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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꿈·진로 이곳에서 찾으세요”

    강서구 “꿈·진로 이곳에서 찾으세요”

    서울 강서구는 27일과 28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1회 드림JOB 및 제6회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로JOB’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세상 속에서 꿈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과 학부모 등 대상별로 나누어 운영된다. 드림JOB은 27일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내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학부모 진로JOB은 28일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내 초·중·고생, 학부모, 다문화가족 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블루 존, 그린 존, 레드 존, 월드 존’ 4개 영역에서 지역 내 공공 기관, 학교, 일반 사업장 등 95개 기관이 160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블루 존은 항공, 미래신기술, 에너지, 환경 분야로 항공보안 체험, 무인기제작체험, 인공지능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통찰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황수정 칼럼] ‘임종석 의장님’과 몇몇 586이 연명하는 법

    [황수정 칼럼] ‘임종석 의장님’과 몇몇 586이 연명하는 법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통일하지 말자”고 했다. 이 말을 보수쪽 유력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했다면 어떤 사달이 났을까. “출세를 위해 (사법)고시를 했으니 미안해하라”고 그가 공격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다면. “반통일 반민족 행위”로 벌집이 쑤셔졌을 것이다.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규정한 헌법 3조를 “지우든지 개정하자”고 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통일부도 없애자고 했다. 연방제 통일론을 접은 김정은이 ‘2국가론’을 주장하고 있으니 기존의 통일 논의는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에둘렀을 뿐 북한의 입장이 달라졌으니 우리도 그에 맞게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회(전대협) 3기 의장. 조국 통일을 앞세운 운동권 이력으로 정계 입문해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냈다. 나 같은 586세대는 ‘전대협 의장님’의 대단했던 위용을 기억한다. 두루마기 자락을 깃발처럼 펄럭이면서 가는 곳마다 수백명의 선발대를 앞세웠다. ‘통일’과 ‘민족’이라는 구호만으로 ‘의장님’은 개선장군이었다. 5년 전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도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래 놓고 “통일이 좋다고 자신하기 어렵다”고 ‘전향’한 이유에 해설이 분분하다.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는 북한 주장에 편드는 것이라고도 공격받는다. 통일을 포기해야 평화가 온다는 그의 논리는 비현실적 비약이다. 동독은 ‘2민족 2국가’를 주장했지만 서독은 거부했고 결국 통일됐다. 그에게 주사파 통일운동은 입신의 밑천이고 재료였다. 통일 수정론을 말할 때는 움직이지 못할 논거가 준비됐어야 한다. 야권에서도 공박하건만 변명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자기 배가 부르다고 밥상 치우자는 얘기인가. 시중에 들리는 말이다. ‘안방의 코끼리’ 같은 통일 수정론을 들고나왔으니 다른 책임도 졌으면 한다. 김구 선생을 온전한 영역으로 복권시키는 전향 운동에 나서 주면 어떤가. 해방과 분단의 공간에서 김구가 언제 좌익이었던 적 있나. 이념의 대척점으로 데려가 주사파 통일운동의 방패 삼았노라 고백부터 해 주면 어떤가. 좌도 우도 말하지 못해 굳어진 이 불편한 진실을 인정할 용기는 없는가. 그 김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엉뚱하게 소환했다. 지난주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김구는 총에 맞아 죽었고… 나 역시 칼에 찔려 보기도” 운운했다. 무죄를 주장하자고 자신을 김구, 조봉암에 빗댔다. 기사의 댓글 반응이 어땠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민주화운동을 입신의 과실로 따먹지 않은 사람도 많다. 노동운동가인 주대환(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87년 민주화의 승리에 취한 학생운동은 관념의 놀이터가 필요했고, 그것이 ‘통일운동’”(책 ‘K데모크라시’)이라 일갈했다. 이후 한 해 수만명씩 대학에서 사회로 쏟아진 지금의 40~50대들이 진보 우위의 정치 지형으로 판을 바꿔 줬다. 그러니 근현대사에 출세와 입신의 빚을 진 이들이 586 정치인들 아닌가. ‘공천 학살’에도 살아남은 운동권 스타들의 연명 방식은 비루하고 처연하다. 극적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구제된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임했다. 28세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386 정치인 1호’다. “이재명의 삶이 김대중의 삶과 유사하다”고 했다. 동갑내기 당대표를 엄호하느라 김대중을 매명했다. 4개 재판 11개 혐의의 당대표를 위해 근거가 없는 계엄령 괴담 정치를 주도한다. ‘서울의 봄’을 그런 조직의 이름에 갖다 붙였다. 독재정권 계엄령에 맞섰던 청춘의 훈장마저 엿바꿔 먹었다. 제 손으로 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이 된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 방탄 입법의 수문장이 됐다. 품격을 완전히 내려놓은 막말과 궤변으로 저질 시비를 몰고 다닌다. 이십대 운동권 DNA가 환갑의 높이로 자라지 못했다. ‘국회 빌런’으로 불리고 말았다. 떠날 때가 지났는데 떠나지 않는 사람들. 근현대사의 상처를 단물로 짜 먹고 있는 사람들. 더이상 놀라울 추문도 없을 것 같다. 자기부정을 하면서 연명하는 586들, 막차가 다시 오거든 이제는 정말 떠나 주면 좋겠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강서 “일자리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강서 “일자리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서울 강서구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지원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25,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삼구아이앤씨가 참여해 마곡 마이스단지의 보안 관리자 및 미화인력을 채용한다. 25일에는 보안팀을 총 15명 채용할 예정이다. 보안팀은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에서 보안 순찰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면접은 강서구 일자리센터 4층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6일에는 미화팀을 모두 44명 채용할 계획이다. 업무는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 CP1 미화 작업이다. 면접은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실시한다. 면접 전날까지 방문하거나 이메일(seoyw2000@gangseo.seoul.kr), 팩스(02-2620-0440)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단독] 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 딥페이크 수사 청신호

    [단독] 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 딥페이크 수사 청신호

    경찰청이 텔레그램 측과 접촉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등 수사 관련 협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수사당국이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해 논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도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이달 초부터 텔레그램 측과 접촉했고 이메일을 통해 텔레그램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초쯤 책임자와 만나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범죄 관련 수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 측에서 책임자와의 면담 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책임자를 만나 수사 협조 등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소셜미디어’(SNS)를 내세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과 달리 그동안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다. 대화 기록 등이 담긴 서버도 해외에 있다 보니 위장 수사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관련 수사가 이뤄졌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텔레그램은 N번방 사태, 마약 거래, 딥페이크 성범죄 등 ‘범죄자의 놀이터’가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텔레그램의 이러한 변화는 직면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체포된 두로프는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 마약 밀매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내고서야 풀려났다. 두로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나쁜 행동을 하는 소수의 이용자가 10억명에 가까운 텔레그램 서비스 전체를 망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한 이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野 “홍명보 선임 과정, 계모임보다 못해”… 홍 “특혜라 생각 안 해”

    野 “홍명보 선임 과정, 계모임보다 못해”… 홍 “특혜라 생각 안 해”

    이임생에 위임 등 절차 문제 질타‘전강위원 회유 의혹’에 돌연 “사퇴”정몽규 “음모나 불공정은 없었다”협회장 4선 도전 여부는 즉답 피해문체부, 새달 2일 축구협 감사 발표 여야 의원들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석연치 않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상 문제점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는 답변 도중에 돌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 시도도 도마에 올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의 돌연 사임에 따라 이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전권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정관 위반”이라며 “(축구협회가) 동네 계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 회장은 “관행상 이사회 결의는 보안의 이유로 사후 결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이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은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11차 회의가 정족수 7명을 채우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5명이 참석했다.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 선임 전 전력강화위원들로부터 ‘최종 결정에 대한 위임’을 받는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감독 선임 전 전력강화위원회 5명에게 모두 동의를 받았다. 이건 거짓이 없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명예가 달린 문제다. 사퇴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 감독은 “이 문제를 갖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성적이 안 좋으면 언젠가 경질될 것이다. 지금 내가 맡은 역할은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 회장은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음모나 불공정은 없었다”고 부인했고, 홍 감독도 “제게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한국 축구의 어려운 점을 외면하기 어려워 ‘국가대표팀에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연봉 20억원짜리 봉사도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감사를 하고 있고 10월 2일 이 부분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 거취에 대한 부분은 축구협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 회장이) 4연임 도전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염원을 위해 사조직처럼 축구협회의 결정을 전략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4연임 도전 포기를 공언하라고 했다. 이에 정 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외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후원사와 162건, 300억원대의 수의계약을 맺은 점을 지적했다. 국가계약법상 물품·용역 계약 시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 김동연, “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다”···직원 사무·복지 공간 확대 지시

    김동연, “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다”···직원 사무·복지 공간 확대 지시

    직원 사무환경 개선, 복지 공간 확충, 언론 소통룸 조성 지시 경기도는 “도지사보다 직원이 우선”이라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청 직원들의 사무환경을 개선하고 복지 공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도지사 집무실과 정책보좌실 등의 기능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사무공간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리증진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사무환경 개선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경기도는 청사 내 도지사 집무실과 수석실, 정책보좌실, 부속실 등이 저층부나 서로 다른 층에 있어 접근성 부족, 보안 및 환경 기능 저하, 신속한 의사결정 지장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도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직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사 집무실과 정책보좌실을 중층부로 통합 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경기도청 3개 노조에서도 지난 8월 7일 도지사와의 간담회에 있어 신청사 근무 여건 개선과 체력단련실 및 휴게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김 지사 결정에 따라 도는 감사관실의 복합시설관 이전으로 공실이 된 공간을 활용해 여러 층으로 분산된 실국을 같은 층으로 통합하고 과밀한 층은 일부 부서를 이동 배치하는 등 사무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기 부족, 공기 질 저하, 자동차 매연 등으로 근무 환경이 열악했던 지하층 부서를 지상층으로 이전하고 체력단련장과 휴게 라운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지사는 “청사 내 시설개선이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사안에 대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11월까지 직원용 복지공간 확충 등 순차적으로 추진해 연내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단독]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딥페이크·마약 거래 등 수사 청신호

    [단독]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딥페이크·마약 거래 등 수사 청신호

    경찰청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 측과 접촉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수사 협조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한 경찰은 조만간 텔레그램 관계자를 만나 딥페이크나 마약 거래 등과 관련한 협조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도 24일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워 ‘범죄자들의 성역’으로 여겨지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허위 영상물 성범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이달 초 텔레그램 측과 접촉했고, 이메일을 통해 텔레그램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초쯤 이 관계자 통해 책임자와 만나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범죄 수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SNS’를 내세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과 달리 그동안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다. 대화 기록 등이 담긴 서버도 해외에 있다 보니 위장수사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관련 수사가 이뤄졌다. 이에 피의자 검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단서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텔레그램은 N번방 사태를 포함해 로맨스스캠(혼인빙자사기), 마약 거래, 허위 영상물 성범죄 등 각종 범죄자의 놀이터가 됐다. 지난달부터 허위 영상물 성범죄가 큰 논란이 됐고, 텔레그램 측은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지난 3일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이어 수사기관인 경찰과도 이달 초부터 연락망을 구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 측에서 책임자와의 면담 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텔레그램 측을 만나 수사 협조 등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의 이러한 변화는 당장 마주한 법적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체포된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 마약 밀매, 조직적 사기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보석금 500만유로(약 74억원)를 낸 후 풀려났다. 파벨 두로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나쁜 행동을 하는 소수의 이용자가 10억 명에 가까운 텔레그램 서비스 전체를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한 이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 통일부·산하기관에 北 사이버 공격 급증… “올해만 2000건 넘어”

    통일부·산하기관에 北 사이버 공격 급증… “올해만 2000건 넘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도 최근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통일부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2313건으로, 지난해 1255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4년 8개월 동안에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7789건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2332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의회에 각각 1483건과 3974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특히 세 기관 중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경우 2020년 225건이었던 공격 시도 수가 2021년 468건, 2022년 774건, 지난해 1191건, 올해 8월까지 1316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부터 발생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웹 해킹 시도가 전체 7789건 가운데 4579건(58.8%)으로 가장 많았고 시스템 정보 수집(2330건·29.9%), 해킹 메일(809건·10.4%) 등으로 집계됐다. 차 의원은 “기술 발달로 사이버 공격은 더욱 지능적이고 정교해지고 있고, IP 주소 경유 같은 우회 기술로 과거의 정보보안 시스템으로는 모든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안보에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서구 “구인·구직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강서구 “구인·구직 매칭데이 참여하세요”

    서울 강서구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지원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오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삼구아이앤씨가 참여해 마곡 마이스단지의 보안 관리자 및 미화인력을 채용한다. 25일에는 보안팀 총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보안 근무는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 에서 보안 순찰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면접은 강서구 일자리센터 4층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26일에는 미화팀 총 4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업무는 마곡 마이스단지 특별계획구역 CP1에서 미화작업이다. 면접은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실시한다. 여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남성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면접 전날까지 방문, 이메일(seoyw2000@gangseo.seoul.kr), 팩스(02-2620-0440)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청소년 성착취물 위장 수사… 3년간 1400명 걸려 들었다

    청소년 성착취물 위장 수사… 3년간 1400명 걸려 들었다

    올해 1~2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한다’는 광고 글을 올린 A(28)씨는 구매자인 척 접근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터넷 모니터링 중 A씨가 게시한 글을 발견하고 위장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월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외장 하드 등에는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성착취물 영상을 포함한 약 1만 9000여점이 저장돼 있었다. 경찰 위장 수사를 통해 A씨와 같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가 지난 3년간 1400명 넘게 검거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9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위장 수사를 허용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3년간 진행된 위장 수사는 515건, 검거된 피의자는 1416명(구속 94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배포한 경우가 1030명(7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지 및 시청 169명(11.9%), 제작과 알선 149명(10.5%) 순이었다. 일부 성과를 거두면서 경찰은 올해 1~8월에만 130건의 위장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위장 수사(123건)보다 5.7% 늘었고, 같은 기간 검거 인원도 326명에서 387명으로 18.7% 증가했다. 이 때문에 위장 수사 절차를 효율화하고 마약 등 다른 범죄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찰도 최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위장 수사를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수사 범위를 현재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서 성인까지 확대하고 사전 승인이 필수인 ‘신분비공개수사’에 대해 사후 승인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다. 텔레그램을 포함해 보안이 강화된 SNS 등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통상적인 수사 기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성범죄를 포함해 마약 유통까지 다양한 범죄가 추적이 어려운 SNS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국제 공조 등을 이유로 수사는 더디다”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위장 수사가 거론되는 만큼 경찰관이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면책 규정을 두는 등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심각성 드러난 딥페이크에 경찰 위장수사 확대될까…위장수사 3년간 디지털성범죄자 1416명 검거

    심각성 드러난 딥페이크에 경찰 위장수사 확대될까…위장수사 3년간 디지털성범죄자 1416명 검거

    올해 1~2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한다’는 광고 글을 올린 A(28)씨는 구매자인 척 접근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터넷 모니터링 중 A씨가 게시한 글을 발견하고 위장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월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외장 하드 등에는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성착취물 영상 등 약 1만 9000여점이 저장돼 있었다. 경찰 위장수사를 통해 A씨처럼 지난 3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의자가 1400명 넘게 검거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9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3년간 진행된 위장수사는 515건, 검거된 피의자는 1416명(구속 94명)으로 집계됐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배포한 경우가 1030명(7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지 및 시청 169명(11.9%), 제작과 알선 149명(10.5%) 순이었다. 일부 성과를 거두면서 경찰은 올해 1~8월에만 130건의 위장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위장 수사(123건)보다 5.7% 늘었고, 같은 기간 검거 인원도 326명에서 387명으로 18.7% 증가했다. 이때문에 위장수사 절차를 효율화하고, 마약 등 다른 범죄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찰도 최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위장수사를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수사 범위를 현재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서 성인까지 확대하고, 사전 승인이 필수인 ‘신분비공개수사’에 대해 사후 승인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다. 텔레그램을 포함해 보안이 강화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통상적인 수사기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성범죄를 포함해 마약 유통까지 다양한 범죄가 추적이 어려운 SNS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국제공조 등을 이유로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위장 수사가 거론되는 만큼 경찰관이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면책 규정을 두는 등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은 가스텍(GASTEC) 2024에서 미국 선급인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포집, 해상 풍력 기술 접목, 전기·전동화 등 각종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운영 기술 등 세 분야 핵심 역량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구엘 에르난데스 ABS 글로벌 해양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풍부한 양사의 경험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은 “저비용·저탄소 유전을 개발하려는 전략적 고객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며 “협약은 한화오션 목표를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친 카톡방에 전송” “사채업자에 누설”…기강 무너진 군 암구호 실태

    “여친 카톡방에 전송” “사채업자에 누설”…기강 무너진 군 암구호 실태

    군인들의 암구호 누설 사건을 당국이 수사 중인 가운데 과거에도 다양한 경로로 암구호가 유출된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국방부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암구호 유출과 관련해 군검찰이 기소하고 군사법원에서 판결이 나온 사건은 총 4건이다.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3급 비밀로 규정된 암구호는 단어 형식으로 매일 변경되고 전화로도 전파하면 안 된다. 암구호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만든 단어 조합으로 초병이 ‘문어’(問語)를 말하면 대상자는 ‘답어’(答語)를 외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병은 문어와 답어가 맞을 경우에만 경계를 풀고 문을 열어준다. 유출되면 즉시 폐기되고 암구호를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보안성이 강조된다. 판결이 나온 사건 중 A 상병의 경우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운전병으로 근무하던 A 상병은 2022년 10월 선임병으로부터 암구호 질문을 받았다가 제대로 답하지 못해 혼이 나자 여자친구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암구호를 기록해두면 빨리 확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암구호를 여자친구에게 전송했다. A 상병이 이런 식으로 암구호를 유출한 것은 총 18차례였다. 재판부는 A 상병의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누설된 암구호가 제삼자에게 전파된 사정은 찾아보기 어렵고 현실적인 국가안보상 위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형량을 정했다. 전화 상대방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암구호를 말한 사례들도 있었다. 부대 내 암구호 전파 업무를 담당하던 B 상병은 지난해 8월 자신의 휴대전화로 걸려 온 통화에서 자신을 ‘소대장’이라고만 소개한 상대에게 암구호를 알려줬다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C 하사도 2022년 2월 상황 근무 중 주민신고용 전화로 걸려 온 전화 상대방이 암구호를 묻자 불시 점검으로 여기고 암구호를 말했다. C 하사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암구호 유출은 군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중대한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군방첩사령부와 민간 검찰·경찰은 군 장교가 사채업자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원 확인 차원에서 암구호를 알려준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수사 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사의 시발점이 된 D 대위는 암호화폐 투자에 실패하면서 채무에 시달리던 중 사채업자로부터 암구호를 제공하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을 바꿔 범행에 이르렀다. D 대위는 올해 1월 상황실의 암구호 판에 나온 암구호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사진 파일을 사채업자에게 보내주는 식으로 2회에 걸쳐 총 1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상관에게 이 사실을 직접 털어놨고, 방첩사는 그를 수사하면서 민간인 사채업자에 대한 혐의를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군사법원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교로 10여년 간 근무한 사람으로 군사기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음에도 군사기밀 내용을 촬영해 전송했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D 대위는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돼 현재 전역 조처됐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해당 사채업자에게 암구호를 알려준 현역 군인들이 추가로 포착되면서 수사 대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탄약 2000t ‘펑펑’ 또 당했다…러軍 창고 탈탈 터는 우크라 (영상)

    탄약 2000t ‘펑펑’ 또 당했다…러軍 창고 탈탈 터는 우크라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또 러시아 본토의 군수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티호레츠크 지역과 서부 트베리주 옥탸브르스키에 있는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티호레츠크 내 창고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탄약고 중 하나로 러시아군의 물류 거점”이라며 “북한에서 제공한 탄약을 포함해 2000t의 탄약을 실은 열차가 탄약고 안에 있었다는 정보를 우리는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티호레츠크 탄약고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군이 함께 공격했고 옥탸브르스키는 SBU가 단독으로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측도 본토 시설이 공습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 방공 및 전자전군이 우크라이군 드론 2대를 진압했다. 그중 한 대의 파편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것이 폭발로 번졌다”고 전했다. 비냐민 콘트리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주민들은 공습 당시 대피했다”며 “더 이상의 큰 위협은 없지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티호레츠크시는 지역 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에도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베리주 토로페츠시의 한 미사일 창고를 드론 공습한 바 있다. 지진파가 감지될 정도로 큰 폭발이 발생한 창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S-300과 S-400,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항공 유도 폭탄 KAB,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까지 다양한 미사일 수십기와 각종 포탄이 보관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에스토니아 군 당국은 러시아군이 2~3개월 분량의 포탄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토니아 방위군 측은 현재 러시아가 전장에서 주당 약 1만발의 포탄을 쏘고 있는데 BBC는 약 5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러시아군 무기고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 “북한산 탄약 보관” 우크라 드론, 러 탄약고 폭파시켜 [포착](영상)

    “북한산 탄약 보관” 우크라 드론, 러 탄약고 폭파시켜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남부의 탄약고를 공격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함께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크라이 지역의 티호레츠크 인근 창고를 공습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아스트라가 공유한 관련 영상에는 해당 창고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티호레츠크 인근 창고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탄약고 중 하나로 러시아군의 물류 거점”이라며 “북한에서 제공한 탄약을 포함해 2000t의 탄약을 실은 열차가 탄약고 안에 있었다는 정보를 우리는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도 크라스노다르 시설이 공습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비냐민 콘트리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두 대의 드론이 날아들어 방공망에 요격당했다면서 드론 중 하나에서 파편이 떨어져 폭발로 이어지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200명의 주민들이 공습 당시 무사히 대피했다”며 “더 이상의 큰 위협은 없지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SBU는 크라이 지역 외에도 같은 날 서부 트베르주 옥탸브르스키에 있는 창고를 공습하기도 했다. 다음 날 오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크라스노다르 크라이 지역에서 18대, 트베리에서 3대를 포함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101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 동안 러시아의 군수시설을 점점 더 많이 표적으로 삼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미사일 등을 보관하던 러시아 트레브주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군수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한 바 있다. 커다란 폭발과 함께 파괴된 이 창고에는 S-300, S-400, 이스칸데르, 토치카-U 등 각종 미사일과 포병용 탄약 등이 보관돼 있었고, 북한산 탄도미사일인 KN-23 단거리 탄도 미사일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습 이후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탄약고에 대한 유사한 공습을 계속한다면 러시아군 사령부는 이런 공격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러시아 내 지원 및 물류 시스템을 재편하고 분산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사설] 北 장단에 맞춘 듯 “통일 말자” 임종석의 자가당착

    [사설] 北 장단에 맞춘 듯 “통일 말자” 임종석의 자가당착

    30년 넘게 통일운동가를 자처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 하지 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된 헌법 3조를 삭제 또는 개정하고 국가보안법과 통일부 폐지도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1989년 전대협 의장 시절 임수경씨 방북을 주도했다. 전대협은 ‘자주적 평화통일’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2019년 비서실장을 그만두며 “통일운동에 다시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평생 통일을 정체성으로 내세웠던 사람이 갑자기 “통일하지 말자”고 하다니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며 선대의 통일 유훈도 철폐하고 통일을 위한 조직과 제도를 없애도록 했다. 임 전 실장이 여기에 장단을 맞춘 것 아닌지 의심을 접기 어렵다. 학계 일각에서는 남북한이 1991년 유엔 동시 가입으로 사실상 독립주권국이 된 현실을 지적하며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두 국가론’은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규정한 헌법 3, 4조에 정면배치된다. 북한 이탈주민을 보호하고 북한 내 돌발사태 발생 시 중국 개입 등을 막을 법적 근거를 스스로 허무는 패착일 수 있다. 김정은이 평화적 방법의 통일을 포기했을 뿐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까지 포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남북 간 국력 차이로 한국에 대한 동경이 커 가는 현실에서 주민 동요를 차단하고 ‘핵무력에 의한 남조선 평정(적화통일)’만 추구하려는 전술적 변화일 뿐이다. 여기에 어설프게 휘둘려 국론이 분열된다면 웃을 사람은 김정은 일가뿐이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통일 의지와 역량을 강화해 가는 것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는 길이다.
  • 저축은 길게 굴리고 금·채권은 움켜쥐고 성장·배당株 살피고

    저축은 길게 굴리고 금·채권은 움켜쥐고 성장·배당株 살피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고금리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빅컷’(0.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조만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에 쏠렸던 투자 자금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머니 무브’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예적금과 대출, 주식 등 재테크 시 참고할 만한 점 등을 짚어 봤다. ●대출 주기는 짧게, 변동금리 유리 금리인하기에는 ‘저축은 길게, 대출은 짧게’ 전략이 일반적이다. 금리인하기의 대출은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유리하다.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이후 금리가 추가로 떨어졌을 때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의 고정금리 확대 정책으로 현재는 변동금리(4.50~6.69%·20일 5대은행 기준)가 고정금리(3.59~5.59%)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대출 기간을 되도록 짧게 가져가면서 금리인하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예적금은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을 때 만기를 길게 운용하는 게 유리하다. ●달러 약세에 금·채권 가치 오를 것 금리인하기의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금과 채권이 꼽힌다. 보통 금 가격은 실질금리와 반비례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 수요가 오르기 때문이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온스당 2610.70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몇 달간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때문에 금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만기가 긴 장기채권에 투자해 가격이 오를 때 되파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때 사 둔 기존 채권의 가격은 오른다. 이자 수익 외에 매매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주식은 바이오·금융 수혜주 거론 연구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바이오산업은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이 수월해져 금리인하기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힌다.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최근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산업에도 투자해 볼 만하다. 금리가 인하되면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금융산업 전반에 유동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금융주는 주주환원 극대화가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의 수혜 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이 배당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국면에서는 성장주, 배당주 우위, 이익 전망 개선 조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가장 먼저는 바이오, 다음은 금융주라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사설] 北 장단에 맞춘 듯 “통일 말자” 임종석의 자가당착

    [사설] 北 장단에 맞춘 듯 “통일 말자” 임종석의 자가당착

    30년 넘게 통일운동가를 자처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 하지 말자. 통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된 헌법 3조를 삭제 또는 개정하고 국가보안법과 통일부 폐지도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1989년 전대협 의장 시절 임수경씨 방북을 주도했다. 전대협은 ‘자주적 평화통일’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2019년 비서실장을 그만두며 “통일운동에 다시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평생 통일을 정체성으로 내세웠던 사람이 갑자기 “통일하지 말자”고 하다니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며 선대의 통일 유훈도 철폐하고 통일을 위한 조직과 제도를 없애도록 했다. 임 전 실장이 여기에 장단을 맞춘 것 아닌지 의심을 접기 어렵다. 학계 일각에서는 남북한이 1991년 유엔 동시 가입으로 사실상 독립주권국이 된 현실을 지적하며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두 국가론’은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규정한 헌법 3, 4조에 정면배치된다. 북한 이탈주민을 보호하고 북한 내 돌발사태 발생 시 중국 개입 등을 막을 법적 근거를 스스로 허무는 패착일 수 있다. 김정은이 평화적 방법의 통일을 포기했을 뿐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까지 포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남북 간 국력 차이로 한국에 대한 동경이 커 가는 현실에서 주민 동요를 차단하고 ‘핵무력에 의한 남조선 평정(적화통일)’만 추구하려는 전술적 변화일 뿐이다. 여기에 어설프게 휘둘려 국론이 분열된다면 웃을 사람은 김정은 일가뿐이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통일 의지와 역량을 강화해 가는 것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는 길이다.
  • 사채업자에게 암구호 넘기고 돈 빌린 군인 수사

    사채업자에게 암구호 넘기고 돈 빌린 군인 수사

    충청지역 한 군부대 군인들이 3급 비밀인 암구호(아군과 적군 을 식별하기 위해 정해 놓은 단어)를 사채업자에게 유출하고 돈을 빌린 정황이 드러나 수사 기관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 사정당국 등과 합동으로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충청지역 모 부대에 근무하는 일부 군인이다. 국군 방첩사령부는 이들이 민간인인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암구호를 일러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들은 사채업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담보 대신 암구호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사채업자들도 군인들이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않으면 신분이 위태로워진다는 약점을 알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느쪽이 먼저 암구호 공유를 제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암구호는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3급 비밀로 취급되고 있다. 단어 형식으로 매일 변경되고, 전화로도 전파할 수 없다. 유출되면 즉시 폐기되고 암구호를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보안성이 강조된다. 이번 수사는 사건을 인지하고 군인들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군수사기관과 대부업자 등 민간인에 대한 수사를 맡은 검경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과 가담자 신병도을 확보했다. 군 사정당국과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 처분과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송치해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밖에 다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지검도 “기소 전까지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으므로,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금고에 中·러 관심 끌 정보”…침몰한 요트에 숨겨진 기밀 뭐길래

    “금고에 中·러 관심 끌 정보”…침몰한 요트에 숨겨진 기밀 뭐길래

    지난달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해 영국 재벌 마이크 린치 등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요트에 민감한 정보가 담긴 하드 드라이브가 있어 도난 방지를 위한 경비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침몰한 호화 요트 베이지언호 인양 계획에 참여한 전문 잠수부 등을 취재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심 약 50m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이 요트에는 러시아와 중국 등 외국 정부가 관심을 가질만한 하드 드라이브가 2개 있다. 암호와 기타 민감한 데이터를 포함한 기밀 정보가 담긴 초암호화된 하드 드라이브는 방수 금고에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드라이브는 침몰 사고로 숨진 린치가 가지고 있던 것이다. 린치는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린 정보기술(IT) 업계 거물 린치는 자신이 설립한 사이버 보안 업체 다크트레이스 등 여러 회사를 통해 미국, 영국 정보기관과 관계를 맺었다. 사고 생존자들은 린치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요트 항해를 할 때마다 데이터 저장 장치를 요트 내부에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 수색을 담당하던 잠수부들은 린치의 하드 드라이브가 도난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잠수부들은 사법당국이 애초에는 도둑들이 요트에 남아있는 값비싼 보석 등 귀중품을 노리고 접근할 것이라고 우려했으나 현재는 러시아나 중국 등 외국 정부의 접근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요트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잠수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추가 경비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린치 아내 회사 소유의 베이지언호는 지난달 19일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항구에서 약 700m 떨어진 해역에서 정박 중 침몰했다. 탑승객 22명(승객 12명·승무원 10명) 중 린치의 아내 등을 포함해 15명만이 구조됐다. 린치와 린치의 18세 딸 해나를 비롯해 영국 금융인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 부부, 국제 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리빌로 부부 등이 참변을 당했다. 린치는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자신의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110억 달러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 가택 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지난 6월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탑승객들은 린치의 무죄 판결과 새 출발을 축하하는 선상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들이었다. 침몰 원인으로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 현상이 꼽히지만, 이탈리아 검찰은 ‘인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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