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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신교 自淨 아직 ‘찻잔속 태풍’

    한국 교회의 부패가 우리 사회의 고질화된 현상이라고 할 때 이같은 부패 에 대한 지적과 개혁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교회의 개혁노력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그러나 이같은 개혁 노력이 본 격적으로 조직화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이후부터다.평신도나 목회자들이 조직을 구성해 연합운동을 펴는가 하면 선언을 통한 구체적인 개혁운동을 벌 여왔다. 87년 12월 창립한 초교파 평신도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기윤실) 가 시민운동 차원에서 교회개혁 운동을 시작했다.90년대 들어서는 각 교단에 서 협의체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혁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그동안 개신교의 교회 개혁운동은 말 그대로 선언적 성격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다.그것은 교회 안에 개혁을 거부하는 보수층이 두텁게 자리 잡은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회 다른분야의 부패에 견주어 교회의 부패에 대한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인식됐기 때문이기도 했다. 또 개혁으로 교회의 모든 약점과 부조리를 세상에 노출시킴으로써 입을 상 처에 대한 우려도 한이유였다.우리나라와 같은 다종교사회에서 교회를 개혁 한다는 것은 교회를 ‘세상의 비방거리’로 만들어 교회가 갖는 사회적 영향 력과 선교활동에 치명적인 손해를 키칠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이 때문 에 개혁이 도중에서 실종된 경우가 없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월31일 기윤실을 주축으로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들이 폭넓게 참여한 한국교회개혁선언위원회(이하 교개위)가 종교개혁 481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개혁을 위한 98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개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고 지난달에는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목협)도 출범,교회 개혁의 실천에 나섬으로써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 다. 개신교 개혁주체들의 지향점은 교회의 ‘투명성 제고’와 ‘나눔의 철학’ 이다.한국 교회가 타락상을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외형적 성장에 치우 친 나머지 기독교 본래의 사랑과 철학에서 멀어졌다는 지적에 따라 자기반성 을 통한 의식개혁을 이뤄 나가자는 것이 큰 본류다. 교개위가 발표한 선언문에는 ‘교회내의 권위주의 척결’‘목사·장로의 임기제및 평가제 도입’‘노회(지방회,연회)와 총회의 금권선거 배격’‘교 회재정 사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개교회 성장주의 배격과 협력구축’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교회의 연합과 일치’ ‘목회자의 자질 향상과 신학 교육의 정상화’등 7개 항목이 담겨 있다.모두 교회갱신과 지도력 회복을 겨 냥한 것들이다. 그러나 개신교계 안에서는 이같은 선언에 대해 반발과 찬성의 양면을 보이 고 있다.선언이 곧바로 목회자들의 실천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 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것.범교단적으로 모인 한목협 등 목회자 연합체가 강 한 실천 의지를 보이고 있고 더이상 개혁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교회개혁 노력이 얼마나 성과를 보일지는 좀더 두고 봐 야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은 실정이다. ?겉那∩? kimu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내/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국민의 정부 출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2월25일 출범했다.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로 국가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정을 맡아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환보유고와 주가지수,금리,환율 등이 회복·안정세로 돌아섰다. 새정부는 이와함께 정부조직 개편,행정규제 철폐,대기업 및 노사 구조조정 등 총체적인 국가 개혁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햇볕정책과 금강산 관광 ‘국민의 정부’는 올해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왔다. 인적·물적 교류 확대로 남북 화해를 앞당긴다는 취지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팎의 도전도 받았다. 보수층의 반발과 북한 잠수정과 간첩선 침투 등이 그 사례였다. 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소떼 방북,50년만의 역사적 금강산관광 성사 등으로 마침내 대내외적인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北 인공위성발사 파문 북한은 8월 31일 낮 12시7분쯤 동해안 소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사거리 1,700∼2,200㎞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광명성 1호’로 명명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과 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용 로켓발사를 통해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대량실업과 노숙자 IMF 터널은 대량실업이라는 엄청난 고통을 몰고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실업률은 7.1%,실업자는 153만6,000이지만 불완전고용자를 포함하면 20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량실업은 노숙자의 양산이라는 또다른 그늘을 드리웠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아직도 3,000여명의 노숙자가 거리를 헤메고 있다.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 여자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사건’이었다. 5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선수권에서 우승,혜성처럼 등장한 박세리는 7월 US여자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이어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 LPGA투어최저타 신기록을 세웠고 자이언트이글틀래식마저 거머쥐며 데뷔 첫해 4승의 신기록을 이룩했다. ◎대기업 빅딜과 금융개혁 98년은 경제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한해이다. 5대 그룹 ‘빅딜’(사업 맞교환) 성사와 은행 불사론(不死論)의 신화 붕괴로 특징지을 수 있다. 재벌 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이뤄냄으로써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동화 경기 충청 대동 동남 등 5개 부실은행의 퇴출을 선언한 ‘6·29’ 발표와,5대재벌의 구조조정안에 합의한 ‘12·7 정·재계 간담회’는 경쟁력 있는 은행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 ◎미사일 오발 등 軍사고 빈발 12월4일 오전 10시35분 인천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1발이 훈련 중 오발돼 공중에서 자동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에는 군 영내에서 불발탄을 잘못 건드려 폭발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틀 후에는 조명탄 캡슐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군 기강해이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까지 확산됐다. ◎사상 최악의 水災 7월31일 지리산 폭우를 시작으로 20여일 동안 한반도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쏟아진 게릴라성 호우는 24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16만여명의 이재민,2조원의 재산손실 등 엄청난 피해를 냈다. 서울에서 18일동안 한해 강수량과 맞먹는 1,202㎜의 비가 내리는 등 새 강수기록도 세웠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중요성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이웃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었다. ◎日 대중문화 개방 우리 대중문화가 보호막을 벗고 일본 대중문화와 경쟁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10월20일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해방 이후 53년만이며,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 33년만이다. 영화,비디오,출판만화가 먼저 개방돼 지난 5일에는 영화 ‘하나비’가 국내에서 상영됐다. 가요, 애니메이션(만화영화)등은 ‘즉시 개방이후’로 분류돼 추후 적정한 시기에 개방되도록 늦춰졌다. ◎북풍·세풍·총풍 수사 올 초부터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총풍(銃風)’으로 이어진 ‘3풍사건’은 온통 나라를 뒤흔들었다. 지난 해 대선과정에서안기부와 국세청,한나라당 등이 국민회의 金大中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건들이다. ‘북풍’으로 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이,‘세풍’으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李會晟씨 등이 구속됐다. 현재 ‘3풍 사건’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검찰의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 안보현안·對北 포용정책 공방

    ◎與­국민 다수가 지지… 야당 협조 촉구/野­핵의혹 해소 등 국조권 발동 요구 여야는 23일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의혹,서해안 간첩선사건 등 안보현안과 금강산 관광 등 대북 포용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국민회의는 확실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 대북 포용정책 기조에 흔들림이 없음을 재천명하고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촉구한 반면,한나라당은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보현안과 대북 포용정책을 연계,국정조사권 발동을 주장하는 등 총력전을 폈다. ▷여당◁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3역 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비판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미간 입장이 정리됐고,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의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고 鄭東泳 대변인이 전했다.이는 金大中 대통령이 북한의 지하 핵시설 의혹과 관련,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국민회의는 이어 현정부의 대북정책과 구정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우선 대북정책이 우왕좌왕하던 구정권과는 달리 일관성 있게 추진되고 있고,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속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또 구정권이 대책 없는 강경론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 왔지만 현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지수를 높였고,대북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논지다.따라서 대북정책에 관한 한 한나라당의 흠집내기는 다분히 정략적이라는 주장이다. 자민련도 이에 동의하고 나섰다.‘안보 색깔내기’로 일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한 탓이다.야당의 정치 공세에 공동여당의 공조체제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朴泰俊 총재도 이날 국민회의와의 철저한 공조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대여(對與) 안보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보수층의 지지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다.흐트러진 당력을 한데 모으려는 속내도 담겼다. 李會昌 총재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 안보연석회의를 주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국회 국방·통일외교통상위 등 당내 안보 관련 상임위원 30명이 참석했다.회의초반 李총재가 일부 참석자의 ‘지각’을 질책할 정도로 안보공세에 거는 기대가 크다. 회의를 통해 한나라당은 국회 차원에서 ‘대북(對北)핵의혹 해소촉구 및 경고 결의안’ 채택과 안보관련 특위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북한 지하시설 의혹,서해안 간첩선 침투사건,崔章集 교수 이념논란 등의 의혹을 씻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도 촉구하기로 했다. 李총재는 “간첩선 출몰로 비상경계령이 발령된 지 10시간이 지나도록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金德龍 의원은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하면 경수로 관련 지원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朴寬用 의원도 “미국의 요구대로 조속한 시일 안에 핵 의혹 해소를 위한 현장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가세했다.朴世煥 의원은 “안보가 화해에 우선돼야 한다”고 대북포용론을 비판했다.
  • 英 상원,블레어 개혁 ‘발목’/유럽의회의원 선거법 또 부결

    ◎세습귀족들 자신들 입지 흔들/39차례에 걸쳐 ‘조직적 반란’ 영국 정가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3의 길을 주창하는 토니 블레어 노동당 정부에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이 계획적으로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세습 귀족이 대다수인 영국 상원은 회기만료를 며칠 남기지 않은 지난 18일 토니 블레어 노동당 정부의 유럽의회 의원 선거법 개정안을 부결했다. 5번째 거부다. 국민들이 뽑은 하원 우위의 원칙이 지배하는 영국 의회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 상원은 이번 회기에서 이 안 말고도 교육세 인상안 등에서 39차례나 부결시켜 블레어의 개혁 의지에 일격을 가했다. 영국인들은 아무런 노력없이 작위와 재산,정치권력을 물려받은 세습 귀족과 국민들을 대표하는 하원의 대결이야말로 현대판 계급전쟁이 아니냐며 사건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상원의 ‘조직적 반란’은 블레어 정부가 ‘상원개혁법’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진,오는 12월 상정하려는 때문이다. 블레어의 개혁 칼날에 그대로 앉아서 목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개혁법의골자는 상원의원 1,140명 가운데 세습 귀족의원 633명을 퇴진시키고 종신 귀족 중심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제동이 걸린 유럽의회 선거법 개정안은 내년 6월 실시될 유럽의회 선거에서 후보자 없이 정당만 선택하도록 하는 정당별 비례 대표제 도입이 주내용이다. 여론은 토니 블레어편. 언론들은 지난 1세기동안 세습 귀족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위태로울 때마다 거부권을 행사해온 작태의 하나라고 비난했다. ‘멸종을 앞둔 공룡의 마지막 한숨’,‘자살골을 차기전 축구선수의 결의에 찬 모습’ 등으로 상원을 비꼬았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공식 첫 출항 전날 이모저모

    ◎“월남 50년만에 북한땅 간다” 흥분/100발의 폭죽속 전야제 성황/갑작스런 한파에 포기자 생겨 금강산 관광선 첫 공식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출항 준비에 여념이 없었으며 관광객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16일 저녁 외출과 휴식 등으로 시험운항의 피로를 씻은 뒤 17일 오전부터 배에서 먹고 쓸 음식 및 물품을 싣고 객실을 정리하는 등 준비를 서둘렀다. 梁在元 선장(40)은 “첫 출항을 위한 준비는 시험운항을 통해 이미 완벽하게 끝났다”면서 “고객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객실 서비스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분단 반세기 만에 열린 뱃길을 통해 금강산에 가는 역사적 순간의 주역이라는 사실 때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高在鳴씨(67·강원도 춘천시 근화동)는 “월남한 지 50년 만에 다시 북한땅을 밟는다는 생각을 하면 그동안 기다렸던 세월이 아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관광객 중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 때문에 막판에 금강산관광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오고있다. 고향인 평북 선천에 부모와 아들을 남기고 온 金동선씨(76·경기도 평택시)는 “혹시 가족의 안부를 들을 수 있을까 금강산행을 손꼽아 기다려 왔지만 다리가 불편한 데다 날씨마저 추워 내년 봄에 가기로 했다”며 아쉬워했다.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延정숙씨(80·여)도 추운 날씨에 방한복을 입고 산을 오를 자신이 없어 다음으로 연기했다. ●금강산관광이 지역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동해시는 관광선 출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들뜬 분위기였다. 관광선 취항이 결정된 직후부터 금강산사업지원단을 구성,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동해시 洪璟杓 부시장(59)은 “동해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됐다”면서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출항 하루 전인 17일 동해항 여객터미널 옆에 대형 무대를 설치,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에는 가수 조용필 김건모 윤복희 태사자 NRG 현철 설운도,성악가 최현수 김원정,재즈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어린 나이에 흥부가를 완창(完唱)해국악계를 놀라게 했던 국악신동 유태평양군 등이 출연했다. 100발의 폭죽이 터져 분위기를 고조시킨 데 이어 금강호가 불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는 끝났다. ◎통화 어떤 경로/평양­인텔샛­도쿄 거쳐 서울로 “아범아,여기는 금강산이란다” 금강산 관광객은 18일부터 금강호에서 국제전화를 통해 어렵게나마 국내 가족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 현대그룹은 북한측과의 실무협상을 통해 선실 내에 국제전화용 전용회선 4개를 확보,공중전화를 설치한다.배에 인공위성을 통해 무선 통화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있지만 북한측의 불허로 무용지물 상태다. 통화는 일반 국제전화(082)와 비슷한 경로를 거쳐 이뤄진다. 이미 가설된 평양과 금강산 온정리 사이의 전화케이블을 이용한다.평양에서는 위성 인텔샛을 통해 일본 동경으로 연결된다. 여기에다 현대 기술진은 북한측의 협조를 얻어 온정리에서 장전항까지 7㎞에 걸쳐 케이블을 연결했다.그러나 부두에 정박한 금강호에까지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는 실정.따라서 장전항 인근에 특별히 전파를 쏠 송신장치(SR장비)를 설치했다. 현대는 당초 6회선을 확보했으나 두 회선은 현대 공사진과 합영사의 전용회선이어서 금강호가 사용할 수 있는 회선은 4개에 그친다.금강호에는 이를 이용한 카드식 공중전화 4대가 설치된다. 목소리가 금강호에서 장전항∼온정리∼평양∼위성∼일본 동경을 거쳐 즉시 서울(또는 지방)로 생생히 전달된다. 보도진의 기사전송과 육성 생방송도 마찬가지다. 전화요금은 비싼 편이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걸때는 1분 통화에 무려 3.79달러로 이를 환산하면 4,927원이나 된다. 반대로 한국에서 북한으로 걸때는 1분에 1,428원이 든다. ◎관광 성사까지/본지 첫 보도… 3차례 위기 끝에 결실 금강산 관광의 꽃을 피우기 위해 현대그룹 鄭夢憲 회장은 9개월간 산고의 아픔을 겪었는지 모른다.鄭周永 명예회장에게는 지난 89년 이후 9년여만에 성사시킨 필생의 사업이다. 금강산 관광은 대한매일이 지난 5월 중순 보도한 ‘올 가을 금강산 유람선 뜬다’는 제하의 상자기사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지난 89년 1월 鄭 명예회장이 처음 북한을 방문할 당시 움을 틔운 금강산관광은 그러나 이후 남북관계경색으로 인해 잊혀져 왔다.그러던 참에 鄭회장이 올 2월14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북한측 아태평화위 고위관계자를 만나고서부터 금강산관광의 줄기가 잡혔다.북한이 지난해 연말 은근히 현대측에 사업의 재개를 타진해 온 터였다.3월에는 북한과의 화물열차 공동생산이 이뤄졌고,4월에는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의 북한 방문이 이뤄졌다.마침내 鄭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이 6월16일 이뤄졌다.그것도 금세기 마지막 장관이 된 소떼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첫 시련이 찾아왔다.鄭 명예회장 귀환 하루 전날인 6월22일 동해에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됐다.한달 가까이 현대와 북한의 고위급 접촉 루트가 끊기면서 간간이 베이징에서 실무접촉만이 이어졌다.현대 고위인사는 이 기간을 “아무 것도 못하고 허송세월한 셈”이라고 술회했다. 두번째 위기는 9월25일 첫 출항을 지키지 못한 데서 찾아왔다.요란하게내 걸었던 약속이 결국 ‘잠수정 정국’에 밀려 기약도 없이 미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월31일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이 터졌다.일부 정치권 등 보수층에서 “북한에 준 돈이 미사일되어 돌아온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운동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0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온 鄭 명예회장과 鄭회장은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보장각서 어떻게/신변안전 걱정 안해도 된다/북서 “보장” 담화 발표/세칙 재협상 장애 안돼 금강산유람선 첫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정부 당국은 적이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금강산 관광선 1호인 ‘현대금강호’가 2박3일간의 금강산 관광 시험운항을 무사히 끝냈기 때문이다. 정부로선 그동안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현대­북한간 신변안전 보장 협의 결과가 미흡하다고 본 것이다.북한 백학림 사회안전상의 ‘신변안전보장각서’ 만으로는 뭔가 미진하다는 느낌을 가졌던 셈이다. 그러나 시험운항 ‘성공’ 이후 일단 유람선관광사업의 전도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북측 인사들의 ‘자세’에서 관광사업에 적극적인 의지가 읽혀졌다는 것이다.북한측 사업주체인 아태평화위측도 14일 “우리 관계기관들은 금강산을 참관하는 남조선 동포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신변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요지의 담화를 발표했다. 다만 몇가지 작은 불씨는 남아 있다.북측이 제시한 금강산 관광세칙도 그하나다.현대와 북한은 지난주초부터 관광객에 대한 벌금부과,촬영금지 등 관광세칙에 관한 재협상을 해왔다. 그러나 재협상 결과가 결정적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첫 출항일까지 세칙을 합의하지 못한다면 적용할 세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양측이 세칙에 합의할 때까지 관광객들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세칙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북측의 관광객 ‘선별’ 소지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그러나 정부측은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측의 지난 8월 ‘보장서’를 근거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보장서는 “관광객의 직장·직위를 문제 삼아 관광과 관련,입·출북을 허용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동해시청 沈圭彦씨/“대민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터미널 도우미 배치/관광객 불편 최소화 “실향민과 남북관계는 물론 동해안지역 경제를 위해 금강산 관광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동해시청 금강산관광지원사업소 沈圭彦 소장(43)은 지난 16일 2박3일간의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에서 돌아온 뒤 18일의 첫 출항에 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동해시는 동해항이 금강산관광선 출항지로 선정된 지 4일만인 지난 8월1일 지원사업단을 구성했다.금강산 관광에 관련된 대민·행정 지원 등을 총괄하기 위해서다. 동해시는 지금까지 건축허가에서부터 선상에서의 영업허가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허가신청을 낸 당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정도였다. 沈소장이 시험운항에 참가한 것도 관광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생각에서다.沈소장은 출국 절차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여행 터미널에 도우미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배가 밤에 떠나 아침에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동해시에서 묵지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빡빡한 일정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노인들이 출항 하루 전에 동해시를 찾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직접 다녀와보니 출항 당일 동해에 도착해 교육을 받고 오랜 시간 배를 탄 뒤 다음날 새벽 산행을 한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금강호 등에서 선식(船食)으로 사용되는 동해안 해산물의 납품 과정도 살폈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산품 개발도 구상중이다.금강산관광객을 동해안 관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沈소장은 “금강산 관광이 성공하는 지름길은 관광객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라면서 “조금도 불편이 없는 여행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해안 공단 등 經協 본격 타진/鄭 회장 訪北 협상 전망

    ◎성사 여부 떠나 남북관계 개선 촉진제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 행보가 주목된다. 막혔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27일 북한에 들어간 鄭회장은 굵직한 남북 경협사업을 북측과 협의한다. 3박4일간 체류중 북한 金正日 당총비서와의 면담 가능성도 점쳐진다. 鄭회장의 재방북으로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장전항 부두공사 비용문제 등이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특히 현대는 몇가지 대형 프로젝트의 구체적 청사진을 놓고 북측과 협상한다. 즉 △자동차 조립 및 전자 관련 북한 서해안공단 조성 △노후선박 해체사업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등이 그것이다. 현대측은 채산성·채굴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북한 대륙붕 석유탐사에도 뛰어들 의사를 내비쳤다. 이중 서해안 공단조성사업은 무려 44억달러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한의 연수출액의 거의 두배에 육박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현대측의 금강산지역 개발문제다. 현대측은 이미 오는 2004년까지 총 9억4,200만달러를 북측에주는 대신 2030년까지 독점개발·이용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李信範 의원은 현대측이 이를 6년간 매달 나눠 지급키로 북한과 이면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감 질의를 통해서다. 하지만 현대측이 북한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발을 뺀 상태다. 문제는 이들 대규모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남북 양쪽에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측으로선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과 이에 따른 정경분리원칙의 적실성을 제대로 홍보하는 게 급선무다. 북한체제의 안락사를 바라는 보수층에선 북한의 체제유지 비용을 보태줘선 안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탓이다. 북한 당국의 입장에서도 개방효과가 큰 만큼 체제동요 등 부담도 만만찮다. 때문에 북한 군부 강경파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카드로 鄭회장의 金正日 면담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성사 여부는 현재로선 예단키 어렵다. 다만 당국간 간접대화격인 면담이 이뤄진다면 경협은 물론 남북간 해빙무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낙선자들 명암/全在姬­거물과 박빙 승부… 신데렐라로

    ◎朴燦鍾­‘정치 고향’서 4위… 정치생명 위기 승리자들의 환호 뒤에는 늘 패배자들의 ‘눈물’이 있기 마련이다. 7·21 재·보궐선거에서도 당선자 7명만이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많은 낙선자들이 분루(憤淚)를 삼켜야 했다. 광명을에서 막판까지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 ‘광명 지킴이’라는 구호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치거물을 몰아쳤지만 국민회의의 총공세에 밀려 1천300여표 차이로 ‘승리’를 놓쳤다. 여성과 정치신인이라는 핸디캡을 뚫고 유권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긴 만큼 재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는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 서초갑에서 마지막까지 선전했으나 ‘아까운 2등’에 그쳤다.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집중지원을 업고 약진을 거듭,여론조사 결과 ‘당선권’에도 진입했지만 두터운 중산·보수층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정치생명마저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13,14대 총선에서 자신을 전국적 인물로 키워 준 ‘정치적 고향’ 서초갑에서 ‘부끄러운 4등’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정치적 고비 때마다 철학과 비전없이 자리를 옳겼던 ‘가벼운 처신’이 유권자들의 반감을 샀다는 평이다. 강릉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崔珏圭 전 지사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한나라당 趙淳 후보에게 무릎을 끓었다. 자민련의 영입을 거절하면서 배수진을 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수원팔달의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는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의 화려한 등장을 위한 ‘제물’이 됐다. 여론조사에서 압승을 예고할 정도도 승리를 자신했지만 밑바닥 표를 훑는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의 ‘두더지 전략’에 손을 들었다.
  • 햇볕정책 기조 계속 유지/간첩침투와 남북관계 전망

    ◎현대그룹 실무단 방북 당분간 연기될듯/경협속도 늦추는 등 전술적 변화 가능성 동해안에 잠수정이 침투한 이후 20일만에 무장간첩이 침투한 것으로 드러나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梗塞)될 조짐이다. 금강산 관광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려는 현대그룹 실무단의 방북(訪北)도 늦춰지는 등 남북한 경제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치와 경제를 분리한다는 정부의 ‘햇볕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정경분리’라는 대북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남북경협 속도를 늦추는 등 전술 측면에서는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재발 방지 다짐을 포함한 대북 요구수위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동해안에 잠수정이 침투한 뒤에도 보수층들은 북한이 사과를 하지 않았는 데도 북한군 시체를 돌려준 것에 불만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무장간첩이 20일만에 또 침투했기 때문에 정부가 정경분리만 강조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이번의 무장간첩 침투사건은 지난번 잠수정침투 때보다 전반적인 남북관계에 악재(惡材)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이 “정경분리라는 기조를 뒤엎을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잠수정사건보다 국민의 정서를 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康장관은 “현대그룹도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말해 이번 주로 예정된 현대 실무단의 방북과 소 떼 501마리의 추가지원도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의 무장간첩 침투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지난 9일 국가 안전기획부에서 새 정부출범 후 처음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런 분석은 나왔다. 金正日이 오는 9월9일 주석직에 취임하는 때에 맞춰 북한군부의 강경파들이 요인암살 등을 비롯한 충성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 막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열전현장·서초甲

    ◎열오른 후보 차가운 표심/4후보 지지기반 겹쳐 혼전 양상/구여선호 성향 재현될지 큰 관심 8일 낮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공터.자민련 朴俊炳 후보가 연신 공동여당의 ‘힘’을 강조했다.서초구 10대 사업 이행을 공약으로 내밀었다.한나라당 구청장과의 협력도 약속했다. 잠시 뒤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가 삼호가든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건전야당론으로 시선끌기를 시도했다.마지막 승부수라며 동정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나는 이들은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았다.위로는 장마구름이 잔뜩 드리워졌다.비를 예고하는 바람이 불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했다.IMF사태로 쳐진 어깨를 더욱 늘어뜨리게 할 뿐이다. 이 때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는 반포1동 ‘먹자골목’을 누볐다.유권자들을 상대로 ‘맨투맨’표몰이에 나섰다.개인 연설회는 포기했다.동네 터줏대감을 앞세운 탓인지 가끔 환영도 받았다. 유권자들은 대부분 냉담했다.서래마을의 한 여성 약사(50)는 “한나라당 후보가 참신한 것 같지만 안된다”고 했다.경제파탄 책임은 커녕 반성도 않는 한나라당 태도가 싫다는 논리를 폈다.반면 다른 50대 여성은 ‘한나라당’이라며 지지 후보를 밝혔다. 서점주인 李政秀씨(57)는 “정치가 싫어 투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부인은 “지금까지 한번도 투표에 빠진 적이 없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거들었다.옷 가게를 하는 李英善씨(32)는 투표일을 알 필요도 없다고 했다. 이곳은 보수 중산층 밀집지역.아파트 주민이 80%를 차지한다.줄곧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였다.초반 판세 분석도는 2강(强)1중(中)2약(弱),1강(强)2중(中)2약(弱)으로 엇갈린다.지지성향이 불안정하고,그래서 예측을 불허한다는 얘기다. 후보들의 지지기반은 얽혀 있다.朴俊炳 후보와 朴源弘 후보는 보수층,朴源弘 후보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한 무소속 李鍾律 후보는 한나라당 조직,朴俊炳 후보와 李후보는 호남층,朴燦鍾 후보와 李후보는 토박이 표를 놓고 다투면서 혼전이 가중되고 있다.이 4대 변수와 영남표 향배,충청·호남표 결집여부가 당락을 가름할 전망이다. 후보들은 그 틈새를 파고드느라 숨가쁘다.朴俊炳 후보는 화합과 안정론으로 朴源弘후보 따라잡기를 시도하고 있다.화려한 경력을 비교우위로 내세운다. 동별로 현역의원 1명과 정예당원 30명을 표훑기에 동원,연고자 파고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공동여당의 강점을 살려 직능단체도 공략하고 있다. 한나라당 朴후보는 ‘산소같은 정치인’이 슬로건이다.TV토론 사회자 출신으로 알려진 얼굴과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초반 우세를 승세로 굳힌다는 복안이다.崔秉烈 전 의원의 탄탄한 조직지원을 받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국민신당 朴후보는 유일한 영남후보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호남(18.9%),충청출신(14.6%)보다 많은 영남출신 유권자(25.7%)의 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두 차례 당선시켜 준 ‘옛 정’에도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李후보는 세번째 도전인 만큼 지역 연고를 무기로 내세운다.무소속 裵鍾達 후보도 96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 한나라 對與공세 고삐죈다/“잠수정 침투 과소평가”총재단 첫 성명

    ◎은행퇴출 ‘지역차별’ 거론… 보수층 겨냥 한나라당이 은행퇴출과 북한 잠수정 침투 사건 등을 포탄삼아 대여(對與)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제1야당으로서 대안세력의 면모를 보이려는 의도다.7·21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중산층과 보수희구층을 끌어 들이려는 전략적 고려도 담겨 있다. 우선 잠수정 침투 사건에 대해서는 총재단 성명이란 ‘고단위 처방’으로 여권을 겨냥했다.총재단 명의의 성명을 낸 것은 당 출범 후 처음이다. 총재단은 29일 성명에서 “정부의 대응태도는 안보관이 결여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정부는 ‘햇볕론’을 강조함으로써 북한 정권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고 국민을 의아하게 만든 치명적인 잘못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총재단은 “정부는 대북 유화책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고의적으로 과소평가,민(民)과 군(軍)을 모욕했다”며 정부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은행퇴출 문제는 ‘지역차별론’으로 접근했다.이날 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이 주재한 총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동남·대동은행의 퇴출은 한일합섬 퇴출에 이은 현 정권의 영남지역 차별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치논리의 개입 가능성을 경계했다.특히 참석자들은 “대구종금,영남종금,대동은행 등의 잇단 퇴출로 대구지역의 경제기반 붕괴는 시간문제”라면서 “그러나 호남권의 광주·전북은행과 충북은행 등은 정권의 후원이나 정치권의 로비로 퇴출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金哲 대변인이 밝혔다.
  • 北 잠수함사건 96년·98년 대응의 차이

    ◎남북한 “화해무드 깨지말자” 일치 지난 22일 속초 앞바다를 침범한 북한 잠수정을 둘러싼 남북 당국의 대응방안이 96년 9월 북한 잠수함의 강릉 침투 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례적일 정도로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나 朴智元 대변인은 “金대통령의 햇볕 정책은 이번 사건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公言)할 정도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면서 더 많은 교류와 접촉·대화를 통해 북한을 변화 시키겠다는 ‘햇볕 정책’은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국방부는 23일 “명백한 도발행위”라는 내용으로 북한을 비난하는 성명을 준비했지만 발표는 뒤로 미뤘다. 96년에는 사건 하루 뒤 성명을 내고 한 달 뒤 權五琦 통일원장관이 “대북(對北)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반응도 종전과 달리 빠르다. 사건 보도 이후 하루가 되기도 전인 23일 하오 3시,북한 평양방송은 “동해 고성 앞바다에서 훈련하던 소형 잠수정이 항해 감시기계와 유압계통 등이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않는다는 전문을 보내왔다”면서 “잠수정은 기동력이 상실된 상태에서 해류와 바람에 밀려 항로를 잃고 조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비난성명도 미루면서 사태를 관망하는 것과 맞물린 발빠른 조치로 풀이된다. 침투나 정찰 목적이 아닌 단순히 훈련중 표류했다는 얘기다.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남북관계도 냉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희망섞인 첫 공식 메시지다. 북한은 96년에는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서야 조난방송을 하면서 잠수함과 선원을 송환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사건이 터지기 전의 남북 상황이 달랐던 점도 남북 당국이 이번 사건에 접근하는 모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96년에는 쌀을 북한에 지원하고 냉기류가 형성됐을 때지만,지금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에 합의하는 등 ‘화해’분위기다. 남북 당국 모두 잠수정 사건으로 모처럼 일고있는 화해와 협력분위기가 깨뜨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을 자제하지만,정부의 대응에 비판적인 보수층도 적지 않다. □잠수함(잠수정) 사건 상황 비교 ▲96년 9월18일 강릉 잠수함침투 ·한국측 대응:9월19일­국방부대변인 “잠수함 침투사건은 명백한 대남도발 행위이며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 10월18일­權五琦 통일장관“대남정책 변화전 대북지원 불가” 10월21일­金永三 대통령 “무장공비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 촉구” ·북한측 대응:9월23일­인민무력부 담화 “정상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12월27일­중앙통신 “백배천배 보복” 12월29일­외교부대변인 사과성명 발표 ·유엔 및 미국측 반응:9월20일­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9월20일­미국 국무부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 9월24일­클린턴 미국대통령 “잠수함사건은 북한의 도발행위” 9월24일­국무부대변인 “팀스피리트 재개 용의” ·남북관계 상황:95년 6∼10월 북한에 쌀 15만t 지원한뒤 냉각 ·대통령의 입장:金永三 대통령 무력도발로 복 즉각 대응 ▲98년 6월22일 속초 잠수정 영해침범 ·한국측 대응:6월23일­국방부 대북 비난성명 발표하려다 유보 6월23일­林東源 외교안보수석 “북한을 개방시키려는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과는 무관” 6월23일­朴智元 청와대대변인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흔들릴 것으로 보는 것은 성급한 비판 ·북한측 반응:6월23일­평양방송 “기관고장으로 조난” ·유엔 및 미국측 반응:6월23일­미국 국무부 “남북한이 여전히 존재하는 심각한 긴장상태를 상기시켜줬지만 단순실수로 영해를 넘었을수도 있으니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야” ·남북관계 상황: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금강산관광합의,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7년만에 회담 ·대통령의 입장:金大中 대통령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
  • 총리서리 헌소·북풍조작 의혹/야­전방위 총공세/여­민생해결 우선

    ◎한나라당 공격/공청회·국회 정보위 소집 방침/“밀리면 당 와해” 일전불사 각오 여권을 향한 한나라당의 전방위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지난 9일 국회에 북풍 관련 국정조사요구서를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제출한데 이어 10일에는 김종필 총리 서리체제와 관련,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때맞춰 당지도부는 헌재가 빠른시일안에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발빠른 행보로 느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중앙 일간지에도 ‘초보여당의 난폭운전’이란 제목의 광고를 내 총리서리 및 북풍파문과 관련된 당의 입장을 널리 알렸다.나아가 북풍수사의 진척상황과 진상규명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국회 정보위도 소집할 방침이다.새 정부 일부장관들의 투기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관련상임위를 개최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여권을 옥죄기 위해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다.무엇보다 대치정국에 임하는 당지도부와 의원들의 심경에 비장함이 서려 있다.이 시점에서 물러나면 당의 와해는 불보듯 뻔하다는 생각들이다.대여 강공드라이브를 기치로 똘똘 뭉쳐야만 된다는 ‘당위성’을 여기서 찾고 있다.바로 이 점은 한나라당의 전술적 이익과도 연결된다.다시말해 한나라당이 불퇴전의 각오로 밀어붙임으로써 여권도 적지 않은 패착을 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여권을 더 강하게 밀어부쳐야만 한나라당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란 계산을 하고 있는 듯 하다.때문에 아직은 ‘벼랑끝 정국’이 아니란 생각이 강하다.협상전략 측면에서도 벼랑끝 직전에 더 많은 ‘전리품’을 얻을수 있어서다.당지도부는 또 기존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란 이미지를 다시한번 구축하고 이들 계층을 당의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묶어두는 효과도 염두에 둔 것 같다.북풍파문도 결국은 향후 남북관계 등에서 보수층의 목소리를 약화시키기 위한 신여권의 원려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은 그런 맥락이다.이래저래 한나라당의 강공은 당분간 비등점을 향해 치달을 것 같다. ◎국민회의 대응/추예안처리 등 대화정치 모색/북풍의혹 국회차원 정면대응 한나라당이 북풍국정조사권 발동 요구서 제출에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권한쟁의심판청구 등을 통해 대여 총공세에 나서자 여당인 국민회의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공세에 일단 ‘정쟁과 민생의 분리’라는 전략으로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총리인준이나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 사등 정치적 쟁점과 추경예산안 처리,경제청문회 개최 등 민생현안들을 분리해 다뤄 나간다는 구상이다.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 전략이 한나라당에 대한 여론압박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에서 국민회의는 김총리 서리에 대한 위헌시비는 사법부의 몫으로 넘기고,북풍사건에 대한 정치보복 시비는 국정조사를 수용함으로써 국회차원에서 가린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추경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민생현안은 이들정치쟁점과 별개로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이날 여야간 쟁점을 일괄타결하기 위한 중진회담을 한나라당측에 거듭 제의했다.정동영 대변인은 “한나라당내에도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양식있는 의원들이 있고,민생현안을 정치권이 외면하는 것을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인 만큼 야당의 긍정적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원칙을 대야 전략의 기본축으로 삼아 야권과의 대화를 시도하되 정략적인 정치공세에는 정면 대응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특히 북풍사건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한 관계자는 “북풍사건 국정조사는 구정권 정보기관의 용공조작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이 돼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북풍사건을 정치보복으로 몰아 가려는 한나라당의 의도에는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국정조사특위구성과 증인채택,조사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에서 철저히 ‘과거사 규명’의 조사원칙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다만민생현안 처리에 앞서 이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의 대립이 격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2∼3일간 냉각기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대화를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 한나라당­대변인단 11명·선대위장 14명/3당 조직·직책 인플레

    ◎국민회의­각종 당내 특위에 안배 고심/국민신당­특보만 130명… 대부분 이름뿐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이 대선전에 들어가면서 조직 및 자리 인플레도 극심하다.세확산을 위한 마구잡이식 입당유도에다 그에 따른 위인설관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후 전·현직 의원들의 ‘입당러시’를 일단 ‘길조’로 여기고 있다.‘이회창대세론’의 증거로 해석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러시에 따른 기구 비대화 등에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야당과 야당을 합친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칠 정도로 기구나 자리가 많아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게 아니냐는 것이다.이는 당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는 얘기와 통한다.대변인단이 11명이나 되고 선대 위원장도 14명이나 된다.선대위원장단은 진통끝에 29일 겨우 역할 분담을 했다.선대기구도 사실상 이원체제다.신한국당과 민주당체자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날 의정활동에 하자가 있거나 이념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사들도 별다른 검증없이 ‘한나라호’에 승선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당의 고위관계자가 “별별 사람들이 다 들어오고 있다.이들이 득표에 얼마나 보탬이 될 지 의문”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는 대선후 당이 조직정비와 16대 총선의 공천을 둘러싼 심한 진통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국민회의◁ ○…요즘 국민회의 당사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중앙당사와 자민련과의 공동선대위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선경증권빌딩에는 선거전에 뛰어들고 인사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최근 저인망식 외부인사 영입에 이어 이들을 위한 수많은 기구들을 신설해 놓았기 때문이다.사실 국민회의는 최근 보수층 구여권인사를 비롯해 일련의 인해전술식 영입작전을 펴왔다.육·해·군 장성에서부터 예비군동대장과 프로권투 선수 등 각계인사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집권후 정책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명분과 함께 ‘국가경영전략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었다.산하의 안보분과위만 해도 오영우 예비역대장을 비롯해 중장 4명,소장 7명 등 장성 출신만 22명으로 앉을 공간도 채 확보하지 못할 정도다. 영입인사들은 또 직능단체 공략에 투입되고 있다.이를 위해 갖가지 특위를 신설해두고 있다.종교특위,교통문제특위,소비자보호특위 등 굵직한 직능단체를 겨냥한 특위에서부터 위생특위,고려인삼진흥특위,축산발전특위,의료보험대책특위 등 특정 이익집단을 염두에 둔 특위까지 망라돼 있다.특위별로 위원장,부위원장을 비롯해 많으면 50명이 넘는 자문위원을 두고 있다. ▷국민신당◁ ○…국민신당은 다른 당보다 사정은 낫다.현역의원이 8명에 불과하고 고위관료나 군 장성출신,문화·사회계 유명인사의 영입이 부진한탓이다.그러나조직 인플레를 겪기는 정도의 차는 있어도 국민신당도 마찬가지다.신한국당 자민련 민주당 통추와 이인제 후보의 경선캠프였던 청계포럼 등 이질적인 출신의 인사들과 딸린 식구들이 뒤섞여 중앙당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 현상’이 가장 극심한 분야는 특보단.특보로 임명된 인사만도 130여명에 이르는데 당사에 상주하면서 정치 경제 안보 언론 등 분야별로 현업을 뛰는 특보는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대부분은 선거운동에 활용하기 위한 명함용으로 임명장만 받아 놓은 상태다.정책실도 예외가 아니다.실제로 정책결정이나 공약작성에 참여하는 교수단은 300명선이지만 정체불명의 정책자문위원이 상당수 있다. 선거대책본부 산하 17개 본부 가운데 8개본부만 본부장이 임명돼 있지만 본부장도 모르는 부본부장도 있다고 한다.인기 부서인 후보 비서실도 30명 가까이 직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일부는 비서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국민신당 전의 살리기 나섰다/여론조사 3위 하락에 조바심 역력

    ◎21일 서울 필두로 권역별 필승대회 국민신당이 18일 월례조회를 갖는다.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장을병 최고위원,박범진 사무총장 등 지도부에서부터 중하위당직자에 이르기까지 중앙당 사무처당직자 전원이 참석한다.지난 4일 창당후 처음이다.시·도별 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겸한 행사라지만 흔들리는 당심을 다잡기 위한 자리다. 실제로 국민신당은 대선구도의 변화조짐에 적이 동요하는 기색이다.겉으로야 물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추월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고 있다.그러나 속내까지 편치는 않다.안으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지나 않을까 초조해하고 있다.하부조직일수록 조바심은 더욱 크다.사무처의 한 당직자는 17일 “신문을 펼치기가 겁난다.우리야 민심만 믿고 뛰는 처지 아니냐”며 뒤숭숭한 당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당의 사기가 저하될 조짐을 보이자 당 지도부는 당심의 동요부터 시급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당내의 전의를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이후보의 행보도 같은맥락에서 활발하게 준비중이다.17일 최근 입당한 전직 군장성 출신들과 함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남북한 경제협력 방안’을 발표했으며 18일에는 이북 5도민회 임원과의 간담회,재향군인회 강연회 등을 통해 보수층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이후보는 남북경제협력 정책발표를 통해 대북식량지원 사업을 이산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남북 왕래실현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5대 통일정책을 제시했다.아울러 ▲남북 군비제한 및 군비축소 ▲정경분리에 기초한 남북 경제협력실시 ▲문산­개성,철원­평강,간성­통천 등 휴전선 인접지역 자매결연 추진 ▲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군유휴지 처분 및 전역자 취업알선을 위한 별도 기구 설치 등을 약속했다. 또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경북,부산·울산(22일) 대전·충남북,경남(23일) 인천,강원(24일) 경기(25일) 등 권역별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다.전체 253개 지구당중 정비되지 않은 136개 지구당에 대한 조직정비도 서두를 방침이다.박범진 사무총장은 “창당지원설과 영입작업 부진 등으로 지지율 역전현상이 빚어졌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라며 “필승결의대회와 조직정비 등을 통해 이인제바람을 일으킨다면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DJP 정책공조 ‘보수색 강화’ 가닥

    ◎자민련 입김 반영 보안법은 손질만/실명제 대체입법·3금법 제정 접근 DJP 단일화 이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공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향후 DJP 진로를 가늠케하는 ‘정책 단일화’는 일단 ‘보수색채 강화’로 가닥이 잡혀간다.‘우향우’ 정책을 담보로 보수층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끌어낸다는 생각이다. 양당은 그동안 김원길­이태섭 정책위의장을 사령탑으로 3차례의 정책협의회를 가졌다.10일 회의에서는 15대 분야의 150대 공동 대선공약 마련에 원칙적 합의를 봤다.세부적으로 오는 13일까지 직능별 공약을 정리해서 14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공약을 선정키로 했다.19일 양당 당무회의에서 대선공약을 추인을 받은 후 20일 양당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 최대현안이었던 국가보안법 및 금융실명제 보완문제에 대해선 자민련측 입김이 강하게 투영되고 있다.국가보안법의 경우 현행 법안 명칭은 그대로 두고 불고지죄와 찬양고무죄 등 일부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조항을 손질키로 했다.사실상 대체입법 효과를 노리는 절충안인 셈이다. 금융실명제는 다소 난항을 겪고있다.대통령 긴급명령 형태의 현행 제도는 폐지키로 의견일치를 봤지만 대체입법 방향에 대해선 의견조율 중이다.실명 전환율이 97%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가·차명계좌 설치방지 및 금융 비밀보장을 골자로 하는 대체입법 추진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오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회의 일부의원들은 “국가보안법 등 예민한 사안은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반면 정치분야에서는 ▲차별금지법 등 3금법 제정 ▲공무원 중앙인사위원회 설치 ▲공직자 지역할당제 도입 ▲부패방지법 제정 등에 대체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경제분야에서는 토지초과 이득세 폐지와 재벌의 은행지배 배제,통일·외교분야에서는 이산가족 재회 추진,남북한 방송개방 자동차세 인하 등이 일사천리로 단일공약에 포함됐다. 시중은행의 소유구조와 관련,양당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4%인 소유 상한선을 개정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상한선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간 견해차가 있었던 통일정책의 경우 ‘점진적 평화통일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이밖에 농가부채 상환유예,그린벨트 재조정,통합의료보험 실시 등은 과거 정책공조를 통해 합의한 상태다.
  • DJ 대 이인제 2강구도 숙제/이인제의 국민신당 과제

    ◎여권대안론 인정 불투명/‘YS 지원’ 의혹해소 시급 국민신당이 4일 3김정치 청산과 세대교체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이인제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결과에 불복,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지 53일만이다.그는 그동안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에도 불구,지지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2위를 확고히 했다.대선구도도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중앙당 창당은 김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다시 압축하는 길목이다.국민신당이 바라는 양자대결로 굳히려면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DJP의 내각제 개헌에 대항할 대통령제 수호세력의 유일한 대안임을 인정받아야 한다.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수도권에서의 낮은 지지도(평균 20%대)는 이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범여권의 단일화가 어렵다면 반DJP의 주도세력으로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민주당 조순총재와의 연대도 이런 맥락에서 요구된다. 보수층을 흡인할 원내안정세력의 확보도 중요하다.정당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수권능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다.7명의 현역의원을확보했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미달한다.신한국당에 잔류한 서청원의원 등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지면 내주말까지는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민주당과의 결합도 고려한다.대선전까지 원내 50석 확보는 무난하다는 주장이다. 신당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도 시급하다.신당에 참여한 인사와 앞으로 참여할 인사들의 대부분은 직간접으로 YS와 인연을 갖고 있다.여야의 국민신당 공격 포인트인 ‘YS 신당’의혹을 해소할 범계파 영입,확고한 YS 차단의지의 과시 등이 필요하다.신한국당 민정계와 자민련의 TK인사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신당 출범과 이후보의 등장은 21세기에 진입하는 차기정권을 3김에게 맡길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일정부분 정치세력화 됐다는 의미를 띤다.그러나 3김정치의 대표적 산물인 영호남의 지역대결 조짐이 벌써부터 보인다.공공연히 국민신당의 정치기반은 영남권이라는 소리도 들린다.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국민정당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도 시급한 과제다.
  • 몸불리기 ‘희색’ YS탈색 ‘고심’/‘국민신당’의 고민

    ◎외부인사 입당 시차조절에 신경/3자구도 ‘이회창 방파제론’ 부상 국민신당(가칭)의 몸집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2일 신한국당을 탈당한 박범진 의원 등이 3일 입당하면 국민신당의 현역의원은 7명으로 늘어난다.반색하면서도 자칫 ‘YS 지원설’에 휩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YS 탈색을 위해 입당의 시차조절과 색깔섞기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은 경선때부터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지지파였다고 하더라도 김영삼 대통령 총재비서실장을 지낸 박의원은 YS맨이다.한이헌 의원도 YS직계이고,김운환 의원과 김충근 위원장도 민주계다.이날 탈당 기자회견문도 재선인 박의원이 읽지 않고 초선인 김학원 의원이 낭독했다.박의원 등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함께 3일 입당한다.이수성 고문도 지난달 신당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일단 보류했다.‘너무 눈에 띈다’는 지적 때문에 시차를 둔 것으로 여겨진다. 지도부인 최고위원도 가능하면 민주계 인사를 쓰지 않는다는 생각이다.총재로 내정된 이만섭 전 의장과 장을병 의원,다소이견은 있지만 민주당 이부영 부총재 등 3∼4명정도가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총재·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등 당직자의 민주계 인사중용은 불가피하다.사무총장은 3선의 김운환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한다.정책위의장은 2∼3선급에서 골라야 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초선인 한이헌 의원도 고려대상이다. 선거대책기구는 권역별 선대위원장 체제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 전 지사의 가칭 국민신당에서 ‘이회창 방파제론‘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민신당의 고위 정책관계자는 “김대중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양강구도에서는 보수층의 향배가 선거결과를 결정지을 공산이 크다”면서 “이회창 후보는 보수층의 김후보로의 막판 쏠림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후보와 이 전 지사의 양자대결만이 승산있는 유일한 카드라는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와는 동떨어져 설득력은 부족하다.그러나 ‘반DJP 연대’ 사실상 어렵게 된 상황에선 한번쯤 음미해볼만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 ‘부동의 2위’ 고무된 이인제

    ◎조순 총재와 연대… DJ 추월 시나리오/창당전 이수성·현역 10명선 영입 자신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주도하는 국민신당은 최근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결과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27일 발표된 일부언론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지지도에서 뿐만 아니라 정당 지지도마저 신한국당보다 앞서나간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 전 지사와 신당에 거는 기대가 바람을 일으켰다고 본다.그러나 그 바람이 DJP연합을 깨뜨리는 파괴력을 지니지 못했음은 시인한다.신한국당과 이회창 총재를 꺾은 그 바람을 태풍으로 변화시킬 힘은 이 전 지사(IJ)와 민주당 조순 총재(JS)와의 IJS연합에서 단초를 찾는다. 이 전 지사측은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조총재와 활발히 물밑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양측에서 서로 친분이 있는 자문교수단과 몇몇 친인척은 물론 대리인을 통한 접촉도 시도했다.정권창출을 위한 IJS연합에 인식은 공유하고 있으나 누구로의 단일화냐에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빠르면 오는 30일 공식회동에서 담판도 가능하다는게당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수권정당으로서 보수층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원내세력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후보교체론자였던 김학원 원유철의원을 비롯한 신한국당 비주류 10명 정도가 11월 4일 중앙당 창당전까지 합류하도록 이 전 지사와 측근인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 등이 설득중이다.탈당의사를 굳힌 신한국당 서석재 의원 역시 ‘이·조연대’가 마무리되면 신당에 참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회창총재 흔들기를 주도하고 있는 신한국당 비주류의 민주계에 대해서는 호흡조절을 바란다.장을병 창당준비위원장은 “민주계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은 창당대회 전까지는 합류,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게 신당측 주장이다.
  • 김대중 총재 비자금­일부인정과 반격전략

    ◎‘이회창 파일’로 맞불… 전면전 불사/YS대선·이 총재 경선자금 의혹 제기/“이씨의 ‘비자금 부인’ 고모부보호 충정” 국민회의측은 신한국당측의 ‘김대중 비자금’ 의혹제기에 맞서 쓸 수 있는 모든 역공 카드를 총동원할 태세다. 8일 김총재의 일산 자택에서 열린 국민회의 당직자 조찬모임은 조직적인 반격의 시발점이 됐다.조찬에서 김총재는 당직자들에게 실명제 실시 이전 처조카 이형택씨를 통해 정치자금을 관리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는 관리한 가·차명 계좌중 김총재의 것은 없다고 밝힌 이씨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을 뒤집는 것이다.국민회의측은 “이씨가 고모부를 위한 충정에서 부인한 것으로 김총재로선 국민을 속일수 없었다”(정동영 대변인)고 설명했다. 경위야 어쨌든 국민회의로선 ‘오해’의 여지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씨를 통한 자금관리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그런 만큼 ‘거액’ 비자금관리설이 여권의 정치공세임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된 것이다. 때문에 사뭇 여권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기세다.폭로당사자인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음해전문가’로 몰아붙이며 여권의 공작가능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던 전날보다 훨씬 강성 분위기다.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 등에 대한 각종 의혹제기로 전선을 확대시키려는 태도도 엿보인다.이른바 맞불공세다. 특히 당초 ‘이인제 신당’이 뜰 때까지 유보하려던 이른바 ‘이회창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국민회의측은 아들 병역문제외에 이총재와 관련한 10여가지의 각종 설들을 비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당직자들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법적·사법적 대응을 병행하면 파문수습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김총재의 지지율 끌어내기 차원의 여권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나아가 위기감을 통한 고정지지표의 총결집으로 여론조사상 지지율의 큰 폭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심 폭로정국이 장기화되면 김총재의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보수층과 비호남권의 반DJ정서가 되살아남으로써 이른바 ‘고정표+α’전략에치명타를 입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이에 대한 다각적 대응책을 찾고 있다.그 하나가 모든 정치지도자의 정치자금을 조사하기 위한 국회조사특위 구성 제의다.판이 깨지는 것만은 피하려는 의도다.
  • 이한동 대표 ‘JP 달래기’/DJP 단일화 차단 총력

    ◎이번주 회동 적극 추진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가 ‘JP(김종필 자민련 총재) 마음달래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이른바 DJP 단일화가 실현 국면에 접어들면서부터다. 이대표는 JP와 지난 4일 한국 대 아랍에미리트 축구경기를 함께 관전했고 6일 저녁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 행사장에서 조우했다.서로 깊은 얘기를 나눌 형편은 아니었지만 이심전심의 교감을 나눈 것만은 분명했다.이번주중엔 JP와 둘만의 만남을 추진중에 있다. ○“형님” “동생” 친밀감 사실 이대표는 JP와 사석에서는 ‘형님’ ‘동생’할 정도로 두터운 인간관계를 맺어오고 있다.경선 직후에는 청구동 자택으로 찾아가 JP와 흉금을 터놓고 앞으로의 정국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때문에 이대표는 JP와의 회동에서 이런 점들을 충분히 활용,DJP연합을 막는데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뿌리가 같은 사람끼리 한 울타리에서 정치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인간적인 호소와 설득이 밑자락에 깔려 있다.이대표는 DJP단일화가 성사되면 정권재창출은 더욱 험난할것이라고 판단한다.JP의 단순득표력과는 별도로 대선정국 전반에 미치는 파괴력이 간단치 않다는 생각에서다.보수층의 반DJ정서 희석과 함께 심한 경우 범여권 보수세력의 와해까지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한다.따라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DJ로 향한 JP의 발길만은 돌려야 한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그렇지만 JP에게 반대급부로 줄 ‘선물’이 마땅치 않다는게 이대표의 고민이다. ○반대급부 ‘선물’고심 내각제 개헌을 대선전에 철석같이 약속하는게 가장 좋지만 이회창 총재는 불가입장에서 꿈쩍도 않는다.다만 이총재가 6일 관훈토론에서 “현재로선 (JP와의 연대를)생각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현재로선’이란 대목에 주목을 한다.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 가변적이 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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