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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기술 공유… 호반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혁신기술 공유… 호반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모바일 NFC 태그’ 올링크 대상194개 기업 지원해 최고 경쟁률8개 팀에 총상금 4억원 등 지급기술 테스트베드컨설팅도 지원“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호반그룹·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모바일 NFC 태그(Tag)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올링크가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각 현장 및 사옥에 출입 시스템과 보안 관리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이처럼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상생 협력을 이어 간다. 호반그룹은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대한전선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올해 다섯 번째인 이 공모전을 통해 건설, 제조, 유통 등 그룹의 모든 사업영역과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모두 194개 기업이 온라인 지원했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가운데 최종 8개사가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및 발표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우리와의 협업을 통한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 가능성 여부였다”며 “최종 선정된 8개 업체는 협업을 통해 혁신 가치를 창출하며 신기술 공동 개발과 테스트베드 확보, 판로 개척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대상은 ㈜올링크, 최우수상은 호텔 업무 관리 및 경영 통계 등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을 제시한 ㈜두왓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공동주택 및 리조트 수질 개선과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선보인 ㈜지오그리드, 히트 펌프를 활용한 냉난방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바닥 소음 저감 기술을 보유한 ㈜아론에이아이티가 차지했다. 챌린지상에는 ㈜티엘엑스, ㈜뉴로티엑스, 서스테이너블랩㈜, ㈜로닉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 등 수상 기업들은 약 4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수상 기업들은 향후 사업화 지원금을 기반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실증(PoC) 기회, 투자 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해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성장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수상 8개사는 순위와 상관없이 호반과 함께 혁신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며 “호반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동력을 확보하고 유망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알리 20억 과징금… 해외 기업 18만곳에 한국고객 정보 넘겼다

    알리 20억 과징금… 해외 기업 18만곳에 한국고객 정보 넘겼다

    정보 넘어가는 국가 등 고지 안 해韓이용자 841만명… 보안장치 미흡알리 “거래 90일 지나면 익명 처리”테무는 사실관계 추가 조사하기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 익스프레스’(알리)가 별다른 보호조치 없이 한국 고객 정보를 해외 판매업체에 넘겨 2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명시된 국외 이전 절차를 위반해 제재가 내려진 건 알리가 처음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알리에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량의 고객 정보가 해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알려야 하는 것을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았고 정보 관리도 매우 허술했다는 판단이다. 알리는 입점 판매자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상품 판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중개수수료로 받는 전형적인 ‘오픈마켓’이다. 알리는 국내 이용자가 물건을 선택하면 국외 판매자가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주소와 연락처 같은 이용자 개인정보를 판매자에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알리로부터 한국 고객 정보를 제공받은 해외 기업은 18만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분기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 수는 841만여명으로 현재 알리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 대다수가 중국 국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국내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중국으로 넘어간 셈이다. 개인정보위는 알리가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고지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는 자신의 정보가 국외로 이전된 사실을 정보 주체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동의를 받고 안전성 확보 조치와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고충 처리, 분쟁 해결에 관한 조치를 계약서에 반영하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알리는 판매자 약관 등에도 개인정보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또 회원 탈퇴 메뉴를 찾기 어렵게 구성했으며 계정 삭제 페이지는 영문으로 표시해 고객 권리 행사를 용이하지 않게 했다. 최근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싼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계속됐다. 이번 조사도 ‘급증하는 해외직구 서비스로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는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착수했다. 다만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알리가 자진 시정조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 중인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알리 측은 “개인정보위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 거래 완료 후 90일이 지나면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익명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보안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톱! 스톱! 스톱!… 센강 주변 ‘통제 물결’[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스톱! 스톱! 스톱!… 센강 주변 ‘통제 물결’[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오후 10시가 돼서야 어두워지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가장 화려한 장면은 후반부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는 역사상 처음 도전하는 야외 축제의 성공을 위해 센강 주변에 ‘소총 무장’ 경찰을 배치해 행인과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 55분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등이 비로소 불을 밝혔다.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파리올림픽을 찾은 손님의 발길을 비춘 것이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진다. 선수들이 배를 타고 센강의 6㎞ 구간을 모두 지난 다음 해가 모습을 감출 가능성이 높다. 이후 조명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30만명 이상의 관중이 개회식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범위가 넓어 흐름을 한눈에 담기 어려운 부분은 강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해결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배 안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센강 주변 출입을 강도 높게 제한하고 있다. 샹젤리제 마르셀 다소 로터리에서 그랑팔레 방향으로는 일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한다. 그랑팔레에서 알렉상드르 3세 다리로 향하는 길도 통행증을 발급받은 인근 거주민 등만 들어설 수 있다. 파리 경찰은 오후 10시쯤 샹젤리제 거리와 연결되는 마리니 길의 중간 지점을 갑자기 막은 뒤 다른 곳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각국 지도자 120여명이 파리를 방문하기 때문에 보안은 생명이다.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개회식에 참석한다. 지난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셈이다. 테러 방지 등 안전을 위해 개회식 당일 시내에만 경찰 4만 5000명이 투입되고 상공도 반경 150㎞를 통제한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 선수들은 자국 국기를 들고 개회식을 빛낼 예정이다.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 벅스)에게 기수를 맡겼다. 그리스 선수단은 전통에 따라 개회식에서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난민 선수단이 뒤를 잇는다. 12년 만에 올림픽으로 돌아온 ‘농구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도 미국 선수단 맨 앞에 우뚝 선다. 한국의 기수는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30)이다.
  • 2시간 중단 파행… 우승후보 아르헨, 모로코에 덜미

    2시간 중단 파행… 우승후보 아르헨, 모로코에 덜미

    파리올림픽의 첫 경기부터 파행과 이변으로 얼룩졌다. 대회 첫 공식 경기인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남자 축구 경기가 무려 2시간가량 중단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대회 B조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덜미를 잡혔다. 2-1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에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은 15분이었다. 추가시간을 넘긴 시점 상대 골대를 두 번 맞히는 연속 공격에 크리스티안 메디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2-2를 만들었다. 메디나의 ‘극장골’에 흥분한 모로코 관중이 세리머니하는 선수들에게 물병과 컵, 오물 등을 집어던졌다. 또 일부는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이들을 제지하는 보안요원과 뒤엉키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주심이 양 팀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철수시켰다. 경기 중단이 길어지면서 로이터통신에 경기 감독관이 ‘종료’로 간주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국제축구연맹(FIFA) 웹사이트에도 한때 경기 종료로 나오는 혼란한 상황이었다. 1시간 40분쯤 흐른 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은 아니며 비디오 판독(VAR) 후 속개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운동장에 다시 나와 몸을 풀면서 메디나의 득점에 대한 VAR 결과를 기다렸다. 최종 판정은 다른 선수의 오프사이드로 인한 득점 취소였다. 속개된 지 3분 만에 종료 휘슬이 울렸다. 관중석은 이미 비었다. 주최 측은 기묘한 경기 중단과 관련, 선수 보호를 위해 관중석을 비우는 데 걸린 시간인지, ‘센티미터 차이’의 미세한 오프사이드 판독에 걸린 시간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런 서커스는 처음 본다”고 분개했다.
  •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 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 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의 친여 성향 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5일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직무대행도 탄핵이 가능한지를 두고 헌법학자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 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직무대행의 탄핵안을 제출하며 “1인 구성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표결해야 하고 표결하지 못하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 총원 5명인 방통위가 이 직무대행만 남은 1인 체제가 됐음에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KBS·방문진 이사 지원자에 대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방통위가 MBC 사장을 친여 인사로 교체하려는 것으로 보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일”이라며 “이 부위원장까지 탄핵당한다면 제가 임명돼도 1인 방통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직무대행이 탄핵 대상인지에 대해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 대상이 될 수 없다. 탄핵은 고정된 직책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따져 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인데 직무대행은 임시 지위”라고 했다. 반면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대행으로서 방통위원장의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탄핵 대상이 된다”고 했다. 이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에 자진 사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민주당이 발의한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이런 입법 폭주, 일방통행, 헌정 질서 파괴 행위가 마치 군사작전처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가 MBC 간부 시절에 직원 이메일과 메신저 등을 사찰하는 ‘트로이컷’을 설치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자는 “사내 보안프로그램이고 경영진도 설치했다”고 답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며 “오늘이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황선우 “완전 사우나”…에어컨 없는 선수촌 양호, 문제는 ‘버스’

    황선우 “완전 사우나”…에어컨 없는 선수촌 양호, 문제는 ‘버스’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선수촌은 냉풍기 등으로 보완 가능했지만 선수들의 셔틀버스가 문제였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1·강원도청)는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 정말 사우나 같다”고 말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기온은 섭씨 30도 이하로 한국 국가대표팀이 걱정했던 무더위는 없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황선우는 이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냉풍기, 선풍기를 같이 가동하니 쾌적하게 자고 먹고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동 버스였다. 선수들은 한국 올림픽선수촌에서 버스를 타고 각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버스에 에어컨이 없으며 보안을 이유로 창문 틈을 테이프로 막는다고 했다. 김우민은 “버스 안이 너무 덥다. 창문도 못 열게 막아놨다”며 내린 직후 쓰러진 다른 국가 선수도 봤다고 전했다.늘어지는 이동시간도 문제다. 한국 선수촌에서 라데팡스 아레나까지 직선거리로 10㎞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때때로 1시간 30분까지 지체된다. 황선우는 “배차 간격 등이 애매해서 오는 데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3일 내내 이어지고 있어 굉장히 힘들다. 본 시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해결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같은 날 열린 파리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어느 대회든 초반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진행되면서 조직위 차원에서 보충·보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건물 담당 요원 더위에 자리 비워” “JFK 저격범 이름 검색” 드러나는 그날의 일

    “건물 담당 요원 더위에 자리 비워” “JFK 저격범 이름 검색” 드러나는 그날의 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AR15 자동소총으로 그를 저격하려던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20·사망)가 있던 건물 옥상을 감시하던 미 비밀경호국(USSS) 소속 경호요원이 덥다는 이유로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미주리주)은 24일(현지시간) “범행 당시 미 비밀경호국의 경호 계획과 조직을 직접 알고 있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홀리 의원은 이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저격범인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인근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AGR) 빌딩 옥상에 최소한 한명의 요원이 배정돼 있었지만 경호요원이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버틀러의 최고기온은 33도에 달했다. 홀리 의원은 “계획대로라면 AGR 빌딩 주변에 대한 순찰도 이뤄졌어야 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저격범이 낮은 옥상에 올라가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실수들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해야 할 비밀경호국이 AGR 빌딩 감시를 지역 경찰 혹은 주 법집행기관에 위임했다고 주장한 건 책임 전가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고 “명백한 경호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홀리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의 원인이 비밀경호국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DHS)에 있다”며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 앞서 경호 실패의 책임을 지고 결국 사임한 캠벌리 치틀 전 비밀경호국 국장처럼 마요르카스 장관도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크룩스는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의 이름을 구글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2시간 전에는 유세 현장에 드론을 띄워 현장을 살피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여전히 뚜렷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이날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미수 총격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섰다. 이날 청문회에서 레이 국장은 총격범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계획이 발표된 지난 6일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의 세부 정보를 구글에서 검색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범행일(지난 13일) 기준으로는 일주일 전이다. 레이 국장은 “크룩스가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사건과 관련해 범인 오스왈드가 케네디 전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를 구글에서 검색했다”면서 “그것은 그의 정신상태 측면에서 분명히 중요한 검색이며 그날은 그가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의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이 국장은 “크룩스의 범행 전 사전 동선과 온라인 활동을 자세히 살펴봤음에도 범행과 관련된 뚜렷한 동기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범행 대상으로 지목된 이유는 아직까지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은 “동기나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있었으며, 범행 며칠 전에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레이 국장은 크룩스가 범행 2시간 전에 사건 현장에 드론을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크룩스가 철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당시 현장 보안에 구멍이 뚫려 있었음을 재확인했다. 크룩스는 사건 일주일 전에 현장을 방문해 약 20분간 있다 갔으며, 범행 당일인 13일 오전에도 이곳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총격을 앞두고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께 현장에서 약 183m(200야드) 떨어진 곳에서 약 11분 동안 드론을 띄워 촬영된 영상을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면서 현장을 살폈다고 레이 국장은 전했다. 이어 범행 당일 크룩스의 차량에는 2개의 폭발물이 있었고 그가 범행 뒤 지붕 위에서 경호요원에 의해 사살될 때 폭탄을 폭발시킬 수 있는 원격제어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로 지붕 위에서 폭발시키려고 했어도 작동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레이 국장은 “그가 암살 시도에 사용한 무기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AR-스타일 소총으로, 원래 이것을 구입한 그의 아버지로부터 산 것 같다”고 전했다. 크룩스는 현장에서 미 비밀경호국 저격수의 총에 맞아 사살되기 전에 이 소총을 8차례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 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암살미수 사건일 가능성과, 국내 테러일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의 친여 성향 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5일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직무대행도 탄핵이 가능한지를 두고 헌법학자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정질서 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직무대행의 탄핵안을 제출하며 “1인 구성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표결해야 하고 표결하지 못하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 총원 5명인 방통위가 이 직무대행만 남은 1인 체제가 됐음에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KBS·방문진 이사 지원자에 대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홀로 남은 이 직무대행 주도로 방문진 이사를 선정해 MBC 사장 교체에 나서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일”이라며 “이 부위원장까지 탄핵당한다면 제가 임명돼도 1인 방통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직무대행이 탄핵 대상인지에 대해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대행은 탄핵 대상이 될 수 없다. 탄핵은 고정된 직책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따져 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인데 직무대행은 임시 지위”라고 했다. 다만 이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민주당이 발의한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이런 입법 폭주, 일방통행, 헌정 질서 파괴 행위가 마치 군사작전처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가 MBC 간부 시절에 직원 이메일과 메신저 등을 사찰하는 ‘트로이컷’을 설치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자는 “사내 보안프로그램이고 경영진도 설치했다”고 답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며 “오늘이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김 여사, 檢 조사서 “심려 끼쳐 국민들께 죄송”

    김 여사, 檢 조사서 “심려 끼쳐 국민들께 죄송”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심려를 끼쳐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처음이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명품백 사건’에 대해 “김 여사는 경위가 어찌 됐든 간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며 “(영부인으로서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그 자리에서 사과 의사를 표명한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 변호사는 “그렇다”면서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죄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사죄를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영부인이 지금까지 국민들한테 어떤 입장도 표명하신 적이 없었다”면서 “검사들에게도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송구스럽다.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로 김 여사를 불러 12시간에 걸쳐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관련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최 변호사는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많은 공격을 받아 몸이 굉장히 안 좋았고, 장기간 조사가 가능할지 여부가 의문이었던 상황”이라면서 “그런 점을 고려해서 (조사 일정을) 확정을 못 하고 있다가 충분히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 표명을 해 주셔서 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검찰청사 이외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 특혜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억울하다”면서 “제3의 장소를 선택한 것은 보안 유지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인의 경우) 증거가 불충분하면 서면 조사 정도로 하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현직 영부인이 처벌 규정도 없는 사건에서 헌정사 최초로 대면 조사를 받았는데 특혜라고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부산시, 행정복지센터에 악성 민원 대응 ‘안전 보안관’ 배치

    부산시, 행정복지센터에 악성 민원 대응 ‘안전 보안관’ 배치

    부산시가 행정복지센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퇴직 경찰 등을 안전 보안관으로 배치한다.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전문인력인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사업 참여자, 수행기관 담당자 등 70명이 참여했으며, 악성 민원인 응대 매뉴얼 교육 등이 진행됐다. 안전 보안관은 배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 직원 또는 다른 민원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올해부터 시작했다. 시 노인복지과, 통합민원과, 구·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이 함께 안전 보안관을 양성하고 배치한다. 안전 보안관은 행정복지센터 1곳에 2명씩 배치하며 하루 최대 3시간 한달 60시간 범위에서 안전 요원 역할을 한다. 올해 해운대구, 북구, 강서구 등 3개 지역에 56명을 배치했으며,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의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강서구 6개 동에 안전 보안관을 추가 배치했다.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여자 대부분이 퇴직 경찰 등 안전 보안관 관련 직무 경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치 구·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퇴직자들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알리 사용 이대로 괜찮나

    ‘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알리 사용 이대로 괜찮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간 사실이 적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알리는 국내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의 배송을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로부터 한국 이용자의 정보를 제공받은 해외 기업은 18만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나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관련 법에서 정한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판매자 약관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현재 알리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의 한국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5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닷컴에 개인정보위 국외이전 보호조치 위반 등을 이유로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체로 넘어간 국내 개인정보가 또 다시 제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직구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 어제오늘 일 아니야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알리가 중국의 판매사 18만여곳에 이용자의 정보를 이전하고도, 이를 넘겨받은 중국의 판매자 정보는 상호와 이메일 정도만 공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알리 측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며,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는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은 상품 판매 및 배송 등 최소한의 목적에만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 완료 후 90일이 지나면 고객 정보를 자동 익명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보안 조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 수는 841만 여명에 달한다.
  • “무료 VPN 사용 유의”…게임 하려다 개인정보 유출될 수 있어

    “무료 VPN 사용 유의”…게임 하려다 개인정보 유출될 수 있어

    익스프레스VPN은 최근 무료 VPN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을 촉구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게임을 위해 무료 VPN을 사용하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VPN은 인터넷 트래픽을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는 기술이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 IP 주소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게임 유저들이 게임 해외 서버를 접속하는 데 이용하곤 한다. 특히 로블록스,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해외 서버 접속에 무료 VPN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VPN 사용 현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TOP10VPN’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인기 무료 VPN 100개 중 71%가 타사 광고주와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9%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이익 창출을 위해 판매하고 있었다. 익스프레스VPN은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을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유료 VPN은 엄격한 보안 정책에 따라 사용자 활동을 기록하거나 보관하지 않는다는 게 익스프레스VPN 측 설명이다. 또 강력한 암호화 기술로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급 보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온라인 도박과 같은 유해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차단하고 원치 않는 성인 사이트로의 접근도 막을 수 있다. 사무엘 불테즈(Samuel Bultez) 익스프레스VPN 보안 전문가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은 아이들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했다.
  • “알리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가”…과징금 얼마? [핫이슈]

    “알리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가”…과징금 얼마? [핫이슈]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간 사실이 적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알리는 국내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의 배송을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로부터 한국 이용자의 정보를 제공받은 해외 기업은 18만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나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관련 법에서 정한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판매자 약관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현재 알리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의 한국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5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닷컴에 개인정보위 국외이전 보호조치 위반 등을 이유로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체로 넘어간 국내 개인정보가 또 다시 제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직구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 어제오늘 일 아니야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알리가 중국의 판매사 18만여곳에 이용자의 정보를 이전하고도, 이를 넘겨받은 중국의 판매자 정보는 상호와 이메일 정도만 공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알리 측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며,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는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은 상품 판매 및 배송 등 최소한의 목적에만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 완료 후 90일이 지나면 고객 정보를 자동 익명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보안 조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 수는 841만 여명에 달한다.
  • 창원 원이대로 S-BRT 개통 3개월…시, 운영 효과·만족도 파악 나선다

    창원 원이대로 S-BRT 개통 3개월…시, 운영 효과·만족도 파악 나선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5월 15일 임시개통한 원이대로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초기 운영 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파악하고자 효과성 평가에 나선다. 25일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는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하고자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그 효과를 명확하게 평가해 향후 대중교통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려 한다”고 밝혔다.시는 우선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이용 변화 등 운영 효과를 살핀다. 지난 4월 원이대로 S-BRT 공사 전에 시행한 사전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개통 전·후 통행시간(일반차량·시내버스), 교통량, 버스 이용객 수, 시내버스 정시성 변화를 비교한다. BRT 전용차로·정류장 이용실태(동시 도착 대수, 정류장 혼잡도, 추월차로 이용률 등) 등도 함께 살피고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가 개통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일반차량과 시내버스 통행시간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시내버스 이용객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정략적 평가지표에 바탕한 종합적인 진단으로 이를 명확히 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이용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교통체계 변화, 정류장 편의시설, 시내버스 서비스, 정보안내시설, 연계교통체계 등 S-BRT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방안 마련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만족도 조사는 연령대, 지역, 일반차량·대중교통 이용자 등으로 구분해서 한다.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시 목표다.10월에는 ‘원이대로 S-BRT 시행 효과와 창원시 대중교통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토론회도 열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창원시민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전문가, 언론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원이대로 S-BRT 시행 운영효과 평가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피고 BRT 확대·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창원시 대중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효과성 평가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원이대로 S-BRT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전환은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시민참여를 확대해 정책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네팔 카트만두 공항서 여객기 추락…19명 중 18명 사망”

    “네팔 카트만두 공항서 여객기 추락…19명 중 18명 사망”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하던 소형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추락해 탑승자 19명 중 18명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히말라얀타임스와 AFP통신은 네팔 현지 항공사의 소형 여객기가 수도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계곡으로 추락해 탑승자 19명 중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사우리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쯤 승무원 2명과 해당 항공사 직원 17명을 태우고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휴양 도시인 포카라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중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객기는 활주로 남단에서 이륙하던 중 갑자기 뒤집히며 한쪽 날개가 땅바닥에 부딪혔다. 이어 불이 난 여객기는 활주로 동쪽에 있는 계곡으로 떨어졌다. 타쿠리 보안국장은 “비행기가 카트만두 공항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활주로 동쪽 들판에 충돌한 뒤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가 전한 영상 속에는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고 애쓰는 모습과 짙은 검은색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이 담겨 있었다.이 사고로 조종사를 제외한 18명이 사망했으며, 조종사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이날 포카라로 가서 정비받을 계획이었고 일반 탑승객은 없었다. 히말라야산맥에 자리한 네팔에서는 불충분한 비행훈련과 항공기 정비 부실 등으로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다른 네팔 항공사인 예티 항공 소속 여객기가 포카라에서 착륙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72명 전원이 숨졌다. 이 사고는 나중에 조종사가 실수로 전원을 차단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파리서 20대 女외국인 집단 강간 발생…올림픽 코앞인데 안전 우려[핫이슈]

    파리서 20대 女외국인 집단 강간 발생…올림픽 코앞인데 안전 우려[핫이슈]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둔 프랑스 파리에서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안전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경 파리 물랑루즈 카페 인근 케밥 음식점 주인은 한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찢긴 옷을 입고 속옷을 손에 든 채 케밥 음식점으로 몸을 피했으며, 음식점 주인과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호주 국적의 25세로 알려졌으며, 현지 음악축제 참석차 파리에 머무르던 중 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 및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파리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19~20일 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 강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파리에서 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하기 불과 며칠 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호주 올림픽 대표팀 측은 호주 국적의 여성과 관련한 이번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호주 선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안나 미어스 호주 올림픽 선수단장은 로이터에 “선수들에게 선수촌 외부로 나갈 때 혼자 움직이지 말 것과, 팀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고 외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은 치안 관리를 위해 헌병대 1만 8000명과 세계 각국에서 온 경찰관 4만 여 명 등 대규모의 보안 인원을 배치했다. 에펠탑을 포함한 특정 구역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현지 경찰청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QR코드 형태의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철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까지 대테러 보안 경계 구역 내 보행자 이동도 통제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개막식 이틀 전인 24일부터 폐막식 하루 뒤인 다음달 12일까지 총 20일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청사 내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설치‧운영한다. 해당 사무소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대응반이 상주하며, 홍석인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필두로 외교부, 소방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개조로 나눠 교대 파견된다. 파리 임시영사사무소에서는 사건·사고 발생 시 주재국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 경찰 28명이 파리 곳곳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와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태극기가 부착된 정복을 입고 현장에 파견된다. 파리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방문객은 1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열린세상]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의미

    [열린세상]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의미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고도화는 한미의 확장억제체계 구축을 빠른 속도로 발전시켰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은 워싱턴선언을 통해 핵비확산체제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북핵 위협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했다. 이후 한미는 1년도 채 안 된 지난 2월 12일 NCG의 지속적·안정적 운영을 위한 목표, 기능, 임무 등을 규정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고 NCG 업무도 대통령실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한미 국방부로 전환했다. 지난달 10일 제3차 NCG 회의에서는 ‘NCG 공동지침’ 문안 검토를 완료했고 이어서 한미 정상은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이하 한미 공동지침)을 채택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기획그룹(NPG) 지침이 약 9년의 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한미 NCG는 신설 이후 공동지침 채택까지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북한 핵억제뿐만 아니라 핵공격에 대응해 최초로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을 공식 문서화했다는 점에서 나토의 핵 기획 및 핵 운용과도 차이점을 보인다. 나토 CNI가 유럽 내 나토 회원 국가에 배치된 미국 전술핵무기를 나토 회원 국가의 항공기로 운용한다면 이번에 채택한 한미 공동지침에 따른 한미 간 CNI는 나토의 CNI 개념과 성격 그리고 그 범위가 다르다. 고도화된 북핵 위협을 억제하고 유사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핵자산에 한반도 임무가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배정될 것임을 확약했기 때문이다. 즉 한미의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기반’ 구축으로 한국은 비핵국가 중 미국과 직접 핵작전을 논의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가 됐다. 나토의 핵기획과 핵운용이 20세기 NPT 체제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구소련의 핵위협에 대한 것이었다면, 한미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은 NPT 체제 이후 21세기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것으로, 냉전시대 나토의 CNI 개념과 한미의 공동지침에 의한 CNI 개념과 성격, 범위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한미의 CNI는 나토의 CNI와 역사적·지리적·전략환경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미는 북한 핵위협과 핵공격에 대한 동맹의 태세와 능력의 실질적인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동지침 즉 ①한미 민감정보 공유 확대 및 보안절차 강화 ②북핵 위기 시 한미 정상 간 즉각적인 협의를 보장할 수 있는 핵 협의 절차 정립과 이를 보장할 수 있는 보안통신체계 구축 ③CNI 개념 발전과 확장억제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정례적 핵 억제 심화 교육 제공 ④전략적 메시지 관리 ⑤다양한 한미 핵·재래식 통합 방안과 핵협의 절차를 적용한 범정부 TTS, 국방·군사 TTX 시행 ⑥위험감소 조치 등을 포함한 NCG의 과업을 신속하게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어떠한 핵 위협과 공격에 대해서도 한미는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인 일체형 확장억지로 “북한의 핵사용 기도가 곧 북한 정권 종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기 때문이다. 한미 공동지침에 의한 일체형 확장억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도화에 비례하는 만큼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상시 배치되는 수준의 효과를 갖게 된다. 또한 이와 연계한 압도적인 한미의 핵·재래식 통합능력도 증대된다. 북한은 이제 더 큰 딜레마에 빠질 깃이다.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속도전은 한미의 대응 수준을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격상시켰다. 그 결과 억지 비용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상황을 자초했다. 설상가상으로 북한 엘리트 계층의 탈북과 내부 불만은 증대되고 있고, 오물풍선의 잦은 살포는 모든 전선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게 했다.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 이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 [사설] 檢 총장발 김 여사 수사 절차 논란, 본말전도다

    [사설] 檢 총장발 김 여사 수사 절차 논란, 본말전도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가 파장을 낳고 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대면조사한 사실을 두고 이 총장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야당도 가세해 대통령실과 검찰을 공격했다. 이 총장이 보고도 못 받고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경위에 대해 감찰을 언급하자 수사 검사는 이에 반발하며 사표를 던졌다. 김 여사가 자진해서 12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은 사실은 온데간데없이 사소한 절차를 놓고 벌이는 갑론을박은 본말전도다. 이 총장은 “법 앞에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총장이 검찰 청사 내 조사를 고집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영부인 대면조사는 경호나 보안 면에서 안전한 장소가 나을 수 있다. 검찰과 경호실이 합의해 조사 장소를 정한 것이다. ‘이 총장 패싱’ 논란도 마찬가지다. 지휘 계통상 검찰총장은 일선 검찰청의 보고를 받는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김 여사 관련의 두 개 의혹 가운데 대면조사의 주 사건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이 총장에게 지휘권이 없다.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해당 사건 수사 지휘권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사전에 김 여사 조사 보고를 받지 못한 이 총장의 심사가 뒤틀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수사팀은 전례없는 영부인 대면조사라는 보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휴대전화 통신이 제한되는 경호처 부속건물 조사 요청을 수용했고 이로 인해 조사 중 제때 소통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음을 이 총장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비공개 조사 문제도 그렇다. 피의자 요청에 따른 비공개 소환은 검찰수사의 관례가 되다시피 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씨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도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이 총장이 ‘원칙’ 이외의 다른 생각을 품는다면 이번 논란은 별개 문제가 된다. 그게 아니라면 영부인 대면조사를 둘러싼 검찰 내부잡음을 이 총장 스스로가 진화할 필요가 있다.
  •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출범… 디지털 금융 최정예 모였다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출범… 디지털 금융 최정예 모였다

    국내 금융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앞다퉈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미래 금융’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이런 흐름 속에 디지털 금융에 관한 종합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자 미래 금융의 전문성을 총집결시킨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신설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태평양이 최근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장은 국내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한준성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맡았다. 센터는 디지털 금융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분야의 박종백·김효봉 변호사와 지급결제 및 전자금융 전문가인 김영모 외국변호사, 김호진·박영주 변호사, 금융기관 검사 및 규제당국 대응 경험이 풍부한 노미은 변호사,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에서 업무 경험을 축적한 최지혜·조광현 변호사, 노태석 전문위원 등이 주축이다. AI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윤주호 변호사, 금융규제와 자금세탁방지에 정통한 김지이나 변호사, IT 및 보안 분야의 김남수·여돈구 전문위원도 참여한다.또 민인기(디지털신사업), 홍승일(STO, 투자·혁신금융), 임세영(인허가·등록, 블록체인), 김현정(임베디드 뱅킹 및 외국환) 변호사도 센터에 합류했다. 박성태(부동산), 최철웅(기업법무) 변호사는 관련 산업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최근 태평양에 합류한 변현서 외국변호사는 국제 거래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 등 민·형사 제재에 대해선 법원·검찰 출신 태평양 전문가들이 지원한다. 정수봉(전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허철호(전 창원지검 차장검사), 김범기(전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 김상철·배정현 변호사, 금융감독원 출신 이동엽 고문, 진무성 변호사가 초기대응 및 수사·재판 대응에 나선다. 센터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 대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첫 번째 가상자산 관련 법률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 19일 시행되면서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사업자는 강화된 법제 아래 규제·제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한준성 센터장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과제와 대응 전략의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출범과 동시에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업계 첫 사례였던 농협은행과 나이스평가정보의 AI 거버넌스 수립 자문을 통해 선두에서 노하우와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센터는 케이뱅크 스마트론 서비스 론칭을 자문하고, 토스뱅크의 AI 기반 머신러닝(ML) 모형 개발 및 판매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했다.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도 센터의 성과 중 하나다. 센터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연구원(AIRI)과도 협업해 보험피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금융 AI 분야에 대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방지(AML)검사 대응 등을 수행했다. 특히 센터는 신사업 인·허가 이슈, 마이데이터,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마이데이터사업 허가 취득과 금융결제원의 마이데이터 중계 업무를 자문했다. 그 과정에서 내규 정비, 개인정보 이슈 등 까다로운 규제에 대한 정교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금융기관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금융의 방향을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금융기관 실무자들을 위한 전문가 강의를 기획해 금융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당면한 법적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실무 맞춤형 세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준성 센터장은 “단순한 법률 해석이나 조언이 아닌 디지털 금융산업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종합적이고 완결적인 컨설팅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美비밀경호국장 “트럼프 피격은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

    美비밀경호국장 “트럼프 피격은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관한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전현직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국토안보부 산하 미국비밀경호국(USSS)이 집중포화를 맞았다. 킴벌리 치틀 USSS 국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 감독위원회가 소집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벌어진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지난 수십년을 통틀어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였다”면서 “모든 경호 실패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낸시 메이스 공화당 하원 의원은 “사전에 막지 못해 양당에서 사퇴 요구가 쏟아진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로 카나 민주당 의원은 “대선후보 암살 시도가 이뤄진 상황에서 경호국을 계속 이끌 수 없다”며 사퇴를 직접 요구했다. 하지만 치틀 국장은 “나는 비밀경호국을 이끌 최선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발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백주 대낮이었고 사건 장소는 총격범이 올라간 건물 외에는 높은 건축물이 없는 허허벌판으로 경호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아울러 총격범을 목격한 시민이 신고를 했는데도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잇따랐다. 그러나 치틀 국장은 ‘사전 보안 검색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총격범이 어떻게 건물 옥상에 올라갔는지’, ‘최초 목격자 신고 이후 대처는 어땠는지’ 등 당시 사건을 규명할 핵심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의원 질의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 행사 전 추가 경호 인력을 요청했으나 USSS가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치틀 국장은 “그날 요청된 인력이 파견됐다”며 “유세 행사와 관련해 거부한 요청은 없었다”고 적극 부인했다.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틀러에서 연설을 하던 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AR-15 반자동 소총을 쏜 토머스 매슈 크룩스(사망·21)는 현장에 배치된 USSS 저격수에게 사살당했다. 당시 USSS는 크룩스가 유세장에 있는 한 건물 지붕 위로 소총을 멘 채 올라간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았지만, 총격 직전까지 약 20분 동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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