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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자취 간직한 충남 부여속으로

    백제의 자취 간직한 충남 부여속으로

    1400여년 전 고구려·신라와 세력을 다투며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가 123년간 수도로 삼았던 곳이 있다. 지금의 충남 부여군이 바로 그곳. 부여는 백마강(부여를 지나는 금강을 일컫는 이름)의 왼편, 부소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부여에는 검소하면서도 화려했던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나당연합군에 대항한 백제 장군들의 혼을 달래 주는 은산별신제를 비롯해 왕궁터로 추정되는 사비왕궁터 발굴 작업도 한창이다. 140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제의 역사를 품고 흐른 백마강과 백제가 멸망하던 날 꽃잎 날리듯 백마강으로 떨어져 죽은 궁녀의 전설이 깃든 낙화암까지…. 20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한국기행 제작진은 봄기운이 젖어든 백제의 땅 부여에서 살아 가는 부여인들의 삶과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17일 방영되는 ‘백제의 향기’ 편에서는 백제의 오랜 향기가 남아 있는 부여의 곳곳을 살펴본다. 부여의 중심지인 부여읍에는 정림사지오층석탑이 있다. 백제의 세련되고 뛰어난 건축 기술이 석탑에 녹아 있어 백제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부여군 관북리에서는 사비시대 왕궁터로 추정되는 사비왕궁지구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백제의 잠든 흔적들을 일깨우는 역사적인 작업이다. 백제인들의 웅장한 장례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능산리 고분군과 무왕이 선화공주를 위해 만들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까지…. 제작진은 백제의 향기가 가시지 않은 흔적을 전한다. 18일 방영되는 ‘산에, 언덕에 봄이 오면’ 편에선 부여군 옥산면 중양리 언덕에 찾아온 봄을 알리는 반가운 산나물들을 소개한다. 향과 맛이 독특한 쑥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돌미나리. 밀가루와 함께 쪄낸 쑥버무리와 살짝 데쳐 조물조물 무친 돌미나리 무침이 입 안 가득 봄의 향을 채운다. 겨울을 이기고 봄을 알리는 부여의 또 다른 손님은 맥문동. 부여군 은산면 장벌리는 우리나라 맥문동의 주산지로, 제철을 맞아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백합과의 여러살이풀인 맥문동은 뿌리 끝의 땅콩처럼 생긴 알을 말려서 한약재로 쓰고 있다. 맥문동으로 끓여낸 맥문동 백숙과 맥문동으로 우려낸 맥문동 차는 봄철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보양식이다. 봄의 향이 가득한 부여에서 봄의 맛을 맛본다. 19일 방송에선 부여 사람들의 정감 넘치는 살림살이를, 20일엔 백제의 깊은 역사를 품고 고요히 흐르는 백마강길을 이재무 시인과 함께 거닐어 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충남 멸종위기 ‘남생이’ 구하기 나서

    충남 멸종위기 ‘남생이’ 구하기 나서

    충남도 수산연구소가 멸종위기종인 ‘남생이’ 복원에 나섰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거북목 중 유일한 토종으로 천연기념물 453호,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3급으로 지정돼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인공부화, 사육방법, 방사과정 등을 연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보령시 주산면 신구저수지와 서천군 비인면 성북저수지 등에서 야생 남생이 12마리를 확보해 사육환경과 질병 대책 등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포획허가 및 시험연구·방사 허가를 받아 냈다. 이기춘 도 수산연구소 시험개발계장은 “인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남생이 연구에 나선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반수생 실내 사육시설을 만든 뒤 인공부화와 사육방법 등을 연구해 성공하면 옛날처럼 남생이들이 헤엄치는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당 저수지, 나아가 다른 저수지나 하천에까지 방사하겠다.”고 말했다. 남생이는 십장생의 하나로 우리나라 고전이나 민화에 흔히 등장할 정도로 국내 하천과 개울 등 어디서나 볼 수 있었으나 1970년대부터 하천 개발과 보양식으로 사라지고, 마구 방생한 붉은귀거북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집단 식성

    중국 요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중국에 가 보면 종류도 많고, 요리법도 각각입니다. 오죽하면 ‘책상다리 말고는 모든 것이 요리재료’라고 하겠습니까. 음식이야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고, 취향도 사람마다 다르니 그것을 두고 우열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 비추면 우리의 음식문화는 단촐한 편입니다. 하기야 땅 좁고, 사람 그다지 많지 않은 나라에서 중국처럼 다양한 음식문화가 생성됐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요. 그런 우리의 음식문화를 가만 들여다보면 우리만의 ‘집단 식성’이 드러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이 아마도 단백질 탐닉이 아닐까 합니다. 곡류와 채소를 주식으로 살아온 농경민족이 항상 단백질을 향수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지요. 그것은 기호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 즉 종의 보전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진 문제였으니까요. 우리의 집단 식성은 그렇게 문화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런 문화가 항상 정당성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그럴 수 있었던 일이 이제는 금기시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뱀탕 아닐까 싶습니다. 뱀탕이 보양식이라며 아예 뱀의 씨를 말리려 듭니다. 세상에 뱀 잡겠다고 그물질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뱀뿐 아닙니다. 산야 곳곳에 올무나 덫이 숨어있고, 총 든 무법자도 많습니다. 이들은 종을 가리지 않고 해치웁니다. 오소리, 너구리, 족제비나 노루 등속은 물론 생태복원하겠다며 방사한 반달곰까지 노립니다. 하는 짓을 보면 아마존이나 아프리카에서 장사꾼들이 자행하는 밀렵 못지않습니다. 이런 난행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포획한 야생동물을 먹어치울 누군가가 있다는 뜻이지요. 모르긴 해도 십중팔구는 보양용일 텐데, 참 기괴합니다. 정력이 필요하면 세끼 밥 잘 챙겨먹고, 적당하게 운동을 하면 될 일이고, 신병이 있다면 병원을 찾으면 될 일을 범법 부담까지 져가며 한사코 야생동물을 잡아 과 먹고 구워먹는 몬도가네식 취향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 이만큼 살면 옛적 주려서 픽픽 나자빠지던 시절의 그 황당한 집단 식성은 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성리학 장벽’ 너머 味 탐하다

    성리학의 이데올로기가 밥상까지 지배한 조선에서 탐식은 일종의 ‘죄악’이었다. 몸을 망가뜨리고, 집안 살림을 거덜내며, 사회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라며 경계했다. ‘성리학적 밥상론’ 운운하며 왕은 12첩, 공경대부는 9첩, 양반은 7첩, 중인 이하는 5~3첩 반상을 차려 먹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못하게 한다고 안 할까. 성리학의 장벽을 비집고 맛을 탐한 이들이 있었다. 허균 같은 이는 “먹는 것과 성욕은 사람의 본성”이라 주장하며 물산이 풍부한 고을에 부임하기 위해 로비까지 벌였다. ‘조선의 탐식가들’(김정호 지음, 따비 펴냄)은 이처럼 탐식에 몰두한 조선의 사대부와 권세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탐식가는 여럿이지만, 탐식의 이유는 다르다. 권세가들은 밥상에서 권력과 부의 맛을 찾았다. 중종의 사돈이었던 김안로는 개고기 탐식가였다. 맛있는 개고기 요리를 바친 자들을 조정 요직에 등용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누이 문정왕후를 등에 업고 전횡을 휘두른 윤원형은 상다리가 ‘골절’될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 먹었다. 중국의 식전방장(사방 열자가량의 상에 차린 진수성찬)을 흉내낸 것. 조선 후기에도 인조 반정으로 공신에 오른 김자점, 양모 화완옹주와 함께 정조의 정적이었던 정후겸 등이 ‘갓 부화한 병아리’를 즐긴 탐식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탐닉한 음식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개고기다. 개고기 요리를 즐기는 데는 반상이 따로 없었다. 심지어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구증’(狗蒸·개고기찜) 등이 연회상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개고기는 왕실에서도 별미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한여름 보양식으로도 즐겨 먹었는데, 이를 가장(家獐)이라 불렀다. 효종 때는 가장 때문에 강원 감사가 요리사를 “요리를 못한다.”며 때려 죽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선조들이 고루 개고기를 즐기긴 했으나, 애완견과 식용견은 엄격하게 구분했다. 이는 한자 표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개를 뜻하는 한자 가운데 견(犬)은 애완견, 구(狗)는 식용 개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애완견을 애완구로 표현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 조선의 미식 트렌드를 엿보는 것도 재밌다.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에서 육식을 탐하지 못했던 지배계층들은 특히 소고기에 집착했다. 우심적(소 염통구이)이나 설야멱(불고기) 등이 당시 사대부들이 즐긴 소고기 요리로, 대부분 중국의 고사와 연관된 것들이었다. 담백한 식성을 뽐낼 수 있는 두부와 순채, 중국에서 들어온 열구자탕(신선로) 등의 외국 음식도 유행했다. 책은 아울러 요리와 관련된 다채로운 풍속화를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1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겨울철 찬바람을 이겨낼 보양식 하면 곰탕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곰탕은 펄펄 끓는 가마솥 안에 양지와 사태, 머리 등을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다. 깍두기나 김치와 어우러질 경우 최상의 맛을 연출하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곰탕 하면 생각나는 고장은 바로 전남 나주. 언제부터 나주에서 곰탕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을까. ●TV소설 복희누나(KBS2 오전 9시) 도둑이 서운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다. 그 사실에 착잡한 봉제 공장 식구들. 한편 금주의 과거에 관해 내심 걱정이던 송병만은 마침 마땅한 선 자리가 나타나자 서두른다. 은주는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민수와의 결혼 문제에 집착을 하고, 은주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덤덤하기만한 민수 때문에 더욱 애가 탄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구청에서 여는 가족 대항 배드민턴 대회의 우승 상품이 가족 스키 여행권이란 걸 안 내상네 가족. 대회 출전 조건은 남녀혼합복식 한 팀으로, 종석과 수정이 대표로 함께 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가족들이 지석이 배드민턴을 매우 잘 친다며 종석을 빼고, 지석을 내보내려 하자 운동선수 출신 종석의 자존심에 금이 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밤 8시 50분) 깊은 산속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제작팀. 한참을 헤맨 끝에 천막이 쳐진 동굴을 발견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흔적만 가득할 뿐, 사람은 없다. 얼마 후 바깥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비상한 차림을 한 사나이였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2000여년 동안 고기잡이를 이어온 중국의 차간호 어부들.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에서도 고기잡이는 계속된다. 잡힌 고기는 일반 물고기보다 비싸게 팔려 나간다. 먼저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판장으로 보내진 뒤,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간다. 고된 노동의 땀방울조차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어로작업 현장을 함께한다.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정책토론회(OBS 오후 1시 10분) 초대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 일정을 이어가는 민주통합당의 대표후보들.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토론회를 벌인다. 토론회는 당권 주자 9명이 모두 참여한다. 그리고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 조세정의와 재벌개혁, 시민정치의 활성화와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 ‘약효 절정’ 가을 더덕, 맛있게 먹는 비법은?

    ‘약효 절정’ 가을 더덕, 맛있게 먹는 비법은?

    더덕은 인삼, 단삼, 현삼, 고삼과 더불어 오삼 중 하나로 꼽힌다. 사포닌과 히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약재로도 많이 쓰이며 자양강장, 해독, 가래, 기침에 효과를 보이며 기관지염, 해독작용, 항암작용에도 좋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더덕 우린 물은 특효로 알려졌다. 강원도 횡성더덕은 자연 친화적인 노지 재배를 통해 자란다. 이 때문에 비옥한 토양의 영양분을 그대로 먹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그 중, 횡성군 더덕영농조합은 한경닷컴 주최의 ‘2011년 하반기 중소기업 브랜드대상’을 차지한 바 있는 영농업체다. 특히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 흙에서 난 만큼 그 향이 일품인 더덕은 각종 요리법으로 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더덕은 요리하기 전 손질부터가 까다롭다. 도라지과에 속하는 더덕은 껍질을 벗기면 끈적이는 진이 묻어 손톱 밑에 끼기 때문이다. 더덕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기 위해서는 물에 불리거나 불에 살짝 구워 과일칼로 옆으로 돌려 깎으면 된다. ▷ 더덕양념구이 향긋한 더덕의 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더덕구이는 더덕을 얇게 저며 두들긴 뒤 양념장에 발라 석쇠에 구워먹는 보양식이다. 불 조절이 다소 어려울 수는 있으나 불맛과 함께 느껴지는 더덕의 풍미가 일품이다. ▷ 매콤달콤 더덕생채 껍질을 깐 더덕을 방망이로 밀어 납작하게 편 뒤, 길게 찢은 후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등 갖은 양념이 든 양념장에 버무리면 쉽게 완성된다.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더덕생채는 가을철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 흙냄새 물씬 나는 더덕주 더덕주는 인삼주, 매실주 등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약주다. 더덕이 품은 향긋한 흙내음을 그대로 품은 더덕주는 오래 숙성될수록 그윽한 맛을 자랑한다. 인삼주와 더불어 최고의 약주로 꼽힌다. 횡성군 더덕영농조합 이상호 대표는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양질의 더덕을 재배하여 높은 인지도로 호평받고 있다”며 “최상의 기후조건과 적합한 토질, 농가의 열성을 담아 횡성더덕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횡성군 더덕영농조합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찰떡호빵 찰떡합격 영양만점 수능만점

    찰떡호빵 찰떡합격 영양만점 수능만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이색적인 제품 출시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해태제과는 처음으로 수험생용 한정판 과자를 내놓았다. 카레맛 감자칩인 ‘대박기원 카레칩’은 포장지에 ‘328,119’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숫자는 내년도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입학 정원. 회사 측은 “모든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 정원 안에 들기를 바라는 합격기원 메시지”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응원메시지 담은 충전식 상품권 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이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찰떡을 품에 안고 나왔다. 삼립식품이 내놓은 찰떡호빵 2종은 수험생을 위한 제품. ‘꿈이 이루어지는 찰떡호빵’, ‘절대 떨어지지 않는 찰떡호빵’으로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수험생의 두뇌활동과 눈 보호를 위해 호빵답지 않게 DHA와 오메가, 블루베리 등이 들어 있다. 프랜차이즈 떡 카페 ‘빚은’은 ‘떡하니 장원급제’라는 이름을 단 수능용 상품 22종을 내놨다. 이 중 장원급제 세트는 장원급제자의 관모를 형상화한 독특한 포장 안에 소담떡, 찰떡, 엿까지 담아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는 수능을 겨냥한 디지털 맞춤형 상품권을 선보였다. 응원 메시지와 사진을 자유롭게 추가해 나만의 상품권을 만들 수 있다. 충전식이어서 간직하기도 좋은 데다 쇼핑, 주유, 도서구매, 어학, 명품몰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쓸 수 있어 유용하다. ‘환타 응원 메시지 팩’은 환타 오렌지향(250㎖)의 캔 뒷면에 간단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하얀 말 풍선이 그려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험생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요즘 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이 늘고 있다. 온라인몰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비타민 가공식품의 10월(1~28일) 매출이 전월에 비해 세 배나 올랐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식품 기획전을 새달 9일까지 진행한다. 비타민과 건강보양식, 수험생 간식으로 좋은 과일, 견과류 등 총 32종의 제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DHA가 풍부한 고등어 또한 수험생을 위한 슈퍼푸드 중 하나. 최근 국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의 영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30일까지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그(blog.naver.com/norgeseafood)의 이벤츠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스크랩한 후 스크랩된 주소와 이벤트 참여 의사를 댓글로 남긴다. 이어 메모로그에 수험생 가족 혹은 지인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쪽지를 통해 편지를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수신인(수험생)의 주소와 이름,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20명을 선정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노르웨이 고등어(2㎏)를 증정한다. ●본죽 ‘불낙(不)죽… 새달 1일까지 아침 배달 본죽은 새달 1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아침죽을 배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www.bonjuk.co.kr)에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매일 1명(팀)을 선정해 해당 수험생이 있는 학급에 ‘불낙죽’을 배달해준다. ‘아닐 불(不), 떨어질 낙()’으로 한번 먹으면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수험생 전용 영양죽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수험생을 포함한 4인 가족 식사 시 수험생 1명에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커피전문기업 쟈뎅(www.jardin.co.kr)은 수험생들에게 자사의 인기 커피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새달 5일까지 정일학원, 비타에듀, 대학학원 등 서울 지역 6개 대입 입시학원 학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씨줄날줄] 미꾸라지/임태순 논설위원

    기자 초년병이던 1985년 가을 남북 고향방문단·예술단 상호방문행사를 취재하게 됐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니 엄청난 사건이었다. 이때 북한대표단으로 내려온 노동신문 리길성 편집국장과 창덕궁에서 운(?)좋게 10분 남짓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한강이 왜 이렇게 더러워졌느냐며 대동강 자랑을 한창 늘어놓던 그는 “용금옥이 아직도 있습네까.” 하고 물었다. 회사 선배들을 따라 가본 적이 있는 추어탕집이어서 지금도 있다고 답한 뒤 당신이 어떻게 거길 아느냐고 되물었다. 리 국장은 해방 전 서울에서 배재학교를 다닐 때 몇 번 가본 적이 있다면서 연신 입맛을 다셨다. 미꾸라지와 추어탕은 예전부터 우리와 친했다. 미꾸라지는 진흙탕이나 논바닥에서 사는데 추수를 위해 논에 고인 물을 빼면서 한편에 웅덩이를 만들어 놓으면 지천으로 잡을 수 있었다. 진흙 속으로 들어가기도 해 흙을 파헤쳐도 쉬 볼 수 있다.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일찍부터 영양식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가을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올라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보양식으로 그만이었다. 미꾸라지는 미끈미끈한 비늘이 있어 손으로 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미끌미끌 잘 빠져나간다고 해서 미꾸라지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런 만큼 대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다. 요리조리 살살 피해 다니거나 잘 빠져나가는 사람을 미꾸라지 같다고 하거나 별 볼일 없던 사람이 갑자기 높은 자리에 오르면 ‘미꾸라지가 용됐다’는 말을 쓴다. 한 사람이 조직 전체에 먹칠을 했을 경우에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속담으로 꾸짖기도 한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총리가 엊그제 저녁으로 추어탕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뒤 미꾸라지처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해 ‘미꾸라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꾸라지는 특유의 활동성으로 맑은 물을 흙탕물로 오염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인물에 들어가 여기저기를 들쑤셔 변화와 개혁을 가져오기도 한다. 미꾸라지가 분탕질을 치면 기존 질서, 제도권에는 변화가 불가피해진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미꾸라지 같은 인물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한·일 관계에도 과거사 청산, 교과서 및 독도 문제 등 해묵은 과제가 많다. 노다 총리가 한·일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미꾸라지 역할을 할 수는 없을까.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전남 무안 사람들의 ‘낙지잡이와 밥상’

    전남 무안 사람들의 ‘낙지잡이와 밥상’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키는 낙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을 보양식인 낙지 밥상과 낙지잡이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전남 무안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만나 본다. 예로부터 기혈을 북돋우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생물로 잘 알려진 낙지. 그 이유는 낙지에 들어 있는 타우린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숙취와 만성피로 해소에 좋기 때문이다. 낙지 하면 떠오르는 무안군.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해 갯벌에 위치해 연간 약 600t 정도의 낙지를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무안 주민들. 무안이 낙지로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낙지를 잡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낮에는 맨손으로 잡거나 가래라는 삽을 이용해 펄을 파내어 낙지를 찾는다. 하지만 밤에는 횃불을 이용하거나 배를 타고 주낙으로 낙지를 잡는다. 물때에 맞춰 낙지를 잡으러 가는 무안 주민들. 낙지를 잡는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낙지를 팔아 자식들을 먹여 살리려는 그들의 마음은 모두 같다. 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절낙지부터 낙지호롱구이, 그리고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낙지 연포탕과 낙지볶음까지 매콤함과 담백함이 어우러지는 가을 낙지 밥상을 만나 본다. 한날한시에 태어나서 일평생 함께 의지하며 낙지를 잡아온 송계마을의 쌍둥이 형제, 홍쌍수·쌍섭(75) 할아버지도 만나 본다. 그들에게 갯벌과 낙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주고 형제 간의 믿음과 의리를 다져 주는 고마운 존재다. 땀 흘린 그대로를 보답해 주는 갯벌, 그곳에서 40년 동안 낙지를 잡아온 할아버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갯벌의 참된 의미를 돌아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스카우트(KBS1 밤 7시 30분) ‘꿈의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도전한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과 전공과목과 관련한 대회 등 세 차례에 걸쳐 경연을 펼친다. 최종 우승자가 된 1인에게는 장학금과 정규직 입사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최불암, 요리연구가 이혜정, 셰프 최현석 등이 참여한다. 꿈의 기업에 도전한 학생들을 만나 본다. ●스펀지 0(KBS2 밤 8시 50분) 여러 번 사용해서 흐물흐물해진 종이컵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원래대로 단단해진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한번 사용하면 버리고 마는 일회용 종이컵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과연 제보의 내용이 사실일까.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실험에 들어간 제작진은 먼저 흐물흐물한 종이컵에 따뜻한 물을 부어 보았는데…. ●MBC 파워매거진(MBC 오후 5시)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9월. 9월 포도는 당도가 최고조에 이르며 맛과 향이 으뜸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포도 수확이 한창인 포도의 고향, 경기 안성. 마을은 포도 출하 시기를 맞아 한창 분주하다. 농민들의 정성어린 포도 수확 현장을 둘러보고, 포도에 관한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해 본다.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지금까지의 농사가 연습이었다면 이제부터가 진짜다. 충남 홍성군 우더레 청년들도 가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인다. 경수는 우직하게 밭에 비료를 뿌린다. 반면 우더레의 꾀돌이 성진은 기계를 이용해 쉽게 일을 하려고 잔머리를 굴린다. 하지만 제 꾀에 제가 넘어가고 만 성진은 결국 더 힘들게 비료를 뿌리게 된다. ●낭만한국(EBS 밤 9시 30분) 올해 나이 일곱 살 ‘최강’은 싸움소다. 전국 소싸움 대회를 한 달 앞둔 최강의 하루는 타이어 끌기로 시작된다. 체중 관리를 위해 타이어를 끌고, 체력 보강을 위해 보양식도 먹는 최강. 드디어 전국 소싸움 대회를 앞둔 최강이 실력 점검을 위해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소싸움 경기에 출전하는 날. 과연 최강이는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11시) 전기현의 진행으로 세계 영화 음악의 다양성과 희소성, 마니아적인 감성을 함께 공유한다. ‘테마로 보는 영화’ 코너에서는 핀란드를 배경으로 핀란드 음악이 깔리는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2002년작 ‘과거가 없는 남자’를 소개한다.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이야기를 통해 핀란드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본다.
  • [길섶에서] 닭백숙/임태순 논설위원

    강원도 정선 계곡에서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인근 음식점을 찾았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메뉴판에 황기백숙이 눈에 띄었다. 무더위 보양식으론 제격이라는 생각에 주저없이 주문했다. 1시간 뒤 닭백숙이 푸짐하게 한상 올라왔다. 아내와 난 땀을 흘리며 부산하게 손을 놀렸지만 딸은 그러지 않았다. 어린 시절 여름철 최고의 음식은 백숙이었다며 권했지만 반응이 별로였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닭백숙을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막국수, 곤드레 나물밥 등 보양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음식점 주인에게 물어보니 닭백숙 주문이 예전같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하기야 프라이드 치킨 등 하루가 다르게 신세대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닭백숙이 끼어들 틈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까지 나올 정도로 음식문화가 발전하고, 살찌는 것을 걱정할 정도로 영양과잉의 시대에 보신탕·닭백숙 등 여름 보양식도 뒷전으로 물러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닭고기값 5~16%↓… 업계 ‘울상’

    닭고기값 5~16%↓… 업계 ‘울상’

    닭고기 가격이 최근 물가 상승세와는 반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닭이 과잉공급된 상태에서 최근 비가 오는 날이 많아 무더위로 폐사되는 닭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닭고기 업계는 ‘복 특수’가 있는 말복(8월 13일)을 앞두고도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1일 닭고기용 닭의 8월 산지가격은 지난해 가격(1㎏당 1770~1815원)보다 5~16% 하락한 1500~17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복을 앞두고 올라가던 닭고기용 닭 가격이 중복을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말복을 지나면 뚝 떨어질 거라는 관측이다. 관계자는 “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도 구조적인 공급과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말복이 지나면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쾌적해 닭고기 생산성은 더 높아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말복(8월 8일)이 지난 뒤에도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장마 이후에 오는 열대야와 폭염으로 폐사하는 닭들이 늘어나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보통 열사병으로 폐사하는 닭들은 전체의 10% 정도 된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 이후 폭염과 열대야라는 공식이 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중부지방에 104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소나기와 국지성 호우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말복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닭을 찾는 수요가 줄어든다. 공급은 늘고 소비는 줄면서 가격의 하락세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은 중복과 말복 사이에 10일의 간격이 생기지만, 올해는 중복(7월 24일)과 말복 사이에 20일 간격이 생기는 월복(越伏)이다. 월복에는 닭고기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물가안정용으로 닭고기 5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5~6월 닭의 산지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초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용 닭의 폐사율이 높아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닭고기용 닭의 도계 주기는 보통 30일 단위라는 점에서 당시 가격을 너무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JYJ가 즐기는 여름 보양식 “이럴수가”

    JYJ가 즐기는 여름 보양식 “이럴수가”

    지긋지긋한 우기도 끝나가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8월이 다가온다. 월드투어에 드라마와 뮤지컬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는 한류스타 JYJ는 입맛도 없고 몸도 허해지는 이 여름을 어떻게 맞을까. JYJ의 여름 보양식을 알아본다. 평소 맛집 애호가로 알려진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여름에도 ‘복날’은 꼭 챙기는 편이다. 또한 ‘최고의 사랑’을 통해 알려진 ‘공진단’은 멤버들에게는 지난 해부터 사랑 받아 온 아이템이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로 촬영에 한창인 김재중은 매운 음식 애호가로 매운 짬뽕, 매운 낙지 볶음 등 이열치열의 식단으로 여름에 맞서고 있다. 미스 리플리 촬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유천은 여름 아이스 티 광고모델 답게 수분 보충을 위해 다양한 여름 과일을 즐기는 편이다. 또한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평소 닭볶음탕이나 양대창, 칼국수 등 한식 애호가로 맛집 순회로 더위를 잊는다고 한다. 화제의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OST 참여를 앞두고 있는 김준수는 평소에 닭 요리를 즐긴다. 삼계탕과 백숙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보양식으로 여름에 특히 자주 찾는다고.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늘 고민해요”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늘 고민해요”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공존할까 항상 고민합니다.” 최근 ‘미안해, 고마워’라는 동물보호영화를 제작, 화제가 되고 있는 임순례(51·여) 감독은 2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도시락포럼에 참석해 “인간이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처럼 동물도 마찬가지다.”라며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도시락으로는 채식이 나왔다. ●“동물보호 영화 찍으며 동물 혹사” 임 감독은 동물들 출연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동물들을 혹사시킬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영화 도중 어린 강아지가 유난히 잘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조감독의 운동화 뒤축에 개껌을 붙여서 앞서 뛰는 방식으로 유도했다.”면서 “조감독 외에도 11명이 교대로 뛰었는데, 이 강아지는 너무 혹사당해 나중에는 발을 절뚝거리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이 강아지는 인대가 늘어나서 영화 제작 뒤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임 감독은 “동물애호가들의 비판 우려 때문에 강아지가 절뚝거리는 장면을 삭제할까 고민했지만, 그대로 뒀다.”면서 “강아지가 절뚝거리는 장면을 어떻게 찍었느냐고 물을 때마다 당혹스럽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또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를 촬영할 때는 한 대학 캠퍼스에 있는 길고양이에게 낚싯줄을 매달아 도망가지 못하게 한 뒤 촬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아무리 전통문화라도 개고기 식용은…” 임 감독은 개고기 식용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개고기 식용이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라면 왜 뉴욕의 한식당 메뉴나 G20회의의 메뉴로 채택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예전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방편으로 개고기를 먹었지만 지금은 냉방장치도 잘 돼 있고 다른 보양식도 많기 때문에 굳이 개고기를 먹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이라도 세계시민의 정서에 맞지 않으면 우리 내부에서 바꾸어야 한다.”면서 “동물복지의 주체는 인간이기 때문에 지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6년 영화 ‘세친구’로 데뷔한 임 감독은 2008년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09년부터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워싱턴 4212원·도쿄 3090원…서울 6900원, 도쿄의 4.6배

    워싱턴 4212원·도쿄 3090원…서울 6900원, 도쿄의 4.6배

    서울 강서구 발산동에 사는 주부 송모(59·여)씨는 장을 볼 때마다 야채값이 뛰는 통에 한숨만 나온다. 15일 한 식료품점에서 만난 송씨는 특히 상추, 열무 등의 값이 2~3배는 뛴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삼겹살만 해도 지난해엔 600g에 1만 2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1만 7000원 정도여서 선뜻 사 먹기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을 건 먹어야 하니 양을 줄일 수는 없고, 비싼 것 대신 저렴한 대체품으로 사 먹어야 할 판”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물가 부담에 서민들의 아우성 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서울의 물가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시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 ‘타깃’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 있는 요쿠마트,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를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비교해봤다. 경제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서울의 물가는 이들 세계적인 고물가 도시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각각 4만 8090달러와 4만 453달러였다. 한국이 2만 450달러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각각 2.4배와 2배가량 경제 규모가 큰 셈이다. 서울 이마트에서 당근은 100g에 398원이었다. 반면 워싱턴에선 1파운드(450g)에 0.99달러(1047원)였다. 100g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워싱턴은 232원에 불과했다. 단순 비교로도 서울이 1.7배 비싼 셈이고, 여기에 1인당 GDP까지 감안하면 무려 4배나 서울의 당근이 비싼 셈이다. 파프리카 1개 가격도 한국에서는 2980원인 반면, 일본에선 1336원, 미국에선 2190원이었다. 여름철을 맞아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닭고기의 경우는 워싱턴이나 도쿄에 비해 서울이 훨씬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닭고기는 1kg당 한국이 6900원, 일본이 3090원, 미국이 4212원이었다. 1인당 GDP까지 감안하면 서울의 닭고기가 도쿄보다 4.6배, 워싱턴보다는 3.9배 비싸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품목도 눈에 띄었다. 2ℓ들이 생수 가격은 한국 590원, 일본 1175원, 미국은 935원이었다. 밀가루는 서울이 1kg에 1090원인 반면 일본은 2645원이었고 미국은 2.27kg에 3.54달러(3745원)로 1kg에 약 18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품목들도 세 나라의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서울이 워싱턴이나 도쿄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상반기 세계 11개 도시의 생활필수품 가격 차이를 비교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돼지고기, 마늘, 쇠고기, 분유, 생리대, 세제 등에서 외국 평균보다 비싸다. 돼지고기와 마늘이 11개국 평균과 비교해 가격 차이가 각각 104%와 70%나 되는 등 농축산물이 특히 비싸다는 결과가 나왔다. 분유는 8%, 생리대는 6%, 세제는 4%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가공식품은 비교적 저렴했다. 장은경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은 외국 평균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생필품과 관련, 국내외 가격에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낮은 생산성, 수급 불균형, 소비자 선호도 차이였다. 원혜일 가격조사팀 책임연구원은 이 밖에도 농축산물을 뺀 품목은 대부분 소수업체가 시장을 독과점하는 점도 가격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령 석유와 세제는 각각 주요 4개 업체가 시장의 74%와 75%를 점유하고 있다. 생리대는 주요 3개 업체가 약 93%나 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엄급 생리대 시장 점유율도 16.4%에서 18.3%로 높아지는 추세다. 생리대는 한국이 미국보다 6%, 일본보다 7% 비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이영표·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더위 잡고 입맛 돋우는 원기충전 ‘한 그릇’

    더위 잡고 입맛 돋우는 원기충전 ‘한 그릇’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길었던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다음 주부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온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다 보면 기운이 빠져나가기 십상이다. 여름 더위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잘 먹는 게 최선. 하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기온에 입맛마저 잃게 된다. 여름이 보양식의 계절인 이유가 다 있다. 원기충전이 필요한 시기, 미각 회복과 영양 충만을 내세운 먹거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침이 보약!…상큼 달콤한 두부·생식 아침 식사는 하루를 지탱하는 힘. 하지만 시간은 빠듯하고 입안은 깔깔해 끼니를 챙기기 쉽지 않다. 대상 FNF 종가집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왼쪽)을 내놨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블루베리와 키위 맛, 두 가지다. 1등급 국산 발아콩을 갈아 만든 두부는 입자가 부드럽고 한층 고소하며, 과일의 상큼함이 더해져 입맛 없는 아침에 좋다. 아침에 선식·생식을 애용하는 사람들의 불만은 맛이 없다거나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곡물 분말에다 과일 분말을 넣어 영양은 물론 맛도 살린 ‘과일아침’(가운데)을 출시했다. 밀감, 키위, 사과 등 국내산 과일과 보리, 현미, 찹쌀 등 3가지 곡물을 함유했다. 과일함량 23% 이상에 한끼에 115㎉로 칼로리가 낮으며 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다. 풀무원녹즙이 내놓은 ‘복분자와 산수유’(오른쪽·120㎖·2600원)도 더위와 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을 위한 건강음료다. 복분자·산수유·오디·대추 등의 추출액이 아닌 생즙이 한병에 담겼다. 외식업체 보양메뉴…닭갈비 피자·한방 갈비탕 외식업체들도 메뉴판에 여름철 보양식을 속속 채워 넣었다. 미스터피자는 닭갈비와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매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닭갈비 피자’(왼쪽)를 선보였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렌댄코는 마늘을 넣은 신제품들을 대거 마련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티아민은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프랑스식 고급파이에 마늘과 말린 토마토 등이 들어간 ‘갈릭 토마토 끼쉬’를 비롯해 ‘갈릭 커리 브레드’, 갈릭 어니언 브레드, ‘갈릭 토마토 피자’ ‘까망베르 갈릭 바게트’ 등 다채롭다. 테이크아웃 브랜드 카페아모제도 ‘불닭 세트’, ‘커리 치킨’, ‘비비큐 폭립&킹 프라운’(오른쪽) 등 보양메뉴 3종을 내놓았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갖가지 한약재를 넣은 ‘한방보양갈비탕’으로 삼계탕에 물린 성인 고객을, 청포묵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소고기 묵 샐러드’로 어린이 고객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유통업체 보양식 마케팅…즉석 전복 삼계탕 등 할인 올해 삼계탕은 가격이 너무 뛰어 ‘금계탕’으로 불린다. 이에 각 유통업체들은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제품으로 알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8월 14일까지 ‘즉석 전복 삼계탕’을 전국 88개 점포에서 하루 70통을 준비, 1만원에 1인 1통 한정 판매한다. 미역, 전복, 인삼, 황기, 마늘 등 삼계탕 재료들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타이완산 민물장어 4만 마리를 들여와 20일까지 판매한다. 한 마리에 1만 2400원이란 가격에다 양념까지 다 돼 있어 주부들의 환영을 받을 만하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바쁜 직장인이나 싱글족을 위해 집에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 삼계탕인 ‘하림삼계탕’(600g·7000원)을 내놨다. 복날 구매하면 500㎖짜리 콜라를 무료로 증정한다. 삼계탕도 귀찮은 이들에겐 여름 전용 ‘묵밥 도시락’(3000원)을 추천한다. 데울 필요 없고 소고기 육수를 그대로 부어 즐길 수 있다. 미니스톱은 삼각김밥의 주고객층으로, 더운 여름 공부와 씨름하느라 가장 보양이 필요한 중고생들을 겨냥해 훈제 오리를 넣은 삼각김밥을 한정 판매한다. ‘훈제오리샐러드’와 ‘훈제오리주물럭’ 2종(각 800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갯장어·병어·전복·문어 등 ‘남해 보양수산물 5선’ 선정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한여름 건강을 지킬 ‘남해 보양수산물 5선’을 선정했다.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 보강에 탁월한 갯장어(하모)와 병어, 전복, 문어, 오징어 등 5종이다. 여름 보양식 가운데 첫손가락에 꼽히는 갯장어는 비타민A·E가 풍부해 시력을 높이고 야맹증, 감기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레시틴이 함유돼 학습능력과 기억력도 향상시킨다. 대표적 흰살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병후 회복식에 좋다. 비타민 A, B1, E가 풍부하며 체내 면역력을 길러주고 노화방지 효과가 우수하다. 전복은 원기 회복과 자양강장에 탁월하며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효능이 있다.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의 문어는 혈액 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으로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오징어는 동의보감에서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고 서술될 정도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1일 TV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박종호는 사법시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기자다. 호시탐탐 사표 낼 궁리만 하던 그는 특종 고발기사 하나로 인해 기세등등해진다. 하지만 그 기사로 인해 한번 물면 안 놔주는 수상한 이웃들의 상상초월 태클이 쏟아지는데… . 종호는 과연 사기 치고, 오해하고, 의심하는 원수같은 이웃들과의 전쟁을 무사히 끝낼수 있을까. ●스펀지 0(KBS2 밤 8시 50분) 대한민국 곳곳의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스펀지 네모로드. 이번 주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을 대비하여 방전된 기력을 회복해주기 위한 보양식을 찾아 나섰다. 삼계탕·추어탕과 같은 평범한 보양식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추천을 받은 이색 보양식들을 공개한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혜옥은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김 원장은 자신을 대신해 김 집사에게 혜옥의 병 간호를 맡기고, 혜옥은 김 집사가 자신을 좋아해서 다정하게 간호한다고 착각한다. 한편 미선과 은희의 다툼 끝에 서로 앙금이 생기게 된 두준과 샛별. 서로 소심한 복수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졸인다.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SBS 밤 9시 55분)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우영을 응원하기 위해 우영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우영의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남편과 갈라설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 이유는 공무원 출신의 보수적인 아버지와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해 가수를 꿈꿨던 아들 우영이의 전쟁 아닌 전쟁 때문에 중재자 역할을 하느라 애를 먹었던 것인데….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 다만 노력하는 엄마, 행복한 엄마에게서 비로소 아이의 행복이 주어진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고민을 해결하고자 모인 엄마들의 용감한 도전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 8명이 그들의 평범한 고민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며 그 해답을 찾아 나선다. ●리얼스토리 추적(OBS 밤 11시) 초동수사에서 검거까지 충격적 사건 현장을 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하게 포착한다. 150여 현장 기록과 드라마의 화학적 결합을 시도하는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다. 이른바 ‘팩션 드라마’로 사실적 영상과 허구의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섞여 있다. 파렴치한 범죄 행각을 낱낱이 고발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 기업들 ‘여름나기’ 해법도 갖가지

    기업들 ‘여름나기’ 해법도 갖가지

    예년보다 빨라진 불볕더위.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처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역시 하락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여름나기’ 해법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크림 제공, 노타이 근무 등은 물론 점심시간 연장, 낮잠제도 운영 등이 시행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3시에 현장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장 식당마다 제빙기도 설치, 얼음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특별 간식으로 수박화채나 얼음 미숫가루 등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휴가 직전 250여 협력업체에 1억원어치의 수박을 배달할 계획이다. 철강업계는 평소 직원들이 뜨거운 용광로와 함께 일하는 만큼 직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7~8월 의사와 간호사 등의 진료팀을 현장에 보내는 순회진료 활동을 벌인다. 현대제철은 혹서기에 공장을 보수하고, 근로자들에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업무가 위주인 건설업계도 여름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다수 회사들은 7~8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3시에는 외부 작업을 하지 않거나 아예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근로자들이 짧은 낮잠으로 불볕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에스타’ 제도를 시행 중이다. SK건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 사고에 대비해 전기를 쓰는 모든 기계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질식을 막기 위해 탱크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기 전 산소농도 측정을 의무화했다. 점심 시간도 늘어난다. 현대중공업은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점심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한방갈비탕 등 보양식을 매일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온이 섭씨 28도 이상 올라가면 점심 시간을 30분, 32도 이상으로 치솟으면 1시간 연장한다. 삼성중공업은 매일 오전 11시 50분 온도가 28.5도를 넘으면 30분, 32.5도를 넘기면 1시간씩 늘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여름철 고객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잠실점 등 2008년 이전에 지은 점포의 주 조명등을 150W 전구에서 열 발생률이 낮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점포별 출입구에 에어 커튼을 설치하고, 실내주차장에는 이동형 냉방기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7월까지 전국 64개 매장에서 쓰는 150W 전구를 모두 LED 제품으로 교체하고 전국 41개점 건물 유리창에 열 차단 필름을 붙일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전남 고흥은 박치기로 유명한 레슬러 김일을 비롯해 무수한 장사들을 배출한 힘센 사내들의 고장이다. 이곳에는 여름이면 꼭 먹어야 하는 보양식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갯장어다. 거친 바다와 뻘에서 자라 쫄깃하고 차진 살이 원기를 북돋는 것은 물론, 실종된 입맛까지 찾아준다. 갯장어는 과연, 고흥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중남미의 작은 나라, 과테말라. 그곳에는 한국의 이름을 쓰는 아이들이 살고 있다. 한국계 혼혈아들로, 코티노라 불린다. 코티노들이 생긴 것은 이곳에 한국 의류산업이 진출하면서부터다. 그러나 IMF로 많은 기업들이 철수하고, 현지 여성과의 문화 차이, 무책임한 관계로 떠나버린 많은 아버지들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데….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홍구는 영심을 찾아가 돈봉투를 내민다. 그러자 영심은 푼돈 대신 1억원을 가져오라고 한다. 영심은 친구 미자와 도배일을 시작하고, 씩씩하게 생활해나간다. 한편 홍구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괴로워하며 영심을 찾아오지만, 영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또 지은조차 멀어지려 하자 괴로운 마음에 술을 마시고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이고 만다. ●미소코리아(SBS 오후 6시 30분) 1983년 한·미 수교 이래 최초의 여성 미국대사인 캐슬린 스티븐스. 그녀가 가수 김창완과 우리나라 서해안 9박 10일 자전거 여행에 나섰다. 이번 여행에서 30년 전 한국을 방문한 이래 계속해서 인연을 맺어온 친구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영광 단오제 행사에 참석, 풍등을 날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모습을 함께한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밤 12시 5분)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성명여자중학교. 이곳에는 26년째 한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교사가 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최정연 교사다. 국어수업과 연극부 활동으로 아이들의 감각을 깨우고, 시장 탐방과 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있는 교육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 ●생명(OBS 밤 11시) 2010년 5월, 아빠의 공주 수정이가 태어났다. 아빠 나이 마흔에 얻은 귀하고 소중한 딸. 하지만 딸을 얻은 기쁨도 잠시, 수정이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태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검사 결과, 수정이는 무려 3가지의 복합심장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상태이다. 선천성 심장기형을 앓고 있는 수정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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