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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역풍…반대시위 美전역 확산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역풍…반대시위 美전역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남쪽의 배터리 파크에서는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 이민 행정명령’을 철폐하라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시위자들은 ‘미국은 난민이 건설했다’(America was built by refugees), ‘무슬림 입국 금지는 반 미국적이다’(Muslim ban is un-American)라는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서명한 행정명령의 폐기를 주장했다. 시위에 참가한 미국 연방 상원의원 찰스 슈머는 “우리 모두는 이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시위를 복돋웠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서도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위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 주위에 집결한 시위자들은 ‘우리는 모두 이민자들이다’(We are all immigrants in America)라는 등의 글을 적은 피켓을 흔들었다. 무슬림보다는 남미출신 이민자가 많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시위 참가자 로완 바퀘스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내 가슴을 아프게 때렸다”고 밝혔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후안 곤살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끔찍한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텍사스 주 댈러스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조지아 주 애틀랜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주 시애틀 등에서도 자발적인 시위가 열려 불과 이틀만에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했다. 이민자 권리옹호단체는 이런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보스턴에 ‘빅맥 자판기’ 등장

    미 보스턴에 ‘빅맥 자판기’ 등장

     맥도날드 햄버거를 뽑아 먹을 수 있는 자판기가 미국 보스턴에 등장한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보스턴의 대학가인 ‘켄모어 스퀘어’에서 맥도날드 자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햄버거 자판기는 보스턴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빈센트 스패디어가 소비자 반응을 보기 위해 계획했다. 세 가지 크기의 빅맥 버거를 자판기 안에 넣고, 고객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선택하면 햄버거가 나오도록 고안됐다.  스패디어는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 사실이 전파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주기는 곤란하지만, 고객에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자판기에 계속 신선한 햄버거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230억원 현금…무슨 돈?

    침대 매트리스 밑에 우리 돈으로 무려 230억원이 넘는 현금이 다발로 숨겨져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연방 지방검찰청은 가택 수색 현장에서 수사관들이 찾아낸 2000만 달러(약 232억원)의 현금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막대한 이 현금은 브라질인 클레버 르네 리체르오 로차(28)가 머물던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의 한 아파트에서 찾아낸 것이다. 미 검찰 당국은 그간 돈세탁 혐의로 로차를 추적해오다 지난 3일 그의 집을 수색해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아냈다. 그렇다면 로차가 천문학적인 현금을 집안에 숨겨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난 2014년 메사추세츠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금융 피라미드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기업 텔렉스프리(TelexFree)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금융 사기를 치고 파산했다. 이번에 침대에서 나온 2000만 달러는 숨겨져 있던 돈의 일부로 로차는 텔렉스프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완질러의 조카로 전해졌다. 보스턴 언론은 "로차는 은닉된 자금을 돈세탁한 혐의로 체포돼 최대 20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주범 중 한 명인 완질러는 모국 브라질로 도망쳐 현재 미 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제51회 슈퍼볼에서 맞붙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31)과는 정기적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39)가 털어놓았다.    다 아는 것처럼 미국프로풋볼(NFL)은 ´쿼터백 리그´로 통할 정도인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유력한 라이언이 두 차례 MVP를 수상한 브래디와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물론 라이언은 생애 첫 슈퍼볼이며 브래디는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일곱 번째 슈퍼볼을 경험한다.    브래디는 컨퍼런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인 23일 아침 스포츠 라디오 ´WEEL´과의 주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몇년 동안 연락을 취한 사이“라며 “시즌 중에도 그에게 늘 문자를 보내고 그도 반대로 한다. 난 맷을 많이 존경한다. 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나 리더로서나 그를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언이 뉴잉글랜드의 홈 구장에서 북쪽으로 3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운동하면서 늘 브래디를 따라다닌 것이 인연이 됐다. 브래디는 또 라이언이 프로 3년차였던 2010년 조지아주 플라워리 브랜치에서 차린 트레이닝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곳에서 그를 잘 알게 됐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맷은 품격있는 친구이며 위대한 쿼터백이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013년 9월 23일 조지아 돔에서 ´선데이 나이트 풋볼´로 뉴잉글랜드가 30-23으로 이긴 이후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다. 브래디는 이날 아침 1시간 30분 가량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 기록 차트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큰 시험이 될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경기하며 맷은 믿기 힘든 세월을 지내왔다. 어제 1쿼터를 주의깊게 봤는데 그들의 공격은 정말 불이 붙은 것 같았다“면서 ”그들이 거기까지 올라온 이유가 있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상대들을 제압해왔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FL] 다음달 제51회 슈퍼볼에 애틀랜타-뉴잉글랜드 진출

    [NFL] 다음달 제51회 슈퍼볼에 애틀랜타-뉴잉글랜드 진출

    ‘애틀랜타 조지아돔이 세계 최대의 댄스 클럽으로 변했다.’  미국 ESPN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와 그린베이가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피언십을 다툰 조지아돔 풍경을 이처럼 전했다. 애틀랜타가 44-21 완승을 거둬 1998년 이후 19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슈퍼볼에 선착했다. 1951년 창단 이후 첫 슈퍼볼 패권을 겨냥하는 애틀랜타는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36-17로 승리한 뉴잉글랜드와 다음달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1회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뉴잉글랜드는 1959년 11월 보스턴에서 창단된 뒤 통산 아홉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했다.   1992년 이후 조지아돔을 홈 구장으로 써온 애틀랜타는 이 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구장은 폭파 해체되고 다음 시즌 15억달러를 들여 지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으로 옮긴다. 여기에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5년 우승하며 이 도시를 연고지로 한 미국 5대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빅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흑역사 청산에 단 한 걸음만 남겨놓은 기쁨도 곁들여졌다.  애틀랜타 쿼터백 맷 라이언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다운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은 전반전에 8명의 표적에게 골고루 공을 배달해 그린베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전반전이 애틀랜타의 24-0 우세로 끝났을 때 결과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38번의 패스 중 27번을 적중시켜 39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센셥은 하나도 없었다.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슨은 9개의 캐치와 180야드, 두 차례 득점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45번의 패스 중 27번을 성공해 287 패싱 야드에 세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 인터셉션과 두 차례 ´색(sack)´을 당하는 등 철저히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 애틀랜타의 총 야드는 493으로 상대 367에 한참 앞섰다. 그린베이는 주전 리시버들의 부상과 독감으로 인해 전반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도 못했다. 2001년부터 뉴잉글랜드의 주전 쿼터백으로 발돋움한 톰 브래디에게는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슈퍼볼 무대다. 브래디는 앞선 여섯 차례 슈퍼볼에서는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42번의 패스 시도 중 32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384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브래디가 10-6으로 앞선 2쿼터 12분 17초에 러닝 플레이를 시도하는 척하다가 러닝백으로부터 패스를 도로 받아 와이드 리시버 크리스 호건에게 3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뿌리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피츠버그는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한 브래디의 노련미에 속수무책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장기였던 러닝백 르비온 벨의 러싱 플레이는 뉴잉글랜드 철벽 수비에 꽁꽁 묶였고, 와이드 리시버들은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새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오는 25일 개봉하는 ‘딥워터 호라이즌’은 재난 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전 정보가 없다면 언뜻 공포나 SF물로 느껴지는 영화 제목은 영국 최대 기업이자 세계 2위 석유업체인 BP사가 유전 탐사에 동원한 시추선의 이름이다. 이 시추선은 2010년 4월 20일 대형 폭발을 일으키고, 사상 최악의 석유 사고로 이어진다. 영화는 이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늘 그러하듯 대형 재난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다. 시추선 총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드린(존 말코비치) 등 BP 본사 관리자들이 안전 검사를 도외시한 채 작업을 밀어붙인다. 뒤처진 작업 일정과 비용 절감 등의 이유에서다. 그러다가 지저에서 뿜어져 나오려는 원유의 압력을 시추 시설이 이기지 못하며 참사가 발생한다. 비상 경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가운데 승조원들의 사투와 생환 과정이 이어진다. 제작비 1억 1000만 달러(약 1288억원)를 들여 재난 현장을 생생하고 스펙터클하게 그려냈지만, 지난해 가을 북미 개봉 당시 흥행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흥행 결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작품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석유 시추 이론을 영화 초반 마이크의 어린 딸 학교 과제물에 녹이며 실제 재난이 일어났을 때 관객들이 낯설어하지 않게 하는 미덕을 발휘한다. 어찌 됐든 사고 발생 뒤 뒤따르는 일사불란한 구조 시스템은 국내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핸콕’이나 ‘배틀십’ 같은 SF물도 필모그래피에 있지만 실화 소재를 즐기는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했다. 탈레반에게 동료를 잃고 생환한 특수 부대원 이야기를 그린 ‘론 서바이버’가 대표적이다. 월버그와는 ‘론 서바이버’에 이어 ‘딥워터 호라이즌’,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다룬 ‘패트리어트 데이’까지 돈독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연기파 러셀과 말코비치의 긴장감 있는 연기 대결에다가 케이트 허드슨까지 만날 수 있다.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샛별 딜런 오브라이언도 등장하는 데 깜빡 못 알아볼 수도 있다. 이 영화가 아쉬운 대목은 정말 심각했던 해양 오염 문제를 엔딩 크레딧의 자막 한 줄로 처리한다는 점이다. 폭발은 87일간 지속됐고, 석유 2억 1000만 갤런이 유출됐다고 한다. 2007년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 사고 당시 태안 반도에 쏟아진 기름이 13만 2000갤런이라는 점에 견주면 오염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럼프 시작부터 ‘언론 때리기’… 지구촌 여성 300만명 항의 행진

    트럼프 시작부터 ‘언론 때리기’… 지구촌 여성 300만명 항의 행진

    화합과 평화의 장이었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분열과 시위로 얼룩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변인은 취임식 인파를 축소 보도했다며 취임 이튿날부터 언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21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첫 공식 브리핑에서 몇몇 언론이 취임식 인파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며 ‘고약하고, 잘못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모인 인파를 비교한 사진에 대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축소하려는 방식으로 고의로 편집된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잔디 보호를 위해 깐 바닥을 빈 공간으로 더욱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또 링컨기념관에서 의사당으로 이어지는 내셔널 몰에 마련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중석이 오바마 때와는 달리 군데군데 비어 있게 찍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식 인파가 25만명에 불과했다는 언론 보도에 “엄청난 수의 사람이 왔다. 꽉 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P통신은 “트럼프가 틀렸다”며 반박했다. 통신은 “취임식 당시 내셔널 몰을 찍은 사진을 보면 군중이 워싱턴기념탑까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베어 나간 듯한 빈 공간이 확연히 보인다”고 밝혔다. 트위터로 전 세계를 호령하는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가족들도 백악관 입성기를 소셜 미디어에 실시간 중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60만 명에 달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차녀 티파니와 미국 CBS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둘째 며느리 라라가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열린 공식 만찬을 위해 턱시도나 드레스를 차려입은 본인이나 가족의 사진을 올리며 소셜미디어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0일 그의 가족이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대통령 리무진에 탄 사진을 시작으로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아내인 버네사와 춤을 추는 사진, 자녀가 백악관 지하에 설치된 레인에서 볼링을 치는 동영상 등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미 정부기관에 ‘트위터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산하 정부기관이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장이 오바마 때와는 달리 군데군데 비어 있는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국립공원공단 공식 트위터에 올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 등에서 미국의 화합을 강조했지만 화려한 취임식 건너편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격렬하게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열린 ‘반트럼프 여성 행진’ 행사에 모두 290만명이 참가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라는 평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비하와 이민자 반대 등을 우려하는 집회가 세계 각지에서도 열렸다. 이날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열린 행사에만 50여만명이 몰렸고 민주당 소속의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과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영화배우 스칼릿 조핸슨, 팝 디바 마돈나 등이 무대에 올라 연설했다. ‘반트럼프 여성행진’ 공동 집행위원장인 타미카 말코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대선 구호에 빗대 “이 자리에 온 여러분이 없이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마돈나도 “사랑 혁명에 동참한 것은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여성으로서 폭압의 새 시대를 거부하고, 저항한다”고 말했다. 오후부터 시작된 거리 시위 행렬은 의사당 부근 3번가에서 인디펜던스 애비뉴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 방향으로 수 킬로미터에 걸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사흘 전 캘리포니아주 팔로앨토에서 시위참여를 위해 워싱턴으로 온 히스패닉계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키트 밀러(58)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쌓고, 히스패닉·흑인 등 소수인종을 차별하며, 특히 여성을 비하하는 트럼프를 나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행진에 동참했다”면서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를 예의주시하면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트위터에 “우리의 가치를 위해 일어서고, 말하고, 행진하는 것은 어느 때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함께하면 더 강하다’는 그의 대선후보를 함께 적었다. 트럼프에 반대하는 여성 시위는 워싱턴DC와 뉴욕, 시카고, 보스턴, 애틀랜타 등 미국뿐 아니라 영국, 체코,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호주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벌어졌다. 행사 주최 측은 세계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총 30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애틀, 댈러스 등 미국 곳곳에서 반트럼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특히 워싱턴DC에서는 폭력 사태가 벌어져 경찰 6명이 부상하고 시위 참가자 217명이 체포됐다. 일부 시위대는 상점과 버스 정류장 창문을 부수고, 차량에 불을 질렀으며, 경찰에게 돌을 던지기도 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전신 화상 딛고 희망 선사 이지선씨 한동대 교수 내정

    전신 화상 딛고 희망 선사 이지선씨 한동대 교수 내정

    전신 화상의 아픔을 딛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이지선(39)씨가 포항 한동대 교수가 된다. 한동대는 이씨를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2000년 7월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절반 이상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3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2004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보스턴대학에서 재활상담 석사 학위, 컬럼비아대학에서 사회복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씨, 전신 화상 아픔 딛고 한동대 교수로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씨, 전신 화상 아픔 딛고 한동대 교수로

    책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인 이지선(39)씨가 포항 한동대 교수가 된다. 한동대는 최근 면접을 본 뒤 이씨를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측이 조만간 인사위원회 임명 동의, 이사장 결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정식 교수로 임용하면 그는 오는 3월부터 강단에 선다. 이씨는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후 이씨는 3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과 재활치료를 이겨냈고, 그 과정을 담은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됐다. 이씨는 배움에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2004년 지인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보스턴 대학에서 재활상담 석사학위,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작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많은 사람이 오고 싶어 하는 한동대에 교수로 오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많은 선물을 학생들과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보다 강한 머리로 못을 박는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남들보다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 기록에 오른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보스턴 출신 엔터테이너 존 페라로다. 페라로는 남다른 두개골의 소유자로 망치대신 머리로 못을 박는다. 심지어 머리 위에 벽돌을 올려놓고 볼링공을 떨어트려도 문제없다. 못과 벽돌 그리고 볼링공만 부서질 뿐 그의 머리는 멀쩡하다. 페라로는 남다른 능력을 어린 시절 처음 발견했다. 남동생과 술래잡기를 하던 중 동생의 실수로 단단한 떡갈나무 문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지만 놀랍게도 파괴된 건 그의 머리가 아닌 문이었다. 이후 성장하면서 페라로는 두개골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터득했고 오늘날 가장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북까지 오르게 됐다. 페라로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두개골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의 위험한 묘기가 머리에 강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놀라왔다. 두개골은 물론 뇌까지 전혀 이상이 없었다. 당시 그를 진찰한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페라로의 두개골 두께는 16mm로 평균 두개골 두께인 6.5mm의 2배가 훨씬 넘었다. 그러나 페라로의 남다른 머리 두께가 비결의 전부는 아니다. 그는 “정신집중이 가장 큰 비결”이라며 “머리자체가 아닌 그 속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윤여정이 사랑한 ‘커다란 희망’…최동훈이 콕 찍은 ‘케이프 피어’

    윤여정이 사랑한 ‘커다란 희망’…최동훈이 콕 찍은 ‘케이프 피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 지역에서 비영리 민간 단체가 운영하는 유일한 시네마테크 전용관이다. 영화를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방이나 마찬가지다. 영화를 공부하고 즐기고 교류하는 공간이다. 돈이 되는 일은 아니어서 유지가 빠듯하다.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등 영화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시네마테크의 후원자로 발 벗고 나서 함께 꾸리는 영화제가 있다. 2006년 시작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문화예술계 ‘친구들’이 추천한 작품을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14명이 친구들로 나섰다. 형형색색 구미를 당기는 작품들이 많다. 배우 김의성과 최동훈 감독은 스릴러의 고전 ‘케이프 피어’(1962)를 함께 골랐다. 윤여정과 김주혁은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마이클 리 감독의 ‘커다란 희망’과 오스카 감독상을 2연패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출세작 ‘21그램’을 각각 추천했다. 지난해 여성 영화 바람을 일으킨 이경미 감독과 윤가은 감독은 영국 공포 영화의 고전 ‘쳐다보지 마라’, 삶의 부조리와 모순을 다룬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를 선택했다. 탁월한 미장센으로 정평이 난 조성희 감독의 선택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승무원들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특전U보트’.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를 추천했다. 10년 만에 영화제를 찾는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케이블 호그의 노래’, ‘무슈 클라인’, ‘보스턴 교살자’ 등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온·오프라인 투표로 결정된 ‘관객들의 선택’ 작품은 무성영화 ‘쇼 피플’과 20세기 문제적 거장 루이스 부누엘의 ‘절멸의 선택’이다. 이 중 개막작 ‘쇼 피플’은 피아니스트 강현주가 참여하는 라이브 연주 상영이 이뤄진다. 이 밖에 ‘에디터 선택’, ‘시네마테크의 선택’까지 더해 모두 2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연상호, 이경미 감독이 자신들의 작품 ‘부산행’과 ‘비밀은 없다’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학교도 열린다. 8000원. 문의 (02)741-97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흑인교회 총기난사 ‘백인 우월주의자’ 첫 사형 판결

    미국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9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우월주의자 딜런 루프(22)가 10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사형 평결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 뒤 반(反)이민·극우인종주의 정서로 미국 사회가 분열될 우려 속에서 ‘증오 범죄’로 연방법에 따라 사형이 선고된 첫 사례로 꼽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연방 지방법원 배심원단(12명)은 증오범죄 사건의 최후 공판에서 3시간의 숙고 끝에 루프에게 사형 평결을 내렸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사건을 맡은 리처드 게르겔 판사는 미 동부 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 30분 루프에게 공식 사형 선고를 내린다. 루프는 2015년 6월 17일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던 신자를 상대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했다. 그는 증오범죄에 의한 살인, 증오범죄에 의한 살인 미수, 살인에 의한 종교 활동 방해 등 33개 죄목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루프가 교도소에서 쓴 일기를 근거로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에서 사형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프는 일기에서 “내가 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공개된 자백 영상에서도 “흑인이 매일 백인을 죽이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무슨 일이든 해야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형을 선고받은 루프는 “여전히 내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연방법에 따른 사형 선고는 매우 드문 일이다. 연방 법원은 1976년 이후 단 3명의 범죄자에게만 사형을 선고했다. 마지막 인물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를 일으킨 조하르 차르나예프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인식호와 멀어지는 김현수

    김인식호와 멀어지는 김현수

    “외야수 추가 영입”… 주전 경쟁 예고도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서 진행 중인 미니캠프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WBC 참가를 강력히 원한다면 우리는 어떤 충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의 출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 ‘MASN’이 지난 6일 “김현수는 WBC에 불참하는 게 이득”이라고 전한 데 이어 감독이 출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김현수도 출전을 고집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돼 김현수의 WBC 불참 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5경기에 나서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으로 주전 좌익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 18타수 무안타에 그쳐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외야수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며 좌투수를 공략할 확실한 외야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볼티모어는 지난 7일 시애틀에서 좌타자 세스 스미스를 영입했다. 스미스는 우투수 상대로 통산 타율 .272에 104홈런을 기록했지만 좌투수와 맞서서는 타율 .202에 9홈런으로 약했다. 김현수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볼티모어는 이런 불안 요소를 씻기 위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브랜든 모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모스는 지난해 28홈런 67타점을 작성한 거포다. 기존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까지 감안하면 김현수의 주전 경쟁은 더욱 가열될 태세다. 지난해 보스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오른 볼티모어는 유독 좌투수를 상대로 30개 구단 중 29위(팀 타율 .234)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살 빼기 위한 최고의 아침 식사 방법은?

    살 빼기 위한 최고의 아침 식사 방법은?

    아침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체중 감량을 원하면 절대로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을 먹기로 했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영국 소셜매체 인디100과 메트로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자. *열량을 계산하라 미국의 영양학자 스테파니 클라크와 윌로우 자로시 공인영양사(RD)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한 최고의 아침 식사는 열량을 300~400칼로리(㎉)만 섭취하는 것이다. 이들의 말로는 이중 약 50%는 탄수화물, 15%는 단백질, 33%는 건강한 지방, 나머지는 섬유질과 당분이어야 한다. 또한 이들은 바쁜 아침 시간에 먹기 좋은 몇 가지 메뉴를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첫 번째는 오트밀 포리지(귀리죽)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가공을 최대한 적게 한 스틸컷 오트밀을 사용하는 것으로, 그 양은 45g이 적당하다. 여기에 물과 무가당 두유를 오트밀과 2:1:1의 비율로 넣는다. 그리고 블루베리 한 줌, 잘게 자른 호두 한 큰술, 메이플 시럽 소량을 첨가해 먹는 것이다. 그다음 메뉴는 스크램블드 에그다. 요즘 달걀값이 너무 비싸니 일단 건너뛰어도 좋지만 일단 그 재료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달걀 두 개, 시금치 65g, 잘게 썬 양파 한 큰술, 올리브유 반 큰술, 통밀 토스트 한 조각,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75g이다. 마지막은 땅콩버터를 곁들인 토스트다. 여기서 토스트 빵은 통밀 식빵을 사용해야 하며 땅콩버터 역시 천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토스트 한 조각에 땅콩버터 두 큰술, 그리고 바나나 한 개, 시나몬(계피) 가루를 약간 첨가해 먹으면 좋다. *더 큰 시리얼을 먹어라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을 경우 더 큰 것을 먹어야 한다. 이 말은 많이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알맹이가 더 큰 것을 먹으라는 뜻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2014년 3월 국제 학술지 ‘영양·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한 관련 연구논문에 따르면, 시리얼 알맹이 크기가 작은 경우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청 단백질 음료를 마셔라 이는 일반 유제품을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사람으로 제한해야 할 듯싶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많은 아침은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으며, 특히 유청 단백질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단백질은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함유돼 있다. *아침 대신 디저트를 먹어라 텔아비브 대학이 2012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으로 초콜릿이나 쿠키, 또는 케이크 등의 디저트를 소량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실제로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에 관한 욕구를 줄여줬기 때문이라고 관련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침을 많이 먹어라 하루 중 아침을 가장 많이 먹는 식사는 체중 감량에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라고 일부 전문가는 말한다. 텔아비브 대학이 지난 2013년 국제 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으로 1400칼로리(㎉)를 먹는 사람은 그 절반만 먹는 이들보다 체중 감량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디10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의 기대수명은 ○○세” 곧 피검사로 안다

    “당신의 기대수명은 ○○세” 곧 피검사로 안다

    어쩌면 SF(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수명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혈액 검사법을 알아냈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진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과학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가 지원하는 ‘장수가족조사’(Long Life Family Study)에 참가한 지원자 약 5000명의 혈액 표본에서 수집한 ‘바이오마커’ 자료를 사용해 이들 기증자의 이후 8년간 건강 변화와 비교 분석했다. 여기서 바이오마커란 체액이나 조직에서 발견되는 생물학적 정보를 가진 분자를 뜻한다 또 이들은 이들 참가자의 미래가 무병장수인지 아니면 암이나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큰지를 밝히기 위한 바이오마커 유형을 구분했다. 그 결과, 거의 절반에 달하는 많은 사람이 평균 19개의 바이오마커 유형(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 적은 수의 또다른 사람은 위와 같은 표준에서 벗어나 특정 의학 상태와 신체 기능 수준, 그리고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는 특정 바이오마커 유형을 갖고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한 유형은 질병 없이 노화하는 것과 연관돼 있었고, 다른 유형은 치매와 연관돼 있었으며, 또다른 유형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장애가 없는 노화와 관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수명 예측에 관한 서로 다른 바이오마커 특징 총 26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대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가 획기적인 점은 환자들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건강 위험을 조기에 파악해 행동을 바꿈으로써 예측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파올라 세바스티아니 박사와 토머스 펄스 박사는 “이런 바이오마커 특징은 사람들의 노화에 따른 차이점을 묘사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노화와 인지·신체 기능의 변화, 생존, 그리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암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장래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여러 순환계 바이오마커의 정보를 활용해 또 다른 사망률이나 질병 발생률과 관련한 특징에 관한 분자 기반의 노화 관련 정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심장질환과 같은 특정 질병을 예측하기 위해 많은 예측 및 위험 점수가 존재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특정 바이오마커 그룹 유형은 한 사람이 얼마나 잘 노화했는지와 특정 노화 관련 증후군이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한 발 더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더욱 자세히 알려면 더 많은 사람에 관한 더 많은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징셀’(Aging Cell) 최신호(1월 6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베 택한 트럼프 취임 첫 정상회담

    아베 택한 트럼프 취임 첫 정상회담

    주일 美대사에 해거티 내정 미국과 일본의 조기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일 양측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왼쪽 얼굴)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뒤 빠른 시일 안에 양국 정상회담을 연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5일 전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 직후인 이달 27일 이후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 앞서 아사히신문과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도 이달 27일을 축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NHK는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와이 가쓰유키 총리 보좌관이 4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정권인수위 집행위원인 크리스 콜린스 하원의원과 회담을 갖고 오는 20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뒤 빠른 시일 내에 미·일 정상회담을 연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17일 아베 총리는 이례적으로 미국 뉴욕의 트럼프빌딩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트럼프를 만났었다. 당시 회담에서도 양측은 취임 뒤 조기 정상회담 추진에 합의했었다. 가와이 보좌관은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가 취임 후 빠른 시일 안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도 콜린스 의원에게 요청했다. 양측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일본 등 아·태 지역을 방문해 현지 실정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미·일 양측이 조기 정상회담에 이어 조기 답방도 추진하는 모양새다. 콜린스 의원은 일본 초청 등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빠른 시일 안에 트럼프 당선자에게 직접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가와이 보좌관이 일본 기자들에게 전했다. 가와이 보좌관은 “실제 본인 눈으로 관련 국가 실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트럼프의 조기 방일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첫 주일본 미국대사로 윌리엄 해거티 ‘해거티 피터슨&컴퍼니’ 공동 창업자가 내정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의 측근인 해거티는 정권인수팀에서 정치 분야의 인선 책임을 맡고 있다. 테네시주 출신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투자회사를 설립한 성공한 금융인이다. 부시 정부 때 백악관 고문으로 통상, 재정, 방위 등 폭넓은 분야의 정책 제언을 담당했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대선도 돕는 등 공화당 내 인맥이 두텁다. 일본과는 보스턴컨설팅에서 일할 때 도쿄에서 3년 동안 근무한 인연이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울상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가 가세해서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3월 7일 네덜란드전을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네덜란드야구협회(KNBSB)는 5일 밴덴헐크가 3월 열리는 제4회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목표를 일단 4강으로 잡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를 더 알리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네덜란드에서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오른 신흥 강호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0-5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MLB) 스타들로 막강 야수진을 꾸려 첫 우승까지 넘본다. 상대적으로 약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꼽혔지만 밴덴헐크의 가세로 투타에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김인식 WBC 감독도 “A조에서 네덜란드가 최강이다. 최종 엔트리 통보(2월 6일)까지 메이저리거 6~7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와 중대 일전을 벌이는 한국으로서는 밴덴헐크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덴헐크는 KBO리그(삼성) 데뷔 첫해인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삼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 선수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부담스럽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1라운드 A조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로 편성됐다.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대만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설명 시카고 불스의 지미 버틀러가 2일(현지시간) 샬럿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후반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서 미국 입양 가며 헤어진 개 두 마리, 감격 재회

    한국에서 미국으로 각각 입양됐던 개 두 마리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기쁨을 나눴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지난해 한국땅을 떠나 이역만리 미국으로 입양 간 사모예드종인 켄지와 소피아의 사연을 전했다. 입양견이 서구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두 마리 모두 '보신탕용'으로 개농장에서 사육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동물단체 '진도러브'의 도움으로 켄지와 소피아는 미국 땅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지만 이쉽게도 서로 다른 주로 입양되며 생이별했다. 두 마리 개가 개농장에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관계였다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 두 입양견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켄지를 입양한 보스턴에 사는 린제이 골드스테인 덕이었다. 그녀는 "켄지를 보자마자 입양을 결정했다"면서 "사람을 너무나 잘 따르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개농장에서의 기억 탓인지 다른 개들과는 어울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골드스테인은 켄지가 개농장에서 살 때 소피아와 가족처럼 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두 마리의 재회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 만에 만난 켄지와 소피아는 누가 먼저일 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뛰어가 얼싸안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골드스테인은 "두 입양견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까 걱정이 들었지만 그야말로 기우였다"면서 "아마도 켄지는 소피아가 너무나 그리워 다른 개들과는 어울리지 못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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