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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토종] (18) 선인장 천년초

    [한국의 토종] (18) 선인장 천년초

    ‘선인장’ 하면 흔히 ‘OK목장의 결투’와 같은 서부영화에 나오는 사막을 떠올리게 된다. 군데군데 덤불만이 눈에 들어오는 허허벌판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선인장. 메마른 사막에만 살 것 같은 바로 그 선인장이 한반도에도 오래 전부터 있었다. 바로 순수토종 선인장인 ‘천년초’다. 천년초(千年草)는 추운 겨울 혹한을 이겨내고, 한여름 불볕더위를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많고 인삼냄새가 나서 ‘태삼(太蔘)’이라고도 한다. ●뿌리에 사포닌 성분 많아 ‘태삼(太蔘)’이라 불려 선인장(仙人掌)을 풀이하면 ‘신선(神仙)의 손바닥’이라는 뜻이다. 신선의 손으로 환자를 치료하듯 선인장을 짓찧어 화상이나 각종 피부병 등 환부에 붙이면 크게 효과를 봤다. 예로부터 집집마다 상비약초로 한두 그루씩 기르던 토종선인장의 탁월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마구잡이로 채취돼 한때 멸종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동식물을 증식하려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천년초가 되살아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28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전북대와 공동으로 천년초재배와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익산 농업기술센타 진선섭(51) 연구개발과장은 “천년초를 지역의 최대 특화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효능에 비해 아직 판매가 저조하다.”며 지역축제와 연관시킨 홍보물을 만들어 판매증진을 꾀하고 있다. 전북대 생명공학부 김명곤(50) 박사는 피부미용과 선인장의 섬유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천년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피부 보습 및 피로 회복에 대한 효능을 강조했다. ●식이섬유·비타민C 풍부… 피로회복 탁월 익산시 성당면의 천년초 재배농가들로 구성된 ‘천년초 마을(대표 김정국)’에서는 최근 천년초의 줄기와 열매를 가공한 액상차를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김 대표는 “한여름에도 우비를 입고 가시를 피해가며 제초작업을 했다.”며 익산의 천년초가 무공해농산물임을 강조한다. 올해부터는 화장품, 음료수, 고추장 등 식품소재 첨가물로 가공해 유명 식품회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놈이 얼마나 단단한 놈인 줄 알아요? 잎을 잘라 지붕이나 아무 데나 던져도 살아남는 놈이여.” 김씨의 말처럼 토종 선인장 ‘천년초’는 지구상에서 몇 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고도로 진화한 식물종이다. 우리 민족의 끈질긴 속성을 닮은 천년초.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천년초처럼 생명력이 넘치는 항구불변의 강인한 한 해가 되시기를…. 사진ㆍ글 익산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술집(통계용어로는 ‘기타 주점업’)의 지난해 국내 총 매출액은 5조 4683억원으로 전년(4조 8488억원)보다 12.8%가 늘었다.저녁 이후 ‘술 손님’으로 붐비는 삽겹살·갈비·생선회 등 한식음식점의 매출도 같은 기간 24조 6238억원에서 29조 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반면 나이트·카바레 등 춤과 술을 같이 하는 무도유흥주점의 매출은 2006년 7408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으로 20.8%가 줄었다.주점의 수도 3093개에서 1441개로 줄었다.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일반유흥음식점(접객주점)의 매출은 3조 472억원에서 3조 9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10대,20대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전자게임장(오락실)은 지난해 매출이 고작 760억원으로 1년 전(1560억원)에 비해 51.3%나 줄었다.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즐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개발 및 유통)의 매출은 1조 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성장했다.초·중·고 과외공부에도 명암이 엇갈렸다.입시·보습 등 일반교과 학원은 지난해 20.3%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학습지 등 가정 방문교육은 7.1%가 줄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비스업 전체 매출액은 91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사업체수는 223만 9000개로 1.7%,종사자 수는 792만 1000명으로 4.7% 늘었다. 경제 여건과 생활습관 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업종간에 오르내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통계청 발표 세부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었다.베트남 쌀국수,인도 카레와 같이 양식·중식·일식 등을 제외한 음식점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해 98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360억원)보다 172%나 증가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의 매출액은 4조 9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 늘었다.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어났다.취업난 속에 기타 일반 교습학원(고시학원 등)의 매출도 33.3% 증가했다.그러나 학습지 등 방문교육의 매출은 7.1%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김대천(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부친상 28일 상계을지병원,발인 30일 오후 2시 (02)970-8444 ●김흥만(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제부 사원)씨 별세 27일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20분 (02)2675-1026 ●정영호(한국종합환경 대표)씨 부친상 정래권(기후변화대사)이종원(삼성가스 전무이사)씨 빙부상 2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697 ●임왕석(문화방송 문화스포츠영상팀장 부장)종수(덕진개발 대표)용진(거성유통 〃)씨 부친상 백기춘(안호실업 대표)이표(둘리문구 〃)씨 빙부상 박수연(광영여고 교사)씨 시부상 28일 충남 금산 새금산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41)751-4703 ●전덕순(포항제철)씨 모친상 이지송(전 현대건설 사장·경복대학 학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5 ●주효민(전한국일보 편집국장·주필)씨 별세 명구(자영업)명하(올리브플래닝 이사)씨 부친상 김경순(경인초 교사)씨 시부상 26일 이대목동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2650-2751 ●김태규(한빛교회 원로목사)씨 상배 영기(크리스찬토탈 대표)흥기(한국사보협회장)은혜(숭실대 교수)지혜(오산정신병원 진료부장)혁기(서울대 법대 연구원)씨 모친상 김기령(킹로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안택윤(서울장신대 교수)정배연(오산정신병원 전문의)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5 ●원종래(제일기획 인쇄미디어팀장)씨 부친상 28일 포항의료원,발인 30일 오전 6시 (054)245-0420 ●서동면(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전 우리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김영국(진영코팅 대표)장정혁(사업)씨 빙부상 26일 한양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11-285-9827 ●이상헌(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부부장)상호(신한은행 LA법인 차장)씨 부친상 전용현(아림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27-7587 ●강두팔(전 광산잠사 회장)씨 별세 동선(서암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응선(서울사이버대 교수)중구(민주신문 사장)씨 부친상 지영(충북대병원 내과의사)씨 조부상 김완배(예비역 육군 준장)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빙부상 허영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시부상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29일 낮 12시 (062)250-4409 ●윤성업(한국은행 투자운용실 과장)주근(세양폴리머 회장)씨 모친상 이원종(미국 거주)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정희(성도병원 간호사)정수(자영업)태환(GS건설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정희경(울산대 미술대 서양학과 강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원표(전 울산여상 교장)씨 별세 진동(서서울생활과학고 교사)유동(아이티앤아이 대표)혜경(관악문화관 생활영어 강사)동연(필립강 갤러리 대표)씨 부친상 김이영(서울아산병원 간호1팀장)김복희(한국국제협력단 네팔사무소장)씨 시부상 서평민(Sye컨설팅 대표)강효주(필립강 갤러리 디렉터·CEO)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낮 12시 (02)3010-2293 ●이성선(강북구청의회 사무국장)부선(조세심판원)요왕(다나병원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대의(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씨 모친상 28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31)219-4112 ●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부친상 27일 경기도 부천 성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32)340-7301 ●송영묵(테크노인쇄사 대표)영권(대솔엘리베이터 전무)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1 ●이상만(전국보습학원연합회장)상봉(포스틸 총무팀장)상숙(부광건설 대표)씨 부친상 28일 이대목동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신영순(전 평촌 정보고 교감)재순(전남대 교수)홍순(산업은행 지역사회개발사업단장)씨 모친상 2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857-0444
  • [굿모닝 닥터] ‘성기 콤플렉스’ 오해와 진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자신의 생식기 크기에 굉장히 예민하다.심지어 성격이 특이한 사람은 작은 성기가 창피해 대중탕에도 가지 않는다.모든 남성들은 정도의 차이일 뿐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비뇨기과 중에서도 남성학을 전공한 필자가 보기에도 정상(?)보다 훨씬 큰 성기를 가진 사람이 성기를 더 크게 할 수 없겠느냐며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의학적으로 음경의 길이는 치골이라고 불리는 음경 시작 부위 바로 위쪽 뼈에서 음경을 앞쪽으로 견인시킨 상태에서 귀두 끝,즉 요도 입구까지의 길이를 말한다.참고로 한국인의 평균 음경 길이는 약 10㎝이고,평균 음경 둘레는 약 12㎝다. 우리나라 남성의 잘못된 성지식 중 대표적인 것은 성기 크기가 성행위시 상대방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래야만 남자다워 보이고 부인에게 큰소리도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성조차 남성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여성의 생식기 구조와 흥분 과정을 안다면 남성 성기의 크기와 성적 흥분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 신경세포는 요도구 위쪽의 ‘음핵’과 질 앞쪽 3분의1 지점에 대부분 분포한다.따라서 질 뒤쪽은 자극을 해도 별 반응이 없다.바꿔 말하면 남성의 음경이 여성의 질 앞쪽만 적절히 자극할 수 있다면 충분한 흥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이런 자극에 필요한 음경의 길이는 7㎝ 이상이면 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 40대 중반의 남성이 진료실을 찾았다.한눈에도 어딘가 굉장히 불편해 보였고,걸음걸이는 똥 저린 어린 아이 같았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음경을 더 크게 만들 욕심으로 주사기로 ‘바세린’을 주사했다.”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3개월 뒤부터 주사한 부위에서 고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바세린은 피부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연고제다.검사 결과 이 남성은 음경 전체가 염증으로 뒤덮여 고통을 받고 있었다. 곧바로 전신 마취를 하고 바세린과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그 환자는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행복한 부부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한순간의 실수가 너무도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부모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다루자.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HAPPY KOREA] 태양열·지열로 농사 짓는 저탄소 녹색마을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다.이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다는 뜻이다.표현 자체만 보면 실생활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주위를 돌아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나 지역자원이 산재돼 있다.태양,지열,바람,가축 분뇨 등을 활용해 이른바 ‘에너지 농사´를 짓고 있는 이웃들도 볼 수 있다.이들이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 강원 화천 ‘하늘빛 호수마을’ 지열로 농가주택 냉·난방 상용화 농촌에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원인 중 하나로 난방을 꼽을 수 있다.농촌이나 저소득층이 난방용으로 활용하는 등유는 도시나 중산층이 쓰는 도시가스보다 훨씬 비싸다.게다가 비싼 기름값 때문에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드넓은 농촌에 도시가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북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강원 화천군 하남면 ‘하늘빛 호수마을’은 해법을 지열에서 찾고 있다.원리는 간단하다.땅 속은 연중 15℃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를 끌어올려 30℃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지하수가 열을 빼앗고,영하 10~20℃까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하수에서 열을 얻는 방식이다. 현재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은 대형 건물이나 축사·비닐하우스 등 농가시설에는 상용화됐지만,소규모 농가주택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또 태양광과 태양열은 각각 전기,온수를 만드는 데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때문에 화천처럼 겨울철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추운 지역은 지열 냉·난방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화천군청 관계자는 “농촌의 경우 생계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난방비”라면서 “고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 못지 않게,생계비용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내년부터 15억원을 들여 하늘빛 호수마을 전체 240여가구 중 우선 50가구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30평짜리 농가주택은 난방(10월 중순~3월 중순)과 냉방(7월 중순~9월 중순) 비용으로만 연간 350만원 안팎을 지출하고 있다.하지만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간 37만~86만원으로 최대 10분의1 수준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경기 안성 ‘두리마을’ 버리는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변신 ‘쓰다 버린 폐식용유가 자동차에 유용한 바이오디젤로 바뀐데요.’ 44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이를 둘러싼 마을 주민 9000여명으로 이뤄진 경기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대 ‘두리마을’은 지난해 한경대의 지원을 받아 13만㎡ 부지에 허브·유채 등을 심은 경관농장(플로랜드)을 조성했다.이어 지난 3월 경관농장 중앙에 문을 연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센터 1층에 들어서면 한 쪽에 놓인 요상하게 생긴 기계가 눈에 들어온다.이 기계가 바로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생산시설이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보다 폭발력이 뛰어나고,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분의1 수준이다.이런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유채기름,동물성지방 등에서 뽑아낸다.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콩기름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콩 가격이 올라 바이오디젤 생산비도 뛰고 있다. 반면 이곳에서는 폐식용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수거비를 포함한 생산비용은 ℓ당 1000원 안팎이다.다만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는 불순물이 많아 재활용이 어렵고,대학 구내식당 등 대규모 급식시설에서 쓰인 폐식용유만 사용할 수 있어 아직은 생산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적어도 자원 재생 등에 대한 훌륭한 친환경 체험학습장이 되고 있다.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차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지고 있다. 자신의 차에 바이오디젤을 넣는다는 한경대 산업협력단장 박장우(44) 교수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고유가는 물론,친환경 시대에 걸맞는 자원 재활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장흥 ‘우산마을’ 지렁이 분변토로 고소득… 생태계 복원도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농촌에서도 지렁이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하지만 한반도 남단 끝자락에 자리잡은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 주민들은 꼬물꼬물 움직이는 지렁이를 친환경 농법을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렁이를 브랜드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 마을 중심에 위치한 장평초교는 1990년대 초 폐교된 이후 방치되다가 지난 2005년 ‘지렁이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했다.당시 군청이 부지를 매입한 뒤 ‘지렁이 박사’로 통하는 진병교씨에게 임대했다.지금은 연간 체험방문객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에 진씨는 올 초 생태학습장에 대한 소유권 등을 주민들이 주축이 된 영농법인에 넘기고,‘월급 사장’ 역할을 맡고 있다. 주민들은 이처럼 참여의 길이 마련되자,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장흥은 산지가 많아 전남·북을 통틀어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한다.당연히 배설물 처리문제가 처치곤란한 상황이다.하지만 우분을 지렁이 배설물이 섞인 ‘분변토’로 만들면 폐기물이 친환경 유기 퇴비로 바뀔 수 있다.분변토는 흙에 섞여 있는 불필요한 유기물을 분해해 거름지게 하고,산소를 공급하며,보습성까지 높이는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올 초 지렁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변토 생산을 위해 6600㎡의 부지를 확보했다.이는 연간 2000t의 우분으로 400t의 분변토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분변토 20㎏의 시세가 5000원∼1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1억∼2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지렁이 자체도 의학용 등으로 1㎏당 5000원~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여기에 자연생태계 복원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주민 김병선씨는 “마을 전체 농경지를 분변토를 활용하는 친환경 농업단지로 만들고,농산물에 대해서는 공동 생산·판매하는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 에너지 자립에 관광 부수입 ‘1석2조’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바닷가 야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24개의 바람개비를 떠올리게 한다.가까이 다가서면 이 바람개비는 3만㎡ 부지에 들어선 높이 80m 직경 82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로,바닷바람을 맞아 붕붕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이곳은 연간 10만㎿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이다.이는 연간 2만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자,영덕군민들이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풍력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풍력발전은 에너지 변환기술이다.발전설비의 날개가 바람에 의해 돌아가면서 운동에너지가 발생하고,운동에너지는 다시 발전기를 거치면서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대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변변한 공장 하나 없다.이처럼 뭉칫돈이 들어올 곳이 없다보니 지방재정은 열악하다.하지만 무리하게 공장을 짓기보다 청정지역이라는 포장을 씌웠다.쓸모없는 돌맹이도 돌담으로 쌓아올리면 자원이 되듯,바람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풍력설비를 갖춰 ‘에너지 자립’을 이뤄낸 것이다.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지난 2005년 4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풍력발전단지는 인근 해맞이공원과 더불어 이색 관광지라는 입소문이 차츰 번지면서 올 한 해 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만 무려 60만명이 넘는다.때문에 관광수익 증가는 물론,고용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또 발전단지의 상당 부분이 군유지인 탓에 임대료와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억원 가까이 수익도 얻고 있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는 풍력에너지를 주목할 수밖에 없고,대규모가 아니더라도 마을 단위 중·소형 설비를 갖추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위탁시설 아동 맞춤형 학습지원

    [Zoom in 서울] 서울시,위탁시설 아동 맞춤형 학습지원

    서울시가 부모 없는 아이들의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 시는 18일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고아나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자치구 교육복지 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면서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들은 교육분야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년의 집 등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습이나 학원 등을 연계해주는 학습 서비스 ‘나우 스타트(Now Start)2009’를 마련했다.학교 밖에서 학습기회를 얻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끊자는 취지다. 현재 가정위탁,생활시설 등에 있는 보호아동들은 총 4818명.시는 이들 가운데 일시보호 대상과 대학생을 제외한 4318명에게 개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9월 보호아동의 학습지원 현황과 욕구를 조사한 결과,어린이 80%가 학교교육 이외의 학습지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들 중 방과 후에 기초학습과 특기교육을 받는 아동은 평균 16.2%에 그쳤다.또 2008년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83.8%인 반면 시설아동의 대학 진학률은 46%로 저조했다. 서울시는 이런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 16곳을 중심으로 교육 후원사업을 추진한다.센터를 축으로 지역 내 청소년 수련관,영어마을,아동센터,보습학원,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청소년 수련관은 방과후 교실 수업과 특기교육을 진행한다.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은 각 자치구에서 과목별 수업을 한다. 또 지역아동복지센터는 ‘꿈나무 서포터’를 1명씩 선정한다.서포터들은 아동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시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나우 스타트2009 출범식을 갖는다.이날 컬투의 정찬우,김태균 등 18명이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메디컬 팁]

    ● 7~9일 제6차 세계간암학회 간·담·췌장 분야의 최대 국제 학술대회인 ‘제6차 세계간암학회’가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이번 학회에는 일본의 마쿠치·프랑스의 베르지티 교수와 간이식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등 700여명의 국내외 간암 전문의들이 참석,간암의 최신 치료현황을 논의한다.또 조르디 브뤽스(스페인) 교수의 ‘간세포 암에서의 표적치료법’,구이도 토르질리(이탈리아) 교수의 ‘새로운 간절제 치료법’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며,7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생체 간이식수술이 생중계로 시연된다. ● 12일은 ‘만12세 예방접종의 날’ 대한소아과학회와 개원의사회는 오는 12일을 ‘만12세 예방접종의 날’로 정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초청,강좌와 캠페인을 벌인다.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초등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세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청소년 비만관리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아울러 연말까지는 ‘육아수첩 다시 보기’ 캠페인을 펼친다.새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일본뇌염,A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의(02)541-1883. ● 아토피 전용 피지오겔 대용량 출시 한국스티펠은 아토피 피부염 전용 보습제인 피지오겔의 대용량 제품(150㎖)을 국내에 출시했다.용량은 기존 75㎖의 2배지만 가격은 20%나 저렴하다.회사측은 피지오겔 크림이 피부 보호막인 피부지질과 유사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문의 080-789-1838.www.physiogel.co.kr ●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심장혈관센터(소장 배장호)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센터는 지상 4층,연면적 1561㎡ 규모로,4개 진찰실과 심장혈관검사실 등 7개 검사실을 갖추었다.또 최신 심장혈관조영장치와 혈관 초음파기,3차원 심초음파기와 동맥경화도 측정기 등을 마련했다. 병원측은 “6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비치,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심장내과 전문의가 대기하는 체제로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새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이 이달부터 1정당 1020원의 보험급여 지원을 받는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DPP-4 억제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으며,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 알뜰 살뜰 6대 브랜드숍 화장품

    알뜰 살뜰 6대 브랜드숍 화장품

    내려올 줄 모르는 환율이 여성들의 화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명 백화점 매장 1층을 점령하고 있는 해외 고가 수입 화장품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언제 합류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여성들이 많을 터.불경기는 우울하지만 쓸데없는 지출을 억제하는 이성을 되찾아주며 소비생활의 거품을 걷어낼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나는 특별하니까”를 외치며 비싼 화장품만을 고집했던 여성들이여,이제 눈을 낮춰 보자.고가 수입품 뺨치는 뛰어난 품질에 저렴한 가격까지,경기에 상관없이 알뜰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착한’ 국산 제품들이 즐비하니 말이다.브랜드숍 형태로 전개되는 6대 화장품의 베스트&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소개한다. ●미샤 비비크림 일본에서도 히트  브랜드숍을 최초 도입한 회사는 미샤.2000년 온라인몰로 시작해 구매 가격과 상관 없이 모든 제품을 배송료 없이 배달,돌풍을 일으킨 미샤는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로도 알뜰한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여기에 탄력을 받아 2002년 오프라인 매장을 이대 앞에 처음 열었다.베스트셀러로 첫손 꼽히는 제품은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50㎖·1만5800원).최근 비비크림이 일본에서 또 다른 한류를 낳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미샤 제품도 당당히 한몫하고 있다.‘빨강 비비’로 통하며 국내에서 하루 평균 800개씩 팔리는 이 제품은 일본 유명 메이크업 전문가 잇코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소개된 뒤 일본에서는 ‘잇코의 비비크림’으로 불린다.일본 유명 화장품 전문 사이트 @COSME에서 베이스메이크업 부문,크림 메이크업베이스 부문에서 전체 화장품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한류 화장품의 대표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수퍼 아쿠아 산소 마스크’(70g·1만2000원).브랜드 런칭 원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수퍼 아쿠아 시리즈 제품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탄생했다.하루 평균 1500개 이상 팔려 나가는 새로운 효자 상품이다.피부에 닿으면 생크림처럼 변하는 질감으로 피부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전용 제품이다.즉각적으로 피부 안색을 개선해 준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색조 주력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가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제품은 의외로 ‘수분가득 크림’(50㎖·1만 3000원)이다.번들거림은 억제하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짱짱한 보습력으로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샀다.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인 뒤 20만개 이상 팔렸다.이 브랜드의 ‘비비매직크림’(35㎖·1만1000원) 또한 일본에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일본의 ‘오네만즈’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매출이 수직 상승하는 기쁨을 누렸다.촉촉하나 끈적이지 않고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이 가장 큰 장점.올해만 5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이니스프리의 ‘퍼펙트 리페어 라인’은 2000년 브랜드 런칭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토너,에멀전,세럼,크림,아이크림 등 5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다섯 가지 식물 추출물을 함유,노화 방지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안티 에이징 제품들은 고가인 경우가 다반사.제품 가운데 가장 비싼 세럼이 5만 8000원 정도로 소비자의 마음을 만만하게 해준 것이 인기 요인이다.이와 더불어 3년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올리브 리얼 스킨’(125㎖·1만 2000원)이다.갓 짜낸 올리브 오일을 머금고 올해 10월 업그레이드된 뒤 순식간에 5만개가 팔려나갔다.  “먹지 마세요.피부에 양보하세요.”란 광고 문구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 스킨푸드.대표 상품은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100g·7700원)다.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흑설탕을 주재료로 하여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스크럽제다.10만원에 육박하는 수입 브랜드의 유사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 없다.2004년 브랜드 런칭과 함께 세상에 나온 이래 150만개나 팔려 ‘국민 마스크’라고 불리는 히트 상품이다.‘복분자 아이크림’(25g·1만 5900원)은 올해 출시되자마자 즉각적인 반응을 받은 제품.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1~2주 만에 2만개가 판매됐다.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이 인기비결 가장 최근에 브랜드숍을 열고 시장에 뛰어든 바닐라코는 ‘프라임 프라이머’(30㎖·1만 8000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프라이머라는 개념이 생소한 3년 전 출시됐다.서울,경기 지역에 20개 안팎의 매장 수에도 불구하고 10만개 판매 돌파를 세웠다.젤 타입으로 스킨 케어 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기 전에 바르는 제품으로 늘어진 모공,피부 요철을 메워 주는 역할을 한다.오일프리,피지 컨트롤 기능이 포함돼 있어 오랫동안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주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더페이스샵의 노화 방지 제품인 ‘플레보떼 콜라제닉 콜라겐 70 크림’(50㎖·2만 4900원)은 연간 35만개 이상 팔린다.예로부터 내려온 쌀뜨물 미용법에 착안한 클렌징 제품인 ‘빛나는 미감수 클렌징폼’(150㎖·5900원)도 가격 대비 우수한 사용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성큼 겨울로 접어들었다.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기후 등으로 피부가 고통스러운 계절이다.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3S’로 불리는 ‘사우나(Sauna)’와 ‘스키니(Skinny)’,‘스팀(Steam)’이다.‘3S’가 왜 문제이며,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우나(Sauna)  주로 겨울에 즐기는 사우나와 찜질이지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피부보호막 손상이나 피부건조증 외에도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피부 특정 부위가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이 생기기 때문이다.사우나나 목욕탕 열탕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다 보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목욕이나 스트레스로 체온이 정상보다 높을 때 나타나는 따가운 두드러기증상이다.몸에 좋다고 냉온욕을 번갈아 할 경우 간혹 한랭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잦은 사우나나 뜨거운 탕에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해야 한다.지나친 비누 사용,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습관도 피부 보호벽을 손상시킨다.콜린성 두드러기는 40도의 수온에 20∼30분 노출되면 생긴다.따라서 뜨겁지 않고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로 15분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다.샤워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른다.사우나 후 달아오르거나 각질이 부푼 피부에 비누칠을 해 문지르는 것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하므로,가능하면 샤워는 찜질이나 사우나 전에 한다.  피부건조증 치료에 사용하는 습윤제는 표피조직의 수분 함량을 높이고,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보유력을 늘려 피부 탄력을 회복시킨다.또 피부 보호벽 기능을 하는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시킨다. 안면홍조는 늘어난 혈관 속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내복약과 외용제를 함께 처방한다.그러나 치료에 6개월 이상 걸려 최근에는 레이저로 혈관을 축소시키는 치료를 선호한다.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레이저치료를 받으면 70% 이상 호전된다.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이다. ●스키니(Skinny)  몸에 딱 붙는 스키니와 레깅스(Leggings) 의류를 입는 사람 중 상당수가 심한 가려움을 호소한다.‘피부묘기증’ 때문이다.가볍게 긁거나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부어오르며 가려워지는 질환이다.스키니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모피나 각종 화학섬유 제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피부묘기증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특히 스키니옷과 레깅스는 대부분 화학섬유나 진류로 피부자극이 심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염증이 생기는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키는가 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여드름은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막는 겨울에 심해지는데,이런 섬유류가 피부를 자극해 더욱 악화시키는 것.따라서 평소 여드름이 심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대책 및 치료  피부에 문제가 있다면 스키니와 레깅스류의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불가피하다면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좋은 안감 옷을 입거나 면 티셔츠,러닝셔츠 등을 속에 받쳐 입는다.  피부묘기증에는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며,심하면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여드름은 해당 부위의 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모공을 뒤덮은 각질을 제거해 치료한다.곪은 여드름은 염증을 가라앉힌 뒤에 짜내며,염증이 심하면 주사제로 염증을 진정시켜 치료한다. ●스팀(Steam)  겨울철,다리에 붉거나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열성홍반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장시간,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생긴다.피부에 붉은 반점과 함께 과색소 침착을 일으킨다.여성들에게 많으며,다리 가까운 곳에 스팀난로 등을 켜고 근무할 때 발생하기 쉽다.초기라면 열원을 멀리하기만 해도 없어지지만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증세가 심해져 습진성 피부질환 같은 자극성 피부염이 생기면 화끈거림과 가려움증이 오래 계속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가까운 곳에 열원을 두지 않아야 한다.특히 다리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장시간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열성홍반은 열원 차단이 중요하다.열성 홍반으로 색소가 침착된 경우 미백치료를,붉은 병변은 레이저로 치료한다.자극성 피부염은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등을 처방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도움말:대한피부과의사회(www.akd.or.kr)
  • ‘상투’ 잡은 투자자들 한숨만

    ‘상투’ 잡은 투자자들 한숨만

    모 대기업 계열사에 10년째 다니는 김현석(가명)씨는 얼마 전 헬스 연장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달 전부터 아파트 대출이자가 연 975만원에서 1125만원으로 늘어나면서 한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4월 서울 풍납동에 29평형 아파트를 ‘지른’ 게 화근이 됐다.1억 5000만원을 대출 받아 세금 등 각종 비용을 합쳐 5억 6000만원에 샀지만 반년 남짓 만에 시세가 10%는 더 떨어졌다. 김씨는 “살 때만 해도 ‘지금이 바닥’이라던 아파트 가격은 5억원에 내놔도 팔리지 않는 눈치”라면서 “뼈빠지게 이자를 내고 있는데도 재산 가치는 떨어지는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정부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본의 아니게 얻은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대출을 받아 내집 마련에 나선 이들의 고통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대출 이자는 불어나는 반면,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5% 이상의 ‘고도 성장’을 약속한 현 정부를 믿고 부동산을 산 터라 정부에 대한 불신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억 대출 끼고 산 8억 아파트 4개월새 1억↓ 6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4조원 정도 늘었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내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몇 년동안 활황을 보이던 부동산 경기의 ‘상투’를 잡았다. 결국 이자는 늘고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는 양날의 칼이 대출자들의 가슴을 쿡쿡 찌르고 있는 셈이다. 변동금리식 주택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올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5.2~5.3% 수준으로 안정돼 있었다. 그러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9월 이후 CD 등 은행물의 인기가 바닥에 떨어지며 지난달 말 한때 6.18%까지 치솟았다. 이날 현재 5.92%로 조금 떨어졌지만 6개월 만에 1억원의 대출 이자가 60만원 이상 불어났다. 더구나 금융 위기의 바닥이 요원한 상황이라 언제 금리가 다시 뛸지 모르는 상황이다. 아파트 가격 하락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버블 세븐’ 지역에서 심각하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초(1월 첫주) 버블세븐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8억 1806만원이었지만 지난 6일에는 7억 9343만원으로 2463만원(3.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의도된 오보 자산가치 하락 부추겨 대기업 사원 김씨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휴대전화 부품을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 부장인 권호석(가명)씨는 지난 6월 말 서울 신천동에 새로 재건축된 아파트 33평형을 8억 1000만원에 샀다. 급매물이라는 말에 2억원의 대출도 받았다. 이자 부담이 상당했지만 맞벌이 중이었고, 잠실의 새 아파트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부인이 강북 지역에서 경영하던 보습학원의 수입이 최근 ‘제로’가 됐다. 불경기에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줄면서 임대료 내기도 빠듯하다. 권씨의 회사도 경기 불황에 휘청이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아파트 가격은 7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권씨는 “매월 130만원이 넘는 이자 부담에 아이들 학원도 하나씩 줄이고 있지만 마이너스 통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면서 “이러다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거리로 나앉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감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잘못된 선택에는 정부가 한몫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연초 ‘6%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에 따라 많은 이들이 증시나 부동산의 ‘막차’를 타게 됐고, 이는 결국 자산 가치의 큰 폭 하락이라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정보가 제한된 개인의 경제 활동은 정부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전망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인 만큼, 정치 논리가 개입된 성장률 전망치가 국민의 경제 활동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다.”면서 “세계 실물경기의 동반 침체가 불가피한 내년에도 3% 이상 성장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정부는 국민을 상대로 ‘의도된 오보’를 남발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병주고 약주는 사교육비 경감대책

    학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비를 잡는다며 엊그제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종합대책이란 걸 내놓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병주고 약주는 격이다. 병세는 깊은데 약발이 먹힐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힘있는 부처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까지 망라해 만들었다. 얼핏 그동안 나온 유사 조치 중 가장 종합적이고 강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대책의 핵심은 ‘학원 때려잡기’에 맞춰져 있다. 학원비를 공개해 실제로 낸 학원비와 차이가 나는지를 학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학원비 영수증은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현금영수증을 의무발급토록 했다. 모두 학원비 자진인하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3만 4257곳에 이르는 입시·보습학원을 ‘사교육비 인상의 원흉’으로 몰아가는 형세다. 사교육비 폭등의 원인이 학원비보다 오히려 고액·족집게 등 과외비용 탓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이 밖에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함께 내놓은 교원평가제 도입과 일제고사 실시 등 나머지 대책은 다소 생뚱맞다는 느낌을 준다. 한마디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정책목표와 수단이 따로 논다. 사교육 열풍의 근본원인을 해소하지 않고, 원인 때문에 생긴 현상을 막으려고 변죽만 울린다. 이명박 정부 들어 공교육이 힘을 잃고 사교육이 활개를 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제중·자율형 사립고 설립, 영어몰입교육, 외국인학교 입학기준 완화, 특목고 우대 같은 수월성 위주 교육정책 때문이다. 무한경쟁을 유발하는 교육정책을 펴면서 사교육비는 줄이겠다는 발상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려면 `엇박자 교육정책´으로 상실한 학부모들의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 초·중·고 모든 학원비 내년 6월 인터넷 공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대상 모든 학원의 학원비 신고내역이 내년 6월까지 인터넷에 공개된다. 학생, 학부모들은 실제 낸 금액과 차이가 나면 인터넷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고, 학원비 과다징수가 드러나면 해당 학원은 등록말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6월까지 학원법령을 개정해 이처럼 학원비 인터넷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의 모든 교과 교습 학원은 해당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원비를 공개해야 한다. 올 6월 기준 전국의 학원은 모두 7만 8620개로 이 가운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부터 입시·보습학원, 음악·미술학원 등 5만여개가 대상이다. 성인 대상 평생교육, 직업기술학원, 행정고시 학원 등은 제외된다. 교과부 서명범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원들이 교육청에 학원비를 신고해 놓고도 실제로는 보충수업비, 교재비 등을 추가로 받아 신고된 액수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징수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보충수업비, 교재비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학원에 납부하는 모든 경비’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교과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학원비 온라인 신고센터’가 개설돼 학원비 피해 사례를 즉각 신고할 수 있다.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학원비 내역을 통해서도 학원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및 현금 영수증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학원비 영수증을 발급할 때 종이 영수증 대신 신용카드 매출전표 또는 현금영수증 발급도 의무화된다. 올 8월 기준으로 학원 신용카드 가맹률은 66.7%, 현금영수증 가맹률은 78.9%에 그치고 있다. 학원비 과다징수, 허위·과장광고 등은 단 한번 적발되더라도 교습정지, 등록말소 등의 처분이 가능하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처분 유효기간을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아토피 피부염 조기치료 놓치면 평생 고생

    아토피 피부염 조기치료 놓치면 평생 고생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김소연(가명·33)씨는 초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최근 들어 툭하면 친구와 싸우고 돌아와 얼굴에 흉터가 사라질 날이 없을 정도다. 이틀 전 담임 선생님이 “산만하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고 평가했을 땐 화가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아이와 대화해 보니 문제는 아이의 성격이 아니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가려움이 아이의 짜증을 키우고 있었던 것.“가려워 잠을 자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는 아이의 허벅지를 살펴보다 눈물이 나올 뻔했다. 피가 배어나올 정도로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철 고통 더욱 심해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한 질환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기 힘든 시기라면 미용적인 측면뿐만아니라 인격형성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이 환부를 반복적으로 긁어 피부가 두꺼워지고, 그 자리에 진물이나 피가 나서 딱지가 앉는 증상을 경험한다. 나중에는 피부가 딱딱해지고 색소가 침착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침착성을 잃을 수도 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대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 주의가 산만한 이가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이 되면 면역력과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더욱 고통을 받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통상 3기로 분류된다.1기는 생후 2개월에서 48개월까지. 이 시기에는 주로 유아기 습진이 나타나고 얼굴의 양 볼에 가려움증, 홍반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2기는 2~12세 사이로 전신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팔·오금 부위에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3기는 사춘기와 성인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 시기에는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아 길게는 10~20년간 고통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은 1기와 2기에 집중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1기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부르는데, 양볼에 좁쌀 같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해 점점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황색 부스럼 딱지가 생기며 이마, 목 뒷부분, 머리 등으로 급속히 번져 나간다. 1기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물이 중요한 발병 요인이다. 생후 2~24개월인 영·유아는 소화기능이 미숙하고 외부 물질을 체내에 받아들인 경험이 적어 면역기능에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흙장난·물장난 등 조심해야 계란, 밀, 우유, 땅콩, 어류, 콩, 닭 등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화학 조미료 등이 첨가되었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매일 목욕시키지 말고 섭씨 40도 정도의 물에 이틀에 한 번 정도씩만 가볍게 씻기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건조를 막아야 한다. 신생아에게 적당한 실내온도는 섭씨 22~24도. 습도는 바닥이 건조하지 않게 느껴지는 50~60%로 맞춘다. 2기는 계절과 관련이 있다. 유아기 때 뺨에 주로 나타나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4세 정도가 되면 땀이 차기 쉬운 팔·다리의 접히는 곳, 모공이 많은 곳, 입술 주위의 균열 등에서 생긴다. 특히 팔꿈치의 안쪽, 무릎의 뒤쪽, 목둘레 등의 피부가 단단해지고 가려움증이 참을 수 없이 심해진다.1기보다 환부의 진물이 적은 대신 피부가 더 심하게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과 관련성이 높아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에 상태가 악화되는데, 가려움증이 심해 계속 긁으면 2차 감염도 많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흙장난과 물장난 등을 조심하고, 신발을 신을 때는 꼭 양말을 신겨서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청소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잠자기 전에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곧바로 집 안의 온도를 섭씨 20~24도 정도로 맞추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한다. 보습제를 자기 전에 듬뿍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준다. 목욕 후가 아니어도 하루 두 번 정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임의로 치료 중단하면 증상 더 악화 간혹 식초 등의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부모가 있는데, 아이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부작용 등으로 병원을 찾게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꼭 해보고 싶은 치료법이 있다면 전문의를 만나 상담부터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는 병원에 데려가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로도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2세 이상 환자에게는 자외선치료나 면역조절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흔히 스테로이드 연고는 부작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학계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고 있어 무조건 기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 원장
  • 수분탈출 막고 따뜻함 지키고… 가을철 보습·보온 제품 인기

    수분탈출 막고 따뜻함 지키고… 가을철 보습·보온 제품 인기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가을 마케팅이 달아오르고 있다. 건조주의보 발동에 따라 보습과 보온을 주제로 한 소형가전, 화장품 등이 인기다. 레깅스 판매도 늘고 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수분을 보충해 주고 건조함을 막아주는 가습기, 안면스팀기 등 관련 제품 매출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가습·안면스팀기 매출 ‘훈풍´ 테크노마트는 이달 들어 8일까지 가습기 판매량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7배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500㎖짜리 생수병을 그대로 쓸 수 있는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미니 가습기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니코 WU-694P, 신일 SUH-777H 등 모두 3만원대. 웰빙 바람을 타고 살균 기능을 강화한 가습기 제품도 많다. 리홈은 항균 가습기 LUH-900M을 출시했다. 물을 분무하기 직전에 세균을 없애주는 UV 살균 기능과 은나노 이온수지 항균필터 등으로 항균 및 살균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6.5ℓ 용량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4만 9000원. 리빙엔의 ‘물방울 가습기’는 초극세동 섬유필터로 살균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청결이 요구되는 가습기 특성을 감안해 물통이나 본체 등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단순화한 게 장점이란 설명이다.9만 8000원. 웅진쿠첸의 MHS-E5839F 제품은 전기분해 살균방식을 강조한다. 가격은 16만원대. 얼굴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안면스팀기는 테크노마트에서 같은 기간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안면 스팀기는 한방 좌욕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성진헬먼트 SJH-419 제품은 9만원선, 동보전자 DB-6600 제품은 4만 5000원선이다. ●화장품 수분보호 기능 강화 화장품 업계에도 보습 성분을 강화한 가을 신제품 출시가 잇따른다. 어린이를 겨냥한 제품이 많다. 아모레퍼시픽은 “가을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유아 아토피를 겨냥해 보습력을 강화한 아토피 전문화장품 ‘에스투라 아토베리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림(100㎖), 로션(200㎖), 클렌저(200㎖) 등이 각각 2만∼5만원선이다. 유한킴벌리도 4∼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습 스킨케어 ‘그린핑거 마이키즈’를 출시했다. 로션(260㎖), 샴푸(320㎖) 등 제품이 있으며, 각각 1만∼2만원대다. 성인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 가장 많다. 애경의 홈에스테틱 브랜드인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는 가을·겨울 스킨케어인 ‘퀵리프팅 프로그램’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CJ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이다. 피부 보습과 영양을 강화한 제품으로 기초부터 영양까지 총 6종의 제품이 모두 12만 8000원이다. 약국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비쉬는 오는 14일 수분 강화 라인인 ‘아쿠알리아 떼르말 마뜨’(50㎖ 3만 5000원)와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이’(15㎖ 3만 6000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천수를 이용해 보습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코리아나는 손의 건조함과 주름을 겨냥한 ‘코리아나 핸드 리커버리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 보리지씨 오일, 비타민E, 석류 추출물 등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100㎖ 2만 8000원이다. ●발목 감싸는 레깅스 찬바람 막아줘 가을 바람과 함께 레깅스 매출도 쑥쑥 오르면서 가을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남영L&F의 비비안 브랜드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지난 9월 레깅스 판매량은 1만 1000족으로 전년 동기(2700족)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업계는 2006년부터 시작된 레깅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가을 신제품으로 9부 레깅스를 내세우고 있다. 비비안 스타킹 사업부 조영아 과장은 “9부 레깅스는 길이가 다리 전체를 감싸지만 발목 아랫부분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보온성을 지니고 있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에 적당하다.”면서 “가을이지만 낮 기온이 높아 다리가 약간 비칠 정도로 얇은 반투명 소재의 레깅스가 좋다.”고 말했다. 비비안은 기본 스타일의 9부 레깅스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마이크로 원사에 천연 소재인 쑥을 가공해 항균방취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복부를 효과적으로 눌러주는 기능도 있다. 와인, 재색, 네이비, 블랙 4개 색상이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 일본 수입브랜드인 투체는 반투명 소재와 불투명 소재의 두 가지 9부 레깅스를 출시했다. 연두, 인디언핑크, 와인 등 색상이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이탈리아 수입 스타킹인 막스마라는 무늬가 없는 9부 길이 레깅스(2만 5000원), 캘빈클라인도 9부 길이의 레깅스를 2만 8000원에 내놓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융위기]‘달러 확보’에 정부·은행 긴박한 움직임

    달러 구하기가 힘들어 피가 마를 지경이다. 환율이 환란을 방불케 할 만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기업이나 달러를 확보하는 한편으로 유출을 막는 방도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정부,亞공동기금 서두르기로 정부는 내년 2월쯤으로 예정돼 있던 외환자유화 후속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내용도 해외 부동산 및 주식 등 투자를 통해 달러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내국인이 해외부동산을 사들인 규모는 2005년 2200만달러에서 외환거래 규제 완화 이후 2006년 7억 4300만달러로 34배나 급증했고, 지난해엔 11억 7400만달러로 53배나 폭증했다. 또 올 초 중국, 일본과 합의한 8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공동기금’ 마련을 서두를 계획이다. 단기적 외화유동성 확보책으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화를 맡기는 대신 일본과 중국의 외환보유액을 빌릴 수 있는 ‘치앙마이 구상(CMI)’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수지 개선은 발등의 불이다. 관광, 유학·연수 수지 적자는 경상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골프장 그린피 인하와 세금 감면, 국내 외국교육기관에 대해 내국인 입학비율 확대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달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의료 관광 유인·알선 합법화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조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은행, 달러 확보에 ‘올인’ 사활을 걸었다고 할 정도로 은행들은 달러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외화자산 유동화 노력과 더불어 외화예금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국책은행들은 9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은행들의 행태는 달러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7일 이상 1개월 미만의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중순 2% 미만에서 최근 4.88%까지 올렸다. 우리은행도 7일 이상 외화예금 금리를 9월 초 1.9%에서 이달 초 3.5%로 높였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거래 중소기업들에 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하는 ‘수출입 송금 외화통장’을 내놓았다. 국책은행들은 대규모 외화차입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유럽계 은행 등을 대상으로 3억달러 정도의 클럽 딜(평소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소수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 차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만기 6개월의 6400만달러를 차입했던 수출입은행은 이달 중 3억∼5억달러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외화 기업어음(CP) 발행으로 2000만유로를 조달했던 기업은행은 조만간 1억 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동시에 외화 신규대출은 사실상 중단하고, 수출환어음 매입 영업도 축소하면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체 외화자산 중 외화대출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달러 기근’ 때에는 대출 등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간, 해외여행 이미 위축 달러 유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이나 유학경비를 줄여야 한다. 환율이 치솟음에 따라 달러 해외지출은 타의적으로 줄고 있다. 달러 소비에 대한 인식은 외환위기 때와 비슷해졌다. 이미 올 상반기에 큰 폭으로 위축되기 시작한 여행·유학 등 개인들의 달러 소비는 하반기 들어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가계의 해외소비 지출액은 7조 65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조 441억원에 비해 15.3%인 1조 4000억원이 줄었다. 총 출국자 수는 올 7월 전년보다 12%,8월에는 11% 줄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여행객 수가 올 7월 전년 동기보다 16%,8월 14%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28%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자의 전년 대비 감소는 1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환율 상승에 대한 체감부담이 거의 외환위기 수준에 다다른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녀를 중국에 보내 교육시키고 있는 ‘기러기 아빠’ 이모(40)씨는 지난달부터 피아노, 수영, 보습 등 현지 학원교육을 중단시키고 최소한의 학비만 송금하고 있다. 이씨는 “연간 2만 5000달러를 송금해 왔는데 연초 기준으로는 우리 돈 2300여만원이면 됐지만 지금 환율대로라면 800만원가량이 더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영표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쇼핑플러스]

    ●홍삼제조기 전문회사인 홍가인은 집에서 홍삼을 직접 만들어 달일 수 있는 홍삼 제조기인 홍삼케어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기존 홍삼 제조기는 값이 비싼 홍삼으로 달여야 홍삼액을 얻을 수 있지만 홍삼케어는 수삼을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홍삼액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황토+옥+게르마늄’으로 만든 탕기와 등나무 채반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1688-5514. ●롯데칠성음료는 실론티 계열인 실론티 밀크티,실론티 스트레이트티,실론티 아이스티 복숭아 3종을 출시했다. 밀크티에는 스리랑카산 홍차추출액과 국산 원유가 들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270㎖ 1200원. 스트레이트티와 아이스티복숭아는 각각 370㎖ 1300원. ●서울우유가 사계절 테마 프리미엄 우유인 자연의 선물-가을을 선보였다. 앞으로 계절에 따라 겨울·봄·여름편도 출시된다. 가을편에는 참마, 맥문동, 감잎 등이 들어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와 서울우유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는 설명이다.1000㎖ 2900원. ●대상 청정원은 팬에 볶아 즐기는 정통 이탈리아식 파스타인 즉석 생면 팬파스타를 출시했다. 볼로네즈, 뽀모도로, 프리마베라 등 3가지 맛으로 나온다. 면과 소스를 팬에 1분30초간 볶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할인점 기준 2인분 5280원. ●삼양식품은 쌀라면떡국맛과 쌀라면을 내놓았다. 종전에 선보였던 쌀라면의 경우 쌀의 함량이 15%였으나 이번 신제품은 30%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제품이다. 쌀라면떡국맛은 100g 900원, 쌀라면은 115g 900원. ●헤드&숄더가 헤어 제품인 헤어 폴 클리닉을 출시했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끊어짐을 방지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샴푸와 린스는 570g에 7600원. 샴푸와 린스 사용 이후 두피를 위해 사용하는 마사지 크림(185g 9900원)도 함께 출시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클래리파잉 소프트 클렌징 크림과 클래리파잉 폼 워시를 새로 내놓았다. 모링가 씨앗 추출물과 블루 로터스 추출물의 뛰어난 항산화작용이 장점이란 설명이다. 크림은 200㎖ 2만 2000원, 폼 워시는 180㎖ 2만 2000원.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스킨케어 제품 스킨 릴리프 오버나이트 크림을 출시했다. 밤 전용 보습제로 건성 피부를 겨냥했다.207g 1만 5000원대.
  • 똑똑해야 예뻐진다

    똑똑해야 예뻐진다

    시행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화장품 전(全)성분 표시제가 1년간의 자율 기간을 마치고 이달 18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기능성 성분과 타르 색소, 살균, 보존제 등 보건복지부가 정한 성분에 한해 기재해 왔지만 이제는 화장품에 사용된 모든 성분들이 의무적으로 화장품 박스나 용기에 표시된다. 제조에 많이 사용된 함량 순으로 기재되고, 혼합 원료는 개별 성분이 각각 표기된다. 또 영문이 아니라 한글로 제시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더욱 똑똑해져야 하겠다. 대표적인 성분 몇개만 알아 두어도 내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놀은 대표적인 주름 개선 성분. 세포 내의 결합섬유인 콜라겐을 보강하고 탄성섬유인 엘라스틴을 재생시켜 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효능이 있다. 효과는 우수하나 성분 자체가 불안정해 공기나 빛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돼 밤에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피부 침투력이 낮고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최근 등장한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엔프라니에서 6년간 공들여 개발한 성분. 레티놀보다 콜라겐 합성 능력이 8배 우수하며,48시간 태양광 노출에도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레티놀 못지 않게 주름 개선 효능이 뛰어나면서 훨씬 안정적인 성분으로 아데노신이 있다. 식약청에서도 주름 개선 인증 성분으로 고시해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아데노신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밤, 낮에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며 피부에 대한 자극이 적다. 보습 제품에는 히알루론산이 다 들어가 있다. 탄력섬유와 결합섬유 사이에 존재하는 보습성분이다. 피부의 수분을 증가시켜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를 유지시키며 진피 조직 기능을 강화한다. 피부 혈행을 촉진해 영양 보급, 노폐물의 제거를 원활히 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장기적인 수분 보습으로 주름 생성도 방지하는 세라마이드 성분의 제품을 택하는 것도 좋다. 피부의 각질층에 존재하는 피지 성분으로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준다. 알부틴은 웬만한 미백제품에 다 들어 있다. 산악 지방에서 자생하는 월콜 나무류에서 추출한 것으로 멜라닌 색소 생성의 주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한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 침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기미, 주근깨 방지에 유효한 성분이다. 비타민C를 첨가하면 미백효과를 높일 수 있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와 줄기세포는 의학계에서 각광받다가 미용계로 넘어온 성분.EGF는 인체에 존재하는 천연 피부 재생 물질로 상처 치유에 많이 사용돼 왔다. 고운세상 코스메틱과 DHC코리아는 이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노화된 세포는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가는 반면, 피부 탄력이 강화되고 주름도 사라진다고 한다. 올해 줄기세포 화장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캡춰 XP’라인과 식물 줄기세포 성분을 함유한 아이오페의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라인이 대표적이다. 세포 재생과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 추출물을 함유해 노화방지 및 탄력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줄기세포 치료제로 유명한 알앤엘바이오도 화장품을 개발해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엔프라니,DHC코리아
  • 모공에센스 뒤 수분크림 피하세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기초 단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백, 주름, 보습, 탄력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인 까닭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일단 화장품 개수를 줄이고 그 다음 내 화장대 위에 충돌하는 성분, 제품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고농도의 기능성 에센스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 두 가지 이상 겹쳐 사용하면 기능성 성분이 서로 부딪혀 제품의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자극만 높여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칙칙하고 주름이 눈에 띈다는 이유로 비타민C를 함유한 화이트닝 에센스와 레티놀이 들어간 링클 에센스를 함께 바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고 비타민A 레티놀은 지용성이다. 유분이 많은 레티놀 제품이 화이트닝 제품의 흡수를 방해한다.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보고 싶다면 화이트닝 에센스를 먼저 바르고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하는 것이 차라리 효과적이다. 레티놀 제품은 빛과 열에 불안정하다. 밤에 주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낮에 사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빼놓지 말고 발라줘야 한다.또한 레티놀은 산성에서 효과를 더욱 발휘한다. 세안 직후 피부는 세안제로 인해 약알칼리성 상태. 약산성 토너로 정리한 뒤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성분 가운데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로 에센셜 오일을 꼽을 수 있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지만 향이 강해 신경계를 자극해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민감성 제품과 에센셜 오일은 상극이다. 모공 에센스는 모공 속의 피지를 녹이는 모공 정화 기능과 피지를 흡수해 피부 표면을 보송보송하게 가꿔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모공 에센스를 바른 뒤 수분 크림을 바르면 보습 성분이 모공을 막아 애써 깨끗하게 정돈한 모공을 다시 메우는 우를 범하게 된다. 미백, 주름 개선, 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크림을 사용할 때 피부결을 매끄럽게 하는 에센스 사용은 금물. 에센스에 들어 있는 실리콘 성분이 제2의 피부막을 형성해 잔주름, 각질을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일단 피부에 막이 생긴 상태인데 여기에 기능성 크림을 바른다면 헛수고만 한 셈이 된다. 모공과 여드름을 관리하는 오일 프리 제품을 바르고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죽도 밥도 아닌 결과를 초래한다. 건조와 노화를 막는 안티에이징 제품에는 유분기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쇼핑플러스]

    ●롯데리아는 전국한우협회가 인정한 한우스테이크버거를 출시했다. 한우와 크림소스, 양송이, 브로커리 샐러드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퓨전 스타일의 버거다. 제품개발 단계부터 맛, 크기 등 여성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4400원. ●도미노피자가 라따뚜이 피자를 내놓았다. 각종 야채 볶음(라따뚜이)과 레드와인 소스로 양념한 닭가슴살 요리(꼬꼬뱅),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 있다. 씬 라지 2만 8900원, 씬 미디엄 2만 3500원. 오리지널 라지 2만 7900원, 오리지널 미디엄 2만 2500원. ●제니스웰은 악건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세럼인 제니스웰 24시 울트라 모이스춰 세럼을 출시했다. 글루코사민이 진피층까지 수분을 전달해주는 한편 올리브오일이 지질막을 강화시켜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강조한다.30㎖ 2만 6000원. ●수석무역은 보르도 와인인 바롱 드 레스탁을 수입·판매한다. 바롱 드 레스탁은 프랑스 1위, 전 세계 3위 와인 생산 업체인 카스텔 그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2만 4000원. ●필립스전자가 전동칫솔인 소닉케어 헬시화이트를 출시했다. 별도의 치아 미백 모드와 민감 세정 모드 2개가 들어 있어 치아와 잇몸을 모두 고려했다.14만 9000원.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다음달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쪽 커버와 흡수 전달층에 식물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가 적용됐다. 소형 54개 들이 기준 2만 2900원.
  • [패션단신]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아이디얼 링거 3종’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아이디얼 링거 3종’을 선보였다. 동안 피부로 만들어주는 레드 링거 ‘아스틴-C 드롭’, 매끄러운 피부결을 위한 그린 링거 ‘실크로인 드롭’, 하루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초보습 블루 링거 ‘메디히아론 드롭’ 등 3종으로 나왔다.40㎖,7만원.(02)3773-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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