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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국 최종엔트리 발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이 22일 본선에서 뛸 23명의 최종엔트리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FIFA는 최종엔트리를 검토,정리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총 736명의 선수 명단을 2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물론 예기치 않은 부상 선수가 있을 경우 출전국은 조별리그첫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전까지 FIFA의 승인을 얻어 변경할 수 있다. [21세 4개월 터울] 최고령 선수는 1963년 8월 17일 생인덴마크 수비수 얀 하인체로 만 38세 9개월.카메룬의 유망주 골키퍼 카를로스 카메니(84년 12월18일 생)가 만 17세5개월이어서 하인체는 ‘아들뻘’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21세 4개월. [4회연속 출전 6명] A매치에 100경기 이상 뛰어 ‘밀레니엄클럽'에 가입한 한국의 홍명보와 황선홍,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스페인의 페르난도 이에로,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카메룬의 골키퍼 자크 송고오 등 6명이 4회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사우디아라비아의 골키퍼 모하메드 알데아예아는 최다 A매치 출전(162회) 선수에 올랐다. 홍명보와 말디니,그리고 월드컵 기록(5회 연속) 보유자인 독일의 전 대표선수 로타르 마테우스가 모두 수비수라는점도 흥미롭다.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 부담이 적은 수비수가 장수한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정치도 잘해야?] 노장 호마리우(36)을 포함시키라고 온국민과 언론이 함께 매달렸지만 끝내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대회를 앞두고 호마리우를 불렀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스콜라리가 괘씸하게 여긴 탓. 잉글랜드의 해외파 스티브 맥매내먼은 스벤 고란 에릭손감독과 끊임없이 불화를 겪으며 ‘눈칫밥’을 먹다 결국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반면 잉글랜드 수비수 키어런 다이어는 무릎을 다쳐 한때 트레버 싱클레어 등 몇몇 선수들로 대체할까 저울질했지만 에릭손 감독은 다이어의 손을 들어 본선에 나서게 됐다. [고참에 밀려?]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스타 탄생이 예고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르난 크레스포 쌍포에 떼밀려 탈락한 것은 최대의 ‘손실’로 기록될 것 같다. 일본의 24세 나카무라 슌스케를 따돌리고 34세 노장 나카야마 마사시가 포함된 것도 마찬가지다. 임병선기자 bsnim@
  • 태고종 ‘영산재’ 날마다 공연

    불교 태고종이 월드컵 기간중인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씩 서울 신촌 봉원사 특설도량에서 외국인을 위한 영산재(靈山齋) 상설공연을 갖는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說)하는 ‘영산회상’의 도량과 장면을 그대로 옮겨 모든 부처와 보살에 공양을 올리는 의식.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사람이 함께 진리를 깨달아 이고득락(離苦得樂)의 경지에이르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의식을 시작하는 타종부터 시작해 부처님을 모시는 괘불이운(掛佛移運),스님들이 천수경을 독경하는 가운데 바라춤을 추는 천수바라와 사다라니(四陀羅尼),북춤 법고(法鼓),부처님을 모셔오는 거불(擧佛),회향(回向)등 모두 12 과정으로 구성된다. 1988년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보유단체로 지정된 뒤 유일하게 그 맥을 온전하게 이어오지만 상설 공연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태고종 스님중 4명이보유자로 인정됐으나 모두 타계하고 현재 일응 스님만이생존해 있다. 영산재의 전 과정을 모두 진행하는 데는 120명이 3일간을 꼬박 해야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중요 부분만 압축해 1시간30분으로 줄였다. 공연에서는 일응 스님을 비롯해 준보유자 구해 스님,전수교육 보조자 일운·기봉·송강 스님과 이수자,전수생,불교의식 전문 교육기관인 범음대 학생 등 50명이 의식을 진행하며 불교의 식사법인 식당작법(食堂作法) 과정엔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사찰의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制 ‘삐걱’

    문화재청이 중요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도입한 ‘명예보유자제도’가 준비 소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20일 “지난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인들가운데 고령과 질병으로 ‘기·예능 전수교육’을 정상적으로 실시하지 못하는 명인들을 명예보유자로 전환하도록문화재보호법을 개정했으나 대상자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말 동성영(93·제15호 북청사자놀음)씨 등 9명을 명예보유자로 지정,예고까지 했다. 그러나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명예보유자로의 전환 자체를 ‘고려장’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간 정부로부터 전액 지급받던 의료비 지원이 중단되는 데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법을 개정하면서,‘명예보유자는 보유자 인정을 해제한다.’고 규정,이들은 자연스럽게 의료급여법의의료비 지원대상(중요무형문화재)에서 제외되도록 했다.문화재청은 대신 의료급여법 개정을 통해 명예보유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토록 요구하고 있지만,복지부는 의료보험재정 적자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5월 현재 무형문화재 224명중 의료급여 지원을 받는보유자는 156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이태원서 ‘월드컵축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월드컵 축제가 열린다. 용산구는 20일 월드컵축구대회 개막 전날인 오는 30일부터다음달 30일까지 이태원 관광특구와 용산전자상가 등 2곳에서 ‘용산 월드컵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주 무대인 이태원과 용산전자상가는 평소 외국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관광 및 쇼핑 명소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각인될 것으로기대된다. 페스티벌 개막일인 30일 이태원 동호플라자앞 특설 공연무대에서는 정동극장 한국무용 공연팀이 출연,전통춤사위를 펼쳐 보이고 국립 창극단은 판소리·아리랑 등을공연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슬로베니아·미국·일본·프랑스·터키·폴란드·세네갈·코스타리카·브라질·중국·스페인 등 11개국 11팀이 자국의 민속춤 등을 선보이는 ‘세계민속공연단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프랑스·포르투갈·중국·덴마크·스페인·남아공화국등 16개국의 갖가지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문화축제’도 열려 세계의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 국민은행앞과 전자랜드옆 상설공연무대에서는 30일 월드컵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쑥불 올림’과 ‘싸리제 춤’ 등이 어우러진 월드컵 성공기원제가 준비됐다. 다음달 1일은 전문 치어리더팀과 생기발랄한 대학생 응원동아리팀이 펼치는 비바 월드컵 응원쇼,록 그룹과 댄스 그룹이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돼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활동중인 중국 사자춤 전승자와 보유자를 초청,중국 사자춤을 공연하고 아르헨티나의 플라멩코,러시아의 라티나 댄스,프랑스의 캉캉 등 3개국 민속춤도 이채를 띠게 된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외화 획득에 기여하는 한편 각국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고루 체험,외국문화의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병현, 팀최다 세이브 경신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대 최고 소방수로 올라섰다. 김병현은 17일 미국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과3분의2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통산 45번째 세이브를 따낸 김병현은 그레그 올슨이 98·99년 두 시즌 동안 세운 44세이브를 넘어 팀 통산최다세이브 보유자가 됐다.김병현은 99년 5월30일 뉴욕 메츠전에서 첫 세이브를 얻은 이후 2000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4세이브와 19세이브를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11세이브(1승)를 기록중이다.김병현은 방어율도 0.78에서 0.73으로낮췄다. 김병현은 4-1로 앞선 8회초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등판한 마이크 마이어스가 1사 2·3루의 위기에 몰리자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펫 버렐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1실점(비자책)했지만 계속되는 1사 1·3루에서 말론 앤더슨으로부터 병살을 유도,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9회 들어 선두 타자 토머스 페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병현은지미 롤린스를2루 땅볼로 유도,페레즈를 2루에서 잡고 릭키 레디와 스캇 롤렌을 각각 삼진과 3루 플라이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중심타선을 상대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5로 크게 뒤진 9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선우는 첫 타자 에릭 차베스를 좌중간 플라이로 처리했다.이어 4번 타자 저메인 다이를 3루 땅볼로 잡은 김선우는 미구엘 테하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 목아 박찬수展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보유자인 목아 박찬수(목아박물관장)의 대표작 100점을 선보이는 ‘아! 목아 박찬수’전이 종로구 사간동 법륜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찬수 관장이 인간문화재로서 40년동안 한국전통 불교미술 복원과 현대화에 쏟아온 열정을 회고하고 전망하는 자리. 10대 초반부터 목조각에 입문한 목아는 끊임 없이 전통에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불교조각 양식을 일궈냈으며 형상의 복원과 담채로 표현한 명암효과,금니의 고려불화 문양,삼베터치,자귀터치 등 다양한 기법을 개발했다.이번 전시에선 ‘미륵보살 반가사유상’,파계사의 관세음보살좌상 등 국보급 불상의 모작을 비롯,그의 대표작인 법상 윤장대,화문투각소통 등 공들인 수작들을 모았다. 불교조각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동자상과 꼭두도 선보이고 있다.목아의 동자상은 풍부한 표정과 천진성으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명상에 잠긴 모습의 ‘삼매동자’,팽이를 돌리는 동자 모습을 담은 ‘윤회’,두 손 곱게 과일을 들고서 있는 ‘풍요’ 등이 주목받는 작품들이다. 인형을 뜻하는 ‘꼭두’ 작품은 목아의 가장 최근작들이다.호랑이나 말을 탄 다양한 인물의 모습,노인과 중년여인,동자 등 다양한 ‘전통’의 표정을 담은 작품들이 나와있다.전시는 6월30일까지다. 임창용기자
  • 창극 ‘시집가는 날’ 16일부터

    서울·경기지역의 민요와 관서지방의 서도소리만으로 음악을 구성한 새로운 빛깔의 창극 ‘경서도(京西道) 소리극’이 무대에 오른다.국립국악원이 2002월드컵 전통예술축제의 하나로 16일부터 공연하는 ‘시집가는 날’. ‘경서도 소리극’은 맑고 유장한 경기소리와 청이 높고구성진 서도소리로 구성돼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평.뱃노래 창부타령 사철가 방아타령 등 경기민요와 방아찧기 등흥겨운 서도민요 명곡들을 극중에 녹여 넣어 대중성을 겨냥했고 ‘인연은 하늘의 뜻’ 등 창작곡도 추가했다.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가 작창과 도창을 맡고 김광숙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민요 보유자를 비롯해 김경배 문영식 김종엽 김영화 등 출연.연출 김홍승 지휘 김철호.2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5시 공연.(02)580-3038. 신연숙기자 yshin@
  • 판소리 명창 박록주 추모무대

    명창 박록주(1906∼1979)를 기리는 추모공연이 그의 사후20여년만에 제자들에 의해 마련된다.10일 오후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판소리 국창 박록주,님의 소리를 그리며’. 소리꾼으로는 드물게 영남 출신(경북 선산)이었던 박록주는 ‘서슬있고 옹골찬 큰 호흡의 동편제 대장단 성음’(김진영 경희대교수·판소리학회 회장)을 구사해 소리로나 기개로나 남성들 못지 않은 대범함을 보였다.해방 전에는 소리판과 레코드업계에서 ‘스타’로 이름을 날렸고 가르침또한 엄정해 박송희 한농선 성우향 조상현 등 제자들을 명창으로 길러냈다. 공연은 정병헌 숙명여대교수의 사회로 박 명창이 남긴 소리들을 듣고 그의 넋을 기리는 진도 씻김굿을 벌인 후 제자들이 그로부터 배운 단가,판소리,남도잡가 등을 들려주는 순서로 진행된다.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보유자 박송희,춘향가 보유자 성우향,적벽가 보유자 송순섭,신영희 임향림 정순임 등 출연.(02)580-3333. 신연숙기자
  • 韓銀 4월 외환보유액 1076억달러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076억 55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5억 6000만달러 늘었다고 3일밝혔다.유로화 및 엔화 강세로 이들 통화 보유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대폭 증가한 덕분이다.일본(4015억달러)·중국·대만·홍콩에 이어 세계 5위다.
  • 프로야구/ 이승엽 700타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프로 최단 기간, 최연소의 기록으로 700타점을 돌파했다. 이승엽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키퍼로부터 몸맞는 공에 의해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25세 8개월 10일의 이승엽은 지난 95년 데뷔 후 8시즌,900경기만에 700타점 고지에 오르며 종전 최소경기 700타점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937경기)과 최연소 기록을갖고 있던 홍현우(당시 28세 6개월 7일)를 모두 뛰어넘었다. 삼성은 심각한 부진을 거듭했던 선발 패트릭이 국내 데뷔첫 승리를 올린 가운데 기아를 9-0으로 대파했다. 패트릭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패트릭의 호투 속에 5회 2사 만루에서 이승엽이몸맞는 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진갑용이 3점홈런,8회마해영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앞섰고 9회 5안타와2볼넷을 묶어 4득점,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현대를 4-2로 물리쳤다. 현대는 1회 전준호의 3루타와박재홍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으나 두산은 3회말 무사 1,2루에서 정수근의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3루에서 최경환이우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현대는 6회 박진만의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두산은 8회 심재학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준석기자 pjs@
  • 아프간 첫 여성 외교관 탄생

    [파리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정부가 첫 여성대사를 임명,여성권익 향상을 실감케하고 있다. 아프간 과도정부는 파리에서 구호요원으로 활동해온 여성 체케바 하체미(27) 를 벨기에 주재 부대사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체미 부대사는 지난주 문을 연 벨기에 브뤼셀의 대사관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유럽연합(EU) 대표 역할과 함께 인근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의 대사 업무도 겸하게 된다. 경제학 박사학위 보유자인 하체미 부대사는 86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며 아프가니스탄 벽지의 여학교와 여성건강센터를운영하는 구호단체의 대표로 활동해왔다. 하체미 부대사는 “나는 전시용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내 직위가 아프가니스탄 일반국민,특히 여성들을 돕겠다는 나의 목적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체미 부대사는 96년 탈레반 집권 이후에도 반(反)탈레반세력의 통제 아래 있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6차례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탈레반정권 붕괴 이후에는 프랑스 잡지업체의 지원을 얻어 아프가니스탄에서여성지를 창간해 운영하고 있다.
  • 고전소설 3편 묶은 문화상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의 대표적 고전 소설인 ‘춘향전’‘심청전’‘흥부전’ 세 편을 고서풍으로 만들어 한 세트로 묶은 문화상품이 나왔다. ‘옛 책으로 엮은 한국의 옛 소설’이라는 제목의 이 상품을 펴낸 기업은 권영민 권두환 최명옥씨 등 서울대 교수들이 중심이 돼 2년전 한국어문학 관련 벤처기업으로 문을연 이텍스코리아.상품은 포장이나 종이 재질 등 여러 측면에서 옛 스타일을 살렸다. 이를 위해 제책 분야 전통공예 기능보유자인 김권영씨가상품 제작과정에 참여,옛 방식을 재현했다.작품을 영어,일어, 중국어로 해설한 CD도 추가했다. 19만5000원.
  • 프로야구/ 송진우 개인 최다승 타이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146승)을 세웠다. 송진우는 11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9이닝 동안 2실점하며 완투승을 거뒀다.한화는 송진우의 역투와 송지만 가르시아의 홈런포로 6-2로 이겼다.송진우는 이날 1승을 추가함으로써 개인통산 146승을기록,종전 최다승 기록보유자인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과 타이를 이뤘다.송진우는 앞으로 승수를 추가할 때마다 신기록이 된다. 한화는 2회 임수민이 데드볼로 진루한 뒤 2루 도루에 이은상대실책으로 무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백재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다.반격에 나선 SK는 3회 1사 1루에서 채종범이 좌중월2점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한화는 5회 송지만의 좌월 2점 홈런과 6회 가르시아의 1점 홈런으로5-2로 달아났다.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송진우는 지난 89년 빙그레(한화전신)에 입단했다.입단 이후 14년간 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않았다.송진우는 만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아직까지 ‘강철어깨’를 자랑하고 있다.13시즌을 뛰면서 8차례나 10승 이상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37경기에 출장,10승을 올리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견인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통산 노히트 노런 한차례와 39차례의 완투승(완봉승 10차례 포함)을 기록했다.올시즌 첫 경기인 지난 5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도 7-0 완봉승을 이끌었다. 박준석기자 pjs@
  • ‘빙판 여왕’ 미셸 콴 설리번상

    [뉴욕 AP 연합] ‘빙판의 여왕’ 미셸 콴(21)이 미국내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어지는 설리번상을 수상했다. 콴은 10일 뉴욕의 애슬레틱클럽에서 열린 2001설리번상시상식에서 고교육상 중거리 기록 보유자인 앨런 웹 등 4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뒤 감격의 눈물을 쏟은 콴은 “전설적인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올림픽 도전과 프로 전향이라는 두 갈래의 길목에서고민중이다.
  • 부음/ 판소리 인간문화재 한농선씨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흥보가) 보유자인 한귀례(韓貴禮·예명 弄仙)씨가 8일 오후 6시경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별세했다.68세.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세에 판소리를 시작하여 강장원 박동진 박록주 명창을 사사했으며,탄탄한 성음과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 2월 보유자로 선정됐다.유족은 없으며,발인은 10일 오전 7시 서울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있다.(02)3010-2292.
  • 강남·과천 아파트 세금 ‘비상’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세금비상이 걸렸다.오나가나 세금 얘기다.국세청이 아파트·연립주택에 대한 새 기준시가를 전격 발표한 탓이다.부동산업계는 ‘세란’(稅亂)이라고 할 만큼 충격에 휩싸여 있다. 특히 서울 강남과 과천시의 재건축추진아파트나 재건축이예상되는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가 지난해보다 1억원 이상오르거나,기준시가 상승률이 90∼100% 오른 곳이 수두룩하다.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종전보다 10배 가까이 더 내야 하는곳도 있다.이 때문에 기준시가 시행일(4일)을 전후해 매매를 끝낸 당사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욕심냈다가 망연자실] 서울 잠실동 D부동산주인 이모(46)씨는 지난달 26일 매도자를 졸라 양도세를 대신 내주기로 계약서에 명시하고 대치동 은마아파트(31평형) 두채를 시세(5억원)보다 싼 4억 7000만원씩에 사들였다.이 아파트는 몇년 후면 재건축이 예상돼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는 중이어서 빨리 ‘물건’을 확보해 둘 심산에서 였다.기준시가 조정이 이달말이나 5월초쯤 있을 걸로 예상하고 계약을 서둘러 추진,오는 10일잔금을 치르기로 했는데 느닷없이 기준시가가 발표된 것이다.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1억 9600만원에서 3억 3600만원으로 올랐다.이씨가 매도자 대신 부담해야 할 세금은2억원 내외가 돼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실수요자는 세부담 전혀 없어] 국세청 관계자는 “기준시가를 올린 것은 천정부지로 뛰는 아파트값을 통해 얻은 거액의 양도차익 등을 세금으로 환수하려는 것”이라며 “세법상 1가구1주택 보유자나 실수요자들에겐 세부담 증가가 전혀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강남과 과천을 중심으로 ‘세란’이라는 말이 떠도는 것은 이 지역에 투기성 투자를 한 사람이그만큼 많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매도·매수자간 분쟁 소지도 많아] 세법상 인정되는 양도일은 잔금을 받은 날이다.잔금을 받기전이라도 거래상대방이등기를 한 경우는 등기접수일을 양도일로 친다.이 때문에 집을 파는 사람이 양도일을 임의로 기준시가 시행일 전으로 잡을 경우 사는 사람과의 분쟁도 예상되고 있다.집을 사는 사람이 양도일을 기준시가 시행일 이전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하면 나중에 집을 팔 때 기준시가 상승분만큼 양도차익이 늘어나게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육철수기자 ycs@
  • 프로야구/ 송진우 개막 축하 ‘완봉쇼’

    프로야구 플레이 볼-.5일 잠실 수원 대전 대구 등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열린 개막전에 모두 6만 938명의 관중이 몰려 겨울잠에서 깬 프로야구를 마음껏 즐겼다. 잠실과 대구는 3년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고 특히 지난해아깝게 정상문턱에서 주저앉은 삼성의 안방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일찌감치 매진되는 열기를 보여줬다. 올시즌 첫 축포는 LG 이병규가 쏘아 올렸다.이병규는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초 상대선발 임창용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125m짜리 대형 동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5-11로 패했다. 삼성은 5-4로 앞선 8회 진갑용의 3점포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36세의 노장 송진우(한화)는 롯데와의 대전 개막전에서 7-0 완봉승을 이끌어냈다.개인 통산 10번째. 송진우는 9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 1데드볼로 쾌투,개인통산 145승으로 역대 최다승(선동열·146승)기록에 1승차로 다가섰다. 송진우는 7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아 생애두번째 노히트 노런의 꿈을 부풀렸다.그러나 8회 2사 뒤롯데 최기문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아쉽게 꿈을 접었다.2000년 5월18일 해태(현 기아)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송진우는 비록 기록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아직도 이 부문 최고령 기록보유자(당시 34세)로 남아있다. 한화는 2회 선두타자 제이 데이비스의 중전안타에 이은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임수민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섰다.한화는 4회 이영우의 좌전안타에 이어임수민과 아모리 가르시아가 잇따라 2루타를 뽑아내 2점을 추가했고 5회에도 송지만과 데이비스의 연속 2루타에 이은 이도형의 안타로 5-0으로 달아나며 대세를 갈랐다. 지난 시즌 2승4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려던 롯데 선발 문동환은 4와 3분의 1이닝동안 10안타로 난타당하며 5실점,패전투수가 됐다.이로써 문동환은 송진우와의 3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수원경기에서는 현대가 연장 10회말에 터진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3-2로 눌렀다. 박준석기자 pjs@
  • 뛰는 집값에 ‘세금 방망이’

    ■기준시가 조기고시 안팎. 국세청은 3일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대한 기준시가를 전격적으로 고시했다.당초 서울·수도권의 일부 투기지역이나,재건축추진에 따른 부동산 가격급등 지역에 한정해 ‘수시고시’를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럴 경우 다른 지역과의 과세형평 시비가 예상돼 아예 고시시기를 예년보다 3개월 앞당기고 전국지역을 동시에 조정했다. 기준시가의 ‘조기고시’로 1가구2주택 보유자 등 가수요자들의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등 세부담이 크게늘어나게 됐다.투기성 거래는 현저히 줄고,실수요자 위주의 정상적인 거래가 자리잡게 되는 등 과열현상을 빚은 주택시장도 안정될 전망이다. ◆과천이 가장 많이 올라=과천시는 지난해보다 평균 54.5%나 올라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저층 저밀도 아파트단지가 밀집하고,재건축 추진 움직임,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도 22.1%나 올랐다.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인천공항 개항 및 서해안개발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소형 평형이 밀집한 강동구를 비롯,최근재건축추진이 활발한 송파구의 상승률이 높았다.강남지역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90개 단지 10만 4000여가구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평균 47.4%나 된다.당초 기준시가 조정에 포함하려 했던 송파구 잠실 4단지 등 5개 단지는 재건축사업 승인이 떨어져 제외됐다.이곳은 세법상 ‘아파트’(공동주택)가 아니라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인 ‘입주권’으로 간주돼 과세때 실지거래가액을 적용받는다. ◆강남 30평 아파트 양도세 4600만원 더 낸다=기준시가의상향 조정으로 세금의 부담도 크게 늘어난다.지난해보다기준시가가 47.6% 오른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서초동 소재 30평형)를 양도할 경우를 보자.지난 99년 10월10일 취득(당시 기준시가 1억 4500만원)해 지난 1월20일(당시 기준시가 2억 7100만원) 팔았다면 양도세가 3119만 4000원이다.그러나 새 고시가 적용되는 4월20일 이를 판다면양도세는 7763만 4000원으로 두배 이상 오른다.매각시기는 3개월 차이지만 무려 4644만원의 양도세를 더 물게 된다. ◆부동산 시장 크게 위축=4일부터 새 기준시가가 시행됨에 따라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던 ‘묻지마 투자’는 줄어들것으로 보인다.특히 기대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들을 차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매수간의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신규 매물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매수자에게 전가시키는 등의방법으로 호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분간 거래가 중단된 채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세완 동방공인 사장은 “집주인들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물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 김경두기자 ycs@ ■기준시가 문답풀이- “아파트값 큰폭 변동땐 또 조정”. 국세청이 3일 발표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에대한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기준시가로 계산한 공동주택의 양도소득세가 실제 거래가액으로 계산한 세금보다 많을 때는 어떻게 하나. 양도세는 기준시가에 따라 매기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납세자는 증빙서류를 갖춰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세를 신고할 수 있다. 상속·증여세는 재산가액의 시가를 확인할수 있으면 우선 시가가 적용된다.시가 산정이 어려울 때는기준시가를 통해 과세한다.즉 기준시가가 실제 거래가보다높을 때는 실제 거래가로 세금을 신고하면 되는 만큼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내는 일은 없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알려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전국 모든 아파트 및 공동주택의 기준시가가 게시돼 있다. 전화세무상담센터(1588-0060)나 각 세무서의 납세자보험담당관 및 재산제세 세원관리담당과에 문의해도 된다. 전국 세무관서와유관단체에 홍보용 CD롬이 비치돼있다. ◆이번 상향조치로 국민들의 세부담이 한꺼번에 늘어나는것은 아닌가. 양도소득세는 1가구2주택 이상 보유자 등이 아파트 등을팔 때 그 차익에 매기는 것이다. 따라서 비과세 대상인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거래에는 영향이 없다. 물론 양도소득세 부과대상은 기준시가 상승으로 세금부담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상속·증여세 부담액도 다소 증가하게 된다.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에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중에 재고시할 가능성은. 아파트 가격이 앞으로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기준시가와 실지거래가액간에 격차가 커지는 만큼 재고시 필요성이 대두된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전적으로부동산 가격 변동폭에 달렸다. ◆이번 기준시가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2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전국 99개 세무서 직원 1524명이실지거래가액,거래시세,호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부동산감정평가 전문기관의 아파트 시세조사자료와 각종 부동산정보지 및 인터넷사이트도 참고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인간문화재들 “진정한 문화재로 대접을”

    ■각종 제도 싸고 문화재청과 갈등. 최근 문화재청과 인간문화재들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인간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청 서기관의 모욕적인 편지,인간문화재 호칭,전승지원금 지급,명예보유자 전환 문제 등이 갈등의 굵직한 이름들이다. 지난 1월18일 인간문화재 100여명이 총사퇴선언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차모 서기관이 허길량(49) 목조각장 인간문화재에게 “당신은 인간 말종이다.무릎꿇고 사죄하지 않으면 당신을 공예계에서 매장시키겠다.”는욕설이 담긴 편지를 보내 인간문화재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인간문화재들은 “그동안 문화재청 관료들이 얼마나 인간문화재를 경시하고 군림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며문화재청을 비난했다.파문이 커지자 문화재청은 서둘러 차모 서기관을 다른 부서에 인사발령을 내는 등의 조치로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 문제에 앞서 인간문화재들은 문화재청 관리대장에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로 올라 있는 호칭에도 큰 거부감을 표시한다. 한국중요무형문화재총연합회 김석명 회장(63)은 “‘보유자’란 단순히 ‘가진 자’를 의미하고,여기에 기·예능을 붙여 전통적으로 천한 기·예능을 가진 사람들이란 뜻으로 쓰였다.”며 “이미 일반 국민이나 언론 등에서 통용되는 ‘인간문화재’로 공식 명칭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문화재에 지급되는 전승지원금 지급방식이 2000년 이후 바뀐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일고 있다.개인·단체 종목에관계 없이 매월 1인당 90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2000년부터단체종목의 경우 단체에 일괄지급하고 있기 때문.이 때문에지원금 분배문제로 단체 소속원들간 갈등까지 빚고 있다. 단체 소속 인간문화재들은 “개인적 능력과 잠재력을 무시한 처사”라며 “기존에 주어지던 단체운영비를 올려주면 될 것을 인간문화재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명예보유자’제도는 대상자가 최종 선정되기도 전에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령과 질병 등으로 전수활동을 할 수 없는 인간문화재에게 원로로서 자문과 조언의 역할을 맡긴다는 게 이 제도의 취지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내부적으로 정한 명예보유자 전환대상에 대해 인간문화재들은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은 포함되고,활동이 어려운 분이 제외됐다.”며 “심사기준이 모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보유자의 경우 명예보유자 제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승지원비도 개인·단체 종목에 관계없이 개인에게 지급하고 있다.”며 “전통문화를발전·계승시켜야할 문화재청이 앞장서 인간문화재들을 홀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문화재청 이용학 무형문화재과장은 “‘인간문화재’란 호칭으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될 경우개선을 검토해볼 수 있는 문제”라며 “그러나 현재로선 호칭을 개선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명예보유자제의 경우 현재 내부적으로 대상을 정해 놓았지만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보다 면밀한 심사를 거쳐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시, ‘전통 고추장 익혀가기’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 고추장 익혀가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 희망자 20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27∼28일 이틀동안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료비를 내면 고추장 기능보유자와 함께원하는 종류의 고추장을 담궈 다음달 중순쯤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신청받는 고추장류는 보리고추장,찹쌀고추장,마늘고추장 등 3종류며 재료비는 1인당 2㎏ 기준으로 2만 3000원이다. 또 맛있는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기 원하는 주부를 위해 다음달 18일 전통 고추장 담그는 법과 관리요령 등에 대한 무료강좌도 실시한다.3462-5704.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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