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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산 서울시의원 “소방방재 기술, 고도화 필요”

    박강산 서울시의원 “소방방재 기술, 고도화 필요”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가늠할 수 있는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FIRE TECH KOREA)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국회의원과 김형재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제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외 소방 방재 산업 기술 활성화 및 대국민 소방 방재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안전권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현시점에 뜻깊은 행사에 초청되어 영광스럽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소방방재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양재 aT센터에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개최되며 전기화재 사례 및 대응방안 세미나, 한국소방안전원 법정실무교육, 제연설비 T.A.B 보수교육, 내진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소방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다”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화재 위험이 없는 학교 현장을 위해 매 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설] 보조금 줄줄 새는 판에 野 시민단체지원법이라니

    [사설] 보조금 줄줄 새는 판에 野 시민단체지원법이라니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주는 지방재정교육교부금도 300억원 가까이 헛돈으로 샌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총리실이 지난해 교부금 집행 실태를 들여다봤더니 학교를 개보수하라고 준 돈으로 교직원들은 뮤지컬을 보고 바리스타 자격증 연수비로 썼다. 민간단체 보조금만이 아니라 교부금도 엉뚱하게 줄줄 샜던 것이다. 혈세를 퍼주고도 관리감독은 허술해 도덕적 해이를 부추겼던 꼴이다. 학령인구 급감에도 과다 지급된 교부금에 돈이 남아돌아 공사 대금을 사후 정산으로 돌려받지 않기도 했다. 보조금이든 교부금이든 나랏돈을 이렇게 함부로 쓰게 더 방치할 수는 없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주는 보조금 사용 실태도 차제에 들여다봐야 한다. 사정이 이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연 70조원이 넘는 공공조달액의 최대 10%까지 사회적기업 등에 할당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밀어붙인다. 법안이 시행되면 정부의 물품 대금으로 매년 최대 7조원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 강제 할당된다. 이 시민조직들이 운동권과 친야 성향이 아니었어도 민주당이 이런 무리를 할지 의문이다. 중소기업 역차별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도 반대했던 법안이다. 적정한 지원은 필요하나 굳이 지금 법으로 강행하는 것은 내년 총선을 위한 내 편 챙기기로 볼 수밖에 없다. 문 정부 5년간 시민단체 국고보조금은 매년 4000억원씩 늘었고 교부금은 최근 3년간 42조원이나 과다 책정됐다. 관리감독 부실로 이 지경이 됐다면 민주당은 예산 씀씀이 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야 마땅하다. 그런 마당에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다른 것도 아니고 건전재정을 위해 시급한 재정준칙 법제화와 ‘딜’하겠다고 버틴다. 일의 선후, 앞뒤가 맞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 [열린세상] 미 의회 온건파, 국가부도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미 의회 온건파, 국가부도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이 국가부도 직전에 민주당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장 간 합의를 통해 간신히 재앙을 모면했다. 설마 초강대국 미국이 부도를 낼까 싶지만 정부가 이미 약속한 재정지출(빚)을 더이상 이행하지(갚지) 못하면 그게 바로 국가부도다. 지난 5일까지 의회가 국가부채 상한선 증액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면 그 충격파는 미국만의 경제불황이 아닌 세계경제의 대혼란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사실 이번 위기는 미국이 자초한 가상의 위기였다. 1917년 이래 미국 의회는 일정 규모의 국가부채가 쌓이면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지출을 더이상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을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별 논란 없이 부채 한도를 쉽게 늘려 왔던 미국 의회가 정치적 시비를 걸기 시작한 시점은 2011년이다. 금융위기 타파를 위해 대규모 재정지출을 감행했던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던 티파티 공화당이 2010년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민주당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 간의 부채 관련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일 때는 부채 상한선의 ‘부’ 자도 못 들어 보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화당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시절에 공화당 의회가 세 차례나 슬쩍 부채 상한선을 올렸던 점을 상기하면 국가부도를 놓고 벌이는 위험한 양극화 싸움으로 볼 수밖에 없다. 건국 이후 한 번도 변화 없이 소선거구 단순 다수제 선거 방식을 고수하는 미 의회는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간 극심한 양극화를 겪고 있다. 북부 진보파와 남부 보수파로 구성됐던 민주당은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대통령의 남부 공략 이후 보수파 의원들의 낙선과 은퇴로 진보 정당이 됐다. 공화당의 경우 경제정책은 보수, 사회정책은 진보를 지향했던 북부 공화당 의원들이 1990년대 사회적 보수파의 당 장악 이후 멸종하면서 강경 보수파가 당을 접수하게 됐다. 양극화된 정당이 양극화된 언론과 결합되면서 이제는 두 정당 지지자들의 3분의1 정도가 상대방 정당을 국가의 해악이라고 믿는 미국으로 변했다. 전체 435석의 하원 의석 중 선거 때 경합이 벌어지는 곳은 20~30석 정도뿐이다. 더이상 압승이 어려운 선거의 나라 미국에서 다수당이 주도하는 정치개혁 드라이브는 이제 기대난망이다. 그런데 이번 국가부도 위기 해소는 일종의 미국 정치 반전 드라마로 평가된다. 인기 없는 민주당 대통령과 힘없는 공화당 하원의장이 극적인 타협에 성공했다. 40% 남짓의 낮은 지지를 받고 있는 조 바이든은 부채 상한선 논의를 내년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미루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월 15차례의 투표를 하고 나서야 겨우 의장 취임에 성공한 케빈 매카시는 향후 2년간 정부 예산을 동결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주목할 점은 바이든과 매카시의 구두 합의와 법안 통과에 미국 정당의 계파 정치가 뒷받침됐다는 사실이다. 현재 공화당에는 마피아 영화를 연상시키는 ‘다섯 가족’이 있다. 프리덤 코커스 같은 극우집단 외에 덜 알려진 중도 계파 4개가 더 있다. 민주당 안에도 최대 규모의 혁신파와 더불어 새 민주당 그룹 등 온건 성향 모임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부채 상한선 해결 법안에 하원 공화당의 3분의2와 하원 민주당의 4분의3이 찬성했고, 시끌벅적하던 두 정당 내부의 극우·극좌 계파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표를 던졌다. 조용히 의정 활동을 하던 양당의 온건 중도파들이 찬성함으로써 국가부도 위기를 막은 셈이다. 망가지고 있는 미국 민주주의를 미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정치 과잉의 시대에 결국 ‘슬기로운 정치’는 엉뚱한 곳에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청산의 대상이 아닌 활용의 대상으로 계파 정치를 생각해 볼 때다. 단 전제 조건은 명칭에 사람 이름이 붙은 계파가 아니어야 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정책과 이념을 추구하며 경쟁하는 계파여야 할 것이다.
  • 中 공군, 서방권 퇴역 조종사를 교관으로 채용 논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中 공군, 서방권 퇴역 조종사를 교관으로 채용 논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 공군이 서방권 퇴역 공군 조종사를 교관으로 채용해 군사 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독일 슈피겔지와 ZDF 방송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 공군에서 퇴역한 소수의 조종사들이 중국에서 막대한 보수를 지급받으면서 중국군 조종사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들이 독일군과 나토의 비밀 작전 전술을 전수하고 심지어 중국의 대만 공격에 유용한 공격 시나리오를 연습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독일 퇴역 조종사, 중국에서 막대한 보수 받으며  기술 전수   보도는 독일 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이던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중국의 리상푸 국방장관에게 독일군 퇴역 조종사들이 중국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리상푸 장관은 중국 공군이 전직 독일군 조종사를 교관으로 고용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역한 조종사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뉴질랜드에 있는 배경이 의심스러운 회사에 채용된 후 중국으로 배치되었다. 일부 조종사들은 이런 대가로 상당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간 후 슈피겔지와 인터뷰에서 연방의회 국방위원장은 이런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직 군인들에 대한 연방군 규정을 신속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들은 전직 군인은 나토 국가 및 전략적 파트너에서만 군사 트레이너로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2019년부터 서방권 퇴역 조종사 교관으로 운용 하지만 서방 공군 출신 조종사가 중국군을 교육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영국 매체가 영국 공군에서 퇴역한 조종사 최대 30명이 중국군 조종사들을 교육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한 매체는 영국 외에도 캐나다와 호주 출신 조종사들도 중국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중국은 2019년부터 서방권 퇴역 조종사들을 교관으로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사설 비행 아카데미인 남아프리카 테스트 비행 아카데미(TFASA)를 중개인으로 사용했다. 아카데미는 '극동 아시아'의 미공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4년 계약을 광고했다. 채용 요건에는 조종사는 미국 또는 영국의 군 비행 시험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카데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방부가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제기된 많은 비난과 혐의는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발뺌하면서도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했다.  중국군 교육 혐의를 받는 인물에는 미국 출신도 있다. 2022년 10월 호주 연방경찰은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중국에 군사 훈련을 제공한 혐의로 미 해병대 조종사 출신인 대니얼 에드먼드 듀건을 체포했다. 듀건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미국으로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서방권 공군의 전술을 사용하는 대만 공군에 대한 대응  목적 중국은 러시아인들도 교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4월 안후이성에서 홍두 L-15 훈련기가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추락한 기체에서 탈출한 중국인 조종사와 그 옆에서 모래색 비행복을 입은 중국인이 아닌 조종사가 영어 억양으로 말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당시에는 외국인 조종사의 국적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중국 소셜미디어들은 러시아인으로 묘사했다.  외국군 출신 조종사들을 교관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서방권 공군의 전술을 사용하는 대만 공군에 대한 대응도 목적일 수 있지만, 중국 공군 전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들로 인해 서방 각국에서 퇴역 군인들의 중국에서의 사업에 대한 조사가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최철호 동양전자 대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최철호 동양전자 대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최철호 동양전자공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정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제작·설치·유지·보수하는 기업으로, 1997년 최 대표이사가 설립했다. 최근엔 특히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 제품의 에스컬레이터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중기중앙회가 설명했다. 최강진 대표는 40년 이상 승강기 업계에 종사하며 2019년부터 4년간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승강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승강기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또 동양전자공업은 1996년에 설립됐으며, 모터코어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9년부터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신규 금형 개발을 통해 고효율 모터코어 개발했다. 소형 모터코어 시장 진입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해 작년 최고 매출(250억원)을 기록했다.동양전자공업은 청년 친화적인 일자리 창출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나눔콘서트를 통한 장애우 평등학교 지원, 취약계층 김장 나눔행사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철호 대표는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정부의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안산 시화·반월공단이 스마트 시범단지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 “나는 성소수자입니다”…미인대회 우승자 ‘커밍아웃’

    “나는 성소수자입니다”…미인대회 우승자 ‘커밍아웃’

    미인대회 우승자가 최근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커밍아웃은 성소수자가 스스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2023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우승자인 미셸 마르케스 디(28)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제72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나선다. 그는 이미 2019년 미스 월드 필리핀으로 선발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스 월드에 필리핀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모친은 배우 겸 모델인 멜라니 마르케즈로 마르케즈 역시 1979년 미스 인터내셔널 필리핀 우승자다. 미셸 디는 필리핀 패션잡지 메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모든 형태의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낀다. 확실히 양성애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 이후 짧은 머리에 보이시한 스타일을 한 어릴 적 모습이 유포되자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며, 자신의 성적 지향을 공개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과 추측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필리핀은 성소수자에 대해 대체로 개방적인 국가로 꼽히지만 인구의 80%가 가톨릭 신자인 만큼 여전히 보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그는 “누군가가 내 삶의 이야기를 빼앗아 간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대회 도중 커밍아웃하면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판단을 흐리게 할 것 같았다며 “내가 준비됐다고 생각했을 때 주체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커밍아웃 전에도 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했다는 미셸 디는 “스스로 갇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 세상에는 증오가 너무 많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미셸 디는 “대회에서 필리핀 국기를 자랑스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 [최광숙 칼럼] 거짓말하는 정치인, 귀가 조치해라/대기자

    [최광숙 칼럼] 거짓말하는 정치인, 귀가 조치해라/대기자

    외교가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최근 저서 ‘리더십’에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현대사를 이끈 리더 6명 중 1명으로 꼽았다. 중국과의 수교, 베트남전쟁 종식 등 냉전의 정점에서 기울어 가는 세계를 재편한 외교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키신저가 닉슨을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대통령이자 사임을 요구받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 때문일 것이다. 당시 미국 의회와 국민은 닉슨이 야당 선거사무실을 도청한 사실보다 수습 과정에서 비위 사실을 은폐하고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은 것에 더 분노했다. 민주주의의 본산인 미국 사회가 정치인 등 공인의 거짓말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 대표적 사례다. 얼마 전 내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은 것도 거짓말 때문이다. 27년 전 그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500만 달러 배상 판결이 나왔는데, 소송의 발단이 된 성추행에 대한 배상액(202만 달러)보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진 거짓말로 인한 명예훼손 배상액(298만 달러)이 훨씬 더 많이 책정됐다. 트럼프는 소송이 제기되자 “생판 모르는 여자”라고 오히려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런 거짓말이 괘씸죄에 걸린 것이다. 트럼프와 관련된 성추문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양심을 속이는 거짓말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은 것은 처음이다. 거짓말에 관한 한 무관용이란 미국 사회의 확고부동한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불명예 퇴진도 거짓말 논란이 결정타였다. 그는 성추문 전력이 있는 인사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하면서 ‘성추문 사실을 알았냐’는 추궁에 수차례 말을 바꾸고 거짓 해명을 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선진국에서는 정치인이 거짓말을 할 경우 여지없이 정치적 생명이 끝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100억원대 코인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짓말 퍼레이드에 인내심을 시험 중이다. 매일 라면만 끓여 먹고 구멍 난 운동화를 신는다며 ‘가난팔이’를 했던 그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은 희대의 거짓과 위선의 삶을 여지없이 보여 준다. 그가 해명 과정에서 말한 코인 투자금과 종류·개수, 매입·매도 시기, 현금화 여부 등 어느 것 하나 아귀가 맞는 게 없다. 그런데도 그는 “한동훈 검찰의 작품”, “정치 탄압”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 김 의원의 거짓말도 문제지만 그를 감싸는 민주당의 행태는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은커녕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의 도덕적 파탄 상태를 보여 준다. 양이원영 의원은 “우리가 너무 깨끗한 척하면 오히려 그 기준으로 국민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정치적 집단으로 보일 것 같아서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지지층은 “고통의 세월이 지나면 ‘민주당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고,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은 “거짓말을 안 할 친구”라며 그를 옹호했다. 조국 사태를 겪고도 여전히 거짓말도 내 편이면 눈감아 주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로 ‘진보는 깨끗하고 보수는 부패하다’는 도식이 여지없이 깨졌지만 자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거짓말은 인간관계에서든 정치판에서든 신뢰를 결정짓는 척도다. 그렇기에 민주당에만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생각은 없다. 다만 민주당은 앞으로 “우리는 정의롭고 깨끗한 사람들”이라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무엇보다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치인들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남김없이 귀가 조치했으면 좋겠다.
  • 40년 된 제주종합경기장 재탄생한다

    40년 된 제주종합경기장 재탄생한다

    40년 역사를 품은 제주종합경기장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시설 개선과 스포츠·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 3만㎡ 부지에는 1968년 건립된 주 경기장을 비롯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정구장 등 주요 시설이 1984년 준공돼 40년이 다 되어 간다. 도 관계자는 “간간이 주요 시설들을 보수공사해도 이미 낡을 대로 낡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안전, 소음, 교통, 주차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현 종합경기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철거, 신축 또는 증축 등을 통해 최상의 스포츠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포츠·문화·관광 등이 결합한 복합시설로 구제주와 신제주를 연결하는 성장거점으로서의 중심축 역할 및 제주 대표명소로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주 경기장은 철거 후 야외 콘서트, 쇼핑몰, 영화관, 가상현실(VR), 상업시설을 갖추고 한라체육관과 수영장을 철거해 실내 콘서트, 전시, 컨벤션, 박람회 등 멀티컴플렉스(복합시설)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또 스포츠회관에는 체류형 숙박시설 등을 갖춰 관광 자원화하고 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옮겨 지상은 산책정원, 야외운동시설, 광장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용역 제안서는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용역 수행 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 김진표 “복수국적 연령 하향, 결단 내릴 때”

    김진표 “복수국적 연령 하향, 결단 내릴 때”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현지시간)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국내 저출생 문제로 심화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수국적 허용 및 이민 정책 개선에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장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복수국정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때가 됐고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며 “65세든 45세든 무슨 의미가 있겠나. 복수국적 허용은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앞서 최귀선 민주평통 위원이 “45~65세 재외동포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할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중국적 허용) 연령대를 좀 더 낮추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건의했는데, 이에 김 의장이 화답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일 국적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2011년 국적법 개정 이후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하는 65세 이상 재외동포에 한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전제로 복수국적 취득을 허용한다. 김 의장은 “인력 부족 현상을 국내 저출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면 경제가 파탄 난다”면서 “이민정책에 큰 변화가 필요하고, 거기에 복수국적 허용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인 분들은 소위 원정출산 등 이중국적 문제가 더 빠르게 확산하는 것 아니냐를 우려하지만 그런 것보다 더 큰 걱정이 노동 부족 문제”라며 “순방을 갈 때마다 교민 간담회를 해보면 늘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헝가리 교민들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SK온, LG화학, 대한항공 등 헝가리 주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 의장은 인재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에 자체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송석준·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의원,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등이 배석했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오전엔 헝가리 괴드시에 위치한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러시아 “우크라,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우크라 국방 장관 “말은 불필요”

    러시아 “우크라,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우크라 국방 장관 “말은 불필요”

    지난해 2월 이후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가 수개월간 공언해왔던 대반격이 시작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준 4일 오전 1시 30분쯤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일 우크라이나 장갑차 여러 대가 피격 후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국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 지역의 전선을 따라 5개 거점에서 우크라이나군 250명을 사살하고 탱크 16 대, 보병 전투차 3 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일일 보고서에는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29건의 전투와 충돌이 있었다”고만 써 있다.우크라이나는 대반격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영국의 가수 ‘디페시 모드’의 노래 ‘인조이 더 사일런스’의 가사를 인용해 “말은 매우 불필요하며 해를 끼칠 뿐”이라고 썼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 전투를 준비하는 군대의 모습과 힘찬 축복을 암송하는 모습을 담은 화려한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은 나중에 신병 모집 영상으로 이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러시아 유명 군사블로거 세묜 페고프는 “이날 새벽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벨리카 노보실카 근처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이날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 불레다르 근처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대반격에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크라이나는 침공 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접경 지역인 벨고로드 지역 등 러시아 본토에 드론을 보내 탄약고, 정유소 등 물자 수송로에 대한 사보타주(고의 파괴 공작)를 감행했다. 지난달 3일에는 크렘린궁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 드론이 격추되기도 했다. 겨울 공세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러시아는 5월 초부터 키이우에 수십대의 순항 미사일과 수백대의 드론 공격을 해왔다. 이번 대반격의 성패는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4일 일본 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반격은 지상의 모든 장비를 사용한다”면서 “올해 여름은 안타깝게도 미국 등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 없이 전쟁에 임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F16 전투기의 구체적 투입 시기에 대해 “조종사 양성뿐 아니라 엔지니어를 구하고 있고, 유지·보수 문제도 있다”며 “F16 투입은 가을이나 겨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얼마 전 창설돼 독일의 나토 기지에서 훈련받아온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이 최근 전선 부근의 비공개 위치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소통 부재라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던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이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의결됐다. 제주도의회는 5일 오전 임시회(제417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갑)가 본회의 직전 통과시킨 제주도 추경안을 의결했다. 예산갈등을 겪었던 제주도와 도의회가 한발씩 양보해 4128억원 규모의 추경안 중 189억원이 조정(감액 및 증액)됐다. 특히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비 151억원 중 25억원 삭감됐으며 제주대 버스 회차지 조성 토지매입비 88억 7000만원 중 40억원을 감액했다. 또 아동 건강체험 활동비 53억원 중 21억 7000만원을 줄이는 등 총 57개 사업에 189억원을 감액했다. 감액된 예산은 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 위험도로 정비사업, 구조물 정기점검 관리 등(114억원) 의 비용으로 충당한다. 이밖에 ▲주민불편 해소 사업(19억원) ▲주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17억원) ▲양 행정시 도로변 공안지 해안 등 환경정비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보수(4억6000만원) 등이 증액됐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지원도 1억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민생관련 예산 본회의 통과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혜택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추경 의결 시기가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원칙이 지켜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산이 곧바로 도민의 삶 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앞서 추경안 심사보류로 도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경안을 너무 늦지 않게 처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협의에 응해준 오영훈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417회 임시회 회기가 긴급하게 변경되면서 올해 제주도의회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변경, 제418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 “정자교 적절한 유지보수 이뤄지지 않아 붕괴”…경찰, 국과수 감정 결과 공개

    “정자교 적절한 유지보수 이뤄지지 않아 붕괴”…경찰, 국과수 감정 결과 공개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분당구의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 받았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2일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되어 철근을 부식시키고, 장기적으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저하시킨 상태에서 교면 균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 앞서 국과수 등 관계기관은 지난 4월 5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후 이틀 뒤인 4월 7일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섰다. 당시 철근과 콘크리트 등 잔해를 수거해 두 달여간 감정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번에 국과수로부터 받은 감정 결과 및 1·2차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교량 붕괴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성남시 분당구청 교량 관리 부서 전현직 공무원 10명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교량 점검 업체 5곳의 직원 9명을 각각 입건하는 등 총 19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성남시와 분당구, 교량 유지보수·점검 업체 등에 추가 입건 대상이 있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들의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고 초기부터 거론됐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해서는 수사 진척 상황을 보며 적용이 가능할 지를 계속 들여다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28세 남성이 다쳤다.
  •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배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서류·면접평가 등을 거쳐 후보 5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차기 코레일 사장은 빠르면 이달 말 임명될 전망이다. 임추위가 공운위에 추천한 후보 중 3명이 코레일 출신 전현직 임원으로 확인됐다.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지만 전문성뿐 아니라 인지도가 높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철도 출신이 임명될 경우 지난 2005년 공사 출범 후 공모를 통한 첫 사장이다. 지난달 17~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지만 철도산업계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및 국토부 출신 고위공직자 지원이 사라졌고, 관심이 모아졌던 검찰 출신 인사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코레일 사장은 공모 전부터 흥행 부진이 예견됐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 철도는 전국에 사업장이 있고 업무가 복잡해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 나희승 전 사장도 빈발하는 사고 책임에 발목이 잡혀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해임됐다. 제2차 철도 구조개혁 및 SR과 통합 등 현안에 대한 무게감도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 지난 2004년 철도를 건설과 운영으로 나눈 ‘상하분리’에 이어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2차 구조개혁이 계획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구조개혁이나 SR 통합 문제를 놓고 정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다보니 철도 경험이 없는 인사가 나서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내부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외풍 차단 및 노조 관계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구조개혁에 대응할 전문성 및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비공개 임추위 평가 결과가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는 등 과한 기대감에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 50년 역사품은 제주종합경기장,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된다

    50년 역사품은 제주종합경기장,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된다

    40~50년 역사를 품은 제주종합경기장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재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시설 개선과 스포츠와 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종합경기장 3만㎡ 부지에는 1968년 건립된 주 경기장을 비롯,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정구장 등 주요시설이 1984년 준공돼 40년이 다 되어 간다. 도 관계자는 “간간히 주요시설들을 보수공사해도 이미 낡을대로 낡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안전, 소음, 교통, 주차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스포츠와 연계 가능한 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통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이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 복합시설 도입, 배치·공간·녹지·교통계획 등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총 사업비 추계 및 현실적인 재원조달 방안, 수익시설 도입, 향후 관리·운영계획 등에 대해 2032년까지 단계별 시설확충 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현 종합경기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가 어려운 만큼 철거, 신축 또는 증축 등을 통해 최상의 스포츠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포츠·문화·관광 등이 결합한 복합시설로 구제주와 신제주를 연결하는 성장거점이자 대표적 지역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 경기장은 철거후 야외 콘서트, 쇼핑몰, 영화관, 가상현실(VR), 상업시설 등을 갖춘다. 한라체육관과 수영장을 철거해 실내콘서트, 전시, 컨벤션, 박람회 등 멀티컴플렉스(복합시설)로 만든다. 또 스포츠회관에는 체류형 숙박시설 등을 갖춰 관광 자원화한다.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에는 산책정원, 야외운동시설, 광장 등을 조성한다.이번 용역 제안서는 오는 14일까지 접수받으며 용역 수행 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 스렴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십여년간 지지부진했다”며 “민선8기 공약인 만큼 도민이 공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주민 건강 위한 용마폭포공원 황톳길 개장 환영”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주민 건강 위한 용마폭포공원 황톳길 개장 환영”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 건강 황톳길이 개장되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4일 서영교 국회의원과 용마폭포공원 황톳길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맨발로 황톳길 걷기를 체험했다. 황토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분해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황톳길에서의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황토의 인기를 반영하듯 용마폭포공원 황톳길은 개장 한 달 만에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중랑의 관광명소이자 건강명소로 중랑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동안 이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용마산 근린공원 재정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용마산 근린공원의 시설보수 및 환경개선을 위해서 2022년도 제2차 서울시 추경을 통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축구장 주변 정비 △공원광장 진입로 정비 △황톳길 조성 구간 정비 △파고라 광장 정비 △어린이놀이터 앞 녹지대 정비 등의 보수 정비가 추진되면서, 이번 황톳길이 개장된 것이다. 체험을 마친 이 의원은 “용마폭포공원이 도시공원에서 맨발로 흙을 밟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건강한 삶을 지키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 Reha·Homecare 2023’ 8일 개막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 Reha·Homecare 2023’ 8일 개막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위엑스포가 힘을 모아 공동 개최한다고 5일 전했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시키는 재활‧복지기자재 용품들의 편리성과 필요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의 장’으로 개장하는 이번 Reha·Homecare 2023에는 173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친화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이 선보인다. 금년 전시회에는 국립재활원 등 유수의료기관과 기업이 공동개발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9개의 공동관을 통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년 대비 70% 증가한 이번 Reha·Homecare 2023의 주요 전시품목은 혈압계, 혈당계, 고주파치료기, 안마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휠체어, 복지차량 등 이동보행관련기구 승강식피난기, 의료용 침대, 간이변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장애인 보조기기, 의료, 요양시설에 필요한 장비와 건자재 등 고령친화산업 제품과 서비스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가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기업과 기관들이 특별 전시관으로 병행 전시된다.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젊은 노화를 위한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커넥티드의료기기, 의료기기 및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재활·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바이오특화센터와 지역 바이오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및 지역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과 홍보를 위한 전시회로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한다. 앞으로 개인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산업 발전으로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접목이 기대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시장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되어 신중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MD사로는 교보핫트랙스, 우체국쇼핑, 충북바이오식품산업협의회, 한국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 도매꾹 등 총 22개사의 MD가 참여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년보다 많아지고 전문화된 세미나가 3일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어 관련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알차고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 열린사람들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에서 각각 ‘ESG 디지털 전환,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R&D’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2023 장애인 보조기기지원사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중앙보조기기센터 주최로 열리고 서울대 기계공학부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공동주최로 ‘SNU AT 인간중심 재활 및 보조기기 설계 결과 발표’가 있다. 또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서는 ‘2023 보건복지부 치매전문교육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실무과정(평가과정)’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의료기기 통합정도 등록 및 공급내역 보고 절차의 이해’,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의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으로 다양한 전문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경희대학교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에서는 300명 이상이 참석할 세미나 ‘2023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화정책 추진방향’ 등이 개최되고 이어, 200명 이상의 전문 기업인들이 기업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주최로 ‘상지재활에서 작업치료 주요전략(유료)’ 보수교육세미나,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주최로 ‘1∼2등급 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 개선방안’,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는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 란달유디케어스의 ‘장기요양시설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한국요양보호협회에서는 요양보호사센터장 대상으로 ‘재가 장기 요양기관(방문요양) 평가등급 UP을 위한 실무자 교육(유료)’을 각각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Reha·Homecare는 고령사회에서 우리 선진복지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초고속고령화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고령사회를 대비한 수출시장 초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F-16, 하계 대반격 못 뜬다 “기존 무기로 지상전”…가을엔? [월드뷰]

    F-16, 하계 대반격 못 뜬다 “기존 무기로 지상전”…가을엔?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국경 너머로 러시아 점령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 작전을 우선 현재 보유한 무기를 사용해 지상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4일 일본 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서방이 지원하기로 한 F-16 전투기는 가을 이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반격 작전에 관해 “올해 여름은 안타깝게도 F-16 전투기 없이 계속 해야 한다”며 “지상의 모든 장비를 사용한다”라고 했다. 우선 지상전으로 반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제공을 강력히 요구한 F-16 전투기의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올여름 (전황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종사 양성뿐 아니라 엔지니어 등을 찾고 있으며, 유지·보수 문제도 있다. (투입은) 가을이나 겨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자신이 직접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각국과 우호를 돈독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등 각국 관계자와 회담했다고 소개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와 우호 관계인 중국의 리상푸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는 복도에서 인사를 했지만, 회담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왜 하필 F-16 전투기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미국과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을 꾸준히 요청했다. 최전선에서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 채 영공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F-16 전투기로 방공 작전을 강화하겠단 주장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약 200대의 F-16 전투기를 원한다. 최신 기종이 아니라 유럽에서 이미 사용 중인 4세대 기종을 바란다. 우크라이나가 콕 집어 F-16 전투기를 요구한 데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앞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F-16 전투기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수천대가 배치돼 있고, 이들을 5세대 전투기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상당수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더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방위 태세 약화에 대한 유럽 내 우려와 부담을 줄이면서, 전투기 확보로 방공망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이었다. ● 미국 ‘조종훈련’ 선회, 확전 우려 여전 우크라이나의 설득과 유럽의 적극 호응으로 ‘F-16은 절대 안 된다’던 미국도 일단 조종훈련 지원 쪽으로 입장을 일부 선회했다. 우선 G7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달 8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영국, 프랑스, 독일 측과 만나 전투기 문제를 논의하고 직접 지원이 아닌 조종훈련 승인으로 가닥을 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F-16 전투기를 비롯해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영국 등 다른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다. 하지만 F-16 전투기의 러시아 영공 침범 등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은 미국과 서방에 여전한 부담이다. 이를 의식한듯 바이든 대통령도 G7 정상회의에서 F-16 조종훈련을 언급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진격은 없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F-16 전투기를 언급하자마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핵종말 거론으로 응수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더 많은 무기가 공급될수록 세계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며 “이런 무기가 더 파괴적일수록 흔히 ‘핵으로 인한 종말(nuclear apocalypse)’로 불리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전투기 직접 지원 여부를 확답하지 않는 이유다. ● 젤렌스키 “유럽 대륙 위에 ‘하늘 방패’ 세우자”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가 철저히 ‘방어용’임을 강조하며 미국과 서방을 설득하는 중이다. 지난 1일 EPC 2차 정상회의 참석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과 F-16 전투기를 결합해 ‘하늘 방패’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로부터 제공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그 외 비EU 20개국 정상들은 이날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와 35㎞ 떨어진 불보아카에서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EPC) 2차 회의를 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은 어떤 러시아 미사일도 격추할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의 제안은 유럽 대륙 위에 하늘 방패를 세우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시작해 전 유럽에 중요한 문제”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국민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공 방어가 필수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F-16 전투기는 방공용이며, 우크라이나 하늘 수호에 전 유럽의 하늘이 걸렸다는 주장이다. 젤렌스키의 외교전 속에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은 EPC 원탁회의에서 전투기 인도 일정을 논의했다. 영국,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F-16 전투기 조달을 돕고 싶다고 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훈련하기로 합의했다. 물론 영국에는 F-16 기종이 없지만, 다른 나라는 전투기가 있다”면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위한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F-16 전투기에 관한 물류, 정비 훈련을 우크라이나에 도입한다. 모두가 다음 단계에 동의했다”고 했다. F-16 전투기 연합과 관련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전투기가 6개월 안에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해당 기종을 운용하게 되면 전쟁 기간을 넘어 전후에도 유럽 대륙에서 군사적 안정화 요인으로 유용할 것이라며 공격용으로의 전용(轉用)은 경계했다. ● 미국도 “공격 저지용” 지속 강조 미국도 F-16 전투기가 ‘공격용’이 아닌 ‘공격 저지용’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2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미 첨단 전차 에이브럼스 훈련 시작을 발표하면서 F-16 전투기가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가 될 거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에이브럼스 탱크는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반면, F-16 전투기는 향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공군 현대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 의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10대의 F-16 전투기를 제공하면 유지 보수를 포함해 20억 달러가 들 수 있다”며 “우크라 전장에서 F-16이 마법의 무기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는 4세대 전투기를 1000대 보유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공중전을 벌이려면 상당한 규모의 4세대와 5세대 전투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비용 곡선을 보고 분석을 해보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전투 공간을 커버하고 영공에서 러시아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통합 방공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도 “그것(F-16)은 우크라이나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된다”며 “극적인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하면, F-16 전투기가 전장에서 활용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유지 비용도 천문학적이어서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러시아의 미사일과 공군기를 격추할 통합 방공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조종사 훈련과 유지 및 보수 문제 해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란 분석과 함께 전투기가 제 성능,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번지고 있다. 일단 미국도 오는 9~10월 우크라이나 하늘에서 F-16 전투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때까지 조종사 훈련 완전성이 보장될지, 유지 및 보수 문제는 해결될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미 공군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 소련 전투기 조종 경험이 있는 소수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상대로 한 훈련에는 최소 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CNN방송은 “미국에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하는 데는 2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제시된 일정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F-16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호환되는 서방의 첨단 군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전투기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투기에 걸맞은 첨단 군사장비 지원은 곧 군비 증가로 이어지는데, 예를 들어 전투기에 장착하는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1발의 가격은 약 120만 달러이고 1발의 미사일을 만드는 데는 약 2년이 걸린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말대로 하계 대반격에선 F-16 전투기를 보지 못하더라도, 전투기가 올 가을에는 전황을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노후 태권도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김형재 서울시의원, 노후 태권도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노후 태권도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해 시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 태권도 진흥사업 중 하나로 노후화된 태권도시설에 대한 개·보수 비용 지원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태권도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국기원의 노후시설 유지 보수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태권도 진흥을 위해 노후화된 태권도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을 명시함으로써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여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조례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 노후시설의 개·보수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국가적 중요성을 갖는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태권도 진흥을 위한 개·보수를 지원하여 서울시 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제319회 정례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신재생에너지 신드롬에 혈세 낭비 가려져”

    서울시청 처사 태양광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비에 드는 비용에 비해 절감 비용은 턱없이 낮다는 것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청 청사 태양광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은 32억 4000여만원인데, 절감 비용은 4억여원에 그친다”라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시장의 신재생에너지 신드롬에 가려져 줄줄 새는 혈세가 간과돼왔다”라고 질타했다. 서울시청 태양광 설비는 2009년 서소문청사에 40kW 규모로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201kW, 2018년 40kW, 2021년 103kW 규모로 추가됐다. 총설치비는 32억 900여만원이었으며, 시설 유지관리비가 3100여만원이었다. 4곳 시설을 통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절감된 비용은 4억 700만원이다. 수명이 짧은 태양광 특성상 설비 노후화로 보수, 관리비가 크게 발생하고, 노후화로 인해 발전량이 줄어들 것을 예상한다면 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도 앞으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 전 시장의 태양광 사업은 예산 낭비, 사업성 미흡, 보조금 먹튀,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로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문제점을 심각하게 지적당한 바 있다. 부실 업체와 연계되어왔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청사 설비 설치 사업 또한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시설 노후화가 급속하게 이뤄진다면, 절감 비용보다 패널 유지보수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미 설치비도 막대하게 들었는데, 시설을 어떻게 유지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탈원전 비용과 파급효과로 2030년까지 47조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데,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인 기술이 발전되지 않는 한 신재생 에너지 시책을 펼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혈세가 낭비될 것은 자명하다”라고 지적했다.
  • 성동 동네 맛집 사장님은 위기가구 지킴이

    성동 동네 맛집 사장님은 위기가구 지킴이

    “공공과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성동구가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동네 맛집 ‘사장님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데 힘을 보탠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제보 ▲발굴가구 지원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 ▲동 주민센터 등 관련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지회 임원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 중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자주 술을 마시거나 식사비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 경우 등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발견 시에는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나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정기 안부 확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외식업소에 일일이 방문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및 위기가구 발굴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활동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이다. 구는 생활업종 종사자 등 지역주민 4900여명을 위촉했다. 지난해에는 약국, 편의점, 야쿠르트 배달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이 활약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는 고시원 원장이 고시원에서 쓰러진 50대 중장년 1인가구를 동 주민센터에 알렸다.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살던 그는 건강 악화로 일을 하지 못했고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버거웠다. 동 주민센터 상담 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고 돌봄SOS 식사지원 서비스도 제공받아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정 구청장은 “숨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외식업소는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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