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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선거공영제 강구토록”

    ◎노 대통령,각의·당직자회의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0일 『내각은 선거풍토개혁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철저한 선거공영제 등 선거제도를 개선토록하라』고 말하고 『조합주택제도의 개선 등 수서사건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보완책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수서사건 문책개각과 민자당 당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와 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민원사무의 처리기준을 객관화하고 시책의 결정과정을 보다 공개적으로 하는 등 전반적인 민원행정개선책도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수서사건으로 각부처와 공무원들이 책임지는 일은 하지않고 무사안일한 풍조가 조장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여러부처가 관련된 사항은 총리와 부총리가 관계장관회의를 소집,시책과 분담업무를 결정하고 결정된 사항은 어김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깨끗한 공직풍토를 이루기 위해 사정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공무원들이 부정에 유혹되지 않도록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진작해 주어야 한다』며 『봉급의 대폭인상이 어려우면 공무원의 연금,퇴직후의 생활보장을 크게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새생활 새질서 운동에 민간단체와 사회지도층의 참여가 확산되어 각분야의 자숙·자정하는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차제에 이 운동을 더욱 내실있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하고 『신임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은 걸프전쟁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 등에 대해 철저한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합주택규모 18평으로 축소/부작용 많은 「지역조합제」는 폐지

    ◎정부,관련법규 전면개정 추진 정부는 전용면적이 최고 25.7평까지로 되어 있는 조합주택 규모를 18평으로 축소 제한하는 것 등을 포함한 현행 주택조합제도의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같은 주택조합제도의 전면 재검토 방침은 최근 수서지구 택지특별공급사건 등에서와 같이 각종 주택조합이 정치·사회적인 비리에 관련되거나 딱지전매 등 부동산투기의 방편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6일 건설부 등 관계당국이 마련중인 주택조합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직장·지역·재개발 등 3가지 형태의 주택조합 가운데 지역조합제도를 폐지하고 직장 및 재개발조합제도는 그대로 두되 관리를 대폭 강화,비리개입·투기 등 부작용의 발생소지를 배제키로 했다. 지역조합제도의 폐지방침은 지역조합이 다른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장 무주택자의 가입 ▲대형 조합사기 사건 빈발 ▲딱지거래 등의 부작용 발생소지가 많아 주택공급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등 폐단이 심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주택조합 설립인가 때에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주택 여부를 가려냈으나 앞으로 준공때까지 수시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3년간 무주택 등 무주택 자격요건을 보다 엄격히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주택조합에 대해 사업승인해준 뒤 명의변경을 허용하는 현행 제도가 일반 분양주택과의 형평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딱지거래를 유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일체의 명의변경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수서택지 특혜의혹」 추궁/국회 행정위

    ◎한보로비·개발계획 유출설 따져/박 시장,“외부압력 없었다”/여야,자체조사·진상규명 병행키로 수서지역 택지특혜분양 의혹이 계속 증폭되자 여야는 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청원접수 및 처리과정을 조사한 뒤 「적법한 절차」였다고 해명을 하는 등 로비설과 특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또 서울시·건설부 등 관계 행정부처도 외부 압력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행정위도 이날 관계부처 담당자들을 불러 행정적인 처리과정과 분양을 승인하게된 경위를 따졌다. 박세직 서울시장은 행정위 답변에서 『지난해 12월13일 건설부측이 26개 연합주택조합의 수서지구에 대한 토지연고권과 택지공급배제시 예상되는 집단민원 등을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특별한 사유」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법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히고 『게다가 이러한 방향으로 국회 건설위의 청원도 의결됐기 때문에 서울시로선 중앙행정기관인 건설부의 유권해석과 정치권의 의결내용을 존중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당초 서울시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13조2의 5항에 규정된 수의계약조항에 연합주택조합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건설부가 13조2의 3항을 적용하면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통보해와 결국 이를 수용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결정과정에서 외부기관의 압력이나 로비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박시장은 이어 『지난 1월21일 택지특별공급을 최종 확정하는 회의에서 ▲서울시의 기존의 불허방침을 계속 고수하는 방법 ▲임대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 ▲대상자중 일부에게만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 ▲전면 허용하는 방안 등 모두 5가지 방안이 검토대상에 올랐으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어졌다』고 밝히고 『만일 이번 택지특별공급으로 법적용의 형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논란이 되고있는 주택조합원의 자격문제와 관련,『앞으로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한편 부적격자 몫의 물량을 청약예금가입자의 몫으로 돌려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아파트 고층화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문제는 인근 군당국과 협의한 결과,작전개념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박시장은 또 책임유관부서가 어디인가라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국회도 여야간 만장일치로 조합원들의 문제가 중요하고 절실하다고 통보했기 때문에 서울시와 함께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정위에서 야당의원들은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이 민자당의 재정위원인데다 수서지구에 자연녹지를 매입한 시점을 전후해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헌납했다면서 이번 특혜분양사건에 집권여당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양성우의원(평민)은 『박시장은 취임 20일만에 수서지구의 택지공급을 당초 방침을 바꿔 특혜분양키로 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요구했다. 백남치의원(민자)은 『26개 주택조합에 3만5천5백평의 땅을 특별분양함으로써 청약예금가입자 분양몫 1천4백80가구분이 모자라자 당초 3∼4층으로 계획된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부지 7만6천9백평전부를 군사목적상 절대금지 되어온 고도제한 조치까지 해제시켰다』면서 고도제한 해제의 배경을 따졌다. 박실의원(평민)은 『한보그룹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도 수서·일원지역의 구획확정시 일원동 삼성생명 소유의 12만평 토지 가운데 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편입시킴으로써 삼성그룹에 수천억원의 특혜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한보그룹 소유의 토지 3만5천평과 삼성그룹 소유의 7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제외된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민원처리 적법”/여야 해명 한편 민자당과 평민당은 이날 상오 각각 확대당직자 회의와 총재단회의를 통해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과 관련한 자신들의 행위는 정당한 민원처리 절차일뿐 불법이 개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그러나 여론악화를 감안,자체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평민당측은 한보건설 등에 대한 특혜의혹이 있다면 사직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당에서는 이번 문제가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보고 있지만 여론이 비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계속 조사를 벌여 문제가 나타나면 적절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평민당도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고 수서지구 택지분양과 관련,당차원의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은 있으나 『통상적인 민원처리 절차였을 뿐 압력행사와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예체능계 실기 대학에 일임/교육부,곧 세부안 마련

    ◎시험관리 보완책도 다각검토 교육부는 4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예·체능계 대학입시 부정의 예방책으로 신입생선발권의 대학자율화를 원칙으로 예·체능계 대입개선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이 신입생선발권을 대학에 맡겨 달라고 요청한데 따라 지난달 31일 내놓았던 교육부의 개선시안 4가지 가운데 대학자율에 맡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제3안과 제4안을 토대로 개선안의 확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교육부의 4개시안 가운데 3개안은 연합실기고사를 치르되 각 대학별로 참여여부를 알어서 결정하면서 심사위원을 늘리고 소속 대학교수도 참여시키며 평가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채점성적을 공개하는 것이며 제4안은 대학별로 총학장 책임아래 완전히 자율적으로 치르는 것이었다. 이에따라 대학별로 총학장의 책임아래 실기고사를 자체적으로 치르되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끼리 서로 의논해 연합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일 열린 4년제 대학 총학장들의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에 맡겨줄 것을 요청했고 전국대학교무처장협의회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학자율에 맡기되 부정의 소지를 없애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히 한다는데 개선안의 기본방향을 세운데 따른 것이다.
  • 의원윤리강령 국회서 곧 제정/여야 합의,외유경비 국회서 지급

    민자당과 평민당은 24일 「뇌물외유」 사건의 근본적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의원 윤리강경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여야 총무들은 이에따라 이날 회담을 갖고 의원윤리강령 제정 및 윤리위신설 등을 위한 국회법개정 문제협의를 위한 협상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각 상임위의 유관단체가 경비를 부담하는 외유를 금지키로 하고 의원외교는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 국회에서 필요 경비를 모두 지급받아 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 3인 간담회를 가진뒤 성명을 발표,『우리는 이번에 문제가 된 외유가 관례이든 아니든 부끄럽기 짝이 없으며 뼈아픈 교훈으로 받아들여 정치권 청정의 계기로 삼겠다』고 대국민 사과의사를 밝혔다.
  • 「기초선거구」 분할 싸고 논란/민자의원 지자제세미나 중계

    ◎“참신한 인물 발굴… 지방선거 깨끗이 치르자”/의원세비 과다인상·추곡가 미흡 등 자책도 민자당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세미나를 갖고 정기국회 활동을 결산하는 한편 내년 봄 지자제선거에 대비한 귀향활동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세미나에서는 의원세비의 과다인상 논란,추곡수매량 미흡 등 정기국회 결과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고,기초 지방의회선거구문제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예산심의와 세법 등 관련입법 통과,추곡수매 동의안 등을 단합해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하고 『이제 더욱 단결해 내년 지자제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강조. 김대표는 『지방의회선거는 지구당 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치러야 하며 이때 필요한 것은 첫째도 단합,둘째도 단합,셋째도 단합』이라고 거듭 피력한 뒤 『선거가 깨끗이 치러지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내부에서 부정이 일어난다면 가차없이 법에 의해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이어 정순덕 사무총장은 『지자제선거를 14대 총선에 앞선 예비심판이라고 생각,최선을 다하자』면서 지자제에 대비한 당의 6가지 방침을 천명. 정총장이 밝힌 6가지 방침은 ▲후보추천권을 포함,지구당 위원장의책임과 권한하에 선거진행 ▲전격 및 유능인물 추천 ▲청년·여성 등 참신인물 발굴 ▲지구당에 10인 이상의 후보추천위를 구성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경선제 도입 ▲공명선거 실시 ▲범여권 유력인사 관리 등. 정총장은 이와 함께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조직이 공조직과 마찰을 빚고 있는 일부 지구당에 대해서는 당기강확립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한 뒤 내년부터 제주도지부를 신설하겠다고 피력. 김윤환 원내총무는 『집권여당의 개혁의지에 따라 민주화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제,『이번 정기국회 결과 지자제가 실시되게 됨으로써 노태우 대통령의 치적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 ○…당직자보고에 이어 구본호 한국개발연구원장의 내년 경제전망 설명과 강우혁 의원의 지자제선거법 해설이 있은 뒤 토론을 전개. 첫 발언에 나선 김용채 의원(서울 노원 을)은 『가뜩이나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많은데 의원세비를 20∼30% 인상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정치인들이 솔선해야 하는 것을 감안할 때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당지도부를 질타. 김의원은 또 『최근의 공공요금 인상이 충분한 당정협의를 거쳐 나온 것이냐』고 따지면서 『국회의원과 광역지방의회 선거구가 소선거구인데 기초지방의회 선거구가 중선거구로 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법개정을 하든지 불완전한 법으로나마 소선거구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김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기초의회선거가 대부분 중선거구로 되어 있는데 선거 2∼3개월 앞두고 분동을 할 수도 없으니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 농촌출신의 박경수 의원(강원 횡성·원성)은 『이제 귀향활동을 가야 하는데 농촌에 가기가 힘들다』고 전제,『추곡수매와 관련,농민들로부터 돌팔매를 맞지 않도록 당지도부에서 충분한 보완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 박의원은 또 노인복지 문제,농촌후계자 지원문제,국가유공자 지원문제,마사회의 체육부 이전문제 등을 거론하며 당지도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수행을 촉구. 신오철 의원(서울 도봉 갑)은 『기초 지방의회선거에서 조례로 소선거구를 확정하거나 선거직전 법개정을 하면 요령을 피운다는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다』면서 『지자제와 관련한 당의 구체적 연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 신의원은 또 『지자제를 앞두고 관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공무원의 입지,보수,주택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피력. 이에 김총무는 『정치자금법이 통과됐지만 다수 의원들이 후원회도 구성못해 1년에 한번 지역주민에게 편지보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에 따라 실질급여는 10.4%만 인상하고 전화료·우편료·사무실 운영비만 다소 늘린 것이므로 국민이 오해하고 있다면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대답. 김총무는 또 기초 지방의회 선거구획정과 관련,『소선거구제가 원칙이지만 읍·면·동이 행정단위로는 최하여서 더이상 분할하기가 어렵다는 상황 때문에 1∼3인제가 생겨난 것』이라면서『한번 시행해보고 차질이 있으면 고치도록 하자』고 설명.
  • 「임의동행」 8시간으로 재조정/24시간땐 인권침해 우려

    ◎당정,의견모아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안응모 내무장관과 오한구 국회 내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가 정기국회에 제출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중 24시간 임의동행규정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재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법상 3시간으로 되어 있는 임의동행시간을 정부 개정안처럼 24시간으로 늘릴 경우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축소조정키로 했는데,8시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는 또 경찰청의 독립을 골자로 하는 경찰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일부 민주계 의원들은 경찰위원회의 위상을 제고토록 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2개 그룹 2,201개 품목/중기에 이양

    ◎작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대기업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이양이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삼성ㆍ현대 등 12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29일 발표한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이양 실태」에 따르면 이들 그룹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중소기업에 이양한 품목은 모두 2천2백1개로 금액규모로는 1조4천4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로부터 사업을 이양받은 중소기업은 9백4개 업체이며 이 가운데 8백97개업체가 사업이양후에도 대기업과 계속 거래를 유지하고 있어 이양사업은 대체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12개 그룹은 올 연말까지 3백22개 품목(2천4백53억원 규모)을 1백97개 중소기업에 추가 이양하는 것을 비롯,오는 91∼93년에도 2백12개 품목을 이전키로 이미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사업이양은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5백4개 중소기업에 2백50개품목(8천1백36억원 상당)을,현대그룹이 46개 중소기업에 2백54개 품목(2천7백16억원〃)을 각각 이양했으며 럭키금성그룹도 1천7백억원 규모를 이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사결과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이양이 기술ㆍ인력ㆍ자금ㆍ설비 등의 면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정부가 자금ㆍ세제상의 지원을 늘려줄 것을 바랐다. 우선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이 대기업에서 바라는 정도에 못미치거나 기술이전시 보안이 안되는 점등이 지적됐으며 인력면에서는 ▲전문인력의 부족 ▲노사분규로 인한 정상조업의 불확실성 등이 미비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른 보완책으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ㆍ인력 개발지도비용의 10%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 주는 것을 30%로 상향조정할 것 ▲세제혜택범위를 사업이양을 목적으로 한 시설물 및 부지매각시에도 확대적용해 줄 것등을 요청했다.
  • 아파트분양가 또 오른다/건설부

    ◎땅값 산정때 택지관련비용 포함 인정/이달 분양분부터 적용 아파트분양가격의 원가연동제실시에 따른 보완책으로 땅값산정때 연약지반보강공사비 등 택지관련 모든 경비가 실질비용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분양가격이 또 오르게 됐다. 건설부는 아파트분양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그동안 땅값 산정과정에서 택지구입비ㆍ금리ㆍ조성비 및 일부제세공과금등만을 제한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주택건설업체들과 땅값산정을 둘러싸고 마찰이 잦자 최근 연약지반보강공사비ㆍ종합토지세 등 택지관련비용으로 인정할 수 있는 모든 경비를 택지비에 포함시키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공급택지 및 주택건설사업자 보유택지는 증빙할 수 있는 모든 택지관련비용이 그대로 인정되며 ▲주택건설사업보유택지의 경우 현행 감정평가액으로만 땅값이 산정되던 것이 택지비로 인정할 수 있는 법인장부상의 가격이나 감정평가액중에서 업체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이 택지구입 및 조성등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인정받게 됨에따라 이달에 분양될 5개 신도시아파트를 포함,앞으로 분양될 대부분의 아파트가격이 오르게 됐다.
  • 농어민 불만 해소에 초점/「농어촌대책」 마련의 저변

    ◎영농자금 상환기일 연기등 가시적 처방/UR협상 끝난뒤 중장기대책 별도 마련 농림수산부가 10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농어촌문제와 대책」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우루과이라운드협상으로 농업기반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나온 것이다. 특히 이미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이 중장기대책으로 농민들이 피부로 당장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주로 가시적인 단기대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농어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키 위한 제도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특히 전국 도지사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농민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과거 농촌대책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그렇더라도 농촌의 어려움과 우루과이라운드 등에 의한 국내 농산물시장의 완전개방에 따른 불안심리 등이 이번 대책으로 경감된다고 볼 수는 없다. 정부도 이점을 감안,UR관련 종합대책을 별도로 내놓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포함된 내용중에는 상반기에 대출되는 일반영농자금의 상환기일을 현재 대출된 해의 12월말에서 추곡수매시기에 맞추어 다음해 2월까지 연기시켜 주는 것과 현재 소ㆍ돼지ㆍ닭의 사육에만 적용되고 있는 농업용 전기료 혜택을 바나나등 열대작물과 꿩ㆍ사슴 등 기타 축산용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도 들어있다. 농수산물 수입에 따른 관세와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을 농어촌발전기금등 농어촌지원기금에 전입하도록 제도화하겠다는 내용은 농산물 수입개방대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관계법의 개정절차등 때문에 빠르면 92년부터나 시행될 예정이므로 당장 가시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4월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면서 지난 5월에 당면 농어촌문제에 대한 대책을 보완책으로 발표한뒤 다시 이날 이렇다할 내용이 별로 없는 대책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농어민들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지켜보면서 농산물시장개방에 따른 우리 농업의 타격에 못지않게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특히 불안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전국 9개 지역에서 강행된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반대 농민대회는 바로 이같은 농민들의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이같은 대책을 지난 7일 청와대에 보고,발표하여 농민대회의 확산을 막을 예정이었으나 남북총리회담을 불가피하게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민들은 7일의 농민대회를 통해 정부가 통치권적 차원에서 농업보호의지를 천명하고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제시하라고 주장했었다. 이같은 농민들의 주장은 이날 대회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달 28일 농민단체주최로 열린 한 토론회에서도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보호의지만 확고하게 세워진다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극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정부는 이 협상이 시작된지 4년이 넘도록 실효성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한채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민들은 더욱이 정부가 각종 농어촌대책을 요란하게 발표한뒤 충분한 재정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흐지부지됐던 많은 실례들을 겪었기 때문에 통치권적 차원의 농정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요구는 농민뿐만 아니라 지난달 24일 열린 전국도지사회의에서도 제기됐었다. 이날 청와대 보고도 당초 농어촌의 이같은 분위기와 여론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도지사들의 보고에 따라 청와대 행정수석쪽의 주도로 준비되고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고된 대책중에 도지사들이 제시한 농어민들의 불만과 불편 해소 방안이 상당수 반영됐다는 점이 이같은 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영농자금의 상환기일 연기 ▲농지구입자금의 지원기준 현실화 ▲원예 및 축산용 전기료를 산업용에서 농사용 수준으로 낮춘것 등이 도지사들이 건의한 대표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대통령직속에 농어촌 발전대책위원회같은 특별기구를 신설해 통치권적 차원의 농업보호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건의는 경제비서실내 농림수산담당비서관의 신설로 고쳤고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한 영세율 적용은 농어촌발전기금의 전입 방침으로 바뀌어 반영됐다. 청와대비서실에 농업전담비서관이 신설됐다는 것은 통치권차원에서 농어촌문제를 그만큼 비중있게 다루겠다는 의미있는 조치로 보인다. 배합사료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은 농민들이 그동안 계속 요망해온 사항이었지만 세율을 인하해도 판매가격을 올려 버리면 일과성 조치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들 부가세액을 농어촌지원기금에 넣는 방향으로 조정됐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극단적인 경우 정부가 세출예산편성때 그 기금만큼 농어촌투자 사업비를 줄인다면 기금의 추가전입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당초 농어촌 투자재원으로 목적세 형식으로 신설이 추진되던 가칭 「농촌부흥세」는 국민에의 부담전가라는 시각에서 난색을 보인 재무부 등의 반대로 농림수산부의 희망사항으로 끝나버렸다. 지난 4일 당정회의에서 거론됐던 농어촌발전 10개년계획도 별도의 계획보다는 7차 5개년계획에 포함시키자는 경제기획원의 주장에 밀려 구체화되지 못하고 말았다. 농민들이 제시하는 대응책이 관계부처등에서 미온적인 태도내지 반대에 부딪쳐 실효성있는 대책으로 마련되지 못한 것이다. 이번 대책도 대부분이 결국 농림수산부에서 자인하듯 큰 재원이 소요되지 않는 행정처리상의 문제를 개선하는 수준에서 마련된 만큼 위기감속에 보다 획기적인 근본대책과 농업보호의지를 바라고 있는 농민들의 기대에 미치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농어민들의 불안의 대상인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대책은 중장기적으로 7차 5개년계획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대책이 그 취지인 농민의 불안과 불만 해소에 어느 정도 효험을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월반ㆍ유급제도입”/중교심 건의

    문교부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 교육이념분과위원회와 보통교육분과위원회는 7일 고교평준화제도의 보완책으로 초ㆍ중ㆍ고교에 월반제와 유급제를 도입할 것을 문교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문교부 상황실에서 합동회의를 가진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실시여부는 학교장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 초중고 「월반제」 허용방침/문교부/빠르면 내년부터… 유급제는 보류

    ◎학생ㆍ학부모 설문조사서 66%가 “찬성”/중교심 찬ㆍ반논란… 진통 예상 문교부는 30일 고교평준화 보완책으로 빠르면 91학년도부터 초중고교에 월반제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방침에 따라 중앙교육심의회 이념분과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남대에서 월반제와 유급제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못하고 보통분과위원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최종심의를 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당초 유급제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많아 월반제만 실시하는 방안을 세웠었다. 문교부의 이준해장학편수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유급제뿐만아니라 월반제에 대해서도 일부 반대의견이 있어 결론을 내지못하고 초중고 교육담당분과인 보통분과위원회와 의견을 조정,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시행하는 것을 백지화한 것은 아니며 시기문제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교심에서는 문교부가 지정한 월반 및 유급제 시범학교인 광주서산국민교 3학년 3백61명과 경기 수일중 7백28명,인천 부평고 1학년 5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본 결과와 올해 새로 지정한 초중고 2개교씩 6개 협력학교를 포함한 9개교의 교사ㆍ학생ㆍ학부모 등의 의견을 종합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월반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밝혀졌다. 9개학교 학생 5백40명과 학부모 8백10명,교사 7백20명,교육행정가 1백80명 등 2천2백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진급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6.4%나 됐으나 학생들 가운데 성적상위자는 71.1%가 개선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급제를 함께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50.5%만 좋다고 했으며 성적상위 학생들은 47%만 찬성했다. 교육행정가들은 42.9%가 월반제의 도입만을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급제의 경우 성적 하위자의 14.4%가 『유급대상이 되면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3개 연구학교의 월반ㆍ유급제시험실시 결과를 보면 광주서산국민교는 월반대상자 10명 가운데 기준을 통과한 학생은 5명이었으나 각종 지능ㆍ심리검사 등을 통해 2명을 월반시켰으며 유급도 2명을 시켜 각각 대상학생 3백61명의 0.55%를 기록했다. 수일중은 희망자에 한해 1년동안 개별학습을 별도로 실시,대상자 4명 가운데 3명이 최종평가에서 월반대상자로 통과됐다. 부평고는 대상학생 가운데 지능지수 1백30이상,전체교과학업성취도 90%이상인 7명 가운데 3명이 월반대상으로 정해졌다.
  • 고교입시,보완은 착실히 해야(사설)

    그동안 본격적으로 검토되어오던 평준화 후퇴와 입시부활의 고교입시제도는 별 변화없이 골격을 그대로 두는 것으로 결말이 난 것 같다. 17년이나 실시되어 그 나름으로 착근된 제도를 하루아침에 뒤엎기란 쉽지 않다. 문교부가 신중한 태도로 검토한 끝에 무모한 변화를 피하기로 한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현행 고교평준화제도가 제도로서 완벽하여 문제가 없다면 이렇게 빈번하게 개선이 촉구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변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서 제도가 지닌 심각한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그냥 고수한다면 그 폐해는 막대하게 번져가게 된다. 골격은 유지하되 문제점을 최소화시키는 노력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가지 않으면 안된다. 평준화의 부작용은 수준차가 심한 학생들이 한교실에 배치되는 데 따른 수월교육기회의 결여로 전체 학생이 하향평준화하고 경쟁성이 약화하여 교육성과를 높이기가 힘들다는 것,학습이 부진한 집단에 대한 보충의 기회를 마련하기 어렵고 그에 따라 일단 낙오된 학생에게는 회복의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거기다가 사립과 공립의 여건에 따른 차이와 건학이념의 구현의지가 박탈당했으며 재정난의 누적도 심각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들의 보완책으로 문교당국은 우월한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넓혀주는 특수학교를 보다 다원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것이 충분히 타당하고 가치있는 발상이라는 점에는 우리도 동의한다. 다만 이런 특수학교의 운영이 자칫하면 「입시학원의 학교화」 형태로 발전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않다. 교육의 내용과 질이 본래의 뜻과 어긋나지 않도록 감독하고 감시하는 일이 제도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 학력차가 심한 학생들을 기계적으로 배치한 데서 오는 부작용도 평준화제도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논의되고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가 「우열반」의 편성이나 분리교육이다. 좀 처지는 학생들을 따로 모아 보충해주어 우수집단을 따라갈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이런 교육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따라갈 수 없는 상태에서 우수집단 본위로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을 받는다면 격차는 점점 심해진다. 그런데도 우열반 편성에 대한 학부모의 저항은 대단히 과격해서 학교마다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자기 자녀가 충분히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열반에 넣어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보충수업받기를 요구하는 다른 나라의 학부모에 비하면 우리 부모들의 태도는 잘못되었다. 이런 어른들의 인식도 바로잡아줘야 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이같은 태도가 학교측의 교실운영과 관계가 있다는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고교측이 입시로 학교명예를 높이기 위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을 따로 떼어 방치하듯 하기 때문에 우수그룹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맹렬하게 저항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이런 일도 바로잡혀야 한다. 이 모든 것에 앞서서 애당초 평준화의 전제로 제시되었던 교사와 시설의 평준화작업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 큰 변화로 충격을 주기 보다는 작고 착실한 전진이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둔다.
  • 불량시멘트제품 일제단속/이달중… 품귀 틈탄 규격미달 많아

    건설부는 최근 건설공사의 물량급증으로 시멘트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질이 나쁜 벽돌등 불량시멘트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달중 전국에 걸쳐 일제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멘트제품의 품질저하를 막기위해 생산업체에 자체품질관리를 의무화 하는등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11일 건설부관계자는 시멘트제품이 크게 모자라는 것을 틈타 올 한햇동안 1백20억원어치의 불량시멘트 제품이 유통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이달중에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적발되는 업체는 모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춘천 원주 천안 이리/내년부터 고교입시 부활

    ◎서울학군 조정은 백지화/강북에 제2과학고ㆍ외국어고 신설/문교부,평준화제도개선안 확정 91학년도부터 춘천ㆍ원주ㆍ천안ㆍ이리 등 4개도시의 평준화제도가 해제,경쟁입시가 부활되고 서울ㆍ부산 등 14개도시만 현행평준화제도가 수정없이 그대로 존속된다. 이에따라 전국 각 시ㆍ도중 강원도는 평준화 실시이후 처음으로 완전히 학교별로 경쟁입시가 부활된다. 이와함께 서울 등 평준화가 존속되는 대도시의 일부 사립고 경쟁입시를 부활하는 대신 이 지역에 외국어고를 신설해 92학년도부터 우수학생들을 선발고사와 관계없이 경쟁입시로 모집하도록 하며 과학고도 대폭 확충된다. 문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학교 평준화제도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문교부는 그동안 서울의 학군을 조정하기위해 ▲단일학군 ▲5개 광역학군 ▲단일학군+5개학군 혼합형태 등 3개의 개선안을 놓고 공청회 등을 거쳤으나 91학년도에는 현행 9개학군을 그대로 존속시키고 앞으로 계속 개선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문교부는 지난2월 노태우대통령이 지시한 일부 고교입시부활은 평준화의 골격을 무너뜨리는 위험이 있다고 결론,백지화하고 그대신 전국 평준화지역에 있는 7개의 과학고를 서울 강북지역 1개를 포함,2∼3개교를 늘리고 같은수준의 공립외국어고 7∼8개교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신설될 과학고는 92년개교를 예정으로 현 서대문중 자리에 짓기로 하고 현재 과학고가 없는 전북과 충남에도 신설할 계획이다. 외국어고는 현재 과학고가 있는 지역에 과학고와 같은 숫자로 신설키로 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예ㆍ체능고교도 확충하는 한편 우수집단교육보완책으로 중ㆍ고교생 가운데 영재를 찾아 대학교수ㆍ관계기관에 개별적으로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사사제를 도입하고 능력별 이동수업도 인정,사실상 우열반을 허용했다. 문교부는 또 서울 8학군문제해결 대안으로 앞으로 3년간 서울 강북지역 등 비8학군지역에 교육시설개선을 위해 2천8백6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국민학교 13개,중학교 13개,고교 19개 등 45개교를 시설시범학교로 지정,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한 중견교사를강북지역에 집중배치하는 등 8학군과 동등한 교육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근로자용 택지 우선 공급/청와대 주요정책 평가보고 내용

    ◎범죄예방ㆍ수사력 강화,민생치안에 역점/수질ㆍ해양보전 환경업무 기능조정 추진/농산물시장 개방 대비,생산성 향상 강구 정부가 10일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상반기 주요 정책평가보고회에서 지적한 개선ㆍ보완사항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민생치안 확립◁ ▲제한된 경찰력을 폭력,강ㆍ절도 등 국민들의 일상 생활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의 예방및 퇴치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연말까지 치안에 대한 국민불만 해소 필요 ▲강력범죄사건의 경우 수사과정에서 일선기관간의 공소체제를 더욱 강화해 범인을 조기에 체포토록 해 범죄의 광역화ㆍ기동화에 효과적으로 대응 ▲민생치안 담당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요원및 시설확충,전과자 재범방지를 위한 갱생보호활동 내실화 등 범죄대응 노력의 질적 측면의 개선노력 ▲모방범죄 발생사례 통계의 제공ㆍ설명으로 적극적인 대책. ▷도시교통난 개선◁ ▲대도시 교통시설뿐 아니라 도로 철도 등 전반적인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도 미흡하므로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획기적인 중ㆍ장기 대책수립 시급 ▲지하철이나 도로건설에 소요되는 재원을 장기채권,차관,수익자부담 확대 등 다양한 재원을 개발해 정부재정 부담 축소 ▲버스노선 조정,공동배차제의 경우 맹백히 불합리한 것은 용역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조속히 제도개선 필요. ▷환경보전◁ ▲상하수도등 수질보전,해양오염및 자연보호 등 주요한 환경관리 업무가 여러 부처로 다기화 되어 있어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체계적인 추진에 애로가 있으므로 이의 효율적 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기능조정 시급 ▲쓰레기 매립장 건설이 시급하나 부지확보상의 애로,인근주민의 반대,재원부담문제 등으로 제대로 추진이 안되고 있음을 감안,종합적인 대책수립 ▲환경영향평가 과정서 지역주민 의견반영 미흡,민간평가대행기관의 전문성 부족으로 평가의 실효성이 저하되고 민원발생의 소지가 있으므로 공청회 실시. ▷부동산투기 억제◁ ▲토지공개념 제도,기업의 과다부동산 억제 등 토지수요 억제측면의 대책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이용 가능한 토지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 공급측면에 대한 대책강화 ▲지가조사의 전문성 미흡으로 민원발생의 소지가 있으므로 정확성과 전문성 제고 ▲2천4백만 필지의 전산화 작업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토지기록 전산화와 통합관리 ▲투기억제를 위한 시책 및 제도들의 취지와 내용이 관련 공무원에게 올바르게 이해되도록 교육및 업무지도 강화. ▷주택 2백만호 건설◁ ▲택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용 주택건설의 경우 소요택지의 우선적 공급,기업의 적극적 참여유도 등으로 건설촉진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경우 무자격자 입주,불법전매및 전대성행,분양가 산정기준에 대한 입주자와 시공업체간의 마찰등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제도개선등 보완책 시급 ▲시멘트ㆍ골재 등 건축자재의 품귀현상및 이중가격 거래가 성행하고 건설기능 인력의 부족및 임금상승등 부작용이 심각하므로 이에대한 근원대책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도로중 서울시내 구간의 건설비용 부담방안이 관계기관간 이견으로 확정되지 않고 있어 신도시 본격입주시 서울진입 부근에 교통체증 발생우려.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대내외 여건변화와 개방의 불가피성,정부의 중ㆍ장기 대응방향,농어촌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시책 등 지속적 홍보 필요 ▲97년까지 농수산물시장 대폭개방 등 대외여견 변화에 대비해 농업생산성 향상,단계적 수입자유화 계획수립,콩ㆍ옥수수 등 수입개방관련 농수산물의 수매정책 개선 등 근원책 대책의 수립 ▲영농조합ㆍ위탁영농회사 설립 등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시행계획 수립 ▲농어촌 발전대책의 사업들이 대부분 중ㆍ장기사업이므로 정부시책이 가시화 되려면 시일이 소요되므로 이 시책과 병행해 농어민의 당면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시책의 개발.
  • 전국땅값 진정세/2분기 3.7% 상승… 88년 이후 최저

    ◎고창ㆍ태백지역은 하락 지난 1ㆍ4분기중 6.94%나 올랐던 땅값이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 2ㆍ4분기중에는 3.73%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들어 6월까지의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10.93%로 같은 기간중 물가상승률 7.4%를 크게 웃돌고 있다. 30일 건설부가 발표한 2ㆍ4분기중 전국 평균땅값상승률은 3.73%로 1ㆍ4분기중 상승률 6.94%에 비해 3.71%포인트나 낮아졌으며 분기별로는 88년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ㆍ4분기중 지가상승폭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4ㆍ13부동산투기억제종합대책을 비롯,5ㆍ8부동산투기억제특별보완책ㆍ토지거래허가지역의 대폭확대지정등 잇단 투기억제시책과 토지공개념 확대도입으로 투기심리가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ㆍ4분기중 전국 땅값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4%,인천 4.17%,대구 4.13%,경기 4.63%등 대도시지역과 수도권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그밖의 지역에서는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땅값상승폭이 컸던 제주지역의 경우 토지거래규제의 확대 및농지와 임야매매증명제실시 등의 영향으로 외지인들에 의한 토지수요가 격감,2ㆍ4분기중 0.63%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전북 고창군지역은 영광원자력발전소에 의한 어장피해문제등으로 땅값이 6.4%나 하락했고 강원도 태백시지역은 탄광폐광영향으로 1ㆍ4분기에 이어 계속 땅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수입 덤프트럭 “도로파손 주범”/20t넘는 대형

    ◎등록 안한채 법규어기며 운행/아시아자서 2백여대 들여와 아시아자동차㈜가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덤프트럭의 수요가 달리자 국내 도로실정에 맞지도 않는 외국산 초대형 덤프트럭을 수입,판매하고 있어 말썽이다. 특히 이들 트럭의 상당수는 일반 도로를 통행할 수 없는 법규정을 무시하면서 운행해 도로를 마구 파손시키고 있으며 일부는 중기검사소로부터 수입중기 등록검사를 받지 못하자 기간(1개월)을 넘긴 임시번호판을 단 무적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17일 아시아자동차㈜와 중기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측은 정부로부터 스웨덴 스카니아사와의 판매대리점 계약승인을 받고 같은해 12월부터 스카니아사의 20.5t 덤프트럭(판매가 8천9백만원)2백여대를 수입,조립 판매했다. 그러나 이 트럭은 적재용량 20.5t을 초과할 경우 차뒷부분의 엑슬샤프트ㆍ센트럴 기어 등이 망가지도록 설계됐는데 과적을 일삼는 이들차량이 무더기로 고장나면서 변상을 요구,아시아측은 고장차량을 보상해 주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24∼29.5t짜리 초대형 트럭(판매가 1억1천8백만∼1억2천7백만원)을 판매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는 최근까지 스카니아사의 24∼29.5t 덤프트럭 완제품 70여대를 수입,이중 50여대를 시판했으며 이들 차량 모두는 축중 10t을 초과해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 관리기준ㆍ도로교통법ㆍ도로법ㆍ도로구조령상 일반도로를 운행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판차량중 30대는 도로를 주행치 않고 공사현장에서만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등록검사를 받아 차량번호판을 달았으나 이중 상당수가 일반도로를 운행,도로를 파손하고 있다.
  • 증시안정 추가조치 강구/당정

    ◎안정기금 2조 조성과 별도로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승윤부총리와 김용환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향후 경제운용방안등을 논의,최근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증시안정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증시안정기금 2조원 조성이외의 또다른 보완책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광주보상법의 시행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개선과 관련,현재 월 16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기본연금을 도시영세민의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는 한편 보훈병원이 없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원호대상자는 일반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등 진료체계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약국의보 이용률 갈수록 저조/6개월새 34만건 줄어

    ◎“까다롭고 약효 차이나” 시민들 기피/보사부,조제비 인상등 보완책 검토 약국의료보험제도가 시행 10개월째를 맞으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보사부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전국 3만5천여곳의 약국 가운데 1만8천3백여곳을 의료보험대상 약국으로 지정,시민들이 값싸고 손쉽게 약을 구입하거나 조제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 시민들의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이다. 이는 환자본인의 약값 부담금이 약값 1천5백원을 기준으로 했을때 8백원으로 너무 높게 책정된데다 약을 조제할 경우 한번에 4가지 의약품(29개 효능군)이상을 쓰지 못하는데다 2일분까지만 살수있도록 제한되어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약국의보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 11월에는 약국의 조제비 청구건수가 1백29만6천건,12월엔 1백5만건,지난1월은 1백32만1천건,2월은 1백30만9천건이었으나 지난3월 1백10만건으로 크게 떨어지기 시작,4월 90만건,5월95만건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이와같은 폐단을 줄이고 의약분업을 전제로 실시되고 있는 약국의보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약사의 조제비를 한건에 3백원이상으로 올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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