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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하루만에 ‘81명 사형’…지난해 사형집행 건수 넘겨

    사우디, 하루만에 ‘81명 사형’…지난해 사형집행 건수 넘겨

    사우디 아라비아가 다양한 테러 연루 혐의로 하루 만에 81명을 처형했다. 사우디 왕국이 2021년 한해 집행한 사형자 수 69명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우디 국영매체 SPA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 왕실이 73명의 사우디인을 비롯해 예멘인 7명과 시리아인 1명 등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사우디 왕실이 집행한 사형 건수(67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20년에는 27건의 사형을 집행했다. SPA 통신은 사형 판결을 받고 형이 집행된 이들에 관해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예멘 후티 반군, 다른 테러 조직 등과 연계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가 주요 경제 시설에 대한 공격을 꾸미고 보안군을 타깃으로 하거나 죽였으며 무기를 국내로 밀반입했다고 주장했다. 내무부는 어떻게 사형을 집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SPA 통신은 “피고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제공됐으며, 사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사우디 법에 따라 모든 권리를 보장받았다”고 전했다. 인권 단체들은 사우디가 사법 제도를 개혁하고, 사형 집행을 제한해야 한다며 규탄했다. 알리 아두부시 사우디 아라비아 유럽 인권기구(ESOHR) 이사는 “이같은 처형은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전쟁 같은 투혼 ‘기적의 2위’

    전쟁 같은 투혼 ‘기적의 2위’

    크로스컨트리 오픈 계주서 또 金 낮에는 경기, 밤엔 가족 걱정에도 “조국 평화 위해 모든 걸 쏟아냈다” 전 세계에 강렬한 평화의 메시지 파슨스 위원장 “포용·화합 희망”“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마지막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다시 한번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러시아의 침공 속에서도 선수들은 종합 2위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강렬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13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베이징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4×2.5㎞ 오픈 계주에서 28분05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개최국 중국(금18·은20·동23)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6 토리노동계패럴림픽 3위를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앤드루 파슨스(4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지난 12일 “가족과 국가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선전은 많은 감동을 줬다. 선수들은 매일 가족 걱정으로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눈이 충혈된 채로 경기에 나섰지만 조국의 평화를 위해 힘을 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세 차례나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시상대를 우크라이나 국기로 물들이기도 했다. 선수들이 대회 중에 전한 사연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나스타시아 라레티나(20)는 우크라이나 군인인 아버지가 러시아군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드미트로 수이아르코(26)는 체르니히우의 집이, 류드밀라 리아셴코(28)는 하르키우에 있는 집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율리아 바텐코바 바우만(39)은 “가족과 연락할 때마다 총소리와 폭격 소리가 들린다”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낮에는 경기를 하고, 밤이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락하며 고통이 깊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은 “우크라이나와 우리의 군대 그리고 가족에게 바친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항상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우크라이나를 사랑한다” 등의 말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식에서 평화를 외쳤던 파슨스 위원장은 이날 폐회식에서도 “서로 다른 차이가 우리를 하나로 단결시켜 줬다”면서 “단결을 통해 우리는 포용, 화합, 평화에 대한 희망을 본다. 인류는 대화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또다시 평화를 호소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4년 후 밀라노·코르티나패럴림픽에서 다시 만나기를 요청드린다. 그곳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전 세계에 영감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바람과 달리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면 난민 신세가 된다. 우크라이나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긴 타라스 라드(23)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뜻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발레리 슈시케비치(68) 우크라이나 패럴림픽위원장은 선수들을 다른 유럽국가로 피신시킬 계획이지만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고 호소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별도의 피신 계획을 시사하면서도 보안을 위해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 尹, 靑개혁 직접 챙긴다… 광화문 인근 관저 검토 중

    尹, 靑개혁 직접 챙긴다… 광화문 인근 관저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에 대해 거듭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실제로 청와대에 살지 않는 대통령이 될지 주목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집무실 이전 등을 위한) 청와대개혁태스크포스(TF)는 인수위원회 산하가 아니라 당선인이 챙길 것”이라며 “실무진 위주로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당선인 직속 ‘청와대개혁TF’를 꾸리기로 결정하고 위원장과 실무진 인선에 착수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호다. 일반 도로에 둘러싸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면 대통령의 안전 확보가 난제가 된다. 대통령 헬기 2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전날 “정부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긴다고 발표했을 때 보안·경호에 대한 점검은 마무리된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청와대 벙커’에 대해서도 “준전시 상황에 준하는 비상 태세를 발동해야 할 때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 등은 사실상 내부 시나리오를 거친 상태”라며 “특정한 장소를 말씀드리기는 국가안보상 어렵지만 이 부분에 대한 검토 또한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재의 청와대 벙커 기능도 청와대 밖에 마련하겠다는 얘기다.경찰청은 지난 11일 진교훈 경찰청 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진 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경비국장이 실무를 총괄하며 경호·보안·의전 문제 등을 다룬다. 대통령이 먹고 자는 관저는 여러 장소를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선인께서 자택에서 출근하겠다고 하시지만 현재 아파트는 주민 불편 문제가 있어 평창동 등 광화문과 가까운 곳의 단독주택을 구입하거나 군 인사들이 쓰지 않는 관저를 알아보고 있다”며 “당선인께서는 청와대에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듯하다”고 말했다. 한남동의 군 참모총장 공관 등도 관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밖에 관저를 마련할 경우 경호는 물론 대통령이 출퇴근할 때마다 주변 교통을 통제해야 하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 미국 백악관 등 외국 정상의 집무실과 관저는 같은 장소에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나우뉴스] 홀로 러시아 전투기 10대 격추시킨 ‘키이우의 유령’ 실제 모습 공개

    [나우뉴스] 홀로 러시아 전투기 10대 격추시킨 ‘키이우의 유령’ 실제 모습 공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서는 독특한 별명을 가진 조종사 한 명이 이번 전쟁의 첫 번째 영웅이 됐다. 일명 ‘키이우의 유령’이라고 불리는 이 조종사는 홀로 러시아 전투기 최소 10대를 격추시켰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고, ‘키이우의 유령’ 스토리는 전설처럼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키이우의 유령’의 실존 여부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실제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던 ‘키이우의 유령’ 동영상은 한 유튜버가 업로드했던 전투 비행 시뮬레이터의 컴퓨터 렌더링 영상으로 판명났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트위터에 ‘키이우의 유령’이라며 공유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사진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2019년 이미 공개한 사진 중 하나였다. 그러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키이우의 유령’이 실존하는 것이 확실하다며, 처음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이게 탄 조종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완벽한 전투복 차림 덕분에 얼굴을 식별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군 측이 최초로 공개한 ‘실물 사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이우의 유령’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여전히 희박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목소리에 대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인들이 ‘키이우의 유령’을 믿는다면 두려움이 생기겠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믿는다면 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키이우의 유령에 의심을 갖지 말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영웅과 희생자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선전으로 국제사회의 동정과 도움을 이끌어내고 있다.서방 국가의 도피 권유와 러시아의 암살 위협에도 국가와 수도를 지키겠다며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로 진격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 스스로 폭탄이 된 군인, 부모와 아내,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다시 격전지역으로 돌아오는 수많은 아버지와 아들들, 그리고 이들 못지 않은 전투력으로 러시아를 긴장시킨 여성 부대 등 결사 항전의 의지를 드러낸 우크라이나인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항전의 의지를 다지며 국민을 결속하기 위해 진실성이 의심되는 ‘키이우의 유령’ 이야기를 쏟아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일화를 통해 전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전 세계 각계 각층의 지지는 러시아와의 개별 전투에서 이기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 국회의원 아들, 우크라 의용군 합류 “포로로 잡힐 바엔 목숨 바칠 것”

    英 국회의원 아들, 우크라 의용군 합류 “포로로 잡힐 바엔 목숨 바칠 것”

    영국 국회의원의 아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헬렌 그랜트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의 예비역 출신 아들 벤 그랜트(30)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 도착했다. 영국 해병대에서 5년 이상 특공대원으로 복무한 벤 그랜트는 이날 6명의 다른 예비역 군인과 의용군에 합류해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러시아군에 맞서 싸울 예정이다. 그의 모친인 헬렌 그랜트 의원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여성 교육 특별보좌관으로, 체육관광부 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 취재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앞서 벤 그랜트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정부 차원의 파병이 아니며, 어머니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스스로 결정한 사안으로 어머니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러시아군이 아이가 있는 가정집을 폭격하는 모습을 보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많은 사람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더 많은 예비역 군인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 그랜트는 “총 100명의 의용군이 더 합류할 예정이다. 그중 몇 명은 전문가 중에서도 전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국방부는 10일 영국 전현직 군인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지금은 그곳에 갈 때가 아니다. 당신이 싸우겠다는 기대를 하고 일단 국경을 넘어가면 영영 거기 있게 될 거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히피 차관은 “가서 몇 주 정도 보내며 셀카(셀프카메라 사진)를 좀 찍고 인스타그램(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사진을 좀 얻어서 집에 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크라이나는 거기서 그들을 위해 싸운다는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히피 차관은 복무 중인 영국 군인이 우크라이나에 싸우기 위해 들어가면 법 위반으로 고려한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우크라이나로 와 달라”며 해외에 의용군 참여를 호소한 바 있다. 이후 해외 의용군 2만여 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100여 명이 참전을 문의했으나, 실제 참전 인원은 보안상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외국 국적 의용군이 러시아군에 체포될 경우 전쟁포로로 대우하지 않고 형사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벤 그랜트는 러시아가 전쟁 포로의 처우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포로로 잡힐 상황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바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렵지만 올바른 일이기에 어려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종군 기자들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벤 그랜트는 최근까지 이라크에서 사설 용병으로 근무해왔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영국으로 귀국해 가족에게 우크라이나에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씨(예비역 대위)가 우크라이나로 갔다. 이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설치한 막사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외교부는 이씨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집에 난민 수용하면 월 56만원” 영국, 우크라 난민 지원책 발표

    “집에 난민 수용하면 월 56만원” 영국, 우크라 난민 지원책 발표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인을 위해 집을 개방하는 영국 주민들은 한 달에 350파운드(약 56만원)를 받게 된다. 13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가디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이라는 제도를 발표했다. 난민을 가정에 수용하는 경우 월 350파운드를 받알 수 있게 함으로써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을 독려하는 제도다. 마이클 고브 영국 주택부 장관은 성명에서 “영국은 가장 암울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영국 대중은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국민들이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도에 따르면 후원자와 매칭된 우크라이나 난민은 최대 3년 동안 영국에 체류하면서 일을 할 수 있고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다수 난민은 여성과 어린이이기 때문에 집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범죄 기록 조회를 받게 된다. 우크라이나 난민 역시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월 56만원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최소 6개월간 난민을 수용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또 수용시설이 적정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이번 제도 발표는 앞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을 두고 영국 정부가 혼란스러운 대응을 보인 것을 만회하려는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앞서 영국은 난민에 대한 까다로운 비자 요구 사항을 우크라이나 난민에게도 적용했고, 그 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열흘 간 50개의 비자만 승인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은 140만명의 난민에게 안식처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부 장관은 영불해협 관문인 프랑스 칼레에 새로운 비자 신청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옵저버가 영국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집을 제공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국인 3명 중 1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9%는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고, 20%는 “아마 그럴 것”이라고 했다. 반면 63%는 “그럴 형편이 아니다”, 8%는 “그럴 형편이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지휘관 사살에, 작전 실패 ‘망신’… 분노한 푸틴 “장군 8명 해임”

    지휘관 사살에, 작전 실패 ‘망신’… 분노한 푸틴 “장군 8명 해임”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을 시도했으나 최근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애초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을 받으면서 보급에 문제가 생겨 진군에 차질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벌써 세 번째 러시아 장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게 분노하며 그 책임을 자국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 FSB에 돌리는 한편 최고위급 장성 8명을 전격적으로 해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릭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습적인 전면 침공을 통해 개전 2~3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빠르게 점령하려던 러시아군의 전략이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부딪혀 사실상 실패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 장성 사망도 감청으로 알려져 다닐로프 의장은 “푸틴 대통령이 단기전을 예상하고 수립했던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러시아가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러시아가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최종 책임은 푸틴 대통령에게 있지만, 그는 항상 측근들에게 의존해 왔으며 이들 중 다수는 보안 기관 출신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FSB에서 작성된 보고서를 토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전략을 짰지만 해당 보고서의 내용이 상당 부분 틀린 것으로 확인돼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스는 FSB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 “침공 전 FSB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작성한 최종 보고서는 틀렸다”라며 러시아 소장급 장성이 전사했다는 정보도 이 부대에 배치된 FSB 요원이 실수로 일반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감청해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키이우 도심 25km까지 접근 러시아군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과 약 25㎞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키이우 북서쪽 안토노프 공항 주변에서는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군의 포위 작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서북부 체르니히우, 동북부 하르키우(하리코프), 수미, 동남부  마리우폴 등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격렬한 포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12일째까지 사망자 수가 1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AP통신은 마리우폴에 대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피란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식량·식수 보급도 차단돼 인도주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러시아가 과거 시리아, 체첸 등을 공격하면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 폭격해 상대의 무장 저항 세력을 무력화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홀로 러 전투기 10대 격추시킨 ‘키이우의 유령’ 실제 모습 공개

    홀로 러 전투기 10대 격추시킨 ‘키이우의 유령’ 실제 모습 공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서는 독특한 별명을 가진 조종사 한 명이 이번 전쟁의 첫 번째 영웅이 됐다. 일명 ‘키이우의 유령’이라고 불리는 이 조종사는 홀로 러시아 전투기 최소 10대를 격추시켰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고, ‘키이우의 유령’ 스토리는 전설처럼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했다.일각에서는 ‘키이우의 유령’의 실존 여부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던 ‘키이우의 유령’ 동영상은 한 유튜버가 업로드했던 전투 비행 시뮬레이터의 컴퓨터 렌더링 영상으로 판명났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트위터에 ‘키이우의 유령’이라며 공유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사진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2019년 이미 공개한 사진 중 하나였다. 그러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키이우의 유령’이 실존하는 것이 확실하다며, 처음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이게 탄 조종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완벽한 전투복 차림 덕분에 얼굴을 식별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군 측이 최초로 공개한 ‘실물 사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이우의 유령, 실존 여부 떠나 이미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라  ‘키이우의 유령’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여전히 희박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목소리에 대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인들이 ‘키이우의 유령’을 믿는다면 두려움이 생기겠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믿는다면 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키이우의 유령에 의심을 갖지 말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영웅과 희생자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선전으로 국제사회의 동정과 도움을 이끌어내고 있다.서방 국가의 도피 권유와 러시아의 암살 위협에도 국가와 수도를 지키겠다며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로 진격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 스스로 폭탄이 된 군인, 부모와 아내,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다시 격전지역으로 돌아오는 수많은 아버지와 아들들, 그리고 이들 못지 않은 전투력으로 러시아를 긴장시킨 여성 부대 등 결사 항전의 의지를 드러낸 우크라이나인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항전의 의지를 다지며 국민을 결속하기 위해 진실성이 의심되는 ‘키이우의 유령’ 이야기를 쏟아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일화를 통해 전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전 세계 각계 각층의 지지는 러시아와의 개별 전투에서 이기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 제2의 ‘살인모기’ 등장하나…생화학무기 두고 미국-러시아 진실 공방

    제2의 ‘살인모기’ 등장하나…생화학무기 두고 미국-러시아 진실 공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이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는 생화학무기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우크라이나의 생화학 무기 연구소가 미국의 범죄활동으로 밝혀졌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중국 관영언론이 “우크라이나 생화학 무기 연구의 뒷배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있다”고 보도하며 러시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부에 미국이 지원하는 어떤 생화학무기 프로그램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치료와 예방, 백신 등에 초점을 맞춘 표준 연구 시설만 지원해 왔다“고 반박했다. 미 WP "과거 소련 KGB, 미국이 살인모기 만들었다고 거짓 주장하기도"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11일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은 과거 미국이 생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소련의 당시 주장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거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는 1980년대 초 미국이 파키스탄에서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해 ’살인 모기‘를 개발한 뒤 이를 아프가니스탄에 보냈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당시에는 러시아 국영 뉴스 채널이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에서 수만 마리의 돼지가 원인 모를 질병으로 폐사했으며, 이는 미국이 지원한 생물학 연구소 시설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러시아의 미국 생물학 무기 개발 주장과 관련해 ”터무니 없다“며 ”러시아가 화학무기 사용을 위한 ’가짜 깃발 작전‘을 시도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상대가 먼저 공격한 것처럼 조작함으로써 공격의 명분을 만드는 군사 작전을 의미한다. 유엔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주도의) 생화학 무기 개발 정보는 들어본 적 없어" 러시아와 미국의 생화학무기 공방은 유엔에까지 이어졌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열린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주장이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러시아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 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정보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나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대사는 미국이 자국과 관련된 생물학 실험실에 대한 사찰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뭔가 숨기려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도시가 초토화되고 어린이와 영유아를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생화학전(戰)이 현실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힘내세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힘내세요”

    충북지역에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을 돕겠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이웃 지자체들의 선행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시를 돕기위해 지난 10일부터 사랑나눔성금 모금을 진행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모금은 오는 14일까지다. 시는 계좌를 통해 성금을 받고 있다. 시청 직원들과 관내 기업체, 직능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천시는 모금에 앞서 지난 7일 동해시에 생수 200박스, 컵라면 250박스 등도 지원했다. 제천시는 2019년 10월 동해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동해시는 2020년 여름 제천시가 물난리를겪자 1500만원을 보냈다. 제천시 관계자는 “동해시가 수해 때 도와줘 우리도 1500만원 이상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의전화가 많이 와 목표금액 모금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대형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군 이재민을 돕기위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자렌지 30대와 김치 500㎏을 내놓았다. 전자렌지는 군 예산 300만원으로 마련했고, 김치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었다. 증평군은 이번 산불지역 가운데 울진군 피해가 가장 크고, 증평군수와 울진군수가 함께 농어촌군수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 충북도 안전보안관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으로 써달라며 컵라면 100박스(200만원 상당)를 충북도에 기탁했다. 라면은 안전보안관 회원 5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물품은 피해 지역 자치단체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8년 구성된 안전보안관은 충북도가 실시하는 안전점검 및 캠페인에 참여하고, 안전위반행위를 신고하는 민간단체다. 회원들은 약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한효동 안전보안관 대표는 “우리의 작은 마음이 이재민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아픔도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울진군에 200만원의 상당의 양말을 전달했다.
  • 우크라에 잡힌 러시아군 지휘관 “민간인 사살 지시 받았다”

    우크라에 잡힌 러시아군 지휘관 “민간인 사살 지시 받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에 포로가 된 러시아군의 한 지휘관이 “민간인 사살을 명령받았다”고 말하는 영상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의 유튜브에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포로가 된 지휘관은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를 점령하기 위해 파병된 부대의 소대장이다.익명을 요구한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나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평화유지군으로 투입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소대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붙잡혔다. 그는 러시아에서 어떤 임무를 받았냐는 질문에 “하르키우 근처에 도착한 뒤 하르키우 시민들에게 사격을 개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르키우에 들어가 도로를 막아 민간인 탈출로를 봉쇄한 뒤 도시를 점령하라는 명령이었다”면서 “우리 소대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3일 내 하르키우를 점령하는 것이 우리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얼마전 포로가 된 또 다른 러시아 지휘관의 영상이 공개 된지 며칠 만에 공개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지휘관은 “우크라이나의 탈(脫)나치화에 대한 잘못된 신념에 속았다”며 자비를 간청했다. 당시 영상 속 지휘관은 “러시아 국민은 전쟁을 지지하도록 세뇌돼 왔지만,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직접 본 뒤 이제는 대량 학살에 참가하는 것에 수치심을 느꼈다”며 “우크라이나인은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권투선수 올렉산드르 우시크와 바실리 로마첸코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기로 한 것을 보고 우크라이나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신념에 의구심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한편 하르키우는 러시아의 거센 공격에도 여전히 점령되지 않고 있다. 하르키우는 10일 밤 러시아의 대규모 포격을 받았다.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이 많아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힘쓰고 있다.
  • “러, 실험용 원자로 있는 하르키우 원자력연구소 폭격”

    “러, 실험용 원자로 있는 하르키우 원자력연구소 폭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루키우에 있는 원자력 연구소를 폭격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격을 받은 ‘물리학 및 기술 연구소’에는 실험용 원자로가 설치돼 있다.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손상되면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건물 하나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 건물에 불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했으며 방사능 수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폭격이 항공기 공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는 소련 시절인 1928년 세워진 핵기술 관련 연구소가 있다. 1932년 소련의 첫 핵분열 실험이 이곳에서 수행됐으며, 소련 최초의 핵폭탄 개발도 담당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우익 극단주의 단체 ‘아조프 부대’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하르키우 물리학·기술연구소’의 실험용 원자로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연구소 내 실험용 원자로를 폭파한 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려는 것”이라는 게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이었다.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세계는 오히려 러시아군이 연구소를 공격하고 이를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리려는 선전전으로 보고 있다. 결국 물리학연구소에 대한 공격이 이뤄진 셈이다. 러시아군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과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군의 포격 때문에 자포리자 원전 주변 건물에 불이 붙어 방사능 누출 우려 때문에 큰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 [씨줄날줄] 광화문 대통령/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화문 대통령/임창용 논설위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과연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 수 있을까. 윤 당선인은 앞서 ‘작은 정부’를 표방하고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정부의 실정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비롯됐다는 판단하에 ‘해체’ 수준으로 청와대를 슬림화하면서 상징적으로 집무실과 관저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임기 시작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 이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청와대 해체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뜻일 게다. ‘광화문 대통령’은 청와대 역사의 관점에서 제왕적 대통령 이미지를 벗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다. 청와대 터는 조선시대 역대 왕들이 신하들과 동물 피를 나눠 마시며 하늘에 의리를 맹세하던 ‘회맹제’를 열던 회맹단(會盟壇)이 있던 곳이다. 고종 때 무력을 밝히는 터라는 의미의 ‘경무대’(景武臺)란 새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경복궁에 조선총독부가 들어선 뒤 경무대에 총독 관저가 들어섰고, 광복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이를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했다. 4·19혁명 뒤 윤보선 전 대통령은 독재권력의 냄새가 짙다며 경무대 명칭을 청와대로 바꿨다. 푸른 색깔의 기와에서 착안했다. 이 같은 수백년 역사만으로도 청와대는 짙은 권위주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곳이다. 그래선지 탈권위를 앞세운 역대 대선후보들도 집무실 이전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도 광화문 정부청사에 집무실을 두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종시로 옮기려고도 했다. 하지만 취임 뒤엔 경호·보안 등 문제로 그 누구도 실천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정부혁신 분야의 첫 공약으로 청와대 개혁을 내걸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뒷받침해 온 수석비서관제와 제2부속실을 폐지하는 등 조직을 줄여 전략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권력의 분산과 부처 책임 강화를 위해서다. 그 과정에서 인원을 30% 감축하고 청와대 명칭을 ‘대통령실’로 바꾼다고 한다. 여기서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은 탈권위의 출발점이란 상징성을 갖는다.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나머지 단추들도 잘 끼울 수 있다. 윤 당선인이 1호 광화문 대통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부터 대통령 취임 전날까지 ‘대통령 당선인’으로 예우를 받는다. 윤 당선인에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량과 사무실, 통신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경호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공식 확정한 순간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게 됐다. 대통령 경호처는 5월 10일 취임 날까지 전담 경호대를 편성해 당선인과 그의 가족까지 경호한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어서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의 경우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까지 경호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도 동원된다. 당선인의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폭발물처리반도 투입된다. 당선인 사저와 사무실에는 24시간 경호 경비가 제공된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까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해당 아파트는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금일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돼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대로 취임 후 청와대에 입성하는 대신 광화문 집무실 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광화문 청사를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어떻게 쓰겠다는 얘기나 청와대에서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곧 출범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 탓에 광화문 집무실 공약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도 5년 전 대선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했으나 경호와 보안 등의 문제로 포기한 바 있다.
  • 취임 전까지 자택 머무르는 尹…아파트엔 “자랑스러운 주민”, “특별 경호구역” 현수막

    취임 전까지 자택 머무르는 尹…아파트엔 “자랑스러운 주민”, “특별 경호구역” 현수막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에서 윤 당선인은 48.56%, 1639만여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그간 거주해왔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 부부는 거처를 옮기지 않고 당분간 원래 자택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경호상의 문제로 거처를 옮길 것을 건의했으나 윤 당선인이 자택에 남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부인 김건희 여사와 결혼한 뒤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건너편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차려질 경우, 윤 당선인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이날 ‘윤석열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안내문’이 붙었다.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장은 “우리 아파트 입주민이신 윤석열님께서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으며, 당선 축하 현수막을 단지에 부착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금일부터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되어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단지 곳곳엔 ‘자랑스러운 주민 윤석열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대통령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부터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다. 청와대 경호처는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까지 24시간 밀착 경호한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이다. 가족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된다. 당선 즉시 대통령 당선인 자택과 사무실 등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방문객에 대한 검색도 실시된다.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또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된다. 운전은 경호처 소속 전문요원이 전담한다. 당선인이 이동할 때에는 필요 시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 이동 경로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당선인이 업무상 필요에 의해 해외를 방문할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의전과 경호가 이뤄진다.
  • 美상무장관 “러 제재 어기는 中기업, 문 닫게 될 것”

    美상무장관 “러 제재 어기는 中기업, 문 닫게 될 것”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으로부터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는 러시아가 중국을 활용해 제재 무력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를 돕는 중국 기업은 폐업시켜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러시아는 제재 및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타국에 구애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체 SMIC를 포함해 어떤 중국 기업이라도 제재를 무시하고 반도체나 첨단기술을 러시아에 공급할 경우 “본질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중국 정부는 어느 정도 연대를 표명했다. 러시아에 계속 (제재에 저촉되는 물품이나 기술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은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020년 미국으로부터 유사한 제재를 당한 중국 통신회사 화웨이가 여전히 고전 중이라는 점에서 중국 기업들이 경고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지난달 24일 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등 7개 분야 57개 하위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 유럽연합(EU)·일본·호주·영국·캐나다·뉴질랜드·한국 등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 ‘통합’ 내세운 인수위 구성… 안철수, 인수위원장 맡을 가능성도

    ‘통합’ 내세운 인수위 구성… 안철수, 인수위원장 맡을 가능성도

    최진석·김병준도 위원장 후보군 거론인수위원 일부는 내각까지 함께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사실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지난 3일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으로 2017년 치러진 대선에선 인수위가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인수위는 2012년 대선 이후 10년 만에 구성되는 사례가 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조만간 인수위 구성에 대한 구상에 들어간 뒤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와 앞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며 인수위부터 인사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윤 당선인은 인수위 단계부터 안 대표와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인수위 구성의 첫 콘셉트는 양측의 ‘통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 구성에서 안 대표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되고, 양측 인사가 나란히 참여해 역할 분담이 이뤄질 수 있다. 예컨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양측이 한 명씩 맡고 정치나 외교안보 등은 윤 당선인 측이, 과학과 복지·교육 등은 안 대표 측이 맡는 형식이다. 윤 당선인의 사실상 첫 번째 인사인 인수위원장은 초미의 관심사다. 인수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해 앞서 단일화 성사 때부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인과 인수위 단계부터 가장 가까이서 보조를 맞추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윤 당선인의 신뢰가 깊은 김병준 전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등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 2030세대를 의식해 경륜보다는 참신함과 공정이 강조된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수위원 24명의 경우 일부는 향후 내각까지 염두에 둔 인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이며, 대선 공약을 만들었던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는 게 역대 사례였다. 이 밖에 윤 당선인이 강조한 청년 분야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위원회 같은 기구가 꾸려질 수도 있다. 인수위 장소는 전례를 보면 박근혜, 이명박 인수위가 들어섰던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이 유력하다. 청와대와 가깝고 200~300명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갈 만한 장소로는 금융연수원이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다. 정부 조직 개편 등 보안 사안은 인수위 주변 호텔이나 공공기관 교육원 등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 美상무장관 “러 제재 어기는 中기업, 문 닫게 될 것”

    美상무장관 “러 제재 어기는 中기업, 문 닫게 될 것”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으로부터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는 러시아가 중국을 활용해 제재 무력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를 돕는 중국 기업은 폐업시켜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러시아는 제재 및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타국에 구애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체 SMIC를 포함해 어떤 중국 기업이라도 제재를 무시하고 반도체나 첨단기술을 러시아에 공급할 경우 “본질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중국 정부는 어느 정도 연대를 표명했다. 러시아에 계속 (제재에 저촉되는 물품이나 기술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은 혹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020년 미국으로부터 유사한 제재를 당한 중국 통신회사 화웨이가 여전히 고전 중이라는 점에서 중국 기업들이 경고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지난달 24일 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등 7개 분야 57개 하위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 유럽연합(EU)·일본·호주·영국·캐나다·뉴질랜드·한국 등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 “러시아 승리 가능성 ‘0’”…2000쪽 극비 보고서 유출 파문

    “러시아 승리 가능성 ‘0’”…2000쪽 극비 보고서 유출 파문

    “승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고 패배만이 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완전한 실패’로 규정한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비밀 보고서가 유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FSB는 소련 국가안보국(KGB)의 후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KGB 요원 출신이다. 러시아 반부패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인권활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츠킨은 FSB 내부 고발자가 보내 왔다는 2000쪽 분량의 보고서와 서한을 공개했다. 이 문건이 실제로 FSB에서 유출된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러시아 안보 전문가 크리스토 그로제프는 FSB 현직 직원 두 명에게 “해당 문건이 FSB에서 유출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위조됐다기에는 출처를 신뢰할 수 있고, 분량이 매우 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젤란스키 사망해도 점령 가능성 없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자국군 498명이 임무 수행 중 숨졌다고 밝힌 이래 전사자 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러시아군 전사자가 이미 1만명을 넘었을 수 있지만, 러시아군 주요 사단과 통신이 끊긴 탓에 러시아 정부조차 정확한 사망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FSB 내부 고발자는 “대체로 볼 때 러시아는 출구가 없는 상황”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죽어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최소한으로 저항하더라도 50만명 이상이 점령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 당선 즉시…가족까지 ‘대통령급 경호’ 받는다

    대통령 당선 즉시…가족까지 ‘대통령급 경호’ 받는다

    현직 대통령급 경호 수행본인과 가족, 자택·사무실 등 경호당선 즉시 투입 ‘방탄차·호위차’필요시 교통신호 통제 가능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개표 후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면 당선인은 즉시 국가원수급에 준하는 경호를 받게 된다. 이날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는 5월10일까지 당선인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이미 편성했다.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이다. 가족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된다. 전담 경호대에는 지척에서 경호하는 수행요원뿐 아니라 폭발물 검측요원·통신지원 요원·보안관리 요원·의료지원 요원·음식물 검식 요원 등이 있다.당선 즉시 대통령 당선인 자택과 사무실 등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방문객에 대한 검색도 실시된다.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또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되고 운전도 경호처 소속 전문요원이 전담하게 된다. 당선인이 이동할 때 필요하면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고 이동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2017년 5월10일 오전 0시20분쯤부터 대통령급 경호를 받았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30분부터 투표함을 이송,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격리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릴 경우 투표 종료와 개표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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