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안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산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탐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추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13
  •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선언

    대한민국(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은 지난해6·15정상회담을 개최,반세기 넘어 지속돼 온 반목과 대결구조를 허물어뜨리고 화해와 협력,그리고 평화의 기초를 마련했다. 조선도 이제 과거 적대관계를 유지했던 나라들과도 공동번영을 추구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국제사회 편입을 더욱가속화시키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그리고 세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결의한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MD)수립계획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미사일방어망 수립 동참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남북의 2차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한 정상회담의 정례화는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국은 조선을 적으로 인식하도록 강요하는 국가보안법을개정 또는 철폐해야 할 것이다. 조선은 한국과의 관계개선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데 유의해야 할 것이다. ▲언론인들은 한반도 문제를 사실(Fact)에 기초해정확하게객관적으로 보도해야 한다.취재원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이,추정에 근거해 편향된 시각을 전달하는 보도 태도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 [굄돌] 286 컴퓨터의 망령

    컴퓨터와 함께 산 지도 햇수로 14년이 흘렀다.나는 처음에 그래픽 기능이 좋은 맥킨토시 컴퓨터를 사용했지만 몇해전부터는 네트워킹,처리속도,보안 등의 이유로 주로 PC에서 ‘NT’운영체제를 사용한다.한데 오늘따라 이 놈이 낯설게 느껴진다.전원을 켜자 모니터는 늘 그랬듯이 자체 시스템을 점검한 후 메시지를 보내온다.‘로그온 시작’ 박스에“로그온 하려면 Ctrl+Alt+Delete 키를 누르십시오”라는명령어가 뜬다.사실 그동안 나는 이 명령어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그것은 운영체제로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로써사용자의 이름과 암호 확인을 위한 전 단계인 것이다. 그러나 왠지 로그온하기 위해 양손으로 동시에 세 개의 키를 눌러야 하는 것이 영 달갑지 않다.즉 ‘Ctrl’키와 ‘Alt’키는 왼손의 두 손가락으로 누르고,‘Delete’ 키는 오른 손가락 하나로 눌러야 한다.왜 이래야만 하나? 양손을모두 사용하면 좌뇌와 우뇌 활동을 고루 자극할 수 있어 치매 걸리지 말라는 빌 게이츠의 치밀한 배려인가? 만일 내가 손을 다쳐 한 손 밖에 쓸 수 없다면? 이경우엔 차라리 오른손을 다치는 편이 훨씬 낫다.왼손에는 두 개의 키가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손 대신 입에 젓가락이라도 물고 ‘Delete’키만 누르면 되니까.진짜 장애인들은 어떻게 할까? 수많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맴돈다.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결론은 간단하다.세 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는 과거 286컴퓨터 운영체제의 잔재일 뿐이다.현재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체제인‘윈도우즈’나 ‘NT’가 나오기 전,우리는 명령어를 하나하나 키보드로 쳐야만 했다.‘도스’(DOS)운영체제가 바로그것이다.시커먼 먹통 모니터를 깨우기 위해선 도스 명령어를 암송하고 따르거나 아니면 저항하다가 컴맹이 되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 환경이 바뀌었다.우리는 명령어를 치는 대신에 ‘아이콘 그림’을 본대로 마우스로 찍어 조작할 수 있는 개방적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구체제의 잔재는 습관적으로 행동하게끔 명령한다.나는 세상이 변했어도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일제잔재,아직도 유효한국가보안법을 볼 때마다 286 ‘꼴통’컴퓨터 운영체제의망령을 본다.이 멍청한 관성력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언제 ‘Delete’(삭제)될 것인가?[김 민 수 디자인문화비평 편집인]
  • 단체장 45명 사법처리

    민선 2기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광역단체장 2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민선2기 단체장 사법처리 현황’(3월말 현재)에 따르면 사법처리된 45명중 22명은 구속,23명은 불구속됐으며 사법처리 혐의별로 보면뇌물수수 20명,선거법 위반 19명,정치자금법 위반 2명 그리고 국가보안법 위반,배임,뇌물공여,알선수재 혐의가 각각 1명씩이다. 또 부정비리 혐의로 기소된 지방의회 의원은 모두 255명으로 이중 18명이 구속됐다. 혐의내용별로 보면 선거법 위반(135명)이 가장 많고 이어뇌물수수(41명)이며,시도별로 보면 경기 46명,전남 30명,서울과 경북 각각 27명,광주 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홍원상기자 wshong@
  • 검찰, 고려대에 주체사상탑 모형 이적성여부 수사 나서

    대학 구내에 북한의 주체사상탑 모형이 등장,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13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민주광장에 북한의 주체사상탑을 그대로 본뜬 모형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이적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체사상탑 모형이 11일부터 이날까지 고려대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통일대토론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보고 행사 주최측에 모형탑의 철거를 요구했으며,불응하면강제 철거키로 했다.또 금명간 모형탑 설치를 주도한 인사를 소환,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 박록삼기자 stinger@
  • 뉴스피플 6월21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6월12일 발매 6월21일자)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글로벌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직장인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낮에는 회사원,밤에는 수험생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 직장인들의 ‘퇴근없는’ 24시를 밀착취재했다.실제 직장인들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국제자격증도 철저히 해부했다.특집에서는 해고 위협에 온갖 차별로 서러운나날을 보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태를 집중취재했다. 6·15선언 1주년을 맞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과관련해 베일에 쌓인 대북 밀사의 존재여부와 북한 상선의 침범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북방한계선(NLL) 공방을 취재했다.최근 종전의 입장에서 선회한 듯한 부시 행정부의 ‘대북 당근 정책’과 북한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정일 위원장의아들 김정남의 일본 ‘아카사카 미스터리’를 취재한 특파원 리포트도 읽을거리다.정풍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만나 그의 소신을 들었다.국가보안법 개정과 고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평가문제 등을 나름대로 정리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이념 해법’시나리오를 분석했다.문학마을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씨를 만나 그의 작품세계를 들었으며 최근 사진에 주목하고 있는 현대미술계의 동향도 살폈다. 신 장군의 비망록 안충준 장군의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전면전을 막았던 뒷얘기를 들을 수 있다.
  • 말로만 “정쟁중단” 가뭄속 티격태격

    미증유의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11일 가뭄 극복과 노동계 총파업 자제에 한 목소리를 냈다.그러나 정쟁 중단을 선언한 것은 아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가뭄 극복 여야는 11일 가뭄 극복을 위해 당원 동원령을내리는 등 가뭄 극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여야 총무들도 이날 오전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의원 1인당 30만원씩을가뭄대책 성금으로 모금하고,13일에는 여야 모든 의원이 가뭄피해 현장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나아가 가뭄 극복을위한 예산 편성에도 공감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초당적인 협조를 다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권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몰고올 수 있는대통령의 국정쇄신 관련 기자회견을 연기했다.한나라당도 12·15일 개최키로 한 국가보안법 의견 수렴을 무기 연기했다. 그러나 정쟁은 계속됐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준비가 안됐거나,대북 관계를 고려하거나,가뭄으로 잠시 핑계를 댈 수는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국정쇄신책을 발표해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신경전을 펼쳤다.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에 “한나라당이 소모적인 정치논쟁을 중단하자고 촉구한 성명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대통령의 기자회견 연기에 ‘빨리 하라’는 요지의 논평을 낸 데 대해 실망한다”고 받아쳤다. ■파업 중단 여야는 민주노총이 1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가는데 대해 ‘가뭄 대란’의 심각성을 감안,파업 자제를촉구했다.민주당 전 대변인은 “가뭄에 파업까지 겹칠 경우국민의 호응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심대할 것”이라며 “노동계에 대해 파업 자제와 대승적 차원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 대변인도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군이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파업으로 이런 분위기가 상처받는 것은 좋지 않다”며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개혁파와 충돌 조짐

    한나라당내 개혁파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자유투표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파 의원들이 그룹별 모임을 잇따라 갖고 보안법 개정 반대입장을 다지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당내 공직자 출신 의원의 친목모임인 상록회(회장 李相培)와 한백회(회장 柳興洙) 회원들은 8일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겸한 합동 간담회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서강대 이상우(李相禹)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북·미관계 개선의 조건’을 주제로 이뤄진 이날모임에는 최병렬(崔秉烈)강재섭(姜在涉)부총재,현경대(玄敬大)김기춘(金淇春)김용갑(金容甲)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모임에서는 최근 미국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 원칙 천명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이상배 의원이 전했다.이 의원은 “특히 참석 의원들은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데 공감했다”면서 “앞으로 당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각자 제 목소리를 내기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용갑)도 지난 7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보안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내 개혁·소장파 의원들은 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자유투표 관철을 이미 다짐해놓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여당내 개혁파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한나라당내 보·혁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탄력받는 여야 ‘소장파 연대’

    민주당의 정풍파문 이후 여야 소장파들의 당내 민주화를위한 연대 움직임에 탄력이 붙고 있다.개혁·소장파들이 주축인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정개모)’은 지난 5일 저녁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2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투표(크로스보팅) 등에 대한 공통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5일 모임에서 우선 당내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비롯한 개혁입법에 대해 자유투표 실시를 관철하기로했다.또 각 당의 내부사정이나 정풍·개혁운동에 대한 진지하고 깊숙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당 지도부와 기성정치인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제기됐으며,심지어 “여든야든 이런 풍토에서의 정권 창출은 무의미하다”는 발언도많았다고 한다. 지난 1월 창립 이후 당내 사정으로 활동이 위축됐던 정개모의 전면 부상은 여러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당 22명,한나라당 11명으로 행동이 통일되면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된다.특히 당내 정풍·개혁운동을 주도하는인사들이 정개모의 핵심 인물들이어서 더욱 그렇다. 여당내 정풍파문 ‘2라운드’나,야당내 개혁운동 등이 정개모의 향후 활동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한 참석자는 “야당내 개혁운동의 성격도 정풍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정개모 활동이 적어도 정책적인 대안은 될 것”이라고말했다. 한나라당에서도 벌써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김홍신(金洪信) 의원은 민주당 쇄신파동과 관련,“우리당 소장파 의원들에게도 자극제가 됐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한발짝 더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인기 상승이 거품이고,상대의 실수로 인한 반사이익은 오래 갈 수도 없기에 야당다운 대안을 내세워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정쟁·對北 처방 ‘3黨3色’

    5일 실시한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과거에 비해 상대 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민주당이 제의한 영수회담에 야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등 대화기류가 싹튼 것은 대표연설의 큰 소득으로 평가된다.그러나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불안 원인 및 극복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에서는 각 당의 분명한 색깔을 드러냈다. ■정책 비교 정치 분야에 대한 해법은 3당3색이었다.먼저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는 정치불안의 원인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집착,이른바 DJP공조의 한계,인사편중 등을 꼽고 이에 대한 극복을 촉구했다.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을 내놓고 인사쇄신을 단행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그러나 정치불안의 원인과 관련,‘야당의 발목잡기’에 무게를 두고 집권을 위한무한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여야 영수회담 제의는 이러한 무한투쟁을 경제문제와 대북 문제에 있어서만이라도극복하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반면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은 내각제로의 전환과 대선거구제 도입 등 당의 ‘숙원사업’을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북관’과 관련,민주당은 ‘햇볕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한나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략적 수정을,자민련은 ‘대북교류지속’‘보안법 유지’ 등에서 알 수 있듯 용어선택에 있어서부터 각 당이 서로 다른 ‘색깔’을보여줬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중산층 서민을 위한 정책 제안에 있어서는 강조하는 분야는 달랐지만 방향은 같았다. ■대화 기류 영수회담과 국회 경제대책협의회 구성에서 대화 복원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민주당 박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청와대가 수용검토 의사를 밝힌 데서도 읽을 수 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우리당은 그동안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영수회담을 비롯한 여야 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이에 대해 “국민이 기대할 만한 결실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정식 제의해오면 생각하겠다”고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여야 영수회담은 오는 13일 대통령 기자간담회에서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천 최고위원이 제의한 국회 경제 대책협의회 설치도기대된다.한나라당 최병렬 부총재가 대표연설에서 “지난 5월 열린 여·야·정 경제정책포럼은 상생의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여야는 이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해 이에 대한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임시국회 어떻게 되나

    4일 첫 본회의와 함께 본격 가동되는 6월국회는 각종 민생·개혁법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이번 임시국회가 정기국회 이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만큼 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절실한 과제다. 그러나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상당수 법안들이 지난 국회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표류해온 것들이고,일부 법안은여야 모두 당내 의견 차마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긴 점도 변수다.다만,여야 모두 교차투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이 희망적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돈세탁방지법,모성보호법,민주유공자예우법,부패방지법,약사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 주요 현안이다. 건강보험·공적자금 국정조사,정치개혁특위 시한연장,인사청문회법,검찰청법 등은 정치적 협상력이 요구된다.야당은검찰총장,국정원장,청와대민정수석,서울지검장,대검공안부장 등의 자진사퇴 요구와 함께 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언론사 세무조사 문제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은 6월 국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이 “어느 당의 몫이냐”는 것도 마찬가지다.국가보안법은 각 당이 당론을 내놓지못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자유투표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속셈은 여야 모두 “협조할 것은 협조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저마다 다르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문제, 의약분업,‘나눠먹기식’인선에 따른 인사정책 실패 등을 쟁점화해 전방위 공세를펴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 야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자세지만,국보법 등 민감한 법안은 내심 자유투표를 원하고 있다. 자민련은 국회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민주당과의공조를 통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도다.하지만 모성보호법 등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내세워 ‘줄타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野개혁파 정풍운동 힘받나

    한나라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의 잇단 회동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안영근(安泳根)·김영춘(金榮春)의원 등 여야 정치개혁파 모임인 ‘정치개혁모임’소속 한나라당 운영위원 4명이 3일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날 2시간여에 걸쳐 당의 의사결정시스템과 체질개선,국가혁신위의 성격,재벌정책,대북정책 등 당의 노선 및 운영전반에 대해 깊숙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4일에는 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김홍신(金洪信)의원 등지난 4월 여야의원들이 공동발의한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서명한 의원 8∼9명이 가세해 국회에서 재회동을 갖는다. 김원웅 의원은 “민주당의 정풍(整風)운동과 관련,정치권전체가 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면서 “토론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지도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춘 의원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변화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자유투표를 요구하기로 하고 4일 조찬모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협의하기로 했다. 이들의 연쇄회동은 민주당이 정풍으로 한차례 소용돌이를겪은 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김원웅 의원이 최근 당의 비민주적 운영행태를 강력비판하며 “한나라당에서 정풍 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식천명한 터이다.한나라당내에서 정풍운동이 벌어진다면 이들이 촉발할 국보법 논쟁이 그 단초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개혁파 의원간에도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일단접어두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다. 이지운기자 jj@
  • “與정풍은 권력다툼” 비판

    한나라당이 1일 민주당의 정풍(整風)을 ‘권력싸움’으로성격 규정을 하며 대여(對與) 공세를 재개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민주당의 내홍을 겨냥한 논평을통해 “노·소장간,의원·지도부간에 치고받고 싸우는 한심한 모습만 연출했다”고 비판했다.특히 “정풍의 본질은 간 곳 없고 당내 ‘권력싸움’으로 변질됐다”고 혹평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도 “구조적 한계를 깨지 못한 ‘난풍(亂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는 한나라당이 전술상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방증이다. 그동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지시에 따라 “남의 당 일”이라며 민주당 내분에 대한 언급을 삼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함으로써 ‘공’을 넘겨받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압박했다.사태 수습을 위한 대통령의 당적 포기도 요구했다.1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풍사태의 모든 책임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는등의 주장이 제기된 것도 같은 차원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의도는 여당의 거사를 저평가함으로써당내 정풍 조짐을조기에 봉쇄하려는 계산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정풍운동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긋고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도 태풍권으로 진입하고 있다.아직 그 폭발력을 가늠할 수는 없으나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ww.or.kr)에서 “‘맹주정치’를 탈피하기 위한 세 규합에 나서겠다”면서 당내 정풍운동에 착수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일단 개혁파 의원들은 3일과 4일 회동을 갖고 국가보안법개정안 처리,당내 민주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국 국보법 모호한 조항 여전””

    [런던 AFP 연합] 한국은 국가보안법의 모호한 조항을 적용,정치범들을 계속 구금하고 있다고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인터내셔널)가 30일(현지시간) 지적했다. 국제사면위는 이날 런던에서 발표한 2001년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용의자들이 경찰 구치소에서 최고 1개월 동안 구속수사를 받았고,이 기간 가족이나 변호사의 접견이 극히 제한됐다는 보고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사면위는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창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지적했다. 국제사면위 한국지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에티오피아인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난민지위를 얻은 데 이어인권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인권상황이 개선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120여명이 아직 난민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등 제도적 개선점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권과 관련,보고서는 공개처형과 고문,비인간적인교도소 수감조건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접근의 제한과 정보의 통제로 이런 상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제사면위 창설 40주년 기념 보고서는미국의 인권상황과 관련,미국은 대인지뢰 금지협약 비준 실패,국제범죄재판소 설치 반대,사형제도 적용의 형평성 결핍등으로 국제인권의 지도적 위치를 상실했다고 혹평했다.
  • [씨줄날줄] 국가보안법과 민주화 운동

    우리나라 헌법은 무려 아홉번이나 바뀌었다.자유당 독재를비롯해 5·16,5·17 구데타 정권들이 자기들 편의에 따라 신발에 발 맞추듯 바꿔버린 결과다.천만다행인 것은 그렇게 수난을 당하면서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헌법 제1조는 무사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천만다행’ 때문에 오히려 불행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있는 정도가 아니고 너무나 많다.총칼로 헌정을 뭉개버린 사람들도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표방한 것이 불행의 시초인 것이다.차라리 이들이 스스로 독재를 표방했더라면 민주 인사들의 죄목이 엉뚱하게 국가보안법 위반은 아니었을 테니까 말이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가 국가보안법 관련자들에 대한민주화 운동 판정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모양이다.이들이 지난 6개월 동안 1000여건의 심의를 하면서 국가보안법 관련사건은 한 건도 손대지 않은 것을 보면 고심의 흔적이 역력하다.아마도 이들의 고심은 국가보안법 관련자를 일률적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물론 선별적으로 한다 해도 실정법상 국가보안법이 엄존하는 현실에서 기준이나 범위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관점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에 신청된 국가보안법 관련 건은무려 900여 건이나 된다고 한다.물론 엄정하게 가려 봐야 알겠지만 이들 대부분은 적용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담당자의 자의적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한 ‘고무,찬양’그리고‘불고지죄’ 피해자들이다.그나마 이들은 혹독한 고문 끝에 거짓 자백을 했거나 공안기관의 조작에 따라 용공의 굴레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다. 양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이근안이라는 인물이 실재했듯이 과거 공안기관이 무수한 간첩 사건을 조작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따라서 ‘심의위’는 옥석 구별이 지난한 개별사안을 다루기 앞서 몇 가지 원칙이라도 먼저정해야 한다.그것은 첫째 고문 등으로 조작된 사건,둘째 개정 내지 폐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찬양,고무,불고지죄’ 관련자,셋째 사회주의자임을 자칭하지 않고 북과 내통한증거도 없는 보안법 관련사건 등은 민주화 운동에포함시킨다는 원칙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jskim@
  • [대한광장] 차기는 JP?

    김종필.벌써 언제 적부터 귀에 못이 박힌 이름인가.그에 버금가는 이름이야 김대중도 있고,김영삼도 있지만 40년이 꽉차고 넘치도록 초지일관 어쩐지 양지보다는 음지에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그려져온 김종필만큼은 아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 시절엔 명실공히 권력의 핵이었다.전,노로 이어진 신군부의 난리통에서도 그는 옥살이 한번 안했고,지금은 일생을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김 대통령의 ‘없어서는 안될 협력자’가 되었다.언론의 지레 짐작인지는알 수 없으나 요즘엔 3당 공조를 넘어 3당 합당설이 나돌더니 이제는 아예 “차기는 JP의 몫”이라는 말까지 슬그머니목을 내민다. 대단한 사람이다.권력의 흥망성쇠가 빈번하고 그때마다 정적은 거의 무조건 제거하고야마는 우리네 정치 풍토에서 쓰러지지 않고 꾸준히,그것도 겨우 목숨 부지 수준이 아닌 당당한 제2인자의 자리를 고수하는 그 끈질긴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간 수차례 정권이 바뀌면서 살아남지 못하고 숙정당한 정치가나 재벌이 한둘이 아니었거늘 그가 살아온 인생 역정은차라리 신비에 가깝다. 전례없던 낙선운동 바람이 전국을 휩쓸던 지난 총선때,나는참 우연히도 그의 고향 부여의 한 작은 음식점에서 저녁을먹다가 TV에서 낙선자 명단에 들어 있는 ‘김종필’을 보았다.처음엔 나도 ‘설마’ 했다.제아무리 인식이 안 좋아도그렇지,명색이 한 정당의 총재이며 대통령 후보에까지 오른사람인데 국회의원 자격도 안된다니. 그러나 분명했다.출마조차 해서는 안될 사람으로 ‘찍힌’것이었다.지역이 지역인지라 나는 음식을 나르던 주인에게조심스럽게 물었다.저 사람 이름이 거론되는데 당신은 이번선거에 어떻게 하시겠느냐고.나는 지금도 쉰쯤 돼 보이던 그음식점 주인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그래도 저 양반을찍어야지요.” 자민련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수장인 그는 ‘공동 여당’을만들어 국민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도대체 그의‘빽’은 누구인가.부여의 음식점 주인 같은 충청도 사람들인가? 그게 그리 무서운 힘인가? 집권 민주당은 생전 보도듣도 못하던 ‘사람 꿔주기’쇼를 하면서도 그를 놓치지 않으려하니 하는 말이다. 집권당에 묻고 싶다.4김(종필,중권,종호,윤환)이 한 상에앉아 머리를 맞대는 저 끔찍했던 5공의 모습을 연출해야 할만큼 국회의석의 과반수가 절실했나? 그렇게 과반수를 채우니 김대통령이 취임식장에서 눈물을 보이며 약속했던 개혁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던가? 국가보안법,부패방지법이 개폐또는 입법되던가? 민주당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높아지던가? 천만의 말씀이다.그건 그것대로 발목이 잡혀 있고 민심은민심대로 점점 멀어져만 간다.거기 반개혁과 수구의 한가운데에 ‘김종필’은 골프채를 메고 버티고 서 있다.그런데 왜,무엇 때문에 김 대통령은 굳이 그들을 끌어안고 비지땀을흘리는가.우리네 서민들은 도무지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화해와 전진 포럼’이 결성됐다고 한다.“조직 폭력배 같은 우리의 정치구조 속에서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나섰다고 말하는 함세웅 신부는 이 포럼에 지난날 민주화운동에 반대했던 이들은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전적으로 동감한다.과연 정치판의 느끼한 얼굴들이이들의순수와 참신을 그대로 놔둘까 하는 불안감도 없지 않지만 어쨌거나 함께 하는 그들에게 기대하는 바 크다.김종필씨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할는지 궁금하다.하룻강아지들의 소꿉놀이정도로 볼까? 낡은 것을 과감하게 끊지 못하고 주춤거리면 결코 새것을이룰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새삼 들먹일 필요도 없겠다. 김 대통령이 말할 수 없는 권위 실추에도 불구하고 안동수법무장관을 불과 이틀 만에 내친 까닭은 그가 도움은커녕 해가 될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을 터다.JP를 비롯한 모든 수구세력이 권좌에 앉아서는 안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호 인 수 인천간석 2동성당 주임신부
  • 이부영 한나라부총재, 혁신위 운영 비판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21일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와 국가혁신위 운영 등과 관련해 당론과 배치되는 쓴소리를 토해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6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과 ‘5·18 유공자예우법’을 놓고 자유투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인력이 한정돼 있는데 혁신위 과제에 전문위원들이 매달리는 통에 당무와 국회운영이 모두 안되고 있다”면서 혁신위의 운영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는 “이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대북정책을 도와주고,이 총재는 김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중립을 약속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운기자 jj@
  • 월간조선 ‘참여연대’ 기획물 보류

    보수적인 시사종합지 ‘월간조선’이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에 대한 전면적인 취재에 나섰다가 기사를 게재하지 않음으로써 언론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월간조선’은 6월호 기사취재를 위해 참여연대측에 질문서를 보냈다.22개항에 달하는 질문항목에는 회원수,라디오광고 재원마련 등을 비롯해 ‘10만양병설’도 포함돼있었다. 이에 대해 김민영 시민사업국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에 대해서는 답변을 했지만 자료가 홈페이지에 올라있거나 국가보안법 등 이미 입장을 밝힌 사안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10만양병설’은 참여연대측이 ‘회원 10만명 확대캠페인’을 목표로 내건 ‘패러디성 카피’인데 월간조선측이 이를 참여연대가 10만명 규모의 ‘별동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는 것이다.참여연대측은 당초 월간조선의 취재요청에 대해 ‘거부’ 방침을 정했으나,자칫 왜곡기사가 나올 것을 우려해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참여연대에 관한 기획물은 어떤 연유에선지 6월호에게재되지 않았다.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는 “취재가 부족해서 뺐다.취재를 봐가면서 (게재여부를)검토하겠다”고 말했다.참여연대 김기식 정책실장은 “월간조선측이 무슨 생각으로 그같은 기획기사를 준비했는지 알 수 없다”며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던졌다. 한편 ‘월간조선’은 지난 5월호에서 전경련 산하 자유기업원의 박찬종 NGO실장의 기고를 통해 참여연대를 비판한 바있다. 정운현기자
  • 이재오 한나라당 신임 총무

    이재오(李在五) 한나라당 신임 원내총무는 14일 “대여(對與)관계에서 무리하게 투쟁을 강행하지도,비굴한 협상 자세를 취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투표 결과를 어떻게 보나 결선투표까지 간 것은 재선총무에 대한 의원들의 염려를 보여주는 것이다.교만하지 않고겸손하게 하겠다. ■대여 관계의 방향은 무리한 투쟁도,비굴한 협상자세도 취하지 않겠다.국민 우선 정치를 펴는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6월 국회 대책은 민감한 현안이 많지만,돈세탁방지법은국민 요구에 맞게 처리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국가보안법은 당내에 보·혁(保革)이 공존하고 있어 당론에 따라결정하겠다.여당이 제출한 법안을 하나 처리하면 야당이 낸것을 하나 처리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크로스보팅을 허용할 생각인가 정국의 큰 흐름을 결정하거나 정치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아니라면 자유투표를 실시할 생각이다. ◆ 이재오총무 프로필. 이 총무는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5차례에 걸쳐 10여년을 감옥에서 보낸 재야출신 재선의원이다.지난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당내 보수파로부터 ‘색깔’공격을 받았으나 ‘서울지역 여당 최다득표’라는 기록을세우며 당선돼 정치권에 진입했다.당내 총무경선 4수(修)만에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부인 추영례(52)씨와 1남2녀. ▲경북 영양(56) ▲중앙대 ▲전민련 조국통일위원장 ▲민중당 사무총장 ▲15·16대 의원 ▲한국4H연맹 총재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이지운기자 jj@
  • 국회 인권법 통과 안팎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가인권위원회법·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 등 이른바 3대 개혁 입법중 인권법을 통과시켜 물꼬를 텄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끌어온 자금세탁방지법 처리는 5월이나 6월 임시 국회로 미뤘기 때문에 여권의 입장에서는 ‘절반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은 인권국가로 가기 위한 ‘제도적인틀’을 갖추었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의 인권국가로 가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인 것이다. 하지만 여권 수뇌부가 개혁 차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는 국가보안법 개정문제는 여야간 또는 공동여당 내부,심지어 민주당내 이견이나 각종 사회단체들간 이해가 엇갈리는바람에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이 때문에 정부여당의 ‘인권국가 틀 갖추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은 큰 짐을 덜었다는 분위기다.개혁 3법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민주당이 야당때 계속 주장했던사안이었기 때문이다.따라서 민주당측은 이날 인권법을 통과시킴으로써 “개혁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얼마간 잠재울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권법의 제정은 국가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는호재(好材)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즉 이 법 제정으로 인권침해 사례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마련,국제적 수준의 인권국가로 비춰질 수 있는 중요한 첫번째 조치를 가시화했다는 얘기다. 법안 공포와 함께 6개월 후 발효될 국가인권위원회법 제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짜여질 인권위원회 구성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상임위원 수에 대해 시민단체가 계속 증원을 요구,추후 반영될지 주목된다.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대상으로 하되 국회입법 및 법원의 재판과정은 제외하기로 했다.국가수사기관의 수사 간여 여부와 관련,수사종결사안에 대해서는 인권위가 조사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추후 법 개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피해자의 진정 및 고소,특별검사 임명 제도화 문제도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법시행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투명사회국장은 “핵심내용이 빠져있는 생색내기 법안”이라면서 “명분만 살리려고 개혁 의지가 없는 지금의 상태에서는 차라리개혁 법안을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낫겠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노총 부위원장 방북 불허

    정부는 3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노동절 공동행사와 관련,이규재(李奎宰)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방북을불허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이부위원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방북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방북단 단장인 이부위원장의 방북이이뤄지지 않으면 방북단 전체가 금강산행을 포기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을 벌이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