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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신당 가능성에...윤상현 “이준석 공천 줄것”

    이준석 신당 가능성에...윤상현 “이준석 공천 줄것”

    “신당 나오면 우리 표 잠식…수도권에 파괴력”“정치적 자산” “청년, 수도권, 중도층 의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월쯤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자 여권 내부에서 이 전 대표와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만큼 청년 세대에 소구력이 있는 이 전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취지다.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했던 윤상현 의원은 19일 CBS라디오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해 “신당이 나오면 우리들 표를 더 많이 잠식하므로 신당은 우리에게 최대 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에서 이 전 대표에게 서울 노원병 공천을 줄 거라 본다”며 “신당이 소위 말해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도 전날 “유승민 전 대표, 이 전 대표의 경우 상징하고 있는 일부 지지층이 분명히 있다”며 “우리 보수진영에서 확장하고 또 수도권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포용하고 품을 수 있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청년, 수도권, 중도층 이런 것들이 의미하고 있는 바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는데 두 분의 역할도 일정 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전날 “이 전 대표가 눈물을 흘리면서 국회에서 발언한거는 상당히 공감할 수 있고 당에 도움이 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는 굉장히 소중한 정치적 자산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용쓰고 혼란기를 더 겪고 하시는 건 자유지만, (총선) 100일 남은 순간까지 경각심이 없고 이렇게 뜨뜻미지근하게 움직이시거나 아니면 변화를 거부하신다면 그때부터는 사람들이 같이 죽어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공천에 대해서는 “이준석을 공천 주느니 마느니를 대단한 협상 카드나 이런 걸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며 “이준석 신경 쓰면서 그렇게 말할 때마다 수도권 출마자들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고 했다.
  • TK로 간 이준석 “당과 헤어질 결심 안 해…수도권 해법 대구에 있다”

    TK로 간 이준석 “당과 헤어질 결심 안 해…수도권 해법 대구에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수도권 선거의 해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다”며 “얼마 전 대통령께 국회의원들에게 걸어 놓으신 ‘묵언 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는데 이제는 대구 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고 보수 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보수가 더 잘되는 길, 개인적으로도 유의미한 선거를 위해서는 다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에서 이기고 싶어서 간곡히 호소한다. 수도권 전역이 위기”라며 “배신의 정치와 내부 총질이란 단어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해 당권을 노리고 대권을 노린다면 그 행동이 보수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고 선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새가 키우도록 하는 ‘탁란(托卵)’을 언급하며 “알에서 갓 깨어난 뻐꾸기 새끼가 본능에 따라 알을 밀어내듯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하기 위해 보수진영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보수의 가치에 대해 오래 고민해 오지 않은 사람들이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가 다시는 그런 화근의 씨앗을 ‘탁란’하지 않고 수도권과 젊은 세대, 중도층의 지지를 얻어 승리할 수 있는 형태의 보수의 알을 품을 것이라고도 선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정치하겠다는 건 죽자 살자 멱살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대구에 어떤 배 나온 아저씨가 강경보수라고 언론에 이야기하고 도저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게 의미 없게 되면 그 사람을 잡으러 나오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보수가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해해달라”며 “저는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총선 전) 100일 전에만 정신을 차리면 충분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걸 넘어가면 팀 단위로는 전술적인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이 온다”면서 “현재 (선거까지) 180일가량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 80일 동안 여유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변해도 되지만 방향성은 보여줘야 한다. 80일이면 세계일주를 하는 데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 “尹정부 심판 vs 보수표 결집”…강서 역대급 사전투표에 여야 ‘아전인수’

    “尹정부 심판 vs 보수표 결집”…강서 역대급 사전투표에 여야 ‘아전인수’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투표율(22.64%)을 기록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가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크게 오른 것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사전 투표에 반영됐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독주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해석했다. 여야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본투표 일까지 이어질지 주목하면서 최종 투표율과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이례적으로 최고 사전투표율을 찍은 것은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몰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성준 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선거는 강서구청장이라고 하는 기초단체장 선거를 뛰어넘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적인 의미”라며 “(김태우) 후보자 개인이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강서구민들이 여기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최종 투표율이 35%를 넘을 경우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투표율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그칠 경우 승부를 점치기 힘들다”며 “투표율이 30% 후반을 찍으면 승리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높은 투표율이 무조건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양당 지도부가 전국 조직을 모두 가동해 투입한 전례가 없어 자연스럽게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젊은 층이 주로 사전투표를 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젊은 층에서 민주당이 절대 유리하지 않다”며 “이미 그 구도는 깨진 지 오래”라고 평가했다. 당 내부에선 높은 사전투표율이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결집과 야당에 실망한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호응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임명동의안 부결 등을 지켜본 보수진영과 중도·무당층까지 투표에 많이 참여한 결과”라며 “조직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11일 본투표까지 이어질지가 최종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인지, 단순히 여야의 투표 독려로 유권자를 일찍 투표장에 부른 효과인지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 투표율은 저조해 합산 투표율은 50.9%에 머물렀다.
  • DJ를 ‘한국 만델라’ 대우한 클린턴…백악관서 ‘아메리칸 파이’ 열창한 尹[한미동맹 70주년]

    DJ를 ‘한국 만델라’ 대우한 클린턴…백악관서 ‘아메리칸 파이’ 열창한 尹[한미동맹 70주년]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만찬에 초대된 윤석열 대통령은 내빈들의 요청에 미국의 국민 팝송 격인 ‘아메리칸 파이’를 영어로 불렀다.(사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이 열창하는 영상을 직접 게재하면서 “윤 대통령은 재능이 많은 남자”라고 적었다. 워싱턴선언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부침은 양국 정상의 ‘케미’와 맞물려 움직였다. 안보와 경제 모두 백악관의 정책적 판단에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카운터파트와의 화학적 궁합을 드러내려 애썼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98년 6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DJ를 남아공의 인권 지도자 넬슨 만델라 등으로 묘사하면서 대우했다. 반면 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을 “this man(이 사람)”이라고 불러 결례 논란이 불거졌다. 햇볕 정책을 놓고 이견이 드러난 상황이어서 부시 대통령이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2003년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1946년생 동갑내기’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easy man(만만한 남자)”이라고 지칭해 또 논란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은 대미 자주외교와 동북아 균형외교를 강조했고 국내 보수진영에선 한미동맹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던 상황이었다. 다만 부시 전 대통령이 2019년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만큼 훗날 둘의 관계는 돈독해졌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상대도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받았고 이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대통령을 태운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탄’을 터뜨릴까 봐 청와대는 전전긍긍했지만 예상 밖으로 케미는 나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둘의 관계를 “great chemistry(끝내주는 궁합)”라고 표현했다.
  • 박근혜 “주변 관리 못한 제 불찰…국민께 사과”

    박근혜 “주변 관리 못한 제 불찰…국민께 사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의 탄핵과 관련해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비선 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씨의 사익편취 및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듣고 정말 너무 놀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최 씨의 비위를 알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탄핵 사태의 책임이 궁극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는 취지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이 언론과 인터뷰한 건 2021년 말 특별사면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친박계 인사들을 향해서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출마)이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고 저와 연관된 것이란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으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년 총선에 별 계획이 없다. ‘정치적으로 친박은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면서 “과거에 정치를 했던 분이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내가 언급할 일이 못 된다”고 했다. 다만 “정치 일선은 떠났지만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려고 한다”며 “그것이 국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국정농단 특검팀 수사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진영 대선후보로 정권교체를 한 데 대해서는 “좌파 정권이 연장되지 않고 보수 정권으로 교체된 것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탄핵 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데 대해선 “마음이 참 착잡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북핵 대응 방식이라든가, 동맹국들과의 불협화음 소식을 들으면서 나라 안보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 평가에 대해서는 “임기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실패한 것’이라 한다면 받아들인다”면서도 “‘정책적으로 실패한 정부’라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정책이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해산이라든가 공무원 연금 개혁, 개성공단 폐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은 국운이 달린 문제라 어떤 것을 무릅쓰고라도 꼭 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드 배치,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등을 거론하며 “안보를 위해 꼭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일을 정말 하늘이 도우셨는지 다 하고 감옥에 들어가 다행이었다”라고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죄를 받은 일부 사안의 경우 억울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롯데·SK가 낸 출연금이 제삼자 뇌물죄로 인정된 데 대해 “이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롯데나 SK가 저한테 어떤 청탁도 한 적이 없다. 또, 그룹 회장들에게 제가 구체적으로 후원 금액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재임 시 국정원장들에게 특수활동비 36억 5000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역대 정부에서도 그런 지원을 해 왔다’기에 ‘지원받아 일하는 데 쓰라’고 했다. 다만 어디에 썼는지 보고받은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제 사적 용도로 쓴 것은 전혀 없다”며 “(특활비에 대해) 법적 검토를 받지 않았던 건 정말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에 불법 개입한 것에 대해서도 “제가 몇몇 사람에 대해선 말했겠지만, 구체적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당에 전달하면서 ‘이 사람들은 꼭 공천하라’고 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했다.
  • 올드 리더들의 ‘4월 귀환’ 전략은…동작 나경원·노원 이준석·호남 이정현

    올드 리더들의 ‘4월 귀환’ 전략은…동작 나경원·노원 이준석·호남 이정현

    與 대표·원내대표 지낸 ‘원외’ 절치부심나경원, 3월 전대 불발 후 ‘동작 올인’24일 국회에서 ‘인구·기후·내일’ 포럼공천 위협에 ‘신당·무소속’ 엄포 이준석이정현, 잼버리 ‘호남 책임론’ 제동 국민의힘에서 대표·원내대표 등을 지냈지만 21대 국회를 원외에서 보낸 ‘올드 리더’들이 내년 4월 여의도 귀환을 위해 절치부심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전당대회 출마 불발 후 서울 동작을 탈환에 사활을 건 나경원 전 원내대표,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 역사를 썼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 보수진영에서 호남의 상징이 된 이정현 전 대표 등이다. 2018~2019년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원내사령탑을 지낸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인에게 패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불발 이후 지역구에 ‘올인’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나랑 함께 봉사단 나봉이’를 띄워 지역구민들과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나 전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인기내·PACT) 사단법인 창립 포럼을 연다. 그는 전당대회 논란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에 해임·해촉 당한 바 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인구와 기후 양대 복합위기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느냐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글로벌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구 문제와 기후 담론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노원병에서 2016년 총선, 2018년 재보궐, 2020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3번 모두 낙선한 이준석 전 대표도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총선 이후 이준석 전 대표는 헌정사상 ‘첫 30대 0선 당 대표’로 체급을 키웠으나 윤리위원회 징계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하차했다. 친윤계와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인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는 당 안팎의 전망이 엇갈린다.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신당 창당, 무소속 출마를 배제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친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공천을 달라 떼쓰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받더라도 이준석 전 대표의 지역구는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험지인 만큼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2016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대표는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에서 자칫 호남 유권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권 주류의 발언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권 일부에서 ‘호남 책임론’으로 분위기가 흘러가자, 이정현 전 대표는 “당론이라면 당장 탈당하겠다”고 나섰다. 이정현 전 대표는 지난 22일 라디오 출연에서도 “우리가 집권 세력이고, 그러면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그 모든 건 다 일단 일말의 책임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며 “지금 본인들이 지금 집권당인지 아닌지도 구분을 못하고 있는 게 제일 내가 서운했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대표의 출마 지역구는 미정이다. 전남 순천·곡성, 순천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대표는 지난해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보수 정치인으로서는 대기록으로 평가되는 18.81%를 득표했지만 낙선했다. 현재 순천은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활동 중이고 이정현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이 ‘윈-윈’할 수 있는 당 차원의 전략적 지역구 배치 가능성이 나온다. 이정현 전 대표는 “분명한 것은 광주·전남 출마하는 것은 100%”라고 강조했다.
  • ‘울산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진통 끝에 ‘폐지’

    ‘울산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진통 끝에 ‘폐지’

    ‘울산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가 진보와 보수 단체의 찬반 논란 끝에 폐지됐다. 울산시의회는 20일 2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울산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찬반 토론 후 전체 의원 22명 중 21명이 투표에 참여해 20명 찬성, 1명 반대 의견으로 이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전체 22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1명을 제외한 21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조례안 폐지를 보수진영에서 주장해 온 만큼 지난 5월 국민의힘 이성룡 부의장이 대표 발의했을 때부터 사실상 의회 통과가 예상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날인 19일에는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가 폐지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상임위 회의에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룡 시의원은 “해당 조례가 교육 중립성을 침해하는 주요 근거로 이용될 수 있고, 민주시민교육이 기존 교과서 등 교육과정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조례에 규정할 필요가 없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지난 17일 진보 성향의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 조례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 여부는 중립적인 방식으로 숙의형 공론조사를 거친 뒤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하는 등 반대 여론전을 펼쳤다. 천 교육감은 “조례 폐지안 상정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시의회는 폐지 조례안 심의를 잠시 보류하고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하거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론 조사부터 하게끔 하자”라고 주장했다. 이 조례안과 관련해 울산지역 진보와 보수 단체는 지난 4월부터 찬반 논란을 빚어왔다.
  •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앞두고 ‘합동수사’로 복귀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앞두고 ‘합동수사’로 복귀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 폐지 이후 ‘합동수사기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공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국정원은 12일 대통령령인 ‘안보 범죄 등 대응업무규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후속 조치”라고 제정 이유를 명시했다. 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회 설치, 합동수사 기구 참여 등 각급 수사기관과 협력, 보안대책 및 결과 처리의 통보, 안보 범죄 등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교육, 필요한 경우 국정원에 위탁교육 의뢰 등을 규정했다. 국정원은 “국가안보 공백 방지를 위해 국가정보원법상 확인·견제·차단 등 대응 조치권을 구체화하고 수사기관을 포함한 각급 국가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력 등을 규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정부가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단행해 대공 수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넘어간다. 국정원과 경찰은 법 시행이 유예된 3년 동안 원활한 이관을 위한 정기협의를 이어왔다. 보수진영에선 국정원이 수년간 해온 대공 수사에서 주도권을 잃으면 안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일각에선 국정원이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협력을 명분으로 대공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행령은 다음 달 21일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다.
  • 美 “기업 가격 인상 탓 물가 올라”…‘그리드플레이션’ 논란

    美 “기업 가격 인상 탓 물가 올라”…‘그리드플레이션’ 논란

    美, 최근 3년간 제품 가격 중 이윤 비율 34%로 보수진영 “약간의 탐욕, 경기침체 싸움에 도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좀체 잡히지 않는 데 대해 기업을 탓하는 여론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병목 현상, 해상 물류비용 급등 등이 대부분 해소됐음에도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을 틈타 가격을 올리면서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기업의 탐욕에 의한 물가 상승)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28일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제품 가격 중 기업 이익의 비중은 1970년대 10.9%에서 2020~2022년에 34%로 3배로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에 제품 가격 중 인건비 비중은 64.9%에서 50.8%로, 노동 외 비용은 23.7%에서 14.7%로 줄었다. 기업이 특히 최근 들어 이윤을 늘렸다는 의미다.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을 틈타 가격을 올리는 건 소비자의 저항이 낮아서다. 펩시콜라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제품 평균 가격을 16% 인상했지만 판매감소량은 불과 2%였다. 코카콜라는 가격을 11% 올리고도 매출이 외려 소폭 늘었다. 유니레버도 10% 넘게 가격을 올렸지만 판매량 감소는 거의 없었다. 랄프 로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가격을 12% 올린 결과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고, 당일 주가가 5.34% 올랐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극좌파 진영에서 지난해 그리드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정치적 논쟁이 시작됐다. 저소득층의 임금 소득은 상대적으로 늘지 않는데 기업이 생필품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다는 것이다. 반면 보수진영은 지난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8.6% 올랐을 때 생산자 물가는 10.8%나 급등했다고 반박했다. 기업이 상품 가격을 올린 것보다 생산 비용 증가폭이 더 컸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 올랐지만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배가 넘는 4.9%였다. 그리드플레이션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복귀가 늦어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보수진영은 이제 인플레이션 보다 경기침체가 더 우려된다고 강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1970년대와 달리 경제의 나머지 부분이 지출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약간의 기업 탐욕은 경기침체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준석, 與 ‘보수패널 부족’ 주장에 “대통령·영부인 주제면 펑크”

    이준석, 與 ‘보수패널 부족’ 주장에 “대통령·영부인 주제면 펑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시사방송 패널 편향성’에 대해 “보수진영 패널들이 줄어드는 것은 도망 다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요즘 들어서 당에서 시사방송 패널들을 분류해서 왜 보수 쪽 패널이 부족하냐고 지적하는 것 같은데, 언제나 현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안을 잘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애초에 보수진영 패널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도망 다니기 때문”이라면서 “주제가 대통령이거나 영부인이면 긴급펑크 내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무엇보다 공천 하나만 바라보고 마이크 앞에 서기 때문에 국민들이 바라는 공정한 시각에서의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굴종의 궤변을 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대표 되자마자 ‘시사패널로도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필요하다’ 해서 토론배틀을 통해 다수의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이 대선과 지선을 거치면서 방송에서 맹활약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무슨 말을 해도 되는 자유, 때로는 우리 당의 판단을 비판할 자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 자유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해서도 냉정한 지적을 할 수 있었고 그게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실력으로 사람을 뽑아 쓰자고 하면 ‘당을 위한 헌신’을 봐야 한다는 궤변으로 일관하니 앞으로도 실력 있는 사람보다는 공천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패널들이 보수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럴 거면 태영호 의원을 왜 욕합니까? 당신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태영호 의원인데?”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최근 공영방송 시사보도 프로그램 패널이 야당 또는 좌파 인사로 구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한 방송은 헌신짝 취급하는 좌파 패널들에게 점령당한 KBS, MBC, YTN 라디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면서 “이렇게 된 것은 문제의 라디오 방송을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석해보니 KBS 라디오는 80% 이상 좌파 채널로 채워지고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17시간 편파·왜곡 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수신료를 갖고 운영하는 KBS가 정상이었다면, 방심위가 솜방망이로 ‘권고’ 처벌을 남발하지 않았다면, 벌써 폐지되고 남을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MBC, YTN 라디오에 대해서도 “고정 출연하는 패널들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MBC 라디오는 더 심각하다. ‘공정언론 국민연대’ 모니터링을 MBC 제3노조와 함께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85%가 좌파 채널로 채워져 있고, 온종일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폄훼하는 매국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패널들 출연 횟수로 따져보면 진보 37명, 보수 4명으로 거의 9배”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렇듯 민주당 방송, 민(주)노총 방송으로 전락한 라디오의 정상화가 정말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민의힘은 가짜 발언을 일삼는 좌파 ‘패륜’ 출연자들을 전수 조사하고 검증해서 민·형사상의 모든 고발 조치를 끝까지 취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BS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기간 야당 친화적 보도를 했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트랜스젠더 협업’ 맥주회사, 좌우 압박에 ‘진퇴양난’

    ‘트랜스젠더 협업’ 맥주회사, 좌우 압박에 ‘진퇴양난’

    버드 라이트, 딜런 멜베이니와 홍보했다 비난 보수 “불매” vs 진보 “트랜스 젠더 지지하라”미국 맥주 ‘버드 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자 보수진영의 불매운동과 진보진영의 압박이 맞붙었다.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 낙태, 인종차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치적 분열을 의미하는 ‘문화전쟁’의 상징이 되면서 양측의 충돌은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30일(현지시간) “앤하이저부시(버드 라이트 제조사)가 트랜스젠더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니이(26)와 홍보를 진행하면서 보수진영의 반발이 커지자 공화당 성향의 로비 업체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드샌티스까지 나서 비판 <br> 이는 폭스뉴스가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휴먼 라이트 캠페인’이 앤하이저부시의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개 지지를 재확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17일에는 공화당 차기 대권 후보인 론 드샌티스가 한 인터뷰에서 버드 라이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며 “왜 버드 라이트를 마시고 싶나. 이런 회사는 아무 반응이 없으며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 홍보로 이렇게 큰 논쟁이 불거진 것은 멀베니이가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좌우 분열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1080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고 외모를 바꾸는 과정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보수진영 불매운동에 판매량 21% 급감 지난달부터 버드 라이트의 홍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드 라이트를 마시는 모습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버드 라이트 캔을 선보였다. 이후 4월 둘째 주 버드 라이트의 판매액은 약 17%, 판매량은 약 21%가 급감했다. 윗워스 앤하이저부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토론에 참여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우리는 맥주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앤하이저부시는 해당 홍보를 기획한 담당자 2명을 휴직 조치했다. ●공장 폭발 협박까지…멀베이니 “비인간화 안돼” 하지만 업체의 노력에도 갈등은 증폭됐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지난 20일 폭탄 위협에 대응해 캘리포니아주 밴 누이스 지역에 있는 안하이저부시 양조장을 수색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폭력과 혐오가 멈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브리핑에서 비판했다. 멀베니이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누군가에게 좌절하는 것은 괜찮지만, 내가 정말 힘든 건 비인간화”라며 “그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핵무장 논쟁보다 남북 핫라인 재개가 먼저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핵무장 논쟁보다 남북 핫라인 재개가 먼저다/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현재 한반도에서는 누가 먼저 핵으로 선제공격할 것인가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은 군사적 대결 시 핵무기 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미 양국도 북을 선제공격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투입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폭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국민 여론도 독자적 핵무기 개발에 찬성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핵무기 독자 개발에 찬성하는 비율이 70%를 넘었다. 핵무장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분출된다. 연초 국방부 업무보고 시 “대한민국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보수진영은 핵무장 불가피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핵무장 불가론으로 맞서고 있다. 진보와 보수의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위기인 지금은 한가하게 논쟁이나 할 때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한반도 긴장 국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 달에도 북한의 일방적 통신선 차단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까지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6월에는 역대 최대급 한미 연합훈련이 예정돼 있고, 북측의 반발 강도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자칫 상호 오인 상황이 발생하면 국지전에 가까운 상황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한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이다. 전쟁은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소중한 생명의 수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멀리 6ㆍ25 전쟁을 직접 경험했고, 가까이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정당화될 수 없다. 한반도에 배치된 무기를 감안하면 남북 모두 공멸하게 된다.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남북 간 핫라인의 복원이 시급하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차단했다. 남북 간 연락 창구가 하루 이상 중단된 경우는 처음이다. 남북 통신선은 유지 그 자체만으로 남북 관계 안정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발적인 상황이 벌어질 경우 남북이 서로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핫라인 복원을 위한 비밀특사 파견도 고려해야 한다. 국가안보를 놓고 보수ㆍ진보 간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당리당략의 도구로 써서는 안 된다. 예전부터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남북 관계를 경색시키고 위기감을 조성한 경우가 있었지만 모두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여야 간 합의로 대북 핵 대응을 위한 협력체를 구성해 국회 차원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유연한 외교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당장은 남북 간 핵전력 균형을 위해 미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고 미중 간 패권경쟁이 누그러지면 중국ㆍ러시아와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가능하다. 미국과의 협력만으로 북한 핵위협 대응에 충분하지 않다면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을 지렛대로 미·중·일·러와 유연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강경 일변도의 단순한 노선만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할 수 없다. 매도 필요하고 비둘기도 필요하다. 안보라인을 보강해 다양한 협상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 공화당 IRA 비판에, ‘LG엔솔·한화큐셀’ 내세운 백악관

    공화당 IRA 비판에, ‘LG엔솔·한화큐셀’ 내세운 백악관

    바이든 3주간 투자설명회 전 한국기업의 투자 강조 공화당 IRA 폐지 주장에 IRA 투자 성과 내세운 것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투자 성과를 알리는 3주간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에 나선다. 백악관은 한국 기업들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콕 찍어 보도자료를 돌렸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은 각각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에 제조시설을 확장해 수백개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미 전역의 지역사회에 역사적인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찬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퀸크릭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 대한 초기 예산을 4배로 늘릴 계획이고, 현재 이 프로젝트에 55억 달러(약 7조 1500억원)를 지출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미에서 가장 큰 독립형 배터리 단지가 될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1억 47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입해 카터스빌에 태양광 패널 부품 공장을 짓는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투자 투어는 IRA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공화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이 바이든표 경제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성과를 근거로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IRA의 에너지·기후조항으로 미국이 1조 2000억 달러(1560조 6000억원)의 예산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의회 예산국의 기존 추산액인 3910억 달러(약 508조 5000억원)의 3배나 돼, 보수진영에서는 ‘납세자를 속였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 [마감 후] 상대를 두렵게 하는 말/안석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상대를 두렵게 하는 말/안석 정치부 차장

    “명연설이었죠.” 2015년 4월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대한 입장을 물은 취재진 질문에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었던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당 대변인실에서는 상대를 너무 띄워 주는 것 아니냐는 군말이 나왔지만, 유 전 부총리는 당 공식 논평에서도 당시 연설에 대해 재차 ‘명연설’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례적인 찬사를 보냈다.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 직후 새정치연합에서는 그에 대한 각종 미담이 흘러나왔다. 유 전 원내대표와 같은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는 충청권의 한 의원은 “KTX에서 유승민이 내 앞자리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가방에서 자료와 신문을 꺼내서 줄을 쳐 가며 읽는데, 차마 인사를 못 할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유 전 원내대표의 학구열을 극찬했다. “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이 담긴 유 전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느낀 또 다른 감정은 걱정과 두려움이었다. 바로 복지, 분배와 같은 진보의 의제까지 보수진영에 뺏겨 버리는 게 아니냐는 걱정, 보수진영의 새롭게 떠오르는 대권주자에 맞서 누가 정권을 되찾을 수 있겠냐는 두려움이었다. 이후 ‘배신의 정치’라는 낙인과 함께 권력에서 멀어진 유 전 원내대표이니 이제 와서 그 시절을 다시 얘기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지만 적어도 정치에서 어떤 말이 상대를 두렵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곱씹어 생각해 볼 만하다.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이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그가 ‘진보의 언어’, ‘야당의 언어’로 얘기했기 때문이었다. 그에 반해 요즘 정치권을 보면 목소리는 크지만 상대를 두렵게 하는 말은 없다. 예컨대 13일과 14일 있었던 여야 교섭단체 연설은 오롯이 ‘자신들의 언어’로 채워졌다. ‘윤석열’을 39번, ‘김건희’를 9번 외친 13일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에서 남은 것은 ‘김건희 특검’을 둘러싼 논란 정도 같다.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같은 대목은 정부ㆍ여당 역시도 귀담아들어야 할 듯하지만, 연설 내내 강조된 선명성에 묻히고 만 것 같다. 14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날 선 메시지는 빠지지 않았다. 정치가 ‘4류’임을 부끄러워하며 본회의 때마다 ‘국회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자는 제안에서는 진정성도 엿보이지만, 아무래도 연설의 무게는 ‘내로남불’과 같은 익숙한 말들에 좀더 치우쳐 있던 것 같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오른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마찬가지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만 남은 전당대회에서는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도, 세대교체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니 누가 새 여당 대표가 돼도 야당이 그를 두려워할 리는 만무하다. 보수가 진보의 의제인 복지와 분배, 불평등 이슈를 선점하면 진보가 설 자리는 그만큼 줄어든다. 반대로 진보가 경제성장, 안보와 같은 이슈를 선점하면 보수는 다른 한편으로 밀려나 버리게 된다. 익숙한 ‘나의 언어’가 아닌 ‘상대의 언어’로 얘기해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아직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미래에 대한 얘기도 괜찮겠다.
  •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저도 (당)대표 할 때 당비 200(만원) 넘게 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음달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얘기하던 중 “지금 원래 전당대회에 끼면 안 되는 분이 등장했다.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까지는 당무 개입이나 뭐니 이런 것을 언급하는 것을 주저했었는데 어제 대통령실에서 오피셜로 ‘당비 300만원 냈는데 얘기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비 200(만원) 가까이 내는 당대표는 맨날 뒤에서 총질하던 사람들이 지금 당비 300(만원) 내니까 ‘말 좀 하자’ 이런다”며 “하여튼 원래 그런 사람들이지만 장난하자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한 달에 300만원씩, 1년에 3600만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 한 달에 30만원씩 내는 국회의원보다 10배 더 내고 있다”며 대통령이 당에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1호 당원으로 의견 개진한 것이다. 당무 개입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자 “우리는 그런 걸 당무 개입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무 개입의 문제점에 대해 “충선을 본인(윤 대통령) 지휘 하에, 책임 하에 치르고 싶다고 계속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이긴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소위 말하는 팀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실력을 봤잖나. 대선 때”라며 그 경우 총선 승리가 쉽지 않을 거란 취지로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촉발한 ‘안철수 후보 당선 시 윤 대통령 탈당’ 관측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하며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실제로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식 창당은 여권 세력 내 거의 멸망전”이라며 “그런 언급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보수진영에서는 트라우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친이준석계 당대표 후보인 천하람 변호사가 안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 논란을 어떻게 들었냐고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다 까발리지만 (안 후보는) 답을 못 한다”며 “‘바이든’이라고 답하면 용산에서 난리 나고, ‘날리면’이라 하면 저거 하나 말 못 하는 사람이 나중에 공천에서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답을) 들을 의미가 없다. 뭐라고 답할지 뻔하다”라고도 했다.
  • 美하원의장 이틀째 선출 실패… 바이든 “부끄럽다”

    美하원의장 이틀째 선출 실패… 바이든 “부끄럽다”

    미국 하원이 여섯 번째 투표를 벌이고도 공화당의 내부 분열로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4·5·6차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시도했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란표가 이어지면서 어느 후보도 과반인 218표를 얻지 못했다. 118대 의회 출범 이후 열린 하원 본회의에선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 후보로 추천됐다.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은 미 의회 전체를 대표하며,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지정 권한을 갖고 있다. 하원의장에 선출되려면 사망 결원 1명을 뺀 434명 전원이 투표할 경우 과반선 218표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매카시 후보에 대한 보수진영의 비판적인 시선 및 중도파와 극보수 간 분열로 매듭을 짓지 못했다. 공화당 강경파 진영에선 아예 바이런 도널드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434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이틀째 세 차례 투표 모두에서 매카시 원내대표는 201표, 도널드 의원은 20표를 얻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 몰표로 212표를 차지했다. 현재 매카시 원내대표를 비토하고 있는 20명 중 절대다수는 공화당 내 강경보수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이다. 이들은 2015년에도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싸우지 않는다며 해임 결의안을 제출해 끝내 사퇴시킨 전력이 있다. 강경파는 당내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의사규칙 변경 등을 요구하며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가고 있다. 하원의장을 못 뽑는 상황은 100년 만으로 이날 켄터키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함께 켄터키를 방문하는 ‘협치’ 행보를 펼쳤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자중지란을 팝콘을 먹으며 지켜보고 있는데 실제 테드 리우 의원은 트위터에 “하원 본회의장에 가는 길”이라며 팝콘을 든 사진을 올렸다. 백악관도 공화당 내분을 조소하고 있지만, 극우 강경파가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지속되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발목 잡기가 심해질 것을 우려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를 이어 갔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위대한 승리를 거대하고 당혹스러운 패배로 만들지 말라”고 썼지만, 매카시 원내대표를 의사봉의 주인으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속보] 권성동, 당 대표 불출마 선언 “‘尹 최측근’ 우려 수용”

    [속보] 권성동, 당 대표 불출마 선언 “‘尹 최측근’ 우려 수용”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차기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 핵심으로 당권 도전을 준비했던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해왔다”며 “총선승리가 절실하고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반목이 얼마나 보수진영을 망쳐왔는지 똑똑히 보아왔다”며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이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절대적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대권 욕심이 당 이익보다 앞서지 않는 사람, 강력한 대야 투쟁을 통한 정국 주도권 확보, 대선 승리 어젠다 승계, 보수정당 정체성 강화” 등을 차기 당 대표 조건으로 제시했다.
  • [안미현 칼럼] 김대기 실장의 ‘LCD’가 尹을 빛내려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김대기 실장의 ‘LCD’가 尹을 빛내려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7월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자학 개그를 던지며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처음 찾았다. 이때 설파한 이론이 ‘LCD론’이다. 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일으키지만 LCD(액정표시장치)는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비춘다”면서 “비서실장은 백라이트가 더 맞는다”고 말했다. OLED처럼 자체 발광하기보다는 백라이트를 통해 대통령을 빛내는 LCD가 되겠다는 소신이었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 근무만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것도 노무현·이명박 등 진보·보수 정부를 넘나들면서다. 그의 LCD론은 권력의 흥망성쇠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터득한 비결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백라이트는 뒤에서 묵묵히 존재하는 것으로 소명을 다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액정에 빛을 되쏘아 자신의 앞에 있는 화면이 빛나게 해야 한다. 김 실장은 이런 백라이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 중에 보수진영 안에서조차 고개를 갸웃거리는 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감싸기다. “책임이라는 것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지”라는 ‘딱딱 발언’은 검사 출신 대통령의 면모를 단적으로 비춘다. 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대통령 시선에서는 법리적으로 명확한 과실 이상의 책임은 수긍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국민 158명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만약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의 복심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법리를 우선시했을까. 그나마 지금은 법리보다 기싸움 성격이 더 강해 보인다. 매사를 이기고 지는 싸움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그 싸움에서 매번 이기려 해 더 안타깝다. 국정은 승부가 아니라고, 설사 승부욕을 포기할 수 없어도 때로는 져 주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대통령에게 말해야 한다. 윤핵관? 그들은 정치인이다.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코앞이다. 대통령 심기를 거스를 수 있을까. 김 실장이 적임이다. 그는 윤 대통령이 중시하는 능력과 선후배가 인정하는 품성을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관료다. 공무원연금이 더 오르지 않는 33년 근무연한도 이미 넘겼다. 더 두려울 것도, 눈치 볼 일도 없다. 그런데 직언했다는 얘기보다 요즘 관치 논란으로 시끄러운 금융권 인사에서 이름이 더 자주 들린다. 대통령 전용기에 특정 언론사 기자를 태우지 않았을 때도 그의 LCD론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려웠다.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거친 비서실장이라면 득보다 실이 큰 하책이 나오도록 해선 안 됐다. 화물노조 파업 대처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다. 물 들어 왔을 때 노 젓는다고 지지율이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지금이 모든 국민을 더 적극적으로 껴안을 절호의 기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대거 사면한 것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 아닌가. 마침 개각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신년 국정쇄신 의지를 담아 개각을 앞당기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원포인트 인사라도 못 할 이유가 없다. 연장 가능성이 있는 국정조사의 끝을 기다린다면 ‘내가 자르고 싶을 때 잘랐다’는 모양새는 살릴지 몰라도 불통의 이미지는 더 굳어질 것이다. 이때도 화물노조 대응처럼 원칙을 지켰다고 박수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는 것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상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대통령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처방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김 실장은 자신의 책 ‘덫에 걸린 한국경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과거에는 오류가 좀 있어도 빠른 성장에 묻혀 넘어갈 수 있었지만 저성장기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크다’고. 검은 토끼의 해인 새해에는 마이너스 성장 우려까지 나온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뛰는 ‘래빗 점프’가 절실하다. 대통령실의 도약부터 기대해 본다.
  •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28일 0시 사면·복권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뇌물·횡령 등 혐의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인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된다. 야당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이 결정된 27일 현재 형 집행정지 상태로, 건강상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28일 형 집행정지 만료일에 맞춰 ‘자유의 몸’이 된 셈이다. 일단 이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상태 등을 의료진과 상의한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퇴원 후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거처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기간에도 논현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퇴원 시점엔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정치권 안팎의 관심사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오던 중 2021년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듬해 3월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하면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대구 달성군으로 돌아와 3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였다.야당 “적폐 수사 주도했던 사람 윤 대통령…자기 부정”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당장 큰 선거를 앞둔 상황은 아니지만,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으로 정국에 대해 적절한 메시지를 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친이·친박(친박근혜)계의 극심한 갈등이 박 전 대통령 집권 후 친박·비박(비박근혜)계 간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탄핵에 이르게 된 만큼 보수진영 내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부패 세력, 적폐 세력, 국기문란 세력 모두 방생해주는 게 법치주의에 걸맞은 결정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적폐 수사를 주도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다. 그런 점에서 심각한 자기 부정“이라며 ”적폐 수사를 이끌던 윤석열 검사와 적폐 세력을 풀어주는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급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가 달갑지 않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복권’을 요구하면서도 향후 야권의 권력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KBS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여당의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을 시사하는 한편 지난 14일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양심수 코스프레”라고 비판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같은 국민의힘 반응의 바탕엔 김 전 지사가 갖는 상징성이 깔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PK) 출신으로 보수 진영에 위협적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가 이번 연말 특사에서 복권되면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길이 열린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면 겨냥한 가운데 ‘친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 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달리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친문계 인사들의 정치적 부채의식이 크다”며 “복귀하면 현재 뚜렷한 리더가 없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지난 14일 SBS에서 “김경수가 사면·복권돼 나오면 PK 입장에서는 굉장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흔들고자 사면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지난 14일 BBS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이 대표도 원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탈환하는 것이 중요하고, 레이스 주자들이 여러 명 있을수록 완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내 분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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