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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 1위-박지훈 2위 ‘워너원 11인 멤버 확정’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 1위-박지훈 2위 ‘워너원 11인 멤버 확정’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센터가 됐다. 1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할 11명을 뽑는 마지막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선택한 팀명을 공개했다. 팀명은 ‘워너원(Wanna One)’으로, 국민 프로듀서와 11명의 연습생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 사전 투표와 생방송 투표 합산 결과, 강다니엘이 1위에 올랐다. 강다니엘은 “힘이 돼준 부모님 감사하다. 국민프로듀서 너무 감사하다. 101명의 친구들도 고맙다”며 “순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는 다니엘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프로듀서 사랑한데이”라고 사투리로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훈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 11번째 멤버로는 하성운, 정세운, 강동호, 김종현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하성운이 호명됐다.워너원은 바로 앨범 작업에 돌입해 7월 말에서 8월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2월까지 1년 반가량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 미션곡 ‘Super hot(슈퍼 핫)’과 ‘Hands on me(핸즈 온 미)’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요 포커스] 예비정비/김동철 데이타솔루션 전무, 공학박사

    [금요 포커스] 예비정비/김동철 데이타솔루션 전무, 공학박사

    생소하지만 요즘 정보기술(IT) 분야 키워드로 ‘예비정비’를 들 수 있다. 통상 정비란 제품 구매에 따른 무상유지보수와 그 이후의 유상유지보수로 나뉜다. 모두 문제가 발생한 다음에 취해지는 조치로 일정한 수리 기간 동안 어쩔 수 없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나 가전제품 등의 기기가 어떠한 이유로 일주일 이내에 고장 날 확률이 85%라고 미리 이야기해 줄 수 있다면 갑작스러운 장애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노트북에서는 소중한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고 냉장고에서는 상할 식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극단적으로 예방정비는 사건을 되돌릴 수 없는 경우에서 잘 취해진다. 항공 분야이다. 비행기는 이륙 전 최고의 사전정비를 받는다. 모든 비행기의 부품은 유통기간과 유사한 예상수명이란 게 있어서 지금 문제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예상수명을 다한 부품은 정비 매뉴얼에 따라 무조건 교체하게 된다. 비행기 사고는 작은 것이라도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 사후 유지보수란 의미가 약해지게 마련이다. 가로등은 항공기에 비해 중요해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전구가 망가져서야 가로등을 교체한다. 그러나 어두워졌기 때문에 사고가 난다면 가로등 전구의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대형 사고가 터질 수 있다. 장애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조치한다면 만만찮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전체적인 결과에 따른 비용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예방정비 차원에서는 문제가 예측되는 필요한 부분을 교체하지만, 사고 발생 뒤엔 전부를 교체해야 하거나 이로 인한 사고로 이어진다면 감수해야 할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병원에서 받는 정기검진과 비교하면 답은 명확해진다. 정기검진으로 암을 찾았다면 복권에 당첨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대개 초기이므로 완치확률이 높다. 그러나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암이라는 판정이 나온다면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생존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예방정비 과제 중 시급한 게 조류인플루엔자(AI)다. 자연적으로 날아다니는 철새를 막을 수 없다면 AI가 유행하는 시기 이전에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감염된 양계장을 찾아내 집단 처분하는 방식은 AI의 뒤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길목에 먼저 가서 과거와 다른 대비를 한다면 얼마 가지 않아 적절한 예방정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비정비를 하는 게 쉽진 않다. 모든 부품 및 서비스에 유통기한, 수명과 같은 데이터를 갖춰야 한다. 이러한 일엔 정부의 표준화 지침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떠한 현상의 발생 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조치를 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엔 데이터 과학자들의 지식이 필요하다. 알파고에 이용됐던 최신 빅데이터 분석 기법인 딥러닝과 같은 알고리즘이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경우 기계장치에서 전자장치로 분류가 바뀌고 있다. 따라서 장애의 현상과 장애의 원인이 지금까지 쌓은 지식으로는 판별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장애를 사전에 인지하려는 새로운 방식의 노력이 진행 중이며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기법들이 심도 있게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의 알림 서비스 중 충격감지를 사후에 알리는 게 있는데 존재의 이유를 잘 알 수 없다. 차라리 ‘50m 전방에 충격 예상’이라는 식으로 알려서 운전자가 속도를 조절하도록 하고, 차량은 자동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모드로 변화한다면 바람직하겠다. 줄곧 사후약방문의 틀에 갇혀 살았으니 예비정비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사전에 가능한 모든 것을 점검하는 게 결국 돈도, 시간도 아끼는 길이다. 삼성의 휴대전화 사고는 사후약방문도 통하지 않는 국가적 재난이었다. 예비정비에 들이는 힘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 유럽 선진국들이 한국에 와서 예비정비 전략과 비전을 배우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일자리 창출은 이러한 분야에서 일어날 때 국가적 시너지를 발휘한다.
  • 中 공원호수서 발생한 수천마리 잉어떼 점프

    中 공원호수서 발생한 수천마리 잉어떼 점프

    중국의 한 공원호수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3일 중국 허난성 쟈오줘시 보아이공원 취센호수에서 수면 위로 점프하는 잉어 무리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13일 오후 4시 30분께 수면 위로 점프하는 수천 마리의 잉어 떼 모습과 심지어는 호숫가 위로 튀어오른 잉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진은 지진을 미리 감지한 물고기들 반응이라고 주장했지만 쟈오줘시 측은 공원 내에서 개최한 노래 대회의 음악소리에 잉어들이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hugo dailymoti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일하게 기록된 이소룡의 대련 모습 영상 공개

    유일하게 기록된 이소룡의 대련 모습 영상 공개

    이소룡이 실제 싸움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무술가이자 영화배우였던 이소룡의 유일한 대련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전설의 무술스타 브루스 리(Bruce Lee: 이하 이소룡)의 실제 대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비어디-브루스 리 센트럴’(Beerdy - Bruce Lee Central)에 게재된 영상에는 이소룡과 그의 제자 테드 윙(Ted Wong)의 대련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검정색 가슴 보호대와 헤드기어를 쓴 채 대결을 펼친다. 결국 이소룡은 윙의 얼굴에 어퍼컷을 날리며 대련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과 시간은 정확하진 않지만 제자 윙의 모습으로 보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소룡 절권도 학교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어디-브루스 리 센트럴’ 채널이 몇 시간 뒤 게재한 영상에는 올해 사망한 필리피노 마샬아츠 권위자이며 이소룡의 제자인 리차드 부스틸로(Richard Bustillo)의 모습도 담겨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소룡의 대련 영상은 현재 534만 9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소룡은 절권도의 창시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무술계의 전설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당산대형’, ‘정무문’, ‘용쟁호투’, ‘맹룡과강’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73년 7월 20일 33살 나이에 뇌부종으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영상= Beerdy - Bruce Lee Centr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서울시의회 ‘2016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2016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양준욱 의장, 강동3)는 2017년 6월12일(월)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2016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를 개최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시민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결산토론회를 통해 결산과정에서 드러난 예산집행상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6월 12일 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심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16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검사가(‘17. 4.13 ~ 5.17)종료되고, 5월 31일 시의회에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이 제출됨에 따라, 결산검사에 직접 참여한 시의원과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결산검사에서 나타난 예산집행상의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 보고, 향후 예산운용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맹진영(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의원과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남승우 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의 발제로 시작하여, 결산검사에 직접 참여하신 이윤희(더불어민주당, 성북1)의원, 송재형(자유한국당, 강동2)의원과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원장, 김상희 공인회계사, 김윤규 서울시 재무과장, 이길환 교육청 재무과장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2016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맹진영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 결과, 60건을 시정권고하였으나, 여전히 반복적인 예산의 불용과 사고이월이 시정되지 않았고, 특히 연말에 임박하여 발주하는 공사 및 용역 계약의 관행이 남아 있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세입현황을 전체적으로 보아 순세계잉여금 사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입 추계 오차율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지표 이외에 지표를 추가로 발굴하여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고, 교육청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의존하고 있어 정확한 세입 추계에 한계는 있으나, 제도적 보완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복적인 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별 집행상황 모니터링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 무게는 어떻게 달까?…아인슈타인의 중력렌즈

    별 무게는 어떻게 달까?…아인슈타인의 중력렌즈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중력렌즈 현상으로 천체의 질량을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기법이 개발되었다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뜨거운 가스 공인 별들은 지구로부터 수십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그래서 아무리 배율 높은 망원경으로 보아도 하나의 빛점으로밖엔 안 보인다. 반면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들은 원판으로 보인다.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별의 진화과정에서 종착역에 다다른 '백색왜성'의 질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몇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불타는 가스 공의 무게를 대체 어떻게 잴 수 있을까? 테리 오스월트 엠브리리들 항공대학 공학 물리학과 교수는 최근 ‘사이언스’에 백색왜성의 질량 측정법에 관한 글을 기고하면서“천문학자들이 별이나 행성, 그리고 은하들의 질량을 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천체들의 중력 상호작용을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성 궤도를 도는 위성의 경우, 위성의 궤도에 미치는 목성의 중력을 측정하면 그 질량을 구할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은 별의 질량 측정에도 적용된다. 우리 은하의 다른 쪽에 있는 모항성의 둘레를 공전하는 행성이 모항성을 끌어당길 때 모항성은 미세한 속도 변화를 보이는데,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같은 민감한 장치는 그러한 행성까지 관측할 수 있다고 오스월트 교수는 밝혔다. 이 같은 속도변화를 측정하면 그 별의 질량을 알 수 있다. 쌍성의 경우처럼 두 별이 서로의 둘레를 공전할 때, 천문학자들은 스피드건의 원리인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별들의 공전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속도위반을 찍어 벌금 딱지를 날리는 데 사용되는 도로의 감시 카메라도 이 원리를 장착한 것이다. 그는 “별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그 별의 질량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몇 가지 방법도 있지만 그 별의 대기 모델을 정확히 알아야만 가능한 방법인데, 사실 그걸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자 ‘사이언스’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측정기법은 망원경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별과 다른 천체들, 곧 희미한 백색왜성, 블랙홀, 항성계에서 튕겨저나온 떠돌이 행성 등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볼티모어 소재의 우주망원경연구소 천문학자들이 주도한 이 연구는 연구자들이 가까운 백색왜성 스타인 2051 B(Stein 2051 B)의 질량을 측정하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이 새로운 기법은 별빛이 중력에 의해 받는 영향을 이용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 E =mc^2은 질량과 에너지는 같은 것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빛은 아주 작은 에너지 조각입니다. 그런데 중력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오스월트 교수의 설명이다. 아인슈타인은 빛도 강한 중력장을 지나올 때 약간 휘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컨대, 먼 별빛이 큰 질량을 가진 천체 옆을 자날 때는 경로가 휘어진다는 것이다. 오스월트 교수는 “백색왜성의 뒤쪽 일직선상에 있는 별빛이 지구까지 오면서 약간 경로가 휘어지는 바람에 별은 실제 위치보다 그만큼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래서 백색왜성은 배경의 별을 천천히 가로지르게 되는데, 그 결과 배경의 별이 작은 고리를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힌다. 그는 또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배경 별의 위치변화는 백색왜성의 중력, 곧 질량과 직접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 둘의 함수관계를 밝히면 백색왜성의 질량이 구해진다”고 덧붙였다. 중력에 의해 별빛이 휘어지는 현상을 중력렌즈 효과라 하는데, 이는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것으로, 1919년 태양이 개기일식을 맞을 때 영국의 천문학자 에딩턴이 태양 옆을 지나는 별빛을 측정함으로써 사실로 입증되었다. 심우주에 있는 은하들의 경우, 빛이 오는 경로상에 거대한 질량체가 있으면 빛이 크게 휘어져 고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아인슈타인의 고리(Einstein ring)라 한다. 실제로 스타인 2051 B 백색왜성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중력렌즈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유럽우주기구(ESA)의 가이아 관측위성 같은 것을 사용하면 이러한 중력렌즈 현상을 보이는 천체들을 더욱 많이 관측할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대한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오스월트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북한 신문 “ICBM 시험발사 시각 멀지 않아”…기술적 준비 마무리 주장

    북한 신문 “ICBM 시험발사 시각 멀지 않아”…기술적 준비 마무리 주장

    북한 매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기술적 준비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가 최근에 진행한 전략무기 시험들은 주체 조선(북한)이 대륙간탄도로켓(ICBM)을 시험 발사할 시각이 결코 멀지 않았다는 것을 확증해주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육성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마감 단계“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을, 지난 5월 21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지난 5월 27일 KN-06 지대공미사일을, 지난 5월 29일 스커드계열 지대함·지대지 겸용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7일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까지 성공하면 미사일 라인업을 완비하게 된다. 노동신문은 ”반드시 있게 될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의 대성공은 바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총파산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라며 ”역사적으로 놓고 보아도 미국은 핵 및 대륙간탄도로켓을 보유한 나라들과는 감히 전쟁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핵탄두를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 군사기지들은 물론 미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우리 식의 탄도 로켓 개발기술을 확고히 틀어쥐었다“며 ”우리나라에서 뉴욕까지의 거리는 1만400㎞ 정도이고 미국의 모든 곳은 우리의 타격권 내에 들어있다“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쟁 아닌, 평화를 노래하라!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쟁 아닌, 평화를 노래하라!

    “삼촌이 인민군을 따라 어디론지 쫓겨가 버리고 그때까지 대밭 속에 굴을 파고 숨어 의용군을 피하던 외삼촌이 국군에 입대하게 되어 양쪽에 다 각기 입장을 달리하는 근심거리가 생긴 뒤로도 겉에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작가 윤흥길이 1973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장마’는 한국전쟁 당시, 어린 ‘나’의 눈으로 본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국군 소위였던 외삼촌의 죽음 이후 인민군을 따라간 빨치산 삼촌을 저주하는 외할머니와 그 삼촌의 무사귀환만을 바라던 할머니와의 갈등이 전체 소설의 중심축이다. 바로 이렇듯 민족 간에 이루어진 전쟁은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넘어 가족 공동체의 운명마저 파괴한다. 이는 곧 민족 공동 운명체로서의 정체성을 각기 분리시켜 결국은 또 다른 반목을 만들게 되는 비극으로 되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현재 또 다른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호국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전쟁의 교훈과 호국정신 배양, 선열들의 호국 위훈 추모’라고 하는 다분히 교과서적(?)인 느낌 가득한 목표를 가지고 1990년 9월에 착공하여 1993년 12월에 완공한 기념관이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개관은 1994년 6월 10일에 하였는데, 서울 금싸라기 땅에 연건평이 2만 5000평에 달하는 건축물이 들어섰으니 우선은 규모부터가 남다른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총 8500여점의 전시자료를 갖추고 있어 단일 전쟁 박물관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임은 분명하다. 원래 이 자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주둔했던 군영(軍營) 자리였다가, 광복 이후 대한민국 육군본부로 사용되었던 장소다. 전쟁기념관 설립을 주도한 인물은 노태우 대통령으로 1988년 6월 국방부 순시에서 ‘전쟁기념관 건립계획’을 발표한 후 일사천리로 건립은 진행되었다. 노태우 대통령의 친필인 ‘전쟁기념관’ 휘호탑(揮毫塔)이 입구에 있는 이유다. 그런데 요사이 이곳이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한류관광코스가 되었다. 더구나 옥외에 전시된 한국전쟁 당시부터 최근까지 운용된 항공기, 전차, 대포, 군함 등 대형 전투장비는 다른 나라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이라 쇼핑 위주 한류관광에 지친 남편과 아들들에게는 최고의 인기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창군 이후 17만 전사자들의 넋을 추모 전쟁기념관은 여타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규모가 크고 전시물들의 가짓수가 많다. 그러다보니 대강 둘러 보려 해도 족히 반나절은 걸리는 곳이다. 현재 호국 추모실, 전쟁 역사실, 6.25전쟁실 1,2,3, 기증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방산 대형장비실과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입구에 있는 호국 추모실에는 창군 이후 산화한 17만 전사자의 명부가 보관되어 있다. 이 곳에서 제일 처음 묵념을 하고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된다. 호국 추모실을 벗어나면 전쟁 역사실이 나온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적 전쟁 사료(史料)를 보관하고 있다. 특히 청동기 시대의 동검과 돌칼, 화살촉, 주먹도끼 등도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끈다. 다음이 전쟁기념관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6·25전쟁실 1, 2, 3관이다. 이 곳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비밀문서, 전쟁의 과정, 당시 사용하였던 전쟁 물품, UN군의 활약 등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자료가 구비되어 있다. 특히 6·25전쟁실 3관에는 유독 외국인 노병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3년 1개월간 유엔의 깃발 아래에서 유엔군 3만 7000여 명이 전사하였는데 동료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눈시울을 짓는 모습이 참으로 숙연하다. 6·25전쟁실을 지나면 일반인들의 기증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방산 대형장비실이 차례로 나오는 데, 특히 기증실에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수많은 노병들의 전쟁의 흔적을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해외 파병실은 베트남 파병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까지 약 8년 6개월동안 연인원 32만여 명이 파병되어, 우리나라 현대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베트남 파병의 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곡사포에서 나이키 미사일까지 만져볼 수 있어 실내 전시관을 나오면 옥외 전시실이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곳으로 외국인과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세상(?)이 펼쳐지는 곳이다. 또한 얼핏 보아도 군대를 제대한지 20 여년이 훌쩍 넘은 아저씨들도 침을 튀기며 탱크를 구석구석 어루만지는 모습은 흡사 어른들의 놀이터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현재 옥외전시실에는 민간인이 접할 수 없는 6·25전쟁 당시의 공산군과 유엔군 주요무기들과 베트남 전쟁과 대 간첩작전 등에서 국가안보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수송기 및 장갑차 등 일부 장비는 탑승체험도 가능해서 늘 한 줄 가득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은 낯설지 않다. 이 곳에는 에어보트, 40mm 4연장 함포, 수륙양용장갑차, KT-1 훈련기, 4,5인치 로켓포, 3인치 50 단연장 함포, 155mm 곡사포, 5인치 38함포, S-2 해상초계기, 나이키 지대지 미사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흔히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민족 간의 상쟁이었던 한국전쟁 당시 발생하였던 숱한 잊혀진 죽음들과 역사가 외면한 희생들에 대하여도 이데올로기의 잣대가 아닌 진실을 척도로 다가서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연후에야 우리 민족의 미래는 활짝 열릴 것이다. <전쟁 기념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 가보길 권한다. 서울 내에서도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전시물들도 여타 박물관의 그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훌륭하다. 2. 누구와 함께? -누구라도 좋지만 현역 군인들이나 군 시절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 남성분들 -어린이 체험관 시설이 아주 훌륭해서 가족 동반 나들이 장소로도 훌륭하다. 3. 가는 방법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용산동 1가) -대중교통이 가장 편하다. ⑥호선 삼각지역 11번, 12번 출구 (도보 3분)/ ④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 (도보 5분)/ ①호선 남영역 1번 출구 (도보 10분) 4. 감탄하는 점은? -옥외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실물 대포, 곡사포, 비행기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오히려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알려진 장소인 듯하다. 생각보다 훨씬 볼거리 체험거리가가 많고 다양한 행사가 늘 진행되고 있어 충분히 방문할 공간은 된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호국추모실. 이 곳에서 산화한 17만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은 기본!! 7. 먹거리 추천? -인근에 이태원이나 경리단길에 훌륭한 식당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warmemo.or.kr/newwm/main-new/main.j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이태원 거리, 국립중앙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기념’하는 장소가 아니라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기록, 보관하는 장소다. 무겁지는 않아도 되지만 너무 가벼운 발걸음은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선열들에 대한 예의인 듯 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참가 강원도 공무원들 “파이팅!”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참가 강원도 공무원들 “파이팅!”

    서울신문이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29기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에 참가한 강원도 공무원들이 7일 삼척 쏠비치리조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공보 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 교육을 받는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조보아 김소은, 둘이 이렇게 친했나? ‘여배우들의 유럽여행’

    조보아 김소은, 둘이 이렇게 친했나? ‘여배우들의 유럽여행’

    배우 조보아와 김소은이 유럽여행을 떠났다. 조보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럽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폴란드의 한 시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조보아는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거나 이동 중인 기차 안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고혹적인 미모를 뽐냈다. 함께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소은도 같은 날 SNS에 유럽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조보아 김소은 두 사람은 사진에 서로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세 가지 슬픔, 낭만시대의 레퀴엠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세 가지 슬픔, 낭만시대의 레퀴엠

    계절과 색깔을 매치시켜 설명하는 것은 언제나 참 어려운 일이다. 겨울은 흰색, 가을은 갈색 계열 등 누구나 예상하기 쉬운 비유와 달리 여름을 정의할 수 있는 색깔은 사뭇 다양할 듯하다. 내 취향과 주관으로 보아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색깔은 점점 짙어져 가는 녹색이다. 녹음이 짙어짐과 동시에 우리의 감성과 느낌도 점점 진해져 갈 것은 분명한 바 짙푸른 녹색의 계절에 마냥 즐거워질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전쟁의 아픔과 그 상처, 그리고 여러 가지 다이내믹한 사건들로 기억되는 대한민국의 6월은, 그래서 환호보다는 위안과 다독임이 필요한 소중한 시간이다.클래식 음악에서 ‘레퀴엠’은 직역하면 ‘진혼미사’ 등으로 풀이할 수 있지만,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느리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는 음악적 치료약의 역할도 한다. 특히 낭만시대의 대가들이 만든 레퀴엠들은 모차르트, 케루비니 등의 고전파 시대 미사 구성에 따른 곡들과 달리 자유로운 구성과 내용으로 듣는 이들의 심리에 더 다양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와 닿는다. 요컨대 인간 감정에 충실한, 죽은 이들과 살아남은 이들 모두를 위한 진혼곡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처음 언급할 낭만시대의 대표적 레퀴엠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가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이다. 1874년 완정된 이 곡은 초연 때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애국 시인이었던 알레산드로 만초니의 서거 1주년을 맞아 연주돼 한때 ‘만초니 레퀴엠’으로 불렸다. 원래 1869년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서거 1주년으로 계획되었던 이 작품은 오페라적인 요소가 넘쳐난다. 솔리스트와 합창의 주고받는 대화식의 연출, 스피디한 극적 전환, 오페라 아리아의 구성을 닮은 솔로 파트 등이 그러하다. 키리에, 세쿠엔차, 오페르토리움, 상투스, 아뉴스 데이 등 전통적인 미사 구성과 라틴어 가사로 만들어졌으며, 가장 유명한 ‘디에스 이레’ (진노의 날)는 곡의 앞뒤에 등장해 신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인간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868년 요하네스 브람스가 발표한 작품번호 45의 레퀴엠은 독일어 가사로 노래한다는 면에서 특별하며, 다른 작곡가의 곡들과 구별되는 ‘독일 레퀴엠’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작품은 1856년 세상을 떠난 브람스의 멘토 슈만의 죽음과 1865년 쓸쓸하게 죽음을 맞은 어머니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슈만 사후 그의 작품 계획에 들어 있던 ‘독일어 레퀴엠’을 브람스가 보고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도 한다. 스스로 루터 교인이라고 밝힌 브람스가 채택한 가사는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에서 따온 것이며 마태복음, 시편, 야고보서 등을 토대로 하고 있다. 모두 7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악장마다 서로 다른 악상과 관현악법, 합창과 솔리스트들의 입체적인 분배 등으로 자유로운 성격을 띠고 있어 교회에서 연주되기보다는 음악회장을 위한 ‘감상용’ 작품이라고 하겠다.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가 오랜 기간에 개작을 거듭해 1900년 초연한 레퀴엠은 작곡가의 표현에 따르면 ‘온전히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레퀴엠’이라고 할 수 있다. 작곡의 의도는 명확지 않으나, 1885년과 1887년 잇달아 세상을 떠난 부모와 저명한 건축가 요제프 르 수파셰의 죽음을 기리고자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앞의 두 작품보다 작은 규모이며 엄격한 라틴어 미사의 순서를 따르고 있는 작품이 약 15년간 수정과 축소, 확대를 거듭하며 바뀐 것은 무엇보다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포레의 생각 때문이었다. 애초 바이올린 등 화려한 느낌의 고음악기가 빠진 작은 관현악 편성과 오르간이 연주하길 원했던 포레의 구상은 나중에 대편성으로 바뀌긴 하나, 그의 머릿속에 울렸던 레퀴엠은 투명한 수채화적인 색채와 맑고 깨끗한 합창의 천국적 울림이었음이 분명하다. 언제 들어도 청명한 아름다움이 경건함과 치유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명곡이다.
  • 해피투게더 조인성 맹활약, 박보검에게 다짜고짜 “집에 나물 있냐”

    해피투게더 조인성 맹활약, 박보검에게 다짜고짜 “집에 나물 있냐”

    ‘해피투게더’에서 조인성과 박보검이 깜짝 통화를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전현무는 박보검을 섭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박보검은 전현무의 전화를 반갑게 받으며 “학교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얼굴 보고 말하고 싶다며 그를 촬영 장소로 불러내려고 했다. 그러나 박보검은 촬영 중임을 눈치 챘고 결국 전현무의 미션은 실패로 끝이 났다. 전현무는 박보검에게 현장에 조인성이 있다며 전화를 바꿔줬다. 전화를 바꿔 받자 조인성은 다짜고짜 박보검에게 “오랜만이다. 보검아 집에 나물있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두릅 있어요”라고 대답했고, 이에 조인성은 “우리가 지금 나물이 있어야해”라고 설명한 뒤 “보검아. 힘들 땐 나물 많이 먹어라”라고 조언까지 건네 큰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마치 MC처럼 여기저기 멘트를 보태며 불꽃 예능감을 뽐낸 것. 박명수가 딘딘과 통화하며 순대를 사와달라고 하자 “간과 허파도 사오라”고 끼어들었고, 조보아가 유현경이 부탁한 고추장을 가지고 오자 “고추장 가져왔다”를 외치며 MC처럼 미션부터 챙겼다. 조인성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도 크게 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피투게더3’는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5%)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아이유, 특급 의리 “떡볶이 찾아 삼만리”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아이유, 특급 의리 “떡볶이 찾아 삼만리”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2부에 아이유가 등장했다.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의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2부가 전파를 탔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형식의 리얼 예능으로 지난 주 방송에서는 조인성-송중기-이효리-신동엽-이광수-이천희-아이유-유인나-조보아-유병재-요니P 등 쟁쟁한 스타들과 통화가 성사된 데 이어 조인성이 직접 출연까지 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모았다. 이날 방송된 2부에서는 아이유가 출격, 박명수를 향한 특급 의리를 뽐냈다. 앞선 방송에서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요구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박명수가 미션 수행을 위해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서 한끼도 못 먹었으니 떡볶이를 사다 달라”고 말한 것. 이에 아이유는 박명수의 과음을 의심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아이유는 박명수의 ‘아무말대잔치’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한달음에 달려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한 아이유는 “늦은 시간이라 분식 집이 문을 다 닫았다. 떡볶이를 구하기 위해 갈비찜 집에 갔다”고 말해 박명수와 출연진을 감동케 했다. 이날 제작진이 촬영한 영상에서 아이유는 떡볶이 집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아이유는 “편찮으시다고 한 건 거짓말이구나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유인나 언니가 화장을 하고 가라더라”며 유인나의 깨알 센스를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는 멘트 하나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현장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저에게 감사한 선생님”이라며 박명수를 치켜세우다가도 “명절 선물은 선생님이 보내달라고 하시는 것이다. 슬슬 부담된다”고 말해 박명수를 진땀 쏟게 만들었다.한편 이날 ‘보고싶다 친구야’ 2부에는 조인성, 아이유를 비롯 조보아, 유병재, 딘딘, 오상진, 최정윤, 송재희, 박경, 이진호, 기욤 패트리, 이명훈 등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자녀 명의 토지, 임대료 안주고 사용땐 과세에 불리

    여러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정씨는 최근 아들에게 상가겸용주택 한 채를 증여할 계획을 세웠으나 이미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아들이 추가적으로 주택을 취득할 생각이라는 얘기를 듣고 고민이 생겼다. 지금처럼 한 주택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비과세(단, 양도가액 9억원 초과 시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씨가 상가겸용주택을 증여해 2주택이 된 상태에서 추가로 주택을 취득하게 되면 3주택이 되어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겸용주택 전부를 증여하는 대신 건물은 빼고 토지만 증여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그럼 아들은 기존 1주택과 증여받은 토지를 취득한 상태로 1주택자 신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서 비과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씨가 상가겸용주택 중 토지 부분만 증여함에 따라 토지는 아들 소유, 건물은 정씨 소유가 됐다. 이때 건물주인 정씨가 아들에게 토지 임대료를 안 줘도 될까. 정씨가 아들 명의의 토지를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정씨가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함에 따른 토지무상사용이익에 대한 증여세 문제, 아들의 부동산임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그것이다. 증여세의 경우 정씨가 아들의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면 세법상 정한 계산방법에 따른 이익금액만큼을 아들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과세한다. 단, 부동산 소유자와 함께 거주하는 주택과 그에 딸린 토지는 제외된다. 하지만 5년간의 이익이 1억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증여세를 과세하기 때문에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의 기준시가가 약 13억 1800만원을 넘는 경우에만 증여세 과세대상에 해당된다. 임대료를 받지 않으면 아들에게도 세무상 문제가 발생한다. 특수관계자인 정씨에게 무상으로 토지를 빌려줬기 때문에 세법에서 정한 금액만큼은 대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으로 보아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것이다. 당해 자산 시가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에 정기예금 이자율인 연 1.6%를 곱한 금액을 부동산임대소득으로 보아 아들에게는 종합소득세가 과세되고 그 금액의 110분의10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임대자에게는 수입으로 과세되는 반면 임차인은 이를 경비로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아들은 적정임대료를 계산해 신고하고 정씨는 아들에게 지급한 임차료만큼을 건물 임대수입에서 경비로 차감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 동탄2신도시 핵심상권,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생활권 공유하며 가치↑

    동탄2신도시 핵심상권,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생활권 공유하며 가치↑

    자족형 복합도시이자 남부 수도권의 최대규모인 동탄2신도시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최적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동탄2신도시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교통망이다. 지난해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서울~동탄 간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개통 후 강남까지 20분, 수서까지는 15분으로 감소했다. 더불어, 삼성역과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 또한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통망 확충에 따라 동탄2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동탄2신도시를 찾는 수요자들이 대폭 늘면서 동탄2신도시는 최근 1년간 아파트 거래 1위, 인구 증가율 27%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후수요 증가에 따라 상가 분양시장 역시 들썩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는 총 1만31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현재까지 총 3294가구가 이미 입주를 시작했고. 연말까지 9862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배후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가의 비율은 낮아 동탄2신도시는 투자 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수익형 부동산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동탄 호수공원 핵심상권에 공급되는 ‘우성 애비뉴타워’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총 연면적 21,092.21㎡ (약 6천4백평), 지하 4층~지상 10층, 총 149실로 구성된다. ‘우성 애비뉴타워’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7개 특별구역으로 나뉘어 개발 중인 동탄 호수공원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 호수공원은 면적이 약 75㎡만 규모로 축구장 105개 크기에 달한다. 또한, 수변문화광장, 물놀이장, 장포원 등의 특화시설이 들어서 나들이객 및 고정수요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2013년 완공된 광교 호수공원과 비슷한 면적대비 3.7배 가량의 배후수요가 있어 더욱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타 상가들의 경우 전면에 조경이 설치돼 도로에서 1층 상가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우성 애비뉴타워’는 도로에서 바로 상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상가 옆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사용하는 보행자도로 및 버스정류장이 상가 바로 앞에 위치해 직접적인 유동인구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프존, 푸드존 등 각 층마다 특성에 맞는 업종을 구성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상가의 시행·시공을 맡은 우성건영㈜은 위례, 동탄2신도시, 마곡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낸 상가전문건설기업이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성KTX타워’, ‘우성 르보아시티’ 등의 분양을 통해 시행의 안정성을 더하는 검증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대로인 동탄대로(8차선)에 인접한 ‘우성 애비뉴타워’는 남동탄 최대상권에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예상되어 분양시작 전부터 대형 병원 및 학원의 분양 및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분양대행사는 가온알에스컴퍼니이며, 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어나자마자 간호사 팔 잡고 걸음마 한 아기(영상)

    태어나자마자 간호사 팔 잡고 걸음마 한 아기(영상)

    브라질의 한 산부인과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간호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영국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의 한 신생아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지 몇 분 만에 중력을 거스르며 걷기를 시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이 영상은 많은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50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페이스북에서만 130만명이 이를 공유했다. 화제가 된 영상에서 수술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한 조산사는 한 팔로 아기의 가슴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녀는 아기가 스스로 걷기 위해 아등바등거리자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라서 “오 마이갓, 여자 아이가 걷고 있어. 맙소사!”라고 소려쳤다. 같은 수술실에 있던 다른 직원 역시 “잠깐만요, 촬영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이를 영상으로 담았고, 진기한 광경을 소개하기위해 또다른 동료를 다급히 불렀다. 조산사는 신생아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기 전에 여기 눕혀 첫 목욕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기의 생각은 달랐던 것이다. 계속해서 걸으려 하는 아기를 붙잡고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으려하자, 아기는 눕는 것을 거부하며 아장아장 조산사의 팔 위로 기어올라 놀라운 걷기 동작을 한 번 더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우와, 끊임없이 걸으려 시도하는 아기가 귀여우면서도 놀랍다. 지금과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정말 빠르게 성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거나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 한, 이곳에 있었던 일을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조그마한 아기의 걷기 시도는 기적이나 다름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 신생아는 정상적으로 걷는 법을 배우기까지 최대 1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뒤집기, 중심잡고 똑바로 앉기나 기어오르기와 같은 동작을 달성한 후에나 가능하다. 그러나 이 신생아는 놀라운 투지로 중간 단계를 생략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생에 있어 큰 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누구의 아기인지, 어느 병원에서 일어난 일인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조산사의 복장으로 보아 브라질 남부 리오그란데 도 술 주의 산타 크루즈 병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

    [이재무의 오솔길]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

    평상이 없다/예비군복과 기저귀가 없다/새댁의 나이아가라 파마가 없다/상추와 풋고추가 없다 줄넘기 소리가 없다/쌍절봉이 없다 씨멘트 역기와 통기타가 없다/골목길 멀리 내뱉던 수박씨가 없다/항아리가 없다 항아리 뚜껑 위에 감꽃이 없다/모기장이 없다 모기를 잡던 박수소리가 없다/모기장을 묶어 매던 돌덩어리 네 개가 없다/고무신이 없다 고무신 속 빗물 한 모금이 없다/안테나가 없다 안테나를 돌리는 작은 손이 없다/잘 나와? 잘 나오냐고? 안마당에 내려놓던 고함이 없다/우리 집은 잘 나오는디 염장을 지르던 옆집 아저씨의/ 늘어진 런닝구가 없다 (중략)/근데, 이 많은 것들이 언제 내 머릿속에 처박혔나?(이정록, 시 ‘옥상이 논다’ 부분)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다. 살다 보면 사라져 가는 것들이 불쑥 애틋하게 눈에 밟혀 오는 때가 있다. 그중 생각나는 목록 몇 가지를 순서 없이 떠올려 본다. 골목길, 공중전화, 이발소, 정미소 등등. 한때 요긴했으나 지금은 기억에서 멀어진 생활의 세목들이 새록새록 눈에 밟혀 온다.미로처럼 어지러운 좁은 골목길은 생활에 다소 불편을 초래했지만 얼마나 많은 인정을 꽃을 피웠던가. 키 작은 처마와 처마가 연달아 맞닿아 있어 한낮에도 짙게 그늘이 고여 있던 질척한 골목길. 이쪽 집 창문을 열고 저쪽 집 열린 창문을 향해 갓 쪄낸 고구마나 옥수수, 밀개떡 등을 건네기도 하고, 송이눈이 내리는 겨울밤 술 취한 홀아비의 코 고는 소리가 낮은 블록 담을 넘어가 낯가림 없이 과부댁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가는 비 오는 어느 여름날 저녁 이웃집 고등어구이 냄새가 배고픈 남매의 공복 위로 스멀스멀 기어오르기도 했던 골목길. 늦은 저녁 나이 어린 누이와 함께 집 앞에 쭈그려 앉은 채 저쪽 끝에서 빈 도시락 주머니를 흔들며 돌아올 어머니를 기다리던 골목길. 새벽마다 두부장수 방울 소리가 창문을 흔들고, 조간을 돌리는 고학생의 성급한 발자국 소리가 아침잠을 깨워 흔들어 대던 골목길. 백내장 앓아 대던 가등 아래 서로 더운 숨을 탐하던 늦은 밤의 연인들 실루엣이며, 이집 저집에서 흘러나온, 온갖 소리의 넝쿨들과 온갖 색깔 범벅의 냄새들이 주인 몰래 저희끼리 희희낙락 짝짓기하던 우리 한때의 자궁이었던 그곳, 그 골목길이 시나브로 사라지고 없다. 모던의 상징이었던 공중전화. 뜨겁고 짜고 싱겁고 차갑던 사연들을 분주히 실어 날았던 공중전화.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뜻 모를 그리움이 까닭 없이 마음의 우물에 가득 차 출렁이던 공중전화. 영하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저녁 길게 늘어선 줄이 빨리 줄어들기를 기다리며 언 발을 동동 구르면서 차갑게 식은 청색의 손을 호호 불어 대던 추억의 공중전화. 한 시절 시쳇말로 뭇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잘나가던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이 이제 늙은 창부처럼 누군가 덜커덕 떨어뜨린 마음 한 조각을 허겁지겁 삼키고 있는 공중전화가 우리 시대 낡은 서정시같이 잘 보이지 않거나 후미진 곳에 함부로 방치돼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로 시작되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삶’이 무채색 벽면에 걸려 있던 천장 낮은 이발소. 장 프랑수아 밀레의 부부가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 ‘만종’이 걸려 있던, 금성 라디오에서 구성진 유행가 가락이 흘러나오던, 국수 내기 장기 놀이가 자주 벌어지던, 늘 서울이 그리운 늙다리 총각들이 무나 참외를 깎아 먹으며 음담패설을 주고받던,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겨운 장삼이사들이 모여 앉아 가뭄 얘기, 조합 빚 얘기, 자꾸만 그리운 서울 얘기 등으로 까닭 없이 흥미진진하던 곳, 정겨운 이발소가 어쩌다 가뭄에 콩 나듯 눈에 띌 뿐 멸종 신세로 전락해 가고 있다. 어찌 이뿐이랴. 정미소, 떡 방앗간, 하꼬방, 연탄구이 집, 지하다방, 작부 집 등속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추억의 목록들이 이름만 남긴 채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다. 시편 ‘옥상이 논다’는 이제 이곳 현실 속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지난 연대의 살가운 풍경이다. 다 해진 런닝구를 입고 염장을 지르던 이웃 아저씨가 간절하게 그리워지는 여름날이다.
  •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공유 CNN 인터뷰 “배우 하는 이유? 돈-명예 아닌 팬들 때문”

    배우 공유가 CNN과 인터뷰를 가졌다. 공유는 최근 CNN의 ‘토크 아시아’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인터뷰는 호주의 저널리스트 안나 코렌이 진행했고, 공유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쓰며 능수능란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공유는 배우를 하는 이유를 질문 받자 “돈과 명예 때문이 아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생활 보다는 팬들에게 연기활동을 보여주고프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도깨비’의 성공이유에 대해서는 “인간과 인간의 교감, 그것을 넘어선 사랑이야기 때문에 신선하게 다가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입대했던 공유는 군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순수하고 기쁜마음으로 군대를 다녀올 남자는 없는 것 같아요. 아마 한국의 모든 남자들은 동의할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에서 사는 남자들에게 병역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예요. 제가 군대를 걱정했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어요. 복무를 2년간 끝내고 나니 그 2년의 시간이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제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이에요”라고 밝혔다. 한편 ‘토크 아시아’는 홍콩에 위치한 CNN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제작한다. 정치는 물론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를 초청해 집중 조명한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박지성, 이병헌, 빅뱅, 싸이, 보아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몸길이 24m ‘대왕고래’ 죽은 채 발견…사인은?

    몸길이 24m ‘대왕고래’ 죽은 채 발견…사인은?

    몸길이가 무려 24m에 달하는 초대형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아게이트 비치에서 발견된 이 고래는 대왕고래로 밝혀졌다. 수염고래과의 대왕고래는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흰긴수염고래 또는 흰수염고래로도 불린다. 이번에 발견된 대왕고래의 몸길이는 무려 24m에 이르며, 성장기가 거의 끝난 암컷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문가들은 고래가 죽은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에 앞서, 피부와 지방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다. 외관상으로 봤을 때 이 거대 고래의 사인은 배와 충돌하면서 생긴 상처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것은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 이 고래의 죽음을 조사 중인 국가해양보호구역의 메리 제인 스크램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직은 고래가 배와의 충돌 때문에 죽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둔탁한 것과 부딪혀서 생긴 상처가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갈비뼈 대부분이 부러져 있는 것으로 보아 배와 충돌하면서 입은 부상으로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대왕고래의 사체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이를 통해 대왕고래의 생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크램은 “대왕고래는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를 목격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면서 “대왕고래 사체 부검을 통해 이 고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북한, 문재인 정부 특사외교 또 비난…“외세의존병”

    북한, 문재인 정부 특사외교 또 비난…“외세의존병”

    북한 관영 매체 노동신문이 28일 문재인 정부의 특사외교를 또 비난했다.노동신문은 이날 ‘외세의존병을 털어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현 남조선 집권자가 ‘특사외교’의 간판 밑에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세계의 여러 지역에 측근들을 연이어 파견하며 외세에 ‘북핵 문제’ 해결을 청탁하는 놀음을 계속 벌여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외교에 대해서는 “외세를 분주히 찾아다니며 ‘북핵 공조’를 추구하다가 국제사회의 수모와 냉대만 당하고 마침내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한 박근혜 패당의 전철을 밟는 수치스러운 망동”이라고 헐뜯었다. 이어 “외세에 빌붙으며 동족을 해쳐달라고 구걸과 청탁으로 날과 달을 보낸 이런 매국노들 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괴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상태는 극도로 고조되었다”며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패당의 어리석은 외세의존 책동과 그것이 초래한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해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22일에도 문 대통령의 전화외교와 특사외교를 비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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