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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부시, 펠프스 사위 삼고 싶어한다”

    부시, 딸 위해 중매쟁이 됐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장녀 바바라를 위해 ‘공개 중매’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바라의 동생 제나 부시는 지난 8월 초 공개적으로 약혼을 선언했지만 언니 바바라는 이렇다 할 연애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바바라가 아버지의 파워를 이용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한 상대는 바로 미국의 ‘마린보이’ 마이클 펠프스. 미국 ‘보스턴글로브’지는 24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국의 영웅 마이클 펠프스를 사위로 삼고 싶어 한다.”며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바바라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인들과 펠프스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눠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범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펠프스를 수영만 잘 할 뿐 아니라 외모도 멋진 ‘훈남’으로 칭하고 그의 금메달을 누구보다도 기다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 일가가 지난 10일 미국 선수가 출전하는 많은 경기 중 하필 펠프스의 경기를 관람한 것도 딸과의 ‘중매’를 위한 것이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부시는 펠프스가 딸의 남자친구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 경기 관람을 자청한 것. 부시 대통령은 펠프스가 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그를 격려하는 자리를 빌려 바바라를 소개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접 백악관으로 그를 초대했으며 백악관에서의 전반적인 일정을 바바라에게 맡겨 ‘중매쟁이’노릇을 톡톡히 했다. 펠프스의 백악관 방문은 오는 9월로 알려져 있으며 현직 대통령의 딸과 스포츠 영웅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승 로이터처럼 인간적 사운드 만들고파”

    “스승 로이터처럼 인간적 사운드 만들고파”

    국내 여성지휘자로 세계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32). 그가 새달 19일 서울시향의 ‘고전주의 협주곡 시리즈Ⅱ’(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크로아티아 출신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와 협연하는 이 무대에서 그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시벨리우스의 ‘레민카이넨의 귀향’을 지휘한다. 스물다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피아노에서 지휘로 전향한 그는 줄곧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2003년 독일 줄링엔 지휘콩쿠르 1위 입상에 이어 2006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콩쿠르 1위, 지난해에는 말러 지휘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미국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부지휘자로 발탁됐다. 심포니 137년 역사상 첫 여성지휘자다. 교향악단에 입성한 지 1년이 다 돼가는 그를 22일 전화로 만났다. 그는 “큰 그림만 갖고 음악을 해왔는데 세부적인 테크닉이나 음악외적인 부분까지 보게 됐다.”며 그간의 변화를 설명했다. 단원들과의 호흡도 더 밀접해졌다.“지난 7월 작곡가 존 엘리어트 카파 페스티벌에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이 아파서 제가 대신 나섰어요. 쉽지 않은 현대곡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끝나고 많은 단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힘을 실어줘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에게 지휘는 ‘오케스트라와 청중이 함께 빚어내는 교감’이다. 그래서 화려하고 극적인 화법보다 깊숙이 메시지를 전하는 지휘법을 추구한다. 그에겐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그리고 지난해 작고한 스승 롤프 로이터처럼 인간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지휘자가 되는 것.“지난해 9월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는데 떠나기 전날 선생님이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버지처럼 의지하던 분이라 힘든 상태였지만 선생님께 곡을 바치겠단 마음으로 연주회를 치렀죠. 그런데 연주하던 저도 감동하고 청중과 단원들도 한마음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죠.” 두 번째 목표는 후배들을 향한다. 후배들은 ‘여성지휘자로서 힘든 점이 뭐냐.’는 질문을 더이상 받지 않도록 지금 이 길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자신이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속이지 마세요. 살아 남기 힘든 세계인 만큼 뚜렷한 자기 확신이 필요합니다. 저도 제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확고한 신념이 있어 주위의 비판과 편견에도 나아갈 수 있었어요.”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감자떡 등 홍천 먹을거리 해외로 수출

    강원 홍천군 푸드밸리에서 생산한 먹을거리가 해외로 수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14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읍 상오안리 일대 2만 5000㎡ 부지에 조성된 푸드밸리 단지에는 지역 6∼8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민간 주도로 협동화 사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생면류·소스를 생산하는 산돌식품을 비롯, 감자떡을 생산하는 용가네식품, 떡류를 생산하는 초록식품 등이 있다. 용가네식품은 최근 미국 LA 교민이 운영하는 홈쇼핑업체에 홍천감자떡 2만 2000개(1500만원 상당)를 수출했다. 홍천감자떡은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좋아 지속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산돌식품과 초록식품도 미국 LA와 보스턴 지역에 올해 모두 3억원 상당의 떡류와 면류를 수출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게레로ㆍ 테세이라, 새 ‘공포 타선’ 떴다

    게레로ㆍ 테세이라, 새 ‘공포 타선’ 떴다

    보스턴의 매니 라미레즈 트레이드는 양키스 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에게도 상당히 좋은 소식이었다. 보스턴은 강팀이기 때문에 사실상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같은 지구 2위와 10경기 이상을 벌리며 여유있는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지난달 29일 스위치 타자인 마크 테세이라(1루수)를 영입하며 한층 더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의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의 3, 4번 듀오가 사라졌지만 아메리칸 리그 투수들은 테세이라, 게레로라는 새로운 듀오에게 공포를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 테세이라의 높은 선구안으로 팀을 지키다 8월의 에인절스 타선은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 타자들이 침묵을 하며 매우 낮은 팀 타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세이라가 타선에 들어오면서 팀의 전체적인 출루율이 안정을 보여주며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있다. 팀의 1번 타자를 맡고 있는 숀 피긴스(3루수) 다음으로 타석당 많은 공을 보며 경기당 평균 1개씩의 볼넷을 얻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까지 터트리며 18년만에 양키스에게 연속 경기로 만루 홈런을 주는 치욕까지 주었다. 장타 능력에 높은 출루율까지 겸비한 테세이라를 바라보는 코치진은 당연히 흐뭇할 수 밖에 없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출루율로 인한 ‘잠재적 이득’을 팀에 주는 테세이라를 “많은 공을 보고 존을 활용할 줄 아는 공격형 플레이어다. 팀의 중심 타선을 맡기에 최적의 선수”라며 칭찬 했다. 최고의 타격 코치 중 한 명인 미키 해처 코치의 철학에 맞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개럿 앤더슨, 토리 헌터 등 공격적인 스윙을 펼치는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테세이라라는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의 능력은 팀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테세이라, 게레로 공포의 타선을 만들수 있을까 에인절스의 외야수 토리 헌터는 “명예의 전당이 가능한 선수”라며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높게 평가했다. 게레로는 LA에인절스에 오면서 자신에게 집중되는 높은 공격 의존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테세이라가 오면서 그런 부담을 잊어버리고 훨씬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게레로뿐만 아니라 테세이라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4번에 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게레로가 버티고 있다는 것은 3번 타자가 배팅 프로텍션(Batting Protection)의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투수가 게레로와의 승부를 의식해 테세이라와 적극적인 승부로 간다면 타격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테세이라가 장기 계약을 하며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홈런 기록 47개(트로이 글로스, 2000년 기록)를 넘고 스위치 타자의 전설 미키 맨틀마저 넘을 날이 올지 기대해본다. 테세이라, 게레로 듀오의 성적(현지 시간 7.30~8.7일까지 8경기) 타율 .309 출루율 .433 홈런 4개 12득점 16타점 볼넷 12개 삼진 5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상복 입은 토슈즈의 향연

    평상복 입은 토슈즈의 향연

    뉴욕시티발레와 함께 미국 모던발레의 흐름을 주도해온 보스턴발레단이 28일,30·31일 고양과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63년 창단한 보스턴발레단은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다양한 작품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 레퍼토리 발레단. 우아하고 환상적인 클래식 발레의 틀을 과감히 깬 채 역동적이고 파격적인 모던발레를 펼친다. 무용수들이 토슈즈에 흰색 튀튀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고전발레의 움직임들을 보여주기보다는 거의 평상복 차림으로 리듬에 맞춰 구르거나 밀어내는 동작들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예술감독 미코 니시넌이 이끄는 보스턴발레단이 ‘세기의 명작발레’라는 주제로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선보일 레퍼토리는 조지 발란신의 ‘콘체르토 바로코’, 크리스토퍼 휠든의 ‘폴리포니아’, 트와일라 타프의 ‘다락방에서’ 등 3편. 가장 미국적인 모던발레로 평가받는 작품들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유명 현대 안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에서 태어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뉴욕시티발레단의 상임 안무가로 활동하며 4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겨 ‘발레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발란신의 ‘콘체르토 바로코’는 바흐의 ‘D단조의 두 개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에 맞춰 1940년 초연한 작품.‘보이는 음악’이라 불릴 만큼 음악을 시각화하는 재주가 뛰어났던 발란신의 안무 영역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영화 ‘백야’의 안무가로 알려진 트와일라 타프의 ‘다락방에서’는 폭발적이고 격렬한 무대. 운동화 ‘스톰퍼’를 신은 3쌍의 커플과 토슈즈를 신은 두 여성의 앙상블이 40분 동안 연출하는 역동적이고 정열적인 움직임이 관객을 압도한다. 뉴욕시티발레단의 최연소 상임 안무가인 크리스토퍼 휠든의 ‘폴리포니아’는 열 개의 전자 피아노 악곡을 사용한 작품. 발란신의 신고전주의를 몽환적인 왈츠에 과감하게 결합한 유머러스한 레퍼토리이다.28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30일 오후 3시·7시30분,31일 오후 4시 유니버설아트센터.(02)3471-8956.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야구 메달 색깔?…이승엽에게 물어봐

    야구 메달 색깔?…이승엽에게 물어봐

    10일(일) 베이징으로 떠난 이승엽의 각오는 남다르다. 사실상 이번 대회가 선수생활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며 국제대회의 관록을 바탕으로 팀 타선의 중추적인 역할까지 도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은 선수로서는 최고의 영광이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준결승 전에서 석연치 않는 심판판정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던 경험이 있는 그이기에 모자 안쪽 챙에 새겨진 ‘금메달’ 란 세 글자의 의미가 남달라 보인다. 그동안 이승엽이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은 참으로 대단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그의 능력은 모든 야구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음은 물론이다. ‘국민타자’ 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그의 지난 활약을 되돌아 보자. 1999년 시드니 올림픽 아시아예선 (1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76)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8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179)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6타수 11안타 0홈런 6타점 .423) 2003년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예선 (11타수 3안타 0홈런 3타점 .273)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4 타수 8안타 5홈런 10타점 .333)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3타수 11안타 2홈런 12타점 .478) 첫 국제대회 참가였던 1999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서 이승엽은 대체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당시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이승엽이 홈런을 쳐내며 연장접전 끝에 한국은 5-4로 승리한다. 2-2 동점 상황에서 터진 6회초 리드홈런은 연장전 승리의 시발점이었다. 이듬해 열린 시드니 올림픽 본선에서 이승엽은 답답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본과의 2경기(예선전,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에이스인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첫 대결 예선전에서는 2점홈런을 뽑아내며 한국의 7-6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음은 물론 동메달이 걸려있던 3-4위 결정전에서는 다시 마쓰자카와 상대해 이전 3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8회에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한국야구가 올림픽 사상 최초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에서 이승엽은 비록 홈런은 쏘아올리지 못했지만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있어 중심타자 임무를 훌륭히 완수한다. 2003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은 치욕스러운 악몽을 경험하는데 일본은 물론 대만에게 까지 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된다. 이승엽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더욱 아쉬운 대회였다. 한국야구 위기론이 무섭게 대두됐던 당시의 예선탈락은 팬들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 시즌 전 참가했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그의 활약에 한국은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음은 물론 5개의 홈런과 10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수상하게 된다. 미국의 본토 땅에서 이룩한 성적이라 그 기쁨이 배가 됐음은 물론이다. 올시즌 시작전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한 이승엽은 그명성 그대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다. 상대투수들이 던질 곳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기량을 선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최종예선 참가가 올시즌 이승엽의 성적을 결정해 버린 아쉬운 대회가 되고 말았다. 손가락 수술이후 재활 훈련에 몰두하지 못하고 참가한 대회였기에 바뀐 타격폼 적응만큼이나 시즌을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나긴 2군 생활을 끝마치고 올림픽 기간동안 1군에서의 활약이 보장됐지만 그럼에도 그는 다시한번 대표팀 일원이 됐다. 많은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다. 최근 몇년간 한국야구의 국제대회 성적은 이승엽의 활약에 따라 좌우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올림픽 역시 한국의 메달 색깔을 결정할 타선의 핵은 이승엽이다. 그가 터지면 중심타선의 김동주-이대호 역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음은 물론 대표팀 타선의 전반적인 분위기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보다 이승엽 본인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대표팀의 선전과 이승엽의 해결사 본능을 기대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땅딸보’ 로드리게스, 양키스서도 전설될까?

    ‘땅딸보’ 로드리게스, 양키스서도 전설될까?

    지난달 31일 양키스는 카일 판스워스를 내주고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명예의 전당이 유력한 ‘퍼지’(pudgeㆍ땅딸보) 이반 로드리게스(포수)를 영입한 것은 전력에서 이탈된 포사다를 대체하는 동시에 공격을 보강하고자 하는 캐시먼 단장의 의중이 포함된 트레이드였다.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며 양키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다시 실현시킬수 있을 것인가? 과거의 ‘퍼지’는 전설 그 자체 텍사스는 과거 이반 로드리게스가 16살에 불과하던 나이에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스카우터는 “배트 스피드가 탁월했고 수비 능력이 수준급이었다. 평균 이상의 어깨와 송구 정확성을 보유했다. 게다가 파워까지 겸비한 포수라는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19살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로드리게스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고 1999년에는 MVP를 수상했다. 당시 35홈런으로 단일시즌 아메리칸 리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타율 .332는 1936년 빌 딕키(.362)이후 리그에서 뛴 포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것이었다. 2002년까지 텍사스에 있는 동안 그는 안타(1723개), 2루타(344개) 부문 등 공격 전반에서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을 세우며 플로리다로 팀을 옮겼다. 이후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점점 하향세를 보여줬지만 현재까지 포수 역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골드 글러브와 7개의 실버 슬러거 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포수임을 입증시켰다. 12개이상의 골드 글러브와 통산 3할 이상의 타율을 달성한 선수는 윌리 메이스와 로베르토 클레멘테, 이반 로드리게스 뿐이라는 것은 공수에서 얼마나 기여가 높은지 실감하게 만드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현역 시절 포수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조 토레(현 LA다저스 감독) 역시 “내가 본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를 보냈고 세이버 매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는 “이반 로드리게스가 피아자와 같은 타격을 했다면 베이비 루스와 비견될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했다. 트레이드 이후 울상인 디트로이트와 갈 길 급한 양키스, 퍼지의 운명은? 로드리게스가 떠난 디트로이트는 연패를 하며 성적이 좋지 않다. 그가 떠난 후 투수 리드에서 차질이 생기며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돔보로스키 단장에게 “퍼지를 왜 트레이드를 했는가.”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양키스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와 보스턴을 추격해 선두 다툼을 펼쳐줘야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아직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지라 추격이 다소 무뎌진 상태다. 최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투수들을 연구하고 있고 이것은 항상 해오던 것이다. 홈플레이트 뒤의 나를 투수들이 편하게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18년동안 야구를 해온 나에게 큰 변화는 아니다.”며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자 견제에 열성인 퍼지가 투수들에게 패스트볼을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의 투수 리드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양키스가 이반 로드리게스의 효과를 얼마나 볼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니 라미레즈 떠나자 양키스는 ‘희희낙낙’

    매니 라미레즈 떠나자 양키스는 ‘희희낙낙’

    매니 라미레즈가 떠난 보스턴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보스턴, 피츠버그, LA 다저스의 3각 트레이드로 매니 라미레즈를 떠나보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처분이라는 명분으로 유망주 2명과 올시즌 남은 연봉 중 700만 달러까지 보내며 적지않은 댓가를 치루었다. 물론 올스타 선수인 제이슨 베이를 피츠버그에서 영입하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줄지 여전히 의문이다.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라미레즈의 트레이드는 보스턴에게 어떤 결과를 안겨줄까. 양키스는 기뻐하고 있다 2008시즌 양키스를 가장 괴롭힌 선수는 누구일까? 아마도 라미레즈일 것이다. 양키스를 상대로 올해 타율 .417,OPS가 1.301에 달했다. 양키스의 좌익수 데이먼은 “매니는 당대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다저스행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주장인 유격수 지터 역시 “더이상 그를 상대하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55홈런을 기록했다. 이보다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지미 폭스(70개), 테드 윌리엄스(62개)뿐이다. 타점도 163타점에 달해 알 칼라인(190타점)에 이은 기록으로 칼 야스트르젬스키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위의 선수 4명은 양키스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대표적인 선수들로 모두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양키스를 넘어야만 포스트 시즌 그이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팀들에게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성적 그 이상이었다.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듀오는 더이상 없다 2004년 보스턴은 정규 시즌에서 오티즈와 라미레즈가 84개의 홈런과 269타점이라는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86년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보았다. 1949년 테드 윌리엄스와 번 스티븐스(82개 홈런,318타점),1969년 칼 야스트르젬스키, 리코 페드로첼리(80홈런,208타점)에 버금가는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파워를 보유한 듀오였다. 하지만 다저스로 라미레즈가 떠나면서 더이상 이들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제이슨 베이, 기대만큼의 활약 가능할까? ”플라이볼을 많이 만드는 타자라 펜웨이에서 이득을 볼 것이다. 부상으로 지난해 부진했지만 공격력만큼은 최고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본 베이의 분석이다. 휴스턴의 포수 브래드 어스머스는 “과소 평가된 선수다. 라미레즈가 하지 못한 것들을 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칭찬을 했다. 올해 기록을 본다면 라미레즈와 비교해 득점 생산 능력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고 수비 능력은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라미레즈보다는 분명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적었고 올해 왼손 투수에게 타율 .190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한 전문가는 왼손 투수가 던지는 체인지업에 반응할 때 손목 움직임이 이전에 비해 불안해졌다고 분석을 하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제이슨 베이는 피츠버그에서 3, 4번 타자를 주로 맡았었다. 하지만 현재 보스턴의 3번 타순은 데이빗 오티즈(지명 타자)가 고정 되어있고 작년 4번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이크 로웰(3루수)이나 케빈 유킬리스(1루수), J.D. 드류(우익수) 역시 베이 이상의 공격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감독은 4번 타자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라미레즈가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뛰는 동안 홈 성적이 대부분 좋았던 반면에, 제이슨 베이는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뛰는 동안 어웨이의 성적이 더 좋았다. 구장 효과만큼이나 달라진 리그와 팀은 분명 성적에 큰 차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베이가 앞으로 보스턴에서 보여줄 활약은 팀의 운명과 직결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베라의 ‘강력 불펜’은 뉴욕 양키스의 힘

    리베라의 ‘강력 불펜’은 뉴욕 양키스의 힘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하며 탬파베이와 보스턴을 추격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기세가 무섭다. 승리의 원인은 타격보다는 마운드가 시간이 갈수록 안정되어 간다는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불펜의 힘은 양키스의 승리공식이 되어가고 있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최고의 불펜이라 생각될 정도”라고 밝혔으며 조 지라디 감독도 “불펜은 우리 팀의 강점 중 하나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렵지 않다.”며 무한한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베라가 이끄는 불펜, 그들의 실체를 살펴보자. 승리를 놓치는 법이 없는 불펜의 힘 양키스 팀 불펜 방어율은 리그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을 때 결과는 정반대다. 6이닝 이후 팀이 리드 하고 있을 때 양키스 불펜은 47승 1패(승률 .978)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호세 베라스, 조바 체임벌린, 카일 판스워스, 마리아노 리베라는 팀이 이길 때 승리를 지켜주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조 지라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좌완 투수 다마소 마르테에게 가지는 기대가 크다. 마운드 운영도 다양해질 뿐더러 양키스에 강하지만 올해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 매니 라미레즈(보스턴)를 견제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영급 활약을 보여주는 리베라의 힘 4승 3패 26세이브, 방어율 1.17인 리베라의 성적은 분명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가 선발에서 돋보이는데다 마무리중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LA에인절스) 또한 바비 티그펜(시카고 화이트 삭스)이 1990년에 세운 57세이브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아 사이영상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세이브도 많지 않다는게 약점이긴 하지만 리베라는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을 때 27.1이닝 방어율 0.33, 무패로 완벽히 막아냈다는 점은 2003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릭 가니에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 전문가들은 등판할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리베라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리베라와 호프만의 라이벌 구도 40세이브 연속 4회를 2번이나 했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호프만(샌디에고)은 546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1위에 올라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야구 칼럼니스트 랍 네이어는 호프만을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평가하기도 했다. 통산 66승 47패 469 세이브를 기록중인 리베라는 포스트 시즌에서 8승 1패 34세이브,방어율 0.77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도 4번이나 있다. 특히나 통산 방어율이 2.30으로 조정 방어율(구장 효과, 리그 평균 방어율을 감안한 방어율,ERA+)이 198에 달해 호프만(144)에 비해 훨씬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또 리베라는 호프만에 비해 나이가 2살 적어 기록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평론가 랍 네이어는 리베라를 구원 투수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패스트볼을 던진 투수로 평가하기도 했다.(리베라의 컷 패스트볼은 과거 Espn에서도 메이저리그 대표 구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대표주자 MIT 미디어랩 - 촉각에 IT 무한도전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대표주자 MIT 미디어랩 - 촉각에 IT 무한도전

    |보스턴(미국) 박건형특파원|‘상상력 발전소’로 불리는 미국 MIT 미디어랩에 들어선 순간, 연구소가 아니라 놀이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연구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운동장 같았고, 연구원들이 만들고 있는 각종 기계와 상품들은 그야말로 형형색색이었다. 미디어랩 연구실에는 방마다 책임자 이름과 3∼4줄 정도로 연구실의 지향점을 적어놓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윌리엄 미첼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 시티’ 연구실의 경우 ‘건물과 도시가 주민들의 욕구에 좀 더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법’이라고 연구 지향점을 적어 놓았다. 이곳에선 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지만, 철학만큼은 철저히 공유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에서 파견나온 이우형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촉각기반 미디어’ 연구실의 히로시 이시이 교수는 기계 작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위해 날씨에 따라 향기가 달라지는 유리병을 연구 중이다. 어머니가 라디오를 켜는 대신 아침 요리를 위해 병 뚜껑을 열 때 풍기는 냄새로 그 날의 날씨를 알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체장애자인 휴 헤르 교수는 바이오기계공학 연구실에서 현실속의 ‘600만달러 사나이’를 만들고 있으며, 토드 매치오버 교수는 올 하반기 공연할 악기와 무대장치, 공연 등장물까지 모두 기계화된 오페라의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연구실 중 몇곳은 상상이 지나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에드 보이던 교수는 원숭이의 뇌에 전극을 심어 자극을 주는 실험이 워낙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자 실제로 자신의 머리에 전극을 꽂아 실험을 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아냈다. 뎁 로이 교수는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내겠다는 생각에서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갓 태어난 아들을 ‘트루먼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1985년 시작된 미디어랩의 상상실험은 지금까지 홀로그램, 입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 동물형 휴대전화, 움직이는 액자,100달러 노트북 등을 만들어냈다. 유비쿼터스와 ‘생각하는 사물(TTT)’이라는 개념을 전세계에 확산시켰다. 미디어랩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재우 연구원은 학부에서 작곡을 전공했지만 대학원 때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수했다. 그는 “한국의 대학과 연구소, 지자체 등으로부터 매달 한 건 이상 미디어랩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는다.”면서 “그러나 미디어랩이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쪽의 연구에 주력하다 보니 통섭적인 경향을 띠기 시작했을 뿐, 결코 ‘통섭’이 목표였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디어랩 구성원들의 전공은 헤아릴 수없이 다양하다. 공식적으로 발표는 않지만, 미디어랩은 매년 지원자들의 출신 국가와 전공을 조절하면서 다양성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우형 책임은 “자유롭게 상상한다는 미디어랩의 철학을 공유하려고 노력해야지, 미디어랩을 모방하려고 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인도와 아일랜드에서 미디어랩을 수입해 운영하다 실패한 것도 목적과 수단을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A-로드 연예계 기웃

    팝스타 마돈나(50)에게 영향을 받은 탓일까. 마돈나와의 염문설이 나돌며 부인 신시아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미프로야구의 슬러거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가 할리우드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A-로드가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향후 스포츠 스타를 연예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지적했다. 이 에이전시는 영화배우 러셀 크로와 덴젤 워싱턴, 청룽(成龍),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 외에도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농구 스타 케빈 가넷(보스턴)과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언론 “서울은 섹시한 여성 많은 도시”

    “섹시한 여성들 찾으려면 서울로 가라.” 미국 지역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17일 인터넷판(boston.com) 여행섹션에서 ‘섹시 미남·미녀들이 있는 도시’들을 소개했다. 한 여행사이트(matadornights.com)의 선정 결과를 인용한 이 기사에서 서울은 섹시한 여성들이 많은 10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신문은 “서울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라며 “서울의 미녀들을 보면 당신이 좋은 곳에 와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외국 남성이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하기 쉽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서울 여성들은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교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여성에게 끌렸다면 적어도 사랑의 세레나데와 로맨틱한 행동들 몇 가지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 글로브 인터넷판에서는 이 기사에 미스 서울 진 출신인 미스코리아 이지선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서울 외에 미녀들이 많은 도시로는 하바나,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을 꼽았다. 또 가까운 일본의 도쿄도 포함됐다. 한편 섹시한 남성들이 많은 도시로는 파리와 로마, 런던 등 유럽 도시들이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의 마닐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등이 뽑혔으며 ‘미녀 도시’로 선정된 서울과 도쿄는 빠졌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유일하게 미녀 도시와 미남 도시 양쪽에 모두 포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올스타전 ‘1박 2일’ 대혈투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이 이틀에 걸쳐 15이닝을 치르는 대혈투를 벌인 끝에 아메리칸리그(AL)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AL 올스타팀은 1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7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5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마이클 영(텍사스)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이로써 AL 올스타는 1997년부터 올스타전 11연승을 달렸고 리그 우승팀은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월드리그 홈어드밴티지는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된 것으로, 내셔널리그(NL)는 한 번도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8시에 시작돼 메이저리그사에 남을 사상 유례 없는 혈전으로 자정을 훌쩍 넘겨 다음날 새벽 1시37분에서야 끝났다. 공식 경기 시간은 4시간50분으로 역대 올스타전 중 최장 경기시간 기록이다.15이닝 경기는 196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맷 할러데이(콜로라도)의 솔로 홈런과 랜스 버크먼(휴스턴)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가던 NL 올스타팀은 7회 J D 드루(보스턴)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다시 3-2로 앞서가던 8회에도 AL 올스타팀의 에반 롱고리아(템파베이)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최우수선수에는 7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친 드루가 뽑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뇌종양 수술 케네디 의원 “약속 지키려…” 깜짝 등원

    사경을 가까스로 넘어선 병석의 칠순 상원의원이 한 표 행사를 위해 차로 7시간 남짓 걸리는 보스턴에서 워싱턴까지 달려왔다. 주인공은 지난 5월 뇌종양으로 판명돼 지난달 수술을 받은 에드워드 케네디(76) 미 민주당 상원의원. 잇단 뇌수술과 방사선 항암치료로 거동이 수월치 않은 노 정치인은 9일(현지시간) 간만에 병석에서 벗어나 상원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료보험 관련 법안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국회 등원은 두 달여 만이었다. 이날 오전까지 보스턴에서 치료를 받자마자 워싱턴으로 이동한 터였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그가 회의장에 들어서는 순간 민주, 공화 할 것 없이 모든 동료의원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케네디 의원의 뒤에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 케네디 의원 부인 빅토리아, 존 캐리 전 민주당 대선 후보 등이 나란히 자리했다. 그는 서기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큰 목소리로 ‘찬성’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법안은 상원의원 3분의2 이상인 69대30으로 통과됐다. 그 역시 한 몫 보탠 셈이 됐다. 케네디 의원은 “나는 오늘 상원으로 돌아왔다. 미국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면서 “나의 한 표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병석을 딛고 표결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처리된 법안은 의료보험 관련법안인 일명 ‘메디케어’ 법안. 지난주 단 1표 차이로 부결됐었다. 케네디는 당초 공화당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전략을 쓸 것이라는 당 지도부 전언에 따라 병석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표결 참여 뒤 곧바로 보스턴으로 돌아갔다. CNN은 민주당 해릴 라이드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 케네디 부인에게 두 차례나 전화를 걸어 표결 참석 여부를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같은 당의 우회적인 요청도 케네디를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는 케네디가 왜 미국사의 상징이며 동료 의원들로부터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아 왔는지,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18대 국회는 10일 임기 개시 42일만에야 첫 본회의를 열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게레로, 홈런 더비로 존재감 보여줄까?

    게레로, 홈런 더비로 존재감 보여줄까?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2008년 올스타 투표에서 조시 해밀턴(텍사스), 매니 라미레즈(보스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밀려 올스타전 선발 출장이 어렵게됐다. 최근 게레로는 선수 생활 중 그 어느 때보다도 좋지 않은 기록을 보여주며 경쟁자들을 따돌리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게레로는 5월 이후 본래의 모습을 찾아주며 슬럼프를 극복해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LA에인절스는 같은 지구 2위인 오클랜드와 큰 경기차를 보이며 선두 질주를 하고 있지만 팀 타선은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과연 게레로가 팀도 구하고 홈런 더비에서 잃어버린 팬들을 다시 돌려세울 수 있을까. 블라디미르 게레로, 하락세의 시작? 게레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소문난 배드볼 히터(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간 투수의 공을 의도적으로 스윙하는 타자)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컨택 능력과 파워로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현역 타율 4위,출루율 15위, 홈런 13위, 타점 17위) 구장 효과(파크 팩터)로 생길수 있는 홈런의 차이와 팀출루율이 개인 타점 기록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면 주자있는 상황에서 그가 보여주는 타격은 보이는 타점 이상으로 영양가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팀의 3번 타자로 소신있는 타격도 필요하겠지만 득점이 필요할때 희생타를 잘 치지 않는 아쉬움도 있다.(프랭크 토마스와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비슷하다.) 게레로는 최근 Si.com이 선수에게 실시한 설문에서 파워 히터 4위로 선정됐다. 하지만 2005년 이후 홈런 대 플라이볼 비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운과 장타 능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 볼 때 40홈런 이상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장타력의 하락은 결국 전성기가 지나 하락세가 올 것임을 알려주는 징조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레로에게는 특급 조언을 해주는 미키 해처 코치가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격 코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키 해처 코치는 게레로의 좋은 조언자다. 5월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던 게레로에게 해처 코치는 헤드 업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며 수정할 것을 충고했다. (헤드 업은 타자가 타격시 배트를 휘두르는 순간 턱이 들리고 머리가 위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볼에서 시선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못된 타격 동작이라 할 수 있다.) 해처 코치는 1988년 LA다저스에서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 월드 시리즈 우승을 만든 인연을 지금도 이어나가며 에인절스의 타격을 책임지고 있다. 현역 시절 좋은 타격은 보여주진 못했지만 높은 타율과 타석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가 현재도 선수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게레로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해처 코치의 지도를 따르며 벗어났고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게레로, 홈런 더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인가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1위를 차지한 게레로가 이번에도 출전해서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홈런 더비에는 조시 해밀턴(텍사스),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댄 어글라(플로리다),랜스 버크만(휴스턴),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드)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을 지켜내며 팬들에게 팬투표에서 무너진 인기를 다시 찾을수 있을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유나이티드항공 “간식도 돈내고 먹어라”

    앞으로 비행기 승객들은 무료로 제공되던 기내 간식과 음료를 돈을 내고 먹게 될 것 같다. 항공사들이 치솟는 유가 부담을 덜려고 속속 유료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미국내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A)이 다음달부터 3달러짜리 대형 사이즈 간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유료 간식 판매는 시카고∼덴버, 시카고∼보스턴 구간에서 우선 시범 실시된다. 또 국내선 구간에서 판매하는 알코올 음료 가격을 1달러 올려 이달부터 6달러에 제공한다. 다음달부턴 인상된 알코올 음료 가격을 태평양과 일부 아시아 노선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로빈 얼반스키 UA대변인은 “0.5온스(약 14g)짜리 과자 프레첼은 승객들에게 여전히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주스 등 음료도 무료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후 음료 제공을 유료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와 함께 스타 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사인 유에스 에어웨이스 역시 무료 음료 제공을 중단한다. 다음달 1일부터 기내 음료는 2달러, 알코올 음료는 7달러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LB] 만년 꼴찌 탬파베이의 반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그 후 애리조나는 창단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 등 명문팀으로 입지를 굳힌 것과 달리 탬파베이는 2004년(4위)을 제외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도맡아 했다. 은퇴한 중산층들의 휴양도시인 데다 성적까지 바닥을 치는 통에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일쑤였다. 급기야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는 ‘데블(악마)’을 떼어버리고 ‘레이스(가오리)’로 이름을 바꿨다.‘개명’의 효과였을까. 시즌 초 반짝하다 말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탬파베이는 올시즌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탬파베이는 3일 지난해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7-6으로 꺾고 홈 3연전을 싹쓸이,52승32패로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2위 보스턴과는 3.5경기차,3위 뉴욕 양키스와는 7.5경기까지 벌려 놓았다.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고승률(.619), 말 그대로 환골탈태다. ‘탬파베이의 반란’은 역설적으로 지난 10년간 줄곧 바닥에서 헤매면서도 조급증을 버리고 팀을 만들어왔기 때문. 나쁜 성적의 반대급부로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적으로 대어들을 꾸준히 수혈했고, 홈팬들의 욕을 먹으면서도 즉시 전력감들을 트레이드해 더 많은 유망주들을 받아냈다. 그 결과 스캇 카즈미어(7승3패 방어율 2.63)와 앤디 소낸스타인(9승3패 4.60), 제임스 실즈(6승5패 3.70) 등 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발진을 구축했다. 불펜에는 은퇴 뒤 복귀한 마무리 트로이 퍼시벌(39·1승 19세이브) 등 노련한 투수들이 버티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탬파베이가 역전승이 많은 것은 불펜진의 뒷문단속이 완벽하기 때문. ‘저비용 고효율’로 무장한 타선도 쓸 만하다. 간판스타 칼 크로퍼드(537만달러)와 카를로스 페냐(600만달러), 이와무라 아키노리(240만달러)를 제외하면 100만달러 안팎의 젊은 타자들이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지만 방망이는 매섭다.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한 에반 롱고리아(15홈런 47타점)나 BJ 업튼(6홈런 41타점)은 탬파베이의 미래다. 탬파베이가 끝까지 지구 선두(혹은 와일드카드)를 지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는 미지수. 보스턴과 양키스의 저력을 감안하면 언제든 뒤집기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지만 스포츠가 흥미로운 것은 이변이 있기 때문이고, 팬들은 지금 탬파베이를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가을의 전설을 기대하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무안타 다저스, 5안타 친 팀 이겼다

    8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도 날리지 못한 팀이 9이닝 동안 안타를 다섯 개나 뽑아낸 팀에 승리하는 웃지 못할 장면이 미프로야구에서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전날 박찬호가 23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둔 LA다저스. 다저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서 상대 투수 제레드 위버(6이닝 비자책 1실점)와 호세 아레돈도의 계투에 꽁꽁 묶여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말 매트 켐프가 위버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악송구에 편승, 무사 3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다저스는 삼진을 7개나 잡아낸 채드 빌링슬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조너선 브록스턴과 사이토 다카시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상대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묶고 1-0 신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마운드가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진 경우는 네 차례.1964년 4월23일 켄 존슨(휴스턴)이 신시내티에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0-1로 진 것이 처음이었다.1967년 4월30일에는 스티브 바버와 스튜 밀러(볼티모어)가 디트로이트에 9이닝 무안타를 기록하고도 2실점으로 무너졌다.1990년 7월1일 앤디 호킨스(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이닝 무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막았지만 0-4로 졌고 1992년 매트 영(보스턴)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역시 무안타 패배를 당했다.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신세대 연주자 발굴 이끄는 금호아트홀

    신세대 연주자 발굴 이끄는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은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대문 쪽으로 2∼3분만 발걸음을 옮기면 나타나는 신문로1가의 금호아시아나 빌딩 3층에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한국 음악계에서 매우 특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바로 자라나는 세대의 가능성 있는 연주가를 발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호아트홀은 7월 한달 동안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 10주년 기념 페스티벌과 ▲2008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예정하고 있다. 각각 4차례 연주회로 이루어진 두 시리즈의 속내를 살펴보면 금호아트홀이 스스로 떠맡고 있는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금호문화재단의 신세대 연주자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은 크게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와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로 나눌 수 있다.‘영재’와 ‘영 아티스트’는 만 14세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해마다 2차례씩 오디션을 열어 출연자를 결정한다. 영재 콘서트는 1998년,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이듬해인 1999년 시작됐다. 두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데, 영재 콘서트는 오후 3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오후 8시로 굳어졌다. 그동안 이 무대에 나선 신세대 연주자는 1000명에 이른다. 이렇듯 영재 콘서트와 영 아티스트 콘서트로 젊은 음악가들이 대거 배출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4년 도입된 것이 라이징 스타 시리즈이다. 해외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등 검증된 신인을 국내에 소개하여 국제무대로 다시 뛸 수 있게 만들겠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라이징 스타가 시작된 2004년에는 금호음악상도 제정됐다.1회는 피아니스트 손열음,2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회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수상했다. 외부인사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음에도 모두 영재 콘서트와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배출한 인물들이다. 새달의 영재 콘서트 10주년 페스티벌은 이 프로그램 출신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국제 무대에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무대이다. 첫날인 5일은 ‘홈 커밍 콘서트’로 이화여대 교수인 성기선이 금호 영재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제1회 영재 콘서트로 국내 음악계에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모차르트의 협주곡 3번을 협연하는 것도 뜻깊다.‘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학생 이하 연주자를 위한 무대이다.12일엔 바이올린의 옥유아(문정중 3년)와 피아노의 홍민수(예원학교 3년),19일엔 첼로의 이상은(예원학교 3년)과 클라리넷의 김한(예원학교 1년)이 나선다.26일은 ‘실내악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김재영, 첼리스트 장우리, 베이시스트 성민제, 손열음이 12∼14세의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 임서현, 조세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3일 이차크 펄만과 실내악을 같이하고 보스턴 심포니와도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재클린 최의 연주회로 시작한다.10일은 쿠세비츠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시스트 성민제,17일은 파리 고등음악원에 합격한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4일은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의 무대이다. 페스티벌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번에 금호 영재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것은 금호재단에 새로운 할 일을 생각하게 만들었다.‘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대거 배출된 연주자들이 성장하여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필요성을 얘기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재단 관계자는 “당연히 적극 검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영재 콘서트 페스티벌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일반 8000원, 청소년 5000원.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오후 8시로 일반 2만원, 청소년 7000원이다.(02)6303-770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커트 실링이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내년 1월부터 회복 훈련을 시작해 6월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팔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40살을 넘긴 나이로 과거와 같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며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은퇴의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명예의 전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승수가 더 필요해”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紙에서 최근 명예의 전당 투표자 20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10명만이 찬성이라고 밝혔다. 반대라고 밝힌 투표자의 대부분은 승이 다소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물론 방어율이나 승률, 삼진 등에서 모자랄 것이 없지만 216승 투수에게 명예의 전당은 무리이며 앞으로 적어도 1~2번은 15승이상 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 65% “명예의 전당 간다” 최근 Espn의 투표에서 팬들의 절반은 내년 9월 실링이 은퇴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65%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86년만에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았으며 포스트시즌에서 11승 2패 방어율 2.23으로 누구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점. 3개의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6번의 올스타 등은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또한 1992~2000년까지 1990년대 리그 최약팀으로 분류되었던 필라델피아에서 대부분 평균 이하의 득점 지원을 받아 승이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팬들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설들에게서 본 명예의 전당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과거 샌디 쿠펙스(165승)나 캣피시 헌터(224승)가 250승조차 거두지 못하고도 명예의 전당에 간 사례에서 실링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링은 두 선수에 비해 사이영상, 방어율왕 등 리그를 압도했다고 평가 받을만한 상징이 부족하며 야구 선수로서의 업적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300승에 근접한 승(287승)을 거두고도 11년째 후보로 있는 버트 블라일레븐이나 후보 2년만에 5%의 투표율(4.4%)도 기록 못하고 탈락된 오렐 허샤이저를 본다면 그 문은 높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야구 이외의 실링 실링은 본인 스스로 자신을 부풀리는 말들을 많이 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지만 개인 블로그나 언론 매체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있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부인의 악성 흑색종(피부암)에 대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2001년 생애 처음 20승 이상을 거두며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2001년 허치상 수상),지역 봉사와 질병 예방에 자신의 재산을 일부 환원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995년 루게릭상, 200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인간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실링이 성적만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어떤 결과를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실링의 통산 기록 216승 146패(승률 .597) 방어율:3.46 삼진/볼넷 비율:통산 2위,현역 1위 완투:현역 3위,완봉:현역 5위 삼진:통산 14위,현역 3위(3116개) 이닝:현역 7위(3261이닝)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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