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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여객기 음주 난동, LA행 오클라호마 시티에 긴급 착륙

    또 여객기 음주 난동, LA행 오클라호마 시티에 긴급 착륙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비행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의 한 승객이 승무원과 항공보안관을 폭행하는 바람에 여객기가 오클라호마 시티에 긴급 착륙했다. 연방항공청(FAA)과 오클라호마 시티 경찰서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쯤 델타항공 342편이 이 도시의 윌 로저스 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으며 경찰관들이 기내에 들어가 아리엘 페닝턴(35)을 연행해 구금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다음날 전했다. 물론 페닝턴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먼저 승무원과 시비를 벌였고, 보안관이 이를 말리자 그에게도 주먹을 휘두르자 보안관이 단숨에 그를 제압했다. 항공사는 승무원과 보안관이 어떤 상태인지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성명을 통해 승무원과 보안관이 “재빨리 행동하고 프로 의식을 보인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해당 여객기는 한 시간쯤 지상에 머무르다 다시 이륙해 로스앤젤레스로의 여정을 계속했다. FAA가 지난 1월 기내 난동이나 폭행 등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선언했지만 올해 발생 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FAA는 벌금을 세게 물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지난달 말 여덟 명의 승객에게 모두 16만 18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올해 ‘버릇 없는’ 승객이 보고된 것은 5500명인데 이 중 3900여건이 마스크 시비와 관련된 것이었다. 지난 10월에는 스무 살 청년이 여승무원 얼굴을 때려 뇌진탕을 앓게 만들었다. 5월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 안에서 한 여성이 스튜어디스에게 주먹을 휘둘러 이 둘이 빠졌다. 몇몇은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추수감사절 직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연방 검사들에게 민간 항공기의 기내 난동을 최우선 순위로 기소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 이준형 서울시 의원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사업, 사업 효과성 기대하기 어려운 전시행정”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사업은 1인가구의 5대 불안 해소 중 안전 분야 지원대책의 하나로, 지난 10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사업 취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 효과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행범을 체포할 권한이 없는 안심마을보안관은 범죄나 위급상황을 목격하더라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정도의 소극적 대처밖에 할 수 없다. 훈련받은 경찰관조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적극 대처를 하기 어려운 안심마을보안관에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생활안전대응 업무 수행도 사업의 기존 취지와의 연계가 불분명하다. 야간시간대 활동하는 보안관이 도로 파손, 불법 적치물 방치 등을 점검하는 인력으로 운영되는 것은 1인가구 밀집지역 대상 범죄취약지구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찰의 사무인 ‘자치경찰사무’를 일반 행정조직에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은 사무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독립된 행정행위를 할 수 있는 자치경찰위원회의 고유 사무임에도,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여 순찰 등의 치안업무를 수행하는 다소 기형적인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범죄취약지구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이라는 겉보기 좋은 타이틀을 달아 자치구별 4인씩 기간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은 평균 52세의 보안관이 2명씩 1조를 지어 경력, 자격증과 무관한 생활민원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에는 신속하게 신고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선정한 기준과 과정도 문제다. 서울시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8일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수행구역 15개소를 선정했다. 1인가구 밀집지역 중 ‘촘촘한 지역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해야 하나, 실상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안전취약구역을 선정하는 데 그쳤다. 드넓은 행정동 하나를 보안관 4명이 도보순찰을 다니는 보여주기식 사업인 것이다. 미비한 정책 설계와 사업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됐음에도, 서울시에서 제출한 2022년 안심마을보안관 운영 계획에 따르면, 현 15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안심마을보안관이 실제 수행하는 업무는 야간 시간대 범죄예방순찰과 함께 생활안전대응에 불과하다. 자율방범대의 업무와 사실상 차별성이 없고, 오히려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 [지구를 보다] 인니 화산 폭발 전과 후…위성으로 본 회색으로 변한 마을

    [지구를 보다] 인니 화산 폭발 전과 후…위성으로 본 회색으로 변한 마을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메루 화산 폭발로 많은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마을의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관측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인공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스메루 화산 인근 피해 마을인 쿠라 로보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화산 폭발이 있기 한참 전인 지난 2019년 11월 15일과 지난 8일 위성 사진을 보면 같은 곳이지만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먼저 2년 전 이곳은 푸르른 초목이 가득하지만 화산 분화 이후 날아온 화산재와 진흙 등으로 가득덮혀 회색 지대로 변했다.  높이 3676m인 스메루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 경 처음 폭발했다. 이로인해 분화구에서 나온 화산재 기둥이 해발 15.2㎞까지 치솟았고, 낙석과 화쇄류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6일 스메루 화산이 다시 폭발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8일 기준 이번 화산 폭발로 최소 39명이 숨졌으며 아직도 12명은 실종 상태다. 또한 4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한 상태다.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폭발의 원인을 최근 이 지역 일대에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보고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자원부 지질학자 에코 부디 레로노는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화산을 병의 마개처럼 막는 역할을 하던 용암 돔이 침식돼 붕괴됐다”면서 “용암 돔은 여러가지 이유로 불안정해져 붕괴될 수 있지만 폭우가 그중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 1976년 감쪽같이 사라진 美 대학생, 45년 만에 차량과 유골 발견

    1976년 감쪽같이 사라진 美 대학생, 45년 만에 차량과 유골 발견

    지난 1976년 실종된 20대 청년이 몰던 차량이 45년 만에 우연히 발견됐다. 특히 차량 안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 뼈도 함께 발견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앨라배마 주 쿠세타 근처의 하천에서 과거 실종된 카일 웨이드 클링스케일로 추정되는 유골과 그의 차량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오랜 시간 콜드케이스(cold case·미해결된 범죄사건)로 분류된 카일의 실종사건은 지난 1976년 1월 12일 벌어졌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22세 청년 카일은 자신의 차를 몰고 조지아 주 라그레인지에서 학교가 위치한 앨라배마 주 오번으로 돌아오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으나 카일의 흔적 조차 찾지 못했으며 결국 그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카일의 실종 사건은 지난 7일 하천 바닥에서 오래된 녹슨 차량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재점화됐다. 사건 당시 카일이 몰던 이 차량 안에서는 그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그리고 아직 신원이 확인 안된 사람 뼈도 함께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조지아 주 트롭 카운티 제임스 우드로프 보안관은 "현재 사고 차량에서 나온 유골을 분석해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당시 사건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5년 동안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카일을 찾아왔다"면서 "실종자는 외아들로 아버지는 지난 2007년, 그리고 어머니는 올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 고가 아파트 주차 차량 골라 신용카드 훔친 10대 3명 입건

    고가 아파트 주차 차량 골라 신용카드 훔친 10대 3명 입건

    아파트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000만원 상당 귀금속을 산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일 부산 한 아파트에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000만원 상당 귀금속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다른 아파트에서 다시 비슷한 수법으로 차량털이를 하다 순찰하던 보안요원에게 적발돼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이 신용카드 여러 장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고가 아파트 주차장 통로(램프)를 통해 걸어서 내려가 차량 옆쪽에 달린 거울(사이드미러)이 접히지 않은 수입차 등을 차량털이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대리운전 등으로 차량 문단속을 소홀히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지갑 등 중요한 물품은 차안에 두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주4일제·연봉 2배 스톡옵션… 대기업 안 부러운 中企 633곳

    # 센드버드코리아에 입사한 모든 정규직 직원은 연봉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받는다. 근속연수에 따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현금화할 수도 있다. 센드버드코리아는 기업들이 사내에서 쓰는 채팅·통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크래프톤, 넥슨, KB국민은행, 딜리버리히어로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센드버드코리아가 개발한 앱을 쓰고 있다. ‘성장하는 회사라면 (그에 따른) 금전적인 보상을 직원에게도 해줘야 한다’는 게 김동신 센드버드코리아 대표의 철학이다. #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주4일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개념조차 생소했던 2017년 선제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있다. 클라우드·홈페이지·보안서비스 등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가비아다. 2017년 ‘금요휴무제’(놀금)을 만들어 매월 지정된 금요일에 모든 직원이 일괄적으로 쉰다.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의 가정생활을 고려하고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근무제도도 시행 중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들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회사다. (직원들이) 더 윤택하고 즐거운 인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기업 뺨치는’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국내 중소기업 633곳의 리스트가 9일 공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했다. 성장 가능성,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철학, 승진 기회 및 가능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급여, 임원 역량, 직원 추천율 등 8개 분야에서 최우수 중소기업 1곳씩 선정한 결과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사내문화 부문에서 뽑힌 센드버드코리아와 함께 ㈜빅텍(성장 가능성), 쎄트렉아이(CEO 비전), ㈜에이알티플러스(승진 기회), 엠포플러스(워라밸), 이씨에스텔레콤(복지·급여), ㈜코리아스타텍(임원 역량), ㈜코맥스(직원 추천율) 등이 최우수 중소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62곳)과 경기(131곳) 소재 기업이 전체 7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곳)이 제조·화학(185곳)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를 없애고자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7년 금요휴무제를 도입한 가비아,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넉넉하게 주는 쇼핑몰 재고관리 솔루션 기업 셀메이트 등 27곳이 2018년 이후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 삼성 주요 계열사도 ‘40대 부사장’ 대거 발탁…젊은 피로 ‘뉴삼성’ 이끈다

    삼성 주요 계열사도 ‘40대 부사장’ 대거 발탁…젊은 피로 ‘뉴삼성’ 이끈다

    삼성전자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 40대 부사장 10명과 30대 상무 4명을 승진시켜 전면에 앞세운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SDS·SDI·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도 9일 ‘뉴 삼성’을 이끌어 갈 젊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사장 승진 대상자는 지식재산권(IP) 전문 변호사로 특허괴물 등 외부의 특허침해 소송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김창식 경영지원실 IP팀장,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등 신기술이 집약된 프래그십 OLED 패널 개발을 주도한 박지용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A팀장, OLED 유기재료 전문가로 장수명·고효율 발광재료 개발 등을 주도한 이관희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40대 부사장으로 모듈 공정 기술 전문가인 최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개발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손서영 중호셩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도 상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3년 연속으로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해 연구개발·제조기술·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인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삼성SDS는 부사장 6명, 상무 10명에 대한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디지털 물류 등 IT기술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사에 대한 승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퀄컴 등을 거쳐 2019년 SDS에 입사한 권영준 AI연구센터장, 전략사원지원그룹장과 상품기획그룹장 등을 거친 서호동 전자물류사업팀장이 40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로의 IT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인재들을 두루 중용했다”고 밝혔다.삼성SDI도 부사장 6명, 상무 14명, 마스터 1명 등 21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을 주도한 40대 최익규 상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 나섰다. 이외에 글로벌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을 추진한 김현수 상무와 백승기 상무, 거래선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주도한 박종선 상무 등이 신임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의 CEO 후보군을 적극 양성하는 한편, 기능별 전문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하여 사업경쟁력 강화 및 역동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사업확대를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에선 부사장 5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20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도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해 2명의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특히 컴포넌트 사업은 핵심역량 강화를 지속해갈 수 있도록 재료·제품개발, 기술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이 이뤄졌다. 기판·모듈 사업은 투자 확대, 차별화 기술 확보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인력 중심으로 선발됐다. 아래는 각사 승진자 명단. ●삼성디스플레이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김창식, 박지용, 이관희, 이동원, 조성찬, 최순호, 최 열, 최재범 ▲상무 승진-김현철, 배의찬, 백승인, 손서영, 송근규, 이홍로, 임순규, 임영재, 정석우, 조용열, 최길재, 최용석, 한상진, 허종무 ▲마스터 승진-안성국, 임준형 ●삼성SDS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권영준, 서호동, 옥재준, 이은주, 이정헌, 임종칠 ▲상무 승진-김문진, 김창민, 김현성, 노현, 박광현, 박석환, 엄인섭, 임지현, 정기철, 홍성천 ●삼성SDI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김판배, 김현수, 박종선, 백승기, 서헌, 최익규 ▲상무 승진-김설, 김영관, 김형식, 김훈규, 박정호, 배임혁, 이영철, 이종석, 임미화, 임상학, 임재홍, 정준호, 한성수, 황보중 ▲마스터 승진-김영욱 ●삼성전기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김종한,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조정균 ▲상무 승진-강민호, 김보준, 김영진, 김정렬, 김찬공, 류경우, 박건국, 박성민, 박종문, 안정훈, 이철승, 최유라, 황치원 ▲마스터 승진-김범석, 박종은
  • 45년 전 사라진 미조지아주 대학생의 자동차, 유해와 함께 세상으로

    45년 전 사라진 미조지아주 대학생의 자동차, 유해와 함께 세상으로

    7년 전 퇴근 후 연기처럼 사라진 경남 함안의 회사원(당시 50)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지난 6일 오후 함안군 군북면의 한 공장 공업용 저수지에서 발견됐는데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실종된 지 무려 45년이 지난 대학생의 유해가 들어 있는 자동차가 발견돼 인양됐다. 트루프 카운티 보안관실은 1976년 1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번 대학 학생인 카일 클링크스케일스(당시 22)가 흰색 1974년식 포드자동차 핀토 런어바웃을 몰다 사라졌다. 그는 라그란지를 떠나 72㎞ 떨어진 대학으로 등교하던 길이었다. 45년 동안 여러 차례 시신이라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7일 한 남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와 앨라배마주 챔버스 카운티의 한 협곡에서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제임스 우드러프 보안관이 다음날 설명했다고 ABC 뉴스가 다음날 보도했다. 그는 차를 인양했더니 클링크스케일스가 운전했던 차량이었으며 인간의 뼈로 보이는 것들이 발견됐다면서도 아직 디옥시리보핵산(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범죄수사국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클링크스케일스의 ID와 신용 카드 등은 지갑 속에 보관된 채로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 협곡은 교통이 빈번한 도로 아래 펼쳐져 있었다. 클링크스케일스가 자주 등교할 때 이용했던 주간 고속도로로부터 4.8㎞ 거리였다. 경찰은 911에 신고한 사람이 협곡 주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며 그와 접촉할 수 있는 정보가 수사관들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유해가 발견된 것이 그가 범법 행위에 목숨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사고 끝에 죽음을 맞은 것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인의 부친은 2007년 세상을 떠났는데 자신의 부고 기사에 아들의 행방을 찾는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어머니 역시 지난 1월 세상을 등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관은 고인의 어머니가 조금 더 생존해 이런 사태 진전을 목격했더라면 좋았겠다면서 “우리는 그를 발견하게 되길 간절히 바라왔기 때문에 그 자동차는 내게 커다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다”고 말했다.우연의 일치치곤 묘하게 9일 NBC 뉴스는 21년 동안 콜드케이스(미제 사건)였던 테네시주 10대 남녀 둘이 사라진 이유를 규명할 수 있는 자동차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에린 포스터(당시 18)와 제레미 베치텔(당시 17)은 2000년 4월 3일 포스터의 집을 떠난 뒤 사라졌다.  스티브 페이지 보안관은 보도자료를 내 포스터의 가족이 지난달 28일 스쿠버다이빙 유튜버 제레미 보 사이즈가 음향탐지 기술과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해 실종된 이들의 흔적을 찾는다며 자신의 채널 ‘눅과 함께 탐험’을 생중계하려 한다고 자신에게 알렸다고 했다. 페이지는 10대들이 마지막으로 눈에 띈 테네시주 스파르타로 가 사이즈를 접촉해 둘이 사라진 카프킬러 강의 84번 고속도로 주변을 수색하라고 했다.  이틀 뒤 사이즈는 포스터의 녹슨 폰티악 그랜드 암 승용차가 강바닥에 처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페이지와 수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포스터 차가 맞다고 확인했다. 유해도 차량 안에서 발견돼 유전자 검사와 치과 진료 기록과 대조할 예정이다. 둘의 가족에게도 통보했다.  페이지는 일단 사고로 물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전에도 수색을 했던 곳이었다. 이번에 자동차가 발견된 곳에서 2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을 수색했다. 이곳에는 지금은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지만 둘이 사고를 당했던 2000년에는 없었다.
  • 핀테크 당근책 꺼낸 금융위원장…“빅테크는 다르게 규제”

    핀테크 당근책 꺼낸 금융위원장…“빅테크는 다르게 규제”

    금융사 핀테크 투자 활성화 위해규제샌드박스 통해 부수업무 확대망분리 등 금융 보안 규제도 개편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예고하면서도 빅테크는 중소 핀테크와 달리 규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핀다, 핀크 등 핀테크 업계와 교보생명, 신한카드 등 금융사를 만나 핀테크 혁신 지원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하나의 사업자로 융합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센티브로는 금융사와 핀테크의 협업에 대하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부수업무를 확대하고 지정대리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이달 시범사업을 시작한 마이데이터와 관련해선 공공 데이터 등 정보제공 범위를 적극 확대해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겠다 밝혔다. 이처럼 핀테크에 대한 지원을 하면서도 고 위원장은 빅테크와 중소 핀테크는 규제를 달리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및 비대면 성격에 맞는 영업 행위 규율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대형 플랫폼 등장에 따른 데이터 독점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고 위원장은 혁신과 함께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를 언급하면서 금융사의 망분리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등 금융 보안 규제에 대해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플랫폼 업체의 금융상품 추천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보는 당국 유권해석의 적절성 여부 등도 논의됐다. 이외에도 핀테크 업계에선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도입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의 신속한 추진, 온라인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 완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금융업계 참석자들은 기존 금융권에 대한 종합지급결제사업자 허용 등 업무 범위 확대와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 “천안문사태 추모 집회 열어 시민 선동” … 홍콩 민주화인사 3명 ‘유죄’

    “천안문사태 추모 집회 열어 시민 선동” … 홍콩 민주화인사 3명 ‘유죄’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3명이 중국의 ‘천안문(天安門) 사태’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9일 중국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중국에 의해 강제 폐간된 홍콩 빈과일보(頻果日報)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와 지금은 해산한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의 초우항텅 부주석, 언론인 출신의 민주화 운동가 기네스 호(何桂藍)에 대해 홍콩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6월 4일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천안문 사태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어 홍콩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련회는 1989년 중국 천안문 사태에서 시위대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이듬해인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유혈 진압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홍콩 당국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시위를 금지했다. 홍콩 법원은 지미 라이와 초우항텅에게 미허가 집회에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선동한 혐의를, 또 초우항텅과 기네스 호에게는 미허가 집회임을 알고도 참가한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고 환구망은 전했다. 지난해 촛불집회로 기소된 활동가 26명 중 16명은 유죄를 인정해 징역 4~10개월을 선고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이들이 기소된 것은 중국의 천안문 사태에 대한 기록 말살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좁혀졌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천안문 사태는 중국 인터넷에서 검색조차 안 될 정도로 언급이 금기시돼있으나 홍콩에서는 매년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을 무기로 홍콩에서도 천안문 사태를 언급하지 못하도록 옥죄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여년동안 홍콩 시민사회를 이끌어왔던 지련회는 홍콩 당국의 탄압 속에 지난 9월 자진 해산했다.
  • 전 직원 스톡옵션, 주 4일 근무제…대기업 뺨치는 중소기업 633곳 어디?

    전 직원 스톡옵션, 주 4일 근무제…대기업 뺨치는 중소기업 633곳 어디?

    # 센드버드코리아에 입사한 모든 정규직 직원은 연봉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받는다. 근속연수에 따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현금화할 수도 있다. 센드버드코리아는 기업들이 사내에서 쓰는 채팅·통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크래프톤, 넥슨, KB국민은행, 딜리버리히어로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센드버드코리아가 개발한 앱을 쓰고 있다. ‘성장하는 회사라면 (그에 따른) 금전적인 보상을 직원에게도 해줘야 한다’는 게 김동신 센드버드코리아 대표의 철학이다. #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주4일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개념조차 생소했던 2017년 선제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있다. 클라우드·홈페이지·보안서비스 등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가비아다. 2017년 ‘금요휴무제’(놀금)을 만들어 매월 지정된 금요일에 모든 직원이 일괄적으로 쉰다.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의 가정생활을 고려하고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근무제도도 시행 중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들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회사다. (직원들이) 더 윤택하고 즐거운 인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기업 뺨치는’ 복지제도를 자랑하는 국내 중소기업 633곳의 리스트가 9일 공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선정했다. 성장 가능성,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철학, 승진 기회 및 가능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급여, 임원 역량, 직원 추천율 등 8개 분야에서 최우수 중소기업 1곳씩 선정한 결과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사내문화 부문에서 뽑힌 센드버드코리아와 함께 ㈜빅텍(성장 가능성), 쎄트렉아이(CEO 비전), ㈜에이알티플러스(승진 기회), 엠포플러스(워라밸), 이씨에스텔레콤(복지·급여), ㈜코리아스타텍(임원 역량), ㈜코맥스(직원 추천율) 등이 최우수 중소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62곳)과 경기(131곳) 소재 기업이 전체 7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곳)이 제조·화학(185곳)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를 없애고자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7년 금요휴무제를 도입한 가비아,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넉넉하게 주는 쇼핑몰 재고관리 솔루션 기업 셀메이트 등 27곳이 2018년 이후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633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증장애 공무원들 “편견 때문에 부서 이동도 어려워”

    “중앙부처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업무시스템은 보안을 이유로 음성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L 주무관) “어렵게 시험에 합격했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그만두는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왜 퇴직하는지 검토해서 근무환경 개선하는 데 반영해야 합니다.”(Y 연구사) 인사혁신처가 8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한 ‘제4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어렵사리 공직에 들어온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갖가지 고충이 쏟아졌다. 자리에 참석한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강조한 것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정부업무체계(시스템) 접근성과 근로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장애인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원한다”거나 “장애인공무원 인사관리와 관련한 각 부처의 우수사례를 인사혁신처에서 공유·전파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요청도 있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피 때문에 부서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승진과 높은 업무평가를 위해선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는게 유리하다. 부서이동 자체가 어려우면 경력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Y 연구사는 “내가 일하는 기관에선 장애인 공무원이 배정된 부서는 부서 평가에 가점을 주는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러한 제도가 널리 전파되어 정착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201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첫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다음해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품목과 근로지원인 서비스 확대와 장애인 공무원의 재활치료를 위한 병가 사용 제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학력과 경력 요건을 완화했고, 올해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상담회(멘토링) 시범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 인사처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해 제도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인호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개선으로 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직사회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 주무관은 “신입 장애인공무원들이 새로온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선·후배 장애인 공무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인사처가 처음 실시한 멘토링 사업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경없는기자회 “중국, 기자 127명 억류 …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국”

    국경없는기자회 “중국, 기자 127명 억류 …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국”

    중국이 최소 127명에 달하는 기자를 억류하고 있다고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국경없는기자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 국가”라면서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언론계에 대항하는 전례 없는 탄압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중국이 “기자들 및 시민기자들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비판하면서 언론인 억류를 정당화한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중국의 언론 통제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10명의 기자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논평가들이 지난해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해 보도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전 변호사이자 시민기자인 장잔(張展)은 지난해 2월 우한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취재해 온라인을 통해 알리며 중국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다 ‘공중소란’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단체는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를 저지하려는 운동가 및 내부고발자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내려지는 혐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중국 당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신장(新疆) 관련 보도를 하는 위구르 기자를 억류한 정황도 담겨있다. 또 해외 공관을 이용해 언론인을 공격하거나 언론을 검열하고,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스마트폰 앱을 언론인이 강제로 다운로드받도록 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존 수드워스 BBC 베이징 특파원은 중국 당국의 협박을 피해 지난 4월 베이징을 떠나 타이베이로 향했다. 블룸버그통신의 헤이즈 판 기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구금돼 있는데 현재까지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2021년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에서 중국은 180개 국가 중 177위다.
  • “중국, 기자들에 ‘시진핑 사상 테스트’ 앱 설치 요구”

    “중국, 기자들에 ‘시진핑 사상 테스트’ 앱 설치 요구”

    “중국에서 2019년 10월부터 기자증을 발급받으려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을 테스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개인정보를 무단수집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7일(현지시간) 발간한 82쪽 분량의 ‘중국 저널리즘의 거대한 후퇴’라는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당국이 금지한 주제를 보도하려면 수년간의 감옥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위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악명 높은 중국 감옥에서는 고문, 학대가 이뤄져 사망에 이를 우려가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RSF는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2013년부터 중국 당국이 언론을 다시금 옥죄기 시작, 기자를 체포, 구금하는 것도 서슴지 않아 중국 내에서 취재와 보도를 할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중국의 언론 탄압에 대해 10가지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여기에는 ▲공산당의 대변자가 되도록 강요받는 기자들 ▲세계 최대 언론인 구금 ▲환영받지 못하는 외신기자들 ▲언론 탄압의 구실로 삼은 코로나19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언론 봉쇄 ▲보도 금기사항 확대 ▲국가보안법에 위협받는 홍콩 언론인 ▲중국 당국의 꼭두각시인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 ▲국영 CGTN의 국제적 선전 공작 ▲언론 탄압의 도구로 이용되는 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등이 제시됐다. 현재 중국 당국이 억류 중인 언론인은 비직업 언론인을 포함해 127명으로, 이들 중 일부는 민감한 주제를 조사했다거나 금지하는 정보를 공표했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있다.중국 당국의 관리를 받는 현지 언론과 달리 외국 언론은 비교적 자유로운 보도가 가능하지만, 지난해 한해 동안 당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기사를 썼다가 비자 갱신을 거부당한 외신 특파원이 18명이나 되며 이들은 중국을 떠나야 했다. 중국이 보도를 금지하는 주제로는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의혹 ▲티베트 내 인권 유린 의혹 ▲대만과의 문제 등이 있다.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뿐만 아니라 자연 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희생된 의료진 추모 움직임,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 등에 대한 보도 역시 중국 당국이 관리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일례로 지난 7월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 300명 이상이 희생된 홍수가 났을 때에도 중국 언론사에는 피해 상황이 아닌 회복 상황에 초점을 맞추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중국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국외의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사용하려면 방화벽을 우회해야 하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중국산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사용할 때에는 관계당국이 언제든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이 때문에 기자들은 중국 당국이 싫어할 만한 소재를 취재할 때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가입자 이력 추적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선불폰이나 중고폰을 사용하거나 목소리를 변조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RSF는 전했다.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은 “중국이 광란의 역주행을 계속한다면 표현의 자유 확립이라는 중국인들의 희망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이러한 언론 탄압 모델을 도입케 하는 데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RSF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7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179위인 북한보다 겨우 두 단계 앞서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 가족애·부조리 풍자·동성애… ‘인간 통찰’ 佛영화 3편 개봉

    가족애·부조리 풍자·동성애… ‘인간 통찰’ 佛영화 3편 개봉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영화 세 편이 잇달아 관객들을 만난다. 할리우드 대작 틈바구니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로 프랑스 영화 마니아들의 허전함을 채워 줄 예정이다. ●따뜻한 부정·자식 애정 갈구… 공포물 ‘티탄’ 오는 9일 개봉하는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공포 영화 ‘티탄’은 올해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쇠붙이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여성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구원의 의미를 파헤친다. 알렉시아(아가트 루셀 분)는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뒤 티타늄을 머리에 심는 수술을 받고, 쇠붙이에 집착을 보인다. 모터쇼 모델이 된 알렉시아는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등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을 따돌리고자 10여년 전 실종된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 뱅상(뱅상 랭동 분)에게 다가간다. 따뜻한 부정과 자식에 대한 애정을 갈구했던 이들의 만남을 광기 어린 연출로 선보인다.●희귀병자·실직자·장애인의 블랙코미디 ‘아듀’ 이달 중 개봉 예정인 ‘아듀’는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올해 작품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블랙코미디다. 희귀병에 걸려 더는 살 수 없게 된 미용사 쉬즈(비르지니 에피라 분)가 30년 전 포기한 아들을 찾기로 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밀려난 IT 보안관리사 장 바티스트와 공문서 보관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 블랑이 서로 돕기로 하는 이야기다. 알베르 뒤퐁텔 감독이 연출과 각본, 주연 장 바티스트 역까지 함께 맡은 이 영화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관료주의를 풍자해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레즈비언 수녀원장의 몰락 다룬 ‘베네데타’ 이 밖에 지난 1일 개봉한 ‘베네데타’는 ‘원초적 본능’(1992)으로 유명한 거장 파울 베르후번 감독의 데뷔 50주년 기념작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까지 됐으나 룸메이트 여성을 사랑해 모든 것을 잃은 17세기 레즈비언 수녀의 충격적 실화를 다뤘다. ‘아듀’에 출연한 에피라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인 동성애를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 질서와 폐쇄된 수녀원 내 권력 구조를 꼬집었다.
  • 3주째 나타나지 않는 피해자… ‘월패드 해킹’ 수사 난항

    3주째 나타나지 않는 피해자… ‘월패드 해킹’ 수사 난항

    월패드(주택 관리용 단말기) 카메라로 국내 아파트 704개 단지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달 17일 아파트 3곳의 관리 서버를 분석한 결과 1곳은 월패드에 카메라가 없었고, 2곳에서는 해커가 월패드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웹셸’(Web Shell) 방식 해킹을 시도한 흔적이 포착됐다. 불특정 다수의 정보가 대량유출된 해킹 사건의 속성 때문에 경찰은 범인은 물론 피해자 특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강남구 소재 아파트 한 가구의 월패드가 지난 8월 17일부터, 종로구 소재 도시형 생활주택 한 가구의 월패드는 11월 10일부터 해킹이 시작된 정황을 파악했다. 웹셸 해킹으로 원격제어 권한을 갖게 된 해커가 이용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6개도 파악됐지만, 실제 해커의 IP가 아닌 우회 IP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3주가량 흘렀지만 아직도 입건 전 내사 단계인 건 실제 피해가 이루어졌는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불법 영상물은 인터넷에 유포해 피해자를 협박하는 용도로 사용되나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은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만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자신의 사생활 유출 피해를 인지하고 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없어 경찰은 피해자 특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까지 KISA에는 피해를 입은 것이 맞는지 조사해 달라는 신고만 13건 접수됐다. 피해 여부를 특정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거래가 암호화 이메일과 암호화폐를 통해서만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톤메일은 보안이 강력해 해커들이 선호하는 메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해커는 1가구당 하루 분량의 영상에 0.1비트코인(약 800만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월패드 업체 네트워크에 남아 있는 로그가 IP주소 정도라면 경찰도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프로젝트 실무 보고 뽑자” IT기업 ‘신개념 공채’ 바람

    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공개채용(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여전히 다양한 방식의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고급 개발자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직접 뽑아 키우자’는 인식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가 도입한 ‘프로덕트 디벨롭먼트’는 직무별로 제시된 프로젝트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면접 과정에서 이를 구체화시켜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채용 방식이다. 서류 전형과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를 거쳐 셀프 프레젠테이션(PT),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지는데 셀프 PT 단계에서 20만원, 1차 면접에서 30만원, 2차 면접에서 50만원, 그리고 최종 입사 시에 10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모집 중인 직군은 ▲서비스 프로덕트 ▲플랫폼 프로덕트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등으로, 지원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 업무와 가장 유사한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 역량과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6일부터 ‘+100 멤버스’ 채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마케팅, 세일즈·운영,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인, 보안, 머신러닝 등 전 직군에서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1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공채다. 특히 당근마켓의 현 임직원 수는 250여명에 불과한데, 현재원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인원을 공채로 대거 뽑는 것이 독특한 포인트다. 당근마켓은 1주일 단위로 5주간 직군별로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 8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7개 공동체에서 동시 신입 개발자 공채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생들을 모집해 10개월간 무료로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가운데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는 ‘우아한테크코스’로 우수 인력을 수급하고 있다. IT기업들이 여전히 공채 제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우수한 개발자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IT 업계는 고급 인력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도 신입 공채가 중요하다”면서 “개발자 자체도 귀해지면서 당분간 공채 제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개발 직군은 신입이라도 코딩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채용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만큼 공채 제도의 효용성이 다른 직군에 비해 큰 편”이라고 말했다.
  • “월패드 해킹 흔적 일부 발견”…리스트 속 700여곳 다 털렸나

    “월패드 해킹 흔적 일부 발견”…리스트 속 700여곳 다 털렸나

    최근 국내 아파트·오피스텔 등 700여곳에 설치된 월패드(가정 내 사물인터넷 연동 기기) 해킹으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목록에 오른 일부 아파트에서 악성코드 사용 흔적이 발견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범죄테러수사대가 최근 월패드 해킹 피해 추정 아파트 704곳 중 3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아파트 1곳과 종로구의 도시형 생활주택 1곳에서 악성코드 ‘웹셸’(Web Shell) 사용 흔적을 발견했다. 웹셸은 업로드 과정의 취약점을 이용해 해커가 시스템에 명령을 내리는 악성코드다. 웹셸 설치가 성공하면 해커는 보안 시스템을 피해 별도 인증 없이 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2008년 옥션, 2011년 현대캐피탈에서 웹셸을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바 있다. 보안업계는 웹셸 방식을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해킹 방식으로 평가한다. 경찰 관계자는 “웹셸 사용 흔적이 발견된 것은 맞지만, 웹셸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됐고 해킹에 실제로 이용됐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월패드는 현관 출입문, 난방 등을 제어하는 주택 관리용 단말기로, 최신 모델에는 집안 내부를 촬영하는 카메라도 설치돼 있다. 월패드 해킹 의혹은 지난달 15일 한 매체가 자신을 해커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접촉해 그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해커는 국내 한 아파트 단지 월패드 카메라를 해킹해 유출한 영상을 홍콩의 한 사이트에 올렸으며, 이후 이 영상들이 여러 다크웹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해커는 하루치 영상이 다크웹 상에서 0.1비트코인(약 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자신이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아파트·오피스텔의 목록을 매체에 전했는데, 이를 토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월패드 해킹 아파트 명단’이라며 확산됐다. 이러한 의혹이 확산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해킹으로 유출된 영상이 실제로 존재하거나 불법유통되고 있는지 지난달 22일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 차원에서 해킹 피해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 중 3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가 일부 공개된 것이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보안을 담당하는 보안관리업체 3곳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들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은 1채당 매매 실거래가격이 40억원이 넘는 고급 주거시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해당 불법촬영물이 누군가에게 거래되거나 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 신고는 없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 할리우드 대작 경쟁 속 인간 본성 통찰하는 佛 영화 잇단 개봉

    할리우드 대작 경쟁 속 인간 본성 통찰하는 佛 영화 잇단 개봉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랑스 영화 세 편이 잇달아 관객들을 만난다. 할리우드 대작 틈바구니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로 프랑스 영화 마니아들의 허전함을 채워 줄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공포 영화 ‘티탄’은 올해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쇠붙이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여성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구원의 의미를 파헤친다. 알렉시아(아가트 루셀 분)는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뒤 티타늄을 머리에 심는 수술을 받고, 쇠붙이에 집착을 보인다. 모터쇼 모델이 된 알렉시아는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등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연쇄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을 따돌리고자 10여년 전 실종된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 뱅상(뱅상 랭동 분)에게 다가간다. 따뜻한 부정과 자식에 대한 애정을 갈구했던 이들의 만남을 광기 어린 연출로 선보인다.이달 중 개봉 예정인 ‘아듀’는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올해 작품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블랙코미디다. 희귀병에 걸려 더는 살 수 없게 된 미용사 쉬즈(비르지니 에피라 분)가 30년 전 포기한 아들을 찾기로 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밀려난 IT 보안관리사 장 바티스트와 공문서 보관소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 블랑이 서로 돕기로 하는 이야기다. 알베르 뒤퐁텔 감독이 연출과 각본, 주연 장 바티스트 역까지 함께 맡은 이 영화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관료주의를 풍자해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지난 1일 개봉한 ‘베네데타’는 ‘원초적 본능’(1992)으로 유명한 거장 파울 베르후번 감독의 데뷔 50주년 기념작이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까지 됐으나 룸메이트 여성을 사랑해 모든 것을 잃은 17세기 레즈비언 수녀의 충격적 실화를 다뤘다. ‘아듀’에 출연한 에피라가 열연을 펼쳤고, 당시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인 동성애를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 질서와 폐쇄된 수녀원 내 권력 구조를 꼬집었다.
  • 美 올해 교내 총격 사건 48건… “부모·학교 뭐했나” 책임 묻다

    美 올해 교내 총격 사건 48건… “부모·학교 뭐했나” 책임 묻다

    미국 미시간주의 옥스퍼드고교에서 15세 소년의 총격으로 학생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 소년의 부모가 잠적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돼 재판정에 섰다. 교내 총격 사건의 경우 사법 당국이 범인은 물론 부모나 학교에도 책임을 묻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NN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총기를 난사한 이선 크럼블리의 부모가 오클랜드카운티 검찰이 적용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이날 공판에서 줄곧 울면서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유죄 확정 시 최대 징역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 올해만 미 전역의 초·중·고교에서 48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났고 8월 이후에만 32건이 발생했다. 이선의 부모인 제임스와 제니퍼 부부는 전날 잠적했다가, 이날 오전 총격 장소에서 약 60㎞ 떨어진 디트로이트의 한 건물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현금입출금기에서 4000달러(약 473만원)를 인출했고 발각됐을 때 도주하려 했다. 연방보안관실은 부부에게 1만 달러(약 1183만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아버지 제임스는 지난주 권총을 사는 자리에 이선을 데려갔고, 권총을 넣어 둔 침실 서랍을 잠그지 않았다. 사건 전날, 한 교사는 이선이 교실에서 권총 탄환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장면을 봤고, 범행 당일 오전에도 총탄에 맞은 사람과 사방에 뿌려진 피를 묘사한 이선의 그림을 담임교사가 발견하고 부모를 학교로 긴급 호출했다. 하지만 별다른 추가 조치는 없었다. 사건 당일 이선의 총격이 시작된 지 30분쯤 후 어머니 제니퍼는 1시 22분에 “이선, 그러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고, 아버지 제임스는 그때서야 권총이 없어졌다고 911에 신고했다. 디트로이트 머시대의 래리 더빈 법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유사한 총격 사건에서 부모 기소는 극히 드물다”며 “총기 관리를 소홀히 한 부모에 대한 기소를 더 고려하겠다는 검찰의 중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이선에 대해 조치를 하지 않은 학교 관계자에 대해서도 사법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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