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완방안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등교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위기 요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고부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 사고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
  • 지가상승률 정기예금금리이하땐 토초세부과 않기로/당정,내년부터

    내년부터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지가급등 지역 이외의 지역에는 토초세를 부과하지 않는다.지금은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과세의 경우 지가급등 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의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부과한다.토초세가 부과된 땅을 3∼5년 안에 팔면 땅값이 떨어진 경우 그 하락분만큼의 세금을 환급해준다. 정부와 민자당은 4일 민자당사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토초세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대책을 협의,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초세법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토초세의 입법취지는 세수확보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것이므로 땅값이 안정된 시기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과세하는 현행 제도는 불필요한 조세마찰을 유발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으면 현재 전국으로 돼있는 과세대상 지역을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지가급등 지역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토초세법을 올 정기국회에서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지가급등 지역이란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뛰는 곳을 골라 국세청장이 매년 고시하는 지역이다. 당정은 유휴토지 보유자가 땅값이 올랐을 때 낸 세금을 땅값이 떨어질 때 감면해주는 지가하락 반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재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세정 운영상 이미 거둔 세금의 환급은 불가능하다』며 『환급 대신 다음 과세기간에 낼 세금에서 감해주는 이월공제 방식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북핵 「과거」 철저규명/한·미·일 대책회의

    【워싱턴 연합】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와 김삼훈핵대사,가와시마 유타카 일본외무성 아주국장은 1일 미국무부에서 오는 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북한간 3단계회담에 관한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투명성보장방안과 북한에 제시할 미국측 타협안,3단계회담과 남북한 정상회담의 상호보완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사는 회의가 끝난뒤 『한·미·일 3국은 북한핵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과거문제도 같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게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혀 3단계회담에서 영변핵폐기물시설등 미신고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를 거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금융사고 퇴직자 재취업 제한키로

    앞으로 은행과 증권·보험회사의 금융사고관련자 명단이 전산으로 관리돼 사고를 낸 퇴직자의 금융기관 재취업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23일 보험감독원에서 임창렬제1차관보 주재로 은행과 증권·보험 등 3개 감독원의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감독기관협의회를 열고 금융사고방지대책과 감독 및 검사업무의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은 협의회에서 금융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관련자의 인적사항을 전산입력,사고퇴직자의 금융기관 재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주부 가사노동 가치/보험·세제 처리때 반영돼야

    ◎제2정부장관실 중심 여성계 주장 확산/보험/“무직자 분류… 일용근로자로 계산 불합리”/세금/“상속·증여때 배우자공제 무제한 허용을” 한 가정의 재산형성에 기여한 주부들의 가사노동 가치 인정 문제는 이제 더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러나 주부가 자동차 사고·화재·폭발사고 등 불의의 재해로 사고를 입었을 경우엔 아직도 무직자로 간주,일용 근로자의 임금을 기준으로 보상을 받게돼 여성계의 반발이 크다. 실례로 교통사고 사망자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의 경우 그 지급 금액이 유직자와 무직자로 구분,계산 되는데 가사종사자 즉 주부는 학생 및 연소자와 함께 무직자의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때 장례비의 지급기준은 유직자의 경우 현실 소득액의 90일분,무직자는 정부 노임 단가 기준중 공사부문의 보통 인부임금을 나타내는 일용근로자 임금 90일분을 지급하는데 93년 현재 재무부가 고시한 보통인부의 일용임금은 2만1천2백원이고 취업일수 25일을 가정한 월 평균 임금은 53만원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계산해낸 전업주부들의 월평균 가사노동 가치 85만원내외와 비교할때 훨씬 적은 액수로 주부들의 가사노동 가치가 보험이나 세법등의 현실에서는 적용되지 못해 불이익이 너무 크다는 주장이다. 주부들의 노동가치는 성균관대 보험학과 박은회교수와 보험개발원의 홍순구박사가 정무제2장관실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주부 가사노동의 소득인정기준 설정방안 모색」결과에서도 입증이 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주부의 가사노동은 현실적으로 보수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계량화가 어려워 GNP산출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가정주부가 가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전원이 직장에 취업했다고 했을 경우 취업여성의 평균임금에 해당하는 소득으로 계산하면 GNP의 23%에 해당하는 연 68조원(92년 기준)상당의 소득을 창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득을 증명할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구실로 주부가 교통사고 보험처리 부문에서 일용근로자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동시에 경제원리에도 맞지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이밖에 배우자간 상속이나 소득및 증여세에서도 세제의 특수성을 내세우는 재무부와 배우자 공제를 무제한 허용 할 것을 요구하는 여성계가 팽팽히 맞서 가사노동 가치를 인정한다면 세제에서도 여성들의 주장이 대폭 수용돼야 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이런 사실은 역시 정무2장관실의 의뢰를 받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의 최광교수가 연구한 「남녀평등의 부부재산권 확립과 세제면에서의 보완방안」결과이기도 하다. 최교수는 특히 맞벌이부부 여성의 직장노동과 관련한 비용,예를들면 탁아비와 파출부 비용을 손금으로 인정하느냐의 여부도 세법이론이나 경제이론에서 이미 결론이 난 사항이라고 밝히고 소득세제에서 근로소득과 관련하여 표준공제제도를 채택하고 개별공제제도가 채택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있다. 한편 정무2장관실은 세무사와 변호사·여성문제전문가들을 포함한 보험·세법분야 전문가들을 초청,8일 하오 여성개발원에서 「주부가사노동가치의 제도화방안 모색을위한 대토론회」를 갖는다.
  • “소득·법인세 2%P 추가인하”

    ◎민자 추진/한계세액공제 1억8천만원으로/정부선 “더 못 내린다”… 6일 당정서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여의도당사에서 당세제개혁특위(위원장 나오연)와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이 참석한 실무당정회의를 열고 소득세 법인세등의 세율인하폭을 확대하는 내용의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오는 6일 재무부와 다시 당정회의를 갖고 세법개정안에 대한 당정 단일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1일 발표된 재무부 세제개편안이 실명제등으로 늘어나는 국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주는데 미흡하다며 법인세는 2%포인트,소득세는 최고세율을 기준으로 2%포인트를 각각 추가로 인하,법인세는 과세표준 1억원 초과분의 경우 현행 34%에서 30%로,소득세 최고세율은 50%에서 45%로 각각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상속세의 경우 선진국의 경우처럼 배우자의 동등한 재산권을 보장하는 재산공유제를 도입하거나 배우자 상속공제액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민자당은영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특례대상도 재무부안인 연간 1억2천만원미만(개인일반과세자)보다 6천만원 많은 1억8천만원미만으로 확대키로 했고 실명제로 비자금 조성이 어려워진 현실을 감안해 기업의 접대비한도 인상폭을 크게 늘리고 그 범위에 대기업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주세와 관련해선 서민들이 마시는 소주에 교육세 10%를 추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않는 만큼 이를 철회하고 맥주의 경우에도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세율을 1백50%에서 1백20%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특별소비세 신설에 대해 초콜릿 10% 부과방안은 철회하고 설탕청량음료에 대한 특소세도 아예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세율을 대폭 인하토록 요구했다.
  • “엑스포 분산관람으로 혼잡예방”/황 총리(국무회의 5일)

    ◎토초세시행령 개정 특혜시비 없게/정기국회 제출법안 처리에 차질없도록 만전/임정선열 묘역참배 부처별로 시간대 조정 5일 상오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는 개회를 하루 앞둔 대전엑스포가 사고없이 훌륭하게 치러지기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개발이익환수법시행령등 4개의 대통령령개정안이 상정됐으나 경찰공무원 임용령은 제안부서인 내무부의 이해구장관이 갑자기 부친상을 당해 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처리를 유보. 나머지 3개의 안건이 별 이의없이 통과된후 통일·외무·국방·공보처등 8개 비경제부처가 올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계획을 보고. 황인성국무총리는 『부처별 통계를 보니 정기국회 처리예정법률이 재무부가 30건으로 가장많고 다음 농수산부가 23건이었다』면서 『각 장관들이 관심을 기울여 잘 되리라고 생각하나 관련자들을 더욱 독려해 국회제출및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이어 이인제노동부장관이 무재해천만명서명목표달성등 노동재해예방대책을 보고했으며 이병대보훈처장이 임정선열 5위 유해봉환상황을 설명하면서 『모든 부처가 나서 묘역참배를 권장해달라』고 요청. 이에 황총리는 『공무원들도 분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보훈처에서는 각 부처별 참배시간대를 조정해보라』고 지시. ○…안건처리및 보고순서가 끝나자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처음에는 엑스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없다고 우려했는데 이제는 너무 과열되지않느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엑스포문제논의를 제기.오장관은 『엑스포장소가 좁아 리허설때 5만명이 관람했는데 큰 혼란이 있었으며 10만∼20만이 몰리면 큰 사고의 위험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특히 사상 최대의 교통체증등의 혼란이 야기되면 엑스포 성과 자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 엑스포 주무부처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각 부처에서 잘 도와달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황총리는『방학숙제로 엑스포관람을 내 국민교·중학교 관람대상이 2백50만명이 됐으며 이들이 부모와 같이 오는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번잡이 예상된다』면서『시·도교육청이 이들의 방문을 균등하게배분,러시를 피하도록 하라』고 지시.황총리는 『내무부는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등 관계부처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라』고 당부하고 『엑스포 홍보를 보니 공보처기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공보처를 칭찬. ○…이어 한외무부장관과 홍재형재무부장관이 각각 정신대문제와 토초세시행령보완방안을 설명했으며 황총리는 『토초세시행령을 고칠때 서울 강남등 특정 지역이 다수 감면·감세되면 특혜시비가 일수 있으니 구체적 개별사항까지 고려하라』고 시달. 마지막으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남북핵통제공동위제안및 8·15 인간띠잇기대회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8·15대회관련 정부 공식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의결안건◁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도로법시행령개정안 ▲노사협의회법시행령개정안
  •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자가용 출퇴근 금지 검토”/황 민자총장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17일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임직원들의 출퇴근시 자가용이용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총장은 이날 하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무원등의 정확한 자가용 보유대수를 조사해 보지는 않았지만 농협중앙회만 해도 출퇴근차량이 1천대를 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이들의 자가용 이용만 억제해도 교통난완화의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총장은 또 『그러나 공무원등에 대해 자가용이용을 금지하는 대신 출퇴근버스를 대폭 증차하고 교통비를 수당형식으로 지급하는 보완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며 『당차원에서 실태조사및 보완책을 마련한후 김대통령에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매수우위」 어긴 은행·보험사 대상/미달분 7천억 매입 지지

    ◎재무부,5월까지 정부는 「8·24증시안정화대책」에 따라 마련된 주식순매수우위원칙을 지키지 않은 금융기관에 대해 5월까지 미달분 7천1백49억원어치를 전액 매수토록 지시했다.또 8월말까지 증시안정기금 1천4백억원을 추가 조성,주식매입에 활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20일 지난해 8월24일의 증시안정대책시행 6개월을 맞아 이같은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재무부는 앞으로 모든 금융기관들은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그동안 추진해온 주식매수우위원칙을 계속 지키도록 했다. 특히 매수우위원칙을 지키지 않은 은행·보험사에 대해서는 1월 현재 미달분 6천6백억원을 오는 5월까지 모두 이행토록 했으며 특히 증권·단자·투신등은 미달분 5백19억원을 이달말까지 전액 주식매수토록 했다.
  • 기술집약형 「특화제품」 개발 힘쓸때(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하)

    ◎구조조정의 전환기… 과제·진로는 무엇인가/시설 자동화돼야 국제경쟁력 확보/정부선 자금·인력수급 장기대책을 ▷발전방향과 지원책◁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나라경제가 뻗어 나갈 수 있다.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은 중소기업이 공연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기술 및 특성있는 제품개발에 모든 힘을 쏟는 길밖에 없다. 여기에 정부도 금융·세제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70년대 후반부터 중소기업구조 고도화가 상당히 진전되었으나 아직도 노동집약산업이 50%를 넘고 매출액대비 기술개발 투자규모도 0.25% 수준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 ▲경쟁력 약화업종의 사업전환 ▲기술개발 ▲자동화 투자촉진 등 구조조정 시책의 집중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구조를 노동집약 산업에서 기술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등 정책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올해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될 자금은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중 기술개발자금 5백70억원,공업발전기금 1천1백17억원,공업기반 기술개발자금 7백27억원,특정연구개발자금 1천3백억원 등이다. 또 1조5천5백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은행의 시책자금을 기술개발자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를 5%이상 투자하는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2백개를 선정,집중적인 기술지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구조조정법이 완료되는 9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시법의 연장 등 보완방안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뭐니뭐니해도 자금난을 들 수 있다.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해마다 증가해 92년1월말 현재 총대출 잔액 65조원의 57.7%인 37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만성적인 자금난 때문에 중소기업은 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들어서만도 정부는 유망중소제조업체에 대해 올상반기중 2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2천5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나 부도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의무대출 비율은 현재 시중은행이 35%,지방은행이 80% 수준이나 앞으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을 현재보다 10%포인트 높여 45%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다음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인력난을 덜기 위해 1백30만명에 달하는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도록 맞벌이 부부에 대한 소득세공제등 세제상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직업훈련원에 여성전담 단기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또 중소제조업체의 의무복무기간도 현재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켜 보다 많은 산업인력이 중소기업에 종사토록 했다. 공장의 입지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정부는 올해 대규모 신규공단을 지정하고 아파트형공장 건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15개 지역의 신규공단(1천1백만평)을 지정하고 20개 공단에 공장용지(7백83만평)를 공급하며 10개 지역에 15개동의 아파트형 공장을 짓고 영세중소기업을 위해 시화공단(5만평)과 남동공단(5만평)등 2개지역에 임대공단 걸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중기업 및 소기업을 육성하는 것도 정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중의 하나이다.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하기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조치법」(가칭)을 제정하고 지역및 비교우위를 갖는 품목이나 업종을 선정,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적합한 공업단지의 조성 및 아파트형공장·임대공장의 공급도 늘려주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자유스런 활동을 가로막고있는 각종 행정규제도 대폭완화,무려 18가지에 달하고있는 영양사,안전·보건관리인등 법정자격증소지자의 의무채용도 줄여주기로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지원시책도 무엇보다 종소기업들이 중소기업의 본분을 제대로 인식하고 역할을 제대로 해줄때 실효를 거둘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원과 특혜를 대기업이되려는데 악용하는 중소기업이 있는한 정부지원이 오히려 중소기업의 자생력확보를 가로막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
  • 94년대입 본고사 3과목 이내 권장/대교심 재확인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 방송통신대 학장)는 12일 밤늦게까지 전체회의를 계속 94년도부터 실시될 새 대학입시제도 보완방안을 논의한 끝에 대학별고사(본고사)의 과목을 3과목 이내로 할 것을 권장한다는 당초 방침을 재확인 했다.
  • 사전 선거운동 척결하라(사설)

    14대 국회의원 총선거 분위기가 급작스레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다.아직 선거일조차 점칠 수 없는 시점에서 지역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전선거운동이 과열상을 빚고 그에 따른 혼탁과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국력의 낭비요,경제·사회적 불안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노태우대통령이 18일 사전선거운동의 과열조짐에 우려를 표하고 민자당소속의원이나 당원들이 자제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뜻을 비춘 것은 이같은 불안요인을 제거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 주목된다.또 여당에 이같은 경고를 한 것은 문제를 바로 본 결과이다. 사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전선거운동의 성격을 보면 대부분이 총선자체 보다는 유력한 정당의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시말해 낙천되면 대부분이 선거에 나서지 않을 인물들인데도 우선 공천신청 때 해당 지역구에서의 출마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필요성 때문에 경쟁양상이 가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문제해결도 이같은 진단을 토대로 해야 가능할 것이다.첫째 과열·혼탁스런 사전선거운동을 반드시 막고야 말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야 한다.노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이같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된다.이같은 의지는 확실히 전달되어야 하며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훨씬 효과적이다. 검찰이 18일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는 얘기이고 보면 정부의 의지는 행동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특히 수사지침에 금품살포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 여러가지 행위를 포함시킨 것은 양식있는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당연한 것이다.우리의 경제·사회적 여건이 후보1인당 수십억원 운운의 얘기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수사의 결과를 기대해본다. 둘째 이 문제를 놓고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끌어내려면 정치권 스스로의 의지와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특히 여당공천을 노리는 인물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현실이기에 민자당 스스로가 규율을 마련하거나 묘안을 내놓는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 할것이다. 예를 들어 타당한 기준을 만들어 그 이상의 무리한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한다든가 하다못해 조기공천으로 사전선거운동의 많은 부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이 경우 신인의 진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보완방안이 함께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당도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태도를 표명하기를 바란다.야당은 조직보다 지역적 특성과 바람몰이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부 과열현상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국가를 경영하고 대권을 바라보는 수권정당이라면 이같은 폐해를 줄일 능동적 노력을 보여야 마땅하다. 셋째 유권자의 문제이다.불법사전선거운동의 중요한 혼탁요인중 하나는 바로 의식없는 일부 유권자이다.특히 출마예상자를 찾아다니며 손을 벌리는 이른바 선거꾼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에 비유할 수 있다.이들을 찾아 징벌해야 마땅하다.향응을 받은 유권자들은 다시한번 민주주의를 생각해보고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 비제조업 대출 강력 억제/정부/생산부문에 자금유입 유도

    ◎골프장등 사치산업에 포함/이 재무/대일 수출 선수금 50%로 확대 정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적인 부문에 자금이 유입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비제조업분야에 대한 대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우나·안마시술소·주점업(유흥음식점 포함)·부동산업등 현재 13개인 여신금지업종에 관광호텔·골프장등 과소비를 조장하는 사치·향락산업을 추가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10일 서영택국세청장,김기인관세청장,김건한은총재,이형구산은총재등이 참석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물가안정및 국제수지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금융정책 보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재무부는 특히 수출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일수출선수금을 현행 수출대금의 20%에서 50%로 대폭 확대하고 일본산 원자재및 시설재 구입자금의 대출기간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김한은총재는 이날 하오 긴급 은행장회의를 소집,정부의 제조업경쟁력 강화및 소비억제시책이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소비성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노후신탁상품등 일정기간 불입금을 내면 목돈을 대출해주는 소비조장적인 자동대출관련상품의 개발과 운용을 자제토록 지시했다.
  • 기업 공개요건 강화 추진/자기자본 50억·매출 1백50억 넘어야

    ◎현행요건 유지… 주간증권사 책임강화도 검토 주식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기업의 외형기준이 강화되는 등 기업공개제도가 크게 바뀐다. 증권감독원은 빠르면 이달 안에 현행 공개제도를 상당부분에 걸쳐 고치기로 하고 공모가 결정기준,주간증권사의 사후책임 및 기업 외형요건 등에 관한 보완방안을 마련,4일 열린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에 올렸다. 이 보완방안은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증권업협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된다. 지난해 공개기업의 외형요건을 자본금 20억원,자기자본 30억원으로 올렸던 감독원은 아직도 경영기반이 취약한 법인이 공개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공개요건을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및 매출액 1백50억원 이상으로 재차 강화하거나 ▲요건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자기자본 50억원 미만이거나 매출액 1백50억원 미만인 법인들이 공개를 추진할 경우 공개를 주선하는 간사단에 사후 주식매수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이들 법인들이 공개 후 2년 이내에파산·부도에 처하면 주선간사단이 유통주식 중 소액투자자 보유분 전부를 의무적으로 매수할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또 공개제도 개선에도 불구,지난해 상당수의 신규주식 시세가 상장 직후 공모가(발행가)를 밑도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 3가지 규정을 수정·추가하고 있다. 현재 본질가치 및 상대가치(주간사가 분석·결정) 중 높은 가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공모가를 이 두 가치의 평균치 범위내에서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가치가 보다 낮게 산출되도록 계산방식을 바꿔 공모가가 상당폭 낮아지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납입자본이익률(15% 이상) 요건과 관련해 당기순이익을 납입자본금에 대비시키는 현행 방식 대신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 중 적은 금액을 택해 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형요건을 강화하는 데 대해 중소기업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확정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한·일 각료회의 4년만에 재개/26·27일 서울에서 개최

    ◎재일교포 법적 지위 개선 논란 벌일듯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 개선문제가 외교쟁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4년 만에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20일 발표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재일한국인 법적 지위문제 이외에도 산업과학기술협력방안,문화·인적 교류 증진방안 등 지난 5월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시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사항의 후속조치 추진상황 점검 및 미진한 사업의 보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재일한국인에 대한 법적,사회적 차별제도 철폐를 거듭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본측은 이 문제에 대해 국내법과의 저촉을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양국은 이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정세 및 동북아,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데,우리측은 남북대화,북방외교,유엔가입정책에 대한 우리 정부입장을 일측이 계속 지지해줄 것과 일본의 대북한 관계개선에 있어 우리측과 사전,사후 긴밀한 협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최호중 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 재무·법무·농림수산·상공·교통·과학기술 장관과 주일 대사·경제기획원 차관이,일본측에서는 나카야마 타로(중산태랑) 외상을 비롯,법무·대장·농림수산·통산·운수상과 과학기술처 장관·경제기획청 심의관·주한 대사 등이 각각 참석,2차에 걸친 전체회의와 개별 각료회의를 갖는다.
  • 비업무용 땅 구제범위 크게 확대/은감원

    ◎보유불가피성등 인정되면 제외 은행감독원은 정부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보완방안」에 따라 계열기업군(재벌) 여신관리 시행세칙을 개정,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은 재벌기업의 부동산중 새로운 여신관리시행세칙이 적용되는 토지와 건물을 가리기 위한 심사에 착수했다. 개정된 여신관리시행세칙은 비업무용 부동산의 판정기준으로 종전에는 법인세법 시행규칙과 지방세법 시행령을 모두 적용토록 했으나 이를 법인세법시행규칙만으로 단일화 했다. 이 세칙은 또 일부 특수한 부동산의 경우 법인세법시행 규칙상의 판정기준에서는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더라도 여신관리규정에서는 이를 업무용으로 간주하여 매각처분되지 않도록 했다. 즉 ▲취득후 법령의 규정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부동산 ▲공업배치법의 규정에 따른 5년이내 증설계획분 토지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차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용 토지 ▲관계법령에 의해 정부에 사업계획승인등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당해 기업의 귀책사유없이 인허가가 지연되어 사업을착수하지 못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부동산 등은 업무용으로 간주키로 했다. 또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중 생산에 관련되고 보유의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부동산과 업무에 직접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처분이 어려운 부동산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주거래은행은 국세청의 법인세법 시행규칙에 따른 비업무용 재심과는 별도로 이번에 개정된 여신관리시행 세칙의 적용대상 부동산을 가려내기 위한 심사에 착수,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비업무용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서류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의심이 가는 부동산은 직접 실사를 벌일 예정이며 은행이 독자적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부동산은 은행감독원에 설치된 주거래은행 협의회의 심의에 회부된다.
  • 부동산 공동 감시/평민,민자에 제의

    평민당 부동산투기조사위(위원장 김봉호의원)는 3일 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보완방안」은 재벌기업의 압력으로 비업무용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판정에 대한 재심기구의 타당성여부를 가리기 위한 여야 부동산감시기구를 구성해 공동 조사하자고 여측에 제시했다.
  • 재벌 비업무용땅 650만평 구제/정부/매각판정기준 보완방안 마련

    ◎48대기업 소유의 10%/재심절차 거쳐 이달중 최종확정 비업무용 부동산의 판정기준이 일부 수정,완화된다. 정부는 48개 재벌그룹의 부동산에 대한 국세청의 실태조사결과 현행 법인세법시행규칙과 여신관리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보고 이를 보완키로 했다. 정부는 31일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부동산 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 보완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비업무용 판정을 내린 48개 계열기업의 부동산중 여신관리대상기업소유 6천2백58만1천평 가운데 10.4%인 약 6백50만평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매각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던 대성탄좌의 임야 2천3백92만5천평과 제동흥산의 목장용지 4백61만4천평은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이 보완방안에 따르면 일률적으로 정해진 건축물 부속토지의 기준면적을 주유소ㆍ가스탱크 등 위험물 저장시설의 경우 소방법등 관계법령의 시설기준에 적합한 면적까지를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고 무허가 가건물창고와 부속토지는 야적장으로 간주,실제 물품보관 등에 필요한 면적만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기업본사 등 사무직 근로자가 쓰는 체육시설은 소재지 인근 시ㆍ도에 있는 것도 업무용으로 인정하고 프로구단이 갖고 있는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업무용 인정기준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스키장에 대해서도 경리를 구분할 경우 주업으로 인정,업무용으로 분류키로 했으며 지난 4월4일 이전 산림법에 의해 조림명령을 받은 임야도 업무용으로 인정키로 했다. 임대용부동산은 임대수입이 부동산가격의 7%이상일 때만 업무용으로 인정됐으나 임대용주택은 수입기준을 없애고 건축물부속토지의 기준면적 이내에서 일반임대부동산은 지역별로 수입금액을 차등화해 적용키로 했다. 공장 사업장등의 진입로는 법령에 업무용임을 명백히 규정하는 녹지 등 법령상 사용이 제한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사용제한후 3년안에 성업공사에 매각의뢰,2회이상 유찰될 경우 5년간 비업무용에서 제외시켜주기로 했다. 이밖에 법인세법상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더라도 매각이 어려운 땅들에 대해서는 여신관리 규정에서 업무용으로 간주,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국세청에서 판정한 비업무용부동산 내역을 이달초 주거래은행을 통해 해당기업에 통보하고 재심절차를 거쳐 개정 법안세법시행규칙을 적용해 이달중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릴 방침이다. 비업무용으로 최종판정을 받은 부동산은 늦어도 내년 2월말까지 자체매각토록 하고 매각이 안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토지개발공사와 성업공사에 매수ㆍ매각의뢰키로 했다. ◎“현실무시한 미봉책” 일부서 반발/“무리한 시책” 법정분쟁 가능성도(해설) 명분과 취지가 아무리 그럴듯 하더라도 하루 아침에 종전과 판이한 제도를 도입한다면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가 31일 내놓은 「비업무용 부동산의 판정기준 보완방안」도 대표적인 시행착오의 사례에 해당된다. 이같은 시행착오 때문에 국민들로서는 도대체 대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헷갈리게 됐다. 은행감독원은 지난88년말 기준으로 30대 재벌기업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조사,비업무용이 1백44만평으로,전체의 1.2%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국세청은 지난 8월 5ㆍ8대책에 따라 48대 계열기업군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조사,비업무용이 7천2백96만평으로,그 비율은 전체의 35.4%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국세청 조사의 잣대가 된 비업무용 판정기준이 일부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에 「생산활동에 관련이 되고 사실상 처분이 어려운」 부동산은 비업무용에서 제외해 주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대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은 줄어들게 됐다. 은행감독원의 1.2%가 국세청 조사에서는 35%까지 높아지더니 이번에 다시 이보다 낮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국민들이 헷갈리게 된 것은 정부가 부동산투기억제라는 명분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채 부동산의 용도가 업무용인지 비업무용인지를 가리는 법인세법시행규칙(90년 4월4일 개정)을 대폭 강화한데서 비롯됐다. 5ㆍ8대책에 따른 국세청의 조사에서 비업무용 비율이 88년말의 은행감독원 조사때보다 30배가량 높아진 것도 2년반쯤 되는 기간 중 기업들이 비업무용 땅을 그만큼 더 사들였다기보다 사후에 엄격하게 바뀐 판정기준으로 과거에 매입한 땅의 용도를 심사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정부가 기업들의 건의를 일부 수용,이번의 보완조치를 내놓았으나 기업들은 여전히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미봉책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매각처분이 내려질 경우 소송등 법정으로까지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또 이번의 보완조치로 비업무용 여부를 가리는 두개의 기준인 법인세법시행규칙과 여신관리시행세칙이 각각 별도로 운용되는 것도 새로운 말썽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다같이 정부와 정부기관이 운용하는 규정의 결과가 다를 경우 또다른 혼란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은 그들의 건의를 상당폭 받아들인 이번 보완조치에 대해서도 정부가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반기업적인 무리한 시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혹평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조직적인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