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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우 “메이저리그가 보인다”

    김선우(23·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스턴의 새별’임을 과시하며 올시즌 메이저리그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선우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김선우는 150㎞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팀 신시내티의 강타선을 묶었다.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4회 등판한 김선우는 선두 타자 5번 숀 케이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6번 드미트리 영을 2루수 땅볼로유도,병살 플레이로 불을 끈 뒤 7번 아론 분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5회에는 첫 타자 제이슨 라루를 3루수 땅볼로 잡고 대타로 나선 에디 토벤지는삼진으로 돌려 세웠다.이어 톱타자 크리스 스티니스에게 우익수 앞에 빗맞은 안타를 내줬으나 2번타자인 특급 유격수 배리 라킨을 3루수 땅볼로 낚고 마운드를 내려왔다.김선우는 오는 19일 볼티모어전에 등판,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보스턴이 8-1로 승리. 김민수기자
  • 이상훈 “쑥스럽네”…1이닝 2안타·2실점

    ‘야생마’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이 구원에 실패하고도 팀 타선의도움으로 쑥스러운 첫 승을 올렸다. 이상훈은 14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동안 2안타 2볼넷으로 2실점,동점을 내줬다.그러나 보스턴은 연장 10회초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더넬 스텐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8-6으로 승리,메이저리그 공식경기에서 처음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동양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선 최희섭(21·시카고커브스)은 이날 애리조나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 수비에 나선 뒤 8회 타석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카를로스 알만사에게 아쉽게삼진을 당했다. 김민수기자 **
  • 이상훈 또 패전투수

    ‘삼손 리’ 이상훈(29·보스턴)이 뼈아픈 결승포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됐다. 이상훈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회말 등판,0-0이던 9회말 1사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선발 제프 파세로와 리치 가르시스,김선우,조진호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삼진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3타자를 깔끔히 잡아내며 8회를 마쳤다.잘 나가는 듯하던 이상훈은 9회 첫 타자를 범타로 돌려 세운뒤 6번타자 허버트 페리와 볼카운트 2-3에서 통한의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6,7회를 이어 던진 김선우와 조진호는 각각 1이닝 동안 안타 2개,무안타로무실점을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2000 美 대통령 선거] 브래들리·매케인 ‘아름다운 퇴장’

    “싸움에서 2등은 없다.” 미 대선전에 나섰던 민주당의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7일의 ‘슈퍼 화요일’ 결과에 깨끗이승복할 것으로 보인다.-‘아름다운 퇴장’이 예상된다. 양당 대선후보 지명전을 앞둔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슈퍼 화요일’예비선거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패배한 이들은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에 퍼붓던 인신공격을 중단하고 승자를 축하하는 한편 사퇴를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패배는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이 먼저 인정했다.그는 7일 밤 패배가 확실해지자 뉴욕에서 고어에게 직접 축하전화를 걸었다.그는 뉴저지주 고향으로돌아가서 ‘상황’을 판단하겠다고 고어에게 전했다.많은 지지자들에게는 일일이 전화를 걸어 고어의 승리를 주지시키고 그간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는 민주당의 16개 지역 예비선거 및 코커스에서 전패(全敗)했다. 브래들리 선거운동 본부 관계자는 9일(현지시각) 경선 후보 사퇴와 함께 고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향후 진로와 관련,고어의 러닝 메이트(부통령후보)가 될 것이라는 게 유력하다. 매케인도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그는 7일 밤 웨스트 할리우드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면서 부시의 승리를 축하했다.앞으로 며칠간패배요인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을 뿐 부시에 대한 비난은 한마디도내뱉지 않았다. 매케인은 선거운동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로 지지자들을 안심시켰지만 9일중 경선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CNN과 AP가 매케인 선거운동본부 관계자의 말을인용,보도했다. 승자인 고어나 부시도 큰 그릇임을 입증해보였다.고어는 “브래들리를 존경한다”는 말로,부시는 “매케인의 신념을 존중한다”는 말로 그들을 위로했다.당내 화합강화의 지름길을 안다는 뜻이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브래들리나 매케인도 얻은 것은 많다.최대 수확이라면정치적 입지강화다.당내 비주류였던 브래들리나 매케인은 ‘정치개혁’과 ‘선거자금법 개혁’을 들고나와 주류정치판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정치생명 유지기반은 확고히 닦은 셈이다. 박희준기자 pnb@. *퍼스트 레이디 후보 티퍼 고어-로라 부시. 2000년 미국 대선이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로 압축되면서 퍼스트 레이디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티퍼 고어와 로라 부시 모두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정치 명문가의 며느리가됐다는 것과 정치 지향적이기보다 ‘전통적인 안주인’임을 자처한다는 것이공통점이다. ◆티퍼 고어. 앨 고어 부통령 부인인 티퍼 고어(52)는 고어 부통령의 선거유세에 없어서는안될 인물. 몇년전만해도 대중앞에 나서길 꺼려했던 그녀는 어느새 고어 선거진영의 ‘치어 리더’로 변신,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사교적이고장난을 좋아하는 그녀는 딱딱하고 모범생 인상을 주는 남편의 이미지를 보완하고도 남는다. 보일러와 배관 제품 납품업을 하던 아버지와 우울증 병력을 갖고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모가 4살때 이혼한 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외할머니집에서 성장했다.앨 고어와는 한살 차이로 남편의 고등학교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나 1970년 결혼했다.보스턴 대학과 테네시주에 있는 조지피바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앨 고어와 함께 잠시 테네시안지의 사진기자로 일했다. 그녀의 주요 관심사는 가족과 집없는 부랑자 및 정신이상자들의 복지다.클린턴 대통령의 정신건강정책 자문위원인 그녀는 89년 아들이 교통사고가 죽음직전에 이르렀을 때 심한 우울증에 빠져 약물치료를 받은 사실을 지난해 공개,충격을 던졌다. 1남3녀을 둔 그녀는 작년에 외할머니가 됐다. ◆로라 부시. 초등학교 사서 출신인 로라 부시(53)는 지난해 남편이 대선출마 의사를 밝히자 공개적으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을 만큼 정치와는 담을 쌓았던인물이다. 남편 내조와 쌍둥이 두딸 양육에 전념해온 ‘전통적인 주부’로 언론과의접촉을 극히 꺼려왔던 그녀가 하루에도 수천명과 악수를 나누고 대중연설을거뜬히 해내는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 바뀌었다.그녀는 하루에 최고 32개 매체와 인터뷰를 할 만큼 왕성한 유세활동을 펴고 있다.텍사스 출신으로 3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남편 조지 부시를 바베큐 파티에서 만나 석달만에결혼을 했다.신혼여행은 하원의원 선거유세를 하면서 보냈다.부시 스스로 로라에게 청혼을 한 것이 자기 인생에게 가장 잘 한 결정이라고 인정할 정도로로라는 정치인 부시에게 가장 큰 자산이다. 초등학교 교사답게 어린이와 문맹퇴치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유세중에학교를 즐겨 찾는 그녀는 항상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을 갖고 가 아이들에게 읽어주곤 한다.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남편 조지를 진정시키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고어·부시 일문일답.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사실상 앨고어 부통령과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로 결정되면서 두 후보의 인간됨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소개한 두후보와의 일문일답은 이들의 사람됨과 생활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정치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 사람은. 고어:부친(앨 고어 1세전상원의원). 부시:부친(조지 부시 전대통령)과 레이건 전대통령,그리고 윈스턴 처칠,애이브러햄 링컨 등 많은 사람. ■가장 닮고 싶지 않은 사람은. 고어:리처드 닉슨 전대통령. 부시:빌 클린턴 대통령. ■미 정치의 가장 큰 업적은. 고어:민권,의료제도,사회보장제도,그리고 지금의 경제호황. 부시:냉전 승리. ■반면 미국의 실책은. 고어:베트남전쟁. 부시:의존하는 문화의 발생. ■미 경제호황의 큰 저해요인은. 고어:핵확산과 인종갈등,기후변화. 부시:부적절한 미국아동 교육. ■가장 존경하는 외국지도자 2명과 그 이유는. 고어:윈스턴 처칠 전영국수상과 넬슨 만델라 전남아공화국 대통령.처칠은 세계를 구했고 만델라는 1만일 투옥 뒤에도 구속자를 용서했다. 부시:에르네스토 곤잘레스 멕시코 대통령과 에두아르드 세바르드나제 옛 소련 외무장관.곤잘레스는 멕시코의 정치와 자유의 신장에 기여했고,세바르드나제는 그루지아 독립의 주역이다.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고어:퓨처라마.(공상과학 드라마)부시:TV 볼 시간이 없었다. ■여가 시간엔 무엇을 하는가. 고어:하이킹과 그림을 그린다. 부시:낚시와 조깅을 즐긴다. ■정치가가 아니었다면. 고어:작가로 글을 썼을 것이다. 부시:구단 운영을 좋아했기에 구단주가 됐을 것이다.
  • 이상훈 오랜만에 웃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웃고 울었다.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쾌투한 반면 박찬호(LA다저스)는 2경기 연속 홈런,조진호(보스턴)는 홈런 등 뭇매를 맞았다. 앞선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허용,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상훈은 9일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최강팀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8회 2사후 7번째 투수로 등판,1과 3분의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냈다.이상훈은 낮게 깔리는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5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낚으며 볼넷 1개만을 내줘 불안감을 떨쳤다. 이에 반해 5회 3번째 투수로 나선 조진호는 불과 3분의 2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해 집중 6안타를 맞으며 무려 6실점,제5선발 구축에 일단 적신호가켜졌다.보스턴이 4-10으로 패배. 지난 5일 뉴욕 메츠전에서 2이닝동안 홈런 등으로 2실점한 박찬호는 이날베로비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4회초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올라 3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로 5실점,부진이 이어졌다.박찬호는제구력이 흔들리며 볼넷 2개와 3점포 등 2안타를 허용, 4회만 4실점했다. 박찬호는 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6회 볼넷 1개와 2안타로 5점째를내줬다.그러나 다저스는 12-5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김선우 ‘보스턴 새별’ 뜬다

    ‘차세대 특급’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선우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에 이어 3회 2번째투수로 등판,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선우는 이날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처음 마운드에 올라 150㎞안팎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샀다. 김선우는 지난 4일 보스턴대학과의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98년 미국에 진출,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엔트리가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되는 올9월 빅리그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보스턴이 13-2로 대승. 김민수기자
  • 선동열 ‘27년 야구인생’ 마감

    ‘국보’ 선동열(37)이 27년간 정든 마운드에 마지막으로 올라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선동열은 9일 오후 1시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은퇴식을 갖게 된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1·2위팀인 주니치와 요미우리가 맞붙는 ‘빅카드’인데다 선동열의 불같은 강속구를 지켜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한·일 두 나라에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경기는 TV를 통해 일본과 한국(동양위성방송)에 생중계된다. 한국에서는 이상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장 등 야구관계자와 팬들이 축하응원에 나서고 일본에서는 나고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500여 재일동포들이태극기와 플래카드,징과 장고 등을 앞세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준 선동열을대대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무등산 폭격기’‘나고야의 태양’‘나고야의 수호신’ 등 숱한 수식어가붙은 선동열은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해태 11년 동안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6차례 팀 우승을 견인했다.또 일본 프로야구4년 동안 10구원승 98세이브 4패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에는 팀을 11년만에 리그 정상으로 끌어올려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투수로 군림해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1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던 선동열은 소속팀 주니치가 재계약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했다.선동열은은퇴소식을 접한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집요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지만 끝내 은퇴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지난 1월 영구 귀국한 선동열은 지난달 18일체육훈장 맹호장(2급)을 받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그린스펀, 또 금리인상 시사

    [워싱턴 연합] 노동력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경제적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6일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칼리지에서 기업간부,금융시장전문가 및 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회의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신규 노동자의 공급이 줄어들고 수입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인플레를 억제할수 있을 정도로 둔화됐다는 보다 확실한 증거들이 나타날 때까지 FRB의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 이상훈, 빅리그 ‘매운맛’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으며 메이저리그의 높은벽을 실감했다. 이상훈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시범경기에서 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4안타 1탈삼진 1볼넷으로 2실점했다.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이상훈은 이날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다시 홈런을 얻어 맞아 기대에 못미쳤다. 이상훈은 팀이 2-11로 크게 뒤진 6회 5번째 투수로 등판,무실점으로 막아내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7회 제이슨 맥도날드에게 1점포를 내주는 등 2실점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이상훈은 비록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허용했지만메이저리그에 대한 적응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보스턴이6-13으로 패배. 김민수기자
  • 박찬호, 솔로포 맞고 침몰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그러나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과 조진호·김선우(이상 보스턴 레드삭스)는 예상치를웃도는 투구로 기대를 부풀렸다. 박찬호 5일 포트 세인트루시 토마스화이트구장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9타자를 맞아 1홈런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다소 부진했다.다저스 3-7패. 1볼넷만을 내주며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2회 대타인 선두 좌타자로빈 벤추라에게 볼카운트 0-2에서 어설픈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우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이어 지난해 한솥밥 토드 질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베니 아그바야니에게 볼넷,아그바야니의 도루 때 포수 채드 크루터의 송구실책으로 내준 1사 3루에서 찰리 헤이스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허용했다.박찬호는 오는 9일 디트로이트전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로즈,후안 페냐 등과 팀내 제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진호는같은날 시티엔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2안타 1탈삼진 1볼넷,무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해냈다. ‘잠수함’ 김병현은 앞선 4일 하이코벳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김선우도 이날 보스턴대학과의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5번째 투수로 등판,최고 151㎞의 광속구를 뽐내며 2이닝동안 7타자를 상대로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고시 플라자] 국내외 법조계도 인터넷 열풍

    인터넷 혁명으로 지칭되는 정보화의 물결이 법조계로까지 넘쳐 흐르고 있다.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법조계의 업무방식은 물론 소득체계에까지 영향을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대한 인터넷의 파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관련 첨단 기업의 고급 인력 스카웃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법률회사(로펌) 소속변호사의 임금도 급상승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수의 인터넷기업들이 거액의 연봉이나 스톡 옵션(주식매입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며 우수 변호사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그러자 법률회사들도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임금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변호사 임금인상 바람은 인터넷 관련 기업이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연초부터 불기 시작했다.2월에는 뉴욕의 데이비스 폴크 앤드 워드웰,스카덴,슬레이트,설리반 앤드 크롬웰과 보스턴시의 테스타,후르위츠 앤드 티볼트 등이 경쟁적으로 25∼40%의 임금인상을 통보,미풍이 태풍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미국에 비해 더디긴 하지만 국내 법조계에도 인터넷 물결이 범람할 참이다. 상당수 변호사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이미 구문이다. 지난 1월 사법부 사상 최초인 시민과의 대화 행사인 ‘새천년을 시민과 함께’모임 때의 에피소드.청중석에서 이색적인 제안이 제기됐다.“간단한 사건은 ‘사이버 재판’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주문이었다. 이같은 시대적 추세 때문인지 보수적인 고참 변호사들도 인터넷에 적응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중견 법조인 단체인 정강포럼(대표 曺沼鉉 변호사)이 ‘법조 정보화 지원센터’를 연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이 센터는 소속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 교육을 전담한다.포럼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 관심은 있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고참 변호사들을 주된 교육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교육신청을 한 변호사들은 연령별로는 40대 초중반,사시 기수로는 22∼25회가 주류다. 정강법률포럼측은 인터넷 법률방송국도 개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변호사들의 주된 고객인 40∼50대 중장년층이 시중에 흔히 있는 PC방에서 인터넷을이용해 원격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법조도 정보화 시대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이상훈 美데뷔 ‘절반의 성공’

    ‘삼손’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미국 진출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으나 가능성을 엿보였다.‘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도 5일등판하는 등 한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시험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훈은 3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해먼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트윈스와의 미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1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보스턴이 3-9로 패배. 8회말 3-8로 뒤진 상황에서 5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상훈은 첫타자인 8번 오티스를 유격수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으나 9번 포수 매트 르크로이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좌월 1점포를 얻어 맞았다.그러나 후속타자인1번 제닝스를 1루 땅볼,2번 맥스웰을 삼진으로 각각 요리했다.투구수는 13개. 첫 등판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이상훈은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아직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고 나머지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해일단 합격점을 받았다.그동안 좌타자 공략에 중점을 둬 훈련해온 이상훈은그러나 르크로이에게 홈런을 맞아 좌투수의 천적인 우타자의 파워배팅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팔이 긴 데다 파워가 뛰어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상훈은 오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다시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5일 ‘옛 짝꿍’ 마이크 피아자(포수)가 중심에 포진한 막강 타선의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다.올시즌 20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박찬호는 이날 선발로 출장,2이닝 정도를 150㎞대의 광속구와그동안 ‘승부구’로 담금질해온 체인지업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팀의 제5선발 자리를 노리는 조진호(보스턴)도 박찬호와 같은 날 미네소타전 마운드에 올라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상훈 “빅리그 기다렸다”

    ‘빨간 양말’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이 본격 시험무대에 오른다. 이상훈은 3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해먼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메이저리거를 상대로 구위 점검에 나선다. 이상훈의 이날 등판은 미국 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공식 경기.중간계투 요원으로 1∼2이닝 소화할 예정이며 특유의 낙차 큰 변화구와 구석을 파고드는예리한 직구를 선보인다. 이상훈의 구위가 메이저리거들에게 통할 지는 미지수.그러나 지미 윌리엄스 감독 등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이상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이상훈이 왼손투수라는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실제로 보스턴은 변변한 왼손 구원투수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에 고심해 왔다.지난해 리그 챔피언전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은 것도 상대 좌타자를 요리할 좌완투수 부재와 결코무관하지 않다.보스턴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3년 동안 최고 855만달러에 이상훈을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월19일 “성공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며 보스턴행 비행기에오른 이상훈은 지난달 21일 조진호·김선우 등 ‘한국인 삼총사’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합류,본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이상훈은 불펜피칭에서 낮게 깔리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당장 조 케리건 투수코치의 믿음을 샀다.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상훈에게 좌타자를 낚는 요령을집중 조련했다.홈플레이트에서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바깥쪽 낮은 직구로 내야 땅볼을 만드는 투구에 초점이 맞춰졌다.구단은 일단 이상훈을 좌타자를 상대로 한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할 것을 구상중이다. 미국에서 ‘쌩리’로 불리는 이상훈은 “정상 컨디션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생긴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상대 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은 올시즌 100이닝 이상을 던질 계획이다. 92년 프로(LG)에 데뷔한 ‘갈기머리’ 이상훈은 95년 선발 20승을 올리고 97년에는 마무리투수로 47세이브포인트를 챙긴 특급 투수.98년 일본 주니치드래곤즈로 트레이드돼 지난해 중간계투 요원으로 맹활약,팀을 센트럴리그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권은주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

    ‘마라톤 신데렐라’ 권은주(23)가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을 내밀고 4월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대회에 나선다. 96년부터 권은주를 지도해 온 임상규 코치(44)는 29일 “왼발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던 권은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로테르담 대회에 대비해 6일부터 충남 보령에서 갖는 전지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오롱에 사표를 낸 국가대표 권은주는 1월 말 경남 고성에서훈련을 하다 발을 접질려 동아마라톤 참가를 포기했다.용인대 개학 준비를위해 상경한 그녀는 “뛰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재기전을 갖고 싶지 않다”고 동아마라톤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보스턴·뉴욕·런던대회와 함께 4대 마라톤 가운데 하나인 로테르담마라톤은 코스여건이 좋아 ‘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삼웅 칼럼] 불복종운동과 헨리소로

    여러 해 전 미국 보스턴에 머물때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통나무집을 짓고살았던 월든 호반을 찾았다. 보스턴에서 서북쪽으로 30마일쯤 달리면 콩코드마을이 있고 여기서 몇 마일 더 가면 경관 좋은 월든 호반이 천고의 옛 모습을 자랑하듯 고요히 자리잡고 있다. 소로가 인적이 없는 이곳에 오두막집을 지은 것은 28세 되던 1845년의 일이다. 미국독립 100주년인 7월 4일을 기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이 집은 폭이10피트, 길이 15피트, 8피트 기둥들로 지어졌다. 총 비용이 29달러(당시) 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직접 노동으로 이루어졌다. 소로는 이 집에서 2년여 동안 자연생활을 하며 살았다. 개간한 땅에서 심은콩을 주식으로 하였으며, 월든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부식으로 먹었다. 이런식생활로 1년 식비가 9달러를 넘지 않았다. 이곳 생활에서 그는 사색을 깊이 했고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가 순수한 말과행위의 시인이 되었다. 내가 찾았을 때는 원형대로 복원한 통나무집은 풍상에 바래고 안내원이나관리인도 없었다. 그렇지만 소로가 살았던 흔적은 곳곳에배어 있었다.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세속적 성공에 회의를 느낀 소로는 2년여의 짧은 ‘숲속의 생활’이지만, 그리고 하루동안의 감옥생활에 불과했지만 그는 적어도21세기 인류가 지향하는 두가지 사상적 조류를 남겼다. 20세기에도 ‘뜻있는’사람들에게 그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소로의 자유주의와 비폭력 불복종사상은 19세기 후반 영국 노동당의 이념적지표가 되고, 톨스토이가 비폭력주의를 내세우며 평화운동을 전개하게 되고, 간디의 인도독립운동의 지침이 되고, 마틴 루터 킹의 비폭력 흑인해방운동으로 전개되고, 일본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절대반전운동·무교회주의의 원천이 되었다. 한국의 함석헌·김교신 등은 우치무라의 영향을 받았다. 소로의 사상은 21세기 인류가 지향하는 양대 사상적 조류로 이어진다. 자연주의와 시민운동이 그것이다. 그는 무척 자연을 사랑했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내가 마침내 죽음을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월든) 우리가 요즘에야 자연보호운동에 나서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에 비하면 150여년 전 소로의 실천적 자연주의사상이 얼마나 앞선 것인가를 알게된다. 소로는 개인의 자유가 국가권력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는 자유주의자다. 이같은 신념에서 미국의 멕시코 침략 전쟁과 노예제도에 반대하고 인두세의 납부를 거부했다. 이 때문에 콩코드감옥에 갇히고 짧은 감옥살이지만 값진 경험으로 ‘시민의 불복종’을 쓴 계기가 되었다. “지배하는 것이 가장 적은정부가 최상의 정부”란 명구로부터 이 책의 서두는 시작된다. 에머슨이 감옥에 있는 소로에게 “너는 왜 그곳에 있는가?”하고 물었을 때 “당신은 왜 이곳에 있지 않습니까?”하고 되물었다는 이야기에는 묵시적인뜻이 함축된다. “누구라도 부당하게 감옥에 투옥하는 정부밑에서는 의인을위한 참된 장소는 감옥이다”란 경구에서 우리는 소로의 실천적 자유인의 모습을 찾게 된다. 최근 낙천·공천철회 운동과 이를 봉쇄한 선거법에 대해 총선연대가 불복종으로 맞선것은 실정법과 시민권(천부인권)의 숙명적 대립이라 할 수 있다. 시민불복종운동을 옹호하는 데 있어서 소로는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부당한 법이 있다고 하자. 그때 우리는 이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수정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가? 수정할때까지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즉시 그것을 어겨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는 정의에 준할만큼 법에 대한 존경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옳다고 믿는유일한 의무는 언제든지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다수가 아니라 개인의 양심이다. 즉 우리는먼저 인간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연후에 국민이어야 한다”는 것이 소로의 명쾌한 해답이다.
  • 김선우 “올핸 메이저리거”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오른다’-. 미국 프로야구 진출 4년째를 맞는 김선우(23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21일이상훈(29)·조진호(25) 등 한국인 동료들과 함께 미국 진출이후 처음으로플로리다 포토마이어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 5일째 불펜피칭을 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 소속된 김선우는 구단이 짜놓은 40명의 메이저리거 명단에 끼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아 초청케이스로 캠프에 참가한 것.김선우는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휘,19명의 동료 투수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11∼12명)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번 캠프에서 김선우를 눈여겨 본 조 케리건 투수코치는 “지난해보다 묵직한 직구가 위력을 더하고 체인지업의 각도도 커졌다”면서 “젊은 김선우가 조급함없이 꾸준히 구위를 끌어올린다면 메어저리그 진출도 멀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휘문고 시절 145㎞안팎의 강속구를 뿌려 일찌감치 ‘차세대 특급’으로 지목된 김선우는 국가대표시절인 고려대 2년(97년) 당시 계약금 125만달러에보스턴에 전격 스카우트돼 화제를 모았었다.김선우는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도 뉴스전문 케이블TV CNN 등 현지 매스컴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꼽혔다.김선우는 “비록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발산해 코칭스태프에게 강한인상을 심어주겠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굄돌] 교육부 장관님께

    개인적으로 장관님과 친분이 있는 사이이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려니 쑥쓰럽기도 합니다만,진보적인 생각을 가지신 장관님께서 중책을 맡으신 기회를 놓치기가 안타까워서 펜을 들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TV나 신문이 입시철만 되면 하루종일 온 국민에게 입시에 대한 관심을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제가 미국에서 공부한 15년 동안에는 한 번도 입시에 대한 것을 TV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과열된 입시보도가 없어진다면 분명히 고액과외나 입시비리 또한 사라질 것입니다.입시는 정말로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거쳐야하는하나의 과정이라는 인식이 뿌리 박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진정한 교육적 혁명을 위해서는 부지의 면적으로 학교를 인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규모에 따른 인가가 아니라 교육에 헌신하고자 하는사람들에게 좀 더 자율을 주었으면 어떨까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제가 공부한 보스턴에는 시내에만 각종 대학이 무려 50여개가 있습니다.웬만한 대학은 그냥건물 한 동,아니면 두세 개 동이 캠퍼스의 전부이지만 훌륭한 시설과 기자재로 무한한 학구적인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부지가 몇 십 만평,작아도 몇 만평은 되어야만 대학이 된단 말입니까?혹자는 운동장이 필수라고 하는데 생활 스포츠는 주변의 스포츠 센터와 복리회관,YMCA 등에서 얼마든지 즐길 수 있지않습니까?굳이 넓은 대지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시설 내용과 교수진의 질을 헤아려 학교를 허가한다면 한 층 차원 높고 내실 있는 교육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시기에 입시를 치를 것이 아니라 서구처럼 언제든지 입학을 가능하게 하는 소위 연중 입학제도(봄,여름,가을 혹은 4학기 제도)를 도입하여 입시 지옥이니 입시과열이니 하는 단어를 없앨 수 있다면 우리 교육에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관님의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소신이 재임하시는 동안 이루어져 진정한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장을 펼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성호 서울팝스 상임지휘자
  • 해외공관장 15명 인사

    정부는 15일 주일본 대사에 최상룡(崔相龍) 고려대 교수,주유엔 대사에 선준영(宣晙英) 전 외교통상부 차관,주러시아 대사에 이재춘(李在春)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대사 10명,총영사 5명등 재외공관장 15명에대한 인사를 했다. 주오스트리아 대사에는 최상덕(崔尙德) 전 의전장,주베트남 대사에 백낙환(白樂煥)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가 각각 발령됐다. 이밖의 대사급 인사는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장훈(張勳)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과테말라 대사=한영희(韓榮熙) 한국국제협력단이사 △주짐바브웨 대사=정재식(鄭在植) 전 제1기획심의관 △주알제리 대사=최흥식(崔興植)주프랑스 공사 △주오만 대사=박신웅(朴信雄) 기획심의관 등이다. 또 총영사급은 △주호놀룰루 총영사=이지두(李址斗) 전 합참차장 △주보스턴총영사=박재선(朴宰善) 전 구주국장 △주시애틀 총영사=문병록(文炳祿)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칭다오(靑島) 총영사=금병목(琴秉穆) 전 주체코 공사참사관 △주뭄바이 총영사=박종기(朴鍾基) 총무과장 등이다. ◆崔相龍주일대사 프로필 외부 영입 케이스로 발탁된 한국정치학회 회장 출신의 일본 전문가.현정부 출범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일 외교자문을 맡아왔고,98년 10월 김대통령의 국빈 방일 당시 막후에서 양국 관계개선에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는 후문.대사 내정후 지난 73년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결백’이 입증했다. 학계 출신으로 비교적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부인 김숙은(金淑垠·54)씨와 1남1녀. ▲경북 경주(58) ▲서울대 외교학과 ▲도쿄(東京)대 법학박사 ▲고려대 평화연구소장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李在春 주러대사 프로필 외시 1회 선두주자로 지난 95년 제1차관보 시절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문제를 말끔하게 처리했고,주 유럽연합(EU) 대사 재직시 한·EU 협력협정 체결을 성사시켰다.선이 굵으며 원만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는 평.탈북자 문제 등으로 소원해진 한·러시아 관계 복원이 당면 현안이다. 부인신의자(申義子·58)씨와 2남1녀. ▲강원 홍천(60) ▲서울대 법학과 ▲아주국장 ▲주방글라데시 대사 ▲주일공사 ▲제1차관보 ▲주유럽연합 대사◆宣晙英 주유엔대사 프로필 손꼽히는 경제·통상통으로 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 널리 알려진 통상외교 전문가다.서류 하나하나 세심하게 검토하는 등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다. 2차관보 시절 한·미 자동차 통상마찰 등 대미 통상현안을 잘 마무리했고,제네바대사로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이사회 및 유엔인권위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부인 정윤자(鄭潤子·56)씨와 1남1녀. ▲경기도 광주(61) ▲서울대 법학과 ▲고시 13회 ▲통상2과장 ▲주미공사 ▲국제경제국 ▲통상국장 ▲주체코 대사 ▲제2차관보 ▲주제네바 대사 ▲외교부 차관오일만기자 oilman@
  • 행시17회 1급시대 본격 열리나

    행정고시 17회(75년) 1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공직사회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셈이다. 정부는 14일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 상임위원(1급)에 행시 17회인 진동수(陳棟洙)청와대 금융비서관을 내정했다.진비서관은 옛 재무부 출신이다.재무부 해외담당과장·산업금융과장을 거친 금융통이다.잠시 ‘외도’하면서정보통신부의 체신금융국장도 지냈다. 진비서관은 능력뿐 아니라 남다른 인연으로 이용근(李容根)금감위원장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의 총애도 모두 받고 있다고 한다.이위원장이 재무부 과장 시절에는 같은 과의 사무관이었다.이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 80년대 초 미국 보스턴대에서 공부할 때는 같이 보스턴대에 있었다. 진비서관은 경제부처의 핵심이라는 말도 듣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출신 행시 17회 중에서는 처음으로 1급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행시 17회인 농림부의 안종운(安鍾云)기획관리실장은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지만 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으로는 진비서관이 처음이다. 행시 18회인 건설교통부의김세찬(金世燦)수송정책실장은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지만 기획원과 재무부는 다른 부처보다 승진이 2∼3년 늦다.그래서 진비서관의 1급 승진은 파격적이라는 지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봉주 일문일답

    “보스턴대회에 나가 (2시간)6분대의 한국 최고기록에 도전하겠습니다”한국마라톤의 간판 이봉주는 골인 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이같은 결의를다졌다. ?소감은. 한국최고기록을 세워 기쁘다.어려움 속에 땀흘려 훈련한 보람이 있었다.오인환 코치와 코오롱에서 뛰어 나온 뒤 질타를 많이 받았다. ?훈련하느라 힘들지 않았나.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다행히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아 훈련할수 있었다.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을 포함해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대한체육회와 문화관광부의 도움도 너무나 큰힘이 됐다. ?올해 목표는. 4월 보스턴대회에서 2시간6분대의 한국최고기록에 도전한 뒤 올림픽에서 반드시 우승해 96년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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