 상담의 날’ 행사와 전화(02-959-9000)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지도 특징… 2개과 신설 한양사이버대가 오는 28일까지 2011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399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4년제 대졸자를 위한 학사편입전형, 산업체 및 군위탁생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을 실시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부터 적성검사를 실시해 언어능력이나 수리능력, 그리고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지원자들의 기본 학습능력을 평가한다. 적성검사 비중이 40점이고, 자기소개와 학업계획서가 30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www.hycu.ac.kr)와 전화(02-2290-0114)를 통해 제공한다. 2011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로는 ‘일본어학과’와 ‘보건행정학과’가 있다. 일본어학과는 언어와 함께 일본의 문화와 지역사정 등을 고루 가르친다.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책과 경영 분야 등 보건행정 전반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갖췄다.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재학생 1만 3194명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원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도 2006~2010년 5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 대학을 수상했다. 70여년 역사의 한양대 교육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엄격한 학사관리와 유능한 교수진,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 행정서비스가 어우러져 나온 성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선배와 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 가운데에서도 차별화된 학사관리법으로 평가받는다. 교수·강사와 학생이 수업 콘텐츠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토론방도 낙오자를 줄이는 이 대학의 특징적인 제도이다. 한양사이버대에서는 매년 5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009학년도의 경우 55%의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계고교장학금·장애인장학금·이웃사랑장학금 등 30여종의 장학제도가 있어서 자신에게 적합한 혜택을 고를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한국어 교원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오는 31일까지 2011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외국어계열의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와 사회계열의 경영·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가 개설됐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신입학 800명과 2학년 편입학 289명, 3학년 편입학 997명 등 총 2086명이다. 지원자는 대학 홈페이지(www.cufs.ac.kr)에서 입학원서를 작성한 뒤 평가에 응시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기소개서 80점에 학업소양서 20점으로 평가를 한다. 어학 및 기술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최대 5점의 가산점을 준다. 학기당 최대 12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는 시간제 등록생도 13일부터 모집하는데, 고교 학교생활기록부나 대학성적증명서로 입학 대상자를 가린다. 자세한 입학 관련 문의는 전화(02-2173-2580)와 이메일(ipsi@cufs.ac.kr)로 받는다. 사이버한국외대에는 미국 애너하임대와 공동으로 성인테솔(TESOL)과 어린이테솔(TEYL) 자격증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영어·일본어학부에서는 번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학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은 또 45개 언어학과를 보유한 한국외대에서 학점 교류 형식으로 외국어와 지역학을 배울 수 있고, 원어민 교수와 오프라인 수업이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해 발음과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서울디지털대학교 - 지원서·학업계획·적성검사로 선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디지털대의 2011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인원은 7943명. 신입생 3200명과 편입생 4743명을 뽑는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학업적성검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면 신입생 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35학점을 이수하면 2학년에, 70학점을 이수하면 3학년에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가 학사 편입으로 입학하면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홈페이지(www.sdu.ac.kr)와 전화(1644-0982)로 입학 안내를 한다. 서울디지털대의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안팎으로 사이버대 가운데에서도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재학생 규모가 1만여명에 이르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운영비를 줄인 덕에 등록금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서울디지털대는 설명했다. 매년 9000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디지털대가 개설한 17개 학부, 25개 전공 가운데 매년 3대1이 넘는 지원율을 기록하는 사회복지학부·교육학부·상담심리학부에서는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예창작학부에서는 지난해 10여명이 등단하는 성과를 냈다. 물류통상·엔터테인먼트경영·광고홍보영상·디지털패션·미술경영 등 이색학과도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충남도, 내년부터 만 5세아 무상보육

    내년부터 충남도 내에서 ‘만 5세아 무상보육’이 전면 시행되고, 어린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3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충남보육발전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도약, 충남보육 삼삼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3대 과제, 3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조 8334억원이 투입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관할 지자체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에 만 5세아 8431명에게 180억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현재는 소득수준 하위 70%에 해당되는 만 5세아 6173명에게만 보육료가 지원되고 있다.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은 보육시설이 어린들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식단표준을 개발해 조리사들이 이대로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특별교육하는 것으로, 내년에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보육시설 대표 및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9개 권역별로 45명의 보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육장학단’이 구성된다. 학부모에게 도내 어린이집 찾기는 물론 어린이집 관련 정보, 보육료 카드결제 정보, 정부 및 지자체의 보육 관련 특수시책 등을 소개하는 ‘어린이집 이용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에게 1시간 늦게 출근, 1시간 일찍 퇴근을 허용하는 ‘육아 직장여성 여유일터 만들기 사업’이 도청과 시·군청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장애전담 보육시설 동행 캠프, 방과 후 보육 및 돌봄기관 네트워크 구축, 장애전담·통합보육시설 확대, 시간연장·직장 보육시설 확충, 자연을 통한 인성학습, 셋째아 이상 무상보육,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도 ‘충남보육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로당 파워’

    ‘경로당 파워’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비교적 느긋해 보인다. 다른 상임위가 국회 파행 속에 예산 심의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지만 복지위는 이미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일사천리’로 내년 복지 예산을 통과시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복지위를 통과한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은 33조 5144억원(기금 포함)으로 정부안보다 5962억원 늘었다. 국회가 ‘올스톱’된 와중에 복지위가 순발력을 발휘한 것은 대세로 자리잡은 ‘복지 프레임’ 때문이다. 개혁적 중도보수를 천명한 한나라당이나 보편적 복지를 외치는 민주당이나 서민층에 돌아가는 복지예산을 한 푼이라도 늘리려고 했다. 대표적인 게 경로당 난방비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에 단 한 푼도 책정되지 않은 정부 예산안이 올라오자 복지위는 재빨리 435억원을 책정했다. 민주당이 “어르신들 난방비까지 깎아가며 4대강 사업을 벌인다.”고 공격하던 터라 특히 한나라당이 급했다. 난방비로 불붙은 복지예산 증액 경쟁은 아동 필수예방 접종비 지원, 보육교사 담임수당,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 등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증액된 예산안이 예결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느냐이다. 지난해에도 복지위는 정부안보다 1조 1647억원을 증액시켰으나, 1조원 이상이 깎인 채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처럼 복지 예산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예결위가 복지위가 증액시킨 예산을 단칼에 자를지는 미지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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