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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기름 이용 비누 나왔다

    고래기름에 함유된 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비누가 만들어졌다. 울산과학대 환경생활화학과 서정호(45) 교수는 한국전통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고래기름 속에 포함된 코엔자임큐텐과 비타민A를 이용해 비누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코엔자임큐텐은 에너지의 원천인 ATP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고,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아 주는 물질이다. 서 교수는 “이 물질들로 만든 비누는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보습에 효능이 있고, 노화억제와 피부보호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현재 발명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서 교수는 이달 초 적외선 분광기를 이용해 고래기름을 분석한 결과 고래기름 속에 코엔자임큐텐과 비타민A 성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아르바이트 시급, 어느 직종이 많이 주나

    아르바이트 시급, 어느 직종이 많이 주나

     아르바이트 급여를 제일 많이 주는 직종은?  인크루트는 20일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1년간 올라왔던 6만 4000여건의 직종별 아르바이트 평균 급여(주간 시급 기준)를 조사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매장관리·판매’(대분류)-‘나레이터·도우미’(세분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평균시급은 1만 4417원이었다. ‘강사·교육’-인터넷·IT’ 직종은 평균 1만 1641원, ‘강사·교육’-‘인지도·과외’도 평균 시급 1만 1076원으로 평균 1만원선을 넘겼다.‘서비스’-‘행사·이벤트’는 8571원,‘강사·교육’-‘어린이집·유치원’이 7682원으로 각각 4위·5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사·교육’-‘입시·보습학원’(7672원) ▲‘서비스’-‘보안·경비’(7517원) ▶‘생산·기능·노무’-‘컴퓨터 A/S’(7419원) ▲‘서빙·주방’-‘바(Bar)’(7284원) ▲‘서비스’-‘웨딩’(7055원) 등의 직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대분류로만 나눠 봤을 때 ‘강사·교육’ 분야가 4개 직종이나 포진한 것이 눈에 띈다. 전문성을 가져야 남을 가르칠 수 있는 만큼 여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시급이 가장 적은 직종은 시간당 평균 4068원을 받는 ‘매장관리·판매’-‘DVD방’이었다.이어 ‘서비스’-‘주유소’가 4086원,‘매장관리·판매’-‘PC방’이 4152원,‘매장관리·판매’-‘편의점’이 4196원,‘서빙·주방’-‘패스트푸드’ 4299원 등이 시급 낮은 대표적인 직종으로 분류됐다.  이어 ▲‘매장관리·판매’-‘매장판매’(4307원) ▲‘매장관리·판매’-‘독서실·고시원’(4307원) ▲‘매장관리·판매’-‘캐셔·카운터’(4314원) ▲‘서빙·주방’-‘커피전문점’(4337원) ▲‘사무직’-‘약국보조’(4353원) 직종의 평균시급도 높지 않았다.  아르바이트하면 흔히 떠올리는 DVD방·주유소·PC방 관리 등은 대체로 평균시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없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직종인데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수요가 일자리 공급분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쿠르트는 또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일자리인 편의점·주유소 업체의 브랜드별 평균 시급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편의점들 가운데 평균시급이 제일 높은 곳은 4374원을 제시한 ‘세븐일레븐’이었다.‘훼미리마트’가 평균 4221원으로 뒤를 이었고 ‘바이더웨이’가 4214원,‘GS25’가 4118원,‘미니스톱’이 4086원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주유소 중에서는 ‘SK엔크린’의 평균시급이 4204원으로 제일 높았다.이어 ‘GS칼텍스’(4008원) ‘현대오일뱅크’(3894원) ‘에쓰오일’(3888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학원 67% 수강료 >신고액

    전국 학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교육청에 신고한 금액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학부모의 절반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학원수강을 늘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학원비 실태 및 학부모 의식조사 결과다.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16개 시·도의 500개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학부모 1500명과 수강생 자녀를 둔 151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학원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개 학원 중 90.5%(485곳)가 교육청에 신고된 수강료와 일치하지 않았다. 특히 66.8%(358곳)는 교육청에 신고된 것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았다. 수강료 초과 정도는 신고액의 1.2∼1.5배(20.9%)가 가장 많았다. 무려 5배 이상을 받는 곳도 8.1%나 됐다.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은 월수강료를 8만 4102원으로 신고했으나 조사된 수강료는 45만원으로 5.35배나 더 비쌌다. 학원 종류별 초과징수 비율은 외국어학원 74%, 입시·보습 73.8%, 미술 61%, 피아노 52.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100%)와 대구(97.1%)의 초과징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가 15%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조사대상 109곳 중 72.5%(79곳)가 초과징수해 평균치보다 다소 높았다. 학부모 의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85.3%)이 학원 수강료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대답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학원 수강을 중단하거나 옮긴 경우는 36.5%에 그친 데 비해 여유가 있을 경우 수강을 늘리겠다는 대답은 54.6%나 됐다. 교과부는 이번에 조사된 학원들의 초과징수 여부를 해당 교육청의 지도,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학원비의 개념을 ‘학원에 납부하는 일체의 경비’로 정의해 학원비를 둘러싼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학원비를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부당한 학원비 징수를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폐경기 건조증 방치하면 병된다

    폐경기 건조증 방치하면 병된다

    여성은 살면서 초경기·임신기·폐경기 등의 변화를 겪는다. 그 중 폐경은 여성의 삶에서 겪는 마지막 변혁이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신체·심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온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체증상이 체내에서 수분이 고갈되어 나타나는 건조증이다. 눈과 구강·피부 등 신체 곳곳에서 건조증이 나타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 폐경을 전후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이 안구건조증이다. 눈물 생성량이 부족해 안구가 자극을 느끼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이 오면 안구 보호막이 약해져 가벼운 자극에도 염증이 생기거나 눈이 시큰거리면서 통증이 오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안질환을 부른다. 특히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기능이 약해져 각막염·결막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염증이 생기면 충혈·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며, 눈에 모래가 든 듯한 이물감·통증과 함께 눈 주위가 붓기도 한다. 환절기에 나타난 일시적 증상이라면 인공눈물을 1일 4∼6회 정도 점안하면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인공눈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전문의들은 “안구건조증을 흔한 갱년기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면 각막염·결막염을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부건조증 피부는 10∼15%의 수분을 유지해야 하나 폐경 전후 여성들은 피부 수분함유량이 급격히 줄면서 문제가 생긴다.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 피부 수분함유량이 낮아지면 세포간 밀집도가 떨어지고 콜라겐이 감소해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때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하루 7∼8컵의 물을 마시고 전용 화장품으로 보습을 해주면 건조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목욕도 때를 밀지 말고 간단한 샤워로 끝내야 한다. 때를 밀면 각질층이 손상돼 건조증이 더욱 심해진다. 또 피부건조를 유발하는 음주·흡연을 피하고 비타민C 등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은 “갱년기 건조증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드는 등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인 데다 우울증을 부르기도 한다.”며 “탄력이 떨어져 생긴 주름은 서마지 등의 레이저로 콜라겐을 생성시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강건조증 폐경·갱년기에 들어 타액 분비량이 분당 0.1㎖ 이하로 떨어지면 입안이 말라 구강점막이 갈라지거나 함몰되는 구강건조증이 나타난다. 증세가 나타나면 입안이 바짝 마르고, 입술이나 혀와 입천장이 쩍쩍 달라붙어 음식을 먹거나 대화가 불편해진다. 심하면 혀의 표면이 갈라지기도 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들이 주로 호소하는 이상 증세는 구강건조·구강작열감·미각상실·구내염 등이다. 이는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면서 침이 잘 분비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침은 수분과 함께 전해질·당단백·항균효소를 분비해 구강 점막을 보호하며 독성을 중화시키고 적정 산도를 유지하게 한다. 이런 침 분비량이 줄면 입마름과 함께 침의 청결기능이 떨어지고 세균 활동이 왕성해져 충치나 잇몸질환을 자주 앓게 된다. 또 맛을 느끼는 미뢰가 위축돼 주로 짜거나 단맛을 식별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는 구내염이 잦고 입냄새가 심해지며 치조골 손상으로 치아가 빠질 위험도 정상인보다 3배나 높아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폐경기에는 치아도 약해지므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자극이 덜한 음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음식도 오래 씹어 삼켜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소화를 돕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세균의 독성을 중화시킨다. 또 귀밑샘·턱밑샘에서 분비되는 파로틴 호르몬이 노화도 지연시켜 준다. 전문의들은 “입속에서 작열감이 느껴지면 치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구강건조증이 원인인 잇몸질환 등을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예본안과 조정곤·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지오치과 문경환 원장.
  • 서울 방과후학교 참여율 36% 그쳐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지난해 10월 현재 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학생들은 여전히 공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사교육에 더 의존하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현재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이 49만 3920명으로 전체 학생(136만 1007명)의 36%에 그쳤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생 40%(25만 4598명), 중학생 26%(9만 3307명), 고등학생 40%(14만 6015명)로 나타났다.서울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자 수는 2005년 29만 6000여명이었다. 제도가 전면 시행된 200 6년에는 40만 9000명으로 증가했다가 2007년 46만 7000여명, 지난해 50만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서울지역 학생들의 참여율은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선 참여율이 69.1%를 기록했다. 또 울산 57%, 대전 55% 등으로 시·도 대부분은 50~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참여 학생 비율이 낮은 건 사교육 시장이 그만큼 발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에는 입시·보습학원 6525개를 비롯해 1만 2006개의 학원이 운영됐다. 학원 수강생은 107만 9000여명에 이르렀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유통플러스]

    ●무균 포장팩 기술업체인 테트라팩 코리아가 ‘소중한 것을 지킵니다’라는 친환경 캠페인을 편다. 올해 말까지 홈페이지(green.tetrapak.co.kr)에서 온라인 나무심기 이벤트를 열고 100명이 넘을 때마다 환경단체에 기금을 전달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에서 손상된 모발과 부스스한 곱슬모를 개선해 주는 집중케어 라인 에센셜 데미지케어를 출시했다. 10대에서 50대까지 절반 가까운 인구가 곱슬머리로, 부스스하고 건조한 머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2006년 조사 결과를 보고 개발했다. 비타민E 성분이 올리브 오일의 2배 이상인 모로코산 아르간 오일로 보습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080-023-5454. ●콩 성분을 함유한 선크림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젝션 선블록 로션 SPF50+이 나왔다. 오일프리 제품으로 비타민 C·E가 함유돼 피부의 자외선 방어능력을 강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112g, 2만원대. ●한국야쿠르트는 지리산 내원골 지하 320m에서 취수한 지리산 맑은샘 320 2ℓ 들이를 12개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가정에 배달해 준다. 개봉 뒤 오래 두게 되는 대용량 생수보다 위생적으로 우월하다는 지적이다. 12개 7200원. 080-023-6611. ●28일부터 이틀 동안 양재동 aT센터에서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연인과 떡 따먹기 게임·손 안대고 떡볶이 짧게 남기는 연인 선발대회·대형 철판 떡볶이 시식행사 등이 마련된다. 재료구입계약과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도 진행된다.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27일까지 장바구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액 기준으로 7만~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일부 유아동 상품·상품권 등은 제외된다. ●바비 인형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29일까지 구로·구리·삼산·월드점 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4개 매장에서 바비 인형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장에서는 72개 바비 인형 상품을 선보이고 가격 할인 및 증정 행사 등이 열린다. ●린나이코리아가 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사무소에서 요리교실을 열고, 여기서 만든 영양도시락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한다. 25일 오후 3시까지 오븐쿡요리쿡 카페(www.ovencook.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고독감과도 연결된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은 외로움에 빠지고 우울증을 앓게 된다. 급기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자살하는 노인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다. 독거노인 수는 현재 100만명을 넘보는 수준이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문제에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또한 노인들도 스스로 고독에서 벗어나려는 나름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는 건 강아지뿐” 김정진(59)씨는 26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청산하고 얼마 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제대를 했지만 ‘영원한 군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집안을 호령하던 김씨였지만 나이가 들고 은퇴하자 분위기가 예전 같지가 않았다. 상명하복에 익숙하고 집에서도 군대식으로 행동해서 다정다감한 남편이나 아버지를 원하는 부인이나 자식들과의 사이가 원활하지 못하다. 그는 “아내가 계절마다 친구들과 꽃구경을 다니는데 함께 다니자고 말하기는 부끄러웠다.”면서 “자식들도 일 바쁘다는 핑계로 바깥으로 돌아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가족들 모두 집에 있는 날에도 혼자 거실에서 우두커니 텔레비전을 보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외톨이 아닌 외톨이가 됐다. 이런 김씨에게 가장 소중한 건 강아지 ‘똘이’다. 2년 전에 아들이 키워보겠다고 데려온 ‘테리어’와 ‘몰티즈’ 잡종이다. 그러나 아들이 잘 돌보지 않으면서 애물단지가 된 똘이가 자신의 신세처럼 느껴져 애처로웠다. 한두 번 밥을 챙겨주자 김씨를 따르는 강아지에게 정이 붙었다. 집에 오면 그를 반겨주는 건 똘이뿐이다. 요즘 김씨는 직장만 빼고 어딜 가든 똘이와 함께다. 잘 때도 침대에서 같이 자고, 영양식을 매일 사다 나른다. 쥐포를 좋아하는 똘이를 위해 가락시장까지 가서 고급 쥐포를 사오기도 했다. 김씨는 “똘이는 내 친구이자 자식과 같다.”며 “군말 한마디 없이 애교 떨어주는 똘이가 없으면 정말 우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배배 잉꼬부부, 손자 키우는 것 같죠”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이혜숙(64·여)씨는 혼자 꽃집을 운영하며 두 남매를 키웠다. 남편은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재혼할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딸은 이씨를 이해했지만 아들이 끝까지 반대했기 때문이다. 반대하던 아들도 제 갈 길 찾아 결혼하고 나니 남과 다름 없었다. 이씨는 “가끔 아들이 원망스러웠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요즘 이씨의 유일한 즐거움은 ‘잉꼬’ 한 쌍을 키우는 것이다. 시집간 딸이 엄마가 외로울 것이라며 새해 선물로 가져왔다. 처음엔 “냄새나게 뭐하러 키우느냐.”며 다시 가져가라고 말했지만 혼자 적적한 집에서 새소리를 듣는 게 나쁠 것 없다고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잉꼬 두 마리가 지지배배 거리는 모양을 보면 남편 생각도 나지만 손자를 키우는 것처럼 애착이 간다. 그는 “얼굴도 못 보는 자식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조리사 자격증 땄더니 남편이 달라졌어요” 경남 창원에 사는 최정자(55·여)씨는 평생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았다. 바깥 일이라고는 모르고 음식, 청소, 빨래 등 살림만 한 주부다. 다정하던 두 아들, 무뚝뚝한 공무원이었던 남편까지 넘치는 것은 아니어도 부족한 것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행복했던 최씨의 삶은 두 아들이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부터 바뀌었다. 딸만큼 살갑게 굴던 아들의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최씨는 “당시 폐경기까지 겹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면서 “그때는 너무 외로워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곤 했다.”고 말했다. 매일 집에만 있던 최씨는 이웃의 권유로 동네 아줌마들과 뭔가를 배워보기로 결심했다. 요리에 자신이 있던 최씨는 처음에는 양식조리사자격증에 도전했다. ‘자격증 따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느냐.’고 핀잔주던 남편이 얄미워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따냈다. 수지침을 배워서는 집안에서 ‘의사’ 노릇을 했다. 그러자 최씨를 은근히 무시하던 남편의 태도도 조금씩 변했다. 재봉틀 일을 배워 옷도 만들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살림왕’ 최씨에게는 쉽기만 했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법을 배워서 ‘인터넷 고스톱 게임’도 한다. 그는 “바쁘게 사니까 외로움이란 말을 잊었다.”면서 “자신을 위해 배우고,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이렇게 뿌듯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온가족 힘모아 식당 운영… 대화도 술술~”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김수정(56·여)씨는 보험설계사로 평생을 살았다. 뛰어나게 영업을 잘한 것은 아니어도 애들 학원비를 내거나 반찬값 정도는 벌었다. 동네에서 조그마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남편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1년 전 남편 학원이 문을 닫자 김씨는 졸지에 ‘가장’이 됐다. 보험설계사로 버는 돈으로는 턱도 없었다. 대학생인 막내는 휴학을 해야 했다. 주말에 예식장 식당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등 동분서주했다. 일이 없는 남편과 학교를 못 간 딸은 집에서 겉돌았다. 그는 “낭떠러지로 내몰린 기분이었다. 외로워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외로움을 이겨냈다. 가족들이 합심해서 해물요리 식당을 차린 것. 이대로 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았다. 쀼루퉁하던 딸도 함께 가게를 보러 다니는 등 열심히 도왔다. 남편은 계산대를 맡았다. 일은 고되도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늘어났다. 김씨는 “바쁘게 살다 보니 고독감도 저절로 사라졌다.”면서 “고독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독한 노인 줄이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의 노인 고독이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붕괴와 노인의 사회적 지위 하락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풀이한다.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한형수 교수는 “가부장제가 우세했던 농경사회에서는 노인을 어른으로 모시는 전통이 있어서 별로 외롭지 않았다.”면서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혈족간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노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해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노인 고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활 속의 ‘노인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경로당에서도 목소리 큰 노인만 발언 주도권을 갖는 등 커뮤니티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단순한 만남에 그치고 있다.”면서 “개인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의 성 문제를 사회적인 통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노인들끼리 숨어서 만나는 이른바 ‘노인콜라텍’ 같은 음지를 양지로 전환해 노인간 교류도 긍정적 사회현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완동물의 긍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한 교수는 “애완동물도 노인 고독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화’를 할 수 없어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반드시 최종적인 부분은 사람이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최성재 교수는 단순히 ‘물리적인 고독’, 즉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고독감의 문제보다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심리적인 고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물리적인 고독은 주변에 사람만 많아지면 금방 해결되지만 인생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사회·경제적인 조건이 뒤떨어져 마음속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고독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독에 빠져 있는 노인들의 실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면서 “노인끼리 ‘상부상조’ 정신으로 다가가 친구가 돼 주는 방법으로 이들의 고독감을 해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인 스스로 의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최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내일 죽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10~20년은 더 살 수 있는데도 70세만 넘으면 인생을 포기하는 노인들이 많다.”면서 “운명론적인 생애 의식을 버리고 남들과 어울리며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송은이, 육사출신 훈남과 맞선

    송은이, 육사출신 훈남과 맞선

    개그우먼 송은이가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한지 6개월 만에 첫 맞선을 봐 화제가 되고 있다. 송은이는 ‘골드미스가 간다’가 방송됐던 6개월 동안 유일하게 한 번도 맞선을 못봐 ‘송집사’라는 별명으로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회 방송분에서 송은이가 ‘골드미스 매거진’ 만들기에서 시청자 투표로 1위를 차지하게 되는 영광을 차지해 22일 방송되는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맞선녀로 뽑혔다. 맞선 당일 송은이는 평소보다 더 초췌한 모습으로 미용실에 나타났다. 송은이가 “전날 밤 잠 한숨 자지 못했다.”며 긴장하는 보습을 보이자 모두의 걱정을 사기도. 첫 맞선하는 송은이를 응원하기 위해 ‘골미다’ 멤버 양정아 장윤정 신봉선이 총출동해 긴장한 마음을 달래줘 송은이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맞선 준비에 임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메이크업과 의상을 다 갖춘 송은이의 변화된 모습에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여성스럽고 예쁘다. 송은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날 송은이는 춘천 소양호 유람선에서 육사 출신 훈남과 첫 만남을 가졌다. 평소답지 않게 잔뜩 긴장한 나머지 송은이는 맞선남을 만난 지 20분이 지나도록 이름을 물어보는 것을 깜박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송은이와 맞선남은 춘천 인근 클레이 사격장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민아 화장품 CF촬영…맑고 투명한 매력 발산

    신민아 화장품 CF촬영…맑고 투명한 매력 발산

    영화배우 신민아가 ㈜아모레퍼시픽 프레스티지 마린브랜드‘리리코스’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수중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신민아가 촬영하게 된 CF는 ‘깊은 바다의 깊은 보습’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 물속에서 눈을 뜬 채 풍부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깨끗한 피부와 매력적인 마스크가 돋보이는 신민아는 실내세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신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촬영을 마쳤다. 차분하고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는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물방울을 연상케 했다는 게 제작진들의 전언. 이후 진행된 수중 촬영에서 신민아는 스텝들의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 만큼 압권이었다고. 신민아는 기본적인 잠수능력은 물론 물속에서 표정연기와 감정연기를 선보이는 어려운 촬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수중연기를 해내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리리코스’의 브랜드 콘셉트인 깊고 고요한 바다의 이미지와 조용한듯 하면서도 깊은 매력을 발산하는 신민아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신민아가 CF를 찍게 된 ‘리리코스’는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해양심층수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플라센타 성분을 토대로 개발된 프레스티지 마린 브랜드다. 신민아의 신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리리코스’ CF는 12일 첫 전파를 타게 된다. (사진제공 = 아모레퍼시픽)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사철 피부관리 노하우

    황사도 감기처럼 해마다 지독해지고 있다. 환절기에 적응하느라 힘든 피부는 봄보다 빨리 찾아온 황사 때문에 한층더 괴롭다. 마스크, 스카프, 선글라스로 무장해도 먼지바람 앞에서 피부는 속수무책이다.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 중 먼지 농도가 평소 5배에 이른다.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닌 중금속덩어리인 황사, 만만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피부 돌보기가 필요한 때다. 가장 필요한 제품은 수분 크림이다. 사계절 내내 없어서 안 되지만 황사철에는 더하다. 황사철 건조한 기후에 피부도 갈증을 느낀다. 피부에 보호막을 친다는 느낌으로 듬뿍 발라야 한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에 두툼하게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과 유해 환경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는 수분 제품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모공 속으로 먼지나 노폐물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모공벽에 탄력을 주는 세럼도 황사철에 약발을 발휘한다. 메이크업은 어떻게 파우더도 피부 방탄막이 될 수 있다. 투명 화장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나 비비크림만 바르고 파우더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얼굴이 끈적거리면 미세 먼지가 달라 붙기 좋아 뾰루지 등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철에는 완벽한 메이크업을 권장한다. 산뜻한 타입의 유분기 적은 리퀴드 파운데이션, 파우더를 발라 보송보송한 얼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메이크업 수정 수시로 수시로 얼굴 상태를 살펴야 한다. 기온이 높아져 피지 분비가 왕성한 때이므로 피부에 피지와 먼지가 엉겨 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화장을 고치기 전 기름종이로 얼굴에 붙은 오염 물질을 제거해 준다. 그 다음 보습 성분의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뒤 파우더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각질 제거 스킨타입으로 황사철은 각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를 칙칙하고 거칠게 만든다. 알갱이가 굵거나 거친 질감의 스크럽 제품은 황사 먼지에 노출이 잦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화장솜에 묻혀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킨 타입의 각질 제거제만으로도 충분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는 모습만 지켜보는 부모 심정, 아시나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윤(4·여)이 어머니 박모(31·수원시 권선구)씨의 하소연이다. 지윤이는 태어나기 5주 전부터 성장을 멈췄다. 병명도 없다. 그저 ‘6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진단만 나왔을 뿐이다. 지윤이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에 13명밖에 안 된다. 환자가 적어 관련 연구 실적이 없다. 국내에는 3명이 있다. 지윤이는 또래보다 몸무게가 11㎏이나 적게 나가고 지적 능력은 한 살배기 수준이다. 신체 발달이 느려 운동·인지·감각 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15개월 때 시력 교정 수술을 했고, 현재 심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심장 수술도 해야 한다. ●“병명도 모른 채 하루하루 고통” 박씨는 치료비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환자가 거의 없고, 유병률(인구 대비 환자 수) 등 실태 조사가 안 이뤄져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이 안 돼 의료비 지원 신청 자격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지윤이는 그동안 운동치료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아왔다. 한 달에 90만원가량 든다. 지난해부터 경기가 나빠져 지윤이 부모가 운영하던 호프집이 적자로 돌아서 치료비를 줄였다. 그래도 매월 30만원은 족히 든다. 박씨는 “수술은 엄두도 못 내요. 아파하는 딸을 보며 눈물만 삼킬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태어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새론(6·여)이의 어머니 김모(36·경기 남양주)씨도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론이는 몸의 대부분이 늘 빨갛게 벗겨져 있다.수포성 표피박리증은 피부에 콜라겐이 부족해 조금만 부딪쳐도 쉽게 벗겨지고 물집이 잡히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와 진물이 나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고통에 시달린다. 현재 국내에는 전문의가 없다. 새론이는 매일 2시간 목욕을 한 뒤 보습제와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갈아주는 등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 김씨는 “어른도 작은 상처에 물만 닿으면 쓰린데, 새론이는 몸 전체가 벗겨져 있으니 얼마나 아프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새론이의 병이 깊어져 병원에 가야 할 때가 가장 두렵다고 했다. 3년 전 새론이가 한밤중 전신감염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와 간호사들은 전혀 손을 못 썼다. 김씨는 “무슨 병인지 모르니 치료를 할 수가 없었어요. 고통을 호소하는 새론이를 보며 그저 눈물만 훔치다 퇴원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아무 대책 없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관심하고, 의료계는 시장성이 낮다며 외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의과대학은 체계적인 의학교육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구 실적은커녕 유병률 조사 등 기초적인 실태 파악조차 없는 실정이다. ●유병률 등 실태 파악도 안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1월 현재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수는 고셔병, 크론병, 아밀로이드증 등 111종(환자 수 2만 4004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5000종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질병관리본부 희귀난치성질환센터 김소영 연구원은 “실태 파악이 제대로 안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질환 수가 2000종이 넘고, 환자 수도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많은 환자들은 병명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상황에 맞는 피부관리, 면접 성공과 취업 성공의 지름길

    나라 살이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한다.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취업률은 이에 반비례하여 계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 예로 얼마 전에 보도된 청년 실업자가 177만 명에 육박한다는 기사는 이를 증명하는 주된 명제일 것이다. 취업을 알선하거나 도와주는 구직센터 등은 이미 등록인원으로 포화상태라 한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 즉 남이 가르쳐주는 지식뿐 아니라,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충분한 무게를 두어야 한다. 취업에 대한 열의를 키워 목표로 하는 직장에 입사하고자 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산업을 활성화할 좋은 기회”라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냉기가 감도는 취업 시장에서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에둘러 피력한다.   또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이 과거의 학력 위주 인사보다 최근의 능력 위주로 돌아서는 경향에 따라 서류심사보다 면접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심층면접, 압박면접 등의 각종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몸가짐 역시 다잡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상투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항상 준비된 자세’, 즉 어떠한 질문이 제시되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당당함, 상황 대처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면접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업체의 입장에서도 소극적인 사람보다 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대인관계나 업무의 측면에서도 더욱 환영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가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몸가짐, 즉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바르게’ 잡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매체에서 복장은 어떻게 하며, 구두는 무엇을 신어야 하는 등의 조언이 많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다룬 것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인 깨끗하고 밝은 얼굴, 좋은 인상은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지 않는, 자신이 관리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특히 좋은 인상을 가진 얼굴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엠클리닉 김현수 원장은 “성장이 끝나면 바로 노화가 시작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색소 침착이 되는 것은 이 시기부터”라고 한다. 깨끗하고 밝은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용관리뿐 아니라, 전문의의 치료를 포함한 미용관리방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엠클리닉에서는 거칠고 칙칙하며, 건조한 피부의 개선을 위하여 스펙트라 레이저 기기 등을 통해 미백 및 피부 보습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좋은 인상을 만드는 데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일 것이다.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는 화장을 통해 피부를 정리하더라도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기에, 이의 치료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엠클리닉은 여드름 및 흉터 치료에 대하여 광감각제, MTS, 프락셔널레이저, peel 등을 이용해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치료를 진행한다.
  •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의 입 대신 피부가 호사를 누리게 해보면 어떨까.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진 남성을 위한 초콜릿 팩, 마스크, 비누, 보디샤워 제품은 물론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까지 등장했다. 재미를 주는 데다 먹는 초콜릿보다 저렴하며 실용적인 제품이 즐비한 곳은 단연 젊은층이 자주 찾는 인터넷 쇼핑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선 최근 초콜릿 화장품과 미용 용품이 100개 이상 등록돼 달콤함을 쫓는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아 주고 촉촉하게 가꿔 주는 효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게다가 달착지근한 향기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아로마세라피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올수록 ‘바르는 초콜릿’ 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초콜릿팩.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블랙헤드와 모공 관리에 탁월하다고 한다. 하루 평균 50개씩 팔리고 있다.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두 종류로 나온 에센스팩도 있으며 코 전용 초콜릿팩도 나와 있다. 초콜릿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비누는 포장지에 “먹지 마세요.”란 문구가 달렸을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일반적인 초콜릿 모양에서부터 귀여운 곰인형, 사랑스러운 하트까지 다양하다. 천연 카카오 분말을 넣어 진한 초콜릿 향을 풍기는 이 비누들은 모두 수제로, 피부가 민감한 남자 친구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과 립밤도 인기 품목. ‘꽃을 든 남자 초콜릿 비비크림’은 영양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역할까지 하는 똑똑한 제품.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달래 주고 결점까지 가려 주는 것은 기본이다. 러쉬의 ‘허니트랩 립밤’은 화이트 초콜릿을 모티브로 했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연인끼리 사이좋게 달달한 향을 풍기기에 좋다. 진한 초콜릿을 온몸에 바른다면 어떨까. 코코아 파우더, 아몬드 오일, 폴리페놀, 비타민E 등 초콜릿 고유 성분이 함유된 보디 샤워 젤은 마치 초콜릿 시럽을 온몸에 바르는 느낌을 준다. 러쉬의 ‘소닉 데스 멍키’는 고농축의 초콜릿 샤워젤로 신선한 라임과 허브티 성분이 함께 들어 있고 달콤하면서도 상쾌하다. 진한 카카오 향이 먼저 긴장을 풀어 주고 목욕 후엔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샴푸 겸용이라 실용적이다. 진짜 초콜릿으로 피부를 가꾸는 스파 프로그램도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02-799-8808)는 연인들이 함께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커플 스파’ 를 진행하고 있다. 초콜릿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동시에 피부 깊숙이 영양과 보습을 전달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성분과 마사지가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시키니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로는 제격일 듯. 마사지 직후 딸기 초콜릿이 제공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미니 초콜릿 키트도 선물해 달콤한 시간의 유통기한도 늘려 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야채 키우는 귀걸이’ 日서 출시

    일본에서 귀걸이 안에 식물을 키우는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 출시돼 인기다. 나가사키시의 한 환경벤처 회사가 개발한 자연친화 아이템 ‘그린캡슐’이 여성들 사이에서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로 사용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그린캡슐’은 길이 5cm, 무게 6g의 작고 가벼운 플라스틱 캡슐 안에 보습성이 높은 토탄 토양을 깔고 그 위에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울 수 있게 만든 것. 언제나 휴대하고 다니면서 피망, 미니 토마토, 양배추, 바질 등 4종류의 야채류를 키울 수 있으며 싹이 자라 더 이상 캡슐 안에서 키울 수 없을 때는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된다. 작년 5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처음엔 기업의 판매촉진 활동이나 이벤트에 사용됐다. 개발사 측은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 “귀걸이나 휴대전화 액세서리로 쓰기 좋다.”는 평판이 생겨 약 2만 개의 판매량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청년 5100여명 해외 취업시킬 계획”

    “올해 5000여명의 청년을 해외에 취업시키고, 해외 취업에 성공한 6000여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추가 수요를 창출하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진영(57)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지원센터장은 23일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철저한 준비와 개척자 정신을 당부했다. ●해외취업 지원기관 79곳 응모 정 센터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리더 10만명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계획 인원 10만명 가운데 5만명은 순수 취업자이고 청년인턴 3만명, 해외봉사활동 2만명 등이다. 취업인원 5만명 가운데 공단의 목표인원은 오는 2013년까지 2만 3000여명이다. 나머지 2만 7000여명은 해외건설협회 등 건설인력 해외취업과 인턴, 봉사활동 등에서 연계된 취업자로 채워지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공단은 분기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5125명의 청년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해외취업 지원기관을 공모했다. 국내 유수 대학을 비롯해 각종 사회기관, 단체 79곳이 지원했는데 11개국에 4312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청년들을 해외에 취업시키려는 직종은 IT 분야를 비롯해 의료, 건설, 항공기 여승무원 등 100여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 일자리를 뚫겠다는 기관이 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인원 수로는 중국이 16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의 경우 주로 IT 등 전문기술 분야인 반면, 중국은 비즈니스, 무역업, 사무종사원, 한국어강사 등 서비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인력공단은 이 응모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수수준, 취업 가능성, 비용, 인프라 구축 정도 등을 평가해 다음달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인력·항공승무원·호텔리어 유망” 정 센터장은 “캐나다, 미국, 중동지역 등지의 의료인력 수요가 많아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항공승무원, 호텔리어 등이 유망직종이다.”면서 “해외취업 희망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력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어학실력이 필수”라면서 “해당 국가, 직종 등에 대한 정보습득과 인턴경험 등 업무에 대한 사전 지식습득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 센터장은 해외 취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연수기관들이 해외 구인처를 직접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국가별 현황파악과 검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 98년 이후 지금까지 33개국에 6000여명에 이르는 해외취업자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새로운 구인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 준비자에 대한 정부 지원을 국내 취업준비자 수준으로 상향시켜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취업 훈련자의 경우 1인당 410만원까지 정부 지원이 가능한 데다 일정수준의 수당도 지급받는다. 반면 해외취업 준비자는 정부지원금이 최대 400만원에 불과하고 수당지원은 전혀 없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쇼핑플러스]

    ●오는 29일까지 GS25에서 용기김밥과 도시락을 개 당 1500원에 살 수 있다. 제육김치덮밥(2500원), 추억의 도시락(2200원), 참치김치김밥(2000원) 등 7종류가 나왔다. 가격을 내리고, 복고상품인 콩나물 비빔밥과 옛날 소시지 볶음밥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연령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홍삼’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새해 들어 정관장이 3~5세 유아용 홍삼제품 홍이장군 양아록(15㎖·30포, 8만원)을 선보였다. 천지양은 수험생을 겨냥, 홍삼친구 수험생(2g·120포, 4만 3000원)을 개발했다. 보령약품은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토마스와 홍삼친구(20㎖·30포, 12만원)를 내놓았다. ●한경희생활과학이 2월 출시 예정인 스팀청소기 아기사랑 아토스팀의 아기 광고 모델 선발 콘테스트를 연다. 만 1~3세 자녀를 둔 주부는 다음달 3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www.ihaan.com) 이벤트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응모할 수 있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해 데메테르가 내놓은 오바마 프레그런스를 국내에서 단독 론칭한다고 KT커머스가 밝혔다. 은은하고 산뜻한 아이비향으로 남녀 공용이다. 30㎖, 1만 9800원. ●신당동 떡볶이, 홈런볼, 오예스, 산도, 초코하임 등 크라운-해태제과의 과자를 먹은 뒤 제품 속에 카드로 들어 있거나 포장상자 안쪽에 인쇄된 아트블럭 포인트 코드를 인터넷 홈페이지(www.art-block.co.kr)에 등록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누적 점수에 따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음악회와 공모전,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스킨푸드가 브라질산 흑설탕이 함유된 블랙슈가 클렌징 라인 5종을 선보였다. 젤리폼과 버블폼, 클렌징 워터와 크림과 오일 등으로 구성됐다. 각질 제거와 보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 8700~9700원. ●주문 피자 파파존스가 OK캐쉬백 사용 고객에게 20% 피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포인트 사용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일 20명에게 수퍼파파스 피자 라지 사이즈, 189명에게 무료 치즈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을 첨가한 생수 트레비를 리뉴얼 출시했다. 병 아랫 부분을 잘록하게 만들어 잡기 편하게 했다. 280㎖, 1200원. ●유아·어린이 속옷 브랜드 까리제는 움직일 때마다 라벤더 향이 퍼지는 어린이용 잠옷 핑크페어리(여아용, 4만8000원)와 런던스토리(남아용, 4만 5000원)을 내놓았다. ●제니스웰이 오는 27일까지 화장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마케팅 미션을 수행할 대학생 모니터 요원 프레시 제니 10명을 모집한다. 이메일(yoosy@covis.co.kr) 접수 뒤 전화 인터뷰 등을 통과해야 하는데, 상반기 남성 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참가할 수 있다.
  • 무서운 교육물가

    최근 3년간 유치원과 국공립대학원 납입금이 30% 가까이 치솟아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법무·회계·건설서비스 등 전문서비스 가격도 10년 만에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물가 지수 상승률은 3년 전인 2005년보다 17.2% 올랐다. 같은 기간 의료서비스(8.9%), 식료품(7.6%), 집세(4.5%) 상승폭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대학 등록금이 많이 뛰었다. 국공립대학교 대학원 납입금은 지난 3년간 28.5%나 올랐다. 국공립대(26.4%), 전문대(23.1%), 사립대(22.0%) 등록금도 각각 2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만 놓고 보면 유치원 납입금(28.6%)이 대학원 등록금보다 더 치솟았다. 보습학원비(15.8%), 외국어학원비(15.4%), 피아노학원비(13.3%), 미술학원비 (12.2%) 등도 많이 올라 어린 자녀든 큰 자녀든 ‘자식 가진 부모’의 어깨를 짓눌렀다. 교육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나 환율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덜 받는데도 꾸준히 오른 셈이다. 지난해 전문서비스 가격도 전년보다 6.9% 올랐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1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3.5%)의 곱절이다. 특히 건설 관련 서비스가격 오름폭(21.6%)은 전년(7.2%)의 3배에 이르러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설 선물] 아모레퍼시픽

    [설 선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라인별 제품들을 세트로 묶어 가격을 낮춘 화장품 세트를 내놓았다. 다양한 종류의 샘플을 넣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자음수와 자음유액, 탄력크림 세트에 윤조에센스, 윤결에센스, 섬리안크림 등의 샘플을 합친 세트(20만원대), 헤라 에이지 어웨이 아이 플루이드 EX에 기초 라인을 덤으로 주는 세트(8만원대), 마몽드 토탈솔루션 고보습 크림에 세럼과 아이크림을 증정하는 세트(3만원대),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3종 기획세트(24만원대) 등을 설맞이용으로 판매한다.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대도 1만~4만원대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용하는 제품을 골고루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름도 ‘뷰티컬렉션’이다. 려 흑윤생기 함빛모 샴푸와 해피바스 바디요거트 촉촉바디클렌저 등을 담은 뷰티컬렉션 2호(1만 3900원), 미쟝센 펄 샤이닝 샴푸·린스와 해피바스 비누를 골고루 담은 3호(1만 6900원대) 등이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차 선물세트도 추천했다. 잎 녹차와 다기세트로 구성된 다심세트(2만 9900원), 3종으로 구성된 세트 명차모음(11만원대) 등 다양하다. 080-023-5454.
  •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불황에 의류 소비는 줄었지만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립스틱 지수’라는 말처럼 악화된 주머니 사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쇼핑으로 풀려는 심리도 있지만 가는 세월을 조금이라도 잡고 심은 욕구도 크리라. 한 살 더 먹은 연초 눈가에 번지는 주름, 입가에 자리 잡은 어렴풋한 팔자에 신경이 쏠린다. 피부에 대한 투자 어떻게 할까. ■집에서 하는 피부관리 비용과 시간의 부담으로 피부과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의 힘을 빌려 주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은 소망은 커져만 간다. 피부과 시술을 접목시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올 화장품 시장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6%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과 시술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인기 바람을 일으킨 제품은 아이오페의 리뉴잉 스킨 필러. 피부과에서 주름 제거에 사용하는 필러 원리를 적용시킨 화장품으로 2006년 말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피부 속 주름까지 팽팽하게 채워주는 1제와 고함량 순수 비타민C 8%가 피부 표면을 메워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2제로 구성돼 있으며 8주 동안 사용한다. 18만원. 피부과에서 가장 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잡티를 제거해 안색을 개선하는 필링(박피). 엔프라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 힐다가 내놓은 셀프 필링 제품 ‘수퍼 액티브 스킨 스케일링’이 피부과를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만하다. 6주 동안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은 35만원. 작년 하반기 들어 매출이 매월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각질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AHA 성분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높지만 자극이 덜하면서 효과도 탁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홈필링 키트’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운세상피부과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적용한 제품이라 해서 여성들의 간택을 받고 있다. 4주 11만원. 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느낌이 든다. 헤라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헤라 더마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링클 클리어 키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미용기구 더마 소닉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 세럼,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른 뒤 미세하게 진동하는 기구를 이용해 얼굴 곳곳에 자극을 준다. 영양 성분의 흡수를 촉진해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4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0개씩 팔리며, 출시 이후 약 3만개가 팔렸다. ●필링세트·피부진동기기로 주름 없애고 탄력있게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은 DHC의 ‘페티코’가 부담없다. 3가지 전용 미용액이 포함된 가격이 9만 9000원.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도 좋다. 제품을 바른 뒤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페티코를 이용해 5단계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주 2~3차례 사용하면 각질, 칙칙한 피부, 넓은 모공 등 피부 고민을 덜고 탱탱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나이대별 주름 관리법 주름은 발생 원인과 각 부위별 피부 두께,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과거 주름 치료는 대부분 외과적 수술에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시켜주는 시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색소 개선 등 이중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나이별 주름 관리법, 무엇이 있을까. ●2030의 건조주름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수분이 부족해 생기기 쉽다. 자외선 등 외부 영향이나 수면 부족도 원인이 된다. 평소 보습에센스·크림을 충분히 발라주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빼놓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피부 스케일링을 받으면 개선시킬 수 있는 주름이다. ●3040의 잔주름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섬유질까지 손상된 상태. 눈 주위나 입 주위에서 많이 관찰된다. 진피까지 작용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할 단계. 단백질, 비타민 A·B·C를 집중적으로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부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가능하면 자외선을 피한다. 주름이 심하다면 ‘다이나믹 리프트’나 ‘프락셔널 셀라스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4050의 큰주름 잔주름의 홈이 보다 깊게 된 상태로 화장품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 상태가 되기 전에 조기 손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생겼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 필러 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트리폴라 고주파 레이저가 확실한 도움이 된다. ■주름예방법 TIP 5 ①잘못된 표정 습관을 고친다 무의식중에 쓰는 인상은 얼굴 피부에 불균형한 흔적을 만든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미간에 세로 주름이 잡히기 쉽고, 턱을 괴는 습관은 턱 주위 피부를 늘어지게 만든다. 엎드려 자거나 베개를 높이 베고 자는 습관은 눈가의 잔주름과 목 피부의 늘어짐을 재촉한다. ②담배 연기는 무조건 피한다 담배 연기 속에 다량 함유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③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혈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④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 조사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자외선 양이 급증하는 4~5월 봄철에는 방심하기 쉬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UVA·UVB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외부에 나가 있을 때는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한다. ⑤피부에 끊임없이 물을 먹여라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가장 쉽고 훌륭한 방법이다. 물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주스도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한다. 주변 온도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피부에 보약 ‘한방 스파’ 지난해 연말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 설화수가 문을 연 ‘설화수 스파’. 몸과 마음뿐 아니라 지친 피부에도 보약을 주고 싶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 위치한 ‘설화수 스파’에 들어서면 정갈한 실내 분위기와 은은한 한약 냄새에 심신이 진정된다. 한방 요법을 적용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이곳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란 말을 체감케 하는 곳이다. 4개의 작은 종지에 담긴 향을 일일이 맡게 한 다음 가장 끌리는 향을 지닌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마사지를 진행하는데 그날 선택한 향이 고객의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골동품이 돼 버린 놋대야에 담긴 따뜻한 홍삼물에 발을 담그고 인삼씨로 씻어내는 것부터 색다른 풍경이다. 자음단, 자음보위단 등 한방 재료, 시중에 파는 설화수 제품, 이들과 상생하는 기운을 가진 옥, 호박, 백자 등을 이용해 피부에 특별한 보약을 선사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그날 받은 관리의 효과를 증진하는 호흡법까지 알려준다. 5만~45만원. (02)411-0262~3. 설화수 스파가 가격에서 부담스러운 20대가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한율 정 스파’가 있다. 젊은층이 붐비는 서울 명동에 있다. 손,발 등 부위별 마사지는 1만원부터 시작한다. 재생, 탄력 등 얼굴 부위 집중 관리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금·은 수저를 사용한 특화 마사지로 피부 재생과 탄력을 주는 관리가 유명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얼굴의 기혈 순환을 빠르게 활성화시키는 런치 스페셜도 있는데 40분에 4만원이다. (02)318-278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
  •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사는 주부 윤모(48)씨는 얼마 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고교생 딸을 데려오기 위해 시내 중심상가에 있는 독서실에 갔다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경험을 했다. 1층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딸이 술취한 40대 남자와 접객업소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 등 5~6명의 사람들과 뒤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윤씨는 “비좁은 엘리베이터 속에서 술·담배 냄새 때문에 속이 거북해서 혼났다. 어떤 어른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봐 무서웠다.”는 딸의 푸념을 듣고 바로 다음날 독서실을 바꿨다. 그는 “독서실뿐 아니라 일반 학원들도 있는 건물에 어떻게 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노래방 등 유해시설이 버젓이 입주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일정규모 이상 건물 규제 장치 허술 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 지구내 대형 상가 건물에 학원 등 교육시설과 유흥업소 등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서고 있어 청소년 교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현행 법에는 이를 규제할 장치가 허술해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수원 영통동의 10층짜리 B빌딩은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건물 10~9층은 대형 나이트 클럽, 8층에는 모텔과 단란주점, 스탠드바가 들어서 있고, 7층에는 안마시술소, 노래방, 당구장 등이 영업 중이다. 그런데 바로 밑 6층에 수학학원과 어린이 놀이학원 등 학원 7곳이 있는 것을 비롯해 5층에 8곳, 4층과 3층에 각 1곳, 2층에 4곳 등 무려 21곳의 학원이 문을 열고 있었다. 학원의 종류도 수학·영어 등 보습학원에서부터 음악·미술·논술 학원, 놀이 교실 등 다양했다. 한 건물에서 각종 유흥업소와 보습 학원 등 교육시설이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녀 교육 걱정된다’… 학부모 불안 이 건물에 있는 나이트클럽은 이른바 ‘물 좋은 곳’으로 소문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때문에 1층 엘리베이터 주변에는 나이트클럽을 찾는 성인과 학원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주부 김모(41)씨는 “유명 강사진이 있는 학원을 고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 수업 끝나기를 기다렸다 데리고 오지만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학원 설립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는 연면적 1650㎡(500평) 미만의 건물에 대해서는 학원과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 이상 규모의 건물에 대해서는 층수를 달리하거나 6m 이내의 바로 위층 또는 바로 아래층이 아니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흥업소와 학원이 같은 층에 있지 않더라도 엘리베이터나 출입문을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유해시설 함께 못 있도록 법 개정해야 게다가 건물주들은 교육시설과 유흥업소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고, 학원 운영자들이 유해시설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입주하는 것도 문제라고 학부모들은 지적하고 있다. 분당, 일산, 산본, 동탄 등 신도시와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에 세워지는 상가 건물들은 대부분 연면적 1650㎡ 이상 규모여서 학원과 유흥업소들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학원 허가권을 가진 수원시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기준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교육 당국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학원과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법 개정 등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행시 수석의 조언 “모범답안 손으로 베껴라” 로스쿨 시장에 메가스터디 지진 좌파에 길을 묻는다 시리즈 첫번째-주대환 녹색뉴딜 일자리 1만개가 연봉 25만원짜리타짜도 울고 가는 인터넷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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