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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핵관 맏형’ 정진석 “국정운영 책임”… 친윤·비윤 갈등 봉합 시험대

    ‘윤핵관 맏형’ 정진석 “국정운영 책임”… 친윤·비윤 갈등 봉합 시험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맏형’으로 불리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당내 중진 의원을 거쳐 외부 인사까지 소환됐던 ‘비대위원장 폭탄 돌리기’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지만 당내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갈등을 봉합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 중 75명이 참석해 박수로 추인했는데, 김웅 의원만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전날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비대위원장 자리는 외부 인사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해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포항에 다녀오느라 후보들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전 중에 직간접적 방법으로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호남 출신의 5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박 전 부의장 카드에 대해 일부 중진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걸 알고 박 전 부의장이 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권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 부의장을 다시 찾아갔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 부의장에 대해 “처음부터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때 요청드렸지만 여러 이유를 대면서 고사했다”면서 박 전 부의장과 관련해 “그다음에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도 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을 했다”며 “어려울 때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다. (정 부의장이)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축배라면 거절하겠는데 독배니까 더이상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는 보수고, 보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분열과 갈등을 이어 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기를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전 대표와의 통화·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이) 잡히진 않았지만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정진석 비대위’의 최대 과제로는 친윤과 비윤, 친이준석과 반이준석으로 나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꼽힌다. 정 부의장은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관련 계획에 대해 “통합형 비대위를 꾸려야 하는 게 아니냐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백지상태”라고 했다. 그는 “(비대위원 인선은) 당을 안정화시키고 해야 하니 나는 기본적으로 지역 안배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누구를 비대위원으로 특정해 제안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연휴 기간 중 해 보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새 비대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남아 있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새 비대위원장이 정해지면 또다시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정 부의장이 추대된 이후에는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실 정무 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석인 비서관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관·행정관급 개편과 더불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시작된 1차 인적 쇄신을 추석 전에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전 신임 정무1비서관은 대국회 업무를 맡고, 박근혜 정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장 신임 정무 2비서관은 정무기획 역할을 수행한다.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비서관직 인선도 함께 발표됐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고, 시민소통비서관은 김대남 행정관이,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는다. 홍보수석실에는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이관되고, 해외홍보비서관이 신설됐다.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단은 부대변인 체제로 가고, 대변인 인선은 (다음에)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시작된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은 비서관급이 중폭 교체되고, 행정관급 실무진 50여명이 용산을 떠나며 추석을 이틀 앞두고 일단락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개편이 특정 라인을 배제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 아니라 조직 진단에 따른 효율성 제고 차원임을 강조했다. 고위관계자는 “취임 100일이 지나 직원들의 업무기술서를 다 받아 봤고 조직진단을 했다. 다각적으로 봤고, 직원 본인이 자기에게 주어진 기능·역할에 따라 과연 적재적소에 있는지를 봤다”면서 “대통령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능률적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국민에게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측은 집권 초기 인사 난맥상에 대해서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했던 ‘기회는 드릴 수 있지만, 보장은 해 줄 수 없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처음에는 어느 정권이든 겪는 진통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돌고돌아 ‘윤핵관’ 정진석 부의장 비대위원장으로

    돌고돌아 ‘윤핵관’ 정진석 부의장 비대위원장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맏형’으로 불리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당내 중진 의원을 거쳐 외부 인사까지 소환됐던 ‘비대위원장 폭탄 돌리기’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지만, 당내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중 75명이 참석해 박수로 추인했는데, 김웅 의원만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전날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비대위원장 자리는 외부 인사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해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포항에 다녀오느라 후보들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전 중에 직간접적 방법으로 의사를 타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호남 출신의 5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박 전 부의장 카드에 대해 일부 중진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걸 알고 박 전 부의장이 거절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중진 의원은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등 아무리 중진들이 다 고사했다고 해도 이종교배도 아니고 민주당 출신이 우리당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결국 권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정 부의장을 다시 찾아갔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 부의장에 대해 “처음부터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때 요청드렸지만, 여러 이유를 대면서 고사를 했다”면서, 박 전 부의장과 관련해 “그 다음에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도 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서 설득을 했다”며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의 신임을 받아서 국회 부의장을 하고 있는데 어려울 때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다.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축배라면 거절하겠는데 독배니까 더이상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는 보수고, 보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다 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다.  ‘정진석 비대위’의 최대 과제로는 친윤과 비윤, 친이준석과 반이준석으로 나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꼽힌다. 비대위원장이 대표적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당 안팎의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한 ‘윤핵관’ 지적에 대해 “(정 부의장은) 경선이나 본선에서 선대위 직책을 맡은 적이 없다”며 “당원으로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선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것 갖고 윤핵관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새 비대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남아 있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박주선 의원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꼭 모셔주세요”라며 “아, 가처분은 합니다”라고 못박았다. 이민영·고혜지 기자
  • 與 비대위원장 ‘호남 4선’ 박주선 유력… “외부인사 영입 검토”

    與 비대위원장 ‘호남 4선’ 박주선 유력… “외부인사 영입 검토”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한 세 분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쯤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등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권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재선, 초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함께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원외 인사가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원외 (인사)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비대위를 원만하게 출범시키기에 무난하면 원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당선 이후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와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장 발탁 과정에 대통령실과 당 사이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영남과 보수 이념 기반의 정당에서 민주당 출신에 호남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의 프로필은 여론에 ‘신선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면 박 전 부의장이 당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당 내홍 상황을 잘 수습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교수는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다. 당초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법원에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으로 선회하게 됐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드렸다”고 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고, 김태호·윤상현·조경태 등 중진은 새 비대위 전환을 비판하며 반발해 왔다. 한 중진 의원은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되면 새 비대위도 출범하자마자 종료된다”며 “순탄하게 한다고 해도 석 달짜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별다른 역할이 없다”고 했다.
  • 경찰제도발전 논의기구, 전직 검사가 위원장 맡아

    경찰제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구성된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검사 출신 보수단체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새 위원장은 개인의견을 전제로 검·경 수사권 조정도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출신 변호사인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하며, 6개월 범위에서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를 마친 뒤 “(검경) 수사권 조정도 한 번쯤은 다룰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지금 국민 입장에서는 수사기관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혼선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교통정리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해경 소속을 해수부가 아니라 행안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장 경찰 역량 강화, 경찰대 개선, 자치경찰제 발전, 경찰처우 개선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위촉직으로는 행안부가 추천한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태규 변호사, 우승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 3명, 경찰청이 추천한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동호 국민대 법학 교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등 3명, 해양경찰청이 추천한 고명석 부경대 해양경찰학 교수,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 변호사, 법원행정처가 추천한 이정석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행안부 차관, 국무조정실 1차장, 인사혁신처 차장, 경찰청 차장, 해양경찰청 차장 등 5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박주선 유력 거론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한 세 분 정도 되는데,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쯤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등 의견을 수렴했다. 권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재선, 초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함께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원외 인사가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송석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원외 (인사)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비대위를 원만하게 출범시키기에 무난하면 원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당선 이후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와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원장 발탁 과정에 대통령실과 당 사이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남과 보수이념 기반의 정당에서 민주당 출신에 호남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의 프로필은 여론에 ‘신선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면 박 전 부의장이 당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은 동서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당 내홍 상황을 잘 수습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과정에서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자 지지를 철회했다.  당초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법원 결정에 불복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방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법원에서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내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으로 선회하게 됐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며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지만 맡지 않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당에 말씀 드렸다”고 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고, 김태호·윤상현·조경태 등 중진은 새 비대위 전환을 비판하며 반발해왔다. 한 중진 의원은 “만약에 가처분이 인용되면 새 비대위도 출범하자마자 종료된다”며 “순탄하게 한다고 해도 석달짜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별다른 역할이 없다”고 했다.
  • 尹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서 밤 샌다…힌남노 24시간 대응

    尹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서 밤 샌다…힌남노 24시간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머물며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측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힌남노에 대한 대비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힌남노가 내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은 역대급 자연 재난 상황에 대해 선제적 대처를 하기 위해 오늘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며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도 “오늘은 제가 비상대기를 좀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태풍 대응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머무는 건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8일 밤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한 후 빚어진 ‘전화 지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야당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0일 TBS 라디오에서 “기본적으로 일을 하려면 위기관리센터로 가셔야 한다”며 “위기관리센터는 전국 240여개의 시군구를 연결할 수 있다. 서초동 아파트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러한 비판이 이어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께서 머물고 계시는 자택은 지하벙커 수준”이라며 “위기 상황에 꼭 현장에만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댓글 공작은 국가정보원의 원죄다. 국정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거기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소송에 시달리고, 일부는 옷을 벗었다. 차라리 복지부동이 낫다는 학습효과가 생겨 버렸다.” 문득 몇 년 전 국정원 직원의 하소연이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열을 올릴 때였다. 정권 초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더해 이명박 정부까지 거슬러 올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 4대강 사업, ‘논두렁 시계’ 등 언론 공작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 당시’ 국정원과 감사원, 검찰은 ‘그 전’ 국정원·감사원·검찰을 겨냥해 조사와 수사를 이어 갔다. ‘댓글 공작’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갈아 끼우거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 또는 ‘4대강 사업 감사’로 바꾸면 어색함 없이 지금의 현실이 된다. 9년 전과 5년 전 그리고 지금,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잘못을 헤집는 이 상황을 ‘진일보를 위한 반성’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했고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권력을 전신(前身)으로 둔 정보기관조차 정권이 바뀌면 수사와 개혁 대상이 되는 게 대한민국 행정부의 현실이다. 최근에 만난 공직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의 공직생활이 너무나 허무하다”고 했다. 그간 주요하게 추진해 왔던 일들이 싸잡아 ‘전 정권 부역’으로 치부되면서 부정당하는 심정을 드러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규정한 헌법 7조 1항과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2항이 무색하다. 전 대통령이 설정한 국정 과제를 추진했던 늘공(직업 공무원)이 감사·수사 대상이 되거나, 적폐로 몰려 한직으로 쫓겨난다. 정권에 따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어공(어쩌다 공무원·정무직)들의 미숙함에 정책이 강행되거나 폐기되기 일쑤다. 부처마다 다른 방식으로 무력감이 스미고 있다. ‘4대강 보 해체’로 감사를 받는 환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민단체 보조금 운용 등에 대해서도 감사가 예정돼 있다. 전 정부 임명직이 위원장직에 남아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감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감사원의 하반기 감사 대상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부처는 이제 ‘영혼이 탈탈 털린다’는 감사까지 받게 됐다. ‘경찰 통제 방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던 행정안전부도 실국장 인사는 지지부진이다. 교육부에선 이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직이 대기 발령 상태다. 이 와중에 내년 1~4급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5급 이하 공무원 월급은 1.7% 인상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가 171만 5170원, 각종 수당을 넣어도 내년 법정 최저임금(201만 580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100대1을 오가던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20대1 수준으로 떨어진 건 더이상 공직에 대한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의 방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유능한 정부’를 강조한다. 유능한 정부는 그저 실력 있(어 보이)는 사람을 꽂아 넣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고유 업무에 대한 뚜렷한 정책 철학을 갖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추진하면서 이뤄진다. 이런 기반이 무너진 조직에선 보신주의와 복지부동만 강화될 뿐이다. 그 조직이 행정부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된다. 부당한 일은 서둘러 바로잡는 게 맞다. 다만 전 정부 청산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5년마다 정권 초기 시간을 잡아먹어 버리면 공직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려면 먼저 안정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
  • 수사기관에 年1300만건 통신자료…내가 그 피해자라면 참을까요[우리 삶을 바꾼 변론]

    수사기관에 年1300만건 통신자료…내가 그 피해자라면 참을까요[우리 삶을 바꾼 변론]

    헌법재판소는 지난 7월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제공요청 근거인 전기통신사업법 조항에 대해 사후 통지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이 적법절차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통신 3사와 인터넷 포털기업 등 전기통신사업자의 통신자료 제공과 관련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가 12년간 투쟁해 이뤄 낸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헌법소원 제기 후 6년간 일반 국민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민의힘 국회의원 간 사찰 논란을 빚으며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통신자료 제공요청과 관련한 일련의 소송에 관여해 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인 김선휴(39) 변호사를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이공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에서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에 대해 그렇게 많은 문제 제기를 해 왔는데 오랫동안 침묵했던 국민의힘 의원이 정작 본인에 관한 정보 제공이 있었다고 하자 마치 공수처의 편향적 수사의 결과인 것처럼 주장한 것은 뻔뻔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5년간 일한 후 2015~2018년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간사로 근무한 그는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을 공수처와 정치권 간 갈등에 따른 편면적 결과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향후 법 개정 과정에서 헌법상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반영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0년 전 법원 제동 후 포털 관행 변화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라는 게 당장 재산적·경제적 피해를 가져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본인이 직접 수사 대상이 돼 그 피해를 당하고 나서 대응을 하려 하면 이미 발생한 피해를 되돌릴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통신자료 제공요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2010년 일명 ‘회피 연아’ 동영상 사건에서부터 비롯됐다. 당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신이 김연아 선수의 어깨를 두드리자 김 선수가 이를 피하는 듯한 동영상을 네이버 카페에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네이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서울고법은 NHN의 책임을 인정해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판결은 2016년 대법원에서 파기돼 실제 배상책임이 인정되진 않았지만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통신자료 제공 관행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김 변호사는 “인터넷 포털기업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요청은 그 사건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고법 결정이 나고 몇 달 후 더이상 영장 없이는 통신자료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선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 3사를 상대로 한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서 공개 소송과 이에 뒤따른 헌법소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김 변호사는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하면서 2023년 12월 31일까지 개정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논의 과정에서 헌재가 위헌이라고 확실하게 결정한 사후 통지절차뿐 아니라 통신자료 제공요청의 요건이나 절차 관련 부분도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수사기관 등에 의한 통신자료 제공요청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사자가 기본권 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정당성 여부를 다툴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된다는 점에서 사후 통지절차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많이 제공될 때는 1년에 1300만건, 지금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2020년, 2021년에도 한 해에 500만건 정도의 통신자료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후 통지절차가 신설되게 되면 그동안 범죄 수사와 전혀 연관 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이렇게 수시로 많이 제공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사회적 공론화 내지는 관심 환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보 주체가 사후적으로 통신자료 제공의 적정성 여부를 다투기 위해선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의 통지도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지금도 통신자료 제공 여부 열람 청구를 하면 통신사가 알려 주는 정보는 언제, 어느 기관에 제공했는지 정도일 뿐 자신의 수많은 통신 중에 어떤 통신이 문제가 돼 청구가 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통신자료가 제공됐다는 사실만 알려 주면 그 제공을 요청한 행위의 적정성, 적법성에 대한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참여연대가 했던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에 대한 공개 청구 소송과 거기에 뒤따르는 헌법소원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야지만 사실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사건에서 공수처가 기자와 정치인 관련 사찰 의혹을 받은 데 대해선 공수처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공수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만 유달리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그동안 검찰, 국가정보원, 검찰이 수없이 많이 요청했던 것에 비춰 보면 공수처가 요청한 것은 새발의 피일 수도 있는데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아무래도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이다 보니까 그 사람에 의한 이슈화 때문에 부각이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세월호 때나 박근혜 정권 당시 노조나 시민사회단체 등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에 대한 정보수집이 더 많았던 것으로 참여연대는 파악하고 있어 문제 제기를 해 왔던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與추천 재판관 ‘과잉금지 위배’ 인정 특히 김 변호사는 별개 의견을 통해 적법절차원칙 위배뿐 아니라 과잉금지원칙 위배를 인정한 이종석 재판관의 의견을 이채롭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별개 의견을 낸 사람이 가장 보수적인 재판관으로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인 이 재판관이란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 사건이 공수처에 의한 사찰처럼 정치적 이슈화가 되면서 오히려 기존에 진보·개혁적인 의견을 내 왔던 재판관은 과잉금지원칙 위배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이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자료 제공 제도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주장해 온 수사의 긴급성과 밀행성 등은 다른 수사 절차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통신자료 제공 관련 토론회를 하면 항상 수사기관 쪽에서는 법원의 허가나 영장을 기다려서는 실질적인 범죄자 색출이나 피해자 권리구제가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강조한다”며 “그러나 꼭 통신자료뿐만 아니라 구속이나 압수수색 등도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 먼저 청구하고 사후 영장을 통해 통제받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통신자료의 경우에는 사전 통제를 받게 하면 수사의 신속성이나 밀행성에 굉장한 지장이 생길 것처럼 주장하는 건 다른 영장 제도나 법원 허가 제도에 비춰 봤을 때 타당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통신자료 제공요청 관련 헌법불합치 결정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봤다.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따른 정보 프라이버시 측면과 수사 과정에서 취득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수사권의 오남용 통제 측면, 마지막으로 통신 3사나 인터넷 포털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특히 김 변호사는 “통신사나 포털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먹고사는 측면이 있는데 그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진행돼 왔던 측면이 있다”며 “그간 참여연대나 진보넷 등 여러 시민단체의 오래된 투쟁의 결과가 향후 개정 과정에서도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 27%… 전주와 동률 [갤럽]

    尹대통령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 27%… 전주와 동률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지난달 23일~25일)와 같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3%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주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0%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8월 1주차(8월 2∼4일) 조사에서 24%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8월 2주차(8월 9∼11일) 조사 25%, 8월 3주차(8월 16~18일) 28%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8월 4주차(8월 23~25일) 조사에서 다시 1%포인트가 빠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긍정 평가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52%), 70대 이상(51%)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모름·응답 거절’(15%)을 제외하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6%), ‘소통’(6%), ‘국방·안보’(5%) 등이 가장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22%),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반적’(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5%) 등이 언급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교육과정 개정 국민의견 수렴하겠다”더니...

    “교육과정 개정 국민의견 수렴하겠다”더니...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던 교육부가 보수진영의 문제 제기에 즉각 보완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의견수렴을 다 받기도 전에 이를 수정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면서, 그 의미가 상당 부분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연구진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도 이어진다. ●“13일까지 의견수렴”이라더니... 교육부는 초등 5·6학년이 2026년부터 배울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대한민국 수립’ 내용이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1일 설명자료를 냈다. 현행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에 배정된 시수에 비해 학습량이 과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고, 기존 인물·문화사 중심 구성방식을 생활사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성취기준에서 이를 누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교육과정에 포함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원인’ 등을 학생들이 앞으로도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날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 한국사 과목 시안에 ‘6·25전쟁‘에서 ‘남침’이 빠지고 ‘민주주의’ 서술에서 ‘자유’가 빠졌다고 일부 언론이 지적하자 설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교육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6·25 남침’은 헌법 정신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 기본 상식으로 2018년에 개정된 현행 역사과 교육과정에도 포함된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개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입각한 역사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당 “연구진 다시 구성” 주장도 교육부는 지난 30일 국민참여소통채널 홈페이지(educhannel.edunet.net)에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면서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립’ 등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념논쟁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표현들이다.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면서 이른바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 쪽이 꾸준히 이를 거론했다. 예컨대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1948년 건국론’이 대표적이다. 이승만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강조하는 이 표현은 친일·독재 미화 비판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국민 의견수렴을 받고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를 종합해 연구진이 교육과정을 일부 수정하면 교육과정 개정 관련 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조만간 구성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를 받아 12월까지 심의·의결하고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한다. 그러나 이런 설명과 달리 의견수렴을 진행하자마자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나서면서 교육부가 일종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국정 교과서 사태처럼 ‘역사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졌다.여당인 국민의힘의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편향되고 비뚤어진 교육과정을 즉시 폐기하고 균형 잡힌 연구진을 구성해 다시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총리도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 자유민주주의, 남침 등이 논의되고 포함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퇴색한 의견수렴…역사논란 재점화 교육계의 한 인사는 이런 논란을 촉발한 교육부의 행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옳고 그름이나 사실 여부를 따지고 문제를 논의하기도 전에 교육부가 보수 진영에 동조한 셈인데, 이러면 사실상 의견수렴 과정이 무의미해진다”면서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교육과정 개정을 교육부가 직접 고치면 문제가 생길까 봐 의견수렴이라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2022 교육과정 개정은 지난해 11월 총론 발표 뒤 12월부터 8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자 교육부가 정치적인 입장을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정을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두고 이배용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유력하다는 소문도 이런 의구심을 키운다. 이 전 원장은 앞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자문기구인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민주주의’ 표현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이와 관련 “아직 확정하지 않은 안이기 때문에 의견수렴과 교육과정심의회 검토,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완할 계획”이라며 “연구진에 압박을 가하거나 할 의도는 없고, 현재 공개된 안 역시 초안일 뿐”이라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2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 공공성·효율성·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는데도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높아진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일을 주면 받고, 기관에서 사업을 올리면 추진하는’ 수동적 관계가 아닌 시정 운영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관계 설정을 위한 ‘창의와 변화의 5대 방침’도 제시했다. ▲기관 간 중복·유사 기능 재조정과 협업사업 강화 ▲관행적인 위·수탁 사업 중 일부의 경쟁 방식 전환 ▲ 인사·보수·회계 등 공통 표준지침 마련 ▲인사 검증 시스템 강화와 윤리규정 정비 ▲확실한 인센티브 제도화 등이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 3세 승계 가속화

    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 3세 승계 가속화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39세의 나이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재계에서는 김 부회장 승진을 필두로 주요 재벌 기업들의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29일 주요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통해 김 사장이 다음달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사장에 오른 지 2년 만이다. 김 부회장은 기존 한화솔루션에 더해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한화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그동안 ‘스페이스허브’ 팀장 등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전략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탁월한 성과도 창출했다”면서 “김승연 회장이 그리는 미래 사업의 큰 그림을 실행하는 동시에 주요 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일찍이 차기 총수로 낙점돼 경영 수업을 받아 온 김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장악력을 한층 키우게 됐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한화큐셀 상무로 영입된 뒤 그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9년 부사장에 이어 2020년 사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이어 왔다. 그룹 안팎에선 김 부회장이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의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한화를 대표해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활약하는 등 글로벌 경영 보폭도 넓히고 있다.아버지인 김 회장이 70세 고령에 접어든 만큼 승계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도 관측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장남(김 부회장)은 그룹 총괄, 차남(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금융, 삼남(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은 호텔, 백화점 등 유통 사업을 이어받는 식으로 경영 승계가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김 부회장이 확보한 ㈜한화 지분은 4.4%다. 김 부회장 승진과 아울러 이뤄진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 승진·내정 인사에서는 전문성을 앞세운 ‘쇄신’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부사장·전무급 가운데 70년생인 양기원 ㈜한화·글로벌 대표이사(부사장)와 73년생인 정상철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전무) 등 ‘70년대생’ 대표이사가 2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보수적인 그룹 문화를 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김승모(55) ㈜한화 방산부문 대표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는 손재일(57) 한화디펜스 사장을, ㈜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에는 류두형(57)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 등을 각각 내정했다. 한화가 3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다른 주요 재벌 기업의 세대교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중공업그룹 오너 3세 정기선(40)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 역시 유력한 차기 총수로 그룹 내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울러 재계에서는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취업제한 규제가 풀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승진 시기는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2주기인 오는 10월 25일과 그룹 창업주이자 조부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5주기인 11월 19일 전후, 삼성 사장단 정기 인사 시즌인 12월 등이 거론된다.
  • 비서관 3명 경질성 사의·면직… ‘용산 쇄신’ 첫발

    비서관 3명 경질성 사의·면직… ‘용산 쇄신’ 첫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하며 비서관급 참모진의 인적 개편이 단행됐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소속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외견상으로는 자진 사퇴지만 ‘이준석 사태’ 등 여당 내홍 상황에서의 조율 부재, 대야관계 실패 등 정무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질성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전망이 제기될 때 홍보수석실과 함께 개편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주 정무수석실 행정관 3명이 권고사직 처리된 데 이어 정무 1·2비서관이 동시에 교체되며 용산 정무라인이 ‘물갈이’ 수준으로 재편됐다는 말이 나온다. 홍 비서관과 경 비서관은 각각 대국회 관계와 정무 기획 업무를 맡아 왔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A비서관에 대한 면직 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대통령실에서 비서관급의 면직 처분은 첫 사례다. 앞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감찰을 진행했고, A비서관에 대해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내정하려 했던 김무성 전 의원 임명을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내정 철회 검토는 김 전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렌터카 등을 받은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며,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 가능성과 대통령실 내 고강도 감찰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 업무역량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 수시개편 기조를 재확인했다.
  • 대통령실 1·2 정무비서관 사임...인적쇄신 ‘속도’

    대통령실 1·2 정무비서관 사임...인적쇄신 ‘속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하며 비서관급 참모진의 인적 개편이 전격 단행됐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소속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외견상으로는 자진 사퇴지만 ‘이준석 사태’ 등 여당 내홍 상황에서의 조율 부재, 대야관계 실패 등 정무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질성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전망이 제기될 때 홍보수석실과 함께 개편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주 정무수석실 행정관 3명이 권고사직 처리된 데 이어 정무 1·2비서관이 동시에 교체되며 용산 정무라인이 ‘물갈이’ 수준으로 재편됐다는 말이 나온다. 홍 비서관과 경 비서관은 각각 대국회 관계와 정무 기획 업무를 맡아 왔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A비서관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앞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감찰을 진행했고, A비서관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이번 대통령실 인사위 개최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 가능성과 대통령실 내 고강도 감찰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 업무역량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 수시개편 기조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 및 홍보수석 교체로 일단락된 수석급 참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인사개편이 수석라인까지 진행되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수석도 예외가 아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추석 전 비서관급 교체 전망… 수시 개편 본격화

    대통령실 추석 전 비서관급 교체 전망… 수시 개편 본격화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인적 개편의 고삐를 쥐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 전망에 대해 “조직의 재점검과 재정비는 어느 정부에서나 있어 왔고, 윤석열 정부는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 사고와 관련해 A 비서관이 29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중인 B 비서관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시민사회수석실 소속이다. 또 정무수석실도 비서관급의 일부 교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적어도 2~3명의 비서관이 추석 연휴 전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수석급의 인적 개편을 단행한 대통령실은 이들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을 시작으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선임행정관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기술서를 제출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숫자를 정해 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 (교체 대상이) 10명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며 “추석 전으로 기한을 한정한다든가 인원을 2~3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이재명, 尹대통령 같은 인사 하면 안 돼” 박지원 조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무엇보다 당의 단결과 진보 세력의 단합을 견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새 대표가 탄생한다. 지금까지의 결과 및 각종 여론조사 추이 등을 볼 때 이재명 대표가 확실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해서는 “보수의 대북정책·상호주의와 진보의 햇볕정책을 부각해 DJ(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력과 진보세력, 민주당 의원, 당직자, 당원을 하나로 단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당직 인선은 능력과 탕평에 기준을 둬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인사를 비난하면서 똑같은 인사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확실하게 반대해 대안 정당의 모습을 국민이 실감하도록 해야 한다”며 “협력도 아낌없이 해야 하지만 싸우지 않는 야당은 야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추진한다는 연금·교육·노동개혁을 3분의 2 의석에 육박한 민주당에서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주도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마지막 조언으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당당하고 크게 나가야 한다. 디테일로 빠지면 진다. 그래서 단결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 동시에 현미경처럼 자세히도 보아야 한다”며 “서생적 문제의식도 가져야 하지만 현실적 상인 감각도 겸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22.23%)를 멀찍이 제친 압승이었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선 후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 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인적개편, 기한 없고 숫자 정해놓지 않아”

    대통령실, “인적개편, 기한 없고 숫자 정해놓지 않아”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인적 개편의 고삐를 쥐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 전망에 대해 “조직의 재점검과 재정비는 어느 정부에서나 늘 있어 왔고, 윤석열 정부는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 사고와 관련해 A 비서관이 29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중인 B 비서관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시민사회수석실 소속이다. 또 정무수석실도 비서관급의 일부 교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적어도 2~3명의 비서관이 추석 연휴 전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수석급의 인적 개편을 단행한 대통령실은 이들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을 시작으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선임행정관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기술서를 제출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숫자를 정해 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 (교체 대상이) 10명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며 “추석 전으로 기한을 한정한다든가 인원을 2~3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칠곡 머무르며 책 쓰겠다”.…이준석, 가처분 인용된 다음날 TK행

    “칠곡 머무르며 책 쓰겠다”.…이준석, 가처분 인용된 다음날 TK행

    與 긴급의총 앞두고‘칠곡 성묘’ 페북에 공개“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은 곳” 전날 법원으로부터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을 끌어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경북 칠곡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칠곡에 왔다. 현대공원묘지에 계신 증조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청구공원묘지에 계신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께 오랜만에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며 성묘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 점심은 칠성시장에 들러서 먹는다. 역시나 단골식당이다”라고 적었다.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사태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제기된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경북 지역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부각하며 지지세를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최근까지 서울에 머물러 왔던 이 전 대표는 전날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당초 예정됐던 방송 출연을 취소하고 휴대 전화를 끄는 등 ‘잠행 모드’에 들어갔다. 이 전 대표는 주말 사이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당원·지지자들과 만남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측 “비대위 존속 결정시 비대위원 상대 추가 가처분” 이 전 대표 측은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에도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경우 비대위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효력정지(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다. 전날 법원이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이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여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사실상 직무정지로 봐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법원의 효력정지 대상이 주 위원장에 한정된다고 보고,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대응 방안의 하나로 구상 중인 상황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주 위원장 직무정지에 따른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한다.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을 포함해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과 지도부는 원내대표에 의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 무게를 싣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책임론 속에 일각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문제가 물밑에서 거론되고는 있지만, ‘비대위 존속’과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라는 큰 줄기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尹, 취임 후 첫 대구 서문시장 방문 “오늘 기운 받고 가겠다”

    尹, 취임 후 첫 대구 서문시장 방문 “오늘 기운 받고 가겠다”

    “전통시장, 민심 흐르는 곳”서문시장서 상인들과 간담회점포 돌면서 장보기도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수 진영의 상징으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 12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지지율 회복을 위해 보수층 결집 행보에 나선 것이다. 오후 1시쯤 서문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상가연합회 사무실 주변까지 약 50m를 걸어가며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했다. 동선 양쪽에 설치된 펜스 뒤로는 시민 수백명이 서서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마이크를 든 윤 대통령은 “선거 때도 당선인 때도 왔지만 취임하고 이렇게 다시 뵈니, 그때 여러분들이 저를 열심히 성원하고 지지해주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통시장은 민심이 모이는 곳이고 민심이 흐르는 곳”이라며 “그래서 정치인과 지도자는 민심이 흐르는 곳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구에 올 때마다 서문시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오늘 기운을 받고 가겠다”며 “제가 추석 물가도 잘 잡겠다”고 강조했다. ●상인들 만나 “미흡해도 많이 도와달라” 윤 대통령은 이어진 상인회 간담회에서도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이라는 곳을 자주 찾아온다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못 듣는다 하더라도,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시장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러분의 아주 열정적인 지지로 제가 이 위치에까지 왔으니 제가 좀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친 뒤 시장을 돌아보며 장보기에 나섰다. 직접 천으로 된 장바구니를 들고 닭강정 가게에서 시식한 다음, 이불가게에 들러 “매출이 좀 늘고 있느냐”고 물은 뒤 베개와 풍기인견 이불 등을 샀다. 이후에도 슬리퍼와 운동화, 모자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돌면서 장보기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로봇기업 ‘아진엑스텍’에서 첫 규제혁신전략회의도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의 규제에 기업의 생사가 갈릴 수 있다”며 “기업인과 민간 전문가가 규제 혁신 과정의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첫 규제혁신전략회의 “꼭 필요한 규제만 남길 것” 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뛸 수 있도록 방해되는 제도와 요소를 제거해주는 것이고 그 핵심이 규제혁신”이라며 그간 주장해온 ‘규제 모래주머니’의 철폐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어 “국민을 힘들게 하는 비현실적 규제는 반을 없애라고 지시하고 싶을 정도”라며 규제 혁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일자리는 세금으로 만들기 보다 규제 혁신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만큼 국민 시각으로 볼 때 글로벌 기준이나 시대 변화와 괴리된 것은 과감하게 주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새 정부 들어 처음 도입한 ‘규제심판제도’를 언급하며 첫 회의에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는 이념과 정치의 문제가 아닌, 철저히 현실의 문제”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 질서 유지에 꼭 필요한 합리적 규제만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7단체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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