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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정상 34년만에 시민 품으로…보안시설 철거로 가능해져

    대구 앞산 정상 34년만에 시민 품으로…보안시설 철거로 가능해져

    대구 앞산 정상부가 34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대구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앞산 정상에 있던 경찰 통신대 시설을 철거하고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데크를 설치해 다음 달 1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급경사로 접근이 불편한 구간에는 계단을 추가해 등산로 환경을 개선했다. 앞산 정상은 대구지방경찰청 통신중계소, 숙소 건물 등이 들어서 1985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대구시는 시민 품으로 돌아온 앞산 정상이 시 전체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산은 대구 남쪽에 있는 해발고도 660m 산으로 다양한 등산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 휴식처로 인기를 끈다. 대구시는 1971년 앞산 일대를 공원으로 고시했다. 대구도시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산 정상부를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것 좀 바꿨으면...’ 90년대생이 바라는 정부혁신은?

    ‘이것 좀 바꿨으면...’ 90년대생이 바라는 정부혁신은?

    90년대생들은 ‘정부혁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22일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의 개막식 행사인 ‘응답하라 1990’에서 90년대생 3명은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의 변화’, ‘서류 간소화’, ‘사각지대 공백 해소’ 등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 정부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혁신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미래의 주역인 90년대생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공서비스의 개선점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멘토단인 청춘 고민 해결사들의 해결방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공무원 문소영(94년생·여)씨, 직장인 강보성(90년생)씨, 대학생 서효진(99년생·여)씨의 말과 멘토단의 답변을 재구성했다. 멘토단으로는 정부혁신컨설팅 단장인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최두옥 스마트워크 연구개발 그룹 ‘베타랩’ 대표, 90년대생인 탤런트 김시은씨가 참여했다.“매주 업무보고만 꼬박 이틀 걸려요!” 문소영씨: 한달 된 새내기 공무원 문소영이다. 우리 부처에서 매주 주간업무보고를 작성하는데 팀마다 별도의 내용을 작성하다보니 이것들을 취합하는데만 시간이 이틀 정도 소요된다. 오래 걸릴 때는 사흘이 걸린다. 팀마다 구글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서를 작성하면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고 수정까지 된다. 취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기능도 있지만 잘 활용하지는 않는다. 공무원 되기 전 대학교 때 팀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공유문서를 항상 사용했는데 부처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보고서 작성자부터 팀장, 과장, 국장, 실장, 차관, 장관까지 보고 단계가 너무 길어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멘토단: 우선 전자 결제로 하면 보고에 따른 대기시간은 줄일 수 있을 거 같다. 보안 측면에서 정부 문서를 다룰 때 공유 문서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건 고려할 점이 있지만 사실 모든 문서들의 보안이 중요한 건 아니다. 그런 부분은 잘 조정해서 자료 취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 공무원들이 남은 시간을 활용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일하는 방식이 바뀜에 따라 조직에 협업 문화 정착이 가능하다.(최 대표) 역시 민감한 것은 중요한 문서가 노출됐을 때, 미리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역설적인 것은 조직 운영성 제고를 위해 투명성을 높이면 오히려 생산성이 낮아지는 부분이 있다. 협업의 가치는 높이되 제도적으로 보완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오 교수)“대출한 번 받는데 문서만 70장” 강보성씨: 90년생 새내기 직장인 강보성이다. 지방에서 올라와 연고가 아닌 곳에 직장을 갖다 보니 집을 구하기 위해 은행에 가게 됐다. 그런데 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너무나 많아 놀랐다. 은행 측에서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들도 적지 않았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 서명을 하다보니까 70장이 넘는 곳에 내가 서명을 했더라.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은행에서 정확한 명칭도 모르는 문서들을 이해도 하지 못한 채 서명을 하며 3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뭘하나’, ‘빨리 끝나면 좋겠다’ 같은 생각이 들더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출절차 상에 필요한 복잡한 서류들을 좀더 간소화 시킬 수는 없을까. 멘토단: 혁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 불편함을 제거하는 것이다. 현재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가 있다. 정부 부처나 지자체 간에 정보공유를 하는 것인데 아직 모든 기관들이 다 연결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 그렇다보니 본인이 동의를 해야 부처 간에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본인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전자지갑화 해서 갖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연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하고 2021년까지 증명서·확인서 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인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뿐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 앱에서도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오 교수)“그 복지서비스, 내 것 맞나요?” 서효진씨: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많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데 국가 복지혜택의 대상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있는지 모르더라. 구체적인 사례로 초등학생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중인데 어느 한 초등학생이 방과후 서비스 대상임에도 오후 시간 내내 혼자 시간을 보낸다. 기초생활수급자인 한 어르신도 복지 급여를 스스로 신청하지 않아서 더 힘들게 살고 있다. 사실 이런 분들은 사회적 흐름에 따라 바뀌는 정책, 복지혜택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인터넷도 익숙지 않고 말이다. 디지털 정부로서 복지혜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멘토단: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 한 할머니가 요양원을 갈수 있는데 못 가고, 그의 손자 역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제가 사는 곳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대부분 혜택에 대해 잘 모른다.(김씨) 사실 정부는 큰 틀에서 보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나 본인이 자격이 됨에도 못받는 분들이 있다. 2022년까지 정부가 혜택 대상자 본인이 스스로 이를 증명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하니까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 본다.(오 교수) 복지 정책이 360여개라고 한다. 부정수급자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받을 사람이 못 받는다면 이를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최 대표)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치료비 대신 아기 시신 볼모 삼은 병원에 오토바이 택시 ‘떼법’ 써 장례

    치료비 대신 아기 시신 볼모 삼은 병원에 오토바이 택시 ‘떼법’ 써 장례

    가난한 부모가 치료비를 내지 못하자 병원은 생후 6개월 된 아이 시신을 내주지 않았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장례는 곧바로 치러야 하는데 답답한 노릇이었다. 소식을 들은 아이 삼촌의 동료들인 오토바이 택시 운전자들이 우르르 몰려가 항의하자 병원은 도리 없이 시신을 내줬다. 인도네시아 파당의 M 드자밀 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수술대에 올랐지만 지난 19일 아침에 세상을 떠난 알리프 푸트르의 시신을 인도하라고 오토바이 택시 운전자들이 항의하자 보안요원들도 압도적인 기세에 눌려 순순히 영안실에 있던 푸트르의 시신을 내줬다. 아이 부모가 내지 못한 치료는 . 항의 시위를 기획한 와르디안샤는 “가족들이 2500만 루피아(약 209만원)를 지불하지 못해 아이 장례를 치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행동에 옮겼다”면서 “처음엔 경비들도 우리를 막아서려 했지만 우리 수가 너무 많아 손을 들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떼로 몰려가 아이 시신을 되찾는 과정을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당연히 이런 행동이 올바른 것인가 비판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한켠에서는 이런 일이 하도 많아 심드렁해 하는 이들도 있었다. 조코 위도도 정부는 보편적 복지 프로그램을 전국에 걸쳐 시행하고 있지만 기금 부족 때문에 많은 가난한 가정이 등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 엄마인 드위 수리야는 눈물이 글썽인 채로 장례식 도중 알리프가 아프기 시작했을 때 복지 프로그램에 막 가입하려던 차였다고 설명한 뒤 “병원은 우리 보고 당장 치료비를 지급하라고 했다. 정부의 절차는 시간만 질질 끌었다. 해서 운전자들이 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완력으로 알리프를 끌고 나왔다. 불쌍한 알리프는 영안실에서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뒤늦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유시르완 유수프 원장은 병원 이사회가 수술비를 부담할 것이라며 “병원 간부에게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을 때에야 가정 형편을 알게 됐다. 우리는 공공병원으로서 돈이 있는지를 따져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오토바이를 몰고 떼로 몰려와 항의한 행동은 무례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병원 운영 규칙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무시됐다. 무람한 일이다. 만약 시신 때문에 다른 질환에 감염이라도 되면 어떡하느냐? 누가 책임 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시위를 조직한 알피안드리는 “병원이 좋은 평판을 얻도록 하기 위한 일이었는데 동료들을 대표해 잘못했음을 사과 드린다. 우리는 절차를 몰랐고, 시간이 너무 걸려서 우선 행동에 옮긴 것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교해지는 실리콘 가면, 목격자 20%는 진짜 얼굴로 착각 (연구)

    정교해지는 실리콘 가면, 목격자 20%는 진짜 얼굴로 착각 (연구)

    누군가의 얼굴을 모방해 만든 ‘실리콘 가면’(마스크)이 정교해짐에 따라 실제 얼굴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리콘 가면은 이름 그대로 실리콘 등의 유연성이 큰 소재를 사용해 주름은 물론 주근깨나 수염 등 사람 얼굴의 특징을 묘사해 실제 사람처럼 보이게 한 것으로, ‘극사실주의 가면’이라고도 불린다. 기존 연구와 범죄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사실적인 가면은 실제 상황에서 진짜 사람 얼굴로 여겨질 수 있다. 단 신체 언어나 보는 사람의 관심 정도 등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실리콘 가면이 사진상에서 실제 얼굴로 여겨질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영국 요크대와 일본 교토대 공동 연구진이 영국과 일본에서 각각 참가자 6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일면식이 없는 다른 사람의 실제 얼굴과 누군가가 착용한 정교한 실리콘 가면이 찍힌 사진 두 장을 함께 보여주고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지를 맞추게 했다.각 참가자는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는 한 쌍의 사진을 보고 어느 쪽이 실리콘 가면으로 생각하는지를 정해야 했다. 실리콘 가면은 사실성이 높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작위로 나타났다. 그 결과 5분의 1의 참가자가 실리콘 가면을 실제 얼굴로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트 샌더스 박사(요크대)는 “참가자들에게 한 쌍의 사진마다 0.5초의 시간제한을 부여했을 때, 사실성이 높은 가면은 사실성이 낮은 가면(0.3초)보다 선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사실성이 낮은 가면을 구별하는 정확도는 98%로 제한 시간 내 성공률이 50%에 불과했지만, 사실성이 높은 가면을 구별하는 정확도인 66%보다 훨씬 높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일부 참가자가 실제 얼굴보다 사실성이 높은 가면을 진짜로 인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연구에서 관찰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연구진은 이런 부분이 제한 요인이 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코호트 집단으로 실험을 반복하고, 시간제한을 없앴다. 그 결과 사실성이 높은 가면의 경우 응답 속도는 1.1초까지 느려지고, 20%의 참가자는 실제 얼굴을 실리콘 가면으로 잘못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이런 구별 능력이 자신과 다른 인종을 모방한 실리콘 가면을 구분할 때도 영향을 받는지 살폈다. 이 실험에서는 응답 시간이 약 0.4초 더 느리고 선택의 정확도 역시 5% 더 떨어졌다.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롭 젠킨스 박사는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각 사진에서 실리콘 가면을 구별하는 것임을 분명히 공지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사례를 보여줬다”면서 “실제 상황에서는 사실성이 높은 가면은 매우 드물고 많은 사람이 그 존재조차 모를 수 있어 오인율은 이번 연구에서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샌더스 박사는 “극사실주의 가면은 사람 외모의 주요 특성을 잘못 파악하게 할 수 있어 가면인지를 감지하지 못하면 보안이나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더욱더 저렴해짐에 따라 범죄 현장에 널리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 얼굴과 얼굴의 특정 부위만을 왜곡하는 쓰이는 부분 가면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운지를 평가하고 이 또한 인종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인지 연구 : 원리와 함축’(Cognitive Research: Principles and Implications) 최신호(21일자)에 실렸다. 사진=요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감 중 온라인 사기로 12억 빼돌린 남자

    수감 중 온라인 사기로 12억 빼돌린 남자

    나이지리아에서 한 남성이 사기죄로 복역 중인 교도소에서 다시 국제 온라인 사기를 벌여 범죄수익 100만 달러(약 11억 7600만원)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는 올루세건 아로케가 4년 전 복역 중 저지른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4년 징역형을 받은 뒤 나이지리아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라고스 교도소에 수감됐다. 아로케는 당시 교도소 수감 중이었음에도 공범들과 함께 사기를 저질러 여러 나라에 피해자를 만들었다. 위원회는 그가 어떤 질병으로 교도소에서 나와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 뒤에도 호텔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만나고 사교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로케는 수감 중에도 은행 계좌 두 개를 개설했으며 가명을 이용했다. 감방 안에서도 아내 명의 계좌에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었고, 부촌에 집과 아내 명의의 고급 승용차를 구입했다. 위원회는 “아로케는 범법자들의 표준에 반해 교정센터 안에서도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접할 수 있었다”면서 “병원에 입원한 경위와,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 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윌슨 우우자렌 위원회 대변인은 “모든 사안이 아직 조사 중이라 추측할 수 없다”면서 아로케가 관리들에게 뇌물을 줬는지 여부 등 범행 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로케는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저지른 사기 혐의로 처음 체포돼 2015년부터 복역을 시작했다. 자신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소개했지만 실상은 두 대륙에 걸쳐 복잡한 인터넷 사기를 계획한 공동 책임자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모랄레스 지지자 vs 군경… 전쟁터 방불케하는 볼리비아

    모랄레스 지지자 vs 군경… 전쟁터 방불케하는 볼리비아

    모랄레스 비판 속 선거 일정 불투명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부정 선거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지 열흘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가스 공장을 봉쇄한 모랄레스 지지자들과 이를 탈환하려는 군경이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보안군은 수도 라파스 인근 엘알토에서 시위대가 바리케이드 등을 치고 진입을 막던 센카타 국영 가스 충전 공장에 대한 탈환 작전에 돌입했다. 장갑차와 헬리콥터들을 동원한 보안군의 작전을 통해 연료를 실은 50대의 차량이 일주일 만에 센카타를 떠날 수 있었다. 그러나 볼리비아 옴부즈맨 사무국은 이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사망했으며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중 2명은 총상으로 숨졌으며 사망자 모두 모랄레스 지지자였다. 미주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어진 볼리비아 시위 사태의 사망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시위대의 추가 사망 소식에 멕시코에 망명 중인 모랄레스는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 정부가 “평화롭게 쿠데타에 맞서는 엘알토의 형제들을 군부 독재정권처럼 또다시 살해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녜스 대통령은 정국 안정을 위해 조속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선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위대는 아녜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北선원 추방’ 청와대 직보 JSA 대대장 교체

    ‘北선원 추방’ 청와대 직보 JSA 대대장 교체

    “문책성 아닌 임기 종료 따른 보직 이동” 국방부, 조만간 징계 수위 결정 방침‘북한 선원 추방’ 사건 당시 청와대에 ‘직보’ 문자를 보내 논란에 휩싸였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장 임모 중령이 최근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군사령부는 20일 트위터에 “우리는 어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유엔사 경비대대 신임 대대장으로 육군 최진용 중령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선임자였던 임 중령은 한미연합사단 참모로 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중령은 지난 7일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북한 주민 2명이 JSA를 통해 북한으로 추방됐을 당시 국회에 출석 중이던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의 일반 휴대전화에 문자로 보고했다. 당시 메시지에는 ‘11월 2일 삼척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되며 외부에 공개됐다. 이를 두고 탈북자를 북송하는 중대한 보안사항을 국방부 장관을 거치지 않고 일반 문자를 통해 보고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안보지원사령부에 임 중령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때문에 이번 교체가 문책성 인사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임 중령은 2년 가까이 수행한 경비대대장 임기를 마쳐 보직 이동이 결정된 상황이었다”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다. 임 중령에 대해 ‘보안사항 위반’을 중점 조사한 안보지원사는 지난주 조사 결과를 국방부에 보고했다. 조사 결과 임 중령은 선원 추방 사건 외에도 수차례 일반 휴대전화로 보안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방부는 ‘장관 패싱’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박재민 차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임 중령이 당시 국방부 대북정책관실과 유엔군사령부에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임 중령이 국방부에 보고했다는데 정 장관은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는 지적에 대해 “장관이 몰랐다고 한 것은 그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 소식통은 “‘경고’ 수준의 문책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주 밤거리 밝아진다 가로등 대폭 확충 야간 범죄예방 효과 기대

    제주 밤거리 밝아진다 가로등 대폭 확충 야간 범죄예방 효과 기대

    ‘제주 밤거리는 너무 어두워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제주는 이주바람 등 갑작스런 인구 증가와 관광객 폭등으로 치안수요는 크게 늘면서 최근 수년간 제주지역은 각종 범죄도 크게 늘어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 발생률이 1308건으로 전국 평균 942건에 비해 무려 38%나 많은 등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제주는 안전하지 못한 관광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들의 경찰청의 체감안전도 평가에서도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이루어진 각종 설문조사를 분석해 도민과 관광객이 범죄 불안을 느끼는 원인으로 ‘가로등 등 방범시설 부족’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즉 제주의 밤거리가 너무 어두워 불안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3년간 제주지역의 야간 교통사망사고 발생비율도 53%로 전국 평균 50%보다 높고 특히 보행자 사망사건은 야간 발생 비율이 무려 71%로 전국 평균 61%보다 크게 높은 실정이다. 제주경찰은 야간 조명 개선으로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국내외 사례에 착안해 더 밝은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에 가로등 확충사업 등을 제안했다. 2016년 미국 뉴욕시는 조명기기 390대를 설치후 야간 범죄가 39% 감소했고 영국 교통부 산하 교통연구실은 거리조명이 야간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가로등 등 조명 설치시 평균 30%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2014년 서울시 관악구가 조명개선 사업 실시한 7개 구역의 범죄가 5% 감소했고 특히 절도사건은 33.6%가 줄어들었다. 2016년 대전시와 대구시는 주요 고차로 조명개선사업을 벌여 대전은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0%,대구는 71% 줄어든 효과를 거두었다. 제주경찰의 제안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가로등과 보안등 방범용 CCTV를 대거 확충된다. 우선 도는 2021년까지 신규 CCTV 설치와 관제기반 시설 확충, 스마트관제 추가 도입에 총 18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2020년에 CCTV 273개소 1229대에 대한 시설비 73억9000만원, CCTV관제센터 내 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확충에 10억원,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에 13억5000만원 등 총 97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2021년에는 272개소 1224대에 73억6000만원, 스마트관제시스템 추가 도입 13억5000만원 등 총 87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가로등.보안등 설치와 관련해서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7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향후 3년간 매년 1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예방 우려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월 각 행정시를 통해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 해소를 위한 긴급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제주지방경찰청, 행정시, 자치경찰단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총 6540개소(가로등 4772개, 보안등 1768개)의 조기 확충키로 했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제주는 도로변 가로등 설치비율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은 타지역이 비해 매우 어두운편”이라며 “가로등 확충 등 밝은 제주 사업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 해소와 야간 교통사고,범죄 등도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밝은 제주만들기 사업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경찰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찾는 등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여서 차질없이 진행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엡스타인 감방서 자살할 때 교도관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엡스타인 감방서 자살할 때 교도관들은...

    오랜 기간동안 미성년자 등을 제물로 성폭행, 성매매와 성접대를 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수감 중이던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자살한 날 그를 담당했던 교도관 두 명이 19일(현지시간)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엡스타인의 상태를 거의 8시간 동안 확인하지 않았지만 30분마다 확인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했다. 검찰이 제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당시 해당 구역 담당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 소속 토바 노엘과 마이클 토머스였지만, 엡스타인이 자살한 날 밤 그가 수용된 구역에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엡스타인의 감방에서 약 4.6m 떨어진 곳에 앉아 온라인쇼핑으로 가구와 오토바이를 구입하고 감방 공용구역을 배회했다. 2시간 동안은 두 명이 동시에 자고 있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 영상 자료는 엡스타인 타살설을 일축하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앞서 엡스타인 유가족이 고용한 법의학자는 그의 부상 중 일부는 자살보다는 살해 정황에 가깝다고 판단한 바 있다.두 교도관은 이날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17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는 테러리스트와 마약 카르텔 두목 등을 수감하며 보안이 강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교도관들에게 매일 야근을 강요하는 등 만성적인 직원 부족 문제가 불거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아대,국제산업정보기밀보호관리 전문인력 양성

    동아대,국제산업정보기밀보호관리 전문인력 양성

    동아대학교 LINC+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8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국제산업정보기밀보호관리 전문인력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단은 “ 산업기술 및 기업영업비밀보호 예방 업무 등을 위한 전문인력인 민간조사원(일명 탐정:Private Investigation)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산업정보기술유출방지 및 지적재산권 분야,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기밀보호기술과 기밀보호 분야,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및 사이버범죄수사 분야, 탐정조사 및 경영탐정 등 민간조사 분야, 인간관계 및 심리상담기법 등으로 진행 됐었다.또 경찰청, 부산항보안공사 등에서 실무연수 프로그램도 가졌다. 남아현 학생(경영학과 4학년)은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향후 기업체 및 법률기관, 보험회사, 신용회사(향후 탐정기업체), 금융기관,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 및 창업의 진로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수료식에는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이길원 교수, (사)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정향기 이사장, 부산가톨릭대 백의선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황요완 사무총장은 “이들 수료생들이 산업기술보호 유출방지 및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13명이 국제산업기밀보호사 1급 민간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연말쯤 文정부 세 번째 특사

    연말쯤 文정부 세 번째 특사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특별사면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작업에 들어갔다. 일반 형사사범뿐 아니라 공안사범에 대한 특별사면 가능성도 열어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말 특별사면 대상자 파악을 위해 일선 검찰청에 공문을 보냈다.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린다면 특사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말 첫 번째 특사(6444명)를 실시한 뒤 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아 두 번째 특사(4378명)를 했다. 1차 특사 때는 5년 만에 공안사범(용산참사 철거민 25명) 사면이 이뤄졌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선거사범은 제외됐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3차 특사에서는 선거사범도 사면 또는 복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8대 대선, 18·19대 총선, 5·6회 지방선거 및 관련 재보선 사범 가운데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돼 피선거권이 박탈된 사람이 사면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에도 17대 대선·총선, 3·4회 지방선거사범 등 2375명의 선거사범이 사면됐다. 폐지 논란에 휩싸인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에 대한 특사도 관심사다. 법무부가 국보법 제7조 찬양·고무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들에 대해 명단 파악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나온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에서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관련자 204명 등 273명의 국보법 위반 사범이 사면·복권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설도 계속 흘러나온다.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상납 사건은 오는 28일 대법원에서 확정되고, 국정농단 파기환송심도 올해 안에 결론이 내려질 수 있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기영 장관 “연구비 많이 쓸수록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야”

    최기영 장관 “연구비 많이 쓸수록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야”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 최고 수준의 연구를 하는 집단이다. 연구비도 국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주어지는데 연구비가 많은 만큼 기관은 물론 개별 연구자들도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 지난 9월 10일 취임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연구자들에게 연구비 집행같은 행정적 문제까지 맡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연구와 행정을 엄격하게 분리하는 방향으로 행정시스템을 개편하면 연구자들의 실수나 부정이 줄어들고 좀 더 체계적이고 훌륭한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이다. 특히 최 장관은 IBS를 둘러싼 여러 뒷말들에 대해 “IBS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비슷한 것처럼 연구비나 인력이 많은 곳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그렇다고 과기부가 손놓고 있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행정시스템 개편을 비롯해 연구단의 인력문제 같은 앞으로 더 개선해야 될 문제들을 모두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연구비를 많이 지원 받는 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느껴야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장관은 2022년 7월 달 궤도선 발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관련한 협의를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걱정시킬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주무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NASA가 기술대면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9~21일에도 2차 기술대면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연구자 간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되고 연구자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NASA측에서도 동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 직후 보안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과기부 제2차관실 조직 개편에 뒤따라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1차관실의 조직 개편에 대해서 최 장관은 “현재로서는 개편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이고 개편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제2차관실에서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발전 계획에 대해서 최 장관은 “연내에 AI 국가전략을 만들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도약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AI 분야에서도 인재양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 부분에 과기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AI 인재를 어떻게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이 AI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어떤 이득을 줘야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이 AI 분야에서도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 문제”라며 “초중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와 AI 관련 교육 확대와 교대, 사범대 내에 AI와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를 교육부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막판까지 지소미아 해법 찾되 어설픈 절충 안 된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어제 태국 방콕에서 한일 및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나 해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가 없는 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는 없다는 한국의 방침에 대해 일본이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는 별개의 문제라는 종래의 인식을 되풀이하면서 규제를 철회하지 않기로 맞서 국방장관의 연쇄 회담에서 극적인 해법은 나오지 못했다.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 한일의 입장 대립이 워낙 팽팽해 남은 나흘간 큰 기대는 어렵겠지만,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3의 해법은 경계한다. 즉 지소미아 종료일을 단순하게 연장한다거나 지소미아를 연장하되 한일이 현안 문제의 타결을 이룰 때까지는 정보 교환을 중단하는 절충안이다. 이 방안들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한국이 안보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배경인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가 철회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결코 받아들이기 어렵다. 일본이 반도체 부품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수출심사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한 이유가 무엇인가. 일본은 이런 규제를 하면서 안보상의 이유를 들지 않았는가. 한국과 우방이기를 포기한 일본과 군사 관련 협정을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한일보다 미국이 오히려 조바심을 내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나 한일 관계의 계속된 갈등으로 득을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는 주장을 폈다. 지소미아가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미국이 여긴다면 일본을 설득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했어야 했다. 그러나 미국이 보인 것은 한국에 대한 일방적인 압박뿐이었다. 일본은 이런 미국에 편승해 지소미아가 마치 한일 간 현안이 아닌 한미 간 현안인 듯한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 왔다. 따라서 지소미아의 어설픈 절충은 안 된다. 정부는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 지소미아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 왔다. 정부의 원칙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나마 어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성과라면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점이다. 이로써 미국이 제의한 12월 북한과의 실무협상 환경이 조성됐다. 북미는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3차 정상회담을 가능케 하는 통 큰 양보와 결단에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 팔다리 없는 15세 소년을 레슬링하듯 체포하는 부보안관에 경악

    팔다리 없는 15세 소년을 레슬링하듯 체포하는 부보안관에 경악

    두 팔과 두 다리 모두 없는 15세 장애인 소년을 집요하게 짓누르고 레슬링하듯 굴리며 공격적인 언사를 퍼붓는 부보안관이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미국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 보안관실의 부보안관이 투손의 그룹홈에 출동했다. 장애인과 고아 등 오갈 데 없는 청소년들이 집단 거주하는 정부 운영 그룹홈 직원이 아이들이 쓰레기통을 부수고 소리를 지른다고 신고한 것이었다. 부보안관은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아이들이 평화를 깨뜨리고 소요를 일으켰다고 판단한 듯 거세게 밀어붙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 전했다. 무슨 일인지 웃옷을 입지 않고 있는 장애인 소년에게 무릎을 꿇고 몇 가지 질문을 던지더니 아이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이른바 헤드록 기술을 건 뒤 아이가 빠져나가려 몸부림을 치자 함께 바닥을 구르며 레슬링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널 어디든 보내버릴 수 있어. 알겠어”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세 번째 10대가 동영상을 촬영하는데도 두 번째 10대의 손을 뒤로 돌려 꺾으며 수갑을 채우고 벽에 이마를 짓이겼다. 영상을 촬영한 아이에게도 완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이 처음 알려진 것은 투손의 콜드(KOLD) 15 방송이 뉴스로 알리면서다. 피마 카운티의 인권 담당관인 조엘 페인먼은 이 부보안관의 공감 능력 없고 공격적인 행동은 미국 사법체계의 총체적 실패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페인먼은 “사지가 없어 부모에게 버려지고 그룹홈에서 지내는 15세 소년을 이 나라가 어떻게 다루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 중 가장 취약한 이들을 공감으로 대하며 이 나라와 사법체계가 이렇게 곤경에 처한 아이들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가디언에 털어놓았다. 그는 첫 번째 10대에 대한 형사 기소는 기각됐으며 소년들이 부보안관과 보안관실을 상대로 소송을 원하면 시가 고용한 변호사들과 얘기를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노원구 전역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해 교통복지 실현한다

    서울 노원구 전역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해 교통복지 실현한다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모든 버스정류소에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는 버스도착 소요시간과 노선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비다. 구는 총 사업비 9억 7000여만원을 투입, 단말기 158대를 추가 설치했다. 단말기 형태는 운행노선·이용자 수, 승강장 형태 등을 검토해 거치형(32대)과 버스 표지판에 설치하는 알뜰형(126대)으로 구분했다. 설치 결과 지역 내 버스정류소 499곳 중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435곳으로 설치율이 87.1%로 대폭 늘어났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 안내 단말기가 턱없이 부족했던 마을버스정류소도 8곳에서 83곳으로 증가했다. 사실 실질적인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 설치율은 100%다. 전기 공급 등 구조적으로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 64곳이기 때문이다. 구가 지역 내 버스정류소의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하게 된 데는 기존 단말기 설치율이 총 버스 정류장 대비 절반 이하여서 주민 불편이 많았기 때문이다. 구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 예산을 별도 편성해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 구축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지역 내 버스 정류장에 버스 안내 단말기가 대부분 설치됨에 따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운행 구간이 6개 이하인 버스정류소에는 버스표지판에 정보안내 단말기를 설치해 비용도 절감했다. 한편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 구축사업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대표 생활밀착형 행정이다. 지난 7월 주민들이 직접 뽑은 ‘민선7기 노원구 10대 뉴스’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총 1106명의 주민이 선택한 공감정책으로 호응이 높았다. 오 구청장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지역 내 전역으로 확대 설치해 구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소장, 벌금 700만원 미리 내고 출국

    ‘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소장, 벌금 700만원 미리 내고 출국

    대한항공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납한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14일 자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보안당국 등에 따르면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전날 밤 11시 5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몽골항공 여객기를 타고 울란바토르로 떠났다. 그는 출국 과정에서 공항 귀빈실을 거쳐 여객기 탑승구까지 이어진 전용통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여성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검찰은 도르지 소장을 벌금형에 약식기소하기로 결정한 뒤 보관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미리 내게 하고서 그의 출국 정지를 해제했다. 도르지 소장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일 첫 조사 때 “뒷좌석에 앉은 다른 몽골인이 승무원을 성추행했는데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가 이달 6일 2차 조사 때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내가) 술에 취해 그랬을 수는 있다”면서도 끝내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직접수사 폐지’ 檢 반발에 법무부 “사실과 달라” 긴급 진화

    ‘직접수사 폐지’ 檢 반발에 법무부 “사실과 달라” 긴급 진화

    수사상황 법무부에 사전 보고 논란에“현행도 중요사건 보고하도록 규정”“대상·유형 올해 말까지 구체화할 것”뒤늦게 안 윤석열 “검찰청법에 배치되는 하위법령 개정 없도록 검토하라” 지시대검 검찰개혁위원 출신 변호사, 페북에 “수사는 보안생명, 검찰 인지부서 폐지는 정권 비리 덮는 文정권발 쿠데타” 맹비난“정치적 목적·전문성 사장” 검사들 부글 법무부가 14일 대검찰청과 협의 없이 청와대에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 폐지와 수사상황 단계별 사전 보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법무부는 이날 밤늦게 해명자료를 내고 “현재 41개인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줄이는 내용”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직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상 부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수사 내용을 법무부에 사전 보고하도록 ‘검찰보고사무규칙’ 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현행 규칙은 각급 검찰청의 장이 중요사건에 관해 법무부 장관 등에게 보고하는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 규칙에 의한 보고는 각급 검찰청의 장이 상급검찰청의 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동시에 해야 한다”면서 “다만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한 후 상급검찰청의 장에게 보고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행 규정에 있는 각급 검찰청의 장의 법무부 장관에 대한 중요사건의 보고와 관련해 보고 대상과 유형을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올해 말까지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직후 따로 이 내용을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2부와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 등 4곳을 제외한 41곳을 축소대상으로 삼았다. 직제개편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만 개정하면 된다.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관보에 게재되며 효력이 발생한다. 법무부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에서 검찰개혁 추진상황 점검 당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직제개편안과 ‘검찰보고사무규칙’ 개정을 연내 신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는 청와대에 먼저 보고하고 나흘 뒤인 지난 12일 대검찰청에 직제 개편 관련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미정이고 대검찰청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윤 검찰총장은 간부회의에서 우려를 표하며 각 부서에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전날 오후 전국 검찰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서 해당 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윤 총장은 간부회의 등에서 직제 개편안에 대해 “검찰의 부패 대응 역량이 약화하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요 사건에 대해 수사상황 단계별 사전 보고와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검찰청법에 배치되는 하위 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청법은 법무부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하도록 하고, ‘단계적 보고’ 등은 규정하고 있지 않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 안에 대한 비판과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검찰 인지부서 폐지방안은 정권 비리를 덮고 공안 수사도 무력화하는 결코 있을 수 없는 문재인정권발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검찰보고사무규칙 개정에 대해서도 “문재인정권이 유신과 5공 때도 하지 않았던 짓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면서 “수사는 보안이 생명인데 법무부에 중간보고를 해가며 수사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특수통’ 출신의 한 검사는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언론에 “강력부는 마약범죄, 사이버수사부는 사이버테러, 외사부는 관세범죄, 특허범죄조사부는 특허범죄 등 관련 수사에 특화된 건데 (폐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황당한 내용이며 정확한 판단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내놓은 안”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검사는 “고도로 복잡해지는 범죄에 대응해온 검찰의 전문성이 사장될 것”이라며 단계별 수사 보고에 대해 “‘법무부의 세월호 수사 외압’을 수사하라면서 법무부 개입을 정당화하는 규정을 만드는 것은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내장산단풍축제 #애기단풍나무 #외국인관광객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 ‘단풍나무 한 그루’ 중에서, 안도현, 1997> 시인 안도현은 단풍을 ‘몸살 끝에 돋는 한기(寒氣)’라고 말한다. 한 여름 뙤약볕 꼿꼿하게 견뎌내 결국 몸살 번져 열 오른 산자락의 붉은 속살이 단풍일까. 늦가을이다. 이맘때면 누구라도 혼자만 알기 아까운, 그리하여 보여주고픈 단풍 색깔 고운 자신만의 ‘단풍 핫 플레이스’ 한 두 군데쯤은 있으리라. 단풍이 고와도 너무 고운 곳, 그래서 그만 도시의 얼굴이 되어버렸다. 정읍 내장산 단풍축제다.전라북도 정읍은 도시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다. 우선 1400여 년 전 백제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발원지,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가 된 ‘황토현 전적지’, 단풍 하나로 대한민국을 접수(?)한 내장산 단풍축제 등 정읍은 나름의 여행 정체성이 확실한 곳이다. #인산인해 #영은산 #대표단풍관광지바로 이 정읍에 가을마다 인파가 몰린다. 바로 내장산 단풍축제다.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內藏山)은 예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5대 명산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손꼽혀 왔으며 우리나라의 8번째 국립공원으로 1971년에 지정된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펼쳐지는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대한민국에는 제일의 대표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을 받아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총 면적이 80.708k㎡이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대개 해발 7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일조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많아 단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드는 산이다. 봄에는 꽃내음,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내장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내장산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단풍 속의 단풍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올해 내장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들었지만, 색은 훨씬 더 곱다. 특히 내장산에 심어진 애기단풍나무의 잎은 어린 아이들의 손처럼 작고 모양도 고와서 여느 산들의 단풍잎들과는 확연히 구별되어 진다. 촘촘히 그물망처럼 내려온 단풍잎들이 색감마저 제 각각이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는다.다만, 이맘때쯤의 내장산 단풍 축제는 ‘사람 반, 관광객 반’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의 관광 인파도 눈에 띄게 많아 조용한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려면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 산행길도 다양해서 ‘일주문 → 벽련암 → 원적암 → 내장사’로 가는 기본 코스 외에도 케이블카나 금선 폭포 노선을 이용한다면 호젓한 가을 산책도 가능하다. <내장산 단풍축제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데이트 코스, 동호회 모임 다 어울린다. 다만, 단풍축제 시기의 내장산은 인파가 너무 많다. 3. 가는 방법은? - 정읍시 내장동 일원 -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차량 통제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낫다. 4. 내장산 단풍축제의 특징은? - 우리나라 대표 단풍 축제의 현장을 확인한다. 애기단풍나무 숲이 만들어 내는 촘촘한 단풍잎의 색감은 화려하다. 5. 여행 조언은? - 내장산 단풍축제의 경우 인파가 많이 몰린다. 따라서 기본 일주문과 내장사 코스가 아니라 신선봉이나 까치봉, 서래봉, 상왕봉 코스로 빠지면 넉넉한 자신만의 단풍 내음을 간직할 수 있다. 6. 꼭 가 볼 장소는? - 일주문, 단풍터널, 내장사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만두 ‘솜씨만두’, 비빔짬뽕 ‘양자강’, 팥칼국수 ‘보안식당’, 우렁쌈밥 ‘국화회관’, 갈비젓갈조림 ‘갈비박스’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eongeup.go.kr/culture/index.jeongeup?menuCd=DOM_000000601001001000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무성서원, 전설의 쌍화차거리, 백정기의사기념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이면 주차장에는 대한민국 관광버스가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주말 산행을 한다면 명동 시내보다 훨씬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전 일주문에 도착하는 것이 내장산 단풍 축제의 비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단지 내 교육업체 입점 아파트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

    단지 내 교육업체 입점 아파트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교육 특화 아파트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데 있어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는 30~40대 학부모층이 시장 내 주요 수요자들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기존에 집 근처에 학교가 있는 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 유명 학원 등의 입점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우수한 학군에 더해 교육 인프라를 아파트 내에 유치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산신탁이 자녀교육에 민감한 학부모 수요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교육특화단지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는 1,2단지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14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전 주택형 모두 84㎡ 단일 평면으로만 공급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계약지원 혜택적용 시 721만~791만원대로 발코니확장비용이 무상으로 제공돼 실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 구매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887 일대에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에듀센터에 종로엠스쿨이 입점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 자녀의 경우 3년간 학원비가 지원되는 만큼, 종로엠스쿨 이용을 통해 강남8학군 못지 않는 수준의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1년차에는 2자녀 기준 100%, 2~3년차에는 자녀 수에 상관없이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2자녀가 있는 세대를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주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오후 2시에는 원주 삼육초등학교에서 ‘변화되는 입시와 효과적인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입시설명회가 진행됐다. 또한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함께 10월~11월 매주 토, 일요일에 적성과 미래직업군을 예측해볼 수 있는 인·적성검사가 무료로 진행 중이다. 단지는 채광과 환기의 극대화를 위한 남향위주의 세대배치와 4베이 맞통풍 구조의 4룸 특화평면이 적용되었고, 전 연령층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수납공간, 안방 대형 드레스룸, 가정주부들을 위한 혁신 주방공간 설계와 함께 전 타입 알파룸(펜트리)과 현관중문이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일부 동에는 1층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 및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단지 앞 동쪽으로는 치악산과 백운산 조망이 가능하다. 편리하고 넉넉한 주차공간,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린이놀이시설 등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개인 락커와 샤워실을 겸비한 피스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방문객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입주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어린이보육시설과 경로당,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편리한 디지털시스템,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시스템, 경제성을 고려한 에너지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문화, 금융, 병의원 등 단구지구 인프라시설로의 접근성도 좋다. 또한 도보거리에 남원주초등학교가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반경 2km내에는 10여 개에 달하는 초, 중, 고교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중앙도서관 역시 이용이 쉽다. 단지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남원주 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미래가치 또한 뛰어나다. 무실지구와 혁신지구 중간에 위치해 이 지역을 잇는 프리미엄 주거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공동주택 단지, 단독주택용지 등 단구동 도시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가 첫 발을 내딛었다. 특히,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남원주 역세권 개발의 최대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중앙고속 남원주IC가 단지와 가깝고, 왕복6차선의 시청로 통과로 시내 진·출입이 쉽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판교~여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및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중인 동부순환도로와 서부순환도로를 잇는 원주시 계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나게 된다. 계약금 500만원(1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 담보대출특별이자지원, 중도금 60% 무이자, 알파룸 무상지원, 현관중문 무상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착순으로 황금열쇠를 계약자 선물로 증정하며,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보안관 배치기준 수립해야”

    이동현 서울시의원 “서울시 학교보안관 배치기준 수립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1)은 13일 서울시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학교 보안관에 대한 기본적인 규정이 없어 인원, 배치장소, 예산기준 등이 제각각인 점을 개선하고 명확한 기준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학교보안관 제도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서울특별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에 따라 2011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2019년 현재 31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국공립 초등학교 562개교 1,193명과 국공립 특수학교 11개교 20명으로 총 573개교 1,2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동현 의원은 서울시 학교보안관이 기본적으로 2명씩 배치되지만 안전취약 및 대규모 학교는 3명의 학교 보안관이 배치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 답사를 한 뒤 임의로 정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동현 의원은 “서울시 학교 보안관 배치장소는 학교 면적, 출입문 수 등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수립되어야 한다. 아파트에 둘러싸인 학교의 출입구가 4개인 경우에는 그만큼의 학교 보안관이 필요하다. 언론보도를 보면 대부분의 사고가 출입구 근처에서 발생되는 점을 상기해 학교 보안관 배치장소에 대한 기본적인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엄연숙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학교 보안관의 인원, 배치장소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 업무에 혼란이 없도록 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동현 의원은 “2020년도 학교 보안관 예산이 수립되기 이전에 인원, 배치장소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예산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 초등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님들께는 서울시가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국장은 서둘러 주기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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