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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등 9천명 정밀세무조사/국세청

    ◎작년 종소세 불성실신고자 대상 지난해 종합소득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한 9천여명의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와 사업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국세청이 일제히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12일 『지난해 5월 95년도 귀속분 소득세신고 이후 전산분석 등을 거쳐 12월말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작업을 마무리지었다』며 『이에 따라 전국 136개 세무서 별로 13일부터 정밀 세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소득세신고 이후 수입금액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자기시정 기회를 부여받고도 수정신고에 불응했거나 의도적으로 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 사업자들로,세무당국으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 세무조사 대상 사업자는 법조경력 및 소송사건 수임상황,사업장현황에 비추어 볼때 수입금액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변호사,특수의료시설 등을 이용해 비보험진료를 주로 하는 특수클리닉 전문의사,보험진료수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형외과와 한의사 가운데 소득세 불성실 신고의사,연간 매출액이 일정수준을 넘는 개인 대사업자,고액 입시학원,고액 모델,부동산 및 호화별장 골프·스키장회원권 등 사치성 재산 과다보유자 가운데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경우 등이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소득세 신고때 납세자의 자율신고 내용을 최대한 존중하는 신고납세제를 도입한 만큼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훨씬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악인 정재국(이세기의 인물탐구:117)

    ◎흥을 부르는 한을 삭이는 피리명인/타고난 음감으로 태평소·정악피리 법통이어/대쟁·삼현삼죽 등 옛악기 발굴 재현에 심혈 「…겸내취 거동 보소/초립위에 작우꽂고 누런 천익 남전대에/명금삼성한 연후에,고동이 세번 울며 군악이 일어나니,엄위한 나발이며/애원한 호적이라/정기는 표표하고 금고는 당당하다/한가운데 취고수는,흰 한삼 두 북채를 일시에 수십명이,행고를 같이 치니/듣기도 좋거니와 보기에도 엄위하다」 ○14세때 국비장학생 입소 이는 조선왕조 24대 헌종때 한산거사가 지은 「한양가」중 대취타 행차를 그린 대목이다.아명은 「무령지곡」.대취타는 궁궐에 속한 일종의 군악대로,나팔 나각 태평소(속칭 날라리)와 자바라 용고 장구 징을 신나게 두드리며 행진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임금의 능행이나 외국사신이 왔을때 악대와 임금이 탄 어가를 앞세우고 수백필의 말을 탄 호위병들이 일렬횡대로 출궁하면 이 행렬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구경나온 이들이 다시 대열을 만들면서 장안은 온통 잔치분위기에 휩싸인다.정재국은 태평소와 함께 바로 장엄한 구군악을 이어주는 유일한 대취타 예능보유자이다. 그가 대취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조선말기 궁중취타수 출신이던 최인서가 61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이를 재현하면서 취타수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된다.본래는 피리를 전공하고 있었으나 「천하를 다스리는 임금의 위엄과 천하를 지키는 군악의 당당함」에 감동하여 대취타를 부전공으로 삼게 되었고 스승이 작고하기 이전인 77년에 전공인 피리보다 먼저 대취타 이수자가 되었다. 「국악」이란 말도 제대로 몰랐던 14살 되던 해 그는 「국비장학생」이란 포스터만을 보고 국립국악원 국악사 양성소에 들어갔다.시험감독이 실기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자 그는 거침없이 「산타루치아」를 불렀다.국악사 양성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몰랐으나 1년이 지난 후 스승인 김준현이 연주하는 피리소리를 듣고 「모창사비곡)」에 나오는 「뼈색이는 피리소리」와 「벽지에 서린 각혈의 피무늬」를 실감하면서 그때로부터 그의 입에서는 피리가 떠날 날이 없었다.이어지는듯 끊어지는듯 굵고 가늘게 흘러나오는 소리는 달밤에 불면 「달빛이 피리소린지 피리소리가 달빛인지」 분간할수 없을만큼 단장의 애원성으로 사람의 폐부를 찔렀다.남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로서는 피리소리 자체가 그의 회포이자 긴 회한일 수밖에 없었다. ○7개의 태평소곡목 완주 곧잘 「황계 수탉의 울음소리」에 비유되는 정악피리는 당당하고 전아한 맛을 내면서도 떨림과 잔음,꺾임의 기교를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으로 불어야만 제맛이 나게 마련이다.초기에는 너무 거세게 호흡을 넣어 「다리에 앓던 종기가 툭 터져버릴 정도」였으나 10년이 지나도 결코 성음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피리를 배운지 15년만인 72년에 그는 피리주자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명동 예술극장에서 피리독주회를 열었다.이 연주를 본 국악작곡가이자 가야금의 명인인 황병기 교수(이대)는 『그날 선보인 향피리독주의 「자진한잎(염양춘)」중 「우조두거)」와 「계면두거」에서 정재국 특유의 꿋꿋하고 시원한 음색과 무르익은 농음의 멋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특히 피리의 기교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계면두거」에서 그의 연주는 단연 일품이었다』는 단정은 스승들이 작고한 이후여서 그를 당장에 피리주자의 선두에 서게 했다.「두거」란 「처음에 소리를 드러낸다」는 뜻이다. 81년 두번째 독주회에서는 스승인 최인서로부터 전수받은 7개의 태평소 곡목을 완주해 보였다.느리고 장중한 소리인 태평소는 「종묘제례악」 「구군악」 「농악」에서 연주되며 무대에서는 흔히 연주되지 않으나 그는 느린 「구군악」과 「긴 염불」로부터 흥겨운 「굿거리」를 거쳐 몹시 빠른 「능게휘몰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곡목을 능숙하게 연주하여』 태평소음악의 진수를 펼쳤다.일찍이 옛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많던 언론인 예용해씨는 단정하게 연주에 몰두하여 천언만어를 뇌는 그의 「장엄」과 「비율」을 향해 「태평소와 정악피리의 법통을 잇고있는 천하명인 정재국」이란 반열에 올려 놓았다. 그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으나 6·25가 나기 전에 부모를 여의고 남동생과 손위 누나와 함께 서울에 올라와 큰집에 얹혀살았다.혜화국민학교 졸업후 2년동안 집에서 놀면서 갖은 슬픔을 겪었으나 『지난날 고생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이루 말할수 없는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는 말로 그늘진 지난날을 덮어버린다. ○아들도 아쟁연주자 활동 그런중에도 62년 첫 미국연주길에 나섰을 때는 종족음악과를 시설한 UCLA에서 강의를 맡아줄 것을 권유하여 하마터면 「미국대학교수」가 될뻔한 적이 있고 70년 결혼할 당시 「피리부는 사람」에게 딸을 줄수 없다고 완강하게 반대하던 장인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한다.부인 남궁효근씨와의 사이엔 남매.단국대를 졸업한 아들(계종)이 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있다. 그는 평소에 말이 별로 없고 유순하며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반듯한 학자」풍이다.타고난 음감과 정열적인 노력으로 독주에서는 별로 빛나지 않는 피리와 태평소·생황을 연주하면서도 돈이 되는 것을 연주하거나 시속단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예술감독이 된 지금도 박을 잡고 지휘하기보다는 일반단원들 틈에 끼어앉아 피리불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에도 대쟁·비파·중금등 이미 사장된 악기를 발굴하여 재현 초연했으며 앞으로는 신라시대의 「삼현삼죽」 등 옛악기를 하나하나 되살린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그러나 정도만을 고집하면서도 낡은 것을 고집하지 않고 국악의 활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민속악과 정악을 고루 수용한다는 자세다. 향피리가 산들바람이라면 태평소는 태풍같은 소리다.그의 가락은 흥을 부르고 한을 다스리면서 우리에게 여백과 평정을 나누어주고 민족적 자존심으로 남아 앞으로도 유장하게 아름다운 선율을 이어갈 것이다. □연보 ▲1942년 충북 진천 출생 ▲56년 국립국악원부설 국악사양성소 국비장학생으로 입학 ▲62년 국악사양성소 졸업(정악피리 김준현·대취타 최인서·생황 김태섭·민속악 이충선·무용 김보남·국악이론 성경린 김기수·정가 이주환 사사),미주지역 6개월간 순회연주 ▲66∼78년 국립국악원 국악사 ▲72년 국내최초의 피리독주회(명동예술극장) ▲74년 베를린예술제 참가 연주(베를린필하모닉홀) ▲74년부터 이대 및추계예대 출강 ▲76∼현재 「종묘제례악」 집박 ▲77년 궁중취타수 최인서 이수생 ▲79년 공산권 유고공연 ▲81년 피리·태평소 독주회(국립극장소극장) ▲8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준문화재 지정 ▲83∼92년 국립국악원연주단 악장(수잡이)역임 ▲86년 아시안게임행사 대취타 지도 ▲88년 서울올림픽 대취타 지도 ▲89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 ▲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대취타예능보유자) 지정,「일요명인명창전」 피리독주회,미국 현대음악협회초청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3개도시등 해외연주 40여회 ▲95∼현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96년 정악연주단 「전통음악연주회」 및 국악대향연 등 연간 150여회 〈음반〉 「정재국피리독주(정악 민속악 창작곡)」출반(성음 및 서울음반) 〈저서〉 「피리구음정악보」(83년) 「피리산조」(94년) 「대취타」(96년·은하출판사) 〈수상〉 KBS국악대상(83년) 문화포장(89년)
  • 땅값 상승 우려지역 토초세 부과/정부 부동산안정대책

    ◎토가 급등지역 고시/재벌 위장보유도 조사 정부는 올해 국지적으로 땅값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가 급등지역으로 고시,지난 93년 이후 처음으로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를 과세하는 등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부동산 투기억제 차원에서 30대 재벌그룹 임원 가운데 토지과다 보유자를 대상으로 명의신탁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된다. 9일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오는 17일 재경원·건설교통·내무·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합동 부동산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관련세제 운영을 강화키로 하고 지난 90년에 도입돼 93년 한차례 정기과세한 이후 부과하지 않고 있는 토초세를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부과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연내에 읍·면·동을 기준으로 분기별 지가상승률 등을감안해 국지적인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가급등지역으로 고시,토초세를 예정과세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94년 7월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제도개선을 통해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국지적으로 토초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정부는 또 부동산실명제의 철저한 시행을 위해 30대 재벌그룹 소속 임원 중 토지과다보유자 명단을 파악,명의신탁여부를 조사키로 했다.특히 대기업이 시행하는 산업단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지구 내의 토지소유현황을 면밀히 분석,대기업이 임원이나 원주민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적발키로 했다.
  • 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 인정

    문화체육부는 31ㅇㄹ 나무 조각 기능인 「목조각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박찬수씨(47·경기 여주)를 보유자로 인정하고 쇠뿔을 얇게 갈아 채색그림을 그린뒤 옻칠로 마감해 함등을 만드는 「화각장」을 제109호로 지정해 이재만씨(43·인천 남구)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문체부는 또 나침판 제작일을 하는 「윤도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지정,김종대씨(62·전북 고창)를 보유자로 인정하고 제27호 승무가운데 이애주씨(49·서울 관악구)를 인정했다. 이에따라 중요무형문화재는 103개 종목에 186명의 보유자롸 51개 보유단체가 인정됐다.
  • 골프회원권 3개이상 보유자 등/1천634명 세무조사

    ◎국세청 내사 착수 국세청은 30일 골프회원권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 등 1천600여명을 상대로 탈세혐의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골프회원권 보유자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는 이례적인 일로 투기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골프회원권을 3계좌 이상 갖고 있으며 일정한 직업이 없거나 소득원이 불분명한 734명 ▲사전 변칙상속을 받은 혐의가 있는 미성년자·부녀자 803명 ▲지난해부터 고가의 골프회원권을 집중 취득한 56명 ▲골프회원권을 단기간에 전매하는 등 거래가 잦은 투기혐의자 41명 등 모두 1천634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탈세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본인과 가족의 최근 5년간 부동산거래 및 종합소득세의 탈세 여부,기업인 또는 기업 임원인 경우 기업자금 변태유출 여부,골프회원권 거래 상대방의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골프회원권 거래가격이 올 하반기들어 급등함에 따라 전국의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를 내년 1월1일자로 평균 22.2% 올렸다.경기도 용인 코리아골프장의 경우 지난 3월 1일 2억4천만원이었던 골프회원권 실거래 가격이 3억2천5백만원으로 8천5백만원,경기도 용인 은화삼골프장은 2억5천만원으로 5천7백만원이나 올랐다.일반회원권을 기준으로 할때 조정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골프장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골프장으로 2억2천3백50만원이며 가장 낮은 골프장은 경기도 여주군 여주골프장으로 2천2백만원이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근소세 면세점 1천1백57만원으로/민통선 15㎞이내로 조정…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신문 무가지 2개월 초과투입·경품제공 행위 금지 ○세제/효도주택엔 비과세 ▲근로자소득세 면세점인상 및 소득공제한도 인상=면세점을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4인가족 기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소득공제의 전액공제범위는 연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30% 공제한도는 연 8백만원까지에서 9백만원까지로 인상한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20%에서 30%로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기=12월분 급여지급에서 다음해 1월로 늦춰진다. ▲납부기한의 지정기한 연장=고지서발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30일이내로 연장하고 공매대금 납부기한의 연장기일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상속세법 개정=과세구간 및 세율은 1억원이하 10%,5억원이하 20%,10억원 이하 30%,50억원이하 40%,50억원 초과 45% 등 5단계로 조정.배우자 상속공제는 법정지분공제로 통일,최소 5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공제하고 배우자 증여공제는 5년간 5억원을 허용한다.기초공제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고 물적공제제도는 폐지한다. ▲여행자휴대품 미신고 가산세=과세물품 미신고시 10% 징수한다. ▲혼인 및 효도주택,상속주택에 대한 비과세=혼인 및 합가일로부터 1년내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 요건인 3년 보유의 계산기준일을 혼인 및 합가일에서 양도일로 완화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1개의 주택을 상속받으면 어느 주택을 양도해도 비과세한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경감제도 신설=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의 제조업·광업·도매업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방식에 의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계산한다.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결손금을 1년간 소급공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최저한세율을 감면전 과세표준의 12%에서 10%로 인하한다.구조조정 때의 세액감면율도 5년간 50%로 통일한다. ▲투자주식에 대한 회계처리=창업투자회사의 투자주식으로서 투자대상업체가 부도난 경우 액면가와 시가와의 차액을 비용처리 한다.▲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창업자 및 상장·장외등록법인의 종업원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면 시가와 매입가액과의 차액을 비과세 한다. ▲보험설계사의 연말정산제도 도입=연간수입금액 7천5백만원 이하의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원천징수하고 연간소득에 대해서는 연말에 정산한다. ▲농어민 지원=영농·영어·양축·임업 상속에 대해서는 2억원을 추가 공제 한다.영농자녀에 대한 증여세 면제를 현재 1자녀에서 자녀수 제한을 폐지한다. ▲장애인 지원=장애인 상속공제를 1년에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납세자권리헌장제정·시행=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교부한다. ▲세무조사 중복조사의 금지·사전통지 및 연기신청=같은 과세기간 및 세목에 대한 중복조사를 금지하고 세무조사 7일전 미리 통보하도록 하며 천재지변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조사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비밀유지 및 정보제공=납세자가 제출하거나 업무상 취득한 자료 등은 법원의 제출명령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외부유출을금지.납세자가 권리의 내용이나 그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체납자료제공=고액·상습체납자나 고액결손처분자에 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수 있도록 허용한다. ▲초과압류 금지=체납액 징수시 필요 재산만을 압류한다. ▲불성실 가산세 적용대상 확대=가산세 적용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하되 간이소득금액 계산서 첨부대상자는 제외된다. ▲중소기업자 결손금 소급공제제도 도입=조감법에 의한 중소기업을 영위하는 거주자의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월결손금을 직전 과세기간의 해당 사업소득에서 소급공제할 수 있고 직전 연도의 해당 사업소득에 부과된 소득세액을 한도로 이미 납부한 세액을 환급한다. ▲근로소득특별공제 조정=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도 공제대상학교에 추가한다.배우자를 위해 지급한 교육비도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된다.형제자매의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은 폐지하되 생계를 같이하는 형제자매로 제한한다. ▲부동산양도신고제 시행=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매매내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양도신고 확인서를 첨부해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의제취득시기의 변경=84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건물·부동산상의 권리,기타 자산은 85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것으로 본다. ○보험/보험 가입안해도 대출 ▲보험 비가입자에 대한 대출허용=보험사의 자금대출을 보험 미가입 개인 및 기업까지 확대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8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차량에 대한 보험금이 사망은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보험금 상속공제 폐지=보험금 상속시 1천5백만원 범위내에서 상속세를 공제하는 것을 폐지하고 금융자산 상속공제제도를 도입한다. ▲보험금 증여공제폐지=보험료 납입자와 보험금 수취자가 다를 경우 만기보험금 수령시 5백만원을 공제하던 것을 폐지한다. ▲크로스보더 종목확대=외국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생명보험,해외여행 보험,장기상해보험,선박보험을 추가한다. ▲손해보험브로커제도 도입=4월부터 보험사의 상품정보를 가입자에게 알려주고 가입자와 보험사간의 계약체결을 중개하는 보험중개인제도를 시행한다. ○증권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증권회사의 경영위험 증가에 따른 파산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증권금융이 관리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감독한다. ▲외국인투자 전용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 발행=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상장된 87개사와 장외등록기업 2백69개사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소정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허용. ▲주식매입선택권제도(인센티브 스톡옵션)도입=기업설립 및 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회사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의 경영개선노력 및 근로의욕 고취.대상기업은 상장법인과 등록법인·벤처기업이며 주식매입선택권은 3년 경과시부터 행사할 수 있다. ▲시세조종행위 금지 대상 유가증권 범위 확대 및 처벌강화=4월부터 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까지 시세조종행위가 금지된다.3년이하 징역에서 10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강화.증권회사 임직원의 임의매매금지 명문화. ▲상장법인 감사제도 강화=4월부터 상장법인이 감사를 선임 또는 해임할 때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 ▲상근감사제도 도입=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감사 1인을 상근화해야 한다. ○금융/상업차관 대상 확대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3월부터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정부가 경영개선 조치를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대해 인가취소(해산),영업정지,계약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 ▲현금차관 대상 확대=민자유치 1종 시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중 순 공사비 5천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당 연 5천만달러,순공사비의 20% 이내의 범위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한다.지방자치단체의 SOC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현금차관 도입을 허용한다. ▲상업차관 대상 확대=대기업(첨단 시설재 도입용,외채 상환용),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시설재 도입용) 등에도 허용한다. ▲예금자 보호제도 시행=은행파산 등의 이유로 지급불능시 예금자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 ▲은행법 개정 시행=대주주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추천 20%로 비상임이사회가 구성되고 임원의 임기가 상임이사 및 감사의 경우 3년,비상임이사중 주주대표 추천이사 1년,이사회가 추천하는 이사 2년으로 바뀐다. ○공정거래/하도급금 지급보증제 ▲신문업 고시 제정·시행=신문업자의 경품제공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2개월을 초과하는 공짜신문 투입 및 구독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신문 강제투입 행위를 규제한다. ▲상가 분양 임대광고에 관한 공정거래지침 시행=건설회사가 상가분양을 할 때 지정한 입점업종을 변경하는 행위 등을 부당광고로 규제한다. ▲금융상품표시광고 공정거래지침 시행=이자율,이자산정방법,예금관련 부수적 혜택 등에 관한 부당 표시광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위반행위를 규제한다. ▲환경 관련 표시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시행=3월부터 무공해·재활용·생분해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 규제.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금지제도의 적용범위 확대=4월부터 종전 자본금 50억원,자산규모 2백억원 이상인 기업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또 금융기관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기업결합 신고대상 주식 소유비율 인하=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회사 주식을 20% 이상 취득시 신고하던 것을 상장사의 경우 15% 이상만 취득하면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을 통한 대기업의 중소기업분야 진출규제=대기업이 기업결합으로 중소업종에 진출하는 것이 규제된다. ▲30대 기업집단 계열회사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이내로 돼 있는 30대 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재벌그룹 계열분리 촉진=4월부터 계열분리 기준을 완화해 재벌 친족간 계열분리를 촉진한다. ▲부당 인력스카우트 규제강화=거래관계가 없는 경쟁사업자로부터의 부당인력스카우트도 규제한다. ▲자산·자금·인력 분야의 부당 내부거래 규제=상품·용역거래 뿐만 아니라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 내부거래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된다.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 도입=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대해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발행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교부하도록 의무화 한다. ▲하도급법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부과=4월부터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하도급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 ○병무/신검 불합격범위 축소 ▲단순 신체결함자 합격판정=병역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단순 신체결함자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체중의 과다로 인한 불합격 범위를 축소하고 교정시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안과분야 등의 신체검사 규칙을 강화해 단순 신체결함자는 전원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재학생 입영연기대상 확대=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동급의 대학 또는 대학원에 편입학했을때 연령에 관계없이 입영연기가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제한연령내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계속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상근예비역 복무기간 단축=상근예비역(현역병으로 12개월 복무후 16개월동안 향토방위업무 수행·군부대 또는 지원기관에 파견근무하는 형태)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현역병과 동일하게 26개월로 단축하고 지원제를 폐지,징집제로 단일화한다. ▲군복무필자 국외여행신고제 폐지=30세 이하의 군복무를 마친 자와 면제자(제2국민역)가 국외여행을 할때 의무화된 거주지 읍·면·동의 장에 대한 사전신고를 폐지하고 출국 당일 공항·항만에 있는 병무청 출귀국신고사무소에서 출국확인만 받으면 된다. ▲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요건 완화 및 복무기간 단축=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 대상은 국가기술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제한했으나 보충역(공익근무대상)에 한하여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편입이 가능토록 하고 복무기간도 현행 3년에서 공익근무요원과 같이 28개월로 단축한다. ▲전문연구요원 편입절차 개선=전문연구요원 편입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와 같이지방병무청에 직접 출원하면 된다. ○보훈/기본연금 45만원으로 ▲보상금 지급수준 향상=월 40만원인 기본연금을 45만원으로 올리고 부가연금도 5∼10% 인상한다. ▲해외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영주귀국 정착지원=1가구당 3천만원인 정착지원금을 3천500만원으로 올린다. ▲정착대부 한도액인상=주택대부 한도액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리고 아파트(18평이하)분양자금도 80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올린다. ▲참전용사 진료비 감면확대=참전용사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을 내년 7월부터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제대군인 대부 제한완화=농토,사업,주택대부 기수혜자 가운데 재대부 신청기간을 현행 상한완료 3년 경과자에서 1년 경과자로 완화한다.
  • 미 HDTV방송 98년 개시/연방통신위 기준 확정

    【워싱턴 연합】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는 98년부터 고선명 디지털(HD)TV방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도록 HDTV 기준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앨 고어 미 부통령은 24일 이같이 밝히고 FCC의 HDTV 기준이 발표되면 미국민들이 최첨단 기술시대에 경제발전을 이루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BC·CBS·NBC 등 3대 공중파 방송은 소비자들이 HDTV수상기 구입을 주저하지 않도록 오는 98년까지는 고선명 디지털 방식의 HDTV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C는 TV방송사들이 앞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아날로그 채널과 디지털 채널에 동시에 방송,현재의 아날로그 TV 보유자들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 문답풀이/세무사 과실 의뢰인 피해/최소 2천만원 손해배상

    ◎보험모집인 연말정산 서류제출 불필요/공장이전때 업종 달라도 세제지원 혜택/카드매출 일정액 증가한 사업자 세공제/무기장 거래일땐 국세청서 수입금 추산 개정된 세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폴어본다. ­1주택을 2년 보유한 사람인데 결혼하면서 배우자가 2년 보유한 1주택이 합쳐져 현재 1가구 2주택이 됐다.비과세 요건이 되나. ▲올해까지는 혼인일을 기준으로 2주택 모두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1주택을 1년 이내에 팔면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으나 내년부터는 주택 양도일을 기준으로 2주택 모두 3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노부모를 모시기 위해 세대를 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혼인 및 노부모를 모시기 위해 세대를 합친 데 따라 발생하는 2주택은 양도세 부과 기준을 종전 혼인일(또는 합가일)에서 양도일도 변경하기로 했다. ­1주택 소유자다.부친 사망으로 1주택을 상속받았을 경우 상속세는. ▲지금은 1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1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상속주택 및 보유주택에 대해 상속세를 물리지 않고 있다.또 보유기간이 3년이 안된 과세 대상 1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1주택을 상속받는 경우 상속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비과세하고 과세대상 주택을 먼저 파는 경우 상속주택은 3년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비과세했다.그러나 내년부터는 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주택 1채를 상속받을 때 상속받은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시기 및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상속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보험모집인에 대해 연말정산 제도를 적용한다고 하는 데 절차와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절차와 같은 방법으로 하도록 했다.다만 보험모집인은 사업소득자이므로 교육비나 의료비 등에 대한 개별공제는 인정하지 않고 표준공제로 연 60만원을 공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무상이전시 손비가 인정되는 대상설비는 무엇이며 혜택은 어떤 것이 있나. ▲대기업이 1년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한 설비로서 PC,복사기,팩시밀리 등 사무자동화기기와 기술·인력개발설비,생산성향상시설,특정설비가 해당되며 이미 공제받은 세액에 대해 추징이 되지 않는다.특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기증하는 것은 적용이 배제된다. ­내년부터 세무사가 과실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히면 손해배상을 하게 돼 있는데 최저보장금액은 얼마인가. ▲1인당 최소한 2천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다.세무사는 세무사회 공제사업,보험가입,공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업종을 달리해 지방으로 공장을 이전해도 양도세감면 등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나. ▲종전에는 동일한 품목을 생산할 경우에만 세제혜택을 주었으나 내년부터는 업종의 동일성이 유지되면 가능하도록 했다.즉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동일 「세세분류내」이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사업자가 신용카드 등 세액공제를 받을수 있나. ▲세액공제를 받을수 있는 사업자는 신용카드에 가맹하거나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전 과세기간 종료일까지 1년이상 계속 사용한 개인사업자로서 신용카드에 의한 매출액이 전기의 신용카드(POS)에 의한 매출액을 초과하는 사업자이며 사업의 규모나 업종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무신고자는 제외된다.세액공제액은 신용카드 등에 의한 매출액 증가분의 5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세액에 곱하여 계산한 금액이다.POS에 관한 세액공제를 받는 경우 신용카드에 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장부없는 사업자에 대한 추계과세제도는 어떻게 바뀌나. ▲내년부터 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영세사업자의 경우 세무서에서 매출액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임차료,인건비,재료비,사업장의 인적·물적 시설 등에 의해 수입금액을 추계해서 과세를 할 수 있게 된다.세금계산서,장부,기타의 증빙이 없거나 그 중요한 부분이 미비한 영세사업자 또는 장부를 기장했더라도 그 내용이 시설규모,종업원수와 상품 또는 각종 요금의 시가에 비추어 허위임이 명백한 경우에 적용된다.또 장부기장내용이 원재료사용량,전력사용량,기타의 조업상황에 비추어 허위로 드러날 경우에도 추계과세를 하게 된다.
  • 직업훈련원생 학자금도 비과세/세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

    ◎대형 개발사업 수용 농지 양도세 감면/수도권외 공장증설 토초세대상 촉소 재정경제원이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13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개정안은 연내에 경제장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관세환급특례법시행령은 내년 7월1일). ▷소득세법 시행령◁ 학자금비과세 대상교육기관에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도 포함시켰다.만기 5년이상인 상호신용금고의 예·적금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를 허용한다.연간 수입금액이 7천5백만원이하(간이소득금액 계산서대상자)인 보험모집인에 대해서도 연말정산제도를 도입한다. ▷법인세법 시행령◁ 해외투자 과실의 국내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투자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은 초과유보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법인이 특수관계에 있는 개인으로부터 유가증권을 저가로 매입한 경우에는 시가와 양수가액의 차액을 익금에 가산,양수시점에서 과세한다.창업투자회사의 부실자산을 조기에 정리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투회사·신기술 금융회사가 투자,취득한 벤처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에는 당해 부도주식의 시가와 장부가액간의 평가차액을 손금산입할 수 있도록 한다.채권잔액의 2%까지 대손충담금 손금인정 혜택을 받는 금융기관에 콜거래중개회사와 할부금융회사를 추가한다. ○골프회원권 등 포함 ▷양도세 관련 시행령◁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지 5년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가 과세되는 대상에 골프회원권 등 시설물이용권을 추가한다.양도세를 감면받는 아파트형 공장은 5층이상,5개이상 입주업체용 공장으로 정하고 임대후 분양하는 경우도 감면된다.농지소유자 1천명 이상이거나 사업시행면적이 1백만㎡ 이상인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해 수용되는 자경농지는 기간제한없이 양도세를 감면한다.양도세 감면대상 관광단지로 경주감포,원주월송,화천파로호,김천온천단지를 추가한다. ○변칙증여에 불이익 ▷상속세법 시행령◁ 부동산 등을 친척 등 특수관계에 있는 자에게 저가 또는 고가로 양도·양수하는 경우 시가와 거래대가의 차가 30%이상 날 때에만 증여세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시가와 대가와의 차가 30%미만이라도 차액이 1억원이상이면 증여세를 부과한다.변칙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이미 발행된 전환사채를 특수관계인에게 저가로 양도한 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주식의 가액에서 전환사채의 취득가액을 뺀 차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증여세를 과세한다.결손법인 등이 당해 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직계존비속,친족 등)로부터 ▲재산을 증여받거나 ▲낮은 가액으로 취득하거나 ▲낮은 가액으로 현물출자받았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법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경우에는 증여 등의 거래를 통해 증가된 이익만큼 증여세를 과세한다.불공정합병으로 대주주가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의제로 과세되는 특수관계법인에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기업 ▲이사의 임면권행사,사업방침의 결정 등을 통해 사실상 지배하는 기업을 추가하고 대주주의 범위도 지분율이 1%이상인 주주에서 소유주식이 액면가액 3억원이상인 주주로 확대했다.보유자산이 50억원 미만인 공익법인,출연자 1인당 전체 출연재산의 5%미만의 출연재산을 다수인으로부터 출연받은 공익법인은 세무확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관광단지 유예연장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 수도권외 지역의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증설 등을 위한 여유면적을 20%까지 확대,토초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단지조성용토지에 대한 과세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시장·군수가 주택경기침체로 공사착공이 어렵다고 확인한 주택신축용 토지에 대한 토초세 과세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폐업하는 염전에 대해서는 폐업일로부터 4년간 토초세 과세를 유예한다.경기장 운영업용 토지의 경우 현재 연간 수입금액비율이 10%미만일때 토초세과세대상 유휴토지로 보았으나 월드컵유치에 따른 축구경기장 확충과 야구장시설을 늘리기 위해 수입금액비율을 3%미만으로 인하한다(경마장 운영업용 토지는 현행 10% 유지).
  • 이창호 9관왕/천원전 초대타이틀 획득/스승 조훈현에 3승2패

    이창호 9단이 제1기 박카스배 천원전 타이틀을 따내며 국내바둑 9관왕에 올랐다. 이9단은 13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5국에서 조훈현 9단을 맞아 흑으로 219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천원타이틀 초대 보유자가 됐다.
  • 1주택자 상속주택 팔때 양도세 면제/내년부터

    ◎체납세액 1천만원이상 금융기관 통보 내년부터 2년 이상 결손을 낸 기업에 현물을 출자하거나 결손기업의 빚을 갚아줄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며 차명주식을 배우자 등의 이름으로 실명전환하면 증여세 면제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변칙적인 재산증여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주택 한 채를 상속받을 경우 물려받은 주택을 처분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양도세가 면제된다.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는 명단이 금융기관에 통보돼 집중관리된다. 재정경제원은 13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3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결손법인과의 거래에 대한 증여의제(의제·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증여한 것으로 간주)과세를 강화,2년 이상 결손법인(또는 휴·폐업 법인)에 재산증여,현물출자,채무변제 등의 행위를 할 때에는 증여세를 부과토록 했다. 예컨대 재벌오너가 부실기업을 매입,아들 명의로 등록한 뒤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실기업의 빚을 갚아줄 경우 증여세가 부과된다.또 차명주식을 2년 이내에 실명전환해도 명의가 주주의 배우자·직계존비속·형제자매이면 역시 증여로 간주된다. 정부는 혼인이나 노부모 봉양으로 1주택자가 2주택자가 될 경우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보유)판정기준을 현행 혼인일(효도주택은 세대를 합친 날)에서 양도일로 완화했다.
  • 우봉 이매방/고희기념 무용 대공연

    ◎15∼16일… 승무·살풀이춤 등 직접 선봬 우리 전통춤의 기둥 우봉 이매방의 고희기념 무용대공연이 15·16일 하오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기능 보유자인 이매방의 제자 70여명이 입춤 장고춤 검무 흥춤 태평무 보렴승무 등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이매방류 승무이수자인 김진흥·채향순·송수남·국수호·이노연·박소림·오은희·임이조·채상묵씨 등과 살풀이춤 이수자인 김정녀·최은희·김명자 등. 이매방씨는 한과 멋 흥취가 깃든 호남제 살풀이와 승무를 직접 추고 법고를 두드릴 예정.313­5775.
  • 부동산 양도신고제/내년 시행 주요내용

    ◎등기신청전 매매내용 신고 의무화/1세대 1주택 3년보유자는 면제/2개월내 납부땐 세액 15% 공제 내년 1월1일부터 부동산양도신고제가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하기 전에 부동산 매매내용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신고확인서를 첨부하지 않으면 등기이전을 해주지 않는다.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신고자=토지나 건물을 매매하는 경우 양도자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대리인이 관할 아닌 세무서에 신고해도 된다.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1세대 1주택으로 등기상 3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했거나 등기상 8년 이상 보유한 지적공부상 농지를 양도했을때,법인이 양도하거나 파산·경매등 법률적 효력에 의해 소유권이 인정되는 경우다. ▲신고사항 및 제출 서류=매도자 및 매수자의 인적사항과 매매하는 부동산의 소재지,종류,면적,계약일 및 잔금일 등을 적어야한다.양도신고서와 매매 부동산의 등기부등본,토지 및 건축물관리대장등본을 제출해야한다.신고는 등기신청전까지만 하면된다. ▲혜택=기준시가에의해 세액을 계산해주고 세액을 잔금수령일(잔금을 받기전에 등기이전을 했으면 등기접수일)이 속하는 달 말일부터 2개월내 납부하면 세액의 15%를 공제해준다.양도세 신고는 별도로 하지않아도 된다. ▲등기상 3년을 보유하지 못한 비과세대상 부동산의 양도=3년이상 보유하지 못했더라도 새로운 근무지로 이사하면 비과세 대상.이 경우도 등기상으로는 3년 이상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민등록등본과 근무발령통지서 등 비과세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신고방법=우편으로도 가능하다.신고서류를 민원우편봉투(봉투대금 100원,우편료 2천원)에 넣어 우체국에 접수하면 세무서에서 처리한뒤 신고확인서를 보내준다.5∼7일 정도 걸린다.우체국에 양도신고 서식과 신고안내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 한통 등 4대 거대공기업/소수주주권 부여 추진

    ◎민영화전 자율권 확대… 전문경영인 독주막게/정부,연내 특별법안 마련 정부는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4대 거대 공기업에 대해 상장 이전이라도 현행 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소수 주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들 기업을 민영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을 위한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되 그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일 『공기업 민영화 추진방안에서 밝혔듯이 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의 경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선출 방식을 바꾸는 등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대신 전문 경영인의 독주나 횡포를 막을 제도적인 견제장치를 두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한국통신 등의 주주들에게 소수 주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4개 공기업에만 적용될 별도의 특별법안에 이같은 규정을 명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특별법안을 마련,내년 1월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뒤 내년 2월 임시국회에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4대 공기업의 소수 주주권 부여 지분율을 향후 이들 공기업의 정부지분 매각시 적용할 1인당 지분소유 한도와 맞춰 정할 계획이다.4대 공기업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소수 주주권 등의 행사는 상법이나 증권거래법 등에 우선해 적용된다. 한편 재경원은 4대 공기업의 전문 경영인체제 구축을 위해 사장선출 방식 개선 이외에 정부의 규제 및 간섭을 최대한 줄이고 경영평가시 기업특성에 따라 민간기업의 동일업종과 비교하는 경영평가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아울러 모색 중이다. ▷소수주주권이란◁ 상장법인의 개별 주식 보유자가 연합해 5% 이상 지분을 확보할 경우 불법행위를 한 이사·감사에 대한 해임 청구권,주총소집 청구권,회사의 서류·장부열람 청구권 등을 부여하는 제도이다.내년부터는 증권거래법이 개정돼 지분율이 사안에 따라 1∼3%로 완화된다.
  • 한국바둑 잇단 승전보/유시훈 일 왕좌전 타이틀 획득

    일본에서 활약중인 유시훈 7단이 왕리청(왕입성) 9단을 물리치고 일본 기전서열 6위인 왕좌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 7단은 14일 아와지시마 뉴아와지호텔에서 열린 제44기 일본 왕좌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왕 9단을 맞아 234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3­0으로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유 7단은 현재 보유중인 천원 타이틀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 이정빈 주러 대사,모스크바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특별강연

    ◎한­러 정치논리 탈피한 경제공조 절실/성장기 한국의 경험 러 발전에 큰도움 될것 이정빈 주러시아대사는 11일 러시아 최고 경제대학가운데 하나인 모스크바의 플레하노프경제대학에서 「한·러 경제관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이대사의 강연요지를 소개한다. 수교당시 9억달러미만이던 한·러간 교역액은 수교 6년만인 올해 4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투자·과학기술·항공·수산·건설분야에서의 협력관계도 급속히 심화되고 있다.이는 우선 러시아가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과 산업구조의 차이에서 오는 분업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이다.한국과 러시아는 단순한 교류의 양적 팽창보다는 국가경제발전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의 경제발전사례는 러시아의 정책수립에 의미있는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한국이 지금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룬데는 시장경제제도의 과감한 수용,국가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부의 효과적 경제정책,국민의 근면성 등이 핵심이었다.교육문제와 관련,정부의 투자는 정부예산총액의 19%를 차지하고 있고 대졸이상 학력보유자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발전의 핵심요인으로 교육을 꼽을때 러시아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된다. 한국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두번째 요인은 시장경제원리의 과감한 수용이었다. 현재 러시아가 추구하는 시장경제에 기초한 개혁·개방정책은 현명한 선택이다.70년에 걸쳐 유지된 사회제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혼란과 고통은 불가피하겠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감수해야하는 것이다.자본축적문제와 관련,한국은 80년대 한때 총외채규모가 3백억달러에 달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에 이어 세계4대 채무국이 됐었다.하지만 해외자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에 따라 80년대이후부터 30%이상의 총저축률을 유지,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는 내자동원이 가능하게 됐다.90년대에서는 해외투자도 가능하게 됐다. 러시아도 자본형성을 위해 IMF,EBRD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차관을 들여오고 있으며 대기업들도 외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G7으로부터 들여온 양허성자금만해도 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문제는 해외자금을 효율적인 금융제도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직접투자로 연결시키느냐는 것이다. 한국은 중화학공업위주의 발전전략이 국가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연9%의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도 이 전략때문이다. 한국의 대외교역규모는 2천6백억달러로 교역액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무역의존도는 57%를 넘는다.높은 무역의존도는 한국,대만,싱가포르등 부존자원이 없는 국가들에 효과적이었다.러시아도 대규모 산업구조 재조정과정에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의존도도 30%를 넘어 한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교역비중의 증대는 경제규모에 비해 내수기반이 취약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러시아가 세계경제에 급속히 통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같은 측면에서 세계시장에서 같은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과의 공조는 매우 유익하다고 보여진다. 러시아는 특히 경제체제의 전환기에 처해 있고 국가발전단계나 정책선택의 폭 측면에서 과거 한국의 현실과 비교할때 질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한국의 경험에 대한 분석적 접근이 유익할 것으로 믿는다.때문에 외형적 교류증대뿐아니라 양국간 경제정책면에서의 협의·공조가 유익할 것으로 본다.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공유하고 한반도와 국경을 같이 하는 이웃국가로서 보다 현실적인 국가발전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실질협력의 장을 열어갈 때이다. 세계총생산의 61%,교역량의 46%를 점하는 태평양경제권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접근은 러시아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러시아의 대외경제는 태평양경제권의 2분의1정도인 유럽지역과의 관계에 매우 편중돼 있다.이때 러시아가 APEC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며 한국은 동반자입장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1세기를 향한 한·러 관계는 앞으로 정치보다는 경제논리에 입각한 공조의 기틀위에서 세계시장에 함께 도전해가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정리=류민 모스크바특파원〉
  • 조치훈 일 바둑 천하통일

    ◎명인전 쟁취… 다케미야 9단에 종합전적 4승2패/13년만에 기성·본인방 3대타이틀 동시보유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 프로기사 조치훈 9단이 7일 명인전 타이틀을 따내 생애 2번째 「대삼관」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일본 바둑계를 또다시 천하통일,제2의 전성기를 활짝 꽃피웠다. 6일에 이어 7일 일본 이토(이동)시 미야도로이시호텔에서 벌어진 제21기 명인전 도전7번기 제6국에서 「불사조」 조9단은 현 타이틀 보유자인 다케미야 마사키(무궁정수) 9단에게 20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4승2패의 전적으로 타이틀을 획득,일본 바둑계를 완전히 평정했다. 「대삼관」이란 일본 기전 서열 1∼3위인 기성·명인·본인방 타이틀을 한 기사가 동시에 거머쥐는 것을 일컫는 말로서 지난 83년 조9단이 사상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으며 이제까지 대삼관에 한 차례라도 오른 기사는 조9단밖에 없다. 조9단의 1차 천하통일은 지난 83년.80년 24살의 나이로 명인 타이틀을 따내더니 이듬해 본인방,83년에는 최대 기전인 기성 타이틀마저 차지해 일본 3대 기전을 휩쓸며일본 열도를 「조치훈 열풍」으로 몰아 넣었었다. 13년만에 조9단은 또다시 이들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2차 통일을 완수해냈다. 조9단은 94년 숙적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꺾고 랭킹 1위기전인 기성을 탈환한 뒤 본인방 6연패도 달성했으나 명인 도전에 실패,재통일의 기회를 놓쳤었다.지난해에는 기성타이틀을 고바야시 사토루 9단에게 내줘 재통일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조9단은 올해초 기성을 되찾고 자신의 아성인 본인방전에서 8연패를 이룩하더니 명인의 자리까지 올라 마침내 일본 반상을 다시 평정했다.
  • 미 “이민규제 대폭 완화”/연방·의회 합의

    ◎강제추방 조항 삭제·지원금 확대 추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정부와 의회는 지난달 28일 새 이민법안에서 논쟁이 돼오던 엄격한 이민규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완화하기로 합의,새 이민법안의 의회 통과 전망이 밝아졌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불법이민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민법을 제의했으나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민주당정부에 양보,당초 제안보다 상당히 완화된 이민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회는 이민 초기 7년중에서 1년 동안 여러가지 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합법적인 이민일지라도 추방할 수 있는 규정을 삭제키로 하는 한편 친척 이민에 대한 재정보증을 서려는 미국 시민권 보유자의 수입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수정된 새 이민법안은 또 이민자 지원을 위해 97회계연도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정부는 합법적 이민에 관한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면서 미국 국경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민규제 수단이 마련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하원을 통과한 새 이민법안에 대해 30일 상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 명맥끊긴 「죽엽청주」 복원/전남 담양서… 12월부터 본격 생산

    일제이후 명맥이 끊겼던 죽엽청주가 본 고장인 전남 담양에서 복원됐다. 담양군 월산면 죽현실업(대표 양승남·49)이 3년여의 연구끝에 제조기법을 되살려 9일 공장 준공과 함께 죽엽청주 시제품을 선보였다. 죽엽청주는 본래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지역에서 사대부 집안의 민속주로 빚어져 임금진상품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일제이후 명맥이 끊겨 지금은 단 한명의 기능보유자도 없는 실정이다. 죽현실업은 시제품 출고에 이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었다.
  • 일본의 「장인 모시기」/정부·지자체 마이스터 지정 적극 후원

    ◎손끝기술 체험 담은 책자 중고에 배포 일본말에는 손이 들어가는 단어가 많다.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기술 등에 대한 평가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배경을 이해하는데 단서가 될 법도 하다.그런 일본답게 최근 행정관청이나 지방자치단체등에서 「우리 고장의 장인 지키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청은 올 가을까지 주조·선반·금속가공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청기업등에서 일하고 있는 전국의 숙련기술자 1백명 가량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하청기업에는 기계로는 어려운 미묘한 나사조정을 한다거나 손 감촉으로 마이크론(1천분의1㎜)단위의 오차까지 판별해 낼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계승에 문제가 있어 중소기업청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기술이 사라지기 전에 장인들에게 빛을 비춰 후세에 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책자 발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오카야마현은 올해 4월 목수·미장이 등 52개 직종에 대한 일의 내용과 체험담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현내의중·고교에 배포했다.「중고생에 매력을 알게해 진로의 하나로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 고장의 숙련장인에 「마이스터」자격을 부여해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도쿄 메구로구가 지난 84년 처음 도입한 뒤 최근에는 현과 정령도시(우리나라의 직할시와 유사)에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은 지난해 9월 현내의 버섯 생산농가 3천호 가운데 50호를 선정해 「마이스터」로 인정했다.후쿠시마현 임업진흥과에서는 『장작을 두드리는 소리로 버섯균의 상태를 판단하는등 버섯재배는 기와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시즈오카현은 올해부터 대나무 세공과 화지의 전승기술 보유자와 민화 구술부문에서 2백10명을 「시즈오카 마이스터」로 인정했다.고베시와 요코하마에서는 우수한 기능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올 여름 대상자를 모집했다. 취직정보지 가텐의 편집장 오노 세이치씨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기능인의 세계는 거품경제 시절 3D업종이었지만 이제 기능에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사회분위기의 반전을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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