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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소득대체율 42~45% 절충” 野 “삭감 장치 있는데 무슨 의미”…연금개혁 샅바 싸움

    與 “소득대체율 42~45% 절충” 野 “삭감 장치 있는데 무슨 의미”…연금개혁 샅바 싸움

    국민의힘은 12일 연금개혁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향후 ‘받을 돈’을 결정하는 소득대체율에 대해 정부안인 42%와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제시했던 45%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연금개혁 토론회를 열고 소득대체율을 소폭 상향해도 인구구조 변화·경제 상황 등과 연동해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안정화장치’가 있는 한 사실상의 연금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정부안인)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와 민주당이 생각하는 (소득대체율) 45% 사이에서 국회가 절충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안만 고집하지는 않을 테니 여야 간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도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아직 그렇게 속도감 있게 구체적으로 진전은 되고 있지 못하다”며 “국회의장과 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만들어 논의를 활성화하고 가급적 올해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저희(민주당)는 소득대체율 44%까지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국민의힘의 제안이 그 범위 안에 있다”면서도 “모수(개혁)를 이야기하려면 ‘삭감 장치’인 자동안정화장치는 빼야 한다. 자동안정화장치가 있으면 소득대체율을 높여도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도 이날 민주당 복지위원들이 국회에서 연 ‘윤석열 정부 연금개혁안 긴급 진단 토론회’에서 “정부안을 한 줄로 요약하면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을 적게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발제를 맡은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안에 담긴 소득대체율 42%에 대해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게 돼 수급 기간에 따른 실질가치 하락을 반영하면 20년 수급자는 소득대체율이 35% 정도와 유사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보장성을 약화하는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연금특위 구성에도 회의적이다. 이미 21대 국회에서 연금특위와 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가동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던 정부의 말과 달리 이번 정부안에는 이렇다 할 구조개혁안이 없어 복지위에서 다뤄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편 직전 21대 국회 임기 말에 여야는 모수개혁 협의를 벌여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는 데 합의하고 소득대체율도 국민의힘은 43%, 민주당은 45%까지 접근했지만 이후 민주당의 44% 양보안에 대해 여권에서 구조개혁 병행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최종 결렬된 바 있다.
  •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男 검거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男 검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숙식을 해결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건물 내부에 침입한 A씨는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3~18층 사이를 일부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입 사흘째인 지난 8일 하이브 관계자는 5층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주민 의견 듣는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주민 의견 듣는다”

    지역주민들의 학교 운동장 등 시설 개방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도입된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각급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코로나 이후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확대되면서 학교 운동장 및 체육시설 개방을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학교장에게 있어 학교시설 개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을 통해 체육시설 개방을 유도하고 있지만, 2023년의 경우 각종 인센티브 지급 구간 이상을 개방한 학교 비율이 전체 학교의 37.3%밖에 불과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물론, 학교체육시설 개방의 장애로 작용하는 학생 안전 및 시설 보안·관리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의 활동을 관리·감독하도록 한 ‘스쿨매니저 사업’도 학교들의 참여 저조로 교육청과 학교, 자치구의 지속적인 소통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각급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을 위해 교육감이 학교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민 불편 해소와 학생 안전 확보 및 학교 시설 보안·관리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체육시설 개방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교육청, 학교, 지자체, 주민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종전 보다 적극적인 시설 개방 결정이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를 높이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발전시킬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입법·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성능 2배’ 데이터센터용 SSD 개발

    SK하이닉스 ‘성능 2배’ 데이터센터용 SSD 개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초고속 D램과 함께 낸드 솔루션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저장 장치 SSD 신제품 ‘PEB110 E1.S’를 개발했다. 11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에 적용된 PCIe 5세대는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로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정보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새로 적용된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은 서버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특화된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서버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SPDM이 탑재된 PEB110은 고객의 정보 보안 요구에도 부합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2TB(테라바이트), 4TB, 8TB 등 3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했으며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OCP 2.5 버전 규격을 지원한다. 앞서 초고성능 제품인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인 SK하이닉스는 PEB110 개발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AI 관련 서버 확대 움직임에 기업용 SSD 수요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낸드 총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AI가 고용량 스토리지 제품 수요를 촉진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는 15%가량 올랐다.
  • 尹대통령, 국제 사이버훈련장 참관

    尹대통령, 국제 사이버훈련장 참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 개회식 참석 후 한국 주도의 첫 국제 사이버훈련(APEX 2024)이 이뤄지는 훈련장에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안보에 대해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서밋 코리아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다. 대통령실 제공
  •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 이웃 애완동물 먹어”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 이웃 애완동물 먹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ABC방송 주관 토론에서 여전히 허황된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이민자들이 이웃의 애완동물을 훔쳐 먹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 정부에서 불법 국경 통과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가 국경보안법을 저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조 바이든 행정부)은 범죄자를 허용했다. 테러리스트도 허용했다”며 “우리나라에 범죄자들이 들어와서 전 세계 국가의 범죄는 훨씬 줄었다”고 했다. 이 와중에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에서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날 진행자인 데이비드 뮤어가 이런 발언에 “증거 부족”이라고 지적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텔레비전에서 ‘내 개가 잡혀가서 음식으로 쓰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오하이오주에서 이민자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언급한 거짓 소문을 되풀이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민자들이 들어와서 지금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도 했다.
  • “추석 선물세트도 무서워요”… 택배 운송장 속 개인정보 노출 공포

    “추석 선물세트도 무서워요”… 택배 운송장 속 개인정보 노출 공포

    여성 1인 가구는 주거 안전 걱정 가중송장 개인정보 식별 불가 기술 개발도“택배사 개인정보 보호기준 통일해야”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박모(31)씨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때문에 마음을 졸였다. 거래처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택배로 보내왔는데, 야근이 잦은 업무 특성상 밤이 돼서야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몇 년 전에 모르는 남성이 계속 연락해서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는데, 집 주변에 버려진 택배 송장으로 정보를 알아냈다고 하더라”며 “그때부터 택배 상자들이 집 앞에 쌓여 있으면 불안하다”고 했다.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1인가구는 택배 상자에 붙은 송장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두려움에 떠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여러 유형의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실제로 2021년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은 택배 송장을 통해 피해자의 집을 알아내기도 했다. 통계청의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 900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 1인가구는 안전이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택배 운송장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최근 무인택배함이 있는 빌라로 이사한 김모(28)씨는 “택배를 안 받고 사는 건 불가능하니, 주소나 연락처가 아예 노출될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무인택배함 등이 없는 경우에는 택배 운송장에 있는 개인정보를 지우기도 한다. 운송장 개인정보를 지우는 용도의 스탬프나 리무버 외에도 소형 파쇄기 등을 구매하는 이들도 적잖다. 택배사 차원에서 운송장 정보를 식별 불가하게 처리하는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통일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1년부터 택배업계 및 플랫폼과 운송장 개인정보 자율 보호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자율규약 강화와 함께 택배 운송장 운용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내년부터 공공기관 PC로 챗GPT 접속 가능”…망분리 규제 완화

    “내년부터 공공기관 PC로 챗GPT 접속 가능”…망분리 규제 완화

    정부 공공기관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망 분리’ 규제가 내년부터 완화되면서 업무용 PC로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가정보원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를 통해 ‘망분리 정책 유연화’ 개선책 등을 공개했다. 망 분리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관의 업무용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을 분리해 운용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이를 적용한 공공기관에서 공공데이터 공유를 비롯해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정원은 이날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로드맵에 따라 공공기관의 망분리 정책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전산망의 업무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해 보안성 확보와 원활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망 분리 규제 완화는 ‘국가 망보안 정책 개선 테스크포스(TF)’를 통한 의견 수렴 및 보완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안이 확정되면 내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공기관 PC로 오픈AI 대화형 챗봇 ‘챗GPT’ 직접 접속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정원은 “국가 및 공공기관이 다층보안체계로 전환됨으로써 업무 단말에서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국민께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공공분야에 적용 중인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에서 국제표준암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도 2026년 1월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KCMVP는 업무자료 등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그동안은 국내에서 개발한 암호만 허용해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수출을 위해 제품에 AES를 탑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AES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판단하며 경제적 효과와 산학연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尹, CSK 참석해 “공격이 최선의 방어”…사이버안보 ‘방어’ 강조

    尹, CSK 참석해 “공격이 최선의 방어”…사이버안보 ‘방어’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사이버안보에 있어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며 공세적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이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발전시켜 온 사이버안보 강국”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이 국제 연대를 바탕으로 한 ‘능동형 사이버안보’로 전환하는 분위기에 따라 우방국과의 사이버 공조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기술·사이버 안보 전시 부스를 관람하며 이스트소프트 전시관에서는 AI(인공지능) 인간을 통한 실시간 대화 서비스 및 개인 고유식별정보를 보호하는 사이버안보 기술을, 국내 최초로 위성 시스템을 수출한 세트렉아이 전시관에서는 어떤 위성과 위성 보안 장비를 만드는지 등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DC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한국 주도의 첫 국제 사이버 훈련(APEX 2024)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는 일반부문 11팀, 공공부문 20팀, 청소년 부문 10팀 등 총 41팀 150여명이 사이버 대응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선수들이 일종의 사이버 올림픽을 하는 거군요”라며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대회 참관 후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마트 누르마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장이 “나토와 아태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나토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원희 사이버작전사령관에게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공세적 방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우주 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주제로 열렸고, 참석자들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회에서 신성범 정보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 특별보좌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자리했다.
  •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 주민들 개·고양이 잡아먹어” 해리스 “극단적”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 주민들 개·고양이 잡아먹어” 해리스 “극단적”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불법 이민자 이슈를 놓고 대립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자신이 국경 통제 임무를 맡았음에도 불법 국경 통과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지적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보안법을 저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해당 법안의 내용을 설명한 뒤 “트럼프가 의회의 몇몇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법안을 폐기하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왜 그랬는지 아나.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바이든 행정부)은 범죄자를 허용했다. 테러리스트도 허용했다”며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범죄는 훨씬 줄었다. 그들이 범죄자를 우리나라에 들여보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특히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를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민자들이 그곳 주민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듣고 웃으면서 “극단적”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 역시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몇 달 전 아이티 불법 이민자들이 사회 서비스를 고갈시키고, 스프링필드 전역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며 “다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반려동물을 납치해 잡아먹는다고 한다”고 적기도 했다.
  • 불법촬영 꼼짝 마!… 맘 편한 서초 화장실

    서울 서초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초경찰서 등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버스터미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불법촬영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서초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초불법촬영보안관, 서초경찰서와 합동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및 남부터미널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또 불법촬영기기 설치 의심 장소에 불법촬영 금지 및 의심구역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내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와 협력해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앞에서 ‘불법촬영범죄 제로’ 캠페인도 실시한다. 합동점검에 함께하는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은 2019년부터 지역 내 공중·민간개방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추석 명절 기간 터미널 이용객들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하는 주기적인 불법촬영 점검활동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 하원, DJI 드론 금지법 가결…이번주만 28개 ‘中 때리기’ 법안 논의

    美 하원, DJI 드론 금지법 가결…이번주만 28개 ‘中 때리기’ 법안 논의

    미국 하원이 세계 최대 드론(무인기) 제조업체인 중국 DJI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JI가 향후 내놓을 제품들을 미국 통신 기반시설 하에서 작동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미 생산돼 판매되는 DJI 기존 제품의 사용에는 별다른 제한을 가하지 않았다. 해당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갔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DJI의 드론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의 프랭크 펄론(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은 “이러한 조처를 통해 의회는 DJI가 앞으로 내놓을 드론들이 미국에 수입되거나 판매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오기업 제재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이날 미 하원은 306 대 81의 표결로 중국 생명공학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생물보안법도 통과시켰다. 올해 초 발의된 생물보안법은 미국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최대 유전자 분석업체 BGI그룹과 세계 선두급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우시앱텍, BGI의 자회사 MGI와 컴플리트지노믹스 등을 미국 안보 우려 기업으로 규정하고 이들 5개 기업은 물론 이들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미국 시장 접근을 막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당국은 이들 5개 기업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결돼 언제든 관련 바이오·유전자 정보를 넘길 수 있다고 의심한다. 이런 식으로 미 하원은 이번 주에만 ‘중국 때리기’ 성격의 28개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미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모두 득표에 도움이 되는 대(對)중국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돼 중국 당국은 긴장하는 기색이다. 지난 7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에서 “중국은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다. 의회는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야 한다”는 말로 중국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SCMP는 “28개 법안에는 중국의 기술·정치·경제적 영향에 대한 미국의 대응 방안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동맹국 협력 강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미중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짚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홍콩의 경제무역판사처로도 불리는 경제무역대표부의 뉴욕 사무소 폐쇄와 관련된 법안이다. 미 하원은 그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 자치권’을 보장받았다고 보고 중국 본토와 별도로 경제무역대표부 설치를 승인해왔으나, 이제 더는 홍콩이 제대로 된 자치권을 누리지 못한다는 인식에 따라 뉴욕 주재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폐쇄 여부를 검토한다. 아울러 미 행정부가 중국과 과학 기술 협정을 체결·연장·갱신하기 전에 의회에 통보토록 하는 법안, 외국인 인재 채용과 외국 통신 인프라 사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 등도 대기하고 있다. 다만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차기 대선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중국 관련 법안들이 상원을 통과해 연내에 법제화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iOS 사용자 외면하는 테그리스 시스템”

    송도호 서울시의원 “iOS 사용자 외면하는 테그리스 시스템”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선거구)이 티머니 사장을 상대로 하는 업무보고에서 테그리스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iOS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 계획과 일정을 요구했고 서울과 경기도 간 호환성 문제를 언급하며 수도권 전체에서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초기 상용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충분한 실환경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과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테그리스 시스템은 미래 교통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 우크라 드론 공격에 ‘쑥대밭’…위성으로 본 러 군 비행장 전과 후 [포착]

    우크라 드론 공격에 ‘쑥대밭’…위성으로 본 러 군 비행장 전과 후 [포착]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을 공격한 가운데, 그 피해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의 공격 받기 전과 후의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위성으로도 쉽게 파악될 정도로 피해 상황이 한 눈에 드러난다. 공격이 있기 전인 지난달 19일만 해도 멀쩡하던 시설들이 며칠 후 완전히 파괴돼 초토화된 모습이 확인된 것.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격납고 4곳이 완전히 파괴됐으며 3곳도 손상됐다. 또한 레이돔과 지원 건물, 보관 시설도 파괴됐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마리노프카의 주요 인프라와 장비에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드론 공격으로 이처럼 큰 파괴가 일어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곳이 러시아의 활공폭탄을 보관했던 장소라고 주장했다. 활공폭탄은 추진기는 없으나 유도를 위한 양력 발생 날개를 지닌 폭탄을 의미하며 미사일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러시아 입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무기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올해 초 부터 활공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수세로 몰며 큰 전과를 올리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 활공폭탄을 방어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단 1주일에 800개가 넘는 활공폭탄을 사용했다”면서 “이를 확실하게 막는 한가지 방법은 러시아 군 비행장, 물류 기지등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제공한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이 금지된 상태다. 이에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의 사례처럼 우크라이나는 자체 생산한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공격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반대로 동부 전선이 뚫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우크라이나군의 중요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불과 12㎞ 떨어진 곳으로, 만약 이곳을 점령당하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선 군수물자 조달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5성급 호텔’ 묵었다고 욕 먹는 中 축구…공안 “선수들 에워싸지 마라”

    ‘5성급 호텔’ 묵었다고 욕 먹는 中 축구…공안 “선수들 에워싸지 마라”

    일본에 0-7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자국 축구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5성급 호텔에 묵었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에서 뭇매를 맞는 등, 중국 축구를 둘러싼 악화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급기야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 공안이 축구팬들을 향해 “경기가 끝나면 즉시 퇴장해야 하며 선수들을 에워싸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C그룹 1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0-7로 대패한 충격을 딛고 오는 10일 중국 다롄 쑤오위완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브란코 이반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피파랭킹 87위)은 일본(18위)과 호주(24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0위), 인도네시아(133위)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2라운드를 준비하는 중국은 곳곳에서 축구팬들의 야유와 비난을 마주하고 있다. 대표팀이 2라운드가 열리는 다롄의 힐튼 호텔에 투숙하자 SNS에서는 “0대7로 졌으면서 5성급 호텔에 묵는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한 축구팬은 힐튼 호텔 앞에서 “7대0 망신”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당국의 막대한 투자와 우수한 인프라, 넓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등 아시아권 대회에서도 뒷걸음질치며 자국 축구팬들이 등을 돌린지 오래다. 자국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 관중들이 선수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하는가 하면, 협회를 향해 “티켓을 환불해달라”며 항의하기 일쑤다. 사우디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관중들의 거센 항의가 예상되자 급기야 중국 공안이 축구팬들을 향해 질서 유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다롄시 공안국은 이날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은 보안검색대와 신분증 대조를 거쳐 입장할 수 있다”면서 “경기장을 향해 돌진하는 것은 물론, 모욕적인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플래카드를 거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면 질서 있게 퇴장하고 경기장에 남아있지 말 것”이라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원정팀 팬들을 에워싸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공안국은 “이를 위반할 경우 공안관리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위와 4위를 차지한 총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같은 날 오만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필리핀의 라스푸틴’ 인신매매·아동성학대 혐의로 체포

    ‘필리핀의 라스푸틴’ 인신매매·아동성학대 혐의로 체포

    ‘필리핀의 라스푸틴’으로 불리는 아폴로 카레온 키볼로이(74) ‘예수그리스도왕국’(KOJC) 교회 목사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영적 고문을 지낸 그는 방송과 미디어 출연을 통해 얻은 유명세로 신도들을 성적 노예로 삼고 재산과 노동을 착취해 부를 축적했다. 그의 추종자들에게 ‘하나님이 지명한 아들’로 불리는 키볼로이는 늘 흰색 새틴 정장을 입고 사석에 나타난다. 그가 찍힌 사진에는 젊은 여성들이 같은 색깔 드레스를 입고 주변을 둘러싼다. 예수그리스도왕국 창시자인 키볼로이는 ‘모든 이름 위의 이름’이라는 의미로 그의 추종자는 미국, 브라질, 홍콩, 우크라이나 등 200여개국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벤자민 아발로스 주니어필리핀 내무부 장관은 수천명의 보안군이 필리핀 남부를 수색한 끝에 키볼로이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키볼로이는 미국에서 인신매매와 아동 성학대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돼 FBI의 최고 수배자 명단에도 올라 있다. 그는 러시아 황실을 쥐락펴락하면서 혁명을 촉발시킨 ‘괴승’ 라스푸틴에 비유된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지진도 멈출 수 있는 신의 후손으로 여겼고, 필리핀과 미국에 부당한 표적이 됐다고 믿고 있다. 2021년 미국 연방 대배심은 키볼로이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교회 간부들을 강제, 사기 및 강압에 의한 성매매 공모, 아동 성매매, 막대한 현금 밀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74페이지 분량의 기소장에는 12세에 불과한 어린 소녀들이 키볼로이의 개인 비서 또는 목사로 일하고, 그와 성관계를 ‘야간근’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삶과 몸을 바치지 않으면 “영원한 저주”를 받는다고도 했다. 한 사목자는 그를 거부했다가 다바오시 외곽의 ‘기도자의 산’(Prayer Mountain)으로 호송됐다. 죄수처럼 주황색 옷을 입고 나무 몽둥이로 종종 맞기도 했다. 기소의 심각성에도 필리핀에서 미국의 체포 영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두테르테 당시 대통령은 그를 “영적 고문”이라고 부르며 그의 지지층에 기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바오 시장 시절에 그를 비호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현 필리핀 대통령인 페르디난드 봉봉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봉봉)도 부통령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때문에 키볼로이 체포에 난항을 겪였다. 최근 두테르테 부통령은 키볼로이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마르코스 대통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필리핀 상원 의원들은 키볼로이를 체포하고 가둘 것을 촉구했다. 두 달 후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은신처인 왕국회관을 수색해도 키볼로이와 공범들을 찾지 못했다. 지난 8월 24일에는 왕국회관에 경찰 2000여명을 투입해 그를 찾았지만 신도들이 돌과 물건을 휘두르면서 극렬하게 반항해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왕국회관이 무장한 경찰들로 가득 차자 키볼로이 추종자들은 교회가 소유한 패스트푸드 식당을 새로운 지휘본부로 삼았다. 왁시(Waxi’s)로 이름을 바꾼 이 식당엔 매일 검은색 옷을 입은 손님으로 가득찼고, 이들은 휴대전화로 또다른 소유 기업인 미디어 ‘손샤인 미디어 네트워크 인터내셔널’(SMNI)을 시청하고 있다. 키볼로이에 대한 수색과 수사가 계속되면서 예수그리스도왕국의 대표들은 두테르테 가문이 교회와 키볼로이를 구제하길 기대하고 있다. 왁시의 대표인 소피아 아르젠타인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다바오 시장 시절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정치자금을 키볼로이가 무한 제공했다고 증언하면서 그들의 관계를 설명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배경에도 키볼로이가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두테르테 가문은 미국이 키볼로이를 인신공격하고 있다면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며칠 동안 왕국 대표들은 키볼로이가 왕국회관에 없다고 주장했고, 그가 거기에 있다 하더라도 필리핀 법무부가 그를 미국으로 인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한 교회는 그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그러한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학교 복합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개선 촉구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학교 복합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6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학교 복합시설 운영 실태 점검과 향후 관리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전반기 교육위원회 회기 동안 학교 수영장 등 복합시설 운영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복합시설 전수조사, 컨설팅 지원, 가이드라인 수립 등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서울 시내 48개 학교 수영장 중 13개가 사용 허가 종료나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며 “서울 소재 학교 복합시설의 전수조사와 함께 백서 발간 등 복합시설의 정확한 현시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교복합시설 유형 다양화 및 활성화를 위해 복합시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시설 운영 지침을 수립 중이며 인력 추가 배치 등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학교 복합시설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교육·돌봄·문화·체육 등 교육적·사회적·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설로서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복합시설 구조상 학생과 주민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지적하며 CCTV 설치 등 범죄예방 및 보안 강화 대책도 제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 복합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복합시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항 검색대 바구니에 샤넬백” 기막힌 Z세대 ‘여행 인증샷’

    “공항 검색대 바구니에 샤넬백” 기막힌 Z세대 ‘여행 인증샷’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반생~2010년대 초반생)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인증샷’으로 공항 보안검색대 바구니에 자신의 물품들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여행 책자와 여권 등을 펼쳐놓고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소비 성향을 과시하는 행위인데, 많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보안 검색을 실시해야 하는 장소에서 ‘민폐’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8일(현지시간) CNN은 “사람들이 공항 보안검색대 바구니 안에 선글라스와 신발, 책, 필름 카메라 등을 예술적으로 배열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검색대 바구니 미학’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유행은 역설적이게도 전세계 주요 공항들이 가방 안의 소지품을 꺼내지 않고도 안에 있는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기계를 도입한 뒤 확산됐다고 CNN은 설명했다. 공항 보안검색대에 최첨단 컴퓨터 단층 촬영(CT) 시스템이 도입돼 가방 안에서 액체나 노트북 등을 꺼내지 않고도 보안검색이 가능해지자, 일부 Z세대 승객들은 가방 안의 소지품들을 꺼내 검색대에서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인스타그램과 엑스(X) 등 SNS에서 ‘검색대 인증샷’을 검색해보면 검색대 바구니 안에 명품 가방과 신발, 책, 필름 카메라, 선글라스 등 소지품들을 펼쳐놓은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보안검색대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데 어떻게 찍었냐”는 의문부터 “내 앞에서 인증샷 찍는다고 꾸물대면 화날 것 같다”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인플루언서들이 미 교통안전청을 공격하고 있다”(미 뉴욕포스트), “불안을 유발하는 트렌드”(영국 메트로신문) 등, 항공기의 안전과 승객의 편리를 추구해야 하는 장소에서 이같은 행위는 눈살을 찌뿌리게 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틱톡의 한 인플루언서는 “보안검색을 모두 거친 뒤 조용한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으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이 역시 소지품을 급히 정리하거나 휴식을 취해야 할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미 교통안전청 대변인은 CNN에 “이같은 추세를 최근 인지했으나, 이같은 인증샷 촬영이 다른 승객에게 지연 등의 불편을 일으키지 않는 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으로 ‘팔찌형 칼’ 소지한 채 들어온 미국 경찰관

    인천공항으로 ‘팔찌형 칼’ 소지한 채 들어온 미국 경찰관

    40대 미국인 경찰관이 인천공항에서 팔찌형 칼을 소지한 채 입국하려다 적발됐다. 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은닉한 40대 미국인 A씨를 적발했다. A씨가 은닉한 칼은 줄 팔찌에 2.5㎝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였다. 이 남성이 은닉한 칼은 보안 검색요원이 신체검사를 통해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팔찌형 칼을 일종의 부적으로 착용했으며, 생존 서바이벌용으로 소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미국 현지 경찰관으로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출국 조치를 했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A씨가 착용한 칼을 처분 조치했다.
  • “끝없는 AI, 삼성 모든 가전 연결해 소비자 눈높이 맞출 것”[IFA 2024]

    “끝없는 AI, 삼성 모든 가전 연결해 소비자 눈높이 맞출 것”[IFA 2024]

    삼성 AI 기술, 소비자 기대치의 30%생활가전·모바일·TV 연결성 강화스마트싱스 적용… 가사 노동 해결글로벌 보안 최고 제품 최다 보유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지만 아직 제품들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100%라면 삼성의 AI 기술은 아직 기대치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AI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느냐’는 질문에 “AI는 끝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간담회는 지난 6일 유럽 최대 규모 복합 전시장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해 10일 폐막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를 맞아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은 AI 기술 시대에서 가전 간 연결을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 제품의 스펙(세부 사양)보다 가전 연결로 집안에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AI를 제품 하나하나에 넣어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향상해 왔지만 AI 가전은 처음부터 연결성을 바탕으로 개발된다”면서 “AI가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삼성의 모든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IFA에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 넓이의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개별 가전기기의 신기술과 특징보다는 연결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구체화되는 ‘진화한 삶’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의 냉난방 선호도부터 출퇴근 시간대까지 삶의 패턴을 학습해 ‘보이지 않는 집사’가 가사 노동을 해결해 주는 생활을 구현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TV가 나왔는데 생활가전에만 ‘스마트’가 못 들어갔다”며 “내년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진화하는 제품, 똑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정 내 모든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합·제어하는 연결성이 커진 만큼 제품 보안과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AI 기술 제품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보안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 부분이 충족되면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60~70%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AI 패밀리허브(냉장고), AI 콤보(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보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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