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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상원의원, 시위대에 발사… 외신기자 등 2명 부상

    아이티 상원의원, 시위대에 발사… 외신기자 등 2명 부상

    대통령 퇴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에서 여당 상원의원 마리 랄프 페티에르(오른쪽)가 23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의회 건물 밖 주차장에서 공중에 총을 쏘자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다. 페티에르 의원이 쏜 총에 AP통신 기자와 보안요원이 부상을 입었으나 그는 “무장한 시위대가 다가와 총을 쏜 것일 뿐”이라며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상원에서 프리츠 윌리앙 미셸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총격 사건으로 표결이 취소됐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 연합뉴스
  • 동아전람, 제6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동아전람, 제6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제6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 서울 방범·보안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 인테리어,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참가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초청장을 우편 또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아이티 상원의원 쏜 총에 AP통신 사진기자 등 부상…“정당방위였다”

    아이티 상원의원 쏜 총에 AP통신 사진기자 등 부상…“정당방위였다”

    아이티의 한 상원의원이 의회 밖에서 반(反)정부 시위대와 대치하다 총을 격발하며 AP통신 사진기자와 보안요원이 다쳤다. AP통신과 BBC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여당 의원인 장 마리 랄프 페티에르가 의회 건물 밖으로 나오다 반정부 시위대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총을 꺼내 쐈다. 현장에서 방탄복을 입고서 취재하던 AP통신 사진기자 디외-날리오 셰리가 턱에 총알 파편을 맞았으며 보안요원 한 명도 배를 다쳤다. 셰리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곧장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곧 총알 파편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보안요원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명의 부상자를 낸 페티에르 의원은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장한 이들이 나를 위협했다. 차에서 끌어내리려고 해서 나 자신을 지켜야 했다”면서 이어 “정당방위는 신성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페티에르 의원이 총을 쏘기 전 5~6명의 시위대가 흙을 뿌리며 의원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원에서는 프리츠 윌리앙 미셸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총격 사고로 표결이 취소됐다. 수백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의회 밖에서 표결 저지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다. 지난주부터 연일 시위가 일어난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시위 도중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는 최근 극심해진 연료 부족 사태로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채굴 서비스 기반 암호화폐거래소…일일 거래량 9000억 달성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해 암호화폐 특구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경제체제를 바꿀 계획이다. 물론 유재수 부시장의 언급처럼 “현재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지, 암호화폐 특구는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암호화폐 공개(ICO)를 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ICO를 활용하면 민간에서 혁신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해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혁신정책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BW Exchange Platform(BW.com)의 캐시 주 대표(CEO)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를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BW는 어떠한 거래소인가. “BW.com은 2014년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위한 마이닝 풀로 시작했다. BW 마이닝 풀에서 현재까지 30만 비트코인, 150만 이더리움, 그리고 300만 개의 라이트코인을 채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채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시작했다. BW에는 6가지 주요 서비스가 있다. 현물 거래, 옵션 거래, P2P/C2C 거래, OTC 거래, 토큰 런치패드 IEO/To-The-Moon 상장 프로그램, 그리고 유동성/시장조성 서비스가 있다. BW.com에는 1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으며 최근 일일 거래량 90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일일 실사용자는 대략 4만명이며 BW.com 도메인 자체만으로 100억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 -BW가 한국에서 이룬 성과는 무엇이고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처음으로 제 관심을 이끈 프로젝트는 GMB다. GMB는 Gold Master&Branch의 약자로 마스터 코인과 브랜치 코인, 두 개의 코인으로 이중 암호화폐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빠른 속도의 TPS로 기존 블록체인 한계점을 해결하고 쇼핑몰 및 카드와 결합하여 실생활에서 사용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GMB는 BW에 처음으로 상장한 한국 프로젝트다. 그 다음 프로젝트는 Grabity이다. Grabity는 공개형 블록체인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운영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Grabity의 SDK는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90% 이상의 앱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ZikTalk 직톡이다. 직톡은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언어 학습 공유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1600명 이상의 강사들이 등록되어있으며 학생들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 직톡은 또한 국제 프리랜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법률과 마케팅 등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전문가를 찾아서 서비스를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에 런치패드를 통해 상장한 LC+코인이다. 실제 병원도 방문해 보았고,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병원에서 사용될 토큰이라고 하니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외에 많은 관광객이 의료투어를 한국으로 가곤 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확실한 토큰 이코노미가 결합된다면 세계를 대표하는 의료코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 -한국 프로젝트들의 대한 BW 시각은 어떤가.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 거래소 역할이 아닌 특히 한국 프로젝트 개개의 프로젝트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BW의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리소스를 공유하고 있다. 많은 한국 프로젝트들이 BW를 찾아주시고 선호해주시고 있다. 일단 한국 프로젝트들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참신하고,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에서 BW의 운영 정책이나 로드맵은 무엇인가. “BW는 한국 시장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BW에 상장된 한국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20개가 넘는다. 또한, 현재는 한국에서 BW IEO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국 시장 내 가장 중요한 다음 행보는 BW 원화 마켓 오픈이다. 이외에도 한국 시장 내에서 준비하고 있는 획기적인 두 가지의 목표가 있지만 아직은 밝힐 수 없다. BW는 곧 빗썸과 업비트와 함께 한국 내 3대 거래소가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BW 글로벌 CEO와 거래소의 관점에서는 토큰 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경제는 동등하게 중요하며 서로 상호 간에 중요하게 적용된다. 기술에만 집중을 하고 토큰 경제를 방치하면, 기술이 상업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토큰 경제에만 신경을 쓴다면 프로젝트가 사기가 될 가능성이 있고 프로젝트 자체의 보안성과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토큰 경제는 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을 해야 된다.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은 좋은 토큰 활용도를 개발해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할 수 있다.”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무엇인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는 두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바라볼 때에는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수의 좋은 메인넷 프로젝트들이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 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경우, 한국의 다수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태계를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한국 유저들은 기술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다. 포괄적으로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잠재성이 굉장히 많지만 발전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BW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개장하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핵심적이다.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 없이는 거래소로서 선두 주자가 되기 매우 어렵다. 지금 가장 핫 한 해외 거래소인 BW.com이 한국의 3대 거래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원화 마켓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BW.com 포함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가. “BW는 상품, 보안, 고객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항상 집중을 할 것이다. BW는 BitBank의 지갑 기술을 이용해서 암호화폐 자산들을 보호한다. BW는 꾸준히 거래소 자체의 서비스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 좋은 프로젝트들을 많이 상장 시키고, 장외 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옵션 거래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BW는 IEO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 최근에, To-The-Moon 프로그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또한, BW는 8개 국어의 커뮤니티가 있다. 항상 BW는 고객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BW는 향후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회사들과 어떻게 협업할 예정인가. “저희는 항상 한국에서 개발된 좋은 암호화폐들을 상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저희 자원 내에서 한국 프로젝트들이 중국, 러시아, 터키, 아세안 시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BW는 한국 프로젝트들이 계속 해외로 진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호주 자매 팝듀오,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다니” 콴타스에 소송 불사

    호주 자매 팝듀오,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다니” 콴타스에 소송 불사

    호주 자매로 구성된 팝 듀오 베로니카스가 국내선 여객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했다는 이유로 콴타스 항공을 법적으로 고발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리사와 제시카 오리글리아소 자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시드니 공항을 이륙할 준비를 하던 콴타스 여객기 안에서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두 자매는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승무원들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승무원들로부터 위 수하물칸의 짐을 정리하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시비의 발단이 됐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밝힌 성명을 통해 “우리 키가 155㎝ 밖에 되지 않아 손이 닿지 않아 승무원에게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 승무원은 회사 정책에 위반된다며 안된다고 했다. 해서 뒷좌석의 사랑스러운 남성이 도와줬다. 그랬더니 높은 승무원이 다가와 회사 정책에 대해 일장 훈시를 늘어놓더라”고 어이없어 했다. 자매는 승무원들에게 이름을 밝혀달라고 했더니 거절한 승무원이 보안요원을 불렀고, 둘은 결국 공항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다음 편 여객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고 콴타스 항공은 전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탑승한 지 얼마 안돼 두 승객이 승무원들의 탑승 안내를 따르지 않아 그 결과 비행기에서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수들은 “모욕적이며 혼동스러운” 경험에도 전적으로 승무원들에게 협력했으며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로니카스는 ‘언터치드’와 ‘유 루인 미’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행기 화장실에서 전자담배 피우다 30대 벌금 150만원

    운항 중인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몰래 피운 30대가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기내에서는 전자담배도 법적으로 담배로 분류돼 일반담배와 동일하게 흡연하면 법적 처벌을 받도록 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판사는 23일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4시 베트남의 한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인 항공기를 타고 가다가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오 판사는 “누구든지 운항 또는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 있는 승객은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을 위해 기장 등의 항공안전 지시에 따라야 하며 기내에서 흡연을 해서는 안 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자담배는 2008년 법제처가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기내 흡연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를 기내에 들고 탑승할 수는 있지만 충전하거나 피워서는 안 된다. 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해외에서도 기내에서 전자담배에 피울 수 없도록 돼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초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은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승객에게 평생 항공사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항공사 이용 영구금지’ 처분을 내렸다. CNN에 따르면 지난 6월 4일 스피릿항공을 타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가는 한 남성은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이 제지하자 기내 화장실로 이동해 전자담배를 피우다 비행기 화재경보기로 인해 적발됐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잘 협조해 법적 처벌은 면했지만 기내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금지인지 몰랐고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피릿항공사 측은 승무원 지시에 따르지 않고 기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죄로 항공사 이용 영구금지 처분을 내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美 약물 추정 사망자 3명 손목에 똑같은 표식이...

    피츠버그서 사망3 입원4경찰, 주황 팔찌 출처 수사 미국 피츠버그 남부에서 약물 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에 실려갔는데, 이들은 똑같은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 경찰은 전날 밤 이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 특이한 공통점을 가진 환자들을 신고하는 전화는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시작됐다. 주황색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신고였다. 손목 밴드는 파티나 전시, 행사장 등에서 입장 자격을 증명하는 용도로 널리 쓰이는 물건이다. 그 뒤, 두 블록 떨어진 지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쓰러진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 신고자는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황 손목밴드를 착용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 토그네리 시 보안당국 대변인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동트기 전까지 같은 아파트에서만 2명이 사망, 3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 같은 손목밴드를 착용한 사망자는 3명, 입원한 사람은 4명이다. 관계자들은 이들 모두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그네리 대변인은 지난 21일 밤부터 발생한 사건을 추적 중인 경찰이 주황색 손목밴드를 사용하는 장소 두 곳을 확인했지만 모두 콘서트나 파티를 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염된 약물이 대량으로 유통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보진 않고 있다. 제이슨 랜도 피츠버그 마약반장은 “이번 사건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시 전역에서 약물 과다복용자가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손목 밴드를 착용한 사람들이 약물을 소비한 장소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웬델 히스릭 공공안전국장은 “해당 아파트에서 파티가 있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희생자들이 전날 밤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쓰러졌다는 점을 암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보 탈취 의혹 화웨이 “美 원하면 하드·소프트웨어 제출”

    정보 탈취 의혹 화웨이 “美 원하면 하드·소프트웨어 제출”

    한국 5G보안협의회 참여·검증 협조 런정페이 지분 1.01%뿐… 직원 98.99% 사내 당위원회 경영관여 여부 즉답 피해통신 장비를 통한 정보 탈취 의혹을 받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이버 보안 논란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가 정상적인 인증 절차 없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백도어’ 프로그램을 통신망에 심어 빼낸 기밀 정보를 중국 정부로 넘기는 등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지목했다. 쑹카이(宋凱) 화웨이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정부와 기업에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검증받고 싶다. 미국 측이 원한다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제출해 어떤 보안 문제가 있는지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백도어 설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미국은 수년간 화웨이의 보안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증거가 나온 적은 없다. 그저 추측일 뿐”이라면서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화웨이가 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멍샤오윈(孟少云) 한국화웨이 사장은 “사이버 보안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했다. 미국이 제기하는 보안 의혹과 각종 제재가 정치적 공세의 성격이 짙다고 보는 것이다. 멍 사장은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발족한 ‘5G보안협의회’에 참여해 보안 테스트 베드 구축과 검증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에 화웨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는 계획도 깜짝 공개했다. 화웨이는 지난 20일 중국 광둥성 선전 본사에 있는 ‘주주 구성 및 지배구조’ 전시홀을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1.01%의 지분만 갖고 있다. 나머지 98.99%는 9만 676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의 몫”이라면서 “정부 기관을 비롯해 제3자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 조직과 결탁한 사실상 국영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를 지우고 ‘민영기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화웨이 내 별도 조직인 공산당위원회가 경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당 위원회가 있는 것은 알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런 회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정보공학부장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상하이·선전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보 탈취 의혹 화웨이 “美 원하면 하드·소프트웨어 제출”

    정보 탈취 의혹 화웨이 “美 원하면 하드·소프트웨어 제출”

    美 제재에 “보안문제 직접 확인해달라” 한국 5G보안협의회 참여·검증 협조 런정페이 지분 1.01%뿐… 직원 98.99% 사내 당위원회 경영관여 여부 즉답 피해통신 장비를 통한 정보 탈취 의혹을 받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이버 보안 논란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가 정상적인 인증 절차 없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백도어’ 프로그램을 통신망에 심어 빼낸 기밀 정보를 중국 정부로 넘기는 등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지목했다. 쑹카이(宋凱) 화웨이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정부와 기업에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검증받고 싶다. 미국 측이 원한다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제출해 어떤 보안 문제가 있는지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백도어 설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미국은 수년간 화웨이의 보안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증거가 나온 적은 없다. 그저 추측일 뿐”이라면서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화웨이가 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멍샤오윈(孟少云) 한국화웨이 사장은 “사이버 보안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했다. 미국이 제기하는 보안 의혹과 각종 제재가 정치적 공세의 성격이 짙다고 보는 것이다. 멍 사장은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발족한 ‘5G보안협의회’에 참여해 보안 테스트 베드 구축과 검증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에 화웨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는 계획도 깜짝 공개했다. 화웨이는 지난 20일 중국 광둥성 선전 본사에 있는 ‘주주 구성 및 지배구조’ 전시홀을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1.01%의 지분만 갖고 있다. 나머지 98.99%는 9만 676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의 몫”이라면서 “정부 기관을 비롯해 제3자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 조직과 결탁한 사실상 국영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를 지우고 ‘민영기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화웨이 내 별도 조직인 공산당위원회가 경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당 위원회가 있는 것은 알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런 회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정보공학부장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상하이·선전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오는 2023년 서울 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강선 등이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왕십리~제기동~상계로 이어지는 동북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천 송도에서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 B노선, 청량리~목동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청량리 하면 성매매 업소가 밀집된 속칭 ‘588’을 떠올릴 정도로 슬럼화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서울 동북부 중심 도시로 천지개벽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청량리 개발론’을 처음 제안해 관철시킨 이 지역 최초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있다. 그는 청량리 일대의 물리적인 개발과 함께 인근에 밀집한 20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16일 청량리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들어선 청년몰인 ‘서울훼밀리’에서 그를 만났다.-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청량리 개발론’을 내놨다. 동대문의 중심인 청량리에 윤락 여성 600~700명이 몰려 있는 588 집창촌(청량리4구역)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동대문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이었다. 지주들 가운데는 먼 미래의 개발보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월세 수입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완강히 버티는 세입자인 포주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다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첫 삽을 떴지만 보상을 요구하는 남은 세입자들의 농성은 풀어야 할 과제였다. 결국 지난 7월 철거 대상 상가 건물에 직접 올라가 마지막까지 남아 시위를 벌이던 최후의 농성자 2인을 설득해 옥상 시위 현장에서 내려오게 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20년간 진행한 사업이 2023년 드디어 결실을 본다. 집창촌 터(청량리4구역)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며 동대문에 새 시대가 열린다.” -청량리 4구역뿐 아니라 일대가 온통 재개발되는데. “청량리 4구역을 포함해 일대 재개발을 동시에 추진했다. 당장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짓고 있으며, 인접한 청량리 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한다. 성바오로병원 자리에는 오피스텔이 건립되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미주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될 전망이다.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분위기가 이전과는 확 바뀌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대 노후한 전통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도 하고 있다.” -청량리가 대형 마천루로 채워지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보면 시골 농촌 작물들이 그대로 공급되는 형태다. 시장을 잘 발전시키면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구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서울약령시가 전국 한약재의 약 70%를 유통하는 명소라는 점에 착안해 2017년 건립한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형의 독창적인 외관뿐 아니라 한의약박물관 등 각종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면. “동대문구에는 모두 2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들 시장에 캐노피(하늘을 덮는 차양)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부단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량리청과물시장과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사이 420m 구간에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경동시장 본관에 규모 1180㎡의 경동시장 문화예술극장도 조성된다. 전통시장 일대가 쇼핑,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서울 최초의 상생스토어인 ‘이마트 노브랜드’가 지난해 4월 경동시장 신관 2층에 문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다. 평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공산품, 생활용품, 간식류 등이 있고 경동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팔지 않는다. 어린이 놀이터, 휴게 공간,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넣었다.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최근 개장한 청년몰도 같은 맥락이다. 젊은층을 전통시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경동시장 청년몰은 젊은이들이 장사하는 데 임대료 부담은 없는지.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청년몰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곳에는 20~30대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한식, 중식, 분식 등 7개 푸드코트와 디저트 카페 7개, 가죽공예, 패브릭만들기, 플라워카페 등 특화 문화체험점 등 총 20곳이 입점했다. 2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본인이 사용하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청년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름이 거론되는데. “그동안 계속 고사해왔으나 주민들 사이에 총선 출마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심사숙고 중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들의 뜻에 따라 구정을 펼치는 한편 동대문에서 정치 여정을 잘 마치고자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민주화운동 헌신 부마항쟁 이끌어 ‘동대문 정치’ 30년… 첫 4선 구청장 대학 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며 ‘부마항쟁’의 첫 불씨를 당긴 주인공이다. 이후 재야 민주화운동을 거쳐 30대 초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 넘게 동대문구에서만 다섯 번의 당선을 기록한 동대문구 첫 4선 구청장이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 사는 동네 형을 찾아 상경한 뒤 빵집, 신문보급소 등에서 먹고 자며 고학했다. 이후 항해사를 하는 큰형님의 도움으로 부산에 자리를 잡은 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고, 2학년인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반유신 시위인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학생 시위를 이끌며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부마항쟁 주동자로 몰려 수배령을 받은 뒤 도피 생활 7개월 만인 1980년 5월 28일 은신 중이던 서대문구 아현동 친구 집에서 체포돼 부산 지구 보안대로 압송되어 36일간 고문을 당했다. 그해 7월 2일 구속돼 부산 제15헌병대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헌병대에서 다시 부산 사상구 학장교도소로 이감돼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지만 대학에서 제적돼 졸업장을 받는 데 12년이 걸렸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선전부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고,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직 국장을 맡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1985년 최훈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대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거치며 지방자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처음으로 청량리 개발론을 내세웠으며, 8년간의 정치 공백 이후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돌아와 민선 7기까지 내리 3연임하고 있다. ▲1954년 전남 나주 출생 ▲서울 송곡고, 동아대 정외과 졸업, 경희대 법학 석사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1992) ▲제4대 서울시의회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1995~1998)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1998~2002)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07)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2015~2016) ▲민선 5·6·7기 동대문구청장(2010~) ▲부인 정승교 박사(세명대 교수)와 2녀.
  • 은행 앱에서도 전자 증명서 발급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금융결제원에서 금융계, 통신사, 전자결제 대행사 및 중앙행정기관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기관 전자증명서 이용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전자증명서 발급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각종 증명서를 전자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앱뿐 아니라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기관 앱에서도 발급 신청이 가능토록 해야 많은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24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평소 사용 중인 우리은행 앱에서 전자 증명서를 신청해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 증명서의 보안 우려가 있었는데 현재 기술에서는 위·변조나 유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빠르면 11월까지 전자 증명서를 배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연말부터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으로 늘리고 2021년까지 증명서·확인서 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공공기관이 발급하는 종이증명서는 2017년 기준 2700여종, 8억 7000만건에 이른다. 정부는 10%만 전자증명서로 대체해도 교통비와 종이 보관 비용 등을 포함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압류 北선박 낙찰… 웜비어 유족에 매각 금액 전달

    유엔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매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앞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유족에게 금액 일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법무부 연방보안관실(USMS) 대변인실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이 배를 비공개 경매에 부쳤으며 지난 12일 매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공개 경매의 낙찰 금액이나 구매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낙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검찰은 지난 5월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억류된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넘겨받아 압류 조치하고, 이 배에 대한 몰수 소송을 뉴욕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판결 전 매각하게 해 달라는 검찰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번 경매가 진행됐다. 웜비어 유족은 앞서 이 배에 대한 소유권을 청구했다. 아들 사망에 대한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지만 북한 당국이 지급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미국 내 북한 자산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01년 북한 감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 유족도 같은 이유로 선박 소유권을 뒤늦게 주장한 상황이다. VOA는 법원이 매각 절차가 완료된 선박의 몰수를 최종 승인하면 관리비 등을 제외한 매각 금액이 웜비어 유족 등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34년 전 TWA 847편 하이재킹, 미국인 처형한 레바논 남성 그리스서 체포

    34년 전 TWA 847편 하이재킹, 미국인 처형한 레바논 남성 그리스서 체포

    그리스 경찰이 1985년 6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를 떠나 미국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미국 트랜스 월드 에어라인(TWA) 847편 여객기를 공중 납치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끌고 간 뒤 미국인 탑승객을 살해한 혐의로 65세 레바논 남성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 19일 크루즈선을 타고 미코노스섬에 내렸으며, 여권을 확인하는 과정에 독일 당국의 지명 수배를 받은 점이 확인돼 체포했다고 밝혔다. 21일 현재 그리스 시로 섬에 구금 중이며 조만간 수도 아테네의 일급 보안 시설로 이감해 독일로의 송환을 준비하게 된다고 미국 abc 뉴스는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34년 전 여객기를 납치해 이스라엘에 억류된 수백명의 시아파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던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 소속원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년 뒤에도 다른 범행으로 누군가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헤즈볼라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납치범들은 153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탄 여객기를 납치한 뒤 대부분 풀어주고 베이루트와 알제리 공항으로 끌고 다니며 39명은 열이레 동안 인질로 붙잡아 팔을 묶고 구타하는 등 잔인하게 굴었다. 이 과정에 수감자들이 풀려나지 않자 탑승객이었던 미 해군 잠수부 출신 로버트 딘 스테텀(23)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시신을 베이루트 공항의 계류장 바닥에 내던졌다. 얼마 뒤 납치범들은 협상 끝에 인질들을 모두 풀어줬다. 미국 연방수사국(FB1)에 따르면 공중 납치를 벌인 사람은 네 명으로 무함마드 알리 하마데이는 1987년 독일에서 체포돼 수감됐다가 2005년 베이루트에서 납치된 두 명의 독일인 인질과 맞교환돼 베이루트로 돌아갔다. 이마드 무그니예는 2008년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습에 희생됐지만 하산 이즈알딘과 알리 아트와는 수배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체포된 인물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은 1986년 척 노리스와 리 마빈 등이 출연한 영화 ‘델타포스’로 제작돼 우리에게도 어느 정도 낯이 익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32회] “명색이 수석재판연구관…대법원과 행정처 별개 조직이라 생각 안해”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32회] “명색이 수석재판연구관…대법원과 행정처 별개 조직이라 생각 안해”

     “검찰과 변호인 양측에서 질문하시는 걸 보면 제가 마치 법원행정처의 부하직원인양, 행정처에서 문건을 보낼 때마다 (무언가를) 했다고 하는데 명색이 수석재판연구관입니다. 제가 누구한테 지시받을 상황이 아닙니다. 대법원에서 일해보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은데, 제가 총괄하는 입장입니다. 행정처에서 문건을 보내오면 공손하게 답변하지만 제 책임과 권한 내에서 합니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관계, 그에 관심 가지는 대법관 등을 고려해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제가 참모라 적절한 범위까지 의견을 냅니다. 행정처에서 메일이 왔을 때 검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후에 자꾸 여러번 메일이 오니까 본격적으로 검토됐고 관련 사건 어떻게 처리할지 나름의 의견을 냈습니다. 자꾸 양측에서 지시했냐 전달했냐고 묻는데 제가 지금까지는 증인신문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표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법행정하기 위해 행정처에서 나름대로 연구관실에 의견을 전달하는 거고, 저는 적절한 범위까지 대법관 보좌하는 것으로 운영했습니다.”(김현석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대법관의 31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석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은 증인 신문 말미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피력했다. 김 전 연구관은 2016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2017~2018년 수석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며 대법원에서 다루는 사건을 총괄했다. 김 전 연구관은 선임재판연구관 시절,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관계 설정을 두고 법원행정처가 예민하게 다뤘던 평택·당진항 매립지 귀속분쟁, 통합진보당 사건 관련 행정처의 문건을 유해용 수석재판연구관에게 전달했다. 당시 이규진 대법원 양형위원회 실장을 통해 김 전 연구관은 여러차례 행정처의 입장이 담긴 메일을 받았고, 이를 유 연구관에게 보고했다.  김 전 연구관이 수석으로서 지위에 대한 발언을 하자 고영한 전 대법관측 변호인도 이에 동조했다. 김 전 연구관과 변호인 모두 ‘설령 행정처에서 재판에 관여하려고 했더라도, 법관들은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재판한다’는 판사들의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재확인하듯 주장을 펼쳤다. 대법원과 법원행정처가 사실상 한몸처럼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규진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행정처가 대법원 재판에 개입한다는 생각은 못했냐”는 검사의 질문에 김 전 연구관은 “재판연구관은 법관이나 재판 직접 담당이 아니고, 대법관님들 재판하시는데 정무적 판단까지도 취합해서 보고하는게 임무”라며 “행정처 차원의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위 자체가 물론 대법관의 재판을 보조하는 역할에 불과하긴 하지만, 스스로 재판에 대해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있는 사람들입니다. 법원행정처에서 문건이 왔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거기에 영향 받는단 전제 하에서 일처리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외부 참고의견 중 하나로 자기가 주체적 소화해서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주체고 존재라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셨다. 그 부분이 저희 사건에서 인과관계 측면에서 문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재판연구관도 그런 시기에 자존심을 갖고 업무를 처리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법원행정처와 특히 피고인들이 문건이나 공소사실서 비난하는 그런 행동한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고영한 전 대법관측 변호인)    “대법원과 행정처 구분이 이 사건으로 굉장히 논란됐는데, 저때는 행정처가 대법원이라 생각했습니다. 대법원과 행정처 엄격히 구분하는 건 저 당시에 없었고 지금도 대법원 식당 가면 행정처 실장님이랑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생활합니다. 행정처 근무하는 사람도 대법관실에서 근무해서 전체를 큰 개념 없이 있었습니다.”(김현석)   ●강제징용 전원합의체 회부사실 비공개한 대법원  김 전 연구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주도적으로 강제징용 재판의 재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이 보안을 이유로 회람목록에서 강제징용 사건을 삭제했다고도 했다. 2017년 4월에는 소부에서 상고기각 안과 파기환송안 두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판결문을 써놨는데도, 양 전 대법원장이 ‘일부 대법관이 반대했다’는 이유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지는 않다고 말했다. 결국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사실은 2018년 7월에야 외부에 알려졌다. 검사와 김 전 연구관의 증인신문 내용을 들어보면 강제징용 재상고심 사건이 얼마나 많은 부침을 겪었는지 알 수 있다.    “전합 진행 안건 목록에 직접 기재 안한 이유 아나요.”(검사)  “정확히는 모릅니다.” (김현석)  “문건에는 보안관련으로 삭제한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전합논의 사실 비공개로 하자는 것이죠.”(검사)  “직접 전달 안받았지만 문건 보고 그런 취지라고 생각했습니다.”(김현석)  “수석재판연구관으로 2년 근무하셨는데, 전원합의체 관련 업무하면서 이처럼 보안을 이유로 실제 전합에서 논의될 예정임에도 진행안건에는 직접 기재안하는경우도 있나요.”(검사)  “제가 했을때는 그렇지 않고 저거는 내부 문서라 기재하고 외부에는 기재안 할 때도 있습니다.”(김현석)  “2016년 11월 17일 전원합의체 회의에서 강제징용 논의전 2016년 9월 29일 임종헌 실장이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을 만나 외교부 의견서 제출 계기로 전원합의체 추진한 것을 알고 있었나요.”(검사)  “잘 모릅니다.”(김현석)  “전원합의체 안건에 강제징용 포함안됐지만 실제로 논의된 것을 아나요.”(검사)  “나중에 알았습니다.”(김현석)  “전원합의체 안건 문건 중에서 2017년 3월23일 전합 안건 부분 제시하겠다. 양승태의 지시를 받고 이를 반영해서 속행 부분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사건 기재했나요.”(검사)  “어떻게 안건 포함했는지 기억 안나지만 아마 이날 전합이 논의된다고 생각해서 포함했을 겁니다.”(김현석)  “유해용은 보안 이유로 명시적으로 기재 안했는데 증인은 전합 안건에 기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검사)  “이 서류는 내부 서류라 기재해도 안알려지고 외부에 공개할 때는 제외했습니다.”(김현석)  “증인이 작성한 전합 안건에 의하면 2017년 4월 20일 전합 안건에 포함됐다가 다음달 2017년 5월 18일 안건에는 포함안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때는 논의 안하는 것으로 취합이 됐습니다.”(김현석)  “기억환기 차원에서 5월 18일차 안건 문건 보시면요. 말미를 보세요.”(검사)  “이걸보니까 아마 선고를 하시는 쪽으로 잠정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았을까요.”(김현석)  “2017년 4월 20일 전합 다음날 양으로부터 전날 회의결과 이야기들으면서 강제징용사건을 소부에서 선고하기로 잠정합의됐고 판결문 초안 가지고 5월 전합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들었나요.”(검사)  “네.”(김현석)    이후 강제징용 사건은 소부에서 판결하기로 한 합의가 변경돼서 2017년 6월 22일 다시 논의하게 됐다. 김 전 연구관은 검찰 조사에서 ‘개인청구권 소멸에 대해서 일부 대법관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양승태 대법원장께서 말씀해주셨다’고 진술했다. 강제징용 재상고심 사건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 전원합의체 회의까지 1년 2개월동안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김 전 연구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만료로 그 사이에 전합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해서도 이 사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운호 상습도박 사건 기록 행정처 판사가 수석 사무실에서 열람  2016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 기록을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가 열람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정 대표는 상습도박으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상고했으나 일명 ‘정운호 게이트’가 알려지면서 상고를 포기했다. 김 전 연구관은 2016년 5월 심준보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으로부터 정운호 기록 열람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기록을 제공해줬다고 진술했다. 김 전 연구관은 “정식 절차에 따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확정 기록은 누구나 열람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식 열람 절차 따른 것은 아니지 않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정식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단 열람’이라고 지적했지만, 김 전 연구관은 “행정처가 정운호 게이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사법행정의 목적으로 필요하다면 열람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법원 내부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심 실장의 연락 뒤 사법정책실 소속 심의관이 김 전 연구관 사무실에서 기록을 열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전제용 소장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전제용 소장

    정부는 19일 제2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참모장인 전제용(54·공사 36기) 공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 소장은 제103기무부대장, 제606기무부대장, 참모장 등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주요 직위를 역임하며 군 방첩과 방산 보안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참모장에는 안보지원사 1처장인 박재갑(52·학군 35기) 해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안보지원사의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를 통틀어 군 보안·방첩 기관에 비(非)육군 출신이 사령관과 참모장에 동시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무사에서도 공군·해군 출신 사령관은 없었다. 이는 현 정부의 육사 배제 기조가 이번 인사에서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대 식당·카페 노동자 “저임금·노동환경 개선” 촉구하며 파업

    서울대 식당·카페 노동자 “저임금·노동환경 개선” 촉구하며 파업

    서울대 식당과 카페에서 일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9일 파업을 했다. 이날 파업은 생협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직후인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대 학생모임인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공동행동)에 따르면 현재 생협 노동자들의 초봉은 171만 5000원으로, 주말 근무을 해서 시간외수당 등을 받아야 최저임금을 넘길 수 있는 정도로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10년을 일한 10호봉 기본급도 200만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노동 강도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도 문제다. 서울대 학생회관 식당 한 곳에서만 약 30명의 노동자가 하루 동안 약 60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공동행동은 “(생협 노동자들은) 여름이면 땀띠가 온몸을 뒤덮고 무릎, 팔꿈치, 팔목은 성할 날이 없다”면서 “대부분의 생협 노동자들이 자기 돈을 들여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일을 한다”고 전했다. 생협 노동자들의 휴게 공간도 열악하다. 냉방시설도 없고 3평도 안 되는 휴게실을 8명이 써야 해서 여름에는 점심 배식 후 식당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쉬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샤워장이 없어 여성 노동자들은 주방에 간이 커튼을 달아 땀을 씻고, 일부는 남성 노동자들의 샤워장을 숨어서 이용한다는 것이 공동행동의 설명이다. 생협 노동자들은 △기본급 3%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 △호봉체계 개선 △휴게시설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생협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거부했고, 대학본부는 생협은 별도 법인이라며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공동행동은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생협은 현재 매해 수억원의 기부금과 임대료를 학교에 내고 있다. 생협은 학교 구성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설립된 법인이기 때문에 이윤을 남기지 않고 이익금을 모두 서울대에 기부하고 있다”면서 “몇 년 새 몇십억원에 달하는 돈이 생협에서 서울대로 넘어갔다. 이를 활용하면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생협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의지가 없는 생협 경영진과 대학본부가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생협 노동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도 이날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불성실한 단체교섭 태도와 부당한 처우, 개선 의지 부족이 (생협 노동자들의) 파업 원인”이라면서 “오늘 하루 파업을 하지만 사용자 측이 양보안을 내놓지 않으면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생협 노동자들은 학생들의 식사가 걱정된다며 식사 대안이 부족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당에 대해 파업 제외를 결정하기도 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답해야 할 차례다. 우리는 당장의 불편함을 약자의 몫으로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무시로 일관해도 문제없는 권력에 맞서 노동자들의 곁에 서겠다”면서 생협 노동자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산업기밀보호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전문가 과정 개설 .

    산업기밀보호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전문가 과정 개설 .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는 최근 동서대학에서 ‘ 5기 산업기밀보호전문가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정향기 협회이사장, 동서대학 LINC+사업단 부단장 황기현 교수를 비롯해 교수,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요완 협회 사무총장사회로 개회사, 연혁보고, 축사, 교육진행과정 순으로 진행됐다. 정향기 협회이사장은 “어렵게 개발한 첨단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산업기밀보호전문가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현 교수는 축사를 통해 “동서대학교 5기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전원 수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훈재 책임교수는 ” 산업기밀유출 보안 자격증 소지자나 전문가 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경우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협회 이병문 교수는 “산업기밀보호전문가들이 기업에서 기술유출을 철저히 예방하고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동서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산업기밀보호전문가과정은 18주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수업시간은 오후6사30분부터 ~ 오후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과정은 이론30%, 실무사례40%, 특강10%, 실무견학(자격시험포함)20%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기본법에 의한 ‘국제산업기밀보호관리사1급’ 자격을 취득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무인(無人)/이지운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인(無人)/이지운 논설위원

    무인판매대로 햄버거를 주문하던 할머니가 이것저것 눌러 보다 수십 개의 햄버거를 구매하게 됐다는 내용이 라디오방송에서 소개돼 배꼽 잡고 웃었다고들 한다. ‘키오스크’(KIOSK) 앞에만 서면 가슴이 떨린다는 중년들이 적지 않다. 할머니 사연에 폭소하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들이다. ‘키오스크’는 일반적인 영어로 ‘작은 박스형 가게’, ‘간이 판매대’쯤으로 통한다. “궁전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쿠슈크에서 유래한 터키어 쾨슈크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터키에선 작은 여름용 별장이나 정원 등에 건축된 작은 개방형 건물을 쾨슈크라고 하는데, 이에 영향을 받아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정원의 개방형 건물을 키오스크라고 불렀다”고 한다. 요즘에는 “정보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위하여 대중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일컫는다.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 정보를 얻거나 구매·발권·등록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멀티미디어스테이션, 셀프서비스스테이션 혹은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이기도 하다. 인터넷 설명을 종합해 보면 키오스크가 일상 어느 지점까지 도달했는지 감 잡게 된다. 키오스크의 핵심은 ‘무인’(無人)이다. 사람과 마주치기 꺼려질 때 키오스크도 반가울 수는 있다. 무인 모텔, 무인 노래방쯤이 이 상황에 해당할까? 그러나 무인, ‘사람이 없는 것’은 공포로 다가올 때가 더 많다. 공포 소설이나 영화가 ‘인적이 드문’으로 시작하는 이유도 이런 연유에서일 게다. ‘무인 무기’가 섬뜩한 것도 사람이 없어서다. 사람은 차마 하지 못할 무자비한 공격을 부담 없이 감행하리라는 느낌에서 일 것이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초특급 국가 시설을 파괴하러 전투기를 출격시킬 엄두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드론이기에 밑져야 본전을 생각하고 띄웠을 수 있다. 무인 무기는 ‘맥락 추론’(contextual Reasoning)이라는 맥락을 알기 어려운 과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사용한 인공지능이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는 개념이라 하니, 그 비인간성이 더 두렵다. 그러나 일상의 공포로 하면 ‘무인 상점’만 한 게 없지 싶다. 아마존의 무인 상점 ‘아마존고’(Amazon Go)를 다녀온 이들은 “글로 접할 때와는 또 다른 놀라운 체험”이라고들 입을 모으지만, 미국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근무하는 수백만 계산원들은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아마존고를 2021년까지 3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은 ‘해고 설계도’로 받아들여졌다. 국내에도 무인 상점이 생겨난다고 한다. 공포마저 수입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문명의 이기는 늘 양날의 칼이긴 했지만. jj@seoul.co.kr
  • 화웨이 “5G 보안 우려, 증거 없는 소문”

    화웨이 “5G 보안 우려, 증거 없는 소문”

    켄 후 순환회장 “통신 장비 플랫폼 개방” 15억 달러 투자해 개발자 500만명 지원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의 화웨이(華爲)가 5G(5세대 이동통신) 보안 논란과 관련해 “증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5G 네트워크 선도 업체인 화웨이는 통신 장비를 통해 각국의 기밀 정보를 탈취한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5G 경쟁에서 촉발된 미국과의 무역 갈등도 이 보안 문제와 관련이 깊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8일 중국 상하이 세계엑스포전시관 및 컨벤션센터(SWEECC & SEC)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9’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의 5G 장비 보안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화웨이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지만 증거가 하나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화웨이 커넥트는 최고경영진의 기조연설, 최고 전문가 토의, 기업 임원 간담회, 기술·사례 공유 등이 이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콘퍼런스로, 올해는 인공지능(AI)의 앞글자를 따 ‘지능의 진화’(Advance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열렸다. 후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화웨이의 통신 장비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개해 협력 파트너사들이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도 개방해 나갈 것”이라면서 “오픈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15억 달러(약 1조 7800억원)를 투자해 개발자 50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성·이미지 인식 등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규율이 생겨난 상황에서 화웨이는 새로운 컴퓨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 회장은 이날 AI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인 ‘아틀라스 900’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는 “AI 트레이닝이 가장 빠른 클러스터로 테스트 결과 경쟁사 제품보다 10초 이상 빨랐다. 20만개 이상의 행성을 10.02초 만에 스캔할 수 있는 속도”라면서 “천문학 연구에서부터 석유 탐사까지 다양한 과학 연구 분야와 비즈니스 혁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 커넥트 행사는 20일까지 3일간 열리며, 5G·AI·클라우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취재진 등 2만여명이 현장을 찾는다. 상하이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美 전투기 조종사 ‘UFO 조우’ 사실로 확인돼…해군 “영상 진본 맞다”

    美 전투기 조종사 ‘UFO 조우’ 사실로 확인돼…해군 “영상 진본 맞다”

    미국 해군의 조종사들이 포착해 화제가 됐던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 세 건이 모두 진본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지프 그레이디셔 미 해군 대변인은 최근 기밀해제문건 공개 웹사이트 블랙볼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처음 인정하면서도 이들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뉴욕타임스가 2017년 12월 처음 보도한 처음 두 영상은 각각 2004년 11월 14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근처와 2015년 1월 21일 플로리다 잭슨빌 해안에서 포착된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처음 밝혔다.나머지 영상 역시 두 번째 영상과 같은 날짜에 촬영돼 같은 물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미국 민간과학연구소인 ‘투 더 스타즈 아카데미’(TTSA)가 미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것으로 조종사가 “도대체 저게 뭐야?”라고 말하는 목소리까지 담겨있다고 ABC방송 등이 지난해 3월 보도한 바 있다. 기밀해제문건은 공개 과정의 일부로 날짜와 위치 그리고 기타 정보가 원래 기관에 의해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디셔 대변인은 “해군은 세 건의 영상에 포함(묘사)된 현상을 미확인(unidentified)으로 분류한다”면서 “우리 군은 이들 영상에 담긴 물체들에 관한 특성이나 설명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도, 가설이나 결론을 발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군은 이들 영상에 나온 물체들을 흔히 말하는 ‘미확인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대신 ‘미확인 공중 현상’(UAP·Unexplained Aerial Phenomena)으로 부르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 마크 워너 민주당(버지니아) 의원과 상원의원들은 미 해군으로부터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인 UFO와 여러 차례 마주쳤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NN방송이 당시 보도했다. 당시 워너 의원 측은 성명을 내고 “해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섭에 직면한다면 이는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2017년 말 국방부가 상원 요청에 따라 ‘미확인 공중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더 많은 브리핑 요청이 정보 당국에 들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최근 몇 년간 허가받지 않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가 군사통제 구역과 지정된 공역에 진입했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런 종류의 침입은 보안과 안전에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해군과 공군은 이런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ABC방송과의 단독 대담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UFO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그것을 믿어야 하나? 별로 그렇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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