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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국토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 선정

    수원시, 국토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 시·군·도 분야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중앙합동평가는 ▲도로보수 ▲제설 대책 ▲안전시설 ▲도로 환경·청결 상태 ▲도로행정 업무관리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현장평가(70%), 행정평가(30%) 점수를 합산한 후 우수기관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 2023년 춘·추계 도로정비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로 국토교통부 중앙합동 평가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대피시설물 설치’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포장도로 보수·안전시설 정비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지난해부터 운영했다. 기동대응반은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보수한다. 또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지난해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개소)를 설치했다. 지하차도에 비상대피시설물을 설치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수원시는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지지율, 약 8개월 만에 40%대 회복…그린벨트·의대 국민 공감”

    “尹 지지율, 약 8개월 만에 40%대 회복…그린벨트·의대 국민 공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4% 포인트 하락한 54.8%였다.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4.8% 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 포인트↑), 인천·경기(3.1% 포인트↑), 광주·전라(2.5% 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 포인트↑) 등 전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를 보면 70대 이상(6.9% 포인트↑), 30대(4.2% 포인트↑), 40대(4.0% 포인트↑) 등에서는 올랐고, 20대(1.1% 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 포인트↑), 보수층(1.7% 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43.5%,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4%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7%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7.8% 포인트↑)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2.9% 포인트↓), 부산·울산·경남(2.1% 포인트↓), 인천·경기(1.5% 포인트↓)에서는 하락, 대전·세종·충청(2.7% 포인트↑), 서울(2.5% 포인트↑) 등에서는 올랐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내린 4.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2% 포인트 내린 2.1%, 진보당은 0.5% 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9% 포인트 하락한 5.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 우크라軍 정보수장 “나발니 자연사다” 젤렌스키 “크렘린이 살해”

    우크라軍 정보수장 “나발니 자연사다” 젤렌스키 “크렘린이 살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 국장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이 자연사가 맞다고 평가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전쟁 3년차에 접어든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2024년’ 포럼에서 “여러분을 실망하게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나발니)가 혈전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다”라며 “불행하게도 자연스러운 죽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의 정권이 자연스럽게, 저절로 무너진다고 믿지 말라”며 “우리의 도움 없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안정적인 정권이 우크라이나와 세계에 위협이 된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전쟁을 하는 한 러시아 안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다노우 국장은 크림반도 내 러시아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도 예고하면서 민간인은 통행을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발니의 죽음에 대해 부다노우 국장과 엇갈린 관점을 내놨다. 같은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크렘린궁이 주도해 나발니를 살해했다고 봤다. 나발니는 악명 높은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 트럼프, 헤일리 ‘정치적 텃밭’서도 압승… 대선 후보 굳혔다

    트럼프, 헤일리 ‘정치적 텃밭’서도 압승… 대선 후보 굳혔다

    지지율 59.8%… 헤일리 크게 제쳐WP “4곳 승리, 2008년 이후 처음”132년 만에 전현 대통령 리턴매치트럼프 “11월에 바이든 해고할 것”경선 패배에도 포기 안 한 헤일리“슈퍼 화요일까지 뛰겠다” 재확인 미국 공화당 대선 레이스의 주요 승부처이자 보수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맞상대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누르고 5연승을 거뒀다. 사실상 공화당 후보를 확정하고 당을 장악한 것으로, 11월 대선에서 132년 만의 전현직 대통령 간 재대결도 굳어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고향이자 지역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무너지며 한층 거세진 당내 사퇴 압박으로 기로에 서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선 결과(개표율 99% 기준) 지지율 59.8%로, 39.5%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크게 따돌렸다. 오후 7시 투표 마감 직후 CNN 등 미 언론들이 트럼프 승리를 선언할 만큼 낙승이었다. 그는 지난달 아이오와, 뉴햄프셔, 이달 네바다,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5전 연승을 이어 갔다.개표율 99% 기준으로 50명의 대의원 중 44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 3명은 헤일리 전 대사에게 돌아갔다. 50명 중 29명은 경선 승자에게, 나머지 21명은 7개 의회 선거구 승자에게 3명씩 배분된다.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한 대의원 수(1215명) 중 앞서 63명을 확보했던 트럼프는 헤일리(17명)와의 차이를 더 벌리게 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1980년 이후 줄곧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보수 텃밭이자 딥사우스(흑백 차별이 심한 남부 5개주) 지역이다. CNN 출구조사에 따르면 투표자 10명 중 7명이 공화당원일 정도로 공화당원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와 트럼프를 지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8년 이후 현직 대통령 재선 도전을 제외하고 4개 경선 모두 승리한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보면 2020년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득표가 각각 51% 대 48%였지만 이번엔 격차를 더 벌렸다. 헤일리 전 대사는 46개 카운티 중 주도 컬럼비아가 있는 리치랜드카운티, 남부 도시 찰스턴이 위치한 찰스턴카운티, 뷰퍼트카운티 등 3곳에서 과반 득표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시작 5분 만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거 본부에서 나선 승리 연설에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 팀 스콧 주 상원의원 등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정치인들을 대동했다. 그는 “환상적인 저녁이다. 우리는 11월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바이든의 눈을 바라보고 ‘당신은 해고다. 나가라’고 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저녁 연설에서 트럼프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40%(득표율)는 작은 그룹이 아니다”라며 적어도 16개 지역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3월 5일)까지 경선을 뛰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앞으로 10일 안에 또 다른 21개주와 준주에서 선거를 치른다”며 “유권자들은 후보가 한 명뿐인 소비에트식 선거가 아니라 진정한 선거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유권자들이 대선 전복 모의 혐의 등 91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발언한 정치적 논란 등도 모두 개의치 않았다고 분석했다. CNN은 헤일리 전 대사가 이곳에서 주 하원의원, 연임 주지사를 지냈던 것을 언급하며 “헤일리가 상대적 적합성, 당선 가능성을 포함해 보수적이고 ‘마가’ 친화적인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크게 실패했다”고 봤다. 헤일리 전 대사는 당내 사퇴 압박은 커졌지만 전체 대의원의 36%(874명)를 선출하는 ‘슈퍼 화요일’까지 버틸 것으로 보인다. 경선 전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이 나타났지만 실제 경선에서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는 데서 가능성을 봤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억만장자 기업가 코크 형제가 이끄는 슈퍼팩 ‘AFP’ 등 월가 큰손들이 아직 줄이어 후원 중이어서 소송 비용 문제 등 아직 리스크가 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박하며 행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뺏으려는 與 “보수텃밭 탈환” vs 지키려는 野 “盧·文 후광 여전” [총선 핫플]

    뺏으려는 與 “보수텃밭 탈환” vs 지키려는 野 “盧·文 후광 여전” [총선 핫플]

    “경남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출생지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 정신이 있죠.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친문(친문재인)계’을 저렇게 쳐내니 실망입니다.” 지난 24일 김해을 지역구에서 만난 개인택시 운전사 정모(65)씨는 소위 ‘낙동강 벨트’의 승부처를 묻자 결국 ‘민주당 바람의 재연’이 관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8년간 민주당을 밀어줬지만 최근 들어 풍향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곳을 포함해 경남 양산을, 부산 북·강서갑 등 낙동강 벨트의 핵심 3곳에선 공통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도 적지 않게 감지됐다. 경남 김해을 조해진 vs 김정호조 “3선 파워에 집권당 역량 갖춰”김 “與 낙하산 공천에 시민들 실망” 여당은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긴 3선 조해진 의원을 우선(전략) 공천해 19대 총선 때 김태호 의원이 깃발을 꽂았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다. 20·21대는 민주당의 김경수·김정호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양당 후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김해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내외동 외동전통시장에서 만난 편의점주 김모(59)씨는 “지난 정부에서 민주당이 돈을 너무 퍼줬다”면서 “표를 의식하는 것 같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모(61)씨는 “김정호 의원이 단점도 없고 잘한다. 조해진 의원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승부처는 젊은층의 대거 유입으로 지난달 기준 7만 4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장유3동이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해을 주민들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원한다”며 “3선 중진이라는 경험과 정치적 파워, 집권당이라는 배경이 합쳐져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선 공천을 둘러싼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 등 잡음 관리가 숙제다.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한 것에 김해 시민들이 자존심 상해한다”며 “저는 대부분의 약속을 지켰고 가덕도 신공항 방향을 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을 김태호 vs 김두관경남지사 출신 ‘거물급 중진’ 빅매치 양산갑보다 낙후… 젊은층 표심 변수 양산을은 ‘인물 대전’이다. 웅상 지역 덕계·평산·서창·소주동의 정월대보름 축제인 웅상대동제가 열린 회야천 광장에서 만난 신모(81)씨는 “김두관 의원은 지역을 잘 닦았고, 김태호 의원도 워낙 거물급 아니냐. 누가 되든 울산 가는 지하철을 빠르게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을 품고 있다.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기본적으로 보수 텃밭이다. 최근 들어 부산에서 기업들이 유입되고 사송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젊은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양산갑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졌는데 이번 총선에서 주요 지역으로 조명받으면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도 있었다. 소주동 주민 김모(42)씨는 “양산갑은 3선(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을 하는 반면 여기는 매번 국회의원이 바뀐다”면서 “고향 출신에 애정도 있고 꾸준히 한 지역에서 해야 힘도 생기고 발전도 되는 게 아니냐. 이번에 후보들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지역 숙원사업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가 8부 능선을 넘었는데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웅상에 지하철 시대를 열고 신도시 건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도시철도를 비롯해 많은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조성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양산을을 위해 쓸모 있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부산 북·강서갑 서병수 vs 전재수‘70대 5선 관록 vs 70년대생 젊은 피’“새 사람” “尹정부 견제” 민심 들썩 5선 서병수(72)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재선 현역인 전재수(53) 민주당 의원과 맞붙는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70대 관록 대 70년대생 젊은 피’의 대결구도가 느껴졌다. 25일 인파로 가득 찬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만난 황모(71)씨는 “전재수 의원은 젊은 사람이 아니냐. 노인만 많아지는데 젊은 사람이 강단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리1동에 사는 김모(46)씨는 “아무래도 40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반면, 구포 전통시장에서 만난 김모(71)씨는 “(전재수 의원이) 만리1동 위해서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하는데 오래 했으니까 이번에는 바꿔보려고 한다. 서병수 의원은 뭔가 할 사람”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근 주민들은 부산시장을 지냈던 서병수 의원을 여전히 ‘시장’으로 부르며 친근감을 표혔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와보니 지역구 후보에 대한 자부심이 없어 매우 의기소침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는 ‘내가 일하는 이유’라고 하고 싶다. 경륜과 경험, 확실하게 예산 문제 해결하겠다”고 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텃밭인 이곳을 20년 이상 가꿔오면서 국민의힘의 험지로 만든 사람”이라며 “반면 서병수 의원은 연고도 없고 부산시장을 할 때 우리 북구를 차별하고 소외를 시켰다”고 비판했다.
  • 거대 양당 살렸던 김종인… 제3지대서 통할까

    거대 양당 살렸던 김종인… 제3지대서 통할까

    오늘 최고위 참석해 로드맵 발표파격 어젠다 땐 당내 마찰 우려與 ‘낙천자 이삭줍기’도 힘들 듯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공천을 이끌게 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에도 ‘정치권 구원투수’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개혁신당은 김 위원장이 과거 총선에서 위기에 빠진 거대 양당을 승리로 이끈 경험을 재연하길 기대하지만, 이보다는 여당의 ‘공천 파동’ 여부에 운명이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6일 공천관리위원 선임 완료와 함께 국회에서 열리는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향후 로드맵을 밝히기로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김 위원장을 영입하려 ‘삼고초려’에 가까운 노력을 했고, 김 위원장의 정치적 중량감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전권 행사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던 2011년 12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해 보수 진영에선 파격적인 ‘경제 민주화’ 어젠다를 꺼내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에는 진영을 옮겨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의 비대위원장으로 ‘이해찬·정청래 컷오프’로 대표되는 ‘혁신 공천’을 내세워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구원 등판은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많다. 거대 양당은 견고한 조직과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해 ‘확장 전략’을 펴는 게 가능했지만, 신생인 개혁신당은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것이다. 중도층을 집중 공략해 ‘51대 49로 승리한다’는 김 위원장 식의 차별화 전략이 빛을 보기 힘들다는 의미다. 당내 한 인사는 통화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의 결합이 좌절된 이유도 ‘정치적 지향점에서의 차이’가 가져온 신뢰의 상실인데, 김 위원장이 공천을 통해 선보일 파격적 인물 또는 어젠다가 또다시 당내 마찰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여당에서 아직 공천 파동으로 탈당 인사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른바 ‘낙천자 이삭줍기’가 예상보다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와 김 위원장이 당내 분란을 최소화하는 리더십과 함께 지지율 제고를 위한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 선임은 개혁신당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지만, 문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냐는 것”이라며 “여론이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지지율이 적어도 한 자릿수 후반까지 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 바다 아닌 한강 하구에 있는 ‘독도’ 아시나요?

    바다 아닌 한강 하구에 있는 ‘독도’ 아시나요?

    동해가 아닌 한강에도 ‘독도’(獨島)가 생긴다. 한자마저 똑같다. 한강 하구 무인도의 옛 이름이 독도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기 김포시가 공식 명칭 지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걸포동 한강 하구 무인도의 이름을 독도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일산대교 하부에 있는 이 섬에는 과거 김포 감암포와 고양 이산포를 잇는 나루터와 농가 40호가 있었으나 을축년(1925년) 대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육지로 떠난 뒤 아무도 살지 않고 있다. 당시 유실된 육지 제방을 보수하려고 독도를 채석장으로 쓰면서 섬의 규모도 작아졌다. 2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이는 이 섬은 위성지도에는 형제섬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됐다. 그러나 김포시는 지난해 한강 하류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섬의 고유 명칭이 동해 천연기념물인 독도와 한자까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여지도·조선지도 등에 섬 이름이 독도로 표기된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또한 1910년 발간된 금릉군지의 김포 8경에도 가현산 낙조, 영사정 보름달 등과 함께 독도의 갈꽃(갈대꽃)이 포함됐다. 앞으로 김포시는 경기도 지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지명 고시를 거쳐 이 섬의 공식 행정 명칭을 독도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동해 섬 독도와 연계해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포털사이트에도 형제섬이라고 표기된 섬의 이름을 독도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독도가 한강 하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동해 아닌 한강에 ‘독도’가? 김포시 공식 명칭 추진

    동해 아닌 한강에 ‘독도’가? 김포시 공식 명칭 추진

    동해가 아닌 한강에도 ‘독도(獨島)’가 생긴다. 한자마저 똑같다. 한강 하구 무인도의 옛 이름이 독도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기 김포시가 공식 명칭 지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걸포동 한강 하구 무인도의 이름을 독도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일산대교 하부에 있는 이 섬에는 과거 김포 감암포와 고양 이산포를 잇는 나루터와 농가 40호가 있었으나 을축년(1925년) 대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육지로 떠난 뒤 아무도 살지 않고 있다. 당시 유실된 육지 제방을 보수하려고 독도를 채석장으로 쓰면서 섬의 규모도 작아졌다. 2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이는 이 섬은 위성지도에는 형제섬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됐다. 그러나 김포시는 지난해 한강 하류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섬의 고유 명칭이 동해 천연기념물인 독도와 한자까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여지도·조선지도 등에 섬 이름이 독도로 표기된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또한 1910년 발간된 금릉군지의 김포 8경에도 가현산 낙조, 영사정 보름달 등과 함께 독도의 갈꽃(갈대꽃)이 포함됐다. 앞으로 김포시는 경기도 지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지명 고시를 거쳐 이 섬의 공식 행정 명칭을 독도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동해 섬 독도와 연계해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포털사이트에도 형제섬이라고 표기된 섬의 이름을 독도로 등록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독도가 한강 하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트럼프, 헤일리 정치적 고향 SC에서 5번째 승리…공화당 왕좌 굳히기

    트럼프, 헤일리 정치적 고향 SC에서 5번째 승리…공화당 왕좌 굳히기

    미국 공화당 대선 레이스의 주요 승부처이자 보수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맞상대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누르고 5연승을 거뒀다. 사실상 공화당 후보를 확정하고 당을 장악한 것으로, 11월 대선에서 132년 만의 전현직 대통령 간 재대결도 굳어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고향이자 지역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무너지며 한층 거세진 당내 사퇴 압박으로 기로에 서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선 결과(개표율 99% 기준) 지지율 59.8%로, 39.5%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크게 따돌렸다. 오후 7시 투표 마감 직후 CNN 등 미 언론들이 트럼프 승리를 선언할 만큼 낙승이었다. 그는 지난달 아이오와, 뉴햄프셔, 이달 네바다,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5전 연승을 이어갔다. 개표율 99% 기준으로 50명의 대의원 중 44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 3명은 헤일리 전 대사에게 돌아갔다. 50명 중 29명은 경선 승자에게, 나머지 21명은 7개 의회 선거구 승자에게 3명씩 배분된다.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한 대의원 수(1215명) 중 앞서 63명을 확보했던 트럼프는 헤일리(17명)와의 차이를 더 벌리게 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1980년 대선 이후 줄곧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보수 텃밭이자 딥사우스(흑백 차별이 심한 남부 5개주) 지역이다. 이곳에서 주 하원의원, 연임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로선 치명적인 패배이자, 트럼프로선 경선 구도에 쐐기를 박는 승리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8년 이후 현직 대통령 재선 도전을 제외하고 4개 경선 모두 승리한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공화당원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와 트럼프 지지로 결집했다. CNN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비당원도 참여 가능한 오픈 프라이머리였지만 투표자 10명 중 7명은 공화당원이었다. 역시 10명 중 7명은 ‘트럼프 후보 지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은 자신을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 지지자라고 답했다. AP 통신·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위였던 지역에서도 51% 대 48%로 헤일리 전 대사를 앞섰다.헤일리 전 대사는 46개 카운티 중 주도 컬럼비아가 있는 리치랜드 카운티, 남부 도시 찰스턴이 위치한 찰스턴 카운티, 뷰퍼트 카운티 등 3곳에서 과반 득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시작 5분 만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거 본부에서 나선 승리 연설에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 팀 스콧 주 상원의원 등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정치인들을 대동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록적 승리다. 공화당이 지금처럼 단결된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 예상보다 조금 빨랐고,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승리”라고 자축했다. 이어 “환상적인 저녁이다. 우리는 11월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의 눈을 바라보고 ‘당신은 해고다. 나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헤일리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미 언론들은 이제는 자신과 바이든 간 본선으로 초점을 맞추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저녁 연설에서 트럼프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40%(득표율)는 작은 그룹이 아니다”며 적어도 16개 지역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3월 5일)까지 경선을 뛰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앞으로 10일 안에 또 다른 21개주와 준주에서 선거를 치른다”며 “유권자들은 후보가 한 명 뿐인 소비에트식 선거가 아니라 진정한 선거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유권자들이 대선 전복 모의 혐의 등 91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발언한 정치적 논란 등도 모두 개의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CNN은 “헤일리가 고향의 예비 유권자들에게 대선에서의 상대적 적합성, 당선 가능성을 포함, 보수적이고 ‘마가’ 친화적인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크게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더 거세진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헤일리 전 대사는 앞으로 가능한 대의원 확보 및 선거 자금 모금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억만장자 기업가 코크 형제가 이끄는 슈퍼팩 ‘AFP’ 등 월가 큰 손들이 아직 줄이어 후원 중인 만큼 전체 대의원의 36%를 선출하는 3월 5일 ‘슈퍼 화요일’까지 버티며 만약을 대비한 대의원을 확보하고, 기부금 경쟁에서도 소송비용 압박 등 상대적으로 밀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박하며 행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 거대 양당 살렸던 ‘김종인 효과’…제3지대에서도 통할까

    거대 양당 살렸던 ‘김종인 효과’…제3지대에서도 통할까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공천을 이끌게 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번에도 ‘정치권 구원투수’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개혁신당은 김 위원장이 과거 총선에서 위기에 빠진 거대 양당을 승리로 이끈 경험을 재연하길 기대하지만, 이보다는 여당의 ‘공천 파동’ 여부에 운명이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6일 공천관리위원 선임 완료와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로드맵을 밝히기로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김 위원장을 영입하려 ‘삼고초려’에 가까운 노력을 했고, 김 위원장의 정치적 중량감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전권 행사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던 2011년 12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해 보수 진영에선 파격적인 ‘경제 민주화’ 아젠다를 꺼내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에는 진영을 옮겨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의 비대위원장으로 ‘이해찬·정청래 컷오프’로 대표되는 ‘혁신 공천’을 내세워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구원 등판은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많다. 거대 양당은 견고한 조직과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해 ‘확장 전략’을 펴는 게 가능했지만, 신생인 개혁신당은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것이다. 중도층을 집중 공략해 ‘51대 49로 승리한다’는 김 위원장 식의 차별화 전략이 빛을 보기 힘들다는 의미다. 당내 한 인사는 통화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의 결합이 좌절된 이유도 ‘정치적 지향점에서의 차이’가 가져온 신뢰의 상실인데, 김 위원장이 공천을 통해 선보일 파격적 인물 또는 아젠다가 또다시 당내 마찰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여당에서 아직 공천 파동으로 탈당 인사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른바 ‘낙천자 이삭줍기’가 예상보다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와 김 위원장이 당내 분란을 최소화하는 리더십과 함께 지지율 제고를 위한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 선임은 개혁신당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지만, 문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냐는 것”이라며 “여론이 썩 좋은 편이 아니어서 지지율이 적어도 한 자릿수 후반까지 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 전남도, 봄철 해빙기 산지 태양광 안전 점검

    전남도, 봄철 해빙기 산지 태양광 안전 점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전남도가 주택이나 도로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지반 연약화가 우려되는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 산사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 점검은 3월 15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중점 관리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의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 점검 등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발전단지와 민가, 도로, 농경지로부터 300m 이내 위치한 사업장 500개소에 대해 비탈면 옹벽 붕괴와 배수로, 집수정 등 관리 상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토사 유출과 지지대 붕괴 등 재해가 예상될 경우 산지관리법 등에 따른 재해 방지와 하자보수명령을 내리도록 시군에 통보하고 경미한 시설물 보수, 보강과 배수로 관리, 안전표지판 설치 등은 현장 조치할 방침이다.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지 등 조치가 가능하며 하자 보수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군 산지 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봄철 해빙기 안전 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산지 태양광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해 시설 보완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6급 초고속 승진”…충주맨, 맥심 표지모델 됐다

    “6급 초고속 승진”…충주맨, 맥심 표지모델 됐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흥행시켜 초고속 승진 이뤄낸 김선태(37) 충주시청 주무관이 성인 남성잡지 ‘맥심(MAXIM)’의 표지모델이 됐다. 공무원이 맥심 표지 모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맥심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발행되는 맥심 3월호에 김씨가 표지모델로 등장한다. 표지사진에는 김씨는 머슴 복장으로 한옥에서 ‘킹선태’라고 글씨를 쓰는 모습이 담겼다. 맥심은 김씨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6급 공무원 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맥심 찍은 최초의 늘공”이라고 소개했다. 김선태가 왕이 입는 곤룡포를 입은 사진도 게재했다. 김씨가 표지모델로 나오는 잡지는 C타입이다. A타입과 B타입, 정기구독자에게 배부되는 S타입엔 평소처럼 여성 모델이 표지에 나왔다. C타입 구매자에게는 ‘충주시 홍보맨 스페셜 브로마이드’도 제공한다.“초고속 승진”…구독자 62만명,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2016년 10월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씨는 2018년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홍보팀에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관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4년 8개월 동안 유튜브 영상·인터뷰 등 260편을 제작했다. 영상은 주로 충주시 행정을 소개하거나 캠페인 등을 담은 내용인데, 2019년 4월 개설한 충TV 구독자 수는 현재 62만명을 넘었다.보수적인 유튜브 채널에 ‘B급 감성’을 도입해 젊은 감성과 친근함을 내세운 색다른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주무관은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9급에서 6급으로 7년 만에 초고속 승진했다. 일반적으로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려면 1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조회 수 1위는 2020년 5월에 올린 ‘공무원 관짝춤(961만회)’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문화를 공무원들이 패러디한 영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김 주무관을 직접 언급하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의사 부족으로 한계 봉착” VS “국민은 의사 부족 못 느껴” 정부·의협 ‘평행선 토론’

    “의사 부족으로 한계 봉착” VS “국민은 의사 부족 못 느껴” 정부·의협 ‘평행선 토론’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두고 공개토론에 나섰지만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전제에서부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후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의 특집 생방송에 출연해 토론에 나섰다. 의사 수 현황에 대한 진단에 대해 박 차관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한계에 봉착해 문제점을 노정하기 시작했다”며 “의료 수요는 고령화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의사) 공급은 한정돼 있다 보니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 파급 현상으로 박 차관은 “긴 대기 시간, 환자촌(진료를 위해 상경해 병원 인근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현상), 응급실 뺑뺑이, 지역 병원의 심각한 구인난 등을 많이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스웨덴은 의사 수가 많지만 산모에게 자동차에서 출산하는 방법을 알려줄 정도로 의사를 만나기가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언제든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충분히 (의사를 만나 출산)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대기 시간이 길거나 당일 전문의를 만나지 못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국민이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필수 의료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일부 부족한 게 맞다”며 “그 부분은 의사 수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의료과를 기피하는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향후 고령화로 인해 의사 수가 부족해질 것이란 전제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외국과 비교해 3배 정도 의료(서비스) 이용 횟수가 많은데 과도한 의료 이용 횟수를 줄여나간다면 1만 명보다 의사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발달로 인해 의료 인력이 업무가 줄어드는 등 10년 뒤 진단 치료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령화로 인한 의료 인력 부족을 연구한) 보고서에는 많은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최고 연구자들의 보고서에 나오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 저희가 보수적으로 봤을 때 (의사 수) 1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공통점을 냈고 현재 약 5000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2035년에 총 1만 5000명이 부족할 것이란 결론이 나왔다”며 “기술 발전과 의사 인력 재배치를 통해 5000명 정도는 흡수할 수 있겠지만 말씀하신 방법으로 그 (의사 수가 부족한) 줄기를 다 흡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으로 진단이 효율화가 되더라도 진단 시간을 보완적으로 줄일 순 있지만 수술과 진단 등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시간을 크게 낮출 수는 없다”며 “전공의들이 지금 (주당) 77시간을 일하는데 앞으로 더 줄여달라고 한다.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을 강조하는 가치관의 변화 등도 있어서 의대를 증원하지 않고는 이런 문제를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사 증원 인력 2000명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견해차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정말로 증원을 해야 한다면 정부가 정확한 정원에 대해 의사 인력 수계 추급 위원회 등을 만들어 충분히 논의를 했어야 한다”며 “그동안 (복지부와 의협 간) 의료현안협의체를 하면서 ’2000명‘ 얘기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부족한 의사 인력을 메꾸는 데에는 1500명 방안도 있고 500명 방안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가 있고 그중 2000명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난해 1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증원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의료현안협의체가 구성돼 28번을 만나며 논의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의사 결정 전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계에 2000명이라는 숫자를 놓고 의료계와 흥정하듯이 ‘2000명 받을래, 아니면 줄일까’ 식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민주, 도봉갑 안귀령 전략공천…서대문갑 ‘청년 특구’ 지정

    민주, 도봉갑 안귀령 전략공천…서대문갑 ‘청년 특구’ 지정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상근부대변인을 포함해 양승조 전 충남지사(충남 홍성예산),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부산 수영) 등 3명의 전략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YTN 비정규직 앵커로 일하면서 변상욱 앵커와 함께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다가 보수 정치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2022년 퇴사한 인물이다. 이후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면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대선이 끝난 뒤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최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다만 안 상근부대변인은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는 등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서울 도봉구에는 연고가 없다. 또한 현역 의원인 인 의원이 그동안 김근태계 인사의 공천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혀온 만큼 이번 공천에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도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해 예비후보로 활동해왔다. 본선으로 직행한 안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맞붙게 된다. 양 전 지사는 충남 천안에서 17대에서 20대까지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대선에도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남은 지사 임기를 채웠다. 양 전 지사는 자신의 원래 지역인 충남 천안을 떠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충남 홍성예산으로 옮겼다. 홍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양 전 지사의 본선 상대 후보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수영에 전략공천된 유 교수는 이번 총선을 위해 민주당에 영입된 18호 인재다. 부산 수영은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전 의원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대전 서구갑에서는 이용수·장종태·이지혜 예비후보의 3자 경선이 벌어진다. 결선 없이 1위 후보를 공천할 방침이다. 당초 대전 유성을에 출마했다가 영입인재 황정아 박사의 전략공천으로 발걸음을 돌렸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도 대전 서구갑 출마를 타진했지만 무산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역시 3자 경선을 벌이는 김경석·조성호·조수현 예비후보가 대기 중이다.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 충남 천안을에서는 김미화·이귀희·이재관 예비후보가 결선 없이 3자 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에선 이정만·정황근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정돼있다. 3인 이상 ‘다자 매치’도 관전 포인트다. 전북 전주을의 경우 김윤태·양경숙·이덕춘·이성윤·최형재 후보 등 5인이 경선하고, 최종 2인에 대해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현역 의원의 지역 서울 서대문갑은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됐다. 청년 정치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우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 전략공관위가 서울 서대문구갑을 청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후보를 슈퍼스타K와 같은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역에는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민주당 보좌진 출신 황두영 작가, 언론인 출신 김홍국 전 경기도청 대변인 등이 출마의 뜻을 밝혀왔다. 국민의힘에선 이용호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 선거방송심의위, 김건희 ‘여사’ 호칭 뺀 SBS에 행정지도

    선거방송심의위, 김건희 ‘여사’ 호칭 뺀 SBS에 행정지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논평하는 방송에서 출연자가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선방위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해 ‘여사’라고 호칭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이같은 안건이 상정되자 보수 성향 위원들은 “순화된 용어를 써야 한다”며 ‘행정지도’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여당 측 손형기 위원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 ‘여사’도 안 붙이고, ‘씨’도 안 붙였는데 이런 것은 진행자가 잡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여당 측 백선기 위원장도 “대통령 부인에 관련해서는 아무리 야당 인사라고 해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야당 추천 심재흔 위원은 “‘김건희 특검’을 지칭한 것이고 언론에서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여권 우위인 위원 구도에서 과반인 5인이 행정지도 의견을 내 최종적으로 권고 의결이 났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여사’, ‘씨’ 등의 호칭을 붙이지 않은 것이 선거 방송 심의 기준인 ‘정치적 중립’,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그 어느 것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인가”라며 “정치 심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 K-9 자주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9 자주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9 자주포 수출호조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 순이익 99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7%, 영업이익은 76.1%, 순이익은 576.9%늘어난 수치다. 최근 3개월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을 웃도는 수치로 매출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부문별로는 방산 부문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1338억원으로 102%,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172% 각각 증가했다. K-9 자주포와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는 등 수출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영향이다. 항공우주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6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민항기 운항 증가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으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형태로 참여한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크게 줄었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의 매출은 1조538억원, 영업이익은 1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폐쇄회로(CC)TV 사업을 북미뿐 아니라 유럽으로 확대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호화 생활’ 조민, 반성 안 해” 법원에 탄원서 낸 보수단체

    “‘호화 생활’ 조민, 반성 안 해” 법원에 탄원서 낸 보수단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3)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재판과 관련해 한 보수 시민단체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조씨가 남들보다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면서 반성의 기미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수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국민 1만 4068명의 서명이 적힌 탄원서를 전날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법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 위조 등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결했고 이 스펙은 조민의 진학 자료로 사용됐다”면서 “조국과 정경심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사건의 공범이자 최대 수혜자인 조민에 대한 검찰의 집행유예 구형은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민은 부모 모두가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떳떳하다’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면서 법원 판결을 조롱했고 부산대 의전원,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다”며 “아버지 조국과 함께 북 토크쇼를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은 입시 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37만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 제품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영상을 올리며 남들보다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렸다”면서 “조민에게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나”라고 지적했다.자유호국단은 “국민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지만 검찰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구형에서도 ‘조민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검찰이 고작 집행유예를 구형하고 법원이 그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다면 나쁜 선례가 돼 이 나라는 입시 비리 천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이에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했으므로 공소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與 윤두현의 결단, 경북 경산 불출마…“분열된 지역 봉합해 힘 모아야”

    與 윤두현의 결단, 경북 경산 불출마…“분열된 지역 봉합해 힘 모아야”

    與 지역구 현역 세 번째 공식 불출마“TK, 대선 이어 총선에서도 힘 모아야”“경선 과열에 당협 똘똘 뭉치지 못하는 상황”“내부 갈등은 무소속 최경환에 승리 헌납” 윤두현(초선, 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격적으로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는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에 이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의원의 세 번째 공식 불출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하지만 제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를 앞서지 못한 채 당내 경선에 대비한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은 옛 친박(친박근혜)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인 윤 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공천을 두고 경쟁 중이다. 윤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오래 정치를 하신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하면 ‘붐 업’도 있지만, 내부 세력 간 갈등이 본선 전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어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출마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언론인 출신인 윤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고, 21대 국회에 입성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등을 이끌었다.
  • [사설] 앞뒤 안 맞는 의사들 주장, 결국 ‘밥그릇’ 때문인가

    [사설] 앞뒤 안 맞는 의사들 주장, 결국 ‘밥그릇’ 때문인가

    의대 증원에 의료계 반발이 연일 선을 넘고 있다.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한 병원에선 암수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항암 주사를 맞으려고 6시간씩 기다린다. 의료 파행을 주도하는 전공의들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마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다. 어떻게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이런 막무가내 주장은 하기 어렵다. 이달 초 정부는 10조원을 들여 내과·소아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의 수가(건강보험이 병원에 지급하는 돈)를 올리는 내용의 필수의료 지원책을 제시했다. 전공의들은 비급여 항목의 혼합진료 금지, 미용시장 개방 등을 철회하라고 주장한다. 건보가 적용되는 급여진료와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진료를 섞는 혼합진료의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지적됐다. 병의원들이 물리치료를 하면서 비급여 도수치료를 권하는 식의 혼합진료는 병원 수입은 늘지만 환자 부담만 늘리는 과잉진료 성격이 크다. 무엇보다 이런 의료 방식을 방치하면 더 힘들면서 수입은 더 적은 필수의료가 더욱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 비급여인 피부·미용 진료도 다른 전문가들에게 개방하면 가격 경쟁으로 환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반대 명분을 찾기 어려운데도 전공의들은 “최선의 진료를 제한한다”는 납득하기 힘든 이유를 든다. 의료 파행이 여론 동의를 못 얻는 것은 이처럼 앞뒤 안 맞는 주장들 때문이다. 10조원의 지원책이 나왔으면 엄청난 돈을 어떻게 규모 있게 쓸지 의료계가 묘책을 먼저 찾아 줘야 합당하다. 인력 부족으로 격무에 시달린다면서 막상 증원하겠다니 극렬 반대를 한다. 당장 증원 수를 놓고도 주장이 중구난방이다. 의협은 350명 운운하고 전공의들은 아예 한 명도 못 늘린다고 버틴다. 애초에 2850명 증원까지 제안했던 의대 학장들은 후배들의 집단반발 앞에서 갑자기 말을 바꾸고 있다. 국민 귀에는 “밥그릇 지키겠다”는 말을 다르게 하는 것으로만 들린다. 개업했을 때 손쉽게 고소득을 올릴 분야는 건드리지도 말고 필수의료 지원책을 어떻게든 파격적으로 늘려 주라는 무책임 아닌가. 정부는 필수의료 보수 인상안의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의사단체를 설득해야 한다. 대화로 문제를 푸는 것은 당연하지만 의사라서 어떤 집단·불법 행동도 구제되고 타협될 수 있다는 인식은 배격돼야 한다. 건강을 위협받는 국민들의 분노가 더 거세지기 전에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 차세대 원전 R&D에 5년간 4조 푼다… 尹 “이승만이 기초 다진 원전, 재도약”

    차세대 원전 R&D에 5년간 4조 푼다… 尹 “이승만이 기초 다진 원전, 재도약”

    3.3조 원전 일감·1조 금융 지원창원·경남 ‘SMR 클러스터’ 육성 “尹정부 2년간 수출, 文정부 6배” 정부가 원전 최강국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관련 연구개발(R&D)에 5년간 4조원을 투입한다. 원전 업계에 올해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하고, 1조원의 금융지원을 한다. 또 창원·경남을 소형모듈원자로(SRM) 클러스터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 허브’로 키우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다시 뛰는 원전 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운영이 세계 일류의 원전 기술을 사장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붐 조성에 올인한 가운데 윤 대통령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흔히 원자력 발전의 시작을 1978년 4월 고리 1호기로 기억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진 분은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서울대와 한양대에 원자력공학과를 설치해 연구개발 토대를 닦았다. 실로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이어받아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 계획을 수립해 원전산업을 일으켰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5년간 원자력 R&D에 4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원자력 R&D 예산은 늘었지만, 대부분 원전 해체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에 치우쳐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또 원전 업계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올해 공급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일감만 올 상반기까지 약 1조원이 풀린다. 또 신한울 3·4호기에 보조기기 납품 계약을 맺은 중소·중견기업들은 계약 즉시 계약금 30% 이내의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금특례제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전 업계 특별금융지원은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시중은행을 통해 2~3%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 5950억원 융자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형원전 설계기술에 국한된 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원전 제조기술 전반으로 넓힌다. SMR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제조기술의 일부에서 전체 제조기술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원전산업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은 현재 10%, 3%에서 각각 18%, 10%로 늘어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간 원전설비 수출은 지난 정부 5년보다 6배 넘게 증가한 4조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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