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우소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일리노이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장난감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배당금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 여성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
  • [여기는 남미]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린 브라질 대통령 “그게 아니라…”

    [여기는 남미]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린 브라질 대통령 “그게 아니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난데없는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렸다. 대통령선거 결선을 앞두고 브라질 야당은 “범죄자”라며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리아에서 경험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멈추고 헬멧을 벗고 보니 여자아이들이, 14~15살 정도 된 예쁜 여자아이들 3~4명이 길모퉁이에 서 있었다. 토요일이었다. ‘분위기’가 달아올라 다시 그곳으로 갔고,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었다”고 했다. 집에는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붐볐다고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20명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예쁜 아이들이었다”며 “모두 화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모두 베네수엘라 여자아이들이었다”며 “아이들이 왜 화장을 하고 있었겠는가, 생계를 위해서였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여자아이들이 있는 업소에 들어갔었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고, 2021년 4월 있었던 일”이라고 그의 행적을 확인해 보도했다. 문제의 인터뷰 발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비판하면서 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당신의 딸이 이렇게 살아가길 원하는가. 어떻게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를 수 있는가. 투표를 잘못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에서 자신과 격돌하게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공세에 나섰다. 노동자당(PT)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범죄자” “타락한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선거본부 코디네이터 란돌프 로드리게스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성매매하는 곳에) 들어갔다니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업소에) 혼자 들어간 게 아니라 10여 명이 함께 들어갔다”며 “당시 동행 취재하던 언론도 함께 들어갔다”고 말했다. 마치 자신이 업소에 들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처럼 와전됐다고 호소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까지 나서 “아버지는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온 투쟁가”라고 해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노동자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공세를 펴고 있다”며 “난 언제나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업소에서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주민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은 오는 30일 실시된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노동자당의 후보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이 박빙의 대선전을 펼치며 오는 30일 2라운드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1차 선거에서 낙승이 점쳐졌던 룰라 전 대통령이 접전 끝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눌렀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99.99% 개표 상황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48.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3%를 얻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 70% 때까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샤이 보수’ 표심의 저력을 과시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최종 당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결선 투표는) 우리에게 여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 격차로 1위를 고수해 대세 후보로 불렸다. 반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 초반 지지율에 갇혀 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차 투표를 통해 보수 성향의 세를 입증했다. 카를로스 멜로 상파울루 인스퍼 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1차 선거 결과는 과거 2018년 보우소나루의 승리가 단순히 튀어나온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앞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룰라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승리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을 포함한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파울루는 도시 빈민 인구가 전국 최대 규모인 22만명으로 보우소나루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곳이었지만, 투표 결과는 보우소나루(47%)가 룰라(40%)를 앞질렀다. 이번 결선 투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1차 선거에서 3, 4위를 차지한 시몬 테베트 민주운동당(MDB) 후보(4.2%)와 시루 고메스 민주노동당(PDT) 후보(3.0%)의 표가 어디로 쏠리는지에 따라 최종 승기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결정을 수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지난 9월 한 달 동안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10년 내 최악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9월 아마존에선 산불 4만2000건이 발생했다. 한달 동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4만 건을 넘어선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산불로 초토화된 아마존 면적은 최소한 120㎢로 추정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국립우주연구소가 발표한 산불 통계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까지 위성에 포착된 사고만 집계한 것이다. 관계자는 “마지막 1주일 위성기록을 추가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더욱 늘고, 피해면적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계속 늘고, 피해면적도 커지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에선 멀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마존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파라주에선 최근 주지사후보 공개토론회가 열렸지만 아마존 산불은 토론주제로 선정조차 되지 않았다. 아마존 산불에 대해 언급한 후보는 단 1명뿐이었다.  아마존 보호활동가 파울로 바레토는 “아마존 산불과 관련해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들도 없었다”며 “사회적 무관심이 커지고 있는 게 아마존 산불 대책에서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산불은 사회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불 대부분이 방화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에선 축산 또는 농사를 짓는 현지인들이 땅을 개량한다며 불을 놓는 일이 많다.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귀찮다며 불태워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과정에서 불길이 번져 아마존은 쑥대밭이 되곤 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립우주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아마존에서 발생한 불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3만7000회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2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는커녕 무관심을 부추겼다. 아마존 산불이 계속 늘고 있다는 공식 통계가 나와도 “아마존에서 산불은 늘 있던 사고”라며 “산불이 유난히 잦아진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아마존에서의 벌목이 2009~2018년 평균보다 2배로 늘어나는 등 산불과 벌목이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브라질 ‘좌파 대부’ 귀환?… 룰라, 1차 투표서 끝낼까

    브라질 ‘좌파 대부’ 귀환?… 룰라, 1차 투표서 끝낼까

    극심한 좌우 대립 현상에 빠진 브라질 대선(1차)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양대 여론조사에서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노동자당)이 유효 투표수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양대 여론조사기관인 IPEC와 다타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각각 유효 투표(기권과 미결정 투표수 제외)의 51%, 50%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두 조사 모두 룰라가 2% 포인트의 오차 범위 밖에서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자유당)을 14% 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전했다. 다타폴랴는 지난달 들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12~15% 포인트 크게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절반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한 후보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으로 오는 30일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당선자를 가려야 한다. 1차 대선 결과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3일 오전 9시)쯤 나온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종교계 결집 등을 통해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브라질 전자 투표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패배 시 불복 의사를 드러내 일각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파 정당의 육군 장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강력한 부패 척결과 깨끗한 정치 등을 내세워 2019년 당선됐지만, 임기 내내 막말과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사회·경제적 분열과 갈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했다.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대통령 재임 기간 진보적 사회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빈곤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퇴임 전 지지율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후보는 브라질에서 가장 양극화된 인물”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영 석유회사를 매각하고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수적 가치의 도입을 원하는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확대와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우세 속 1차 완승이냐 결선이냐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우세 속 1차 완승이냐 결선이냐

    브라질 여론조사, 룰라 과반 지지 얻어사상 최초 중남미 6개국 좌파정권 되나‘제 2 핑크타이드’ 완성에 대한 기대감↑극심한 좌우 대립 현상에 빠진 브라질 대선(1차)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양대 여론조사에서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노동자당)이 유효 투표수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양대 여론조사기관인 IPEC와 다타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각각 유효투표(기권과 미결정 투표수 제외)의 51%, 50%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두 조사 모두 룰라가 2% 포인트의 오차 범위 밖에서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자유당)을 14% 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전했다. 다타폴랴는 지난달 들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12~15% 포인트 크게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른 여론조사업체에서는 1차 당선 기준인 절반에 약간 못 미쳤지만, ‘완전한 승리’의 오차 범위 내에서 결과값이 나왔다. 룰라 전 대통령 지지율은 지니얼퀘스트(Genial/Quaest)에서 49%로, MDA가 전국교통연맹(CNT)의 의뢰로 진행해 나온 조사에서는 48%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절반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한 후보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으로 30일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당선자를 가려야 한다.  브라질 대선 투표는 수도 브라질리아 기준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이르면 당일 오후 9시(한국 시간 3일 오전 9시)쯤 나온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종교계 결집 등을 통해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브라질 전자 투표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패배 시 불복 의사를 드러내 일각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복과 지지층의 ‘1·6의회난입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파 정당의 육군 장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강력한 부패 척결과 깨끗한 정치 등을 내세워 2019년 당선됐지만, 임기 내내 막말과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사회경제적 분열과 갈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해 왔다.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대통령 재임 기간 진보적 사회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빈곤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퇴임 전 지지율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퇴임 뒤 2017년 대형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10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4월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번 대선에 도전했다. 이번 선거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을 보인 선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그 둘은 브라질에서 가장 양극화된 인물”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를 매각하고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다 더 보수적인 가치를 도입하기를 원하는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확대와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혹세무민”…“김 여사 베일 로열패밀리만” 주장에 비판·고소

    “혹세무민”…“김 여사 베일 로열패밀리만” 주장에 비판·고소

    방송인 김어준씨와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검은 베일 모자에 대해 “로열패밀리만 쓰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의 고소와 여권의 관련 비판이 잇따랐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윤 대통령 일행이 영국에 도착할 때부터 조작과 선동으로 혹평을 가했다”며 “조문도 못했다는 둥, 홀대를 받았다는 둥, 조문록은 왼쪽이라는 둥, 베일 착용이 어떻다는 둥 외교를 저질스러운 예송논쟁으로 격하시켰다”고 썼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부주의했지만 잘못한 것은 없다”며 “김씨와 황 이사는 ‘검은 베일은 로열패밀리만 쓴다’고 혹세무민해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고 썼다. 이는 시민단체 대안연대의 고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대안연대는 지난 22일 “김씨와 황 이사의 발언은 형법 제307조 제2항의 ‘허위사실의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김씨나 황 이사의 발언은 진실한 사실도 아니고, 특정정파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법적, 행정적 조치를 받은 바 있는 두 사람의 과거 행적을 볼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고의로 발언했다고 판단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앞서 지난 20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자를 망사포 달린 걸 썼던데, 영국 로열 장례식에 전통이 있다. 로열패밀리의 여성들만 망사를 쓰는 거다. 다른 나라 여성들을 보면 검은 모자를 써도 베일을 안 한다. 모르고 썼나 보다. 로열패밀리 장례식에서는 로열패밀리만 하는거다. 영국에서는 그렇다.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알려드린다”고 했다. 황 이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왕실 로열패밀리들만 착용하는 아이템이라는데. 무리수를 많이 두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다수의 여성은 김 여사와 비슷한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착용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미셸리 여사 등이 이 같은 모자를 쓰고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은 장례식에 참석하는 영부인의 드레스 코드로 검은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며 “이에 김 여사가 검은색 구두와 여성 정장에 망사 베일을 두른 모자를 착용한 것이다”고 일축했다. 대안연대는 김씨와 황 이사의 발언들에 대해 “진실한 사실도 아니고, 특정 정파를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법적, 행정적 조치를 받은 바 있는 두 사람의 과거 행적을 볼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고의로 발언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황 이사는 이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스공장 및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접하고 제 SNS를 통해 주장했지만 알고 보니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었다. 왕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부정확한 글로 혼돈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이종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씨가 ‘뉴스공장’ 방송에서 김 여사 베일 모자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강력한 법정 제재를 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김씨의 단 몇 마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했고, 성공적 외교에 집중해야 할 대통령실은 김씨의 허위 방송에 대응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씨는 유독 김 여사에 집착하며 쥴리·망사모자 등 끊임없이 허위사실로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며 김 여사를 인격살인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했다.
  •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베일(veil)은 여성이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는 얇은 천이다. 가톨릭 신자들의 미사포, 결혼식 때 쓰는 새하얀 면사포가 있고,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슬픔을 감추기 위해 쓰는 검은색 베일이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부인 재클린이 지방시가 만든 반소매의 상복에 검은 베일을 쓴 채 서 있는 모습은 20세기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참배하고자 전 세계 정상들이 지난 19일부터 모여들었다. 장례식은 200여개국에 생중계됐고, 영국과 미국에서만 4000만명 가까이 시청했다고 한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 입헌군주로서 70년간 재위한 여왕을 추모하는 모습은 공화국 시민들에게 다소 이질적이었으나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조문외교’를 하고자 영국 런던으로 갔다. 그런데 현지의 교통 통제로 예정했던 첫날 참배를 취소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김 여사가 쓴 베일 달린 모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런던에 패션쇼를 하러 갔느냐는 말들이 이어졌다. 영국 왕족 여성만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써야 했으니 조문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판이다. 영국 귀족의 예의범절에 대해 써 놓은 ‘더브렛’(Debrett‘’s)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국장에서 검은 무릎 길이의 드레스나 코트, 검은 모자를 쓰고 베일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왕실 유족의 ‘애도 베일’(mourning veil)은 최근에 보편화됐다. 이번 국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역시 베일 달린 모자를 쓴 것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그제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실과 사전에 조정된 참배 문제를 공격하더니, 가짜정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베일을 비판하는 것은 금도를 한참 넘었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뻥튀기해서 한국의 공론장에 불필요한 소음을 형성한 죄는 크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형성되는 여론을 거짓정보로 호도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양치기 소년 효과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다.
  • 탁현민 “尹, 다른 정상과 달리 조문록 왼쪽에 써”…사실은 [포착]

    탁현민 “尹, 다른 정상과 달리 조문록 왼쪽에 써”…사실은 [포착]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에서 쓴 조문록을 두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다른 나라 정상들의 경우 조문록을 오른쪽에 쓰는데 윤 대통령이 왼쪽에 쓴 것은 잘못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0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문록을 쓰는 윤 대통령의 사진은 내보내지 말았어야 됐다”며 “조문록을 쓸 때 통상 오른쪽 면에다가 정상들이 쓴다. 남의 페이지 뒷장에 쓰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사진을 보면 윤 대통령만 왼쪽 페이지에 조문록을 쓰고 있다”며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라고 본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의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보면 얼굴이 뜨거운 일이다”라고 했다. 그는 “각 사안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시고 디테일을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같은 주장과는 달리 다수의 외국 정상들이 조문록 왼쪽에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은 지난 18일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할 때 왼쪽에 글을 남겼고,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도 19일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남기며 왼쪽에 글을 적었다.이밖에 비오사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데니스 사수 응궤소 콩고 대통령,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등도 조문록의 왼쪽에 메시지를 썼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등은 오른쪽에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 휘발유 싸다고 선거유세?…브라질 대통령 英 주유소로 간 까닭

    휘발유 싸다고 선거유세?…브라질 대통령 英 주유소로 간 까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번에는 현지 주유소 앞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현지언론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런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며 자국의 휘발유값이 싸다고 자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장례식 전날 런던 베이스워터 로드에 있는 한 주유소에 들러 현지의 휘발유값을 보여주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주유소의 무연 1리터당 가격은 161.9P(펜스)로 우리 돈으로 약 2565원에 달한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런던의 휘발유 가격은 1.61파운드이며 브라질 환율로 9.70헤알(R$)"이라면서 "브라질의 평균 (휘발유값)의 거의 2배로 우리 휘발유는 사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브라질 대통령의 뜬근없는 휘발유 가격 영상은 사실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가하락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18일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런던에 있는 영국 주재 브라질 대사 관저에서의 연설을 통해 유족과 영국민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면서 런던 방문의 주목적은 여왕 추모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대선 모드로 돌변해 "우리는 바른길을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마약 합법화, 낙태 합법화 논의를 원치 않는 나라, 젠더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라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브라질 내부에서는 여왕의 장례식을 자신의 대선 캠페인을 위해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불투명해보인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IPEC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좌파 진영을 대표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47%,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1%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건희 여사 조문 복장 ‘도 넘은’ 논란… 사실은 [넷만세]

    김건희 여사 조문 복장 ‘도 넘은’ 논란… 사실은 [넷만세]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설왕설래가 무성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조문 복장에까지 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베일(면사포)이 달린 모자는 과부만 쓰는 것이라는 근거가 희박한 루머까지 퍼지며 일부 네티즌들의 김 여사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 20일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현재 대통령 영부인 장례식장 의상이 문제 제기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윤 대통령 내외의 조문 복장 보도 사진을 올리면서 “검은 베일 모자는 과부가 아닌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며 베일이 달린 모자를 김 여사가 쓰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국가 정상 부인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왕실 직계가족이 아니라면) 모자를 안 쓰거나 베일 없는 검은 모자만 쓰는 게 예의”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불과 2시간 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댓글 대부분은 윤 대통령 부부 내외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은 더쿠는 윤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적대적인 분위기를 띄는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더쿠 이용자들은 이 글에 “내가 수치스럽다”, “저거 쓰고 싶어서 영국 갔을지도”, “한국 외교 박살나는 중” 등 댓글을 달며 김 여사 비난에 동참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글 내용을 근거로 “곧 과부될 암시인가”, “복선이래”, “과부지망생” 등 도 넘는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베일 모자 쓴 다른 나라 영부인들은 없다”는 글쓴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가 이마 전체를 베일로 덮는 모자를 쓰고 마크롱 대통령의 팔짱을 낀 채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이 외신 사진 등에 담겼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리 여사도 베일 모자를 쓰고 조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극소수의 더쿠 이용자들이 “베일이 꼭 과부 상징하는 거 아님” 등 댓글로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하기도 했지만 댓글을 단 대다수 이용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 열중했다.또 다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도 베일 달린 모자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한 보배드림 이용자는 “김건희가 재클린 케니디 오나시스를 따라하려고 검은색 면사포를 썼다”며 “그러나 이것은 큰 결례다. 여왕의 유족인 왕족들만 면사포를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도 역시 “왕족이 되고 싶겠지”, “조문객이 상주의 상복을 입은 격”, “빨리 미망인이 되고 싶은 가보다” 등 무분별한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애도 베일이 왕족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왕실의 유족(여성)이 장례식에서 베일을 쓰는 것이 오랜 전통인 것은 맞지만, 1963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그의 부인 재클린 여사가 애도 베일을 쓴 것이 유명하듯 슬픔의 상징으로 착용할 수 있지 왕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김 여사의 장례식 참석 복장에 악의적인 비난 반응만 나온 것은 아니었다. 김 여사의 팬카페인 ‘건사랑’에 올라온 관련 글에는 “두 내외분이 장례식이 참석한 모습 보기 좋네요”, “역시 품격 있고 멋지시다”, “가장 우아하고 단아한 의상이다” 등 반응이 달렸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여기는 남미] 뉴욕 7배 면적이 날아갔다…아마존 열대우림 최악의 파괴

    [여기는 남미] 뉴욕 7배 면적이 날아갔다…아마존 열대우림 최악의 파괴

    지난달 불법 벌목으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이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1~7월 불법 벌목으로 초토화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5474㎢. 뉴욕의 7배에 맞먹는 열대우림이 황폐해진 것이다.  특히 7월에만 불법 벌목으로 1487㎢가 사라졌다. 올해 들어 최악의 기록이다. 현지 언론은 "8월과 9월은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전통적으로 농가가 불을 놓는 시기"라면서 "이 시기에 맞춰 집중 벌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 벌목으로 파괴된 땅은 이로써 8590㎢로 늘었다.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브라질은 "불법 벌목으로 인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위가 낮아질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아마존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가 집권한 지난 4년간 특히 피폐해지고 있다. 아마존 개발을 옹호하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관리와 감시 소홀 탓이라는 게 환경운동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전인 2018년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7546㎢로 2019년보다 34% 적었다. 1만3038㎢가 사라진 2021년과 비교하면 44% 적은 수준이었다.  환경운동 단체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후 아마존 파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면서 "법이 아마존 보호를 명령하고 있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이 거세지만 보우소나루 정부는 아마존 개발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달엔 아마존을 관통하는 도로 BR-319의 포장을 사전허가하기도 했다.  이 도로가 포장되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는 지금보다 5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우소나루 정부는 개의치 않았다.  브라질 환경운동 관계자들이 "1~7월 초토화된 열대우림 면적이 충격적인 규모지만 놀라울 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은 무분별한 개발로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브라질이 생산하는 광물의 72%가 아마존에서 나오고 있고, 판매되는 목재의 99%는 아마존에서 자른 나무들이다. 광물이나 목재나 대부분은 불법으로 생산되는 것이다. 
  • 대통령이 환경 파괴 주범?…아마존 관통하는 ‘아스팔트 도로’ 생긴다

    대통령이 환경 파괴 주범?…아마존 관통하는 ‘아스팔트 도로’ 생긴다

    브라질 환경 당국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환경보호단체는 이미 최고치를 기록한 삼림 벌채가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의 중심지역을 관통하는 도로인 ‘BR-319’를 포장도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브라질의 군사 독재정권 시기인 1970년대에 건설됐지만, 비포장도로다. 또 1년 중 6개월가량은 우기 등의 영향으로 진흙탕이 돼 이용이 거의 불가능했다.브라질 당국은 해당 비포장도로를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만들어 도로 이용량을 높이고 아마존 유역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8일 마르셀로 삼파이오 브라질 인프라 개발부 장관은 “공학과 환경에 대한 조화를 통해, 아마조나스주(州)를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북부에 있는 아마조나스주는 대부분이 광대한 아마존 우림이다.당국의 초기 목표는 우기에 취약한 비포장도로의 중심 부분부터 아스팔트를 까는 것이다. 당국이 아마존에 아스팔트 도로를 만드는 안에 대해 승인하긴 했지만, 도로 공사를 진행할 업체의 선정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추가 검토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전문가들은 도로를 포장할 경우, 불법 벌목꾼과 토지 약탈자가 아마존 오지 등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해 진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한 연구 결과는 브라질 당국이 승인한 도로포장 프로젝트가 삼림 벌채를 2020년까지 5배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보다 넓은 면적의 삼림이 파괴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브라질의 여러 대학과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 정부 기관, 구글 등이 참여한 맵비오마스 프로그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는 20% 이상 증가해, 1초당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후 환경 파괴 속도 빨라져" 지적 해당 보고서는 “보수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3년 동안 유실된 삼림 면적은 약 4만 2000㎢로, 이는 리우데자네이루주 면적과 거의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 통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기간 아마존의 평균 연간 삼림 벌채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보호단체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삼림 벌채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안녕? 자연] 대통령이 환경 파괴 주범?…아마존 관통하는 ‘아스팔트 도로’ 승인

    [안녕? 자연] 대통령이 환경 파괴 주범?…아마존 관통하는 ‘아스팔트 도로’ 승인

    브라질 환경 당국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환경보호단체는 이미 최고치를 기록한 삼림 벌채가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의 중심지역을 관통하는 도로인 ‘BR-319’를 포장도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브라질의 군사 독재정권 시기인 1970년대에 건설됐지만, 비포장도로다. 또 1년 중 6개월가량은 우기 등의 영향으로 진흙탕이 돼 이용이 거의 불가능했다.브라질 당국은 해당 비포장도로를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만들어 도로 이용량을 높이고 아마존 유역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8일 마르셀로 삼파이오 브라질 인프라 개발부 장관은 “공학과 환경에 대한 조화를 통해, 아마조나스주(州)를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북부에 있는 아마조나스주는 대부분이 광대한 아마존 우림이다.당국의 초기 목표는 우기에 취약한 비포장도로의 중심 부분부터 아스팔트를 까는 것이다. 당국이 아마존에 아스팔트 도로를 만드는 안에 대해 승인하긴 했지만, 도로 공사를 진행할 업체의 선정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추가 검토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전문가들은 도로를 포장할 경우, 불법 벌목꾼과 토지 약탈자가 아마존 오지 등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해 진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한 연구 결과는 브라질 당국이 승인한 도로포장 프로젝트가 삼림 벌채를 2020년까지 5배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보다 넓은 면적의 삼림이 파괴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브라질의 여러 대학과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 정부 기관, 구글 등이 참여한 맵비오마스 프로그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는 20% 이상 증가해, 1초당 18그루의 나무가 사라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후 환경 파괴 속도 빨라져" 지적 해당 보고서는 “보수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3년 동안 유실된 삼림 면적은 약 4만 2000㎢로, 이는 리우데자네이루주 면적과 거의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 통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재임 기간 아마존의 평균 연간 삼림 벌채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보호단체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삼림 벌채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포토] 3개월 남은 브라질대선, 앞서가는 룰라

    [포토] 3개월 남은 브라질대선, 앞서가는 룰라

     10월 2일 치러질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리우데자네이루 시넬란디아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임한 룰라는 현재 모든 여론조사에서 자이를 보우소나루 현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반년 만에 ‘제주도 2배’ 면적 숲 잃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반년 만에 ‘제주도 2배’ 면적 숲 잃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이 반년 만에 제주도 크기 2배에 달하는 숲을 잃었다. 숲이 사라지는 속도는 점점 빨라져 전년대비 2배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중 브라질에 속한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에 파괴된 숲 면적은 3750㎢다. 제주도 전체 면적(약 1840㎢)의 2배에 달하는 크기다. 상반기 기준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2017년 1332㎢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213㎢, 2019년 2446㎢, 2020년 3080㎢, 2021년 3325㎢에 이어 올해까지 5년째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올해는 아마존 곳곳이 진흙투성이 변하는 우기(12월~이듬해 4월)에도 벌목량이 늘었다. 우기를 중심으로 월별 역대 최대치의 벌채가 이뤄졌다. 심지어 고의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 피해까지 늘면서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급속히 증가했다. 위성 데이터를 보면 지난 6월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2500건 이상이다. 3500건을 넘은 2007년 6월 이래 최대치였다. 상반기에만 7500건 이상의 화재가 확인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것이었다. 현지 환경보호단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대기업의 삼림 개발을 용인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환경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보호지구에서의 금광 개발과 농업 등을 장려해왔기 때문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9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전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에 속하는 지역은 아마조니아 레가우로 불리며 브라질 국토의 59%를 차지한다.
  • 식량·에너지 대란 주범 푸틴, 신흥국엔 ‘구원투수’라는데…

    식량·에너지 대란 주범 푸틴, 신흥국엔 ‘구원투수’라는데…

    식량과 에너지 부족으로 신음하는 신흥국들에 러시아가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공급망 붕괴와 이로 인한 식량난, 에너지 가격 폭등을 초래한 러시아가 신흥국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높이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서방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 크렘린은 “러시아가 브라질에 비료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의 농업대국이자 세계 최대 비료 수입국인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비료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대(對)러시아 수입액의 70~80%를 비료가 차지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주일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해 “브라질에 러시아산 비료 공급을 두 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뭄과 폭우로 농업 부문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브라질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은행 계좌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러시아산 비료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 속에 에너지 보유고가 바닥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9만t을 수입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장관급 인사 2명을 러시아로 파견해 원유 공급을 타진했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지난 1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식량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로부터 밀도 공급받았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유가 폭등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러시아 금융 제재로 아프리카가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를 수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7개국(G7)이 6000억 달러(약 777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며 신흥국을 향해 손짓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신흥국들의 ‘줄타기’ 외교에 힘입어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해 서방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26~28일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아르헨티나는 이란과 함께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국 BBC는 “서방이 푸틴 정권에 대한 고통을 극대화하려면 서방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 충격을 받는 신흥국가들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신흥국 에너지·식량난에 ‘구원투수’ 된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영향력 높아져

    신흥국 에너지·식량난에 ‘구원투수’ 된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영향력 높아져

    식량과 에너지 부족으로 신음하는 신흥국들에 러시아가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공급망 붕괴와 이로 인한 식량난, 에너지 가격 폭등을 초래한 러시아가 신흥국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높이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서방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 크렘린은 “러시아가 브라질에 비료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의 농업대국이자 세계 최대 비료 수입국인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비료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대(對)러시아 수입액의 70~80%를 비료가 차지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주일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해 “브라질에 러시아산 비료 공급을 두 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뭄과 폭우로 농업 부문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브라질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은행 계좌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러시아산 비료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 속에 에너지 보유고가 바닥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9만t을 수입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장관급 인사 2명을 러시아로 파견해 원유 공급을 타진했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지난 1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식량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로부터 밀도 공급받았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유가 폭등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러시아 금융 제재로 아프리카가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를 수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7개국(G7)이 6000억 달러(약 777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며 신흥국을 향해 손짓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신흥국들의 ‘줄타기’ 외교에 힘입어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해 서방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26~28일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아르헨티나는 이란과 함께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국 BBC는 “서방이 푸틴 정권에 대한 고통을 극대화하려면 서방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 충격을 받는 신흥국가들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유명 연예인도 참여…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포착]

    유명 연예인도 참여…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포착]

    삼바 리듬과 함께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벌어진 동성애 축제는 올해 26회째로, 성 소수자 차별 금지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을 촉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커졌으며, 2007년에는 참가자가 350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파울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동성애 축제는 카니발 축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됐다. 이번 축제는 10월 대선을 의식해 ‘우리를 대변하는 정책을 위해 자부심을 느끼고 투표하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주최 측은 “올해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가운데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더 공정하고 평등한 브라질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 개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이유로 올여름 개최 예정인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WHO 글로벌 성병 프로그램 담당 부서 전략 고문인 앤디 실은 “이 행사들의 대부분은 야외에서 열리며, 가족 친화적이다”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해 우려할 실질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대부분 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로사문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담당 책임자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사례는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지구를 보다] 사라진 도로…‘91명 사망’ 브라질 최악의 홍수 현장 보니

    [지구를 보다] 사라진 도로…‘91명 사망’ 브라질 최악의 홍수 현장 보니

    브라질 북동부에 일주일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90명이 넘게 사망하고 20여 명이 실종됐다. 북동부 페르남부쿠주(州)에는 지난주부터 심한 폭우가 쏟아졌고, 이는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졌다. 주택이 침수되거나 매몰된 것은 물론이고, 도로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침수됐다. 페르남부쿠주 정부는 30일(이하 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91명으로 늘어났고 26명이 실종됐으며 5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잃고 피난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부분 산사태와 홍수를 피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당국이 실종자를 최종확인할 때까지 수색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페르남부쿠주 헤시피 지역이다. 헤시피에는 27일 밤과 28일 새벽 사이에만 5월 한 달 평균 강우량의 70%에 이르는 폭우가 내렸다.현지 주민인 루이스 에스테바오 아기아르는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가족 11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산사태로 집이 무너질 때 아버지가 안에 계셨다.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북동부의 기록적인 폭우는 지난 5개월간 발생한 네 번째 대규모 홍수 피해다.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의 극단적인 기후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진데다, 경사진 기슭에 집과 건물이 허술하게 지어져 산사태에 취약했던 것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로이터 통신은 “브라질의 비정상적인 강우 주기가 기후변화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말 북동부 바이아주(州) 100여 개 도시에 폭우 피해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상파울루에서 홍수로 18명, 2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폭우로 2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비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이번 홍수 피해가 발생한 페르남부쿠주 정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초기부터 군병력을 포함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남부에서는 지난주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19일 수도 브라질리아는 본격적인 겨울 시작까지 한 달이나 남았음에도 1.4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중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기온 6.6도를 기록해 1990년 이후 최저 기온에 도달했다. 체감 온도가 영하 4도에 이르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66세의 노숙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현지 기상청은 “기형적인 한파는 남부 브라질과 우루과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클론 ‘야케칸’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젤렌스키에게도 푸틴과 같은 책임”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젤렌스키에게도 푸틴과 같은 책임”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 출마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브라질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발행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등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그는 인터뷰에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기 위해 비공개 협상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쟁을 장려하고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을 찬양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그는 “TV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한 뒤 모든 유럽의 국회의원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는 모습을 봤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못지않게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향한 움직임에 반대하는 러시아에 양보하고 푸틴과 교섭해 분쟁을 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또 젤렌스키가 코미디 배우로 유명해진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당신은 멋진 코미디언이었지만 자신이 TV에 나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푸틴과 대화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 수도 있다. 지도자에게는 이런 자세가 요구된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서방 국가들의 빈축을 살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일방적인 침략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며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좌파 대부’로 꼽히는 룰라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뇌물수수 혐의로 복역했으며 최근 혐의를 벗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연임에 도전하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보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 격차가 5% 포인트로 압축돼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