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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멸종위기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추진

    경남도는 7일 기후변화 대비와 항노화산업 발전 및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잠재경쟁력을 갖춘 멸종위기 토종 농산물을 보존·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관련 전문가 등 6명으로 자문기구인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기관, 시·군 생산농가, 농업기술원 등과 협조체제를 갖춰 내년부터 토종농산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토종종자 씨앗을 봄에 빌려준 뒤 가을에 수확하면 돌려받는 ‘토종종자 씨앗도서관’을 운영해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토종 농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 유전자원 및 종자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한방약초연구소, 함양약초시험장 등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활용해 멸종위기 토종농산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도는 자료화한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항노화 기능성 토종작물을 발굴, 체험마을·테마공원·지역특화사업 등과 연계해 6차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토종종자 마지막 보유자인 농촌마을 70~80대 농민을 대상으로 내년에 토종종자를 전수조사해 자료화한다. 내년부터 시·군별로 특색있는 토종마을 1~2곳씩을 지정한 뒤 토종특화 품목 선정, 생산기반 확충, 가공·체험 관광상품 개발, 토종축제,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현재 운영하는 소득보전 토종직불금 지원사업은 흔한 품종은 제외하고 지원단가도 높이는 등 농가 소득을 높이는 쪽으로 추진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사업이 기능성 토종작물을 이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 등 항노화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 국립무형유산원 작명론/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립무형유산원 작명론/서동철 논설위원

    지금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장인이 피워 낸 꽃’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인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은 ‘꽃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벌써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화와 연꽃으로 다산과 장수를 축원한 복건과 안녕과 평안을 전한 매화 무늬 편지지, 모란·작약·국화로 부부 화합과 부귀장수를 염원한 머릿장 등 생활 속의 꽃 장식이 망라됐다. 영산재의 제단을 장식하는 종이꽃과 동해안별신굿에서 죽은 이를 극락으로 태우고 가는 용선(龍船)을 꾸민 종이꽃까지 전통 의례에 쓰이는 꽃 장식의 양상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제1상설전시장 입구 유리방에서는 꽃 관련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개막식 날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갓일의 박형박 이수자가 갓 제작 과정을 시연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 박창영 선생의 아들인 그는 현재 국립무형유산원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다. 특별전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토요일 오후에는 나전·자수·화각 분야의 전승자들이 ‘장인의 공방’에 참여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한 국립무형유산원의 권위는 한마디로 최고다. 보존하고 발전시킬 가치가 있다고 국가적으로 공인된 프로그램만이 이곳 전시장이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무형유산원의 목표는 무형유산의 단순한 보존이 아니라 창조적 계승 발전이다. 그런 만큼 무형유산원을 한 바퀴 돌아 보면 ‘문화유산’이라는 단어에서 흔히 풍겨지는 구태의연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형유산원은 대지 5만 9930㎡에 건축면적 1만 3519㎡에 대·소 공연장과 다양한 목적의 전시장 및 교육공간, 여기에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숙박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성지(聖地)로 발돋움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만큼 공들여 지은 복합문화공간이다. 문제는 이런 역할을 하는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무형유산원은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한옥마을은 일년 내내 탐방객으로 북적이지만 전주천의 불과 스무 개 남짓한 돌다리 너머 무형유산원은 한산하다. 지금도 한옥마을과 무형유산원 프로그램을 묶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문화 관광 자원이지만 현실은 기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무형유산원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문화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문화유산의 미래는 밝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성과의 하나로 한옥마을을 잇는 다리도 곧 착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럴수록 무형유산 보존발전 정책 기능만 강조한 이름이 문화 소비자로 하여금 심리적 거리를 갖게 한다는 지적에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 기관 이름은 당연히 유지하되 공간 이름은 문화시설답게 지어 문화 소비자에게 다가가자는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클리블랜드 가족과 친구 몫으로 배정받은 티켓 ´패스´한 사연

    클리블랜드 가족과 친구 몫으로 배정받은 티켓 ´패스´한 사연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선수 일부가 가족과 친구들의 몫으로 넘겨받은 파이널 원정 경기 입장권을 다른 관중에게 양보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NBA 파이널 1차전을 89-104로 내줬는데 이날 경기와 6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 티켓을 다른 관중에게 양도하기로 했다고 ESPN이 4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원정 팀의 선수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낮은 등급의 입장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레나의 코너 좌석을 배정했는데 일인당 1300달러(약 154만원)로 지난해 파이널 때의 곱절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의 대변인 태드 카퍼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골든스테이트 대변인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두 팀이 두 시즌 연속 맞붙는 이번 파이널 입장권 가격이 급등했다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이 구단의 간부는 홈 팀 선수들도 클리블랜드 선수들과 같은 가격에 티켓을 배정받는지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좌석 위치는 지난 시즌 파이널 때와 같은 자리라고 말했다.    1300달러란 가격은 시즌 티켓 보유자들이 파이널 시리즈에 배정받는 평균 액면가 1600달러(약 190만원)보다 상당히 깎아준 것이라고 방송은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설적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 그가 남긴 명언

    전설적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 그가 남긴 명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Float like a butterfly, and sting like a bee.”) 세계적인 권투 영웅 미국의 무하마드 알리(74)가 1964년 2월 25일 당시 세계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였던 소니 리스턴과의 대결을 앞두고 한 말이다. 뛰어난 권투 실력 못지 않게 입담도 좋았던 알리는 3일(현지시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알리의 통산 전적은 56승 5패. 이 중 KO승만 37회다. 세 차례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19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1971년 3월 8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조 프레이저와의 경기에서 패한 알리가 경기가 끝나고 프레이저를 향해 남긴 말인 “그는 마치 짐승 같았다”도 유명하다. 15라운드까지 펼쳐진 이날 경기는 세계 프로 권투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고 있다. 알리는 인종 차별에 맞선 인권 운동가이기도 했다. 1960년대에 미국 흑인 해방운동에 동참하는가 하면,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며 징병을 거부하다가 챔피언 자리를 박탈당하고 3년 5개월 동안 링 위에 오르지 못한 일도 있었다. 세계의 복싱 영웅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그는 특유의 자신감과 재치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나는 훈련하는 모든 시간이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그때마다 말했다. 포기하지 말라. 지금은 고통이지만 남은 나의 일생을 챔피언으로서 살 것이다.” (“I hated every minute of training, but I said, ‘Don’t quit. Suffer now and live the rest of your life as a champion’.”) #.“위험을 무릅쓸 용기가 없으면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He who is not courageous enough to take risks will accomplish nothing in life.”) #.“상상력이 없는 사람은 날개도 없다.”(“The man who has no imagination has no wings.”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프트뱅크 손정의, 알리바바 지분 4% 매각…왜 지금일까

    소프트뱅크 손정의, 알리바바 지분 4% 매각…왜 지금일까

     부채 11조 9224억엔(2016년 3월말), 일본 국내에서도 빚 많기로 톱 클래스인 소프트뱅크 그룹(이하 소프트뱅크). 해마다 부채가 팽창하는데도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은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구사하고 있는 것에 더해서 “여차하면 알리바바 주식을 판다”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 선택지가 처음으로 실행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1일 중국의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이하 알리바바) 주식의 일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소프트뱅크의 지분법 을 적용받는 회사로 중국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중 가장 큰 업체를 산하에 거느린 지주회사이다.  보유주식 총액은 6.7조엔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의 32.2%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에 대한 총투자액은 105억엔이지만 보유 주식의 시가는 대략 6.7조 엔에 이른다. 이번에 파는 것은 79억달러어치(약 8600억엔)의 알리바바 주식(29억달러어치의 매각과 50억달러어치의 담보 제공). 매각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출자 비율은 28%로 낮아지지만 지분법을 적용받는 회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사업에 활용한다. 구조는 복잡하지만 중요한 점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해둔다. 먼저, 29억달러어치의 매각. 이 가운데 20억달러어치는 알리바바가 사들인다. 4억달러어치는 알리바바의 파트너(알리바바의 이사 임명권의 과반을 가진 28명으로 구성된다)에, 나머지 5억달러어치는 정부 계열의 대형펀드(어느 나라의 펀드인지는 비공개)에 매각된다. 매각 예정일은 알리바바와 정부계열 펀드가 6월 10일, 파트너가 6월 1일로부터 약 45일이 경과한 뒤다. 다음으로 50억달러어치의 담보 제공. 담보 제공처는 금융 기관인 것만 알려졌지 이름은 비공개이다. 50억달러의 알리바바 주식은 3년 뒤 상환을 맞는 구조화 채권의 담보로 제공한다. 이 금융상품을 산 투자가들은 상환을 맞는 3년 뒤 ▲현금 ▲알리바바 주식 ▲현금과 알리바바 주식의 조합 중 한가지를 선택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 상환에 대비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50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다. 즉, 이 금융상품에 인기가 몰리면 금융기관은 추가로 10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의 담보 제공을 소프트뱅크에 의뢰할 수 있다(이 권리를 금융 전문용어로 초과배정 옵션이라고 말한다).  강고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강조는 하지만.....  이번에 소프트뱅크는 총 79억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되지만 매각 이익은 29억달러어치뿐이다. 담보로 제공한 50억달러어치는 3년 후 매각 이익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5억엔의 투자가 6.7조엔으로 커졌기 때문에 29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의 원가는 거저나 마찬가지다. 29억달러어치의 매각 이익이 제1분기(4~6월)에 계상될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법 적용 회사의 주식 매각은 영업이익이 아닌 순이익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주식매각 뒤에도 손정의 사장은 알리바바의 이사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도 소프트뱅크의 이사를 각각 맡는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은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핵이며, (알리바바와)강고한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알리바바의 주가 하락이 소프트뱅크의 주가 하락과 직결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손 사장은 2000년, 창업 2년째의 마 회장과 중국에서 면담하고 5분만에 출자를 결심했다.“1억~2억엔정도면 된다”는 마 회장에게 “20억엔, 어쨌든 받아달라, 돈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로부터 16년. 소프트뱅크는 추가로 출자해왔지만, 알리바바 주식을 단 1주도 매각한 적이 없었다. 2014년 9월에 알리바바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을 때도 손 사장은 “주식을 팔 의사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지금 소프트뱅크의 보유자금은 윤택하고,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채에 의한 자금조달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서 처분하는가. 소프트뱅크는 “이전부터 알리바바와 함께 알리바바 주식으로 전환되는 금융상품의 조성을 협상해왔으며, 그것이 정리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경영 악화 스프린트 지원 종잣돈 마련하나  동시에 손 사장은 “알리바바의 앞날에는 장대한 성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라고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배경에는 소프트뱅크 산하의 미국 대형 휴대전화업체인 스프린트의 부진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프린트는 오랫동안 경영 부진에 허덕여왔다. 지금까지,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에 직접적인 융자를 한 적이 없었지만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프린트에 던질 자금을 모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 수 있다. 스프린트는 2016년 3월 9분기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단말기의 리스 판매를 추진하는 등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에도 제동이 걸렸다. 스프린트의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상품 조성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되어 온만큼 이제 와서 중단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매각의 진상인지도 모른다.알리바바 주식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향후 6개월간 주식매각제한(로크업)에 들어간다. 추가 매각을 제한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뒤집어 보면 6개월이 지나면 알리바바 주식을 추가로 내놓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연 추가 매각이 있겠는가. 알리바바 주식의 시세 차익은 한때 10조엔을 넘던 것이 점차 줄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알리바바 주식이 있으니까”라는 말도 점차 먹혀들지 않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 주식이 소프트 뱅크로선 황금알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현 시점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알리바바의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기사:야마다 유이치로 도요케이자이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6월 2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한국산 총알탄’ 김국영 리우 200m 출전 정조준

    ‘한국산 총알탄’ 김국영 리우 200m 출전 정조준

    한국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200m 출전권을 정조준한다. 김국영은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리우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 100m와 200m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100m에서 10초1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3일 200m 레이스에 더욱 집중할 작정이다. 200m 올림픽 기준 기록은 20초50이며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초72이다. 오전 11시 35분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오후 5시 결승이 이어진다. 한국 기록은 1985년 장재근이 작성한 20초41인데 이마저 넘어서면 31년 만에 한국 육상에 커다란 선물을 안기게 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김국영은 “20초50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 꼭 올림픽 티켓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멀리뛰기 한국 기록(8m20) 보유자인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은 시즌 최고 기록이 7m98에 그쳐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8m25) 통과를 벼른다. 또 세단뛰기에도 나서는 그는 지난해 7월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17m를 뛰어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16m85)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7m10)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인천시청) 역시 2009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6m76) 경신과 동시에 올림픽 기준 기록(6m70) 통과를 겨냥한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국군체육부대)은 2014년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5m65) 경신과 함께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5m70) 달성을 넘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춤으로 보는 단오 세시풍속

    춤으로 보는 단오 세시풍속

    오는 9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앞두고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재현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여름빛 붉은 단오’다. ‘여름빛 붉은 단오’는 장자못 설화, 망부석 설화 등 옛이야기와 단오의 세시풍속을 절묘하게 엮었다. 극은 연인인 ‘천지’와 ‘신명’이 당산나무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속삭이는 춤으로 시작된다. 행복도 잠시, 마을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당산나무가 파괴되면서 나무의 혼인 신명은 망부석으로 변하고 만다. 천지는 신명을 되살리기 위해 단오부적을 구하러 떠난다.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예능보유자 하용부를 비롯해 일본 최승희 무용연구원 대표 백홍천, 영남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백현순, 천재 춤꾼이자 안무가 배정혜, 민속춤의 달인 정인삼에게서 그들의 대표 춤을 전수받았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백홍천의 장검무, 백현순의 덧배기춤, 배정혜의 부채춤과 장고춤, 정인삼의 소고춤 등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정인삼은 소고춤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이 구음, 연출가 김석만이 연출을 맡았다. 김 연출가는 “투박한 전통의 멋과 맛을 세련되고 매끄러운 공연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은 “천지와 신명의 이야기와 잊혀져 가는 우리 풍습을 전통춤 대가들에게서 배운 전통 무용으로 풀어냈다”며 “수준 높은 춤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76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풀어내다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풀어내다

     오는 9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앞두고 단오의 세시풍속을 전통춤으로 재현하는 이색적인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여름빛 붉은 단오’(사진)다.  ‘여름빛 붉은 단오’는 장자못 설화, 망부석 설화 등 옛이야기와 단오의 세시풍속을 절묘하게 엮었다. 극은 연인인 ‘천지’와 ‘신명’이 당산나무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속삭이는 춤으로 시작된다. 행복도 잠시, 마을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당산나무가 파괴되면서 나무의 혼인 신명은 망부석으로 변하고 만다. 천지는 신명을 되살리기 위해 단오부적을 구하러 떠난다.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예능보유자 하용부를 비롯해 일본 최승희 무용연구원 대표 백홍천, 영남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백현순, 천재 춤꾼이자 안무가 배정혜, 민속춤의 달인 정인삼에게서 그들의 대표 춤을 전수받았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백홍천의 장검무, 백현순의 덧배기춤, 배정혜의 부채춤과 장고춤, 정인삼의 소고춤 등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정인삼은 소고춤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정영만이 구음, 연출가 김석만이 연출을 맡았다. 김 연출가는 “투박한 전통의 멋과 맛을 세련되고 매끄러운 공연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은 “천지와 신명의 이야기와 잊혀져가는 우리 풍습을 전통춤 대가들에게서 배운 전통 무용으로 풀어냈다”며 “수준 높은 춤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76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가 제일 잘나가” 캠퍼스 축제의 왕은?

    “내가 제일 잘나가” 캠퍼스 축제의 왕은?

    5월은 대학교 축제의 계절, 각 분야 다양한 뮤지션들을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27일을 끝으로 대부분의 대학교 축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캠퍼스를 뜨겁게 달군 ‘축제의 왕’을 꼽아봤다. ◇ 최다 참석 ‘싸이’ ★★★★★★★★★★★★(12곳) ‘흥 부자’ 싸이는 5월 10일 경성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수원), 건국대, 신한대(의정부), 경남대, 영남대, 한서대, 강남대, 한양대(안산), 청주대, 아주대, 금오공과대 등 12개 대학교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챔피언’ ‘나팔바지’ ‘연예인’ ‘강남스타일’ ‘행오버’까지 ‘축제용’ 히트곡 보유자로 대학 축제를 뒤집어 놓기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가장 많은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며 ‘축제왕’으로 등극했다. ◇ 걸그룹 신흥강자 ‘마마무’ ★★★★★★★★★★(10곳) 축제에 걸그룹이 빠질 수 없다. 대학교 축제에 가장 많이 불린 걸그룹은 실력파 그룹 마마무가 차지했다. 마마무는 한세대, 명지대(용인), 홍익대(세종), 고려대(세종), 성균관대(수원), 건국대, 연세대(원주), 경희대(수원), 청주대, 경희대(서울) 등 축제에서 독보적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학생들을 만났다.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가 7곳(성균관대-수원, 단국대-천안, 남서울대, 경희대-수원, 카이스트, 대전대, 전북대), 트와이스가 6곳(서경대, 부경대-대연, 인하대, 카이스트, 아주대, 중앙대-서울), 러블리즈가 5곳(서울시립대, 남서울대, 중부대-충청, 고려대-서울, 동국대-서울)의 축제 무대에 오르며 남학생들의 마음을 폭격했다. ◇ 힙합 강세 ‘에픽하이’ ‘긱스’ ‘산이’ ★★★★★★★★(8곳) 2016년 대학 축제에서는 힙합 가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3인조 에픽하이(세종대, 성균관대-수원, 인하대, 수원대, 단국대-죽전, 울산과학기술대, 경희대-수원, 한양대-안산)와 2인조 긱스(고려대-세종, 추계예술대, 건국대, 선문대, 성균관대-서울, 단국대-죽전, 대전대, 중앙대-서울), 래퍼 산이(한국기술교대, 명지대-용인, 상명대-천안, 부산대, 부경대-용당, 경남대, 경희대-수원, 청주대)는 각각 8곳의 축제에 참석했다. ‘실과 바늘’인 도끼, 더콰이엇(한세대, 명지대-용인, 성균관대-서울, 서울시립대, 상명대-서울, 대구카톨릭대)과 2인조 다이나믹듀오(한남대, 경성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 고려대-서울)도 6곳의 축제에서 힙합의 밤을 선사했다. 이밖에 최근 ‘봄이 좋냐??’로 음원사이트 차트를 휩쓴 2인조 십센치도 총 6곳(세종대, 원광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제주대, 강릉원주대-원주)의 대학 축제에 참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건보료 무임승차’ 피부양자, 전체 가입자 10명 중 4명

    소득 없어도 재산 많은 부자 많아 집 5채 이상 보유자 16만 1463명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한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지난 10년 사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 가구는 가구원에게 보험료가 모두 부과되지만, 집안에 직장가입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직장가입자에 얹혀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온 가족이 건강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4년 6월까지 피부양자는 1602만 9000명에서 2054만 5000명으로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장가입자가 880만 5000명에서 1490만 6000명으로 증가하면서 피부양자도 덩달아 늘었다. 2014년 6월 현재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5014만 2000명 중 피부양자는 2054만 5000명으로 40.9%를 차지한다. 전체 가입자 10명 중 4명꼴이다. 순수 직장가입자보다 1.4배 많다. 직장가입자 한 명의 보험료로 2.4명(본인 포함)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것이다. 게다가 피부양자 229만명은 소득이 있는데도 불합리한 제도 덕에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 소득이 없어도 재산은 많은 ‘부자’ 피부양자도 적지 않다.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피부양자는 137만 1352명, 3채 이상 보유자는 67만 9501명이다. 5채 이상 보유자도 16만 1463명이나 된다.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도 매우 넓다.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을 합친 금액, 이자·배당 등의 금융소득이 각각 연 4000만원을 넘지 않고 재산세 과세표준액 합산 9억원 이하 등의 조건만 갖추면 가입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외조부모, 손자녀, 외손자녀, 형제·자매는 물론 배우자의 부모·조부모·외조부모까지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자가·전세·월세 등 재산, 자동차, 가족 구성원의 성별·나이 등에 따라 보험료가 부과된다. 급격한 고령화로 직장에서 은퇴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 직장가입자보다 지역가입자가 더 증가해야 하지만, 지역가입자는 2003년 2226만 9000명에서 2014년 6월 1469만 1000명으로 34.0%나 줄었다. 김주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 건강보험제도에서 건보료를 덜 내려고 지역가입자로 편입되기를 꺼리는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천년의 사랑 ‘세모시’…씨줄날줄 패션을 입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천년의 사랑 ‘세모시’…씨줄날줄 패션을 입다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를 극복할 입을거리에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기술 발달로 시원하고 좋은 옷감이 많아졌지만 여름철 최고의 옷감 하면 여전히 모시를 먼저 떠올린다. 그중에서도 ‘한산모시’는 모시의 대명사로 불린다. 임금의 진상품이었고, 춘향전 등에 이름이 나올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산모시는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15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 온 천연 섬유 한산모시는 통풍성이 좋고 빨아 입을수록 윤기가 흐른다. 고급스러운 맵시가 나고, 가장 가느다란 세모시는 ‘잠자리 날개’에 비유된다. 그만큼 가볍다. 한산모시 짜기가 201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축제의 의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겨우 명맥을 잇는 모시산업을 뒷받침하는 국내 유일의 모시 축제 현장은 그래서 특별하다. 24일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린다. 장소는 한산모시관 일대다. 27회째를 맞는 축제는 ‘백일간의 기도 천오백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옷뿐 아니라 모시를 활용한 음식 등 모시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모시산업의 전통을 알리는 행사에는 저산팔읍(苧山八邑) 길쌈놀이가 있다. 지금은 한산면을 중심으로 서천 지역에만 남았지만 예전의 모시 주산지인 8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모시 일의 어려움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부른 노래를 재구성한 민속놀이다. 팔읍은 한산, 서천, 비인, 남포, 주포, 임천, 홍산, 정산을 일컫는 것으로 서천 말고도 보령, 부여, 청양도 모시 주산지였음을 알 수 있다. 축제 이름도 초기에는 ‘저산문화제’로 불리다 중간에 지금처럼 바뀌었다. 이 길쌈놀이는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돼 있다. 놀이는 부녀자들이 각 지역 깃발을 들고 긴 행렬을 이뤄 행진하면서 진행된다. 풍물 소리에 맞춰 부녀자들이 긴 모시 천을 이어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고 그 옛날 모시를 짜면서 부르던 노래를 하기도 한다. ‘무릎 비벼 삼은 모시 서울님을 줄 것인가, 오동잎이 울어 댈 때 감골 낭군 줄 것인가, 편지 왔네 편지 왔네 강남 낭군 편지 왔네….’ 이 길쌈놀이는 축제 기간 내내 매일 공연된다. 모시 경매도 있다. 지금도 한산모시는 값이 꽤 높다. 경매 대상은 아니지만 옷 한 벌을 만들 길이 21.6m, 폭 60㎝짜리 필모시 한 필이 중급 55만~65만원, 특급은 100만원이 넘는다. 경매에 나오는 상품은 완제품 옷과 양말 등 다양하다. 여자 상의가 20만~25만원에 거래되지만 경매에서 이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부담이 덜한 모시 양말 등도 경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방연옥(69)씨가 모시풀 껍질을 벗겨 원료인 태모시를 만드는 것부터 천 형태의 필모시를 짜는 과정까지 가르친다. 방씨는 “모시옷은 땀을 빨리 흡수 발산해 건강에 좋다. 깔깔한 느낌이 시원하고 질겨서 한 벌만으로 평생 입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주민들이 직접 모시를 짜는 시연도 펼친다. 모시옷을 입어 볼 수 있어 관광객이 직접 그 느낌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임은순(64) 한산모시조합장은 “요즘 옷 한 벌에 수백만원 하는데 모시의 질과 옷을 만드는 과정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게 아니다. 부녀자들이 사지육신 다 망가지도록 만들어 한이 서린 옷”이라며 “그런데도 옛날 보부상들이 거래할 때와 달리 20~30년 전부터 중간 상인들이 가격 횡포를 부려 모시 짜는 주민이 줄었다”고 귀띔했다. 임 조합장은 “주민 100명 정도가 매년 700~800필의 필모시를 짠다”면서 “요즘은 필모시가 아니라 옷으로 만들어 팔고 유네스코 등재와 축제 덕에 인기가 좀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제에서는 현대적 감각이 풍부한 모시옷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 호서예술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전문 패션쇼를 펼친다. 주민과 외국인은 물론 올해 처음 도입한 관광객 패션쇼도 있다. 현장에서 관광객에게 워킹 등을 가르쳐 패션쇼를 할 수 있게 했다. 관광객이 모시에 천연 염색을 해 보는 체험행사가 있고 모시 관련 퀴즈대회도 열린다. 모시 빨리 짜기 등의 대회도 열어 쏠쏠한 재미를 준다. 입상자에게 모시 양말 등 경품을 준다. 모시로 만든 차와 떡 등을 맛볼 수 있다. 한지·칠보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많다. 국내 서커스단의 명맥을 간신히 잇는 동춘서커스단 공연이 1일 오후 1시부터 벌어져 아련한 옛 추억을 되살린다. 코미디 유랑극단도 마지막 날 오후 1시부터 공연을 벌인다. 전통 농촌문화를 형상화한 들풍장공연이 펼쳐지고 풍물공연 등도 즐거움을 준다. 모시관 옆에 캠핑장이 있어 잠잘 곳 걱정 없이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장 옆에 명품 민속주 ‘한산소곡주’ 공장이 있다. 행사 때 주막을 짓고 소곡주를 판다. 소곡주는 한산모시와 함께 역사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한산면의 대표 명품이다. 관광지도 지천으로 널렸다. 생태학의 권위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국립생태원이 있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소곡주도 그렇지만 한산모시는 우리 민족과 같이해 온 생활수단이고 피복의 역사다. 즐기는 것보다 역사성에 가치를 두고 느껴야 하는 축제”라며 “독창성이 높아 관광객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플랭크 자세로 8시간 버틴 중국 경찰관, 세계 신기록 수립

    플랭크 자세로 8시간 버틴 중국 경찰관, 세계 신기록 수립

    대표적인 코어 운동 플랭크(Plank).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팔꿈치를 세우고 목, 허리, 종아리기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는 이 자세는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를 유지해도 온몸이 후들거리는 경험을 주는 악명 높은(?) 운동이다. 플랭크 동작으로 누가 오랜 시간을 버티느냐를 겨루는 ‘2016 플랭크 월드컵’이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중국 경찰 특수기동대 소속 마오 웨이동(毛衛東)이 자신의 이전 기록 4시간 26분을 깨고 8시간 1분 1초를 버티며 이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기존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 조지 우드(George Hood)는 7시간 40분 4초의 기록으로 자신의 이전 기록(5시간 15분 15초) 경신에 만족해야 했다. 마오 웨이동은 8시간 넘게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고도 팔굽혀 펴기를 하며 강인한 체력을 과시, 세계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마오 웨이동은 “특수기동대 소속 경찰관으로 매일 엄청난 근력 운동을 소화한 덕분에 기록을 세웠다“면서 “플랭크는 근력을 키우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CCT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내집연금 3종’ 상담·가입 급증… 한달 새 각각 작년의 8배·3배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춘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지난달 25일 출시된 이후 상담 및 신청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이후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497.9건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상담 건수(62.6건)의 8배다. 특히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7.4건으로, 지난해와 견줬을 때 3배(29.3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내집마련 3종 세트는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은 주택 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에게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사 콜센터(1688-8114)에서 기본 상담을 한 뒤 추가 상담을 희망하면 전문 상담실장과 연결해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상담 예약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할 수 있다. 은행과의 상담을 원하면 공사가 가까운 은행 거점 점포에 예약 신청 내용을 통보해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고] ‘자수장’ 보유자 한상수씨 별세

    [부고] ‘자수장’ 보유자 한상수씨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보유자가 지난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1세. 1935년 제주 출생으로 17세에 상경해 자수 공부를 시작한 고인은 1963년 자수공방인 ‘수림원’을 세워 한국 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전통 자수의 저변을 확대했다. 1984년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2)2019-4000.
  • 아반테, 스프린터 김국영과 겨뤄 이겼다.

    아반테, 스프린터 김국영과 겨뤄 이겼다.

    한국 단거리 신기록 보유자와 승용차가 달리기 시합을 한 이색경기에서 인간이 기계를 넘지못했다.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펼쳐진 인간과 자동차의 70m 달리기 대결에서 권봄이 프로 카레이서가 운전하는 아반떼 승용차가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김국영(광주광역시)을 상대로 0초195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아반떼는 7초544, 김국영은 7초739를 기록했다. 김국영은 출발 반응속도에서 앞서며 레이스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대결에서 기계 벽을 넘지 못했다. 아반떼는 출발신호가 울리기 전까지 시동이 걸린 상태로 기어를 P(주차)에 놓고 대기했다. 규칙에 따라 권봄이는 레이스를 펼치기 전까지 핸들과 기어에 손을 대지 않았다. 경기 후 김국영은 “바람이 많이 불어 스타트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나서 다시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국내 기록을 세웠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국영은 ‘9초대 진입’을 목표로 최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와 자동차의 특별한 대결은 이날 개막한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의 개막 행사로 열렸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파텔’도 주택연금 대상…노후대책 삼아볼까?

    ‘아파텔’도 주택연금 대상…노후대책 삼아볼까?

    - 7월, 주택연금 대상 개정안 국회 제출, 주택연금 가입대상 아파텔로 확대 - IS동서의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 수혜 받아 ‘아파텔’은 더 이상 신혼부부등과 같은 젊은 층만의 전유공간이 아닌, 노년층을 위한 주거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아파텔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 주택보유자가 주택을 금융회사에 맡긴 뒤,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제도다. 그 동안은 ‘주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난 20일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담보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7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입이 없는 노년층의 경우, 거주하면서 다달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아파텔이 더욱 인기가 좋은 것은 소형면적인데다가 주변 아파트시세보다 저렴한 데에 있다. 또 주택에 자금이 많이 묶이지 않고, 살고 있는 곳에서 연금을 월세처럼 받을 수 있으니 안정적인 실 생활이 가능해 노년층에서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파텔 내부공간은 아파트 못지않게 설계해 실 거주 편리성이 뛰어나다. 방과 거실을 전면에 나란히 배치하는 3BAY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유리하도록 하고,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계단식 구조를 적용한다. 또 천장높이를 일반적인 2.3m가 아닌 2.5m로 하여, 넓어 보이도록 했다. IS동서가 청라국제지구에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뜰’ 아파텔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 45㎡, 55㎡로 좁지도 넓지도 않은 틈새면적으로 공급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내 소형아파트가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서 소형주택으로 공급되다 보니 신혼부부뿐 아니라, 자녀를 결혼시키고 주택을 줄이려는 노년층에서도 많이들 찾으신다”라고 전했다. 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주거입지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경명초, 청람초, 청람중학교가 현재 개교해 있으며, 추가로 고등학교도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 시간이 줄었다. 현재 지하철7호선 연장노선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캐널웨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역세권 단지가 된다. 또 지하철9호선과 인천공창철도를 직결하도록 해 2019년도에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바로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청라국제도시 대형호재로, 유입수요 증가로 집값 상승 ‘기대’ 청라국제도시는 교통 호재와 대형 개발 계획들이 줄줄이다. ㈜신세계투자개발은 2BL에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 약 16만5000㎡ 규모로 4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병원그룹도 2018년도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7BL일원에는 로봇랜드가 조성 중으로 2017년 하반기에 로봇산업진흥시설이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3-4BL 일원에는 하나금융타운이 건설된다. 하나금융지구 본사 및 금융연구소 등 계약사의 주요기능을 집적화를 목적으로 건설되는데, 내년 초 1단계 조성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되고, 인재개발원 및 통합콜센터, 데이터 센터는 2단계인 2018년 상반기경에 입주한다. 청약통장 없이 동ㆍ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어, 로열층부터 빠르게 소진 중이다.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져 잔금 때까지 추가로 납부하는 비용이 없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백제는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로 수도를 계속 옮겼다. 그 유적은 하남, 익산 등까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이처럼 흩어진 7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명소이다. 이 문화단지의 핵심은 옛 백제역사재현단지, 즉 ‘사비성’이다. 삼국시대 왕궁 중 처음으로 재현된 백제 왕궁이 있는 곳이다. 1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면 합정리 백마강 인근에 조성된 이곳은 부지가 34만 3000㎡에 이른다. 사비성 정문은 정양문(正陽門)이다. 2층 기와집 모습인 문의 이름은 백제가 일왕에 하사했다는 칠지도의 글씨에서 땄다. ‘해가 가장 높이 떠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일컫는다. 백제 전성기와 같은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뜻이 담겼다. 정양문을 지나면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100m쯤 걸어가면 광장 끝에 웅장한 백제 왕궁이 서 있다. ‘사비궁’이다. 궁 안에 왕의 즉위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았던 천정전이 있다. ‘정치는 하늘의 뜻에 따라 한다’는 뜻이니 정치는 천심, 곧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운다. 천정전 옆으로 동궁전과 서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동궁은 ‘문사전’으로 왕이 문신 관련 업무를, 서궁은 ‘무덕전’으로 무신 관련 일을 봤다고 한다. 문사전에서는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 천도를 선포하는 장면을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왕궁 가까이 능사가 있다. 백제 위덕왕이 성왕의 명복을 빌려고 창건한 사찰이다.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유적을 토대로 복원했다. 그 안에 5층 목탑이 우뚝 솟아 있다. 높이가 38m로 아파트 13층 정도다. 복원된 백제 최초 목탑으로 맨 꼭대기는 황금빛이 찬란한 첨탑으로 치장했다. 이 높이만 8m이다. 이강복 문화단지 학예연구사는 “동으로 몸통을 만들고 겉에 금을 입혔다”면서 “금만 18㎏이 들어갔고, 중요무형문화재 113호인 정수화 칠장 가능보유자가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능사와 목탑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며 “이들이 경주에서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능사 안에 대웅전, 자효당, 부용각, 숙세각 등 부속 전각도 복원돼 있다. 대웅전에서는 참배하는 불교신자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향로각은 백제예술의 꽃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드는 장면을 밀랍인형 등으로 꾸몄다. 사비성에는 생활문화마을이 있다. 백제시대 계층별 주택 79동이 지어져 있다. 군관 가옥은 계백장군댁을 재현했다. 귀족 가옥은 백제 말 대좌평을 지낸 사택지적의 집을 연출했다. 신라 선덕여왕의 초청으로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에 참여한 백제 건축가 아비지의 집도 있다. 일본에 의학기술과 음악을 각각 전파한 의박사 왕유릉타와 악사 미마지의 집이 있다. 금속기술자, 도자기 및 기와제작자, 직조기술자 등 백제 때 이름을 날린 다양한 서민들의 집도 있다. 이곳에는 초가에 그릇 등 살림살이가 부엌에 전시돼 백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시절의 위례성도 만들어져 있다. 서울 풍납·몽촌토성의 옛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곳이다. 성의 길이는 470m로 초가에 흙담으로 지어진 왕궁이 소박하다. 귀족과 노비의 집이 있고 원두막처럼 생긴 고상 가옥도 있다. 성 밖에 해자(垓字·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땅을 파 하천처럼 만든 연못)가 쭉 파여 있다. 사비성만 돌아보는 데 2시간 30분에서 3시간쯤 걸린다. 세종시에서 남편과 함께 두 명의 초·중생 자녀를 데리고 찾은 김숙(45)씨는 “요즘 역사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면서 “활짝 핀 봄꽃과 하늘 높이 치솟은 소나무 등 경관도 아름다워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다. 최근 막을 내린 ‘육룡이 나르샤’와 ‘계백’, ‘대풍수’ 등 드라마 촬영이 줄을 이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촬영됐고, ‘1박2일’ ‘런닝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고 찾았다. 사비성 앞 ‘백제역사문화관’은 성 입장 전에 들러야 할 건물이다. 국내 유일의 백제사 전문 박물관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달리 영상 등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상세히 보여준다. 역사교육 장소로 제격이다. 이강복 학예연구사는 “요즘 관광객들이 버스가 꽉꽉 차서 몰려온다”면서 “사비성과 문화관은 백제의 혜택을 받은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69만명에 이르렀다. 개관 이듬해인 2011년 50만명에서 크게 늘어나 갈수록 인기 있는 백제역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비성은 17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1994년 착수돼 국비 등 3844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됐고, 2010년 9월 세계대백제전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 학예연구사는 “규모가 매우 큰 이유도 있지만 고증을 철저히 하다 보니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문화단지에는 백제만 있지 않다. 사비성 주변 160만㎡의 광활한 터에 즐길거리와 살거리 등 현대적 시설이 갖춰져 있다. 충남도가 민자로 롯데를 유치한 것이다. 2008년 유치협약 체결 후 롯데는 2010년 7월 사비성 인근에 실내 아쿠아와 사우나 등을 갖춘 322실 규모의 10층짜리 콘도를 개관했다. 이듬해 18홀짜리 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2013년에 부여롯데아울렛이 오픈했다. 명품 매장이 즐비한 아웃렛에만 연간 400만명이 찾아온다. 롯데는 스파빌리지와 어뮤즈먼트 시설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어뮤즈먼트는 충청도와 영호남 북부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놀이시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어그리파크에다 왕의 정원과 도예공방 등도 생겨 다채롭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테마리조트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이종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경주 보문단지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편히 구경할 수 있도록 조만간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고, 부여군과 논의해 숙박시설 등을 더 갖춰 머물며 백제의 멋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일요일이 좋다 판타스틱 듀오(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변진섭, 조성모, 엑소가 출연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녹화장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클럽들의 열띤 응원 열기로 가득했고, 가수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변진섭과 조성모는 신승훈, 서태지와 함께 신인 가수로 데뷔할 당시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은 가수라는 사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엑소 역시 지난해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이날 출연하는 가수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진기록 보유자들로 라인업이 꾸려지게 됐다. ■이웃사이다(KBS1 토요일 밤 7시 15분) 첫 방송인 ‘이웃사이다’에서는 층간소음으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 다둥이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이곳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가 많아 층간소음 갈등이 많았던 곳.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미션에 성공하면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을 선물한다.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미순(김지호)은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준비하고 만호(장인섭)에게 오늘만큼은 진화(이나윤)와 선화(김사랑)에게 최고의 아빠가 돼 달라고 한다. 한편 술에 취한 현기(이필모)를 지건(이상우)이 데리고 온 상황이 마땅찮은 장여사(서이숙)는 이 모든 것이 해령(김소연)과 지건 때문이라고 하는데….
  • [리우 D-100] 황제들의 마지막 무대

    [리우 D-100] 황제들의 마지막 무대

    볼트·펠프스 유종의 미 주목… 메달 인연 없는 조코비치 金 각오 커리·스피스 등 프로 스타 총출동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볼트는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차례로 석권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린다. 볼트도 “리우올림픽이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며 “꼭 3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도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2012년 런던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동메달 2개씩을 목에 걸어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러나 2014년 10월 음주 및 과속 운전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올림픽을 목표로 지난해 복귀했다. ‘여자 펠프스’로 불리는 미시 프랭클린(21·미국)도 금물살을 가른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꼭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그동안 11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올림픽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8년 전에는 동메달, 4년 전에는 4위에 그친 것이 전부다. 여자 테니스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는 2000년, 2008년, 2012년 여자 복식과 2012년 단식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또 금메달을 노린다. 구기 종목에서도 특급 스타들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28)는 미국 ‘드림팀’의 일원으로 리우 무대에 나선다. 축구에서는 브라질의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조던 스피스(23·미국)와 제이슨 데이(29·호주),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 등이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랭킹 1~2위인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박인비(28)가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9억 넘어도, 3채 있어도…주택연금 가입됩니다

    9억 넘어도, 3채 있어도…주택연금 가입됩니다

    금융위, 고령층 위해 제한 풀어 ‘내집연금 3종세트’ 25일 출시 임종룡 상담센터 등 최종 점검 앞으로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가입 제한도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9억원 초과 주택 및 오피스텔 보유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이나 부부 중 한 사람이 만 60세가 되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9억원이 넘는 고가의 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작 소득이 없어 소비가 원활하지 못한 고령층 수요가 많다고 보고 주택 가격에 대한 제한을 풀기로 한 것이다. 다만 9억원 초과 주택이더라도 대출한도(100세까지 받게 될 월지급금 총액의 현재가치)는 현행과 같이 5억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가입제한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주택이 2채 이상일 경우 주택가격 합산액이 9억원 이하이거나 살지 않는 보유주택을 3년 이내 처분한다는 조건 아래서만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합산 가격 9억원이 넘는 3주택자는 아예 가입할 수 없다. 하지만 9억 초과 주택 보유자의 가입이 허용되면 합산 가격과 상관없이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가입 제한도 함께 사라질 예정이다. 또 주민등록상 전입 신고를 하고 욕실, 부엌 등 주거시설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도 허용하기로 했다. 올 7월 중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통과되면 하반기 중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가입 대상자가 7만 10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를 앞두고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해 상담센터 준비 상황과 예약상담제 운영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낀 60세 이상이나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하는 40~50대,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 소유자에게 주택연금 가입 시 각종 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오는 25일 출시된다. 주택금융공사는 고령층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시중은행과 예약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f.go.kr)를 통해 예약 상담을 신청하면 가까운 지점이나 은행으로 연계해 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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