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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시 건설·핵사찰 조기실시 역점/통일기반조성 부처별 추진 내용

    ◎보안법등 남북간 상충법율 정비위 구성/언론문화인 교류·고령자 고향방문 실현/북의 「두만강개발」 사업 외교지원/나진·선봉지구 개발사업도 참여/언어·고대사 공동연구… 우편물교환소 설치도 ▷한민족공동체 건설/통일원◁ 92년을 한민족공동체 건설위업의 원년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현 휴전체제의 남북간 평화체제로의 전환 ▲군사적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실질적 군축추진 ▲사람·물자·정보의 자유로운 교류실현 등을 3대 실천과제로 삼아 「남북기본합의서」이행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로 오는 2월 제6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효시키고,2단계로 분야별 세부합의서를 채택해 정치·군사·교류협력분과위와 남북핵통제공동위를 발족시키는 제반조치를 강구한다. 3단계로 오는 5월부터 분야별 실천기구를 발족시키고 합의사항을 실천해 나가며 이미 합의된 연락사무소·군사공동위·경제교류협력공동위 등의 설치·운영방안을 협의한다. 분야별 실천조치로는 우선 남북화해 분야에 있어 특정인에 대한 지명공격·휴전선 확성기방송·전단살포·흑생방송 등 비방중상중지,파괴·전복활동 중지 실현 및 남북법률공동위 구성을 추진한다. 국제협력과 대외공동진출 방안을 협의,추진하며 북한이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등 각종 국제기구에 진출하는데 협조해 나간다.또 미·중·소·일 등 주변 4대 강국 및 우방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도록 유도한다. 불가침분야에서는 군인사교류및 정보교환을 시작하며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및 통제제도를 수립한다.비무장지대내 평화시공동건설및 생태계보존지구 설정을 제의하며 핵관련시설및 물자 장소에 대한 상호사찰을 조기에 실시하도록 한다. 교류·협력분야에서는 이산가족문제의 조기해결에 역점을 두면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서신왕래,면회소설치및 운영을 추진한다.특히 고령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을 최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한다. 남북공동기념일및 민속명절에 문화·예술단교환방문,학술 문화 체육분야의 남북공동행사개최,국제경기대회등 국제행사에 공동대표단구성파견,청소년 대학생상호이해증진을 위한 공동행사등을 적극 추진한다. 물자교류및 협력분야에서는 민족경제공동체기반조성을 목표로 지하·수산·관광자원 공동개발,특정지역에 합작공장설치,나진및 선봉자유무역지대 개발참여및 시베리아등 제3국공동진출등을 추진한다.대내적으로는 정부조절아래 질서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기반조성후 민간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밖에 남북소장문화재의 교환전시회개최,언어및 고대사 공동연구,편찬사업,우편물교환소설치및 서울·평양간 전화회선연결등을 추진,민족동질성회복을 통해 사회문화공동체기반을 조성한다. ▷남북 경제협력 추진/외무부◁ 통일외교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해결,확고한 안보보장,민족전체의 공동이익의 신장등 3대 원칙하에 추진한다. 우선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유리한 대외적 여건조성을 위해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또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남북간 협상과 대화에 대해 국제적 협조를 얻고 특히 한반도문제의 당사자 해결 원칙에 대해서도 주변국의 지지와 협조를 확보해 나간다. 이와함께 남북간 합의사항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특히 경제분야의 남북간 협조를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두만강 유역개발사업 실현을 위해 외교적 지원을 전개한다. 북한의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가입을 계기로 역내 경제협력사업에 북측의 참여를 지원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유엔식량농업기구(FAO)등 국제경제기구를 통해서도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오는 9월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남북외무장관회담이 성사되도록 추진하고 유엔및 국제기구에서 남북대표부간 협의를 정례화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7·7선언 정신에 따라 북한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오는 7월 바르셀로나올림픽등 국제행사에서 남북간 협조체제를 지원한다. ▷군축·상호검증 대책/국방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채택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남북기본합의서 발효후 3개월안에 구성될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운영하기위해 국방부안에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군비통제관실을 군비통제본부로 확대개편,남북군사문제와 신국방전략을 수립한다.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는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및 통제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군인사교류및 정보교환 ▲대량살상무기와 공격능력의 제거를 비롯한 단계적 군축실현 ▲검증등 5개항을 실천토록 한다. 또 대량살상무기제거와 공격능력의 제거를 비롯한 단계적 군축실현과 남북한의 신뢰구축과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현장상주감시체제의 구축등 현장검증문제를 군사공동위원회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핵관련문제는 조속한 시기에 북한이 시범사찰에 응해야 남북간에 의혹과 불신이 제거되어 신뢰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전제아래 남북군축협상과 평화시 공동건설,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을 위한 대책도 수립한다.
  • 문선명씨 어제 귀국/대검,“방북은 적법”

    지난해 11월30일 평양을 방문한 뒤 미국에 머물러 있던 통일교주 문선명씨가 20일 상오7시10분 뉴욕발 대한항공 027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씨는 8일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김일성주석과 남북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동안 국가보안법위반여부로 관심을 모았었다. 한편 대검 공안부는 이와 관련,『문씨의 방북활동및 절차는 적법한 것으로 수사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위장취업 사노맹 7명 검거/현대협력업체 근무

    ◎근로자 집 돌며 이념학습 【울산 연합】 경남경찰청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득양산업에 위장취업한 백승기씨(26·울산시 중구 남외동 69의 10·건국대 전기공학과졸),김유진씨(25·여·울산시 중구 서동 241의 2·서울여대 경제학과졸)등 7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및 사문서 위조등혐의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 사노맹 조직과 관련,지난해 11월29일 구속된 사노맹 울산총책 정인수씨(24·한양대 법대졸)의 컴퓨터에서 이들의 명단이 암호로 담겨져 있는것을 밝혀냈는데 백씨등 7명은 득양산업 평화공업등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에 위장취업했고 조선노동학사(북한원전)등 3백70여점의 이념서적과 학습노트를 탐독한뒤 근로자들을 꾀어 회사주변과 이들의 집을 돌며 학습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현대자동차 노사분규 확산을 배후에서 선동해 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노동자당 추진위/위원장등 셋 영장

    경찰청 보안국은 18일 「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주대환씨(37·서울대종교학과졸)등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씨 등은 지난해 7월 대전 유성온천여관에서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삼민동맹」「노동계급그룹」등 3개 단체를 통합,마르크스·레닌주의 국가건설을 주장하는 지하이적단체인 「한국사회주의노동당」을 결성한 뒤 서울·부산 등 전국 11개 지역에 지하당을 구축해 활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사노맹 5명 침투 확인/현대자 분규에/검찰,“「배후」 철저수사”

    정구영검찰총장은 17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노맹」조직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일선검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 서울·부산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구속돼있는 전한양대 총학생회장 정인수군(25)등 「사노맹」조직원 7명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노조에 「사노맹」조직원 5명이 침투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노맹」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 자료에 이들 조직원 5명의 이름이 수록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된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사노맹 중앙상임위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노맹」영남위원회 산하 울산지역 준비위원장 이종남씨가 현대중공업에 이미 침투된 「사노맹」조직원들에게 골리앗집단농성과 함께 화염병으로 공공건물을 기습하는등 극렬·과격분규로 이끌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 현대자 쟁의 「사노맹」서 배후조종/검찰

    ◎핵심분자 수명 침투 확인… 수사확대/노조간부가 민중봉기 선동/가택수색서 이적표현물 23점 찾아내/서업장활동 적발되긴 처음 검찰은 16일 울산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 과정에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세력이 개입,불법 파업을 조종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사노맹」 조직원들이 울산 창원 포항 등지의 대규모 사업장에 침투,불법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는 등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공안당국의 수사에서 밝혀진 바 있으나 분규과정에서 조직원들의 활동내용이 직접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울산지청이 대검에 보고한 내용에 검찰은 이에따라 김씨에 대해 이날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따르면 지난 10일 하오4시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실에서 노조후생복지부장 김종산씨(29)가 함께 투쟁방향을 논의하고 있던 다른 노조간부 7명에 「사노맹」 관련책자를 보여주며 『책자 내용대로 민중봉기를 일으켜 혁명정부를 수립하고 김일성장군에게 훈장받으러 갈준비를 하자』고 극렬투쟁을 선도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씨에 대해 이날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15일 울산시 중구 양정동 544의7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노동자의 철학」등 이적표현물 23점을 찾아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사노맹」 조직원임을 입증하는 보강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조사무실등도 압수수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사노맹」 영남조직책 정인수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씨가 『현대자동차 노조안에 「사노맹」 조직원 4∼5명이 노조간부로 활동하고 있다』고 진술했던 점을 중시,김씨 말고 적어도 다른 노조간부 2∼3명이 「사노맹」 조직에 가입,「주사파」를 추종하며 불법파업을 조종해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의 수사결과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노맹」 조직원 또는 이에 포섭된 사람이 30∼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 민주화 완결·경제회복 주력/통일기반 조성등 7대과제 추진

    ◎민자,총선공약 기조마련 민자당은 14일 김영삼대표가 참석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14대 총선 공약의 기조를 민주화완결과 민주화과정에서 나타난 경제난·법질서문란 등 부작용 극복에 두기로 했으며 가칭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연다」를 정책구호로 삼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성숙된 민주주의정착 ▲선진경제조기실현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과 질서확립을 통한 선진민주시민사회건설 ▲통일기반조성 ▲새로운 국제질서형성에 능동대처 등 7대 과제를 정리해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세미나 분야별 토론에서는 연기된 자치단체장선거실시시기,국가보안법개폐문제,금융실명제실시여부및 시기,노동법개정문제,군복무기간단축문제 등이 논의됐다. 민자당은 이날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10차례 주제별 세미나와 6대 도시 순회토론을 통해 총선공약을 마련할 방침이다.
  • 서경원씨 밀입국 관련/수배 기춘씨 어제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13일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수배됐던 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간사 기춘씨(33)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기씨는 지난 89년 5월초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한미합동법률사무소 사무실에서 친북 재미교포 변호사 최양일씨(37)로부터 북한의 공작금 2천1백만원을 건네받아 서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이에앞서 같은해 1월말쯤 국회의원 회관내 서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서 의원으로부터 밀입국 사실을 전해듣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인천 노동자그룹 관련/간부등 5명 연행,조사

    경찰청 보안국은 10일과 11일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선전부원 여을환씨(25·여·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와 「인천지역 노동조합협의회」 교육부장 정창교씨(31·서울대·국사학과 3년 중퇴) 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구성 등)혐의로 연행,조사하고 있다. 여씨 등은 지난 88년 3월 민중폭력혁명을 목적으로 「인천지역 노동자그룹」을 결성한 뒤 경인지역의 각종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전남대생,대북 서신교류/작년

    ◎김일성대학생등과 제3국 팩시 통해/경찰,“보안법 위배”… 수사 착수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총학생회가 팩시밀리를 이용,북한대학생들과 서신교류를 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남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1월 남북통일에 대비,양측 대학생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는 취지로 전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조국통일위원회를 통해 범민족 청년학생연합 베를린 해외본부를 중개소로 김일성 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회 등에 핵문제·대학생활 등에 대한 북쪽 대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팩시밀리를 보내 지난해 12월 5일 북한대학생들로부터 팩시밀리 답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관할 북부경찰서는 전남대학생들이 북한학생들과 서신교환을 하는 것은 국가보안법 등 실정법에 명백히 위배된다며 이들 학생의 서신교환경로를 조사해 관련학생들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종식군(전대협 전 의장) 6년 선고/서울지법

    ◎“북한은 아직 반국가단체”/대변인등 3명엔 2년6월∼5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7일 대학생 2명을 북한에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전대협」 의장 김종식피고인(25·한양대 사회학과 4년)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6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피고인이 대학생 2명을 밀입북시키는 한편 북한을 찬양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돌리고 각종 불법 폭력시위를 주동한 혐의 등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피고인이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과 남북합의서의 채택 등을 내세워 더이상 북한이 반국가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유엔가입이 곧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라고는 볼수 없고 합의서 역시 현재 효력이 발생한 것은 아니므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청석에 나온 대학생 1백70여명은 재판장의 제지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권가요 7∼8곡을 부르며 소란을 피워 5분 남짓 재판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김 피고인에게 선고가 내려지자 고함을질렀다. 한편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이날 김 피고인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협」 산하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철수피고인(24·경희대 총학생회장)에게 징역 5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협」 대변인 허동준피고인(25·중앙대 총학생회장)에게는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이,전 고려대 법대 학생회장 손성표피고인(25)에게는 징역 2년6월에 자격정지 1년이 선고됐다.
  • 국가보안법 위반/대학생 2명 석방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 부장검사)는 구랍 31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된 최형군(21·서울대 철학과3년)과 김영지양(20·추계예술대3년)에 대해 구속취소결정을 내려 풀어줬다. 검찰은 이들이 의식화나 시위가담정도가 낮고 깊이 뉘우치고 있어 석방한다』고 밝혔다.
  • 남북관계법령 제정·정비 추진/노 대통령

    ◎본격 교류대비,「범정부기구」 설치 지시/대북 「법률공동위」 설치 제의/교류진전 따른 분쟁·이해관계 조정/“내년 선거 역사앞에 부끄럼없게 공명히 치르도록” 정부는 30일 남북한간에 합의서가 채택된데 이어 앞으로 합의서가 발효될 경우 국내법체계의 재정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를 전담할 법무부 주도의 범정부적 특별기구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북한과의 교류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되면 남북간에 분쟁을 방지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법률의 제정·정비가 상호주의 원칙아래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아래 남북공동협의기구로서 「남북법률공동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북한측에 제안하기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김영일 사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이같은 계획을 보고받고 『그런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나가고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수석은 이자리에서 ▲남북합의서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우리측이 일방적으로 신속히 정비해야할 법령 ▲교류·협력관계의 진전에 따라 새로 개정·제정해야할 법령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점진적으로 개정·정비해나가야할 법령 등 3가지 사항을 보고했다. 김수석은 일방적으로 정비해야할 법령으로는 「북한괴뢰집단」 「북한괴뢰정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월남귀순용사특별보상법」 「국호 및 일부 지방명과 지도색 사용에 관한 건」을,북한에 대해 「미수복지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불재선고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이북 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등이라고 보고했다. 김수석은 국가보안법의 경우 그 대상이 북한만이 아닌 반국가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남북합의서와 법적 상충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없지만 북한이 형법을 개정,이른바 「반혁명범죄」조항을 폐지할 경우에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개폐여부를 검토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3대과제 중점추진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새해 국정운영방안과 관련,▲경제상황의 개선 ▲공명정대한 선거실시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마련 등 3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인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에는 경제상황개선을 위해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전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은 이같은 방향에 맞추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 민생의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믿음이 국민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내년 선거가 역사앞에 부끄러움이 없고 6·29정신이 그대로 실천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 점을 후보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북교류 「걸림돌」 제거의 실천적 조치

    ◎남북관련 법령 재정비 추진의 배경/「북한괴뢰」·「미수복지구」등 용어 우선 정비/무역 GATT규제 않게 「내부교류」 규정 정부가 30일 남북합의서 채택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제반법률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법무부 주도의 「범정부적 특별기구」를 설치·운영키로 한 것은 남북합의정신을 살리면서 본격적인 교류·협력이 실현될 경우에 대비한다는 두가지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즉 합의서채택에 따라 합의정신에 어긋나는 법령상 용어를 삭제,수정하는 것이 불기피하며 앞으로 남북간 교류·협력이 실질적으로 진전되면 상호주의원칙 아래 새로운 법령의 제정과 정비가 예견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평화공존의 질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적극 조성·유도하기 위해 우리측이 일방적으로 신속하게 정비해야 하는 법령이 있고,교류·협력관계의 진전에 따라 새로운 제정이 필요한 법령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또 쌍방의 합의과정과 정세변화를 보아가며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점진적으로 개정·정비해 나가야 할 법령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그러나 엄격히 얘기할 때 남북합의서는 남북한간 정치적 약정에 불과할 뿐 국가간의 기속력있는 조약은 아니기 때문에 법리상으로는 한국휴전협정이나 한미상호방위조약등 국제조약이나 현행법과의 상충문제는 원칙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합의서 전문에 명시된대로 남북쌍방의 관계는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이기 때문이다.다시말해 현단계에서 우리측이 법률적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법률적으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앞으로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군축문제가 논의되는 것과 함께 이산가족의 상봉문제등 합의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그에 따른 법률적 후속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다. 우선 남북합의서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법령으로는 월남귀순용사특별보상법,국호및 일부지방명과 지도색사용에 관한 건(1950년 국무원고시 제7호),부재선고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등이 거론되고 있다.앞의 2개 법령은 「북한괴뢰집단」 또는 「북한괴뢰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뒤의 2개법률은 북한지역이 물리적 수복대상이라는 전제아래 「미수복지구」라는 용어를 사용,합의서 제1조 「남북쌍방의 상호체제인정」이라는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정부관계자는 이같은 조치가 용어정비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령 자체의 운영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가능한한 신속히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둘째,앞으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현행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도 다방면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한 합의서정신에 따라 제한을 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행법은 남북간 상호왕래및 교역의 경우 정치적 목적의 악용사례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다는 이유로 통일원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돼있다. 또 이법의 제26조에 「남북간 교역에 관하여 국가간의 관계에 적용되는 대외무역법등을 준용」토록한 규정은 남북관계를 국가간의 관계로 보지않는다는 합의서정신에 위반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는 이 규정을 빌미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될만한 소지가 있어 신속히 정비해야 할 대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셋째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새로 제정되거나 정비해야 할 법령으로는 「남북주민의 자유왕래및 이산가족 결합에 따른 주민등록·호적등 신분관계의 변동」 「민사분쟁조정」 「남북합작투자」 「남북당국간의 사법및 수사공조」등 예상되는 분쟁의 방지및 이해관계의 조정을 위하여 필요한 부문에 관한 것들이다.또 북한주민의 무체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저작권법 」 「특허법」등의 개정문제도 충분히 검토·대비해 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이 현행 국가보안법이다.정부는 국가보안법의 내용이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반국가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합의서 제4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파괴·전복하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교류협력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오히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교류·협력이 적극 보장되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국가보안법의 개정 필요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다만 북한이 전체주의적 일당독재와 계급혁명사상에 반대·항거하거나 대남적화전략수행에 장해가 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 가혹한 형벌을 규정하고 있는 북한 형법상의 소위 「반혁명 범죄」를 폐지할 경우에는 상호주의원칙에 따라 국가보안법의 개폐문제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역설적으로 북한 형법의 독소조항을 삭제시키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을 현행대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한 「영토조항」등과 관련한 헌법개정문제도 남북관계의 진전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히 상호주의원칙에 입각한 법률개폐및 제정문제를 해결·조정하기 위하여 남북한간 공동협의기구로서 「남북법률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의키로 했다.이에 우선해 남북연락사무소 등에 법률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문제가 현재 관계부처간에 협의되고 있다.
  • 박기평 피고 무기선고/서울고법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부장판사)는 30일 반국가단체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중앙위원회 박기평피고인(33·필명 박노해)의 국가보안법위반사건 항소심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의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서사연」사건 잇단 유죄판결 의미

    ◎“「학문의 자유」보다 체제 우선” 선언/분단국에서의 법적 한계 규정/「이적적 주장」 깔린 의식에 쐐기 서울형사지법이 26일 서울대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신현준피고인(29)의 국가보안법위반사건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데 이어 27일에도 권현정피고인(27·여)에게 다시 유죄를 선고한 것은 분단국가에서의 학문의 자유에 대한 한계와 범위를 규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른바 「서사연」사건으로 불렸던 이사건은 『체제가 우선이냐』 『학문의 자유가 우선이냐』하는 논쟁을 불러 일으켰었다.이에대해 법원은 전문영역이 아닌 일반적인 지식수준을 판단기준으로 해 『아무리 학문의 자유를 내세운다 하더라도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한다는 인식이 있으면 책자나 행위의 이적성이 인정된다』고 유죄판결을 내렸다.즉 『피고인이 발간한 책자와 유인물이 객관적으로 민중민주주의·사회주의 혁명이론및 북한의 대남선전과 동일하다고 보여 유죄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당국이 주목한 부분은 지난 4월20일 도서출판 민맥에서 출판한 「사회주의 정치경제학논쟁의 재검토」가 『한국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노동운동을결합,민중민주주의 혁명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분등이었다. 또 신피고인의 「한국에서의 자본주의 발전」이란 학위논문에서는 『민중민주주의 혁명으로 한국사회를 변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학술활동및 논문형태를 빌렸을 뿐 분명한 이적행위를 했다는 것이 검찰의 지적이었다. 그러나 이에대해 학술단체협의회소속 전국교수협의회 등은 『진보적 학술운동전체에 대한 탄압이며 학문자유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에대해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자유는 순수한 진리탐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무제한적이 아니며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등의 필요에 의해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한 제한이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때문에 법원으로서는 「순수학문에 대한 제한」이라는 차원이 아닌 토론·연구수준을 넘어선 「이적성주장이 짙게 깔린 내용에 대한 제재」라고 풀이하고 있다. 실정법에 따라 학문의 자유에 대한 첫 판례가 된 이번 공판에서 신피고인등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면서도 형의 집행을 유예시킨 것은 체제우선을 선언하되 학문의 자유를 가능한한 침해치 않으려는 또하나의 배려로 풀이되고 있다.
  • 서사련 논문 관련/신현준씨에 유죄/징역 1년 집유 2년

    서울형사지법 이현승판사는 26일 북한에 동조하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사회과학연구소」연구원 신현준피고인(29)에게 국가보안법위반죄를 적용,징역1년 자격정지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 “남북관계는 법적으로 불변”/전대협 김종식씨 12년 구형

    ◎“체제 전복 기도 엄벌 마땅” 서울지검 공안2부 안종택검사는 23일 대학생을 북한에 몰래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전대협」의장 김종식피고인(24)에게 국가보안법위반죄(이적단체구성등)등을 적용,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2년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피고인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맹종하고 주한미군의 철수와 연방제통일 등을 주장하면서 국가법질서를 파괴하고 체제전복을 꾀해왔다』고 지적,『김피고인을 엄벌에 처해 국민적합의와 민주통일을 위한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논고했다. 검찰은 『남북의 유엔가입과 합의서채택등 상황변화를 들어 피고인이 국가보안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나 남북관계는 법적으로 달라진 바 없다』면서 『엄정한 법적용으로 변화해 가는 국내외 분위기를 틈탄 체제파괴기도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노맹」 김진수씨/항소심서 4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이보헌부장판사)는 20일 국가보안법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6년에 자격정지 6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사로맹」편집위원 김진주피고인(35·여)에게 징역4년에 자격정지4년을 선고했다.
  • 사노맹 박노해 피고/항소심도 사형구형

    서울고검 안승규검사는 16일 국가보안법위반죄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중앙위원 박기평피고인(필명 박노해·33)에게 원심대로 사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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