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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배신의 정치’ 발언…시민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정치”

    서청원 ‘배신의 정치’ 발언…시민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정치”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에 일조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해 “정치보복이자 배신의 정치”라면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을 감쌌다. 서 의원은 지난 13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창립총회에서 “언제는 박 대통령을 ‘하늘이 내려준 인물’이라고 하고, 언제는 ‘최태민 씨는 박근혜 후보의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던 사람들이 탄핵에 앞장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청원은 “우리가 모시던 대통령에 대해서 야당보다 더 앞장서서 어느 날 갑자기 침을 뱉고 이러는 것은 안된다. 부부 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예의가 있다. 우리도 상하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선언문에서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비박(비 박근혜)계가 ‘최순실의 남자’로 규정한 조원진, 이장우,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등 친박계 의원 30여명과 이인제 전 의원을 포함한 원외인사 30여명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저런 사람이 8선이나 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냐? 토나온다(ruru****)”, “배신이라고 한 것들이 국민의 배신자다.박근혜가 본이다. 서청원도(dbsw****)”, “그 대통령에 그 국회의원이네. 사퇴해라(syh1****).”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는데. 배신의 정치란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권력을 얻고 난 후에는자기들끼리 충성과 배신을 이야기 하는 정치는 국민은 안중에 없는..영화대사처럼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정치가 아닐지(mine****)”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익태 선생 스페인 집, 기념관으로

    애국가 작곡가인 고(故) 안익태 선생이 생전에 살았던 스페인 마요르카의 집이 기념관으로 바뀌어 개관행사를 15일 갖는다고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이 13일 밝혔다. 지중해 마요르카 섬 팔마시에 있는 안 선생의 집은 그동안 개·보수 공사가 이뤄졌다. 1층은 안익태 선생의 유품 전시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안 선생의 막내딸 레오노르 안씨의 생활공간으로 만들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1층에는 안 선생의 악보와 사진 등 기록물이 전시된다. 안 선생이 1965년 사망할 때까지 말년을 보낸 팔마 집은 현재 한국 정부 소유이며 레오노르 안씨가 살면서 관리하고 있다. 안 선생이 남긴 집은 1990년에 스페인 교포인 권영호씨가 매입해 정부에 기증했다. 팔마에는 ‘안익태 거리’로 이름 붙은 대로와 안익태 기념비도 있다. 15일 개관 행사에는 박희권 주스페인 대사와 팔마 시장 등 양국 정치·문화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친박 ‘당내 당’ 세력 과시… 김무성·유승민 출당 검토

    친박 ‘당내 당’ 세력 과시… 김무성·유승민 출당 검토

    서청원 “보수 기반 닦고 사라질 것”… ‘친박 충원 반발’ 윤리위 6명 사퇴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가 13일 ‘당내 당’을 만들고 만만치 않은 세력을 과시했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단일대오를 형성하게 한 구심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겁박용 카드’란 해석도 나온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혁통연)은 이날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보수 세력 간의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6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1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며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8선의 서청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늘에서 내려준 인물이라며 칭찬하던 사람들이 별안간 야당보다 더 탄핵에 앞장서고 침을 뱉었다”면서 “이래선 안 된다. 부부 간, 부모·자식 간 예의가 있고, 우리도 상하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최순실의 남자라고 하는데, 최순실의 그림자도 본 적이 없다. 알았다면 벌써 검찰 조사를 받고 감옥에 가 재판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배신의 정치는 보수 정당에서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남을 죽이고 내가 살려는 사람들은 오래 못 간다”며 비주류를 겨냥했다. 그는 “저는 보수 가치의 기반을 닦고 노병이 사라지듯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류는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일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세력 모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공동 운명체’인 대통령이 파면되더라도 세력의 소멸만큼은 막아야 2020년 21대 총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몸집을 키운 주류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야당의 대통령 탄핵안 추진에 가담한 것이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두 사람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출당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진곤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윤리위원이 지도부가 고강도 징계를 위해 친박 인사 8명을 윤리위원으로 충원한 것에 반발하며 일괄 사퇴를 선언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위원장은 “들러리밖에 안 된다면 여기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 심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치권과 소통·협조… 부처에 권한 위임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학계·언론계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조언을 들었다. 그러나 참석자들이 다양한 성향의 인사들을 포괄하지 않고 보수 성향 위주로 구성돼 ‘반쪽 소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수 인사 위주 오찬… 반쪽 소통 지적 간담회엔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김대중 전 조선일보 주필, 최우석 전 중앙일보 주필,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진 이화여대 이사, 이영작 전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지낸 심지연 전 경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정 공백을 없애고 국정 안정을 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로들은 “권한대행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범위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각계와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부로서 국회, 특히 야당에 협조를 구하는 게 불가피하다.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정치권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분간 여야 정치권과 부딪치지 않도록 여·야·정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는 게 좋다”는 얘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수렴 등 행정부에 TF 설치 필요” 참석자들은 또 “권한대행이 장기 로드맵을 갖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며 경제·외교·안보 등의 분야는 부처에 맡기되 권한대행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현재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투기자본이 노리고 있으며 국제신용평가 회사가 중요하다. 이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원로들은 말했다. 또 “개헌에 대해선 국회에 맡기되 여론 수렴 등을 위해 행정부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외국 정상과 교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말도 주목된다. 또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권한을 위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14일 전직 국무총리 등 국가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오후엔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무성 “신당 창당 고민”… 새누리 분당 문턱에

    친박 60여명 ‘혁신과 통합’ 창립 탄핵 정국 이후 격화된 새누리당의 내분이 분당 수순에까지 이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동지들과 고민을 같이하고 있고 좀 더 신중하게 상의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친박들이 장악한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면서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새로운 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집권을 막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는 이날 당 의원 62명이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창립했다. 지도부는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 인사를 대거 보강해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출당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당 윤리위의 3분의2를 장악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두 의원에게 고강도 징계를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이진곤 윤리위원장 등 윤리위원 6명은 이에 반발하며 이날 사퇴했다. 전날 비주류 측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으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된 주류 측 의원 8명은 이날 황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무성, 내년 1월 신당 창당…조만간 탈당할 듯”

    “김무성, 내년 1월 신당 창당…조만간 탈당할 듯”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친박계는 대통령의 정치적 시녀들” 이라며 탈당뒤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 전 대표 측 인사는 “보수 재탄생을 위해 신당 창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만간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구체적인 창당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탈당을 선언하고, 3월 말까지 보수 연대를 통해 ‘단일후보’로 5월경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말까지 신당을 만든 뒤 한 달간 경선을 치러 2월 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김 전 대표 측은 유승민 의원에게도 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탈당파’들과도 함께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계는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들의 탈당을 요구했다. 비주류 모임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 역시 이정현 대표 등 친박 핵심 8명의 명단을 ‘최순실의 남자’라고 규정한 뒤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수석들, 黃권한대행에 잇단 업무보고

    어제 정무·민정·홍보·인사·총무 오늘 경제·미래·교육·복지 보고 한광옥 비서실장도 첫 직원 조회 청와대는 12일 국회 탄핵소추안의 충격에서 몸을 추스르며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허원제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이관직 총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각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담당 업무와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13일에는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이 주요 정책 현안을 보고한다. 앞서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지난 9일 황 권한대행에게 주요 현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와 직결된 외교안보 현안의 특성상 가장 먼저 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도 특검 조사 준비를 하며 청와대 관저에 머물렀다. 이날부터 특검 변호인단이 박 대통령과 대책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비서관들이 박 대통령에게 비공식 보고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직무정지 상태인 만큼) 비공식으로도 보고가 이뤄져선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일부 수석들에게 전화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비서실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조회를 열어 기강을 다잡았다. 한 실장은 “비서실 직원 모두가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는 어떠한 물도 받아들인다)의 자세를 가질 것을 부탁드린다”며 “비서실 전체가 바다와 같이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변함없이 나라 사랑의 길을 걸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임명된 한 실장이 직원 조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한 실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외교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혼신을 다해야 하겠다”며 “비서실 직원 여러분도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차분한 자세로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안상수 창원시장 “친박 물러나지 않으면 탈당”

    안상수 창원시장 “친박 물러나지 않으면 탈당”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 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 안상수(70) 경남 창원시장은 12일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면 나머지 인사들이 당을 나갈 수밖에 없다”며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탈당해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존립을 걱정하는 많은 자치단체장들도 탈당 의원들을 따라나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탈당하고 친박만 남는 새누리당은 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시장은 “당 대표를 하고 10년간 야당을 하며 고생해서 지킨 당에 대한 애착이 크지만 친박들이 물러나지 않으면 저 역시 신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새로 당을 만들지 않으면 건전한 보수는 다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지도부 사퇴와 당 해체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안 시장은 “내년 12월 예정인 대선이 탄핵 사태로 6개월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정목표인 광역시 승격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의견도 언급했다. 그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치권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한 데 대선 시계가 앞당겨지면서 창원광역시 승격 이슈가 성숙할 시간이 부족해졌다”며 “각 정당 공약팀과 접촉해 광역시 승격이 대선공약에 들어가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與 비주류, ‘최순실의 남자들’ 발표…“이정현·이장우 등 8명”

    與 비주류, ‘최순실의 남자들’ 발표…“이정현·이장우 등 8명”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는 12일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 8명을 ‘최순실의 남자들’로 지목하고 탈당을 요구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비상시국위가 이들이 탈당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들 8인에 대해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했다. 비상시국위는 또 친박(친박근혜)계가 ‘혁신과통합연합’ 모임을 결성한 데 대해 “사실상 보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 세력이 모여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모임 해체와 친박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당을 떠날 때 다시한번 새누리당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저희들은 이 8명이 조속히 당을 떠나서 우리 당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순실의 남자들’로 지목된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은 11일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고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원외 인사 없이 현역 의원만 40명이 참석했고,다른 친박 의원 10명은 모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이정현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김무성 유승민과 함께 할 수 없다”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김무성 유승민과 함께 할 수 없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친박계는 11일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동에는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원외 인사 없이 현역 의원만 40명이 참석했고,다른 친박 의원 10명은 모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이정현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다. 모임 이름은 ‘혁신과통합연합’으로 정했으며, 13일 오후 3시 출범식을 열어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두 분이 탄핵사태 와중에 보였던 입장이나 행동을 해당 행위, 분파행위로 생각하고.그분들과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친박계는 이날 회동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결돼도 추워도 전국 104만명… 폭죽 터트린 촛불 “탄핵 크리스마스”

    가결돼도 추워도 전국 104만명… 폭죽 터트린 촛불 “탄핵 크리스마스”

    7차 집회까지 총 748만명 참석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지난 10일 전국에서 104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16만 6000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시민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탄핵 크리스마스’ 등의 인사를 건네며 전날 있었던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자축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평일·주말 열리는 모든 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에는 60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12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7차례의 촛불집회에 전국에서 748만명이 참석했다. 두 차례 이상 참여한 경우가 상당수이겠으나 연인원으로 치면 우리나라 인구(5168만 7682명)의 14.5%에 해당한다. 시민들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 앞 100m 앞까지 3개 경로로 ‘청와대 포위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서 6시부터 본집회를 열었다.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는 미술가들이 설치한 8.5m 높이의 대형촛불 점등식이 열렸고 오후 7시에는 1분 소등행사가 진행됐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304개의 풍선을 하늘로 띄웠고, 희생자 304명을 뜻하는 각각 304개의 구명조끼와 촛불도 놓였다. 이효승(40)씨는 “탄핵안이 가결된 것이지 아직 탄핵이 된 건 아니기 때문에 기뻐하긴 이르다”며 “시민들이 너무 일찍 만족하고 흩어지면 정치권에서 또 물타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란(39·여)씨도 “탄핵안이 가결돼 집회 참여하는 시민이 줄어들까 봐 걱정돼서 일부러 나왔다”며 “박 대통령이 정말 물러날 때까지 계속 모이고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오후 7시 50분에는 청와대 200m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본행진을 시작했고 이미 설치된 무대 앞에서 ‘박근혜를 구속하라’, ‘시간끌기 어림없다’,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공식 행사가 종료된 밤 9시 30분에는 주최 측이 나누어 준 폭죽을 터뜨리며 전날의 탄핵안 가결을 자축했다. 자정까지 일부 시민들이 집회를 계속했지만 연행자는 없었다. 오후 5시 30분쯤 통의동 교차로까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소속 30여명이 탄핵안을 가결한 국회를 규탄하는 맞불행진을 하면서 긴장이 커졌지만, 역시 큰 충돌 없이 평화집회 기조가 이어졌다. 집회에 어김없이 등장한 패러디는 오히려 내용이 더 무거워졌다. ‘실업자가 된 박근혜 돕기 사랑의 모금’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나선 박성수(42)씨는 “10원 몇 푼이라도 쥐어 보내자는 의미에서 10원짜리 동전만 모금하고 있다”며 “성금을 모아서 청와대에 택배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의 경찰차벽에는 꽃 스티커 대신 풍자 스티커가 붙었다. 경찰 버스 창문에 철장에 갇힌 박 대통령의 그림을 붙이는가 하면, ‘근혜와의 전쟁’, ‘간신’ 등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스티커도 등장했다. 시민들은 나눔 이벤트를 마련해 탄핵안 가결을 반겼다. 사진전문기업인 ‘당신의 사진가’ 소속 사진작가 3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탄핵기념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 주었다. 역사박물관 앞에서 시민들에게 복숭아즙과 여주즙을 나눠 준 농민도 있었고, 한 시민은 솜사탕 기계를 들고 나와 솜사탕을 어린이에게 무료로 주었다. ‘박근혜 하야’의 의미로 박하사탕 1500여개를 반지 모양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준 임좌진(49)씨는 “시민들이 답답할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시원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박하로 골랐다”고 말했다. 지방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 5만여명이 참석한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나라 우리의 힘으로’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폭 25m·길이 20m)을 전일빌딩 외벽에 걸고, 대형 태극기를 든 채 1시간 동안 금남로 일대를 행진했다. 대구에서도 이날 오후 5시부터 국채보상로에서 7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대회가 열렸다. 전남 여수 거문도 주민들은 조업용 어선 10척에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깃발을 내걸고 해상 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친박 “김무성·유승민 떠나라” 비박 “구태정치 청산” 결별 선언

    친박 “김무성·유승민 떠나라” 비박 “구태정치 청산” 결별 선언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핵 정국’이 ‘대선 정국’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다는 쪽에 정치권의 중지가 모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헌재의 심판 결과 발표일을 예측하기 힘들다 보니 대선일도 언제가 될지 가늠할 수 없어 대선 주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는 대선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급히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대통령이 파면되면 곧바로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 파면 이전에는 각 당의 경선이나 대선 주자들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제한된다. 탄핵안 기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여론의 압박으로 ‘퇴진’이 불가피하다면 이 또한 60일의 여유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디데이 없는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반으로 두 쪽 난 새누리당이 결국 분당의 위기에 직면했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는 11일 각각 별도의 공식 모임을 꾸리며 갈라 설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향해 “당을 떠나라”고 압박하며 강대강 대치 국면에 돌입했다. 주류 친박 의원 50명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하고 ‘혁신과 통합 연합’이라는 모임을 출범키로 했다.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에서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과 보수세력을 추스르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는 모임”이라고 결성 취지를 밝히며 “참여 인원은 70~80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비주류의 두 축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민 의원은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행위를 한 김 전 대표와 유 의원과는 같은 당에서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류가 아직은 당내 다수 세력임을 과시하며 당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주류 의원은 “비주류가 강하게 나올수록 주류 지도부도 강경하게 맞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비주류의 비상시국위원회도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함께 탈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보수를 빙자한 구태정치, 가짜 보수는 청산돼야 한다. 대통령을 바르게 보필하지 못하고 당을 특정인의 사당으로 만들고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된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명의 공동대표를 뽑고 비주류만의 지도부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일단 대표직을 고사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2명도 이날 별도 모임을 갖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이런 난국을 돌파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유력 대권 주자도 마땅치 않아 새누리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탄핵 정국에서 대선 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지지율 반등에 실패했다. 게다가 ‘유일한 희망’으로 거론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마저 내년 1월 귀국 시 새누리당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여권의 대선 주자로 내세워야 한다는 ‘황교안 대안론’이 당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여권이 대선 주자로 내밀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해 보자는 취지로, 그만큼 여권의 ‘큰인물난’이 극심하다는 의미로 인식된다. 한 여권 인사는 “보수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 온 황 총리가 권한대행 역할을 잘 해낸다면 대선 주자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황교안 대안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황 권한대행이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거나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야 대선 출마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국정 공백을 수습할 임무를 떠안게 된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퇴진하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현대차, 사업재편 등 유동적

    삼성·현대차, 사업재편 등 유동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것으로 보고 이 기간에는 투자와 사업재편 등의 중대 의사결정을 미루겠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삼성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이달 초 잡혔던 사장단 인사를 연기했다. 관계자는 11일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연내에 할지, 해를 넘겨서 할지 정하지 못하는 등 경영계획 수립이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와 맞물려 그룹 조직개편, 미래전략실 해체 등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도 역시 지연될 처지다. 다만 전자를 주축으로 내년 상반기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을 다룰 연말 전략회의(19~21일) 등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로 계획했던 회장 주재 해외영업본부 법인장 회의를 연기했다. 이르면 이달 하순쯤 이 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체화한다. SK그룹은 이달 중 임원 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특검 수사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도 사업계획을 예정대로 시행하되 투자나 고용은 국내외 경기 상황, 정국 변수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특검을 앞두고 있어 수사 상황 등에 따라 인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 일정이 내년 1월 이후로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그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와 청문회 등으로 내년도 사업계획과 투자·고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상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민주당 “박한철·이정미 임기 끝나도 직무수행” 개정안 발의

    민주당 “박한철·이정미 임기 끝나도 직무수행” 개정안 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박 대통령의 운명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들 중 7명 이상이 출석해 6명 이상 찬성하면 박 대통령은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보수 성향의 재판관이 다수인 헌재가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박한철(63) 헌재 소장과 이정미(54) 재판관이 각각 내년 1월과 3월에 퇴임하는 것 또한 심리 과정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배당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게 된 강일원(57) 재판관은 헌재 내 대표적 중도 성향 인사로 꼽힌다.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 주심 재판관은 효과적인 재판 절차를 위해 의견을 취합하는 등의 일을 맡는다.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나머지 8명의 재판관 중 박 소장과 서기석(63), 조용호(61), 이진성(60), 김창종(59), 안창호(59) 등 6명은 보수 성향의 재판관으로 법조계는 분류한다. 박 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재판관에 지명되고 박 대통령에 의해 소장으로 임명됐다.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보수 색채가 짙다.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은 박 대통령이 임명했고, 이진성·김창종 재판관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임명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지명했으며 보수인사로 분류된다. 새누리당이 추천한 안창호 재판관은 대검 공안기획관 출신으로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 2명은 진보 성향으로 꼽힌다. 야당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 김이수(63) 재판관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서 나홀로 반대 의견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헌재 재판관 9명 가운데 내년 1월 31일에는 박 소장이, 3월 13일에는 이정미 재판관이 임기를 마친다. 최장 180일까지 심리를 진행하게 되는 헌재는 최악의 경우 7명의 재판관이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경우 2명만 반대해도 찬성이 5명에 그쳐 탄핵심판은 기각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도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는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7일 발의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여옥 “박근혜 최태민 관계, 치맛자락 들춰보고 싶지 않았다”

    전여옥 “박근혜 최태민 관계, 치맛자락 들춰보고 싶지 않았다”

    ‘원조 친박’으로 불렸던 전여옥(57) 전 한나라당 의원이 정계 은퇴 후 신간 ‘오만과 무능’을 내놓았다. 이어 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2년간 밀착 보좌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털어놨다. 전여옥은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부풀리지 않고 정확히 얘기해야 했다”면서 “함량 미달인 데다 어둠 속에, 과거 속에 사는 시대착오적인 인물이 나라를 이끌면 국민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최순실 정국’과 관련해서는 “국정농단은 예상했지만 ‘호빠’에 ‘오방낭’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는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자기 하소연을 들어주는 존재로만 알았다”면서 “그녀에게 권력은 생활필수품, 대한민국은 ‘나의 나라’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정적으로 돌아선 계기에 대해서는 ‘최태민’과 관련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전여옥은 “목에 힘줄이 파랗게 솟은 채 ‘최태민은 나를 위해 너무 훌륭한 일을 많이 해줬다’고 하더라”면서 “박근혜가 심적으로 나약한 게 아니다. 엄청난 권력 의지와 최태민의 황당한 말이 딱 들어맞은 거다”라고 표현했다. 전여옥은 대통령의 ‘베이비 토크’에 대해서도 “늘 짧게 대답한다. 문법도, 단어 표현도 정확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건 골조가 없는 상태에서 63빌딩이 세워진 거다”라면서 “더 큰 문제는 소통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전여옥은 “면벽참선하는 기분”이라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잘 모르는 것 같으니 TV 드라마를 보게 하면 좋겠다’는 한 기자의 말에 드라마 시청을 권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자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여옥은 “최태민은 박근혜에게 최면을 건 거고, 국민은 박정희의 딸이란 이유로 대통령으로 뽑아준 거다”라면서 “하지만 박근혜는 극장에서 커튼콜 내려갈 때 인사하는 소녀다. 그 뒤는 보이지 않는다. 근데 거기에 최순실이 있었던 거다”라고 해석했다. 또 과거 최태민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건 여자의 사생활이기 때문”이라면서 “같은 여자로서 치맛자락을 들추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정치계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전여옥은 “진보는 진정성이라도 있지만 보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염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 예로 ‘박근혜 키즈’의 일원인 L을 들기도 했다. 전여옥은 “나를 면전에 두고 ‘배신자’라고 해놓고 방송 끝나고 달려와 ‘의원님 너무 좋아합니다. 식사 모시고 싶습니다’라고 꾸벅 인사해 놀랐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식 빼곤 다 잘하는’ 주식갤, 아예 ‘명탐정 갤러리’로 개명

    ‘주식 빼곤 다 잘하는’ 주식갤, 아예 ‘명탐정 갤러리’로 개명

    지난7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버티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낸 온라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주식갤러리’가 연일 화제다. 이들은 아예 8일 자신들의 갤러리 이름을 ‘명탐정 갤러리’로 바꾸며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 유저들은 청문회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증인들의 반박논리를 찾아내 청문위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줬다. 해당 영상은 2007년 7월19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검증 청문회 녹화 자료로 19분여간 이어졌다. 덕분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이 휴대전화로 보내준 증거자료를 토대로 김 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부인하던 김 전 실장은 6시간 만에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자리에서 들썩거리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전달됐다. 이미 주식갤러리의 정보수집력은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주요 사안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게시글로 유명하다. 덕분에 최순실게이트를 요약 정리한 과거 글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에게는 ‘주식 빼고 다 잘하는 주갤러’라는 재밌는 별명도 붙어 있다. 주갤러들이 정리한 막장소설 최순실 게이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번째 총리 도전 앞에서… ‘난민 엄마’의 변심

    네번째 총리 도전 앞에서… ‘난민 엄마’의 변심

    “부르카 금지” 공약… 강경 선회 지지율 고전에 보수층 끌어안기 ‘난민의 엄마’로 불리며 난민 포용정책을 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6일(현지시간) 무슬림 여성 복장인 부르카의 공공장소 착용 금지 등을 공약하며 이민·이슬람 문제에 있어 다소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메르켈은 이날 에센에서 열린 집권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000명 중 89.5%의 지지를 얻어 임기 2년의 당수에 재선출됐다고 독일의소리 등이 전했다. 이에 메르켈은 내년 8~10월 사이 실시될 총선에서 기독민주당과 자매당 기독사회당의 단일 총리 후보로 4연임에 도전한다. 메르켈은 이날 당수 선출에 앞서 한 연설에서 “2015년 여름의 난민 위기 상황을 되풀이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민 포용정책이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망명 허가를 받지 못한 난민들을 추방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르켈은 이어 “전신을 가리는 복장은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곳에서 금지돼야 한다”며 부르카 착용 금지를 공약했다. 그는 앞서 헌법에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기에 부르카 착용을 법률로 금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메르켈은 앞서 4연임 도전을 선언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난민의 대규모 유입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겪으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독일 여론조사업체 인사가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6%만 메르켈의 총리 4연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反)이민을 내세운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은 2년 사이 지지율을 5%에서 15%로 끌어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메르켈이 자신의 난민 정책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고 난민 위기로 불안해하는 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분석했다. 다만 메르켈은 “기독민주당은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등과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존엄을 존중할 것”이라며 “우리 당은 독일 사회의 중도를 대표한다”며 극우파와 선을 그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요 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언론개혁/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신문방송학 박사

    [수요 에세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언론개혁/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신문방송학 박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언론이 정권 감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제왕적 대통령이 나왔고 최순실 국정농단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는 개헌보다 시급한 것이 언론개혁이라고까지 강조했다. 발언의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지금 언론개혁을 거론할 타이밍은 아니다. 무엇보다 탄핵정국에서 국민 관심을 분산시켜 전선을 어지럽힐 소지가 있다. 게다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하고 비판 여론을 이끌어 오는 데 앞장서 온 언론을 대상으로 정치적 계산이 앞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정치권의 인사가 언론개혁을 운위하는 것도 국민적 지지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 언론개혁 하면 많은 이들이 지배구조를 바꾸는 등 시스템 개혁을 염두에 두지만, 법제도 개혁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최순실 게이트는 여실히 보여 준다. 최순실 게이트 보도 과정에서 주로 화제에 오른 언론은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방송이다. 이 중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 있는 방송이 국민 시청료로 운영되는 ‘주인 없는’ 공영방송인 KBS다. 준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MBC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반면에 오너가 있는 사기업이어서 권력으로부터의 압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중앙일보의 JTBC와 손석희 대표가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의 TV조선과 태영건설이 운영하는 SBS도 이번에는 국민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가르는 잣대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우리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으로 언론을 나누고 행태를 비판해 왔다. 이러한 기준이 지금까지는 통용될 수 있었는지 몰라도 적어도 최순실 게이트 보도에 있어서는 이념보다 언론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느냐가 더 큰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시 말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언론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느냐다. 발생한 사실,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충실히 보도하는 것은 언론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본분이기도 하다. 여기에 욕심을 조금 보탠다면, ‘사실 보도’를 넘어 ‘진실 보도’를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느냐가 될 것이다. 사법당국이 아닌 언론이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진실 보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노력은 아무리 높이 평가받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것이다. 언론도 지금 정치권 이상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심판자는 국민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언론은 지금의 박근혜 정부처럼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를 일이다. 국민 없는 정부가 있을 수 없듯이 시청자와 독자가 없는 방송과 신문은 존립할 수 없다. 일부 언론은 국민들로부터 ‘국정농단의 공범’이라고까지 비판을 받고 있다. 언론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이를 감지한 듯 언론계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고 일부 방송사는 파업에 돌입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누구 들으라고 큰 목소리로 외치지 않더라도 언론이 본연의 사명을 자각하고 충실히 임하면 그것만으로도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치고 정권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언론의 의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차기 정권의 향방을 염두에 둔 선제 포석일 수 있고 심하게 이야기하면 시국에 영합한 기회주의적인 행태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동기의 순수성 여부를 떠나 최순실 사태로 빚어진 대전환기적 정국에서 상식과 순리가 지배하는 ‘정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언론이 수행해야 할 몫이 여간 크지 않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국가도, 국민도, 언론계도 불행해진다. 언론이 국민 기대에 부응해 소임을 다한다면 언론개혁이라는 말은 더이상 발붙일 곳이 없어질 것이다. 사명감과 용기 있는 언론인의 분발을 기대한다.
  • “변희재, 이재명 시장 ‘종북’ 지칭에 400만원 배상”…2심 판결

    “변희재, 이재명 시장 ‘종북’ 지칭에 400만원 배상”…2심 판결

    보수논객 변희재씨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종북’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4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1부(부장 오석준)는 5일 이 시장이 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변씨가 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변씨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변씨는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시장을 ‘종북’ 인사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이 시장에 관해 ‘종북 혐의’, ‘종북에 기생해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떼들’, ‘간첩들을 비호하고 이들의 실체를 국민에게 속이고 이들과 함께 정권을 잡으려는’ 등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 변씨는 ‘푸틴의 페이스북에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있는 안현수 사진이 메인을 장식했다’며 ‘안현수를 러시아로 쫓아낸 이재명 성남시장 등 매국노들을 처단해야 한다’는 글도 올렸다. 이 시장은 2014년 5월 “변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종북’, ‘종북 성향’ 등으로 지칭해 사회적 평가가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변씨의 글은 이 시장이 북한 정권의 주장이나 정책에 찬성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사상을 가졌거나 그러한 언행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사실을 묵시적으로 포함한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안현수 선수 관련 글에 대해서는 “변씨가 이 시장을 ‘매국노’라고 표현한 행위는 표현행위의 형식 및 내용 등이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이라며 “인격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공무원 성과상여금 재분배 금지 합헌”

    공무원에게 지급된 성과상여금을 다시 자기들끼리 임의로 나누는 행위를 금지한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6조는 헌법에 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이다. 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소속 지방공무원인 A씨 등은 “성과상여금을 다시 나누는 행위 중 부도덕한 행위로 평가되는 행위를 특정해 금지할 수 있음에도 재분배 행위 자체를 금지해 재산권과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며 지난해 12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조항은 ‘지방공무원법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공무원이 성과상여금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지급받은 성과상여금을 다시 배분하는 행위 포함)받은 때에는 성과상여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고, 1년의 범위에서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자부는 해당 지자체에 행정·재정적 불이익도 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공무원노조 등 일부 단체들은 “개인별 차등 지급으로 조직 내 위화감과 줄세우기를 부추긴다”며 반대한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성과상여금을 재분배하는 행위는 실제 성과보다 많거나 적은 상여금을 받도록 해 제도 도입 취지에 따라 운용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보수를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관련 조항은 법률의 위임에 따라 그 위임 범위 안에서 규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과상여금제도는 성과 위주 인사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지방공무원 조항은 이러한 성과상여금제도 도입 취지를 훼손할 목적으로 상여금을 균등하게 재분배하는 행위를 금지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또 “성과상여금 재분배행위를 금지하지 않으면 제도는 유명무실하게 된다”며 “도입 취지에 맞게 정착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분배행위를 금지하는 이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려우므로 수단의 적절성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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