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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는 IT 자격증

    ‘IT자격증,어떤 것을 따면 좋을까?’이동통신업계는 음성통화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무선인터넷’과 ‘엠커머스(M-Commerce)’를 앞으로의 양대 핵심 ‘머니(Money) 축’으로 꼽는다.정보기술(IT)업종은 산업의 주기가 짧고 변화가 심해 관련 자격증도 빠르게 신설된다.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무선인터넷 관리사와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만들어 이동통신사와 협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IT관련 자격증 가운데 하나는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가 1996년 처음 시행한 ‘인터넷정보 검색사’.현재 자격증 보유자만 20만명,지난해 응시자 숫자는 10만명에 달했다. 인터넷정보 검색사에 대해서는 “정보검색사만 검색을 할 줄 아느냐.”며 자격증이 ‘무용지물’이라는 시각도 있다.별다른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검색사이트를 이용해 손쉽게 인터넷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시험을 주관하는 협회측은 “정보검색사는 홈페이지 구조와 검색엔진 등에 대해 상세히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SK텔레콤의 ‘네이트’,KTF ‘매직엔’,LG텔레콤 ‘이지아이’ 등의 무선인터넷 관련 기본지식과 홈페이지 작성 능력을 갖춰야 한다.7일부터 제2회 시험 신청을 받는 가장 최신 자격증이다.1회 시험에는 3000여명이 응시했다. 엠커머스는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각종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말이다.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본지식과 관련 기술의 조작능력을 갖춰야 한다.오는 14일 제4회 시험이 치러지며 평균 1000∼1500명이 응시한다.이들 세가지 자격증 응시자는 50% 이상이 대학생이며 20%는 고등학생,나머지는 업계 종사자다. 협회측은 대학에 무선인터넷 관련 강좌가 100여개가 개설돼 있어 앞으로 응시자 숫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엠커머스 관리사 등의 자격증이 최근에 만들어져 승진이나 입사시 가산점 등의 혜택은 아직 없지만 이동통신 발전 추세에 맞춰 인력 수요가 확실한 만큼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두 부문 자격증획득 양철우씨 “전공이 중문학이라서 IT업계에 들어와보니 생소한 용어가 적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으려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KTF 글로벌 전략팀의 양철우(27)씨는 입사한지 16개월 됐다.지난해 12월 무선인터넷관리사,올 1월에는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IT 전공 못해서 응시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1차 시험을 휴대전화로 보기 때문에 쉽게 응시할 수 있었고,KTF에서 제1회 시험을 후원해서 1차 응시료 1만5000원을 지원해 준 덕도 있다고 웃었다.무선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는 1차 시험은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머리를 긁적이며 치렀다고 한다. 이동통신업체에서 일하다보니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영진닷컴에서 출판된 교재를 시험보기 전에 두시간 정도 훑어본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교재도 아직은 관련 논문이나 보도자료를 편집한 내용이 많아 좀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차 시험은 무선인터넷 홈페이지를 작성하는 실기시험이 있지만 편집에디터 프로그램이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인터넷 관리사 시험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이동통신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이라서 수월하게 2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업계지식 구체화 도움 학생들의 경우 이동통신업계를 이해하고 관련 종사자들은 지식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TF에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는 1000개에 이르며 게임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경쟁이 치열하고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앞으로 무선인터넷 분야는 유무선과 위치기반서비스 등이 통합될 전망이라고 양씨는 밝혔다.휴대전화로 음식점을 찾고 할인 쿠폰도 내려받는 식이다.그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전공보다 적성,창의력과 같은 본인의 재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윤창수기자 geo@ 사진 이종원기자 ■엠커머스 전문가 지연주씨 “소비자들의 요구에 앞서는 기술을 팔아야 하니까 어려워요.” KTF 컨버전스 기획팀 마케팅부문의 지연주(30) 과장은 입사 7년차로 네트워크와 음성서비스 상품기획,무선인터넷 위치정보를 거쳐 현재 케이머스를 담당하고 있다.케이머스(K-merce)는 KTF에서 제공하는 엠커머스의 이름이다. ●모바일 상품결제 급증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케이머스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돈을 보내고 받는 계좌이체와 단말기에 칩을 부착해 물건을 사는 것이다. 2000년 계좌이체가 시작됐고,지난해에는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사고 쓰는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휴대전화에 집적회로(IC)칩을 부착해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처럼 쓸 수도 있다. 지 과장은 “공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을 물릴 수가 없었어요.그러다보니 시장규모를 키워 다른 사업자와 어떻게 이익을 배분하고 기업의 수익을 올릴지가 고민이었지요.”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현재 휴대전화기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은 카드사가 맡고 있다. “앞으로 10∼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지 몰라요.” ‘돈이 오가는 경제생활을 휴대전화로 다 한다.’는 케이머스를 소비자들의 생활속에 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성장유망·인력수요 커 또 외부협력사와 상대하는 일도 많아 협상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도 필수적이다.그는 엠커머스는 사업기획자도 필요하지만 개발자도 있어야하므로 인터넷쇼핑몰 구축이나 IC칩 개발 등의 세분화된 특화지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본인의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공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케이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 과장은 확신했다.현재 KTF에서는 30∼40여명의 엠커머스 관련 인력이 일하고 있다.
  • 메트로 플러스 / 전통고추장 구입희망자 신청 접수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보리고추장·찹쌀고추장 등 전통 고추장의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12일까지 신청받는다.4대째 서울토박이로 고추장 기능보유자인 김복인(64)씨의 전통 고추장 맛보기를 원하면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전화(3462-5704)로 신청하면 된다.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한일시멘트

    1961년 설립된 한일시멘트는 창사초기 연 생산 40만t 규모에서 현재 715만t의 능력을 갖춘 국내 대표적인 시멘트 회사로 성장했다.단양공장을 비롯,21개 지역 공장과 유통기지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56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정환진(鄭桓鎭·63) 사장은 “탄탄한 수익을 바탕으로 윤리·정도 경영을 실천,주주 이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증가율(17%)보다 순익증가율(70%)이 큰 이유는. -고정비용에 비해 매출이 늘어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크게 늘었다.지난해 9월 이뤄진 벌크시멘트의 단가인상(9%)이 큰 몫을 차지했다.시멘트 생산시 대체원료 개발로 원가를 줄이고,건실한 재무구조로 금융비용을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건설경기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지난해 매출구조에 따른 순익상황은.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제품별 매출은 시멘트 60%(3억원),레미콘 23%(1억 3000억원),레미탈 13%(7300만원)이며,수익률도 시멘트,레미콘,레미탈 순이다. 지난해 계열사 2개를 정리했는 데 계열사 수익성은. -한일정보통신·KFT를 정리해 현재 계열사는 7개다.올해 구조조정의 효과로 모두 흑자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지분 95%를 보유한 서울랜드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흑자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한일자야를 비롯,채무보증이 350억원이나 된다.올해 한일자야 매각을 추진하면서 200억원 이상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 -한일자야는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증자 및 차입 등이 이뤄졌고,현재 흑자를 내고 있지만 환차손 및 임금인상 등의 이유로 불안요인이 많아 올해 매각하려고 한다.현재로선 손실금액이 얼마나 될 지 추정하기 힘들다. 품질이 우수한 시멘트를 판매하는 등 시멘트 품질시대를 강조하는데. -품질향상은 물론,특수시멘트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특히 시멘트와 모래,특성강화제 등을 혼합한 형태인 우리회사의 ‘레미탈’은 그 자체가 브랜드화(化)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레미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용도별로 생산돼 품질이 뛰어나고 가정용 DIY상품도 출시,매출이 매년 10∼20%씩 증가하고있다.올해 제품군을 50여개로 확대,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식 거래량이 적은데 액면분할 가능성은 있나. -유동 주식수가 적은 것은 회사가 안정적인 만큼 장기보유자들이 많기 때문이다.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유보율이 1700%나 돼 소액주주들의 무상증자 기대가 큰데. -지난 64년 이후 적자를 한번도 내지 않아 2년 단위로 무상증자를 했었다.지금은 무상증자나 유보나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평가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 올해 배당성향이 12.8%,시가배당률이 2.9%로 영업실적에 비해-비교적 낮은 데 주주우대 정책은. -순익 증가로 배당도 꾸준히 늘려왔지만 최근 순익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그러나 차후 회사의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배당금액도 상향될 것으로 본다. 외국인이 99만주를 보유,지분률이 14%나 된다.외국투자자 성격은 어떤가. -외국 투자가는 10여군데 정도 되는데 중·장기 투자가다.우리 회사는 단기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성격이 다른 한국기업평가를 250억원에 샀다.평가손 현황은. -한기평은 국내 신용평가사중 최고의 점유율과 실적을 올려 투자목적으로 매입했다.또 대표적인 지식산업으로서 우리 회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영업권 상각으로 연간 20억원씩 비용처리가 예상되나 당사의 지분비율 만큼의 순이익이 편입되므로 실제 영향은 20억원보다 줄어든다. 주가가 3만원에서 지지선을 구축,현재 4만원 내외다.적정주가는. -수익성 및 재무구조,향후 성장가능성,주당 순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5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벚꽃도 구경하면서 전통놀이 즐기세요”/ 12일 여의도서 민속놀이마당

    ‘벚꽃을 구경하면서 전통놀이도 즐기세요.’ 영등포구는 7일 여의도 일원에서 벚꽃을 구경하면서 민속놀이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전통민속놀이마당’을 열기로 했다. 12일쯤에는 주말을 이용해 여의도의 벚꽃을 구경하려고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줄타기·농악놀이·풍물놀이·에어로빅·댄스스포츠·두드락공연 등 전통·현대예술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마당 행사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오자미던지기’ ‘어깨동무하고 이어달리기’ 등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놀이마당도 마련,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손에 땀을 쥐게 할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의 줄타기 묘기도 색다른 볼거리다. 구는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여의도 관광벨트화 사업과 연계,여의도에도 송파구의 ‘서울놀이마당’처럼 전통놀이마당을 상설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조덕현기자
  • 카레이싱...속도 자유··· 스릴 만점

    ◆입문에서 주행까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마니아 위주의 카레이싱 경기가 아마추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아마추어 대회의 국내 규정이 확정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레저카트로 시작 12세 이상이면 타 별다른 준비없이 레이싱을 맛보고 싶다면 레저카트를 한번 타보자. 폭 120∼140㎝,길이 190㎝,무게 70∼80㎏으로 배기량 100㏄의 이륜 원동기 엔진을 쓴다. 시속 80∼100㎞가 최고속이지만 노면에서 운전석까지의 높이가 4㎝밖에 안돼 체감 속도는 실제의 3배다.카트를 타고 시속 100㎞를 밟으면 시속 300㎞로 달리는 속도감을 느낀다.차가 작을 뿐 전문 카레이서들이 타는 경기용 포뮬러 카의 축소판인 셈이다. 그러나 차체가 낮아 전복 가능성이 거의 없다.일반 승용차는 핸들을 돌릴 때 바퀴가 돌아가는 스티어링 비율이 1대 16인 데 반해 레저카트는 1대 1에 불과해 핸들이 쉽게 꺾이지 않아 안전하다.운전면허증이 없는 사람은 물론 12세만 넘으면 탈 수 있다. 경기도 용인·화성·파주,강원도 원주시 등에 카트를 즐길 수 있는 서킷(경기장)이 있다.대부분 10분 단위로 카트를 빌려주며,비용은 1만원선.헬멧,장갑,팔보호대 등 안전장비는 무료.초보자들이 600m 서킷을 한 바퀴 도는데 40∼50초 걸린다.10분이면 열바퀴 이상 탈 수 있다. ●일반경기 배기량 따라 그룹나눠 경기 레이싱의 묘미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에 참가해보자.일요일을 기준으로 월 1회씩 연 6∼7회 가량 예정되어 있다. ‘벤투스컵 카타 드래그레이스 2003’은 400m의 직선 단거리를 누가 가장 짧은 시간에 완주하는지를 가리는 경기다.지난해 최고 기록은 13초.용인 스피드웨이 C라이선스(4만원)가 필요하고,참가비는 5만원.출전차 제한이 없어 배기량에 따라 그룹을 나눠 우열을 가린다. ‘2003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레이스’에서는 서킷 한 바퀴(2.125㎞)를 가장 빨리 완주하는 사람을 챔피언으로 뽑는다.10초 간격으로 출발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참가자 602명(1∼7전) 중 여성 참가자는 2명.최고령자는53세였다.출전차 제한이 없어 배기량에 따라 그룹별로 경기를 치른다.용인 스피드웨이 B라이선스(6만원)가 필요하다.참가비는 10만원. ●주최측 경기일정 감안 준비해야 ‘현대클릭스피드페스티벌’은 한 바퀴(2.125㎞) 완주하는 데 소요된 시간기록을 토대로 30명을 뽑은 뒤 다시 1등 한 명을 뽑는다. 현대차 ‘클릭’을 튜닝한 차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다.출전을 하려면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을 하고,주최측인 한국모터스포츠협회(KMSA)로부터 튜닝(총 110∼150만원)과 드라이빙 스쿨 교육(이틀일정)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주최측이 정해놓은 교육일정을 감안해 출전 준비를 해야 한다.용인 스피드웨이 B라이선스(6만원)도 필요하다. B라이선스와 4점식 벨트 등 안전장치만 있으면 자신의 차를 끌고 나가 용인스피드웨이 경기장에서 속도제한이 없는 자유주행을 즐길 수 있다.서킷(한 바퀴에 2.125㎞) 30분 이용에 2만원 정도 요금이 든다. 주현진기자 jhj@ ◆레이싱 라이선스란 카레이싱에 나가려면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구분은 A·B·C로 사용기한은 취득 이후 1년까지다.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명의로 발급되지만 일반 운전면허처럼 별도 시험장을 찾아 시험을 보고 취득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아마추어에 상관없이 출전 경기를 정한 뒤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서 취득하면 된다.라이선스는 경기에 필요한 정보와 경기장 이용수칙 등 교육을 이수받고 운전면허증 등을 제출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면허증이라기보다 경기장 이용권에 가까운 개념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경기에 따라 B·C라이선스만 있으면 된다.A라이선스는 선수용이다.스포츠주행을 목적으로 서킷(자동차 경기장)에 나가 자신의 차로 레이싱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B라이선스를 따야 한다. 레이싱에 참가하거나 레저로 즐기기 위해서는 레이싱을 위한 필수품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헬멧과 장갑,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옷,4점식 안전벨트,3㎏짜리 소화기 등 네 가지다. ◈50대여성 카레이서 심은자씨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선수를 앞질러 나갈 때의 쾌감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만큼 신나요.” 지천명의 나이를 넘겨 카레이싱의 매력에흠뻑 빠진 가정주부 심은자(52)씨는 아마추어 카레이서다.요즘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한국모토레이싱협회(KMRC)가 주최하는 ‘바트 챔피언십' 신인전에 출전하기 위해 1주일에 꼬박 나흘을 용인 스피드웨이 레이싱 연습장서 경주차와 씨름한다. ●남편과 함께 경기장 찾아 연습 그가 카레이싱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7년.기아차 보유자를 상대로 마련된 자동차 장애물 경기인 슬라럼 이벤트에 참가,기아차 소속 아마추어 카레이싱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처음엔 남편이 위험하다고 반대했어요.그런데 경기하는 것을 보고는 저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가게 일로 바쁘지만 되도록이면 시간을 내서 함께 경기장을 찾아 연습을 해요.덕택에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그는 마루아치 짐카나 챔피언시리즈 종합 우승(99년),엑스타 챌린저 스프린트 대회 신인전 2등(2001),마루아치 네스터즈 동호회 짐카나 대회 2위(2002) 등 신인이 나갈 수 있는 각종 대회는 모두 쫓아다녔다.지난해부터 레이싱 전문교육기관인 마루아치 스쿨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레이싱팀을 창단,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에 팀 등록도 마쳤다. ●부품 등 월100만원 유지비가 부담 한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비용이 만만찮다는 것.경주용 차를 마련하는데 최소 400만∼500만원이 든다.그밖에 연습을 위한 기름,타이어,자동차부품 등 유지비도 월 1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한 차례 경주가 끝날 때마다 평균 3∼4㎏의 몸무게가 빠질 만큼 체력이 많이 요구된다.그래서 지구력과 근력,악력을 키우기 위해 달리기 헬스 등 체력훈련을 매일 빠뜨리지 않는다.그는 “나이가 쉰을 넘긴 아줌마지만 최선을 다하면 아들처럼 젊은 연배의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돼 기쁘다.”면서 “체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레이서의 꿈을 키워나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주현진기자
  • 격투기 최고수 가린다...스피릿 MC대회 29일 개막

    ‘무림지존(武林至尊)을 가리자.’ 태권도와 합기도,택견과 유도가 ‘맞장’을 뜨면 누가 이길까.또 어떤 무술이 실전에 가장 효과적일까.누구나 한번쯤은 품어봤을 호기심이다.이에 대한 해답을 줄 이종(異種)격투기 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총상금 5000만원(우승 3000만원)을 놓고 펼치는 스피릿MC대회가 바로 그 무대다.무술인들이 모여 만든 스피릿코리아(대표 서성일)가 주최한다.오는 4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예선을 거친 4명과 무술계에서 검증받은 4명의 ‘와일드 카드’ 고수들이 겨룬다. ●누가 출전하나 도전장을 낸 131명 가운데 29·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예선에 나설 고수는 모두 64명.태권도,유도,택견,합기도,복싱,레슬링,킥복싱 등 대중적인 격투기는 물론 특공무술,경무도,우슈,가라데,무에타이,브라질 유술,공수도,절권도 등 각양각색의 무술인들이 참가한다. 보디빌더,스트리트 파이터 출신 등 비무술파도 대거 나서 문파를 넘어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출전자들 가운데 공인 단증이 확인된 30여명의 무술단수만도 무려 200단.종합 무술 단수가 10단이 넘는 출전자들이 즐비하고,전 프로복싱 한국챔피언 등도 출전자 대열에 끼어 있다.체육관 관장과 사범,경호원들이 실전을 경험하기 위해 출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나 직장인과 대학생 심지어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역 경찰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와일드 카드’ 4명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대회 본부가 엄선한 4명의 고수들은 해외 무술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실전 최강자로 알려졌다. 스카이KBS 이종격투기 해설위원인 한태윤씨는 “레슬링,유술 등 꺾기와 조르기 기술 보유자들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어느 종목이 우세하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서성일 대표는 “부상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지만,실제론 복싱보다 다치는 경우가 적다.”면서 “고수들이 많아 기술도 다양하고 머리싸움도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UFC가 원조 이종격투기의 원조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선수들은 팔각의 철창 안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유혈이 낭자한 대결을 펼쳤다.이후 혼합격투기를 의미하는 ‘MMA(Mixed Martial Arts)’로 불리면서 전세계에 확산됐다.KOTC(King Of The Cage)도 대중적인 격투기 대회로 자리잡았다.일본과 미국에서는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넘볼 정도다. 특히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프라이드’ 및 ‘K-1’ 대회는 열혈 마니아를 거느릴 정도로 유명하다.연간 4∼5차례 열리는 대회 때마다 3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다.인기가 가장 높은 ‘프라이드’는 450전 무패의 힉슨 그레이시(브라질 유술) 등 격투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브라질 유술은 유도의 원조격인 일본 유술이 브라질에 건너가 실전용으로 고쳐진 것. ‘K-1’의 K는 가라데,쿵후,킥복싱의 영문표시 앞부분이며 1은 으뜸을 나타낸다.서서 주먹이나 발로 때리는 화려한 타격기술로 경기가 진행되며 킥복싱과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동호회와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한 외국경기 방영 등에 힘입어 10만여명의 동호인들이 인터넷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경기규칙과 방식 이번에 열리는 ‘스피릿MC대회’에서는 다른 이종격투기처럼 각 무술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꺾기·때리기·조르기 등 거의 모든 형태의 공격을 허용한다.다만 선수 보호를 위해 꼬집기·찌르기·물기·박치기·팔꿈치로 얼굴을 공격하는 것은 반칙으로 간주된다. 선수들은 마우스피스·글러브 등 단순 보호장구만 착용한 채 링에 오르며,체급 제한도 없다.링 규격은 따로 정해지지 않아 나라마다 다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고유의 문양을 응용한 팔각링(지름 8m)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다.예선은 5분 2라운드(연장전은 3분 1라운드),결선은 10분 2라운드(연장전은 5분 1라운드)로 치러진다. KO되거나 주심 또는 링닥터가 시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경기가 끝난다.매트 또는 상대방 몸을 세번 두드리거나 구두로 항복의사를 밝혀도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한국전통공예 유럽서 특별초대전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통공예가 프랑스의 루앙국제박람회와 파리국제박람회에 특별 초청되어 잇따라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공예예술가협회(회장 이칠용·문화재 전문위원)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공예문화 특별초대전’은 28일∼4월6일 루앙,4월30일∼5월11일 파리에서 열린다. 한국을 주빈국으로 한 루앙박람회에서는 전통공예의 전시·판매는 물론 매듭·한지·옹기·채화칠기·합죽선·민화·불화 등의 제작시연과 국악공연·한복 패션쇼,입양아환영 행사 등을 펼친다. 특히 연죽장 황영보·유기장 이봉주·옥공예장 장주원·옻칠장 정수화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30여명의 공예품 150여점이 특별출품되어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예예술가협회는 지난 15일 벨기에 간스호렌 문화센터에서 첫 전시회를 개막한 데 이어 4월9∼10일에는 벨기에 한국대사관 미술관 개관전,4월11∼15일에는 하멜 표류 350주년을 기념하는 네덜란드 호르쿰박물관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는 등 올해 모두 5차례 유럽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서동철기자 dcsuh@
  • [나의 건강보감] 루이나이웨이·장주주 부부

    그는 몸보다 정신이 강한 여자다.50㎏에도 못미치는 가냘픈 몸으로 세계 여류바둑계를 쥐락펴락하는 그를 그래서 사람들은 ‘철녀(鐵女)’라고 부른다.춘란배 결승대국이 열린 지난 18일 한국기원 4층 검토실.조훈현 9단 등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이창호 9단의 대국을 지켜보며 열띤 검토의견을 나누는 사이에 한 여성 기사가 앉아 있었다.체구가 유난히 작은 데다 말수도 없어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대마(大馬) 같은 남성들에게 가리기 일쑤다.바로 세계 여류바둑의 정상 루이 9단이다.곁에는 남편 장주주가 항상 함께한다. 루이나이웨이(芮乃偉·39).여자로는 세계 유일의 9단위 보유자다.남편 장주주(江鑄久·40) 9단과 함께 고국 중국을 떠나 미국,일본 등 ‘바둑을 둘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돌다 한국에 정착,한국기원 최초의 중국인 기사가 됐다.루이는 최근 국제 기전인 정관장배를 거머쥐는 등 더욱 날카로운 기세를 드러내는가 하면 장주주도 오랜 유랑의 불안을 털고 점차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 9단을 처음 대한 사람들은 두번쯤 놀란다.우선,왜소한 체격에 놀란다.체중을 물었더니 남편이 48㎏이라고 귀띔한다.자신은 ‘그 2배쯤’이라며 씩 웃었다.그들과 얘기를 나누는 동안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그럼에도 승부를 얘기할 때는 상대를 제압하는 근성을 드러냈다.도대체 이들의 내면에서 무엇이 그토록 강인한 승부의 기세를 격발시키는 것일까. 검토실에서 반상을 응시하는 루이의 눈빛은 형형했다.승부욕과 집념이 숨김없이 드러났다.사람들은 그의 이런 면모에 다시 놀란다.루이에게 건강을 물었더니 “건강은 좋은데 요즘 컨디션은 별로”라고 했다.일국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붓는 프로기사들,어차피 실력이 종잇장 차이인 바에야 건강과 집념이 승부의 관건이 아닐 수 없다. 루이는 “대국을 치른 뒤에는 음식을 못먹는 것은 물론 잠도 못잔다.”며 프로기사의 피말리는 애환을 털어놨다.이런 일화도 소개했다.“지난달 대한매일 주최 패왕전 본선에서 박영훈 3단과 무려 10시간의 대국을 치렀다.다행히 이겼지만 그날 집에 와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 그가 ‘철녀’인 것은 결코육체적 강인함을 이르는 말은 아니다.숨돌릴 틈을 주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는 철골(鐵骨)의 기세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별명의 배경을 설명하자 그도 수긍한다는 듯 빙긋 웃었다. 이들 부부는 산이나 대학을 찾아 ‘명상의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말고는 따로 운동을 하지 못한다.대국 일정에 쫓겨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아서다.틈나면 도봉산과 수락산을 오르곤 한다.한번 산을 타는 시간은 4∼5시간 정도.산이 좋으냐고 묻자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매질하는 것”이라며 “기분전환에도 좋지만 시간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일본에 머물 때는 후지산도 3번이나 등정했다는 이들이다. 이들,특히 루이의 승부욕은 대단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자신은 “그냥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일단 대국장에 들어서면 비장하다.표정이 딴판이라고 하자 “상대가 있는데 바둑두면서 웃을 수는 없지 않으냐.”며 파안대소했다. 그렇게 힘든 바둑을 두고도 몸이 버텨내느냐고 묻자 “바둑을 둘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말을 이었다.“좋아하는 일을,최선을 다해 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 아니겠느냐.” 이들은 가끔 집근처인 한양대 캠퍼스를 찾아 ‘명상의 산책’을 하며 대국으로 지친 심신을 추스른다.한가할 때는 거리도 곧잘 걷는다.그렇게 평상심을 찾는다.평상심이야말로 기력을 십분 발휘하게 하는 관건이라고 믿는다. 자전거를 타는 것도 이들의 또 다른 즐거움.집에서 한국기원을 오갈 때도 자전거를 탄다.루이는 중국 국가대표였던 14년 전,한 휴양지에서 북경까지 600㎞나 되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했다. 장9단은 타고난 만능 스포츠맨.축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 못하는 운동을 세는게 빠를 정도다.중국 국가대표 시절에는 기공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했다.지금도 대국이 있는 날은 가끔 기공으로 기세를 다듬는다.지난 1990년,예기치 않은 사태로 부와 명예가 보장된다는 국가대표를 그만두고 홀연 중국을 떠나면서 인연을 맺은 한국생활이 어언 5년째. 이젠 음식도 보신탕 말고는 가리지 않는다. 이들의 소원이라면 계속 건강하게 한국에서 바둑을 두는 것이다.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바둑인생을 개척해 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목표를 놓치지 않는 도전과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그치는 집념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또 다른 비결’이라는 답을 얻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명상의 건강학 격렬한 대국을 마친 프로기사들은 대부분 여진(餘震)처럼 엄습하는 공허감과 피로 때문에 늘어진 심신을 추스르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한다. 해서 프로기사들은 각자 나름의 건강법을 갖고 있다.조훈현 9단은 등산,서봉수 9단은 골프,이창호 9단은 테니스로 건강을 다진다.반면 루이는 명상으로 마음의 안정을 꾀하며,장주주는 단전호흡으로 기세를 벼른다. 루이의 명상은 정해진 법식이 없다.틈나면 조용한 대학 캠퍼스나 왁자한 거리를 걸으며 ‘복기(復碁)의 명상’을 하는 스타일이다.어떤 때는 반상에 시선을 붙박아 두고 무념의 명상 속으로 빠져 들기도 한다.30년 기력으로 체득해 낸 그만의 명상법이다. 이를테면 ‘천하의 도(道)도 내게 맞지 않으면무용지물이고,하찮은 것도 내게 맞으면 도(道)’라는 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장 9단도 중국 국가대표 시절,대국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공을 수련했으나 중국을 떠난 뒤 시간 때문에 기공을 가까이하지 못했다.그러다 한국에 정착해 안정을 찾으면서는 대국을 앞두고 가끔 단전호흡을 한다.“정신을 한 곳에 모으고,내면의 기를 바둑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명상요가센터 윤주영 원장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바둑기사가 틈틈이 걸으며 명상에 빠지는 것은 기의 순환을 정상화시켜 기력 발산에 좋다.”고 말했다.최근 방한한 틱낫한 스님의 ‘걷기 명상’도 그같은 이유에서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스트레스가 많은 전문직들을 위해 손쉬운 명상법도 소개했다.우선 편한 자세로 눕는다.팔꿈치는 바닥에 대고 자연스럽게 손을 모아 아랫배(단전) 위에 얹는다.조급함을 버리고,아랫배가 따뜻해졌다고 느낄 때까지 있는다.기운이 점차 아래로 가라앉으며 들떴던 호흡과 순환이 안정된다. 장소는 조용한 곳이면 된다.이런 방법에 익숙해지면 반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아랫배에 손을 모으고 해도 된다. 심재억기자
  • 카드연체 대환대출 연장

    카드사 대주주들은 그간의 방만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반기내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구노력을 보여야 한다. 증자가 이루어질 경우 그간 규제돼온 현금서비스,할부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율을 카드사들이 신축적으로 올릴 수 있게 된다.현금대출 업무비중을 50%로 맞춰야 하는 기한도 2005년까지로 1년 더 연장된다. 신용카드 연체자들의 대환대출 기간이 최고 5년까지 연장돼 일시적 연체자들에게 갱생의 기회가 부여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이 참가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사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LG·국민·외환 등 8개 전업카드사가 회사별로 1000억∼5000억원 수준(총 2조원)의 증자 또는 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중 카드사별로 구체적 증자시기와 규모 등을 제출받아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1개월 이상 연체회원의 연체 사실을 직계가족에게 통보할 수 있게 하고 카드사의 부실상각채권 매각에 자산관리공사 등을 동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적기시정 조치때 연체율을 산정하는 기준도 현재 보유자산에서 관리자산으로 바뀐다.매각자산을 포함하는 관리자산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연체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카드사들에 대해 과도한 할인서비스 및 장기무이자 할부 등 출혈업무행위 시정,합리적인 연회비 책정,물품결제시 무이자 신용공여기간 단축,회원모집비용 등 영업비 최대 40% 절감 등 강도 높은 수지 개선대책이 요구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붓제작 기능보유자 문상호씨 남산골 한옥마을서 붓전시회“아이들 손잡고 전통붓 구경오세요”

    “서예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데도,붓은 엄청나게 수입되고 있어요.붓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세월입니다.” 전통 붓 제작자 문상호(文相晧·사진·61)씨는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그럴수록 최고를 만들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최고’에 가까운 붓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이기도 하다. 문씨는 현재 서울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붓 전시회를 갖고 있다.‘한국의 문방문화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한다. 전시회를 둘러보면 흔히 좋은 붓으로 알려진 노루가슴털이나 족제비꼬리털 말고도 대나무(竹筆)와 닭털(鷄毛筆),칡(葛筆),볏짚(藁筆) 등 재료의 다양함에 놀라게 된다.그 다음으로는 수천년 동안 문자생활의 동반자였음에도 불구하고,붓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문씨는 “죽필은 대나무를 가늘게 다듬어 만든 것으로 힘있는 글씨를 쓸 때 유용하고,볏짚붓은 2㎜만 닳아도 수명이 다하는 털붓과는 달리 10년 이상 쓸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럼에도 서예가들조차 죽필이라면 대나무 자루를 붙인 붓으로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웃었다. 문씨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지만,17살 때 붓공방이 30여개나 모여 있던 광주 백운동으로 이사하면서 붓만들기에 입문했다. 지난 1일 시작된 문씨의 붓 전시회는 새달 28일까지 계속된다. 서동철기자 dcsuh@
  • 오호수 증권업협회장 “”기관투자가 육성하고 ‘개미’엔 배당세 감면을””

    “증시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살아나지 않고 세제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시장을 살릴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산업자본의 조달기능이 마비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오호수(吳浩洙·사진)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1일 “증시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과 시장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침체의 근본요인은 고유가,북핵문제 등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대내적으로는 대출부실에 따른 개인금융의 불안으로 소비가 위축됐고,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도기적인 상황도 작용했다고 본다. ●국내시장의 취약점은 과거부터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은행 등 기관투자가의 역량이 너무 부족해 시장의 충격을 내부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시장을 이끌어야 할 기관투자가들이 공적자금 투입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이러다보니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가들에 휘둘려 주식을 사고파는 회전율이 너무 높아 불안하다.전체 30%를 보유한 외국인이 주식을 쏟아내면 물량을 받을 곳이 없다.이런 역할을 해줄 기관투자가가 적다보니 등락이 심할 수 밖에 없다.수요기관의 확충을 위해 기업연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은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가 절실하다.주식 장기보유자의 배당금에 대한 감세,일반 근로자들의 재산 형성을 위한 면세상품 도입,소액주주들의 배당세 감면 등이 이뤄져야 한다. 김미경기자
  • 학술,종교 단신

    ●한국민속박물관회(이사장 이수성)는 민속박물관대학을 4월2일부터 6월1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연다.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2∼6시. 풍수와 건축,음식,음악 등 각 분야에 걸친 강의와 전통문화배우기,민속공예품제작 등의 실습으로 한국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02)734-1346(구내 412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서정배)의 ‘전통문화 상설공연-풍류한마당’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후 4시에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14·15일은 가야금병창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 강정렬과 안숙선이 각각 출연한다.‘풍류한마당’은 오는 11월까지 쉼없이 이어진다.(02)566-7037.
  • “스톡옵션 주식수 늘릴수 있다”법원, 신주발행무효 소송 기각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고 스톡옵션 보유자들에게 주식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보전을 해주기 위해 스톡옵션 주식 수량을 늘려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재정경제부가 그동안 주장한 스톡옵션은 행사가격만 조정할 수 있지 행사수량은 손댈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서울지법 민사22부(부장 尹又進)는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 감사위원장인 데이비드 김씨가 “스톡옵션부여 계약 이후에 무상증자가 있었다는 이유로 처음 부여하기로 한 수량을 초과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은 관련 법률 위반”이라며 다음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무효 청구소송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한 경우 기존 주식가치가 현저히 하락,행사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스톡옵션의 가치하락을 보전할 수 없다.”면서 “행사 가격·수량 조정은 가치하락 분을 원래대로 환원시키는 것에 불과하기에 행사수량을 늘린 주총 결의가 부당한 이익을 줬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책꽂이/묵계월 경기소리 연구 外

    ●묵계월 경기소리 연구(류의호 지음,깊은샘 펴냄) 경기소리와 서도소리는 오랫동안 서울과 평양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황해도,그리고 평안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즐겨 부른 우리 소리다.언제부턴가 이 두 소리를 합쳐 경서도소리라고 부르며,실기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넘나들고 있다.이 책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소리’ 예능보유자 묵계월과 경기소리에 관한 본격 연구서다.1만 5000원. ●경험과 기억(정진홍 지음,당대 펴냄) 종교현상학을 전공한 저자의 종교문화 틈새읽기.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지금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종교를 인식하는 틀이 될 때 스스로 정직해지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종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미국의 대표적 종교사가인 멀치아 엘리아데를 사사한 저자는 종교학을 신학일변도의 주변학문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의 지위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 원로종교학자다.2만원. ●들뢰즈의 생명철학(고이즈미 요시유키 지음,이정우 옮김,동녘 펴냄) ‘20세기 형이상학의 완성자’라는 평을 듣는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에 대한 입문서.저자에 따르면 들뢰즈는 차이를 긍정하는 철학자다.차이를 부정이나 결여로 대체하는 사고습관을 버리지 않는 한 긍정적인 차이를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이다.들뢰즈 사유의 수학적·생물학적 측면을 밝힌,흔치 않은 저작이다.8000원. ●나를 사랑하는 법(엔도 슈사쿠 지음,한은미 옮김,시아출판사 펴냄) ‘침묵’‘여자의 일생’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국민작가’ 엔도 슈사쿠의 행복론.그 요체는 간단하다.“약점이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장점이며,행복은 그 약점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데서 온다.” 참된 자기사랑만이 행복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8700원. ●포토몽타주(돈 애즈 지음,이윤희 옮김,시공사 펴냄) 20세기 초 사회풍자와 정치선전의 새로운 장을 연 포토몽타주의 세계를 고찰.포토몽타주는 1,2차 세계대전의 격동기 속에서 다다이스트들이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이었다.사진을 잘라 신문 조각이나 드로잉 등과 함께 붙여 만드는 것으로,무질서하면서도 폭발적인 이미지는 현실을 끌어들이는 강렬한 에너지를지닌다.리하르트 휠젠베크,라울 하우스만,한나 회희,게오르게 그로츠,존 하트필드 등이 이 기법을 활용했다.1만 5000원. ●주희의 문화 이데올로기(이용주 지음,이학사 펴냄) 주희의 문화론은 동아시아적 문화전통의 출발점이자 동아시아 문화담론의 원형이다.오늘날 주희의 문화론 내지 문화정체성 이론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저자(성균관대 교수)는 주희에게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지식인의 투철한 학문정신을 발견한다.학문은 지식 쪼가리의 집적이 아니라 삶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 만들기라고 생각하는 저자의 태도는 주희 읽기의 관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1만7000원. ●마돈나(앤드루 모튼 지음,유소영 옮김,나무와숲 펴냄) 스타가수 마돈나의 출발은 알려진 바와 같이 보잘 것 없다.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성공의 꿈을 안고 뉴욕에 도착했을 때 그의 주머니엔 단돈 35달러밖에 없었다.전문 댄서가 되기 위해 여러 무용단을 전전했지만 성공은커녕 먹고 살기도 힘들어 누드모델이 되기도 했다.왜 아직도 마돈나인가.그의 삶의 궤적을 좇는다.1만 5000원. ●고중숙의 사이언스 크로키(고중숙 지음,해나무 펴냄) 과학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과학칼럼집.블랙홀의 정체,공룡의 멸종원인,평범한 회사원으로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다나카 고이치의 단백질 질량분석법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과학상식들을 다뤘다.저자는 속도와 속력의 의미를 비교하며 벡터와 스칼라를 설명한다.일상용어와 전문용어간의 괴리현상도 밝힌다.1만 6000원. ●한국의 부자들(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에게 기자가 물었다.“어떻게 그렇게 아이스하키를 잘 할 수 있나요?” 그레츠키는 이렇게 대답했다.“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퍽이 오는 곳에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저자의 입장 또한 그레츠키와 똑같다.부자들은 돈을 좇지 않고,돈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1만 1000원.
  • 2004학년 대학 전형요강/수시모집 4만명 늘고 수능기준 낮춰

    대학들이 내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학생을 확보하고 미충원을 방지하기 위한 묘안을 짜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수시 1·2학기 모집에 지난해에 비해 무려 34개교가 새로 뛰어들어 4만792명을 더 뽑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분할모집도 69개교에서 91개교로 늘어났다.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내세웠던 최저학력기준인 수능등급도 상당수의 대학들이 완화,조건부 합격생들의 무더기 합격 취소 사태를 미리 차단했다.일부 대학은 오히려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다. ●경희대 수시 1·2학기의 정원이 지난해 35.75%에서 48%로 크게 늘었다.또 특정과목 우수자와 지역학생 전형을 새로 도입했다.학교장추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기존의 의약계 2등급 이상,인문·자연계 4등급 이상에서 의약계는 2개 영역 1등급 이상,인문·자연계는 2개 영역 3등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고려대 수시 2학기의 정원을 25%에서 35%로 확대했다.수시모집의 고교장 추천은 2단계에서 실시하던 논술을 1단계로 바꿔 총점의 25%를 반영한다.대신 학생부 반영은 90%에서 70%로,추천서는 10%에서 5%로 줄였다.또 수시 2학기에 수학과학교과 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동국대 수시 1·2학기 정원이 28.9%인 945명에서 36.39%인 1069명으로 늘었다.정시 가군과 다군의 계열별 수능 반영은 5개 영역에서 4개영역으로 줄었다.또 정시에서 뽑던 군인·경찰·소방·유공자 자녀의 전형은 수시 2학기로 옮겼다. ●서강대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42.5%를 뽑는다.또 수시 2학기 모집을 수능시험일인 11월5일을 전후로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수시 2-Ⅰ 전형에서 자연계의 최저학력 기준을 수능 종합 2등급 이내이거나 수능 2개 지정영역(수리·외국어) 2등급 이내로 낮췄다. ●성균관대 수시 1·2학기의 정원은 전체 정원의 45%인 3999명이다.수시 2학기 모집은 수능시험 전후로 나눠 치르며 담임교사추천자·특기자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폐지된다.전형방법은 기존 논술·면접·최저학력기준이 모두 적용되던 3단계 선발방식에서 심층면접·논술 전형 중 수험생이 한가지만 선택,응시할 수 있다. ●숙명여대 수시 1학기에는 재수생을 대상으로 수능성적만으로 20명을 뽑는 고교졸업자전형을 새로 마련했다.수시 2학기에서는 수능 1등급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60%,면접 40%만으로 선발하는 숙명리더십특별전형을 도입한다. ●연세대 정시모집에서 공과계열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정원의 50%씩을 분할 모집한다.또 공과계열 정시모집에서 사회탐구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특히 나군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를 없애는 데다 학생부 성적도 반영하지 않고 수능으로만 뽑는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가 인문과학부로 통합됐다.특기자나 특수재능보유자 특별전형은 전형 목적에 따라 기준 자격을 달리했다.수시모집 인원도 2학기에 43.6%를 선발,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53.5%를 뽑는다. ●한국외대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분할,2387명을 모집한다.정시모집에서 나군은 학생부 30%,논술 3%,수능 67%로 선발한다.다군은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수능은 전체영역 반영에서 인문계는 과학탐구,자연계는 사회탐구가 제외된다. ●한양대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입학총점 상위 50%까지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해줬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부터 상위 30%까지만 적용,수능기준을 강화했다.정시모집에서 다군 법학과 선발 인원이 지난해 20명에서 80명으로 증원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세청, 재경위 업무보고/고액재산가 가구별 세무관리

    주식·부동산 등을 많이 보유한 고액재산가에 대해 ‘가구별’ 세무관리가 이뤄진다.‘개인별 금융자산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돼 자본거래를 통한 변칙 상속·증여행위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다. 변호사·의사 등의 전문직 사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해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내게 하기 위해 ‘현금영수증 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대한매일 2월3일자 1면참조) 국세청은 19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변칙 상속·증여를 통한 부(富)의 대물림을 막고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와 자영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주식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고액재산가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이용,개인뿐 아니라 가구별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재산가의 기준은 부동산 과다 보유자로,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일정 금액 이상 납부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주식·채권·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변칙적인 상속·증여행위의 수단이 될 수 있는 금융자산에대한 개인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자본거래 등에 대해 철저히 과세키로 했다. 아울러 현금거래 때 사업자의 단말기를 통해 영수증을 발행하고,거래내역이 실시간 국세청에 자동 통보되는 ‘현금영수증 카드제도’를 도입,술값 등을 현금으로 치를 때에도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처럼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전자 주식 살까 말까

    올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철옹성같던 30만원 지지선을 깨고 내려온뒤 좀체 되치고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13일 삼성전자 주가는 27만 1500원으로 떨어져 가까스로 올라선 28만원대를 하루만에 내줬다.노무라증권이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춘데다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는 루머까지 흘러나와 하락폭을 깊게 했다. 4달러대 아래로 꺾어져내린 256메가 DDR D램 현물가격,국제정세 불안과 정보통신(IT)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외인들의 지속적 매물출회 등이 일단 주가약세의 직접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수준과 전망에 대한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지금 매수해도 괜찮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임홍빈 팀장은 “외부적 불안요소가 발목을 잡고 있을 뿐 삼성전자는 현재 주가수준에서도 충분히 싸다.”고 주장했다.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전병서 본부장은 “반도체주식은 오히려 적자가 날 정도로 D램가격이 빠져내릴 때 매수,가격상승기까지 들고가는 게 투자 기법”이라며 “대부분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인 3달러가 멀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분할매수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좀 더 기다려라.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IT경기가 당초 하반기 회복 예상에서 더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25만원 아래로 떨어져야 비로소 저가메리트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삼성전자 주가의 저점은 24만∼25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또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 실장은 “D램시장 성숙기 진입,TFT-LCD의 가격하락 ,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핸드폰 수익구조 등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성장성의 한계에 부딪혀 있는 느낌”이라며 “장기보유자들이라도 일단 반등을 틈타 매도한 뒤 기술력있는 새 시장 진출 등 돌파구가 확인될 때 돌아오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국가문화유산 토론회 “문화재청 장관급 부처로 격상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문화재 분야에서는 관련 조직의 개혁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문화재청은 1급청에서 차관청으로의 승격을 염원하고 있고,국립중앙박물관도 용산시대를 앞두고 1급 관장을 차관급 관장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을 하나의 기관으로 묶어 문화재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직 개혁방안 대 토론회’는 이해당사자들과 학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 ‘교통정리’를 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가 마련하여 지난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기대대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문화재 기관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는 데는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든,토론자든 아무도 이의가 없었다.오히려 당사자인 문화재청이나 중앙박물관 인사들이 조심스러워한 반면 학계 및 문화재 분야 인사들이 훨씬 적극적이었다. 김정동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는 “‘문화의 제왕’인 문화재는 우리의 천년대계로 문화재청은 장관급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호수 문화재 전문위원도 “중앙정부 조직을 국가유산 총괄기구로 통합하여 국가유산부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종호 한국박물관학회 사무국장은 한걸음 나아가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국정홍보처를 통합하여 부총리급의 가칭 교육문화매체부를 만들어 문화재 정책을 총괄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 조직의 개혁문제에 대해 김정동 교수는 “기존 문화재청 조직과 국립박물관 조직의 2원화”를,최종호 사무국장은 “문화재청의 차관청 승격과 아울러 중앙박물관도 차관급의 박물관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장호수 전문위원은 “현 문화재청 조직에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시설과 규장각,장서각,정부기록보존소 등 기록보존시설,국립국악원 같은 전통예술기관까지 포함해 단일 기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현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재청으로 분리한 것이 효과적 정책이었는지 논의해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전통의 계승,창조,활용이 문화관광부의 예술,문화산업,관광정책과 연계될 경우의 시너지 효과가 오히려 약화됐다.”고 문화재청이 문화부로 복귀해야할 당위론을 폈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직설적이지는 않았지만 통합론에 무게를 실었다.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봉건 소장은 “문화재청과 문화재연구소,박물관은 대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고,이런 차원에서 통합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폈다.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박물관의 유기적인 연계체제 구축”을 앞세웠지만 문화재청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이영훈 중앙박물관 고고부장은 “박물관이 국가상징기관으로서 기능하려면 문화관광부나 문화재청 소관이 아닌,보다 범정부적이고 범국가적인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문화기관화”를 요청했다. 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도 “기존 민속박물관에서 기능과 체제를 더욱강화한 ‘한국민족박물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문화팀 부장은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특징은 중앙정부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문화재 정책도 정부 독점시대는 지났으며,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조정기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동철기자 dcsuh@kdaily.com ★문화재보다 문화유산이 더 맞는 개념 ‘문화재(cultural properties)’냐,‘문화유산(cultural heritages)’이냐. ‘국가문화유산’토론회에서는 주제인 ‘조직 개혁방안’ 말고도 관련 용어의 개념정립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사전적 의미로 문화재는 물려받은 재산,소유물,성질이라는 뜻이나 문화유산은 물려받은 유산,전통,천성으로 범위가 넓다.”고 지적하고 “현재는 문화재청장 아래 문화유산국장이 있는데 문화유산청장 아래 문화재국장이 있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특히 “동양 삼국을 보아도 중국은 정신적 유산의 의미와 재화의 의미가 합성된 문물(文物)이라고 쓰고,국가기관도 문화유산부지만,일본과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을 모방한 한국만 문화재라는 용어를 쓴다.”고 소개했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재’가 인공으로 만든 유형의 문화재는 물론 기·예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자연유산까지를 포함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이렇듯 광의의 개념으로 문화재라는 용어를 쓰는 사례는 드물다.”고 가세했다. 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일본에서 전래된 그대로 ‘문화재’라고 명명하는 바람에 재화적 가치가 중시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반드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런 용어가 혹 문화재를 치부의 수단으로 여겨 도난과 도굴을 부추기는데 일조를 하였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우리의 문화재는 문화유산보다 개념으로는 범위가 좁지만,내용상으로는 유네스코 정의에 의한 문화유산은 물론 자연·기록·무형유산까지 포괄한다.”면서 “게다가 문화재는 전근대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므로 이 용어의 개념과 괴리를 조속히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재에 대한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위상변화와 관계없이 정책 총괄기관은 ‘문화재청’이나 ‘문화재부’보다는 ‘문화유산청’이나 ‘문화유산부’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 NBA올스타전 10일 열려 /별들의 잔치 설레는 팬들

    사상 최대의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02∼03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10일 오전 10시 미국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등 최정상급 24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룰 이번 올스타전은 전세계 212개국,31억명에게 총 41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등 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팬투표로 뽑는 ‘베스트 5’는 동부에선 득점 선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벤 월리스(포틀랜드) 빈스 카터(토론토) 등이 포함됐고,서부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을 중심으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팀 던컨(샌안토니오) 케빈 가넷(미네소타)으로 짜여졌다. ‘베스트 5’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도 이들 못지않은 스타.‘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과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동부 선발로,야오밍에 밀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레이커스)과 게리 페이튼(시애틀)이 서부 선발로 각각 코트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가 될 조던의 올스타전 통산 득점 경신 여부. 세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통산 242점을 기록한 조던은 역대 통산 최다득점 기록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251점)에 9점 뒤져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8일에는 NBA 옛 스타와 연예인,여자농구(WNBA) 스타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이 경기에서는 NBA 사상 최장신 선수인 매뉴트 볼(231㎝)과 최단신 선수 먹시 보그스(160㎝)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 또 9일에는 3점슛 및 덩크슛 대결이 펼쳐진다.도전장을 낸 선수는 지난해 덩크왕인 제이슨 리처드슨(골든스테이트)을 비롯,데스먼드 메이슨(시애틀)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아메어 스타우더마이어(피닉스) 등 4명.지난해 위력적인 덩크슛을 뽐낸 리처드슨과 2년만에 덩크왕 복귀를 노리는 메이슨의 각축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오모리 동계亞대회/男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1500m이어 1000m도 우승,2관왕

    |아오모리(일본) 박준석특파원|한국 빙상의 대들보 이규혁(25·춘천시청)이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이규혁은 5일 일본 하치노헤 나가네빙상장에서 열린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13초96으로 골인,지난 3일 1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500m 세계기록 보유자로 이번 대회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노린 일본의 자존심 시미즈 히로야스(1분14초01)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동메달은 일본의 나카지마 다카하루(1분14초05)에게 돌아갔고,지난 99년 대회 2관왕(1000·1500m) 최재봉(1분14초06·단국대)은 나카지마에 0.01초 차로 뒤지며 4위에 그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규혁의 2관왕 등극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제갈성렬 코치와 함께 한 하루 7시간이 넘는 혹독한 훈련을 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이를 통해 이규혁은 약점으로 지적된 스타트 시간을 단축시켰고,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지구력을 강화시켜 경기 후반에도 스피드를 올릴 수 있었다. 지난 2000년 2월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초부터 이규혁의 전담코치로 나선 제갈코치는 특히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이규혁이 감기에 걸리자 500m를 과감하게 포기했고,링거 주사를 세 차례나 놓아주며 마음을 안정시켜 결국 1500m에서 금메달을 일궈냈고 여세를 몰아 주종목인 1000m에서도 우승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됐다.이규혁은 이날 우승 인터뷰에서도 금메달 1개를 제갈코치에게 바치겠다며 모든 공을 돌리기를 잊지 않았다. 여자 1000m에서는 도노이케 아키(일본)가 1분21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고,한국의 최승용(1분24초20·숙명여대)과 이용주(1분24초23·성신여대)는 각각 9,10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남자 1만m에서도 히라코 히로키(14분45초49) 미야자키 게사토(14분47초16) 야스다 나오키(14분50초43)가 1∼3위를 독식했다. 한국은 금2·은3·동5개로 바이애슬론에서 금·은메달을 보탠 중국에 이어 종합 4위에 머물렀다.일본은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한편 풀리그 최종전에 나선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카자흐스탄에 0-19로 밀린 2피리어드에 판정에 항의하다 몰수패를 당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pjs@kdaily.com ★이규혁 인터뷰 “3년 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습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이규혁은 5일 3년 전부터 자신을 지도한 제갈성렬(33·춘천시청 감독) 코치에게 자신이 딴 금메달 중 1개를 바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2관왕 소감은. 일본 선수들이 위협적이었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 ●금메달을 예상했나. 먼저 경기를 끝낸 시미즈가 우리 선수들보다 기록이 좋았지만 1분13초대만 끊으면 시미즈를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스타트가 좋았고 코너를 돌 때도 괜찮았다.결승선을 통과할 때 긴장했지만 내가 이겼음을 확신했다. ●어떻게 훈련했나. 3년 전 대표팀에서 나온 뒤 제갈성렬 형과 온갖 설움을 겪으며 외롭게 훈련했다.형이 없었다면 지금 이 영광도 불가능했을 것이다.금메달 가운데 하나를 형에게 바치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년 뒤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아오모리 박준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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