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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올해는 디지털 헬스 산업이 의료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로 확산돼 자리를 잡고 있는 AI와 챗봇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의 범위와 업계의 비대면 혁신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수백여 병의원에 보급되어 자동화를 이룬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챗GPT 등의 신기술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병원 필수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병·의원 챗봇 병원에 있어 챗봇은 인건비 절감 및 경영 효율 제고, 접수율 및 내원율 향상을 통한 매출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환자에게 있어 챗봇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의료 업계 내 챗봇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 되고 있다. 365일 24시간 환자와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이크봇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접근성이 좋으며, 예약·접수·수납 등의 처리가 가능해 코로나19에도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병·의원은 챗봇 도입 시 특별 장비나 별도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영비 부담도 적은 편이다. ●병·의원 챗봇의 핵심은 카카오톡 최근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 속에서, 가장 화두는 ‘디지털 프론트도어’다. 즉, 다양한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한 디지털 접점을 적절히 제시하는 것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5000만 이상의 전국민이 사용중인 카카오톡은 챗봇의 성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1차 병원부터 3차병원에 이르기까지, 또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가 메이크봇이다. ●메이크봇 카카오 기반 병의원 챗봇 솔루션 개발,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 주도 카카오 공식 파트너인 인공지능 기반 AI 전문 기업 메이크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주요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병·의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일사업자로서 카카오와 함께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톡스앤필, 메이퓨어의원, 유앤아이의원, 누베베한의원, 바노바기 등 국내 주요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등 수백여 전문 병·의원에서 시작된 메이크봇 도입 열풍은 최근, 메이크봇의 서비스가 진료 예약을 넘어 접수, 문진, 대기호출, 상담, 건강 관리, 환자 관리 등 병·의원 서비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주요 전문 병·의원뿐만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양지병원, 제주한국병원, 적십자병원 등 2, 3차 이상 종합병원에서의 서비스 도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병원을 넘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GSK 등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까지 챗봇 이용 확대 메이크봇은 병의원 외에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GSK, 노보노디스크, 한국에자이, 안국약품 등 유수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마케팅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챗봇 구축과 확산으로큰 호응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수많은 헬스케어 산업 벤더들 중 제약사의 경우 경쟁도 치열하고 제품도 다양하여 메이크봇의 챗봇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었으며, 이에 제약사들은 내부 직원들을 위한 MR(영업사원)용 챗봇을 구축하여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사 제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영업사원은 외근 현장에서도 챗봇 하나로 의사, 약사의 문의나 건의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마케팅을 위한 약품 정보 역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약사에서는 한정된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게끔 회원 데이터와 입력 데이터 간의 검증 기술을 적용한 의사 회원 전용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철저한 보안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 이용 고객을 위한 제약사 고객 챗봇 채널은 고객 인증 및 담당 의료 인력(간호사 등) 매칭 등을 통해 성장호르몬제와 호흡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투약 주기 알림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약사들은 내부 및 영업 직원을 위한 챗봇, 의사 회원용 챗봇, 일반 고객용 챗봇으로 구분하여 영역을 넓히고, 고효율성을 추구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 특성에 맞추어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메이크봇H는 각 분야의 전문 병원 및 대학·종합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매월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도입 시 최대 50% 이상의 인건비 절감과 예약 점유율 75%, 예약 증가율은 30%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결과적으로 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효과가 적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테크 사업과 관련하여 매경헬스, 제주한국병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병·의원에 AI 기술 혜택을 제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병·의원 챗봇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환자의 편의 제공과 그에 따른 방문율을 증대 시킴으로써 의료 산업 필수 솔루션으로 촉망받고 있다”며 “최근 챗GPT 등 신기술 적용에 따른 챗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항공·금융·유통·교육,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며 챗봇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챗봇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 향후 초거대 AI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전방위적인 AI 혁신, 챗봇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씨줄날줄] 포드·中 CATL 배터리 동맹/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드·中 CATL 배터리 동맹/이순녀 논설위원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H3C는 2003년 미국 통신회사 스리콤과 중국 화웨이의 합작법인으로 출발했다. 3년 뒤 스리콤은 화웨이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2010년엔 미국 휴렛팩커드(HP)가 스리콤을 인수해 H3C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후 전직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불법 사이버 감시 폭로로 중국이 사이버보안 규정을 강화하자 HP에서 분사한 HPE는 2016년 H3C 지분 51%를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그룹에 매각했다. 중국 기업과의 합작으로 엄격한 규정을 비껴가려는 의도였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달 초 상하이증권거래소에 H3C의 지분 49%를 HPE로부터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H3C는 칭화유니의 100% 자회사가 된다. 미국 정부가 H3C와 제휴한 반도체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리자 압박을 느낀 HPE가 손을 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년간 미중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기업 변천사가 아닐 수 없다. 미국 2위 자동차기업 포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 5000억원)를 들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마셜에 CATL 기술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어 2026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목할 대목은 합작사 설립이 아닌 기술제휴 형식이라는 점이다. 이유는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문이다. IRA는 중국 등 ‘우려국가’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 기술을 들여와 미국에서 미국 기업이 생산하면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간파해 우회한 것이다.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정책보다 저가 배터리 공급을 통한 자사 이익을 우선한 포드의 선택은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 중국은 미국에 자동차 기술을 알려 달라고 했는데, 이제 미국이 중국에 기술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정치인은 CATL을 중국 공산당의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며 포드를 비판했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한 상대국 기술을 규제하려는 정부와 규제를 회피하려는 기업의 숨바꼭질도 멈추지 않을 듯싶다.
  • 英·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英·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후속 협상에서 거의 결론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아일랜드 관련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에 타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7∼19일 뮌헨안보회의에서 EU 정상들을 만나 담판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영국과 EU는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가는 물품 가운데 북아일랜드에 남을 것과 아일랜드 등 EU 단일 시장으로 넘어갈 것을 구분해서 검역 통관을 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아일랜드는 EU 단일 시장에 남으면 국내 물품 이동인데도 EU의 검역 통관을 모두 거쳐야 한다는 점에 반발했다. 대신 영국은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북아일랜드에서 최종 분쟁 중재자라는 점엔 동의했다. 사법권은 브렉시트 찬성파들이 강조하는 주권과 통제권에 관련된 사안이다. 영국은 브렉시트 발효를 앞두고 영국령 북아일랜드를 EU 단일 시장에 남기는 내용의 북아일랜드 협약을 맺었다. 영국 총리실은 여전히 합의된 것은 없으며 양측이 모두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합의문은 철통 보안 속에 외무장관 등 극히 소수에게만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매체들은 브렉시트 관련 갈등이 워낙 첨예하고 복잡한 만큼 다들 실제 타결에 관해선 매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더타임스는 “공식 협상은 이미 지난달 말에 끝났는데 수낵 총리가 1주일 넘게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지 않아 EU 측이 초조해하고 있다”면서 “EU 측은 영국 내부의 정치적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수낵 총리 측은 브렉시트 완수를 내걸고 정권을 잡았던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만큼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북아일랜드 내부의 정치 상황이다.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은 영국 본토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선을 긋는 북아일랜드 협약에 반대하며 정부 구성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연방주의자들을 잘 설득하지 않으면 북아일랜드 내 갈등이 증폭되고 25년 전에 북아일랜드에 평화를 가져온 벨파스트 평화협정(성금요일 협정)까지 흔들릴 위험도 있다. 텔레그래프지는 새로운 합의안이 민주연합당이 대화 복귀를 위해 내건 7개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선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경제 지표가 악화하자 돌파구 마련을 위해 브렉시트 협상 합의를 위한 여론 형성에 힘쓰고 있다.
  • 홍콩 방송국, 매주 30분 이상 중국식 국가관 ‘세뇌’ 방송?

    홍콩 방송국, 매주 30분 이상 중국식 국가관 ‘세뇌’ 방송?

    홍콩 방송국과 라디오 등 매체들이 일주일에 최소 30분 이상 국가안보법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식 국가관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해야 할 의무가 강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콩 특별행정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한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한 행정부 회의를 진행, 홍콩의 실세인 존 리 행정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실상 해당 규정의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위기라고 홍콩 매체 성도일보(星岛日报)는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홍콩 행정회의에서 홍콩 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서비스를 총괄하는 통신사무관리국은 향후 라디오 방송국과 일반 방송국의 방송 면허 유지를 위해 국가안보와 중국식 국가관을 담은 영상을 일주일에 한 회 이상 편성하도록 하는 조건식 계약 규정을 제시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압박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이 규정이 실행될 경우 중국의 사고관이 홍콩 주민들에게 강압적으로 주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반발이 거센 분위기다. 하지만 이미 홍콩 행정부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현지 3곳 방송 채널이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두 곳의 라디오 방송국 역시 내부 검토 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콩 행정부는 기존의 국가가 정한 지정 프로그램 7개를 5개로 통폐합하도록 하는 추가 개정안도 요구한 상태다. 각 방송사는 기존의 공익 성격의 정부 지정 프로그램을 통폐합해 뉴스, 시사 전문 프로, 13세 미만의 영유아, 어린이 전문 프로, 19세 미만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 등으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홍콩은 지금껏 매주 28시간 이내로 방영됐던 영유아 전문 프로그램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매주 최대 14시간 내에 편성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홍콩인의 국가관과 국민 정체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시사 프로 그램 중에 방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명은 가칭 ‘국민정체성과 홍콩 국가보안법 바로 알기’로 매주 30분 이상의 국민 교육과 관련한 방송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와 동시에 국가보안법을 내용으로 다룬 방송의 경우 100% 홍콩 현지에서 촬영돼 편집까지 제작 전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규정도 시달됐다. 홍콩의 국민정체성과 국가관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해외에서 외주로 제작돼 사실이 왜곡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것이 해당 규정의 표면적 이유다. 여기에 더해 홍콩 현지에서 영어로 방영 중인 채널은 영어 방송 시간 비중을 기존 전체 시간 80%에서 55%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규정도 강제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자 홍콩 주민들은 “친중파 행정부가 끊임없이 홍콩을 대상으로 중국식 국가관을 강요하고 정치적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는 TV나 라디오도 국내 것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해외에서 제작된 외국 방송과 프로그램만 보도록 지도해야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이렇게 일방향적인 방송 제작 기준은 결국 홍콩에서 우수한 프로그램 제작 시도와 기회를 말살해 결국엔 방송계조차 전반적인 수준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 “멕시코산”…누가 고양이 몸에 타투를 새겼나

    “멕시코산”…누가 고양이 몸에 타투를 새겼나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 마약 카르텔의 상징적인 타투가 새겨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마약 카르텔 간부가 교도에서 키운 것으로 추정됐다. 15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국경 도시 후아레스의 한 교도소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 습격 사건을 조사 중이던 당국은 ‘이집션 마우’ 품종의 갈색 스핑크스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고양이는 감방 안에서 발견됐는데, 털이 모두 깎여나간 듯 맨살을 드러낸 채 왼쪽 등에는 네모난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마약 카르텔 ‘로스 메히클레스’의 상징으로 알려진 타투에는 ‘멕시코산’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경찰은 이 고양이가 습격 사건 당시 교도소를 탈옥한 ‘로스 메히클레스’의 두목 에르네스토 알프레도 피뇬 데라 크루즈가 키우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살인과 납치 등 범죄로 224년형을 선고 받아 2009년부터 복역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교도관을 매수하고 다른 죄수들을 제압하는 등 사실상 왕 노릇을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달 5일 탈옥 후 수사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고양이는 새로운 반려인을 찾아 입양 절차를 밟기 전 습격 사건 조사를 위해 동물보호 당국에 맡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양이가 발견된 후아레스의 교도소에서는 지난 1일 무장괴한 습격과 탈옥 사건이 발생, 보안요원 10명 등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또 30여 명의 수감자가 탈옥했다. 습격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교도소 수색 중 ‘VIP 구역’에서 TV와 휴대전화, 무기, 마약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 ‘이거 방탄이야!’ 푸틴,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로 별장 다닌다

    ‘이거 방탄이야!’ 푸틴,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로 별장 다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제 자국에서 방탄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자신의 전용기는 격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지시 후 수도 모스크바에서 주요 별장으로 오갈 때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 독립매체 도시예 센터는 전날 푸틴 대통령실인 크렘린궁과 가까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인 지난해 2, 3월부터 특히 발다이 별장을 오가는데 전용열차를 매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발다이 별장은 모스크바 북서쪽에 위치하며, 푸틴 대통령이 가끔 측근들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도시예 센터는 또 전용열차가 빨간색과 회색으로 칠해져 있어 일반 열차처럼 위장돼 있지만, 몇 가지 다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전용열차는 각종 장비와 방탄 장갑을 갖춰 일반 열차보다 훨씬 무겁다. 따라서 맨앞에는 전기 기관차 1대와 디젤 기관차 2대가 있고, 기관차 차축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더 많다. 통신용 안테나 등이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도 일반 열차와 차이가 있다. 열차 안에는 푸틴의 침실과 회의용 서재가 있는 전용 칸 외에도 수행원들을 위한 칸들과 인공위성 수신장치, 첨단통신장비 등이 배치된 칸도 있다. 특히 열차 출발은 보안상 이유로 예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또 정차를 피하고 최고 속도로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다른 일반 열차들의 운행 시간은 실시간으로 조정된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늦여름부터 전용열차를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억 루블(약 173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전용열차는 푸틴의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억만장자인 유리 코발추크 소유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푸틴의 것이다. 코발추크는 푸틴의 별장들도 관리하고 있다. 또다른 러시아 독립매체 프로엑트는 이날 푸틴의 별장 3곳 근처에서 전용 기차역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발다이 별장 근처 역에는 울타리가 쳐 있고 안에는 헬기장도 배치돼 있다. 프로엑트는 해당 역사에 접근했을 때 보안요원이 막아서는 등 경비도 삼엄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푸틴의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소치에 있는 보차로프 루체이 별장과 실제 주요 거주지인 모스크바 외곽 오딘초보에 있는 노보-오가료보 별장 근처에도 전용 역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위성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탄으로 된 전용열차를 타는 건 사실 푸틴 대통령 만이 아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 같은 전용열차를 주로 이용한다. 특히 김 위원장의 열차는 방탄 기능 외에도 박격포 무장까지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외교부 △외교정보보안담당관 양상규△외교사절담당관 박주민△북미1과장 배현진△한미안보협력2과장 서광현△중남미협력과장 민보람△아프리카1과장 박윤래△원자력외교담당관 장성화△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허윤정△경제협정규범과장 염보영△에너지과학외교과장 박세아△국제기술규범과장 정기원국립외교원 운영지원과장 최기원 ■방위사업청 ◇실장급 임용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조현기
  • “러시아, 몰도바 정부까지 전복 음모” 영공 일시 폐쇄

    “러시아, 몰도바 정부까지 전복 음모” 영공 일시 폐쇄

    몰도바 대통령이 러시아의 정부 전복 음모를 폭로한 지 하루 만에 몰도바 영공이 일시 폐쇄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몰도바 영공이 ‘보안상의 우려’로 폐쇄됐다고 치시나우 국제공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몰도바 주요 항공사인 ‘에어 몰도바’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몰도바 영공은 폐쇄됐다. 항공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승객들에게 안내했다. 몰도바 정부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지 않았으나, 에어 몰도바는 얼마 후 영공이 다시 개방됐으며 일부 항공편 운항이 15일 재개될 거라고 전했다.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 및 벨라루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적자 등을 몰도바에 잠입시켜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려 했다”면서 “사복으로 위장한 세력들에게 폭력행위를 하게 하고 일부 정부 건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인질을 잡으려는 계획도 세웠다”고 폭로했다. 같은 날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의 몰도바 정부 전복 계획 의혹에 대해 당국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가 보여온 행동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달 초 러시아가 친(親)서방 노선의 현 몰도바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몰도바에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할 공작원들을 잠입시킬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만약 몰도바 친서방 정권이 붕괴하고 친러 정권이 들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동쪽(러시아 접경)과 남서쪽(몰도바 접경)에서 협공하는 포위망을 구축하게 된다. 러시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의혹 제기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강력한 대결 구도 안으로 몰도바를 끌어들이려는 것”이라며 몰도바 정부 전목 음모는 “완전히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러시아는 몰도바 영토 내에서 미승인 국가로 명맥을 유지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목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0년 러시아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몰도바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협정을 맺고 이 지역에 1500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정규군을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대해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진출이 본격화하면, 유럽은 (우크라이나 본토와는 별개로) 절충 지역 없이 러시아군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단독] “행정부 ‘北 불법’ 의회 보고 의무화” 한국계 스틸 美하원의원, 법안 발의

    [단독] “행정부 ‘北 불법’ 의회 보고 의무화” 한국계 스틸 美하원의원, 법안 발의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주) 미국 하원의원이 최근 북한의 열병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연방의회에 북한의 불법행위 전반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3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제리 코널리 의원, 공화당 소속 아우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의원과 함께 초당적으로 이런 내용의 법안을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법안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무기 밀매, 해상 감시 강화, 사이버 보안, 북한과 이란 간의 협력 등에 대해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브리핑해야 한다. 스틸 의원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미사일을 과시하기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며 “이 법안은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북한의 중대한 위협을 해결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에 내는) 보고서는 의회가 북한의 계속되는 한반도 공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김정은 정권과 중국 공산당, 이란, 러시아 등의 네트워크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널리 의원도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려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보내고 일본 상공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의회는 김정은의 악의적인 활동에 대한 감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재선한 저력 있는 정치인이다. 한국 이름은 박은주로 197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주)·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영 김(공화·캘리포니아주) 의원 등과 하원의 ‘한국계 4인방’으로 불린다. 그는 하원이 설치한 ‘중국 특별위원회’에 앤디 김 의원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 [인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급 승진 △ 비서실장 한만우 △ 비축사업처장 임헌주 △ 수출전략처장 기운도 △ 농식품사업처장 한순철 △ 글로벌사업처장 김광진 △ 공공급식사업처장 김준록 ◇ 2급 승진 △ 재무관리처 김의정(교육파견) △ 정보보안기획부장 윤미 △ 식량관리처 채종혁(교육파견) △ 식량육성팀장 강선영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한기수 △ 홍콩지사장 김현호 △ 칭다오사무소장 이선우 △ 호치민지사장 조성배 △ 자카르타지사장 이승훈 △ 파리지사장 남상희 ◇ 상위직위 전보 △ 재무관리처장 김서령 △ 식품산업육성처장 구자성 △ 유통조성처장 서병교 △ 빅데이터사업부장 김민웅 △ 채소사업부장 이윤석 △ 유통정보부장 김신호 △ 양념특작부장 이재왕 △ 보관관리부장 강인구 △ 두류부장 오동환 △ 수출기반부장 장정호 △ 신유통채널사업부장 정현철 △ 푸드플랜부장 정유진 △ 산지유통부장 김효진 △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변경용 ◇ 해외지사 전보 △ 다롄지사장 이정석 △ 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지사장 윤상영 △ 오사카지사장 권현주 △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한승희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 본부장 △ 경영기획본부장 김병규 △ 산업혁신본부장 이찬영 ◇ 단장 △ 지속가능경영단장 백성진 △ 산업기술정책단장 박각노 △ 혁신기반단장 이형석 △ 기술사업화단장 곽용원 △ 산학협력단장 변동철 △ 지역산업단장 박경호 △ 산업공급망지원단장 정재학 △ 중견기업단장 전유덕 △ 규제혁신단장 전영두 △ 국제협력센터장 박천교 ◇ 실(팀)장 △ 감사실장 이기녕 △ 대외협력실장 신희균 △ 기획조정실장 한상준 △ 인재경영실장 최준호 △ 총무회계실장 정용욱 △ 안전경영팀장 신은주 △ ESG경영실장 송영상 △ 연구성과혁신실장 김정아 △ 디지털정보화실장 임현주 △ 정보보안팀장 윤형기 △ 기금관리팀장 김영규 △ 정책기획실장 박형민 △ 기술동향조사실장 문회수 △ 산업혁신기반실장 조상동 △ 미래주력기반실장 송석 △ 제조거점기반실장 임병혁 △ 사업화전략실장 김희열 △ 사업화지원실장 박정수 △ 산업디지털혁신실장 김두일 △ 산업인재전략실장 이기환 △ 산업인재사업실장 이지아 △ 혁신인재양성실장 최인영 △ 지역산업전략실장 최홍열 △ 지역산업육성실장 지영규 △ 산업공급망진흥실장 이희석 △ 산업공급망협력실장 심기태 △ 중견기업혁신실장 유재훈 △ 기업성장지원실장 이승혜 △ 규제샌드박스실장 방응진 △ 규제자유특구실장 이범진 △ 국제협력기획실장 김진하 △ 국제협력사업실장 함주연 △ 산업기술ODA실장 탁영지
  • [단독]美 한국계 스틸 의원 “미국 정부, 北 불법행위 의회에 보고해야”

    [단독]美 한국계 스틸 의원 “미국 정부, 北 불법행위 의회에 보고해야”

    북한의 불법행위 전반 보고하는 법안 초당적 발의“김정은, 핵미사일 과시하려 열병식 열어” 비판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최근 북한의 열병식을 계기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의회에 북한의 불법행위 전반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3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민주당 소속 게리 코놀리 의원, 공화당 소속 아우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의원과 함께 초당적으로 이런 내용의 법안을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법안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무기 밀매, 해상 감시 강화, 사이버 보안, 북한과 이란 간의 협력 등에 대해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브리핑해야 한다. 스틸 의원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미사일을 과시하기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며 “이 법안은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북한의 중대한 위협을 해결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에 내는) 보고서는 의회가 북한의 계속되는 한반도 공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김정은 정권과 중국 공산당, 이란, 러시아 등의 네트워크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놀리 하원의원도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려 와그너그룹에 무기를 보내고 일본 상공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의회는 김정은의 악의적인 활동에 대한 감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재선한 저력 있는 정치인이다. 한국 이름은 박은주로 1976년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영 김(공화·캘리포니아주) 의원 등과 하원의 ‘한국계 4인방’으로 불린다. 그는 하원이 설치한 ‘중국 특별위원회’에 앤디 김 의원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 지구를 위한 갤럭시…삼성전자 “친환경 개발에 100명 투입, 작지만 큰 반향 줄 것”

    지구를 위한 갤럭시…삼성전자 “친환경 개발에 100명 투입, 작지만 큰 반향 줄 것”

    “재활용 소재개발에 직간접으로 투입한 인력만 100여명입니다. (개발)과정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과물을 완성하면 자부심을 느낍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현존 최고 기술력의 카메라 혁신과 더불어 신제품에 쏟아 넣은 친환경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성선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기구개발팀장(부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면서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구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소재 확보와 상품화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 정도로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 생태계 내 태블릿이나 PC 등 여러 제품군이 있어 전체 규모로 보면 적지 않다. 소비자에게 작지만 큰 반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전작의 2배에 해당하는 재활용 부품 12개가 사용됐다. 기본 모델과 갤럭시 S23 플러스에는 11개의 재활용 부품을 활용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외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외장재는 내구성, 미감 등의 이유로 내장재보다 재활용 소재 활용이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생산 공정 등에서 나온 폐유리 등을 재활용한 전·후면 외장 유리(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는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한 유리 가운데 가장 내구성이 강하며 재활용률은 22%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폐페트병도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성하는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했다. 전작 S22 시리즈에도 폐어망 등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재활용 대상을 늘렸다. 이 가운데 나일론 재질인 폐어망은 습기에 취약해 휴대전화와 같은 고정밀 제품에 사용하기 매우 까다롭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기술력으로 극복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갤럭시 S23 시리즈 제작에 적용함으로써 올해만 15t 이상의 폐어망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한 해 폐어망 64만t 상당이 버려지고 있다. 박 부사장은 처리 과정이 복잡한 재활용 소재 사용으로 인한 제품 원가 상승 압박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하면서 가격 인상은 최소로 하고 소비자에게 배가시키지 않는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외에도 소비자가 가능하면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 환경과 지구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4번의 업그레이드,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 수리 용이성 등을 통해 가능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마련으로 얼굴인식 기술적용 확대 움직임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마련으로 얼굴인식 기술적용 확대 움직임

    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회, 국내은행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생체인증 수단 중 얼굴인식 기술 적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 등의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기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해 11월 ‘국내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인증방식으로 생체인증 등을 통해 내부 인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얼굴인식 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에 따르면 생체인증 기술은 얼굴, 지문, 장정맥, 홍채 등 개인 고유의 생체특성을 정보화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보안기술이다. 이중 얼굴인식은 타 생체인증과 달리 카메라 외 별도의 인식장치가 필요 없고,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된 얼굴정보를 여러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국내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얼굴인식 도입 및 검토가 확산되고 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및 영업점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발빠르게 적용했고, 내부 접근 인증수단에도 기 도입 및 오픈 예정이다. 두 은행 모두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엔진을 도입해 적용 중이다. 얼굴인식 인증방식은 카메라가 탑재된 모바일, PC, ATM 등에서 한번의 등록으로 여러 매체에서 활용이 가능해 타 생체인증 수단보다 도입비용이 합리적이다. 또한 직원 출입통제 및 내부 접근제어 등 내부 통제 시스템 등까지 확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은행에서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얼굴인식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제2금융권과 지방은행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e-KYC’(비대면 신원확인) 관련 기술이 각종 신원도용 사고의 예방 및 차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타인의 신분증과 휴대폰을 활용한 신분도용의 허점방지를 위해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실제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얼굴인식 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 있는 국내 얼굴인식 기술은 현재 관련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통한 AI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차원의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해서는 다수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대형은행 및 공공기관 등에서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고도화시킬 경우, 국내 관련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마포 환경·안전 지켜요”… 어르신 환경보안관 떴다 [현장 행정]

    “마포 환경·안전 지켜요”… 어르신 환경보안관 떴다 [현장 행정]

    우범지역 순찰·환경 정화 활동매달 60시간 근무 땐 71만원 지급박강수 구청장 “건강한 노후 보장” 서울 마포구 어르신들이 도시의 청결과 안전을 책임지는 ‘환경지킴이’로 나선다. 마포구는 일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역 사회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인들의 취업 사유를 보면 대부분이 생활비를 벌기 위한 것임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월 27만원의 적은 임금을 받는다”며 “어르신들이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일자리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보안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한 환경보안관 100명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1조당 동별로 환경취약지구 3~4곳에서 담배꽁초나 불법 전단지, 쓰레기 등을 치우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한다. 원룸·주택가 밀집 지역을 비롯해 카페·음식점 등 상권 밀집 지역,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 지역 등이 대상이다. 환경보안관은 오는 11월까지 주 15시간씩 매달 60시간 근무하며 71만 2800원을 받는다. 구는 올해 환경보안관을 처음 선보이면서 지금까지 부서별로 따로 운영해 온 안전·환경 관련 인력을 환경보안관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보안관과 업무가 유사한 청소지킴이, 자율방범대, 청결지킴이 등의 명칭을 환경보안관으로 통일하고 조끼와 모자 등의 활동복도 똑같이 맞췄다. 환경보안관이라는 이름 아래 어르신 300여명이 우범·범죄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골목길을 청소하는 환경 정비 업무를 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열린 환경보안관 통합 발대식에서 박 구청장은 환경보안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홍제천, 불광천, 난지도, 당인리발전소, 수소 스테이션 등 마포구에는 각종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공간이 많다.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를 지키지 않으면 마포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지금 여러분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마포구는 환경보안관 사업을 비롯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재활용 활성화, 환경학교 운영 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영상] 러軍, 개전 후 최초로 해상 드론 공격…우크라 교량 폭파 [우크라 전쟁]

    [영상] 러軍, 개전 후 최초로 해상 드론 공격…우크라 교량 폭파 [우크라 전쟁]

    러시아군의 해상 드론이 몰도바와 루마니아 등지로 연결되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다리를 폭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해당 영상은 공개된 영상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어둠 속에서 드론 한 대가 서서히 다리로 접근하다가,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우크라이나와 오데사 지역의 자토카 다리다. 자토카 다리는 몰도바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이 우크라이나 남부군에게 보급품을 전달하는데 이용되는 핵심 교량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에 사용된 무기를 자폭 보트형 무인선박(USV)일 것으로 추측했다. 자폭 보트형 무인 선박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 함대의 본거지인 크름반도의 세바스토폴을 공습할 때 사용했던 무기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USV에 대해 “소형의 무인 수상정(USV)은 고도화된 기술이 아니어도 다수일 경우 교란, 속사포, 단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항구 방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가인 H. I. 서튼은 자신의 SNS에 해당 동영상과 함께 “2월 10일 우크라이나 자토카 다리에서 러시아의 해상 드론 공격이 보고됐다”면서 “이는 매우 주요하고 새로운 발전이다. 비록 이번 공격은 제한적인 피해만 입혔다 할지라도, 우크라이나에게는 새로운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USV를 이용한 러시아군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 H. I. 서튼은 러시아가 개전 후 이런 유형의 공격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 러시아 측은 세바스토폴이 우크라이나군의 USV 공격을 받았을 당시, 러시아 역시 해당 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고 푸틴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 “세바스토폴의 미하일 라즈보자에프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 회담에서 USV 사용을 제안했었다”면서 “당시 그는 (러시아가 합병한)크름반도에 있는 기업들이 이런 형태의 드론을 성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푸틴 침공전쟁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토카 다리가 폭파되는 영상이 공개된 뒤 러시아 국영방송 VGTRK의 한 군사 특파원은 “특수군사작전(러시아가 이번 전쟁을 부르는 공식 명칭)이 시작된 지 거의 1년 만에, 우리(러시아)는 해상 무인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이 무기를 사용한 작전을) 더 빨리 시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자토카 다리는 폭격을 받은 일부분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된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등지를 잇는 자토카 다리의 폭격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한 ‘러시아의 몰도바 침공’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푸틴 대통령이 몰도바를 점령하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푸틴이 몰도바를 무너뜨리고 점령하려 계획 중이라는 러시아 측 정보를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몰도바 정보안보국(SIS)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 측과 우리 첩보 활동을 토대로 한 정보에 따르면 몰도바를 무너뜨리고 공공 질서를 파괴하려는 공작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토카 다리 폭격 피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 작년부터 코 막힌 기시다, ‘전신마취 축농증 수술’ 중

    작년부터 코 막힌 기시다, ‘전신마취 축농증 수술’ 중

    13일 업무 복귀… 관방장관이 총리 대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만성 부비강염(축농증)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받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정장을 입고 보좌관 및 보안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도쿄의 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부터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만성 부비강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해 국회 연설이나 기자회견 등을 할 때 코가 막힌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19를 앓고 난 후유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사이타마현 도다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당일치기로 수술을 받고, 다음날인 12일에 한 번 더 수술 후 처치를 위해서 통원하고,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등청할 예정이다”라며 “지난해 코막힘을 느껴 약 처방을 받아왔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완벽히 하기 위해 내시경 수술을 받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일본 내각법에 따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총리 임시대리 직무를 맡는다. 마쓰노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수술 후 11일 늦은 시간에 귀가하고, 오는 13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시다 내각은 수술 전날인 10일 원자력을 녹색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승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단계적 원전 폐기 계획을 뒤집었다고 AP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정치자금 스캔들, 비서관의 성소수자 차별 발언 등으로 일본 내 지지도가 급락했다.
  • [열린세상] ‘가짜 평화’ 내세워 나라 기강 뒤흔든 文정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가짜 평화’ 내세워 나라 기강 뒤흔든 文정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고,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좌우명이다. ‘정보기관이 정치의 수단이 되면 나라가 위험에 빠진다’는 슬로건 아래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이와 관계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을 다하는 모사드의 존재야말로 이스라엘의 존망과 직결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모사드뿐 아니라 국가정보기관은 어느 나라에서든 국가의 존립과 안위를 책임지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유지의 앞잡이로 삼으려 했다. 이를 위해 정보 수집 능력이 떨어졌다느니 하는 구실을 내세워 예산과 조직을 줄이고 이름을 바꾸거나 심지어 책임자들을 구속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보기관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정치에 휘둘린다면 진보를 가장한 종북세력이 활개를 치면서 사회적 혼란은 가중되고 국가 체계마저 흔들리게 된다. 제주, 창원, 진주, 청주 등에서 북의 지하조직이 암약해 왔고 민노총 간부급 인사 등이 중국 등 제3국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전국적인 연계망을 결성해 우리 사회의 혼란을 부추겨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반국가 활동의 선두에서 각종 노조를 선동해 사회·경제 혼란을 주도한 세력으로 국가안보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민주화 이후 집권한 친북 좌파세력은 아예 간첩이라는 말 자체를 사라지도록 만들었다. 간첩을 말하는 순간 낡은 보수로 내몰고 공안정국 시절의 정권 유지를 위한 책략으로 깎아내렸다. 이들은 진보라는 명목을 내세워 친북적인 행태를 ‘한민족공동체 건설’로 포장하고 정치 구호화해 국민을 이간질했다. 옛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혁명조직 활동으로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국민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하게 했던 종북좌파의 행태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실체적 간첩 활동으로 국가가 전복될 위기 상황인데도 이를 믿지 못하도록 ‘양치기 소년 현상’(Cry Wolf Effect)으로 국민을 길들였던 것이다. 진보라는 색깔로 덧칠한 전교조와 민노총 등이 학교부터 기업까지 사회 각계각층에 스며들어 활개치는 동안 사회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음에도 이를 방조·유기한 전 정권과 그 세력 배후의 실체는 오리무중이었다. 이제 그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어떤 정권이든 통치행위는 헌법을 초월할 수 없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만 해도 철 지난 이념적 혼란을 겪기는 했으나 이들의 통치 행위가 국가의 정체성이나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촛불혁명’이라는 군중심리를 작동시켜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달랐다. 헌법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가짜 평화를 내세웠고, 일국의 국가원수를 ‘삶은 소대가리’라 비하하는 북의 조롱과 저주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굴종을 이어 갔다.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기강, 국격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 ‘진보는 진보의 반대론자들과 싸웠을 뿐 결코 미래와 싸우지 않았다’고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래시는 말했다. 진보라는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사회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가 하면 민노총을 앞세운 불법 정치파업으로 나라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정부 통계까지 조작해 자신들의 실정을 덮었다. 국가 질서를 무너뜨린 이적행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보이지 않는 손’들이 속속 드러나는 마당에 국가보안법을 칼집에만 넣어 둘 순 없다. 여적죄, 반역죄까지 따져 봐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을 두둔하는 종북좌파 집단을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야 자유대한민국의 체계가 바로 선다.
  • 김정은과 함께 軍사열한 딸 주애… 후계자說 재점화

    김정은과 함께 軍사열한 딸 주애… 후계자說 재점화

    9일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재등장한 모습을 보도하면서 ‘후계자설’이 다시 불거졌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를 대동한 채 참석했으며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주석단에 올랐다. 김 주석이 생전에 즐겨 입던 복장을 통해 통치자로서의 권위와 정통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유사하게 검은색 모자와 코트 차림으로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열병식 행사장에 들어왔다. 김주애는 리설주, 간부들과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관람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에게 귓속말을 하고 뺨을 양손으로 감싸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리일환·김재룡·전현철 중앙위 비서들이 ‘존경하는 자제분’을 모시고 귀빈석에 자리잡았다”고 보도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 이후 다섯 번째이며, 모두 군 관련 행사였다. 호칭 역시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시작해 ‘존귀하신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으로 격상하더니 이날 ‘사랑하는’, ‘존경하는 자제분’이 모두 사용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김주애가 리설주보다 먼저 호명된 점을 주목하며 “북한에서 호명 순서는 해당 인사들의 위상을 반영한다”며 “‘존경하는 자제분’ 표현과 함께 김주애가 사실상 후계자로 내정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병풍처럼 세워 둔 장군들 가운데 김주애를 두고 김정은 부부가 양쪽에 앉은 사진은 정치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 후계자라고 하기엔 섣부른 측면도 있지만 충분히 그렇게 보이도록 선전활동을 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애가 후계자는 아니라는 분석도 여전히 강하다. 미래세대의 안전을 강조하기 위한 선전 차원이거나, 보안을 극히 중시하는 체제 특성상 후계자로의 시선을 분산하는 대리 인물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 LG유플 해킹 질타한 여야… 정부도 경고

    여야는 9일 LG유플러스의 잇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소비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정부도 기간통신사업자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중대 침해사고’로 판단했다며 관련 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원인과 조치 방안을 보고받았다. 회의에 출석한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보안 투자에 대한) 절대 비용이 부족한 것은 맞다”며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LG유플러스 외에 최근 국내 주요 기관을 겨냥한 해킹 상황도 점검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0일 신원 미상의 해커 조직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비상조치를 취했다”고 보고했다. 또 “지속해서 영세기관에 대한 보안 강화를 지원하고 보안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공영방송 지배 개선 구조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는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가 재확인됐다.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이어 가야 한다는 국민의힘이 맞섰다. 직회부 키를 쥔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중재안을 제시하며 여야 협의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대통령이 나중에 거부권을 행사하든 말든 그것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일이다. 국회는 국회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 尹 “文정부 가짜평화에 방위 약화”… 민방공훈련 6년 만에 5월 재개

    尹 “文정부 가짜평화에 방위 약화”… 민방공훈련 6년 만에 5월 재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지난 정부에서 회의 규모가 축소되고, 가짜평화에 기대 민·관·군·경의 통합 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든 국가방위전력을 하나로 묶고 국가를 방위하기 위한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 또한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 주재로 중앙통합방위회의가 개최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회의 시작과 함께 전임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한 윤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강조하며 빈틈없는 대응 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7차 핵실험 가능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은 우리에게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매년 초 제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겠다”면서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록 통합방위훈련을 제대로 시행하고 공직자들이 의식과 자세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도 안보 위에 서 있다. 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군경은 물론 민간이 다 함께 하는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회의 토론을 경청한 후에도 “과거의 안보는 ‘군은 싸우고 민은 지원한다’는 개념이었지만 현재는 전후방이 따로 없다. 결국 총력안보가 중요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이버 도발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민간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을 6년 만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방호시설 확충·보강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전원,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민·관·군·경 주요 직위자와 민간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회의에는 탄핵안이 가결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자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사이렌, TV 자막 위주로 전파됐던 민방공훈련의 민방공 경보를 휴대전화 문자로도 전송해 즉각대피 등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일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민방공 경보가 울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주민들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혼란을 보완하는 성격도 있다. 또 회의에서는 앞으로 학교, 정부청사 등 공공시설이나 특정 아파트·상가단지에 대피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되 이들 시설을 평시에 수영장, 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도청, 육군 35·56사단, 전북경찰청, 고리원자력본부 등 5개 기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비상치안회의’를 근간으로 한다. 2017년부터는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근 3년간은 서면 보고나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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