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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中 최대 클라우드 업체, 회원 개인정보 무단 유포 충격

    [여기는 중국] 中 최대 클라우드 업체, 회원 개인정보 무단 유포 충격

    중국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알리윈(阿里云)이 회원 정보를 무단으로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기업인 알리윈은 전세계 21개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분야 중국 최대 규모의 업체다.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회원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합자 회사에 유포했다는 혐의다. 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5일 알리윈 본사가 소재한 중국 저장성의 통신관리국이 소송상 활용한 문서 일부가 온라인 상에 누출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문서에는 지난 2019년 알리윈 유한공사가 회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정보는 유포, 사실상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다수 노출했다는 혐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중국 국영언론 관찰자망 등 다수의 매체들은 곧장 해당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통신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한 ‘21세기 경제보도’ 소속 기자의 질문에 대해 ‘2019년 11일 해당 업체가 사용자의 동의없이 회원이 남긴 개인 정보 기록을 제3의 업체에 공유한 것은 사실’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또,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관할 당국은 ‘중화인민공화국 통신보안법 제42조를 위반한 것’이라면서 ‘관련 법 64조에 따라 문제에 대한 시정 조치를 시달한 상태’라고 상황을 확인했다. 단, 사건과 관련된 혐의자와 관련 부서, 정보 노출로 피해를 입은 회원에 대한 보상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관할 부처가 알리윈의 이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고 확인한 직후 현지 네티즌들과 언론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던 업체 알리윈이 가진 현지에서의 비중과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 여부와 수사 내용에 대한 설명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알리윈은 설립 당시부터 줄곧 다수의 일반 개인 회원을 포함, 중국 정부 당국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꼽혀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중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알리윈이 차지하는점유율의 약 40.67%에 달했다. 그 수치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는데 올 상반기 기준 알리윈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를 달성,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와 3위에는 각각 텅신윈과 화웨이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설립한 알리윈은 이미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와 함께 세계 3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알리윈의 글로벌 사업도 400% 가까이 증가하는 등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미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싱가포르, 두바이 등 해외 거점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대중교통카드 ‘이지링크’에 알리윈 클라우드 플랫폼이 연동돼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해 공개된 상반기 알리윈의 매출액은 160억 5100만 위안을 돌파,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29%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터넷과 금융 산업에서의 수익이 급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열화상카메라 개인 정보보안 실태점검 추진

    열화상카메라 개인 정보보안 실태점검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열화상카메라의 보안취약점과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활용이 확산된 얼굴 촬영 열화상카메라가 열 체크 기능 외에 인터넷과 연결한 출·퇴근 관리 기능을 적용해 얼굴·음성 등 개인정보를 무단 저장해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국내 유통되는 네트워크 연결 지원 기기 3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일부 기기에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는 연말까지 추가로 보안취약점을 점검하고 기기 설� ㅏ楮돛美�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기를 추가 선별해 개인정보 유출 소지를 확인하고,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통신기능 여부를 살피고 보안취약점은 삭제하는 등 보안조치를 취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보통신망연결기기를 쓸 때 정보보호인증 제품 사용을 권고했다.
  • [속보] 탈레반 “카불 점령 계획 없었다…정부가 버린 것”

    [속보] 탈레반 “카불 점령 계획 없었다…정부가 버린 것”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간부가 예상보다 빨랐던 카불 점령은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 고위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는 22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초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원했고, 카불 점령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프간 정부) 보안군이 떠나면서 자신들의 자리(카불)를 버렸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카불의) 통제권을 넘겨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테러 단체’라는 외부 시선에 대해서는 “미국이 자기 뜻에 따르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그런 꼬리표를 붙였다. 모든 사람이 우리를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내 옆 남자, 군인이 쏜 총에 다리 맞았다” 아비규환 카불 공항(종합)

    “내 옆 남자, 군인이 쏜 총에 다리 맞았다” 아비규환 카불 공항(종합)

    AP통신 “아프간 민간인 7명 더 숨졌다”“서방국가 군인들이 쓰러진 사람들 돌봐”미·독, 자국민에 “카불 공항 가지 말라”한 임신부, 미 군용기 착륙 직후 출산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수만명의 탈출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은 22일 영국 국방장관의 성명을 인용해 카불 국제공항 인근의 혼잡으로 인해 아프간 민간인 7명이 더 숨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도 전날 공항 외곽에서 무더위 속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탈수와 탈진, 공포를 겪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최소 3명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순식간에 몰려든 사람들이 서로 짓눌리고 있으며 대피 작전에 투입된 서방국가 군인들이 탈수로 쓰러진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은 공항으로 가는 길을 막고 검문에 나섰으며 서류를 갖추지 않은 아프간인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이미 탈출에 성공한 아프간 사람들도 여전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간을 떠나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한 피난민들은 21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떠난 것에 대한 절망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을 호소했다. 도하로 탈출한 한 아프간 여성은 “조국을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을 떠나기 전 수천명의 사람이 카불 공항으로 몰려드는 충격적인 광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 때 내 옆에 서 있던 한 남자가 군인들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았다”고 했다.탈레반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는 15일 이후 공항 안팎에서 최소 12명이 총에 맞아 숨지거나 압사했다고 19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아프간 매체 톨로뉴스는 공항 내 탈레반 지도자를 인용해 공항에서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압사한 사람이 최소 40명이라고 추산했다. 진입이 어려워진 일부 엄마들은 아기라도 살리기 위해 철조망 너머 경비를 서는 외국군에게 아기를 건네는 비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미국과 독일 당국은 아프간 내 자국민에게 잠재적 보안상 위협이 있다며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당국의 개별 지침을 받은 게 아니라면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고 공항 출입구를 피할 것을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독일 대사관도 타레반의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카불 공항으로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와중에 미 군용기로 탈출하던 임신부가 착륙 직후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공군 수송기 C-17를 타고 탈출하던 A씨는 전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 기지에 착륙 직후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인근 의료 시설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비행 도중 진통을 시작했으며, 착륙하자마자 미 공군 의료진이 투입된 가운데 수송기 화물칸에서 출산했다. 한때 비행 고도가 8534m에 이르면서 기압이 떨어져 기내에서는 위급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미 공군은 트위터로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기내 기압을 높이기 위해 긴급히 비행 고도를 낮췄으며, 그 덕분에 임신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의 하이킹 트레일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영국인 남편 존 게리쉬와 한국계 부인 A씨, 한살배기 딸의 모습이다. 미국 언론들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세 가족의 얼굴을 모두 노출시켰는데 행복함이 넘쳐나는 표정들이었다. A씨는 우리 성(姓)을 라스트 네임으로 쓰며 딸의 이름도 친숙한 우리 이름이다. 그런데 예비 부검 결과 이들의 사망 원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제레미 브리스 보안관은 “원인을 모르겠다. 알아낼 때까지 우리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레스노 비가 전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없다. 건강한 두 성인이 건강한 아이, 건강해 보이는 반려견과 함께 한 곳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성 녹조류 때문에 이들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A씨는 30대 초반으로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직에 종사했다. 영국 랭카셔주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세계 유수 기업에서 근무하던 40대 중반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둘 다 자연을 무척 좋아했는데 특히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에 흠뻑 빠져들어 집을 근처에 구하고 임대할 목적으로 여러 부동산을 마련했다. 아마도 여생을 이곳에서 보낼 요량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16일 밤 보안관실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딸을 돌보던 도우미가 부부의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고 저녁 때까지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보안관들은 곧바로 집 근처의 등산로부터 수색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쯤 등산로 한 켠에 주차된 부부의 차를 발견했다. 보안관은 즉시 지원을 요청해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오전 11시쯤 차로부터 2.5㎞ 떨어진 지점에서 변사체를 찾아냈다. 함께 간 반려견 오스키도 숨진 채였다. 남편은 앉은 채였고, 아기는 남편 옆에 누운 채로 숨을 거뒀다. 아내는 조금 더 위쪽 언덕에서 발견됐다. 보안관실은 가족들이 차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에게서 총기나 둔기로 인한 상처나 외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뱀에 물린 흔적이나 벌에 쏘인 자국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찾았지만 현장은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곳이었다.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도 조사해봤지만, 유서나 독극물 등 어떤 단서도 없었다. 부부는 금슬이 좋았고, 경제적 문제도 없었다고 주변 사람들은 증언했다. 원한을 살 만한 주변 인물도 없었다. 보안관실은 휴대전화에 어떤 단서가 남아 있을지 몰라 통화 및 이동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트레일 근처 강에서 보고된 독성 녹조류나 인근 폐광에서 유출되는 유해 가스 두 가지로 압축하고 있다. 일단 사건 현장을 유해물질 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접근을 차단시켰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산림청은 이곳의 강에서 유독성 녹조가 발견됐다며 수영이나 물놀이, 반려 동물들에게 물을 마시지 말게 하라고 경고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5㎞가량 떨어진 폐광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접근이 차단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밀폐된 공간이 아닌 툭 트인 장소에서 주검들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독가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섭씨 42도 가량으로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가족들은 물이 충분히 남아 있어서 탈수나 열사병에 스러졌을 가능성도 없다. 가장 의심되는 건 근처 강에서 확인된 녹조류의 독성일 가능성이다. 수사당국과 전문가들은 강 주변에서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했다. 박테리아와 관련된 사망 보고는 거의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담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녹조류 박테리아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시아노 박테리아(Cyanobacteria, 남조류)’로 오염된 물을 반려견이 마시면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느냐는 것인데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려면 충분히 물에 녹아들 만큼 농도가 진해야 한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가뭄으로 모든 강과 호수의 수량이 엄청나게 줄어 시아노박테리아가 대대적으로 증식했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채집된 박테리아 샘플의 독성 조사 결과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나 아기가 오염된 강물을 마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강물에 들어갔거나 만졌을 가능성도 없다. 젖먹이 아기가 있는 상황의 가족이 한눈에 봐도 더러운 강물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박테리아가 사람과 개한테 어떤 식으로 작용했으며 어떻게 하루 만에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법의학적인 증명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안타깝게도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 윤석열 “정권 연장 위한 언론재갈법…위헌소송·정치투쟁 병행”

    윤석열 “정권 연장 위한 언론재갈법…위헌소송·정치투쟁 병행”

    “권력비리 은폐되고 독버섯처럼 자랄 것”“군사정부 보안사 사전 검열과 마찬가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여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대선의 중요한 이슈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이 무리하고 급하게 이 언론재갈법을 시행하려는 진짜 목적은 정권 말기 권력 비판 보도를 틀어막아 집권 연장을 꾀하는 데 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개별 사건을 통한 위헌소송 같은 법적 투쟁과 범국민연대 같은 정치 투쟁을 병행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집권층이 언론중재법을 10번 개정해도 국민 미움을 사면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며 “백주대낮에 이런 사악한 시도를 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시행된다면 기자들은 모든 의혹을 스스로 입증할 때까지 보도하지 못하고, 권력 비리는 은폐되고 독버섯처럼 자랄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권력자나 사회 유력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기사를 사전에 차단할 길까지 열린다”며 “군사정부 시절의 보안사의 사전 검열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국내 언론계, 학계, 법조계 모두가 이 법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여권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법안을 또다시 단독처리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야당 관계자로 둔갑시켜 하루 만에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진심은 무엇인가. 언론의 자유인가 아니면 부패 은폐의 자유인가”라며 “진정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을 당장 중단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중단시키지 않는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우리 국민이 이 법안을 모두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며 “저 윤석열은 이 언론재갈법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카불 떠났던 NYT 기자가 돌아온 이유, 미국정부 “이젠 공항 오지 마라”

    카불 떠났던 NYT 기자가 돌아온 이유, 미국정부 “이젠 공항 오지 마라”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일간지의 취재에 협조해 온 아프가니스탄인들과 이들의 가족 등 200명 정도가 이 나라를 떠나 카타르로 피신했다고 NYT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소식을 뒤늦게 전하면서 일찌감치 아프간을 떠났던 NYT 기자가 다시 카불로 돌아와 옛동료들의 철수 작전을 도왔다고 21일 전했다. 함락 직전까지 카불 취재를 담당했던 토머스 기본스 네프 기자가 화제의 인물. 그는 미군 해병대 출신으로 초기 미국인 철수 대상에 포함돼 이 나라를 떠났다가 군용기 편으로 되돌아와 카불 국제공항의 미군 주둔지 안에 머무르며 아프간인들에게 언제 어떻게 살던 곳을 빠져나와 공항으로 와야 하는지 조언했다는 것이다. 여러 차례 실패한 끝에 128명이 무사히 이 나라를 떠나 카타르로 피신할 수 있었다. 이 신문 발행인 A.G. 설즈버거는 “우리의 아프간 동료들과 가족을 안전하게 맞아준 카타르 정부의 노력은 진정 가치를 따질 수 없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 관리들과 군 장병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워싱턴 포스트의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 13명도 지난 17일 이 나라를 무사히 떠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 76명도 지난 17일 이 나라를 떠났다는 사실을 발행인 알마 라투어가 20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확인했다. 한편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21일 성명을 내고 “당국의 개별 지침을 받은 게 아니라면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고 공항 출입구를 피할 것을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잠재적 보안 위협 때문이라면서 “보안 상황 변화가 있으면 미국 시민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이 있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세한 언급을 피한 채 현지 보안 상황이 아주 유동적이라고만 했다. AP 통신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간 내 미국인을 위협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IS의 위협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를 중대한 것으로 묘사했다고 AP는 덧붙였다. 그렇지 않아도 목표한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대피 작전에 차질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은 군용기를 동원, 아프간 내 미국인과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인 이날도 백악관에서 외교안보팀을 소집,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을 포함한 대테러 작전과 아프간 대피작전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총동원됐다. 동남아 순방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주말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에서 보내려다가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렀다.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주간 미국인 2500명 등 1만 7000명을 카불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은 군용기 C-17과 전세기를 38차례 띄워 3800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9000명까지 대피시키겠다는 목표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현지 어린이 2명 사망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 폭탄 테러…현지 어린이 2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중국인 노동자 1명이 다쳤다고 2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따. 신문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태운 차량 행렬이 자살폭탄 테러범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파키스탄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중국인 노동자 1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문은 테러범의 정체와 정확한 피해자 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테러범의 엄벌을 요구했다. 중국대사관은 “파키스탄 관련 부서는 비슷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확실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는 중국인 기술자 등 근로자 수십 명과 치안 병력, 주민 등을 태운 버스가 이동 중 폭발 후 인근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인 뒤 버스 폭발 사고는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정보기관이 지원한 파키스탄 내 탈레반 반군이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라고 발표했다.
  •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인도독립 75주년 공동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인도독립 75주년 공동심포지엄 개최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우미성)은 오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주한인도문화원, 인도 재단(India Foundation), 잠무 카슈미르 연구센터(JKSC·Jammu Kashmir Study Centre)와 함께 공동으로 ‘역학 발전과 미래 궤적’(Development Dynamics and Future Trajectories)’ 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 행사에는 서승환 연세대 총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라다 크리시나 마투르 라다크 초대 부총독, 디네시 K. 팟나이크 인도 문화관계 의원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세션은 모두 5개로 진행된다. ▲역사적 중요성 ▲발전하는 내부 보안상황과 도전과제 ▲발전모델과 독특한 사회문화적 정신 ▲새로운 성장과 개발모델 ▲양성평등 및 사회정의 추구로 세션을 통해 한국과 인도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행사는 구글 크롬을 통해 링크(https://forms.gle/pAqmD7zvsSENCvBg9)로 들어가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성 착취물 유포혐의 30대 항소심도 징역 4년

    성 착취물 유포혐의 30대 항소심도 징역 4년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대화방을 통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유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켈리’ 신모(33)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2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7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을 제한하는 보안처분도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재판과정에서 신씨가 공소권 남용·일사부재리 원칙 무시·증거능력 의문·유죄증명 부족 등을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며 “성 착취물 제작 범행은 피해자들이 겪을 정신적 고통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왜곡된 성적 가치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상당 기간 사회와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2019년 7월쯤 경기 오산시 자신의 집에서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 123개와 성인 출연 음란물 676개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8월부터 2017년 4월 사이 주거지 등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신씨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자신의 집에서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9만1890여 개를 저장해 이 중 2590여 개를 판매한 혐의로 2019년 11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 美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해제’ 요청에 “안 된다” 재확인

    美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해제’ 요청에 “안 된다” 재확인

    미국 내 북한지원단체들이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해외에서 미국인들의 안전과 보안은 가장 큰 우선순위”라며 “북한 여행금지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북한에서의 체포·장기구금 등 심각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장관은 지난해 미국인들의 북한 방문·경유 제한 조치를 재승인했다”면서 “북한 방문·경유 시 미국 여권은 무효가 된다. 미국 국익을 위한 극히 제한된 목적일 경우에는 국무부에 특별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민간단체 연합인 ‘코리아 피스 나우’는 이달 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여행금지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에는 25개 비정부기구(NGO)가 대북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지금은 절반 이하만 북한에서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미국 구호단체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승인이 나오는 데는 5∼55일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미국 친우봉사회 등 대북지원단체들도 지난 17일(현지시간) 국무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북한 여행금지 조치의 해제를 요청했다. 미국은 2017년 6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엿새 만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여행금지 조치를 발령한 뒤 매년 이를 연장해왔다. 지난해 9월 1일 연장한 북한 여행금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효해 미국은 다음달 1일 이 조치의 재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우린 3주 격리, 니콜 키드먼은 입국 이틀 뒤 거리 활보” 홍콩 주민들 발끈

    “우린 3주 격리, 니콜 키드먼은 입국 이틀 뒤 거리 활보” 홍콩 주민들 발끈

    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54)이 지난 12일 홍콩에 도착한 뒤 이틀 만에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입길에 오르내리며 홍콩 주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최장 21일에 이르는 엄격한 격리를 의무화하면서 할리우드 배우 같은 이들에겐 예외를 인정해주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이다. 당국이 어떤 경우에 예외를 인정해주는지 직접적이거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던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홍콩 상업과 경제발전국은 이날 “해외 영화인은 조율된 전문적인 활동”을 하므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드먼과 같은 영화배우 뿐만아니라 트럭 운전사, 항공사 승무원, 외교관도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드먼은 국적을 버리고도 부유하고 호화롭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아마존 프라임의 TV 미니시리즈를 촬영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월세 65만 홍콩달러(약 9800만원)짜리 호화 맨션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콩 주민들은 중국의 새 국가보안법에 맞서 견고한 투쟁을 벌였는데 이 법이 이런 드라마를 홍콩에서 촬영하게 용납하는 일도 모순돼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렇게 예외가 남발된다는 소식에 트위터와 웨이보 이용자들은 거센 질타를 보내고 있다. “어떤 행정부서가 그녀의 권리를 인정했느냐?” “누가 그녀에게 예외를 인정해준 거냐?”고 묻는 댓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여러 사람들이 봉쇄 조치 탓에 몇달이나 가족들도 보지 못했는데 할리우드 여배우란 이유로 거리를 쏘다니는 것이 말도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홍콩은 영국은 물론 20일부터는 미국과 스페인 등으로부터도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불허되고 3주 동안 격리를 마쳐야만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다. 키드먼이 출국한 호주는 “중간 위험군”으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은 이흐레만 격리하면 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홍콩 주민도 백신을 맞지 않거나 (심지어 2~3주 격리를 거치지 않으면) 홍콩에 돌아올 수가 없는데 니콜 키드먼은 그냥 이렇게 손쉽게 입국하네? 역겨워!”라고 개탄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왜 외국인들에게 특권이 부여되나?”고 되물었다. 친중국 의원인 엘리자베스 ?은 “수많은 항의”가 쏟아져 보건 관리들에게 설명해보라고 요청했다고 AFP 통신에 털어놓았다. 여러 나라를 들락거리는 영화 스타들은 각국에서 손쉽게 예외가 인정돼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호주에서도 지난 18개월 동안 해외에 머물던 가족이 입국하는 일조차 막으면서 영화배우들에게 손쉽게 문을 열어주는 관행에 대해 분개하는 이들이 많았다.
  • “외상도, 유서도 없다”…한국계 여성 일가족 3명, 사망 미스터리

    “외상도, 유서도 없다”…한국계 여성 일가족 3명, 사망 미스터리

    결국 숨진 채 발견외상, 유서 발견되지 않아“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이틀 전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실종된 한국계 여성의 일가족 3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한 살 된 딸 무지 등 3명이 시에라 국유림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곁에는 반려견 사체도 함께 있었다. 16일부터 수색 활동을 벌이던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시에라 국유림 입구 근처에서 이들 가족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2마일(약 3.2㎞) 거리에 있는 머세드강 인근 등산로에서 정씨 일가족의 시신을 찾았다. 이들 모두 외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씨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까지 숨진 점 등을 종합해 보안관실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가 연소할 때도 발생하는 기체다. 크리스티 미첼 보안관실 대변인은 “해당 지역에는 여러 개의 폐쇄된 광산이 있다”며 “유독 가스 노출에 대한 예방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독성 조류(藻類)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있다. 독성을 가진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독 조류가 들어간 어패류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안관실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독성 검사 등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최대 6주가 걸릴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국계인 정씨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다. 남편 게리쉬는 영국 랭커셔 출신으로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 北, 전방서 저강도 대응훈련…광복절엔 항행경보 발령

    北, 전방서 저강도 대응훈련…광복절엔 항행경보 발령

    北도 하계훈련 시작..미사일 발사 등 동향 없어 19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나흘째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서 저강도 대응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현재 하계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판단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보통 이 시기에 4~5일간 최전방에 설치된 소초로 다수의 병력을 이동시켜 전지점령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인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북한은 동해 동북부 해상 일대를 중심으로 항행 경보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행 경보는 미사일 발사나 포, 사격 훈련 등을 할 때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에 알리는 조치다. 미국의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스타즈’(J-STARS)가 지난 16일 한반도 인근에 투입된 것도 이런 움직임 때문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까지 미사일 시험발사 등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시험 발사를 준비했다가 폭우 등 기상이 악화돼 보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단순히 하계 훈련을 진행하면서 인근 해역에 경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에 대해 국방부와 같은 입장임을 확인했다. 이와 별개로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11일부터 동해 동북방 해역에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항행구역경보’를 발령한 것을 두고도 북한이 통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는 러시아가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11~13일, 15~19일 동북아 해역 일대에 세계항행경보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항행구역경보를 발령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선박들에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통보한 것으로, 북한과는 관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도 세계항행경보시스템상 한국, 일본, 러시아 등과 같은 11구역이지만, 미사일 시험발사 전 국제경보발령 통보 없이 감행한 적이 많아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 리튬 등 1조 달러 규모의 광물자원도 탈레반 손에…개발은 요원

    리튬 등 1조 달러 규모의 광물자원도 탈레반 손에…개발은 요원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아프간 전역에 매장된 1조 달러(약 1170조원) 규모의 광물도 손에 넣었다고 1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아프간에는 철, 구리, 금 등 광물을 비롯해 희토류와 충전용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이 다량 매장돼 있다. 아프간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지만, 미군 관계자와 지질학자들은 2010년 아프간에 매장된 1조 달러 규모의 광물이 아프간의 경제 전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과학자 겸 안보 전문가인 로드 스쿠노버는 CNN과 인터뷰에서 “아프간은 전통적인 광물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21세기 신흥 경제에 필요한 광물 역시 풍부하다”며 “과거에는 보안 문제, 인프라 부족, 심각한 가뭄 등으로 광물이 채굴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프간에는 네오디뮴과 같은 희토류와 리튬, 코발트 같은 탄소 감축용 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다. 미국 정부는 아프간의 리튬 매장량이 현재 세계 최대 국가인 볼리비아에 필적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호주 등 3개국이 현재 리튬, 코발트, 희토류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2010년 사이언스지에 “아프간이 광물 자원 개발을 시작하고 몇 년간 평온을 유지한다면 10년 안에 아프간은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실현되지 않았고, 수많은 양의 광물자원이 여전히 아프간에 매장돼 있다. 스쿠노버는 “탈레반이 광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힘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부 광산은 통합이 될 수 있고, 이런 광산은 더는 규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막대한 광물이 묻혀 있는 아프간이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지만, 혼란스러운 아프간 상황과 향후 미국의 제재가 이어진다면 광물 개발이 즉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출신인 한 전문가는 “아프간 광물의 대부분은 땅에 남아 있다”면서 “그러나 리튬과 희토류 등 광물을 활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투자,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대한 기준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쿠노버도 “탈레반의 통치 아래 현재 상황이 곧바로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며 “탈레반은 광범위한 안보와 인도적 문제에 우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탈레반이 미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는 점도 아프간의 광물 개발의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 등이 아프간 광물 개발에 관심을 보이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고 CNN은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의 과거 개발 행태를 볼 때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희토류 채굴은 생태계 파괴와 주민 건강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역시 과거 아프간에서 구리 개발을 시도한 적 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배터리 업계의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탈레반이 이끄는 아프간보다 다른 신흥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첩 혐의 충북동지회 위원장 구속영장 또다시 기각

    간첩 혐의 충북동지회 위원장 구속영장 또다시 기각

    북한 지령에 따라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청주지법 이형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종전 기각 결정을 변경해야 할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손씨와 앞서 구속된 충북동지회 활동가 3명은 2017년부터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보고문 84건을 암호화 파일 형태로 주고받고 충북 지역 정치인과 노동·시민단체 인사 60여명을 포섭하기 위한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는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 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손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번 주에 손씨 등 충북동지화 활동가 4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앞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 3명의 구속수사 기간이 한 차례 연장돼 오는 21일 만료된다. 충북동지회 측은 이달 13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은 3번의 정상회담과 두 번의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군사 합의서도 서명해 전 세계 평화 세력을 흥분시켰지만, 국정원은 중앙정보부 시절로 회귀해 간첩단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 아프간 대통령 UAE에 “거액 챙겼다는 말은 거짓”…동부선 反탈레반 유혈시위

    아프간 대통령 UAE에 “거액 챙겼다는 말은 거짓”…동부선 反탈레반 유혈시위

    탈레반을 피해 국외로 달아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음이 확인된 지 몇 시간 만에 직접 도피 경위를 설명하고 도주하며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국내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는 탈레반의 통치에 반대하는 깃발을 든 이들이 시위를 벌여 총격이 가해져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다. 가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9분 길이의 영상 메시지를 생중계했는데 “유혈 사태와 커다란 재앙을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난 현재 UAE에 있다”고 말했다. 흰색 셔츠와 검은색 조끼를 착용한 그는 미리 써둔 원고를 차분하게 읽었고, 그의 등 뒤에는 아프가니스탄 국기가 눈에 띄었다. 가니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통령궁에 있을 때 보안 요원으로부터 탈레반이 카불까지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탈레반은 카불을 점령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도주했다는 표현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간을 떠날 때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며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가니 대통령은 “아프간의 정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귀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협상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정부 관리들과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맞아들였다고 발표했다. 가니 대통령은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탈레반이 카불마저 포위하고 진입하려 하자 지난 15일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급히 도피했다. 아프간 주재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정부가 붕괴할 때 가니는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고 밝힌 것이 첫 보도였다. 그는 이어 “돈을 (탈출용) 헬리콥터에 실으려 했는데 모두 들어가지 않아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둬야 했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자히르 아그바르 타지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가니 대통령이 도피할 당시 1억 6900만 달러(약 1978억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어떤 근거로 이렇게 정확히 액수를 댈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잘랄라바드의 시위대는 탈레반기를 내리고 아프간 국기인 삼색기를 게양하려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다. 1919년 영국에서 독립한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였다. AP 통신은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용해 탈레반이 공중에서 위협사격을 가한 뒤 곤봉으로 이들을 공격하면서 군중을 해산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통치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이지만 탈레반은 시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탈레반은 20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잘랄라바드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인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온 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총으로 쐈다거나, 집에 있던 여성을 총을 쏴 살해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탈레반이 장악한 수도 카불에서 전날 탈레반 통치에 반대하는 여성 네 명이 용감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시위를 벌인 것 외에는 시위가 거의 없는 가운데 북부 지역에 반탈레반 세력이 집결하고 있다. 탈레반에 반대해 2001년 침공 때부터 미국과 협력한 북부연합이 장악하고 있는 카불 북쪽의 판지시르가 구심점이다. 암룰라 살레 부통령은 이 도시로 피신한 뒤 트위터를 통해 가니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해외로 도피했기 때문에 정부 2인자인 자신이 적법한 대통령 대행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장관인 비스밀라 모함마디 장군도 이 도시에 합류했다.
  • 충북동지회 위원장 영장 재신청… ‘간첩 혐의’ 4명 이번주 내 檢 송치

    충북동지회 위원장 영장 재신청… ‘간첩 혐의’ 4명 이번주 내 檢 송치

    경찰이 북한 지령에 따라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가운데 이번 주에 손씨 등 충북동지회 활동가 4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되지 않은 언론사 대표 송씨를 포함해 활동가 4명을 이번 주 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인 손씨 역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데 문제없다고 판단해 이들과 함께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 3명의 구속수사 기간이 오는 21일 만료된다. 경찰은 손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손씨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정원과 협의해 영장을 재신청 했다”며 “만약 손씨가 구속될 경우 보완 수사를 위해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온 활동가 3명을 먼저 송치 후 손씨를 나중에 송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씨와 이미 구속된 충북동지회 3명은 2017년부터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보고문 84건을 암호화 파일 형태로 주고받으며 충북 지역 정치인과 노동·시민단체 인사 60여 명을 포섭하기 위한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는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 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지만, 손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 기미 크림 홍보하는 이국종 교수? 일본 광고에 판치는 사진 도용

    기미 크림 홍보하는 이국종 교수? 일본 광고에 판치는 사진 도용

    日 화장품 광고에 이국종 교수 사진 무단 사용국내 유명인들 日측 무단 사용에 피해 속앓이안영미, 사진 불법 도용 日 왁싱숍에 “그만해”초상권 침해 해당하지만 재산권은 인정 안 돼의사 “한번 발라봐, 기미가 싹 없어질 거야~” 일본의 한 기미 크림 온라인 광고에 한국 외상외과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등장했다. 마치 이 교수가 해당 제품을 홍보하는 것처럼 읽히지만 이 교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광고다. 몰지각한 일본 일부 기업들이 국내 유명인의 사진을 홍보에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화장품·다이어트 약 홍보하는 의사로 등장 지난 16일 일본 현지매체인 닛테레 뉴스24는 ‘웹사이트의 비열한 거짓 광고 수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일본 온라인 배너 광고에 한국 외과 의사의 사진이 멋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광고를 클릭하고 나면 제품의 효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첫 이미지의 의사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면서 “판매사와 광고사에 문의해도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적었다. 기사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해당 기자에게 “미용과 무관한 한국의 저명한 외과 의사”라고 알리면서 “사진이 멋대로 사용되고 있으니 빨리 삭제해달라”고 호소했다.실제로 이 교수의 사진은 기미 크림 외에 일본의 다이어트 약 광고에도 버젓이 사용된다. 온라인 배너 광고에는 이 교수의 얼굴과 함께 “의사가 질려버린, 갱년기 90%가 살을 못 빼는 이유”라는 문구가 기재돼있다. 일본 일부 기업이 국내 유명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 교수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방송인 안영미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화보 사진이 일본의 왁싱숍 광고에 무단도용 됐다며 분노했다. 안씨가 게시한 광고에는 ‘6회 전신 제모’라는 광고 문구가 일본어로 적혀 있었다. 안씨는 자신의 SNS에 일본업체의 불법 도용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 “그만해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일본에 초상권 침해 소송 가능” 전문가는 일본이라 하더라도 초상권 침해로 소송을 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승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19일 “얼굴이 나온 사진을 무단 도용했기 때문에 개인의 인격권인 초상권을 침해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일본은 초상권을 인정하지만 명성의 재산 가치를 뜻하는 ‘퍼블리시티권’은 법으로 인정하지 않아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이 적다”고 말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이 자신의 이름, 사진, 명성 등을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권리를 말한다.
  • 전 세계 울린 사진…공항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는 7개월 아기

    전 세계 울린 사진…공항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는 7개월 아기

    아프간 공항엔 7개월 아기만 남겨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장악한 가운데, 카불 공항에서 탈출하려다가 부모와 떨어진 채 홀로 울고있는 7개월 아기가 발견됐다. 18일 아프간 현지 매체 아스바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불 공항에서 포착된 아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아기는 파란색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기는 수많은 인파가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으로 몰리는 도중 부모와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바카는 “혼란스러운 카불 공항에서 카불 PD-5에 거주하는 한 커플이 7개월 된 아기를 잃어버렸다”며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아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다행히도 이 아기는 당국의 도움을 받아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태호 주아프간 대사 “아프간, 영화 같은 전쟁 상황”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 공관 철수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재 주아프간 공관 업무는 카타르에서 임시 수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 대사에 따르면 탈레반 공격 즈음 카불 현지에서는 이미 함락은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컸다. 당초 함락 시기는 9월1일 이후로 관측됐는데, 상황 급변으로 사전 대비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한다. 최 대사는 “8월 둘째 주에 긴급 우방국 회의가 소집됐는데, 상황이 심각하다는 논의가 있었고 8월30일 이전이라도 철수 준비를 해야 하겠다는 공감대가 생겼다”며 “마지막 남은 교민께도 조속한 철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 자체적으로는 이슬람 축일 중 하나인 8월19일을 가장 근접한 예상 날짜로 보고 미리 대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쭉 준비하던 상황에 그런 일들이 생겨 신속히 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불 현지에서는 대사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매주 2회 열렸다고 한다.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상황을 평가하면서 대응 방안 모색 등이 이뤄지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급변 상황은 외교부 본부와의 화상회의 중 인지됐다. 먼저 대사관 경비업체로부터 “탈레반 부대가 20분 정도 떨어진 장소까지 진입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최 대사는 “탈레반이 카불 시내까지 쳐들어 왔으면 정부군이 방어 작전을 할 것이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추가 지시를 했다. 그런데 우방국 대사관에서 소개 작전을 하라는 연락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추가적으로 상황 판단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우방국 대사 3~4명에게 연락했는데 일부는 전화를 안 받았고, 통화한 대부분은 빨리 가야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개, 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바로 장관께 보고하고 지시를 받아 철수를 시작했다”며 “매뉴얼에 따라 중요 문서, 보안자재를 파기하고 철수를 위해 이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무실 등은 도어락으로 잠금 장치를 걸었다. 분쟁 지역 대사관이어서 공관 직원들은 언제나 퇴각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고, 필요한 물품들만 있어 소개에 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철수는 우방국 대사관 차량을 통해 안전지대까지 간 뒤 헬기로 군 공항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우리 공관 인력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타국 대사관 인원들도 다수 밀려드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 우리 공관 직원 대부분은 출국 절차를 밟았고, 3명은 마지막 남은 교민 철수 지원에 들어갔다. 현재 아프간 카불은 탈레반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문, 검색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 정권 참여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복을 우려하는 이들은 지하실에 숨거나 도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평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당수 아프간인들이 서구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압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 5월 아프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자, 탈레반이 이후 급속도로 아프간 내 세력을 넓힌 뒤 지난 6일을 전후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악한 지 불과 10일 만이다. 그러자 다음 날인 16일, 카불 공항에는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혼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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