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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과다보유자 인별관리/세금납부 상위1% 대상/재경원

    정부는 최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전셋값 폭등으로 인한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고 지가안정을 꾀하기 위해 고액재산가 중에서도 특히 재산세나 종합소득세 및 종합토지세 등의 세금을 많이 내는 부동산 임대업자 및 토지 과다 보유자 등의 재산을 인별로 특별 관리키로 했다.인별 특별관리 대상은 세금 납부액이 상위 1% 이내인 사람으로 한정된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31일 『고액 재산가의 탈세 등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상속세법 개정안에 사람별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함에 따라 상속세법 시행령에 담거나 또는 국세청장에게 위임할 특별관리 대상의 기준을 선정하는 작업을 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산 및 소득이 많은 고액 재산가 중에서도 전세 및 지가안정을 위해 부동산 임대업자나 건물·토지 등을 많이 보유한 사람을 중심으로 그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며 『따라서 특별관리 대상의 대부분은 개인사업자가 해당되며 일반 근로소득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세청에서 관리하게될재산목록 등의 인별 특별관리 자료에 대한 고액 재산가의 납세비밀은 철저히 보장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6일 열릴 경제차관회의에서 인별 재산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명문화한 상속세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증권제도·경영투명성 개선방안 내용

    ◎시세조종땐 이익3배내 벌금/「불공정 거래」 5년간 취업 금지/지배주주 친인척 등 감사취임 제한/주 1%이상 보유자에 소수주주권 증권제도개선 및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을 요약,소개한다. ▷증권제도 개선방안◁ ▲증권산업제도 개선=주요자산별 소유를 일정자기자본비율이내로 직접관리하는 현행방식에서 탈피,종합적인 재무상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건전성지표로 영업용순자본비율(총손실위험대비)을 설정,1백%이상 되도록 매월 또는 10%이상 변동시 증감원에 제출해야 한다.증권부수업무에 대한 재경원장관의 건별인가,증권사의 상호변경과 준비금처분에 대한 증관위 인가제를 폐지,사후보고사항으로 전환한다.투신사의 비표준약관상품에 대한 건별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신탁재산운용대상을 다양화하는 등 투신사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높인다.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해직 또는 면직된 증권산업 임원의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직원과 같이 5년으로 강화하고,증권거래법뿐 아니라 투신업법 위반도 불공정거래관련자로 간주하며 취업제한기관도 증권사에서 투신사·투자자문사로 확대한다. ▲증권투자자 보호 강화=증권거래소와 증권감독원의 유기적 업무협조체제를 구축,증감원이 요청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는 등 불공정거래조사 관련자료 공유범위를 확대하고,시세조종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이내에서 벌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도 강화한다.사업보고서 작성을 업종별로 구분하고,매출·수주액이 전체의 10%이상인 사업부문별 경영정보 공시와 사업보고서에 자기회사에 대한 경영진단의견서를 첨부하도록 각각 의무화하고 전자공시체제구축을 강구한다.기업경영비밀보호를 위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시유보를 인정한다. 고객예탁금에 대해 내년 4월부터 1인당 2천만원 한도내에서 보상할 수 있도록 10년내에 1천5백억원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모든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1%를 우선 적립한 뒤 매년 고객예탁금의 연평균 10%를 적립한다. ▲증관위운영 효율화=현행법 체계내에서 증관위 의안에 대한 재경원의 협의범위를 축소하고 증관위의 심의·의결기능을 활성화한다.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방안◁▲감사제도 강화=감사를 선임할 때 3%이상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대상을 대주주뿐 아니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과 계열사지분까지 포함시키고 해임때도 적용한다.상장기업 감사의 자격요건을 신설,상장법인 근무 5년이상 등 전문성요건과 지배주주와의 특수관계인 등에 대해 감사취임을 제한하는 독립성 요건을 둔다.매출액 1천억원이상 상장기업의 감사 상근을 의무화한다.주총에서 감사는 이사와 별도안건으로 선임한다. 외부감사인을 선·해임할 때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감사가 직접 주총에 제청한다.내부감사와 외부감사인이 감사내용을 상호통보하도록 의무화한다.분식회계 개연성이 높아 증권관리위원회가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대상을 확대한다.지정대상인 소유경영 미분리회사의 기준을 대표이사 겸 대주주의 지분 50%이상에서 25%이상으로 낮춘다.임원·대주주 등에 대한 가지급금·대여금 과다기업을 판별하는 기준을 자기자본의 30%이상에서 10%이상으로 낮추되 대상에 특수관계인을,종류에 담보 제공과 지급보증을 추가한다.한정의견을 받은회사가 감사인을 교체하는 경우도 지정대상에 포함한다. 현재 무작위로 선정하는 증관위의 회계감리대상 상장법인도 「1%이상 소수주주가 요청하는 기업」 등으로 확대한다.변칙회계감리기업은 고발 및 유가증권 발행제한,외부감사인은 등록 취소 및 영업 정지 등 처벌을 강화한다. ▲소수주주에 의한 기업경영 감시장치 강화=현재 5%이상인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차등적으로 완화,불법행위 임원에 대한 대표소송 및 해임청구권 등 개인비리관련사항은 6개월이상(보유기간) 1% 또는 10만주이상 보유자로,회사 서류·장부 열람청구권 등 기업비리관련사항은 1년이상 3% 또는 30만주이상 보유자로 각각 낮췄다.소수주주가 승소할 때 변호사 및 기타 모든 비용을 회사부담으로 한다.주주제안제도를 신설,6개월이상 1% 또는 10만주이상 보유주주에게 배당률 등 주주총회안건 제안권을 부여,주총에서 직접 설명토록 한다.
  •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신설/재경원

    ◎증권사 파산땐 1인당 2천만원까지 보상/소액주주 권한 대폭 강화 내년 4월부터 횡령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기업체 또는 그 임원을 상대로 소액주주들이 단합해 소송을 제기하거나 해임요구,회사의 서류·장부 등에 대한 열람 청구권 등을 갖는 소수주주권 행사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이에 따라 주식을 적게 갖고 있는 소수주주에 의한 기업경영 감시장치가 강화돼 대주주의 경영횡포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당률 등의 주총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주주제안 제도가 도입되며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인 기업의 감사는 상근이 의무화된다.증권회사가 파산할 경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제도도 도입된다. 재정경제원과 증권경제연구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제도 개선 및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이날 공청회에 이어 증권거래법 등을 개정,내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현재 5% 이상으로 돼 있는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을 불법행위를 한 이사·감사 등에 대한 대표소송제기 등 개인비리와 관련된 사항인 경우 1%(주식 보유기간 6개월 이상) 또는 10만주 이상 보유자로 완화했다.장부열람 청구권 등의 기업비리와 관련된 사항은 3%(주식 보유기간 1년 이상) 또는 3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소수 주주권을 행사할 있다. 지분율은 개인이든 여러 사람이 합하든 요건에만 맞으면 된다. 주주제안 제도의 경우 주총안건을 제안하려면 주식 보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해당기업 주식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주식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10만주 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에게도 이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은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1%씩을 적립,파산할 경우 고객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재경원은 이밖에 감사제도를 강화,대주주가 자기지분 이외에 특수관계인 및 계열사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이 3% 이상이면 감사의 선임 또는 해임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했다.지금은 3% 지분율을 계산할 때 특수관계인 및 계열사 지분은 제외되고 있다.
  • 전통과학기술 전승자없어 맥이 끊긴다

    ◎원료부족에 인력난으로 ‘우리기술’ 사장/김치·죽제품 등은 외국서 개발 더 열올려/제품 판로 막혀 기능보유자 45%가 전직경험 전통과학기술 제품은 잘 팔리지 않고 그 기능 보유자는 고령인데다 후계자가 없어 기술의 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원료 부족과 인력난으로 화공약품을 사용하는등 전통기술 자체가 변질을 겪고 있는가 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전통제품을 제작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김치와 같은 일부 제품은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해 전통제품에서마저 우리기술이 밀려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단국대 한국민족학연구소(소장 손보기)에 의뢰해 수행한 「전통과학기술의 보존 및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 연구」에서 밝혀졌다. 문화재보호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공예분야 31개 종목과 궁중음식,향토술,염색,한지,대장간 분야등의 기능보유자 41명을 상대로 현지조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죽 채상 마디 제와 옹기 소반등의 기능보유자의 경우 후보자와 조교는 물론이고 그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 몇년 후에는 기술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있다. 기능보유자들은 66.7%가 거주지 안에 공방을 갖고 있었으나 88.4%만이 현재 생산작업을 하고 있을뿐 12.5%는 가끔 작업을 하고 3.1%는 전혀 안하고 있다.이들이 작업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이 팔리지 않기 때문으로 66.7%에 달했다. 기능보유자들은 29.8%가 혼자 작업하며 22%는 2∼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혼자 일하는 이유는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6%에 달하고 배울 사람이 없어서가 29%였으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가 약 21%로 인건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보유자들은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51.4%가 좋은 재료 확보,25.7%가 기술 개발을 꼽고 있다.실제로 원료 문제는 심각해서 한지 옻칠 죽제품 등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국내산보다는 값싼 외국산이 사용되고 있다.즉 닥나무는 중국산과 태국산,대나무는 중국산,옻은 일본산으로 충당돼 질 저하는 물론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고 있다. 이들은 또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었으나 경제적인 제약으로 70%가 연구의뢰를 해본 경험이 없고 67%는 연구소 또는 대학등과의 공동연구 경험마저 없다.이들은 정부로부터 36.7%가 20만∼50만원,33.3%가 50만∼1백만원 정도를 보조받고 있었으나 10만∼20만원 사이도 20%나 돼 자금의 영세성을 보여준다. 그 결과 기능보유자들은 45.5%가 전직한 경험이 있으며 전통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40%가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93%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가치있다고 느끼고 있고 이들의 자손들도 90.3%가 부모가 하는일에 대해 자부심을 표시하고 있어 고무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정수기 및 정화기에서 응용 연구가 활발한 옹기,자동차 강판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대장간의 열간단조 및 표면경화 열처리 기술,국제적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치 등의 예에서 보듯 전통기술을 연구하면 그 자체가 특산품이 되는 것과 동시에 새 기술 개발에 돌파구를 열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원리구명과 첨단기술 접목을 주장했다.연구팀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종합적인 인력 수급대책 수립,원료의 집단 재배,기능보유자 재정지원,종합판매장 설치,전통제품의 국가인정마크제 실시 등과 함께 연구개발 산업화 지원,학교교과 반영을 통한 전통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필요성을 지적했다.
  • 고희 카스트로(외언내언)

    공산 쿠바의 철권통치자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이 13일 고희를 맞았다해서 화제다. 카스트로가 우익독재 바티스타정권을 무너뜨리고 혁명에 성공한것이 1959년1월1일.그의 나이 33세때였다.레닌이 볼셰비키혁명에 성공한후 『나는 차르정권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회고한 일이있다.카스트로도 불과 기백명의 게릴라부대를 이끌고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렸던 것이다.부패와 독재로 얼룩진 정권들이 그만큼 썩어있었던 것이다. 카스트로가 집권 37년을 맞자 그가 과연 언제까지 집권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카스트로는 이미 구소련의 스탈린(31년),헝가리의 카디르(32년),구유고의 티토(35년),스페인의 프랑코(36년)같은 금세기의 화려한 장기집권자들 기록을 넘어섰다.내년이면 38년동안 백색독재를 했던 이란의 팔레비와 타이기록을 보유하게된다. 그러나 그가 한반도의 김일성기록을 경신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김은 조선인민공화국이 정식 출범한 48년부터만 따져도 46년간 집권했는데 실질적으로 북한을 지배하기 시작했던 4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김일성의 집권기간은 무려 49년에 이른다.20세기 최장기 집권기록 보유자는 단연 김이다. 카스트로가 미국의 집요한 거세공작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이유는 넘어진 동구권 지도자들과는 달리 도덕적 권위와 쿠바국민들에게는 악령처럼 남아있는 바티스타정권을 타도했다는 정치적 정통성때문.카스트로도 위기가 있었다.카스트로 쿠바의 이념적,경제적 후원국이었던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한동안 경제가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쿠바는 험난한 고비를 넘기고금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6%에 이르는 가능성을 보이고있다.아이러니컬하게도 카스트로의 장기집권은 미국의 쿠바에 대한 압력때문이란 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미국의 제재가 커지면 커질수록 쿠바민족주의는 뭉치게되고 세계여론도 그에게 동정적이 돼가고 있기 때문.
  • 무형문화재 지정 청탁 수뢰/정명호 전 전문위원 구속

    ◎사기장 싸고 5백여만원 받아 서울경찰청은 13일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지정 소위원회 회원이었던 D대 정명호 예술대 명예교수(61·전 문화재 전문위원)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윤용이 W대 박물관장(49)과 임영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 실장(52)을 입건했다. 사기장 지정을 부탁하고 금품을 건넨 이계임씨(36·여·경기도 이천시 신둔면)는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다. 사기장은 한국 전통의 도자기를 만드는 기능보유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94년 12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정씨는 문화재 관리국 제4분과 전문위원으로 있던 지난 5월7일 이씨로부터 도자기공인 시아버지 홍모씨(64)를 사기장으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는등 4차례에 걸쳐 5백4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와 임씨도 이씨에게 각각 1백4만원과 58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았다. 이들은 홍씨가 5월 말 사기장 지정에서 탈락한 뒤 금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혐박편지를 보내자 금품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 국악계 명인 잇따라 음반 출반

    ◎조상현씨 판소리창극 「춘향가」 4장 CD로 나와/안숙선 가야금 병창·경기민요 김혜란씨 음반도 국악계를 대표하는 남녀 명인들의 음반이 한꺼번에 나왔다. 무형문화재 5호 「심청가」보유자인 조상현씨의 판소리 창극 「춘향가」앨범이 4장의 CD로 지난달 말 서울음반에서 나온데 이어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의 명창 안숙선씨가 「가야금 병창」음반을 이달 초 삼성뮤직레이블로 내놓았다.또 경기민요 준 보유자로 우리노래 보급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란씨가 그 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음반 3종을 역시 삼성뮤직레이블로 내놓았다. 서편제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박유전제의 소리를 정응민으로부터 이어받고 강산제(일명 보성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조상현씨는 훤칠한 키와 시원스런 통성,방송활동 등으로 대중성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음반은 「판소리 창극」의 독특한 형식을 담았다.「판소리 창극」은 연기와 창에서 각색을 많이 하는 창극과 달리 본래의 판소리를 유지하며 배역만 분담시킨 것으로 「누가 창을 하는가」가그 공연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형식이다. 70년대에 LP판으로 녹음,몇몇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돌려지던 음반을 복각한 것으로 요즘 명창들의 젊은 시절 소리와 채 무르익기 전에 요절,국악계를 안타깝게 했던 명인들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조상현이 이도령역을 맡았고 고 만정 김소희의 애제자로 요절한 김동애가 춘향으로 나온다.춘향모에는 신영희,방자에는 은희진,향단 역에 안숙선 등 화려한 배역진이다.또 도창에는 조상현의 스승 정응민의 외아들로 보성소리 달인으로 불리던 고 정권진 명창이 맡았다. 안숙선의 「가야금 병창」음반은 최근 판소리 완창 무대 등 지칠줄 모르는 활동을 하는 안숙선의 음반 시리즈 작업 결실의 하나.단가인 녹음방초와 함평·해남·광주 등 전라남북도 소재 50여 지명의 특징을 창으로 엮어가며 부른 중모리 장단의 노래 호남가 2곡,그리고 판소리 몇 대목을 담았다.수록한 판소리는 춘향가 수궁가 홍보가 심청가 등. 「우리네 심성을 드러내는 청아한 소리꾼」 안숙선씨의 가야금 병창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김혜란씨의 음반은 3종.김희조 이은관 황병기 박범훈 등 우리 노래 작곡가들의 노래를 모은 「7인작곡가」와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모은 「민요」,어린이들과 함께 실생활에서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노래집 「동요」등.「7인작곡가」음반에는 이병욱의 「이땅이 좋아라」,황병기의 「고향의 달」,김영동의 「누나의 열굴」,이은관의 「강원도 큰애기」 등이 수록됐다.「동요」음반에는 「막내야」「낟가리춤」「솔방울 나라」등이,「민요」음반에는 「양유가」「사철가」「담바귀 타령」등이 수록됐다.
  • 사대 기여입학 선별 허용/교개위 공청회

    ◎기능 보유자·장애인 등 대상/98년부터 자림형 초중교에 학생선발권 부여 빠르면 오는 98년부터 사회적으로 공인된 재능을 가졌거나 장애자 등 특수분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립대학 기여입학제가 허용될 전망이다. 또 국고보조금이 없이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립형 초·중학교에 학생선발권 등 학교의 자율권을 대폭 부여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는 5일 서울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사학의 자율과 책임의 제고방안」을 주제로 가진 공청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10면〉 교개위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가 유공자 자녀,농어촌 자녀 특례입학과 같은 특별전형제를 확대해 학교발전에 공이 큰 부모나 제3자가 사회적으로 공인된 특수기능보유자나 장애인들을 특별전형으로 입학시키기를 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특별전형자의 결정을 위한 위원회를 대학별로 구성해 객관적인 기여의 기준을 설정하도록 했다. 이는 기여입학제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또 사학의 재정과 관련,자생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사립학교는 학생선발권을 부여해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부실운영되고 있는 사립학교는 관리형 학교로 전환하거나 공립과의 통·폐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주병철 기자〉
  • 이창호 후지쓰배 우승/세계바둑/마효춘에 1백65수만에 불계승

    ◎세계 3대 기전 2개 타이틀 보유 이창호 9단이 후지쓰배를 안고 세계정상에 우뚝섰다. 이 9단은 3일 일본 도쿄의 규단(구단)회관에서 벌어진 제9회 후지쓰배 결승전에서 현 타이틀 보유자인 중국의 마샤오춘(마효춘) 9단을 1백6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1억6천만원 상당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이 9단은 지난 3월 동양증권배 우승을 비롯해 세계3대 기전 가운데 2개 타이틀을 보유해 명실상부한 세계바둑의 일인자로 등극했다.
  • 「신세대 소리꾼」 김용우씨(인터뷰)

    ◎“젊은이들 편하게 즐길 「우리소리」 보급”/중학교때 국악과 인연… 「12가사」 전수/“전통농악 점차 사라져 안타까워요” 젊은 소리꾼 김용우씨(28).천연염료로 염색한 개량한복 차림에 예쁘게(?) 꽁지머리를 하고 다니는 해맑은 표정의 젊은이다.최근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신세대」국악인이란 꼬리표가 어울리는 듯 싶다. 김씨는 요즘 무척 바빠졌다. 국악동요 모음 음반 「지게소리」를 최근 내놓은데다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국립국악원 등 국악동요 강습소를 부지런히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국악계에서 그는 「스타」국악인으로 통한다. 국립국악원 청소년프로그램인 「우리민요부르기」에서 장고·북을 쳐가며 춤을 추고 소리를 하는 1인3역의 그의 강의시간.매번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학생들이 생겨날 정도로 국악원의 인기프로그램이 됐다.국악공연으로서는 보기드문 현상이다. 『소리를 그대로 복각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 시대 젊은 사람들이 편하게 같이 즐기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느꼈어요.그래서 많은 부분 편곡을 합니다』 원형대로 보존하는 사람과 우리 시대 것으로 소화해 보급하는 사람이 서로 역할을 달리해 우리소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게 그가 가진 국악활동의 지론이다. 충북 영동태생.중학교때 특별활동으로 국악과 인연을 맺은 뒤 국립국악고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전공은 피리.대학1학년때 「12가사」를 들은뒤 소리에 취해 주요무형문화재 제41호 「12가사」기능보유자 이양교 선생을 사사했다.5년동안 공부한 끝에 91년 이수자가 됐다.기악과 소리를 한몸에 익힌 음악가인 셈.또 대학에서 운동권 노래패 「메아리」를 통해 사회를 품어안는 시각도 배웠다. 그는 대학때부터 전국을 돌아다녔다.민요를 채록하고 익히면서 우리소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다.「진도 씻김굿」의 박병천선생으로부터 소리와 장단,춤사위를 배웠고 「진도들노래」 기능보유자 조공례선생에게 남도소리를, 인간문화재 오복녀선생에게 서도소리를 익혔다.그리고 이름모를 많은 촌로들에게 손자같은 재롱을 떨며 토속의 소리를 몸에 담았다. 『이양기나 경운기가 논일에 사용되면서우리 소리가 없어진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앞으로 5년동안 더 돌아다니며 소리를 몸에 받아들이고 자신의 독창적인 창법으로 빚어내겠다고 말한다. 쇼팽·모차르트와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그리고 재즈음악을 좋아한다는 김용우씨.「국악인」으로 보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소리꾼」으로 불리길 원한다.〈김수정 기자〉
  • “인간문화재 지정” 수뢰/전문위원 등 2명 사퇴

    문화체육부산하 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실장 임영주씨와 정명호 문화재전문위원이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지정과 보유자 인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것과 관련,지난 10일과 9일 각각 사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32명의 도자기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사기장 기능 보유자를 조사하던중 사기장 후보중 한 사람인 H씨의 며느리 이모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5백30만원을 받았고 임씨는 지난해 12월 이씨로부터 50만원짜리 양복티켓을 받았다.
  • 최고경영자들 “PC 능숙”/월간 「현대경영」 조사

    ◎100대 기업 대표 97% “다룰줄 안다” 응답/32%는 인터넷 주소 보유… 컴맹 2.6% 불과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컴퓨터에 대체로 능숙하다. 1일 월간 「현대경영」이 1백대 기업 대표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35.1%,「조금은 할 수 있다」는 62.3%로 나타났다. 「전혀 못한다」고 대답한 컴맹은 2.6%에 불과. 또 32%가 인터넷 전자우편주소를 갖고 있다고 응답,최고경영자들은 정보시대의 리더에 걸맞게 인터넷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특히 업무상 관련이 많은 전자·전기분야의 대표이사들은 11명중 8명이 인터넷 전자우편 주소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해 다른 업종에 비해 「인터넷 마인드」가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터넷 주소 보유자들이 밝힌 인터넷 학습 동기는 「많은 정보를 접하기 위해」가 34.5%,「정보화 시대에 대비」는 31.0%,「사업상의 필요에 따라」는 6.9%의 순이었다.〈손성진 기자〉
  • 구청납품 순창고추장은 가짜/기능보유자 구속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전통 순창고추장 제조 기능보유자인 강순옥씨(50·여·전북 순창군 순창읍)와 최길석씨(42)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해 9월 순창고추장에 일반 고추장을 섞은 가짜 순창고추장 9천여㎏을 서울 관악구청에 7천6백만원을 받고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순창 고추장은 일반 고추장보다 4배 가량 비싸다.〈김환용 기자〉
  • 집 5채이상 소유 21,780명

    ◎전국서 93년말보다 4,817명 증가/10채 넘는 사람도 2배늘어 7천여명 전국에서 집을 5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2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와 내무부는 25일 주택전산망에 입력된 재산세 과세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5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법인포함)은 2만1천7백80명으로 2년전인 93년 말에 비해 4천8백1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0채 이상의 주택소유자는 7천1백24명으로 93년 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5년말 현재 전국의 주택수는 9백43만3백92채로 93년말보다 15.7% 늘어났고 주택 보유자수는 7백88만6천3백32명으로 13.5% 증가했다.
  • 초중고 교내과외 허용/사교육비 부담덜게 방과후 교육활성화/교육부

    ◎희망학생만 보충수업… 강제성 없애 올해부터 중·고교생은 방과후 학교에서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특별과외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12일 입시 학원비와 개인 과외비 등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과후의 교육활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94년의 사교육비는 연간 17조5천억여원이었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 및 학부모의 희망과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학교실정과 지역특성에 맞게 방과후 영어회화·컴퓨터·글짓기·논설문 쓰기·수리탐구·과학탐구·서예·예체능 등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다. 중·고교에서는 수요가 많은 국·영·수 및 과학 과목의 보충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2중부담을 피하기 위해 강제성을 띤 보충수업은 없앤다. 강사는 능력있는 현직 교사,교원 발령 대기자,외부강사 및 특정 기술·기능 보유자,일정 자격을 구비한 학부모 및 외국인·지역사회 인사 등을 고용하거나 명예교사로 위촉하는 방법으로 확보한다. 강사료 등 경비는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하되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학원비의 10∼20% 수준)으로 책정하도록 했다.생활보호 대상자나 소년소녀 가장,학교장이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학생들은 무료이다.〈한종태 기자〉
  • 문화재보호재단,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회

    ◎“덩더쿵 장단에 어깨춤 절로”/매주 토·일요일에 서울놀이마당서 공연/탈춤·굿 등 23종목 원로·이수자 746명 출연 요즘 매주 토·일요일 하오 3시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을 찾아가면 탈춤과 농악 등 우리의 전통 볼거리들을 어김없이 대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인근 석촌호수를 찾은 젊은 연인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거나 대학생 농악 동아리들이 흔히 이곳을 찾는다.이곳에 구경꾼과 연희자들이 한데 어울려 신명나는 놀이판이 벌어지기 일쑤여서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문화재관리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해 지난 4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공연.오는 6월 2일까지 모두 23개 단체가 출연하는 공연에 지금까지 2주가 지나 강령탈춤,남사당놀이,고성오광대,임실필봉농악,수영야류,양주소놀이굿,좌수영어방놀이,봉산탈춤,이리농악 등이 차례로 선보이면서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공연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예년과 달리 각 마당종목들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관람자들을 위해 극적인 재미를 최대한 살려 다듬어냈기 때문이다. 이 중요무형문화재 마당종목 발표회는 예능보유자의 원형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전수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지난 1970년부터 문화재관리국이 주관해 덕수궁에서 처음 열리기 시작한 것이 1980년 11회때부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맡아 주관하면서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그동안 여의도 특설무대와 국립극장 놀이마당을 옮겨 다니면서 공연을 시도하다가 85년 16회때부터 현재의 서울놀이마당에서 자리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강령탈춤 등 23개 종목에서 박계순,양소운,김금화,최은창씨 등 원로와 예능보유자 43명,보유자 후보·조교·이수자 등 모두 7백46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기획.문화재보호재단은 『예능보유자들이 대부분 연로해 지난해 발표회 이후 통영오광대와 남해안별신굿 보유자인 유동주옹,고성오광대의 허봉복·허현도옹,수영야류의 김용태옹,임실필봉농악의 양순용옹,위도 띠뱃놀이의 조금례옹,경기도당굿의 조한춘옹 등 7명이나 타계하는 불운을 맞았다』면서 『올해는 가능한한 많은 원로 보유자들이 참여토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8일=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19일=가산오광대 고성농요 ▲25일=송파산대놀이 밀양백중놀이 ▲26일=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평택농악 ▲6월1일=줄타기 진도다시래기 강강술래 ▲6월2일=동래아류 대취타 강릉농악.〈김성호 기자〉
  • 「완초장」 등 3종 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체육부는 26일 완초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이상재씨(53·인천 강화군 교동)를 보유자로 인정했다.문체부는 또 「서울새남굿」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하고 김유감씨(72·서울 성동구 홍익동)를 보유자,「서울새남굿보존회」를 보유단체로 각각 인정했다.이와함께 박해일씨(73·경기 안산 원곡본동)를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보유자,정영만씨(40·경남 통영시 명정동)를 제82호 「남해안별신굿」의 보유자로 각각 추가 인정했다.
  • 풍속 살리기 「삼짇날 큰 잔치」 열어/문화재보호재단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전배)은 삼짇날(음력 3월3일)을 하루 앞둔 오는 19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삼짇날 큰잔치」를 벌인다. 문화재보호재단이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의 풍속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황혜성씨 등이 마련한 화전,진달래화채 등을 선보이는 「봄철음식 시식회」,「떡 전시」와 사물놀이·진도북춤 등의 「민속공연」으로 이어진다. 「삼짇날 큰잔치」는 이날 상오 11시부터 시작되며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나 「봄철음식 시식회」는 사전예약을 받는다.02­266­6938.
  • 유럽/에이즈시약 결함 비상/일부 보균자 음성판정… 연쇄감염 우려

    ◎영·독 등 수만명 재검 불가피 【런던·파리 로이터 AFP 연합】 미국에서 생산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검사법의 결함으로 에이즈 병원균인 HIV 보유자들이 음성으로 잘못 판명된 것으로 밝혀져 유럽 전역에서 이 방법으로 검사받은 수만명의 감염 우려자들이 재검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5일 미국 시카고 소재 애봇 래버러터리즈사가 제조한 HIV검사시약 「제 3세대 IM HIV1/HIV2」로 검사받아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중 일부가 HIV 감염자로 밝혀져 이 검사법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방법으로 검사받은 약 2만명이 재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포르투갈,네덜란드,스위스,스칸디나비아 등 대다수의 다른 유럽국가들도 모두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 「민원후견인제」확산돼야 한다/노장탁(공직자의 소리)

    ◎공무원들은 주민편의 위해 적극적 행정 펴야/국민은 불편 성토보다 민원창구 친절 격려를 문민시대에 들어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중의 하나가 민원행정의 혁신이다. 각급 행정기관,특히 자치단체들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의식을 바꾸고 제도와 절차를 개선 또는 간소화하는 한편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국민들은 관청 문턱이 높다는 볼멘 소리와 함께 아직도 민원이 시원스레 처리된다고 보지 않는 것 같다. 내무부에서는 민원행정에 대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지난해말부터 민원후견인제도를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하고 있다.민원후견인제도란 일선 시청의 행정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을 잘 아는 계장급 이상 공무원 1만3천여명을 민원의 후견인으로 지정해 접수에서 종결시까지 민원인을 대리해 민원을 처리해 주는 제도다. 민원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인에게 먼저 자기 소개를 하고 상담을 하고 복잡한 민원의 경우 실무종합심의회에 참석해 미비사항을 보완해 주고 있다.장애 요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 처리과정을 당사자들에게 소상히 알려주기도 한다. 이 제도가 실시되자 신선한 정책발상이라는 주변의 반응이 있었다.서울 면목동에서 조그마한 봉제공장을 시작한 이모씨는 두달만에 허가가 날까 하는 의구심으로 공장시설 허가를 신청했다.민원을 접수한 이씨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는 민원창구 담당자의 말을 반신반의한 채 분주히 뛰어다녔다.그러던 어느날 「허가장을 찾아가세요」라는 연락을 받은 것은 구청에 한번 찾아가 민원을 접수한지 열흘만이었다고 한다.이제 민원에도 서비스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사실 그동안 민원은 신청입증주의에 따라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민원서류를 보완하고 준비하는 등 관련 부서를 이리저리 찾아다녀야 했다.그러나 행정이 국민에 대한 최대의 서비스를 시작한 지금은 ▲행정기관 보유자료는 민원처리기관 입증으로 ▲기타 사소한 보완 서류도 후견인 등 공무원이 보완해 주는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펴 나가고 있다. 물론 이러한 민원후견인제도로 그동안의 민원행정이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공무원들의 의식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한편 민원처리에 임하는 자세를 바꾸는 계기는 될 것이다. 내무부는 민원행정의 세계화와 관련해 국민이 원하고 있는 「더 친절하고 더 빠르게 처리되는 민원」을 위해 민원후견인제도를 확산시킬 것이다.국민들도 노력하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주길 부탁한다.「한번 칭찬을 받은 용기는 무덤까지 간다」는 서양속담을 빌리지 않더라도 격려를 받으면 더 잘하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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