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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도 申昌源 불똥/보안검색 대폭 강화/출국수속만 3시간

    김포공항에도 申昌源 불똥이 튀고 있다.공항을 이용해 申이 탈주할 가능성에 대비,경찰이 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출국수속이 3시간이나 걸리는 등 이용객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따. 김포공항경찰대는 국제선 1,2청사 출국장 입구에 ‘신창원 얼굴 대조요원’ 2명씩을 전담배치,申의 사진과 출국객들의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고 있다. 출국장내 X레이 검색대에도 감시요원을 이중으로 배치했다.출입국관리소에서도 평소보다 꼼꼼하게 출국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그러나 20,21일 공항 주차장에서 도난차량 3대를 발견하는 실적을 올렸을 뿐이다. 경찰의 보안검색 강화로 평소 길어나 1시간 남짓 걸리던 출국수속 시간이 길때는 3시간이 더 걸렸다. 출국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상오 8시 30분∼10시,하오 5시30분∼8시 출국장 입구는 요즘 날마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2일 상오 10시 국제선 2청사 출국장 앞에는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행렬이 100m넘게 여러 겹으로 길게 꼬리를 물었다.탑승시간이 임박한 승객들이 다른 손님의 양해를 구해 앞줄로 옮겨 황급하게 출국수속을 마치는 모습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날 중국으로 떠난 金모씨(29·Y대 대학원생)는 “申昌源이 여러 번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공항을 이용해 도피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출국절차를 기다리자니 너무 짜증이 났다”고 불평했다.
  • 열쇠고리 권총 등장/항공안전 크게 위협/공항 X­레이 검색 안돼

    【워싱턴·뉴욕 AP DPA 연합】 공항의 X­레이 투시기에도 검색되지 않은 열쇠고리 모양의 초소형 권총이 유통돼 항공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미연방항공국(FAA)은 6일 초소형 권총이 항공기 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공항 보안검색을 강화하도록 지시했으며 인터폴도 177개 회원국에 대해 초소형 권총으로 인한 항공기 테러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보통의 권총과는 다른 모습인 열쇠 고리 모양의 초소형 권총은 길이 7.6㎝,폭 2.5㎝로 32구경 총알 2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18m 거리 내에서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폴은 공항 검색대의 X­레이 투시기가 금속제품인 초소형 권총을 발견할 수는 있으나 열쇠고리 등 다른 물건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아 무기로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구멍뚫린 김포공항(사설)

    수류탄과 위조여권 4장을 지닌 30대 아랍인 한명이 마닐라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 내려 입국하려다 붙잡혔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진상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수류탄을 지닌 채 김포공항을 통과했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제마약조직을 비롯한 범죄조직들이 우리나라 공항을 주요 경유지로 택하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까다로운 보안검색절차와는 달리 어딘가 큰 구멍이 나 있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전국의 모든 국제공항에 대한 보안검색체제를 일제히 점검해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공항은 통과여객들이 대기할 장소가 별도로 없어 입국장으로 일단 나왔다가 재출국절차를 밟도록 돼 있다.그러나 입국장으로 나오지 않고 면세장 등에 있다가 다른 출국자들과 섞여 그냥 다음 목적지로 가는 항공기를 타도 가려낼 방법이 없다.이번에도 검거된 아랍인 등 통과여객 115명 가운데 82명만 재검색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그를 포함한 나머지 33명은 재출국 절차를 밟지 않은 사람들이 아닌가 추측된다. 국제법과 항공관행상 통과여객에 대한 보안검색은 1차적으로 출발지 당국의 책임이지만 테러예방을 위해 통과국의 검색이 필수적이며 모든 나라에서 이를 지키고 있다.그런 점에 비춰 보면 우리의 체제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우리와 같은 공항검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도 많다.그러나 이번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프랑크푸르트나 방콕공항처럼 탑승구 입구에 검색대를 설치해 모든 승객들을 탑승직전에 검색하는 방법도 고려해보길 권고한다.아울러 그 아랍인이 수류탄을 수하물로 보냈는지,아니면 직접 지니고 갔는지에 대해 우리와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된 캐나다경찰과 공조수사를 펼쳐서라도 확실하게 밝혀주기 바란다.책임문제가 따르는 중요 사안이기 때문이다.
  • 스위스 5인조 무장강도로 ‘들썩’

    ◎대낮 우체국 기습… 10분만에 330억 털어 【취리히·제네바 AP AFP 연합】 스위스에서 2일 5인조 무장강도단이 우체국을 기습,5천3백만 스위스프랑(3백30억원)을 털어갔다.이들은 대낮에 번화한 취리히 도심의 우체국을 기습한 대담성과 모든 보안조치들을 무력화시키며 거액을 챙기는 용의주도함을 과시했다. 이들 강도단은 훔친 우체국 차량번호판과 표지를 단 밴 차량을 몰고와 주차시킨 뒤 가짜 신분증으로 보안검색대를 통과,영업창구 안으로 들어갔다.강도단은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스위스 중앙은행으로 수송하기 위해 쌓아둔 현금들을 차량으로 옮기게 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불과 10분만에 끝난 이 사건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외국어를 사용,내국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현금수송을 위해 중앙은행의 무장호송트럭이 대기중인 순간을 노린 점 등으로 미뤄 내부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3년 영국 ‘대열차강도’가 탈취한 2백63만파운드(1백90억원)를 능가하는 피해금액은 스위스 최고기록.그러나 87년런던의 한 은행에서 털린 7천2백만달러(6백50억원)의 사상최고기록에는 못미치고 있다.
  • 대테러태세 강화/추석·연말대선대비

    내무부는 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조해령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가진뒤 테러에 대비한 각종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13개 중앙부처 실국장으로 구성된 ‘대 테러 실무위원회’는 추석 및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순세력의 침투 및 활동을 막기 위해 국가 중요시설과 외국공관 등에 대한 경비와 순찰을 강화하고 공항 및 항만의 보안검색을 보다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 10일 개막 IPU서울총회 안팎

    ◎국 의장 등 145국서 1천여명 참석/미·북 불참… 「한반도 평화결의문」 채택도 국제의회연맹(IPU)서울총회가 오는 10일 개최된다.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35개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145개국에서 국회의원 648명 등 1천356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IPU는 지난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족한 기구로 각국 의원들간의 유대와 국제평화,인권신장,대의제도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유니세프 및 세계보건기구(WHO)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인구,보건문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우리나라와 북한은 지난 64년과 73년에 각각 가입했다.이번 97차 서울총회는 지난 83년 70차 총회이후 두번째.우리나라에서는 정재문 국회통일외무위원장(신한국당)을 단장으로 오세응 국회부의장,박정수(국민회의·전국구) 김현욱(자민련·충남당진) 조순승(국민회의·전남 순천을) 정영훈(신한국당·경기 하남광주) 노승우(〃서울동대문갑) 이정무(자민련·대구 남) 정희경(국민회의·전국구) 권영자(신한국·〃) 김충일(〃·서울 중랑을) 정몽준(무소속·경남울산동) 의원 등 12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총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개최국의원 선출 관례에 따라 김수한 국회의장과 오세응 부의장이 맡는다.회원국중 미국과 북한은 각각 국내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다. 이번 총회의 주요의제는 「세계 및 지역의 안보와 안정,국가의 주권과 독립존중을 위한 협력」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생산 및 소비형태의 개선방안」 등 두가지.이밖에 「NATO의 동구확대계획과 국제안보에 미치는 효과」등 추가의제로 제출된 6개 안건중 1개 안건이 10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정식의제로 추가된다.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우리 국회의 요청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는 총회에 앞서 7일부터 열리는 집행위원회 등을 앞두고 의사당 주변 조경과 내부시설 보수등 행사준비를 완료했다.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총 27억원.항공료와 체제비 등은 모두 각국 대표단이 각자 부담한다.윤영탁 사무총장은 4일 행사설명회에서 『당초 60억원의 예산을 계획했으나 경비절감차원에서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국회의장급 인사만 45명에 이르는 등 각국의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보안문제는 주최측이 가장 중점을 둔 사안.행사기간동안 공항 등의 보안검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서정화 내무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북 테러 예방­대선틈탄 불법·무질서 척결”/경찰 장비 보강·요원 정예화로 체감치안 구현/지자체 발전 토대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 전개 □대담=김만오 전국부장 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 13·14층에 있는 내무부는 요즘 어느때보다 긴장된 분위기다. 한보사태로 전임장관이 물러난뒤 서정화장관이 전격 취임한데다 연이어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과 귀순자 이한영씨 피습사건이 터져 직원들은 정신없이 바쁘다.국내 치안유지가 첫번째 업무인 내무부로서는 대책을 수립하고 행정을 점검하고 일선공무원들의 기강을 다지는 등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15년전에 내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60대 중반의 서정화 국회의원이 내무장관에 임명된 것은 아마도 그의 경륜과 행정능력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위의 분석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의 와중에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서장관을 김만오 전국부장이 만나 앞으로 내무부가 해야할 현안에 대한 처방을 들어봤다. ­먼저 장관취임을 축하합니다.15년전 장관으로 계실때와 비교해 시대상황이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사회안정·경제회생 집중 ▲실로 오랜만에 내무장관직을 다시 맡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금년은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하여 국가적으로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최근의 어려운 국내외사건과 경제문제,12월의 대통령선거 등으로 어느 해보다 사회기강이 이완되기 쉬운 때입니다.무엇보다도 사회안정을 도모하고 모든 힘을 경제회복에 집중시켜 다시 일어서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중요한 시기에 내무행정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그간의 행정과 의정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의 귀순에 이어 이한영씨 피습사건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대 테러대책은 어떻게 세웠습니까.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경찰 작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비상출동태세를 엄중히 관리해오고 있습니다.아울러 작전장비보강예산 30억9천여만원을 확보,레이다·야간투시경·방탄조끼 등 장비(5종 126점)를 보강함으로써 경찰작전능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국내외 주요행사시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운집시설 등 테러예상시설에 대한 경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공항과 항만 등 주요핵심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및 보안검색활동을 철저히 하고 항공기·선박납치 또는 폭파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등 대테러요원들을 정예화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주민 귀순에 따른 내무부의 대비책은 무엇입니까.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최근 이탈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우리 사회에 조속히 적응하여 안정되게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과제입니다.정부에서는 작년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여 국회를 통과시켰고 내무부를 비롯한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가 구성·운영될 것입니다. 내무부에서는 본부내에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이북 5도에도 총괄부지사를 두어 통일대비업무를 전문적으로 맡게 하는 등 귀순자의 정착지원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연구원에 북한의 지방행정연구팀을 구성,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북5도위원회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단」을 중심으로 이탈주민의 생활안전과 통일에 대비한 연구·조사활동을 적극 전개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민족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내무행정의 역점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봉사하는 공무원상 정립 ▲우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된 내무 공무원상을 정립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공직기강을 확립,부정부패에 관련된 내무부산하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입니다. 또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자치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지방의 대변자·후원자·조정자로서의 내무부의 역할을 새로 정립,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성숙된 지방자치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적극 개발·추진하겠습니다.인적자원과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활동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지역경제가 살아야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고 국가경제도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질서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취임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토의 생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시죠. ▲국민 모두가 우려하고 있듯이 우리 경제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폭(2백37억달러)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또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속에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파업과 한보사태 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어려운 국가경제의 책임이 자치단체에도 있다고 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날 내무부는 「새마을운동」을 전개,근대화위업을 이룩하고 국민을 가난에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했습니다.앞으로 이와 유사한 「지역경제활력화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총력생산체제를 구축토록 할 계획입니다. ○총력 생산체제 구축토록 지방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묶어 지역특성에 맞는 경제활성화시책을 추진합니다.기존의 행정구역단위가 아니라 경제권역별로 분류,지역에 부존해있는 각종 생산요소와 유·무형의 자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지방의 유휴인력을 자치단체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 자료를 통해 취업시킴으로써 일할 의욕이 있는 모든 국민에게 일터를 마련해줘 국민총생산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 기업과 공장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직·간접 지원시책을 마련하겠습니다.재정투자의 기본방향을 지역경제활성화에 두고 유관기관·단체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빠른 시일내에 우리의 여건에 맞고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12월에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선거관리업무준비도 철저히 해나가야 할텐데요. ▲제15대 대통령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 선진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주민등록 일제정비와 담당공무원 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투·개표사무관리 등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하여 차질없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토록 지시하고 검찰·경찰 등과 협조하여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일체의 불법·타락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수립,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는 관계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과 무질서가 판을 치고 물가가 치솟아 국민들이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불법행위 방지 대책 수립 ▲선거철이면 그린벨트훼손,불법건축,환경오염,부당요금징수 등 불법·무질서행위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이같은 현상을 없애 성숙된 우리의 모습을 세계만방에 소개될 수 있도록 내무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경찰이 지난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물가사범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농수산물원산지 허위표시판매업자 20명을 구속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불법·무질서가 발붙일 수 없도록 계도·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습니다. ­민선 자치체제 3년동안 좋은 점도 많았지만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점도 많이 노출됐습니다. ○지역이기 부작용 최소화 ▲민선 단체장체제출범이후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그러나 규제와 단속의 소홀,지역이기주의에 의한 분쟁과 집단민원의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무부는 지역단위의 분쟁에 대해 자치단체 스스로 협의·조정해 나갈수 있도록 지도해나가되 분쟁의 장기화로 피해가 심각한 경우에는 직권으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국회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또 중앙·지방간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국무총리실산하에 「협의조정기구」가 설치돼 사법적인 조정이전에 문제가 해결되도록 방안이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심성 경비 제도적 근절 ­일부 민선 자치단체장의 인기위주시책으로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나빠지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들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가 주민을 의식,각종 예산을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소규모사업에 분산투자하거나 지역안배적 차원에서 집행하는 등 재정을 불건전한 방향으로 운영한 사례가 없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과 집행시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선심성 경비집행을 제도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또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절감과 각종 행사의 검소한 운영,에너지절약 등을 추진해 올 한해동안 3천6백48억원을 절감하여 사회간접자본사업에 집중투자토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국가적 과제는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해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입니다.경제회복에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설 수 있도록 재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치단체의 재정자립을 돕기 위한 지방세 확충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방세 과세대상 확대·세율인상,세목 신설·비과세 및 감면대상 축소 등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국민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검토하고 있습니다.단기적으로는 현행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국세의 지방세 이양 등의 방안을 꾸준히 연구·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정리=박영효 기자〉
  • 이씨 피격소식 겹쳐 주중공관 초긴장/황장엽 망명이후 북경 표정

    ◎중 경비벙력 증원… 차량저지선 강화/북 대사관,김정일 생일행사 거의 취소 북한차량의 진입시도와 북한측의 보복발언으로 초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북경 한국총영사관주변은 16일 아침부터 김정일의 전 동거녀인 성혜림씨 조카인 이한영씨(36) 피습사실이 전해지면서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밤 11시쯤에는 황장엽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보호돼 있는 한국총영사관부근에 대한 보안과 경비를 늘려 북한차량 돌진과 테러에 대비했다.공안은 북한차량의 돌진을 막기 위해 경찰저지선안에 경찰밴 3대를 가로로 배치해 세워두고 저지선바닥에 스파이크를 깔았으며 20여명의 공안원이 탄 밴승용차 2대를 별도로 배치,밤새 삼엄한 경계를 폈다. ○ ○…국제무역센터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대사관주변에도 경비인력이 50여명으로 증원됐고 방탄처리된 대형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북경의 수도공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항공사의 여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중국 공안은 한국 취재진이 북한대사관부근에 근접취재를 하고 있어 납치우려가 있다며 취재자제를 한국대사관에 정식요청하기도.한국대사관도 15일 한국 보도진과 만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위험하기 때문에 자제해달라는 중국 공안의 요청으로 이를 취소. ○…중국당국은 지난 14일 우리측에 정종욱 주중대사의 신변안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한 것으로 확인.이 때문인지 정대사는 숙소에 들르지 않은 채 아예 집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며 대사관복도에까지 10여명의 중국 공안원이 경비를 서도록 하고 있다. ○…북경시 21세기 호텔 3층에 있는 북경 한인교회는 이날 평소와는 달리 중국 공안의 경비원들이 배치된 가운데 예배를 진행.2층계단 입구에는 공안요원들이 교회관계자들의 협조아래 출입하는 신자들의 신원을 확인했고 건물 1층 로비에도 사복요원들이 상당수 배치됐다.평소 500여명이 참석했으나 이날 예배에는 250여명만이 참석했으며 또 중국카톨릭건물을 빌려쓰는 북경한인카톨릭예배에도 평소의 절반수준인 200여명만 참석했다. ○…이날 김정일의 55회 생일을 맞은 북한대사관에서는 상오8시30분 축하행사가 시작.꽃다발을 든 중국인 및 외국인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으며 참석인원은 200∼300여명으로 추정.그러나 김정일의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 등은 없었다. ○…북한대사관은 중국체류 북한주민 및 조교(북한국적의 중국교포)등 200여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것으로 경축행사를 대신. 예년의 경우 생일 며칠전부터 성대한 잔치를 벌였지만 올해는 황비서의 망명으로 대부분의 계획을 취소. 가장 성대한 행사가 치러졌을 생일전야인 15일밤에도 북한대사관 건물은 전등이 꺼진채 조용. 중국정부 고위관리들은 이날 꽃다발 접수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북한대사관이 김정일의 생일을 조용히 보내긴 했지만 전날인 15일 북한대사관은 북경 꽃도매시장을 싹쓸이하는 등 생화를 구입하는데 총력.
  • 한국계 카자흐 역도대표 주치의/40억대 마약 밀반출 기도

    ◎대회참석후 출국때 적발 러시아 마피아가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40억원대 마약 밀수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김포공항경찰대는 28일 헤로인 1㎏(시가 40억원 상당)을 몸속에 숨겨 밀반출하려던 카자흐스탄 역도 국가대표 주치의사인 한국계 빅토르 김씨(49)를 마약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헤로인은 그동안 공항을 통해 소량이 국내에 밀반입된 적은 있었으나,이번처럼 대량으로 밀반출이 시도된 것은 처음이다. 빅토르 김씨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역도대회에 참석키 위해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역도선수 4명과 함께 입국했다가 28일 상오 7시50분쯤 헤로인을 담은 비닐봉지를 테이프로 허리에 붙인채 KGA 196편 항공기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장을 빠져나가려다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 음주운전 철저 단속/박 경찰청장 지시

    박일용 경찰청장은 25일 『연말연시를 맞아 해이해지는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등 범법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의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박경찰청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경찰서 행주대교검문소를 방문,근무자를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사건·사고처리에 있어서는 시·도간 공조수사체계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박경찰청장은 이어 김포공항경찰대를 순시,최근 외국의 항공기 피랍사고 등을 예로 들면서 『공항내 보안검색근무장소를 배가하고 폭발물수색반과 탐지견을 추가배치하는 등 공항 테러대비책강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미 시카고 오헤어공항/폭발물 발견… 뇌관 제거

    【시카고 AP 연합】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오헤어 국제공항의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요원들이 21일밤 조잡한 파이프폭탄을 발견했다고 공항관리들이 밝혔다. 시카고시 항공당국의 메건 휴스 대변인은 이날밤 보안요원들이 메인 승객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진 전세화물 운송서비스 건물바닥에서 양쪽 끝이 테이프로 막힌 파이프 모양의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뇌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항은 이미 이날 상오 9시30분쯤 멕시코행 멕시카나항공소속 여객기에 폭발물이 장치돼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였다.
  • 미 공항은 테러 사각지대/대부분 검색기 낡아 신형폭발물 무사통과

    ◎고성능장비 대당 1백만불 고가… 설치 “주저” 미국내 대부분의 공항이 테러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TWA기 공중폭발사건이후 미 항공안전전문가들은 승객의 짐을 검사하기 위해 공항내에 설치된 각종 보안검색장치가 낡고 오래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70년대부터 사용해온 현재의 X레이와 자력이용 보안검색장치는 플라스틱이나 액화폭발물 같은 신형폭발물은 구조적으로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CBS방송은 18일 저녁 고체폭발물이 든 가방도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공항 검색대를 두번이나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을 보도해 충격을 줬다. 신형폭발물을 검색할만한 고성능 장비가 없는 것이 아니나 모든 공항이 가격 때문에 설치를 주저하고 있다.「인비전 CTX­5000」이라는 이 검색기는 가격이 대당 1백만달러나 돼 현재 전세계공항중 샌프란시스코공항 1대,애틀랜타공항에 2대등 모두 3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다.애틀랜타공항의 경우 올림픽경기 때문에 최근 뒤늦게 설치했다.미 연방항공국(FAA)의 자금지원으로 만들어져 94년에 공인을 받은 신형검색기를 혼잡도 75순위까지의 공항에 설치하는 데만 4억달러가 들며 몇가지 첨단기술을 추가할 경우 22억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국제선에서는 항공사가 X레이투시나 손으로 직접 짐을 검사할 뿐 아니라 수하물과 승객을 일일이 대조해 승객이 없는 짐은 탑재를 할 수가 없는 데도 이 규정이 곧잘 무시되고 있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8년 12월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에서 기내에 반입된 폭탄폭발로 비행중 추락,2백70명(지상사망자 11명포함)의 사망자를 내 미 항공사고사상 최대참사를 기록한 팬암기 사고이후 미 항공사들은 주인 없는 수하물에 대한 검색규정을 대폭 강화했다.당시 테러범은 라디오카세트에 1파운드이하의 액체폭탄을 숨긴 뒤 서류가방에 넣어 지중해 몰타섬에서 런던까지 온 뒤 미국으로 가는 팬암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서류가방만 기내에 반입시켰다.문제의 가방이 X레이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은 물론이다.시한장치가 들어있던 이 폭탄은 원인규명이 힘들도록 대서양 한 가운데서 폭발하도록 조절됐으나 팬암기가 런던에서 연발하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발해 버렸다. 한 테러전문가는 이번 사고 TWA기도 연발을 했으며 폭발장소가 뉴욕을 얼마 못 벗어난 대서양상이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유사범죄」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우편물과 화물의 경우 거의 검색절차가 생략되고 있고 기내·조정석·화물칸등도 이륙전 재조사토록 돼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개선사항이라고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강조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비자위조 2명 검거

    김포공항경찰대는 28일 황인숙씨(26·여·서울 강남구 논현동 254의 6) 등 2명을 여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황씨 등은 이날 하오 2시20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1청사 출국장에서 남의 비자를 오려 자신의 여권에 끼워 넣는 속칭 「통갈이」수법으로 JAL 952편으로 도쿄로 떠나려다 보안검색대에서 붙잡혔다.
  • 미,잇단 테러위협 공포/“교수 살해” 경고·소형폭탄 폭발에 긴장

    【탬파(미국 플로리다주)로이터 AFP 연합】 미국의 남플로리다대학(USF)에 대한 폭탄테러 위협으로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수천명이 29일 긴급 대피하고 경찰이 엄중한 보안검색에 착수해 캠퍼스가 황량해지는가 하면 북미 여러곳에 폭탄테러 위협이 가해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남플로리다대학 신문사에 지난달 우송된 익명의 테러위협 서한은 『29일을 기해 한 백인여성 교수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이 학교에 재직했다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극단주의 단체인 회교 지하드의 지도자가 된 라마단 압둘라 샬라에 대한 미국언론의 비방을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 서한에는 『한 사람의 전쟁 추방자』라는 서명만 있었다. 또 캐나다 앨버타주의 캘거리에서는 유태인센터에 29일 아침 소포폭탄이 폭발,한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 미화 등 2억여원 홍콩 밀반출 기도/그레이스 백화점대표 구속

    서울경찰청은 2일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대표 김흥주(46·서울 용산구 효창동)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하오 6시 10분쯤 김포공항 제2청사 출국장에서 미화 16만9천달러(한화 1억2천7백만원상당)와 일화 88만엔(한화 8백만원상당),약속어음 1억원 등 모두 2억3천4백35만원을 성경책과 지갑속에 넣어 홍콩으로 밀반출하려다 보안검색에서 적발돼 경찰로 넘겨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해 해외의 유명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로비 자금으로 가져가려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경기도 부천시 극장식 카바레인 자유관광회관의 3개월치 수익금으로 남대문시장 암달러상으로부터 미화 등을 매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근무수칙 불이행이 도둑 불렀다/조폐창 돈뭉치 절취범 검거 안팎

    ◎범인 황씨 “3년간 한번도 검색 안받아”/검거될 때까지 태연히 타자치며 근무/유부남과 동거 주위 눈총 아랑곳 안해 조폐공사 옥천 조폐창의 지폐 도난 사건은 허술한 경비와 인수인계 절차를 무시한 안이한 근무체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인 황경순씨(23·여)는 검찰에 연행될 때까지도 침착한 모습을 잃지않고 여유있게 웃기까지 해 수사관과 취재진을 경악게 했다. ○가방휴대 제지안해 ○…황씨는 검찰에서 『지난 93년 정사실에서 근무하면서 단 한번의 보안검색도 받지 않았으며 탈의실로 가방을 갖고 가도 별다른 제지는 없었다』고 진술해 경비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또 여직원이 4백여명에 이르지만 탈의실에 1명만의 여자 청원경찰이 배치돼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지폐를 빼내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미소까지 머금어 ○…수사관계자와 옥천조폐창 직원들은 나라를 뒤흔든 엄청난 사건이 입사경력 4년인 기능직 여직원의 범행으로 드러나자 허탈해하는 모습. 황씨는 16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조폐창에 태연하게 정상출근해 근무한 뒤 검찰에 연행돼 차에서 내리면서 간간이 미소를 머금어 사안의 중대성을 전혀 모르는 듯한 표정. ○…그동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온 옥천조폐창 직원들은 황씨가 사무기능직이어서 처음부터 검찰의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았던데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타자를 치며 태연히 근무해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황씨의 부모 황모씨(60)는 대전시 서구 내동 자택에서 이번 사건의 범인이 딸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않는 표정. 황씨는 『딸이 1천원권 도난사건이 보도된 지난 13일 저녁 「별일 없느냐」는 전화를 해왔고 조폐창 사건이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태연히 답했다』는 것.황씨는 딸이 옥천 옥천조폐창에 취업한 뒤 1년 정도 집에서 출퇴근하다 자취를 하겠다며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돈없어 고민” 토로 ○…황씨는 최근에는 여관비가 밀려 주인으로부터 독촉을 받았으며 투숙중인 여관에서 발견된 일기장에는 『또 부도났다.돈이 없어 고민이다』는 내용이 여러 곳에 적혀 있었다. ○…황씨는 1백64㎝의 키에 귀여운 용모로 애인 조씨와 지난 해 12월부터 대전의 여관을 돌며 동거해 왔으며 조씨는 사기 등의 전과로 지명수배된 상태다.조씨는 아침 저녁으로 황씨를 차로 출퇴근시켜 줘 그동안 사내에서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는 것.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여관주인은 『황씨가 머무는 방에 한 남자가 자주 들러 처음에는 술집여자인 줄 알았다』며 『이 사건이 보도된 뒤 황씨로부터 받은 신권이 아무래도 꺼림칙한데다 이상을 발견,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15일에도 제보 받아 ○…대전 동부경찰서는 검거 전날인 15일 하오 여관 주인 박씨의 제보를 받고 형사대를 급파,황씨가 묵던 객실의 양쪽방에 잠복했으나 황씨가 친구집에서 잠을 자고 돌아오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법은 화폐를 훔치거나 횡령할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황씨에게는 단순 절도범(형법 7년 이하 징역)보다 중형이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검찰의 설명.
  • 「유러스타」 종점 영 워털루 역사(걸작건축감상:15)

    ◎아치형 유리지붕… 자연채광의 실내공원/“철도깔린 공항”… 탁트인 개찰구 인상적/최첨단 설계로 역사안팎 시각적 연결/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의 미학적 공간 연출 철도는 1백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나름대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상징물이었다.일제 식민지 경제수탈의 수단이기도 했고,대동아전쟁 때 학도병을 싣고 남방으로 떠나는 이별 장면의 무대이기도 했다.또한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흰 연기를 내뿜던 기관차와 화물차에 보따리를 이고 진 피란민들이 기를 쓰고 울라타던 그 처절한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다가 1960년대 이후 계속 건설된 고속도로에 밀려 철도는 점차 우리의 관심에서 사라져간다.최근 들어 꽉 막힌 고속도로를 피해 다시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는 있다지만,아직도 철도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통수단으로 화물수송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영 자존심 건 걸작평가 그러나 21세기 초반 한반도에서 본격 가동될 고속전철은 철도시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각 도시 중심부에 남아있기는 하되 그동안 그 모습이나 기능이 쇠락한 철도역사 역시 고속전철의 운행에 따라 영광스러운 중흥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다. 새로 들어서게 될 우리의 고속전철역사,어떻게 지어야 할까? 프랑스보다 한걸음 늦게 고속전철을 도입한 영국 런던의 새로운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네 역사에 대한 궁리를 한번 해보자. 작년 11월,영불해협을 통과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었고 파리와 런던을 3시간 내로 연결하는 고속전철이 운행을 시작했다.항공여행의 속도와 철도여행의 안락감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이 유로스타(Eurostar)라는 국제고속전철은 런던∼파리∼브뤼셀의 세도시를 연결하고 있는데 유럽 통합의 가장 극적인 상징물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 유로스타의 런던 종착역이 바로 워털루 국제고속전철역이다.이 역은 런던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한 기존의 국내선 철도역 부지의 한쪽 구석에 자투리로 남은 길쭉한 모양의 땅에 새로 지어 넣었다.영원한 앙숙 프랑스가 개발해낸 고속전철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영국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지엇다는 이 우털루역은 부지의 협소함이라는 제약조건을 멋지게 극복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파리의 북역(GareduNord)기존 역사 한부분을 개조한 승강장에서 출발한 유로스타는 시속 2백㎞로 달려 두시간이 채 못되어 도보해협에 도착,여기에서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잠수함을 탄듯 차창 밖으로 바닷속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우리 서울의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열차 내 불빛이 가 닿는 곳에는 그저 콘크리트벽만이 보일 뿐이다.약 20분을 달리면 다시 지상으로 나오는데 차창 밖으로 영어간판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는 영국땅이다.열차의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다.아직 영국에는 고속전철용 철로를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약 한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런던 워털루역에 도착한다. ○안락한 실내 분위기 열차밖으로 내려서면 높고 긴 승강장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철골 아치를 이어 만든 지붕이 약 5층 정도의 높이에서 승강장 전체길이 4백m를 덮고 있다.사실 이 지붕은 지붕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벽체로 그대로 연결된다.아치구조이기 때문에 지붕과 벽체가 하나로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높고 긴 지붕 밑의 거대한 공간은 19세기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철도역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옛날 증기기관차 시절,흰 증기를 쉽게 흩뜨려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높은 층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물론 비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차의 전체길이 만큼 이어진 승강장 위에 지붕이 필요하기 했었다. 워털루 역의 승강장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역을 지어야 하는 터의 크기와 모양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그렇지만 이 역을 설계한 영국인 건축가 니콜러스 그림쇼의 창의력은 이러한 제약조건을 최대한으로 역이용하여 미학적으로 뛰어난 공간을 창출해내고 있다. ○안락한 실내 분위기 승강장의 곡선은 바로 위 아치지붕의 곡선과 잘 어울린다.그뿐이랴,철골 아치구조에 덧붙여진 수천개의 대형 유리패널을 통해 하늘빛이 투과되어 승강장 내부를 환히 비추어진다.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런던 하늘이 맑게 개기라도 하는 날에는 햇빛에 의해 생기는 아치구조의 그림자가 승강장에 드리워져 가뜩이나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한 이 공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준다.밤이 되면 승강장 곳곳에 조명이 비추어지고 이 빛은 어두운 밤하늘로 뻗어나간다. 투명벽체,투명지붕의 효과는 건물밖에서 더 잘 드러난다.밖에서 워털루역 내부가 잘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밤에는 역사밖이 어두우니 그럴 테지만 런던의 그 많은 흐린 날,안개낀 날 덕택에 역사내부는 항시 조명이 켜져 있기 때문에 낮에도 그렇다. 여행은 어쨌거나 즐거운 것.파리에서 갓 도착한 승객들의 모습이 밖에서 들여다보인다.크고 작은 트렁크를 들고 끌고 밀며 이들이 움직인다.승장장에서 한층을 내려온 대합실의 커피숍도 다 들여다보인다.푸르고 잿빛 주조의 건물내부 색상에 대비되는 빨간 의자에 앉아 있는 승객들의 여유로움이 역사밖 대도시 런던의 번잡한 도시생활에 그대로 전달된다. 워털루 고속전철역은 누군가 말한대로 철도가 깔린 공항이다.국제역사이다보니 탑승수속 카운터에 출입국심사대까지 갖추어 건물내부만 보자면 영락없는 공항건물이다.그렇지만 이 고속전철역은 여느 국제공항과는 다르다. 우선 입지조건이 공항보다 훨씬 좋다.공항은 활주로와 광활한 이착륙공간이 있어야 하고 소음이 크기 때문에 도심에 자리잡을 수가 없다.공항이용객은 별 수 없이 도심에서 공항까지 교통체증에 시달리거나 지하철(결국 철도를 이용한다)를 타야 한다.워털루역사는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그 유명한 트라팔가광장에서 여기까지는 걸어서도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그뿐이랴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15m 앞에 티켓 카운터가 있다. ○모든 역사 장점살려 비행기 탑승수속절차가 수화물을 체크인해야 하고 보안검색도 거쳐야 하는 등 아주 복잡한 것에 비해 워털루역의 탑승절차는 간단하다.도심에서 10분 걸려 역사에 도착,수분내로 모든 수속이 끝나고 승객은 열차 출발시간까지 좀더 자유롭고 한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결국 워털루역사는 국제도시간 연결마디임과 동시에 도시 한복판의 실내 휴식광장의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고속전철역사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고속전철은 환경순화적이다.비행기의 소음도,자동차의 매연도 없다.게다가 수천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나를 수 있다.비행기는 고작 3백∼4백명,승용차는 한번에 5명이 아닌가. 워털루역은 이 모든 고속전철역사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있다.역사의 여유롭고 안락한 분위기를 살려 도시내 실내 대중공원화하기 위해서 외부의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동시에 역사 안팎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고속전철이라는 최첨단기술이 가미된 런던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미래 고속전철역을 잠깐 생각해보자.우리의 역도 워털루역과 같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하며 시민에게 환하고 쾌적하고도 여유로운 휴식의 공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역건물을 지상에 놓고 건물자체는 투명한 재료를 쓰면 그렇게 할 수 있다.그런데 얼마전 대구 시민이 고속전철의 지상통과를 반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첨단기술의 상징이요,풍요롭고 쾌적한 21세기의 생활을 담는 고속전철역은 어둡고 환기가 잘 안되는 도시지하철과는 달라야 한다.이것을 지하에 가두어놓고 그 위로는 돈벌이가 될 만한 고층의 백화점·호텔을 올려놓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 김포공항 검색 강화/비과격파 테러설

    공항경찰대는 11일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미국 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필리핀 회교극단주의자들의 폭발물 테러계획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공항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델타·노스웨스트·유나이티드항공 등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3개 미국국적 항공사에 필리핀 회교주의자들이 모종의 폭발물테러를 가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전문이 접수됐다는 것이다.
  • “KAL등 극동∼중동 운항 항공기/회교과격파 테러 가능성”

    ◎이란인이 제보 【카이로 연합】 이란 회교과격파들이 대한항공(KAL)을 포함 극동∼중동지역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 항공기들에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대항항공 카이로지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항공 뉴욕지점에 나히드 니자드(35)란 이란인으로부터 『극동에서 중동을 운항중인 항공기에 이란 회교과격파들의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제보가 지난 27일 들어왔다는 것. 이 이란인은 대한항공뿐 아니라 미국연방수사국(FBI)과 에어 프랑스,루프트한자,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트랜스 월드(TW),어메리컨 에어라인(AA)등에도 같은 내용을 전화로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이로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카이로공항 보안당국에 승객,특히 이란인들에 대한 보안검색강화를 긴급 요청했다.
  • 김포·김해·제주공항/내년 보안검색 폐지

    교통부는 20일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행사의 안전을 위해 김포·김해·제주등 3개 공항에서 실시해 온 출입자 보안검색을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교통부는 『탑승객·출영객·환송객 및 공항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색을 실시해 왔으나 몸수색이나 소형 휴대품 중심으로 검색이 이루어져 실효가 없을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보안검색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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