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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공시가 22.8%↑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표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는 평균 22.8%, 단독주택은 6.22%가 올랐다. 이에 따른 보유세 부담은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38만 1000가구나 된다. 기존 종부세 대상자들은 올해 가구당 평균 474만 3000원의 종부세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210만 8000원)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건설교통부와 전국의 시·군·구청은 29일 전국 903만가구의 공동주택과 405만가구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해 공시했다. 공시가격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했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어 종부세 대상이 된 공동주택은 모두 27만 4784가구, 단독주택은 2만 5927가구 등 모두 30만 711가구로 지난해(15만 8183가구)보다 90.1% 늘어났다. 공동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9.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단독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7.1%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공시가 상승률 과천 49% 최고 공시가격이 6억원을 밑돌지만 2가구 이상을 보유해 종부세 대상이 된 경우를 포함하면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세자는 38만 1000가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종부세를 물게 되는 개인 주택보유자는 14만 9000가구로 이들은 평균 79만 9000원을 내야 한다. 또 1가구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낼 대상은 13만 9000가구이며 이들의 평균 세부담은 231만 7000원으로 분석됐다. 올해 개인들이 낼 종부세는 모두 1조 2194억원으로 분석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아파트 공시가격은 경기 과천이 평균 49.2%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파주(48.1%), 안양 동안구(47.8%), 군포(47.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의 상승률이 46.1%로 가장 높았다. ●새달 30일까지 이의신청 공동주택 주택 소유자 및 전세입자 등 이해 관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를 통해, 단독주택 소유자는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건교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9일 재조정해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정부는 7월과 9월 재산세를 2분의1씩 부과한다.12월에는 종부세를 신고받아 부과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분양

    포스코건설은 5월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7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더샾 센트럴파크Ⅰ’(31∼114평형)를 분양한다. 최고 47층인 초고층 아파트다. 대지는 1만 1730평, 연면적은 4만 3241평이다.12만평 규모의 송도 중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어서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된다. 인천지역 거주자로 청약예금 250만·400만·700만·1000만원 보유자가 1순위 대상이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1588-3800.
  • 케냐 렐 런던마라톤 우승

    세계기록(2시간4분55초) 보유자 폴 터갓(38·케냐)과 ‘트랙의 신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4·에티오피아) 등 세계 마라톤 ‘빅2’가 출전, 관심을 모은 런던마라톤이 수확 없이 막을 내렸다.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풀코스(42.195㎞) 경기에서 마틴 렐(28·케냐)이 2시간7분41초로 우승했다. 렐은 2005년에 이어 이 대회 두번째 우승. 섭씨 23도의 약간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레이스에서 생애 첫 풀코스를 완주한 아브데라힘 굼리(모로코)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펠릭스 리모(케냐)가 각각 정확히 3초차로 결승선을 통과,2·3위를 차지했다. 이날 렐의 기록은 파리 마라톤에서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가 작성한 올시즌 최고기록(2시간7분19초)에 뒤진 것.4위는 2003년과 2005년 세계선수권자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가 차지했고, 터갓은 6위에 그쳤다. 게브르셀라시에는 30㎞ 지점에서 기권,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여자부에선 올 최고기록으로 황색돌풍을 예고했던 저우춘슈(29)가 2시간20분38초로 이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34)의 세계기록 2시간15분25초에는 한참 뒤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세청 고강도 체납처분 나섰다

    골프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세를 제때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1350명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이들이 총 1707개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확인, 압류 예고를 통지한 뒤 이중 871명으로부터는 62억 8700만원의 체납액을 현금으로 받았다, 나머지 479명은 회원권을 압류해 154억 8400만원의 채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세청은 압류한 회원권은 처분 절차에 따라 공매 등 체납 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세청 심달훈 징세과장은 “골프회원권 보유자 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최근 구축, 일괄 조사했다.”면서 “DB 구축에 따라 앞으로는 체납자들의 부동산뿐 아니라 골프회원권 보유 여부까지 수시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생계형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체납 처분을 탄력적으로 집행, 지난해 체납자 8709명이 갖고 있는 소액 금융자산 총 659억원에 대해 압류를 해제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총기난사 충격] “혼자다녀…한인 학생회 아는 이 없어”

    “주로 혼자 다녔다.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리 힝커 버지니아 공대 대변인은 17일 사건 전모를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 조승희(23·영문학과 4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ABC방송도 조씨에 대해 “미국 대학생들의 커뮤니티인 ‘페이스북’에 가입,26명이 친구로 등록돼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오하이오 주 등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었고,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공대 한인 학생회측도 “그는 학생회에 전혀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며 그를 아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다. 방송은 조씨가 오전 7시15분께 기숙사에서 2명을 살해한 뒤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 다시 무장을 점검한 뒤 공대 강의실에 들어가 총을 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조승희씨는 초등학교때인 1992년 미국으로 이민갔으며 미국 영주권자로 한국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미국 당국이 발표한 용의자 신원을 파악한 결과 초등학교 때 이민한 미국 영주권자에 한국 국적 보유자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부모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자신은 1차 총격사건을 저지른 교내 하퍼 홀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거주지는 센터빌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이날 경찰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면서 범인이 한국인 ‘조승휘(Cho Seung Hui)’라고 자막을 넣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가 메고 있던 배낭가방에는 지난 3월 9mm 글록 권총을 구입했다는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이 권총은 16일 1차·2차 총격장소에서 발견된 2권의 권총 중 한 종류다. 또 한 경찰은 이날 익명을 전제로 “발사된 총을 조사한 결과 1차·2차 총격 장소에서 발견된 실탄이 같아 조씨가 동일·단독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교실에서 발견된 그의 시신 지문을 채취한 결과 총에 묻은 지문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학생들을 무차별 공격했기 때문에 정확한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기숙사에서 피살된 여학생 에밀리 휘셔가 조씨와 연관이 있다고는 밝혔지만 그녀가 헤어진 여자친구인지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 인터넷신문 드러지 리포트는 “범인이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생각하고 다퉜으며 학생지도담당이 조정에 나서자, 총을 꺼내 여자친구와 학생지도담당을 차례로 쏘아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버지니아 공대 한인학생회 사이트는 인터넷 접속 폭주로 인해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조씨 부모와 그의 학교생활 여부도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 영주권자는 ‘그린카드’라고 불리는 영주권을 갖고 미국에 거주할 수 있지만 ‘외국인 거주자(a resident alien)’로서 국적은 한국인이다. 자막을 넣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이날 총기 난사 보도가 난 뒤 인터넷상에는 이번 사건 범인의 홈페이지라며 주소(http:///wanusmaximus.livejournal.com)가 떠돌았다. 당초 미 언론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 사이트의 주인 중국인 웨인창씨가 한동안 범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수정·김미경 기자 crystal@seoul.co.kr
  • 새달 5만 6833가구 분양 봇물

    오는 5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올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이다.●수도권 분양 물량 최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의 총 107개 단지에서 5만 6833가구(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된다. 수도권에는 5월에 가장 많은 물량인 2만 4402가구가 나온다. 전달(33곳 1만 2669가구)보다 92.6% 많다. 화성 동탄신도시, 송도국제도시, 용인 등 수도권 요지에는 특히 주상복합아파트가 많다. 대형 평형이 많아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 10·11블록에서 66층 12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인 ‘메타폴리스’(40∼98평형)를 내놓는다.40평형은 경기지역 청약예금 300만원,46∼54평형은 400만원,68∼98평형은 500만원짜리 통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분양가 산정을 놓고 지방자치단체(평당 1335만원)와 사업자(평당 1560만원)간 갈등을 빚고 있어 분양시기가 미뤄질 수도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7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인 ‘더 센트럴파크’(31∼114평형)를 공급한다.47층짜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송도 중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도시개발사업이어서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된다. 인천지역 거주자로 청약예금 250만·400만·700만·1000만원 보유자가 1순위 대상이다. 이 인근에서는 GS건설이 D20·21블록에서 1069가구 규모의 ‘송도자이 하버뷰’(34∼113평형)를 분양한다. 판교와 가까운 용인시에서도 분양이 많다. 삼성물산은 동천동에서 33∼102평형 2394가구를 지어 전량 일반분양한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33평형의 경우 청약 예치금 200만원이 있으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마북동에서는 GS건설이 34∼55평형 30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는 소규모 분양이 많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24∼42평형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 개발 사업이 많아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광진구 구의동에선 한진중공업이 주상복합아파트 26∼48평형 83가구를 분양한다. 대한주택공사는 마포구 상암동 27의 249 일대에 25∼43평형 247가구를 분양한다. 도시개발정비법에 따라 지역거주자 및 기존 건물주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물량이 남으면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에 따라 청약저축과 청약예금가입자에게 분양된다. 지방광역시에는 전달보다 8216가구가 늘어난 1만 8788가구(31곳)가 분양된다.●수도권 8704가구 집들이 5월 수도권에서는 전달(4442가구)의 두 배인 8704가구가 신규 입주한다. 서울에선 10곳에서 1792가구가 입주한다.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방배 아크로타워, 신구로 자이, 청계천 대성스카이렉스Ⅱ 등 주상복합단지들이 많다. 경기지역 신규 입주는 전달보다 30%가량 늘었다. 인천에는 전달보다 892가구 증가한 1139가구가 입주한다. 5월1일 입주하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 일신휴먼빌2차(조합)는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아파트로 꼽힌다.32평형 단일평형 총 270가구로 이뤄져 있다. 매매가는 3억 2000만∼3억 5000만원선으로 평균 프리미엄이 1억 8000만원 정도 붙었다. 그러나 거래는 없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 자이는 36층 1개동(棟) 총 299가구(33∼96평형)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22일부터 입주한다. 평균 프리미엄은 52평형의 경우 1억 7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은 7억∼8억원대다.14일 입주하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 경남 아너스빌1차도 160가구 모두 32평형이다. 매매가는 3억 9000만∼5억원이다. 과천 중앙동에선 주공1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이 5월 입주에 들어간다.33평형 전세는 2억 8000만원부터 나온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진도 바닷길 멋과 맛

    진도 바닷길 멋과 맛

    17일 오후 5시37분. 섬(모도) 쪽에서 갈라지기 시작한 바닷물이 무지개 모양으로 구부러져 육지 쪽으로 내달린다. 시퍼런 바닷물이 영화 ‘모세’의 한 장면처럼 사라지면서 맨살 바닥을 드러낸다. 미처 도망을 못간 털게와 조개, 낙지가 재빨리 몸을 감춘다. 바닷길이 열리자 꽹과리와 북을 앞세운 농악놀이패가 구성진 남도 들노래 가락과 함께 바다를 뒤흔든다. 관광객 수십만명이 함성을 지르면서 갈라진 바다로 뛰어든다. 이렇게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 뽕할머니 동상 앞에서 의신면 모도리까지 길이 2400m, 폭 40∼50m로 17∼19일 사이에 세 차례나 열린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알리는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바닷길이 열리는 날 회동마을 앞 공연장에서는 민속문화의 보고답게 진도군이 자랑하는 북놀이, 남도민요 부르기, 씻김굿, 강강술래, 농악놀이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물이 갈라지는 것은 세번.17일과 18일 오후 6시29분,19일 오후 7시12분이다. 매번 50분남짓 바다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때 관광객들은 바다에서 호미로 조개를 캐고 미역과 다시마, 전복을 주울 수 있다. 16일에는 전야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진도읍 청용마을에서 맨손으로 숭어를 잡는 개매기 체험과 진도읍에서 연예인 노래공연 등 축하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한태철 진도군 축제 담당자는 “이번 축제는 30년이라는 역사성을 살려 진도 알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따라서 축제를 예년보다 더 화려하게 치른다. 축제 한 마당은 일본 NHK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김오현(53·진도군립예술단장) 신비의 바닷길축제추진위원은 “국내에서 진도지역 민속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번에 민속행사를 보다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했다.”며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에 오면 꼭 챙겨야할 게 있다. 진도대교를 건너자마자 군내면 녹진전망대와 용장산성 홍보관에서 충무공이 17일 동안 머문 벽파진과 삼별초 항쟁지 등 호국 유적지를 둘러봐야 한다. 또 의신면 사천리에는 소치 허련 선생의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진도 역사관이 있다. 금요일 오후 7시에는 임회면 상만리 국립 남도국악원에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시간이 나면 국내에서 일출·일몰이 가장 아름답고, 해가 가장 늦게 떨어진다는 조도 도리산 돈대봉과 지산면 세방리 세방낙조를 봐야 한다. 요즘 진도에는 어느 식당에서나 참전복구이·회와 간재미회, 활어회가 나온다. 여기에 진도의 명주인 홍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진도읍 5일 장터에는 소전 막걸리집이 유명하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이용 광주→목포IC→영산강하구둑→영암방조제→금호방조제→77번 국도→우수영→진도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목포IC→영산강하구둑→영암방조제→금호방조제→77번국도→진도 남해고속도로 이용 부산→광양→국도2호선→강진→18번국도→진도 ▶문의 진도군청 (061)544-0151, 숙박 태평모텔 (061)542-7000, 요식업소 (061)544-3586. ■ ‘보배로운 섬’ 진도의 즐길거리 진도(珍島)는 이름 그대로 보배로운 섬이다. 그대로 살아 숨쉬는 민속문화의 보고다. 진도군은 4∼11월 토요일 오후 2시면 어김없이 진도읍 향토문화회관에서 전통 공연을 펼친다. 지금까지 338회를 이어오고 있다. 공연때마다 관람객이 600개의 좌석을 꽉 메울 정도로 인기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을 비롯해 지역에 사는 예능 보유자들이 기량을 뽐낸다. 국가와 도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출연해 현실감을 더한다. 진도에는 국가지정문화재가 4개, 도지정 무형문화재가 3개나 있다. 강강술래ㆍ남도들노래ㆍ씻김굿ㆍ다시래기는 국가 지정문화재다. 진도북놀이ㆍ진도만가ㆍ남도잡가는 도지정문화재다. 강강술래 박용순, 남도들노래 박동매, 진도씻김굿 박병천, 다시래기 강준섭 등은 창과 무악, 단막극으로 관중을 휘어잡는다. 더욱이 진도가 자랑하는 강준섭 선생의 다시래기는 압권이다. 진도만의 독특한 풍습인 다시래기는 초상집에서 상주를 위로하는 즐겁고 신나는 장례 연극이다. 공전의 대기록을 세운 영화 ‘왕의 남자’ 주인공 감우성이 강 선생의 단막극에 무릎을 쳤다고 한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행자부도 무능 공무원 퇴출한다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한 무능 공무원 퇴출제도가 사실상 중앙 부처에도 본격 상륙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무능 공무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본격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지자체에도 객관적인 절차와 원칙을 마련해 무능 공무원을 퇴출시키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중앙인사위가 지난해 7월 고위공무원단제도를 도입하면서 적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직권 면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시행한 부처는 없는 상태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자치단체에서 무능공무원을 퇴출하려고 할 때 법령을 준수해 처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71조와 지방공무원법 62조·65조 등에는 공무원의 직위 해제 및 직권 면직 규정이 담겨져 있는데, 규정을 준용해 시행하라는 것이다. 법규에는 인사권자는 직무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 성적이 극히 불량할 때는 직위를 해제할 수 있고, 대기명령을 받은 자가 능력 및 근무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직권 면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런 법령에 맞춰 대상 선정 기준으로 ▲직무 수행 능력 부족 및 근무 성적 불량자 ▲비위 관련자 또는 공·사생활의 문란자 ▲과실로 예산 손실 초래한 경우 등을 들었다. 또한 1년 이내로 관리 기간을 둬 ▲재교육 ▲연구과제 부여 ▲현장근무수행 등의 기회를 준 뒤 평가결과에 따라 ▲보직 재부여 ▲계속 관리▲공직배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해 사실상 ‘3진아웃제’를 적용키로 했다. 박 장관은 행자부에 대해서는 ▲근무실적·태도 불량자 ▲민원 처리 불성실자 또는 갈등 유발자 ▲과다한 채무 보유자 ▲공·사생활 문란자 등으로 퇴출 기준을 제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재교육프로그램 등 인사 쇄신을 추진하고 교육 후에 평가해 부적격자는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부적합 고위 공무원은 임기직이나 산하단체로 재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 ‘퇴출’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올해 안에 시행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한발 물러서고,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질문에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하는 등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하지 못했다. 때문에 자칫하면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거리에 흡연구역 지정을”

    “거리에 흡연구역 지정을”

    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제가 회를 거듭하면서 알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견들 가운데 상당수는 바로 시정에 적용해도 좋을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치된 자전거에 이름표를 달자거나 지하철에서 나와 일정시간이 지난 후 다시 지하철을 탈 때도 환승요금을 적용하자는 의견 등은 실생활의 체험에서 나온 제안이었다. 3월에는 총 9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7건이 우수의견으로 뽑혔다. 자전거에 이름표를 달자 편현식(56·광진구 자양3동)씨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근처, 한강둔치 등에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마다 이름표를 달자고 제안했다. 자전거 보유자의 인식표를 붙이면 무단 방치나 폐기를 막을 수 있어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안내 컴퓨터 업그레이드 이연실(24·여·노원구 상계8동)씨는 지하철 역 내에 설치된 교통카드 요금 확인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안내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냈다. 고가 장비인 만큼 활용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애완견 배설물 신고 포상제를 정둘연(49·여·강동구 둔촌동)씨는 애완견을 데리고 다닐 때 배설물 처리용 봉투를 활용하도록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다면서, 애완견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사람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주자고 제안했다. 상수도 요금 자진신고 합시다 하종호(68·서초구 반포동)씨는 검침원들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 검침해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체계를 개선해 사용자가 직접 사용량을 조사해 이메일이나 인터넷 등으로 전송토록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미니학교 대책 수립해야 한선수(39·여·구로구 구로5동)씨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도시에서 증가추세인 미니학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학생들이 적은 미니학교라도 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시설 등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어 불편하다는 것이다. 거리에 흡역구역 지정하자 강한충(26·강동구 둔촌동)씨는 건물 내 금연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금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거리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흡연자들을 배려하고, 대신 비흡연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구역을 둔 일본 등의 예도 들었다. 방과후 교실 증빙서류 발급 절차 개선을 김문경(23·여·구로구 신도림동)씨는 저소득층 등은 방과후 학교 이용시에 유자격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청에 내야 하는데, 구청과 동사무소의 발급받는 날이 찍힌 서류발급일이 달라 혼선이 생긴다며, 구청이든 동사무소든 어느 한쪽이 기준을 바꿔 불편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지하철끼리도 환승을 김희정(39·여·서대문구 홍제1동)씨는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로 바꿔 탈 경우 환승요금이 적용되는데 지하철이나 전철을 이용한 후 밖으로 나와서 잠깐 볼일을 본 뒤에 타면 환승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지하철끼리도 환승요금을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지하철역 입구에 막차 표시등을 이연숙(41·여·강서구 화곡5동)씨는 밤에 지하철을 타려고 역사에 들어갔다가 막차가 끊어져 허탕을 친 적이 있다며 입구에 첫차, 막차 표시등을 설치해 막차가 떠나면 이 표시등을 꺼 승객들의 편의를 돕자고 제안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의정모니터 이렇게 반영됐어요” 서울시는 지난 2월 의정모니터에서 제시한 의견을 심사를 통해 시정에 반영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실현이 쉽지 않아 채택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영어마을 지적 적극 반영하기로 영어마을에 대한 홍보부족과 함께 도로표지판 등 안내표시가 제대로 안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풍납캠프에 대한 홍보는 사교육비 절감 및 무분별한 어학연수 억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청소년담당관실에 연락해 처리하겠다고 회신했다. ●문화재 관람용 오디오가이드 제공 문화재를 관람할 때 외국인들이 다양한 외국어로 문화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하자는 의견은 서울시가 ‘U-투어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에 따라 이런 내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노인·여성 전용칸은 불가 통보 출·퇴근시 불편을 겪는 어르신이나 여성을 위해 지하철에 전용칸을 두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반영불가’ 회신을 했다. 서울시는 현재 출·퇴근시 혼잡도를 감안하면 이 시간대에 여성이나 노인용 전용칸을 두는 것은 어렵다면서 이들 전용칸에 일반인이 탔을 때 단속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토요 TV]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5시10분) 서울 연희동의 한 주택가에 증조할머니에서 증손자에 이르기까지 4대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시부모님에 시동생 부부까지 아홉명 대가족의 집안 살림을 맡고 있는 이는 한국 생활 10년차로 필리핀에서 온 자스민씨. 한 지붕 아래 4대. 자스민씨를 둘러싼 좌충우돌 대가족의 오늘을 함께해 본다. ●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선영은 우연히 지연이 은지를 낳을 때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가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친구로부터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지연이 낳은 아이의 아빠가 준호라는 사실을 준호에게 말해 준다. 준호는 그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지만, 다른 식구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선영에게 부탁한다. ●TV 속의 TV(MBC 낮 12시10분) 어머니에게 버려졌지만 밝고 건강하게 자란 딸이 어머니를 다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내 곁에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TV 돋보기’에서 들어본다. 어머니의 사랑 또한 가득했던 도시락.‘TV 온고이지신’에서는 도시락에 담긴 추억을 되돌아본다. ●전력질주 기록의 전당(SBS 오후 5시30분) 인터넷에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UCC 동영상에 담긴 엄청난 기록들을 찾아 나선다. 기사단은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총동원해 UCC 기록보유자와 자웅을 겨룬다. 기사단은 UCC 기록보유자의 기록을 깨고 ‘청소년 희망기금’을 마련한다. 기사단이 열정으로 이룬 새로운 기록은 기록의 전당에 오른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앨범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자우림.‘자우림표 음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분명한 자신의 색을 만들어 왔다. 그동안 도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줬던 자우림이 일렉트릭 사운드를 모두 벗고, 어쿠스틱 악기만을 사용해 새롭게 편곡한 음악으로 찾아온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11시35분)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산림욕의 즐거움이 있고, 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에 심신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봄철 웰빙 여행지 남양주로 안내한다.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산삼 밭에서 산삼의 씨앗을 채취해 산에서 야생으로 재배하는 장뇌삼 마을. 가족의 건강을 직접 재배할 수 있게 토양을 제공하는 주말농장이 있다.
  • 이달에만 수도권 알짜지역 5107가구 분양

    이달에만 수도권 알짜지역 5107가구 분양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청약가점제에서 유리하다면 느긋하게 9월 이후 유망 물량을 기대하고, 불리하면 9월 전에 통장을 부지런히 소진하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청약에서 무조건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고 분양 물량은 한정된 만큼 부지런히 청약에 도전하는 게 최선이란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달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 6800여가구가 새로 집들이에 나서 전세 시장은 안정세쪽으로 기울어질 전망이다. ●청약가점 불리한 경우 노려볼만 3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모두 5107가구가 분양된다. 전달(7700가구)보다 33.7%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 이외 지방에선 분양 물량이 3월(1만 5057가구)보다 37.9% 늘어난다. 서울에서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 1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리첸시아 용산’ 260가구를 이달 말 일반분양한다.25층 3개동(棟) 타워형이다.32∼75평형 등 중대형이 많다.32평형 68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300만원과 600만원 통장 보유자, 청약부금 가입자의 몫이다.2009년말 입주한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순 서대문구 홍은3동 177번지 일대에서 홍은 10구역재개발을 통해 201가구중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청약예금 통장 300만·600만원 및 청약 부금 가입자들은 23평형 4가구,25평형 35가구,35평형 3가구,36평형 1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45평형 24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 보유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 수지 상현동에서 현대건설이 이달 중순 분양 예정인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 860가구가 눈길을 끈다. 광교 신도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2014년 개통된다. 분양 물량 100% 모두 용인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38∼70평형으로 이뤄졌다.38평형 193가구는 경기지역 청약예금 300만원 보유자가 청약할 수 있다.48평형 421가구는 경기지역 청약예금 400만원,58·65·73·84평형은 경기 지역 청약예금 500만원이 필요하다. 화성 동탄에선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중심상업지구 10·11블록에 공동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 40∼98평형 12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화성 주민에게 30% 우선 공급된다.40평형은 경기지역 청약예금 300만원,46∼54평형은 400만원,68∼98평형은 500만원짜리 통장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 6842가구 신규 입주 부동산114·내집마련정보사 등 정보 업체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에서 1674가구, 경기에서 5168가구가 새로 집들이에 나선다. 인천에는 신규 입주가 없다. 서울 강남 물량으로는 30일 입주하는 도곡3차 아이파크가 유일하다.54∼68평형 등 대형 위주로 72가구뿐이다. 도심권인 중구에서는 이달 말 순화동에서 주상복합인 ‘더 순화’가 입주한다. 아파트형 137가구 13∼33평형으로 이뤄져 있다.30평형대가 80가구로 가장 많다. 입주는 5월 초로 늦어질 수도 있다.19평형 전세는 1억 6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10만원 정도.30평형 전세는 2억 6000만원 수준이다. 동대문구에선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 445가구와 장안동 장한평역2차 월드메르디앙 124가구가 있다.20∼30평대 중소형 위주다. 동일스위트리버의 경우 24평형은 1억 5000만원,33평형은 1억 8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되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시 벽제동의 풍림아이원 1·2단지가 28일부터 입주한다.1단지는 496가구,2단지는 460가구다. 용인시에서는 이달 중순 중동 동백 아이파크 313가구가 입주한다.40평형 전셋값은 9000만원, 매매가는 5억 20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 구청장 절반이 재산 10억 미만

    서울 구청장 절반이 재산 10억 미만

    서울 자치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1일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서울 구청장 24명(양천구청장은 공석) 가운데 재산이 10억원 미만인 경우가 절반을 웃돌았다.5억원 미만도 6명이었다. 김도현 강서구청장이 4173만원으로 ‘꼴찌’를 자치했다. 금융채무 탓에 지난해보다 재산이 1억 1417만원 줄었기 때문이다. 이어 홍사립 동대문구청장(3억 9032만원), 노재동 은평구청장(4억 2311만원), 현동훈 서대문구청장(4억 4923만원), 신영섭 마포구청장(4억 8762만원), 이노근 노원구청장(4억 9481만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서울 구청장들은 지난해 대부분 재산을 불렸다. 개정 법률에 따른 공시지가 변동으로 부동산 가격이 재산정되고, 봉급을 저축한 덕분이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의 재산은 2배 이상 늘어나 30억 8032만원과 49억1658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도 26억 44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억원 넘게 재산을 불렸다. 반면 김우중 동작구청장과 김효겸 관악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의 재산은 크게 줄었다. 김우중 구청장의 경우 잘못 신고한 서초구 방배동 빌딩을 정정한 탓에 재산이 10억 3260만원이나 줄었다.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는 “올해는 부동산, 주식 등 보유자산의 평가액 증감분까지 신고했는데도 보유재산이 20억원이 넘는 자산가가 6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청팀 ejung@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 공무원의 으뜸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 등에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재력가들은 본가나 처가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상당수 있었다. 30일 정부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분석한 결과, 재산 공개자 625명 가운데 55.2%인 345명이 강남·서초·송파·분당·과천·목동 등 6개 부동산 급등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용산구 동부 이촌동이나 용인 수지 일산 평촌 등지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급등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靑 19명 과천등 버블지역 부동산 보유 청와대의 경우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송파구 오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변양균 정책실장은 과천시 문원동과 갈현동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의 경우, 권오규 부총리가 용인시 구성면에 본인 명의로 142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에 13평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재경부 소속 전체 재산공개자 8명 중 7명이 6개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는 공개대상자 4명 가운데 이용섭 장관(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이춘희 차관(경기 과천시 별양동),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3명이 급등지역에 재산이 있다. ●이철 철도公사장 배우자 명의 103억 신고 신현확 전 부총리의 아들로 정부 부처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경기 광주·양평·화성 등 수도권의 주요 요지에 31건의 임야와 논·밭,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용산구 이촌동, 충남 태안, 경기 양평군 등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8억 3456만원의 예금과 106억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여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른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재산이 주로 재혼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 사장의 부인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등 모두 112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13억원대의 유가증권도 모두 부인 명의다. 지난해 54억 9656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재산순위 7위를 기록했던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은 경기 평택시와 서울 장충동·등촌동에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40억 2092억원이 증가한 95억 1748만원을 신고,3위를 기록했다. 청렴위는 “오래전에 처가에서 상속받는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수 농림 -2941만원 ‘가장 가난´ 반면 국무위원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86세대이거나 재야 운동가 출신 장관들의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농민운동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변신한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온가족의 저축으로 1억 3512만 2000원이 늘었지만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 2941만 8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가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유재산 왜 늘었나 고위 공직자 A씨는 지난 2000년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값이 계소 오르더니 공시 가격으로 10억원이 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매나 증여 등 거래가 없다면 재산변동 항목에 넣지 않았다.5억원으로 유지돼 온 것이다. 신고 재산과 실제 재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5억원이 늘었다고 신고해야 한다. 처음으로 부동산과 상장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시세를 반영해 재산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재산 재공개로, 지난 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부터는 거래가 없었더라도 전년 말 기준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신고토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직계존비속 소유의 재산 공개를 거부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공직자 윤리법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하는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고지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행정부의 공개 대상자 625명 가운데 33.1%인 207명이 고지 거부했다. 올해 신규로 고지 거부한 공직자는 31명이다. 이처럼 고지 거부할 경우 전체 재산내역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공개 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는 현행 사후심사제인 고지거부를 사전허가제로 바꾼다. 고지 거부를 하려면 법 시행 후 15일 이내에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위원회는 1개월 안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재산’ 공직자들 공직자 중에는 부동산이나 예금자산 외에 회원권, 예술품, 저작재산권 등 이색 재산 보유자도 눈에 띄었다. 191억 1172만원을 신고해 정부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를 차지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신고 당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모두 5억 9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 6개를 가지고 있다. 김청 함경북도 지사도 골프회원권 5개를 포함, 모두 7개의 회원권으로 12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 이석형 감사위원은 골프 3개, 헬스 2개, 콘도 2개 등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론 9억 1600만원가량이다. 예술품 애호가도 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신고 당시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황주리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8점과 조각 1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동연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중국 작가의 작품 3점을 포함해 도자기 등 총 4점을 공개했다. 서덕모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은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 1점, 위성락 주미국정무공사는 미당 서정주·김상학 화백의 시화 1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김중근 외교통산부 본부대사는 아이보리코스트산 높이 100㎝지름 15㎝의 천연상아를 공개목록에 넣었다. 저서 16권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흥준 문화재청장 다음으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등 5권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육사회학 등 4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85년식 쏘나타2를 신고해 22년된 ‘골동품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공직자로 기록됐다. 박 실장은 쏘나타 외에도 마티즈, 모닝 등 1000㏄이하의 경차만 2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개 자치단체장 재산 현황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명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도지사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자산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 금융자산 33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 당시(24억 8473만원)보다 19억 8171만원이 늘어난 44억 664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 전에 쓴 비용(13억 3600만원)이 부채로 처리됐다가 취임 이후 선거 규정에 따라 15억원을 돌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봉급이 쌓여 4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오 시장 재산의 특징은 다른 단체장과 달리 금융자산이 많다는 점이다. 재산 가운데 집과 임야 등을 포함해 부동산은 17억 4151만원으로 전체의 38.8%에 그쳤다. 반면 예금(31억 9643만원)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이 32억 9643만원이나 됐다. 빚은 6억 5000만원이었고,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 이용권을 부친 명의로 각각 1장씩 보유하고 있다. 헬스클럽 회원권(3500만원)은 팔았다. 김흥권 행정1부시장(5억 8633만원)은 건물의 평가액 증가 및 부채 상환 등으로 3억 3570만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최창식 행정2부시장(12억 6773만원)도 건물 평가액 증가 등으로 1억 9827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정무부시장(2억 8333만원)은 연금합산반납금 납부 등으로 16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의장단 가운데 박주웅 의장(35억 6463만원)은 토지 평가액 및 예금 증가 등으로 25억 9230만원, 김기성 부의장(62억 7880만원)은 건물 매각과 예금·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4033만원, 이종필 부의장(67억 3100만원)은 토지. 건물 평가액 증가로 15억 1916만원이 늘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학 시의원으로 161억 9899만원이었다. ●10억원 넘는 자산가 7명 단체장 가운데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49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산가로 등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완구 충남지사(27억 6000만원), 박광태 광주시장(19억 38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18억 1400만원), 안상수 인천시장(12억 1100만원) 순이었다. 단체장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재산가는 7명으로 나타났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9억 88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는 들지 못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3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문수 경기지사(2억 2900만원), 박맹우 울산시장(2억 8000만원), 박성효 대전시장(4600만원) 등도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국 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홍준청장 예금만 16억 8795만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예금만 16억 879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현금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술사학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재산총액은 30억 5000만원. 장남과 차남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액은 15억원이다. 이 가운데 12억원가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각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 대부분은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3권짜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3권짜리 ‘완당평전’과 2권짜리 ‘화인열전’같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청장은 예금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데 대해 “문화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할까봐 아내가 1996년쯤 인세가 들어오는 통장을 ‘압수’했으며, 아내에게 ‘부동산과 증권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통장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은 7억 3000만원,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은 4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국회] 정몽준의원 1兆대 육박 ‘최고 부자’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국회] 정몽준의원 1兆대 육박 ‘최고 부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상황에 따르면 최고 부자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 가장 가난한 사람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鄭의원 현대重 주식시세 작년보다 3.76배 올라 정 의원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총 997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신고된 재산 2648억원에 비해 3.76배나 증가한 것이다. 정 의원 재산이 급증한 것은 특별한 거래가 없더라도 평가액 변동만 있으면 무조건 공개하도록 재산변동 신고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상장주식 820만주는 2003년 말 신고 당시 3078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론 1조 344억원으로 평가돼 ‘서류상’의 재산증가 폭이 72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측은 “실질적 거래에 의한 재산 증가가 아니라 주식 평가액의 변동에 따라 재산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지난해엔 금융기관 채무 상환과 자녀예금 감소 등 마이너스 변동 요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마이너스 4억 9800만원을 신고했다. 대부분이 본인과 배우자의 은행빚이다. ●의원들 배우자 고급 보석류 다수 보유 의원들의 배우자들은 다이아몬드 등 고급 보석류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당모임 소속 김한길 의원의 부인인 배우 최명길씨는 3.3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신고했고, 우리당 김혁규 의원의 부인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각각 2캐럿의 다이아몬드 보유를 신고했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하피스트인 배우자가 소유한 8500만원 상당의 하프 4대와 35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에 대해 실무진의 착오로 애초 신고를 누락했다가 사후 발견해 스스로 신고했다.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본인이 누드화를 비롯한 그림과 서예 등 13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양화 및 동양화 9점을 신고했다. 신당모임 강봉균 의원의 경우 배우자가 전북 인근에 1억 8900만원에 달하는 논과 밭, 임야, 도로 등 88건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역시 신당모임 소속인 주승용 의원은 지역구인 여수에 45건,12억원 상당의 논, 밭과 임야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 10걸 중 6명 한나라 의원 재산증가 10걸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6명이 포함됐다. 반대로 재산감소 10위에는 열린우리당 의원이 6명이 포함됐다. 한편 100억원대 이상의 재산을 가진 국회의원은 모두 9명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평균 재산총액은 한나라당이 23억 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21억 700만원, 국민중심당 19억 5700만원, 우리당 12억 800만원, 통합신당모임 9억 6900만원, 민주노동당 3억 5700만원의 순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버블세븐’ 주택 보유자 68명 이번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본인 및 배우자의 명의로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 등 7개 지역에 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원 293명(정덕구 전 의원 제외)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정당 및 교섭단체별로는 한나라당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린우리당 19명, 통합신당추진모임 7명이었다. 한나라당은 버블 세븐 지역이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지지기반 지역과 겹치는 점도 있으나 대부분 버블 세븐 지역을 지역구로 두지 않은 의원들이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강남 3개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도 버블 세븐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은 한 명도 없으나 충청, 제주, 광주, 전북 등 지방 의원들이 골고루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중이었고, 비례대표 의원들도 다수 강남에 거주하고 있었다. 통합신당추진모임에서는 7명의 의원이 강남 3개구와 목동, 분당 등지에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1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본인과 배우자의 명의로 강남, 서초구에 아파트 한 채씩을 가지고 있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무소속도 각 3명씩 버블 세븐 아파트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각 정당과 교섭단체에 골고루 ‘버블 세븐 의원’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 의원’ 가운데 10억원대 이상의 아파트 또는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박근혜(삼성동 주택 20억 200만원), 김덕룡(서초3동 더미켈란 18억 9500만원), 이계안(압구정동 대림빌라트 16억원), 엄호성(도곡동 타워팰리스 15억 1000만원), 김재홍(반포동 반포아파트 15억 6000만원) 의원 등 28명에 달했다. 강봉균, 정형근, 유승민, 이계안, 정동채, 조성태, 이한구, 최병국 의원은 버블 세븐 지역에만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집을 두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의원들 재테크 효자는 ‘부동산·골프회원권’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불린 국회의원은 전체 의원의 59%인 1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1억원 이상 증가자의 비율이 30.9%인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으로 국회의원들의 ‘재테크 실력’이 우수한 것으로 증명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까지는 재산상의 거래가 발생한 경우에만 변동사항을 공개토록 돼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토지, 건물, 주식, 골프회원권 등은 거래가 없어도 변동이 있으면 이를 공개하도록 신고기준을 바꾼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의 ‘재테크 효자’는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이었다. 특히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 1억원 이상의 재산을 증식한 의원이 전체의 52%인 15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40억원에서 47억으로 증가했고, 건물도 기준시가 상승으로 8억 4000만원에서 33억 5600만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150평 땅이 5억 65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급상승하는 등 전체 토지가액이 30억원 증가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의 골프회원권 3개와 헬스클럽 회원권도 기준시가 상승으로 1억 7000만원에서 7억 3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유림건설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도 지난해 104억 7900만원에서 올해 266억 5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 증가분이 117억원에 달했다. 현대차 사장 출신의 민생정치준비모임의 이계안 의원은 총 재산이 124억여원에서 132억여원으로 8억원가량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자신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1만 6689주를 매각해 예금 16억여원이 증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부세 대상 94명… 전체 의원의 32% 달해 30일 공개된 국회의원 293명의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6억원을 넘는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94명이다. 의원 3명 가운데 1명꼴인 32%가 과세 대상인 셈이다. 종부세는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택(오피스텔 등은 제외)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6억원을 초과하면 부과되는 세금이다. 종부세 납부대상 의원들이 많아진 것은 지난해 조사 때에 비해 종부세 과세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되고 종전에는 실거래가와 크게 차이났던 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현실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세대상 의원들 대부분은 이른바 ‘버블 세븐’의 대표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에 살고 있었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41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종부세 신설을 주도한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추진모임, 민생정치모임이 각각 24명,5명,3명 포함됐다. 이어 민주당 6명, 국민중심당 3명, 무소속 2명으로 뒤를 따랐고,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단 1명도 종부세 과세 대상에 들지 못했다. ‘집부자’ 1위는 건설회사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서울 여의도와 부산 거제동 등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4채(12억 4600만원)를 소유하는 한편,2004년말 자신이 경영하던 Y건설이 부산 전포동에 지은 S주상복합아파트의 미임대분 200여채(187억 4600만원)를 본인 명의로 보유, 집값의 합계가 2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미분양된 임대용 주택 200여채의 경우, 준공 5년 뒤부터 건설주에게 종부세가 부과돼 현재로선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내야 하는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본인 명의로 된 29억 2000만원 상당의 2층 주택 등 주택 2채의 합산 가격이 45억 3600만원에 달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포함,20억대 이상 ‘집부자’는 한나라당 정문헌 정의화 박근혜, 민생정치모임의 이계안,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 등 모두 7명이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법조계] 3명중 2명꼴 10억이상…1위 60억원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법조계] 3명중 2명꼴 10억이상…1위 60억원

    이번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고위 법관·검사들 가운데 수십억원대의 자산가가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부동산·골프회원권 등을 실거래가와 공시가액 기준으로 신고하면서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부동산 가격이 오른 지역에 아파트나 주택을 소유한 법조인들의 재산 자산가치 변동분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른바 ‘강남·부동산 불패’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특히 검찰 고위 공직자 9명이 골프장 회원권을 가진 것으로 파악돼 정부 부처나 기관 중 가장 많았다. 청와대 비서실 40명과 국방부 35명 중 골프장 회원권 보유자가 한명도 없는 것과 대비된다. ●공시가격 변동으로 법조인 3명 중 2명이 10억 이상 재산신고 법조인 중 재산총액과 재산증가액 1위를 차지한 김종백 서울고법 부장은 60억 1747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서울 서초구 양재동 점포 3곳과 강남구 개포동 우성아파트 등 부동산자산만 41억원에 달했다. 김 부장판사는 예금 등 실 재산증가분은 1억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이들 부동산 평가증가액이 24억원이었다. 이공헌 헌법재판관의 경우 지난해 10억 6400만원이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를 올해 21억 82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평당 가격이 5800여만원이다. 또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논현동에 2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김희옥 헌법재판관도 지난해 아파트를 13억 4300만원으로 신고했지만 올해는 23억 1200만원이었다. 반면 12억 2625만원으로 신고한 김종대 헌법재판관은 분양가 6억원이었던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3억 9000만원으로 2억 1000만원이 줄었다. 또 박용석 청주지검장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연립주택 가격이 1억여원 하락했다. ●평균 재산액은 헌재가 24억 4179만원으로 1위 사법부의 경우 전남 무안군의 토지를 외조부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이종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재산증가액만 18억 2984만원으로 신고해 재산증가액이 두번째로 많았다. 재산증가 3위인 김수형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 송파구의 건물을 13억원으로 신고했다가 이번에 28억원이 돼 재산총액이 42억 4037만원으로 늘었다. 법무부·검찰에는 법조인 중 2위를 차지한 박상길 부산고검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오양수산 김성수 회장의 맏사위이기도 한 박 고검장은 53억 3565만원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10억 3500만원으로 신고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가격이 3억 4100만원 늘어나는 등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의 변동가액이 4억 8950만원이었다. 박 고검장의 경우 14억원의 본인예금 등 배우자와 자식 등의 예금자산만 48억원으로, 부동산이 많은 법조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산총액 변동액이 적었다. 박 고검장에 이어 올해 퇴직한 정기용 전 안산지청장이 40억 7000만원, 권태호 서울고검 검사가 39억 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증가액으로는 권 검사가 경기도 분당의 땅과 서울 강남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16억 1000만원 늘어 1위를 기록했다. 조승식 대검 형사부장은 11억 9000만원이 증가해 2위였다. 재산변동을 신고한 179명(이강국 헌재소장은 신규등록으로 제외)중 재산총액이 50억원을 넘는 사람은 4명,40억원대가 5명,30억원대 16명,20억원대 29명,10억원대 73명 등 127명(71%)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기관별로는 12명이 신고한 헌법재판소는 1인당 평균 24억 4179만원이었다. 검사장급 이상 46명이 공개 대상인 법무부·검찰의 경우 평균 17억 2092만원이었고 대법원을 포함, 고등법원 부장 판사 이상 122명이 신고한 법원은 16억 5810만원이었다. ●대법원장 40억, 헌재소장 34억, 법무장관 23억 신고 40억 6542만원으로 신고한 이용훈 대법원장의 경우 서울 서초구 아파트, 서대문구 연립주택 등 부동산 자산만 20억 3767만원이었다. 또 본인과 가족의 현금과 예금자산은 18억 725만원이었다. 이 대법원장은 지난해에 비해 2억 6010만원이 증가했지만 이 중 1억 8500만원은 부동산 가액 상승분이었고, 봉급저축분 등 실재산증가분은 7436만원이었다. 지난 2월 임명된 이강국 헌재소장의 경우 9억 2500만원으로 신고한 서울 강남구 우성아파트를 비롯해 34억 2246만원의 재산을 신규로 신고했다.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부인 소유의 오피스텔은 23억 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김성호 법부무 장관은 7억 6919만원이 증가한 23억 2737만원이었다. 김 장관의 경우 지난해 2400만원이었던 관악리베라 컨트리클럽 회원권을 올해는 기준시가대로 7100만원으로 신고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17억 8743만원이었다.4억 4000만원으로 신고했던 정 총장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는 올해는 9억 9700만원이었다. 또 지난해 4000만원이었던 한성 골프장 회원권도 1억 3400만원으로 뛰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법조 간부 5명중1명 골프장 회원권 보유 30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법원·검찰 간부 5명 중 1명은 골프장이나 헬스클럽 회원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훈 대법원장 등 법원 고위 간부 122명 중 본인과 배우자 한 명이라도 골프클럽 회원권을 갖고 있다고 밝힌 인사는 모두 14명이었다. 양승태 대법관과 김용덕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회원권을 갖고 있고 이인재 인천지법원장은 본인 명의로만 회원권 2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인과 배우자 중 헬스회원권을 1장이라도 갖고 있는 법원 간부는 모두 12명이었고 본인과 배우자 모두 회원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김진권 대전지법원장과 이동명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2명이었다. 법무·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간부 46명 중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인사는 9명이다. 헬스 클럽 등 스포츠시설 회원권을 갖고 있는 간부도 12명이었다. 특히 천성관 서울남부지검장은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아들·딸 등 한 가족 4명이 모두 한 곳의 헬스 회원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상명 검찰총장 등 고위 간부 3명은 골프장과 헬스클럽 회원권을 모두 갖고 있었다. 한편 올 해부터 회원권의 신고 기준이 구입 당시 가격이 아닌 기준 시가로 바뀌자 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고위 간부들의 재산도 덩달아 올라갔다. 이성보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회원권 가액을 1억 3450만원이나 올려 신고했고, 이인재 인천지법원장은 1억 2850만원, 유원규 서울서부지법원장은 8050만원, 이용훈 대법원장은 6750만원을 각각 높여 신고했다. 홍성규 김효섭기자 cool@seoul.co.kr ■ 법조계 재산신고 면면 살펴보니 매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법원·검찰 고위 간부들 중 매년 꼴찌 대열에 들었던 법조인들은 올해도 탈출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메웠다. 안대희 대법관은 검사장 시절부터 검찰 고위 간부들의 평균 재산액을 깎아 내렸던 원죄(?)를 대법원으로 옮긴 이후에도 씻지 못했다. 전체 보유 재산을 3억 4100만원이라고 신고한 안 대법관은 차관급 이상 법원 고위직 인사 중 ‘꼴찌에서 8번째’를 기록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아파트 가액이 2000만원 쯤 올랐고, 급여를 모은 늘어난 예금 금액이 3800만원이다. 안 대법관의 후임으로 검찰 내 재산 총액 꼴찌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사는 신상규 광주지검장이다. 지난해 1억 926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다고 밝힌 신 지검장은 그나마 전북 군산의 단독 주택 평가액이 떨어져 올해는 1억 8500만원으로 신고했다. 대법원의 고위 법관 및 일반직 간부 122명의 재산공개에서는 2억 3905만원으로 신고한 방극성 광주고법 부장판사가 꼴찌였다. 방 부장은 전북 전주에 7800만원 짜리 아파트 한 채와 군산의 1억원대 땅, 예금 2500만원 등을 총 재산이라고 밝혔다. 문 전 부장판사는 ‘재테크도 못한 무능한 판사’라는 눈총을 받을까봐 재산신고 부서에 공시지가가 아닌 실제 구입가격(7억원)으로 기재해 달라고 떼(?)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퇴직해 변호사로 탈바꿈한 그는 “교사였던 부인과 300만원씩 대출받아 전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집도 샀다. 너무 무능하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태환 31일 1500m 출전

    ‘18세 괴물’ 박태환(경기고)이 31일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 예선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2관왕에 도전하는 박태환은 우선 훈련을 두 달밖에 하지 못해 장거리에 필요한 몸을 완벽히 만들지 못했다. 이 탓에 소요된 체력을 막판 비축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예선 조 편성도 불리하다. 박태환은 50명이 출전한 예선 7개조 가운데 5조에 배정됐다.‘마의 15분 벽’을 깨뜨린 4명 모두 박태환의 뒷조에 있어 새달 1일 8명(예선 기록순)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의식할 겨를 없이 예선부터 역영이 불가피하다. 돌발 상황도 생겼다. 그랜트 해켓(27·호주)이 컨디션 난조로 예선 당일에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 같은 조에서 맞붙을 해켓이 기권한다면 예선 5조 1위를 끊고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경쟁자 없이 독주하다 보면 기록이 저조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 세계 기록(14분34초56) 보유자 해켓은 지난 28일 자유형 800m에서 7위에 그치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혼란에 빠졌다.”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펠프스(22·미국)는 8관왕을 향해 순항을 거듭했다. 펠프스는 30일 열린 남자 800m 계영에서 7분03초24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5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들어 4번째 세계신을 토해낸 펠프스는 31일 접영 100m와 새달 1일 개인혼영 400m, 혼계영 400m를 남겨 놓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ocal] 대구 방짜유기박물관 5월 개관

    전국 첫 방짜유기박물관이 대구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입구에 들어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000여평 규모의 방짜유기박물관을 건립,5월23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관과 수장고, 체험관, 영상관, 야외전시장, 문화사랑방, 기증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대22의 비율로 섞어 만든 놋쇠를 두들겨 제작한 전통 그릇과 악기다. 전시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방짜유기 기능보유자인 이봉주(80)선생이 평생 제작하거나 수집한 방짜 유기 275종 1480점이 전시된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는 이씨가 20여 년 전 제작한 무게 98㎏, 지름 160㎝의 세계 최대 징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징은 중국 징보다 지름이 10㎝ 더 커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015년까지 방짜유기박물관 주변에 무속, 고서적, 생활사, 역사, 농기구 등 5개 전문박물관을 포함한 박물관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 9월부터 청약가점제 적용

    9월부터 청약가점제 적용

    9월 이후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간 중소형 아파트 4채 중 3채는 청약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에는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하되 채권입찰금액이 같을 경우 가점제와 추첨제에 따라 절반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의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결정된다.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에서 배제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주택청약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건교부는 시안 내용 중 지나치게 문제가 있다는 부분은 다소 조정한 뒤 다음달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안은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으로 주택이 비교적 싸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주택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포함)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뽑는다. 또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는 공급주체에 상관없이 채권입찰제를 우선적용한다. 입찰금액을 많이 쓴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되 금액이 같으면 가점제와 추첨제로 절반씩 뽑는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청약방법에는 변화가 없다. 이미 가입기간, 저축총액, 부양가족 수, 당해지역 장기거주 등을 고려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의 점수를 계산할 때는 무주택기간(2∼32점), 부양가족 수(5∼35점), 가입기간(1∼17점)이 고려돼 최대 84점이 된다. 가구주 연령은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청약가점제 시행되면]무주택자 가점제 탈락돼도 추첨제 포함

    [청약가점제 시행되면]무주택자 가점제 탈락돼도 추첨제 포함

    29일 발표된 청약제도 개편안은 무주택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 볼 때는 바람직하다. 지난해 공청회에서 나온 것보다 항목을 다소 단순화해 일반인들이 쉽게 자신의 당첨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장점이다. 무주택기간이 긴 사람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소형 주택 보유자를 배려하기 위한 무주택 기준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가 전세 거주자에 대한 제재도 없어 형평성 논란이 적지 않다. 신혼부부나 독신자 등에 대한 배려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25.7평 초과 주택엔 채권입찰제 적용 무주택자에게 내집 마련의 길을 넓힌 게 큰 특징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무주택자를 위해 가점제가 75%, 추첨제가 25% 배정된다. 가점제에서 탈락하면 자동으로 추첨제로 넘어간다. 주로 청약 예·부금 가입자가 주요 대상이다. 지난 1월13일 기준 723만 청약통장 가입자 중 예·부금 가입자가 480만여명에 이른다. 공급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배정하는 가점제에서 1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 청약자격이 배제되고,2순위 이하만 인정한다.2주택 이상인 보유자는 주택별로 5점씩 감점제가 적용된다.25.7평 초과의 모든 주택에 대해서는 기존의 주택 보유자도 배려했다. 이들 물량은 주로 인기지역으로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한다. ●수도권 무주택 기준 ‘비현실적’ 전용면적 18평형 이하로 공시가격 5000만원 이하인 집 1채를 10년 이상 꾸준히 보유했을 경우에만 무주택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인천구도심이나 경기북부내 일부 지역이라면 몰라도 서울의 경우 뉴타운 사업 등으로 단독·연립·다세대 주택도 가격이 5000만원은 넘는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도 전용 18평형 기준 아파트의 평균 공시가격은 7000만원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건교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5000만원 이하인 가구는 121만 정도다. 박 팀장은 “121만가구 중 18평형 이하이면서 그 주택 1채만을 10년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확률은 그중 10%도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가 전세 거주자는 청약가점제 최대 수혜자? 집은 없지만 수억원대의 전셋집에 살고 있는 고소득자와 고가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를 ‘무주택’으로 인정해주는 것도 문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타워팰리스에 7억원짜리 전세를 살고 있어도 무주택 청약 1순위 기회를 갖는 반면 노원구 상계동에 2억원 미만의 20평형대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은 1순위 자격을 받지 못한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오는 2010년까지 근로소득지원세제(ETIC)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될 때까지 돈 많은 무주택자가 소형 유주택자보다 훨씬 유리한 셈이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확정일자를 받아 신고된 전세 계약서에 나온 전세 보증금을 가이드라인으로 가점제에 적용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독신자, 신혼부부는 당첨 가능성 ‘희박’ 20대이거나 독신자는 더 어렵다. 무주택기간은 만 30세와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잡는데다 부양가족도 없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이 남자는 30.9세, 여자는 27.8세다.20대는 조혼이 아니면 무주택기간 가점을 받지 못한다.29세로 통장가입 기간이 2년 6개월인 독신자는 가점이 4점뿐이다. 반면 같은 29세 같은 2년 6개월 통장 보유자라도 2년차 기혼자로 자녀 1명 있다면 가점이 20점이다. 독신자는 추첨제에 도전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셈이다. 독신자보다는 낫겠지만 신혼부부도 불리하기는 마찬가지다. 부양가족이 없어 부양가족에 따른 가점 총 35점중 25점을 고스란히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기아파트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점수 차이다. 이기철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구 2011 세계육상 유치] 손님맞이 준비 어떻게

    [대구 2011 세계육상 유치] 손님맞이 준비 어떻게

    “지금부터 시작이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대구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4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시는 유치 성공의 기쁨을 잠시 접고 28일부터 시민 열기 계승과 육상 저변 확대, 선수촌·미디어촌 건립, 경기장시설 보완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역대최대 212개국 7000명 참가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11년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열린다.212개 나라에서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러시아의 이신바예바, 중국의 류샹 등 종목별 세계기록 보유자와 올림픽 육상메달리스트들이 총 출동해 명실상부한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를 비롯, 남자 24개와 여자 22개 등 모두 46개 종목이 개최된다. 대회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트랙경기 예선과 마라톤을 비롯한 로드경기가 펼쳐진다. 유럽지역 TV중계를 감안해 본선경기는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열린다. ●투척경기 전용 연습장도 착공 마라톤과 경보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은 2002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001년 6월에 건립됐다. 관중석은 6만 6422석. 트랙, 조명, 전기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핑테스트실, 인터뷰실, 시상 준비실, 탈의실, 선수대기실 등 크고 작은 161개의 방이 있다.2003년 7월 국제육상대회를 치르면서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았다. 또 주경기장 서남쪽의 보조경기장은 2500석의 관중석에 트랙 등 모든 시설이 주경기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다. 대구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우선 트랙을 교체하고 탈의실과 휴게실 등 선수용 시설도 정비한다. 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잇는 60m의 비탈길에는 무빙워크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경기장 옆에 투척경기 전용 준비 운동장을 만든다. 부지만 지정한 채 착공 여부가 불투명하던 동구 율하택지지구 내 선수촌·미디어촌은 2009년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세부 설계에 들어간다. 선수촌은 2011년 6월쯤 완공된다.48평 528가구(3500명 수용), 미디어촌 33평 652가구(2500명 수용)가 들어선다. ●대회조직위 늦어도 9월 구성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조만간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마케팅 대행사인 덴쓰사로부터 대회 조직 및 개최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는 협정을 체결한다. 체결이 완료되면 유치위원회는 해산한다. 대신 대회조직위원회가 늦어도 9월에는 구성된다. 조직위원회는 당장 올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대규모 시찰단을 구성해 직접 보고 배울 계획이다. ●입장료 6만원 부담될 듯 대회 성공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은 대회기간 동안 관중석을 꽉 채우는 일이다. 시민 80만명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서명했지만 입장료가 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간단치 않다. 또 대구가 찜통도시인 데다 대회기간이 늦더위에 걸쳐 있어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더위 해소책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그늘막을 설치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관련기사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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