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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정책도 수두룩하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더러 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를 후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투자자 모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다. 정책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주택 보유는 돈 먹는 하마?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종합부동산세나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실시, 실거래가 기준의 거래세 부과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재산세를 내는 과표가 점차 현실화된다. 실거래가의 30∼40%에 불과하던 과표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 수준으로 올라간다. 시세의 80%선이다. 재산세, 거래세가 대폭 올라간다는 얘기다. 관련 세율을 일부 조정한다고 하지만 과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잡혔던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세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아파트를 보유·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집값이 껑충껑충 뛰면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하는 것 자체가 ‘돈 먹는 하마’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렇다면 다주택(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서울·수도권, 광역시의 다주택 보유자라면 연내 처분하는 것이 낫다. 아파트 3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한 채를 팔았을 때 내는 양도세가 양도 차익의 36%(2년 이상 보유)에서 60%로 올라간다. 예컨대 다주택자인 A씨가 2002년 4월 3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도곡동의 34평 짜리 아파트를 5억 5000만원에 팔았을 경우 양도차액은 2억원. 올해 말까지 처분하면 36%의 세율(8000만원 초과)을 적용,7200만원에서 누진공제액 1170만원을 뺀 6030만원만 양도세로 내면 된다. 하지만 내년에 팔면 1억 2000만원(세율 60%·누진공제 혜택 없음)을 양도세로 납부해야 한다.6000만원 가까이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기준시가 기준) 합계가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3%를 내야 한다.6억원 이상 나대지 보유자는 1∼4%,40억원 이상의 사업용 토지 보유자는 0.6∼1.6%를 각각 종부세로 부과한다. ●주택은 지고 땅이 뜬다? 종부세는 소유 가구수나 가구별 합산 보유 과세가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분산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간 재산을 나누어 소유하거나 공동명의 또는 증여 등을 통한 절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주택 거래와 관련한 직접적인 규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주택거래신고제를 일부 풀자는 주장도 있으나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기 어려워 신고지역을 해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신고지역에서는 주택을 사고팔 때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하고 거래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택 시장 침체가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주택거래보다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거나 경매 등을 통해 싼값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길을 찾아볼 수 있다. 대안으로 땅 투자를 들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 주변의 땅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성남·고양·남양주 택지개발 주변,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평택·오산 등이 눈에 들어오는 투자 유망지역이다. 지방이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곳은 서울 사람도 땅을 살 수 있다. 수도권 정부투자기관이 내려가는 지역, 기업도시 건설이 거론되는 곳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공기관 이전은 내년 초 확정되고, 기업도시는 연내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주택자인 실수요자라면 싼값에 나오는 부동산을 사는 것도 괜찮다. 경매로 나온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급매물도 많다. 구입 조건을 수요자 편에서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양도세 연기’ 관철못한 경제부총리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시기를 둘러싸고 한달간 지속됐던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의 신경전이 외형적으로는 이 위원장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어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주장대로 내년 1월부터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시행키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 부총리가 시행 연기의 사유로 들었던 부동산 거래 침체 등 시장 상황보다 이 위원장의 ‘개혁 후퇴 우려’에 우선적인 비중을 둔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부총리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이 위원장의 개혁 기치에 굴복했다며 이 부총리의 리더십 손상문제를 거론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 7월 열린우리당내 ‘386세대’에 대한 공박에 이어 시장을 업고 띄운 이 부총리의 두번째 승부수가 실패한 것이 아니냐며 연말 개각설과 연계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부총리의 양도세 중과연기 관철 실패를 부동산경기 연착륙 기대 무산으로 연결짓는 시각도 있다. 이 사안의 경우 문제 제기방식 등에 하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혁주의자가 시장주의자를 눌렀다는 식으로 볼 성질은 아니다. 부동산정책은 애초부터 청와대가 주도한 만큼 관계장관회의에서 ‘일단 시행 후 보완’으로 결론내린 부분에 오히려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부총리의 리더십도 지키면서 정책의 일관성도 유지하는 절충점이라는 뜻이다. 때문에 시장이 이 문제를 들어 이 부총리의 ‘신뢰상실’을 거론할 계제는 아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수차례 당·정·청 협의를 가졌음에도 결론을 노 대통령에게 미룬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청와대는 앞으로 경제정책에 대해 훈수만 둘 것이 아니라 책임도 함께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궁금증 문답풀이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궁금증 문답풀이

    내년부터 당초 예정대로 시행되는 1가구 3주택 이상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양도세 중과세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가 해당된다. 위 지역에 1가구 3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무조건 양도세가 중과되나. -그렇지 않다. 수도권과 광역시라도 군(郡)지역 및 읍·면 지역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가 3억원을 초과해야 중과세 대상이다. 이들 이외 다른 지역은 기준시가와 상관없이 60%의 세율을 적용해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니면 어떻게 되나. -수도권 또는 광역시의 군 및 읍·면 지역과 마찬가지로 기준시가가 3억원을 웃돌면 중과세 대상이다. 1가구 3주택 보유자였는데, 내년 1월 이후 주택 한 채를 처분하면. -3주택중 한 채를 팔 때에만 60%의 세율을 적용한다. 나머지 두 채를 처분할 때는 3주택자가 아니기 때문에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1가구 5주택 보유자는 어떻게 되나. -주택이 두 채로 줄어들 때까지, 즉 세 채를 팔 때까지는 양도세가 중과세된다. 주택을 몇십채 갖고 있더라도 2주택자가 될 때까지는 중과세된다. 1가구 3주택 미만자의 양도세는. -2년 이상 보유하면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에 따라 9∼36%의 세율을 적용한다.2년 미만 보유하면 40%,1년 미만은 50%, 미등기 양도는 70%의 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세할 때, 주택 보유 또는 거주기간은 따지지 않나. -보유 및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중과세된다.1년이든 3년 이상을 보유하고 있든 가리지 않고 중과세된다. 보유 또는 거주기간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할 때만 해당된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불이익은.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아닌 경우에 주어지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1가구 3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세에서 말하는 주택의 범위는. -아파트든 연립주택이든, 빌라든, 단독주택이든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임대주택이나 전용면적 18평 이하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건평 18평 이하 소형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정책신뢰 ‘흠집’

    청와대와 정부, 여당간 정책갈등으로까지 비쳐졌던 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연기 논란이 한달여 만인 13일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어진 정책 당국자들의 힘겨루기 양상은 시장혼란은 물론 참여정부 정책 수뇌부의 ‘인식의 골’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많다. 이미 지난해 10월29일 부동산대책 발표 때 공표됐던 1가구 3주택 중과세가 연기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달 12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연기 검토”를 밝히면서부터. 당시 재경부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은 이상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 활로를 터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도 부동산경기 진작 등을 들어 재경부와 비슷한 입장에 섰다. 그러나 이정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측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양도세 중과세가 10·29 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데다 정부정책이 바뀌면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질 것이란 게 이유였다. 결국 청와대의 뜻대로 결론이 났지만, 지난 1개월 동안 많은 다주택 보유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팡질팡해야 했다. 매물을 시장에 내놨다가 연기 검토가 알려지자 매물을 거둬들였다가 청와대에서 반대한다고 하자 다시 부동산컨설팅사에 문의하기도 했다. 지금은 양도세 중과 시행일(내년 1월1일)이 불과 보름여밖에 남지 않아 시간에도 쫓기게 됐다.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개혁(부동산투기 억제)과 성장(부동산경기 활성화)이라는 패러다임간 대리전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당장의 경제현실보다는 기본원칙을 앞으로 더 중시하겠다는 청와대의 메시지가 강하게 시장에 전달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3일 정부발표에 투기지역 등에 대한 규제완화 등 시장 유화책이 담기기는 했지만 원칙과 개혁에 무게가 더 실린 느낌이 강하다. 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성과 일관성이며 이것이 없으면 국민과 시장에 대한 시그널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정책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은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는 1가구 3주택 중과세로 변두리 지역에서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늘어나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원석 한덕공인중개사 사장은 “거래를 묶어놓은 상태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면서 “매물이 쏟아져 값이 더 떨어지고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양도세 중과대상은

    1가구 3주택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이중 양도세 중과 대상은? 행정자치부의 2002년 재산세 과세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1가구 3주택자는 118만가구다. 그러나 중과세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만 해당된다. 또 기준시가가 3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소형주택(전용면적 18평 미만)이나 임대주택(2채 이상 보유자)도 빠진다. 건설교통부나 재정경제부는 행정자치부의 118만가구에는 데이터베이스 마련 차원에서 다소 급하게 작성돼 허수가 많이 들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할 경우 전문가들은 중과대상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인 3만∼3만 5000여명과 고가주택(기준시가 6억원 이상) 보유자인 16만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숫자 파악이 어렵다는 방증이다. 전수조사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은 구체적인 파악도 힘들 전망이다. 중과세 실시가 확실시되는 서울 강남의 경우 2만 6718가구가 3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기준시가 3억원을 넘어 대부분 중과세 대상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덕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주택거래신고지역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투기 억제책과 함께 시장활성화 대책도 동시에 마련되는 것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 관련 3개 부처 장관은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1가구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를 부과하는 제도는 종합부동산세제와 연계시키지 않고 현행 규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되, 향후 문제점이 나타나면 보완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이 부총리가 양도세 중과세 연기 방침을 밝힌 뒤 1개월여 동안 논란이 이어지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시장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또 주택거래신고지역(거래세 실거래가 과세), 투기과열지구(분양권 전매 제한), 투기지역(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중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투기발생 우려가 없는 곳은 실태조사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만큼 상당수 지역이 내년에 지정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투기지역(시·군·구)의 경우, 현재 주택은 50곳, 토지는 40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미분양 주택을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 법안 등 보유세제 관련 7개 법률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세 시행 확정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29대책’으로 상당부분 충격이 흡수돼 서울보다는 수도권 변두리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아파트 등기 내년에 기존주택 연내 마쳐야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 도입과 부동산거래세 인하 등의 세제 개편으로 부동산 세금 부과기준이 크게 바뀐다. 등기 시점에 따라 부동산거래 관련 세금이 거래 가액의 1% 이상 차이가 난다. 또 부동산 소유한도액에 따라 종부세 차이도 크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부동산 ‘세(稅)테크’ 요령을 알아본다. ●거래 관련세 1.2%P 줄어 새 아파트 등기도 일반 아파트 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취득·등록세를 낸다. 과표는 중고 주택 거래와 달리 분양가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새 아파트 등기는 거래세율 인하가 결정된 다음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금 납부일은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등록세는 60일 이내, 취득세는 30일 이내에 납부하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연말 입주예정 아파트는 당장 은행 융자 등이 필요하지 않으면 등기를 내년으로 미루어도 된다. 현행 아파트 거래 관련 세금은 취득·등록세에 도시계획세 등이 붙어 5.8%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4.6% 수준으로 인하된다. 분양가 4억원인 아파트를 연내 등기하면 2320만원이지만 내년에 등기하면 1840만원만 내면 된다. 한달 새 480만원을 아낄 수 있다. 경매나 공매로 취득한 부동산도 올해와 내년 동일하게 낙찰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내년에 등기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도 중도금은 올해 치르더라도 잔금은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하된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세금부과기준 내년에 크게 올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지 않는 주택거래신고지역 밖에서 중고 주택을 샀을 때는 해가 가기 전에 등기를 마치는 것이 낫다. 거래세율은 5.8%에서 4.0%로 인하되지만 세금 부과기준이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과표를 기준으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기준시가로 바뀐다. 시가 기준으로 30∼40% 수준에서 70∼90%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과표가 낮았던 단독주택 등은 과표가 현실화될 경우 세금이 큰 폭으로 올라 가능한 한 서둘러 등기를 마쳐야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천구 목동 35평형 아파트(실거래가 7억원)의 경우 올해 과표는 3억 2800만원에 지나지 않아 5.8%의 세율을 적용해도 세금은 1900만원 정도 내면 된다. 하지만 기준시가(5억 2700만원)를 기준으로 4.6%의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2400여만원으로 늘어난다. 하반기부터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하면 무려 3220만원으로 대폭 뛴다. ●다주택 보유자 연내 매각 종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덩치 큰 부동산을 팔거나 소유권을 분산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부부간 재산을 분할 소유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예 등기를 6월 이후로 미뤄 올해 분 재산세를 내지 않는 길도 있다. 보유세 과세시점이 매년 6월1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등기하면 당해 연도 보유세는 면제된다. 기준시가 6억 이상의 나대지는 건물을 올리면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금 명인 이생강 ‘추억의 소리’ 나와

    대금 명인 이생강(67ㆍ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씨가 크로스오버 음반 ‘이생강 추억의 소리’(신나라)를 내놨다. 창작곡인 ‘추억의 소리’를 비롯해 ‘황성옛터’ ‘타향살이’ ‘눈물젖은 두만강’ ‘봉선화’ ‘칠갑산’ 등 전통가요,‘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외국곡까지 13곡이 실렸다. 대금 소금 단소 퉁소 피리 태평소 등 다양한 국악기가 동원됐다.
  • ‘한국 문화유산상’ 안휘준 교수등 4명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로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안휘준 교수(학술·연구) 등 3개부문에서 4명의 개인과 단체 1곳을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학술·연구=전상운 전 문화재위원 ●보존·관리=전흥수 중요무형문화제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 김동휘 등잔박물관장 ●봉사활동=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대표 손용해)
  • [하프타임] 경영월드컵 3차대회 대전서 개막

    전세계 수영인들의 동계 축제인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25m 쇼트코스) 3차대회가 2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립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평영 5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조 베이커(뉴질랜드)와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 혼영 400m·평영 200m 동메달리스트 헤오르히나 바르다치(아르헨티나)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2관왕 유승현(한체대),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일군 남유선(서울대) 등 모두 150여 명이 출전, 금 4개에 도전한다.
  • 한국문화, 파리를 ‘난타’

    |파리 함혜리특파원|파리 도심 개선문 인근의 살롱 오슈에서 29일(현지시간) 밤 ‘한국 문화·관광의 밤’ 행사가 열려 프랑스 문화예술·관광·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연말연시를 맞아 주불 한국문화원과 관광공사 주관으로 마련된 다채로운 문화행사 가운데 첫 프로그램. 숙명여대 김일륜 교수의 가야금연주와 서울대 임재원 교수의 대금연주로 전통음악의 깊이를 선보인 데 이어 한국의 대표 공연물 중 하나인 ‘난타’가 공연돼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관광 교류 협의차 파리에 온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프랑스 손님들을 맞았고 프랑스에서는 레옹 베르트랑 관광장관, 장 프랑수아 자리주 기메 박물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 장관은 “월드컵 이후 세계인이 한국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유서깊은 파리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함을 알리는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9일 저녁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인남순) 주최로 전통무용 공연 ‘코리아 팬터지’가 펼쳐진다.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이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12일에는 1900석 규모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영혼’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무형문화재 전수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의 순수 민요 공연도 펼쳐진다. 파리 기메 박물관에서 10∼11일, 지방 프랑슈콩테 소재 브장송 국립오페라에서 15일에 한국의 민요가 선보인다. 중요 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씨가 수준높은 전통의 소리를 소개한다. lotus@seoul.co.kr
  • 이매방 ‘춤인생 70년’ 기념무대

    이매방 ‘춤인생 70년’ 기념무대

    ‘하늘이 내린 춤꾼’ 우봉 이매방(77)의 춤인생 70년을 기리는 무대가 새달 3·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192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우봉은 7살때 옆집에 살던 권번장의 권유로 권번 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재학중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유명한 경극배우이자 무용가인 매란방으로부터 칼춤과 등불춤을 배웠다. 본명(이규태)대신 사용하는 예명은 스승의 이름에서 따온 것.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인 우봉은 전통춤의 원형을 누구보다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승무와 살풀이춤외에 장검무, 기원무, 화랑도, 무녀도 등 15개 작품이 2시간30분 동안 선보인다. 이 중 승무는 제자 10여명과 함께 보여주고, 살풀이춤은 독무로 춘다. 스승 매란방에게서 배운 대륙적 정취가 돋보이는 ‘장검무’와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의 ‘검무’를 비교하면서 관람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처음으로 공연하는 ‘초립동’과 ‘소고무’도 관심을 끄는 작품.1970년대 초연된 창작무 ‘일편단심’도 눈여겨볼 만하다. 무대에는 김명자, 김정녀, 진유림, 채향순 등 ‘우봉전통무용보존회’제자 100여명을 비롯해 승무와 살풀이춤 전수조교인 아내 김명자씨와 현대무용에서 한국무용으로 전공을 바꾼 외동딸 현주씨도 함께 출연한다.1만 5000∼5만원.(02)338-642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시황] 마포·광진구 하락폭 두드러져

    [시황] 마포·광진구 하락폭 두드러져

    서울 도심권 아파트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매물이 많이 쌓여 있다. 값 내림세는 한달 전보다 심해졌다. 전세는 이사 수요가 없고 가격도 변동없다. 다주택 보유자들은 팔아야 할 시기를 놓고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청계천 복원 호재를 띠고 강세를 보였던 주변 아파트값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리모델링 규제완화 조치는 아직 아파트값에 눈에 띄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종로·중구는 지난달에 견줘 변동이 없다. 용산구는 아파트값이 0.30%, 전셋값은 0.87% 떨어졌다. 이촌동 40평형대 아파트는 2000만원 정도 내렸다. 그동안 내림세가 크지 않았던 용산, 광진, 마포지역 하락폭이 컸다. 성동구는 아파트값 0.14%, 전셋값 0.07% 떨어져 움직임이 미미하다. 광진구는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각각 0.30%,0.55% 떨어졌다. 은평구와 서대문구 아파트값은 각각 0.02%,0.01% 떨어졌다. 서대문구 전셋값은 0.49%나 내렸다. 마포구 아파트값은 0.45% 빠지고 전셋값도 0.81% 떨어져 내림세가 컸다. 도화동 우성아파트 34평형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마포 상암지구는 경기침체와 관계없이 도시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1월19일
  • [하프타임] 이란 알리 다에이 세계 첫 A매치 100골

    이란의 국민적인 축구스타인 알리 다에이(35·피루지FC)가 17일 라오스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7-0완승을 이끌어 세계 최초로 A매치 100골을 넘어섰다. 통산 102골. 알리 다에이는 이미 지난해 역대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헝가리의 푸스카스(84골)를 넘어 100호골 작성을 예고했다.
  • 당정, 부동산 등록세 0.5%P 추가인하 합의

    당정, 부동산 등록세 0.5%P 추가인하 합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 보유세제 개편에 따른 급격한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세를 1% 내리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0.5%를 더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록세율은 현행 3%의 절반 수준인 1.5%로 줄어든다. 당정은 16일 국회에서 천정배 원내대표와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은 거래세 가운데 개인간 주택과 건물 거래시 적용되는 등록세율을 내리는 것이 실질적으로 세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추가 인하 방침을 정한 것이다. 당정은 지난주 현행 3%인 등록세율을 2%로 내린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당정은 그러나 개인이 법인으로부터 매입하거나 법원 경매를 통해 사들이는 등 매입가격이 파악되는 경우엔 등록세율을 2%로 적용키로 했다. 신축주택의 경우 과세표준 미비로 내년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 부담을 조정하거나 세금인상 상한선(50%)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18일 의원총회에서 종부세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한 뒤 김종률 의원의 대표발의로 법안을 국회에 제출, 연내 입법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재정경제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종부세 도입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당론으로 채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1가구 3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알아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당정이 연기하기로 합의했음을 시사했다.1가구 3주택 보유자 양도세 중과세는 3주택 보유자들이 집을 팔 경우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으로, 정부는 당초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부동산정책 탄력운용이 바람직

    정부가 최근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일부 해제한데 이어 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점을 늦추기로 한 것을 두고 일부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부동산 정책의 후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투기 과열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편중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29대책’을 내놓았는데, 불과 1년 만에 이런저런 구실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볼 때 그들의 주장도 충분히 이해할 일이다. 그러나 10·29대책 이후 건설·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건설시장의 경착륙은 불을 보듯 뻔하다. 어떤 정책이라도 시의적절해야 생명력을 가질 수 있고 국민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이 영원불변의 규범일 수 없으며, 시장상황과 동떨어진 강경 일변도의 정책은 곧 ‘죽은 정책’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가 시장을 살리면서 과세투명화도 이루기 위해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취지에 동감한다. 그때 그때 적절한 정책을 선택할 수 없다면 뭣하러 정부가 있으며, 일관성 때문에 경제의 흐름까지 도외시해야 한다면 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부동산 정책이 시장의 투기장화를 막으며, 부의 양극화를 완화시켜야 한다는 본질까지 훼손시켜서는 곤란하다. 우리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한 정부 정책의 큰 틀을 지지한 바 있다. 최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당정 협의를 거친 골격을 놓고 여당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걱정스럽다. 탄력적이되 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 주택투기 ‘고삐’ 더 죈다

    내년에는 주택 규제정책이 더 조여진다. 최근 정부가 수렁에 빠진 주택시장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한 쪽의 거래 규제를 풀어준 것을 놓고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주택거래신고제 일부 해제, 지방 도시의 투기과열지구 완화를 경기 부양책 급선회로 보는 견해다. 그러나 내년에 닥칠 규제 정책은 주택시장이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주택거래를 결코 느슨하게 풀어놓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읽을 수 있다. 분양가원가연동제, 주택가격공시제도 도입, 개발이익환수제 등의 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택정책 변화를 ‘2보 규제를 위한 1보 완화’로 진단한다. 내년 주택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무늬’만 규제 완화, 효과 미미 최근의 규제완화 정책은 얼핏 ‘10·29대책’의 골격을 흔든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시장 살리기와는 거리가 멀다. 신고지역에서 풀린 서울 강동구 암사동 등 7개 동(洞)은 아파트 거래가 거의 없는 곳이다. 그린벨트·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이중규제를 받던 곳이라서 신고지역해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지역 주택시장이 무덤덤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투기과열지구 조치 일부 완화 효과도 지방에만 그쳐 파괴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물량이 늘고 주택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난 지방 도시의 규제완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3주택 보유자 양도세 중과 연기검토’발언도 전체 주택시장에 파괴력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채의 아파트를 사들여 재산을 늘리겠다는 인식이 사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머드급 규제, 내년부터 시작 가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수도권에서는 전면적인 신고지역해제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정부도 “‘10·29대책’의 뿌리와 줄기는 결코 흔들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여기에 내년에는 건설사와 일반 수요자들을 옥죄는 정책이 추가 시행된다.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이 주택가격 공시제도다. 주택가격이 낱낱이 드러나면 이중계약서를 통한 불로소득이 차단되고 정부가 맘만 먹으면 양도차익을 모두 세원으로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될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역시 주택시장 냉각의 촉매제다. 특히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해 온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투기수요를 막아 이따금 이뤄졌던 거래마저도 끊길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실시될 원가연동제와 공공택지채권입찰제는 건설사를 옥죄는 정책이다.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거나 웃돈을 받고 택지를 팔아넘기는 행위가 금지돼 힘 빠진 건설사들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청약에는 분양가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싼 값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과거처럼 단기차익을 당첨자가 고스란히 챙길 수는 없게 된다. 일정 기간 매매를 금지하거나 이익을 환수하는 규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여러 채의 아파트 소유 욕구를 억제, 수요를 누그러뜨리는데 효과 만점이다.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게는 세금을 많이 물려 가수요를 잡겠다는 정책이다. 부동산 거래가를 반드시 실거래가로 신고토록 하는 제도는 내년 7월 도입될 예정이다.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부동산을 사고팔 경우 중개업자로 하여금 실거래가를 시·군·구에 반드시 통보토록 하기 때문에 이중계약서 작성으로 양도차익을 속이는 관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종합부동산세 곳곳에 ‘암초’

    정부가 과세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가 시행도 되기 전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 입법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제도 자체의 허점도 많아 과세 대상자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우선 땅부자·집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리는 종부세에 대해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종부세로 인한 국민의 세부담 증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당정협의를 통해 종부세 도입을 확정했던 열린우리당도 12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조세저항 가능성과 거래세 추가 인하 등을 주장, 당론 채택이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세인 종부세 신설은 재산권을 침해하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등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업태 특성상 많은 토지를 보유해야 하는 할인점업계도 반발하고 나섰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종부세는 전국을 대상으로 누진과세하므로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진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세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종부세 도입 반대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협회측은 “종부세는 투기 방지와 부의 재분배 측면이 강한데 기업의 상업용 토지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 부과대상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등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조세저항도 예상된다. 이사를 하거나 신규 분양 아파트에 입주할 경우 세부담 증가 상한선(50%) 적용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도 과세 대상자들의 불만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3주택이상 ‘양도세 重課’ 내년 도입 유예

    3주택이상 ‘양도세 重課’ 내년 도입 유예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1가구 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시행 시기를 오는 2006년 이후로 1년 늦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무겁게 매길 경우, 거래가 얼어붙어 부동산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1가구 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제도의 시행을 일정기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가구 3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내년에 늘어나는 만큼 이들에게 한번 더 (집을 팔)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1년 정도 유예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 검토하고 있다.”면서 “투기가 가라앉고 있으며 거래가 끊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시행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정책집행의 통상적인 관행을 고려하면 1년 유예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투기 억제를 위해 마련된 양도세 중과세 제도는 1가구 3주택 보유자가 보유 주택을 매각할 경우,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차익의 60%를 세금으로 거둬가는 제도로 올해 1년간 유예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전국에 117만 9000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가 23만 9000가구로 조사됐다. 3주택 이상자가 보유한 주택수는 전국적으로 498만 1000개, 서울만 103만 6000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 부총리는 그러나 1가구 1주택자가 3년 이상 집을 보유하더라도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없는 고가주택의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지구 해제 여부와 관련해서는 “투기가 있으면 지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올해 3·4분기와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월부터 내수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고유가 등 해외 요인과 비경제적 요인이 겹쳐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이고 수출도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 연간으로는 잘하면 5% 수준의 성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건설수주 감소의 영향이 내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건설부문 일감이 부족해지면서 5%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12억원짜리 다리 보험에 든 스타킹 표지 3대 모델의 1억원짜리 다리, 간드러진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제2의 하춘화,7살로 대한민국 최연소 가수, 한국에서 35시간 동안 춤을 춘 기네스의 주인공 등이 등장한다. 진짜 기록의 보유자 단 1명을 찾아낸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미니홈피와 블로그. 최근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개인 미디어, 즉 1인 미디어다.2000만명 이상이 미니홈피나 블로그라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1인 미디어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해 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아이들의 통신언어 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인터넷 언어를 반대하는 모임이 생기는가 하면, 일선 학교에서는 조례시간에 바른 글 교육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 언어를 되짚어 보고, 집 또는 학교에서 이를 어떻게 잡아줄 수 있는지 해결책을 찾아본다. ●생방송 한기찬의 금요토론(iTV 오후 8시30분) 일부 사립학교들의 폐해를 막는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교육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학개혁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집중토론해 본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7시20분)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살아야 했던 두 자매. 얼마 후 어머니마저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언니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동생을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다시 찾으려 했을 땐 이미 동생은 입양되어 떠난 후였다.40년이 지난 지금, 과연 동생을 만날 수 있을까?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키우며 살고 있던 지원과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살던 태수의 재혼.10살 연하라는 태수의 나이와 약사인 지원에 비해 변변치 않은 태수의 직업이 문제가 됐지만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딸들의 반대와 태수 전처의 방해로 생활은 엉망이 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는 진국이 처한 위기가 박 부장 때문은 아닐까 하고 의혹을 품는다. 영란은 영화제작을 위한 것이라며 은수가 쓴 원고를 읽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것을 영란에게 보여준 은수의 행동에 정희는 충격을 받는다. 재민은 대석의 만류에도 불임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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