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완책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신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달러 조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품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성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4
  • 통산위 구천서 의원(국감인물)

    ◎지하경제 양성화 등 이색 중기지원책 제시 18일 통산위 국감은 통산부 종합감사를 끝으로 3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의원들은 마지막까지 미진한 구석을 짚으며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구천서 의원(자민련)은 그동안 신통한 대책이 없었던 중소기업 문제를 최종 주제로 잡았다.「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국가경제가 살아난다」는 지론에서다. 이날도 구의원은 평소처럼 핵심을 찌르는 정공법을 택했다.『사채시장이라는 지하경제를 인정하고 대금업제도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지하경제의 양성화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세수효과도 거두는 「일석이조」라는 설명이다. 금융실명제의 부작용도 질타했다.『금융실명제 이후 중소기업들의 사채이용률은 무려 6배나 늘어 정부가 무더기 도산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대기업으로 몰린 자금을 분산하기 위해선 3조원에 달하는 금융실명제 위반과징금을 중기 지원에 써야 한다』며 나름의 보완책도 내놓았다.〈오일만 기자〉
  • 안보 바로 세우기(이동화 칼럼)

    이번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은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희생과 다소의 불편을 주었지만 결과를 계산해보면 잃은 것보다는 훨씬 많은 득을 가져왔다고 생각된다.특히 안보면에서 얻은 것은 크다.우선 우리의 일반적인 의식에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 인식은 근년의 잇따른 홍수와 흉작으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로 가득찬,허약한 곳이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북한은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면에서도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하고 다만 도와줄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마저 보이던 참이었다. ○북한돕기와 안보 불감증 이런 분위기 때문에 유화적이거나 환상적인 통일논의가 활발해지는가 하면 한총련의 북한주장 동조에도 그 폭력성만을 문제삼았을 뿐 대범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심지어 야당지도자 조차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폭력행사는 옳지 않다』고 해 「좋은 생각」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한마디로 「통일환상증」과 「안보불감증」이 도진 상황이었다. 북한을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에서 부축하고 도와줄 상대로 생각한 것은 일반국민들만이 아니었다.정부도 그런 인식에서 쌀도 보내고 경수로도 지어주고 경제협력도 하는 등 베풀어보려는 자세였다.심지어 안보의 주역인 군조차도 정신무장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드러났다. ○정신무장부터 강화해야 무장공비들이 이미 잠수함을 타고 세차례나 이곳을 뚫고 들어왔다는 사실이 생포된 이광수에 의해 확인되었으니 유사한 사례가 또 있지 않았을까 걱정된다.해안 철책을 없앤 것은 국민편의를 위해 매우 잘한 일이었다.그러나 본래의 임무를 위한 다른 보완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경계를 철저히 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 또 초계기나 레이더가 무용지물이었다면 이 역시 문제다.율곡비리의 망령 때문인지 해이한 정신상태 때문인지 헷갈린다.오랫동안 비워두어 퇴락한 해안초소의 모습은 침투잠수함을 신고한 택시기사의 모습과 대조되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예산국회에서 만난 정·군◁ 이렇게 도처에서 안보불감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터진 무장공비사건은 역설적으로 안보인식면에서 우리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북한의 실체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북한은 대남적화전략을 조금도 포기하고 있지 않고 따라서 우리의 가장 핵심적인 안보위협 요인으로 건재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준 것이 이번 사건인 것이다. 흐트러졌던 우리의 안보의식을 다잡는 전기가 마련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뚜렷하다.대북 인식을 새롭게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면서 「안보 바로세우기」에 적극 나서야 할것이다.힘이 없으면 밀리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사다.그렇다면 힘을 모으는 일이 우선이다. ○예산국회서 만난 정·군 북한의 모험주의적 군사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군사력이 보다 우위에 서야 한다.협상을 하기 위해서도 힘의 우위는 절대로 필요하다.이같은 우위확보를 위해서는 국민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그리고 정치권과 군수뇌들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 현대전에서는 머리숫자가 많다고 강군은 아니다.오히려 알맞은 제도와 최첨단 무기체계가 중요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마침 예산국회가 열렸으니 안보 바로세우기의 기틀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만난 셈이다.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등을 통해 정치인과 군인이 만나 구멍난 안보상황을 반성하면서 정예강군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해본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이 행동으로 옮겨져 국익차원의 안보논의가 활발히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이번 무장공비사건은 꼭 필요할 때 터졌고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 연구과제 중심 운영 대폭 개선

    ◎과기처,정부출연연 우수 연구원 해외파견/선발기준 마련… 새달 공고 통해 30명 선발 논란속에 강행돼온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가 일대 수술을 받게 됐다.또 정부출연연구소의 우수연구원에게는 해외파견 연구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다. 과학기술처는 지난 23일 PBS 보완대책반 구성운영과 우수연구원 해외연구 지원사업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출연연구소 분위기 안정및 연구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의 직접 지시로 마련됐다.이는 PBS제도가 전격적으로 도입된 뒤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이 신분불안 등으로 커다란 동요를 겪어왔고 기관별 특성을 무시한 일률적인 시행으로 현실적인 문제점이 제기되는 등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책에 따르면 PBS대책반은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을 반장으로 정부·연구소·학계 및 회계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돼 연구소별·사업별 특성을 감안한 PBS의 탄력적 적용,경직된 연구사업비 집행과 관리의 완화 등 현실적·합리적 보완책을 강구하게 된다. 우수연구원 해외연구지원사업은 우수연구원을 해외기관에 보내 연구시켜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역동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취지다.과기처는 금명간 선발기준을 마련,10월초 공고를 통해 1차로 30명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체제비·연구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고 97년중 해외에 파견된다.
  • 「은행 주인 찾아주기」통해 경쟁시대 대처/비상임이사제 도입 의미

    ◎경영진 견제 포석 비상임이사수 더 많게 정부가 25일 내놓은 은행법 개정안은 은행 이사회를 비상임 이사 중심으로 개편하고 은행장 및 감사를 비상임 이사들이 선출토록 한 것이 골자다.산업재벌들인 은행의 대주주들이 비상임이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은행의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경쟁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의 경우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및 정부의 은행경영 개입을 배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책임경영과 경영의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배양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비상임 이사회 제도도입은 현행 소유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영구조의 개선을 통해 은행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시도이다. 현재 4%로 제한돼 있는 소유구조 문제는 경제정책의 큰 틀인 경제력 집중 완화 문제와 상충돼 그대로 두기로 했다.모든 재벌에 비상임 이사 자격을 줘 경영주체가 될 수 있게 하려던 당초 방침을 변경,10대 재벌을 배제시키기로 한 것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라는 비판적 시각을 의식한것으로 보인다.금융전업자본가의 지분율 제한(12%)을 없애기로 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초점은 지배구조와 관련된 은행 이사회 제도의 개선에 맞춰졌다. 비상임이사회는 주주대표 및 금융전문가 등의 비상임 이사로 구성된다.비상임 이사 수를 상임이사보다 많게 한 것은 경영권 창출은 물론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및 감독기능을 수행토록 해 경영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경영목표와 정관의 제정,임직원의 보수,흡수·합병 등에 관한 사항의 경우 반드시 비상임 이사가 참여하는 전체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안보 불감증 다잡아야(사설)

    동해안 공비침투사건이 이번 말고도 지난해와 94년 이전에도 자행됐었다는 생포공비 이광수의 진술은 우리에게 충격과 경악을 안겨준다.특수임무를 띤 공작원들이 잠수함을 타고 최소한 3차례이상 동해안에 침투했다는 진술이 사실이라면 우리 군의 해안경비가 허술했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이번 좌초잠수함의 발견과정에서도 군·경의 경계·감시체계에 허점이 있었음이 지적되고 있는 터다. 한반도는 세계유일의 분단지역이며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때문에 극한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철통 같은 군의 경계와 국민의 안보의식이야말로 국가의 사활적 근간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잠수함 초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은 크게 유감스러운 일이며 차후 해안경비전반에 대한 전술적·종합적 보완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안보의식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본다.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은 6·25이후 전통적으로 견고했지만 최근 대북유화무드를 타고 느슨해진 것이 사실이다.무기수 이인모 노인의 송환을 비롯,대북 경수로지원이나 인도적 차원의 쌀공급 등의 교류분위기에 휩쓸려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해제해버린 느낌이다.그리하여 당국의 간첩체포 발표에도 『지금 무슨 간첩이냐』 할 정도로 철저한 안보불감증에 걸려 버렸다.경제난·식량난의 북한에 대한 과소평가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이번 강릉 침투공비는 북한의 실체와 무자비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북의 잠수함에서 발견된 이른바 「충성맹세문」은 광신적 교조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고 믿는 그들이다.상부의 지령에 따라 도주중에도 자신들의 동료 11명을 살해할 수 있는 무장공비다.그럼에도 우리 국민중 일부는 살해된 시체를 보고 동정론을 펴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감상적인 통일론자나 환상적인 남북교류론자는 이번 사태를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북한의 대남전략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이 잠시도 해이해져서는 안된다.
  • 무장공비­안보통 의원의 시각(정가 초점)

    ◎“안보논리 다시금 일깨우자”/「통합방위법」 제정 등 장기대책 무게 둬야/북한군 동향 정보분석 역량 제고 급선무 군·안보분야 전문경력을 지닌 국회의원들은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처방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안보의식 강화와 제도보완책 마련,첨단장비 도입,관련자 문책을 통한 군기강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일부 의원은 정치권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2군사령관 출신 박세환 의원(신한국당)은 『적 잠수함 침투가 용이한 동해안의 경계용 철조망을 민원해소 차원에서 철거,허점을 드러냈다』면서 『안보논리가 필요한 때』라고 힘주었다. 안기부차장을 지낸 정형근 의원(신한국당)은 『군 관계자의 문책과 질책등 단기처방보다 통합방위기본법의 조기 제정,안기부법 개정,민방위제도 개선,군·관·민 경계태세 강화 등 제도적 접근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김형오 의원(신한국당)은 『군 내부의 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한총련 등 과격세력의 공권력도전행위 척결 ▲낭만적 통일론 경계 ▲안보불감증 지양 등을 과제로 내놓았다.국회통일대비연구모임 회장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정치권이 먼저 안보의식을 다져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군부사령관 출신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수중·공중 음향탐지기와 레이더 등 첨단장비를 보완하고 해안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육사교장을 지낸 김복동 의원(자민련)도 『육군의 레이더 탐지장비 MR­1600과 해군의 음파탐지기 소나 등 보유 장비가 낡고 성능이 처진다』면서 첨단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숙제로 꼽았다. 합참전략기획본부장과 비상기획위원장을 지낸 천용택 의원(국민회의)은 『합참까지의 보고가 너무 늦고 부정확하다』면서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치안국장과 내무부장관 출신 정석모 의원(자민련)은 『잠수함의 정확한 제원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북한군에 대한 분석능력과 상황판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정보분석 역량 제고가 선결과제』라고 꼬집었다.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를 겸임한 한영수 의원(자민련)은 『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궁지에 몰리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면서 『민간인의 희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장 간첩의 조기 색출이 당장의 급선무』라고 우려했다. 해군사령관 출신 허대범 의원(신한국당)은 『이번에 침투한 잠수함을 면밀히 조사,정보면에서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안기부장 출신 김덕 의원(신한국당)은 『이번 침투는 단발성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침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군은 재발방지를 위해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 북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박화진 칼럼)

    『이 북한을 정말 어떻게 해야 좋단 말인가』탄식의 소리를 금할수 없다.인내를 거듭하는 우리의 끊임없는 선의와 화해·협력노력에도 불구하고 북은 그것을 외면할 뿐아니라 배신과 악의로 응답하고 있지 않은가.비웃고 즐기며 마음껏 악용하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칠수 없다. 나진·선봉투자포럼에 한국기업도 초청했다가 선별초청으로 배신하고 우리정부가 참여를 거부하자 『앞으로 한국과는 대화를 않겠다』(대외경제협력위원장 김정우)는 적반하장의 책임전가로 나오더니 곧바로 『한국기업인들만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겠다』(대외경제협력위 홍콩연락사무소대표 원호영)는 엇갈린 행태를 보이던 북한이다.그러면서 동시에 잠수함까지 동원한 대규모 무장공비침투를 시도하고 있었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악의의 북한을 상대로 선의의 화해와 협력노력을 계속해야 하는가,깊은 회의를 느끼지 않을수 없게 된다.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해 지나치게 관용으로만 대해온 것이 아닌가.분쟁을 두려워만 해온 것은아닌가.결과적으로 북으로 하여금 우리를 얕잡아보고 그들 마음대로 도발을 일삼을수 있게 하는 나쁜 버릇을 우리 스스로 길러준 측면은 없는가.반성할 필요성을 심각히 제기하는 사건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작년 여름 제주·임진강 간첩침투,지난 4월 비무장지대 도발,고정간첩 깐수,안승운 목사 납북,최근 드러난 한총련 배후조종 등 북의 안하무인적 대남침투·파괴·분열공작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렇다할 보복다운 보복·제제조치 한번 제대로 가하지 않았다.제재는 커녕 인공기 게양과 선원억류의 뺨을 얻어 맞어가며 식량을 제공하기까지 했다.일방통행적 선의와 가능한한 곤경의 북한을 자극치않고 개방·개혁을 통한 화해·협력의 관계개선에 나서도록 유도해 보겠다는 배려에서였다. 그러한 선의와 배려가 북에는 전혀 통하지 않고있음을 최근의 북한행태와 이번 무장공비 침투 등은 보여준다.과거 남북화해의 제스처를 보이며 동시에 남침땅굴을 구축하는 것 등에서 보았듯이 우리의 선의를 역이용하고 있다.귀순탈북자 증언등에 따르면 저들은 지금 당간부들에게 『남한사회는 패배주의적 사고에 젖어있어 대포 한방이면 혼란에 빠질 것』이란 교육까지 하고있다는 것이다. 선의에 입각한 우리의 유화정책이 이처럼 오해·악용 당하고 있다면 그에대한 보완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완강히 거부하는 북의 개방·개혁과 관계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의 제한성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싫어도 나오지 않을수 없게 만들수 있는 수단과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의 범국가적 단합이다.한총련사태와 같은 이적의 국론분열이 더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될것이다.그 기초위에서 북한의 「사이버(가상)적」 도발가능성을 너무 두려워말고 강·온양면의 확고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융통성있게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선의의 호응에 대해선 반드시 이익의 당근을 주고 악의의 역이용에 대해선 철저하고 단호한 불이익의 채찍을 꼭 가해야할 것이다.「북한 길들이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정부의 나진·선봉 투자설명회 한국기업 불참결정이나 비전향장기수 김인서 노인 송환거부 등의 정책결정은 작지만 바람직한 채찍이라 할수있다.17일 개막된 유엔총회와 안보리 등을 통해 북의 시대역행적 침략행위를 규탄하는 것도 북으로선 달가울수 없는 채찍이 될 수 있다.보다 중요한 것은 화해·협력 거부와 대남도발이 결국은 그들에게 현실적인 불이익을 안겨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채찍정책의 추구다.협력할 경우 큰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당근정책의 추구와 당연히 병행돼야 할 것이다.대북배상과 연계된 일기업의 대북투자 저지 등 미·일·중·러 상대의 채찍외교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 나진·선봉투자의 경우도 우리가 빠지면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기업들도 이익의 가능성에 너무 연연하는 경쟁을 지양하고 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의연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외국기업들의 나진·선봉투자를 비롯한 북한경제에의 관심은 결국 한국경제의 보증적 존재를전제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우리의 동의가 없는 외국정부나 기업들의 이제부터의 대북차관이나 투자 또는 부채에 대해서는 만약의 불행한 사태 발생경우 책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선언도 북한에 대해선 위협적인 채찍이자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통화운영 금리중심으로/신한국 경제회생책

    ◎종합과세 제외 SOC채권 검토 신한국당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위원 주재로 이상득 정책위의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강경식 서상목 최병렬 황병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보완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고비용 저효율구조의 개선과 국제수지 개선,과소비 억제 등을 위해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시적 임금동결 ▲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무기명 사회간접자본(SOC)장기채권 발행 ▲총통화량중심에서 금리중심으로 통화운영기조의 전환 ▲해외투자시 자기자본 비율의 완화 ▲은행지준율 인하 등 획기적인 조치들을 제시했다. 한편 이대표는 하오 청와대 주례보고를 통해 당에서 마련중인 경제회생대책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밑그림 드러나는 신한국 경제대책/값싼 공급 고비용구조 해소 주력

    ◎SOC투자 늘려 실업 함께 해결/규제완화… 금리 싼 상업차관 확대 경제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신한국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비용구조의 해소라는 큰 줄기속에 규제완화와 투자확대,고통분담의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정부측이 발표한 9·3경제종합대책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경제위기를 정면돌파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당 정책팀은 김영삼 대통령 귀국 직후인 18일 상오 당사에서 민생개혁 과제추진 13개 소위원회 의장단회의를 갖는다. 조세제도개편소위,영세소규모기업지원소위,도시재개발·재건축소위,수도권규제 현실화소위,개발제한구역 불편해소소위 등 각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해소방안을 최종 점검·정리하는 자리다.민생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규제해소방안 없이는 경제회생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규제해소방안과 함께 신한국당이 추진하고 있는 보완책은 ▲실업사태에 따른 고용대책 ▲물가관리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지난 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민간경제연구원이 예측한 내년도 실업률이 2.5%에 이르고 있다』면서 정책팀에게 고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의 투자확대방안이 집중 모색되고 있다.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SOC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내년도 실업문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관리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솔선수범으로 범국민적 고통분담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의원세비 동결과 당 고위직 사무처의 임금동결 등을 통해 중하위직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금융계,30대 대기업 등에 대해 물가상승폭을 감안,임금인상률을 최소범위내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지가,고금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주변 일부 그린벨트 용지를 싼값에 공장부지로 제공하거나 ▲첨단 외국인투자산업에만 허용되는 기업별 상업차관 범위의 확대로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같은 당차원의 강력한 경제회생대책은 이번주 안으로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대공 수사권 회복” 한목소리/여 안기부법 개정 여론수렴회 안팎

    ◎좌익세력 공권력 도전 위험수위/남용 우려 불식할 보완책 병행을 신한국당이 안기부법 개정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12일 이홍구 대표위원이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이날 하오에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법개정을 위한 첫 의견수렴 회의를 가진 것이다.논의의 초점은 지난 93년 법개정때 삭제된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와 10조(불고지죄) 등에 대한 안기부의 수사권 복원이었다.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남용의 소지와 국민들의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반면 안기부 관계자들은 국회정보위 설치로 안기부에 대한 감시와 규제 기능이 완비된데다 법개정때 「직권남용금지」 조항등 이미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먼저 강삼재 사무총장은 『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대북창구를 개방하는 등 남북문제를 주도해 왔으나 불순세력의 건재로 충격이 크다』며 대공수사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안기부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형오 기조위원장도 『친북좌익세력이 폭력을 수반해 국가공권력에 도전하고 있다』며 『대공 안보의식의 이상기류를 차단하기 위해선 제도와 법적 미비점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기부 오정소 제1차장은 보고를 통해 『여론조사결과,응답자의 61.7%가 안기부의 대공수사권 회복이 필요하다,46.6%가 대공수사권 회복이 정치개혁을 무효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국민들이 대공수사권 보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안기부 전직원은 현재 직권남용이 재발될 경우 존립자체가 위태롭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공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전파하는 등 지방대 김모 교수의 경우 혐의가 짙으나 찬양·고무에 대한 수사권이 없어 내사중』이라면서 『이적단체의 하부선 수사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애로를 털어놨다. 이날 회의에는 강총장을 비롯,김종호 정보위원장,강재섭 법사위원장,김기조 위원장,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서정화 김기춘 김도언 장영철 홍준표 정형근 김문수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안기부에서는 오제1차장등 고위관계자 20여명이 대거 참석,의지를 과시했다.특히 안기부 고위관계자들의 당사방문은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이다.
  • “경제회생”바빠진 신한국 정책팀/“경기 부양대책 미흡”여론 반발

    ◎보완책 마련·계수조정 등 분주 주말인 7일 신한국당 정책팀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지난 3일 정부측이 발표한 경제회생대책이 미흡하다는 당내 여론이 빗발치자 당차원의 보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97년도 예산안에 대한 당정간 막판 계수조정작업까지 겹쳐 이상득 책위의장과 이강두 2정조위원장 「사령탑」의 손발이 바쁘게 움직였다. 정책팀은 당차원의 경제종합대책을 예산안 배정작업과 병행추진한다는 생각이다.특히 시화호내 수상도시건설과 화물트럭 전용차선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근래 드문」 훌륭한 정책대안으로 여기고 있어 예산안 심의과정에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사회간접자본(SOC)의 민간유치확충을 위한 「인센티브제」도입과 고지가 해소방안도 마찬가지다. 이위원장은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예년보다 당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당측이 주장하는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안에 추가계산되는 액수가 예년의 4천억∼5천5백억원안팎에서 6천억∼7천억원 규모로 늘어날것을 암시한 대목이다. 이위원장은 ▲중소기업지원 ▲농어민지원 ▲환경·보건복지부문 ▲SOC건설분야 ▲여성발전기금 신설 등에 추가예산을 배정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삭감 ▲민간이양의 확대를 통한 정부재정부담의 축소 등을 주장하며 정부측과 「씨름중」이라고 밝혔다. 예산규모에 대해서도 재경원측은 내심 13.8∼13.9% 증가를 원하고 있지만 당측은 『14%를 지키는 수준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태세다.『긴축이라고 투자해야 할 분야에 투자를 안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에 더 부담을 끼친다』는 것이 당의 일관된 생각이다.
  • 신한국당 경제간담회 내용(정가 초점)

    ◎“경제정책 미흡”… 대안제시 활발/물가 안정… 고임금 억제 시급/금융종합과세 보완책 필요 6일 하오 정부와 당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의 경제정책간담회는 경제전반에 대한 당정의 의견을 조율하는데 초점을 맞춘 자리였다.새로운 정책이나 방향을 설정하기 보다는 경제전반에 대한 인식의 조정과 대안 제시에 무게가 실렸다. 신한국당이 강현욱 황병태 서상목 한이헌 의원 등 경제부처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의원이나 최병렬 이명박 의원과 같이 당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의원들을 대거 참석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사안의 심각성 때문인지,이날 회의에서는 많은 의견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의원들은 전반적으로 지난 3일 발표한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다소 미흡했다는 견해를 보였다.특히 『위기다』『아니다』로 엇갈려 있는 현 경제동향에 대한 분석과 금융실명제 및 토지거래실명제의 보완책,물가억제 방안,만성적 국제수지적자 해소,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또 소비행태 개선,나아가 신재벌정책의 수정 등이 논의의 핵심을 이뤘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종합과세 연기론」도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규제완화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의장은 그러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부과는 예정대로 오는 97년부터 실시한다는 게 현재 당의 방침』이라고 밝혔다.손학규 제1정조위원장도 『시행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보완되어야 하나 개혁정책의 본질을 왜곡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정부측 발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여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병렬 의원은 『금융종합과세 연기등 정치적 고려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최의원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해가 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으로다니도록 하고 전국의 자동자 운행을 홀·짝수로 운영하는 등의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명박 의원도 정부 정책입안 과정에 있어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이의원은 『도심이외에는 버스전용차선을 없애고 고속도로의 전용차선도 화물차전용차선으로 바꾸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병태 의원은 『종합과세 부과때 세금으로 국공채를 사도록 해 SOC투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고,나오연의원도 종합과세 대상기준을 4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차수명 의원은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를 과감히 해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정 관계자들은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정리,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그러나 획기적 처방이 있을 수 없는 판단 때문인지,한결같이 무거운 표정들이었다.
  • 개발부담금 대폭 인하/당정 경제정책 간담회

    ◎금융소득종합과세 예정대로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와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개혁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기업활동의 촉진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정거래법 개정 및 금융실명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그러나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연기나 무기명 장기채 발행은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이 마련중인 방안은 고소득자의 현금자산을 금융권으로 흡수하기 위해 현금에 대한 실사액수의 규모를 늘리고 통화신용정책의 기조를 현행 통화량 위주에서 금리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저축증대를 위해 월 1백만원 가계장기저축과 1천만원 근로자 증권저축까지는 세금 혜택을 주기로 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개방화를 추진,은행간 또는 지점간 자율적 통폐합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업용지조성때 일정액을 내야하는 개발부담금의 폭을 대폭 낮추기로 하고 민간기업에 대한 토지개발 규제를 공기업 수준으로 완화,균등한 조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제시된 대안을 토대로 구체안을 마련,오는 10일 이수성국무총리와 이홍구대표위원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당측에서는 이대표와 이의장을 비롯,손학규 제1,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심정구 서상목 최병렬 황병태 차수명 나오연 김영진 이명박 강현욱 한이헌 황성균 주진우 의원 등 당내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경제난 타개정책/재계 엇갈린 반응(정가 초점)

    ◎“대체로 무난”… 당차원 보완책 강구­여/“미흡한 처방”… 긴축예산 편성 촉구­야 3일 제시된 「한승수경제팀」의 종합적인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이다.신한국당은 『우리경제가 처한 현실을 인정한다』는 수준인 반면,야권은 회생을 위한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한국당◁ 현경제의 어려움이 「고비용 저효율」체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단기에 승부를 건 충격요법은 적절치 않다는 분위기다.그런 점에서 이날 정부의 경제지표 수정과 방향제시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고임금·고금리·고비용체제가 문제인만큼 단기처방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진단하고 『정부의 조치나 정책제시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인만큼 국민의 동참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따라서 국민이 정부와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느냐,그렇지 않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정협조 차원에서 현 경제의 어려움을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당차원의 보완책 마련도 병행하기로 했다.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악화된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솔직한 수정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당차원의 보완책도 강구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실무차원의 당정협의를 갖고 당차원의 후속 보완책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과 가까운 실무진들이 주축이 되어 기업의 애로와 경제현장의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고 이에 따른 보완책을 당안에 직접 담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민의 동참의지를 복돋우기 위해서는 당이 전면에 나서는 게 효과적이라고 보고 이 부분의 대책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야권◁ 야권은 이번 정부 발표가 새로울 것이 없으며 그동안 제시됐던 정책들을 모아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는 『현 경제위기의 본질을 구조적인 경쟁력 취약으로 본 것은 김영삼정권의 경제가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구조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는 정치성 예산의 증대를 과감히 차단하고 긴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두차례나 했음에도 아무런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현 정부가 경제의 무정책 상태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선진국에 집착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물가불안을 조장하는 해외자금 조달증대를 즉각 유보하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정부의 안이한 경기인식과 인기만 노린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에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며 『이번 경제대책은 백화점 나열식에 불과하며 분위기 쇄신용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부대변인 『내년 대선을 겨냥,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을 훨씬 초과하는 지역선심성 팽창예산을 짜려는 것은 현 경제상황과 맞지 않다』며 『국내외 금리차가 현격한 현실을 무시하고 OECD에 가입을 서두르는 등 정치논리로 경제를 운용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 신한국당의 경제 진단과 처방(정가 초점)

    ◎고임금·고지가·고금리/3고 해소… 저비용 체제로/SOC투자 늘려 물류비용 줄이기 주력/기업규제 대폭 완화… 국민 소비절약 유도 현경제상황을 보는 신한국당의 시각도 야권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국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새해 예산안편성을 위해 30일 가진 고위당정협의에서 이홍구 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이 최근의 경제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건전예산편성을 주문한 것도 이러한 방증의 하나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기업의 투자위축과 수출부진·무역적자 등 현경제동향이 위기의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일부 의원은 구조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지만,대부분 국제경기순환적 측면에서 파생한 일시적 어려움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수출 1천억달러 규모의 국가로서 이제 이 정도의 충격은 흡수할 수 있는 자생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진단인 셈이다. 이대표는 최근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민섭 위원이 『현경제위기에 대한 당의 처방이 느슨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위기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정책위의장도 『경기가 하강국면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중반이후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현상황을 경기순환적 흐름의 하나로 파악한다.다시 말해 국제경제가 불황에 직면해 있고,이에 따른 반도체수출 부진 등으로 무역역조의 폭이 커진 데다 고임금·과소비·물가불안 등 국내 소비패턴의 이상현상까지 겹쳐 위기처럼 보일 뿐이라는 시각이다. 신한국당은 현재의 고비용체제가 5∼6공때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소홀이 한 데서 비롯됐다고 여기고 있다.당시의 경제성장은 독자적 역량에 의한 게 아니고 3공때 투자해놓은 국가기간산업의 기반 위에 편승한 「반사적 업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신한국당이 우리 경제의 최대문제점인 「고비용저효율」체제를 뜯어고치기 위해 기업의 경제활동여건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에 근거한다.정책팀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인 고임금·고지가·고금리에 대한 각각의 처방을 구상중이다.이 가운데 고임금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오른 임금을 다시 낮출 수는 없기 때문에 정책적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어렵다고판단,소비절약과 저축 등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고지가와 고금리문제는 정책적 개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보완책을 마련중이다.내년도 예산을 14%가량 증액,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늘려 물류비용 등을 줄여나가고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주요골자다.특히 공정거래법 등 기업규제를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을 보완한다는 생각이다.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실시이후 파생되고 있는 경제활동위축현상을 보완하는 조치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지껏 당론을 모으지 못한 OECD 가입문제에서 보듯 정책팀의 진단과 처방은 구조적 위기로 보는 의원의 반발에 부딪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국회 재경위 「납세자 권리헌장」 공청회

    ◎“납세자 권익만 앞세우면 조세회피 조장 부작용도”/선진국제도 도입전 세정여건 고려/직업·계층간 공평성 확보 선결돼야 국회 재경위원회(위원장 황병태 의원)는 30일 정부가 제정하려는 「납세자 권리헌장」과 관련,국회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권리헌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진 조세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재경원이 마련한 헌장초안은 ▲같은 세목이나 같은 과세기간에 대한 세무 재조사의 금지 ▲세무조사때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입회허용 ▲납세자 과세정보의 누설금지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공청회에서는 납세자 권익만 앞세울 경우 자칫 「가진 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줄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윤증현재정경제원 세제실장은 『납세자 권리보호와 원활한 세무행정을 통한 건전재정 유지라는 두가지 목적을 고려했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윤병철 변호사는 『납세자의 권리만을 강조할 경우 국가의 과세권행사에 제약이 우려되고 불성실한 납세자의 「조세회피」를 도와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한천 한국노총 정책본부장도 『이 헌장은 사업소득자와 재산소득자를 위한 권리헌장』이라며 『직업간,계층간 불공평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세감면혜택과 위장신고 등으로 조세회피를 더욱 손쉽게 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희 국세청차장은 『납세의식수준이 낮고 세무계산서 수수등 거래관행이 확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선진국의 권리헌장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 우리의 세정여건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기웅 대한상의 이사는 『재경원장관이 권리헌장을 제정·고시하면 그 효력이 국세로 제한된다』며 『납세자가 지방세의 경우에도 혜택을 받으려면 재경원장관과 내무장관이 제정·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한 국조세연구원장은 『세무대리자는 세무조사를 받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므로 납세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며 ▲과세적부심사제도와 ▲세금 과다징수에 대한 보상 및 제재장치 ▲이의신청 및 불복신청기간 연장 등의 보완책을 제사했다.
  • 제2정치개혁 산실되라(사설)

    여야가 선거를 앞두고 게임의 룰을 손질하는 정치협상을 벌이는 것은 우리정치의 관행이 되어왔다.어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가동한 국회의 제도개선특위도 15대총선의 뒷마무리와 내년의 대선을 위한 정치적 타협의 산물인만큼 소모적인 당리당략의 대결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21세기의 선진정치를 지향하는 제도개혁의 산실로서 역사적인 소임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그러자면 선관위실사를 놓고 국민회의측이 편파성시비를 벌이는 것과같은 구태는 지양해야한다.여당이 권력으로 독립적인 선관위를 조종할 수 있다는 정치공세적 주장은 버려야한다.여야모두 문민시대초기에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의 실현을 위해 통합선거법을 제정했던 뜨거운 개혁열의를 되살려야한다. 특위가 다루는 내용도 선거의 유·불리만 따질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정치개혁의 과제를 원점에서 다루어야한다.통일기반조성과 국가경쟁력강화,국민 편익증진등 국가적 차원에서 개혁과제를 추출하여 심도있게 논의하라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여당측이 첫 회의에서 정당이해에 의한 지방행정의 왜곡을 시정하기위한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배제와 21세기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한 지방행정 계층구조의 개편주장은 충분히 검토되어야할 과제다.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통합선거법의 비현실적인 점은 보완을 검토해야겠지만 어디까지나 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개혁성은 강화되어야지 어떤 구실로도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공영제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뿐 아니라 사전운동시비를 낳는 정당보고회도 개선이 되어야한다.선관위의 선거비용실사를 효율화하기위해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등의 보완책도 강구되어야할 것이다. 저질의정의 제도적 추방도 이루어져야하며 특위의 쟁점을 정기국회운영이나 예산안처리와 연계하는 구태의 재연이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 신한국/「TK 앙금풀기」본격화/대구서 시·도 사무청장회의등 개최

    ◎이 대표·강 총장 등 당지도부 대거 방문/지역숙원사업 관련 「선물보따리」 준비 신한국당의 「대구경북(TK)껴안기」가 본격화됐다.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이회창 박찬종 이만섭 상임고문,김형오 기조위원장,이재명 조직위원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김충근 이병석 부대변인 등 지도부가 22일 일제히 대구에 「상륙」했다.내년 대선을 겨냥한 출정식을 연상케 할 정도다. 1박2일의 비교적 짧은 나들이다.그러나 지도부는 23일 열릴 대구지역 두곳의 영입의원 지구당 임시대회를 계기로 당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민심을 어루만지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4·11총선에서 빼앗긴 「TK고지」를 내년 대선에서 탈환하기 위한 장정에 돌입한 셈이다. 첫날인 22일에는 대구·경북지구당 사무국당직자 오찬과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가 강총장 주재로 열렸다.23일에는 대구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백승홍)지구당 임시대회에 앞서 이대표가 시·도주요당직자들과 조찬을 나누며 결속과 화합을 다진다. 이어 이대표는 대구·경북 중소상공인 초청 정책간담회와 직물공장 산업현장 방문 행사를 갖는다.이정책위의장이 배석할 정책간담회에서는 집권여당의 「민생정책」에 대한 책임과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지역숙원사업에 대한 「선물보따리」도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보완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당의 견해를 충분히 밝히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할 작정이다.TK지역의 앙금을 해소하기 위한 당의 해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총선이후 이날 대구시지부에서 처음 열린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에서 강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은 문민정부 출범의 견인차 역할을 한 지역이지만 6·27지방선거와 4·11총선에서 우리당에 다수의 시련을 안겨줬다』면서 『그러나 이는 우리당의 분발을 촉구하는 애정어린 질책이라 여기고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지역을 당조직 정비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도 『대구경북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과』라는 것이다. 강총장은 참석자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가 예상된다』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분발을 촉구한뒤 『이번 행사를 생활정치 구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서훈 대구시지부장은 『현재 대구지역은 경제적·정서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인데도 마치 혜택을 많이 받은 지역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라면서 『TK정서를 무너뜨리고 다시 여당 을 지지하는 지역으로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으로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의에는 버스로 이동한 중앙당 실·국장단과 실무당직자들도 함께 참석,열기를 북돋웠다.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새달부터 한도 없앤다/업체별로 별도 책정

    개인별로 건당 50만원 이내로 제한되고 있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폐지되는 대신 각 업체별로 현금서비스 한도를 별도로 책정,운영하게 된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세계화추진위원회 보고서가 건의한 현금서비스 한도 폐지의 보완책으로 과소비 억제와 통화량 관리,부실채권 누적 방지 등의 차원에서 업체별 총량한도제를 도입,업체별로 신용카드 이용 실적의 범위내에서만 현금서비스를 허용하고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개인별 한도를 차등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신용카드 이용에 관한 개선책을 9월중에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 97대입 학생부성적 반영/재학생·재수생 형평 유지

    ◎대학 교무처장 회의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3 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도록 각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반영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12일 연세대에서 전국 대학 교무처장·입학관리처장 회의를 열어 올 입시에서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형평성을 꾀하고 소규모 학교(계열)출신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각 대학이 학생부 성적반영방법 보완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부 대학별 반영방법 개선 및 보완지침」을 통해 전 과목의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는 서울대 등 51개 대학의 경우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종전의 내신성적 산출방식(환산 총점석차) 또는 성취도(수·우·미·양·가)로 성적을 반영해 이들간의 형평성을 유지토록 했다. 현재의 석차백분율 성적반영 방법에 따르면 성취도를 점수로 환산한 뒤 교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해 총점석차를 내는 재수생에 비해,과목별 석차백분율을 합산해 평균점수를 산출하는 재학생의 경우 전 과목에서 1등을 하지 않는 한 총점으로 1%의 석차백분율을 받을 수 없는 등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 대학이 수험생들의 학생부 성적을 총점석차 등으로 자유롭게 환산할 수 있도록 수험생의 출신고교 3학년 전체의 학생부 성적을 컴퓨터 디스켓으로 각 대학에 제공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