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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검정 교과서 늘면, 이념 편향 우려 없나요

    초등 검정 교과서 늘면, 이념 편향 우려 없나요

    빠른 변화속도·많은 정보량 춘 변화 시장에 맡기면 경쟁 속 품질 향상 기대 다양한 교재 활용해 편향 여지 적어 심사 두 번 거쳐야 해 “전문성 존중” 교육부 장관 행정지침 또 바뀔 수도 “국정 교과서, 세계적 추세와 안 맞아”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됐던 ‘교과서 논쟁’이 또 불거졌다. 이번엔 초등 교과서다. 교육부가 그동안 국정 형태로 나오던 초등 사회·수학·과학 과목을 2022년부터 검정 교과서로 바꾼다고 밝혀서다. 이들 과목은 수업 때 정부가 펴낸 단일 교과서만 써왔는데 3년 뒤부터는 민간 출판사가 만든 여러 종의 교과서 중 학교가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초등 교과서의 검정 전환을 둘러싼 논쟁을 정리했다. ●왜 지금 사회·수학·과학을 검정 전환하나 일각에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영어를 뺀 주요 교과가 검정 전환되는 건 처음”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특히 한국사가 포함된 사회 과목을 검정 전환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르고 정보량이 워낙 많아 교과서 한 권으로 천편일률적 지식을 주입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논리를 편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학 분야는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고, 사회 분야도 마찬가지여서 검정 전환 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서도 다른 상품처럼 시장에 맡기면 경쟁 속에서 전체적 질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다. ●좌편향 교과서 우려 큰 것 아닌가 사회 과목의 검정 전환을 두고 보수층에서 나오는 우려다. 이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가 많은 학교에서는 좌편향 교과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초등 사회 교과서는 고등학교와 달리 이념 논쟁을 초래할 여지가 적다”고 말한다. 서울의 한 현직 초교 교사는 “한국사는 5학년 2학기 때 처음 배우고 근·현대사는 아주 일부만 나온다”면서 “기본적 사실 관계만 정리하기에도 서술량과 가르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요즘 초등 교실에서는 교과서에 크게 의존하기보다는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보조 교재를 활용해 수업하기에 교과서 내용에 휘둘릴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의견도 있다. ●편향됐거나 질이 낮아도 걸러낼 방법 없나 정부는 검정 교과서 내용에 문제가 있을 때 교육과정평가원이 ‘수정 지시’ 또는 ‘수정 명령’할 수 있던 권한을 ‘권고’와 ‘요청’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편향 또는 저질 교과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완전한 오해”라는 입장이다. 검정 교과서를 발행하려면 기초심사와 본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때 ▲헌법 일치성 ▲공정성(정치·종교 편향성 여부) ▲표절 등 지적재산권 준수 여부로 판단해 기준점수를 못 받으면 탈락시킨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간섭을 줄이고 집필진 전문성을 존중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권 바뀌면 또 국정으로 전환되는 것 아닌가 가능성이 있다. 국정 교과서의 검정 전환은 법령 개정이 아닌 교육부 장관이 내리는 행정지침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정 교과서를 초등 교육 때 쓰는 곳은 한국과 멕시코 정도”이라면서 “국정 교과서는 세계적 추세와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민주주의 아버지”라는 全씨, 떳떳하다면 재판 회피 말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최근 인터넷 보수매체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단임제를 이뤄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 한다”고도 주장했다. 귀를 의심하게 하는 궤변이자 망언이다. 5년 단임제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이 피땀으로 일군 소중한 결실임을 세상이 다 아는데 마치 전씨가 자발적으로 대단한 결단이라도 내린 양 치켜세우고 있으니 말문이 막힌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출간한 자서전에서 “우리 내외도 5·18의 억울한 희생자”라는 황당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전씨도 한 달 뒤 나온 회고록에서 같은 주장을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학살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되는 마당에 역사와 피해자 앞에 사죄하고, 참회의 삶을 살지는 못할망정 이처럼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일방적인 주장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씨의 발언은 오는 7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전씨의 재판을 앞두고 나왔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봤다는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주장해 지난해 5월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 측은 기소된 직후 재판부에 ‘관할 위반’ 등을 주장하며 재판 이송 신청을 냈다. 재판 연기도 두 번이나 신청해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고 나서도 알츠하이머 등 건강을 이유로 전씨는 첫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러저런 핑계를 대며 재판은 계속 회피하면서 인터뷰를 통해 보수층의 지지를 얻으려는 꼼수를 부리는 건 온당치 못하다. 전씨 부부의 주장대로 “5·18의 억울한 희생자”이자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면 떳떳하게 재판에 나서는 게 옳다. 전씨의 치매 여부도 재판정에서 확인하면 될 일이다.
  •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주 만에 반등…긍정>부정[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주 만에 반등…긍정>부정[리얼미터]

    줄곧 떨어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7.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9%포인트 내린 46.8%, ‘모른다’는 대답이나 무응답은 0.9%포인트 오른 5.3%였다. 앞서 리얼미터의 지난 한주(12월 넷째 주) 주간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49.7%)가 긍정평가(45.9%)를 앞서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나타났다. 국정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 오르고,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자와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지난달 31일 오히려 부정평가가 다소 줄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의) 오름세는 운영위와 더불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등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2%포인트 오른 38.0%로 다시 30%대 후반대를 굳혔다. 한국당은 1.9%포인트 내린 23.8%,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8.1%, 바른미래당은 1.6%포인트 내린 5.5%,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5%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이 20.0%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외에도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따로 조사해 공개했다.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59.9%에 달했다. 국정 지지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핵심 반대층이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이 16.8% 등이었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반대보다 지지가 많았다”면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해 벽두부터 울먹인 설훈…“이순자 망언, 양심 있다면 심판 받아라”

    새해 벽두부터 울먹인 설훈…“이순자 망언, 양심 있다면 심판 받아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새해 벽두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의 ‘망언’ 때문에 울먹였다. 설 최고위원은 2일 민주당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순자씨가 인터넷 보수매체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 생각한다’며 실성에 가까운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해괴망측한 이런 발언이 여과 없이 보도되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며 “전 전 대통령의 만행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5·18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희생이 있었고 그 가족이 수십 년 세월 간 지금도 고통을 안고 산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의 단죄를 받아도 시원찮을 당사자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을 한 사실에 광주 항쟁 원혼을 대신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 최고위원은 “인간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발언을 해서도 이 같은 태도도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재판장 나와 석고대죄하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사가) 이런 발언을 일삼는 괴물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설 최고위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1980년 김대중 사건으로 죽음과 같은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했고 감옥에 있으면서 숱한 절규의 나날을 보냈다”며 “그게 나 자신의 협소함이었단 걸 알고 용서하고자 했고 용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그 용서가 지극히 잘못된 것이란 걸 알았다”며 “그때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 많은 국민이 용서했단 사실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을 거 같다.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며 다시 울먹거렸다. 설 최고위원은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4선의 중진 의원이다. 특히 그는 1975년 유신반대 시위로 고려대 사학과에서 제적당하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5년간 감옥에 있어 이 여사의 발언에 누구보다도 분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전날 이 여사는 한 보수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 전 대통령이 오는 7일 광주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이 여사가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깎아내리는 주장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리얼미터 “올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최저인 45.9%로 마감”

    리얼미터 “올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최저인 45.9%로 마감”

    올해 1월 첫주 71.6%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 중반대로 올해를 마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인 45.9%(매우 잘함 21.6%,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3.6%포인트 올라 취임 후 최고치인 49.7%(매우 잘못함 33.3%,잘못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4.4%였다. 이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2%포인트) 내인 3.8%포인트 앞섰다.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런 하락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여당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올 1월 첫주 71.6%로 출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77.4%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민생·경제지표 악화 소식과 소득주도성장 논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정지지도는 지난 9월 2주차 53.1%까지 떨어졌다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9월 4주차에는 65.3%까지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올 10월 들어 경제정책 실패 논란과 공직기강 해이 논란 등으로 지난달 4주차 때 처음으로 40%대로 하락한 뒤 내림세를 이어왔다. 올 한해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도 31.5%포인트 하락(최고치 77.4%,최저치 45.9%)한 반면, 부정평가는 33.8%포인트 상승(최고치 49.7%,최저치 15.9%)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6.8%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 올해 최고치는 6·13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2주차 57.0%다. 자유한국당은 0.3%포인트 오른 25.7%로 집계됐다. 자한당의 올해 최고치는 11월 4주차의 26.4%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9.0%, 바른미래당은 1.5%포인트 오른 7.1%,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2.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포인트 줄어든 17.0%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부정평가 첫 50%대… 민생경제 실망한 ‘오경자’ 이탈

    文대통령 부정평가 첫 50%대… 민생경제 실망한 ‘오경자’ 이탈

    긍정평가도 3주째 하락해 43.8% 집계 부정평가가 긍정 앞서는 ‘데드크로스’ 지지 밀도 낮은 중도층 떨어져 30%대 자영업 비중 높은 50대 9.4%P나 빠져 朴정부 기저효과 없어져 현 정부 ‘채점’ 적폐 프레임 피로도·경제적 요인 등 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긍정평가도 3주째 하락해 취임 후 처음 45%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4일과 26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5% 포인트 오른 51.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3.3% 포인트 내린 4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은 리얼미터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격차도 오차범위 밖인 7.8% 포인트다. 중도층(36.7%·11.3% 포인트 하락)에서 큰 폭으로 내려 처음 30%대로 주저앉은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진보층(73.2%·1.1% 포인트 상승)과 보수층(23.5%·5.3% 포인트 상승)에선 소폭 상승했다.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지율이 70~80% 갔을 때를 생각하면 민주당 지지층에 중도층이 더해졌던 것이니까, 밀도 낮은 지지층이 먼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특정 정책에 대한 반대 때문이라기보다 정권 초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교우위가 확실했는데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오로지 현 정부에 대한 점수만 매겨지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적폐 프레임’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남북 관계도 처음에는 감동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며 “민생 경제가 벽에 부딪힌 상황과도 맞물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50대(32.1%·9.4% 포인트 하락)와 30대(49.6%·7.1% 포인트 하락),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9.7%·10.5% 포인트 하락)과 광주·전라(60.2%·5.3% 포인트 하락)와 부산·울산·경남(34.2%·5.0% 포인트 하락)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지지층 가운데 이탈이 두드러진다고 해서 이른바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란 조어를 낳았던 20대는 48.2%(1.4% 포인트 상승), 자영업자는 37.1%(1.7% 포인트 하락)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전히 약세였다.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은 “50대의 하락폭이 큰 것은 경제적 요인으로 본다. 자영업 비중이 높다는 점과 맞물려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사무직을 제외한 자영업자들과 무직자, 농림어업 쪽에서 돌아서고 있는데 이들이 전체 유권자의 40% 정도”라고 했다. 이어 “20대도 한창 높을 때는 긍정평가가 70%까지 갔는데 20~25%는 빠졌다”고 덧붙였다. 리얼미터는 “‘(특별감찰반) 김태우 폭로’ 사태와 보수 야당의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 공세, 법정 주휴일 최저임금 산정 논란이 이어지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이 확산됐던 지난 24일 긍정평가(45.7%)가 부정평가(48.4%)에 역전됐고,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며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1.7% 포인트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은 0.2% 포인트 오른 25.6%에 머무른 반면 바른미래당은 2.6% 포인트 오른 8.2%를 기록했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두언이 전한 ‘유시민 여론조사’ 결과…“보수층도 그를 지지”

    정두언이 전한 ‘유시민 여론조사’ 결과…“보수층도 그를 지지”

    정두언 “유시민 넣고 여론조사 돌리면 가장 높게 나와”“박근혜 석방, 대통령 지지율 40% 이하면 고민 깊어질 것”‘퓨전 일식집’ 개업을 준비한다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9(작가)을 다시 한 번 꼽았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기관의 대표 발언도 인용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장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여러번 나왔던 것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서는 “당연히 한다. 이미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석하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 작가는 변신에 성공했다.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갔다”며 “유시민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정 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큰표 차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해 “다시 친박(박근혜)당이 돼 버렸다”고 했다. 또 내년 2월 말에 있을 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일반국민경선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계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신선해 보인다. 황교안 전 총리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며 “정우택? 이런 사람들은 국민들이 잘 모른다” 또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손학교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선 “크게 얻어내는 것 없이 병원에 가는 것으로 단식을 끝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제에 대해선 “지금 정부에서 적폐청산한다고 하면서 박 전 대통령 풀어주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라며 “좌파 지지세력이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확정 판결이 난 다음에는 고민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볼 땐 내년에 경제 문제로 대통령 지지율이 상반기엔 40%대, 하반기 가면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면 고민이 훨씬 깊어진다. 그때는 이미 확정판결이 날 시점이니. 또 대통령을 그렇게 오래 붙잡아 두는 건 동정심을 유발해서 옳지 못하다. 당장 내년은 아니겠지만 내후년 3.1절이나 8.15 정도에 사면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유시민 테마주’고 꼽히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49.5%…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49.5%…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주만의 하락세를 멈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3%포인트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0.3%포인트 오른 5.3%였다. 서울, 40대, 남성, 사무직과 노동직, 진보층에서 하락했으나, 경기·인천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호남,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여성, 학생과 주부,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멈춘 반면,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오른 38.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내린 24.7%,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8.5%,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내린 5.9%,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독수리훈련 사실상 유예…비핵화·평화모드 살린다

    한·미 군 당국이 내년 예정된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FE)을 유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이 유예된다면 지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등이 유예된 데 이어 다섯 번째 한·미 연합훈련 유예다. 한·미 강경 보수층에서는 연합 훈련 유예가 안보 공백을 야기할 것이라고 공격하지만, 정작 안보에 가장 민감한 군 당국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평화무드를 위해 전폭적으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 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내년 3월 연합 지휘소연습(CPX)인 키리졸브(KR) 연습은 시행하되, 동시에 실시하는 독수리 훈련은 사실상 유예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대화 촉진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수리 훈련에 미군 전력을 참가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 훈련이 취소되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군의 핵추진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등 주요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지 않는다. 독수리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이 참가하는 실기동훈련(FTX)이다. 이 훈련을 유예하게 되면 우리 군은 미군 없이 독자적으로 별도의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독수리 훈련에 대해 “외교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규모를 줄여서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도 같은 달 26일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을 중단하겠다”며 “이번 조치는 북한의 비핵화를 다루기 위한 외교적 공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잇따른 한·미 연합훈련의 유예와 미군 당국자들의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나오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의 진행과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비핵화를 위한 기회의 문이 점점 닫혀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훈련 유예 또는 축소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게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한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金 답방 환영” 61.3%… ‘반대’ 여론의 두 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한다는 여론이 반대 여론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집계됐다.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로 환영한다는 응답의 절반에 그쳤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답방 환영 여론은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반대 여론보다 우세했다. 이념적으로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만 반대 여론이 높았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73.6%)와 30대(65.9%)와 20대(61.0%)에서 환영 여론이 60%를 넘었고, 50대(59.9%)와 60대 이상(50.0%)에서도 절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균미의 글로벌 이슈] 정치적 탄압·살해 위협·가난 피해 고난의 길… 소수만 ‘새 삶’

    [김균미의 글로벌 이슈] 정치적 탄압·살해 위협·가난 피해 고난의 길… 소수만 ‘새 삶’

    미국과의 접경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의 국경장벽 너머로 미국 국경순찰대가 쏜 최루가스에 놀라 5살 쌍둥이 두 딸의 손을 잡고 겁에 질려 뛰어가는 온두라스 여성. 아이들은 티셔츠에 기저귀를 차고 있고 한 아이는 맨발이었다. 로이터통신의 한국인 사진기자가 찍은 이 사진은 자유와 더 나은 삶을 위해 수천㎞를 걸어온 중미 이민자(캐러밴)들의 절박함을 담고 있다. 미·멕시코 국경으로 향하는 도로를 가득 메우고 걸어가는 수천명의 모습과 함께 중미 캐러밴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이들 너머로 3년 전 유럽으로 향하던 100만명이 넘는 시리아 등 중동 난민들 모습이 겹친다. 또 그 너머로 난민선을 타고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아기의 모습도.난민 문제가 지구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난민 문제는 어제오늘 급작스럽게 부상한 현안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 불균형과 이념적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사회적 갈등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난민과 불법 이민이 정치쟁점화하면서 반(反)이민, 반(反)난민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도 제주에서 예멘 난민들의 망명 허용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갈린 것에서 보듯 난민 문제는 더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난민 하면 흔히 정치적 망명을 떠올리는데 최근에는 빈곤을 피해 고국을 등지는 ‘경제적 난민’이 늘고 있다. 경제상황이 좋을 때는 그나마 낫지만, 일자리 등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종교·인종·문화적 차이가 통합과 사회적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편견이 부각돼 포용의 문화를 밀어내고 있다. ●생존 위해 ‘위험’ 선택한 중미 캐러밴 지난 10월 13일 온두라스의 산페드로술라를 출발한 중미 이주민은 한 달 만인 11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맞닿아 있는 멕시코의 티후아나에 도착했다. 4000여㎞를 걸어서 왔다. 출발할 때 160여명이던 대열은 6000~7000명으로 불어났다. 대다수는 중미의 온두라스 출신이고 일부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출신도 포함돼 있다. 범죄조직과 마약조직으로부터의 살해 위협과 가난, 정치적 탄압 등을 피해 고향을 등진 사람들이다. 멕시코 당국과 미국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티후아나 지역에 약 6200명, 그리고 멕시칼리에 3000명 등 1만여명이 모여 있다. 티후아나에 운집한 6200여명 중 1000여명이 어린이라고 유니세프는 밝혔다. 국경 근처 스포츠 단지에 대형 임시텐트를 치고 겨우 비만 피하고 있다. 수용 가능한 인원의 2배 이상이 몰려 노숙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린이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미 캐러밴의 목표는 미국에 가서 일자리를 잡고 보다 안전하고 나은 삶을 사는 것이다. 중미는 세계에서 살인사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현지 마약과 범죄조직에 협조하지 않으면 납치되거나 신체적 위협에 상시 노출돼 있다. 상당수는 하루 5달러도 벌지 못해 생존을 위해 위험을 선택했다. 이들이 굳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캐러밴을 꾸려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의 주장처럼 정치 쟁점화하려는 의도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그보다는 안전이 가장 큰 이유다. 소규모로 이동하면 범죄조직의 납치 등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이다. 미국 땅이 코앞이지만 이들이 걸어온 수천㎞보다 더 멀게만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해 5800명의 군대와 방위군을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경선을 따라 세워진 6m 높이의 철제 울타리 주위에 가시철망을 설치하고 월경을 시도하는 이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쏘며 대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장관 등은 이들 중에 범죄자들이 섞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당수는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계획이지만 심사를 받으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들 앞에 이미 3000여명의 신청서류가 쌓여 있고 미국 국경검문소에서는 하루에 100건 정도만 처리하는 실정이다. 정치적 망명심사 순서를 기다리기보다 불법 월경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느는 이유다. 불법 월경을 시도하다 체포돼 추방된 사람도 수백명에 이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치고 절망한 사람 중에 고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450명이 고국으로 떠났고, 300여명이 추가로 돌아갈 의향을 밝혔다. 중미 이주민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무엇일까. 먼저 정치적 망명이 인정돼 미국에서 살게 되는 것인데, 가능성은 극히 낮다. 다음은 미국 대신 멕시코에 정착하는 방안이다. 멕시코에서는 이들에게 미국보다 훨씬 쉽게 망명 비자를 내줘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추방될 수 있고 갱단의 손질이 미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일부는 캐나다 이주도 희망하지만 역시 가능성은 크지 않다. 불법 월경을 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방안이 있다.●유럽 ‘관용적 난민정책’ 갈등 증폭 유럽은 2015년 7년째 내전을 겪는 시리아 등의 중동 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난민 위기를 겪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등록된 시리아 난민은 630만명으로 가장 많다. 터키 등 육로와 지중해를 통한 대규모 중동 난민의 유입은 반난민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유럽의 정치 지형을 뒤흔들어 놓았다. 2015년 한 해에만 100만명 이상의 중동 난민이 유럽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반난민, 반이슬람 정서가 확산하면서 극우정당들이 독일과 스웨덴, 헝가리, 이탈리아에서 약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난민과 불법 이민 증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촉발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다. 독일의 관용적 난민 정책은 보수층 이탈로 이어졌고 결국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로 하여금 3년 뒤 정계 퇴진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한 주요 이유가 됐다. 유럽에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놓고 회원국 간에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극우정당이 정권을 차지한 국가들, 특히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은 EU가 할당한 난민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억 5000만명에 이르는 이주자 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10~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세계난민대책회의에 불참하거나 정식 채택될 예정인 유엔의 이주에 관한 국제협약에 불참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미국은 일찌감치 국제이주협약 초안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고,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호주도 주권 침해적 요소가 있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립국인 스위스도 의회 결정을 따르겠다며 협약 가입을 유보했다. 이탈리아도 회의 불참을 발표했다. 국제협약은 체류 조건과 관계없는 이주자 권리의 보호, 노동 시장에 차별 없는 접근 허용 등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어 일부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연방하원 연설에서 “취업 이민과 난민을 위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국가적 이익”이며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여러 국가가 함께 찾아가는 시도”라고 유엔 국제이주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독일 정치권 일각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권국가로서 국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고 중요하다. 그렇다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등지고 도움을 청하는 난민들을 내칠 수만도 없다. 난민들로 인해 일자리가 줄고 사회적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여론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난민이 발생한 국가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늘려 자기 나라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사회의 연대를 이끌어낼 강력한 지도력이 절실한 지금, 메르켈 총리의 퇴진 예고는 그래서 더 안타깝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8.4% 집권 후 최저…민주당도 동반 하락(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8.4% 집권 후 최저…민주당도 동반 하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 주간 집계단위로 집권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6~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6%포인트 내린 48.4%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주간 집계 단위로 4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4.1%포인트 오른 46.6%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1.8%포인트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자영업과 주부, 무직, 보수층과 중도층 등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TK(긍정평가 34.2%/부정평가 59.6%), 60대 이상(36.7%/57.9%), 자영업(37.8%/59.8%) 등에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이었다. 다만 광주·전라(호남)와 서울, 대전·세종·충청(충청권), 40대와 30대, 20대, 사무직과 학생, 노동직,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두달 전인 9월 다섯째주 주간집계에서는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던 바 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제 어려움, 한반도 비핵화 교착 상황, ‘혜경궁 김씨’ 문제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67.0%·11.8%포인트↓), 경기·인천(48.0%·6.4%포인트↓), 대전·세종·충청(48.3%·5.0%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4%·1.9%포인트↓)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38.2%·6.4%포인트↓), 60대 이상(36.7%·5.5%포인트↓), 20대(55.0%·3.1%포인트↓), 30대(57.7%·1.7%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1.2%포인트 하락, 38.0%를 기록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작년 1월 4주 차(34.5%)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6.4%(3.5%포인트↑)로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최순실 태블릿포인트C’ 사건 직전인 재작년 10월 3주 차(29.6%)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25% 선을 넘었다. 한국당은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상승했고, PK, 50대, 자영업과 무직에선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0%포인트 내린 7.8%이었고, 바른미래당은 6.6%(0.6%포인트↑), 민주평화당은 2.6%(0.4%포인트↑)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하늘에 두 개의 해는 없다는데… 日 새 연호 사전 발표 논란

    [특파원 생생리포트] 하늘에 두 개의 해는 없다는데… 日 새 연호 사전 발표 논란

    “국민 불편 최소화” vs “일세일원 위배” 아베 정부·자민당 보수파 간 갑론을박 내년 5월 1일 나루히토 왕세자의 국왕 즉위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연호(年號)의 발표 시점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서둘러 연호를 확정해 발표하려고 했지만, 일본 사회의 뿌리깊은 보수층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은 왕이 바뀌면 연호도 바뀐다. 아키히토 일왕은 1989년 1월 즉위하면서 ‘헤이세이’(平成)를 연호로 선포했다. 그래서 올해는 ‘헤이세이 30년’이다. 연호는 일상생활에서 ‘2018년’과 같은 서기(西紀) 연도와 함께 쓰인다. 서기는 없이 연호의 연도만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연호를 언제 선포할지를 놓고 진통이 이어지는 것은 정부가 발표 시점을 인위적으로 정한 사례가 200여년 동안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왕의 사망에 따른 계승이 아닌, 생전 퇴위에 따른 왕세자의 즉위는 에도시대인 1817년 고카쿠 일왕이 마지막이었다. 당초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정부 측은 새 연호의 공개를 최대한 앞당김으로써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었다. 1989년 헤이세이 시대 개막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사회 시스템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방대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한때 올여름에 공개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다. 그러나 보수 인사들이 쌍지팡이를 들고 나섰다. 특히 집권 자민당 내 뿌리깊은 보수파들은 아베 총리 등에게 연호의 조기 발표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한 명의 일왕에게는 한 개의 연호만을 둔다는 이른바 ‘일세일원’(一世一元)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내년 2월 24일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 30년’ 축하행사를 앞둔 상태에서 연호를 미리 공개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차기 일왕에게만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보수파를 달래고 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절충점으로 ‘1주일 전 내정 공개’가 검토되고 있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20일 이후 왕위 계승을 1주일 정도 남긴 상태에서 ‘공식선포’가 아닌 ‘내정’ 상태의 공개만 한 뒤 뒤 법령 등 공식문서 서명은 5월 1일 즉위와 동시에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1주일 동안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전체 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다. 마이니치는 “국왕의 생전 퇴위에 따른 연호 선포가 갖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않고서는 국민의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연호 공개 지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文대통령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사실무근”

    文대통령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사실무근”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기내간담회는 1일(현지시간) 오후 공군 1호기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이륙하고서 30여분이 흐른 뒤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9명의 기자로부터 40분간 선 채로 질문을 받았다. 특히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는 한·미 간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내 문제는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간담회 도중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등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나.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에서 만날 계획이 있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미 대화에 아주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하면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 생각을 갖고 있고, 좋아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6·12 북·미 정상회담의) 남은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바라는 바를 이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 지켜보도록 하자. 다만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려를 덜어냈다. 혹시 북·미 정상회담이나 고위급회담 전 답방이 이뤄지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으로 우려는 사라졌다. 철도 연결은 국제 제재의 틀 속에서 할 수밖에 없다. 사전조사 연구도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실제 착공을 한다면 국제 제재에 저촉 소지가 있다. 그래서 미국, 유엔 안보리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다만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하는 착수식이란 의미에서는 (세리머니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려 한다. (김 위원장과 착공식에서 만날) 구상은 하지 않는다. 우선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추가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거나 중재안을 제안했나. 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중 어떤 쪽에 무게를 두고 있나. -우리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원칙적 합의만 이룬 것이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더 큰 타임테이블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한·미는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 진도를 낸다면 국제사회도 상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 반드시 제재 완화나 해소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한·미 군사훈련 연기나 축소, 인도적 지원, 스포츠·예술교류, 비정치적 교류도 있을 수 있다.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도 생각할 수 있다. 포괄적으로 이해해 달라. 미국에서 남북 관계 진전, 경협이나 남북 협력사업 등과 관련해 속도조절을 요청한 적이 있는가. -한·미 간 불협화음이 있다든지, 어떤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나고 통화하면서 상당한 신뢰와 우의가 구축됐다. 지금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반도에 핵·미사일 위협이 없어지고 평화가 실현됐다. 그리고 항구적 평화로 만들어 내는 일에 상당한 진전을 얻고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공통 인식이다. 그렇게 극적, 역사적 변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단 덕분이라고 감사드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컸고, 앞으로도 계속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다른 입장은 없다. 불협화음은 근거 없는 추측성 이야기다. 경제분야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내년에 지표상 좋아질 거라고 확신하는 분야는. -외교 문제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 내년 초, 가급적 조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비핵화에서 획기적 진전이 이뤄지는 것, 남북 관계가 함께 발맞춰 발전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국내 문제 질문을) 짧게 드리겠다. -제가 말씀드렸다. 외교에 집중해 달라. 순방이나 외교 관련 질문은 뭐든 해 달라. 한·일 관계는 어떻게 복원할 생각인지. -과거사 문제에 있어 불편한 대목이 있다. 그 문제가 완전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과거사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여러 협력 관계가 손상받아선 안 된다.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현명하게 처리해 가면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에서도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 투트랙으로 협력 관계를 협의해야 한다. 일본 정부도 공감하고 있으리라 본다. 김 위원장이 방문하면 남북이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전해 주셨다. 두 가지가 상충되는데. -싱가포르 합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대신 미국은 안전을 보장해 주기로 한 것 아닌가.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북한이 ‘비핵화를 제대로 하면’ 원하는 안전 보장이라든지, 비핵화가 이후 경제발전을 위한 도움이라든지 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70년 만에 이뤄진 엄청난 역사적인 사변이듯 북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답방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 메시지, 비핵화 의지, 남북 관계 발전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본다. 물론 내용적으로도 더 알찬 내용이 담기면 좋다. 그걸 떠나서 답방 자체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보수층을 떠올리면 답방 시 경호나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  -북한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이 경호라든지 안전 문제 아닐까.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 경호나 안전 보장을 위해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민이 양해해 주셔야 한다.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이 있을 수는 없다. 비핵화와 평화가 이뤄진다면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 아닌가. 보수·진보가 따로 있고 여야가 따로 있겠나.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아르헨티나 출국 전 SNS에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다’고 하신 걸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비위 등) 국내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라고 이해했는데.  -외교 문제로 가 달라. 곤란하신가. -남북 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도 정의로운 나라에 포함된다. 아까 미국과 엇박자, 불협화음 이야기를 하셔서 부연하자면 지금까지 이뤄진 하나하나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협의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예를 들면 이산가족 상봉 자체는 제재 위반이 아니다. 그러나 상봉 행사를 위해 과거 금강산에 지어주고 온 이산가족 면회소를 개·보수하려면 물자가 들어가야 하니까, 제재에 저촉될 소지가 없는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충분히 협의한다. 상봉 기간 발전기를 가동하면 기름이 들어가는데, 쓰고 남으면 가지고 돌아온다. 그래도 일단 미국 등과 협의를 거친다.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사무실 개·보수도 마찬가지다. 그런 과정이 수없이 많은 대화 속에서 이뤄지고, 한·미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계속 실무협의를 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은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으셔도 된다. 오클랜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황교안,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여러 생각 하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여러 생각 하고 있다”

    내년 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여러 이야기를 잘 듣고 있고,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서울대에서 ‘청년과 경제-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황 전 총리의 이날 강연은 지난 9월 초 자신의 저서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를 연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강연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자유한국당 내 계파 갈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자유한국당 내 계파 갈등에 대해 황 전 총리는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만들어진 결사체인데 그 목적과 방향, 방법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유권자가 좋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강연이 끝나고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및 입당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이야기를 잘 듣고 있고,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말을 아꼈다. 지난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일과 관련해선 “(전당대회) 부분도 여러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거취 문제는 시간을 정해두고 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우파가 힘을 하치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라면서 “자유우파가 견고하게 서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또 국민들이 걱정하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하게 잘 챙기는 그런 일을 같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신당 창당 이야기도 나온다는 질문에는 “직접 당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러 이야기가 나오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일에 대해 “기본적으로 어디까지가 보수층인지, 어디까지가 반대층인지 알 수 없지만,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귀한 일이고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걱정을 함께 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해 “전국에 공무원이 100만명인데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까지 매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수사하고 처리하는 것도 부적절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정도로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약속 이행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회담 자체를 목표로 한다면 비핵화에서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면서 “(비핵화) 약속이 하나하나 이뤄져 가는 과정과 함께 남북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을 지냈던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 전 시장과 황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어느 날 갑자기 입당해서 당대표까지 넘보면, 그게 정당인가”라면서 “말이 안 되는 난센스”고 비판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두언 “유시민, 보수층도 좋아해…정치권 돌아올 것”

    정두언 “유시민, 보수층도 좋아해…정치권 돌아올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유한국당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시민 작가를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유승민이 한국당에 들어온다 해서 당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이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게 뭐 있나.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이미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뜬금없는 얘기지만 유시민 전 장관, 유 작가는 정치권을 떠나 있으면서 자기 변신을 했다. 싸가지의 대명사였는데 호감도를 엄청나게 높여놓았다. 보수층에서도 좋아하고 작가라는 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유시민을 보는 거기 때문에 (정치권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에 대해서는 “총선 전보다 더 앞당겨 깨질 것 같다. 거론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단언한 뒤, 내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의 구도로 갈 것이며 오 전 시장이 비교적 신선하다는 이유로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예측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혜경궁 김씨’가 문대통령 지지율 끌어내렸다…집권 후 최저치 52%

    ‘혜경궁 김씨’가 문대통령 지지율 끌어내렸다…집권 후 최저치 52%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논란과 민생 경제 악화 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집권 후 가장 낮은 52.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2.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직후 65.3%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8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혜경궁 김씨’ 논란 여파와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 경제·민생 악화 영향으로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서울, 30∼50대, 노동직, 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 등에서 지지도가 두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2%포인트 상승한 22.9%로 4주째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두순 얼굴 공개 찬성률 91.6%”…추가 범행 막기 위해서

    “조두순 얼굴 공개 찬성률 91.6%”…추가 범행 막기 위해서

    국민 10명 가운데 9명꼴로 8살 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 공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추가 범행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조두순 얼굴 공개 여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추가 범죄 가능성을 막기 위해 공개해야 한다’는 찬성 여론이 91.6%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률 7.4%)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중범죄라도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여론은 5.1%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 직업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특히 20대, 여성, 중도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95%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찬성 95.2% vs 반대 2.6%)이 남성(88.0% vs 7.6%) 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95.5%), 30대(94.4%), 40대(91.9%), 60대 이상(90.1%), 50대(87.7%) 등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95.4%), 진보층(91.1%)에서 찬성 여론이 90% 이상이었고, 보수층(87.5%)에서도 찬성 의견이 80%를 넘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찬성 96.1%), 민주당(94.3%), 정의당(91.5%), 무당층(90.1%), 자유한국당 지지층(87.8%) 등 순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던 경기·인천(93.0%)보다도 광주·전라(찬성 94.4%), 대전·충청·세종(93.6%)이 더 높았다. 이어 서울(92.2%), 부산·울산·경남(91.5%), 대구·경북(86.6%)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찬성 94.8%), 사무직(93.4%), 가정주부(92.4%), 노동직(91.3%) 등 모든 직업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편집된 팩트가 진실을 속인다

    편집된 팩트가 진실을 속인다

    한 여성이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인데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지난 14일 온라인에 올렸다. 이 글에는 남성들이 “말로만 듣던 ‘메갈X’ 실제로 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의 인신공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 2명이 남자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은 하루 만에 30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15일 사건 당사자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옆 손님들에게 욕설과 남성 비하 발언을 하는 영상이 퍼지며 상황이 반전했다. 여기에 16일 경찰이 중간 브리핑을 발표하며 “여성이 남성 테이블로 가서 남성의 손을 먼저 쳤다”는 주점 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논란은 확산됐다. 사건의 흐름은 글을 올린 이들이 고의로 어떤 진실을 생략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바뀌었다. 경찰 발표를 볼 때, 피해자가 주장한 진실마저 왜곡됐을 가능성도 나온다.●불리한 진실은 말하지 않는 ‘생략’ 자신에게 불리한 진실은 이야기하지 않고, 유리한 진실만 강조하는 ‘생략’ 기법은 흔히 사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예컨대 자산 관리사가 손해 본 일은 감추고 성공한 건만 강조한다든가, 높은 수술 성공률을 내세우는 병원이 의료사고 건수는 감추는 일이 그렇다. 신간 ‘만들어진 진실’은 진실을 편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앞서 거론한 생략과 같은 방법부터 시작해 단어 비틀기, 통계 수치 선택적 활용, 부정적 별명 붙이기, 상상의 적 만들기 등 모두 31가지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진실에 관해 ‘아흔아홉 가지의 얼굴을 지녔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수많은 진실을 ‘경합하는 진실’이라 이름 붙이고, 진실을 어떻게 편집하는지 각종 사례로 풀었다. 진실 이외에 이미지, 맥락, 스토리를 활용하는 방식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예컨대 우리가 건강을 위해 ‘천연소금’을 사지만, 과학적으로 ‘천연’이든 ‘합성’이든 소금은 그저 염화나트륨일 뿐이어서 별 차이가 없다. 미국 보수층이 ‘반(反)낙태’(anti-abortion)란 용어를 ‘생명 옹호’(pro-life)로 바꿔 쓰는 것은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100여개 ‘진실의 편집’ 사례 보여줘 이처럼 책은 문화권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례를 내세우고 있어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일본의 편향적 역사 교육과 닮은 이스라엘의 교과서 논쟁, 수십년간 이어진 마약 묘사의 변천사, 페미니즘을 정의하는 방법 등도 흥미롭다. 학술적인 이론 대신 내세운 100여개의 사례는 그 자체로도 읽을 만하다. 저자는 진실을 편집하는 방법을 소개한 뒤 ‘경합하는 진실’ 가운데 선택한 진실이 호도한 것인지, 조작한 것인지 가려내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시각을 기르는 데에 ‘끊임없이 의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책은 우리가 모호하게 생각만 하던 진실을 나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는 점에서 가짜뉴스를 다룬 그저 그런 책보다 인상적이다. ‘부분적 진실’, ‘주관적 진실’, ‘인위적 진실’, ‘밝혀지지 않은 진실’ 등 4부로 나눈 뒤 각 부마다 진실을 편집하는 방법을 수록했다. ‘가짜뉴스를 근절하겠다’며 어설픈 대책을 발표하려다 대통령에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관계자들이 읽는다면 좋을 터다. 다만 책을 읽은 뒤 ‘소개하기에 조금 위험한 책’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협잡꾼이 책에 나온 전략을 모두 익힌다면 사람들을 더 손쉽게 현혹할 수 있을 듯해서다. 어쨌거나 온갖 가짜뉴스, 오보가 떠도는 지금 상황에서 이 책이 진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데 손색이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文지지율 8주째 뚝… 52.5% 취임 후 최저

    文지지율 8주째 뚝… 52.5% 취임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5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 포인트 내린 52.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6% 포인트 오른 42%였다.●경제 악화·이재명 논란… 보수·중도 불신 보수층과 중도층,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대와 50대 사이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반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 2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 65.3%까지 올랐지만 이후 8주간 계속 떨어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더불어 ‘혜경궁 김씨’ 논란이 문 대통령의 주변 지지층이 보수와 중도 성향을 중심으로 여권과 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져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4개월 만에 30%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8주 연속 함께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 포인트 내린 39.8%로 약 4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 포인트 오른 22.6%로 집계되며 4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최순실 태블릿PC 사건’ 직후였던 2016년 10월 4주차 이후 최고치였다. 정의당은 0.7% 포인트 떨어진 8.7%, 바른미래당은 0.9% 포인트 내린 4.9%로 지난 2월 통합 창당 이후 최저치였다. 민주평화당은 0.3% 포인트 떨어진 2.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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