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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 서울시의원 “공무원 생성형AI 이용료 지원 확대보다 보안 대책 선행되어야”

    박석 서울시의원 “공무원 생성형AI 이용료 지원 확대보다 보안 대책 선행되어야”

    서울시가 직원 대상 생성형AI(인공지능) 이용료 지원 예산을 5200만원에서 1억 5300만원으로 증액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제331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1회 디지털도시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하루 평균 700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이 생성형 AI에 접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료 지원 확대보다는 안전한 활용 체계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강조하며, 공무원 대상 교육을 의무화하고 자체 활용사례집을 발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생성형AI 이용료 지원을 받은 경우 의무 제출해야 했던 활용보고서를 자율로 완화하는 등 실적 확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지원 대상자들의 ‘생성형AI 활용 보안수칙’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법은 부재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공무원 대상 ‘생성형AI 활용 교육 의무 이수제’가 도입된 만큼 단순 비용 지원을 통한 이용 장려보다는 비공개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책임 있는 사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지털도시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석 의원은 AI 시대에 발맞춘 공직사회의 혁신 노력은 환영하지만, 보안을 위해 생성형AI 접속을 차단하는 정부 부처도 있는 만큼 개별 직원들의 경각심 강화와 실효성 있는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수요 예측 실패·불용 구조 고착 개선 시급

    안광률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수요 예측 실패·불용 구조 고착 개선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3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반복되는 불용액 발생과 구조적 비효율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안 위원장은 “예산은 전략이자 철학”이라며 “예산 운용의 전 과정에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고 교육 당국을 질타했다. 기본운영비 1조 5천억 원 가운데 최소 10% 이상이 1~2월 방학 직전 기간에 집중적으로 집행된다고 지적하며, “불용 처리를 피하기 위한 무리한 집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실적 위주 행정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본운영비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맞추기 용도로 소모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총액교부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탄력적 운영이라는 명분 아래 실제 사용처에 대한 통제가 무력화돼 있으며, 현장 수요와 괴리된 집행, 목적 외 사용 우려도 크다. 차라리 목적사업비로 전환해 철저히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부서 간 실링(상한선) 구조가 정책 추진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실링 안에서 사업을 억지로 조정하는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라며 “결국 실질적 성과가 예상되는 사업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기관별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경우 공공요금 추계 오류로 약 1억 7천만 원이 불용된 데 대해 “광교 신청사 이전이라는 사정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명백한 관리 소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정보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록원은 교육행정의 심장과 같다. 보안 예산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 대해서는 “현장 체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인프라와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 해당 기관은 공사 지연과 외부 요인으로 급식비 잔액 3,800만 원을 포함해 운영비 중 약 8천만 원이 불용 처리했다. 교육환경개선기금 고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위원장은 “1조 2천억 원 규모였던 기금이 현재 500억 원 수준으로 축소됐지만, 재정안정화기금에는 3천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라며 “우선순위가 완전히 뒤바뀐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학교 석면 제거와 같은 필수 공사에 투입될 예산이 사라진 상황에서 위기 대응 능력마저 상실한 것”이라며 기금 재편성과 예산 배분의 재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문제는 단순한 미집행이 아니라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비효율에 있다”라고 지적하며, “부서 간 협업과 책임 행정을 통해 실적 중심 행정에서 성과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경찰차 위에 올라가 알몸으로” 경악…‘이 행동’에 발칵 뒤집힌 美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한 남성이 주행 중인 경찰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일이 벌어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6일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앤티오크 시내에서 도심 한복판을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경찰차가 접근하자 돌연 경찰차 위로 뛰어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찰차 위에 남성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경찰이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차는 돌발 행동에 대비해 느리게 움직였고, 경찰은 무전을 통해 상황을 본부에 알린 뒤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비질 앤티오크 경찰서장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남성은 정신적 위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한 점에서 경찰의 침착한 대응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이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건강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형사처벌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노출 행위에 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 30대 캐나다 국적 남성이 나체로 등장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현장 보안요원들이 신속히 남성을 제지했으며, 해당 남성은 공연음란죄 및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2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 인근 프라이먼 캐년 하이킹 코스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나타나 인근 주민과 행인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은 해당 남성의 음란행위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여성은 “이 남성이 공개적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그는 성적 충동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나체 노출과 같은 사례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나 약물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법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의료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해킹으로 나흘째 먹통 된 예스24…고객 신뢰 급추락 “이참에 문 닫아라”

    해킹으로 나흘째 먹통 된 예스24…고객 신뢰 급추락 “이참에 문 닫아라”

    회원 수만 2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대한 해킹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 관련 업계들도 사태의 추이를 주목하며 보안 점검에 나서고 있다. 예스24 앱과 홈페이지는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으로 접속이 차단돼, 책 주문과 공연 예매 등 모든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다. 서버의 동작을 제어하는 서버 설정 파일과 서버에서 실행되는 스크립트 파일 등 주요 부문이 공격당하면서 메인 서버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킹 여파로 백업 서버 역시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것을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메인 서버가 해킹당하면 하루 정도면 복구되지만, 예스24는 백업 서버까지 영향을 받아 복구 작업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설명이다. 예스24는 지난 11일 오후 2차 입장문을 내고 “최우선적으로 공연 현장 입장 처리 시스템을 복구하고 그 외 각각의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 예정이며, 늦어도 일요일 내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12일에 공연 현장 입장 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이 복구돼 공연 현장에서 혼란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킹 사고 이후 제작사와 공연장은 지정 좌석이 판매됐는지 확인할 수 없고, 관객들이 구매를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공연장 안에 들여보내지 못했다. 공연이 임박해서야 좌석이 비어있는 걸 보고 관객을 들여보내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었고, 일부는 예매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고성이 오가는 일도 생겼다. 예스24 측은 이번 해킹 사고로 피해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연 관계자는 “예스24가 공연을 보지 못한 예매자에게는 비용의 110%를 보상하고, 제작사나 공연장에는 판매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보상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해킹범 추적부터 회원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도 예스24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아 지난 11일부터 관련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경찰과 개보위의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예스24는 뒤늦게 “향후 추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고객님들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대비해 알려드리는 것”이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해킹으로 시스템 에러가 발생한 지난 9일부터 줄곧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밝힌 예스24가 처음으로 유출 가능성에 관해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해킹 이후 책 주문은 물론 공연 취소까지 잇따르면서 신뢰도는 바닥 모르게 추락하고 있는 분위기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전자책 사 모은 것 어떻게 되냐”는 우려부터 “개인정보 다 털리고, 판매 수치, 판매량도 문제가 생길 듯”, “이참에 폐업해라”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런 분위기에 동종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보안 점검에 나서고 있다. 2년 전 해킹으로 인한 전자책 유출 사태가 벌어진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보안 상태 점검과 혹시 모를 해킹 사태에 대비한 보안 강화를 하는 분위기다. 예스24와 함께 인터넷서점을 양분하고 있는 교보문고 역시 보안 상황 정밀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는 해킹 복구 과정에서도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발표해 눈총을 사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밤 10시 29분에 “예스24가 발표한 서비스 접속 오류 관련 입장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반박 설명자료를 냈다. KISA에 따르면 지난 11일 예스24는 2차 입장문에서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사고 상황 파악을 위해 예스24 본사로 KISA 분석가들이 지난 10일과 11일 두차례 방문했으나, 11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예스24는 KISA의 기술지원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 세력에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대(미 육군)를 기념하고자 대규모로 열린다”면서 “시위대가 현장에 나온다면 엄중한 무력으로 맞서겠다”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나라(미국)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병력 6600명, 전차·장갑차 등 군용 차량 150대, 전투기 등 군용기 50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인파 20만 명가량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약 30㎞ 구간에 바리케이트 등 철책을 설치하고 보안 검색대 17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워싱턴 일부 구간은 이날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 출입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대를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애덤 쉬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독재자식 군사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군사 퍼레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7년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것이 그가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례 기념일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로 몇 달 동안 바스티유 데이를 능가하는 퍼레이드를 열고 싶다고 말하면서 “내가 본 퍼레이드 중 가장 훌륭하다고 손꼽힌다. 그것은 군사력이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방위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현지 파견된 주방위군이 언제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지금까지 LA시위에 투입된 병력 규모는 4700명 수준으로, 7일 주방위군 2000명에 이어 9일 주방위군 2000명, 해병대 700명이 추가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비롯한 현지 시위 진압 인원에 대한 보호 등 간접 지원을 넘어 시위 참가자를 직접 진압할 수 있도록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한다”면서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9세기 말 제정된 ‘포시스 커미타투스법’(Posse Comitatus Act)으로는 미국 영토 안에서 군은 미국 국민에 대해 시위 진압 등 경찰 업무를 할 수 없으나, 반란법이 발동하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시위에 대해 반란법을 발동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법 해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주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도시가 엄청난 죽음과 파괴를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8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된다면서 LA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과 군사적 대응에 반발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핫이슈]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 세력에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대(미 육군)를 기념하고자 대규모로 열린다”면서 “시위대가 현장에 나온다면 엄중한 무력으로 맞서겠다”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나라(미국)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병력 6600명, 전차·장갑차 등 군용 차량 150대, 전투기 등 군용기 50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인파 20만 명가량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약 30㎞ 구간에 바리케이트 등 철책을 설치하고 보안 검색대 17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워싱턴 일부 구간은 이날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 출입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대를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애덤 쉬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독재자식 군사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군사 퍼레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7년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것이 그가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례 기념일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로 몇 달 동안 바스티유 데이를 능가하는 퍼레이드를 열고 싶다고 말하면서 “내가 본 퍼레이드 중 가장 훌륭하다고 손꼽힌다. 그것은 군사력이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방위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현지 파견된 주방위군이 언제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지금까지 LA시위에 투입된 병력 규모는 4700명 수준으로, 7일 주방위군 2000명에 이어 9일 주방위군 2000명, 해병대 700명이 추가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비롯한 현지 시위 진압 인원에 대한 보호 등 간접 지원을 넘어 시위 참가자를 직접 진압할 수 있도록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한다”면서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9세기 말 제정된 ‘포시스 커미타투스법’(Posse Comitatus Act)으로는 미국 영토 안에서 군은 미국 국민에 대해 시위 진압 등 경찰 업무를 할 수 없으나, 반란법이 발동하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시위에 대해 반란법을 발동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법 해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주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도시가 엄청난 죽음과 파괴를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8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된다면서 LA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과 군사적 대응에 반발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산책 안돼, 차에 태우지도 마”…이란, 반려견 규제 강화

    “산책 안돼, 차에 태우지도 마”…이란, 반려견 규제 강화

    이란이 반려견 산책 금지 조치를 이스파한과 케르만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최소 18개 도시로 확대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개를 차량에 태우는 것도 금지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최근 개 산책 금지령이 내려진 서부 도시 하메단의 아바스 나자피 검찰총장은 현지 언론에 “공공질서와 건강,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서부 도시 일람의 한 당국자는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금지 조치는 2019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처음 시행됐다. 실제로 개를 산책시키던 주인이 체포되거나 개를 압수당한 사례도 있으나, 단속 기준에 대한 일관성이 없는 탓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 또 단속이 심한 일부 지역에서는 주로 밤에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래로 개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서구 문화의 산물로 보는 인식 탓에 개를 키우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겨왔다. 2010년에는 이란 문화이슬람지도부가 반려동물 및 관련 제품 광고를 금지했고 2014년에는 개 산책을 시키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과 태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최종 통과되지는 않았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017년 “개를 목축·사냥·보안 목적이 아닌 이유로 키우는 행위는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으며, 이란 국회의원 75명은 2021년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을 “이란과 이슬람 삶의 방식을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파괴적인 사회문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개를 키우는 사례가 늘면서 이는 이란 정권의 억압적인 체제에 대한 조용한 반항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 개 산책 단속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BBC는 짚었다.
  • [공직자의 창] 땅꺼짐 사고, 스마트 기술로 예방하자

    [공직자의 창] 땅꺼짐 사고, 스마트 기술로 예방하자

    “갑자기 땅이 꺼졌다.” 이제 낯설지 않은 일상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이어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일대와 부산 사상구의 대형 싱크홀(땅꺼짐)까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싱크홀이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전국에서 해마다 100개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957개로 매월 16개꼴이다. 이 싱크홀들의 면적을 합치면 약 2.9㎢로, 여의도 면적만큼의 땅이 내려앉았다. 주요 원인은 상하수관 손상(약 77%)이다. 20년 넘은 노후관 비율이 40%를 넘다 보니 누수가 생기면서 토사가 유실되고 지반이 꺼지는 것이다. 더욱이 싱크홀은 지반 깊숙한 곳에서 서서히 진행돼 사전 징후 없이 나타나는 데다 인파가 밀집한 지역까지 가리지 않고 발생해 새로운 도시 재난으로 대두되고 있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16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을 시작했다. 지하 시설물, 구조물, 지반정보 등 총 16종의 정보를 통합해 3차원(3D)으로 구현한 지도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5년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 85개 시와 77개 군의 지하정보를 구축했으며 현재 갱신을 추진 중이다.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으로 관리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기관별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부정확성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관리 주체가 분산된 지하정보의 통합과 갱신, 표준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따라서 기관별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검수 체계를 강화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정합성을 높여 나가는 조치가 의무 사항이 돼야 한다. 실제로 해외에선 싱크홀 예방을 위해 데이터 관리와 과학적 분석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국 플로리다주는 건축 기준·시공 방법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질정보·상하수도관 등 데이터 통합 구축을 통해 예방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진이 많은 일본도 싱크홀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성을 중심으로 지하 암반 조사를 하고 3D 지질도를 구축해 도시계획 및 인프라 관리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선진국 사례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과 체계적인 관리가 싱크홀 예방의 핵심임을 보여 준다.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16종 외에 다양한 지하정보를 확대 구축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종이 도면이 아닌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디지털 파일 형태의 지하공간 통합지도 제공도 요구된다. 근원적으로는 지반침하를 예방하려면 노후 상하수도 관로를 차례대로 정비해야 한다. 또 상하수도관, 지하차도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은 수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때 GPR 탐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싱크홀은 갑자기 발생하는 사고가 아닌 지하공간 변화가 누적된 결과다. 보이지 않는 위험을 보이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 인프라인 지하공간 통합지도의 고도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안전한 일상을 위해 지하공간 안전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다.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 [단독] LA 시위에 “회사도 출근 금지”…현지 한국인에게 상황 물었더니

    [단독] LA 시위에 “회사도 출근 금지”…현지 한국인에게 상황 물었더니

    트럼프 이민자 단속에 美서 반발 시위LA 거주 한인 “상황 상당히 안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에 반발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현지에서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격화하고 있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강현구(26)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재직중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시위가 심해져 출근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회사가 시위 장소 바로 옆에 있어서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위 현장으로부터 약 15분 정도 떨어진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강씨는 “고속도로가 곳곳마다 통제됐고, 헬기 몇 대와 경찰차 수십 대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에는 전체 인구의 34%에 달하는 135만명이 이민자로, 한인도 20만명 넘게 살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과정에서 한인 운영 매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씨는 “이렇게 한국인들이 (이민 단속으로) 피해를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보통 멕시코나 남미 분들이 주로 (단속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단속에서 한인이나 한국 국적자가 체포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주LA총영사관은 전했다. 한편 이번 시위 중에서도 가장 격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파라마운트 지역에 대해 강씨는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렵지만,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로 알고 있다”고 했다. LA 현지에서는 공항 출입국과 보안 검색도 강화되고 있다. 강씨는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이 없는 승객들의 경우 수하물 검사를 중복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 “반려견 산책시키지 마” 이란, 개 산책 금지령 확대

    “반려견 산책시키지 마” 이란, 개 산책 금지령 확대

    이란이 반려견 산책 금지 조치를 이스파한과 케르만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최소 18개 도시로 확대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개를 차량에 태우는 것도 금지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최근 개 산책 금지령이 내려진 서부 도시 하메단의 아바스 나자피 검찰총장은 현지 언론에 “공공질서와 건강,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서부 도시 일람의 한 당국자는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금지 조치는 2019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처음 시행됐다. 실제로 개를 산책시키던 주인이 체포되거나 개를 압수당한 사례도 있으나, 단속 기준에 대한 일관성이 없는 탓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 또 단속이 심한 일부 지역에서는 주로 밤에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래로 개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서구 문화의 산물로 보는 인식 탓에 개를 키우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겨왔다. 2010년에는 이란 문화이슬람지도부가 반려동물 및 관련 제품 광고를 금지했고 2014년에는 개 산책을 시키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과 태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최종 통과되지는 않았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017년 “개를 목축·사냥·보안 목적이 아닌 이유로 키우는 행위는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으며, 이란 국회의원 75명은 2021년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을 “이란과 이슬람 삶의 방식을 점진적으로 바꿀 수 있는 파괴적인 사회문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개를 키우는 사례가 늘면서 이는 이란 정권의 억압적인 체제에 대한 조용한 반항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 개 산책 단속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BBC는 짚었다.
  • 마스크팩 쓰고 안면인식 해킹? ‘황당’ 명의도용 200만원 털어간 대만 배달 라이더

    마스크팩 쓰고 안면인식 해킹? ‘황당’ 명의도용 200만원 털어간 대만 배달 라이더

    대만에서 배달 라이더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배달 플랫폼의 아이디(ID)를 만든 뒤 배달 주문을 가로챈 남성이 검거됐다. 해당 플랫폼은 안면인식을 거쳐야 로그인이 가능했는데, 이 남성은 마스크팩을 쓰고 얼굴을 가려 안면인식을 통과했다. 이같은 황당한 ‘안면인식 해킹’ 사건으로 대만에서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안면인식 기능이 허술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중톈신문망, CTS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경찰은 최근 ‘컴퓨터 사용 방해’ 등의 혐의로 쑤모(32) 씨를 체포해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쑤 씨는 배달 라이더들의 명의를 도용해 배달 플랫폼에 접속, 라이더들의 주문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쑤 씨는 라이더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 대화방에 라이더들이 올린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배달 플랫폼에 라이더 전용 아이디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플랫폼은 계정 생성 및 로그인 과정에서 안면인식을 거치도록 하는데, 쑤 씨는 마스크팩을 써서 얼굴을 가린 뒤 안면인식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다른 라이더들에게 들어온 배달 주문 가운데 현금으로 결제하는 주문만 선별해 받았다. 쑤 씨에게 명의를 도용당한 라이더는 18명에 달하며, 쑤 씨는 이들의 명의를 도용해 5만 대만달러(227만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스마트폰과 달리 앱의 안면인식 허술” 지적경찰은 “라이더들의 계정이 도용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쑤 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쑤 씨는 수년 간 해당 플랫폼에서 라이더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다른 라이더들의 명의를 도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애플리케이션 등 플랫폼의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SNS 등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마스크팩을 쓴 채 안면인식을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안면인식 시스템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만 TVBS방송은 전문가를 인용해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앱이나 플랫폼의 안면인식 시스템은 회사 자체의 인증 매커니즘에 따라 작동하며, 얼굴의 윤곽이나 이목구비의 위치 등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보안 전문가는 CTS뉴스에 “안면인식은 기본적으로 이목구비에 관한 정보를 추출하는데, 쑤 씨가 처음 마스크팩을 쓴 채 안면인식을 시도할 때 이같은 문턱이 낮았을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눈썹의 높낮이나 헤어라인의 곡선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추출해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SKT 유심 해킹’ 대규모 집단소송… 핵심 쟁점은[로:맨스]

    ‘SKT 유심 해킹’ 대규모 집단소송… 핵심 쟁점은[로:맨스]

    지난 4월 드러난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10여 곳의 로펌을 중심으로 수십만명의 SK텔레콤 가입자들이 1인당 위자료 50~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송에서는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유심 정보 해킹 사태가 집단 소송 이슈로 덮이면서 자칫 기업의 자발적 보상이나 해커에 대한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10여 곳의 로펌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로피드법률사무소는 지난달 16일 9175명의 가입자를 대리해 1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3917명을 대리해 2차 소송도 냈다.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취지다. 법무법인 대륜도 지난달 27일 가입자 1000여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로고스, 거북이, 대건, LKB 등도 집단 소송을 제기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소송의 쟁점은 ▲ 유심 정보 유출에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었는지, ▲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구체적인 손해가 발생했는지, ▲ 유심 정보 유출과 구체적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이 될 전망이다. 소송을 제기한 로피드법률사무소는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와 개인정보 유출 통지 및 신고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또 유출에 따른 피해 최소화 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책임을 방기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기관이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해커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을 정도로 해킹이 은밀하게 진행된 터라, 해킹과 SK텔레콤의 규정 위반 간의 인과관계 등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기업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인정돼 피해자들이 승소한 사례는 거의 없다. 2012년 7월 해커에 의해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에서도 피해자 342명이 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2심은 “KT가 개인정보 유출방지에 관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KT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2018년 12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아울러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사례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승소하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를 법원이 인정할지 의문”이라면서 “인정하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적을 수밖에 없는데 소송에 소비한 시간과 비용을 감안하면 실익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집단 소송으로 인해 기업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선제적 보상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업이 승소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선제적 보상에 나서면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고 경영진은 배임 책임까지 질 수 있기에 보상보다는 소송에서 이기는 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패소할 경우 1인당 50만원씩만 배상하더라도 전체 청구액은 수천억 원에 이를 수 있기에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보다는 법률 대응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집단 소송이 제기될 경우 기업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법률 대응에 나서게 된다”며 “해킹 원인 분석이나 보안 시스템 강화는 뒷순위로 밀려난다”고 말했다. 집단 소송으로 사회적 관심이 기업의 책임에만 쏠려 자칫 해커에 대한 수사와 보안 강화 조치는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킹 사건의 경우 해커를 특정하기 어렵고, 설령 찾더라도 해외에 거주할 경우 검거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사기관들이 수사 역량을 기업에 집중할 경우 해커를 적발해 재범을 막기는 요원해진다. 이형택 한국 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은 “해킹 사고를 당하고도 후폭풍을 우려해 신고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10곳 중 9곳에 달한다”며 “이에 해킹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고양 공영주차장 고객 1만명 개인정보 유출

    경기 고양시 공영 주차장 이용자 1만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보이스 피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공영주차장 64곳의 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맡은 업체의 관리자 계정정보가 해커에게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해킹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7분부터 4시 사이 이뤄졌으며, 1만 399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 차량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유출에 사용된 관리자 계정을 즉시 삭제했다. 모든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추가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관리자 홈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근 제한 등 보안 조치를 했고, 이런 사실을 공영 주차장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공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로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 피싱, 파밍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회원들은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 탄생 임박…‘육사 軍피아’ 청산하나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 탄생 임박…‘육사 軍피아’ 청산하나

    “국방부 장관도 민간인으로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지난달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 임명, 군 정보기관 개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고강도 국방개혁을 예고했다. 국방개혁 핵심 공약으로는 ‘국방 문민화’가 꼽힌다. 군 고위 장성 출신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문민 출신 장관을 임명하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문민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인 국방장관의 명맥은 과거 이승만 정부 3명(이범석·신성모·이기붕), 장면 정부 2명(권중돈·현석호)을 끝으로 60년 넘게 끊긴 상태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부터는 예외 없이 대장 혹은 중장 출신이 국방장관 자리를 독식했다. 헌법상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인 국방장관을 맡을 수 없으니, 오전에 전역하고 오후에 예비역 신분으로 곧장 장관에 취임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국방개혁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 서욱(육사 41기·예비역 대장)조차 2020년 9월 18일 오전 육군참모총장에서 전역하고 그날 오후 장관에 취임했다. 국방장관이 ‘양복 입은 군인’이라 불리는 이유다. 특히 군내 ‘파워 엘리트’ 집단인 육군사관학교 출신 고위 장성이 주로 국방장관 자리를 꿰찼다. 역대 국방장관 50명 중 26명이 육사 출신이었다. 분단국가의 특수성이 고려된 인사였지만, 관행처럼 굳어진 육사 쏠림 현상은 치명적 폐단을 낳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때는 김용현 국방장관(육사 38기·예비역 중장)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예비역 소장)을 필두로 현역·예비역 가릴 것 없이 ‘육사’로 묶인 군내 사조직, 이른바 ‘군피아’가 각 단계에 촘촘히 개입했다. 당시 김 장관이 박안수(육사 46기·대장) 육군 참모총장, 곽종근(육사 47기·중장) 특수전사령관, 이진우(육사 48기·중장)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육사 48기·중장), 문상호(육사 50기·소장) 국군정보사령관 등 육사 후배와 휘하 부대를 동원해 계엄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민간인 국방장관 임명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민간인 국방장관이 임명되면, 1961년 현석호 전 장관 이후 64년 만에 민간인이 국방부 수장을 맡게 된다. 21세기 첫 민간인 국방장관이 탄생하는 셈이다. 문민 출신 국방장관 후보로는 5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국방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박재민(차관·이하 국방부 전직), 이남우(인사복지실장), 김정섭(기획조정실장) 등이 꼽힌다.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미연합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야전 경험 미비 등으로 인한 민간인 국방장관의 조직 장악력을 우려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차관이나 그 이하는 군령 담당과 군정 담당으로 나눠서 군령 담당은 현역이 맡고, 군정 담당은 적당히 중간쯤 섞어서 융통성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군 장성 출신이 사실상 독식한 방사청장과 병무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기품원장 등 군 관련 기관의 수장도 문민 출신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계엄에 관여한 국군방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의 임무와 역할을 재편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이중 방첩 및 보안뿐 아니라 신원조사와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막강한 힘을 가진 방첩사가 핵심 개혁 대상으로 꼽힌다. 방첩 등 핵심 기능만 남기고 그 외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의 이기주의 극복 및 합동성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군 교육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예 장교를 육성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을 점진적으로 합쳐, 통합 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 2025년 미국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미국 유학 준비 전략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2025년 미국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미국 유학 준비 전략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글로벌 유학 환경 변화에 따른 현명한 대응법 2025년 5월 미국 국무부는 보안 강화와 온라인 심사 기준 마련을 이유로 학생(F), 교환방문(J), 직업훈련(M) 비자에 대한 신규 인터뷰를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서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이고 행정적 절차에 가깝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유학 준비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심사 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으면서 향후 유학 준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유학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준비와 정보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변화 속에서 필요한 세 가지 준비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 예약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이 우선이다’ 이미 비자 인터뷰를 예약한 학생들은 기존 제출 서류뿐 아니라 온라인 활동 이력 등 디지털 발자취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SNS 게시물, 과거 언급된 내용 등은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면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온라인 활동 및 에세이 준비 기준 강화’ 최근 변화는 학생 개개인의 ‘디지털 정체성’도 평가 요소로 포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소개서와 활동 이력, SNS 등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는 학생의 진정성과 일관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한 스펙이 아닌 ‘학생 전체 이미지’의 일관성 관리가 필요해졌다. 세 번째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전략 설계’ 비자 정책은 국제 정세와 사회적 이슈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에 당황하거나 방향을 바꾸기보다 학생의 성향과 진로 목표에 맞춘 유학 플랜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다. 조기유학 및 미국 대학 입시 전문 컨설팅 기관 스파크에듀의 박성원 대표는 “이번 상황은 유학 자체의 어려움이라기보다 준비 방식의 변화에 대한 경고”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면 오히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 미국 내 보안 정책 변화 등 여러 글로벌 변수 속에서도 조기유학과 보딩스쿨을 통한 유학은 여전히 세계 명문대 진학의 강력한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단순히 성적이나 랭킹 중심이 아닌 자신의 학업 방향, 비교과 경험, 성향에 맞는 입시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즉, 입시 제도나 정책이 달라질수록 그에 맞는 경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정보 중심형 진학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 미국 유학은 여전히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다.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닌 정보력, 즉흥적인 대처가 아닌 전략적 설계다. 최근 미국 내 사회적 긴장 고조와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검증 절차는 한층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이거나 행정적 조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학생의 준비가 탄탄하다면 미국 유학 자체를 회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앞으로의 유학은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 자기표현력, 온라인 평판 등 입체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단편적인 대비보다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장기 전략을 갖추는 것이 성공적인 유학의 핵심이다. 한편 미국 명문 보딩스쿨 및 아이비리그 진학 컨설팅의 선두주자 스파크에듀는 10년 이상 업계를 이끌어온 박성원 원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학생 한 명마다 최적화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하여 제공한다. 2025년에도 Fay, Eaglebrook, Fessenden 등 주니어 보딩부터 Phillips Exeter, St. Paul’s, Choate, Groton, Hotchkiss, Lawrenceville, Loomis, NMH에 이르기까지 미국 최상위 보딩스쿨 합격 실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GPA 관리부터 대회, EC 포트폴리오, 원서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1:1 프리미엄 맞춤 컨설팅을 통해 2025년에도 컬럼비아,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Top 30 대학 얼리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스파크에듀는 ▲미국 명문 미대 입시·포트폴리오 올인원 서비스 ▲캐나다 교육청 인증 관리형 유학 ▲보딩스쿨 써머 프로그램 ▲국제학교 입학 컨설팅 등 최신 입시 트렌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종합적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미필 vs 미필…군 면제 이재명·김문수의 안보 공약은 [FM리포트]

    미필 vs 미필…군 면제 이재명·김문수의 안보 공약은 [FM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둘 다 미필이라는 점이다. 지난 대선에도 2강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둘 다 미필인 ‘미필 대선’이었는데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 상황이 됐다. 정치인 등의 정당하지 못한 군 면제는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지만 두 사람은 일반적인 ‘꼼수 면제’ 사례와 다르다.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는 1978년 그가 일하던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왼팔을 다쳤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1985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사고 후유증으로 이 후보는 주로 왼손으로 마이크를 쥐고 연단에 선다. 김 후보는 1971년 중이근치술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국군보안대에 강제 징집된 상태에서 장티푸스에 걸렸고 그 후유증으로 중3 때 걸렸던 중이염이 악화해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적 모병제·군 가산점제 화제 후보들은 저마다 다양한 국방 공약을 쏟아냈다.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로서 원래도 예민한 군대 관련 공약은 이번 대선이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더 예민한 소재가 됐다. 후보들의 군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이 후보는 병역 제도 개편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26일 그는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 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선택적 모병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다. 병사는 10개월, 부사관은 36개월 복무를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이 밖에 군 복무경력의 공공기관 호봉 반영과 함께 군 복무 국민연금 크레디트 확대,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 민간인 국방부 장관 임명, 간부 야근수당 정상화, 초급간부 급여 현실화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군 가산점제를 다시 들고나와 화제가 됐다. 26년 전 위헌결정이 나왔지만 김 후보는 “남녀 불문하고 군 가산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성별 상관없이 군인을 위한 정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김 후보 역시 병영생활관·급식 등 여건 개선 및 예비군 수당 현실화를 꺼냈다. 이 밖에 화이트해커 1만명 양성을 통한 사이버전 역량 강화, 부사관의 장교진출 기회 확대, 군 내부 폭력·인권침해 피해 보호를 위한 법무관 증원, 복무 중 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갈등 첨예…전투력 개선 필요 처우 개선은 후보들 간에 크게 이견이 없는 사안이지만 다른 공약들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다. 우리 안보 현실에 맞는 정책이 나와야 하지만 이념과 표심에 기댄 정책들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가 내세운 민간인 장관이 대표 사례다. 비상계엄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개혁하겠다는 것인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표를 얻기 위해 민간인을 쓰겠다는 얄팍한 생각”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현역이든 민간이든, 당대 최고의 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현역이 국방장관으로 발탁되면 민간인이 되는데 이런 인사 기본 원칙도 모르는 이 후보에게 국민 생명과 재산을 맡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민주당은 “비군인 국방부장관 기용은 안보 공백이 아닌 안보 혁신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인사 스타일의 변화가 아니라 12·3 내란 사태로 드러난 군의 정치개입 문제와 폐쇄적 조직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개혁 방향이자 국방 문민화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반박했다. 참고로 역대 50명의 국방 장관 중 이승만·장면 정권 때 5명이 민간인 국방 장관을 맡은 바 있다. 선택적 모병제 역시 뜨거운 감자다. 군 내부에서는 “10개월은 너무하다”는 불평이 나온다. 안 그래도 인구가 급감해 병력 확보가 어려운 마당에 전투기술이 숙련된 병사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내보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사관 모집이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병사로 의무 복무하는 기간을 10개월로 줄이면 누가 부사관으로 가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군, 해병대는 부사관 필기시험을 지난해 폐지했고 공군도 지난 3월 부사관 필기시험 합격선을 폐지하는 등 모집이 어려워 갈수록 문턱을 낮추는 실정이다. 김 후보가 내세운 군 가산점제를 두고 이 후보는 대선 2차 토론회 당시 “위헌 판결이 나와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것을 도입하겠다고 하는 건 결국 또 여성들을 상대로 갈라치기를 하거나 아니면 쉽게 말하면 여성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한 바 있다. 김 후보가 주장하는 핵 관련 능력 보유 역시 민주당에서는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후보들이 표심을 위해 처우 개선을 내걸고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전투력 개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개개인의 전투력 개선을 위한 훈련체계 개발, 헬기 유류비·사격장 확충·비싼 포탄의 무제한 훈련 등 훈련비용 지원, 비상계엄으로 땅에 떨어진 군인에 대한 사기 진작 문제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질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중하고도 신속한 정책 이행돼야 군 관련 정책은 대외 안보 환경과 직결된 만큼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국내 상황만 보고 섣불리 추진했다가 외부 위협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으로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낀 데다 핵미사일로 위협하는 북한을 상대하는 한국으로서는 섣불리 정책 방향을 틀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군 병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거나 병력이 줄어드는 현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책이 나오면 안보가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 단순히 문민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전혀 모르는 장관이 임명됐다가는 더 큰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의무 복무 기간을 줄인 것처럼 한번 시행하면 다시 되돌리기 쉽지 않은 점도 신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미국 정부가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고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가 예고되는 점도 국방 정책에서 기민하게 살피고 고려해야 할 요소다. 중국 스파이들이 갈수록 활개치고 다닌다는 점도 기존과는 다른 위협 요소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민주당 일각에서 방첩사 폐지론을 주장하지만 “방첩사 없으면 중국 간첩은 누가 잡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처럼 섣불리 이념에 따라 추진하기보다는 대내외적 안보 환경을 두루 살필 필요가 있다. 군 관련 정책 대부분이 예산 등의 문제로 ‘추진 중’이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 것도 여럿인 만큼 신속한 집행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처우 개선이나 전투력 개선 문제는 군 통수권자의 의지만 있으면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일선 장병들은 국방정책이 아무리 나와도 ‘추진 중’이라 믿지 않는 문화가 정착됐는데 이번 정권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정책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종합)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종합)

    가상화폐 위믹스의 2차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30일 위메이드가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디지털자산(암호화폐)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겨냥해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화폐다.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개 원화 디지털자산 협의체인 DAXA는 지난 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022년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고 최근까지 거래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4일 DAXA는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다시 한번 지정했다. 위믹스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피해로 이어지면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당시 위믹스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약 9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후 DAXA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며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는 3월과 4월 두 차례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하며 거래 지원 여부를 논의해왔지만 약 두 달만에 상폐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 측은 DAXA가 논의 과정과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DAXA 소속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2차 상장폐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코인 관련 중요사항을 성실히 공시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이 사건 해킹사고에 관한 사실의 공시가 4일이나 늦어진 이유를 쉽게 납득하기 어렵고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해 공시·통지하지 않았을 개연성이 상당해 보인다”며 위믹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까지 거래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본 국내 거래소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후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 LGU+, 현관문 앞까지 책임지는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

    LGU+, 현관문 앞까지 책임지는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안 사각지대인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폐쇄회로(CC)TV 서비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으로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2단계 로그인(아이디와 휴대폰 인증)을 통해 타인의 무단 접속을 차단하며, 사용자가 모르는 기기에 로그인 시 이를 앱에서 확인하고 강제 로그아웃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영상은 LG유플러스의 보안 클라우드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 전용 칩(PUF)을 통해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현관문에 별도 타공 없이 부착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전·월세 거주 형태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홈캠을 통해 실내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를 통해 실외 보안영역까지 홈보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우리집지킴이의 집안 내 홈캠과 함께 가입 시 추가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서비스는 월 1만 2100원(3년 약정 기준·모바일/인터넷 결합 시)에 ▲도어캠 1대 ▲20GB 클라우드 영상 저장 ▲택배·화재·도난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제휴한 보상보험을 통해 화재·택배·도난 사고 시에는 연간 최대 5000만원(화재), 최대 1000만원(시설 내 도난), 최대 50만원(택배 도난, 연 2회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인들 꼭 하는 기내 ‘이 행동’…“벌금 10만원” 경고 나왔다

    한국인들 꼭 하는 기내 ‘이 행동’…“벌금 10만원” 경고 나왔다

    튀르키예 항공 당국이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새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에 먼저 나가려는 승객에게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최근 항공사에 공지문을 보내 착륙 후 서둘러 통로에 나서는 승객에게 최대 70달러(약 9만 6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국은 “앞이나 주변에 있는 승객의 하선 순서를 존중하고 차례를 기다려달라”며 승무원들에게 규정을 위반하는 승객을 발견할 경우 신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 ▲비행기 주차 전 수하물함을 여는 행위 등도 벌금 부과 대상으로 명시됐다. 항공국은 “이러한 행위가 기내 안전과 보안, 다른 승객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민간항공국은 최근 일부 승객들이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로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반복되자, 안전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하차 질서를 어지럽히는 상황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찍 내리기 위해 통로를 막는 승객에 대한 불만이 자주 제기돼 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연방 항공청(FAA)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지만,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이 꺼진 이후에는 단속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공항 일부는 게이트 앞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탑승권 확인 시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앞줄 승객이 빠진 뒤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예의 바른 방식”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환승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보통은 앉아 있으려 노력하지만, 몇 시간 앉아 있으면 견디기 힘들어져 잠깐 일어서게 된다”고 고백했다. 터키는 풍부한 역사 유산과 급성장 중인 의료 관광 산업 덕분에 세계 10대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터키항공을 비롯한 터키 주요 항공사들은 131개국에 취항하며,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 중동 항공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모두 터키 민간항공청(CAA)의 새로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자 초부유층들이 금을 해외로 빼돌리면서 최고 선호지로 ‘동양의 제네바’라고 불리는 싱가포르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 CNBC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항 근처 6층 규모의 ‘더 리저브’라는 보관소에서 올해 1~4월 금괴·은괴 보관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실물 금괴 판매량도 같은 기간 200% 증가했다. 이곳에는 현재 약 15억 달러(약 2조 562억원) 상당의 금괴와 은괴가 보관돼 있다. 검은 대리석의 외벽에 삼엄한 보안 시설로 둘러싸인 이 건물 안에는 수십 개의 개인 금고와 3층 높이로 빼곡히 들어선 수천 개의 안전 금고가 장관을 이룬다. 더 리저브의 창립자 그레고르 그레거슨은 초고액 자산가들이 트럼프 행정부 관세 문제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해 우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싱가포르 같은 안전한 지역에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실물 금을 보관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주문의 90%가 싱가포르 밖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금 가격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 현재 금값은 온스당 3346.32달러(약 459만원)로 역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초부유층들이 실물 금괴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일례로 2023년 미국 대형 은행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안정적인 금괴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귀금속 거래업체 MKS 팸프의 니키 실즈 연구 책임자는 “일부 실물 귀금속 보유자들은 은행 시스템 내에 금을 보관하는 것을 꺼린다”며 “은행이 아닌 보관업체에 금을 맡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특히 선호받는 이유는 뭘까? 실즈는 “싱가포르는 ‘동양의 제네바’로 여겨진다”며 “상대적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안정된 안전한 지역이라는 평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액 자산가 대상 자문업체 밀리어네어 마이그런트의 제레미 세이버리 창립자는 “싱가포르는 교통의 허브로 금을 쉽게 보관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며 “스위스는 이런 점에서 밀리며, 두바이도 교통 허브지만 금 보관 과정에서 더 많은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의 부유층들이 자국 은행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세이버리는 “레바논이나 이집트, 알제리 같은 나라에서는 은행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금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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