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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인 테러범 3명 잠입 기도설/김포공항 비상태세 돌입

    ◎이스라엘 전세기 서울취항 맞춰 이스라엘 국영 EL­AL항공이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전세기를 띄울 예정인 오는 4월23일을 앞두고 이라크의 테러분자 3명이 국내로 잠입한다는 정보가 입수돼 김포공항 보안당국이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공항 보안당국은 4일 지난해 걸프전때 활약했던 이라크의 테러분자들이 이 전세기 취항에 맞춰 국내로 잠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신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 테러분자들은 압두알 아미레 알리,샤이드 압둔 알 후사인,아하마드 알 시다이안 등 3명이다. 이스라엘 국영 EL­AL항공은 4월 23일에 이어 5월4,6일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달 중순부터 입국하는 중동인에 대해 의심이 갈 경우 대인감시를 철저히 펴기로 했다.
  • 중국 핵전문가 실종 석달째/화천강박사,서천성명승지 유람중 행방묘연

    ◎대외 적대세력에 납치됐을지도… 당서도 긴장 중국의 한 유명한 핵전문가가 지난해 10월중순 서천성의 명승지를 유람하던중 실종된후 아직까지 3개월동안 행방이 묘연해 핵기밀문제와 관련,중국 보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실종자는 중국과학원 상해원자핵연구소 주임인 화천강박사로 중국원자력과 핵관계국가 기밀을 많이 알고 있어 당고위층에서도 그의 행방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홍콩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로는 우거진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외 「적대분자」들에 의한 납치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안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화 박사는 지난해 10월중순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부근 아미산으로 단체관광을 떠났다. 10월15일 상오 10시 이곳 만년사에 도착한 일행은 하오 5시까지 개별행동에 들어갔는데 이때 화가 실종됐다는 것. 하지만 주변 수백㎢를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런 흔적도 찾아내지 못해 해외 납치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대만 독립추진인사 검거 선풍/보안당국/국가전복모의 혐의로 9명구속

    【대북 AFP 연합】 대만의 보안당국이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운동가들을 대만전역에서 체포하기 시작함에 따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안관리들이 18일 말했다. 대만의 한 경찰 대변인은 『급진적인 대만국가건설조직(OTNB)의사무총장을 비롯한 이 단체 소속원 6명이 17일 아침 대중에서 체포되었다』고 말하고 검사가 이들의 구속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한 수사국의 관리는 「독립을 위한 세계대만인연합(WUFI)」의 대만지부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이 단체의 간부 3명이 18일 아침 국가전복 모의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이들 두 단체 운동원들에 대한 체포는 집권 국민당이 정부에 대해 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에 강력히 대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로 다음날 이루어진 것이다.
  • 페만주둔 미군 경계태세 돌입/수에즈운하 경비 강화

    【리야드·바그다드·카이로 AFP AP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은 24일 성탄절을 맞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집트는 페르시아만 전쟁가능성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 모하메드 에자트 압델 수에즈운하 책임자는 24일 알 아람지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페만의 전쟁가능성에 대비,이집트 보안당국은 외국기관과 협조아래 수에즈운하에 대한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경비행기 한때 북방한계선 넘어/북한군 총격받고 귀환

    ◎현대그룹 소속… 통신시설 고장나 28일 상오10시40분쯤 경기도 강화군 북쪽 비무장지대 위를 날던 현대그룹소속 농약살포용 AT­502 경비행기(HL5104ㆍ조종사 송재선ㆍ53)가 북한군 초소로부터 대공사격을 받아 일부가 파손되어 20여분만인 상오11시8분쯤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프로펠러기는 엔진 및 랜딩기어 근처에 10여발,왼쪽 몸체에 5발,오른쪽 몸체 2발,오른쪽 날개 2발 등 모두 20여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행기의 조종사 송씨는 『서산농장에 농약을 뿌리겠다』면서 이날 상오9시40분쯤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이륙,김포쪽으로 향했었다.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조종사 송씨는 『무선통신이 두절되고 항법장치가 고장나 비무장지대 북쪽부근 상공을 선회한 것 같다』면서 『갑자기 총알이 날아들어와 무조건 기수를 돌렸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보안당국은 이날 『현대소속 경비행기 1대가 비무장지대를 넘다 북쪽의 기총소사를 받고 기체일부가 파손당하여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이 비행기가 비무장지대를 넘으려하고 북한군초소에 사격이 있자 F5E 2대 등 4대의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었다.
  • 조자양,16개월만에 공공장소 등장

    ◎북경교외서 부인과 골프… 부분복권 뒷받침/“아주대회 앞두고 정치안정 과시 목적” 분석 지난해 천안문민주화 요구시위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실각,줄곧 연금상태에 있었던 전 중국 당총서기 조자양이 최근 북경교외의 한 골프장에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그의 복권여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조는 지난 4일 부인과 함께 북경교외에 있는 명대황족의 능군(13릉) 부근 골프장에서 20여명의 보안당국 요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시간동안 골프를 즐겼다. 조가 공공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천안문광장의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19일 현장에 나아가 눈물을 흘리며 단식투쟁중이던 학생들을 위로했고 이러한 행동은 최고실권자 등소평과 강경보수파 이붕 총리 등에 의해 『당을 분열시키고 동란을 지지한 것』으로 크게 지탄을 받아 즉시 실각됐다. 조는 그후 1년이 넘도록 조사를 받았으나 한때 그의 대부역할을 했던 등의 배려에 의해 대부분의 죄명을 벗고 다만 시위를 부추긴데다 개방개혁에 따른 자산계급자유화 풍조에 강력히 대응치 못했다는 정도의 허물을 쓰고 있는 상태이다. 중국 관측통들은 조가 이번에 골프장에 나타난 것은 당국의 지시에 의한 것이며 이는 또 북경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이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됐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제스처인 동시에 조의 부분적인 복권을 암시하는 것이란 풀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종전처럼 중책을 맡아 정치계로 복귀해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조는 실각이전 당총서기ㆍ중앙군사위 제1부주석ㆍ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의 굵직한 직함을 갖고 있었으나 복권이 되더라도 이러한 자리 가운데 어느 한가지도 차지하지 못할 것은 물론 기껏해야 실권이 없는 전국 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의 명예직 정도가 주어질 것이란 견해가 많다. 또 그밖의 공직을 갖더라도 반은퇴상태의 미미한 활동밖에는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의 중국지도층은 이붕을 비롯,진운 중앙고문위주임,양상곤 국가주석,송평 중앙정치국상무위원 등 강경보수세력이 만만찮게 버티고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자양의 과오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재판에 회부시킬 것을 주장했던 인물이다. 이러한 강경파의 목소리는 조의 처지를 불쌍히 여긴 등의 제동으로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조에게 어떤 실권이 맡겨질 정도의 분위기는 아닌 것이다. 강경보수파들은 과거 등ㆍ조의 팀웍으로 진행된 경제 개방ㆍ개혁의 부작용에 아직도 큰 불만을 갖고 있으며 중앙통제식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10월말 또는 11월초에 열릴 제13기 중앙위 7차전체회의(7중전회)에서 조가 부분복권되더라도 현재 중국이 취하고 있는 정책이나 권력판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KGB학살 파군등 유해 또 발굴/6천5백여구 우크라이나공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스탈린시대의 비밀경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폴란드 군인들과 소련 주민들의 유해 6천5백여구가 우크라이나공화국 하리코프시 부근의 한 공동묘지에서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주재 국가보안위원회(KGB)의 한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들 유해가 하리코프시 외곽에 있는 한 숲속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공동묘지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들 유해 가운데 소련인들의 유해가 얼마나 되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폴란드군인들이 포함됐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앞서 모스크바 뉴스지는 금주 초 사람의 잔해와 폴란드 군복 조각,메달 및 동전들이 그 지역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었는데 이 지역은 최근까지 KGB장교들을 위한 국가요양소로 출입이 봉쇄돼 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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